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orks\TVA\약속의 네버랜드\06\ㅁㄴㅇㄴㅁㅇ.srt

얼마 남지 않은 자유를...

 

No No No No...

 

약속의 네버랜드

 

자, 선두타자인 내 차례야

 

뭐가 실패일진 아직 몰라

 

죽기 전에 도화선을 찾아서

 

경배할 신 따윈 없어

 

원하는 것도 없지

 

하지만 기도하는 걸 그만두지 못했어

 

후회를 두려워하며 멈춘 발걸음

 

잊어버리고 싶은 건

잊고 싶어도 잊어지지 않는 거야

 

천국에 가는 길은 지옥부터 시작돼

 

조그마한 불꽃이 큰 불길로 번져가

 

날이 선 채로 뒤를 쫓아가

 

Go to future

 

불과 몇 센티미터라 할지라도

 

목표한 곳을 향해 나아가

 

앞으로 나아가, 멈추는 것 따윈

 

No No No No...

 

마음 약해져서 조금이라도 포기하면

 

그런 미래에서 뭘 할 수 있을까

 

No No No No...

 

앞으로 나아가, 멈추는 것 따윈

 

No No No No...

 

필?

 

나이라랑 에우겐이랑
숨바꼭질 하고 있어

 

그렇구나

 

자막:알파카맨

 

그럼

 

지금 살펴야 할 것은

 

바깥

 

하우스 내부는
거의 알고 있어

 

훈련도 순조로워

 

발신기도
부술 수 있어

 

남은 건

 

바깥 정보를 얻어서

 

어른의 빈틈을
찌를 수 있으면

 

까놓고 말해
벽은 넘을 수 있어

 

그 다음은
도주로 예비 조사

 

다시 말하지만
이 탈옥은 세 단계야

 

하나

 

벽을 넘어서 탈옥

 

 

이 농원을
무사하게 나와 도망

 

 

바깥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꾸리고 자립

 

지금 제 1단계까진
윤곽이 잡혔어

 

다음은 제 2단계

 

여기서부턴 바깥에 대한 거야

 

추격을 피하고
농원에서 무사히 도망치기 위해

 

그걸 위한 예비 조사
사전 조사

 

먼저 농원 주변 정보야

 

나무 위에서
벽 너머에

 

숲이 보였어

 

그러니까 그런 걸
확실하게 확인하는 거야

 

내일 이후
빨리 확인하자

 

 

그럼 바깥에 나간 뒤에 대해
하나 더 말해도 돼?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

 

미안 마마
서두르고 있어서

 

봐봐, 마마

 

성공했어

 

대단하지?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건

 

이 사람

 

윌리엄 미네르바 씨?

 

누군데?

 

몰라

 

알고 있는 건 이 책의
주인이라는 것 뿐

 

하지만

 

우리 편일지도
모르는 사람

 

무슨 말이야?

 

이 사람은 책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그것도 한 권만이 아냐

 

몇 권이나!

 

이 표시는

 

증서표

 

책이 여기 오기 전의
주인을 나타내는 종이

 

그래서 그 메시지는?

 

자세히 봐

 

전부 같은 올빼미인데

 

아니

 

이 원은

 

모스 부호

 

정답

 

run

 

도망쳐

 

doubt

 

의심해라

 

danger

 

위험

 

truth

 

진실

 

하지만 이것만으론

 

그럼 이건?

 

harvest

 

수확

 

monster

 

괴물

 

farm

 

농원

 

이건 밖에서
괴물이나 어른 몰래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

 

그건 먼저 믿어도
된다고 생각해

 

그건 먼저?

 

난 이 녀석과 다르게
의심이 많아서 말야

 

이 미네르바라는 남자

 

분명히 같은 편일지도 몰라

 

하지만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야

 

너무 기대하기엔
좀 이르지

 

또 그런다

 

윌리엄 미네르바

 

이 사람은
밖에 있으면서

 

농원의 존재를 알고 있고

 

간접적이긴 하지만
우릴 도우려 하고 있어

 

맞아 맞아

 

밖에 같은 편이 있었어

 

지금도 있을지도 몰라

 

만약 그렇다면 밖에
인간 사회도 있을지도 몰라

 

그 말대로야

 

이런 메시지는
미네르바가 보낸 책에만 있어

 

이 표시가 언제
붙었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표시는
2015년 이후에 붙었다는 거야

 

그렇구나

 

달리 아는 건 없어?

 

책의 내용이나 경고에
공통점이라든지

 

딱히 없지

 

장르도 다르고

 

출판 수나 출판 년도도

 

하지만 그거

 

그러니까

 

뭐지?

 

이 두 개만
모스부호의 의미를 모르겠어

 

내용은 흔한 모험소설이랑
이해하기 힘든 신화에 대한 책이었나

 

모스가 없는 마크랑

 

다른 하나는

 

promise

 

약속

 

왜 여기에

 

역시 진짜였던 거야

 

그 애들이 말했던 거

 

마마는 거짓말을
치고 있었어

 

아무도 입양되지 않았어

 

어째서?

 

왜냐면 만약
입양됐다면

 

여기 있을 리가 없어

 

분명 코니한테 전해줬을 거야

 

리틀버니 뿐이 아냐

 

전부 나갈 때
빼앗긴 거야

 

마마에게

 

그리고 다들
나쁜 사람들에게 끌려가서

 

그만해

 

난 여기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아

 

하나만 모스가 없는 거나

 

페이지가 찢어진 거나

 

약속이라는 메시지에도

 

이 두 권은
특별하다는 말이야?

 

 

뭐랄까

 

우리에게 뭔가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근거는?

 

감!

 

뭐야 그 표정은

 

누구하고 연락하는 거야

 

레이가 말했던 본부인가?

 

그 녀석들이
나쁜 놈들인가?

 

그것도 그래

 

마마는 내가
제어하고 있지만

 

시스터에게 들키면
바로 아웃

 

아웃이라는 건 뭐야

 

들키면 마마나 시스터한테
뭘 당한다는 말인가?

 

사실 마마는
훨씬 위험하고

 

코니나 다른 애들은 이미

 

그만해

 

코니가 어떻게 된지는
모른다고 노먼이

 

아니

 

그 녀석들은 우리한테
숨기고 있을 뿐이고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거야

 

분명

 

난 그렇게 믿을 수 없어

 

왜냐면

 

그 녀석들이
우릴 믿지 않으니까 말야

 

하지만 분명히
알아볼 가치는 있어

 

미네르바 씨랑
그 책의 수수께끼

 

그냥 도망치는 게 아냐

 

찾아보자

 

이 세계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방법

 

응, 도망치자

 

살아남자

 

아무리 세계가
어떨지라도

 

기다리렴, 필

 

금방 갈게

 

하지만 놀랐어

 

평소 늘 책을 읽는
레이라면 몰라도

 

엠마가 그 증서표를
눈치챘다니

 

그걸 눈치챈 건
내가 아냐

 

필이 발견하고 알려줬어

 

필이?

 

 

필이 읽었던 그림책이
미네르바 씨가 준 책이고

 

마침 모스부호가
나오는 이야기고

 

접시 좀 줘

 

돈이랑 길다는?

 

이쪽에도 없어

 

설마

 

마마

 

어머

 

무슨 일이니
에우겐?

 

이거 떨어져 있었어

 

고마워

 

배고파

 

돈, 길다

 

다행이다
분명

 

어디 갔었어

 

그래서

 

들어갔었어
마마의 비밀 방

 

어떻게?

 

돈이 열쇠를 훔쳐서

 

마마한테?

 

그래서 마마한테는

 

안 들킨 것 같아

 

열쇠도 벌써 돌려줬고

 

아마도

 

바보 같은 짓을 했군

 

만약 카메라나
도청기, 경보

 

하나라도 그 방에
있었으면 어떻게 할 거야

 

마마나 시스터한테
들키면 너희는

 

아니, 우리 전부

 

어떻게 되는지 말해봐

 

죽는 거냐

 

비밀의 방에서 찾았어

 

코니의 리틀버니

 

뭘 모른다는 거야

 

뭘 도와주러 가자는 거야

 

도와주러
못 가는 거 아냐?

 

왜냐면 코니는

 

그 애들은 이미

 

미안

 

미안해!

 

그럼 진짜

 

봐, 길다

 

역시 이 녀석들
거짓말 치고 있었어

 

뭘 숨기는 거냐

 

전부 말해

 

귀신?

 

농원?

 

그럴 수가

 

다들 먹히기 위해?

 

네가 스파이?

 

계속?

 

우릴 위해

 

그럼 레이는 그날 코니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던 거야?

 

엠마랑 노먼은

 

우릴 적이 가득한 세계에
속여서 데려갈 생각이었다는 거야?

 

웃기지 마!

 

야, 돈!

 

 

그렇게 짐덩이냐

 

그렇게 너희에게 우린

 

지켜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잔챙이냐고

 

그때 부탁할테니 도와달라고
의지했던 거 아니냐고

 

그건 거짓말이었냐

 

우린 너희처럼
똑똑하지 않아

 

그렇지만

 

가족이잖아

 

형제잖아

 

조금은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미안

 

나 좀 이상하네

 

머리 좀 식히고 올게

 

 

난 착각하고 있었어

 

아냐

 

전부 화풀이야

 

잔챙이 취급이
분한 게 아냐

 

그 녀석들이
거짓말을 치게 만들었어

 

출하된 애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어

 

어리석고 힘없는 내가

 

내가 진짜로
잔챙이인게 분해

 

분해

 

강해지고 싶어

 

강해지고 싶어

 

 

돈, 길다

 

엠마

 

미안

 

난 몰랐어

 

원망받을 각오만 하느라

 

너흴 믿을 각오가 부족했어

 

나도

 

미안

 

아니 그게

 

나도 무심코 때려서 미안

 

괜찮아?

 

아니지?

 

괜찮아

 

마음대로 행동해서 미안해

 

 

레이가 화내는 것도 당연해

 

그게 정말

 

자, 레이

 

정말 됐어

 

만일의 경우
전부 내가 어떻게 해볼 테니까

 

나도 여러모로
잘못했어

 

미안

 

돈, 길다

 

이제 거짓말은 없으니까
다시 들어줘

 

실패하면 죽음

 

바깥은 최악엔
귀신의 세계

 

그래도 같이 도망칠래?

 

-당연하지

 

솔직하게 말했더니
속 시원해졌어

 

 

작전 결행까지 일주일

 

준비도 순조로워

 

다음은 어떻게
전부 데려갈지

 

저기 노먼

 

그거 말인데

 

내 나름대로 생각해봤어

 

전부 데려갈 방법

 

힘들까?

 

힘들지

 

하지만 그걸로 마마의 빈틈은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진짜 전부 도망치려면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해

 

 

레이한테 말할 거야?

 

아니

 

레이는 정말 다같이
도망치기로 한 걸까?

 

물론이야

 

레이는 줄곧 우릴
생각해서 움직였어

 

언제나 우리
둘에 대해

 

둘?

 

아니, 괜찮아

 

레이한텐 조만간
내가 말할게

 

 

너희 둘을 죽게 하지 않기 위해

 

그렇구나

 

역시 너야
레이

 

말한 대로 가져왔어

 

세제랑 제초제

 

이런 걸 어디에 쓰려고?

 

예비 조사때
도움이 될 거야

 

예비 조사라면
울타리 밖의

 

벽에 올라가서
바깥을 살피는 거지?

 

발신기는 어쩔 거야?

 

그건 확인만
안 하게 하면 돼

 

마마랑 시스터

 

각각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서

 

확실히 수신기를
보지 않을 상황으로 만들거야

 

하지만 어떻게?

 

마마는 레이가 잡고 있을 거야

 

가짜 정보를 흘리는 거지

 

그 노먼이랑 싸움이라

 

작은 방식의 차이로

 

그래서

 

할 말은?

 

노먼이 마마를
죽이려고 하고 있어

 

전부 도망치려면
그것도 생각할 수 있겠지

 

그래서?

 

도구를 모으고 있어

 

쇠망치, 세제
제초제

 

달리도 쓸만한 것들을 싸그리

 

그 너무 짧은 로프도?

 

 

난 말렸어

 

너무 위험해
그건 아니라고

 

그래서 그 꼴이구나

 

독살

 

약이 성가시구나

 

 

중간에 출하되는 건 사양이야

 

그 녀석들은 마지막까지

 

열두 살까지 살았으면 좋겠어

 

행복한 이 하우스에서

 

그러니까 살짝
바꿔놓자고

 

약들을

 

내용을 가짜로

 

장소는 알고 있니?

 

 

그럼 내일이라도
바로 하자

 

보고는 끝이야?

 

 

달리 신경 쓰이는 거 있어?

 

아니

 

그래

 

미리 알려줄게

 

어제 정시연락할 때
위로부터 전달 받았어

 

다음 출하가 정해졌어

 

다음 달
정기 출하는 없어

 

그럼 다음은 1월

 

내 12살 생일

 

다음 출하는
드디어 나구만

 

하지만

 

마마는 레이한테
맡겨도 된다고 쳐도

 

시스터는?

 

맞아

 

시스터한테야말로
들키면 바로 출하잖아?

 

괜찮아

 

생각해뒀어

 

무슨 일이세요?

 

봐버렸어

 

전ㅡ부

 

봤다구

 

어젯밤 식당에 있던

 

 

너희

 

너희들

 

너희들말

 

너희들말야!

 

이 하우스의 비밀을
알고 있는 건

 

노먼 엠마 레이 길다 돈

 

너희 다섯

 

얘야

 

나랑 팀 짤래?

 

주홍빛 하늘이 오늘은 왜 이렇게 두려울까

 

모르고 있었더라면 행복한 채로 있었겠지

 

따뜻한 등불 하나가 또 꺼져가

 

이렇게 모르는 동안 잃고 있었어

 

그 상냥한 목소리를 믿어버리고 말았어

 

나에겐 그것 뿐이었으니까

 

샘솟는 땀과 불타는 마음으로

분명히 우리는 의지를 가지고 살고 있어

지금와서 사랑해달라곤 하지 않아

 

움직여, 꼬여버린 다리야

이 감옥을 빠져나가

 

내일을 손에 넣기 위해

 

절망을 뛰어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