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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나는 행복했다, 만족스러웠고

 


태초부터 내 것이었던
나만의 물속에서 유영하며..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이유로 난 통제력을 잃었고

 


난 급속도로 충돌하고 있었다...

 


나의 엄마, 레슬리의 자궁벽에
고통스럽게 계속 부딪히며

 


난 끝까지 맞서 싸웠지만 결국은 지고 말았다

 


최초의 패배였지만 그것이 마지막은 아니었다

 

 

 


나는 9/11 테러 3일 후에 태어났다

 


들립니다.. 전 들립니다

 


그리고 온 세상도 들릴 겁니다

 


그리고 이 빌딩을 무너뜨린 놈들에게도 들릴 겁니다

 


곧 우리 모두에게 들릴 겁니다

 

 

 

 


엄마랑 아빠는 병원에서 이틀을 지냈다

 


tv의 부드러운 빛 아래 나를 안고

 


그 빌딩들이 무너지고 또 무너지는 것을 계속 보았다

 


슬픈 감정이 사라지고 멍해질 때까지

 


그러다가, 갑자기

 


교외의 한 중산층 가정의 어린 시절로 넘어갔다

 


13... 14...

 


15... 16...

 


- 루, 뭘 보는 거니?
- 17...

 


루, 엄마 봐

 


- 하나, 둘, 셋...
- 뭐하는 거니, 루?

 

 


장박장애 같습니다

 


내가 뭔 학대를 받은 것도 아닌데..

 


ADHD
(주의력 결핍 장애)

 


깨끗한 물을 못 먹고 자란 것도 아니고..

 


불안 장애

 


친척한테 성추행을 당한 것도 아닌데..

 


그리고 조울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아직 확언하기엔 너무 어려서요

 


그러니까 누가 나한테 왜 이 지랄이 난 건지
설명 좀 해줘봐

 


딸, 그냥 네 머리가 그렇게 생기길 타고난 거야

 


세상에 잘나고 똑똑하고

 


재미있고 창의력이 넘치는 사람도

 


너같이 마음의 병을 안고 살고 있어

 


그런 사람 누구?

 


어..

 


빈센트 반 고흐

 

 


실비아 플라스

 


그리고 니가 제일 좋아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 브리트니가 머리를 빡빡 밀었어!
- 와 대박

 


완전 대머리가 됐네

 

 


기억도 잘 안 난다

 


8살 때부터 12살까지는

 


그냥 세상은 빨리 돌아가는데
내 머리는 못 따라가는 것 같았다

 


자, 전치사가 뭔지 아는 사람?

 

 


그러고 어쩌다 한 번씩

 


숨을 어떻게 쉬는 건지 까먹었을 때면...

 

 


...죽을 것만 같았다

 

 


진정하고 천천히 숨 쉬어

 


매일 매 순간 죽을 것 같았다

 


불안과 싸워 이기려고 노력하는 동안 내내

 


DM: 존나 강간해버린다 씹창아
방금전

 


또 왜 그래, 루

 


그러다 갑작스럽게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냥 씨발 존나 피곤하다고요

 


아니 보험처리 된다면서요

 


어떻게 갑자기 해당이 안된다고 할 수가 있어요?

 


그럴 돈이 어딨어요

 


그 미인대회 우승한 여자 얼굴에

 


염산 뿌린 영상 봤어?

 


- 어, 뭐라고? 아니
- 존나 끔찍하더라

 


- 엄마 집에 탐폰 있어?
- 안방 화장실, 세면대 밑에

 


살다 보면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온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인지에 대해

 

 

 


XANAX (신경안정제)

 

 

 

 

 

 


지아, 이제 가자

 


왜 자기부담금이 300달러나 되는데요?

 


루, 아침 먹었어?

 

 


선글라스는 뭐임?

 


무슨 선글라스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지도도, 나침반도 없이
세상에 떨어졌다

 


학생 여러분, 이제 모든 문을 잠그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조금이라도

 


쓸만한 조언를 해준 사람조차 없었다

 

 


내 얘기가 전부 슬프게 들리겠지만
그래도 말이지

 


내가 원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며
내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니야

 

 

 

 

 

 

 

 


그렇게 찾아온다

 


숨이 느려지는 그 순간이

 

 


그리고 숨을 내쉴 때 마다

 


몸 속에 있는 모든 산소를 뱉어낸다

 

 


그러면 모든 것이 멈추고

 


심장과 폐

 


마지막으로 뇌까지

 


내 모든 감각과 바람
그리고 잊고 싶은 기억들이

 


전부 가라앉아 버린다

 


그러다가 갑자기..

 

 

 


숨을 들이쉬면
다시 살아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처음 이 기분을 느꼈을 때가 기억난다

 


너무 무서워서 119를 부르려고 했다

 


병원에 가서 날 살려줄 기계도 달고
환자한테 주는 사과주스도 먹고 싶었다

 


하지만 이상한 애처럼 보일까봐 참았다

 


그리고 사람들 자는데 귀찮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엔 그 생각뿐이었다

 


그 2초 남짓한 무(無)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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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재활원에서

 


하나님께서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제게 주셨습니다

 

 

 

 


루!

 


- 이리와
- 언니

 


- 잘 지냈어?
- 응

 


- 보고 싶었어
- 나도 보고 싶었어

 


- 너 키가 좀 컸는데?
- 아니야

 


엄마!

 

 


엄마는 너무 기뻐, 루

 


이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거야

 

 


그때는 여름의 끝자락이었고
새 학기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이었다

 


난 약을 끊을 생각이 전혀 없었고

 


줄스는 그때 막 이사를 왔다

 


새로 이사온 애가 있던데 너랑 친구하면 되겠어

 


- 누군데?
- 존나 나도 모르지

 


어제 여기 왔는데
존나 뭔 세일러문 같더라

 


그래서 난 생각했지, 막

 


루랑 잘 어울릴 거 같은데?

 


페즈코의 예상은 적중했다

 


지구랑은 반대로 도는 놈이지만

 


그래서 퇴원한지는 얼마나 됐어?

 


- 5일
- 그럼 뭐야

 


- 기분은 어때?
- 뭐 그런거지

 


내 삶의 구세주 예수님께 인생을 바친 후론

 


정말 많이 좋아졌어

 


- 진심? 그런 거였구만
- 그래

 


구라야, 페즈

 


- 뻥이라고
- 아 존나ㅋㅋㅋ

 


야 진짜래도 난 괜찮아

 


아니 근데 '재떨이' 안에 있어?

 


진짜로 묻는 거야?

 


뭐야 내가 재활원 들어갔다고
다 끊을 줄 알았어?

 


아니 그럼 왜 간 거야 애초에?

 


그냥 그게..세상엔 종말이 오고 있는데

 


난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 못했잖아

 

 

 

 


난 너 뒤진 줄 알았는디?
(재떨이, Ashtray)

 


난 너 자폐 있는 줄 알았잖아
근데 알고 보니까 걍 싸가지가 없는 거더라

 


원래 이 바닥이 그렇잖아
오는 만큼 가는 사람도 많지

 


난 그냥 여기 앉아서 돈이나 벌고
대출이나 갚으면서 사는 거야

 


그래서 씨발 뭐 달라고?

 

 

 


새로운 거 해볼 생각은 없어?

 


- 새로운 거 뭐?
- 2C-T-2랑 2C-T-7

 


그리고 5-MeO-DIPT(고메오)

 


야 미안한테 방금 니가 뭐라 씨부린 건지
하나도 못 알아 들었어

 


몰라도 상관없어

 


근데 이거 진짜 존나 개쩔거든

 


그게 뭔데

 


N-diisopropyl-5-methoxytryptamine

 


더 빨리 취할 수 있어

 


LSD랑 비슷하기도 한데

 


근데 존나 확실히 달라

 


환각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

 


확실히 감각을 튀어오르게 해

 


왜 그래?

 


걍 너무 행복해서

 


나도 몰라 근데 이게 탬파에선 엄청 유행해서

 


미친놈들이 존나 환장을 한다더라

 


그래 줘

 


120달러임

 


- 페즈가 대신 내준댔어
- 페즈가 그러는 걸 내가 본 적이 없는데?

 


아 뭐 재활원 갔다 온 기념으로 해준다던대

 


- 직접 물어보든가
- 당연히 확인해야지

 


넌 입만 열면 구라잖아

 

 

 


솔직히 말해서 네이트한텐 아무 감정도 없었다

 


줄스랑 틀어지기 전까진

 


난 걔를 전혀 좋아하지도 않았고
전에는 한번 신입생 파티 때

 


댄스 무대에서 물어보지도 않고 내 몸에 손을 댔다

 


근데 뭐... 여긴 미국이잖아..

 


그리고 누가 여름방학이 끝나는 기념으로
파티를 연다..?

 


루! 니 생각하면서 빨게!

 


당연히 존나 가야지

 


야 개학하면 다 이 얘기밖에 안 할 껄

 


맥케이가 올 여름 제일 쩌는 걸레창놈 파티를 벌렸다고

 


아몰라
너 우리 엄마 ㄹㅇ 강박증 있는 거 알지

 


조금이라도 뭔가 달라지면 다 알아챈단 말이야
벽에 스크래치가 좀 나거나

 


접시 순서가 바뀌었다거나 하는 것도

 


괜찮아 미리 다 사진 찍어놓으면 되지

 


그리고 나중에 그걸 보고 원래대로 돌려놓는 거야

 


뭐야 시발 '미션 임파서블' 찍냐?

 


너희 엄마 걱정 좀 그만하고

 


이따 올 여자들 생각이나 해

 


존나 우리가 다 박살 낼 거니까

 


야야야야야 잠만
이따 니 여친 매디도 오는 거 아니었어?

 


몰라

 


오든지 말든지
헤어지자더라 씨발

 


이거 봐 이래서 안 된다니까

 


걔가 미쳐가지고 우리 집에 불 지르면 어떡할 거야

 


- 뭐 불..?
- ㅇㅇ

 


지랄 좀 하지마

 


야 내가 말하던 게 바로 저런 애야

 


바로 저런 애
형이 한 수 갈챠준다

 


네이트 또라이 짓 하지마 좀

 

 


자전거 대신에 오빠 위에 올라탈 생각은 없어?

 


야 네이트 그만 좀 해

 


야 뭐하는 짓이야

 


앗 실수

 


줄스는 도시에서 변두리로 이사를 왔다

 


줄스의 엄빠가 이혼을 하고 난 후에

 


그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 했다

 


하지만 보통 아빠가 양육권을 다 가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좋을 리가 없겠지

 


줄스는 3주 정도 보충 수업을 들었다

 


미술고에 떨어진 캣과 함께

 


금욜에 맥케이 파티 같이 갈래?

 


그게 누구야?

 


풋볼하는 애

 


ㅋㅋ갈듯

 


거칠게 노는 거 좋아함, 진짜 센 게 뭔지 보여줄게
- 같이 놀래?

 


내 자지로 괴롭혀줄게
(차단)

 


나보다 자지 큰 사람?
(차단)

 


- 돔아찌: 와 넌 정말 완벽해 아름다워
내가 어떻게 하면 날 만나줄래?
- 오늘 밤 어때..?

 


캣! 걍 파티 안 갈려구ㅠㅠ

 


- 내 유륜 좀 이상한 거 같지 않아?
- 아니

 


너무 튀어나온 거 같은뎅

 


캣! 걍 파티 안 갈려구ㅠㅠ

 


매디, 괜찮다니까

 


괜찮다는게 이상해도 괜찮다는 거야

 


아님 나 말곤 아무도 모를 테니까 괜찮다는 거야?

 


괜찮으니까 걍 닥쳐 좀, 매디

 


역겨워
진심 나 존나 역겹게 생겼어

 


매디, 정신 좀 차려
너 존나 예쁘니까

 


- 네이트는 존나 찌질이야 걍 냅둬
- 걘 찌질이가 아냐 개새끼지

 


개새끼들이 다 찌질하지 뭘

 


야 결론은 이거야
우리 다 이따 파티에 갈 거자나

 


존나 우리 보지값이 백만달러는 되는 것처럼 말이야

 


ㄹㅇ 난 5천달러도 괜찮음

 


그정도면 백만달러지

 


나는 코로나 맥주 4병이랑

 


추행 없는 애무 정도의 값어치로 보이는 거에 만족할래

 


- 야 그건 좀 아니다
- 네이트는 그냥

 


내 자존감을 완전히 망가뜨렸어

 


너네 남한테 끊임없이 비난당한 적 있어?

 


막 나에 대한 모든 걸 비난하는 거

 


ㅇㅇ 그거야 뭐 모든 남자가 그러잖아

 


귀여운 자댕이 하나 골라잡아서
그 새낀 잊어버려

 


자댕이가 필요한 건 너 아니고?

 


아니 진짜로, 매디
이별을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은

 


새로운 자지 하나 따먹고 잊는 거야

 


그래서 캣 니가 여태 따먹은 자댕이가 몇 명이라고?

 


온라인 데이트 그딴 건 안 쳐준다

 


넌 한 15초라도 안 재수 없게 굴 수 없어?

 

 


- 이따 저녁엔 뭐 할 거니?
- 아빠 변태같이 들어오지 좀 마!

 


우리 지금 진짜 다 옷도 안 입고 있다고

 

 

 

 


아 시발..

 


가보자

 


- 너 어디 있었어?
- 밥 먹으러

 


- 그게 무슨 소리야 밥 먹으러 나가?
- 음?

 


뭐? 엄마가 말하는데 어디 가!

 


그거 아니, 루? 나는 너 못 믿겠다

 


나한테 무슨 대답을 바라는 건지 모르겠네

 


어디 있다 온 건지 말하라는 얘기야!

 


- 방금 시발 밥 처먹고 왔다고 말했잖아!
- 너 엄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너 마약 했는지 검사하는 수가 있어!

 


- 엄마 앞에서 문을 쾅 닫아?
- 실수로 그런 거야!

 


실수는 무슨! 너 마약 검사받을 때까지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 나갈 줄 알아

 


방금 오줌쌌거든요!

 


한 번만 더 문 쾅 닫아봐

 


넌 이제 나한테 죽었어

 

 


망했다

 


자, 마약 테스트를 가짜로 하는 법이 몇 가지 있다

 


1번 약 끊기. 참 쉽죠?

 


근데 나처럼 방에 갇혀서 좆된 신세라면?

 


방법1: 니아신(니코틴산)

 


비타민 B 같은 건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확장하고 어쩌고 웅앵

 


근데 이걸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어 대충 2000mg 정도?

 


그리고 물을 한 몇 리터를 들이부으면

 


2, 3일 안에 몸에 있는 걸 다 배출할 수 있다

 


유일한 문제는 부작용이 좀 있다는 건데

 


홍조 오짐, 머리가 미친듯이 울림, 구토

 


심장 개빨리뜀, 재수 없으면 죽을수도 있음

 


이 방법은 나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방법2: 인조 오줌

 


ㅅㅂ 그럴 돈이 어딨어

 


방법3: 마약 안 하는 친구한테 오줌을 구한다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가정용 마약 검사 세트에는

 


온도를 감지하는 줄이 달려서

 


검사자 소변의 온도를 측정한다

 


그리고 만약 모부님이 싸는 것 까지 감시한다면

 


바꿔치기 작전은 물 건너간 셈이지

 


그래서 꼭 따끈따끈한 오줌을 구해야한다

 


안녕, 루

 


- 안녕, 저기..나 부탁 좀..
- 뭐?

 


- 나... 진짜로 렉시
- 뭔데 그래?

 


- 이 방법은 부작용이 없냐고?
- 진심이야?

 


제발

 


고마워

 


루 웬일이니?

 


재활원은 어땠어?

 


조때따

 


- 좋았어요. 네 정말 정말 좋았어요
- 그렇다니 잘됐네

 


- 퇴원한지는 얼마나 됐니?
- 5일이요

 


 


- 새 인생이구나
- 엄마

 

 


렉시랑 나는 유치원 때부터 알던 사이다

 


그리고 뭐 어떤 면에선 내 베프이기도 하다

 


난 이제 멀어진 사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우린 공통점이 별로 없으니까

 


거기 잘생긴 애는 있었니?

 


- 여기 내 아이라이너
- 고마워

 

 

 


엄마 나 오줌마려워!

 


검사를 하는 건 좋은데 말이야

 


내 프라이버시 좀 지켜주면 안 될까?

 


글쎄, 그 권리는 니가 중독되면서 니 발로 걷어찼잖아

 


- 그건 실수였어
- 어물쩍 넘어갈 생각 마

 


엄마 저기 좀..

 


고마워

 


넌 이해 못 할 거야
엄마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지 아니

 


내 눈으로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는 게..
그리고 지아

 


- 지아가 널 얼마나 우러러보는데..
- 나도 알아 엄마

 


그런 애가 의식이 없는 널 발견하고는..

 

 


엄마.. 그런
그런 얘기는 좀 나중에 하면 안돼?

 


언니?

 

 


루?

 

 


 

 

 


지금까지 내 얘기를 들은 사람들아
내가 진짜 싫겠지. 나도 안다

 


그리고 이해한다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할 거다. 진짜로

 

 


근데 내가 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가족들이 바라니까

 


바로 그게 함정이다

 


미안해.. 아까 문 세게 닫아서

 


괜찮아 엄마가 용서할게. 이리 와봐

 

 


*통과*
- 있잖아 엄마
- 응?

 


오늘 렉시네 집에서 자고 오면 안돼?

 


- 그래 그렇게 해
- 고마워

 


그래

 

 

 

 

 

 

 

 

 

 

 

 

 

 

 

 

 

 

 


어디 가?

 


어, 그냥..
파티 같은 거 한대서

 


같은 거?

 


아빠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얘기지만
아직 잘 모르는 동네잖아 조심해

 


- 알겠어
- 그래

 


- 사랑해
- 나도 사랑한다

 


- 응
- 잘 놀다 와

 

 

 

 

 

 


나중에 줄스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줬다

 

 

 

 

 

 


저 떨려요

 


어플창놈: 떨 거 없어

 


연쇄살인마 아니라고 약속해요ㅋㅋ

 


어플창놈: 하하 약속할게

 

 


돌이켜보면

 


줄스는 차라리 맥케이네 파티에 가는 게 더 나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들어와

 

 


야 그래서 캐시는 걸레다 ㅇㅈ?

 


ㄴㅇㅈ 아니거든
걘 그런 타입 아니야

 


페북 걸레 모음을 보고도 그 소릴하냐?

 


- 못 봤는데
- 야 장난 아니야

 


- 완전 미쳤던데
- 캐시가 걸레 모음에 들어갔다고?

 


그럼 우리도 봐야지 ㄹㅇ

 


야 방에 있으라니까 여기서 뭐해?

 


- 빨리 위로 올라가라
- 뭐?

 


쌍디1, 쌍디2 데리고 위로 올라가

 


- 가라고
- 야 왜 그래 어차피 10시까지 아무도 안 와

 


네이트 형 안녕

 


짜식들 잘 컷네

 


야 내 생각엔 말이야
너 캐시 좋아하지

 


내가 걔를 좋아하든지 말든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걔가 여기저기 다 대주고 다니는 걸레라는 거지

 


야야 나는 걔가 뭘하고 다니는지는 잘 모르지만

 


난 걔가 쿨하다고 생각해
똑똑하고 재밌잖아

 


걘 그냥 차 좋아하는 평범한 애라니까?

 


차를 좋아한대 미친
야 알려줘서 존나 고맙다

 


- 저 새끼 뭐래는 거야?
- 얘가 미쳤나보네

 


야 진짜로 맥케이 이 새끼 핀터레스트 하나봐

 


야 가만 있어봐 잠만

 


너 방금 걔가 뭐하고 다니는지 모른다 그랬냐?

 


그래 모른다

 


일단 앉아봐

 


같이 부끄러운 것 좀 나눠보자

 

 

 

 

 


내가 이 세상이
진짜 좆같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거다

 


어떤 사람의 누드사진이나 영상이 유출될 때마다

 


그게 제이 로건 레슬리 존스건 하여튼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게 유출되는 게 싫었으면

 


애초에 그런 걸 찍지를 말았어야지"

 


아니 니 대가리가 꽃밭이랑 교회에 처박힌 건 알겠는데

 

 


지금이 시발 2019년이거든?
니가 촌구석에서 문명을 끊고 살지 않는 이상

 


지금은 그렇게 사랑을 전하기도 해
그러니까 피해자 탓 좀 그만해

 


욕할 거면 이런 새끼들이나 욕해

 


미성년자 노출 사진이나 검색하는 변태새끼들

 

 


캐시는 실제로는 진짜 착한 애다

 


아까 봤는데 기억나지?

 


- 안녕, 루루
- 안녕. 잘 지내지?

 


얘 내숭 떠는 것 좀 봐

 


지금 남친 새로 생겨서 정신 못 차리거든

 


엄마 바보 같은 소리 좀 그만해
걔 내 남친 아냐

 


아이고 그러셔!

 


그럼 어제 저녁 먹으러 온 잘생긴 남자애는 누군데?

 


- 아 진짜 엄마! 그만하라고!
- 크리스토퍼 맥케이래

 


아 너 맥케이랑 사귀는구나

 


아 진짜 엄마 잘 때 내가 약 먹여서
진짜 죽여버릴 거야 진심

 


그래서 루, 재활원은 어땠어?

 


음..

 


거기..거기 잘생긴 애는 있었니?

 


- 여기 내 아이라이너
- 고마워

 


어쨌든, 아까 하던 얘기로 돌아가서..

 


올해의 연기상은..

 


쩐다 시발

 


나도 끼고 싶다

 


- 내 말이, 같이 하는 거지
- 그니까. 셋이서

 


니가 앞에서 해

 


이것만 보고 걘지 어떻게 알아

 


걔 맞네 형

 


- 백퍼 걔라니까
- 가슴 좀 봐봐

 


충고 하나 해줄까?
걸레는 거칠게 다뤄야 해

 


먹고 바로 버려

 


형이 안 먹으면 우리가 먹는다

 


지랄하네 섹서럴 해본 적도 없는 것들이

 


니들이 섹서럴 뭘 할 줄 안다고 나대냐

 


미쳤맨? 이거 보니까 다 알겠는데 교과서잖아

 

 


맥케이가 네이트가 심은 생각대로 움직이는 건 뻔했다

 


왜냐면 캐시가 렉시에게 말했고
렉시는 나한테 알려줬으니까

 


그날 밤 파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왜 자꾸 날 뚫어지게 쳐다봐?

 


미안해 잠깐 딴 생각 좀 하느라..

 


나 이상해 보이는 건 아니지?

 


아니 귀여워 보여

 


있잖아, 나도 이런 뻔한 말 싫어하지만..

 


넌 정말 내가 본 여자애 중에 제일 예뻐

 


둘이 잤다

 

 


너 원래 이렇게 잘 젖어?

 


그런가..? 진짜 민망하다

 


- 혹시 실망했어?
- 전혀

 


난 좋아

 


잠깐만 기다려

 

 

 

 


맥케이, 맥케이. 하지마! 그만해..

 


이런 장면 정말 보기 불편하지
근데 진짜로

 


내가 맹세하는데 결국 강제로 하진 않았어

 


근데 말이야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이 야동을 보는건 사실이야

 


그리고 지금 포르노 허브의
인기 동영상을 클릭한다면

 


20위까지는 나오는 게 바로 이런 영상들이지

 


옳지 잘한다

 

 


말 잘 듣는 걸레가 되고 싶지?

 

 

 


-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내가 섹스 자체를 비난하는 건 아니고

 


-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그만해!!

 


이게 현실에서 없는 일이 아니라는 거야

 


- 맥케이 미친새끼야!
- 내가 뭘 어쨌다고?

 


왜 내 목을 그렇게 졸라?
숨을 못 쉬겠잖아

 


나도 몰라. 니가 좋아할 줄 알았어

 


대체 내가 그딴 걸 왜 좋아하겠어?

 


캐시, 미안해 모르고 그랬어

 


난 그냥.. 말도 없이 갑자기 그러니까..

 

 


캐시, 정말 미안해
응? 내가 잘못했어

 


너 절대 아프게 안 할게

 


그냥..다시는 그러지마

 

 


나한테 허락 받았을 땐 빼고

 


아니면 내가 해 달라고 하거나

 


어쨌든 난 렉시네로 가진 않았다
자고 온다는 건 거짓말이었다

 


난 맥케이네까지 걸어갔다

 


왜냐면 취했을 때는 자전거를 안타기로 했으니까
그 이유는..

 

 


- 쟤 혹시...?
- 헐 미친. 속도 줄여봐

 


야 쟤 루잖아 대박

 


- 잠만, 루 죽지..않았어..?
- 나 귀신 무서워

 


야 꼬마유령 캐스퍼! 태워줄까?

 


나야 고맙지

 

 

 

 

 

 

 

 

 

 

 

 

 

 

 

 

 

 

 


- 잠깐, 너 몇 살이니?
- 어, 22살이요

 


고마워요

 


이 동네 사니?

 


어, 아뇨
그냥..할머니 댁에 놀러왔어요

 

 


그쪽은요?

 


너 이러고 돌아다니니?

 


무슨 소리예요?

 


그러니까 이게 네 평소 모습이라는 거지?

 


네 뭐... 맞아요

 


너 참 예쁘구나

 


고마워요

 


네 나이 때 애들이 정말 부러워

 

 


사회규범도 신경쓰지 않고

 


아니 난 그런 점이 좋아

 


넌 나처럼 애들한테 충고나 하는 어른으로 늙지마라

 


근데 널 보면 말이야
이런 생각이 들어..

 


니 인생은 앞으로 2가지 갈래로 나뉘겠구나

 


어딘가로 떠나서

 


니가 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되거나

 


혹은 이 동네에 눌러앉아 나같이 되는 거지

 


모텔을 전전하는 삶을 사면서

 


이기적이지만..

 


니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벌려

 


더 벌려. 그렇지

 


옳지 잘한다

 

 


줄스가 내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어렸을 때는 매일 밤마다

 


다섯살이던가 했을 때...

 


뱉어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려..

 


신께 기도를 했다고

 

 

 


아침에 일어나면

 


25살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리고 베프인 여자친구랑 같이 살게해달라고

 


그 친구가 누군진 아직 모르겠지만..

 


영원히 믿을 수 있는
그런 친구와 함께 살고 싶다고 빌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줄스가 나한테 그 얘기를 해줬을 때

 


난 펑펑 울기 시작했다
과호흡이 올 정도로

 


너 정말 깨끗하구나

 


요즘 그런 애를 찾기가 얼마나 힘든지 넌 모를 거야

 

 


줄스는 그냥 웃으며 왜 우냐고 했지만

 


나도 영문을 몰랐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날 밤은 이상하게 꼬여갔다

 

 

 

 

 

 

 

 

 

 


- 안녕
- 안녕

 

 

 

 

 

 

 

 

 

 

 

 

 

 

 

 

 


자, 여기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설명이 있다

 


누구의 기억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난 그닥 믿을만한 화자는 아니다

 

 


하지만 네이트는 그날 한 명을 물었다

 


다음으로 매디도 누군가를 물었다

 

 

 


안녕

 

 

 


옷 벗어. 나 수영하고 싶으니까

 

 

 

 

 

 

 

 


- 너 진짜 섹시하다
- 나도 알아

 

 

 

 

 

 

 

 

 


너 진짜 미쳤구나

 


아니, 안 미쳤거든
지금 재수없는 구남친새끼한테 복수하려고 이러는 거야

 


뭐?

 


만약에 지금 바로 여기서 섹스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래?

 


진심이야?

 


그리고 바로 그 시간 줄스는

 


어플남에게서 몰래 빠져나와
자전거를 타고 맥케이네로 오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줄스가 캣한테 문자를 했지만
답장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래서 니 친구 BB 걔는 뭐가 문제래?

 


걔가 왜?

 


아니 걘 아다야 아님 걸레야?

 


당연히 걸레지

 


- 너는?
- 나 뭐?

 


너도 걸레야?

 


ㅇㅇ 나야 뭐 짐승이지

 


아 그래? 몇 명이랑 자봤는데?

 


니들은 세지도 못 할 만큼

 


구라치네 너 존나 아다잖아

 


캣은 경험은 없지만 이론에 바삭한 아다였다

 


여름 보충 수업 일주일 전에
줄스에게 그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자 줄스는 이렇게 반응했고

 


야 지금이 존나 80년대냐?
당장 아무 자지나 하나 따먹어

 

 


그 반응을 본 캣은 결심했다

 


개학 전까지 꼭 순결을 잃으리라

 


야 뭐하나 물어보자

 


내가 지금 자지 꺼내면 빨아줄래?

 


몰라 일단 보고 결정할게

 


아직 서지가 않아서 말이야

 


너 태어나서 한번도 빨아본 적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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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있거든

 


여자 애들은 제대로 빨 줄 몰라

 


- ㅇㅇ
- 무슨 소리야?

 


그게 너무 살살한다고 해야되나?

 


자지를 보고 겁이라도 먹은건지

 


- 야동에선 안 그러던데
- 바로 그거야

 


- 너도 야동 봐?
- 안 보는 사람도 있냐?

 


남자는 다 봐 그건 맞는 말이야

 


근데 여자는 걸레만 포르노를 봐

 


글쎄 나는 보니까..

 


그래, 근데 얼마나?

 


- 뭐가?
- 얼마나 걸레냐고 너

 


알고 싶냐?

 


위에 옷 벗는 건 어때?

 

 


바로 여기서 말이야..?
얘들도 있는데?

 


그래

 


난 니가 못 한다에 건다

 

 

 

 

 

 

 

 


야 너 그런 말 들어본 적 있냐?

 


뚱뚱한 애들이 잘 빤다는 얘기?

 

 

 

 

 

 

 


줄스가 도착했을 땐
난 페즈코랑 얘기한다고 밖에 나가있었다

 


야 너 뭐냐?

 


왜? 왜 왜 왜 뭐가

 


장난하냐
너 나한테 120달러 빌린거

 


아 미안미안 까먹었다

 


미친, 나 약 안 빠는 거 모르냐

 


근데 솔직히 말해서

 


너 그렇게 약 하는 거 좀 걱정된다

 


야 왜 그래. 내가 애냐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난 니가 좋아 그리고 보고싶었어

 


초여름에 그 일로 니가 어떻게 될까봐

 


정말 무서웠다고

 


- 너만 그랬던 거 아냐
- 나 진지해, 루

 


약 때문에 죽는 사람 많이 봤지만

 


너 같은 사람은 없었어

 


대체 니 문제가 뭔지

 


니 머릿속은 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내가 도와줄 방법은 없겠지
하지만 이 얘기는 해주고 싶어

 


마약 이딴 게 해답은 아니야

 


있잖아 나 11살 때

 


우리 아빠가 암 판정받고 몇 달 지났을 땐데

 


의사 소견을 들었는데

 


예후가 좋다는 거야
진짜 8:2 이래서

 


그래서 이건 축하할 일이라고

 


중국 음식 배달을 엄청 시켰어

 


그날 저녁이 기억나
난 엄마 아빠 사이에 누워있었는데

 


근데 어..

 


갑자기 숨을 못 쉬겠는 거야

 


꼭 세상에 공기가 다 사라져버린 것처럼

 


난 숨을 헐떡거렸고 제정신이 아니었지

 


모부님이 구급차를 불렀고 그렇게 생각했대

 


아마 뭔 알러지 반응이 아닐까하고

 


그래서 병원에 왔는데

 


나한테 발륨(신경안정제)을 주더라고

 

 


진정시키려고

 


그리고 약이 퍼졌을 때, 난 생각했지..

 


이거다

 


내가 여지껏 찾던 게 바로 이 느낌이다

 


영원히 이 기분을 느끼고 싶다

 


왜냐면 너무나 갑자기

 


세상이 조용해졌고

 


이 머리를 달고도 안전한 기분이 들었어

 


2년이 지나고 아빠가 떠났지만

 


공황 발작은 여전했어

 


그래서 난 내 나름대로 살 방법을 찾은거야

 


이러다 죽을 수도 있다고? 그래 그럴지도

 


근데 아닐 수도 있잖아 나도 몰라

 


계속 나한테 약 팔아 줄 거지? 페즈

 


너 존나 취했구나

 


우리가 이런 대화를 할 정도로 취했나보다

 


그러게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존나 마찬가지라고

 

 

 

 

 

 

 

 

 

 

 

 

 

 

 

 

 

 

 

 

 

 


야 존나 고급스럽게도 논다
이 걸레야

 


내 좆이나 빨아

 

 

 

 

 

 


이 씨발 다 나가!
주방에서 다 나가라고 씨발!

 


나가 나가라고 시발

 


시발 뭘 쳐다봐?

 


너 누구냐?

 


- 난 줄스야.. 친구가 불러서..
- 친구가 불렀다고

 


니 친구 누구?
난 너 같은 친구 없는데

 


니 친구가 시발 누군데

 


어??

 


얘들아 얘 누군지 아냐???

 


얘 누군지 아는 사람 있어???

 


줄스인지 뭔지 시발 아는 사람 있냐고?

 


아무나 말해봐
야 너 줄스가 누군지 아냐?

 

 


그래서 너 누군데?

 


나 그냥 혼자 조용히 놀려고 왔어
누굴 방해할 생각은 없어

 


개소리 하지마
너 같이 생긴 애 치고

 


혼자 조용히 노는 애 본 적 없거든

 


너같은 애 잘 알지

 


그래 맞아. 보면 사이즈 나와

 


그래서 여긴 왜 온 거야?

 


뭐 관심 같은 거 받고 싶나?

 


원하면 내가 관심 좀 줄까?

 


줄스랑 친구인 사람 있어?

 


아무도 없어? 대체 얘가 뭐하는 앤지 아는 사람 없냐?

 


알면 대답하는 게 좋을껄?
안 그러면 얘 완전 좆되는 수가 있으니까

 


미친!

 


- 한 대 칠려고 그랬냐??
- 아니 장난이야 장난!

 


뒤로 꺼져 시발!
넌 대체 뭐가 문제냐? 미친놈아!

 


알겠으니까 일단 칼 내려놔

 


- 장난이었어
- 한 대 칠 거냐고?

 


- 아니 아니 아니
- 겁 줄려면 제대로나 해

 

 


- 봤냐?
- 싸이코 아냐!!

 


- 난 존나 무적이야!
- 완전 또라이네

 


시발 뭐야?;;

 

 


참고로, 난 줄스라고 해

 


막 이사왔어

 


아니... 알겠지?

 

 

 

 


야 어디 처박혀 있었어?
미친 방금 존나 대박이었는데!

 


나 아다 뗐어

 


아 진심???? 누구랑?

 


세인트 메리 고등학교 다니는 남자애랑

 


- 좋았어?
- 응 괜찮았어

 


오구 내 새끼 이제 다 컸네

 


야! 헐..

 


- 너 괜찮아?
- 아, 어, 응. 괜찮아

 


그 새끼가 한 대 칠 기세였는데

 


광대뼈 함몰이나 뼈 부러지긴 싫어서

 


아니 그래서 물어본 건 아니고
나야 완전 이해하지

 


근데 그래도 존나 또라이 짓이긴 하잖아

 

 


- 난 루야
- 난 줄스

 


어디가려고?

 


아마도 집

 


나도 같이 가도 돼?

 

 

 

 

 


어디 봐

 

 

 


쉿!

 


미안 미안

 

 

 

 

 

 

 

 

 

 

 

 

 

 

 

 

 

 


내가 이상하게 꼬였다고 한 거 기억나?

 


그러니까... 이렇게 된 거지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뭔데?

 


약 할래?

 


YOU ARE JA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