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lon Berlin S01E07 Episode 7 1080p Netflix WEB-DL DD5.1 x264-TrollHD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바빌론 베를린
지금까지의 줄거리

 

5월 1일 사건 조사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작성 중입니다

 

복제본을
보통 1벌씩만 생산한답니다

 

선거 전까지
해결 못하면 여긴 다 죽어!

 

경감님?

 

도움이 필요합니다

 

크라예브슈키를 찾아야 돼요

 

그자가 핵심이예요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

 

이런, 벌써 준비 해 뒀군

 

더 쎈 게 필요해요

 

벌벌 떠는 겁쟁이한텐

 

이게 딱이던데 말이야

 

카르다코프가
간밤에 거기 왔었대요

 

- 어디요, 베를린요?
- 스베틀라나 집에요

 

당신 때문에 죽었어!

 

다 죽었다고!

 

보름슈트라세에 있죠
지하실 같은 곳인데

 

그곳이 '붉은 요새' 의 본부랍니다

 

그냥 통과시켜

 

- 소장님, 규정에 따르면...
- 국방군 보급 열차야

 

책임자의 서명이 있어야 됩니다

 

제게스 장군이라고 쓰게

 

열차 화물칸 중 한 칸에

 

다른 물건이
실려 있는걸로 보입니다

 

내부 수색이 불가능합니다

 

안전한 곳에서
열고 찾아 보면 되죠

 

작업자들 있어요?

 

자네 전선에 있었나?

 

내가 이런건 수 없이 봤거든

 

가스 공격인 것 같아

 

가스다!

 

비에 안젖었어요?

 

다리미로 다려 와요

 

"안할터 조차장에서
가스 사고"

 

- 커피 가져와요
- 네, 사모님!

 

고마워요

 

고마워요

 

아냐

 

이쪽에다 놔요

 

그리고 달걀은

 

여기에 놓고

 

모든 준비는 5분 내로

 

의원님

 

사모님

 

뭐죠?

 

저를 고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래요, 반가워요

 

애들은요?

 

즉시 가서 보겠습니다

 

아이들 준비도
미리 신경 써 줘요

 

그레타, 누가 왔는지 가봐요

 

안녕하십니까?

 

병리학 교수 슈바르츠인데

 

의원님을 급히 봤으면 해서요

 

들어오세요

 

고마워요

 

바빌론 베를린

 

오늘은 전쟁 노이로제에
관한 발표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전쟁 트라우마

 

또는 그로 인한
극심한 공포를 말합니다

 

증상으론
신체의 통제불능, 근육 떨림

 

그리고 극심한 경련을 보입니다

 

얼굴과 머리를 심하게 떨기도 하죠

 

참상의 경험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들 참전 군인들이야 말로

 

전쟁의 참혹함을 전해주는

 

산 증인들이라고 할 것입니다

 

후유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경련으로 발현되고 있는 것이죠

 

저분들을 꾸준히
관찰해 온 전문가들은

 

대부분 환자들의 그런 증상이

 

사회적인 책무를 기피하기 위한

 

얄팍한 속임수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그런 주장은
철저히 배격돼야 합니다

 

제가 지난 7년 동안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저건 그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명백한 증상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확실한 사례를 하나 보여드리죠

 

저분은 크라예브슈키 이등병인데

 

32세때부터 저를 찾아 온 환자로써

 

제가 새로 개발한

 

3단계 치료법을
시술받은 분입니다

 

1단계는
바르비투르산 유도제를

 

신경안정제와 섞어서 주입한 후에

 

자기 암시를 건 다음에

 

최면 상태에 빠트리는겁니다

 

잠을 재운다고?

 

수면 속에서

 

우리는 천천히...
환자가 겪고 있는

 

트라우마의 근원을 향해
다가가는겁니다

 

전쟁으로 인한 공포 말입니다

 

우리는 각인 된 그 기억들을

 

잠재의식 속에서
찾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 라니?

 

우리를 함부로 팔지 마시오

 

2단계는 투사 검사를 시행하는 것인데

 

로쟈크 교수가
개발한 방법입니다

 

로쟈크 교수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잠재의식에 천천히 다가가

 

정확한 원인을
집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3단계 처방만 남았습니다

 

트라우마의 원인이
정확히 파악됐으니까요

 

정신이 맑을 때 함께 모여서

 

환자들과 진지한 상담을
꾸준히 지속함으로써

 

완치 단계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엉터리야!

 

- 완치라니!
- 책임질 수 있습니까?

 

치료는 생체 전기로 하는거요!

 

근방추라고 들어 봤어요?

 

제가 일기론 그 문제는
이미 오래전에 해결된겁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죽었거나

 

아니면 거의
연락두절 상태니까요

 

맞아요!

 

하지만 폐쇄 된 연구소에 가보면

 

참전 군인들이 방치 상태에 있으며

 

그 숫자가 수천명,
수만명에 달할겁니다

 

그냥 그대로 두는게 나아요!

 

여러분!

 

뇌는 인체기관이지
감상적인 시집이 아니잖소!

 

그분들은 대부분 전쟁영웅입니다

 

전쟁영웅이라고요?

 

- 터무니없는 소리!
- 일부러 방치하고 있는거에요

 

전쟁의 참상을
감추고자 하는 일부계층이

 

더러운 과거를 감추고

 

현실을 미화하려는 목적으로

 

철저히 감추고 있는겁니다!

 

그들은 국가의 명예를
실추시킨 실패자들이에요!

 

- 겁쟁이들입니다!
- 다 때려 치우시오!

 

당신은 우리 학회의 수치요!

 

엉터리 학자야!

 

웃기는 치료법이군

 

돌팔이 의사야!

 

"제베린 약국"

 

온통 공사판에
사람도 넘쳐나고

 

물가도 엄청 비싸고

 

게다가 여자들 꼴은 그게 뭔지

 

음식도 별로구요

 

음식맛이야말로
끔찍하지

 

맥주맛도 최악이지

 

게다가
빈민가에 노숙자들에...

 

내 말 틀린거 없지?

 

전 이 도시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 당신은 미쳤어요, 내 사랑 ♪

 

♪ 베를린은 꼭 가 보세요 ♪

 

♪ 미친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 ♪

 

♪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이죠 ♪

 

고마워

 

어떻게 오셨죠, 성직자 양반?

 

슈미츠 박사가
보내서 왔소

 

방금 그 환자에게

 

앞으론
이걸 처방해 주시오

 

바비투르산 입니다

 

초기 단계에 쓰이는 치료제죠

 

하나, 둘, 셋!

 

"기자증"

 

말하자면...

 

카르다코프가
음악가로 위장한거네?

 

그런건 아니고,

 

지금 그가 혁명에
앞장섰다는거지

 

조명 대신
칼을 빼든 거네

 

여기...

 

고마워

 

검은 폐를 보고
철도 노동자인걸 알아 챈거야?

 

맞아

 

- 너도 제법이네, 토니
- 어디 봐

 

그 도장은 어디서 구한거야?

 

빌렸지

 

감쪽같지?

 

'경찰'이라고 찍혀 있잖아

 

어차피 자세히 안 봐

 

진짜인가보다 하지

 

'언론경찰' 이네, 언니

 

그 좋은 머리
뭣에 쓰나 몰라

 

언니 멍충이

 

- 나도 따라가고 싶은데
- 화물 조차장에?

 

미쳤니?

 

뭐요?

 

경찰청 유치장
베를린-미테

 

조금이라도 주세요!

 

더 이상 못참겠어요

 

필름 원본이 어디 있는지만 말해

 

입을 열면 날 죽일거에요

 

쾨니히처럼...

 

- 쾨니히는 자살했어
- 타의로 죽은거나 마찬가지죠

 

다시 올때까지 생각 잘 해 봐!

 

- 이젠 생각할 힘도 없다고요!
- 알았어

 

베를린-크로이츠베르크
안할터 조차장

 

AB 3221 화물칸에서
포스젠 양성 반응!

 

좋아, 여긴 이만하고
64번 칸으로 가세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뭐 좀 도와주실 것처럼 생겼네요

 

그렇다면...

 

도와드려야겠죠?

 

그럴 것 같았어요

 

- 저야말로
- 좋아요

 

중요한 질문 하나만 쏠께요

 

쏴 보시죠

 

러시아발 열차가
매주 몇 대씩 오나요?

 

두세 대 정도?

 

가장 최근은 언제죠?

 

한 사흘 됐어요
한바탕 크게 난리가 났었죠

 

난리라...

 

그랬군요

 

베르너!

 

- 누구야?
-이분은...

 

기자에요

 

- 월간 잡지에요?
- 그런거죠

 

"베를리너 일루스트리르테'' 예요

 

내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잡지야!

 

- 신분증 좀 보여 줄래요?
- 네

 

됐어요

 

화물칸 하나가
터졌다고 들었거든요

 

안 그래도
입이 근질근질했는데

 

고맙네, 푹세
불도 좀 줄래?

 

어떤 멍청이가
해치를 열었는데...

 

완전히 난리가 났다니까요

 

여기 직원도 몇 명 죽었구요

 

그 바람에...
이 지경이라니까요

 

저 안은 어때요?

 

조사 중이에요

 

니센 AG에서 온 전문가들이죠

 

코트 입은 사람들은 누구에요?

 

러시아인들이에요

 

비밀 요원이래나 뭐래나

 

가스 사고 이후로 계속 보이더군요

 

소련에서 온 열차잖아요

 

들어가서 봐도 될까요?

 

아가씨...

 

배포가 대단하군요

 

내가 누군지 알텐데요

 

여길 지키는 사람이잖아요

 

뭐라고?

 

어제?

 

세상에...

 

어떻게 그런 일이

 

생각도 못했던건데...

 

러시아인들은 연루된거 없지?

 

가스 사고난건 나도 들었어

 

좋아

 

동감이야

 

그렇게 하지

 

그래

 

화물칸 조사하게 놔둬

 

조사하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해!

 

알았어
진정할께

 

그래, 좋았어
알겠어

 

잘 알고 있어

 

좋아, 그러지

 

잘 있게, 베그너

 

일어 났어?

 

5시 이후엔
주로 뭐하고 지내요?

 

딱히...

 

알고 싶은데

 

생각해 보죠

 

또 보면 안될까요?

 

그것도 생각해 볼께요

 

조심해요, 아가씨!

 

위험한 놈이니까

 

괜히 별명이 붙은게 아니거든

 

별명이 뭔데요?

 

'바람둥이 늑대'

 

좋은 친구를 뒀네요

 

잘 나가다가 망한거죠

 

그러게요

 

안됐네

 

그럼

 

모두 하차!

 

흩어져

 

어서

 

움직여!

 

시간없어

 

문 열라고 해

 

문 열어요!

 

멈추세요,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수색해라!

 

샅샅이 수색해!

 

모두 한줄로 서!

 

이 사람들도 수색해!

 

모두 탁자 앞에 서
빨리!

 

이쪽 줄부터 어서!

 

전부 수색해

 

총 내놔!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이곳 책임자 맞죠?

 

뭘 보고 아시는거죠?

 

베를린 경찰청 제1부속실, 벤다 의원이오

 

제 왼쪽 주머니에
신분증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죠

 

총기류 모두 압수 해

 

전부 압수했습니다

 

모두 등록된 겁니까?

 

좋아요

 

내일 경찰청으로 가셔서

 

신분증 제시하고 찾아가시오

 

우리 대신 일해 주느라
고생이 많소

 

분석결과 좀 봅시다

 

화물칸 안에 뭐가 들었죠?

 

라트입니다

 

전데요

 

무슨 일이죠?

 

지금 안할터 조차장에 와 있는데

 

좀 와주셔야겠어요

 

다신 빼내주지 않겠다고
했을텐데요

 

아뇨, 그런거 아녜요

 

그럼 뭔 일인데?

 

중요한 단서를 찾았어요

 

죽은 러시아인에 대한거요

 

뭐라고요?

 

이쯤해서 마치도록 하죠, 트로킨씨

 

주장하시는대로
소련 국내 문제로 인한건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소련 국내 문제가 맞아요

 

당신들 언어 표현대로

 

"파문이 물결칠 겁니다"

 

파문은 피할 길이 없겠죠

 

의원님...

 

분석결과를 살펴 봤는데

 

세 칸에서
가스 분출이 있었답니다

 

여긴 어떻게 들어 온거죠?

 

- 이 일들은 어떻게 알았죠?
-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화물칸이 모두 몇개지?

 

- 모두 13개입니다
- 멈춰요, 못들어 갑니다

 

저는 경찰인데요

 

죄송하지만
허가없인 안됩니다

 

라트?

 

라트!

 

의원님

 

자네 여긴 웬일인가?

 

단서를 찾았습니다

 

저 열차의 기관사는
살해당한걸로 보입니다

 

- 뭐라고?
- 시신이 슈프레 강가에서 발견됐거든요

 

란트베어 운하에요

 

이분은 누군가?

 

리터 양입니다, 타자수예요

 

의원님
잠깐만 오시겠어요?

 

이야기 좀 더 해주게
내 차에 타겠나?

 

그럼요

 

모든 샘플에서
포스젠 양성 반응이 검출됐습니다

 

- 저도 같이 가도 돼요?
- 충분하군

 

여길 폐쇄해

 

안 돼

 

가지

 

저녁때 '아싱거'에서 만나실래요?

 

6시 반에 보죠

 

좋아요

 

잡지같은 소리 하고 있네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극비 내용일세

 

13개의 화물칸에 실린건
국가 반역의 증거물인데

 

모두 불법으로
밀수 된 무기들이지

 

지난 수 년간

 

부쩍 늘어났더군

 

구체적으로 어떤 무기죠?

 

처음엔 재래식 무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 규모가 커졌지

 

대공포, 탱크, 중화기...

 

이번엔 독가스까지...

 

모두 새것들이야

 

누가 들여 온건가요?

 

'검은 국가방위군'이라고
들어본적 있나?

 

들어본 적 있네요

 

비밀 부대죠

 

비정규군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침투해서
무기 밀수를 돕고 있지

 

파악된 것만 24곳인데

 

전부 '검은 국가방위군' 들이지

 

워낙 점조직이라서
적발이 쉽지 않네

 

그래도 기관사 시신은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어쩌면 그게
도움을 줄지도 모르죠

 

이번 사건은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야

 

계속 수사해 주게, 라트

 

용의자의 범위를 좁혀나갈
단서가 필요하거든

 

러시아에서
화물을 들여온 건 누구죠?

 

알프레드 니센

 

- 그 철강 회사 말인가요?
- 맞아

 

그자가 바로 간첩이란 얘기지

 

그를 자세히 한번 파 봐야겠어

 

그들의 최종 목표는 바로

 

공화국 민주주의를 파괴하는거야

 

할말 없나?

 

빌리 슐체사건이 최우선이야

 

너희 둘은 탐문수사하고

 

노르베르트는 로테 카체로 가도록

 

아, 그리고 '엘도라도' 가
새로운 도박지로 떠올랐어

 

거긴 요하네스를 투입시킬거야

 

이만하면 됐지?
다들 움직여, 밥값 해야지

 

마침 잘 왔네
오늘 밤 시간 되나?

 

작은 파티가 있거든

 

자네한테 꼭 소개할 분도 있고...

 

7시에 시작할걸세

 

감사합니다만...

 

가끔은 놀아야지
여기서 일만 하면 쓰나

 

오셨군요

 

데이트 나갈래요?

 

이것 좀

 

고마워요

 

경감님이 저 데려 오라고
안하시든가요?

 

고마워요

 

나갈까요?

 

보름스트라세...

 

퀘페니크

 

왜 안오는거지?

 

아직 아무도 안오십니까?

 

모르겠어요, 아직

 

자리 꽉 찼어요

 

저기 오네요

 

슈테판

 

샤를로테

 

뭐해요? 혼자서...

 

당신 기다리고 있잖아요

 

뭣 좀 같이 할게 있어서요

 

시간 되죠?

 

우리 둘이서요?

 

그래요, 여기 계산이요!

 

쾨페니크로
바람 좀 쐬려구요

 

여러분, 실례합니다

 

쉐르스 소령님이 발표 때문에
조명 좀 꺼 달라고 하시네요

 

마우저 K-97입니다
공식적으론 금지된거죠

 

전우 여러분,
오늘은 볼터 대위님과 제가

 

'칠트라이'의 시제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명을 왜 껐을까요?

 

바로 이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려는거죠

 

방사성 라듐 분말로
조준경 소재를 만들어서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도
조준이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어둠 속에 저격수를 배치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한겁니다

 

조차장에서 알게 된건데

 

화물칸에는

 

농약이 아니라 독가스가
실려 있었다는거에요

 

독가스는 금지 품목이잖아요

 

그래서 벤다 의원이
열차를 봉쇄한거구요

 

그리고 죽은채로 발견된 열차 기관사는...

 

열차를 운송했던 사람인데

 

그 단체의 일원이었대요

 

'붉은 요새' 라고 부르죠

 

"인쇄소"

 

오랫동안 방치된 것 같아요

 

- 그런것들은 어떻게 알고 있죠
- 제가 조사했죠

 

그렇군요

 

샤를로테, 뭐 하는거에요?

 

어차피 아무도 없는데요 뭐

 

접착제가 그대로네요

 

미쳤어요?

 

열쇠를 찾았어요

 

- 그냥 들어가면 안 돼요
- 괜찮아요

 

모두 새것들이네요

 

- 여긴 왜 새로 꾸민걸까요?
- 글쎄요

 

경감님이라면 이런 경우엔
뭘 먼저 할까요?

 

볼터 경감님요?

 

여기까지 오게 만든 사람
쳐넣고 밥먹으러 갔겠죠

 

라트 경위는 뭘 할까요?

 

조용히 있을걸요

 

눈썹을 이렇게 하면서요

 

장난 하지 마세요

 

샤를로테?

 

이 것 좀 당겨 봐요

 

샌드위치네요

 

뭐요?

 

용지가 인쇄기 속에
끼어 있었다구요

 

뭐라고 쓰여 있나 봐요

 

철도 관련 서류 같은데...

 

'AB 3221' 라고 쓰였네요

 

이스탄불행이래요

 

이스탄불...

 

붉은 요새가 이스탄불에
독가스를 왜 보내는걸까요?

 

- 반가워요
- 감자 샐러드 좀 가져왔어요

 

고마워요, 들어가요

 

게레온, 2층의
쉐르스 소령님 방에 다 모였어요

 

- 네
- 또 뵈요

 

감사합니다

 

위프레스로부터
코미네스 방향 철로에서

 

1918년 5월 5일
오전 8시 45분

 

하이젠 장군이 이끄는
제30 보병 사단이

 

제2차 공격을 감행하고 있었습니다

 

건너편에선 우리의 포병이 지원중이었고

 

영국군은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수류탄으로 응수했으며

 

제31 전투여단만이

 

언덕배기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스 대령이 지휘한 부대였죠

 

31 전투여단은 츠바르텔린과
칠레베케 사이를 집중 공격해서

 

적진을 와해시켰습니다

 

하이젠 장군의 제30 보병사단은 결국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정확히...

 

오후 7시 51분이었습니다

 

전우 여러분!

 

지금부터 전사한 전우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뮐러

 

창게르트

 

비더만

 

피셔

 

벵케

 

미하엘리스

 

 

"조국을 위해 희생된 분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노라!"

 

빙켈만

 

하제

 

뢸러

 

쿠네르트

 

폰 될메나우

 

로젠

 

"독일군이여!"

 

"우리에게 패배는 없다!"

 

"배신자들은 누구인가?"

 

"사회주의자들이다!"

 

♪ 나에게는 전우가 있었네 ♪

 

♪ 누구보다 훌륭한 전우였네 ♪

 

♪ 북소리 울려 퍼지는 전쟁터에 ♪

 

♪ 나와 나란히 서서 ♪

 

♪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며 나아갔지 ♪

 

♪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며 나아갔지 ♪

 

♪ 총탄이 한발 이리로 빗발쳤네 ♪

 

♪ 목표는 나였나 아니면 너였나? ♪

 

♪ 총알은 그의 목숨을 앗아갔고 ♪

 

♪ 그는 내 옆에서 쓰러져 갔네 ♪

 

♪ 마치 내 몸의 일부처럼 ♪

 

♪ 마치 내 몸의 일부처럼 ♪

 

퇴각하라!

 

퇴각 해!

 

게레온!

 

게레온...

 

♪ 그는 내 옆에서 쓰러져 갔네 ♪

 

♪ 마치 내 몸의 일부처럼 ♪

 

♪ 마치 내 몸의 일부처럼 ♪

 

전우들

 

다들 아래층으로 내려갑시다

 

밑에 다과가 준비돼 있습니다

 

아른트, 정말 잘해 줬어

 

아버지가 지도해 주신 덕분입니다

 

아니야, 그래도 네가 잘 한 덕이지

 

품위 있게 잘 진행해 줬어

 

쉬어

 

니센 AG는 독일에서
가장 큰 철강회사지

 

후폭풍이 엄청날거야

 

알프레드 니센이
개인적으로 주문한겁니다

 

이번 일로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할겁니다

 

증거들이 차고 넘치지

 

그들은 사회민주주의와
유대인을 혐오합니다

 

우리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어요

 

공화국을 위해서도
알프레드 니슨을 체포해야 합니다

 

잘 알겠네

 

'후폭풍'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그렇지, 이거야말로 기다리던 기회 아닌가

 

자네의 성공을 기원하겠네

 

안녕히 가십시오, 청장님

 

그레타 양?

 

네, 의원님

 

잘 알고 있겠지만...

 

이 집에서 듣는 모든 내용은
절대 비밀사항이야

 

네, 알고 있습니다

 

손님들과의 대화 내용도
마찬가지야, 알겠지?

 

네, 사모님께서
다 설명해 주셨습니다

 

좋아요

 

제발트, 벤다 의원인데
알프레드 니센 체포 절차에 착수하게

 

- 머지 않았습니다
- 그렇지

 

많이 예뻐졌어요
이렇게 함께 해서 기쁘네요

 

저도요

 

집안에서만
그러고 있기에는 너무...

 

그만 하세요

 

옷도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안그런가요 라트경위님?

 

- 맞습니다
- 들었죠?

 

경관님도 맞다고 하시잖아요

 

- 마음에도 없는 말씀을...
- 천만에요

 

집에서 볼 기회도 없었는데요 뭐

 

그건 일이 너무 바빠서...

 

매일 아침
쏜살같이 나가시길래

 

도망가는줄 알았는걸요

 

쾰른에 있는 자네 식구를
안다는 사람이 있네

 

라트 성을 가진 사람은 많은걸요

 

22보병 사단
서부전선 출신이라는군

 

에미, 벵케 씨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지난번에 물어봤는데

 

아직 결혼 안했다네요

 

- 그런가요?
- 네

 

소장님

 

이쪽은 라트 경위입니다

 

쾰른에서 온 수사관이죠

 

- 만나서 반갑군
- 안녕하십니까

 

라트 성을 가진 사람을
잘 아신다고 하셔서요

 

에메르딩겐에서
잠깐 마주친 기억이 나네

 

'아노 라트' 였나요?

 

그랬던 것 같은데...

 

제자리뛰기로 웬만한건
훌쩍 뛰어 넘던 친구였어

 

- 제 형이 틀림없군요
- 매력적인 친구였지

 

누구든지 보자마자
바로 빠져들만한 친구였어

 

가는 곳 마다
인기 만점이었지

 

여자들도 그 친구 꽁무니를 따라 다녔고

 

딱 봐도 저의 형이군요

 

그런데 그 사람 지금 어디 있지?

 

퇴각해!

 

귀먹었어? 퇴각하라니까!

 

형이 저기 살아 있습니다!

 

게레온

 

게레온!

 

게레온!

 

고마워, 게레온

 

고마워

 

- 일어서!
- 어서 일어서!

 

여기 두 놈 더 있다!

 

일어서!

 

일어서라니까!

 

이리 와, 이 개자식!

 

이리 오라고!

 

안돼!

 

형!

 

그렇게 저는 잡혀 가고

 

형을 두고 갈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끌려갔었군

 

석 달간 갇혔죠

 

그 이후로
형의 행적을 알아봤나?

 

부대와 적십자 등
수 많은 곳을 알아 봤습니다만...

 

어디엔가 살아 있을거야

 

우리가 과업을 이루고 나면

 

반드시 만나게 될걸세

 

알프레드 니센 씨?

 

같이 가시죠

 

자막: jj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