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했어요
오늘은 틀리지 않았나요, 부인?
언제 다시 올까요?
너희 가족 떠난다던데?
아빠가 파리는 안전해서
그럼 모레 4시에 보자
안녕히 계세요
네, 감사해요, 계세요
아, 안녕하세요, 부인,
그랬지만 워낙 재빨리
네, 바로 내다볼게요
없네요, 부인, 여보세요?
여보세요
빨리
나오지 않으면 쏜다
그냥 있어, 가지마
엄마
에디트! 저리가!
타
4327번 지역 열차의
모든 죄수를
운동장으로 이동시켜라
내려
어서
빨리
모두 내려
엄마
내려
어서
움직여
진정해
빨리
왼쪽! 오른쪽!
주목
-안돼요, 엄마!
-에디트?
새벽에 우릴 다 죽일 거야
-어떻게 알아?
나 독일어 알거든
아이들과 노인들도
SS 두 명이 내 옆에서 얘기했어
그들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조용히 해
소리 지르지 마
이리 와! 어디 가는 거야?
-탈출하자, 피에르
엄마와 아빠가 보고 싶어
문이 열려 있어,
안 좋아
들어
안녕, 피에르
누구야?
-들어가게 해주세요
절 내 보내지 마세요
조용해, 바보
-유태인이야?
그렇군
이제 이런 건
가자, 서로 이득이 될 지도 모르지
빨리
-뭐지, 소피아?
오늘 밤 도착한 유태인이에요
아직 등록은 되지 않았어요.
알았어, 소피아, 가 봐
뭐라도 좀 주세요
-빵도 없어
-몸에 안 좋아
몸도 아프잖아, 소피아, 가 봐
우리 구역은 노역 수용소로 이송돼요
계세요, 박사님
이송되는 수용소가 괜찮다던데
잘했어, 마지막 소절만 다시 해봐
응
네 어머니가...
그럴 필요 없대요
에디트, 어머니한테 안부 전해
곧장 집으로 가
막 떠났어요
나가 버려서요
너도
-에디트
-응?
-말하는 거 들었어
다 죽일 거래
-어디로?
같이 가자
어디 가려는 거야?
-어디, 여기?
전 죽을 거예요
-네
필요 없을 거야
-이 애를 데려왔습니다
가스실 행인데
-술이나 좀 줘요
-상관없어요
다음 번에 뭐라도 줄게
내일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