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15,432 --> 00:00:20,895 머나먼 여정 2 00:02:38,825 --> 00:02:41,953 1년 중 '인디언 서머' 시기에는 3 00:02:42,036 --> 00:02:44,122 캐나다의 황무지가 4 00:02:44,205 --> 00:02:46,916 가을의 신비로 물듭니다 5 00:02:47,625 --> 00:02:50,461 대기 중에도 변화가 생기고 6 00:02:50,545 --> 00:02:52,630 본능적인 이주가 시작되면 7 00:02:52,714 --> 00:02:55,508 귀향 본능도 강해지죠 8 00:02:55,592 --> 00:02:58,303 분주한 왕래와 끊임없는 소란 9 00:02:58,386 --> 00:03:02,223 설명하기 힘든 불안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10 00:03:03,349 --> 00:03:07,187 하지만, 하루가 끝나면 자연은 다시 잠들고 11 00:03:07,270 --> 00:03:10,315 평화롭고 고요한 밤이 찾아옵니다 12 00:03:12,066 --> 00:03:14,527 이 불확실한 계절에 13 00:03:14,611 --> 00:03:17,572 캐나다의 야생 지대에서 14 00:03:17,655 --> 00:03:20,158 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5 00:03:21,367 --> 00:03:23,870 어느 날 저녁 존 롱리지라는 남자가 16 00:03:23,953 --> 00:03:26,956 오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17 00:03:27,624 --> 00:03:29,918 이 셋은 좋은 동료였습니다 18 00:03:30,001 --> 00:03:33,504 독신 남성에겐 가족 같은 존재였죠 19 00:03:40,803 --> 00:03:44,182 세수는 바닥에서 하렴 20 00:03:46,434 --> 00:03:49,520 하지만, 상황은 보기보다 완벽하지 않았죠 21 00:03:49,604 --> 00:03:53,691 여기는 동물들의 진짜 집이 아니었습니다 22 00:03:53,775 --> 00:03:57,237 호의와 친절을 베푸는 이 남자도 23 00:03:57,320 --> 00:03:59,364 진짜 주인은 아니었습니다 24 00:03:59,822 --> 00:04:04,661 어린 레트리버의 눈에 그 외로움이 보입니다 25 00:04:13,878 --> 00:04:14,921 여보세요 26 00:04:15,004 --> 00:04:17,715 - 안녕하세요 - 여보세요? 27 00:04:17,799 --> 00:04:20,969 죄송한데 안 들려요 오크스 부인? 28 00:04:21,177 --> 00:04:25,098 저예요, 롱리지 씨 잘 들려요? 29 00:04:25,723 --> 00:04:27,058 들려요 30 00:04:27,433 --> 00:04:31,145 아침 몇 시에 떠나실 건지 궁금해요 31 00:04:31,229 --> 00:04:32,981 7시쯤요 32 00:04:33,064 --> 00:04:35,817 문제는 제가 그 시간까지 못 가요 33 00:04:36,776 --> 00:04:40,029 미안한데 또 안 들리네요 34 00:04:40,113 --> 00:04:42,323 혼선되는 것 같아요 35 00:04:43,825 --> 00:04:46,661 위니프레드 당장 수화기 내려놔요 36 00:04:46,744 --> 00:04:48,579 들려요? 37 00:04:49,372 --> 00:04:53,042 위니프레드? 아직도 듣고 있군요 38 00:04:53,501 --> 00:04:55,878 롱리지 씨 제가 하고 싶은 말은 39 00:04:55,962 --> 00:04:58,131 9시나 되어야 도착할 수 있어요 40 00:04:58,756 --> 00:05:00,258 괜찮아요 41 00:05:00,383 --> 00:05:03,886 아침인 건 확실하죠 9시 괜찮아요? 42 00:05:03,970 --> 00:05:07,015 좋아요, 오시기 전에 두 마리의 개와 43 00:05:07,098 --> 00:05:08,808 고양이를... 44 00:05:09,475 --> 00:05:11,185 여보세요? 45 00:05:11,269 --> 00:05:12,812 여보세요? 46 00:05:12,895 --> 00:05:14,480 여보세요? 47 00:05:14,564 --> 00:05:16,441 롱리지 씨? 48 00:05:18,818 --> 00:05:21,571 시골 사는 즐거움이군 49 00:05:22,613 --> 00:05:26,659 네 친구, 오크스 부인이었어 50 00:05:26,909 --> 00:05:29,454 자, 뛰어볼까? 51 00:05:33,333 --> 00:05:35,418 너희 둘도 가자 52 00:05:35,543 --> 00:05:37,462 동물을 키워본 적은 없었지만 53 00:05:37,545 --> 00:05:39,922 롱리지는 단시간에 요령을 배웠습니다 54 00:05:40,006 --> 00:05:44,677 동물이 밤 산책을 즐긴다는 걸 알고 있었죠 55 00:05:53,978 --> 00:05:56,022 세 친구를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56 00:05:56,105 --> 00:05:58,983 제시간에 돌아오곤 했으니까요 57 00:06:07,909 --> 00:06:10,953 '친애하는 오크스 부인' 58 00:06:11,037 --> 00:06:15,541 '커피가 부족해요' 59 00:06:15,625 --> 00:06:19,045 '더 주문해 주세요' 60 00:06:19,712 --> 00:06:23,466 '개를 데리고 갈 겁니다' 61 00:06:24,467 --> 00:06:27,887 '물론 타오도요' 62 00:06:29,889 --> 00:06:32,183 '아침 달리기를 위해서요' 63 00:06:32,600 --> 00:06:34,477 '제가 떠나기 전에요' 64 00:06:34,560 --> 00:06:39,315 '동물들을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65 00:06:39,399 --> 00:06:42,193 '잘 지낼 거니까요' 66 00:07:09,095 --> 00:07:12,473 오늘은 곰은 없었니? 토끼나 스컹크는? 67 00:07:12,557 --> 00:07:14,434 다른 고양이는? 68 00:07:16,644 --> 00:07:19,605 이리 오렴, 루아 감기 걸리겠어 69 00:07:20,982 --> 00:07:22,608 매일 잘 시간이 되면 70 00:07:22,692 --> 00:07:25,153 레트리버는 혼자 자는 걸 좋아해서 71 00:07:25,236 --> 00:07:27,738 부엌에서 잠들었습니다 72 00:07:27,822 --> 00:07:33,077 편안한 걸 즐기는 샴고양이는 난로 앞을 골랐죠 73 00:07:35,830 --> 00:07:39,000 하지만, 불테리어가 가장 선호한 곳은 74 00:07:39,083 --> 00:07:40,835 안방이었습니다 75 00:07:50,678 --> 00:07:54,265 바저 영감은 자기 바구니와 담요도 있었습니다 76 00:07:54,348 --> 00:07:56,976 음흉한 계획도요 77 00:07:57,059 --> 00:07:59,437 남자가 잠들기 시작하면 78 00:07:59,520 --> 00:08:01,772 자기 침대에서 몰래 빠져나와 79 00:08:01,856 --> 00:08:04,150 더 큰 침대로 올라가죠 80 00:08:04,233 --> 00:08:07,820 실제로 이런 기회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81 00:08:17,663 --> 00:08:20,500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남자가 깨어있습니다 82 00:08:20,583 --> 00:08:22,251 남자는 생각했습니다 83 00:08:22,335 --> 00:08:25,129 다른 사람이 소유했던 이 놀라운 세 친구를 84 00:08:25,213 --> 00:08:27,965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요 85 00:08:32,386 --> 00:08:35,640 일주일 전 헌터 교수의 집입니다 86 00:08:35,723 --> 00:08:38,559 헌터 가족과는 친밀한 사이였습니다 87 00:08:38,643 --> 00:08:41,437 남자는 딸의 대부였고 88 00:08:41,521 --> 00:08:44,315 아들에겐 삼촌이나 다름없었죠 89 00:08:44,398 --> 00:08:48,361 여기서 애완동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90 00:08:49,237 --> 00:08:51,113 바저, 뛰어! 91 00:08:51,906 --> 00:08:54,033 공을 가져와! 92 00:08:58,496 --> 00:09:01,958 이번 일요일에도 평소처럼 저녁 식사에 초대됐고 93 00:09:02,041 --> 00:09:05,545 바로 그날 흥미로운 전보도 받았습니다 94 00:09:05,628 --> 00:09:09,298 제가 옥스퍼드 대학 연구원으로 초대받았어요 95 00:09:09,382 --> 00:09:11,050 이게 그 전보예요 96 00:09:16,931 --> 00:09:19,225 '강의 12시간' 97 00:09:19,308 --> 00:09:23,354 '가족 숙소를 제공합니다 수락해 주세요' 98 00:09:23,437 --> 00:09:25,523 굉장한 소식이군요 99 00:09:25,606 --> 00:09:27,525 받아들이시겠네요 그렇죠, 제임스? 100 00:09:27,608 --> 00:09:32,154 제 경력에 큰 의미가 있죠 낸시의 뜻도요 101 00:09:32,238 --> 00:09:36,284 낸시가 저보다 더 원했어요 사실 모두 흥분했고 102 00:09:36,367 --> 00:09:40,454 너무 흥분해서 중요한 걸 잊었어요 103 00:09:40,538 --> 00:09:44,584 우리가 없는 동안 타오는 어떡하죠? 104 00:09:44,667 --> 00:09:48,004 맞아요, 바저는요? 105 00:09:48,379 --> 00:09:52,008 낸시, 솔직히 말할게요 이 문제를 간과했어요 106 00:09:52,091 --> 00:09:55,970 여보, 걱정하지 말아요 좋은 사육장에 넣어 가두면 돼요 107 00:09:56,053 --> 00:09:58,180 하지만, 엄마 타오는 안 돼요 108 00:09:58,264 --> 00:10:00,558 갇히는 걸 정말 싫어해요 109 00:10:00,641 --> 00:10:03,728 늘 갇혀있진 않아 다른 고양이 함께 있겠지 110 00:10:03,811 --> 00:10:05,605 다른 고양이를 싫어하는데요 111 00:10:05,688 --> 00:10:10,401 도움이 될 거야 가끔 자기를 개라고 생각하거든 112 00:10:10,985 --> 00:10:13,529 이 문제는 나중에 해결하자 113 00:10:13,613 --> 00:10:16,157 이런 일로 존을 괴롭힐 필요 없어 114 00:10:16,240 --> 00:10:18,659 제가 답을 드릴게요 115 00:10:18,743 --> 00:10:22,204 지금 사는 집이 너무 넓어서 휑뎅그렁해요 116 00:10:22,288 --> 00:10:24,915 난 얘들을 알고 얘들도 나를 아니까 117 00:10:24,999 --> 00:10:27,251 가둬둘 필요 없어요 118 00:10:27,335 --> 00:10:29,837 저랑 잘 지낼 겁니다 119 00:10:55,363 --> 00:10:57,740 모두가 잠든 시간에 120 00:10:57,823 --> 00:11:01,410 고양이는 일어나서 배회하는 습관이 있죠 121 00:11:02,495 --> 00:11:06,666 그림자, 나방, 한 줄기 달빛 122 00:11:06,749 --> 00:11:09,001 호기심 때문에 어디나 갑니다 123 00:11:09,085 --> 00:11:14,173 이 특별한 밤에 그 탐험이 불행으로 변합니다 124 00:11:14,256 --> 00:11:17,051 부지 불식 간에 문을 열게 된 거죠 125 00:11:17,134 --> 00:11:19,553 머나먼 여정으로요 126 00:11:23,808 --> 00:11:25,476 다음 날 아침, 존은 127 00:11:25,559 --> 00:11:28,312 계획한 대로 일찍 출발했습니다 128 00:11:28,396 --> 00:11:29,897 존이 기억하는 한 129 00:11:29,980 --> 00:11:32,775 오리 사냥 철 개막을 놓친 적이 없죠 130 00:11:32,858 --> 00:11:35,611 그리고, 그 시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131 00:11:41,951 --> 00:11:45,329 루아, 젊은 친구야 132 00:11:45,413 --> 00:11:49,083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지금은 안 돼 133 00:11:49,166 --> 00:11:52,712 넌 친구들을 떠나면 안 돼, 알겠지? 134 00:11:52,837 --> 00:11:57,341 루아, 이건 처음이야 135 00:11:57,425 --> 00:12:00,219 이런 매력적인 녀석 136 00:12:03,472 --> 00:12:06,684 네가 가장 침착하니까 137 00:12:06,767 --> 00:12:08,394 다른 두 친구를 돌봐주렴 138 00:12:08,477 --> 00:12:10,479 할 수 있지? 139 00:12:10,604 --> 00:12:12,648 다녀오마 140 00:12:36,297 --> 00:12:38,883 이제 동물들만 남았고 141 00:12:38,966 --> 00:12:41,802 이들이 알던 사람은 다 떠났습니다 142 00:12:41,886 --> 00:12:44,388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죠 143 00:12:44,472 --> 00:12:48,893 그 침묵은 지구 끝까지 뻗어 나가는 듯했습니다 144 00:12:51,645 --> 00:12:54,148 소리가 들렸습니다 145 00:12:54,231 --> 00:12:56,233 야생 기러기였죠 146 00:12:56,317 --> 00:12:58,736 야생 기러기 떼가 집으로 갑니다 147 00:13:08,204 --> 00:13:11,957 이건 어린 개가 알 수 있는 충동이었죠 148 00:13:12,041 --> 00:13:15,878 덩달아 귀소 본능이 강해졌습니다 149 00:13:47,827 --> 00:13:51,872 이 셋에게는 우정이란 유대감이 있었죠 150 00:13:51,956 --> 00:13:56,001 하나가 앞서가면 다른 둘은 따라갑니다 151 00:13:58,254 --> 00:14:02,091 그래서 셋은 집을 향해 나섰습니다 152 00:14:02,174 --> 00:14:05,553 그 거리가 320km나 되는 줄은 몰랐죠 153 00:14:05,636 --> 00:14:08,597 서쪽 어딘가란 것만 알고 154 00:14:08,681 --> 00:14:10,808 그저 태양을 따라갑니다 155 00:14:10,891 --> 00:14:14,019 머나먼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156 00:14:32,454 --> 00:14:35,082 재미있네요 동물들이 전혀 안 보여요 157 00:14:35,165 --> 00:14:37,668 항상 우리를 반겨줬는데 158 00:14:37,751 --> 00:14:40,087 롱리지 씨가 집 안에 뒀나 봐요 159 00:14:40,170 --> 00:14:43,632 - 오시는 걸 알고 말이죠 - 그런가 봐요 160 00:14:44,758 --> 00:14:47,845 진공청소기 가져와요, 버트 161 00:14:55,060 --> 00:14:58,355 얘들이 어디 있을까? 162 00:14:58,439 --> 00:15:01,191 바저, 루아? 163 00:15:01,901 --> 00:15:04,570 나이 든 불한당은 어디 있지? 164 00:15:05,696 --> 00:15:09,074 아마 학교에 갔겠죠 165 00:15:09,158 --> 00:15:10,659 메모도 전혀 없는데요 166 00:15:10,743 --> 00:15:13,370 아이들과 놀려고 가끔 학교 쪽으로 가요 167 00:15:13,454 --> 00:15:16,916 고양이는 어디 있죠? 걔는 거기 안 가는데 168 00:15:17,917 --> 00:15:20,461 루아, 타오? 169 00:15:20,544 --> 00:15:23,088 야옹, 야옹 170 00:15:23,881 --> 00:15:26,759 바저? 어디 있니? 171 00:15:28,802 --> 00:15:32,056 루아? 타오? 172 00:15:32,139 --> 00:15:34,099 바저? 173 00:15:42,399 --> 00:15:45,069 밖에도 없어요 174 00:15:45,152 --> 00:15:46,904 사냥 갔을지도요 175 00:15:46,987 --> 00:15:50,157 고양이라면 그런 식으로 사냥하겠지만 176 00:15:50,240 --> 00:15:52,743 개는 영역을 나가지 않아요 177 00:15:52,826 --> 00:15:55,245 걱정하지 마세요 돌아오겠죠 178 00:15:55,329 --> 00:15:57,247 이 플러그를 어디에 꽂을까요? 179 00:15:57,331 --> 00:15:59,667 바로 여기, 당신 코앞에요 180 00:16:00,626 --> 00:16:02,628 맙소사 181 00:16:03,671 --> 00:16:07,091 롱리지 씨가 남긴 메모예요 182 00:16:07,174 --> 00:16:08,968 재미있네요 183 00:16:09,051 --> 00:16:13,597 '개를 데리고 갈 겁니다 물론 타오도요' 184 00:16:13,681 --> 00:16:15,683 이게 무슨 뜻일까요? 185 00:16:15,766 --> 00:16:18,644 말 그대로 동물들을 데려갔나 봐요 186 00:16:18,727 --> 00:16:20,813 전화로는 그런 말이 없었는데요? 187 00:16:20,896 --> 00:16:22,564 나한테 묻지 말아요 188 00:16:22,648 --> 00:16:24,984 잠깐만요, 기억나요 189 00:16:25,067 --> 00:16:27,152 어젯밤에 전화가 혼선됐을 때 190 00:16:27,236 --> 00:16:29,989 롱리지 씨가 무슨 말을 했었어요 191 00:16:30,072 --> 00:16:33,117 걱정하지 말아요 개와 고양이 데려간 거예요 192 00:16:33,200 --> 00:16:35,619 그러니까 걱정할 게 없죠 193 00:16:39,123 --> 00:16:41,542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194 00:16:41,625 --> 00:16:46,255 사람들이 너무 쉽게 마음을 바꾼다는 것뿐이에요 195 00:16:47,089 --> 00:16:49,925 보신 것처럼 이 비밀스러운 출발을 196 00:16:50,009 --> 00:16:52,094 아무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197 00:16:52,177 --> 00:16:56,056 그리고 이 시간에 동물들은 열심히 움직이고 있죠 198 00:17:07,067 --> 00:17:11,613 아주 처음부터 이들은 특별한 행군 순서를 지켰습니다 199 00:17:11,697 --> 00:17:14,074 어린 개가 자연스럽게 선두에 섰죠 200 00:17:14,158 --> 00:17:17,536 집으로 가려는 욕구를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201 00:17:20,372 --> 00:17:22,708 나이 든 개는 그 뒤를 따랐죠 202 00:17:22,791 --> 00:17:25,919 남이 안내하는 길을 따르는 것에 만족했거든요 203 00:17:26,003 --> 00:17:28,088 자신이 해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지만 204 00:17:28,172 --> 00:17:30,841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205 00:17:30,924 --> 00:17:33,010 고양이는 아무 데나 있었습니다 206 00:17:33,093 --> 00:17:36,346 가끔은 앞에 서고 가끔은 뒤로 쳐지고 207 00:17:36,430 --> 00:17:40,100 가끔 자신만의 여정을 즐기면서요 208 00:18:39,284 --> 00:18:43,205 작은 행군을 진행하면서 개들은 헌신적이었고 209 00:18:43,288 --> 00:18:45,457 고양이 마냥 태평했습니다 210 00:18:45,541 --> 00:18:48,127 무엇이든 할 태세였죠 특히 사냥까지요 211 00:19:13,861 --> 00:19:17,156 첫날, 오후 한낮쯤에 212 00:19:17,239 --> 00:19:18,740 세 친구는 조금 피곤해졌고 213 00:19:18,824 --> 00:19:21,910 긴 산책의 후유증을 느끼기 시작했죠 214 00:19:27,166 --> 00:19:29,418 셋은 잠시 머리를 맞댔고 215 00:19:29,501 --> 00:19:34,673 야심 찬 젊은 지도자도 쉬어야 한다고 동의했습니다 216 00:20:10,834 --> 00:20:13,879 잠시 배를 채운 후 레트리버가 다시 나섭니다 217 00:20:14,046 --> 00:20:16,882 휴식 시간이 짧은 걸 당연하게 여겼고 218 00:20:16,965 --> 00:20:20,052 즉시 출발하려고 했죠 219 00:20:22,512 --> 00:20:26,600 하지만, 동료들은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220 00:20:26,683 --> 00:20:29,061 늙은 바저는 발이 아픕니다 221 00:20:38,654 --> 00:20:42,407 전성기를 지난 늙은 개에게 222 00:20:42,491 --> 00:20:44,701 이건 무리였습니다 223 00:20:44,785 --> 00:20:48,330 다른 둘이 시간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224 00:20:50,374 --> 00:20:52,042 고양이도 동의했습니다 225 00:20:52,125 --> 00:20:56,421 기다려도 될 만큼 가치 있는 걸 발견했거든요 226 00:21:46,221 --> 00:21:47,681 차가 옵니다! 227 00:21:47,764 --> 00:21:50,475 누군가 이들을 알아볼지도 모릅니다 228 00:21:50,559 --> 00:21:53,228 절대로 원하지 않는 일이었죠 229 00:22:16,501 --> 00:22:20,464 두려움은 끝났고 다시 움직일 시간입니다 230 00:22:20,964 --> 00:22:23,675 이 순간에 늙은 테리어가 혼자 남았다 해도 231 00:22:23,759 --> 00:22:25,844 개의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232 00:22:25,927 --> 00:22:30,432 모든 관절은 뻣뻣했고 확실히 나이를 느꼈습니다 233 00:22:30,515 --> 00:22:33,477 앞으로 훨씬 더 많이 겪게 되겠죠 234 00:22:39,107 --> 00:22:40,609 둘째 날 아침까지 235 00:22:40,692 --> 00:22:44,321 바저의 걸음이 확실히 느려졌습니다 236 00:22:44,404 --> 00:22:48,617 곧 쉬어야 할 거 같습니다 237 00:22:58,460 --> 00:23:01,129 하지만, 젊은 지도자는 멈출 수 없었고 238 00:23:01,213 --> 00:23:03,006 초반부터 이러면 안 되어서 239 00:23:03,090 --> 00:23:06,468 친구들을 계속 재촉했죠 240 00:23:08,178 --> 00:23:11,640 리더로서 길을 잡는 게 레트리버의 몫이었죠 241 00:23:11,723 --> 00:23:16,853 항상 서쪽이 어딘지 아는 묘한 재주가 있는 듯했습니다 242 00:23:27,989 --> 00:23:32,160 그가 염려하는 한에서 장애물은 없을 것입니다 243 00:23:32,244 --> 00:23:34,621 계속 직진하겠죠 244 00:23:34,788 --> 00:23:36,957 따라가는 건 다른 둘의 몫입니다 245 00:23:53,598 --> 00:23:56,351 바저에겐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246 00:23:56,435 --> 00:23:59,563 발이 아파서 정말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247 00:23:59,646 --> 00:24:03,692 걷는 속도는 점점 느려졌습니다 248 00:24:33,513 --> 00:24:35,599 몇 km를 더 갔을 때 249 00:24:35,682 --> 00:24:38,435 둘째 날 오후가 됐습니다 250 00:24:38,518 --> 00:24:42,439 지친 늙은 테리어는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251 00:24:55,494 --> 00:24:58,079 완전히 무너졌죠 252 00:24:58,163 --> 00:25:01,583 다리를 접고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253 00:25:23,188 --> 00:25:26,274 젊은 개는 내키지 않았지만 멈춰야 했습니다 254 00:25:26,358 --> 00:25:28,568 친구를 버릴 수 없었죠 255 00:25:28,652 --> 00:25:32,531 바저가 새로운 활력을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256 00:25:32,614 --> 00:25:36,326 가능하다면 어딘가에서 어떻게든 먹을 걸 구해야 합니다 257 00:25:36,409 --> 00:25:38,370 사실 모두 배가 고팠고 258 00:25:38,453 --> 00:25:43,041 더 가려면 물이 아닌 다른 게 필요할 것입니다 259 00:25:46,211 --> 00:25:50,715 고양이가 먹이를 찾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260 00:25:50,882 --> 00:25:54,761 그런데 갑자기 그 기회가 나타났습니다 261 00:26:19,244 --> 00:26:23,498 늙은 바저는 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262 00:26:23,582 --> 00:26:27,586 아직은 자신이 유명 인사란 걸 몰랐죠 263 00:26:29,629 --> 00:26:32,382 그에 관한 뉴스가 돌았고 264 00:26:32,465 --> 00:26:34,884 호기심 가득한 자들이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265 00:26:52,944 --> 00:26:55,780 이 둘은 냉담하게 굴지 않고 266 00:26:55,864 --> 00:26:58,742 직접 인사를 하기로 작정했나 봅니다 267 00:27:07,542 --> 00:27:11,338 바저는 개별적인 접촉을 덜 받을 수 있었지만 268 00:27:11,421 --> 00:27:14,424 그걸 막기엔 너무 피곤했습니다 269 00:27:39,741 --> 00:27:42,118 새끼 곰들도 충분히 논 것 같습니다 270 00:27:42,202 --> 00:27:46,039 이 이방인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271 00:27:49,334 --> 00:27:53,254 또 다른 순간에 둘은 더 활동적이고 시끄러운 272 00:27:53,338 --> 00:27:56,132 새 놀이를 생각해냈죠 273 00:28:02,681 --> 00:28:06,059 멀리서 소리만 들으면 치열한 싸움 같습니다 274 00:28:07,686 --> 00:28:10,230 어미가 두려워할 정도로요 275 00:28:10,313 --> 00:28:13,024 그래서 이렇게 달려옵니다 276 00:28:20,824 --> 00:28:23,952 흥분한 곰은 표적이 필요했습니다 277 00:28:24,035 --> 00:28:26,121 누군가 새끼들을 해쳤고 278 00:28:26,204 --> 00:28:29,791 누군가는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하죠 279 00:29:41,863 --> 00:29:44,240 바저에겐 아슬아슬한 상황이었고 280 00:29:44,324 --> 00:29:47,285 바저는 연약하고 무기력했습니다 281 00:29:47,368 --> 00:29:49,913 하지만, 고양이가 그를 응원했습니다 282 00:29:49,996 --> 00:29:53,374 정말 필요한 음식을 구해올 것입니다 283 00:30:25,281 --> 00:30:28,868 몇 분 안에 늙은 개는 평온을 찾았고 284 00:30:28,952 --> 00:30:32,872 기운을 되찾아서 길을 나설 준비가 됐습니다 285 00:30:49,472 --> 00:30:51,099 첫 주가 끝날 무렵 286 00:30:51,182 --> 00:30:53,935 일행은 해가 진 후 여행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287 00:30:54,018 --> 00:30:57,188 그래야 눈에 잘 띄지 않죠 288 00:30:57,272 --> 00:31:00,066 보통은 정착지 주변으로 돌아다녔지만 289 00:31:00,149 --> 00:31:03,611 어느 날 밤 규칙을 깨기로 합니다 290 00:31:03,695 --> 00:31:06,823 버려진 제재소는 위험을 감수할 만했고 291 00:31:06,906 --> 00:31:09,325 그들은 지름길을 선택했습니다 292 00:31:32,849 --> 00:31:38,187 바저가 취사장을 찾기 전까진 모든 게 순조로웠죠 293 00:32:20,730 --> 00:32:23,983 늙은 테리어에게 총격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294 00:32:24,067 --> 00:32:26,611 인간에 대한 믿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295 00:32:26,694 --> 00:32:28,237 하지만, 그보다 나쁜 건 296 00:32:28,321 --> 00:32:31,824 친구들 앞에서 바보처럼 보인 것이었죠 297 00:32:34,827 --> 00:32:37,747 비난하는 모습에서 그걸 알아챘습니다 298 00:32:56,057 --> 00:33:00,061 열흘이나 이동하면서 일행은 굶주림에 지쳤고 299 00:33:00,144 --> 00:33:02,188 낙담하기 시작했죠 300 00:33:02,271 --> 00:33:05,108 결단력 있는 젊은 지도자도요 301 00:33:08,152 --> 00:33:12,615 이제 어떤 사냥감이든 쫓을 준비는 됐습니다 302 00:33:12,699 --> 00:33:15,159 고양이 물론 타고난 사냥꾼이었죠 303 00:33:15,243 --> 00:33:17,328 개들도 시도할 준비가 됐습니다 304 00:33:17,412 --> 00:33:20,581 둘 다 사냥개는 아니었지만요 305 00:34:10,673 --> 00:34:13,843 토끼를 쫓는 일은 늙은 테리어에겐 버거워서 306 00:34:13,926 --> 00:34:16,429 그냥 쉬고 있습니다 307 00:34:16,512 --> 00:34:19,140 갑자기 노래가 들렸습니다 308 00:34:21,851 --> 00:34:25,313 은둔자이며 철학자인 제러미란 노인이었죠 309 00:34:25,396 --> 00:34:27,106 약간 이상하단 소문이 있지만 310 00:34:27,190 --> 00:34:30,068 동물에게 아주 친절합니다 311 00:34:52,924 --> 00:34:54,258 안녕, 얘들아 312 00:34:57,428 --> 00:35:01,432 제러미 노인은 자신의 거처에서 자연과 가까이 살았습니다 313 00:35:01,516 --> 00:35:04,644 숲속의 야생동물이 그의 친구였죠 314 00:35:04,727 --> 00:35:08,940 바저는 본능적으로 도와줄 사람이란 걸 알았죠 315 00:35:23,788 --> 00:35:26,290 레트리버가 돌아와서 발걸음을 맞추었을 때 316 00:35:26,374 --> 00:35:28,584 그의 태도는 미온적이었죠 317 00:35:28,793 --> 00:35:31,337 마지못해 따를 뿐이었습니다 318 00:35:31,420 --> 00:35:34,924 사람들과 어울려도 되는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319 00:35:54,318 --> 00:35:57,196 은둔자의 오두막에서 젊은 개는 쭈뼛거렸고 320 00:35:57,280 --> 00:36:01,033 이게 좋은 생각이란 확신이 없었죠 321 00:36:19,343 --> 00:36:22,013 이쪽으로 들어오시죠 322 00:36:29,353 --> 00:36:32,648 금방 된단다, 모드 323 00:36:42,825 --> 00:36:47,413 결국, 맛있는 찌개 냄새가 개를 사로잡았습니다 324 00:36:47,496 --> 00:36:51,292 토끼는 나중을 위해 보관해 둡니다 325 00:37:07,600 --> 00:37:10,561 들어와요, 친구 와주셔서 기뻐요 326 00:37:11,520 --> 00:37:13,648 레트리버도 친구들과 합류했습니다 327 00:37:13,731 --> 00:37:17,068 노인의 환대를 받을 차례죠 328 00:37:18,277 --> 00:37:21,447 집주인은 상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329 00:37:24,951 --> 00:37:27,954 오랜 습관 때문에 접시를 하나만 꺼냈죠 330 00:37:28,037 --> 00:37:29,664 잠깐 331 00:37:29,747 --> 00:37:32,917 오늘은 접시가 세 개 더 필요하겠군요 332 00:37:38,589 --> 00:37:41,884 모드, 넌 인내심을 배워야 해 333 00:37:55,648 --> 00:38:00,945 마침내, 굶주린 일행이 가정식을 즐기게 됐습니다 334 00:38:01,028 --> 00:38:05,116 바저가 이 다정한 노인을 염탐한 건 큰 행운이었죠 335 00:38:05,199 --> 00:38:09,453 그는 정말 친절하게 이들을 식탁으로 초대했고요 336 00:38:25,344 --> 00:38:28,014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337 00:38:28,097 --> 00:38:33,144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338 00:38:40,318 --> 00:38:41,944 앉으시죠 339 00:38:42,028 --> 00:38:45,990 익숙한 명령에 따라 일행이 바닥에 앉습니다 340 00:38:46,073 --> 00:38:48,576 대부분의 애완동물은 앉도록 훈련되어 있죠 341 00:38:48,826 --> 00:38:50,494 고양이만 빼고요 342 00:38:50,578 --> 00:38:54,123 물론, 고양이는 내키는 곳에 앉습니다 343 00:39:36,624 --> 00:39:38,167 배고프지 않나요? 344 00:39:38,250 --> 00:39:40,503 까다롭군요 345 00:39:46,342 --> 00:39:47,760 본인 접시를 비운 노인은 346 00:39:47,843 --> 00:39:51,138 의자를 옮겨서 다음 음식을 먹기 시작했죠 347 00:39:51,222 --> 00:39:55,976 아무도 먹지 않으니까 가장 논리적인 행동입니다 348 00:40:15,079 --> 00:40:17,289 차츰 이들은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349 00:40:17,373 --> 00:40:20,459 좋은 게 없어질 거란 사실을요 350 00:40:27,383 --> 00:40:30,302 마지막 자리, 마지막 음식 351 00:40:30,386 --> 00:40:32,721 마지막 기회입니다 352 00:40:45,776 --> 00:40:47,278 결국, 공상을 깨운 건 353 00:40:47,361 --> 00:40:50,281 노인의 까마귀였습니다 354 00:40:50,906 --> 00:40:52,283 모드 355 00:40:52,366 --> 00:40:55,035 낮잠 잘 시간이니? 356 00:40:57,163 --> 00:41:01,250 안녕, 친구 식사하러 와줘서 고마워요 357 00:41:01,917 --> 00:41:05,838 어머니께 안부 전해주세요 358 00:41:07,131 --> 00:41:09,717 실망스러웠지만 너무 정중해서 359 00:41:09,800 --> 00:41:12,845 일행은 상상의 일부가 되어 360 00:41:12,928 --> 00:41:17,516 잘 차려입은 손님처럼 자리를 떠났습니다 361 00:41:27,818 --> 00:41:30,571 유쾌한 분들이었지, 모드? 362 00:41:30,654 --> 00:41:33,449 곧 다시 초대하자꾸나 363 00:41:33,532 --> 00:41:35,576 그래 364 00:41:43,834 --> 00:41:46,754 그래도 운이 아주 나쁜 건 아니었습니다 365 00:41:46,837 --> 00:41:48,881 이 토끼는 상상이 아니라서 366 00:41:48,964 --> 00:41:51,342 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67 00:42:32,675 --> 00:42:35,261 야생 환경 자체가 한두 가지 문제를 던질 건 368 00:42:35,344 --> 00:42:37,221 이미 예상했었습니다 369 00:42:37,304 --> 00:42:39,807 이제 그 하나가 나타납니다 370 00:42:46,480 --> 00:42:51,527 이럴 때, 레트리버는 친구들보다 단연 유리했죠 371 00:42:54,029 --> 00:42:56,824 수영을 잘하는 노련한 개로서 372 00:42:56,907 --> 00:42:58,993 강을 건너는 건 아주 쉬웠죠 373 00:42:59,076 --> 00:43:02,037 사실 수영을 즐겼습니다 374 00:43:12,840 --> 00:43:16,885 불테리어는 그게 자연스럽지 않았죠 375 00:43:26,186 --> 00:43:28,314 그래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376 00:43:28,397 --> 00:43:31,775 수영도 꽤 잘하는 게 판명되었습니다 377 00:43:36,822 --> 00:43:40,659 하지만, 고양이에겐 다른 문제였습니다 378 00:43:46,206 --> 00:43:47,916 이 여행에서 처음으로 379 00:43:48,000 --> 00:43:51,712 짜증을 내며 발가락도 담그지 않았습니다 380 00:43:57,676 --> 00:43:59,261 곰도 상대했었지만 381 00:43:59,345 --> 00:44:01,764 강을 상대할 순 없었죠 382 00:44:01,847 --> 00:44:03,724 이건 너무 많은 걸 요구합니다 383 00:44:34,088 --> 00:44:37,925 결국, 고양이는 발을 적실 필요가 없었죠 384 00:44:38,008 --> 00:44:40,678 비버가 만든 다리가 있었습니다 385 00:44:45,891 --> 00:44:47,393 통나무가 한두 개 비어있었고 386 00:44:47,476 --> 00:44:50,437 몇 개 안 되지만 고양이가 뛰어넘긴 힘들었죠 387 00:44:50,521 --> 00:44:53,190 이보다 더 넓은 개울도 뛰어넘었으니 388 00:44:53,273 --> 00:44:57,111 개들은 가능하다고 확신했습니다 389 00:46:55,854 --> 00:46:58,607 고양이가 죽은 건 이견의 여지가 없었죠 390 00:46:58,690 --> 00:47:00,901 친구는 사라졌습니다 391 00:47:00,984 --> 00:47:04,154 개들은 본능적으로 상실감을 느꼈죠 392 00:47:04,238 --> 00:47:07,366 진심으로 동료를 그리워했습니다 393 00:47:07,449 --> 00:47:11,411 같은 슬픔을 느끼며 서로를 위로했죠 394 00:47:12,955 --> 00:47:17,709 차마 떠날 수 없어서 몇 시간을 보냈습니다 395 00:47:17,793 --> 00:47:21,255 무슨 수를 써서든 영리한 고양이는 396 00:47:21,338 --> 00:47:24,716 돌아올 방법을 찾을 것으로 믿었습니다 397 00:47:24,800 --> 00:47:28,428 조금 더 기다리면 언제나처럼 날렵하게 398 00:47:28,512 --> 00:47:31,014 살포시 다가오겠죠 399 00:47:38,105 --> 00:47:40,190 하지만, 헛된 희망이었죠 400 00:47:40,274 --> 00:47:43,902 결국, 두 친구도 그걸 이해한 것 같습니다 401 00:47:44,319 --> 00:47:47,489 이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물자 제공자를 잊어야 합니다 402 00:47:47,573 --> 00:47:50,576 둘이서 길을 떠나야죠 403 00:47:56,331 --> 00:48:00,669 하류 쪽에서 우연이 제 몫을 해냅니다 404 00:48:00,752 --> 00:48:03,130 고양이에게 가장 절실한 순간에 말이죠 405 00:48:03,213 --> 00:48:06,800 도움의 손길이 우연히 가까이 있었죠 406 00:48:12,514 --> 00:48:13,807 아빠! 407 00:48:16,351 --> 00:48:18,312 아빠! 이것 좀 보세요 408 00:48:18,395 --> 00:48:21,064 이상한 동물이 있어요 409 00:48:33,452 --> 00:48:35,037 보여요, 아빠? 410 00:48:35,120 --> 00:48:36,663 족제비인가요? 411 00:48:39,875 --> 00:48:42,252 아닌 것 같구나 412 00:48:54,473 --> 00:48:56,391 고양이야 413 00:48:57,142 --> 00:48:58,602 고양이였거나 414 00:49:08,195 --> 00:49:10,739 움직여요, 살아있어요 415 00:49:10,822 --> 00:49:12,532 불쌍한 것 416 00:49:12,616 --> 00:49:14,618 이제 어떡하죠? 417 00:49:14,701 --> 00:49:16,203 모르겠구나 418 00:49:16,286 --> 00:49:18,455 헬비, 마른 수건을 가져오렴 419 00:49:18,538 --> 00:49:20,582 난 우유를 데울게 420 00:49:21,291 --> 00:49:23,377 브랜디도 조금 넣어요 421 00:49:26,546 --> 00:49:28,799 너무 세게 누르지 마세요 422 00:49:28,882 --> 00:49:30,968 강물을 통째로 삼켰는걸 423 00:49:31,051 --> 00:49:33,428 일주일은 물 안 마셔도 되겠어요 424 00:49:33,512 --> 00:49:36,515 여보, 브랜디 넣은 우유를 먹여봅시다 425 00:49:42,354 --> 00:49:44,439 보세요, 움직여요 426 00:49:47,985 --> 00:49:51,029 잠시 따뜻하게 두자 427 00:49:51,488 --> 00:49:53,740 난 할 일이 있어 428 00:49:55,409 --> 00:49:57,494 괜찮겠죠, 아빠? 429 00:49:57,828 --> 00:50:01,206 글쎄다, 아직은 잘 모르겠구나 430 00:50:06,461 --> 00:50:09,131 그렇게 굶주린 고양이와 431 00:50:09,214 --> 00:50:12,050 외로운 소녀는 갑자기 친구가 되어 432 00:50:12,134 --> 00:50:15,846 서로 위로하며 우정을 나눴습니다 433 00:50:42,289 --> 00:50:43,582 안녕히 주무세요, 엄마 434 00:50:43,665 --> 00:50:46,209 잘 자렴, 너도 435 00:50:46,293 --> 00:50:50,338 아빠, 고양이에게 자장가 불러주실래요? 436 00:51:48,814 --> 00:51:51,608 그날 밤늦게 고양이가 소녀에게 다가와 437 00:51:51,691 --> 00:51:53,777 뭔가를 말하는 듯했습니다 438 00:51:53,860 --> 00:51:56,655 작별 인사를 건넸죠 439 00:52:03,662 --> 00:52:06,123 밖에서 무엇인가 고양이를 부르고 440 00:52:06,206 --> 00:52:07,791 고양이는 그게 뭔지 알았죠 441 00:52:07,874 --> 00:52:11,169 두 친구를 찾아야 합니다 442 00:52:24,683 --> 00:52:28,603 다음 날 아침, 고양이는 개들이 기다린 장소까지 갔고 443 00:52:28,687 --> 00:52:31,106 곧 둘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444 00:52:33,859 --> 00:52:38,321 혼자였기 때문에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달리며 445 00:52:38,405 --> 00:52:41,283 자연스레 자신을 보호했죠 446 00:52:42,868 --> 00:52:45,370 이제 고양이는 진짜 야생동물처럼 447 00:52:45,453 --> 00:52:47,747 야생 생활이 편안했고 448 00:52:47,831 --> 00:52:49,457 가끔은 진짜 야생동물이 449 00:52:49,541 --> 00:52:53,295 의식도 못 한 채 곁을 지나가는 걸 지켜봤습니다 450 00:53:22,574 --> 00:53:25,160 숲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451 00:53:25,243 --> 00:53:27,370 고양이는 불안해졌습니다 452 00:53:27,454 --> 00:53:30,248 뭔가 뒤쫓아오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죠 453 00:53:30,332 --> 00:53:32,125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454 00:53:32,209 --> 00:53:36,671 뒤에 나쁜 게 있음을 감각적으로 알아챘습니다 455 00:53:48,516 --> 00:53:51,102 사악한 존재는 스라소니였습니다 456 00:53:51,186 --> 00:53:53,772 난폭한 살인자죠 457 00:55:13,893 --> 00:55:18,481 스라소니만큼 야만적이진 않은 다른 사냥꾼이 나타났지만 458 00:55:18,648 --> 00:55:22,068 치명적이란 면에선 똑같았습니다 459 00:55:41,212 --> 00:55:43,798 사방이 조용해졌을 때 고양이가 나왔습니다 460 00:55:43,882 --> 00:55:47,177 놓친 시간을 보충하려고 더 빨리 뛰었죠 461 00:55:54,934 --> 00:55:58,646 얼마 후 아침에 개들은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462 00:55:59,397 --> 00:56:02,359 발걸음을 가로막는 외침이었죠 463 00:56:02,442 --> 00:56:04,819 샴 고양이의 울음 같았습니다 464 00:56:35,934 --> 00:56:39,604 젊은 개는 바저가 먼저 고양이를 맞도록 해주었죠 465 00:56:39,687 --> 00:56:44,192 이 우정은 특별하단 걸 깨달았거든요 466 00:56:46,778 --> 00:56:49,823 둘 다 고양이에게 애정을 듬뿍 표현했습니다 467 00:56:49,906 --> 00:56:53,618 얼마나 그리웠는지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468 00:57:09,467 --> 00:57:12,679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다들 배고픔을 느꼈고 469 00:57:12,762 --> 00:57:16,099 세 번째 주가 끝날 무렵엔 음식이 절실히 필요했죠 470 00:57:16,182 --> 00:57:20,103 이제 움직이는 건 뭐든 쫓는 법을 배웠습니다 471 00:57:20,186 --> 00:57:23,148 특히 살찐 건 잡기 쉽다는 것도요 472 00:57:26,234 --> 00:57:28,736 고슴도치는 골칫덩이일 뿐이지만 473 00:57:28,820 --> 00:57:32,198 개들은 그걸 알만큼 경험이 풍부하지 않았죠 474 00:58:00,643 --> 00:58:05,190 레트리버가 사태를 깨닫기도 전에 공격당했습니다 475 00:58:08,902 --> 00:58:10,403 하나 더 몰랐던 사실은 476 00:58:10,487 --> 00:58:13,573 가시는 낚싯바늘처럼 미늘이 있어서 477 00:58:13,656 --> 00:58:16,075 더 깊이 박힌다는 거였죠 478 00:58:27,378 --> 00:58:31,341 레트리버는 본능적으로 친구들의 도움을 청했지만 479 00:58:31,424 --> 00:58:35,929 바저는 방법을 몰라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죠 480 00:58:39,390 --> 00:58:41,851 고통이 시작되자 개는 물에 들어가서 481 00:58:41,935 --> 00:58:43,811 화끈해진 얼굴을 식혔습니다 482 00:58:43,895 --> 00:58:46,898 치료는 안 되지만 조금 편안해졌죠 483 00:58:46,981 --> 00:58:49,943 그가 아는 방법은 이것뿐이었습니다 484 00:58:58,243 --> 00:59:01,955 몇 시간마다 반복해서 치료해야 한다는 걸 알았죠 485 00:59:02,038 --> 00:59:04,832 그래서 호수 근처에 있을 때 486 00:59:04,916 --> 00:59:08,378 우연히 청둥오리 떼의 첫 비행을 보았습니다 487 00:59:26,980 --> 00:59:30,441 살짝 놀라긴 했지만 사냥꾼도 관심이 있었죠 488 00:59:30,525 --> 00:59:34,320 아주 잘 훈련 받은 레트리버를 보았거든요 489 00:59:37,282 --> 00:59:41,035 제임스 매켄지로 사냥개 애호가였죠 490 00:59:41,119 --> 00:59:44,247 사냥개를 보면 존중할 줄도 알았고요 491 00:59:46,583 --> 00:59:49,586 착하구나! 잘했어 492 00:59:49,669 --> 00:59:52,005 이제 나한테 가져와 493 01:00:02,974 --> 01:00:04,392 불쌍한 녀석 494 01:00:04,475 --> 01:00:07,478 어딘가에서 고슴도치와 뒹굴었구나 495 01:00:08,271 --> 01:00:12,066 주인은 어디 있니? 이봐요! 496 01:00:13,610 --> 01:00:16,112 아무도 없니? 497 01:00:20,617 --> 01:00:24,078 누구 개였든 매켄지는 결정했습니다 498 01:00:24,162 --> 01:00:27,123 동물을 즉시 돌봐줘야 한다고요 499 01:00:28,708 --> 01:00:31,586 레트리버는 저항 없이 따라갔습니다 500 01:00:31,669 --> 01:00:34,005 도움이 필요한 것을 알았고 501 01:00:34,088 --> 01:00:37,550 그것이 인간 세상에 있다는 것도 알았죠 502 01:00:40,720 --> 01:00:44,140 그래서, 남자는 친절하게 개를 집으로 데려갔죠 503 01:00:45,433 --> 01:00:48,311 주변에 다른 친구가 있는 건 몰랐죠 504 01:00:48,394 --> 01:00:51,981 거기 있다는 걸 알면 만졌을 수도 있습니다 505 01:00:55,652 --> 01:00:58,696 넬, 내가 찾은 걸 봐요 506 01:00:58,780 --> 01:01:01,491 내가 찾은 것도요 507 01:01:04,994 --> 01:01:06,704 하나가 더 있네요 508 01:01:08,206 --> 01:01:10,166 불쌍한 개가 굶주렸어요 509 01:01:10,249 --> 01:01:12,001 이 친구도요 510 01:01:12,085 --> 01:01:14,212 게다가 다쳤어요 511 01:01:14,295 --> 01:01:16,881 - 다쳐요? - 고슴도치 가시요 512 01:01:19,133 --> 01:01:21,552 직접 봐요 513 01:01:22,345 --> 01:01:25,223 - 만져도 되겠어요? - 그래요 514 01:01:25,306 --> 01:01:28,184 친구라면 허락해주렴 515 01:01:28,267 --> 01:01:30,103 신기하게도 서로 아는 것 같아요 516 01:01:30,186 --> 01:01:32,647 그 이상이에요 517 01:01:32,855 --> 01:01:34,649 함께 여행한 모양이에요 518 01:01:34,732 --> 01:01:36,943 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519 01:01:37,026 --> 01:01:38,444 모르죠 520 01:01:38,528 --> 01:01:42,615 대륙 횡단 자동차 여행에서 길을 잃었을 수도요 521 01:01:42,699 --> 01:01:47,161 어쨌든 레트리버를 도와줘야 해요 522 01:01:47,245 --> 01:01:49,163 흰둥이는 어디서 찾았어요? 523 01:01:49,789 --> 01:01:52,875 날 찾아왔어요 베이컨을 굽고 있었거든요 524 01:01:52,959 --> 01:01:56,838 부랑자처럼 문 앞에 와서 밥을 구걸하더라고요 525 01:01:56,921 --> 01:01:59,966 문을 긁어대서 가봤더니 526 01:02:00,049 --> 01:02:02,176 저러고 있더라고요 527 01:02:06,055 --> 01:02:08,599 늙은 광대야 528 01:02:16,733 --> 01:02:19,819 착하지, 가만히 있어 529 01:02:20,486 --> 01:02:22,864 아픈 거 알아 530 01:02:22,947 --> 01:02:25,616 힘들겠지만 뽑아야 해 531 01:02:31,664 --> 01:02:35,084 이 녀석아 그렇게 나쁜 건 아니야 532 01:02:35,168 --> 01:02:37,253 현관에 내놓을 수 있는지 봐요 533 01:02:37,336 --> 01:02:38,796 어떻게요? 534 01:02:38,880 --> 01:02:41,299 밥을 줘요 535 01:02:46,596 --> 01:02:47,889 - 이리 오렴 - 됐다 536 01:02:47,972 --> 01:02:50,892 네 의도는 좋지만 방해하는 거야 537 01:03:20,046 --> 01:03:21,631 내가 나가 있을까요? 538 01:03:22,715 --> 01:03:24,383 아니에요 539 01:03:45,112 --> 01:03:46,823 다 끝났어요 540 01:03:47,323 --> 01:03:49,534 저 녀석 들여보내요 541 01:03:54,789 --> 01:03:57,416 둘이 보여주는 애정이 엄청나군요 542 01:03:57,708 --> 01:03:59,544 주인을 찾아줄 수 있겠어요? 543 01:03:59,627 --> 01:04:02,630 아침에 딥워터까지 갈 건데 거기서 알아보죠 544 01:04:02,713 --> 01:04:05,132 신문 광고를 낼 수도 있고요 545 01:04:07,927 --> 01:04:11,389 한편, 지난 몇 주간의 소식을 가장 먼저 알아야 했을 사람이 546 01:04:11,472 --> 01:04:16,060 가장 늦게 안 사람이 되었습니다 547 01:04:19,480 --> 01:04:21,691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롱리지 씨 548 01:04:21,774 --> 01:04:22,900 고마워요 549 01:04:22,984 --> 01:04:25,611 아침 내내 기다렸어요 550 01:04:25,820 --> 01:04:27,905 주 초에 이게 왔어요 551 01:04:27,989 --> 01:04:31,158 헌터 씨 가족이 모레 돌아온대요 552 01:04:31,242 --> 01:04:32,493 그렇군요 553 01:04:32,577 --> 01:04:34,954 - 여행은 좋았어요? - 네, 훌륭했죠 554 01:04:35,079 --> 01:04:38,165 동물들도 즐겁게 지내던가요? 555 01:04:38,249 --> 01:04:39,417 동물요? 556 01:04:39,500 --> 01:04:42,545 바저랑 고양이랑 루아요 557 01:04:43,921 --> 01:04:46,549 같이 가시지 않았나요? 558 01:04:46,632 --> 01:04:49,468 - 아니요, 여기 뒀는데요 - 여기 없어요! 559 01:04:49,552 --> 01:04:51,846 3주 동안 못 봤어요 560 01:04:52,179 --> 01:04:54,307 3주요? 561 01:04:54,432 --> 01:04:57,977 제가 떠나신 날 아침에 왔는데 동물들은 없었어요 562 01:04:58,060 --> 01:05:00,980 이것만 찾았어요 563 01:05:01,063 --> 01:05:03,733 데리고 간다고 하신 말씀요 564 01:05:04,859 --> 01:05:07,028 이건 절반뿐인데요 565 01:05:17,455 --> 01:05:20,458 그게 전부였어요, 롱리지 씨 566 01:05:21,083 --> 01:05:23,377 혹시 교통사고라도 났을까요? 567 01:05:23,461 --> 01:05:26,797 독을 먹었거나 누가 훔쳐 간 건? 568 01:05:26,964 --> 01:05:29,467 하나는 그럴 수 있지만 569 01:05:29,884 --> 01:05:32,011 셋 모두 그럴 순 없죠 570 01:05:32,762 --> 01:05:35,681 그냥 사라질 수도 없고요 571 01:05:38,059 --> 01:05:40,186 레트리버 572 01:05:40,269 --> 01:05:43,105 그 눈빛이 생각나요 573 01:05:44,649 --> 01:05:46,442 그 애가... 574 01:05:47,151 --> 01:05:48,945 제가 떠나던 날 아침 575 01:05:49,028 --> 01:05:52,156 처음으로 발을 내밀었어요 576 01:05:55,743 --> 01:05:58,537 오크스 부인 집으로 갔나 봐요 577 01:05:58,621 --> 01:06:00,581 - 집으로요? - 네! 578 01:06:00,665 --> 01:06:03,000 레트리버가 전부 집으로 데려간 거예요 579 01:06:03,084 --> 01:06:06,128 행복하지 않아서 집으로 돌아간 거죠 580 01:06:06,212 --> 01:06:09,966 - 누군가 봤을 거예요 - 그렇지 않아요 581 01:06:10,257 --> 01:06:13,135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겠죠 582 01:06:13,219 --> 01:06:15,388 본능적인 여행이니까 583 01:06:15,471 --> 01:06:18,933 대륙을 가로질러 무조건 서쪽으로 584 01:06:19,016 --> 01:06:21,185 아이언마우스 산을 넘어갔겠죠 585 01:06:21,268 --> 01:06:23,813 아이언마우스를 넘다니! 586 01:06:24,647 --> 01:06:27,233 그럼 더는 희망이 없네요 587 01:06:27,942 --> 01:06:29,318 우리 자신을 속이지 말죠 588 01:06:29,402 --> 01:06:33,072 늙은 바저는 16km 이상을 갈 수 없어요 589 01:06:33,155 --> 01:06:36,117 고양이도 불가능하겠죠 590 01:06:37,994 --> 01:06:39,954 교환대? 591 01:06:40,037 --> 01:06:42,581 집을 향해 갔다면 레트리버처럼 592 01:06:42,665 --> 01:06:46,002 크고 힘센 개가 도착할 가능성이 커요 593 01:06:46,085 --> 01:06:48,671 하지만, 너무 멀어요 롱리지 씨 594 01:06:49,463 --> 01:06:51,257 네, 알아요 595 01:06:52,133 --> 01:06:55,261 교환대, 아이언마우스 역의 596 01:06:55,344 --> 01:06:58,764 산림 경비대장 연결해 주세요 597 01:07:02,560 --> 01:07:04,687 알겠습니다. 롱리지 씨 598 01:07:05,521 --> 01:07:07,940 내일 관리인에게 전달하겠습니다 599 01:07:08,024 --> 01:07:10,026 네, 선생님 600 01:07:10,151 --> 01:07:13,237 문제없어요, 롱리지 씨 601 01:07:13,320 --> 01:07:15,781 하지만, 그 지역을 아는 기자는 602 01:07:15,865 --> 01:07:19,952 윈디고에서 경운 대회를 취재 중입니다 603 01:07:20,036 --> 01:07:23,789 내일 돌아오면 연락하라고 할게요 604 01:07:23,873 --> 01:07:25,583 네, 롱리지 씨 605 01:07:25,666 --> 01:07:27,918 네, 나라 곳곳에 관리 요원이 있어요 606 01:07:28,002 --> 01:07:30,838 아침에 그 사람들과 연락할게요 607 01:07:32,089 --> 01:07:34,258 내일, 내일 608 01:07:34,341 --> 01:07:36,469 오늘 알아야 하는데 609 01:07:37,261 --> 01:07:41,807 320km나 되는 삼림지대에서 어떻게 개를 찾죠? 610 01:07:43,392 --> 01:07:44,560 그날 저녁 611 01:07:44,643 --> 01:07:48,272 제임스 매켄지가 손님에게 숙식을 제공합니다 612 01:07:48,355 --> 01:07:50,399 주변에 문의해서 주인을 알 때까지 613 01:07:50,483 --> 01:07:54,153 개를 데리고 있기로 했죠 614 01:07:59,742 --> 01:08:01,702 이제 됐다 615 01:08:01,786 --> 01:08:04,538 편안한 밤 보내렴 616 01:08:28,270 --> 01:08:29,855 매켄지가 아직 모르는 617 01:08:29,939 --> 01:08:32,608 일행의 세 번째 멤버는 618 01:08:32,691 --> 01:08:35,653 이 상황을 아주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619 01:08:35,736 --> 01:08:37,738 개들이 있는 곳도 알고 있었죠 620 01:08:37,822 --> 01:08:39,698 개들만 있다는 걸 알았고요 621 01:08:39,782 --> 01:08:42,618 이제 합류할 기회입니다 622 01:09:18,279 --> 01:09:22,032 걸쇠도, 자물쇠도 셋을 갈라놓을 수 없었죠 623 01:09:25,327 --> 01:09:28,539 단서가 하나도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야 624 01:09:32,501 --> 01:09:33,794 여보세요 625 01:09:34,211 --> 01:09:36,338 네, 존 롱리지입니다 626 01:09:37,464 --> 01:09:39,967 네, 맞아요 627 01:09:40,050 --> 01:09:42,386 개 두 마리와 샴고양이요 628 01:09:44,513 --> 01:09:45,848 린톨라의 교환원이에요 629 01:09:45,931 --> 01:09:49,393 어린 소녀가 샴고양이를 구조했대요 630 01:09:50,436 --> 01:09:51,896 사라졌군요 631 01:09:53,856 --> 01:09:56,692 2주 전에요 지도 주세요 632 01:09:57,651 --> 01:09:59,737 개의 흔적은 없고요? 633 01:10:01,113 --> 01:10:03,199 전화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634 01:10:03,282 --> 01:10:05,951 소식이 더 들어오면 제게 알려주세요 635 01:10:06,493 --> 01:10:08,287 안녕히 계세요 636 01:10:08,370 --> 01:10:09,914 만족스럽진 않지만 637 01:10:09,997 --> 01:10:12,666 고양이가 린톨라까지 간 건 확실해요 638 01:10:12,750 --> 01:10:14,126 거의 160km예요 639 01:10:14,210 --> 01:10:16,378 - 160km? - 여기예요 640 01:10:16,545 --> 01:10:18,255 제 엄지로 찍은 곳요 641 01:10:21,133 --> 01:10:22,593 린톨라 642 01:10:22,676 --> 01:10:24,803 고양이가 어떻게 그리 멀리 갔으며 643 01:10:24,887 --> 01:10:27,431 아무도 개를 못 볼 수 있을까요? 644 01:10:27,514 --> 01:10:29,600 만약 고양이만 구출되었다면 645 01:10:31,977 --> 01:10:35,481 개들에겐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646 01:10:35,564 --> 01:10:37,816 불쌍한 늙은 바저 647 01:10:39,526 --> 01:10:43,364 오늘 밤엔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요 648 01:10:44,240 --> 01:10:45,908 이제 집으로 가시죠 649 01:10:45,991 --> 01:10:48,285 롱리지 씨도 주무셔야죠 650 01:10:48,369 --> 01:10:50,829 아침에 비행기 타셔야 해요 651 01:10:50,913 --> 01:10:53,165 그래요 652 01:10:53,290 --> 01:10:55,167 헌터 가족이 오면 거기 있어야 해요 653 01:10:55,251 --> 01:10:57,253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에요 654 01:10:58,337 --> 01:11:02,424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655 01:11:07,012 --> 01:11:08,555 다음 날 아침, 해가 뜨고 656 01:11:08,639 --> 01:11:11,225 레트리버는 맹렬히 움직이려고 했죠 657 01:11:11,308 --> 01:11:13,811 예전의 활동력이 돌아왔습니다 658 01:11:13,894 --> 01:11:16,480 분발할 시기입니다 659 01:11:27,366 --> 01:11:30,953 순간, 결심이 약해진 듯했습니다 660 01:11:31,036 --> 01:11:34,999 받은 치료에 진심으로 감사했죠 661 01:11:35,082 --> 01:11:38,419 하지만, 귀향 본능은 감사보다 강해서 662 01:11:38,502 --> 01:11:41,130 응답해야 하는 걸 알았죠 663 01:11:50,764 --> 01:11:53,058 눈 앞에 펼쳐진 아이언 마우스 산은 664 01:11:53,142 --> 01:11:56,770 사람이 살지 않는 험준한 바위투성이였죠 665 01:11:59,898 --> 01:12:03,068 이제 사람의 도움은 없습니다 666 01:12:03,152 --> 01:12:04,528 가장 나쁜 건 667 01:12:04,611 --> 01:12:08,032 살을 에는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했죠 668 01:12:09,366 --> 01:12:12,786 이미 냇물이 얼기 시작했습니다 669 01:12:12,870 --> 01:12:16,915 며칠이 더 지나면 강물 소리는 잦아들고 670 01:12:16,999 --> 01:12:21,086 이 땅은 눈과 함께 얼어붙을 것입니다 671 01:13:28,612 --> 01:13:30,614 한편, 헌터 가족의 집에선 672 01:13:30,697 --> 01:13:34,284 밤낮으로 전화가 울렸습니다 673 01:13:34,368 --> 01:13:36,870 전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674 01:13:36,954 --> 01:13:39,373 이게 최선이에요 675 01:13:39,456 --> 01:13:43,001 콘래드에 사는 매켄지란 남자가 676 01:13:43,085 --> 01:13:45,754 딱 3일 전까지 개들을 데리고 있었대요 677 01:13:45,838 --> 01:13:47,381 개들을요? 678 01:13:47,464 --> 01:13:49,550 네, 고양이는 전혀 모르더라고요 679 01:13:49,633 --> 01:13:51,718 하지만, 모든 면에서 우리 개가 맞아요 680 01:13:51,802 --> 01:13:53,846 대체 왜 개들을 놓아준 걸까요? 681 01:13:53,929 --> 01:13:55,639 주인이 있다는 걸 알았을 텐데요 682 01:13:55,722 --> 01:13:56,849 알고 있었어요 683 01:13:56,932 --> 01:14:00,269 사실 헛간에 가둬놨는데 용케 도망쳤대요 684 01:14:00,352 --> 01:14:03,689 여기로 향할 거라고 하더군요 685 01:14:04,940 --> 01:14:08,068 야생 지대를 통과하네요 686 01:14:08,152 --> 01:14:10,154 그럼 희망이 없어요 687 01:14:10,237 --> 01:14:13,282 희망은 있어요, 짐 여기까지 갔잖아요 688 01:14:13,365 --> 01:14:14,992 겨우 64km 더 간 걸요 689 01:14:15,075 --> 01:14:18,120 알아요, 하지만 그 64km가 690 01:14:18,203 --> 01:14:20,247 이 나라에서 가장 험한 곳이에요 691 01:14:21,165 --> 01:14:24,126 낸시도 짐작하겠지만 692 01:14:24,710 --> 01:14:27,588 동물을 맡겠다고 한 걸 후회했어요 693 01:14:27,671 --> 01:14:30,090 말도 안 돼요, 존 694 01:14:30,174 --> 01:14:32,384 어느 것도 당신 탓은 아니에요 695 01:14:32,468 --> 01:14:34,178 물론 그렇지만 696 01:14:34,553 --> 01:14:36,722 아이들에게 말했나요? 697 01:14:37,181 --> 01:14:39,808 시간이 지나면 잘 극복할 거예요 698 01:14:40,642 --> 01:14:42,853 피터는 별말이 없어요 699 01:14:43,937 --> 01:14:48,400 늙은 개가 가망이 없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나 봐요 700 01:14:48,901 --> 01:14:52,779 불쌍한 바저가 죽은 걸 인정하는 것 같아요 701 01:14:53,572 --> 01:14:54,823 엘리자베스는요? 702 01:14:54,907 --> 01:14:58,368 엘리자베스는 특이해요 703 01:14:58,452 --> 01:15:00,287 정반대죠 704 01:15:00,370 --> 01:15:04,374 고양이가 돌아올 것을 확신하고 있어요 705 01:15:04,458 --> 01:15:07,836 그 늙은 고양이가 언제나처럼 당당하고 거만하게 706 01:15:07,920 --> 01:15:12,049 걸어올 거란 믿음이죠 707 01:15:12,132 --> 01:15:15,052 아이들의 신념을 어른도 공유하고 싶었지만 708 01:15:15,135 --> 01:15:17,846 너무 큰 희망이란 걸 알았죠 709 01:15:17,930 --> 01:15:20,307 사건을 잊는 게 더 나았죠 710 01:15:20,390 --> 01:15:23,393 더 행복할 날을 기대하면서요 711 01:15:23,477 --> 01:15:26,897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피터 712 01:15:26,980 --> 01:15:30,275 생일 축하합니다 713 01:15:30,359 --> 01:15:31,443 브라보! 714 01:15:31,527 --> 01:15:33,403 촛불 끄렴 715 01:15:35,948 --> 01:15:37,908 소원 빌었어? 716 01:15:37,991 --> 01:15:40,911 사실 기분이 별로야 717 01:15:40,994 --> 01:15:43,038 빌고 싶은 소원이 없어 718 01:15:43,121 --> 01:15:46,667 피터, 선물을 열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719 01:15:46,750 --> 01:15:50,295 지금 이걸 줘야겠구나 720 01:15:50,379 --> 01:15:51,672 생일 축하한다 721 01:15:51,755 --> 01:15:53,840 이게 뭐죠? 722 01:15:53,924 --> 01:15:57,177 켄모어 사육장 등록증이야 723 01:15:57,261 --> 01:15:59,805 네 이름으로 강아지를 데리고 있어 724 01:15:59,888 --> 01:16:02,641 - 피터 - 또 다른 불테리어야 725 01:16:02,724 --> 01:16:05,852 - 멋지네요, 존 - 이름이 뭐예요? 726 01:16:06,395 --> 01:16:09,273 전통에 따라 적정한 이름을 가졌지 727 01:16:09,356 --> 01:16:11,483 'B'로 시작한단다 728 01:16:11,567 --> 01:16:13,402 챔피언 버밍엄 729 01:16:13,485 --> 01:16:15,279 브록턴 준장 730 01:16:15,362 --> 01:16:17,489 색깔은요? 731 01:16:17,573 --> 01:16:22,578 물론 흰색이죠 놀라울 정도로 바저랑 비슷해요! 732 01:16:23,328 --> 01:16:26,248 피터, 고맙다고 해야지? 733 01:16:26,331 --> 01:16:28,458 고마워요, 존 삼촌 734 01:16:29,293 --> 01:16:31,712 이제 케이크를 먹을까? 735 01:16:31,795 --> 01:16:33,505 엘리자베스 가서 아이스크림 가져올래? 736 01:16:33,589 --> 01:16:34,631 좋아요 737 01:16:34,715 --> 01:16:37,342 정말 친절하군요, 존 738 01:16:40,470 --> 01:16:42,264 다들 들려요? 739 01:16:42,347 --> 01:16:43,557 왜 그러니, 얘야? 740 01:16:43,640 --> 01:16:45,976 개 짖는 소리가 들려요 741 01:16:46,727 --> 01:16:48,228 아무것도 안 들리는데 742 01:16:48,312 --> 01:16:50,063 정말 들려요! 743 01:16:50,147 --> 01:16:51,315 아빠, 루아예요! 744 01:16:51,398 --> 01:16:54,026 리즈, 그러지 마라 745 01:16:54,109 --> 01:16:57,237 확실해요 루아 소리를 알아요 746 01:16:57,321 --> 01:17:00,907 나도 들려요, 언덕 위에서요 747 01:17:01,658 --> 01:17:04,453 누군가 사냥을 하나 봐 748 01:17:06,496 --> 01:17:10,500 제임스, 루아가 왔을 수도 있어요 749 01:17:10,667 --> 01:17:14,838 루아예요, 아빠 불러 봐요 750 01:17:14,921 --> 01:17:18,550 마술 같은 순간에 제임스 헌터는 다시 어린이처럼 751 01:17:18,634 --> 01:17:20,761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752 01:17:29,478 --> 01:17:30,812 정말이야! 753 01:17:31,480 --> 01:17:33,857 루아야! 754 01:17:35,442 --> 01:17:37,486 루아가 오고 있어! 755 01:17:42,741 --> 01:17:45,202 이리 온, 루아! 어서 이리 와! 756 01:17:45,285 --> 01:17:47,496 - 이리 와! - 짐! 757 01:17:47,579 --> 01:17:50,832 - 착하지, 루아 - 믿기지 않아요 758 01:17:50,916 --> 01:17:52,167 루아! 759 01:17:52,250 --> 01:17:55,462 다들 흥분해서 다른 모든 걸 잊었군요 760 01:17:55,545 --> 01:17:57,589 피터, 바저, 고양이는 761 01:17:57,673 --> 01:18:01,718 엘리자베스가 다른 소리를 듣기 전까지 잊혔습니다 762 01:18:04,179 --> 01:18:08,058 엄마! 타오예요! 돌아왔어요! 763 01:18:08,725 --> 01:18:11,478 타오! 타오! 764 01:18:11,853 --> 01:18:14,898 믿을 수 없어요! 사실인데도 안 믿겨요! 765 01:18:14,981 --> 01:18:17,109 이런 내기는 절대 안 하겠지 766 01:18:17,359 --> 01:18:20,320 믿기 힘들지만 타오가 돌아왔고 767 01:18:20,404 --> 01:18:22,531 엘리자베스에게 안겼습니다 768 01:18:22,614 --> 01:18:25,033 고양이가 돌아왔습니다 769 01:18:26,201 --> 01:18:28,578 피터, 미안하구나 770 01:18:28,954 --> 01:18:31,456 괜찮아요 771 01:18:32,124 --> 01:18:34,626 안녕, 루아 772 01:18:36,211 --> 01:18:39,631 돌아와서 기뻐요, 아빠 타오도요 773 01:18:40,632 --> 01:18:43,427 바저는 못 올 걸 알고 있었어요 774 01:18:43,510 --> 01:18:45,387 너무 늙었잖아요 775 01:18:45,470 --> 01:18:50,350 피터, 넌 안 늙었잖아 너랑 같은 나이야 776 01:18:50,434 --> 01:18:52,519 나도 늙었어 777 01:18:52,602 --> 01:18:56,064 게다가 개들은 달라 778 01:18:58,525 --> 01:18:59,860 저길 봐요! 779 01:19:00,026 --> 01:19:02,446 바저! 780 01:19:03,155 --> 01:19:04,448 바저! 781 01:19:04,698 --> 01:19:05,782 바저! 782 01:19:05,866 --> 01:19:09,077 기적처럼 바저도 돌아왔습니다 783 01:19:09,161 --> 01:19:12,122 둔의 챔피언 부라캐슬 준장이 784 01:19:12,205 --> 01:19:14,332 최대한 빠르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785 01:19:16,543 --> 01:19:17,711 이리 와 786 01:19:17,794 --> 01:19:19,421 빨리! 787 01:19:20,213 --> 01:19:23,592 너구나, 바저! 어서 와 788 01:19:24,885 --> 01:19:27,220 바저! 789 01:19:28,138 --> 01:19:31,516 너구나, 이 바보 녀석 790 01:19:31,600 --> 01:19:33,935 그만해, 바저 791 01:19:37,564 --> 01:19:39,858 바저, 그만 792 01:19:57,959 --> 01:19:59,503 그렇게 793 01:19:59,586 --> 01:20:02,506 헌신적인 세 친구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794 01:20:02,589 --> 01:20:04,299 언제나처럼 795 01:20:04,382 --> 01:20:07,803 머나먼 여정을 끝까지 함께하면서요 796 01:20:11,973 --> 01:20:13,975 자막: 백승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