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2:22,350 --> 00:02:24,519 "서기 228년 중국" 2 00:02:24,936 --> 00:02:27,498 "위, 촉, 오 삼국이 천하의 패권을 두고" 3 00:02:27,522 --> 00:02:30,084 "끊임없는 전쟁을 일삼던 삼국시대" 4 00:02:30,108 --> 00:02:32,670 "백성들은 고난과 기근으로 고통에 시달렸다" 5 00:02:32,694 --> 00:02:34,755 "난세엔 항상 영웅이 나오는 법" 6 00:02:34,779 --> 00:02:37,282 "촉나라의 한 장군이 있었으니" 7 00:02:37,365 --> 00:02:40,485 "그가 바로 백전불패 명장 '조자룡'이다" 8 00:03:06,436 --> 00:03:10,106 이 한 몸 죽어 없어진다 해도 9 00:03:11,566 --> 00:03:14,903 봉명산을 지키리라 10 00:03:18,948 --> 00:03:24,954 내 오늘 기필코 조자룡을 잡을 것이다 11 00:04:04,285 --> 00:04:06,996 한 번뿐인 인생 12 00:04:07,705 --> 00:04:14,671 큰 꿈과 야망을 품어야 한다 13 00:04:15,171 --> 00:04:17,924 명견이 좋은 주인을 찾듯 14 00:04:18,007 --> 00:04:21,153 나 '나평안'도 꿈을 품고 유비의 진영으로 들어갔다 15 00:04:21,177 --> 00:04:24,681 자룡과의 첫 만남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16 00:04:31,396 --> 00:04:34,157 - 고향은? - 상산입니다 17 00:04:35,275 --> 00:04:37,915 - 이름? - 조자룡 18 00:04:39,112 --> 00:04:41,992 고향 떠난 지는 얼마나 되었나? 19 00:04:42,282 --> 00:04:45,118 2년 정도 됐습니다 20 00:04:45,576 --> 00:04:47,136 군에는 왜 지원했지? 21 00:04:48,371 --> 00:04:51,392 태평천하를 이룬 뒤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요 22 00:04:51,416 --> 00:04:54,416 우리에게 승산이 있을 것이라 보는가? 23 00:04:56,129 --> 00:05:00,008 운명은 자기 스스로 개척하는 것입니다 24 00:05:03,136 --> 00:05:05,430 "상산 조자룡" 25 00:05:09,475 --> 00:05:12,645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조조 군 때문에 26 00:05:13,396 --> 00:05:16,396 유비 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27 00:05:16,524 --> 00:05:21,738 우리는 방어벽을 쌓으며 원군을 기다렸다 28 00:06:13,498 --> 00:06:15,500 여기가 우리 진영이니 29 00:06:17,085 --> 00:06:18,377 상산은… 30 00:06:18,711 --> 00:06:20,838 여기겠군 31 00:06:21,547 --> 00:06:23,633 거긴 상산이 아니야 32 00:06:26,844 --> 00:06:29,605 자넨 고향 위치도 모르는군 33 00:06:37,772 --> 00:06:39,252 "한 제국 영역" 34 00:06:40,274 --> 00:06:41,984 상산은 여길세 35 00:06:50,201 --> 00:06:51,661 정말 맛없군 36 00:06:54,997 --> 00:06:56,517 내 고향도 상산일세 37 00:07:02,755 --> 00:07:04,507 우린 여기에 있네 38 00:07:04,590 --> 00:07:08,594 지도를 한 바퀴 돌아 이곳을 다 차지하면 39 00:07:09,262 --> 00:07:11,139 태평천하가 찾아올걸세 40 00:07:11,973 --> 00:07:14,933 우리도 상산으로 금의환향할 수 있지 41 00:07:22,608 --> 00:07:24,088 이렇게 큰 땅을… 42 00:07:24,735 --> 00:07:26,529 그게 가능할까요? 43 00:07:31,659 --> 00:07:35,037 이 형님만 믿고 따르게 44 00:07:35,830 --> 00:07:38,870 그럼 이 땅은 분명 우리 것이 될 테니 45 00:07:40,126 --> 00:07:41,326 형님 46 00:07:43,796 --> 00:07:45,396 군에는 얼마나 계셨죠? 47 00:07:46,257 --> 00:07:47,675 5년 됐네 48 00:07:47,967 --> 00:07:49,567 고향 생각 안 나세요? 49 00:07:51,471 --> 00:07:52,911 왜 안 나겠나? 50 00:07:54,140 --> 00:07:56,309 하지만 한 번도 안 갔지 51 00:07:57,393 --> 00:08:03,649 사내대장부라면 큰 꿈을 품어야지! 52 00:08:05,401 --> 00:08:08,696 성공하기 전엔 죽어도 안 갈 걸세 53 00:08:11,866 --> 00:08:14,702 "상산" 54 00:08:19,582 --> 00:08:20,958 형님 55 00:08:23,085 --> 00:08:24,438 자네 가지게 56 00:08:24,462 --> 00:08:25,796 정말요? 57 00:08:28,174 --> 00:08:31,052 지도는 이미 가슴속에 새겼다네 58 00:09:10,341 --> 00:09:12,802 "성이 무너지면 씨를 말려주마" 59 00:09:13,511 --> 00:09:16,365 - 안에 뭐가 있을까? - 난들 알아? 60 00:09:16,389 --> 00:09:17,909 저 사람은 누구지? 61 00:09:32,947 --> 00:09:34,633 - 무슨 일인가? - 평안 형님! 62 00:09:34,657 --> 00:09:37,952 이상한 상자가 성문 밖에 놓여 있었어요 63 00:09:39,036 --> 00:09:41,414 저자는 주군께서 보낸 사람이고요 64 00:09:43,249 --> 00:09:45,001 원군인가? 65 00:09:45,084 --> 00:09:46,586 그럴까요? 66 00:09:50,548 --> 00:09:52,188 군사는 얼마나 데려왔나? 67 00:09:52,258 --> 00:09:54,093 혼자 왔던데요 68 00:09:54,969 --> 00:09:56,304 혼자? 69 00:09:57,597 --> 00:10:01,642 조조 군이 조만간 쳐들어올 거요 70 00:10:01,726 --> 00:10:04,353 그들은 지체하지 않소 71 00:10:04,437 --> 00:10:08,316 내일 당장 공격해올 걸세 72 00:10:09,275 --> 00:10:11,110 큰일 났군 73 00:10:28,628 --> 00:10:30,689 조조 군은 족히 3, 4천은 돼 보였소 74 00:10:30,713 --> 00:10:33,591 못 돼도 8천은 될걸세 75 00:10:33,674 --> 00:10:35,234 무슨 근거라도 있소? 76 00:10:37,678 --> 00:10:42,266 아궁이 하나에 밥 10인분을 한다더군 77 00:10:42,350 --> 00:10:45,978 알아보니 아궁이가 천 개는 넘는다던 걸 78 00:10:46,771 --> 00:10:47,789 그럼 1만 아니오? 79 00:10:47,813 --> 00:10:52,276 자네들 놀랄까 봐 좀 줄였지 80 00:10:53,569 --> 00:10:55,613 우린 완전 끝장이야 81 00:10:57,823 --> 00:11:01,410 군사 수가 많다 해서 이기는 건 아닐세 82 00:11:01,494 --> 00:11:05,414 조조는 병법에는 능하나 의심이 많은 위인이라네 83 00:11:05,498 --> 00:11:08,518 하루에 1백 리를 능히 갈 수 있는 군대가 84 00:11:08,542 --> 00:11:11,671 30리만 간다는 것은 85 00:11:12,296 --> 00:11:14,608 뭔가를 염려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네 86 00:11:14,632 --> 00:11:17,301 조조가 무슨 걱정이 있겠소? 87 00:11:18,803 --> 00:11:20,864 우리 군의 누군가를 두려워하고 있지 88 00:11:20,888 --> 00:11:24,183 - 그게 누구요? - 주군의 책사 89 00:11:25,643 --> 00:11:27,603 제갈량이군 90 00:11:32,274 --> 00:11:34,610 장기를 둘 땐 말이지 91 00:11:35,528 --> 00:11:40,658 작은 것에 연연하면 큰 것을 잃는 법이지 92 00:11:42,159 --> 00:11:45,246 이곳을 포기하면 살고 93 00:11:45,913 --> 00:11:49,291 지키려 하면 죽을 것이다 94 00:11:50,668 --> 00:11:51,544 이길 수 있을까요? 95 00:11:51,627 --> 00:11:54,547 아무렴, 내가 죽으러 왔겠나? 96 00:11:55,172 --> 00:11:59,176 병법은 장기와 같아 선공을 뺏겨선 안 되지 97 00:11:59,927 --> 00:12:04,932 그들이 공격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공격한다 98 00:12:06,100 --> 00:12:07,411 천 명으로 되겠습니까? 99 00:12:07,435 --> 00:12:12,273 보통 땐 어림없지만 오늘 밤이라면 가능하지 100 00:12:13,524 --> 00:12:18,487 오늘 밤 천둥 번개와 폭우가 몰아칠걸세 101 00:12:19,238 --> 00:12:21,740 하늘이 내린 기회지 102 00:12:23,993 --> 00:12:28,372 하지만 자네들에게 그만한 용기가 있을까? 103 00:12:28,456 --> 00:12:31,376 우리 상산 군은 용기 빼면 시체요 104 00:12:31,667 --> 00:12:33,294 만약 비가 안 오면? 105 00:12:33,878 --> 00:12:37,756 그럼 내 목을 치게 106 00:12:40,426 --> 00:12:42,428 '제갈량'! 107 00:12:50,895 --> 00:12:52,295 바로 출발하게 108 00:12:52,521 --> 00:12:55,561 비 오기 전 조조 진영에 도착해야 하네 109 00:12:55,983 --> 00:12:59,320 청룡 군 490명은 110 00:12:59,403 --> 00:13:04,241 조조 진영 좌측에 매복한다 111 00:13:08,621 --> 00:13:15,127 백호 군 490명은 우측에 매복한다 112 00:13:16,253 --> 00:13:20,883 상산 군 20명은 폭우가 쏟아질 때 113 00:13:20,966 --> 00:13:24,470 적진으로 쳐들어가 적을 모조리 베어버린다 114 00:13:24,970 --> 00:13:27,097 천둥 번개가 치는 틈을 타 115 00:13:29,225 --> 00:13:34,104 적의 깃발을 내려 사기를 꺾은 뒤 116 00:13:34,188 --> 00:13:37,348 청룡, 백호 군이 합세해 조조 군을 공격하면 117 00:13:39,151 --> 00:13:40,986 1만 군대도 별수 없지 118 00:14:23,696 --> 00:14:27,867 세상은 장기판과 같아 한 수에 승패가 갈리지 119 00:14:28,784 --> 00:14:32,204 승부가 났으니 이제 딴 곳을 구하러 가볼까 120 00:14:46,802 --> 00:14:47,636 공격하라! 121 00:14:47,720 --> 00:14:49,930 공격! 122 00:15:16,874 --> 00:15:18,542 공격! 123 00:15:23,756 --> 00:15:25,356 가서 적기를 베어버리게 124 00:15:26,091 --> 00:15:28,385 난 선봉장의 목을 치겠네 125 00:15:29,428 --> 00:15:30,628 형님 126 00:15:33,265 --> 00:15:34,534 "조조 군" 127 00:15:34,558 --> 00:15:36,226 "선봉" 128 00:16:00,459 --> 00:16:02,019 형님, 제가 갑니다! 129 00:16:17,184 --> 00:16:18,384 형님 130 00:17:09,445 --> 00:17:10,925 장군님이 당하셨다 131 00:17:14,908 --> 00:17:17,286 청룡 군 돌격하라! 132 00:17:17,369 --> 00:17:19,413 백호 군 돌격! 133 00:17:22,708 --> 00:17:25,419 형님, 나머지도 처리하겠습니다 134 00:17:30,424 --> 00:17:33,969 자룡은 날 도와 적장을 죽인 일을 135 00:17:34,803 --> 00:17:37,222 입 밖에 내지 않았다 136 00:17:39,933 --> 00:17:41,769 봉명산 137 00:17:42,394 --> 00:17:46,440 이번 패배로 분노한 조조는 138 00:17:46,523 --> 00:17:49,461 친히 군대를 이끌고 유비 군을 공격해왔다 139 00:17:49,485 --> 00:17:53,697 백성을 보호하느라 천천히 도주하던 유비는 140 00:17:53,781 --> 00:17:57,367 결국 봉명산 아래까지 쫓기게 되었다 141 00:18:05,209 --> 00:18:07,669 조조 군이 점점 다가오자 142 00:18:07,753 --> 00:18:12,466 유비는 의형제인 관우와 장비에게 명해 143 00:18:12,549 --> 00:18:15,549 봉명산의 한 고찰로 백성을 피신시켰다 144 00:18:15,886 --> 00:18:18,656 백성들이 나로 인해 저리 고초를 겪으니 145 00:18:18,680 --> 00:18:20,599 무슨 묘책이 없겠소? 146 00:18:28,190 --> 00:18:29,691 순양이라… 147 00:18:29,775 --> 00:18:33,529 주군, 음양이 나뉘지 않았으니 148 00:18:33,612 --> 00:18:35,132 조짐이 안 좋습니다 149 00:18:35,614 --> 00:18:40,828 지난 공을 인정받은 우리 상산군은 150 00:18:40,911 --> 00:18:46,542 유비 가족을 호위하는 중책을 맡았다 151 00:18:47,167 --> 00:18:51,880 절호의 기회를 얻은 나는 152 00:18:51,964 --> 00:18:57,511 혼자 공을 세우려고 자룡에게 딴 일을 맡겼다 153 00:19:08,147 --> 00:19:11,275 형님,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4 00:19:11,358 --> 00:19:12,627 온 길로 되돌아가자 155 00:19:12,651 --> 00:19:15,630 형님, 확실합니까?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 156 00:19:15,654 --> 00:19:17,841 토 달지 말고 가서 부인을 찾아! 157 00:19:17,865 --> 00:19:19,116 예 158 00:19:26,039 --> 00:19:30,169 조조 군이 쫓아와요! 159 00:19:41,597 --> 00:19:44,242 주군, 조조 군이 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160 00:19:44,266 --> 00:19:46,578 어서 성문을 닫아야 합니다 161 00:19:46,602 --> 00:19:47,978 아니 된다! 162 00:19:49,062 --> 00:19:51,082 두 분 형수님과 조카가 아직 안 왔습니다 163 00:19:51,106 --> 00:19:52,959 - 백성이 우선이다 - 형님! 164 00:19:52,983 --> 00:19:54,423 성문을 닫아라! 165 00:19:58,697 --> 00:20:01,259 조조 군이 온답니다 살고 싶으면 166 00:20:01,283 --> 00:20:04,244 어서 들어오시오 성문을 닫을 겁니다 167 00:20:05,120 --> 00:20:06,360 자룡! 168 00:20:13,754 --> 00:20:15,297 형님! 169 00:20:16,548 --> 00:20:17,748 자룡 170 00:20:18,592 --> 00:20:19,792 형님 171 00:20:20,385 --> 00:20:22,346 우린 이미 포위됐네 172 00:20:32,231 --> 00:20:35,191 나평안! 형수님 두 분과 도련님은? 173 00:20:38,403 --> 00:20:39,738 놓쳤습니다 174 00:20:45,118 --> 00:20:46,358 장비! 175 00:20:53,460 --> 00:20:54,938 감히 반항하는 게냐? 176 00:20:54,962 --> 00:20:56,505 형님을 죽이려면 177 00:20:56,588 --> 00:20:58,068 절 먼저 베십시오 178 00:22:00,235 --> 00:22:01,515 멈춰라! 179 00:22:02,487 --> 00:22:03,727 장비! 180 00:22:08,910 --> 00:22:10,370 발칙한 놈! 181 00:22:40,067 --> 00:22:43,028 무예가 출중하군 182 00:22:45,030 --> 00:22:48,825 창을 내려놓게 183 00:22:58,293 --> 00:23:01,880 이 사람이 부족하여 184 00:23:02,798 --> 00:23:05,926 온 백성이 고통을 겪고 있네 185 00:23:11,765 --> 00:23:14,805 나평안을 대신해 도련님을 구해오겠습니다 186 00:23:17,020 --> 00:23:21,191 내 갑옷을 내주거라 187 00:23:21,274 --> 00:23:23,068 젊은이! 188 00:23:23,151 --> 00:23:26,530 나와 장비가 자넬 위해 길을 터주겠네 189 00:23:26,613 --> 00:23:28,365 좋습니다 190 00:23:30,575 --> 00:23:34,412 속이 든든해야 싸우지 많이 먹어 두게 191 00:24:10,615 --> 00:24:14,452 형님, 걱정하지 마세요 192 00:24:16,204 --> 00:24:18,248 전 잃을 것도 없는 몸입니다 193 00:24:18,915 --> 00:24:22,085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가는 것이지요 194 00:24:23,003 --> 00:24:25,172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195 00:24:25,255 --> 00:24:32,220 형님 혼자라도 꼭 지도를 돌아 주세요 196 00:24:32,304 --> 00:24:34,389 약한 소리 말게 197 00:24:34,472 --> 00:24:36,474 그럴 일은 없을 거야 198 00:24:39,144 --> 00:24:40,437 자룡 199 00:24:41,813 --> 00:24:45,192 기억하게 신속히, 조심스럽게 가서 200 00:24:45,984 --> 00:24:52,866 도련님을 구해오는 거야 201 00:25:03,793 --> 00:25:07,172 내 운명은 나 스스로 개척한다 202 00:25:30,278 --> 00:25:33,490 가서 그들을 데려오게 203 00:25:34,199 --> 00:25:35,839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204 00:25:36,451 --> 00:25:40,580 임무를 완수한 뒤 분명 다시 볼 걸세 205 00:26:05,063 --> 00:26:06,982 난 장비 님이시다! 206 00:26:07,065 --> 00:26:08,942 죽고 싶으면 덤벼라 207 00:27:58,635 --> 00:28:01,072 조영, 너도 언젠간 천하를 다스릴 테니 208 00:28:01,096 --> 00:28:04,099 오늘의 전투를 잘 기억해 두어라 209 00:28:05,934 --> 00:28:08,695 - 조조! - 장비, 가세 210 00:28:10,980 --> 00:28:15,151 유비의 부인과 군사들을 죽였으나 211 00:28:15,235 --> 00:28:18,279 유비의 아들은 못 찾았습니다 212 00:28:33,211 --> 00:28:34,571 너만 믿는다 213 00:28:50,812 --> 00:28:52,522 저놈을 생포하라 214 00:30:17,565 --> 00:30:20,443 제가 돌아오지 못해도 215 00:30:20,527 --> 00:30:24,072 나평안을 살려주십시오 216 00:30:54,394 --> 00:30:58,022 저들은 네 손에 쥐어진 217 00:30:58,106 --> 00:31:00,275 장기알일 뿐이다 218 00:31:01,359 --> 00:31:03,486 내가 천하를 배신할지언정 219 00:31:04,237 --> 00:31:07,323 천하가 나를 배신할 수는 없는 법 220 00:31:08,658 --> 00:31:10,410 전차 출격하라! 221 00:32:07,842 --> 00:32:09,218 할아버지! 222 00:32:43,628 --> 00:32:46,130 멈춰라! 223 00:33:08,236 --> 00:33:09,904 이름이 무엇인가? 224 00:33:10,530 --> 00:33:12,115 상산 조자룡! 225 00:33:13,032 --> 00:33:14,534 조자룡 226 00:33:15,994 --> 00:33:18,287 언젠가 널 잡고 말겠다 227 00:33:22,291 --> 00:33:24,585 그때까지 명을 부지한다면 228 00:33:25,545 --> 00:33:26,689 이 일로 조자룡은 229 00:33:26,713 --> 00:33:28,816 천하에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230 00:33:28,840 --> 00:33:31,777 자고로 군인이라면 공을 세워야 한다 231 00:33:31,801 --> 00:33:34,846 나는 자룡이 부러웠다 232 00:33:37,348 --> 00:33:39,827 마침내 상산은 영웅을 배출해 내었고 233 00:33:39,851 --> 00:33:43,187 고향에 간 조자룡은 234 00:33:44,272 --> 00:33:48,317 큰 환대를 받았다 235 00:33:52,989 --> 00:33:54,824 장군님 236 00:33:54,907 --> 00:33:57,035 그림자극을 준비했습니다 237 00:33:57,118 --> 00:33:59,078 재밌을 겁니다 238 00:33:59,328 --> 00:34:01,015 "조자룡 말 한 필로 주군을 구하다" 239 00:34:01,039 --> 00:34:02,498 드시지요 240 00:34:33,154 --> 00:34:36,194 - 이름이 무엇인가? - 상산 조자룡! 241 00:34:36,991 --> 00:34:40,369 - 칼을 받아라! - 내 창을 받아라! 242 00:35:33,131 --> 00:35:34,411 망할 것 243 00:35:36,050 --> 00:35:40,054 감히 상산의 영웅을 말에서 떨어뜨려? 244 00:35:41,347 --> 00:35:43,975 흔한 일이니 괜찮소 245 00:35:44,058 --> 00:35:46,144 조 장군은 천하무적이오 246 00:35:46,227 --> 00:35:48,288 설사 패한다 해도 여기선 안 되지요 247 00:35:48,312 --> 00:35:49,832 계속 풍악을 울리게 248 00:37:07,642 --> 00:37:09,227 왜 안 드시오? 249 00:37:12,355 --> 00:37:17,401 언제 또 당신을 볼 수 있을까요? 250 00:37:19,570 --> 00:37:21,614 주군께서 천하를 통일하면 251 00:37:23,241 --> 00:37:26,452 그때 당신에게 돌아오리다 252 00:37:27,078 --> 00:37:29,455 우린 한평생 함께할 거요 253 00:37:33,376 --> 00:37:34,752 기다릴게요 254 00:37:38,422 --> 00:37:39,799 어서 드시오 255 00:38:00,611 --> 00:38:04,073 "이 세상 어디에 있어도" 256 00:38:04,156 --> 00:38:06,993 "절대 헤어지지 않으리" 257 00:38:07,076 --> 00:38:10,955 제가 만든 등이니 항상 곁에 두세요 258 00:38:23,759 --> 00:38:27,722 당신이 아무리 멀리 간다 해도 259 00:38:28,180 --> 00:38:31,934 이 등처럼 결국 제게 돌아올 거예요 260 00:38:35,146 --> 00:38:40,526 지혜롭고 용맹한 자룡은 불패 신화를 이어갔고 261 00:38:41,277 --> 00:38:47,533 촉나라 오호장군 중 하나가 되었다 262 00:39:18,230 --> 00:39:21,001 나뉜 지 오래된 천하는 반드시 합쳐지는 법 263 00:39:21,025 --> 00:39:24,737 삼국 모두 제국통일을 꿈꿨다 264 00:39:25,905 --> 00:39:29,367 유비는 촉나라 황제가 되었고 265 00:39:29,992 --> 00:39:34,914 천하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다 266 00:39:35,581 --> 00:39:38,084 황명을 받들라! 267 00:39:38,167 --> 00:39:40,127 관우를 전장군에 봉한다 268 00:39:40,211 --> 00:39:43,464 십만 군대를 이끌고 269 00:39:43,547 --> 00:39:46,050 오나라 손권 군에 맞서라 270 00:40:04,068 --> 00:40:07,071 관우, 명 받들겠나이다! 271 00:40:07,947 --> 00:40:12,326 장비를 우장군에 봉한다 272 00:40:12,410 --> 00:40:14,829 십만 군대를 이끌고 273 00:40:14,912 --> 00:40:18,499 위나라 북방의 조조 군을 경계하라 274 00:40:18,582 --> 00:40:23,045 마초를 좌장군에 봉한다 275 00:40:23,129 --> 00:40:27,341 5만 군대를 이끌고 서천을 호위하라 276 00:40:27,842 --> 00:40:32,012 황충을 후장군에 봉한다 277 00:40:32,096 --> 00:40:36,058 5만 군대를 이끌고 중군을 호위하라 278 00:40:39,228 --> 00:40:44,442 조자룡을 무장으로 봉한다 279 00:40:45,401 --> 00:40:47,319 전군을 통솔해 280 00:40:47,403 --> 00:40:49,780 북방의 조조 군을 정벌하라 281 00:41:19,477 --> 00:41:23,355 짐은 조장군을 선봉장으로 명하노라 282 00:41:24,190 --> 00:41:30,654 즉시 출병해 조조 군을 정벌하라 283 00:41:30,946 --> 00:41:32,799 상산 조자룡 명 받들겠나이다 284 00:41:32,823 --> 00:41:35,623 상산 나평안 명 받들겠나이다 285 00:41:41,999 --> 00:41:46,337 죽음을 무릅쓰고 출정한 오호장군들은 286 00:41:47,046 --> 00:41:51,842 하나둘 전장에서 쓰러졌다 287 00:41:51,926 --> 00:41:55,763 처음에는 관우가 전장을 떠났고 288 00:41:57,765 --> 00:42:02,686 다음에는 장비가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289 00:42:03,687 --> 00:42:10,069 오호장군 중 유일하게 조자룡만 살아남았다 290 00:42:22,623 --> 00:42:26,835 북벌을 못 이루고 선황께서 승하하시어 291 00:42:26,919 --> 00:42:30,548 신이 북벌을 도모했으나 이루지 못했습니다 292 00:42:31,715 --> 00:42:34,260 오호장군인 관우와 장비 293 00:42:34,343 --> 00:42:39,974 마초, 황충도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294 00:42:40,933 --> 00:42:44,520 아무 공도 세우지 못한 신은 죽어 마땅합니다 295 00:42:47,690 --> 00:42:51,652 하지만 신은 유선 황제를 보좌하며 296 00:42:51,735 --> 00:42:55,823 북벌을 완성하여 297 00:42:55,906 --> 00:43:00,035 이 나라의 평화를 이룩하려 하신 298 00:43:00,119 --> 00:43:04,456 선황의 뜻을 받들겠나이다 299 00:43:09,211 --> 00:43:10,963 황명을 받들라! 300 00:43:13,674 --> 00:43:19,471 관우의 아들 관흥을 용양장군에 봉한다 301 00:43:19,555 --> 00:43:24,310 장비의 아들 장포를 호익장군에 봉한다 302 00:43:24,393 --> 00:43:31,066 둘은 출병하여 조조 군을 정벌하라 303 00:43:41,660 --> 00:43:43,078 멈춰 304 00:43:44,038 --> 00:43:46,918 선친께서 오호장군의 수장이셨으니 305 00:43:46,999 --> 00:43:50,044 장군의 인장은 내가 받아야 한다 306 00:43:51,462 --> 00:43:54,590 나이나 무공 모두 내가 너보다 한 수 위니 307 00:43:54,673 --> 00:43:57,551 인장은 내가 받아야지 308 00:43:58,677 --> 00:44:00,638 나보다 무공이 뛰어나다고? 309 00:44:02,931 --> 00:44:04,451 한번 겨뤄볼 테냐? 310 00:44:05,392 --> 00:44:10,022 좋다, 이긴 자가 인장을 받는 거다 311 00:44:21,617 --> 00:44:22,897 멈춰라! 312 00:44:29,333 --> 00:44:31,973 - 숙부님 - 숙부님 313 00:44:32,169 --> 00:44:34,922 북벌이 장난인 줄 아느냐? 314 00:44:44,139 --> 00:44:47,851 노장은 선황을 모시면서 수백 번 전쟁에 나가 315 00:44:48,352 --> 00:44:51,192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지요 316 00:44:51,480 --> 00:44:55,192 신을 제외하고 출정하다니요 317 00:44:56,527 --> 00:45:00,531 오호장군 중 이제 장군만 남았소 318 00:45:00,948 --> 00:45:05,452 이제 연로한 데다가 전쟁에서 패한다면 319 00:45:06,078 --> 00:45:09,456 장군의 명성에 금이 감은 물론 320 00:45:09,540 --> 00:45:12,918 우리 군 사기도 떨어질 것이오 321 00:45:13,544 --> 00:45:17,214 신은 수년간의 시련과 환난을 겪어 왔고 322 00:45:18,799 --> 00:45:22,344 이제 천하통일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323 00:45:25,264 --> 00:45:28,064 신은 기필코 출정할 것입니다 324 00:45:30,644 --> 00:45:34,356 자룡, 우리 나이엔 325 00:45:35,190 --> 00:45:38,030 추억에 의지해 여생을 보낸다네 326 00:45:39,069 --> 00:45:41,989 이번 출정으로 그 추억을 잃는 게 327 00:45:42,406 --> 00:45:45,492 두렵지 않은가? 328 00:45:48,328 --> 00:45:52,374 수십 년간 전장에 있다 보니 329 00:45:56,879 --> 00:45:59,006 떠올릴 추억도 없습니다 330 00:46:01,008 --> 00:46:05,345 전장서 추억을 잃었으니 다시 나가 되찾겠습니다 331 00:46:07,264 --> 00:46:08,974 승상 332 00:46:09,766 --> 00:46:12,978 이번이 제 생애 마지막 전투가 될 겁니다 333 00:46:13,061 --> 00:46:16,690 반드시 삼국통일을 이룰 것이니 334 00:46:16,773 --> 00:46:19,493 신 조자룡을 보내 주소서 335 00:46:29,203 --> 00:46:31,622 장군의 뜻이 그렇다면 336 00:46:31,705 --> 00:46:36,585 관흥, 장포와 함께 가시게 337 00:46:36,668 --> 00:46:39,963 안에 비단 주머니 두 개가 있네 338 00:46:40,714 --> 00:46:45,219 갈림길이 나오면 첫 주머니를 열고 339 00:46:46,136 --> 00:46:49,473 위급이 닥치면 두 번째 주머니를 열게 340 00:46:49,556 --> 00:46:51,099 "청룡, 백호" 341 00:46:55,479 --> 00:46:58,199 상산 조자룡 명 받듭니다 342 00:47:02,236 --> 00:47:04,956 상산 나평안 명 받듭니다 343 00:47:05,822 --> 00:47:08,662 북벌은 여러 차례 계획되었지만 344 00:47:08,700 --> 00:47:11,161 아직 실행되지 못했다 345 00:47:12,120 --> 00:47:16,333 자룡이 오호장군이 된 후로 우린 함께하지 못했지만 346 00:47:16,833 --> 00:47:19,833 난 항상 멀리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347 00:47:49,199 --> 00:47:52,119 "관우" 348 00:48:03,547 --> 00:48:05,048 "장비" 349 00:48:08,260 --> 00:48:10,554 "황충" 350 00:48:13,599 --> 00:48:15,642 "마초" 351 00:48:57,059 --> 00:49:00,019 저 자리는 자넬 위해 비워둔 곳이네 352 00:49:03,273 --> 00:49:08,111 자네가 올 줄 알았지 353 00:49:13,950 --> 00:49:15,994 참으로 오랜만이군 354 00:49:17,204 --> 00:49:20,044 여긴 아직 자네 자리가 아닐세 355 00:49:26,755 --> 00:49:28,173 형님 356 00:49:30,676 --> 00:49:33,516 이번에 제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357 00:49:33,762 --> 00:49:37,474 제 갑옷을 여기에 놓아 주시겠습니까? 358 00:49:38,475 --> 00:49:40,852 벌써 퇴역이라도 할 셈인가? 359 00:49:46,066 --> 00:49:47,943 난 시작도 못 했다네 360 00:49:50,862 --> 00:49:54,366 형님, 우리가 군에 온 지 몇 년이죠? 361 00:49:55,617 --> 00:49:59,830 자네가 오호장군이 된 뒤로 20년째지 362 00:50:00,664 --> 00:50:05,544 상산을 떠난 날로부터는 32년 4개월 됐고 363 00:50:06,378 --> 00:50:09,618 제가 처음 군에 왔을 때 물었던 말 기억하세요? 364 00:50:10,340 --> 00:50:11,842 기억하고말고 365 00:50:12,509 --> 00:50:14,594 군에 왜 지원했냐 했더니 366 00:50:15,512 --> 00:50:19,599 태평천하를 이룬 뒤 가정을 꾸리고 싶다 했지 367 00:50:19,683 --> 00:50:22,102 아직 이룬 게 없습니다 368 00:50:23,937 --> 00:50:25,605 아무것도요 369 00:50:30,527 --> 00:50:34,990 난 군에서 항상 무능한 군인이었네 370 00:50:45,709 --> 00:50:48,549 이번이 자네의 마지막 전투라면 371 00:50:49,129 --> 00:50:51,929 내게도 기회를 주지 않겠나? 372 00:50:52,466 --> 00:50:55,506 마지막 여정을 자네와 함께 마치고 싶네 373 00:51:02,559 --> 00:51:03,935 부탁일세 374 00:51:25,081 --> 00:51:28,668 "장포, 조운, 관흥" 375 00:52:00,742 --> 00:52:04,704 갈림길이 나왔으니 첫 주머니를 여시지요 376 00:52:09,084 --> 00:52:10,364 "청룡" 377 00:52:11,837 --> 00:52:16,925 승상께선 '군대를 둘로 나눈 뒤' 378 00:52:17,592 --> 00:52:19,529 '조조 군의 수비를 뚫고 다시 합쳐' 379 00:52:19,553 --> 00:52:23,056 '6성을 공격하라' 명하셨습니다 380 00:52:27,185 --> 00:52:29,789 군대를 어찌 나눠야 한단 말인가? 381 00:52:29,813 --> 00:52:31,332 조자룡 명 받듭니다 382 00:52:31,356 --> 00:52:34,568 길이 넓긴 하나 매복의 위험이 있으니 383 00:52:35,318 --> 00:52:37,255 제가 이 길로 가겠습니다 384 00:52:37,279 --> 00:52:39,632 숙부님은 장포와 다른 길로 가시지요 385 00:52:39,656 --> 00:52:41,533 제가 가겠습니다 386 00:52:41,616 --> 00:52:47,080 관흥, 자넨 너무 느려 적진에 밀릴까 걱정되는군 387 00:52:47,831 --> 00:52:49,416 고맙지만 사양하겠네 388 00:52:56,256 --> 00:52:58,258 "조운" 389 00:54:01,029 --> 00:54:03,448 "한덕" 390 00:54:35,897 --> 00:54:40,235 감히 국경을 침범하다니? 391 00:54:43,738 --> 00:54:46,700 오호장군 조자룡 님이시다! 392 00:54:47,325 --> 00:54:48,994 항복하라! 393 00:54:49,869 --> 00:54:51,496 조자룡? 394 00:54:52,497 --> 00:54:54,541 한물간 장수가 아니더냐? 395 00:54:55,125 --> 00:54:57,669 조자룡, 아직 살아 있었군! 396 00:54:58,211 --> 00:55:02,257 불패 장군 칭호를 지키고 싶으면 397 00:55:02,340 --> 00:55:04,426 얼른 돌아가라! 398 00:55:06,970 --> 00:55:08,304 아들아! 399 00:55:12,392 --> 00:55:14,060 어림없다 400 00:55:14,144 --> 00:55:16,062 내가 상대하마 401 00:55:33,621 --> 00:55:35,832 가서 형과 함께 싸워라 402 00:55:38,918 --> 00:55:40,295 물러서라 403 00:55:59,522 --> 00:56:00,882 조심하세요! 404 00:56:32,931 --> 00:56:33,949 장군님! 405 00:56:33,973 --> 00:56:36,853 사령관님의 명을 따르셔야 합니다 406 00:56:53,868 --> 00:56:56,988 - 조자룡을 유인했느냐? - 예, 사령관님 407 00:57:06,673 --> 00:57:09,313 - 멈춰라 - 발사! 408 00:57:21,396 --> 00:57:25,024 - 등지, 정찰대를 파견하라 - 예, 장군님 409 00:57:43,918 --> 00:57:45,628 전차를 배치하라 410 00:58:01,227 --> 00:58:02,604 발사 411 00:58:02,687 --> 00:58:03,887 발사 412 00:58:12,655 --> 00:58:15,718 사면이 적에게 포위되어 갈 곳은 서쪽뿐입니다 413 00:58:15,742 --> 00:58:18,742 적들이 어찌 알고 매복해 있었을까요? 414 00:58:19,287 --> 00:58:20,890 첩자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415 00:58:20,914 --> 00:58:22,474 말도 안 되는 소리! 416 00:58:23,166 --> 00:58:26,006 서쪽으로 가면 어디가 나오나? 417 00:58:27,712 --> 00:58:29,072 봉명산입니다 418 00:58:36,679 --> 00:58:38,473 모두 봉명산으로 퇴각하라! 419 00:58:38,556 --> 00:58:40,058 예, 장군! 420 00:59:07,377 --> 00:59:10,380 조 장군, 성공을 축하하오 421 00:59:11,548 --> 00:59:14,467 장군이 적군을 유인해 주었으니 422 00:59:15,301 --> 00:59:18,721 6성은 금방 우리 손에 들어올 것이오 423 00:59:20,640 --> 00:59:25,979 관흥과 장포에게 6성을 치라 일렀소 424 00:59:27,313 --> 00:59:29,625 우리 원군이 갈 때까지 버텨 주시오 425 00:59:29,649 --> 00:59:34,195 성공한다면 천하통일을 이루게 될 것이오 426 00:59:37,198 --> 00:59:41,869 적군의 사령관은 조조의 손녀 427 00:59:41,953 --> 00:59:45,206 조영이라 하더이다 428 00:59:46,040 --> 00:59:53,047 조 장군이 조영의 군대를 맡아 시간을 끌어주시오 429 00:59:53,590 --> 00:59:55,883 관흥, 장포가 가서 430 00:59:55,967 --> 00:59:59,095 조영 군을 섬멸할 것이오 431 01:00:11,107 --> 01:00:12,400 장군님! 432 01:00:17,196 --> 01:00:20,196 승상께서 어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433 01:00:20,617 --> 01:00:23,337 - 장군님! - 장군님! 434 01:00:25,455 --> 01:00:27,540 어찌 이러실 수 있습니까? 435 01:00:28,458 --> 01:00:30,126 이러실 수는 없습니다! 436 01:01:36,984 --> 01:01:39,445 제게 어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437 01:01:46,911 --> 01:01:50,206 승상의 병법인걸 어찌하겠나? 438 01:02:01,384 --> 01:02:02,635 형님 439 01:02:04,721 --> 01:02:10,101 지난 세월 동안 우린 뭘 위해 싸운 걸까요? 440 01:02:24,073 --> 01:02:25,433 적군이 온다 441 01:03:17,668 --> 01:03:18,979 사령관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442 01:03:19,003 --> 01:03:21,798 조자룡이 봉명산으로 갔습니다 443 01:03:22,131 --> 01:03:25,468 6성의 장군에게 전하세요 444 01:03:25,551 --> 01:03:28,888 방어는 하되 공격은 안 됩니다 445 01:03:29,555 --> 01:03:35,061 관흥과 장포는 조자룡을 구할 여유가 없을 겁니다 446 01:03:39,649 --> 01:03:43,319 촉 군을 이기려면 사기를 꺾어야 합니다 447 01:03:44,111 --> 01:03:48,115 불패 장군, 조자룡을 우리 손에 넣는다면 448 01:03:48,699 --> 01:03:52,829 천하통일은 우리의 것입니다 449 01:03:55,456 --> 01:03:59,669 사령관님의 전술에 탄복할 따름입니다 450 01:03:59,752 --> 01:04:02,752 기병을 파견하고 즉시 봉명산을 치세요 451 01:04:06,008 --> 01:04:07,408 예, 사령관님 452 01:05:27,965 --> 01:05:29,285 퇴각하라! 453 01:06:01,248 --> 01:06:04,627 백전노장을 너무 만만히 봤군요 454 01:06:07,713 --> 01:06:12,176 제 아들의 화살이 빗나갔나 봅니다 455 01:06:12,259 --> 01:06:14,220 속단하지 마십시오 456 01:06:15,054 --> 01:06:18,724 병법의 기본은 속임수라 했습니다 457 01:06:18,808 --> 01:06:23,062 두고 보면 알겠지요 458 01:06:23,813 --> 01:06:29,276 아드님들의 죽음이 헛되진 않을 겁니다 459 01:06:50,798 --> 01:06:52,049 아들아 460 01:06:54,510 --> 01:06:55,830 내 아들아 461 01:06:59,849 --> 01:07:03,811 장군 일가는 큰 공을 세웠습니다 462 01:07:06,397 --> 01:07:12,737 황제께 아뢰어 그 공을 역사에 길이 남길 겁니다 463 01:07:15,698 --> 01:07:17,658 장군, 슬픔을 거두세요 464 01:07:19,285 --> 01:07:22,580 비록 아들을 잃었지만 465 01:07:22,663 --> 01:07:24,749 대신 딸을 얻으셨습니다 466 01:07:26,083 --> 01:07:29,211 절 딸로 받아 주시지요 467 01:07:29,712 --> 01:07:32,006 당치도 않습니다 468 01:07:33,340 --> 01:07:34,967 아버님! 469 01:07:37,595 --> 01:07:40,014 사령관님의 은혜에 470 01:07:42,516 --> 01:07:46,604 감읍할 따름입니다 471 01:08:16,258 --> 01:08:21,055 전쟁서 죽은 병사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472 01:08:22,556 --> 01:08:24,725 적군도 매한가지다 473 01:08:25,434 --> 01:08:28,604 적군의 시신을 조자룡에게 보내라 474 01:09:58,194 --> 01:09:59,554 교활한 것! 475 01:10:00,112 --> 01:10:03,232 병사들의 사기가 꺾였으니 어쩌면 좋습니까? 476 01:10:07,244 --> 01:10:12,917 병법뿐 아니라 심리전에도 능하다니 477 01:10:14,210 --> 01:10:16,045 과연 조조의 손녀답군! 478 01:10:21,175 --> 01:10:22,676 형님 479 01:10:24,720 --> 01:10:26,138 자룡 480 01:10:28,057 --> 01:10:30,059 우리도 답례를 해야겠지요 481 01:11:12,309 --> 01:11:14,770 조 장군께서 보내셨소 482 01:11:35,457 --> 01:11:36,737 "맹덕" 483 01:11:48,470 --> 01:11:51,515 오래전 조 장군이 전투에서 484 01:11:51,598 --> 01:11:54,286 그대의 조부에게 빼앗은 검이오 485 01:11:54,310 --> 01:11:56,228 조 장군께서 보관하셨소 486 01:11:56,312 --> 01:11:59,481 그 보상으로 그대에게 보내니 487 01:11:59,565 --> 01:12:01,710 옛일을 거울삼아 이 검을 다시는 488 01:12:01,734 --> 01:12:04,486 잃어버리지 말기를 바라오 489 01:12:12,828 --> 01:12:14,228 놈을 잡아라! 490 01:12:30,346 --> 01:12:33,474 전쟁 중엔 사자를 해치지 않는 법 491 01:12:58,874 --> 01:13:02,419 태산처럼 굳건하고 음양처럼 예측 불가하군 492 01:13:03,003 --> 01:13:06,507 할아버지, 조자룡은 역시 대단한 상대군요 493 01:13:15,808 --> 01:13:18,569 사령관님! 기쁜 소식입니다 494 01:13:18,977 --> 01:13:22,272 후 장군께서 보내셨습니다 495 01:13:45,671 --> 01:13:48,924 우리 사령관님이 조자룡 장군께 496 01:13:49,007 --> 01:13:50,717 결투를 청하십니다 497 01:13:52,136 --> 01:13:53,576 말을 가져오너라 498 01:13:54,179 --> 01:13:55,597 장군님! 499 01:13:55,681 --> 01:13:57,361 지체할수록 약하게 보일 뿐 500 01:13:58,642 --> 01:14:04,231 우리가 포위되었다는 것을 제갈 공신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501 01:14:06,942 --> 01:14:10,062 관흥과 장포가 올 때까지 버틴다면 좋으련만 502 01:14:56,617 --> 01:15:00,954 관흥과 장포의 원군을 기다리는 것입니까? 503 01:15:04,333 --> 01:15:07,228 조부의 검에 대한 제 작은 성의니 504 01:15:07,252 --> 01:15:09,254 받으시지요 505 01:15:15,469 --> 01:15:17,095 "관흥" 506 01:15:21,058 --> 01:15:23,953 그들의 시신도 돌려드리고 싶었으나 507 01:15:23,977 --> 01:15:25,038 "장포" 508 01:15:25,062 --> 01:15:27,707 둘 다 처참하게 전사하고 말았지요 509 01:15:27,731 --> 01:15:31,026 촉나라 후대도 끊겼으니 510 01:15:31,318 --> 01:15:34,279 천하는 이제 우리 것이 될 겁니다 511 01:15:45,832 --> 01:15:52,089 후대가 끊겼다 해도 그렇게는 안 될걸! 512 01:15:52,798 --> 01:15:56,260 조 장군을 베지 못한 게 조부의 평생 한이셨지요 513 01:15:57,010 --> 01:16:00,138 오늘 내가 그 한을 풀어드릴 겁니다 514 01:17:52,209 --> 01:17:53,877 이 형님이 간다! 515 01:18:02,928 --> 01:18:04,554 자룡! 516 01:18:25,117 --> 01:18:26,535 사령관님! 517 01:18:31,164 --> 01:18:36,336 조부의 전투력은 닮지 못하였군 518 01:18:37,087 --> 01:18:39,631 준비되면 다시 오게 519 01:19:05,949 --> 01:19:07,617 사령관님 520 01:19:09,327 --> 01:19:10,996 피가… 521 01:19:28,805 --> 01:19:30,405 가서 의자를 가져와라! 522 01:19:38,315 --> 01:19:40,915 - 자룡 - 장군님 523 01:19:48,533 --> 01:19:51,745 어서 가서 조영의 동태를 살펴라 524 01:19:52,954 --> 01:19:53,789 어서! 525 01:19:53,872 --> 01:19:56,208 화살을 빼내야 합니다 526 01:19:56,291 --> 01:19:58,376 갑옷을 벗으시지요 527 01:20:03,048 --> 01:20:07,677 난 전쟁 중에 갑옷을 벗은 적이 없다 528 01:20:13,266 --> 01:20:17,479 내가 다친 것을 알면 529 01:20:19,356 --> 01:20:21,942 병사들이 불안해할 것이다 530 01:20:37,290 --> 01:20:39,292 결코 조영이 알아서는 안 된다 531 01:20:42,504 --> 01:20:44,464 가서 동태를 살펴라 532 01:21:20,625 --> 01:21:22,627 "한 제국 영역" 533 01:21:22,878 --> 01:21:25,714 형님이 주신 겁니다 534 01:21:33,346 --> 01:21:35,223 자룡, 우리 참 멀리도 왔군 535 01:21:38,560 --> 01:21:42,814 온 천하에 형님 이름을 536 01:21:43,565 --> 01:21:46,445 떨치겠다고 했던 말 기억하세요? 537 01:21:54,618 --> 01:21:56,786 지도를 한 바퀴 돌 때쯤 538 01:21:58,914 --> 01:22:05,253 태평천하가 온다는 말도 하셨죠 539 01:22:06,338 --> 01:22:08,840 수년간의 전쟁을 겪고 540 01:22:08,924 --> 01:22:11,685 다시 봉명산으로 돌아왔는데 541 01:22:12,928 --> 01:22:14,930 태평천하가 찾아왔습니까? 542 01:22:36,576 --> 01:22:39,788 아버님, 소녀를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543 01:22:41,665 --> 01:22:46,002 사령관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544 01:22:46,086 --> 01:22:47,337 좋아요 545 01:22:47,420 --> 01:22:49,732 아버님께 정예 기병 1백 기를 내드려라 546 01:22:49,756 --> 01:22:52,636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547 01:23:12,821 --> 01:23:15,115 자룡, 항복할 건가? 548 01:23:16,533 --> 01:23:18,368 항복이요? 549 01:23:24,749 --> 01:23:28,128 - 장군님! - 장군님! 550 01:23:33,883 --> 01:23:36,803 적군이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551 01:23:37,137 --> 01:23:39,898 곧 여기로 쳐들어올 겁니다 552 01:23:54,779 --> 01:23:56,698 장군님 553 01:23:56,781 --> 01:23:59,901 더 이상 장군님을 모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554 01:24:03,663 --> 01:24:09,878 전장에서 죽는 건 영광이라 가르쳐 주셨지요 555 01:24:12,380 --> 01:24:17,969 장군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자 556 01:24:18,053 --> 01:24:20,055 조영과 맞서 싸울 것입니다 557 01:24:27,062 --> 01:24:30,565 죽어서도 살아서도 558 01:24:30,648 --> 01:24:33,109 저희는 장군의 사람입니다 559 01:24:34,069 --> 01:24:36,780 장군 560 01:24:36,863 --> 01:24:40,784 어서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561 01:24:48,041 --> 01:24:49,401 나, 조자룡 562 01:24:50,668 --> 01:24:53,588 너희를 승리로 이끌진 못할망정 563 01:24:57,634 --> 01:25:03,264 명예 없이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564 01:25:03,973 --> 01:25:05,373 명을 받거라! 565 01:25:09,354 --> 01:25:13,983 가서 촉나라를 위해 영광스럽게 싸워라 566 01:25:17,112 --> 01:25:20,115 나도 곧 뒤따를 것이다 567 01:29:08,801 --> 01:29:10,081 사령관님 568 01:29:17,352 --> 01:29:20,521 내가 천하를 버려도 569 01:29:20,605 --> 01:29:23,733 천하는 날 버릴 수 없지 570 01:30:09,612 --> 01:30:14,075 위나라 만세! 571 01:30:14,158 --> 01:30:17,829 촉나라 만세! 572 01:31:05,001 --> 01:31:08,129 이 한 몸 죽어 없어진다 해도 573 01:31:09,881 --> 01:31:13,134 봉명산을 지키리라 574 01:31:15,178 --> 01:31:18,138 적군에 기밀을 누설한 건 바로 날세 575 01:31:18,681 --> 01:31:21,761 조영을 도와 자네를 봉명산으로 끌어들였어 576 01:31:23,561 --> 01:31:26,772 장군 자릴 준다는 말에 그만… 577 01:31:36,282 --> 01:31:39,243 미안하네 578 01:31:39,327 --> 01:31:41,370 내가 자넬 배신했어 579 01:31:44,081 --> 01:31:46,292 절 배신했으면서 580 01:31:49,837 --> 01:31:54,842 조영과 싸울 때 왜 절 구하신 거죠? 581 01:31:58,846 --> 01:32:00,556 어째서요? 582 01:32:04,310 --> 01:32:07,313 군대도 자네보다 먼저 왔고 583 01:32:07,396 --> 01:32:09,190 형님 소리도 들었지만 584 01:32:11,108 --> 01:32:13,869 난 이룬 게 하나도 없었지 585 01:32:19,450 --> 01:32:22,370 자네는 장군이 되어 승승장구했지만 586 01:32:24,205 --> 01:32:26,457 난 늘 제자리였지 587 01:32:26,540 --> 01:32:28,180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어 588 01:32:29,835 --> 01:32:34,465 뭘 위해 싸우냐고 물었었지? 589 01:32:35,508 --> 01:32:37,551 난 날 위해 싸웠어 590 01:32:42,974 --> 01:32:45,059 내가 바란 건 그저 591 01:32:46,560 --> 01:32:48,562 상산에 돌아가는 거였네 592 01:32:49,063 --> 01:32:51,783 사람들이 자넬 떠올리면서 593 01:32:52,191 --> 01:32:55,031 나도 생각해주길 바랬단 말일세 594 01:32:55,903 --> 01:32:58,703 형님이나 저나 수십 년 걸려 595 01:33:00,408 --> 01:33:06,831 원 한 바퀴를 돈 건 마찬가집니다 596 01:33:08,082 --> 01:33:11,085 운명은 스스로 개척한다 믿었건만 597 01:33:11,168 --> 01:33:14,505 결국 하늘이 정하는 거더군요 598 01:33:15,381 --> 01:33:19,593 승패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599 01:33:22,596 --> 01:33:26,309 전 불패 장군이 아닙니다 600 01:33:26,892 --> 01:33:30,646 패배 없인 승리도 없는 것을… 601 01:33:35,693 --> 01:33:37,236 형님 602 01:33:38,487 --> 01:33:41,699 제 갑옷을 벗겨 주세요 603 01:33:50,916 --> 01:33:54,587 "세상은 한낱 꿈과 같이 덧없을 뿐이다" 604 01:34:45,554 --> 01:34:50,684 마지막 임무를 완수할 때가 왔군요 605 01:34:54,522 --> 01:34:59,902 자룡, 날 원망하는가? 606 01:35:01,946 --> 01:35:03,489 아닙니다 607 01:35:04,240 --> 01:35:07,576 형님은 영원히 제 형님이십니다 608 01:35:16,585 --> 01:35:18,254 내 오늘 기필코 609 01:35:19,255 --> 01:35:24,718 조자룡을 잡을 것이다 610 01:35:28,139 --> 01:35:30,015 승상께 전해주십시오 611 01:35:30,433 --> 01:35:33,194 잃어버린 추억을 되찾았다고 612 01:35:33,436 --> 01:35:35,938 사람들에게 전해주십시오 613 01:35:36,272 --> 01:35:38,149 조자룡은 한평생 614 01:35:39,817 --> 01:35:41,902 원만 돌다가 떠났다고 615 01:35:44,405 --> 01:35:45,739 형님 616 01:35:50,828 --> 01:35:53,628 마지막으로 북을 울려 주세요 617 01:36:24,778 --> 01:36:28,449 임무를 완수하면 분명 다시 만날 걸세 618 01:36:48,177 --> 01:36:49,803 조자룡! 619 01:37:34,181 --> 01:37:37,061 그것이 자룡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620 01:37:38,435 --> 01:37:41,081 세월이 흘러 삼국은 통일되었다 621 01:37:41,105 --> 01:37:42,749 하지만 천하를 차지한 것은 622 01:37:42,773 --> 01:37:44,692 위, 촉, 오가 아닌 623 01:37:45,442 --> 01:37:46,762 진나라였다 624 01:37:49,530 --> 01:37:51,407 수많은 영웅담도 625 01:37:52,408 --> 01:37:55,368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