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Gitan .1975.DVDRip.XviD.AC3-Max

집시

 

쎄나르 가족?

 

- 예
- 실례.

 

쎄나르씨죠?

 

그렇소

 

아들 위고를 찾고 있소.

 

여기 있었다던데

 

아직 있죠

 

그래요? 어딨죠?

 

여기요

 

경고하는데, 여기 있다면
크게 곤란할거요

 

많이도 왔지?

 

두려운가 봐요

 

위고 쎄나르, 일명 "집시"

 

벨기에 경찰이 거의 잡았다가
놓쳤어요

 

3년 전에 프랑스에서 잡혀
종신노역 형 선고받았는데...

 

집시 추방을 명령했다고
시골 시장 살해했거든

 

근데 동료 두놈과
탈옥했어

 

한놈은 조 아밀라, 일명 "권투선수 조"

 

은행강도로 20년형 복역중이었고

 

또 한놈은 그 조수, 자크 엘만.

 

같은 죄로 20년형.

 

자크 엘만은 별명이 없고..

 

이자들은 2년째 도주중이야

 

이자들 때문에
의회가 떠들썩하고

 

본부에서는 매일
불호령이 떨어지고 있어

 

이자들은 두려울 것 없다는 듯
활보하고 있다

 

이 얼굴 자세히 봐

 

아웃사이더 표정이지

 

아무도 믿지 않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사람

 

어떤 국가에든
충성 따윈 안한다는 얼굴...

 

국경이나 법은 안중에 없고
오직 자기 부족의 법만 따르는

 

전형적인 낙오자...

 

어떤 사회든 변방만 허락하고
쓰레기 더미에서 캠핑하도록 하고

 

전염병처럼 경멸, 회피 당하지

 

이자는 자기 부족도
등쳐먹는 외로운 늑대야

 

다른 두놈은 저자 때문에 먹고살고

 

불 켜

 

자네들을 선발한 것은
절대 한 침대에서 두번은 안자는

 

이 자를 체포하라는 것이다

 

내 생각에 이 작전은
집시들을 괴롭혀서

 

트레일러 캠프를
도시 밖으로 쫓아내라는 거다

 

본부가 모든 사람을
다 동원하는 것같다

 

내 보기에, 먼저 은행 금고에
인원을 배치해야할 것 같은데

 

괜찮은 생각이지, 자..

 

브리핑은 여기까지

 

6, 8, 9, 13 까지는
확인했고

 

이러니 도심지 가게지

 

이건 팔기 어렵겠어

 

질투하는군요

 

근데 뭐, 자기?

 

그사람은 나보다 35살 연상이잖아

 

지금은 자기밖에 없어

 

자기를 위해서 그사람을 벗겨먹잖아

 

아니, 그 사람이 언제 나갈지
미리 말해준 적이 없어

 

아니, 날 못믿어서가 아니라
그냥 비밀스런 사람이라구

 

멍청하기는...

 

편두통 땜에 못자?

 

그만해요!

 

거기 있어요, 뛰어 내릴거예요

 

세상에, 왜그래요?

 

저리 가요!

 

뛰어 내리면 내가
경찰하고 바람피워서

 

당신이 떨어뜨렸다고

 

소문날 걸요

 

이봐...

 

엊저녁 황당한 보석상 강도가 발생했고

 

새벽엔 얀 퀵의 아내가
떨어져 죽었다

 

얀 퀵이 유명한 금고털이가 아니라면

 

두 사건이 무관할
수도 있겠지

 

어때?

 

전직 금고털이고
퇴물이잖아요

 

한 번 전문가는
영원한 전문가지

 

조사해봐

 

엊저녁 어디 있었나 알아봐

 

마누라와 있었다고 하겠죠

 

죽은 마누라는
아니라고 못할거고

 

그가 뭐라는지 봐

 

추적해

 

뒤푸르 부대 동원해도 돼

 

그 부대는 종일
집시에 매달려 있는데요

 

결과는 있어?

 

지난 2주 동안, 노상강도 여섯 건요

 

자 이제 얀 건 파봐

 

그동안, 난 본부
달래볼 테니까

 

자크, 자네만 믿네

 

고맙습니다

 

마뢰유, 다른 의견 있어?

 

아뇨, 경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럼 그 여자 사생활을
샅샅이 조사하겠네요

 

왜? 불편해?

 

그렇다면 오해한거야

 

다시 말하지

 

보석상 사건과
얀 집 사건

 

둘 사이에
공통점이 있을 수 있다는 거야

 

내 느낌엔...

 

야노 클럽에서 나는 냄새가

 

이 두 사건 모두에서 난단 말야

 

경감님, 그거 문젠데요

 

전 거기 가기 곤란해서...

 

왜?

 

그건...

 

저...

 

그 사람들이 절 알거든요

 

그래, 그럼 그사람들이 환영하겠구만

 

얀이 처분했던 장물이

 

그 집시가 조 아밀라를 통해 얀에게
건넨 것일지 모른다고 하셨잖아요?

 

저 더러 2주간 거기 가서
얀을 미행하랬구요

 

맞아, 그랬지

 

그래서...

 

그래서 뭘?

 

저, 그래서 그의 처를 알게됐죠

 

어쩔 수 없었단 말예요!

 

그 여잔 항상 거기,
계산대에 있었다구요!

 

그래, 그게 흥분할 일인가?

 

예쁘고, 끝내주는 몸매에...

 

아시잖아요

 

사단이 났죠.

 

어쩔 수 없었어요

 

그건 규율 위반인데

 

저.. 그여자가 곧
불 줄 알았죠

 

그 여잔 그 늙은이에 싫증나 있었구요

 

자넨 잠복근무 중이었고

 

예, 효과가 있었다구요

 

죽기 바로 전에
내게 전화했으니까요

 

전화는 왜 했는데?

 

질투하고 있었거든요

 

아무 때나 전화하곤 했어요

 

새벽 네시였어요

 

혼자 있었다고 했구요

 

혼자?

 

잠시 아무 말도 없더니
갑자기 전화 끊었어요

 

그래

 

얀이 갑자기 들어왔겠지

 

그 증언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잖아

 

왜요?

 

범죄자 마누라와 바람폈다고

 

판사에게 말 할 수
있겠어?

 

그럼요
첨단 수사법이잖아요

 

첨단 수사법? 똥같은 소리

 

잘 알잖아. 기자들은 곧
그 여자가 자넬

 

폭로하겠다고 협박해서

 

자네가 그 여자를
죽였다고 할 걸

 

믿어주세요, 제가 아녜요

 

요즘 경찰 말을
누가 믿어줘?

 

좋아

 

시작한 건
끝장을 봐

 

얀을 잡아오기 전엔
얀 이름도 다시 꺼내지 마

 

로제? 블로야

 

그 집시놈 말야...

 

모든 집시 거주지역
급습하면 안될까?

 

아, 물론 그놈은
근처에 안가겠지만, 그래도...

 

그것 땜에
그놈 밀고할지도 모르잖아

 

그렇지?

 

말싸움 밖에는
더 있겠어?

 

이건 너무하잖아

 

내가 찾는 건 조용한 시골일뿐이야

 

슬리퍼 신고 배들이 오가는 걸
볼 수 있는 곳 말야.

 

근데 경찰들이 떼로 돌아다녀

 

프랑스 모든 돼지들이 나타나서
내 경치를 망쳐놓다니

 

또 내가 가는 데마다 이 집시놈이 따라다녀

 

그리 나쁜 건 아니잖아

 

경찰들은 결국 떠날거야

 

그놈들 여기까지
올 이유는 없어

 

쟈노, 자네는 비를 몰고 다닌다니까

 

난 나갈거야

 

이집 자네 동생 거지?

 

그래

 

자네 동생은 전과기록 있지?

 

지금쯤 전과기록이 수천건일걸

 

경찰이 이 지역을
이 잡듯 뒤질걸

 

경찰이 이집에 금방 들어닥칠거야

 

수색영장이든 뭐든
다 갖고 말야

 

더 이상 이 집 관심없어

 

갈테면 가

 

근데 자네 변호사가
한 시간 내로 올거야

 

나중에 만날래

 

마누라 안죽였다고
말하는 것도 지겹고

 

내가 자수하면 모든 게
해결될거라는 얘기 듣기도 지겨워

 

좋은 소식 갖고 올 수도 있잖아

 

그소식 빨라바스 레 플로에서 들을래

 

설마 프랑스를 가로질러 가려고?

 

삐에르 늪에서
송어 낚시나 해야겠어

 

첫번째 검문소에서
체포될건데도?

 

이 나이에?

 

농담 마

 

헤이 가리지 마

 

어떤 사람이 배에서
디아블로 갖고 놀고 있고

 

바로 앞 경치, 자네 거야

 

자 봐

 

오 와우

 

굉장해

 

정말 멋져

 

멋진 거 같지 않은데

 

그래 자넨 아무 것에도 관심없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

 

왜 탈옥했나
가끔 궁금해

 

갇혀 있는게
내 체질이 아냐

 

이제 외부에 있지만...

 

지금 외부에 있잖아, 뭐가 어때서?

 

난 언제나 외부자였지

 

감옥에서 언젠가
맘껏 소리치고 싶댔지?

 

왜? 누구한테?

 

집시 혈통 때문일거야

 

홀로 세상을 바꿀 순 없어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겠지

 

근데 딴 사람을 바꿀 수도 없거든

 

그래서 모든 게 잘못돼가니
소리치고 싶은 거지

 

모든 사람들이 한 꺼번에
소릴 질러야 한다면

 

그 소리를 상상할 수 있어?

 

그건 혁명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아니

 

혁명은 일종의 전쟁이지

 

내가 생각하는 건 다른 거야

 

다른거 뭐?

 

말해줘도 모를거야

 

산보나 해야겠어

 

복잡하지?

 

그래.

 

여자들한테도 관심없고

 

저자가 생각하는 건 혁명뿐인 모양이야
생각하지 말아야 해

 

너무 많이 싸우고 많이 생각하면
결국 나가 떨어지게 돼

 

생각 않는게 자네 성공 비결이로군

 

어이, 마르셀

 

- 자 따라하세요
- 자 따라하세요

 

- 내 호주머니에 돈이 있습니다
- 내 호주머니에 돈이 있습니다

 

내 호주머니에 돈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야

 

집시는 어딨어?

 

걱정 마
나중에 전해주께

 

괜찮을거야

 

그럼

 

좋아

 

첫째, 리껠 빠리지엥 찾았지

 

둘째 다음 주 니스 작업
준비 끝났어

 

좋아 니스 작업부터 하지

 

안돼

 

메씬느부터 처리한다

 

그 자식 어딨어?

 

Bob's 라는 조그만 호텔인데
빨라바스 레 플로에 있어

 

다 좋아,
헌데 우리한텐 니스 우체국 건이 우선이야.

 

돈이 먼저라구

 

그게 우리 마지막 작업이야

 

그리고 자크와 나는
이나라 뜰거라구

 

빨라바스가 먼저야

 

우리가 자네 노예야?

 

자넨 자네지
잠깐

 

자네 충고 없어도
우리 일 해결할 수 있다구

 

좋아, 그리고 감옥으로 돌아가

 

내 형제들 아니었으면
절대 못나왔을 거야

 

그니까 내 형제들 도와야지

 

그래서 빨라바스가 먼저고

 

어쩌지?

 

저 자식과 끝내

 

자넨 가만 있어

 

조심해 자크

 

4, 5, 6.

 

7, 8

 

혼자 있지?

 

 

리껠, 열어 봐, 봅이야

 

무슨일이야?

 

함께 복역했어
얘기 안하던가?

 

리껠은 모범수였지

 

그냥 자네들에 대한 호의로
그일을 했었다구

 

불쌍하게도 기억력이 형편 없구만

 

나가서 바람 좀 쐬는게 어때?

 

관광철이 좀 빨리 왔구먼

 

Bob's 호텔엔 언제나 누군가 있어

 

내가 알기론 여종업원을
자네 방으로 꾈 수도 있을걸

 

후한 접대지

 

니니네 술집 다니던 기억나?

 

그 앤 술집을 수녀원장 처럼 운영했지

 

우린 모두 그애에게 미쳐있었고

 

그 애 20살이었어

 

인생 참 짧네

 

이 흉터는 절대 안지워져

 

여기 흉터도

 

나 혼자 한 거 아냐

 

맞아, 간수들이 날 잡고 있었지

 

간수들은 월급받고 하는 일이지만

 

넌 아니었잖아!

 

날 차면서 욕했지

 

다시 한번 욕해봐

 

알잖아

 

날 뭐라고 불렀지?

 

진지한 건 아니었어

 

"넝마"

 

"집시 해충"

 

"쓰레기"
"창녀 족속"

 

"뱀과 전갈의 자식"
기억하지?

 

지땅...

 

이럴 순 없어

 

유치장보다
여기가 훨씬 낫잖아요

 

금방 풀려날 거라니까요

 

그리고 나서 아무 데나
갈 수 있구요

 

제 1 격언.

 

"냉장고 안에선 단 한시간도
너무 긴 시간이다"

 

경찰이 지방검찰과
일하고 있더구만요

 

내가 봤는데 아주 젊어요

 

당신이 날 가끔 부른다고 했더니

 

짜증 내더라구요

 

근데 당신 체포영장을
발급받아서

 

당신 아파트를
봉쇄하고

 

- 술집을 폐쇄해버렸어요
- 멋진 친구로군

 

- 자 보세요
- 그럼

 

내 입장을 말해 볼께요

 

난 마누라와 저녁 내내
함께 누워있다가

 

새벽에 깼죠

 

시내를 답사해볼까 해서요

 

분주한 사업가가
여명을 맞으려구요

 

참 시적이십니다

 

그렇죠

 

아내는 날 안믿었구요
내 사랑하는 아내가

 

믿지 못했겠죠

 

그래서 따라 나서려 했어요

 

남편을 사랑하는 여자가 새벽에 일어나...

 

당신과 논쟁하고 싶지 않소만
어쨌든 언쟁이 좀 있었고

 

알잖아요

 

발코니에서 떨어지겠다고
위협했소

 

화가 나서 말이오

 

아, 듣고 보니 간단하네요

 

헌데 애인 있는 여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데요

 

애인?

 

-공식 기록이오?
-아뇨

 

애인이
형사였거든요

 

-누가 그래요
-당신네 바텐더요

 

그 친구 말로는
당신 부인과 마뢰유라는 형사에 대해

 

경찰이 자주 묻더랍니다

 

그래요?

 

이 마뢰유란 놈한테
직접 듣고 싶네요

 

문제는 그자가 공식적으로는
아무말도 못한다는 겁니다

 

허나 비공식적으론 경찰이
이걸 이용해 당신을 엮으려 할겁니다

 

비공식적 증거로
기소할 순 없잖소?

 

잠시 생각해보시죠

 

함께 지방검사에게 가서
당신 주장을 펴보시죠

 

아뇨, 난 안가요

 

이봐

 

온 도시에 경찰들이 깔렸어
경찰들로 가득찼다구

 

걱정 말아
자네 찾는거 아냐

 

엊저녁 어린애들이 습지에서
시체를 발견했대

 

총알 범벅인 시체를 건졌나봐

 

지땅이란 놈 일당이
전직 사기꾼 한놈을 쫓다가

 

Bob's 호텔에서 찾았대

 

그 빌어먹을 집시놈은
나 가는 데마다 나타난단 말야

 

-이제 가렵니다
-그러세요

 

-나도 갈건데 파리에서 뭐 가져다줘?
-아니

 

아직 짐 안풀었으면
천천히 해

 

-떠날 거 아니지?
-갈거야

 

이 곳은 너무 시끄러

 

금방 조용해질 거야
그리고 걸리적거리는 놈도 없잖아?

 

그러니 걱정 마

 

내 친구일거야

 

누구요?

 

경찰입니다. 문열어요

 

열어 줘

 

최고의 장물아비, 삐에르 뒤바이 씨

 

-틀렸나요?
-맞습니다

 

-나 몰라보겠소?
-당연히 알죠

 

-그 유명한 블로 반장님
-블로 경감이요, 이래 봬도

 

축하합니다

 

당신이 길 건너에
살고 있다길래

 

혹시 당신이 뭐 좀
본 거 있나 싶어서...

 

좀 이상한 거 말요

 

어떤 이상한 거요?

 

봅이 고객에게 잘가세요
인사하는 거라든가 그런거요

 

경감님 요즘 내 관심사는
낚시 뿐입니다

 

혹시 리껠 파리지엥이라고 아시오

 

아뇨
봅도 모른다더군요

 

거 참 이상하네, 죽으니까
아무도 모른다네

 

그놈 친구들이나
그놈들 자동차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단 말이죠?

 

맞아요, 난 주로
바다에 나가 있어요

 

항구에 있거나

 

이봐요 삐에르

 

이 근처 누군가
그 집시놈에게 리껠이

 

Bob's 호텔에 있다고
알렸을 거고

 

그 누군가가 집시놈
거처를 분명히 알거야

 

대단히 논리적이십니다 경감님

 

난 그놈을 끝까지
추적할거요

 

세무서 직원들
붙여볼까?

 

당신 배 구입자금에
관심있어 할 걸

 

나같으면 다시
생각해볼거요

 

다시 들르지

 

청어구이 좋아하거든

 

걱정마
자네 집이잖아

 

제길헐, 개자식들!

 

그 집시란 놈 왜, 어떻게
이 근처에서 얼씬거리는거야

 

올해는 민물 낚시가
바다 낚시보다 낫다면서?

 

강둑에 나가
낚시나 할까 봐

 

니니가 낚시꾼 대상
호텔 하고 있어

 

경찰입니다. 신원 확인중입니다

 

-신분증...
-이게 무슨...

 

경찰이요! 신원확인

 

신분증 보여주세요

 

잠깐
신원확인 중입니다

 

경감님, 일 이년 아는 사이도 아니고
이게 무슨 경우죠?

 

지땅이란 놈 찾고 있소

 

-이 도시에 있다던데
-내 업소에는 없어요

 

이건 영업 망치는 일이죠
알잖아요?

 

이렇게 고객들 겁주면서
찾아야겠소?

 

다신 안 올거야
범죄자 취급을 받다니!

 

내 변호사가 곧 연락할거요

 

그 집시놈 어딨어?

 

여긴 관광 안내소가 아녜요

 

그래, 업종 바꾸는 게 좋을 걸

 

오토바이 안 좋은 점은
점잖은 옷을 못입는다는 거지

 

이봐, 휴...

 

북쪽 여행을 위한 차량으로
란치아를 마련했지

 

번호판

 

이태리 외교관 용이야
여기 자동차 등록증

 

저 친구들 거로군
난 오토바이 이용한다

 

별로 안 좋은 뉴스 하나

 

자넬 찾아내려고
급습작전을 강화했대

 

그러면 조직의
사업들이 엉망이 될거고

 

-조직이 자넬 찾을거라는 거지
-개자식들

 

그래, 술집들 호텔들
조직이 많이 소유하고 있잖아

 

누구든 걸리면 협박할거야

 

누군가 눈에 띄면, 자넨 끝이야

 

-그래?
-리날디 형제 알지?

 

그 말 사실이오?

 

그럼요, 대신 내가 데리고 있는

 

여자애들 거기서
가끔 일하게 해주면 돼요

 

좋아요

 

그럼

 

자 이젠

 

15분만 기다렸다가

 

이 호텔 건너편
술집 친구에게 전화해보자구

 

조그만 호텔이래요

 

사창가 바로 앞이요

 

창녀 한 명이
그 집시놈과 2층에 있대요, 그럼...

 

당신은 누구..

 

모두 1층에 집합

 

여보세요, 로제?

 

예 그래, 마르셀

 

이봐 로제

 

길 건너 호텔 좀 봐
뭔 일 있나 봐

 

별 거 없는데
무슨 일인데?

 

그래?

 

와 저봐, 경찰이야

 

급습하나 봐

 

그나저나, 누굴 쫓는대?

 

아무도 아냐

 

고마워 로제

 

이제 프랑스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거지

 

내일 뭔일 있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준비됐죠?

 

-예
-좋아요

 

돈 자루 내놔

 

움직이지 마

 

어, 프랑시스가 모자 놓고 갔네

 

고맙소 선생

 

죽었어

 

자, 조르쥬, 내일 봐

 

조르쥬, 내일 봐

 

미안합니다, 문닫는 중입니다

 

리날디 형제 좀
만나고 싶은데요

 

-누구시죠?
-친구요

 

알았어요

 

누가 보자는데요

 

친구랍니다

 

곧 내려오실 겁니다

 

스카치 한 잔 주슈

 

싫으면 관 두고

 

당신이 친구라고 했소?

 

내가 아니고, 저 사람

 

여기에 무기 소지하고 오면
안된다고 했다면서

 

그래야 사고가 없으니까

 

맞아

 

술 한잔 드릴까?

 

물 한잔 만

 

아 참 깜빡했네

 

그 사창가 앞
작은 호텔

 

2층에 창녀랑 함께 있던 자
뭐 생각나는 거 없나?

 

그리고 마르셀은?

 

그만 둬
우린 당신과 아무 상관 없어

 

당신은 우리 조직원도 아니고
혼자 일하잖아

 

근데 우리 일에 갑자기 끼어들었지

 

당신들 일?

 

당신 때문에 경찰이 협박한다구

 

그런다고 경찰에 협조해?
그놈들은 우리 집시들도 협박하지

 

하지만 집시는 절대
경찰에 협조 안해

 

우린 스스로 보호할 수밖에 없어

 

잔뜩 뜨거울 때
나가 돌아다닐 순 없지

 

-우린 일종의 유목민 집단이라구
-맞아

 

당신들 어떤 규칙을 따랐을 텐데

 

것도 조작에 불과해
여기서 도시 쓰레기 냄새가 나거든

 

-그 냄새는 절대 안놓쳐
-당신이 들어와서 냄새가 났지

 

그러니 그냥 나가 줘

 

게다가 경찰이 끼어들면
우린 선택 여지가 없어

 

그리고 첨부터 당신이
도망칠 줄 알고 신고한거야

 

당신은 현실주의자니까, 최고잖아

 

모든 신문 톱 기사고

 

-우리가 당신 모를 거 같애
-모르지

 

미안

 

다음부터는 선택권을 주면
선택을 잘해 봐

 

자 가자

 

착석하세요, 좋아

 

여긴 어때?

 

안좋아

 

그들이 우릴 몰아내

 

부족들이 훨씬 북쪽으로 떠났어

 

여기서도 마찬가지야

 

막대기로 소떼 몰듯 우릴 쫓아

 

더 이상 갈 데가 없어

 

우릴 개 취급한다구

 

아니 개보다 못하지

 

개들은 병원도 있고
미장원도 있지

 

심지어 학교도 있어

 

우리가 개를 만지기만 해도
감옥에 넣을 거야

 

바깥에서 저들이 연극 한편에 눈물 흘릴 때

 

우리 여인네는 쓰러기 더미에서
아들을 낳지

 

저들이 원하는 건 뭐래?

 

저들이 원하는 건
우리 혈통, 인종, 문화, 관습이

 

없어지는 거지

 

차라리 죽고 말겠어

 

문제는 우리 권리를 위해
싸을 사람이 너무 적다는 거지

 

우리 애들을 보호할 수 있어
학교에 보내야 해

 

내 애는 학교 그만 뒀어
다른 애들이 침 뱉는다고

 

아버지께 드려

 

언제 떠나?

 

오늘 밤

 

마르세이유: 리날디 형제 피격

 

용의자는 지땅, 자크 엘망, 조 아밀라

 

자크 엘망은
오른 팔 부상

 

자크 엘망이 총격전 끝에
크게 부상 당했대

 

그놈 금방 나을 놈이야

 

마뢰유, 이봐...안녕

 

얀 퀵이 흘린 증거물입니다

 

보석상에서 강탈 당한 물품 가운데
프랑수아가 회수 한 거예요

 

확실해?

 

보석상 주인이 확인했어요

 

단서는?

 

판 자를 쫓고 있는데
카지노에서 일 한답니다

 

잘 했어

 

아저씨
큰 거품 봤어요

 

그래 그럼 곧
큰 고기도 보게 될거다

 

휴가 중이세요?

 

아니, 은퇴했단다

 

어떤 일 하셨는데요?

 

경찰 했어요?

 

얘야, 낚싯줄 좀 봐줄래?

 

전화 좀 걸고 와야겠다

 

고기가 물면요?

 

나 올 때까지 잘 달래고 있으렴

 

빌어먹을

 

요리할 때 식당 전체를
쓰지 그래요?

 

당신 없으면
우리가 굶을 걸 같아?

 

당신 나가면
손님들도 떠날 것 같냐구?

 

좋아, 손님들도 떠나라고 해
식당 열기 때문에 미쳤나?

 

당신보다 훨씬 나은 요리사도
해고했었다구

 

내가 해고시킨 요리사들
당신이 봤어야 하는데

 

그러니 괜히
헛 폼 잡지 말고

 

나가, 빨리
더 이상 귀찮게 말고

 

됐어요, 알았으니 가요

 

정말이야

 

입 다물고 나가
더 이상 험해지기 전에

 

나가, 나가, 가라구

 

-저 자 한테 속았어요
-또?

 

그랬겠지, 그리 자랑하던
로타리오가

 

당신을 덮쳤다는 거지

 

하하 아녜요 생각하는 거라곤
섹스밖에 없나 보네

 

그냥 직원이라구요
설명할께요

 

딴 데서 밥먹어야 하나 봐

 

아니, 이해 못하네 참

 

괜찮나 봐요
큰 일 날 뻔 했죠?

 

이태리 외교관들이
이 근처에서 뭐 하고 있대?

 

오, 여기 살아요
격식 있는 동네가 됐어요

 

이 옆 빌라가
대사관 소유래요

 

이 식당도 곧 저녁 식사 때
검정 넥타이 매라고 하겠네

 

까딱하면 칠 뻔 했네

 

조?

 

거의 완벽한 엉덩이구나

 

맨날 그 따위 생각이야?

 

세상에서 최고로 멋진 엉덩이라구

 

아저씨, 내 낚싯대는 아닌데요
고기가 문 거 같아요

 

들어 올릴 수 있겠니?

 

도와 주시면요

 

안 걸리고 미끼만 먹었구나

 

영리한 물고기네요

 

맞다, 영리한 놈이로구나

 

아저씨 첨 봐요

 

근처 사니?

 

예, 저기
큰 하얀 집이요

 

학교엔 왜 안갔니?

 

별로 재미 없어요

 

그래 학교 밖에서도 주의 깊에 살펴보면
배울 수 있는 게 많단다

 

그래요?

 

그럼 여러 가지가 있지

 

꽃은 몇 시에 피는지

 

또 몇시에 지는지

 

거미줄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호두나무로 배도 만들 수 있고

 

갈대 줄기로 피리도 만들고

 

오렌지 껍질로 등불도 만들 수 있지

 

배터리 사용해서요?

 

아니 촛불 넣어서

 

-등불 만드세요?
-아니

 

그럼 뭐하시는 분이예요?

 

너하고 같아. 나도 별로 재미 없어서

 

휴가 중이다

 

살살 해요

 

피부는 놔두고 깁스만 잘라요

 

 

슬슬 움직여 봐요

 

이렇게요, 손가락도

 

돈 벌어주는 환자 보고 있는 거요

 

낙태시키고 버는 돈보다
훨씬 많을 거요

 

오 낙태요..

 

요즘은 병원에서 무료로 시술해요

 

돈벌이가 아니죠

 

하나도 안 변했네

 

고마워

 

속임수는 여전하구만

 

젤 윗장부터 나누라니깐

 

어이, 젊은 연인들

 

자, 자네 몫이야

 

잘 있었어?

 

이 친구가 호텔 뉴스
세 부 갖다 달래서

 

가져왔지

 

이거 좀 안전한 데 놔둘래?

 

이런 여자를 다 믿다니...

 

돈과 관련해서는 믿죠

 

이 친군 돈에 관한 한
믿는 사람이 있나 몰라

 

나도 믿을 만한 여자 있었으면 좋겠어

 

것도 없으면 인생 망친거지

 

아니 인생 즐길만큼 즐겼어

 

변호사는 어딨어?

 

금방 올거야

 

미리 조심할 건 조심했겠지

 

그럼, 역에서 만나 대기 시켜둔 차까지 가서
다른 길로 오기로 했지

 

복잡했지만, 괜찮았어

 

방금 니니 호텔이라는
데로 들어갔어

 

거기 왜 갔을 것 같아?

 

누가 알아? 고객 만나겠지

 

좋아 한 퀴 돌아봐

 

거기 얀이 있으면?

 

와, 거기 있으면 잡아야지

 

이 순간 기다리고 있었다구

 

지방검사도 다른 사람들과
꼭 같이 생각한단 말이죠

 

어쨌든 이 사람
만나보지 그래요

 

한 달 구류면 될거예요

 

그래요, 함께 감옥으로
들어가잔 말이지

 

당신은 안 들어가면 좋겠소만

 

나 같으면 동전 던지기 하겠네

 

내가 마술을 부려
빼내 준다니까요

 

룩셈부르크 사건
기억나죠?

 

내가 목소리를 높였더니
당신은 마술처럼 풀려났잖아요

 

그놈의 마술 65,000불 짜리였잖소

 

이번엔 그 때 처럼 매수할 사람이 없어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방 하나 주세요

 

얼마 동안요?

 

2, 3일 정도
두고 보죠

 

이리 오세요

 

안녕하세요

 

목욕실 딸린 방으로요

 

모든 방에 목욕실 있어요

 

16호실, 정원 보이는 방입니다

 

자, 짐이 별로 없네요

 

갑자기 오게 되서요

 

그래요, 오늘 여기서 저녁 드실거죠?

 

예 그럼요

 

어이

 

새거 같네

 

우린 헤어지고 난 내일 떠나

 

자크와 난 함께 갈래

 

우리도 내일 뜰거고

 

좋을 대로

 

자 친구들, 이젠 다시 못 뭉치겠네

 

술 한잔이라도 해야지
바로 옆에 괜찮은 주막이 있어

 

아니, 난 빠질래

 

이젠 정어리 지겨워. 함께 식당에서
근사한 저녁 언제 할 수 있겠어?

 

배 안고파

 

귀엽고 예쁜 바텐더도 있다구

 

걘 손님을 이층으로 데려갈 걸

 

이봐

 

예쁜 바텐더도 안 땡겨?

 

그래

 

안녕하세요

 

마티니 두 잔 주실래요?

 

차에서 당신 책 가져다 줄께

 

혹시 불 있으세요?

 

예, 그럼요

 

고맙습니다

 

괜찮지?

 

자크는 요즘 안와요

 

저기

 

우린 언제나 가난해서
아들은 우릴 부끄러워 했어요

 

항상 부자 애들과 어울렸죠

 

-엘만씨, 제 생각은...
-경감님, 얀 퀵을 방금 찾았어요

 

그렇다고 노크도 없이 들어 오나?

 

-제 생각은요...
-그 집시놈 일당과 함께 있다구요

 

노크 못한 이유가 되죠?

 

문이 열려요

 

자크 엘만이 여는데요

 

란치아 한 대가 도로로 나오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조 아밀라

 

집시는 안 보입니다

 

자크 엘만이 안쪽에서
대문을 닫고 있습니다

 

쪽문을 통해
길로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집시는 안보이구요

 

브레이크를 밟고
오른 쪽으로 회전합니다

 

블로다

 

남쪽 구역 담당
전 대원은 들어라

 

남쪽 구역에 란치아 자동차 보이면
즉시 덮치도록

 

눈치 채지 못하게
멀리서 대기하라

 

이상

 

됐어, 이제 이 지역 포위한다

 

혼자서 뭘 하려나?

 

집시한테 돌아가겠지
자기 종족한테 말이야

 

한 땐 그를 죽이고 싶었었지

 

그리고 형제같을 때도 있었고

 

그 친구 항상 꿈꾸고 있는 거 같아

 

자넬 쳐다보지만 진짜 보는 건 아니더라구

 

그 친구가 그리워질거야

 

대부분 사람들 처럼 삐딱하지 않아

 

앞날은 모르는 거라구

 

저 산만 넘으면
스위스야

 

거기서 아시아로 갈 수 있어
터키로 가든지

 

순종적인 여자들이 기다리지

 

자네가 여러나라 말 하니
우린 잘 지낼 수 있을거야

 

오 라잇

 

예 써ㄹ

 

밟아, 경찰이야

 

자크!

 

도망쳐, 도망가라구

 

조심해

 

와우

 

기막힌 가슴이네

 

지땅

 

다 끝났어

 

 

밖에 경찰이 깔렸어

 

그래 알아요,
헌데 당신 찾는 건 아녜요

 

공공의 적, 살인자를 잡으려
파티를 열고 있는 거라구요

 

당신 혐의는 치정범죄구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경찰이 깔렸어, 어떻게 빠져나가지?

 

이쪽요...

 

자 이리 와요

 

우리 친구 얀 퀵씨 아닌가

 

호텔 수색해봐
흥미로운 것 천지일거야

 

집시를 여기서 만나기로 했었소?

 

그것도 농담이라고 하고 있소?

 

그 담엔 그를 모른다고 하겠지

 

이제 쇼를 시작할텐데

 

맨 앞 줄에 앉혀 보여주지

 

난 이 일과 관계없는 거 알잖소?

 

마뢰유 반장이다
들리는가?

 

위고 쎄나르!

 

너는 포위 됐다

 

도망칠 길은 없다

 

네 공범들은 체포됐다

 

항복하지 않으면
살아나갈 수 없을 거다

 

집시는 그렇게 빠져나갔고...
당연하지

 

무고한 사람 체포가 더 쉽겠지
이 무능한 놈들

 

"닥쳐, 닥쳐"
항상 그말 뿐이지 "닥쳐"

 

당신들 내가 내는 세금으로
일한다는 거 잊었소?

 

그래 나도 항상 종업원들에게 소리쳐

 

근데 다른 점은
종업원들이 날 존경한다는 거지

 

당신들한텐 그런 존경
바라지도 않아

 

당신 호텔 거친 손님도
올텐데요

 

우린 오는 손님은 받지

 

난, 친구 때문에
사과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얀은 어렸을 적부터
내 오빠나 다름없었다구요

 

그러니까 호텔 여주인은
당신이 경찰에

 

쫓기는 걸 몰랐단 말이죠

 

그렇소. 그 여잔 아무 것도 몰라요

 

경감님, 왜 나를 잡아 두죠?

 

 

좋아요, 안 가요, 안 움직일께요

 

떠메가요

 

뭘 하고 있어?
빨리 돌려 보내

 

걱정 말아요. 변호사에게 연락할께

 

검사가 당신 기소하든지 하겠죠

 

자 이젠 가 봐요

 

터놓고 말하죠

 

당신 부인 건은
우리 주 관심이 아니라오

 

어쨌거나 당신은
무죄로 나올게 분명하고

 

알다시피, 모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 거 같소

 

말해봐요, 서로 모른다면서

 

어떻게 집시놈과
이웃해 있었다는 거요?

 

알다시피 난
그 자를 역병처럼 피해요

 

단순한 우연일 뿐이요

 

말하자면 돌발적이라는 거네요

 

돌발적, 멋진 단어요

 

오해가 풀린 것 같군요

 

-끝났소?
-아뇨

 

당신 부인 사건은 오전 5시

 

바로 그전에 시내에서 가장 큰
보석상이 강도를 당했단 말이예요

 

이게 또 다른 우연인데,
여기 목에 딱 걸려

 

삼키기 힘든 생선 가시 같단 말이오

 

빵 조각 삼켜봤소?
금방 치료되는데

 

무슨 일이죠?

 

도와주세요

 

도와줘요

 

3월 4일 밤
어디 있었소?

 

마누라랑 침대에 있었죠

 

안전한 대답이로군
부인한테 물어볼 수도 없으니...

 

아침 5시와 부인과
다퉜다고 했죠?

 

그 새벽에...

 

외출 준비 하고 있었소

 

-그 시각에? 어딜요?
-리용

 

거기 호텔 매물이
하나 나왔거든요

 

어느 호텔이죠?

 

드디어 새로운 질문 생각해내셨군

 

티볼리 호텔이요.
경매로 나왔거든

 

누군가 전에 귀띔 해준거요?

 

누구와 의논해 본 적 있소?

 

아뇨, 경매 신문에서
본 거요

 

"호텔 뉴스"라고...

 

거기 보면 다 나오거든

 

잠시 구류해 둬야겠소

 

시간을 좀 갖고 생각해보시지

 

법적으로 48시간 이내죠

 

알고 있어요, 고맙소

 

그 생선 가시 말이요
빵 한조각이면 된다니까

 

마취효과가 금방 없어졌네요, 미안해요

 

두번째 총알은 더 깊이 박혔어요

 

철인이로군요

 

1년전부터 매물로 나와 있었어요

 

광고를 나중에 봤군요

 

당연하지, 마뢰유.

 

실제로는 이랬죠?

 

당신은 새벽 5시경
귀가했어요

 

근데 당신 부인이
안 자고 전화를 하고 있었던 거지

 

재밌네요. 누구와?

 

애인하고요
전화내용은 화끈했겠지

 

대단히 화났겠죠

 

부인이 겁이 나서
밖으로 도망쳤어요

 

거기까진 좋아요
당신 소설 그럴 듯해요

 

근데 그 전에 당신이
뭘 하고 있었나가 궁금하단 말이지

 

그니까 우리 마누라가
애인이 있었단 거죠

 

말하는 투를 보니
당신이 잘 아는 사람인 모양이오

 

아마 경찰일지도 모르지

 

아마 젊은 친구일 거고...

 

당신같은 사람 말이오

 

이봐요
너무 나간 거 같지 않소?

 

당신 같은 사람이
전과자 마누라와 바람을 피워?

 

그런 여자에게 선물까지
받는 거 가능이나 하겠소?

 

예를 들어 그 양복 말이오

 

아니면, 분에 넘치는 자동차라든가

 

당신이나, 검사, 기자들에게는
좋은 얘깃거리겠네

 

당신 부인이 경찰과 바람피웠다고
말한 사람 없잖아요

 

알지 못하고서
그런 소리 지껄일 순 없지

 

아니면, 닥치고 있어

 

일단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계속 그 길로 가야 할 걸

 

다시 되돌아 갈 순 없어
길이 너무 좁거든

 

 

그날 밤 어디 있었는지
말하는 게 좋을 거요

 

마누라와 있었다니까

 

그 보석가게도
경비원이 있었을 거 아니오

 

그 사람 직접 보게 해주시오

 

아무도 못봤대요

 

등 뒤쪽에서 공격을 당해서 말이오
잘 아시겠지만

 

그런 거지같은 이야기로 나를
엮어 넣으려는 건 잘 알지

 

내 생각엔 당신
시간 낭비하고 있는 거 같은데

 

날 검찰에 넘겨야 할텐데

 

지금 2주째 잡혀 있어요
법률을 위반하고 있잖소

 

아니

 

예비 구금의 경우

 

이름이 장부에 올라간
때로부터 적용되지

 

어 이상하네

 

이름이 아직 안올라 있네

 

그따위로 일하니, 사람들이

 

당신같은 개자식들에게
화염병 던져도 말 못하겠구만

 

여보세요

 

예 안녕하세요 전데요

 

물론입니다

 

어떤 종인데요?

 

알겠습니다

 

내일 10시 반에
오실 수 있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안녕히 계세요, 감사합니다

 

뭘 잊고 가시네요

 

내가 누군지 알고 있죠
그렇죠?

 

근데 왜 치료해줬어요?

 

내가 동물이나 같은 놈이라서?

 

아뇨

 

나도 나름대로
많이 겪어봤는데요

 

모든 일은 다
양면적이라는 걸 깨달았죠

 

내가 뭔데 남을,
남이 살아가는 방식을 판단하나요?

 

내가 운이 좋았군요

 

생각만큼 좋은 건 아닐걸요

 

결국 당신 찾아내서
죽일거예요, 알잖아요.

 

오래 살 운명은
아니니까요

 

 

받아요, 원하는 만큼 가지세요

 

나랏돈 말고는 누구도 털어본 적 없어요

 

아니, 아뇨

 

그냥 악수나 하죠

 

내게 맡겨 둔 거요

 

당신이 갖는게 낫겠어

 

난 그거 쓸 데가 없어

 

자식도, 손자도 없고

 

돛도, 키도 없는 배처럼 말야

 

배라고 할 수도 없지

 

그래도 배는 역시 배인가?

 

배는 수리할 수 있지만

 

사람은 수리가 안된다...

 

그런 얘기예요?

 

당신 참 대단한 여자야

 

대단하게 살았는데
결국은?

 

강물이 흘러가는 거 볼 수 있죠

 

가끔 옛 친구가 찾아와
옛날 이야기도 하고

 

어렸을 때 말예요

 

우리들만이 중요했던 그 시절

 

서로 사랑했으면서도

 

물러 보일까 봐

 

다른 사람에게 말도 못하던 시절

 

우린 멍청했던가 봐요

 

떠나야겠어요

 

여기가 안전해
사람들이 지켜주니까

 

갑자기 잡힐 일은 없어

 

빚진 게 있어서 갚아야 해요

 

돌아 올께요

 

얀 퀵

 

예서 뭘하는 거요

 

석방됐다면서요

 

어제야 신문을 봤소

 

샹피니 내가 숨어 있던 곳에서
당신이 체포된 줄 모르고 있었소

 

미안해요

 

미안할 필요 없소
경찰들은 날 잡으러 왔던거니까

 

경찰은 나중에야 당신이
거기 있던 걸 알았고

 

오래 붙잡지 않을께요

자크 엘만에 대해
물어보려구요

 

혹시 그 친구 어디 있는지
알아요?

 

아직 프레슨 병원에 있소

 

조 아밀라는 죽었고, 알고 있겠지만

 

그래요, 그럼, 고맙소

 

여기서 나갑시다

 

들어와요

 

화장실에서 좀 말려요

 

가운도 하나 있을거요

 

냉장고에 먹을 것도 좀 있고

 

좋은데

 

여기 있으니 기분이 이상해요

 

내 기분도 이상해요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쎈느 강에 조그만 요트 가진
친구 있나요?

 

그건 왜 묻소?

 

나무 공 가지고
디아블로 놀이 하고 있었죠?

 

우리 은신처가 강가에 있었는데

 

다른 할 일 없어서
쌍안경으로 주변 구경했었죠

 

재밌는 우연이죠?

 

우연 가운데 하나일 뿐

 

무슨 말이죠?

 

아니, 아무 것도

 

이제 어떡할 거요?

 

더 늦기 전에
자크를 빼내야겠어요

 

운 믿고 너무 덤비지 말아요, 젊은이

 

커피?

 

모든 걸 다 가졌군요

 

모든 걸 가질 순 없지

 

모든 좋은 걸...

 

머물 데나 있소?

 

생각해봐야죠

 

원하면 여기 있어도 좋아요

 

고맙소

 

뭐 좀 읽겠소?

 

 

그림이나...
사진 들어있는 거 없어요?

 

 

새벽에 나가야겠어요

 

우리 사업에서는...

 

보통 새벽이 분주하지

 

자, 장물이다

 

장난했던 걸로 보이나?

 

이름 다시 말해봐

 

쟈노 라스네르

 

시몽 뒤락

 

얀 퀵

 

너희 둘은 끝장봤고
한 놈 더 잡으면 돼

 

경감님, 새벽이네요

 

더 못 기다리겠어요

 

당신도 새벽형 인간이로군

 

해가 떠가요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아니 즐거웠어요

 

자넨 나랑 함께

 

루시엥, 조르쥬 여기서 대기해

 

-젠장
-뭐가?

 

아침꺼리
가져올 건데

 

재밌어?

 

빌어먹을

 

샤노, 저리로

 

경감님 뭐라고 할까요? "경찰이다"?

 

아니, 관리인이라고 해

 

총은 쏘지 마, 마뢰유

 

-지금요?
-잠깐

 

오케이

 

움직이지 마

 

손 머리에 올려

 

저쪽으로

 

얀!

 

나요, 도망가요

 

일대를 봉쇄해서
넌 못빠져 나가

 

닥쳐

 

엘리베이터로 내려갑시다

 

흠...
우린 목적이 달라

 

우린 같이 다녀 본 적이 없잖아?

 

당신 자동차 키 줘요

 

이 자 지켜, 가자

 

인질 잡으면
일이 쉽지, 그렇지?

 

자 물러 서

 

왜?

 

안들려? 물러 서

 

살려 줘

 

난 살인자가 아냐
문 열어

 

뛰어가서 동료들 불러

 

한 사람 체포하려고
한 부대를 끌고 오는군

 

집시다, 쏘지마
경감을 데리고 있다

 

아니, 경감님 아녜요?

 

그런 거 같다

 

이제 갈까요?

 

그래 가지

 

경감님은 어딨어요?

 

걱정마, 다 끝났어

 

이 순간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랬겠지
한 번 둘러볼까?

 

안내는 필요 없겠지
잘 알테니까

 

수색해 봐

 

집시를 모른다고 했는데
여기 숨겨줬소

 

우연히 들른 것 뿐이오

 

-자동차 키를 건네줬잖소?
-총을 겨누고 있었으니까

 

보석상 금고에도
우연히 들렀겠네?

 

정말 알고 싶은가?

 

이젠 아무 것도
중요한 것이 없는 거 같네

 

나 형 봤어요

 

우린 큰 집 안에서
살게 할 거래요

 

바깥에서
살면 안된대요

 

막아주세요

 

걱정 마
언젠간 막을테니까

 

우리랑 함께 살아요

 

지금은 안 돼
너 학교 다녀야 한다

 

그러면 나중에
자유롭게 살 수 있을거야

 

자, 나가봐
금방 다시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