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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 방 지 윤

 

‎"NETFLIX 제공"

 

‎"3주 전"

 

‎나와

 

‎"보메트 교도소"

 

‎그쪽이 브롱스키?

 

‎본명? 아니면
‎톨스토이 소설에서 따왔나?

 

‎그 소설 읽었어요?

 

‎여주인공이 달리는 기차에
‎뛰어드는 부분이 싫단 말이지

 

‎'안나 카레니나'

 

‎브롱스키 같은 거지새끼 때문에
‎자살한 게 영 맘에 안 들어

 

‎브롱스키 때문에 죽은 게 아니고

 

‎남편과 아들을 버린 죄책감에
‎자살한 겁니다

 

‎그건 엄연히 다르죠

 

‎그거야 자네 생각이고

 

‎내 생각에 브롱스키는
‎좆 같은 놈이야

 

‎자네는 좆 같은 놈팡이랑
‎이름이 똑같고

 

‎부탁이 하나 있어

 

‎우리 아내가 병원에서
‎전이성 암으로 죽어가고 있거든

 

‎두 번이나 병문안 요청했는데
‎판사가 기각했지

 

‎나한텐 그 사람밖에 없는데

 

‎교도소로 직행해서
‎내가 죽을 때까지 형량 채우게

 

‎놔둬도 되지만

 

‎잠깐 병원에 들러 아내한테
‎작별 인사라도 하게 해줄 수 있지

 

‎자네가 결정하게

 

‎병원이 어디죠?

 

‎수갑은 계속 차고 있어야겠지?

 

‎5분입니다
‎나도 같이 들어갈 거고요

 

‎앙줄리나

 

‎나야

 

‎폴

 

‎시간이 별로 없어

 

‎밖에서 경찰이 기다리거든
‎이감 중에 들렀어

 

‎작별 인사 하려고 온 거야

 

‎나 좀 죽여줘, 여보

 

‎어서

 

‎부탁할게

 

‎너무 아파

 

‎자기 얼굴 보면서 죽고 싶어

 

‎그러면 안 됩니다, 폴

 

‎복도에서 기다리게

 

‎부탁일세

 

‎사랑해

 

‎자긴 내 인생의 빛이었어

 

‎고맙네

 

‎"조직범죄 퇴치과"

 

‎배고파 죽겠네
‎'데데스' 가서 피자 한 판 할까?

 

‎못 가, 애 때문에 가야 해

 

‎- 빅 막스, 자네는? 약속 있어?
‎- 네 아내랑 떡 치려고

 

‎어떤 체위 좋아하는지 알아?

 

‎미친놈아, 내 디오도런트잖아
‎내놔

 

‎받아

 

‎이래서 네 암내랑
‎쟤 불알 냄새가 같구나?

 

‎뭐라고 씨부렁거렸냐?

 

‎쌈마이들 같으니라고

 

‎내일 새 치안정감님
‎환영 파티하는 거 까먹지 마

 

‎우린 이미 눈 밖에 났으니
‎옷이라도 갖춰 입고 와

 

‎그분은 어떤 스타일이래?

 

‎우리를 싫어하는 스타일

 

‎우리 괴롭히는 데 열 올리는 분
‎추가됐구먼

 

‎이름이 뭐래?

 

‎레오네티

 

‎앙주 레오네티
‎내가 전에 있던 강력계 보스였지

 

‎그래서 네놈이
‎그렇게 꼿꼿한 건가?

 

‎그래도 같이 있으면
‎엿 먹을 일은 없어

 

‎오늘처럼

 

‎예정까지 바꿔가면서 말이지

 

‎마랑자노는 제시간에
‎교도소에 도착했어

 

‎별일도 없었고

 

‎쫄지 좀 마

 

‎그 노인네 아내가
‎죽은 채로 발견된 건 알아?

 

‎자네가 떠난 직후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아무것도 아니야

 

‎자네가 그 노인네들이랑
‎내내 같이 있었고

 

‎아내가 자연사한 거라고 한다면

 

‎그렇게 믿어 주지

 

‎보고서에 다 썼어, 코스타

 

‎보고 싶으면
‎옛 친구 레오네티한테 부탁하든가

 

‎그리고 다음엔 탈의실 제대로 찾아

 

‎여긴 남자 탈의실이거든

 

‎거시기는 큰데 뇌는 콩알만 하군

 

‎남자 탈의실 맞네

 

‎사나이 탈의실

 

‎- 외젠, 안녕하세요
‎- 왔냐?

 

‎나중에 내가 완전 아파서

 

‎사지마비로 병상에 누워 있다가

 

‎산소 호흡기 떼 달라고 하면
‎그럴 수 있겠어?

 

‎그런 건 왜 물어?

 

‎말해 봐, 어떻게 할 거야?

 

‎글쎄

 

‎그 전에

 

‎오늘 밤엔 자기랑
‎다른 걸 해 보려고

 

‎마르세유 시장님뿐만 아니라

 

‎도지사님께도

 

‎중요한 자리를 빛내러 와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르세유 신임 치안정감님
‎취임식에 잘 오셨어요

 

‎다들 좋아하지만

 

‎아시다시피 범죄율이 높은 도시죠

 

‎그리고 조직범죄 퇴치과와
‎무장 강도 진압과 경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들의 수장으로서

 

‎마약과의 싸움과
‎조직범죄 소탕에서 거둔 성과가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박수 한번 주세요

 

‎이제 따뜻한 환영 인사를 해주세요

 

‎오늘 밤의 주인공이죠

 

‎뛰어난 경찰이자

 

‎누구보다도 고결한 분입니다

 

‎사법경찰국 마르세유 지부
‎치안정감으로 부임한

 

‎앙주 레오네티를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만 마셔
‎- 잔소리는 됐어

 

‎- 그만 마시라니까
‎- 손 떼!

 

‎- 미친놈
‎- 전 제가 뛰어나다고 한 적 없고

 

‎뛰어난 경찰도 모릅니다

 

‎그저 용감한 친구들을 알 뿐이죠

 

‎실력이 뛰어나든 아니든

 

‎통찰력이 뛰어나든 아니든

 

‎하나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요

 

‎오직 하나의 목표

 

‎공공의 이익입니다

 

‎그 일을 하는 친구들은

 

‎제가 지금 말하는
‎세 가지 규칙을 따르죠

 

‎인류애

 

‎명예

 

‎정직함

 

‎저것 봐

 

‎아랍 새끼들이 판치네

 

‎염소 찌끄레기 같은 것들

 

‎놈이 오면 그때 치는 거야

 

‎- 안 오면?
‎- 올 거야

 

‎사샤 집에 데려다주고 좀 챙겨

 

‎마지막으로 저녁에
‎같이 있었던 게 언제야?

 

‎뭐 하러? 맨날 저러는데

 

‎알코올 중독자라니까

 

‎저기 있는 새끈녀는 누구야?

 

‎내 딸이네

 

‎경찰대 수사관 과정을

 

‎수석으로 막 졸업했지

 

‎내일부터
‎무장 강도 진압과에서 일해

 

‎여러분과 같이 일하게 될 걸세

 

‎그리고 자네 말이지

 

‎상관이 하는 말 새겨듣고

 

‎아내랑 잘 좀 해봐

 

‎이런 일 다신 없게 하라고

 

‎'내 지시를 무시하는 자에겐'

 

‎'가난과 수치가 찾아올 것이며'

 

‎'내 충고에 귀 기울이는 자에겐'

 

‎'영광이 찾아올 것이다'

 

‎성경 인용한 거야

 

‎잠언에 나온 말이지

 

‎지도자들의 약점은 거만함이지

 

‎우린 한배를 탔어

 

‎성경 구절 인용하고
‎첫인사로 규칙 운운하는 거 보니

 

‎우리가 그 배에
‎잘 맞을지 모르겠네

 

‎난 갈게, 내일 몇 시지?

 

‎7시 30분에 서 앞에서 브리핑

 

‎- 치안정감이 각 과 인사 검토한대
‎- 아침 7시부터?

 

‎아주 5시부터 하지, 왜?

 

‎저 새끼는 잠도 안 자나

 

‎응, 잠도 안 자고
‎담배는 물론 술도 안 마셔

 

‎제시간에 나타났군

 

‎"뉴 클럽"

 

‎가자

 

‎- 잘 있었어?
‎- 나한테 진 빚 잊지 마

 

‎비켜

 

‎가!

 

‎경찰이 쫙 깔렸어!

 

‎가야 해, 그쯤 하고 빨리 와!

 

‎- 세르지오는?
‎- 총 맞았어

 

‎사망자 9명, 부상자 4명
‎그중 둘은 위중하고

 

‎사망자 중엔 라비랑
‎파리드 벤자위 형제도 있어

 

‎대충 감이 잡히지

 

‎목격자는?

 

‎아무도 말을 안 해

 

‎저놈이 왜 저기 있어?

 

‎- 누구?
‎- 세르지오 리조

 

‎바스티아니 소속이야

 

‎일 터졌을 때 바에 있었대

 

‎저놈 알아?

 

‎응

 

‎아랍 놈들 바에서
‎뭐 하고 있었던 거야, 리조?

 

‎이런 데 안 오잖아

 

‎데이트하러 왔죠

 

‎- 누구랑?
‎- 이쁜이랑

 

‎- 이름은?
‎- 알아서 뭐 하게요?

 

‎이틀 구금될 테니
‎얘기할 시간이야 많지

 

‎이 녀석 신문받을 순 있나?

 

‎누가 이놈이랑 얘기하래?

 

‎이건 무장 강도 진압과와
‎강력계 소관이야

 

‎신문은 내가 한다

 

‎자넨 옆에서 듣는 것만 허용돼

 

‎걱정은 넣어둬

 

‎쓸데없는 골칫거리 생기면
‎자네 부를 테니까

 

‎가서 산책이나 해

 

‎등신

 

‎됐거든요

 

‎- 2시간 있으면 풀어줘야 해요
‎- 아니면?

 

‎아니면 그쪽이
‎보메트 교도소에 수감돼서

 

‎돌림빵이나 당하겠죠

 

‎그냥 바에 놀러 갔다가

 

‎총 맞은 게 다예요
‎망할 보고서에 그렇게 쓰라고요

 

‎증인들은 어떡할 건데?
‎이 머저리 새끼야

 

‎무슨 증인요?

 

‎하나도 없잖아요
‎다 쥐새끼처럼 튀었다고요

 

‎이런 말이 있지

 

‎당나귀를 면도하는 건

 

‎비누랑 시간 낭비라고

 

‎네 뒤치다꺼리나 하려고
‎이러는 거 아냐

 

‎내 말대로 해요

 

‎아니면 다 불어버릴 겁니다
‎전부 다요

 

‎알겠어요?

 

‎있지

 

‎자네 오른손잡이야, 왼손잡이야?

 

‎- 그게 뭔 상관이에요?
‎- 닥치고 대답이나 해

 

‎오른손잡이요, 왜요?

 

‎왜 이래요?

 

‎가까이 오지 마요

 

‎다 괜찮아질 거야

 

‎걱정 말고 긴장 풀어

 

‎"강력계, 조직범죄 퇴치과
‎무장 강도 진압과"

 

‎어떻게 된 거야?

 

‎단서라곤 코스타 증언뿐이야

 

‎리조가 화장실 가겠다 그래서
‎수갑 풀어줬더니

 

‎갑자기 코스타를 덮치면서
‎총을 가져가려고 했대

 

‎싸우다 총이 발사됐다는군

 

‎잠깐 얘기 좀 하죠

 

‎갑시다

 

‎여긴 왜 왔어?

 

‎'뉴 클럽' 가는 건 자네만 알았지
‎누구한테 불었어?

 

‎아내는 놔둬

 

‎일단 아내 성폭행하는 것부터
‎구경해

 

‎소사, 해버려!

 

‎- 안 돼
‎- 그다음 아내 손가락을 빠개주지

 

‎난 몰라

 

‎네놈이 입 안 열면
‎아내 눈깔을 파주겠어

 

‎진짜 모른다고

 

‎경찰에 바스티아니 끄나풀이 있어

 

‎놈들이 어떻게 알았는데?

 

‎하지 마, 제발 그만

 

‎- 하지 마!
‎- 닥쳐, 쌍년아

 

‎- 그만해!
‎- 닥치라고

 

‎그만, 하지 마

 

‎알았어, 귀띔 하나 해줄게
‎대박 건으로다가!

 

‎큰 건 하나 알려줄게

 

‎코카인 600kg이 들어올 거야
‎바스티아니 놈들 거래지

 

‎맹세하건대 진짜야

 

‎이거 진짜 큰 건이야

 

‎적어도 4백만 유로는 돼

 

‎아내는 건드리지 마

 

‎두 번은 안 봐줘

 

‎이번에 실패하면 다 죽여버릴 거야

 

‎소사, 가자

 

‎양아치 새끼들

 

‎코스타 안 지 오래됐어요?

 

‎베테랑 형사죠, 이 분야에
‎몸담은 지 20년도 넘었어요

 

‎마르세유에서 태어나고 자랐죠
‎지금은 여기 경찰이고요

 

‎저랑 잘 맞진 않지만
‎좋은 경찰이에요

 

‎지금까지 체포 전적도
‎나무랄 데 없고요

 

‎브롱스키는요?

 

‎브롱스키는 왜요?
‎일 터졌을 때 현장에 없었잖아요

 

‎그냥 정보 수집 차원에서요

 

‎저랑 20년 넘게 친한 놈입니다
‎드 브린트 경감님

 

‎아내랑 잔 것보다 녀석이랑
‎잠복근무했던 시간이 더 많을걸요

 

‎그래서 두 분 관계도 다 알죠

 

‎신문받다 죽은 목격자 일을
‎파헤치러 온 거지

 

‎이미 식어버린 전 남친
‎성질 긁으려고 온 거 아니잖아요

 

‎맞죠?

 

‎사생활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캄파나 경정님

 

‎나머지는 평소대로 할 겁니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
‎누구한테든 물어볼 거란 말이죠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무슨 뜻이죠?

 

‎우리 측에서
‎마르세유 경찰들을 감시한 지

 

‎3개월 정도 됐어요

 

‎우리 쪽 소식통 말로는

 

‎여기 조직범죄 퇴치과와
‎무장 강도 진압과 소속 경찰 중에

 

‎끄나풀이 있다더군요

 

‎일급 비밀 정보를

 

‎큰 조직에 팔아넘긴다고 들었어요

 

‎코르시카 조직한테요

 

‎그 정보를 이용해서

 

‎마약 거래 실권자로
‎등극하려는 거죠

 

‎노스 사이드에 있는
‎라이벌 조직을 없애고요

 

‎요즘 조직 간의 암투와

 

‎죽어 나간 조직원 수를 생각하면

 

‎왜 우리 상관들이 이 일을
‎심각하게 다루는지 이해가 되죠

 

‎헛소리요, 끄나풀 같은 건 없어요

 

‎조사하면 알게 되겠죠

 

‎놈들이 노린 건 하나야

 

‎바로…

 

‎라비 형제들이지, 사이드랑 유세프

 

‎거기다 파리드 벤자위까지

 

‎이 셋은 전적이 화려하다

 

‎강도, 폭행 혐의에 마약 거래

 

‎셋은 공격 직전 만났고

 

‎이들을 노린 세 명의 공범은
‎조직의 공격을 피해

 

‎잽싸게 도망쳤지

 

‎프랑크 나달은 또 다른 범죄자인데

 

‎사기 공갈과 강도 전문이야

 

‎지금은 마약 밀매계의
‎큰손으로 부상했지

 

‎노스 사이드의
‎펠릭스 피아트 지역에서 말이야

 

‎티에리 소사, 놈의 오른팔이지

 

‎그리고

 

‎소사의 여자

 

‎미셸 응곡 양고라는 흑인인데
‎완전 또라이야

 

‎우리의 목표는 일단

 

‎나달과 그 밑에 두 놈 찾아내서
‎초토화하는 거

 

‎그리고 놈들의 연락책과
‎적을 파악하는 거지

 

‎그다음은
‎무장 강도 진압과에서 할 일이야

 

‎공격할 때 놈들이 탔던
‎벤츠 SUV 차량을 찾아

 

‎또라이 새끼들이니 소각했겠지만
‎혹시 모르지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해

 

‎치안정감님이
‎십 분마다 전화한다고

 

‎도지사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언론에서도 경찰 운운하며 난리지

 

‎말할 것도 없지만…

 

‎리조가 여기서 죽은 것도 그렇고

 

‎이건 어떻게 돼가, 코스타?

 

‎드 브린트랑 따까리들이
‎자네 진술을 확인했나?

 

‎- 부검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 잘됐군

 

‎마지막으로
‎내부적인 사정이 이러니

 

‎오늘부터 휴가는 다 반납하도록

 

‎변경 사항 생기면 추후 얘기하지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야

 

‎알아들었지?

 

‎질문 있는 사람?

 

‎해산해

 

‎존나 짜증 나네, 완전 거슬려
‎우리가 일 안 한 것도 아니고

 

‎- 저 새끼 때문이야
‎- 뭐?

 

‎- 나한테 말한 거야?
‎- 어쩌라고?

 

‎- 뭐라고 했어?
‎- 어쩔 건데?

 

‎어디 덤벼 보든가, 이거 놔!

 

‎어디 한번 해보자고

 

‎뭐? 해보든가

 

‎와서 한번 덤벼 보라고, 미친놈아

 

‎잊어버려, 그냥 가

 

‎술이나 마시러 가자

 

‎이해 못 하는구먼

 

‎드 브린트는 그냥 온 게 아니야

 

‎우릴 엿 먹이러 온 거지

 

‎자네한테 미리 경고해 주려고

 

‎- 내가 리조 신문한 거 아니잖아
‎- 그게 문제가 아니야

 

‎경찰 내부의 누군가가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생각해

 

‎석 달째 조사하고 있대

 

‎끄나풀이 누군지

 

‎아직 단서는 없지만
‎예감이 영 안 좋아

 

‎자네한테 말하면 안 되는데

 

‎혹시 뭐라도 아는 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줘

 

‎날 뭐로 보는 거야, 조르주?

 

‎내가 뭐라도 안다면 닥치고 있겠지

 

‎그리고 알고 있었다면
‎혼자 알아서 처리했겠지

 

‎이런 일 해결하자고
‎경찰 감찰까지 나설 필요 없어

 

‎그래

 

‎리조 일은 어떻게 된 거야?

 

‎내 생각 말해줘?

 

‎진상이 궁금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중요한 건 리조가 뉴 클럽에서
‎뭘 하고 있었느냐는 거지

 

‎부검 결과를 살펴야겠어
‎단서를 얻을 수도 있지

 

‎일찍 들어가서 좀 쉬어
‎피곤해 보인다

 

‎그러니까 헛소리나 하지

 

‎- 잠깐만
‎- 받지 마

 

‎잠깐

 

‎- 경찰서야
‎- 젠장, 걔네는 섹스도 안 한대?

 

‎내 말이

 

‎- 전화했었어?
‎- 늦게 전화해서 죄송합니다

 

‎- 부검 결과가 나와서요
‎- 얘기해

 

‎검시관이 리조 흉부에서
‎큰 멍 자국을 발견했어요

 

‎검시관 말로는

 

‎총 같은 화기 때문에 입은
‎상처라고 합니다

 

‎- 그래서?
‎- 네?

 

‎술집에 방탄조끼 입고 가는 사람
‎본 적 있어요?

 

‎리조가 뻥 친 거라고요

 

‎방탄조끼 입고 있었다는 건
‎놈도 한패였다는 거예요

 

‎고맙네, 나중에 얘기하지

 

‎막스

 

‎시시덕거리는 거 다 했으면
‎와서 좀 돕지?

 

‎둘이 정어리 3마리 못 구워?
‎나 지금 완전 바쁘거든

 

‎내 정어리가 어때서?
‎맘에 안 드나?

 

‎정어리야 완벽하죠, 외젠

 

‎근데 희한하게 3주 전에 잡았던
‎정어리가 생각나서요

 

‎이거 오늘 아침에 잡은 거야
‎등신아

 

‎네가 내 나이 돼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낚시하러 가는지 두고 보자

 

‎지금도 5시에 일어나서 낚시 가요
‎다음 낚시 언제죠?

 

‎연구실에서 리조 총 지문 채취했고
‎일치하는 사람 찾는 중이래

 

‎그 총에 내 지문 있는 거 아니지?

 

‎왜요? 찔리는 거라도 있어요?

 

‎아직 어려서 뭘 모르나 본데

 

‎네가 기저귀도 못 뗄 때
‎내가 여기 휩쓸고 다녔거든

 

‎사샤 상태가 안 좋아

 

‎가서 얘기 좀 해봐

 

‎괜찮아, 사샤?

 

‎윌이랑 헤어지려고

 

‎지금까진 애들 때문에 참았는데
‎더는 안 되겠어

 

‎아빠 말 들었어야 했는데

 

‎또라이나 경찰이랑은
‎결혼하는 거 아니라고 하셨지

 

‎근데 또라이 경찰이랑 결혼했잖아

 

‎윌한테 얘기했어?

 

‎아직

 

‎윌 좀 부탁해

 

‎자기가 필요할 거야

 

‎약속할게

 

‎받아

 

‎여보세요

 

‎그래, 고마워, 나중에 봐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

 

‎일치하는 사람 찾았어

 

‎빅토르 스캉가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고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일을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원히 있나이다

 

‎- 아멘
‎- 아멘

 

‎이제 여기 계신 분들께선

 

‎세르지오를 추모하며

 

‎잠시 묵상하겠습니다

 

‎빅토르 스캉가?

 

‎마르세유 경찰
‎브롱스키 형사입니다

 

‎소란 피우지 말고 따라오시죠

 

‎밖에서 기다려 주시오

 

‎- 지금은 보시다시피 바빠서
‎- 알아요

 

‎근데 순순히 따라오는 게
‎좋을 거요

 

‎교회에서 피 보면
‎재수 없단 말도 있잖아요

 

‎내 친구 장례식에서 이러다니
‎염치도 없군

 

‎이럴 순 없어요

 

‎이러는 거 아닙니다

 

‎이런 말 몰라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경고한 겁니다

 

‎가시라고

 

‎- 어서 가요
‎- 어서

 

‎금방 봅시다

 

‎그쪽 조직원 리조 총에서
‎당신 지문이 나왔어요

 

‎뭐라고 얘기하든 자유지만

 

‎결국 보메트 교도소로
‎가게 될 거요

 

‎그 난리 쳤다는 걸 알면
‎판사들도 형 세게 때릴 거고

 

‎누구랑 같이 있었죠?

 

‎난 없었다고 했잖아요

 

‎지문은 어쩌고요?

 

‎난 모르는 일입니다

 

‎이러면 본인한테도 안 좋아요

 

‎그날 밤 난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있었어요

 

‎- 13 코앵 비스트로에서, 물어봐요
‎- 알리바이 따윈 됐어요

 

‎지문 나왔다는 걸로 이미
‎살인 9건에 연루됐다고요

 

‎종신형 감이죠
‎술 몇 잔 치곤 너무 무거운 벌인데

 

‎살인은 모르는 일입니다

 

‎총만 공급한 거라고요

 

‎- 그래서?
‎- 그래서 뭐요?

 

‎- 말하면 죽어요
‎- 감옥에 가도 죽겠죠

 

‎감방 안 가면 살 수 있어요

 

‎이해가 안 되는 모양이군요

 

‎감옥에도 피해자 측근들이 있어요

 

‎안에서 맞아 죽고 싶진 않잖아요

 

‎하나만 펴도 되겠소?

 

‎내가 얘기하면 득 될 게 뭐요?

 

‎집에 가서 애들 자기 전에
‎동화책 읽어줄 수 있겠죠

 

‎약속하리다

 

‎마테오 마랑자노

 

‎놈이 내 총기류를 매입했어요

 

‎- 노땅 아들요?
‎- 네

 

‎사실이어야 할 겁니다

 

‎나 몰래 내 아내랑 바람피운 놈
‎어떻게 할 것 같아요?

 

‎내 손으로 죽이거나

 

‎놈이 엿 먹는 꼴을 봐야겠죠

 

‎나가 뒈지라지

 

‎경찰이다!

 

‎저리 꺼져!

 

‎나가, 놈이 밖으로 튀었어!

 

‎경찰이다, 꼼짝 마!

 

‎총 버려!

 

‎거기 서

 

‎거기 서라고!

 

‎- 꼼짝 마
‎- 무기 버렸어요

 

‎물러서

 

‎- 총 버려
‎- 버렸다고요

 

‎무릎 꿇어!

 

‎마랑자노가 죽었으니
‎복수하려 들 거야

 

‎동료들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가족들이 나서겠지

 

‎녀석 아빠 말이야

 

‎폴 마랑자노, 노땅이라고도 하지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발랭코단 전직 두목이야

 

‎지금은 아를 교도소에 수감돼 있지

 

‎바스티아니 형제의
‎조직원들 살해죄로

 

‎조제프 바스티아니

 

‎산투 바스티아니
‎뚠뚠이라고도 하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테오 마랑자노는
‎아버지와 절연하고

 

‎바스티아니단에 들어갔어

 

‎우리가 아는 거라곤
‎마테오 마랑자노가

 

‎프랑크 나달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거야

 

‎그래서 바스티아니단 놈들이
‎뉴 클럽이랑 엮인 거지

 

‎마테오를 도와서
‎골칫거리를 해결하려고

 

‎스캉가는요?

 

‎양쪽을 다 이용한 거죠

 

‎바스티아니단과도 연관이 있고
‎나달의 심복이기도 한 놈입니다

 

‎마테오가 자기 아내랑
‎놀아난 걸 알고

 

‎태세를 바꿨어요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바스티아니단을 엿 먹인 거죠

 

‎근데 왜 풀어준 거죠?

 

‎약속했거든요

 

‎언제부터 경찰이

 

‎9건의 살인 혐의를 받는
‎범죄자랑 약속을 했죠?

 

‎다른 윗대가리 놈들은?

 

‎단서는 좀 찾았나?

 

‎일단 마테오 마랑자노 건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마테오는 또 다른 조폭
‎앙투안 프라가글리아와

 

‎조제프 바스티아니랑
‎종종 어울렸죠

 

‎사실

 

‎그들이 용의자일 수도 있지만
‎아직 증거가 없어요

 

‎- 놈들은 어디 있지?
‎- 약 팔러 다니겠죠

 

‎- 형이란 작자는?
‎- 알리바이가 확실해요

 

‎지시했을 가능성은 있겠죠

 

‎- 그자가 리더인가요?
‎- 아뇨

 

‎우두머리는 이들의 엄마
‎카타리나 바스티아니

 

‎이 여자가 실질적 리더죠

 

‎망할 바스티아니 놈들

 

‎그냥 그 여자 잡으면 되잖아

 

‎그 나이면 결국 다 불겠지

 

‎모르는 소리
‎그냥 아줌마가 아니라고

 

‎15년 전에 4년간
‎독방 생활을 버틴 여자야

 

‎살인 혐의 받는 남편 지키려고

 

‎4년 동안 한마디도 안 했어

 

‎48시간 가지고는 어림도 없지

 

‎저기

 

‎저놈이 마농이랑 자면
‎우리 다 좆 되는 거야

 

‎그럴 거 같은데

 

‎그러고도 남을 놈이지

 

‎저 녀석 술 많이 마시게 두지 마

 

‎그럼 어떻게 될지 다들 알잖아

 

‎받아, 난 가야겠다

 

‎- 내일 보자고
‎- 잘 가

 

‎윌, 집에 가야지

 

‎뭐 하러?

 

‎왜?

 

‎술값은 내고 마시는 건지
‎감시하러 온 거야?

 

‎여기서 건질 건 없을 거야

 

‎우리만의 방식이 있어

 

‎이 도시와도 잘 맞고

 

‎아직까진 잘 돌아가고 있어

 

‎그런 것 같네

 

‎사흘 동안 사망자가 11명이라니
‎제대로 설명해야 할 거야

 

‎- 내가 술 살게
‎- 아니, 집에 가야 해

 

‎뭐가 그렇게 무서운데?

 

‎누가 뉴 클럽 일을
‎코르시카 조폭한테 알렸을까?

 

‎나달은 웬만해선 밖에 잘 안 나와

 

‎근데 급하게 미팅하기로 했지

 

‎본인만 아는 곳에서

 

‎코르시카 놈들이 나타났다는 건
‎누가 알려줬단 거야

 

‎난 아는 게 없어

 

‎"토니스 바"

 

‎그만해

 

‎어디 가는 거야?

 

‎자기가 가고 싶은 데

 

‎아무 데나?

 

‎- 여기 어때?
‎- 좋아

 

‎괜찮아?

 

‎"경찰"

 

‎술에 완전 절었어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어떻게 된 거야?

 

‎BMW SUV 차량이었고
‎안에 둘이 있었대

 

‎'묻지 마 총격'인 것 같더군

 

‎- 얼굴 봤대?
‎- 아니

 

‎저 녀석 잘리는 건 당연하고
‎감방에 가게 생겼어

 

‎치안정감님은 뭐래?

 

‎파리에서 장관님 만나고 계셔

 

‎이 얘기는 들었고
‎다음 비행기로 오신대

 

‎자네가 가서 얘기해 봐
‎난 더는 못 들어주겠어

 

‎피곤해 죽겠으니 가서 잠이나 잘래

 

‎내 잘못 아니야, 진짜로

 

‎- 누구였어?
‎- 모르겠어

 

‎우릴 정면으로 겨누고 쏴서
‎볼 수가 없었어

 

‎도와줘

 

‎걱정하지 마, 괜찮을 거야

 

‎리샤르, 미안한데
‎이제 채혈해야 해서

 

‎절차 알잖아

 

‎안에 들어가서 할 수 있을까?

 

‎그럼

 

‎내 피를 뽑아, 엘렌

 

‎그럴 순 없어

 

‎내 피로 하라고

 

‎엘렌

 

‎이러면 윌 감옥 가

 

‎브롱스키 경감님

 

‎채신머리없는 짓을 했어

 

‎아무 데서나 헌혈하다니
‎눈물이 날 지경이군

 

‎자네도 윌과 같이
‎긴급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거야

 

‎48시간 이내에 소집될 예정이지

 

‎걱정은 안 해도 돼
‎징계 위원회에서 내가 말할 테니

 

‎자네를 본보기로 삼아
‎확실히 처벌하겠다고

 

‎내 딸이 무사했던 게
‎다행인 줄 알아

 

‎무슨 일이죠?

 

‎브롱스키가 여기 사나?

 

‎전할 말이 있어

 

‎우리 일엔 신경 끄고
‎본인 일이나 잘하라고 해

 

‎알아들을 거야

 

‎아들, 딸?

 

‎꺼져요

 

‎만약 우리가 다시 온다면

 

‎그땐 그쪽 배를 갈라
‎애를 물고기 밥으로 줄 거야

 

‎더러운 년

 

‎알아들었지?

 

‎'그들이 차례로 사라졌다'

 

‎'그들이 존재했었다는 증거는'

 

‎'없어진 자리에 타들어 간
‎까만 원뿐이었다'

 

‎- 어디로 갔어요?
‎- 늑대 천국으로

 

‎- 그래요?
‎- 응

 

‎'재의 흔적도 11월의 안개에
‎씻겨 나가고'

 

‎'불은 꺼졌지만
‎늑대는 여전히 살아있다'

 

‎당신 잘리면 이제 우린 어떡해?

 

‎집 대출금에 차 할부
‎애들 등록금 같은 거

 

‎어떡할 거야?

 

‎- 생각은 해봤어?
‎- 아직 잘린 거 아니거든

 

‎떡 치지도 못한 년 때문에
‎이 꼴 난 거잖아

 

‎등신 새끼

 

‎애들 자

 

‎언제부터 애들 신경 썼다고?
‎집에도 안 들어왔으면서

 

‎브롱스키한테 민폐 끼친 것도
‎애들한테 얘기했어?

 

‎넌 진짜 생양아치야
‎거지 같은 새끼라고

 

‎- 입이나 살아서 나불대겠지
‎- 닥쳐

 

‎- 집도 없이 떠돌게 될 거야
‎- 입 다물어!

 

‎닥쳐, 주둥이 닥치라고!

 

‎그 사람들 누구야?

 

‎리샤르, 얘기해

 

‎그냥 협박한 거야
‎깡패들이 늘상 하는 짓이지

 

‎누구냐니까

 

‎다신 안 올 거야, 장담할게

 

‎어떡할 건데?

 

‎여보세요?

 

‎윌이 징계 위원회에서 다 불었어

 

‎자기 살겠다고 다 얘기했어

 

‎죗값은 자네가 치를 거고

 

‎당분간은 조심해야 할 거야

 

‎자네 경력을 내세워서
‎일단 치안정감님 진정시켰어

 

‎6개월 정직 처분이고

 

‎그동안은 월급의 70%만 나올 거야

 

‎보트에서 태닝이나 하면서
‎실컷 즐겨

 

‎그럴 때도 없을 테니까

 

‎리샤르, 듣고 있어?

 

‎바스티아니 놈들이 왔었어

 

‎조에를 협박했다고

 

‎그러니 더더욱 몸 사려야지

 

‎누구였어?

 

‎이 사람이랑

 

‎이 남자

 

‎확실해?

 

‎이런 놈들은 잊을 수가 없지

 

‎날 성폭행하려 들었다고

 

‎"마테오 마랑자노
‎1985년~2020년"

 

‎아드님 일은 유감입니다

 

‎찌른 놈이 누군지 알려줘

 

‎답례로 기막힌 정보 하나 주지

 

‎마약 거래 중에서도 큰 건이야

 

‎무엇보다도 바스티아니 놈들
‎제대로 족칠 수 있어

 

‎누군지 아시잖아요

 

‎자네 입으로 듣고 싶네

 

‎노땅이 그렇게 말하다니 수상한데

 

‎노땅 같지 않아
‎뻥 아닌 거 확실해?

 

‎대신 누가 찔렀는지 알려줬지

 

‎미쳤어?

 

‎성공하면 바스티아니 놈들도 잡고
‎우리 명성도 되찾을 수 있어

 

‎어쩔 생각인데?

 

‎쾌속정 2대에 약은 600kg씩 싣고
‎사람은 4명씩 탈 거래

 

‎바스티아니 놈들은
‎그걸 받으러 올 거고

 

‎장소는 생시르쉬르메르의
‎브라메우크리크

 

‎- 날짜는 확실해?
‎- 그건 왜?

 

‎내가 허튼소리 하는 거 봤어?

 

‎거짓말이면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이제 가

 

‎꺼지라고

 

‎얘기했어요

 

‎잘 갔다 왔어, 왕자님?

 

‎학교는 어땠어? 간식은 먹었고?

 

‎안 먹었어?

 

‎안 먹었구나

 

‎이러지 맙시다

 

‎여기서는 안 돼요, 제발

 

‎아들 앞이니 용감하게 끝내

 

‎안 돼!

 

‎노땅이 안부 전하란다, 개새끼야

 

‎오늘 오후 4시 40분에

 

‎한 범죄자가

 

‎프랑수아 무아송 거리에서
‎살해당했습니다

 

‎마르세유의 역사 지구 거리죠

 

‎목격자들 말로는
‎학생들이 하교하는 중이라

 

‎7살 난 아들도
‎현장에 있었다고 합니다

 

‎범인은 살해 직후

 

‎까만색 티맥스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계속해서 알려드릴…

 

‎저 차는 어디서 난 거야?

 

‎압수품 보관 창고에서 빌렸지, 왜?

 

‎위조 번호판이고
‎자동차 마력도 뛰어나

 

‎나중에 따로 챙기는 거 없기다

 

‎필요한 만큼 가져가

 

‎이건 어디서 난 거야?

 

‎전에 놈들 소탕하다 압류한 거

 

‎안색이 안 좋은데

 

‎진짜 괜찮겠어?

 

‎당연하지, 잠깐 얘기 좀 해

 

‎나중에 하자, 윌

 

‎소사? 놈들한테 무기가 엄청 많아

 

‎일단 돈은 놈들이 가져가라고 하고

 

‎나중에 바스티아니 놈들한테
‎물건 빼돌리자고

 

‎알겠어

 

‎저건 또 뭐야?

 

‎- 프랑크
‎- 경찰이다!

 

‎카이엔은 내가 맡을 테니
‎엄호해 줘

 

‎지금이야!

 

‎엎드려

 

‎자크, 젠장!

 

‎자크!

 

‎가!

 

‎어서!

 

‎놈들이 보트 탔어

 

‎환장하겠네

 

‎가자

 

‎차에 타

 

‎쌍놈의 새끼들

 

‎괜찮을 거야, 조금만 참아

 

‎여긴 웬일이야?

 

‎문제가 생겼어
‎네가 좀 도와줘야겠어

 

‎- 채혈로는 부족했나 봐
‎- 잠깐만

 

‎부탁할게

 

‎차에 있는 동료가 출혈이 심해

 

‎- 병원에 가 봐
‎- 안 돼

 

‎제발 좀 도와줘

 

‎데리고 와

 

‎총알이 목 근육을 관통했어

 

‎다행히 치명상은 아니고

 

‎지혈은 했고 치료도 했는데

 

‎피를 많이 흘렸어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해

 

‎저 사람 얼마나 더 여기 놔두려고?

 

‎이번엔 또 어떤 일에 연루된 거야?

 

‎외젠

 

‎이거 좀 숨겨줘요

 

‎이게 뭔데?

 

‎묻지 말고요

 

‎약만 아니라면, 뭐

 

‎일차적으로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이번 총격전으로
‎많은 희생자가 나왔으며

 

‎마약 밀매업자끼리 벌인
‎피의 복수전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브라메우크리크 언덕에 사는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총격전에서 도망친 사람들은

 

‎현장을 무사히 벗어났으며

 

‎까만 쾌속정을 타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그 쾌속정은 현장과
‎30분 거리에 있는

 

‎베데생주 해변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습니다

 

‎캄파나가 자기한테
‎연락하려고 했어, 몰랐어?

 

‎자기가 전화 안 받아서
‎나한테까지 전화했더라

 

‎내가 뭐 하러 받아?

 

‎총격전, 당신들 짓이야?

 

‎- 무슨 총격전?
‎- 뉴스에 도배된 사건

 

‎내가 캐묻고 다니게 하지 마
‎당신들인 거 다 알아

 

‎캄파나한테 얘기하지 그랬어?

 

‎캄파나가 기다려

 

‎왜 전화 안 받아?

 

‎어디 있었어?

 

‎어이

 

‎뭐 좀 건졌어?

 

‎피해자 2명이 누군지 알아냈지

 

‎앙투안 프라가글리아랑
‎바스티앵 니콜리

 

‎둘 다 바스티아니단이지

 

‎나머지 4명은?

 

‎우리 측 자료엔 없어
‎스페인 놈들이더라고

 

‎지문 채취해서 놈들 얼굴 사진과
‎같이 인터폴에 보냈어

 

‎대답 기다리고 있지

 

‎조디악 쾌속정도 하나 찾았어

 

‎베데생주 바닷가에서
‎잿더미가 돼 있더군

 

‎이 난장판에서 탈출하는 데 썼겠지

 

‎저 레인지 로버 차는?

 

‎위조 번호판에 도난당한 차

 

‎타이어 자국도 찾았는데
‎카이엔인 것 같아

 

‎내키는 대로 수사해 봐

 

‎잊었어? 나 정직시켰잖아

 

‎이 사건이 한 줄기 희망이야

 

‎치안정감님이 전 병력을
‎동원하고 싶어 해

 

‎자넨 운이 좋은 거라고

 

‎저건 뭐야?

 

‎화룡점정이네

 

‎피해자 중 하나가 위장 경찰이었어

 

‎저들은 그쪽 경찰들일 거야

 

‎코스타 경사입니다

 

‎날 또 엿 먹이려 들어?

 

‎내 손에 뒈질 줄 알아

 

‎네 아내와 애들까지
‎다 죽은 목숨이야, 이 쌍놈아

 

‎내가…

 

‎얘기 좀 할까?

 

‎바닷가에 이 시계가 있더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개새끼야

 

‎네 몫 반 내놔

 

‎아니면 드 브린트한테 꼰지른다

 

‎아니면 치안정감님한테 말하든가

 

‎그건 어때, 머저리야?

 

‎치안정감한테?

 

‎어디 한번 해 봐

 

‎치안정감님이라

 

‎다 한패거든, 꼴통아

 

‎어디 한 대 쳐 봐

 

‎치안정감님이랑 오래 일했어

 

‎온갖 수상한 만남들
‎뒤치다꺼리는 다 내 차지였지

 

‎치안정감님은
‎바스티아니 놈들한테 꽉 잡혀 있어

 

‎사정은 모르지만

 

‎놈들 커버 쳐주고
‎작전도 미리 알려준다고

 

‎어때?

 

‎그 바닷가 마약 건

 

‎치안정감님이 알려준 거야

 

‎난 이미 나달과 얘기한 게 있으니

 

‎치안정감님이 날 이용해서

 

‎놈한테 알려준 거지

 

‎나달이 바스티아니 놈들
‎다 쓸어버리길 바라면서

 

‎어떻게 됐는지는 알겠지

 

‎나달은 내가 배신했다고 생각해

 

‎날 죽이려 들 거야

 

‎- 도망가려면 돈이 필요하다?
‎- 자네가 알 바 아니야

 

‎내가 뿌린 씨는 내가 거둬야지

 

‎똑똑히 들어

 

‎돈 안 주면 꼰지를 거야

 

‎알겠나?

 

‎돈은 주지, 썩을 놈아

 

‎돈 주면 되잖아

 

‎근데 그 전에 먼저
‎나달 연락처 넘겨

 

‎생각해 보지

 

‎프랑크 디 스테파노는 12년간

 

‎마약 단속반 경감이었고

 

‎위장 근무를 했지

 

‎그래서

 

‎프랑크는 마르세유의
‎코르시카 조폭과 거래하는

 

‎스페인 밀매꾼 조직망에
‎잠입하게 된 거야

 

‎바스티아니 형제도 물론
‎관련이 있지

 

‎지난밤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바닷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어

 

‎그러니 여러분은

 

‎여기 온 우리 동료 경찰들이
‎자유롭게 수사할 수 있게

 

‎적극 협조하도록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이런 범죄를 저지른 자를 검거해

 

‎책임을 묻는 게 좋겠지

 

‎캄파나 경정이 여러분과

 

‎장코비크 경정 산하 경찰들과
‎협력할 거네

 

‎장코비크 경정은 마약 단속반
‎팀장 대리이자

 

‎특수 요원팀 팀장을 맡고 있지

 

‎이상

 

‎해산하도록

 

‎우리도 몰랐잖아, 막스

 

‎먼저 쏜 건 놈들이야

 

‎마약 단속반 놈들 봤어?

 

‎절대 포기 안 할 거야

 

‎이번엔 꼼짝없이 철창행이라고

 

‎탄도 분석 결과 기다려 봐

 

‎- 코르시카 놈이 죽였을 수도 있어
‎- 그러면 뭐?

 

‎빼도 박도 못하게 됐어
‎다 같이 감방행이라고

 

‎경찰 살해죄야

 

‎바스티아니 본거지에 잠입하자

 

‎우리 총을 놓고 오는 거야

 

‎놈한테 덮어씌우는 거지
‎사실대로 말해도 아무도 안 믿을걸

 

‎너무 위험해

 

‎카이엔에 탄 사람은 2명이었어

 

‎마스크 쓰고 무장한
‎경찰 넷을 봤다고

 

‎둘이 똑같이 증언하면
‎판사가 더 파헤치려고 할 거야

 

‎그럼 어떡해? 목격자도 죽여?

 

‎윌 소식 들은 거 없어?

 

‎응, 사샤랑 얘기했는데 윌이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는대

 

‎윌 단골 술집 돌면서 찾아봐

 

‎난 자크 좀 보고 올게

 

‎이따 밤에 연락할게

 

‎나중에 보자고

 

‎여긴 뭐 하러 왔어?

 

‎전화는 왜 안 받아?

 

‎- 뭐 마실래?
‎- 됐어

 

‎- 안 마신다고
‎- 빅 막스한테 한 잔 줘요

 

‎조직범죄 퇴치과 스타 형사님?

 

‎스타 형님

 

‎내 돈 가져왔어?

 

‎인당 백만 유로씩 챙겨서
‎떠날 수도 있었는데

 

‎- 등신같이 여기 있지
‎- 꽐라됐구나

 

‎이거 놔

 

‎못 빠져나가?

 

‎모르겠어

 

‎사람들한텐 뭐라 그랬어?

 

‎너 딸내미랑 싸웠다고 했지

 

‎엘렌이 죽은 경찰 얘기 해줬어

 

‎이번 일 어떻게 넘겨도
‎그건 극복할 수 없을 거야

 

‎정신없었잖아, 자크
‎우리가 어떻게 알았겠어

 

‎내가 다 책임질게

 

‎그렇게 해달라곤 못 하지

 

‎다들 뭐래?

 

‎다 초조해하고 있지

 

‎마약반이 감시하니까

 

‎얘기해

 

‎그래, 고마워

 

‎탄도 분석 결과야

 

‎사망한 경찰 몸에서 나온 거

 

‎9구경 탄도래

 

‎9구경 총은 윌밖에 안 썼어

 

‎화장실만 갔다 가자, 알겠지?

 

‎"탄도 분석 결과
‎윌이 썼던 총으로 나왔어"

 

‎"빨리 전화해"

 

‎본부, 여긴 드 브린트 경감

 

‎무장 강도 침입, 샹셀가 29번지

 

‎내가 현장에 있으니 지원 부탁한다

 

‎어떻게 된 건지 말해주지

 

‎자네와 산하 경찰들이

 

‎마약 거래에 개입했어

 

‎비공식적으로

 

‎익명으로 제보가 왔지

 

‎그러다 상황이 악화됐어

 

‎총성이 오갔고

 

‎자네는 전리품과
‎다친 동료를 챙겨 도망쳤어

 

‎그 동료는 의사인 엘렌한테 맡겼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바스티아니 놈들이

 

‎자네라고 하는군

 

‎놈들이 의사 집에 가서 자네 동료
‎다마토가 실토하도록 협박했지

 

‎내가 궁금한 건 이거야

 

‎돈은 어디 갔지?

 

‎여보세요

 

‎코스타 경사와 아내가…

 

‎살해당했다는군

 

‎집에서 말이야

 

‎장코비크 말이 사실이야?

 

‎어떤 거 같아?

 

‎그놈보단 자네가 똑똑하잖아

 

‎왜 말 안 했어?

 

‎해 봐야 좋을 게 뭐 있어?

 

‎같이 시궁창에 빠졌을 텐데

 

‎그때 썼던 총은 어쨌어?

 

‎숨겼지

 

‎돈은?

 

‎왜? 얼마 주면 입 다물 건데?

 

‎미안

 

‎나누랑 난 사랑하는 사이였어

 

‎나누가 최근에 나한테 털어놓더군

 

‎코스타가 나달과 엮여 있다고
‎나달이 죽인 거야

 

‎확실해

 

‎가서 한 방 먹이려고 했는데
‎그 쌍놈의 새끼가 튀었더라

 

‎자네도 알겠지만

 

‎젠장

 

‎나누가 이렇게 죽다니

 

‎어디 있는지 알아

 

‎나한테 연락처도 있고 돈도 있지

 

‎놈을 끌어내서 죽이는 거야

 

‎우리 둘만 아는 거다

 

‎이거 가져왔어요, 경감님 거 맞죠?

 

‎코스타 사무실에서 발견됐으면
‎눈물 날 뻔했어요

 

‎고마워

 

‎탈의실에서 엿들었어요

 

‎아빠 얘기도 다 들었죠

 

‎코스타는 네 아빠를 구하려던 거야
‎소문 쉽게 믿지 마

 

‎이거 읽어 보면 생각이 바뀔걸요

 

‎코스타 경사님이 쓴 노트예요

 

‎날짜, 시간, 돈까지
‎다 나와 있어요

 

‎서랍에서 그 시계 찾다가 발견했죠

 

‎거기 서요

 

‎손 들어요

 

‎됐어요, 들어가세요

 

‎망할, 이게 누구신가

 

‎요즘 시체 뻔질나게 봤을 텐데
‎아주 관이랑 결혼하지 그랬어요?

 

‎여긴 왜 왔죠?

 

‎카타리나랑 얘기하고 싶소

 

‎경찰 때문에 자식 잃어서
‎슬퍼하시는 중이라

 

‎그냥 꺼지는 게 나을 겁니다

 

‎그쪽 눈이랑 불알 도려내서
‎내 개한테 주기 전에

 

‎손님 30명 모셔놓고
‎그 앞에서 경찰 죽이면

 

‎그쪽한테도 좋을 게 없을 텐데

 

‎다시 생각해 보시죠

 

‎이들이 다 친구는 아니잖아요
‎뚠뚠이 양반

 

‎뚠뚠이라고 하지 마요

 

‎누군가는 당신을 감방 보내고
‎그 자리 차지하고 싶어 할걸요

 

‎- 용건이 뭐죠?
‎- 제안 하나 하려고요

 

‎코스타가 죽기 전에
‎얘기한 게 있어요

 

‎다들 코스타가 양쪽에서
‎줄다리기하다 죽은 건 알죠?

 

‎코스타가 썼던 노트를 찾았어요

 

‎거기엔 코스타가 그쪽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쓰여 있었죠

 

‎시작부터요

 

‎날짜, 시간, 미팅, 장소

 

‎도청, 금액, 다 있어요

 

‎그래서?

 

‎전에 바닷가에서 죽은
‎피해자 중 하나가

 

‎위장 경찰이었어요

 

‎그래서 마약 단속반까지 나섰죠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놈들한테 이 노트가 넘어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기 와서 계좌 동결하고
‎체포한 다음 실형을 때리겠죠

 

‎아무리 실력 좋은 변호사라도
‎짤없어요

 

‎그래서 어쩌려고?

 

‎노트를 드리죠

 

‎대신 치안정감과 무슨 일이 있는지
‎낱낱이 얘기해 줘요

 

‎협박도 그만하고요

 

‎저희는 살인 혐의로
‎나달 체포하는 데 집중할 테니

 

‎집에서 증거 없앨 시간은
‎충분할 겁니다

 

‎태울 건 태워요

 

‎코르시카 측 눈에 안 띄게
‎조심하고

 

‎돈은 언제 받죠?

 

‎못 받아요

 

‎나달 없애주는 대가라고 생각해요

 

‎거기다 노트도 주잖아요

 

‎가서 파일 가져와

 

‎그쪽이랑 나랑 다른 점은
‎딱 하나밖에 없죠

 

‎경찰 배지

 

‎- 여보세요
‎- 나달?

 

‎누구야?

 

‎전에 너 엿 먹인 경찰

 

‎브라메우크리크에서, 기억나?

 

‎누가 내 번호 줬어, 개자식아?

 

‎맨날 보던 데서 6시에 봐
‎코스타 대신 내가 간다

 

‎돈 들고 갈 테니
‎궁금한 건 그때 물어봐

 

‎늦지 마

 

‎- 이 사람은 뭐야?
‎- 내가 혼자 올 줄 알았나?

 

‎돈부터 주고 얘기해

 

‎- 다른 건?
‎- 트렁크에

 

‎이건 보여주기용이었고
‎합의하면 나머지 주지

 

‎머리는 좋네

 

‎손은 핸들 위에 올려

 

‎이건 대체 뭐야?

 

‎이런 쓰레기 같은 총으로
‎내 돈 훔친 거야?

 

‎같은 경찰 죽였다는 게 사실이야?

 

‎경찰 하나 죽었으니
‎등신 하나 없어졌단 거네

 

‎용기는 인정하는데
‎거래할 만한 놈인진 잘 모르겠군

 

‎자네도 코스타 같은
‎찌질이면 어떡해?

 

‎우리가 그놈 아내 성폭행할 때
‎꽥꽥대기만 하던데

 

‎여기요

 

‎이게 뭔데?

 

‎어떡할지는 아시겠죠

 

‎언제부터 거짓말했어요?

 

‎차라리 신문 1면에서
‎보는 게 나았겠니?

 

‎그냥 제가 존경하던
‎아빠로 남아 있는 게 나았겠죠

 

‎이 여자는 누구예요?

 

‎내가 감방에 처넣은 놈 아내

 

‎바스티아니 놈들이 이걸 알고
‎날 궁지에 몰았지

 

‎놈들이 협박했어

 

‎이 여자 남편한테 알리겠다고

 

‎그 말인즉슨…

 

‎나만 죽는 게 아니라
‎너도 죽이겠다는 거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엄마는요?
‎엄마 생전에 있던 일인가요?

 

‎저희가 비교 분석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달의 차에서 발견한 총기와

 

‎놈의 동료들이 살해된

 

‎공업 지대에서 발견한 총기가

 

‎같은 걸로 판명 났습니다

 

‎이 총기는 브라메우크리크에서
‎썼던 것과 동일하며

 

‎디 스테파노 경감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와도 일치하죠

 

‎마약 거래 현장을 급습해서

 

‎중간에 돈과 약을
‎가로채려던 무리가

 

‎이런 일을 벌인 걸로 사료됩니다

 

‎이들이 경찰 살해의

 

‎범인이라고 할 수 있죠

 

‎조직범죄 퇴치과 경찰이
‎이번 총격전에

 

‎연루됐다는 말이 있어요

 

‎카펠리앙 경위의 비극적인
‎자살 사건 말인데요

 

‎거기에 대해선 할 말 없습니다

 

‎코스타 경사 부부 살인 사건은요?
‎더 하실 말씀 없나요?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로
‎유전자 감식을 하고 있으니

 

‎그 사건의 범인은
‎빨리 밝힐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치안정감님, 잠시만요

 

‎질문 하나만 더요

 

‎치안정감님, 질문 하나만요

 

‎잠시만요

 

‎쉽게 빠져나갈 순 없을 겁니다
‎캄파나

 

‎그쪽 친구들…

 

‎내 말 새겨들어요

 

‎좀 어때?

 

‎감사 인사 하러 왔어

 

‎자크랑 엘렌 지켜준 거
‎정말 용감했어

 

‎이제 어떡할 거야?

 

‎떠나려고

 

‎가서 다 잊어버려야지

 

‎다른 사람들은?

 

‎계속 일할 거야

 

‎- 혐의나 처벌도 없고?
‎- 응

 

‎치안정감님이 약속했어

 

‎네가 얘기해 줘

 

‎알게 될 거야

 

‎어이!

 

‎까먹은 거 없어?

 

‎가져요
‎자크랑 막스랑 나누면 될 겁니다

 

‎네 낡은 속옷 따윈 관심 없어

 

‎보고 싶을 겁니다, 외젠

 

‎건강하세요

 

‎조에 잘 돌봐 주게

 

‎걱정하지 마세요

 

‎또 봐요, 외젠

 

‎안 돼!

 

‎"토니스 바"

 

자 막 : 방 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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