Aden Young
(대니얼 홀든 역)

 

Abigail Spencer
(아만다 홀든 역)

 

J. Smith-Cameron
(자넷 탤봇 역)

 

Adelaide Clemens
(토니 탤봇 역)

 

Clayne Crawford
(테드 주니어 탤봇 역)

 

Luke Kirby
(존 스턴 역)

 

Sync and corrections by n17t01
www.addic7ed.com

ND24 자유제작
(cafe.naver.com/nd24club)

정진욱 (platonic312@naver.com)

 

Rectify 1x02 Sexual Peeling
(2013. 4 .22 on air)

 

<수정 금지 / 배포 자유>

 

일어났어?

 

왜?

 

당신 목덜미
맛 좀 보게

 

일어났어?

 

안 일어날 거야?

 

기분 좋게
일어나자?

 

지금 말고

 

근데 출근
늦는 거 아니야?

 

오늘은 안 나가

 

아버지 생각이야

 

대니얼이랑
밥먹는 것 때문에?

맞아

 

매츠빌에 있는
컨트리 키친에 가려고

 

매츠빌?

 

여기선 사람들이
다 알아보잖아

우리가 폴리로
점심 먹으러 가면

갑작스럽게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무슨 느낌?

 

사람들이 그렇다는 거야

난 중간에 설래

양쪽 편 이야기를
다 들어주는 거지

 

자기가 그 사람 편이
돼주는 건 안 돼?

 

뭐?

 

그 사람 편이
돼주면 안 되냐고

안 돼

난 우리 편이야
우리 사업을 지켜야지!

 

나 말고는 이해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니까

 

대니얼?

 

대니얼 오빠
우리 왔어

 

여기 없네

그래?

 

조금도 걱정
안 되는 것 같네?

 

걱정이라니?

 

20년동안 감옥에 있었고

풀려난지 이제
이틀밖에 안 돼

근데 벌써 집에 없네

메모도 아무것도
안 남겼고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아만다?

 

됐어, 엄마가
뭘 하겠어

요리나 해

 

여보세요

 

바로 나갈게

 

존이야

오빠 찾으러 갈래

 

엄마, 여긴 오빠가
눈 밖에라도 난다면

당장이라도 오빠를
죽여버릴 수 있는

사람들이 지천에
널려있어

 

싸구려라도 오빠한테
핸드폰 개통해줘야 해

 

엄마가 나를 정말
열받게 만들어

어떻게 하셨길래

아무것도 안 하셔

정말 아무것도 안 하셔

 

가자

 

그래, 그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손님

 

이런 것도 있어요?

 

뭐, 특별한 건 아닙니다

 

3달러 16센트입니다

 

손님?

 

4달러 19센트입니다

 

감사합니다, 손님

 

홀든, 석방되다

 

저기 있어

 

세워봐

 

왜 저러고 있을까?

 

내가 어떻게 알겠어

 

뭐 먹는 거지?

캔디바 같은 거
먹고 있는 것 같아

 

그냥 잔디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멋진
장면 같지 않아?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

집으로 데려가야 되나?

그냥 혼자 두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 하지만 당신은
이 마을이 어떤지 모르잖아

아만다, 항상 대니얼을
지켜볼 순 없잖아

그래, 아는데..

 

맞네..

 

맞아, 당신이..
당신이 맞아

 

오빠!

저기 봐, 대니얼이야!

존이 마을에
왔어!

나중에 봐!

 

저 왔어요!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없어?

 

엄마?

 

엄마?

 

여기 있어

 

엄마..

 

왔니

 

괜찮으세요?

 

쉬는 중이야

 

엄마 말고 다른
사람들은요?

 

나갔어

 

대니얼이랑 점심
먹을까 했는데

너무 일찍 왔나 봐요

 

좋은 진전이다, 테디

 

제가 뭐 좀
갖다드려요?

아스피린이나?

됐다

 

난 괜찮아

 

그냥..

 

알았어요

카운터 보니까 우유랑
고기가 나와 있던데

냉장고에 넣어놓을까요?

 

그래

 

고맙구나

 

고마워, 테디

 

아니에요, 엄마

아, 맞다

 

자넷이죠
잊고 있었네

 

엄마라고 불러도 돼, 테디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

 

아니, 모르겠구나

 

이건 어떠세요?

 

대니얼이 있을 땐
자넷이라고 부를게요

그리고 없을 때는
엄마로요

 

우리만의 작은
비밀로 해요

 

그게 좋겠구나, 테디

 

1주일 내내
있을 거야?

아니, 그냥 며칠

여기 있는 동안 주검사랑
만나 보려고 노력 중이야

 

그들이 나설 때까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아

 

로우 판사가 아직도
긍정적인 태도야?

물론이지

 

기자회견 반응은 어땠어?

 

음..

받아들일게

 

사람들이 대니얼 일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지만

- 우리는 대니얼이 좀 더...
- 정상?

 

덜 특이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오빠는 남들과 다른
상황에 있었어

그러니까 당연히..

 

알아

이해해

 

내가 걱정하는 건
여론이야

첫 인상이
중요하잖아

- 오빠는 오빠야
- 알아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대니얼이 좀 더 나서야 해

가끔씩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 건
큰 악영향은 안 미칠 거야

꼭 지금
그 이야기 해야 해?

 

아니

안 할게

 

미안해

 

미안

 

더 나은 처신을 위해서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했었어

 

오빠는 잔인하고 잘못된
처벌을 겪긴 했지만

결국엔 오빠는
풀려나게 됐고

 

준비를 갖추기
위해서 말이야

 

꼭 여자가 먼저
안아달라고 해야 해?

 

알았어

 

이런 게 필요해

 

폭탄 같은 우리 가족에선
이런 일이 별로 없으니까

아만다...

내가 뭘 했다고 그래?

 

아만다 우리
이미 얘기 했잖아

 

아무도 몰랐잖아

 

이미 결론 내렸잖아

알아

 

언론에 주목받기 시작하기 전에
애틀랜타에 있던 거랑 달라

언론은 엿먹으라 그래

 

알았어

 

공식적으로
끝낸 적은 없었잖아

아, 아니지

이미 끝냈던 것
같은데

 

알았어, 알았어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야

 

마지막이라고

 

아만다, 그만

그대로 있어

 

갔어

 

우린 바보야

 

점심 먹을래?

 

부끄러워 하지마

여기선 원하면 두 번이든,
세 번이든 퍼 와도 돼

 

사람들이 내 기억보다
많이 먹는구나

 

맞아

뷔페는 교회 끝나고 일요일에나
오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일주일
내내 열어

 

하루라도 쉬면
장사가 안 되니까

 

너 들어가기 전에도
명나라가 있었냐?

 

무슨 말이야?

 

고속도로에 있는
중국식 뷔페 말이야

 

아니

 

처음 열었을 땐, 4500원이면
원하는 건 다 먹을 수 있었어

조지아 노숙자들이
에그롤에

그렇게 달려드는 건
한 번도 못봤을 걸

 

웃겼겠네

그렇지, 뭐

 

좀 솔직해져도 될까?

 

나도 그러고 싶어

 

가게에서 일할
계획 있냐?

 

아직 생각 안 해봤어

우리가 이런 대화 했다는 거 알면
아버지가 날 죽일 거야

아버지는 네가 원하기만 하면
바로 가게 키도 주고

일할 수도 있게
해준다고 하셨어

 

좋으신 분이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문제는 네가 겪었던
사건이나, 너를 놓고

돌아가는 마을
분위기야

 

사람들 생각이 원래
쉽게 변하지 않잖아

사람들은 그저
티를 안 내지

그런 부분에서
사람들이 재밌어

 

뭐, 웃음이 나는
재미가 아니잖아

 

뭐?

 

됐고,

 

어쨌든 요즘같은 불경기에,
박한 마진으로는..

 

난 항상 자레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그렇구나

 

정말 복잡하지

 

나랑 그런 정보를
공유해줘서 고맙다

 

큰 책임을
지고 있구나

 

민감한 문제기도 하고

무슨 말인지 알지?

 

말하지 않을 거야

 

네가 어떤 일들을
겪었을지, 이해가 돼

 

다 먹었어?

 

그래

 

좋아

 

아만다?

 

아만다?

 

우린 정말...

 

의뢰인의 동생이랑
절대 엮여서는

- 안 되는 거였어
- 변론은 됐어, 제발

 

요약하지 않아도 돼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 아만다

TV에서 많이
봤을 텐데요, 뭐

그래, 많이 나오더라

3인 특별세트로
갖다 줄까?

네, 그래주세요

파이 한 조각이랑요

 

어떤 거로?

 

아무거나 주세요

 

깜짝 놀래줄게

 

고마워요

 

진짜 이 마을이 싫어

 

안 해봐도 되겠어?

 

그냥 볼래

 

하고 싶은 대로 해

 

내 아내는 내가
참견하기 좋아한대

 

내가 보기엔 호기심이
많은 것뿐인데

 

그러니 내가 지나치다
싶다면 바로 말해줘

 

알았어

 

친구들이 그러는데

네가 사형수 복역 시절에
동침도 허용됐다고 하더라

 

난 도시 전설에 가까운
헛소리라고 해줬지

 

그런 일 없었어

 

내 말이!

다른 사람 만져보지도
못했을 거 아냐, 그지?

 

절대 없었지

 

네 정신에도
영향을 끼쳤겠다

 

너라면 상상도
못할 일일 거야

 

나라면 모를 거라니?

 

내가 처음 수감됐을 땐
정말 모든 게 달랐어

 

간수의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았지

 

무슨 일이든 바로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었어

 

어떤 일 말이야?

 

폭력사건 같은 거?

 

그런 상황이 생기는 게
우연이 아니었던 거지

 

무슨 일이 난 거야?

 

그래

 

아마도 그때가 처음으로
거기 사람들이

네가 지금 느끼는 긍정이나
평화를 느껴보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믿음과

 

마주하게 되었던
시기였을 거야

좀 모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

 

그런 정당함도
무너지기 시작했어

 

어느날 아침에
샤워를 하는데

 

조금 충동적인
사람들로 알려진

애들 모임이
나타났어

 

거기에 왜 나타났는지
알고 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남자니까, 힘으로
저항할 순 있었지만

걔네를 멈출 순
없었을 거야

 

그러니, 그런 일이....

 

반복되는 거야

 

세상에

 

하지만,
금방 끝나

 

금방 나타났다
바로 사라졌어

정말 이상한 일이지

그리고 혼자 남겨지지

물은 계속
틀어져있고

간수들이 어디선가
바로 나타나는 거야

자리를 비우지도
않았던 거겠지

지금까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는데

 

다시 전에 일이
생각나는 거야

 

그나마 착한 사람들은
날 쳐다보지도 않아

 

걔네들도 곤란한
상황이겠지

 

사람들 감방을
지나가면

사람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봐

 

이상한 쇼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자신들이 퍼부은 가치
이상의 수익을 내려고

주인공의 수치심에
흥분하는 것처럼 말이야

 

이해 돼?

 

특히 더 심하게 쳐다보는
애들 집단이 있지

그러니까 이런...
어떻게 설명을 하지

테드, 정말
이해가 돼?

 

그런 애들 감옥에
나를 억지로 밀어 넣고

그냥 내버려두는 거야

 

그 안에서 사람이
좀먹고, 숨이 막히고

사람 심장이 먹히고,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미안하다

 

네 생각보다
더한 일도 겪었어

 

하지만 세상일을 어떻게
다 따지고 들겠어

 

나도 너처럼 추측하자면
그런 구분을 세상에서

찾는 건 어려울 것 같아

 

어쨌든

 

얘가 어떻게
방에 들어온 건지

저 개새끼한테
뭐라도 해야 할 걸

맘에 안 든다니까

중성화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럼 평생동안
열받게 할 걸

 

대부분은 괜찮은데

 

정말 귀여워!

 

너무 빨리
해치웠나? 의원님?

마시, 카페에선 추파는
안 던지는 게 좋겠어

 

난 누구한테나 그래

보안관이 의심하고 있어

그건 그 사람
직업이잖아

마시

 

내가 갑자기 멈추면
더 의심스럽지 않을까?

 

웨이트리스로 살기엔
당신은 너무 똑똑해

삶이란 게
불공평하잖아

 

오늘 누가 밥 먹으러
왔는지 알아?

 

모르겠는데

 

스톰 써몬드의
유령이라도 왔어?

 

아니, 그건 지난주였고

 

아만다 홀든이랑
애틀랜타 출신 변호사

 

그래, 왔다는 얘기 들었지

 

걔네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건 못 들었나 봐?

 

그걸 어떻게 알아?

걔처럼 유난히
정신나간 여자애가

자기 만지작 거리는
남자애랑 같이 있겠어?

 

우리한테
좋은 일 아니야?

뭐, 아직은 모르겠지만
별 일 아니라는 건 확실해

 

꽃 사러 갈
시간이 없어서

뭐 받았다고 치지

 

넌 어떻게 들어온 거야?

 

왔어

 

가자

 

걔가 했어

 

뭐?

걔가 한 짓 같아

혼자가 아니었을 지 모르지만
걔가 한 거 확실히 맞아

 

왜 그렇게 확신해?

 

나도 모르지만
입에서 나오네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갑자기

말하면 안 되지, 테디

- 어떻게... 그래!
- 알아... 알아

- 정말..
- 알아, 토니!

제발 좀! 나도 지금
진정하는 중이야!

 

그럼 왜 그러는데?

오늘 무슨 일이라도
생겼던 거야?

그런 일 없었어

 

걔가 그냥
이상한 놈이라고

- 테디, 계속 이럴거야
- 알아

그럼 안 이상해?
그래, 알았어

 

하지만, 같이 점심 먹는데
나까지 기분이 안 좋아지더라

 

그런 기분을 나눌
사람이 필요했다고

 

마소닉 롯지에서
내 이런 기분을

그냥 털어놓는 게 아니라

 

당신이 나랑
나눠줘서 기뻐

 

기도하고 싶어?

 

뭐?

 

지금 우리 삶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말이야

 

기도 같은 거 하고 싶지 않아
특히 그 자식이랑

걔가 한 일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잘 지내셨어요? 테드?

 

비밀은 사람을 굶주리게 하지
그런 사람들은 뭐든 먹을 거야

그건 사실이 아니네요

테드는 우리집 최고의
요리사시거든

 

해결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아닌가?

 

맞습니다

 

시간이 돈이야

정부는 그런 것
같지 않더라고요

어느 쪽이든
상관 없나 봐요

 

자레드는 앞으로
필요할 게 많을 거야

대학도 가야 하고

그렇죠

 

내가 알고 싶은 건, 존 자네가
우릴 도와줄 수 있는가야

 

정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로 판사님의 요청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편이에요

 

이런 악조건에서도 상황을
끝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그를 그냥 놔준다나?

그들이 거기에 정치적인
관심이나, 다른 관심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가능합니다

 

나한테는 안 좋은
일들을 좋은 것처럼

꾸며서 말할
필요 없어

 

어떤 일이든
가능해요, 테드

 

그들이 가만히 있는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긴 할 거예요

 

몇 년을 길게 끌어갈 수도 있고요
그 방식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근데, 우리 이미
먹고 왔잖아?

 

벌써 두 시간 전이고
개 나이로 치면

8시간 지난 거랑
똑같은 거거든

 

이런, 테디랑 토니가
아니길 바랐는데..

컵케이크 좀 가져왔어요

잘됐네요

맥주도 괜찮지?

혼자만 다
마시지나 마시지

 

사실 제가 돼지고기
킬러예요

나도 그 말 하려고 했지

 

아기 때부터 갈비를
직접 요리해 먹었어

아, 조심하세요

처음엔 포크
샌드위치로 시작해도

다음엔 예수님 피를
마시고 있을지도

테디!

 

그냥 농담한 거야

 

형 차례에요

 

가게 갔다 올게요
바로 올 거예요

 

엄마?

 

준비됐어

 

알았다

 

엄마?

 

왜, 아만다?

 

그냥

 

좀 도와드려요?

 

양배추 좀

 

그래

 

대니!

 

좋은 아침이지!

 

일어난 거 알아

 

항상 일어나있잖아

 

해마다 팬케이크
반죽 치대는 일에

질려가던
생각 하고 있어?

 

아직 그럴 때는 아닌가?

 

그래

네가 그 귀여운 한나를
죽이지 않았다면

뭘 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
생각?

 

학교 무도회?

 

오싹해하는 나 때문에

너도 오싹해지는 것 같아?

 

정말 그러고
있는가 보네

 

왜 이것만 이렇게
깨끗하게 다루는 거야?

 

1950년대 거야

넌 몰라서 그래

 

정말 맛있었어요
아버지

고맙다, 테디

 

네, 정말요

넌 고작 하나
먹어놓고선

그만큼 먹고 싶어서

지금 채식주의
하려는 건 아니지?

 

아니야

 

뭐, 더 할 거
있는 거 아니지?

마시고 떠드는 시간
좀 가져야겠어

또 뭐 있었나?

글쎄?

명판 발표?

글쎄, 아만다
그래서 물어봤잖아

 

그러셔

파이 먹었지

 

아, 파이 정말
맛있었어요, 자넷

 

고맙다, 테디

 

아, 내 정신 좀 봐

 

고맙다

 

집에 갈 거면
물건 챙겨놓고 있을래?

바로 돌아올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말도 많이 못 걸고
미안해요

 

좀 무서웠어요

 

대니얼 때문이 아니라
무슨 말 할지 몰라서요

 

괜찮아요

 

여기 집에 오게 돼서
정말 잘됐어요

 

고마워요

 

저도 좋아요

 

괜찮으면
앉아요

 

멋진 날이네요

 

네....

 

다양한 색깔을
볼 수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계절 있어요, 대니얼?

 

가장 좋은 계절이요?

 

저는 가을을
가장 좋아해요

 

더운 여름에 비가
오는 것도 좋고

 

엄밀히 따지면
계절은 아니지만

 

왜 여름에 비가
오는 게 좋아요?

 

글쎄요...

 

진정이
되는 것 같아서?

 

식물들도
행복해하고요

 

천둥도 좋아요
정말 좋아해요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지만, 나쁘지 않아요

 

왜 그래요?

 

내가 책에서
읽었던 것들이

머릿속에 그려져서요

전 현실 경험이
많이 없으니까요

그렇게 긴 시간에도

 

계절을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미안해요

그게 나빴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럼요, 그래요
정말요

내 자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때때로 주변에서 나를
그렇게 생각하더라고요

 

어찌 됐든 저한테
그런 부분이 있는 거 알아요

 

아직 받아들이긴
어렵지만요

 

그런 부분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걸릴 거예요

 

왜 그래요?

 

창문이 없던
곳에 있었어요

 

두껍고 두꺼운 벽에
둘러 쌓여 있었죠

 

비가 오는지, 천둥 번개가
시끄럽게 치는지도 몰랐어요

 

슬퍼요

 

보기보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보통 사람처럼
느끼지 않았으니까요

무시하지
않으려고 했죠

내가 느끼지 못하면

 

나한테 실제가 아니니까요

 

어떤 게 당신한테
현실이었는데요? 대니얼?

 

순간순간마다의
시간이었죠

 

그리고 책들과

 

친구들

 

이제 시간이나
날짜, 역사의 흔적이

남겨져 있는
세상에 나와있고

 

점점 더 이 세상에
기대하게 되네요

 

기대하면서도, 항상
확신은 가지지 않았고

기쁨을 느끼는 건
거추창스럽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필연적인
비나 천둥처럼

반드시 경험해야
할 것이 생겼네요

 

토니, 당신 덕분에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영광이에요, 대니얼

 

실망하지 않을 거예요

 

대니얼?

 

우리 더 많은
대화를 나눠요

 

기다려지네요

 

갈 때 됐어?

그래

 

차에서 봐

 

알았어

 

저기..

점심 때 네가 날 놀리려고
그런 말한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다

테드, 내가 왜 널
놀리겠어?

모르지

게임처럼?

 

아니

 

테드, 너 게임해?

 

내가 이해하는
세계가 아니야

 

어쨌든, 이게 바보 같은 짓이거나
눈치 없는 짓 일지도 모르지만

 

몇가지 눈요깃거리를
가지고 왔다

널 바깥 세상으로
데려다 주는 데

도움을 줄 거야

 

꼴리는 대로 해

 

그래서 무슨 얘기
했어?

날씨

 

화성의?

 

아니

거기 있었을 때, 천둥번개
소리도 못 들었대

창문도 없었다나 봐

자기야, 걘
사형수였잖아

당연히 못 보게 한다고

 

알아

모르는 것처럼..
얘기한 거지

당신은 무슨
얘기했는데?

아무것도

 

귀향 선물을
좀 가져다줬지

 

그랬어? 뭐?

 

야한 잡지

 

그러면 안 되지!

왜?

 

모르겠다

너무 싸구려 같잖아

집에 올 여자친구나
애인도 없잖아

 

분출할 곳이
필요하다고

손장난이라도
수백 번 한 사람이면

그렇게 이상하게
굴지 않았을 걸

아직도 대니얼이
이상하다고 얘기하네

난 정말 그렇게
안 보이던데

아니, 이상해

 

엄마야!

당신 나 엿보고 있던 거야?

 

그래, 자기
보고 있었지

 

당신은 내 아내잖아

 

내가 보면 안 돼?

 

그래, 뭐

그냥 당신이 나
보는지 몰랐다고

돌아보려고 했는데
당신이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

 

음, 고마워, 테디

 

왜 아직도
그러고 있어?

 

글쎄

당신이 날 보고
있는 걸 몰랐다니까

 

목욕 좀 하려고 했는데

당신이 이렇게 올 줄
모르고 있었거든

 

좀 창피하네

 

왜?

 

죄도 아니잖아

우린 부부잖아

알아

 

그럼 보게 해줘

 

보여줘, 토니

엿볼 기회를
좀 달라니까

 

됐지

 

봤잖아

 

이제 나
목욕 좀 할게

 

그래, 하고 싶으면

 

그래, 자기가
언짢지 않다면

 

대니얼이 나오고 나서
잠자리도 안 가졌어

 

그래서?

 

그냥 우연인 거지?

 

무슨 소리야?

 

글쎄

 

아니, 난 당신이랑
대니얼 사이에

뭔가 있나 해서

 

무슨 소리야

당신이 그런 말 하니
기분이 안 좋아지잖아

 

미안해

 

가끔씩 나도 걱정이
된다는 거 알아줘

 

목욕 잘 하고 와

 

♪ Standing on the deck ♪

♪ I watch my shadow stretch, the sun
pours my shadow upon the deck ♪

♪ the water's licking around my
ankles now, there ain't no sunshine ♪

♪ way way down, I see the sharks out
in the water like slicks of ink ♪

♪ well there's one there bigger
than a submarine, as he circles ♪

♪ I look in his eye, I see Jonah in
his belly by the campfire light ♪

 

♪ the albatross up in the windy
lofts, he's beating his wings ♪

♪ while he sleeps it off,
I hear the jettisoned cries ♪

♪ from his dreams unkind, gets to
whippin' my ears like a riding crop ♪

 

♪ well the captain once as
able as a fink dandy ♪

♪ he's now laid up in the
galley like a dried out mink ♪

♪ he's laying dying of thirst
and he says or I think ♪

♪ well we're gonna be
alone from here on in ♪

 

♪ A harpoon's shaft ♪

♪ is short and wide ♪

♪ a grappling hook ♪

♪ is cracked and dry ♪

♪ I said why don't you ♪

♪ get down in the sea ♪

♪ turn the water red ♪

♪ like you want to be ♪

 

♪ just keep one eye ♪

♪ on the horizon man ♪

♪ you best not blink ♪

♪ they're coming fin by fin ♪

♪ until the whole boat sinks ♪

♪ well fin by fin ♪

♪ fin by fin ♪

♪ fin by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