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를 찾았어
1967년 것처럼 생겼지만
잠깐만, 지미
훌륭해요
- 다락에 들어가야 합니다
연결을 해야죠
- 괜찮소, 하지 마요
- 연결 안 하면 못써요
다 끝나면 차고에서
고마워요
- 그럼 전화는 생겼지
잔디도 반은 깎았고
확인할 겸 내가 다시 볼게
- 거의 다 됐어
어떻게 생각해?
빼는 게 좋겠어
그래, 네 말이 맞다
그럼 빼지
형, 이렇게 하는 게
내 경험으로 보면
거짓말이 커질수록
그 일은 그때 가서
저기요
누가 이 전화기 좀 봐줄래요?
문 열렸어
레베카
- 척
- 정말 반갑네
- 고마워
- 왜 어두운 데 앉아 있어?
맙소사
두 시간 전에 농어를 꺼내서
손질해서
전기가 나갔지
시에 전화를 했는데
요점만 말하자면, 전력 회사가
산크리스토발 512번지의
- 물론 내 집은 215번지고
내 말이 그거야
내일 다시 연결해준대
그동안은 이웃에게서
그래서 이런 시골풍이 됐지
- 그럼 어떡하지?
나가서 외식할까?
'시즌스'에 가면 되겠네
그래도 되긴 하지
하지만 식사도 거의 다
안 먹으면 버려야 하잖아
좀 불편해도
그래도 괜찮겠어?
뭐...
안 될 것 없지, 재미있겠다
좋아, 결정된 거야
- 코트 받아줄게
맙소사
이제 더는 못 먹겠어
건배
'질주하는 미식가'에게 건배
그래요
- 칼바도스가 완벽하네
이리 줘
- 내가 치울게
- 안 그래도 돼
고마워요
작동은 할 거야
조심해주셔서 고맙소
- 왜죠?
- 20분이면 됩니다
- 괜찮아요, 안 할 거예요
램프 좀 더 가져와 줄래요?
- 그래
콘센트 같은 것도 괜찮아 보여
- 좋아
낄까? 뺄까?
정말 맞는 것 같아?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할 거야
램프는 됐어요
- 아주 예쁜데
- 고마워
- 웬 양초가 이리 많아?
- 나도 그게 궁금한데
엄청난 오후를 보냈어
숙성시키자마자 "펑!"
내 요금 기록을 착각한 거야
게으름뱅이가 요금을 안 냈다더군
- 215번지
캠핑 장비를 빌렸어
- 아, 그래
형이 사고
준비됐고 생선은...
그냥 프라이팬에 구우면 되는데
그냥 먹는 건 어때?
고급 요리로 캠핑하는 거지
그거 줘
- 아, 여기, 고마워
- 당신이 늘 좋아했잖아
- 아니야
- 최소한 설거지는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