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4,160 --> 00:00:06,480 런던 서부에서 약 130km 2 00:00:07,120 --> 00:00:12,000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석기시대의 유적이 있는데 3 00:00:13,040 --> 00:00:15,200 바로 스톤헨지입니다 4 00:00:15,280 --> 00:00:17,000 그뿐만이 아니죠 5 00:00:17,080 --> 00:00:20,680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이 주위의 지역엔 6 00:00:20,760 --> 00:00:25,400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가득합니다 7 00:00:25,480 --> 00:00:26,840 왜 그렇게 많을까요? 8 00:00:27,840 --> 00:00:29,400 모두 연결된 것일까요? 9 00:00:30,600 --> 00:00:34,000 상상을 초월한 비밀이 담겨 있을까요? 10 00:00:35,720 --> 00:00:40,440 아일랜드해 건너편 약 560km 떨어진 곳에 11 00:00:40,520 --> 00:00:45,200 가뭄이 오자 드론으로 새로운 스톤헨지를 보게 됩니다 12 00:00:45,280 --> 00:00:47,040 전혀 상상도 못 했어요 13 00:00:47,120 --> 00:00:51,000 그렇게 거대한 유적이 14 00:00:51,080 --> 00:00:53,320 이 지형에 숨겨져 있을 줄은요 15 00:00:54,320 --> 00:00:59,080 이 놀라운 발견 덕분에 스톤헨지의 비밀을 16 00:00:59,160 --> 00:01:01,920 풀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7 00:01:02,480 --> 00:01:07,720 세계 7대 불가사의, 스톤헨지 18 00:01:07,800 --> 00:01:09,480 "2018년 7월 10일" 19 00:01:09,560 --> 00:01:15,240 한여름의 아일랜드는 기록적인 가뭄에 시달립니다 20 00:01:15,320 --> 00:01:19,280 지난달은 175년 만에 가장 더운 달이었고 21 00:01:20,160 --> 00:01:22,440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죠 22 00:01:24,080 --> 00:01:26,120 더블린에서 북쪽으로 48km 지점에 있는 23 00:01:26,200 --> 00:01:29,000 바싹 마른 보인 계곡에는 24 00:01:29,080 --> 00:01:32,360 세계적인 선사시대의 유적이 수십 개나 있습니다 25 00:01:33,080 --> 00:01:36,440 작가 앤서니 머피는 기회를 감지합니다 26 00:01:36,880 --> 00:01:38,640 뭔가 발견하면 좋겠어 27 00:01:40,080 --> 00:01:44,600 뉴그레인지의 거대한 연도분의 주위를 둘러싼 28 00:01:44,680 --> 00:01:47,640 신비로운 전원 지역은 수십 년간 그를 사로잡았는데 29 00:01:47,720 --> 00:01:53,040 약 5200년 된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입니다 30 00:01:53,600 --> 00:01:54,560 그렇지? 31 00:01:54,640 --> 00:01:57,920 오늘은 드론을 띄워 공중에서 이곳을 볼 겁니다 32 00:02:04,000 --> 00:02:04,960 영국과 유럽에서 33 00:02:05,040 --> 00:02:05,840 "앤서니 머피 작가/여행가이드" 34 00:02:05,920 --> 00:02:08,320 가뭄 동안에 발견된 유적이 몇 군데 있다는 걸 알고 35 00:02:08,400 --> 00:02:11,040 저도 드론을 띄우려고요 36 00:02:11,120 --> 00:02:13,680 보인 굴곡부에서 전에 본 적 없던 37 00:02:13,760 --> 00:02:16,200 새로운 것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38 00:02:21,080 --> 00:02:24,880 직감에 따라 머피는 드론을 켜고 39 00:02:24,960 --> 00:02:28,120 뉴그레인지 농장의 공중에 보냅니다 40 00:02:28,200 --> 00:02:33,560 친구인 사진작가 켄 윌리엄스가 함께했죠 41 00:02:33,640 --> 00:02:38,440 무성한 초목으로 유명한 아일랜드가 이번 여름엔 42 00:02:38,520 --> 00:02:41,920 가뭄이 들이닥쳐 들판이 빛을 잃었습니다 43 00:02:42,000 --> 00:02:44,440 평소와 같은 날인데 날씨만 달라요 44 00:02:44,520 --> 00:02:48,080 이렇게 오랫동안 햇볕이 내리쬐고 45 00:02:48,160 --> 00:02:51,080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건 46 00:02:51,160 --> 00:02:52,680 아일랜드에선 흔치 않죠 47 00:02:53,320 --> 00:02:58,560 그런데 공중에서 보니 놀라운 것이 드러납니다 48 00:02:58,640 --> 00:03:00,400 보인강 근처였는데 49 00:03:00,480 --> 00:03:03,560 둥근 형체가 바로 시야에 들어와서 50 00:03:03,640 --> 00:03:07,640 그쪽으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51 00:03:07,720 --> 00:03:09,800 '대체 저게 뭐지?'라는 말이 절로 나왔죠 52 00:03:10,480 --> 00:03:13,640 중요한 걸 발견했다는 걸 바로 알았습니다 53 00:03:13,720 --> 00:03:17,240 전에 기록된 적 없는 것이었고요 54 00:03:19,960 --> 00:03:21,840 그걸 보러 가서 55 00:03:21,920 --> 00:03:22,960 "켄 윌리엄스 사진작가" 56 00:03:23,040 --> 00:03:26,080 이렇게 놀라운 발견은 처음이라고 말했어요 57 00:03:26,160 --> 00:03:29,720 같은 장소에서 더 많은 형태가 나타났고요 58 00:03:31,960 --> 00:03:35,280 이 놀라운 원형은 '헨지'라는 거대 고대 유적의 흔적과 59 00:03:35,360 --> 00:03:39,800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는데 60 00:03:40,880 --> 00:03:45,400 헨지는 원형 둑, 도랑과 나무 기둥이나 돌로 이루어진 61 00:03:45,480 --> 00:03:49,920 고대 구조물로 아일랜드와 영국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62 00:03:50,600 --> 00:03:55,040 수백 km 떨어진 먼 곳에도 존재합니다 63 00:03:57,040 --> 00:03:59,560 하지만 이곳 아일랜드의 보인 계곡에서 64 00:03:59,640 --> 00:04:03,400 이렇게 큰 것이 발견될 줄은 누구도 몰랐죠 65 00:04:03,760 --> 00:04:04,920 오늘까지는요 66 00:04:05,480 --> 00:04:07,000 새로운 관점으로 보려고 67 00:04:07,080 --> 00:04:09,320 이 지역을 수십 번 비행했는데 68 00:04:09,400 --> 00:04:11,160 전혀 상상도 못 했어요 69 00:04:11,240 --> 00:04:15,040 뉴그레인지에서 1km도 안 되는 거리에 70 00:04:15,120 --> 00:04:18,240 그렇게 거대한 유적이 숨겨져 있었다니 말이에요 71 00:04:18,960 --> 00:04:23,280 수년간 땅에 두 발을 딛고 활동한 사진작가로서 72 00:04:23,360 --> 00:04:25,960 이 유적들을 새롭게 찍어 볼 겁니다 73 00:04:26,480 --> 00:04:30,200 새로운 시선으로 보면 새 기회가 열릴 거고요 74 00:04:30,280 --> 00:04:33,320 수 세대 동안 인간의 눈으로 보지 못했던 유적을 75 00:04:33,400 --> 00:04:37,400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밝혀내는 거죠 76 00:04:40,720 --> 00:04:46,320 지름이 170m가 넘는 거대한 흔적이 드러난 건 77 00:04:46,400 --> 00:04:49,200 토양에 수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78 00:04:49,880 --> 00:04:53,360 일반적인 토양은 말라 버리지만 79 00:04:53,440 --> 00:04:54,840 유적에서 자란 작물은 80 00:04:54,920 --> 00:04:58,040 주위 작물보다 미량의 수분을 더 얻어서 81 00:04:58,120 --> 00:05:00,800 그 결과 짙은 녹색의 82 00:05:00,880 --> 00:05:04,320 더 건강한 작물로 자라납니다 83 00:05:04,400 --> 00:05:08,040 주위 작물은 연하고 누런빛이니 84 00:05:08,120 --> 00:05:09,640 이런 모습이 생기는 겁니다 85 00:05:09,720 --> 00:05:12,960 실제 모습은 지상에서 수십 cm 위에 있지만 86 00:05:13,040 --> 00:05:16,800 고대 유적은 땅 아래의 몇십 cm에 있는 겁니다 87 00:05:16,880 --> 00:05:22,000 공중에서의 발견은 더 놀라운 발견들로 이어집니다 88 00:05:22,080 --> 00:05:23,800 우리가 본 건 지상의 모습인데 89 00:05:23,880 --> 00:05:26,560 실제 유적은 그 아래에 있어요 90 00:05:27,080 --> 00:05:29,920 고고학적 발견의 길이 우리 앞에 91 00:05:30,000 --> 00:05:32,480 깔린 셈이에요 우리가 한 일은 92 00:05:32,560 --> 00:05:34,960 첫발을 내디딘 거고요 93 00:05:35,040 --> 00:05:36,160 우리가 발견한 형태는 94 00:05:36,240 --> 00:05:38,840 온갖 종류의 질문을 불러일으키는데 95 00:05:39,360 --> 00:05:42,320 이제 뼈에 살을 붙이는 건 고고학계가 할 일이에요 96 00:05:42,400 --> 00:05:46,040 그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찾는 건데 97 00:05:46,120 --> 00:05:50,360 수많은 가능성이 있으니 기대가 아주 커요 98 00:05:51,400 --> 00:05:55,000 두 친구가 해낸 일생일대의 발견은 99 00:05:55,080 --> 00:05:56,960 축하할 일입니다 100 00:05:57,640 --> 00:06:01,480 이 놀라운 발견이 추가된 101 00:06:01,560 --> 00:06:05,320 석기시대의 풍부한 유적군에는 102 00:06:05,400 --> 00:06:09,920 헨지, 무덤, 원형의 기둥과 의식 장소들이 있습니다 103 00:06:11,600 --> 00:06:16,720 보인 굴곡부 유적군은 여러 세대가 참여해 104 00:06:16,800 --> 00:06:20,280 엄청난 계획과 노동력을 들인 거대한 작업이었습니다 105 00:06:23,240 --> 00:06:26,080 이번 발견은 수석 고고학자 마이클 맥도나에겐 106 00:06:26,160 --> 00:06:29,840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이 멋진 장소를 107 00:06:29,920 --> 00:06:33,360 더 풍성하게 해 줄 새로운 발견입니다 108 00:06:33,440 --> 00:06:36,840 후기 신석기의 이 구조물은 109 00:06:36,920 --> 00:06:42,000 올여름 보인 굴곡부의 범람원에서 드론을 보내 110 00:06:42,080 --> 00:06:43,880 발견한 헨지와 비슷합니다 111 00:06:44,640 --> 00:06:48,440 돌로 만든 큰 연도분의 시대에서 112 00:06:48,520 --> 00:06:53,240 거대한 나무 구조물 시대로 전환되는 겁니다 113 00:06:53,320 --> 00:06:57,200 큰 오크 기둥을 땅 깊이 박아서 114 00:06:58,200 --> 00:07:00,120 원형으로 만들었는데 115 00:07:00,200 --> 00:07:01,960 그 시대에 주변에 살던 116 00:07:02,040 --> 00:07:04,960 공동체들이 모이는 장소였을 겁니다 117 00:07:06,040 --> 00:07:09,840 대략 기원전 2900년에 만들어졌을 거고요 118 00:07:09,920 --> 00:07:12,960 연도분이 만들어지고 몇백 년 뒤의 일인데 119 00:07:13,040 --> 00:07:17,280 신석기 시대에 대규모의 의식이 있던 곳이죠 120 00:07:19,320 --> 00:07:22,720 정확히 어떤 의식이었을까요? 121 00:07:22,800 --> 00:07:26,440 참고할 문자 언어가 없어 고고학자들은 122 00:07:26,520 --> 00:07:30,000 돌로 된 거대한 퍼즐만 참고해야 할 뿐이죠 123 00:07:31,800 --> 00:07:33,480 그런데 최근에 124 00:07:33,560 --> 00:07:36,720 이 퍼즐 조각들이 맞기 시작했습니다 125 00:07:37,800 --> 00:07:41,720 유적들을 한데로 보는 것이 핵심이었죠 126 00:07:43,880 --> 00:07:47,480 아일랜드의 보인 유적군과 127 00:07:47,560 --> 00:07:50,640 영국 솔즈베리의 스톤헨지 유적은 128 00:07:50,720 --> 00:07:52,120 비슷한 점이 있어요 129 00:07:52,200 --> 00:07:55,560 지형의 발생에 대한 연구와 학설이 있는데 130 00:07:55,640 --> 00:07:57,120 어디에 사람이 살았고 131 00:07:57,200 --> 00:07:58,760 어디에 공동체가 살았는지 132 00:07:58,840 --> 00:08:02,160 이 멋진 유적을 만들 자재를 어떻게 구했는지에 대해서죠 133 00:08:02,920 --> 00:08:04,240 그 질문들에 답하려 134 00:08:04,320 --> 00:08:06,920 그 학설들을 공유할 수 있는데 135 00:08:07,000 --> 00:08:10,360 이곳에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 남아 있어요 136 00:08:12,400 --> 00:08:15,400 고대 유적지를 새롭게 바라본 건 137 00:08:15,480 --> 00:08:19,080 15년 전 처음 나온 혁신적인 학설의 138 00:08:19,160 --> 00:08:23,680 논리적인 결과물인데 이곳 뉴그레인지가 아닌 139 00:08:23,760 --> 00:08:28,640 아일랜드해 건너편 영국에 석기시대를 대표하는 140 00:08:28,720 --> 00:08:31,760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에 대한 것입니다 141 00:08:34,680 --> 00:08:37,160 영국 남부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것이죠 142 00:08:39,560 --> 00:08:42,280 스톤헨지를 만드는 데 수천 명이 동원됐는데 143 00:08:45,080 --> 00:08:49,040 안쪽에 말발굽 형태의 큰 5개의 아치를 144 00:08:49,120 --> 00:08:54,520 수직으로 세운 30개의 돌이 둥글게 감싸고 있는데 145 00:08:54,600 --> 00:08:57,880 윗부분엔 완전히 수평으로 상인방 돌이 놓여 있습니다 146 00:08:59,040 --> 00:09:01,560 이 거대한 공학 기술의 업적은 147 00:09:01,640 --> 00:09:05,880 현재까지 풀리지 않는 고대의 수수께끼로 남았죠 148 00:09:07,000 --> 00:09:08,160 스톤헨지와 뉴그레인지에 대해 149 00:09:08,240 --> 00:09:12,160 신화와 전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150 00:09:12,240 --> 00:09:16,600 아서왕 전설의 멀린이 아일랜드에서 돌을 가져와 151 00:09:16,680 --> 00:09:18,160 스톤헨지를 세웠다고요 152 00:09:18,240 --> 00:09:19,880 이런 이야기들이 나온 건 153 00:09:19,960 --> 00:09:21,680 수천, 수백 년 동안 154 00:09:21,760 --> 00:09:24,040 이런 유적이 중대하게 여겨졌기 때문인데 155 00:09:24,120 --> 00:09:27,560 이런 돌들을 아주 멀리서 가져왔을 거라는 156 00:09:27,640 --> 00:09:29,320 생각이 반영된 것이죠 157 00:09:31,040 --> 00:09:34,040 그런 이야기들은 사실보다 공상에 가깝습니다 158 00:09:37,320 --> 00:09:40,600 됐습니다 더 깊이 파지 마세요 159 00:09:40,680 --> 00:09:43,600 그런데 지금 현지 농부의 밭에서 160 00:09:43,680 --> 00:09:47,280 고고학자 마이크 파커 피어슨과 그의 팀이 161 00:09:47,360 --> 00:09:51,040 드디어 진짜 답을 파내고 있습니다 162 00:09:58,080 --> 00:10:00,640 도랑부터 파기 시작할까요? 163 00:10:00,720 --> 00:10:03,520 비닐 벗기고 돌을 꺼내서 164 00:10:03,600 --> 00:10:07,560 한쪽으로 모아두고 거기서부터 시작하죠 165 00:10:07,640 --> 00:10:08,760 고마워요 166 00:10:09,240 --> 00:10:11,800 고고학자 마이크 파커 피어슨은 167 00:10:11,880 --> 00:10:15,480 현재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연구를 168 00:10:15,560 --> 00:10:16,800 이끌고 있습니다 169 00:10:16,880 --> 00:10:18,800 7년간의 이 프로젝트에서 170 00:10:18,880 --> 00:10:22,280 스톤헨지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밝히는 것이죠 171 00:10:22,960 --> 00:10:26,160 놓인 퍼즐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172 00:10:26,240 --> 00:10:31,400 '우리가 직접 가서 찾아보면 어떨까?' 173 00:10:34,440 --> 00:10:37,160 이들은 스톤헨지를 발굴하는 게 아닙니다 174 00:10:40,560 --> 00:10:44,760 대신 주위의 시골 지역을 발굴하죠 175 00:10:46,240 --> 00:10:49,640 이곳에서 혁신적인 새 학설을 뒷받침할 176 00:10:49,720 --> 00:10:51,880 증거가 나올 거라 믿고 있습니다 177 00:10:53,320 --> 00:10:54,280 제게 스톤헨지는 178 00:10:54,360 --> 00:10:57,520 굉장히 상징적인 유적입니다 179 00:10:57,600 --> 00:10:59,320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이 주위의 지역엔 180 00:10:59,400 --> 00:11:03,400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가득합니다 181 00:11:06,720 --> 00:11:11,480 아주 큰 의식 장소의 중앙에 있는 스톤헨지는 182 00:11:13,440 --> 00:11:17,440 넓은 길을 통해 에이번강과 연결되는데 183 00:11:17,880 --> 00:11:23,520 서 있는 돌, 봉분과 헨지라 불리는 원형 구조물이 184 00:11:23,600 --> 00:11:25,120 주위를 채웁니다 185 00:11:29,800 --> 00:11:33,840 이 학설에 따르면 이곳은 거대한 종교의식 단지의 186 00:11:33,920 --> 00:11:36,360 반쪽에 불과합니다 187 00:11:38,240 --> 00:11:44,480 다른 반쪽은 몇 km 떨어진 곳의 나무로 된 신비한 원이었죠 188 00:11:48,920 --> 00:11:53,480 1년 중 어느 시기에 수천 명이 이곳에 와서 189 00:11:53,560 --> 00:11:58,560 삶과 죽음의 순환을 기념하는 의식에 참여합니다 190 00:12:05,320 --> 00:12:07,160 이 학설이 맞다면 191 00:12:07,240 --> 00:12:12,360 스톤헨지 근처에 일종의 주거지가 있어야 하고 192 00:12:12,440 --> 00:12:16,280 강과 연결되는 길이 있어야 합니다 193 00:12:16,360 --> 00:12:18,840 스톤헨지에서 강으로 연결되는 길처럼요 194 00:12:18,920 --> 00:12:19,720 "마이크 파커 피어슨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 195 00:12:20,880 --> 00:12:26,360 이 말이 맞다면 이 학설은 선사시대에 대한 196 00:12:26,440 --> 00:12:28,160 우리의 인식을 바꿀 겁니다 197 00:12:28,840 --> 00:12:31,480 새로운 발견은 새로운 화두를 던집니다 198 00:12:31,560 --> 00:12:32,360 "마이클 맥도나 유적 관리국 수석 고고학자" 199 00:12:32,440 --> 00:12:35,200 여기서 살던 이들에 대해 우리가 뭘 아는지 200 00:12:35,280 --> 00:12:36,600 뭘 모르는지에 대해서요 201 00:12:36,680 --> 00:12:38,480 특히 후기 신석기에요 202 00:12:39,080 --> 00:12:42,280 고고학계에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겁니다 203 00:12:42,360 --> 00:12:45,680 우리가 답할 질문에 관해서요 204 00:12:47,640 --> 00:12:51,920 이 학설의 중요한 열쇠는 스톤헨지 바로 북쪽에 있습니다 205 00:12:55,520 --> 00:13:00,000 '커서스'는 스톤헨지 주변에서 가장 큰 유적인데 206 00:13:01,240 --> 00:13:05,720 약 2.4km가 넘게 뻗은 도랑으로 둘러싸인 땅입니다 207 00:13:07,320 --> 00:13:10,760 파커 피어슨은 커서스를 경계선으로 봅니다 208 00:13:10,840 --> 00:13:14,840 스톤헨지 주변을 신성하다고 표시한 것이죠 209 00:13:15,360 --> 00:13:20,960 두 지대를 나누는 경계였던 것 같아요 210 00:13:21,040 --> 00:13:25,280 그 남쪽에서 보였던 것이 211 00:13:25,360 --> 00:13:28,680 지금 보이는 죽은 자의 장소예요 212 00:13:28,760 --> 00:13:31,200 만약 그렇다면 213 00:13:31,280 --> 00:13:35,160 산 자의 영역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214 00:13:37,680 --> 00:13:40,080 그 조사는 스톤헨지에서 215 00:13:40,160 --> 00:13:42,920 약 2.4km 떨어진 곳으로 이어졌습니다 216 00:13:46,800 --> 00:13:49,440 '더링턴 월'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217 00:13:50,320 --> 00:13:54,760 이곳에는 거대한 원형 헨지가 자리 잡고 있는데 218 00:13:55,880 --> 00:14:00,080 둘레가 스톤헨지의 20배나 되죠 219 00:14:01,320 --> 00:14:06,560 이전 발굴에서 고고학자들은 헨지의 안쪽을 팠는데 220 00:14:06,640 --> 00:14:08,720 주거지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221 00:14:09,560 --> 00:14:13,320 파커 피어슨은 바깥쪽을 보기로 합니다 222 00:14:16,360 --> 00:14:22,760 그 과정에서 스톤헨지 인부들이 살았던 도시를 발견하게 되죠 223 00:14:27,320 --> 00:14:31,440 유럽 북부에서 발견된 가장 거대한 석기시대 주거지로 224 00:14:34,160 --> 00:14:35,960 집의 밀집도를 보아 225 00:14:36,040 --> 00:14:39,280 인구는 수천 명에 달했을 수 있습니다 226 00:14:43,480 --> 00:14:48,600 스톤헨지를 짓기 위해 영국 전역에서 부족들이 모였겠죠 227 00:14:53,520 --> 00:14:57,560 선사시대의 위대한 유적들은 모두 이렇게 세워졌을까요? 228 00:14:58,600 --> 00:15:02,160 아일랜드에서 수석 고고학자 마이클 맥도나도 229 00:15:02,240 --> 00:15:04,320 그런 쉬운 답을 꿈꿨습니다 230 00:15:05,280 --> 00:15:08,520 스톤헨지와 규모는 비슷하지만 231 00:15:08,600 --> 00:15:10,920 훨씬 오래된 보인 계곡에서 232 00:15:11,000 --> 00:15:14,880 수년 간 인부들의 마을의 흔적을 찾았는데 233 00:15:15,520 --> 00:15:18,000 지금까지는 나온 게 없습니다 234 00:15:18,080 --> 00:15:20,200 이곳 보인 유적지의 뉴그레인지와 235 00:15:20,280 --> 00:15:23,400 노스, 다우스의 연도분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236 00:15:23,480 --> 00:15:26,000 더 작은 집들의 흔적은 발견했는데 237 00:15:27,000 --> 00:15:29,040 무덤이 세워진 시기에 지은 집이지만 238 00:15:29,440 --> 00:15:31,320 스톤헨지에 대한 학설에서 239 00:15:31,400 --> 00:15:33,320 누가 여기 와서 무덤을 지었는지는 240 00:15:33,400 --> 00:15:37,160 아직 많은 부분이 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241 00:15:37,720 --> 00:15:40,120 어딘가에 인부들의 주거지가 있을 겁니다 242 00:15:40,200 --> 00:15:42,800 아니면 근처에 살면서 이곳으로 와 243 00:15:42,880 --> 00:15:44,720 작업했을 수도 있죠 244 00:15:45,320 --> 00:15:48,240 파커 피어슨은 더링턴 월의 거주민들이 245 00:15:48,320 --> 00:15:50,560 시간제 인부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246 00:15:52,120 --> 00:15:53,280 제가 볼 때 247 00:15:53,360 --> 00:15:56,080 한 공동체가 세간을 모두 챙겨와서 248 00:15:56,160 --> 00:15:59,240 1년 중 짧은 기간을 여기서 지낸 거죠 249 00:15:59,320 --> 00:16:01,920 영구적인 거주지가 아니라요 250 00:16:03,640 --> 00:16:07,640 사람들은 중요한 행사를 치르러 왔습니다 251 00:16:08,600 --> 00:16:13,440 1년 중 해가 가장 긴 하지입니다 252 00:16:14,120 --> 00:16:16,720 우리가 하지에 이곳에 있었다면 253 00:16:17,360 --> 00:16:18,640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254 00:16:20,600 --> 00:16:23,160 타임머신은 없지만 255 00:16:23,240 --> 00:16:26,720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엿볼 만한 방법이 256 00:16:26,800 --> 00:16:28,640 몇 가지 있어요 257 00:16:29,480 --> 00:16:35,840 제 상상에선 새벽에 사람들이 스톤헨지에 모여요 258 00:16:35,920 --> 00:16:39,560 정말 중요한 하루가 시작되는 거죠 259 00:16:41,200 --> 00:16:45,280 하지에는 떠오르는 태양과 스톤헨지가 일직선을 이룹니다 260 00:16:46,680 --> 00:16:49,720 서 있는 돌들 사이로 햇빛이 비치면서 261 00:16:49,800 --> 00:16:54,240 중앙의 거대한 아치인 거대 삼석탑을 262 00:16:54,320 --> 00:16:56,520 정확히 관통합니다 263 00:17:01,800 --> 00:17:05,040 파커 피어슨은 이 일출 의식이 264 00:17:05,120 --> 00:17:08,480 한여름 축제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믿죠 265 00:17:11,920 --> 00:17:15,640 태양이 움직이면 사람들은 에이번강의 둑을 따라 266 00:17:15,720 --> 00:17:19,920 더링턴 월로 이동합니다 267 00:17:20,720 --> 00:17:24,720 목적지는 스톤헨지의 복제품에 가까운 268 00:17:24,800 --> 00:17:26,040 나무 구조물입니다 269 00:17:27,600 --> 00:17:31,120 돌과 나무를 사용한 건 우연이 아닙니다 270 00:17:31,200 --> 00:17:34,160 고대인들의 종교적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271 00:17:34,240 --> 00:17:37,160 엄청난 단서가 되어 줍니다 272 00:17:38,400 --> 00:17:42,000 나무는 영원히 지속하는 게 아니니까요 273 00:17:42,680 --> 00:17:45,680 우리 삶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요 274 00:17:45,760 --> 00:17:46,800 하지만 돌은 275 00:17:47,800 --> 00:17:51,360 영원히 변치 않고 남아 있어요 276 00:17:52,440 --> 00:17:54,000 그래서 생각했죠 277 00:17:54,080 --> 00:17:56,720 각각의 유적은 죽은 자와 산 자를 278 00:17:56,800 --> 00:17:58,480 의미하는 거라고요 279 00:17:59,320 --> 00:18:01,480 하나는 돌로 하나는 나무로 만든 거죠 280 00:18:03,880 --> 00:18:08,320 이 원형 구조물도 스톤헨지처럼 태양과 일직선이 되는데 281 00:18:08,400 --> 00:18:10,160 서쪽으로 해가 질 때입니다 282 00:18:11,320 --> 00:18:15,040 돌 구조물에서 사람들은 죽은 자에게 경의를 표하지만 283 00:18:15,680 --> 00:18:19,400 나무 구조물에서는 생을 축복합니다 284 00:18:20,480 --> 00:18:23,600 농작물과 동물들을 내려줘 자신들을 번성하게 한 285 00:18:24,320 --> 00:18:28,160 조상께 감사하는 자리입니다 286 00:18:30,760 --> 00:18:35,000 이런 의례적 의미는 아일랜드 유적에도 있습니다 287 00:18:41,600 --> 00:18:43,880 뉴그레인지는 무덤으로 지어졌지만 288 00:18:43,960 --> 00:18:46,640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했어요 289 00:18:46,720 --> 00:18:50,400 의식의 중심지로 수백, 수천 년 동안 290 00:18:50,480 --> 00:18:52,240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죠 291 00:18:53,280 --> 00:18:54,640 스톤헨지와 같이 292 00:18:54,720 --> 00:18:57,440 보인 계곡의 선사시대 유적도 293 00:18:57,520 --> 00:18:59,080 지점에 해와 일직선이 됩니다 294 00:18:59,160 --> 00:19:01,840 건축 시기가 다른 유적이에요 295 00:19:01,920 --> 00:19:04,000 뉴그레인지의 연도분과 296 00:19:04,080 --> 00:19:05,760 사르센석으로 만든 스톤헨지는 297 00:19:05,840 --> 00:19:08,000 몇백 년에서 1천 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298 00:19:08,080 --> 00:19:10,840 굉장히 유사한 선사시대의 공학 기술을 사용해요 299 00:19:11,880 --> 00:19:14,520 그렇다고 해도 더링턴 월과 비교할 만한 300 00:19:14,600 --> 00:19:18,160 석기시대 유적지는 보인 유적군에 없습니다 301 00:19:18,960 --> 00:19:23,320 그런데 2018년 여름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302 00:19:23,760 --> 00:19:26,480 앤서니 머피가 드론을 날리고 일주일 뒤 303 00:19:27,240 --> 00:19:30,840 보인 계곡을 발굴하던 한 농업 회사가 304 00:19:30,920 --> 00:19:33,160 예상치 못한 것을 발견한 겁니다 305 00:19:34,960 --> 00:19:36,920 숨겨진 무덤이었죠 306 00:19:37,320 --> 00:19:42,600 뉴그레인지 인부들의 흔적을 드디어 찾은 걸까요? 307 00:19:49,280 --> 00:19:54,920 보인 계곡에 위치한 18세기 주택 다우스 홀은 308 00:19:55,000 --> 00:19:56,680 개조를 앞두고 있지만 309 00:19:57,920 --> 00:20:02,080 아일랜드의 이 지역에서 땅을 파는 건 복잡합니다 310 00:20:02,920 --> 00:20:07,560 클리오나 니 리오넨 박사는 현장의 수석 고고학자입니다 311 00:20:07,640 --> 00:20:09,720 아일랜드는 고고학 유산을 보호하는 312 00:20:09,800 --> 00:20:10,600 "클리오나 니 리오넨 박사 현장 고고학자" 313 00:20:10,680 --> 00:20:11,960 법체계가 잘 돼 있어서 314 00:20:12,040 --> 00:20:16,160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이곳 보인 유적군처럼 315 00:20:16,240 --> 00:20:18,080 유물이 나올 만한 316 00:20:18,160 --> 00:20:21,160 가능성이 있는 곳을 개발할 때는 317 00:20:21,240 --> 00:20:24,000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318 00:20:24,080 --> 00:20:26,480 현장에 고고학자를 불러야 해요 319 00:20:26,560 --> 00:20:28,520 모든 작업 시에요 320 00:20:29,520 --> 00:20:32,760 박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발굴팀이 321 00:20:32,840 --> 00:20:35,480 오래된 집의 지하실 주변을 발굴하기 시작합니다 322 00:20:37,320 --> 00:20:38,400 좋아요 323 00:20:41,320 --> 00:20:44,320 갑자기 작업이 중단됩니다 324 00:20:44,960 --> 00:20:48,640 큰 경사암을 발견했어요 325 00:20:48,720 --> 00:20:50,760 연도분을 짓는데 주로 사용되는 326 00:20:50,840 --> 00:20:52,280 사암의 일종인데 327 00:20:52,360 --> 00:20:55,400 석실의 뒷돌 같았습니다 328 00:20:55,480 --> 00:20:59,240 남쪽과 북쪽의 수직 기둥도 발견되자 329 00:20:59,320 --> 00:21:01,640 분명히 뭔가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330 00:21:01,720 --> 00:21:04,560 굉장히 특별해서 작업을 멈춰야 했고요 331 00:21:06,080 --> 00:21:10,600 당국이 조사하는 동안 발굴 위치를 남쪽으로 옮깁니다 332 00:21:13,960 --> 00:21:18,240 하지만 며칠 뒤 다시 작업을 멈춰야 했습니다 333 00:21:19,360 --> 00:21:25,320 이번에 나온 두 번째 석실분엔 화려한 장식의 갓돌이 덮여 있죠 334 00:21:27,920 --> 00:21:30,440 분명히 뭔가 있는 겁니다 335 00:21:31,400 --> 00:21:33,160 그제야 깨달았어요 336 00:21:33,240 --> 00:21:35,080 집이 연도분 유적에 337 00:21:35,160 --> 00:21:36,720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는 걸요 338 00:21:37,880 --> 00:21:42,080 50년간 보인 유적군에서 나온 거석 유적 중에서 339 00:21:42,160 --> 00:21:43,880 가장 중대한 발견이죠 340 00:21:43,960 --> 00:21:45,720 집의 개조 작업 전까지는 341 00:21:45,800 --> 00:21:49,520 이런 유적이 있다는 걸 342 00:21:49,600 --> 00:21:51,440 전혀 몰랐고요 343 00:21:51,520 --> 00:21:53,840 이 지역과 국가에 중대한 발견이고 344 00:21:53,920 --> 00:21:56,080 아일랜드 연도분을 이해하는 데도 345 00:21:56,160 --> 00:21:57,280 큰 발견을 한 셈이에요 346 00:21:59,880 --> 00:22:01,440 고고학자들은 거의 1년이 걸려 347 00:22:01,520 --> 00:22:04,320 몇 미터 지하에 위치한 348 00:22:04,400 --> 00:22:06,040 선사시대 층에 닿았습니다 349 00:22:06,560 --> 00:22:11,720 하지만 2018년 여름 큰 성과를 얻죠 350 00:22:12,400 --> 00:22:16,000 이 무덤은 5500년 전 지어진 것으로 351 00:22:16,560 --> 00:22:19,520 그때 아일랜드에 최초의 농부들이 등장했고 352 00:22:19,600 --> 00:22:23,800 그들이 바로 뉴그레인지를 세웠습니다 353 00:22:24,520 --> 00:22:27,360 이 유적들을 만든 사람들은 354 00:22:27,440 --> 00:22:31,200 아일랜드 최초의 농부들의 후손이었는데 355 00:22:31,280 --> 00:22:34,200 이 놀라운 구조물을 짓는 데 356 00:22:34,280 --> 00:22:36,120 자원과 시간을 들일 수 있었죠 357 00:22:37,000 --> 00:22:40,800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회가 있었단 것이고 358 00:22:40,880 --> 00:22:44,840 모두가 유적 건설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는 뜻이에요 359 00:22:44,920 --> 00:22:46,960 공동체적인 노력이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360 00:22:47,560 --> 00:22:50,440 노스, 뉴그레인지, 다우스의 거대한 무덤 중 몇몇은 361 00:22:50,520 --> 00:22:53,080 연도분 전통의 362 00:22:53,160 --> 00:22:54,560 마지막 시기에 지어져서 363 00:22:54,640 --> 00:22:59,160 규모도 훨씬 크고 장식도 가장 호화스럽죠 364 00:22:59,240 --> 00:23:00,800 보인 계곡의 이 지역은 365 00:23:00,880 --> 00:23:04,280 거석문화 시대의 화랑이나 다름없습니다 366 00:23:04,360 --> 00:23:07,560 600점 이상의 명작이 돌에 새겨져 있죠 367 00:23:08,840 --> 00:23:12,000 이 지역의 작품 모두 추상적인 기하학 형태로 368 00:23:12,080 --> 00:23:13,520 원형이 많은데 369 00:23:13,600 --> 00:23:17,280 마름모나 직선 형태도 있어요 370 00:23:17,920 --> 00:23:19,640 보통 추상 작품처럼 371 00:23:19,720 --> 00:23:23,120 어떤 의도로 그걸 새겼는지 372 00:23:23,200 --> 00:23:24,880 알기는 어려워요 373 00:23:25,400 --> 00:23:26,360 당시 사람들을 이해하려 374 00:23:26,440 --> 00:23:30,080 사람들은 계속 질문을 던지고요 375 00:23:31,440 --> 00:23:33,360 노스의 연도분은 376 00:23:34,120 --> 00:23:38,400 뉴그레인지와 크기가 비슷한데 외벽에 정교하고 377 00:23:38,480 --> 00:23:40,960 신비한 무늬가 장식돼 있습니다 378 00:23:45,200 --> 00:23:48,840 이 갓돌은 굉장히 화려하게 장식돼 있는데 379 00:23:48,920 --> 00:23:52,120 주 연도분 주변에 90개의 갓돌이 장식된 거로 유명해요 380 00:23:52,800 --> 00:23:54,280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381 00:23:54,360 --> 00:23:57,680 나선, 원형과 홈 구멍이 있어요 382 00:23:57,760 --> 00:24:00,480 이런 반구형도 있는데 383 00:24:00,560 --> 00:24:03,320 햇빛이 뻗어 나가는 선으로 이루어졌죠 384 00:24:03,400 --> 00:24:07,120 이건 많은 연도분에서 보이는 무늬인데 385 00:24:07,200 --> 00:24:08,920 해와 달 같은 386 00:24:09,000 --> 00:24:11,480 천체의 움직임을 나타낸 건지도 몰라요 387 00:24:11,560 --> 00:24:14,240 신석기 조상들의 장례를 상징하든가요 388 00:24:16,040 --> 00:24:19,240 노스 단지와 근처의 여러 무덤은 389 00:24:19,320 --> 00:24:23,040 뉴그레인지와 비슷한 연도분에 속하는데 390 00:24:24,200 --> 00:24:27,280 여기에선 천체의 정렬이 391 00:24:27,360 --> 00:24:30,720 신앙을 형성하는데 중요했습니다 392 00:24:30,800 --> 00:24:35,080 이 단계의 신앙 체계는 상서로운 날에 393 00:24:35,160 --> 00:24:36,360 천체의 정렬을 따랐어요 394 00:24:36,440 --> 00:24:38,560 하지든 동지든 간에요 395 00:24:38,640 --> 00:24:40,360 영국, 아일랜드, 유럽과 396 00:24:40,440 --> 00:24:43,680 더 넓은 세계에서도 그 신앙 체계를 공유했는데 397 00:24:43,760 --> 00:24:46,240 공유된 신앙과 연결성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398 00:24:48,480 --> 00:24:52,040 스톤헨지에서 한여름의 축제가 이어집니다 399 00:24:53,600 --> 00:24:56,600 당시에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400 00:24:56,680 --> 00:25:02,840 이곳에 버려진 쓰레기의 양을 보면 401 00:25:02,920 --> 00:25:05,040 엄청나거든요 402 00:25:05,120 --> 00:25:09,120 보통 신석기 유적을 발굴하면 뼈가 나오거나 403 00:25:09,200 --> 00:25:11,440 작은 도기 조각이 나오는데 404 00:25:12,120 --> 00:25:15,000 그 발견된 양이 어마어마했어요 405 00:25:15,080 --> 00:25:17,400 당시에 이런 물건들이 엄청 많았을 겁니다 406 00:25:17,480 --> 00:25:19,680 많은 음식을 내는 축제에 407 00:25:19,760 --> 00:25:22,000 쓰일 만한 양이에요 408 00:25:26,880 --> 00:25:30,600 하지만 모든 게 축제의 증거는 아닙니다 409 00:25:30,680 --> 00:25:33,800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것도 있죠 410 00:25:35,120 --> 00:25:40,240 이 유물은 수백 개 정도 발견됐는데 411 00:25:40,320 --> 00:25:42,800 사선 화살촉이라 불리는 겁니다 412 00:25:43,920 --> 00:25:50,200 끝이 꽤 뾰족한 편이라서 413 00:25:50,280 --> 00:25:52,680 50m 정도 거리에서 쏜다면 414 00:25:52,760 --> 00:25:55,600 치명적인 효과를 냈을 겁니다 415 00:25:58,840 --> 00:26:02,920 최근에 헨지 근처에서 발견된 인간의 다리뼈에 416 00:26:03,000 --> 00:26:05,720 화살촉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417 00:26:07,680 --> 00:26:10,640 두 개의 작은 자국으로 박힌 깊이를 알 수 있는데 418 00:26:11,840 --> 00:26:16,160 상처가 낫지 않은 걸 보면 희생자는 이 상처로 죽었겠죠 419 00:26:17,120 --> 00:26:19,400 성인 남성으로 보이고요 420 00:26:20,880 --> 00:26:24,520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짐작만 할 뿐입니다 421 00:26:25,160 --> 00:26:27,120 이런 두 개의 상처가 나려면 422 00:26:27,200 --> 00:26:31,320 사람을 돼지처럼 몰아넣은 다음 423 00:26:31,400 --> 00:26:33,400 사방에서 화살을 쐈을 겁니다 424 00:26:34,040 --> 00:26:35,720 처형이었을 수도 있어요 425 00:26:38,440 --> 00:26:43,480 처형은 더링턴 헨지 중앙에서 일어났을 겁니다 426 00:26:44,160 --> 00:26:46,320 여느 고대 사회처럼 427 00:26:46,400 --> 00:26:50,120 인기 있는 볼거리였겠죠 428 00:26:56,760 --> 00:26:58,880 하지만 보인 유적군에서는 429 00:26:58,960 --> 00:27:05,040 제물이나 의례적 살인의 증거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430 00:27:05,120 --> 00:27:06,320 이곳을 지은 공동체는 431 00:27:06,400 --> 00:27:09,600 평등한 사회였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432 00:27:09,680 --> 00:27:14,000 사람들은 개인뿐만 아니라 더 큰 공동체를 위해 433 00:27:14,640 --> 00:27:18,320 의식용 기념물에 공을 들이고 싶었던 거죠 434 00:27:20,800 --> 00:27:23,480 사람들이 스톤헨지를 찾은 건 435 00:27:23,560 --> 00:27:26,400 축제나 처벌만을 위한 게 아니었습니다 436 00:27:27,640 --> 00:27:29,880 완성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는 437 00:27:29,960 --> 00:27:33,400 벅찬 과업이 있었던 것이죠 438 00:27:35,040 --> 00:27:36,800 이 한 계곡에 집중된 439 00:27:36,880 --> 00:27:39,040 인구로 미루어 본다면 440 00:27:40,240 --> 00:27:43,920 그들에겐 해야 할 중대한 과업이 있었어요 441 00:27:44,000 --> 00:27:46,680 바로 스톤헨지를 짓는 일이었죠 442 00:27:46,760 --> 00:27:49,560 거대한 사르센석의 원형을 만들고 443 00:27:49,640 --> 00:27:51,720 그 안에 삼석탑을 세우는 겁니다 444 00:27:52,800 --> 00:27:56,600 이러한 공학적 업적을 어떻게 이뤄냈는지는 445 00:27:56,680 --> 00:27:59,960 가장 큰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446 00:28:05,920 --> 00:28:11,640 기원전 2500년에 스톤헨지는 선사시대 최대 규모의 447 00:28:11,720 --> 00:28:13,200 건축 작업이었습니다 448 00:28:15,720 --> 00:28:18,520 완성까지 얼마나 걸렸을진 아무도 모르죠 449 00:28:21,000 --> 00:28:25,640 이 거대한 돌들은 화강암만큼 단단한 사르센석으로 450 00:28:26,360 --> 00:28:29,560 각각의 무게가 45t에 달합니다 451 00:28:30,440 --> 00:28:34,200 이걸 들어 올리려면 정교한 공학 기술이 필요한데 452 00:28:35,320 --> 00:28:38,560 돌을 들어 올리는 게 다가 아닙니다 453 00:28:41,320 --> 00:28:46,600 스톤헨지를 짓는 데 1천t 이상의 돌이 필요한데 454 00:28:46,680 --> 00:28:50,160 가장 가까운 공급원도 40km 떨어져 있죠 455 00:28:52,880 --> 00:28:56,480 아일랜드에선 뉴그레인지까지 돌을 끄는 게 456 00:28:56,560 --> 00:28:58,120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457 00:28:58,560 --> 00:29:00,920 더 먼 거리를 가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458 00:29:01,560 --> 00:29:03,520 뉴그레인지, 노스, 사우스의 459 00:29:03,600 --> 00:29:06,600 연도분을 만들 때 460 00:29:06,680 --> 00:29:08,800 장식에 사용된 거대한 경사암은 461 00:29:08,880 --> 00:29:11,560 북동쪽에서 25km 거리에서 채석된 겁니다 462 00:29:11,640 --> 00:29:14,680 이곳까지 돌을 옮기는 데 보인강이 463 00:29:14,760 --> 00:29:18,120 중요한 역할을 했을 거라고 오랫동안 생각했죠 464 00:29:18,200 --> 00:29:21,080 거대한 돌들을 육로로 옮긴 뒤 465 00:29:21,160 --> 00:29:25,240 강으로 보내려면 정교한 항해술과 466 00:29:25,320 --> 00:29:26,840 공학 기술이 필요합니다 467 00:29:27,520 --> 00:29:28,480 아주 최근에 468 00:29:28,560 --> 00:29:31,080 보인강에서 신석기 통나무 배의 469 00:29:31,160 --> 00:29:32,800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470 00:29:33,440 --> 00:29:35,400 나무를 자른 시기가 471 00:29:35,480 --> 00:29:39,160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으로 보니 기원전 3300년에서 2900년인데 472 00:29:39,240 --> 00:29:42,000 연도분이 지어진 바로 그 시기죠 473 00:29:42,080 --> 00:29:44,120 최근의 발견으로 볼 때 474 00:29:44,200 --> 00:29:45,720 보인강에서 뉴그레인지까지 475 00:29:45,800 --> 00:29:48,400 배로 돌을 옮긴 다음 476 00:29:48,480 --> 00:29:51,160 범람원으로 돌을 끌고 갔을 겁니다 477 00:29:53,440 --> 00:29:58,760 놀랍게도 바다를 이용했다면 연안에 닿기 전까지 478 00:29:58,840 --> 00:30:03,560 해안에 붙어 가다가 보인강으로 갔겠죠 479 00:30:06,000 --> 00:30:09,560 약 110km를 훌쩍 넘는 거리입니다 480 00:30:10,600 --> 00:30:14,200 평범한 농부에게 이렇게 고된 작업을 시키는 건 481 00:30:14,880 --> 00:30:20,320 쉽지 않았을 테니 높은 수준의 조직력과 정치력이 482 00:30:20,400 --> 00:30:21,920 필요했을 겁니다 483 00:30:22,560 --> 00:30:26,840 강한 내적 동기도 있었을 거고요 484 00:30:26,920 --> 00:30:30,040 이런 거대한 무덤에 죽은 자를 매장해 기리는 데 485 00:30:30,120 --> 00:30:32,720 종교적이고 의례적인 욕구가 있었을 것이고 486 00:30:33,480 --> 00:30:37,240 그 덕분에 오랜 세월 동안 이런 유적을 지을 487 00:30:37,320 --> 00:30:39,800 거대한 자원들을 확보할 수 있었고 488 00:30:39,880 --> 00:30:41,640 그 과정의 위험도 감수한 거죠 489 00:30:43,400 --> 00:30:45,240 스톤헨지의 인부들은 490 00:30:45,320 --> 00:30:48,760 순전히 육로로 사르센석을 옮겼는데 491 00:30:49,400 --> 00:30:53,320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492 00:30:54,640 --> 00:30:59,400 45t의 돌 하나를 끄는 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493 00:30:59,480 --> 00:31:01,840 엄청난 노력의 필요합니다 494 00:31:05,640 --> 00:31:10,480 단단한 땅에서는 나무 굴림대로 돌을 옮겼습니다 495 00:31:11,280 --> 00:31:15,080 고고학자 마이크 피츠는 거대한 돌을 옮길 때 496 00:31:15,160 --> 00:31:18,880 어떤 다양한 방법을 썼을지를 연구하고 있죠 497 00:31:19,880 --> 00:31:22,200 아주 힘든 여정입니다 498 00:31:22,280 --> 00:31:23,080 "마이크 피츠 작가/고고학자" 499 00:31:23,160 --> 00:31:24,760 그 경로로 돌을 옮기려고 500 00:31:24,840 --> 00:31:28,520 모든 방법을 동원했을 겁니다 501 00:31:28,600 --> 00:31:31,200 경로는 모두 평평한 게 아니었고 502 00:31:31,280 --> 00:31:35,000 돌을 끌기에 너무 가파를 때도 있었죠 503 00:31:35,080 --> 00:31:37,760 솔즈베리 평원에는 꽤 가파른 경사가 있는데 504 00:31:37,840 --> 00:31:39,560 그런 경우에는 505 00:31:39,640 --> 00:31:43,040 아주 큰 기둥을 지렛대로 삼았을 겁니다 506 00:31:43,120 --> 00:31:46,000 돌의 양쪽에 여러 사람이 매달려서 507 00:31:46,080 --> 00:31:49,440 노 젓는 것처럼 앞으로 보냈겠죠 508 00:31:51,920 --> 00:31:56,360 스톤헨지까지 돌을 옮기는 데 얼마나 걸렸을진 아무도 모르는데 509 00:31:56,440 --> 00:31:59,480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렸을 겁니다 510 00:32:01,640 --> 00:32:04,920 스톤헨지는 몇 단계를 거쳐 거대한 형태의 상징적인 511 00:32:05,000 --> 00:32:09,320 사르센석 구조물이 되었고 더 넓은 지역의 일부가 됐죠 512 00:32:09,960 --> 00:32:11,520 이곳 뉴그레인지에서도 비슷하게 513 00:32:11,600 --> 00:32:14,720 완성까지 수년이 걸렸습니다 514 00:32:14,800 --> 00:32:16,400 일회성 작업이 아니었어요 515 00:32:16,480 --> 00:32:22,640 현재 모습이 되기까지 수년간의 공이 들어간 겁니다 516 00:32:22,720 --> 00:32:26,720 마침내 지친 이들에게 목적지가 보입니다 517 00:32:27,560 --> 00:32:29,760 하지만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죠 518 00:32:31,880 --> 00:32:36,080 돌을 다듬어 제자리에 세우는 일이 남았는데 519 00:32:36,160 --> 00:32:42,480 완성하기까지 이 일을 80번 반복해야 합니다 520 00:32:46,720 --> 00:32:49,640 수천 명이 더링턴 지역으로 돌아와서 521 00:32:49,720 --> 00:32:51,760 또 다른 축제를 준비합니다 522 00:32:52,800 --> 00:32:54,840 바로 동지입니다 523 00:32:55,840 --> 00:32:59,160 선사시대 조상들은 아주 잘 알고 있었어요 524 00:32:59,240 --> 00:33:02,720 천체의 움직임과 행성의 정렬 525 00:33:02,800 --> 00:33:06,200 동지와 같은 상서로운 날에 대해서요 526 00:33:06,280 --> 00:33:08,120 이는 장례 기념물과 매장 풍습에 527 00:33:08,200 --> 00:33:10,400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528 00:33:11,920 --> 00:33:16,480 더링턴에서 약 2.4km 거리의 스톤헨지에서도 작업이 재개됩니다 529 00:33:18,440 --> 00:33:25,080 돌을 다듬어 연결한 세계 유일의 원형 돌 구조물이죠 530 00:33:25,160 --> 00:33:26,720 고된 노동이 필요합니다 531 00:33:27,520 --> 00:33:31,320 이들은 나무틀로 모양과 크기를 확인합니다 532 00:33:35,360 --> 00:33:39,000 밀가루 제분 기술로 돌의 표면을 갈아서 533 00:33:39,080 --> 00:33:41,080 매끄럽게 만들어 내죠 534 00:33:43,800 --> 00:33:47,640 인부들은 전문 석공과 기술자들입니다 535 00:33:49,920 --> 00:33:56,560 구덩이로 돌을 끌고 가서 고정하고 세워야 하는데 536 00:33:57,880 --> 00:34:00,640 사르센석은 길이가 각기 달라서 537 00:34:00,720 --> 00:34:04,240 위쪽의 선을 맞추려면 정확한 깊이로 파야 하죠 538 00:34:07,240 --> 00:34:10,440 A자 형태의 나무에 밧줄을 걸어 힘을 증폭시킵니다 539 00:34:16,840 --> 00:34:21,320 나무로 된 중심점 쪽으로 경사로에서 돌을 당깁니다 540 00:34:29,320 --> 00:34:32,400 이제 돌을 당겨 수직으로 세웁니다 541 00:34:40,720 --> 00:34:43,200 돌을 하나씩 세우며 조상들을 위한 장소를 지으려는 542 00:34:43,280 --> 00:34:48,960 고대 영국인들의 염원이 점점 이루어집니다 543 00:34:54,920 --> 00:34:58,680 아일랜드 고대의 농부들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544 00:34:58,760 --> 00:35:01,960 뉴그레인지에 거석 유적을 만들어 냈죠 545 00:35:03,920 --> 00:35:06,800 기원전 3300년에 546 00:35:06,880 --> 00:35:10,880 한 공동체가 이 거대한 무덤을 만들기로 했어요 547 00:35:11,800 --> 00:35:14,320 돌은 22km 떨어진 곳에서 가져왔고요 548 00:35:14,400 --> 00:35:19,000 스톤헨지에서처럼 범람원 위로 돌을 굴려 끌어서 549 00:35:19,080 --> 00:35:22,960 구멍과 밧줄, 경사를 이용해 550 00:35:23,040 --> 00:35:25,360 돌을 당겨 수직으로 세웠어요 551 00:35:28,320 --> 00:35:32,920 뉴그레인지와 스톤헨지 모두 수십 km 떨어진 곳의 552 00:35:33,000 --> 00:35:37,640 거친 돌을 가져와 제자리에 세운 겁니다 553 00:35:38,840 --> 00:35:42,440 이제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날을 위해 554 00:35:43,000 --> 00:35:46,360 시계처럼 정확한 위치에 돌을 배열해야 합니다 555 00:35:51,680 --> 00:35:55,480 스톤헨지의 사람들은 두 가지 이유로 노동을 하는데 556 00:35:56,000 --> 00:36:00,800 웅장한 기념물을 만드는 것과 동지를 준비하는 것이죠 557 00:36:01,800 --> 00:36:04,480 1년 중 큰 의미가 있는 시기입니다 558 00:36:08,960 --> 00:36:11,520 모든 건 죽음을 향해 가요 559 00:36:12,560 --> 00:36:18,640 땅은 초록빛을 점점 잃고 태양도 죽어가는 것처럼 보일 때 560 00:36:19,360 --> 00:36:22,720 사람들은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되는 561 00:36:22,800 --> 00:36:25,480 중대한 순간을 기다립니다 562 00:36:25,560 --> 00:36:28,040 그것이 바로 동지예요 563 00:36:31,920 --> 00:36:35,080 하지에는 생명과 비옥함을 기념했다면 564 00:36:36,040 --> 00:36:39,120 동지에는 죽은 자를 기리며 565 00:36:39,200 --> 00:36:41,600 한 해의 주기를 마칩니다 566 00:36:42,920 --> 00:36:45,080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날 567 00:36:45,160 --> 00:36:48,600 더링턴의 나무 원형 구조물에 568 00:36:48,680 --> 00:36:50,520 동트기 전 수천 명이 모입니다 569 00:36:51,400 --> 00:36:56,040 스톤헨지처럼 기둥들은 정밀하게 배치돼 있죠 570 00:36:56,640 --> 00:37:02,000 서쪽으로 약 560km 떨어진 아일랜드 뉴그레인지에서도 571 00:37:02,080 --> 00:37:03,920 해 뜨는 순간을 기다립니다 572 00:37:04,920 --> 00:37:08,800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모든 구조물이 573 00:37:08,880 --> 00:37:10,640 정밀하게 맞춰져 있습니다 574 00:37:11,320 --> 00:37:13,880 뉴그레인지의 거대 연도분 같은 유적엔 575 00:37:13,960 --> 00:37:17,120 엄청난 공과 노동력이 들어갑니다 576 00:37:17,200 --> 00:37:20,720 자재를 옮기는 것뿐만 아니라 정교한 건축 기법과 577 00:37:20,800 --> 00:37:23,400 정밀한 공학 기술이 필요해요 578 00:37:23,480 --> 00:37:26,040 동짓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과 구조물이 579 00:37:26,120 --> 00:37:27,480 완벽한 정렬을 이루려면요 580 00:37:29,040 --> 00:37:32,320 뉴그레인지가 지어진 언덕의 경사에는 581 00:37:32,400 --> 00:37:34,520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582 00:37:35,600 --> 00:37:39,480 동지의 효과를 이뤄내려면 첫 번째 햇살이 583 00:37:39,560 --> 00:37:44,120 약 19m의 통로를 관통해 묘실에 도달해야 합니다 584 00:37:46,240 --> 00:37:48,760 통로의 경사에 대응하려 585 00:37:48,840 --> 00:37:52,800 기술자들은 무덤 입구 위에 구멍을 냈습니다 586 00:37:54,480 --> 00:37:58,680 정확한 크기와 위치를 잡는 데 수년이 걸렸을 겁니다 587 00:38:00,360 --> 00:38:04,120 동짓날 아침에 해가 떠오르면 588 00:38:04,200 --> 00:38:05,800 햇빛이 입구 바로 위 구멍을 통과해요 589 00:38:05,880 --> 00:38:08,640 햇빛이 모여 한 줄기 빛이 되어 590 00:38:09,960 --> 00:38:11,880 묘실을 밝게 비춥니다 591 00:38:14,760 --> 00:38:16,960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592 00:38:18,280 --> 00:38:21,480 모든 이의 시선이 뉴그레인지의 구멍과 593 00:38:21,560 --> 00:38:24,040 더링턴 월의 기둥에 고정됩니다 594 00:38:47,280 --> 00:38:49,560 동지는 상서로운 날이었어요 595 00:38:49,640 --> 00:38:53,480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날로 596 00:38:53,560 --> 00:38:56,960 해가 다시 길어지는 날이니 농경 사회에선 중요하죠 597 00:38:57,040 --> 00:39:00,240 비옥함과 재생을 의미하고 598 00:39:00,320 --> 00:39:01,840 희망을 상징하니까요 599 00:39:01,920 --> 00:39:03,720 조상들의 묘실을 밝히는 600 00:39:03,800 --> 00:39:06,800 동지의 햇살에는 601 00:39:06,880 --> 00:39:09,640 부활과 재생의 의미도 있습니다 602 00:39:15,160 --> 00:39:20,360 석기시대엔 유럽 전역에서 무리 지어 조상을 기렸는데 603 00:39:20,440 --> 00:39:23,320 슬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날입니다 604 00:39:24,040 --> 00:39:29,680 더링턴 월의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여정이 하나 남았습니다 605 00:39:29,760 --> 00:39:32,800 한 해의 주기를 완성하고 606 00:39:33,400 --> 00:39:35,520 삶을 갱신하는 행진입니다 607 00:39:42,960 --> 00:39:48,720 더링턴 월에 태양이 뜹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608 00:39:50,840 --> 00:39:52,840 조심해서 작업해요 609 00:39:52,920 --> 00:39:54,720 마이크 파커 피어슨은 610 00:39:54,800 --> 00:39:58,040 나무 원형 구조물이 망자를 위한 여정의 시작이라 믿습니다 611 00:39:58,120 --> 00:40:00,840 거기서 스톤헨지로 돌아가는 것이죠 612 00:40:06,320 --> 00:40:08,960 고대 영국인들은 동지에 613 00:40:09,040 --> 00:40:11,720 더링턴 월의 나무 원형 구조물에서 출발해 614 00:40:11,800 --> 00:40:18,400 에이번강을 따라가다가 스톤헨지로 향하는 대로에 오르죠 615 00:40:19,280 --> 00:40:25,200 약 4km의 이 여정은 완만한 언덕에 도달합니다 616 00:40:26,600 --> 00:40:28,280 목적지는 안 보여요 617 00:40:28,360 --> 00:40:31,520 거대한 석상 유적은 종일 볼 수 없죠 618 00:40:32,800 --> 00:40:35,880 마지막 순간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619 00:40:35,960 --> 00:40:37,920 킹 배로우 언덕에 도달하자 620 00:40:38,000 --> 00:40:41,960 가까운 거리에서 스톤헨지가 621 00:40:42,040 --> 00:40:44,520 처음으로 보이게 됩니다 622 00:40:51,920 --> 00:40:56,520 동지가 되면 우뚝 서 있는 삼석탑의 기둥들이 623 00:40:56,600 --> 00:40:59,000 지는 해와 완벽히 일치하게 되죠 624 00:41:05,320 --> 00:41:08,720 이들은 지난해에 죽은 자들의 영혼을 625 00:41:08,800 --> 00:41:10,800 받아달라고 조상들께 기원합니다 626 00:41:21,640 --> 00:41:25,920 현재도 비슷하게 생각들을 해요 죽음은 끝이 아니라 627 00:41:26,000 --> 00:41:29,160 시작이며 영혼은 살아남는다고요 628 00:41:29,240 --> 00:41:33,280 여기서 보이는 것도 형태는 다르지만 629 00:41:33,360 --> 00:41:35,520 그런 종류의 믿음입니다 630 00:41:35,600 --> 00:41:38,080 종교적인 믿음의 핵심과 같은 거죠 631 00:41:42,200 --> 00:41:45,760 동지 축제는 죽음에 관한 것만이 아닙니다 632 00:41:46,360 --> 00:41:48,480 축제이기도 했죠 633 00:41:49,440 --> 00:41:53,440 동지 이후로 해는 강해지고 634 00:41:53,520 --> 00:41:58,000 날은 길어집니다 다음 하지 때 스톤헨지로 635 00:41:58,080 --> 00:42:00,240 돌아갈 때까지 말이죠 636 00:42:05,520 --> 00:42:07,240 수천 년 동안 637 00:42:07,320 --> 00:42:10,200 스톤헨지는 먼 과거의 신비로운 유적지로 638 00:42:10,280 --> 00:42:11,840 남아 있었습니다 639 00:42:12,520 --> 00:42:16,520 현재 파커 피어슨과 고고학자들이 640 00:42:16,600 --> 00:42:20,120 스톤헨지의 참된 중요성을 밝히고 있죠 641 00:42:21,600 --> 00:42:25,320 여기서 사람들이 살던 흔적을 발견했어요 642 00:42:25,400 --> 00:42:29,200 당시 유럽 북부에서 가장 큰 주거지고요 643 00:42:33,160 --> 00:42:34,200 파커 피어슨은 스톤헨지가 644 00:42:34,280 --> 00:42:38,160 특별한 의식을 치르던 단지의 절반이라 확신합니다 645 00:42:39,600 --> 00:42:44,640 나머지 반은 스톤헨지를 빼닮은 거대한 원형 나무 구조물로 646 00:42:44,720 --> 00:42:48,720 산 자의 세계와 죽은 자의 세계를 연결합니다 647 00:42:53,760 --> 00:42:57,400 다른 중대한 발견은 이 유적이 648 00:42:57,480 --> 00:43:02,480 신이 아닌 죽은 자들을 위한 기념물이란 겁니다 649 00:43:03,320 --> 00:43:05,640 아주 놀랄 만한 점이죠 650 00:43:08,280 --> 00:43:09,400 많은 수수께끼와 651 00:43:09,480 --> 00:43:11,680 질문들이 아직 남아 있지만 652 00:43:11,760 --> 00:43:14,040 더 조사를 진행해서 653 00:43:14,120 --> 00:43:16,640 이 지역과 5천 년도 더 전에 654 00:43:16,720 --> 00:43:19,560 여기 살던 사람들에 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데 655 00:43:19,640 --> 00:43:21,440 도움이 되길 바라요 656 00:43:25,560 --> 00:43:29,960 영국과 유럽 북부의 고대인들은 자신의 믿음을 657 00:43:30,040 --> 00:43:32,440 돌기둥과 돌무덤에 새겼습니다 658 00:43:35,040 --> 00:43:40,800 이 거대한 유적은 변치 않는 이야기를 전하죠 659 00:43:40,880 --> 00:43:46,320 거인이나 신이 아닌 인간, 공동체와 희생 660 00:43:47,160 --> 00:43:50,080 삶과 죽음의 순환에 대해서 말입니다 661 00:43:54,040 --> 00:43:57,400 수백 년의 시간 수백 km의 거리로 떨어진 662 00:43:57,480 --> 00:44:01,760 두 장소는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고 663 00:44:02,360 --> 00:44:05,040 많은 배울 점을 남깁니다 664 00:44:06,920 --> 00:44:08,920 자막: 김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