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31,200 --> 00:00:35,560 공격해 온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2 00:00:44,600 --> 00:00:48,920 완벽한 엔진을 장착한 포식 기계입니다 3 00:00:50,440 --> 00:00:55,840 이런 괴물들이 3억 5천만 년 전 바다를 장악하러 왔습니다 4 00:01:01,080 --> 00:01:02,960 이런 동물은 여태 존재한 적 없었습니다 5 00:01:03,080 --> 00:01:06,680 녀석의 힘과 공격성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6 00:01:06,760 --> 00:01:09,760 고대 원주민들은 이들의 이빨로 화살촉을 만들었죠 7 00:01:09,880 --> 00:01:11,880 이 식인 동물은 여전히 활개 치고 다닙니다 8 00:01:11,960 --> 00:01:14,560 가까이에서 본 적 있기 때문에 생김새를 알아요 9 00:01:14,640 --> 00:01:16,040 패닉이 온 상태입니다 10 00:01:17,640 --> 00:01:19,320 늘 상어가 이기게 되어 있어요 11 00:01:24,360 --> 00:01:25,440 파자마 12 00:01:27,840 --> 00:01:29,040 갈아입을 옷 13 00:01:30,600 --> 00:01:32,400 그럼 피지 갈 준비 끝 14 00:01:35,000 --> 00:01:39,320 황소상어를 위해 분홍색 웨트슈트를 입으려고요 15 00:01:39,400 --> 00:01:42,080 젊었을 때 입곤 했는데 한 소리 들었죠 16 00:01:42,200 --> 00:01:46,560 너무 눈에 띄어 황소상어가 의식한다고 입지 말라면서요 17 00:01:47,320 --> 00:01:49,440 전 그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더군요 18 00:01:52,280 --> 00:01:55,360 좋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하고 있어요 19 00:01:58,600 --> 00:02:00,560 1년 넘게 못 봤거든요 20 00:02:02,880 --> 00:02:07,000 예전엔 바다에서 나올 때면 환희로 소리쳤어요 21 00:02:07,360 --> 00:02:10,760 너무 좋다며 방방 뛰었죠 지금도 정말 좋아요 22 00:02:11,440 --> 00:02:15,680 어쩌면 내가 이상한지도 모르겠지만 23 00:02:15,760 --> 00:02:18,160 물속에 들어가는 게 너무 좋아요 24 00:02:18,360 --> 00:02:21,840 거대한 황소상어를 보잖아요 이렇게… 25 00:02:28,360 --> 00:02:30,240 작살 낚시는 잘하셨나요? 26 00:02:30,320 --> 00:02:33,200 꽤 괜찮았어요 보통 여자들만큼 했죠 27 00:02:33,560 --> 00:02:34,440 하루는 바다에 들어갔는데 28 00:02:34,520 --> 00:02:36,560 상어가 나타나서 다들 놀라 밖으로 나왔어요 29 00:02:36,800 --> 00:02:37,920 정말 재밌어요 30 00:02:44,840 --> 00:02:46,440 그 친구들은 손이 없어요 31 00:02:47,040 --> 00:02:51,280 코로 감각을 느끼거나 아주 드물게 이빨로 느끼기도 해요 32 00:02:58,880 --> 00:03:02,280 밸의 턱엔 작은 몽우리가 있는데 상어의 이빨이라고 합니다 33 00:03:02,360 --> 00:03:04,280 만지면 느껴지는데 상당히 아파요 34 00:03:12,480 --> 00:03:13,640 발레리, 나와주셔서 고마워요 35 00:03:14,080 --> 00:03:17,200 꽤 오랜 시간 상어는 착한 친구들이라고 하셨잖아요 36 00:03:19,080 --> 00:03:21,200 네, 제 생각은 안 바뀌었어요 37 00:03:30,640 --> 00:03:35,080 상어에 미치다 38 00:03:45,440 --> 00:03:48,360 상어를 개에 비유하셨는데 진심이신가요? 39 00:03:48,720 --> 00:03:51,160 네, 여느 동물과 같거든요 40 00:03:51,240 --> 00:03:53,200 더 알아가고 이해하면 41 00:03:53,320 --> 00:03:55,880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어요 42 00:03:56,440 --> 00:03:58,440 개들이 천차만별이듯 43 00:03:59,560 --> 00:04:00,800 상어도 천차만별이죠 44 00:04:01,560 --> 00:04:02,680 "운행 시 다이버 주의" 45 00:04:02,760 --> 00:04:07,560 아마 사람을 물고 죽이는 위험한 개의 수가 46 00:04:07,800 --> 00:04:09,920 위험한 상어의 수보다 많을 거예요 47 00:04:16,440 --> 00:04:19,480 바닷속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거의 알지 못해요 48 00:04:21,880 --> 00:04:24,680 발레리는 선구자였죠 49 00:04:25,400 --> 00:04:28,600 물론 유독 상어 쪽에서 많이 보이는 이름이지만… 50 00:04:28,680 --> 00:04:29,960 "장 미쉘 쿠스토 다이버, 자크의 아들" 51 00:04:30,040 --> 00:04:31,720 다른 것들도 많이 했어요 52 00:04:34,400 --> 00:04:36,080 저희 대부분은 두려워했어요 53 00:04:36,160 --> 00:04:38,720 아니, 두렵다기보다는 상어가 근처에 몰려오면 54 00:04:38,800 --> 00:04:40,080 늘 조심하고 염려했죠 55 00:04:40,200 --> 00:04:41,280 "제러마이어 설리번 해양생물학자" 56 00:04:41,360 --> 00:04:44,520 하지만 발레리는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며 기대했어요 57 00:04:49,600 --> 00:04:51,840 그땐 사람들이 대담한 주장을 많이 펼쳤어요 58 00:04:52,200 --> 00:04:55,280 상어가 어떻고 얼마나 위험한 동물인지 59 00:04:55,840 --> 00:04:58,920 그런 시절에 제 주변에선 유일하게 발레리만 60 00:04:59,200 --> 00:05:01,840 상어가 그리 위험하지 않고 함께 놀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61 00:05:02,920 --> 00:05:04,440 그런 말이 나오기 한참 전이었죠 62 00:05:10,200 --> 00:05:14,920 생전 처음으로 바닷속을 구경했을 때는 63 00:05:16,160 --> 00:05:18,480 14살이었어요 64 00:05:20,880 --> 00:05:22,640 켈프를 봤죠 65 00:05:23,960 --> 00:05:25,600 굉장하다고 생각했어요 66 00:05:26,160 --> 00:05:29,480 앞뒤로 계속 왔다 갔다 했어요 67 00:05:37,560 --> 00:05:39,160 더 많은 걸 보고 싶었어요 68 00:05:43,040 --> 00:05:45,680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면 69 00:05:47,720 --> 00:05:49,840 우리가 아는 세상을 떠나 70 00:05:52,600 --> 00:05:53,840 다른 세상으로 이동했어요 71 00:05:55,440 --> 00:05:58,240 또 다른 미지의 세계였죠 72 00:06:01,760 --> 00:06:06,960 전 그 세계에 속하지 않았어요 그저 방문자였죠 73 00:06:14,680 --> 00:06:16,800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74 00:06:39,600 --> 00:06:44,120 아버지가 위궤양 때문에 생선을 드셔야 속이 편하셨어요 75 00:06:44,840 --> 00:06:48,400 부모님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서 작살 낚시를 시작했죠 76 00:06:49,040 --> 00:06:50,400 실력도 꽤 괜찮았어요 77 00:06:53,480 --> 00:06:58,720 50년대는 해양 생물이 워낙 많아서 사냥하는 법을 익혔거든요 78 00:06:59,600 --> 00:07:01,920 숨을 참으며 물고기를 쫓는 법도 배웠죠 79 00:07:07,120 --> 00:07:11,080 처음으로 본 상어는 모래뱀상어였어요 80 00:07:17,760 --> 00:07:20,280 겁에 질렸었죠 81 00:07:21,600 --> 00:07:23,600 금방이라도 공격해 올 것 같았어요 82 00:07:35,000 --> 00:07:36,480 무사히 물 밖으로 나왔어요 83 00:07:37,920 --> 00:07:39,880 한눈에 포식자란 걸 알았어요 84 00:07:42,760 --> 00:07:47,280 영국 휴가철을 위협하는 건 날씨지만 호주에서는 상어입니다 85 00:07:51,280 --> 00:07:54,520 괴물에게 물리고 싶은 사람은 없죠 86 00:07:55,000 --> 00:07:59,120 50년, 60년대를 되돌아보면 이런 말이 있었어요 87 00:07:59,200 --> 00:08:00,640 '착한 상어는 죽은 상어다' 88 00:08:00,760 --> 00:08:02,440 "웬디 벤츨리 - 와일드에이드 상어보호프로젝트 대표" 89 00:08:02,520 --> 00:08:03,720 그게 다였어요 90 00:08:04,240 --> 00:08:07,960 항구에서는 빅게임 낚시꾼들이 매일같이 상어를 잡아 올립니다 91 00:08:09,160 --> 00:08:13,320 그 시절에는 오늘날 가진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92 00:08:13,840 --> 00:08:17,680 자연을 어둡고 악한 공간으로 여겼죠 93 00:08:17,800 --> 00:08:19,360 어둠의 세상으로 알았어요 94 00:08:22,200 --> 00:08:24,320 작살 낚시는 굉장히 불안했어요 95 00:08:24,800 --> 00:08:30,000 하지만 내딛는 한 발, 한 발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모험이었죠 96 00:08:30,520 --> 00:08:33,160 매번 새로운 지식을 얻은 채로 나왔어요 97 00:08:33,520 --> 00:08:35,560 내 먹잇감을 이해한 거예요 98 00:08:39,680 --> 00:08:41,920 "1958년" 99 00:08:50,040 --> 00:08:53,240 끝내 클럽에 가입하게 됐고 아주 재밌었어요 100 00:08:53,640 --> 00:08:55,400 시드니에 클럽이 십여 개 있었어요 101 00:08:58,160 --> 00:09:01,320 작살 낚시는 마초 같은 남자들이 주를 이룬 스포츠여서 102 00:09:02,080 --> 00:09:06,880 첫 레이디스 대회가 열렸을 때 7명이 참가했어요 103 00:09:09,280 --> 00:09:13,640 남자 참가자는 700명이었죠 남자가 정말 많았어요 104 00:09:14,240 --> 00:09:15,320 여깄어요 105 00:09:22,640 --> 00:09:26,480 50년대 다이빙은 남성 전유 문화였어요 106 00:09:27,720 --> 00:09:30,360 남성 주도 문화에 속한 여자로서의 경험에 관해 107 00:09:30,480 --> 00:09:34,040 발레리와 이야기를 나눴죠 108 00:09:34,320 --> 00:09:38,880 당시 분위기가 그랬기 때문에 발레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109 00:09:39,480 --> 00:09:41,840 강인하고 날카롭고 누구보다 뛰어나야 했어요 110 00:09:46,280 --> 00:09:50,240 '레이디 슬레이어'라고 할 정도로 날카로웠어요 111 00:09:57,960 --> 00:10:01,520 흥미롭게도 뛰어난 환경운동가와 보호주의자들 대부분은 112 00:10:01,640 --> 00:10:03,960 사냥으로 시작했어요 113 00:10:04,880 --> 00:10:08,520 그 사람들만이 직접 자연에 나가서 경험을 했으니까요 114 00:10:13,240 --> 00:10:15,680 소년의 안전은 발레리가 책임집니다 115 00:10:16,400 --> 00:10:19,440 위험한 상어에 대처하는 방법을 선보일 것입니다 116 00:10:37,200 --> 00:10:39,720 전 세계 여성 스킨 다이버가 사냥한 상어 중 117 00:10:39,840 --> 00:10:42,600 이 위험한 상어가 크기로는 일등입니다 118 00:10:58,400 --> 00:11:00,200 내가 죽인 상어는 단 한 마리예요 119 00:11:07,040 --> 00:11:08,320 후회스러워요 120 00:11:09,360 --> 00:11:13,080 하지만 당시에 그 누구도 '그래선 안 돼'라고 하지 않았어요 121 00:11:13,320 --> 00:11:14,920 '아주 잘했어'라는 말뿐이었죠 122 00:11:18,960 --> 00:11:20,200 수없는 물고기를 죽였어요 123 00:11:22,000 --> 00:11:25,720 바닷속엔 생명이 셀 수 없이 존재한다는 생각이었죠 124 00:11:26,600 --> 00:11:30,120 원하는 만큼 차지해도 아무 변화 없을 것 같았어요 125 00:11:31,920 --> 00:11:35,080 발레리 헤이즈 같은 여성은 다이빙 준비를 할 때 126 00:11:35,240 --> 00:11:37,880 수면 아래에 늘 존재하는 위험으로부터 127 00:11:37,960 --> 00:11:40,040 스스로를 지킬 준비도 잊지 않습니다 128 00:11:40,200 --> 00:11:43,880 엄마들은 모두 딸이 결혼하고 자식을 갖길 바랐던 거 같아요 129 00:11:45,360 --> 00:11:47,160 자식을 갖기 싫었던 건 아니에요 130 00:11:47,400 --> 00:11:49,120 다른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죠 131 00:11:53,360 --> 00:11:56,400 나만의 특별한 삶을 살고 싶었어요 132 00:12:02,760 --> 00:12:07,840 12살 때 소아마비 진단을 받았어요 133 00:12:08,640 --> 00:12:10,280 영아마비였어요 134 00:12:15,920 --> 00:12:19,720 병원에서 그랬죠 걸을 때까지 집에 못 간다고 135 00:12:22,080 --> 00:12:23,520 정말 힘들었어요 136 00:12:29,720 --> 00:12:34,480 그러다 부모님이 책을 보내줬어요 고전 작품들이었죠 137 00:12:34,920 --> 00:12:37,600 '로나 둔', '보물섬' 138 00:12:38,520 --> 00:12:40,200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139 00:12:45,480 --> 00:12:49,440 그 책들이 너무 좋아서 몇 번이고 다시 읽었어요 140 00:12:50,640 --> 00:12:55,840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다가 머릿속으로 모험도 떠났어요 141 00:13:02,120 --> 00:13:04,520 집에 가겠다고 마음먹었죠 142 00:13:06,120 --> 00:13:08,360 매일 싸우고 또 싸웠어요 143 00:13:09,400 --> 00:13:10,840 그리고 9주 뒤에 144 00:13:12,240 --> 00:13:14,480 병원을 걸어 나갔고 어머니가 날 데리러 왔죠 145 00:13:17,440 --> 00:13:19,480 못 한다고 한 일을 해냈어요 146 00:13:30,480 --> 00:13:34,240 그때 평생 마비가 오지 않은 것에 감사해요 147 00:13:35,960 --> 00:13:42,840 그 책들을 읽으면서 지구의 모든 가능성을 보게 됐어요 148 00:13:43,760 --> 00:13:48,520 어떻게 현실로 만들지는 몰랐지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죠 149 00:13:54,520 --> 00:13:57,120 뜨거운 스토브 앞에 서서 일하고 싶어 하는 이는 없습니다 150 00:13:57,200 --> 00:13:59,280 인어 발레리 헤이즈는 특히 그럴 일 없죠 151 00:13:59,720 --> 00:14:02,720 인어가 찍어주는 사진에 관심 있는 분들은 152 00:14:02,800 --> 00:14:04,320 줄을 서 주세요 153 00:14:04,880 --> 00:14:07,360 발레리 같은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물속에 내려가면 154 00:14:07,440 --> 00:14:10,800 잘생긴 친구들이 모두 모여 포즈를 취해줄 겁니다 155 00:14:16,560 --> 00:14:18,760 클럽에서 여행을 다니곤 했어요 156 00:14:19,120 --> 00:14:23,560 평소와 같이 작살 낚시를 하던 론이 눈에 띄더군요 157 00:14:25,560 --> 00:14:27,240 다른 남자들과는 달랐어요 158 00:14:33,600 --> 00:14:38,840 론은 호주 전국 우승 4번에 세계 우승도 거머쥐었어요 159 00:14:40,560 --> 00:14:41,600 최고였죠 160 00:14:47,120 --> 00:14:49,280 해저 세계로의 모험을 고대하고 있었어요 161 00:14:49,360 --> 00:14:51,040 "론 테일러의 음성 작살 낚시 챔피언, 영화 제작자" 162 00:14:51,160 --> 00:14:53,840 작살 낚시 팀이랑 16밀리미터 카메라를 꺼내 들고 163 00:14:53,920 --> 00:14:57,720 그냥 시험 삼아 평소에 촬영을 했죠 164 00:15:00,760 --> 00:15:03,640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모델을 부탁받곤 했어요 165 00:15:04,720 --> 00:15:07,320 정말 기분 좋았어요 당연히 모델을 해줘야죠 166 00:15:20,000 --> 00:15:24,080 물속에서 발레리를 처음 찍은 날을 생생히 기억해요 167 00:15:26,840 --> 00:15:30,080 매력적인 사람이어서 발레리에게 관심이 많았거든요 168 00:15:32,240 --> 00:15:35,120 재밌었어요 서로 추파 던지고 그랬죠 169 00:15:41,640 --> 00:15:44,600 비키니를 직접 만들어 입었어요 170 00:15:45,760 --> 00:15:49,320 그런데 어느 날 론이 그러더군요 '내가 수영복 사 줄게' 171 00:15:50,560 --> 00:15:51,640 노란색이었어요 172 00:15:54,960 --> 00:15:57,880 저처럼 해저 세계에 관심이 많았어요 173 00:15:59,840 --> 00:16:02,760 겁 많은 여자가 아니라 공격적이었죠 174 00:16:05,680 --> 00:16:07,440 그러다 결혼을 하기로 했어요 175 00:16:13,200 --> 00:16:18,520 전 여자 작살 낚시 챔피언 론은 세계 작살 낚시 챔피언 176 00:16:19,440 --> 00:16:21,320 그 분야의 정점에 있었어요 177 00:16:30,800 --> 00:16:32,960 저와 론은 작살로 물고기를 잡으면 178 00:16:33,280 --> 00:16:36,560 상어가 오기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179 00:16:43,240 --> 00:16:46,320 그 시절에는 다이버들이 물속에서 180 00:16:46,440 --> 00:16:48,680 물고기를 네다섯 마리씩 끌고 다녔어요 181 00:16:49,560 --> 00:16:51,800 물론 지금은 상어를 끌어들이고 싶을 때… 182 00:16:51,880 --> 00:16:52,880 "로드니 폭스 작살 낚시 챔피언" 183 00:16:52,960 --> 00:16:54,920 물고기 피를 내면서 물속을 다닌다는 걸 알죠 184 00:16:55,160 --> 00:16:59,840 그때는 상어 미끼를 들고 돌아다니는 격이었어요 185 00:17:10,040 --> 00:17:13,400 로드니가 상어에게 공격당한 이야기는 공포였어요 186 00:17:14,440 --> 00:17:15,600 우리 친구였거든요 187 00:17:21,120 --> 00:17:27,480 가슴 495바늘을 꿰매고 손은 94바늘을 꿰맸어요 188 00:17:27,640 --> 00:17:31,520 여기 힘줄 빼고는 전부 파열됐었죠 189 00:17:31,600 --> 00:17:33,280 꿰매서 붙여야 했어요 190 00:17:33,840 --> 00:17:35,960 언젠가 스킨 다이빙을 다시 하고 싶나요? 191 00:17:36,840 --> 00:17:40,720 언젠가는 어디든 물속에 들어가겠지만 잘 모르겠어요 192 00:17:44,520 --> 00:17:46,720 "1965년" 193 00:17:46,800 --> 00:17:49,280 로드니를 문 상어가 백상아리라는 것을 알았어요 194 00:17:51,360 --> 00:17:56,480 그 야수의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했죠 195 00:17:58,040 --> 00:18:02,800 로드니가 백상아리를 보러 가는 계획을 세웠어요 196 00:18:08,120 --> 00:18:12,920 물론 저도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어요 197 00:18:13,760 --> 00:18:18,400 배 주인과 선장이 여자를 태우기 싫어했거든요 198 00:18:21,920 --> 00:18:25,560 로드니는 알프 딘과 함께 원정을 준비했습니다 199 00:18:25,960 --> 00:18:30,440 백상아리 빅게임 낚시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알프 딘입니다 200 00:18:33,920 --> 00:18:37,240 당시에 다른 상어를 찍은 사람들은 있었어요 201 00:18:37,640 --> 00:18:39,360 하지만 물속에서 살아 있는 백상아리 사진은… 202 00:18:39,480 --> 00:18:40,840 "더글라스 사이페르트 '다이브 매거진', 편집장" 203 00:18:40,920 --> 00:18:42,440 존재하지 않았죠 204 00:18:45,080 --> 00:18:48,600 다른 사람들의 다큐멘터리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었기 때문에 205 00:18:49,200 --> 00:18:50,840 잠재력이 보였어요 206 00:18:55,160 --> 00:18:59,560 며칠 후 메모리코브에 도착해서 알프가 그러더군요 207 00:18:59,640 --> 00:19:01,640 '내가 여기서 상어들도 꽤 보고 잡아봤어' 208 00:19:03,080 --> 00:19:05,560 그러면서 고래기름을 떨어트리기 시작했어요 209 00:19:08,880 --> 00:19:13,440 아침에 일어나니 거대한 상어들이 보였죠 210 00:19:16,520 --> 00:19:19,960 상어가 어찌나 큰지 처음 본 순간 211 00:19:20,040 --> 00:19:21,800 등과 목의 털이 설 정도였어요 212 00:19:42,000 --> 00:19:45,080 세상에나 아주 나쁘게 생긴 상어였죠 213 00:19:55,520 --> 00:19:59,520 론이 뒤편 덕보드에 앉아서 영상도 찍고 214 00:20:01,000 --> 00:20:05,400 이빨 달린 잠수함을 구경했어요 215 00:20:28,440 --> 00:20:32,000 정말 인상 깊은 동물이라고 생각했어요 216 00:20:35,240 --> 00:20:37,000 뭔가 특별한 걸 찍은 것 같았죠 217 00:20:40,800 --> 00:20:46,360 마치… 사자 같아요 특별한 야수예요 218 00:20:54,080 --> 00:20:58,600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 뒤로는 계속 살생이었어요 219 00:21:16,920 --> 00:21:19,360 알프는 그 여행에서 자신이 할 일은 220 00:21:19,440 --> 00:21:22,600 최대한 많은 상어를 죽이고 잡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221 00:21:22,720 --> 00:21:29,240 배 위에는 3m~4m 하는 백상아리 5마리가 널브러져 있었어요 222 00:21:32,840 --> 00:21:37,480 그때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죠 223 00:21:38,360 --> 00:21:41,440 거대하고 대단한 동물들을 224 00:21:41,880 --> 00:21:44,640 그냥 죽여버리고 영원히 잃은 거예요 225 00:21:48,640 --> 00:21:50,440 슬프다고 생각했어요 226 00:21:54,000 --> 00:21:58,520 이 세상과 작살 낚시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죠 227 00:22:02,200 --> 00:22:04,120 그 후로 론이 말했어요 228 00:22:04,360 --> 00:22:07,200 '물고기를 죽이는 게 마음 불편해' 229 00:22:08,480 --> 00:22:10,480 '이제 더는 안 할래' 230 00:22:15,440 --> 00:22:20,360 함께 작살을 내려놓고 다시는 대회에 나가지 않았어요 231 00:22:22,840 --> 00:22:26,200 이제부터는 카메라로만 찍겠다고 다짐했죠 232 00:22:31,200 --> 00:22:35,560 그런 변화는 개인적인 깨달음이 계기였어요 233 00:22:36,280 --> 00:22:38,360 경험으로 마음이 바뀐 거죠 234 00:22:38,440 --> 00:22:40,600 누군가 시킨 게 아니라 직접 보고 느꼈어요 235 00:22:40,680 --> 00:22:42,040 "실비아 얼 해양과학자" 236 00:22:42,160 --> 00:22:43,400 그게 존경스러워요 237 00:23:05,040 --> 00:23:08,520 방송국에 점점 많은 영상을 팔았어요 238 00:23:13,560 --> 00:23:16,920 물속에서 촬영한 아무 영상이 아닌 239 00:23:20,040 --> 00:23:25,280 위험한 해양 동물이나 위험해 보이는 걸 사고 싶어 했죠 240 00:23:26,040 --> 00:23:27,760 극적인 걸 원했어요 241 00:23:30,560 --> 00:23:36,520 그런 동물들 근처에서 헤엄치는 내 모습까지 촬영한다면 242 00:23:36,960 --> 00:23:38,440 더욱 좋았고요 243 00:23:45,440 --> 00:23:49,120 발레리는 물속에 들어가서 뭐든 집어 들고 꺼내서 놀았어요 244 00:23:49,200 --> 00:23:51,040 정말 놀라웠죠 245 00:23:58,920 --> 00:24:02,760 아름다운 호주 여자가 온갖 놀라운 일을 하는 거예요 246 00:24:02,840 --> 00:24:04,840 아무도 못 할 일이었어요 247 00:24:07,920 --> 00:24:10,400 론은 저한테 엄청나게 위험한 일도 시켰어요 248 00:24:12,160 --> 00:24:14,840 날 '일단 해봐 발레리'로 부르기도 했죠 249 00:24:15,600 --> 00:24:18,080 새로운 요리를 할 때든 250 00:24:21,440 --> 00:24:22,720 상어와 다이빙할 때든요 251 00:24:31,320 --> 00:24:33,680 날 본드걸로 생각하진 않았어요 252 00:24:34,800 --> 00:24:35,680 "우먼스 위클리" 253 00:24:35,760 --> 00:24:38,000 뭐든 돈을 벌기 위해 한 일이었어요 254 00:24:41,480 --> 00:24:44,960 론은 늘 새로운 카메라 장비를 갖고 싶어 했어요 255 00:24:47,720 --> 00:24:51,680 전부 직접 제작했죠 론은 천재였어요 256 00:24:52,680 --> 00:24:55,120 내가 만나 본 사람 중 가장 똑똑했을 거예요 257 00:24:59,160 --> 00:25:04,080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살기 위해 뭐든 했어요 258 00:25:10,920 --> 00:25:12,760 작은 물고기들한테 먹이 줄까? 259 00:25:12,840 --> 00:25:14,920 아니면 큰 송어 줄 거 남겨둘까? 260 00:25:15,000 --> 00:25:16,680 근처에 작은 물고기가 별로 없으니까 261 00:25:16,760 --> 00:25:20,360 이따 물고기 떼 보이면 노란 껍질 찾아보자 262 00:25:23,640 --> 00:25:27,880 1960년대에는 수중 촬영을 하는 사람이 263 00:25:27,960 --> 00:25:29,720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264 00:25:29,800 --> 00:25:31,520 독일에 한스 하스가 있었고 265 00:25:32,720 --> 00:25:35,480 미국에는 스탠 워터맨이 있었고 266 00:25:37,400 --> 00:25:40,200 남프랑스에 쿠스토가 있었죠 267 00:25:41,680 --> 00:25:44,280 TV에서 자크 쿠스토를 봤어요 268 00:25:45,200 --> 00:25:48,760 프랑스 정부에서 지원금을 많이 받았고 269 00:25:50,080 --> 00:25:52,640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았죠 270 00:25:54,840 --> 00:25:57,440 반면 우리는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271 00:26:00,960 --> 00:26:05,280 자크 선장에게서 조금 베낀 게 하나 있기는 해요 272 00:26:05,600 --> 00:26:07,480 자크는 늘 빨강 베레모를 썼죠 273 00:26:10,120 --> 00:26:13,440 그래서 전 늘 머리에 밝은 리본을 달았어요 274 00:26:15,440 --> 00:26:16,680 제 트레이드마크였죠 275 00:26:27,600 --> 00:26:29,520 테일러 부부는 맘껏 바다를 누렸어요 276 00:26:29,720 --> 00:26:34,640 둘이서 해양 환경을 느끼고 탐험했죠 277 00:26:34,720 --> 00:26:36,560 론과 발레리 단둘이서요 278 00:26:39,200 --> 00:26:42,480 새로운 해양 정보의 황금기였던 겁니다 279 00:26:56,160 --> 00:27:00,200 그 시절에는 사람들이 상어에 대해 잘 몰랐어요 280 00:27:02,320 --> 00:27:04,640 배 위에서 실컷 관찰하고 281 00:27:05,480 --> 00:27:08,160 상어를 갈라서 하나하나 연구할 수는 있었죠 282 00:27:08,240 --> 00:27:12,440 '아, 이렇게 하겠다'라면 훌륭한 과학자였어요 283 00:27:13,560 --> 00:27:17,720 하지만 물속에서 움직임은 여전히 본 적 없었어요 284 00:27:23,320 --> 00:27:25,520 처음 백상아리를 봤을 땐 285 00:27:26,000 --> 00:27:29,440 안개를 헤치고 달려오는 화물 열차 같았어요 286 00:27:58,000 --> 00:27:59,440 장관이었죠 287 00:28:01,320 --> 00:28:02,440 "다이버 주의 운항 조심" 288 00:28:02,520 --> 00:28:04,320 "해당 깃발 100미터 반경 내 5노트 이하 준수" 289 00:28:04,440 --> 00:28:08,200 그 뒤로 상어를 볼 수 있다면 놓치지 않고 떠났어요 290 00:28:08,720 --> 00:28:13,880 제겐 너무 흥미로운 존재였고 작은 배에 올라타서 291 00:28:14,120 --> 00:28:16,960 바다에 나가면 자유를 얻은 기분이거든요 292 00:28:20,640 --> 00:28:22,240 온 세상이 내 것이죠 293 00:28:34,560 --> 00:28:39,320 우린 늘 상어가 있는 장소를 어떻게 찾을지 고민했어요 294 00:28:44,160 --> 00:28:47,280 매리언리프는 산호해 중앙에 있어요 295 00:28:48,480 --> 00:28:50,040 낚시꾼 한 명이 그곳을 알았죠 296 00:28:50,320 --> 00:28:53,240 일대에 상어가 많다고 했어요 297 00:28:56,560 --> 00:29:01,160 미끼를 설치했는데 촬영하기 좋은 장소 같았어요 298 00:29:37,120 --> 00:29:40,680 그렇게 다른 동물들보다 상어를 더 잘 알게 되었죠 299 00:29:47,600 --> 00:29:52,200 다음 해에 다시 찾아갔는데 닻을 내리기도 전에 300 00:29:53,000 --> 00:29:54,920 상어가 배 근처로 몰려왔어요 301 00:29:58,000 --> 00:29:59,800 우리 배 소리를 안 거예요 302 00:30:03,680 --> 00:30:05,160 먹이가 있을 걸 안 거죠 303 00:30:05,800 --> 00:30:08,200 그때 상어가 학습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304 00:30:11,840 --> 00:30:16,800 간단한 재주를 빠르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죠 305 00:30:19,960 --> 00:30:22,920 사진작가인 제게는 좋은 사진을 찍을 기회였어요 306 00:30:25,760 --> 00:30:30,200 아름다운 분홍빛 산호가 있고 해가 어디로 지는지도 알았어요 307 00:30:30,480 --> 00:30:34,200 산호 앞에 먹이를 살짝 흔들고 있으니 308 00:30:34,520 --> 00:30:36,200 큰지느러미흉상어가 곧장 다가오길래 309 00:30:36,280 --> 00:30:38,680 코를 툭 치고 주지 않았어요 310 00:30:44,560 --> 00:30:48,680 분홍 산호로 헤엄쳐 와서야 먹이를 줬죠 311 00:30:50,360 --> 00:30:52,240 그렇게 두 번을 했더니 알아채더군요 312 00:30:52,360 --> 00:30:57,800 특정 방향으로 산호를 넘어오면 작은 물고기 먹이를 얻는다고요 313 00:30:59,680 --> 00:31:01,880 그게 통했어요 314 00:31:03,320 --> 00:31:07,000 제가 원하던 구도로 사진을 찍었죠 315 00:31:09,200 --> 00:31:12,120 상어는 학습해요 개를 가르치는 것보다 빠르죠 316 00:31:15,600 --> 00:31:20,680 그땐 잘 아는 게 없던 동물을 마주할 만한 317 00:31:20,800 --> 00:31:23,840 용기를 가졌었어요 318 00:31:24,320 --> 00:31:26,080 자연과 소통하고 319 00:31:26,160 --> 00:31:32,600 자기 경험과 탐험을 대중과 나눌 수 있었죠 320 00:31:35,240 --> 00:31:38,200 저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어요 321 00:31:38,280 --> 00:31:41,400 발레리가 하는 행동을 보여줬으니까요 322 00:31:42,360 --> 00:31:46,800 역사적으로 상어를 멀리했는데 발레리는 그러지 않았죠 323 00:31:47,480 --> 00:31:49,520 오히려 더 다가갔어요 324 00:31:51,120 --> 00:31:53,800 상어를 따라가고 매력을 느껴서 325 00:31:54,160 --> 00:31:59,480 생김새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행동까지도 알아갔죠 326 00:32:09,840 --> 00:32:12,680 그러다 아주 큰 기회가 생겼어요 327 00:32:12,880 --> 00:32:17,200 "블루 워터, 화이트 데스" 328 00:32:19,640 --> 00:32:20,520 "1969년" 329 00:32:20,600 --> 00:32:22,800 '블루 워터, 화이트 데스'는 영화예요 330 00:32:22,960 --> 00:32:26,320 미국인 피터 김벨이 구상한 작품이에요 331 00:32:26,720 --> 00:32:29,720 피터는 상어에 매혹됐어요 332 00:32:31,280 --> 00:32:33,720 그래서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죠 333 00:32:37,480 --> 00:32:41,120 피터는 론의 다큐멘터리를 두 편 보고 334 00:32:42,120 --> 00:32:44,920 상어와 작업이 가능하단 걸 알고 있었어요 335 00:32:46,520 --> 00:32:50,720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위험한 포식자로 여겨지는 336 00:32:50,800 --> 00:32:54,520 동물을 찾는 중입니다 337 00:32:54,760 --> 00:32:57,520 "위험 수영 금지" 338 00:32:57,680 --> 00:33:02,000 야수들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을 현장에 두려고 339 00:33:02,080 --> 00:33:04,200 피터 김벨이 우릴 데려갔어요 340 00:33:06,040 --> 00:33:10,440 피터가 론과 제게 인생 최고의 모험을 선사했죠 341 00:33:17,320 --> 00:33:18,800 "테리어 8" 342 00:33:20,120 --> 00:33:23,400 상어를 찾아 출발해 남아프리카로 떠났어요 343 00:33:24,960 --> 00:33:26,680 고래잡이 선단을 따라갔죠 344 00:33:27,000 --> 00:33:30,200 거대한 백상아리가 작살을 맞은 고래를 먹으러 345 00:33:30,520 --> 00:33:32,160 몰려온다고 했거든요 346 00:33:37,160 --> 00:33:39,080 앞서가는 배들이랑은 얼마나 먼 거죠? 347 00:33:39,160 --> 00:33:40,240 지금은 아마… 348 00:33:40,360 --> 00:33:45,600 수중 촬영자로서 굉장한 모험이라고 생각했어요 349 00:33:45,680 --> 00:33:47,400 "스탠 워터맨 수중 영화 제작 개척자" 350 00:33:47,520 --> 00:33:52,640 백상아리를 찾아 인도양까지 여정을 떠났죠 351 00:33:54,600 --> 00:33:57,880 피터나 론, 저, 발레리는 352 00:33:58,320 --> 00:34:02,040 점점 상어에 빠져든 거 같아요 353 00:34:03,160 --> 00:34:05,480 상어가 가진 그 카리스마에요 354 00:34:09,000 --> 00:34:14,320 '블루 워터, 화이트 데스'는 그런 영화의 시초였을 텐데 355 00:34:15,720 --> 00:34:16,800 거기에 여성이 있었잖아요 356 00:34:16,920 --> 00:34:18,560 남자들만 있는 곳에 예쁘장한 금발 여자가요 357 00:34:18,680 --> 00:34:19,800 "제인 젠킨스 전문 사진가 & 친구" 358 00:34:20,320 --> 00:34:22,000 먼 쪽 기통 먼저 쓰는 거야 359 00:34:22,080 --> 00:34:23,200 이거 끄고 저거 켜고 360 00:34:23,280 --> 00:34:24,240 - 그럼… - 응 361 00:34:24,560 --> 00:34:26,280 배 위의 자리를 얻어내야 했어요 362 00:34:28,320 --> 00:34:29,360 둘 다 있어요 363 00:34:29,480 --> 00:34:32,400 - 무슨 카메라로 찍죠, 론? - 여기 이거요 364 00:34:34,320 --> 00:34:36,280 뱃머리 바로 밑에 상어가 있어요! 365 00:34:36,800 --> 00:34:38,320 잠깐, 저기 다른 녀석 저기 있네요 366 00:34:38,600 --> 00:34:41,520 저기도 있고, 저기도 있고 4마리 있어요 367 00:34:42,080 --> 00:34:44,040 상어 4마리, 다른 애들은 놓쳤네 368 00:34:44,120 --> 00:34:45,600 - 그렇지 - 닭 세는 거 같군 369 00:34:48,120 --> 00:34:51,320 수중에 이만큼 먹이를 뒀으니 백상아리가 올 줄 알았지만… 370 00:34:51,440 --> 00:34:53,240 "피터 김벨의 음성 영화 제작자" 371 00:34:53,320 --> 00:34:54,400 나타나지 않습니다 372 00:34:56,320 --> 00:35:00,000 하지만 깊은 심해에서 다른 상어들이 나타났어요 373 00:35:00,240 --> 00:35:02,800 해저는 못 봤어요 땅이 보이지 않았죠 374 00:35:06,080 --> 00:35:09,960 큰지느러미흉상어는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었어요 375 00:35:12,240 --> 00:35:16,720 세상의 다른 상어를 전부 합쳐도 376 00:35:17,080 --> 00:35:19,840 큰지느러미흉상어가 사람을 가장 많이 죽였어요 377 00:35:25,800 --> 00:35:30,680 물속으로 들어가 케이지 밖에 머물면서 378 00:35:31,120 --> 00:35:36,480 상어들 가운데 있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었어요 379 00:35:37,080 --> 00:35:39,480 하지만 잘 넘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380 00:35:41,920 --> 00:35:46,360 케이지 밖으로 나간다고 결정했을 때 생각했어요 381 00:35:47,120 --> 00:35:49,280 '우린 죽겠구나, 이제 죽는다' 382 00:35:56,280 --> 00:35:58,720 단 1초도 가지 않겠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383 00:36:30,080 --> 00:36:32,040 큰지느러미흉상어 384 00:36:32,520 --> 00:36:37,080 녀석들은 배가 침몰하면 사람 200명을 해치울 거예요 385 00:36:37,240 --> 00:36:38,640 떼 지어 몰려오죠 386 00:36:42,640 --> 00:36:47,680 저희가 알아낸 건 아무리 죽은 고래여도 387 00:36:47,960 --> 00:36:51,720 두세 번씩 건드려본 후 베어 문다는 거였어요 388 00:36:52,120 --> 00:36:55,920 그래서 상어가 물기 전 우릴 건드렸을 때 389 00:36:56,000 --> 00:37:00,840 세게 되받아치면 상어 떼 사이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죠 390 00:37:34,520 --> 00:37:39,760 카메라맨들은 전부 금속으로 만든 거대한 방수 케이스가 있었고 391 00:37:42,360 --> 00:37:43,600 전 막대기를 들었어요 392 00:38:16,640 --> 00:38:19,080 그렇게 다른 세상으로 들어갔죠 393 00:38:26,960 --> 00:38:30,520 2천만 년 전 존재하던 세상으로 394 00:38:39,080 --> 00:38:43,400 결국 고래를 먹으러 온 다른 해양 동물로 받아들여졌어요 395 00:38:45,200 --> 00:38:48,720 상어 떼 사이에 자리를 잡은 후에야 가능했죠 396 00:39:00,080 --> 00:39:02,760 보기에는… 397 00:39:03,920 --> 00:39:07,000 그저 무모한 행동으로만 보였어요 398 00:39:13,400 --> 00:39:17,600 하지만 결국에는 그게 증거가 되어서 399 00:39:17,960 --> 00:39:23,280 각자 할 일만 한다면 서로 존중한다는 걸 알게 됐죠 400 00:39:30,480 --> 00:39:34,040 와, 이건 안 믿을 거예요 못 믿을 일이야! 401 00:39:35,120 --> 00:39:36,360 환상적이었어요 402 00:39:38,280 --> 00:39:39,280 모든 일이 일어났어요! 403 00:39:39,600 --> 00:39:42,600 고래를 툭 치니까 피가 사방으로 퍼지고 404 00:39:43,160 --> 00:39:47,480 스탠이랑 피터는 저 멀리 있는데 상어에 둘러싸여 있고 405 00:39:47,720 --> 00:39:50,920 12마리는 되는 상어가 한 번에 달려드는데 406 00:39:51,040 --> 00:39:55,440 피터 말처럼 버튼에 손가락 올리고 계속 둥글게 돌았어요 407 00:39:55,560 --> 00:39:56,600 그것밖엔 못 했죠 408 00:40:00,640 --> 00:40:03,600 다이빙이 끝나고 올라왔을 땐 당연히 다들 들떴죠 409 00:40:03,680 --> 00:40:04,840 살아남을 수 있을지… 410 00:40:04,960 --> 00:40:05,960 "하워드 홀 수중 영화 제작자" 411 00:40:06,040 --> 00:40:07,040 몰랐으니까요 412 00:40:08,320 --> 00:40:11,240 그 시절에는 상어와 다이빙하지 않았잖아요 413 00:40:14,920 --> 00:40:21,360 거대한 큰지느러미흉상어가 100마리 있는 사진도 볼 수 있는데 414 00:40:21,840 --> 00:40:23,440 오늘날에는 불가능해요 415 00:40:24,880 --> 00:40:26,320 상어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416 00:40:28,040 --> 00:40:31,920 그런 사진이 역사적인 기록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417 00:40:32,000 --> 00:40:37,600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굉장히 값진 것이죠 418 00:40:41,920 --> 00:40:44,920 우린 계속해서 백상아리를 찾았어요 419 00:40:45,440 --> 00:40:48,280 미안하지만 그런 예측 못 받아들여요 420 00:40:48,360 --> 00:40:51,360 난 아직도 이 배로 백상아리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421 00:40:53,240 --> 00:40:55,720 론과 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했어요 422 00:40:56,840 --> 00:40:59,840 우린 잘못된 곳에 있다는 걸 알고 있었죠 423 00:41:04,560 --> 00:41:07,840 안녕, 아가, 그래 424 00:41:08,200 --> 00:41:10,320 결국 피터도 받아들였어요 425 00:41:11,800 --> 00:41:13,480 다 함께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로 이동했죠 426 00:41:15,560 --> 00:41:18,600 저기 오네요! 왔어요, 백상아리! 427 00:41:20,560 --> 00:41:23,200 - 3.5미터는 되겠네! - 그러게요 428 00:41:26,240 --> 00:41:27,840 백상아리다! 429 00:41:31,280 --> 00:41:35,160 대중들은 당연히 위험을 좋아해요 430 00:41:35,840 --> 00:41:38,760 찍을 거라고 했죠? 찍을 줄 알았어요 431 00:41:39,440 --> 00:41:41,840 거기에 아름다운 여자까지 더해 봐요 432 00:41:41,960 --> 00:41:43,240 "다이버 발레리 메이 테일러" 433 00:41:43,320 --> 00:41:47,680 그게 조화를 이루면 성공적인 다큐멘터리가 돼요 434 00:41:49,520 --> 00:41:50,400 "블루 워터, 화이트 데스" 435 00:41:50,480 --> 00:41:51,560 찢어버려! 436 00:41:52,320 --> 00:41:54,480 "거대한 상어를 찾아서 식인 상어 대추격전" 437 00:41:54,600 --> 00:41:56,920 그렇게 큰 영화가 되리라고는 생각 못 했었어요 438 00:41:57,000 --> 00:41:58,000 "상어! 데이비드 스테릿" 439 00:41:58,560 --> 00:42:00,880 저기 오네요 바로 케이지로 가는데요! 440 00:42:01,000 --> 00:42:02,720 김벨은 케이지에서 신났겠네요 441 00:42:02,800 --> 00:42:05,080 "백상아리를 찾아서" 442 00:42:05,400 --> 00:42:08,040 영화 제작에 천재성이 있었어요 443 00:42:08,560 --> 00:42:09,760 "칼 로슬러 다이브 투어 개척자" 444 00:42:09,840 --> 00:42:14,240 발레리는 직접 나서서 위험한 모험을 떠나는 445 00:42:14,400 --> 00:42:18,640 아름다운 여성으로서 모범이 되는 기준을 마련했고 446 00:42:19,400 --> 00:42:20,800 저도 매료됐어요 447 00:42:21,920 --> 00:42:23,760 다시 들어가, 론! 저 바보 448 00:42:23,840 --> 00:42:25,280 케이지에서 나와서 뭐 하는 거야 449 00:42:25,400 --> 00:42:26,720 - 어딨어요? - 저기 봐요! 450 00:42:26,840 --> 00:42:27,960 케이지 위에 앉아 있어요 451 00:42:28,120 --> 00:42:31,520 전 웨일스 작은 마을 출신인데 경찰서에 가 보면 452 00:42:31,600 --> 00:42:34,440 벽에 발레리 어린 시절 포스터가 걸려 있었어요 453 00:42:34,520 --> 00:42:35,640 "블루 워터, 화이트 데스" 454 00:42:35,760 --> 00:42:38,160 전 세계에 퍼졌어요 정말 이례적이었죠 455 00:42:38,240 --> 00:42:40,480 들어가요, 발레리 케이지에 양손 넣고요 456 00:42:43,480 --> 00:42:49,520 '블루 워터, 화이트 데스'에서의 발레리는 제게 계시 같았어요 457 00:42:50,240 --> 00:42:52,120 아주 강인했죠 458 00:43:09,520 --> 00:43:13,320 '블루 워터, 화이트 데스'를 안 본 다이버는 없었어요 459 00:43:16,160 --> 00:43:19,240 그중에는 피터 벤츨리라는 다이버도 있었죠 460 00:43:24,000 --> 00:43:28,040 발레리와 론은 피터의 우상이었어요 461 00:43:29,120 --> 00:43:32,840 상어가 주는 흥미로움을 잘 알고 있었죠 462 00:43:35,040 --> 00:43:37,960 피터한테 물고기에 관한 소설 아이디어가 있었어요 463 00:43:38,160 --> 00:43:39,440 "웬디 벤츨리 '죠스' 작가 피터의 미망인" 464 00:43:39,520 --> 00:43:42,080 전 피터에게 그랬죠 '그건 잘 안될 거 같아' 465 00:44:08,400 --> 00:44:13,000 유니버설 픽쳐스가 피터 벤츨리의 소설 '죠스'를 전해줬어요 466 00:44:15,200 --> 00:44:17,600 "피터 벤츨리 죠스" 467 00:44:17,720 --> 00:44:20,560 교정쇄에 편지가 첨부되어 왔어요 468 00:44:20,640 --> 00:44:24,800 '이 책을 영화로 만들면 잘될까요?' 469 00:44:26,800 --> 00:44:29,480 저희 둘 다 읽고 론이 '네'라고 답장을 보냈죠 470 00:44:39,800 --> 00:44:42,320 도와주세요! 471 00:44:42,720 --> 00:44:46,360 배 사고 따위가 아니에요 잭 더 리퍼도 아니고 472 00:44:49,640 --> 00:44:50,760 상어였어요 473 00:44:55,520 --> 00:44:58,480 '죠스'는 저희의 첫 할리우드 대작이었어요 474 00:44:59,240 --> 00:45:02,480 론이 말했죠, '이번에 잘해야 돼 중요한 일이 될 거야' 475 00:45:05,040 --> 00:45:10,320 이미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로 정해져 있었어요 476 00:45:11,200 --> 00:45:15,120 살아 있는 백상아리 영상을 먼저 구하라고 했죠 477 00:45:16,160 --> 00:45:17,960 "포트링컨시에 잘 오셨습니다" 478 00:45:18,040 --> 00:45:20,360 이미 자주 해봤던 일이었어요 479 00:45:20,760 --> 00:45:23,960 바다로 나가서 상어의 움직임을 찍었죠 480 00:45:26,800 --> 00:45:28,640 "1974년" 481 00:45:39,960 --> 00:45:44,040 중대한 여정을 준비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자랑스러웠어요 482 00:45:44,120 --> 00:45:45,120 "상어 코디네이터" 483 00:45:45,240 --> 00:45:49,760 꽤 어린 나이여서 많이 들떠 있었죠 484 00:46:00,680 --> 00:46:06,640 피터는 '죠스'에서 상어를 5미터로 크게 그렸어요 485 00:46:07,720 --> 00:46:11,600 아니나 다를까 스필버그는 7.5미터로 만들기로 결정했죠 486 00:46:18,560 --> 00:46:24,720 그걸로 유니버설과 론 사이에 많은 토론이 오갔어요 487 00:46:24,880 --> 00:46:26,720 엎치락뒤치락하면서요 488 00:46:28,160 --> 00:46:30,960 스티븐 스필버그는 아주 어렸어요 489 00:46:31,040 --> 00:46:36,880 두 번째 메이저 영화였는데 제 눈에는 10대로 보였죠 490 00:46:40,880 --> 00:46:43,200 제가 말했어요 '스티븐, 문제가 있어요' 491 00:46:43,600 --> 00:46:47,320 '우리가 찾은 백상아리는 4미터밖에 안 돼요' 492 00:46:47,440 --> 00:46:49,120 스티븐이 그러더군요 '괜찮아요' 493 00:46:49,280 --> 00:46:52,880 '절반 크기 사람이랑 절반 크기 케이지 쓰면 돼요' 494 00:46:55,760 --> 00:46:59,240 촬영에 쓰인 모든 게 절반 크기였어요 495 00:46:59,560 --> 00:47:02,600 상어가 커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죠 496 00:47:04,360 --> 00:47:05,760 "스키피 포시" 497 00:47:05,840 --> 00:47:08,400 스키피는 제 전복 다이빙 배였어요 498 00:47:09,400 --> 00:47:14,160 영화 '죠스'에 나오는 배 대역으로 제 작은 배를 썼죠 499 00:47:16,160 --> 00:47:17,560 더 큰 배가 필요하겠어요 500 00:47:19,080 --> 00:47:25,480 "스키피" 501 00:47:26,040 --> 00:47:30,320 칼 리조라는 작은 남자가 왔어요 502 00:47:30,480 --> 00:47:33,200 키가 절반에 다 큰 성인이었죠 503 00:47:34,800 --> 00:47:40,440 보통은 말에 타는 어린이 대역을 하던 배우였어요 504 00:47:42,480 --> 00:47:45,560 그 작은 친구가 저한테 오더니 이렇게 묻더군요 505 00:47:45,840 --> 00:47:48,280 '나한테 공기 넣어줄 때' 506 00:47:48,400 --> 00:47:50,880 '빨아들여야 돼요? 아니면 알아서 들어와요?' 507 00:47:51,360 --> 00:47:55,760 다이빙을 전혀 모른다는 걸 그때 바로 알아챘죠 508 00:47:55,840 --> 00:47:57,400 "유니버설 픽쳐스 '죠스', 1B 롤, 카메라 C" 509 00:48:01,720 --> 00:48:05,640 햇빛에 예민하고 바닷물에 예민하고 510 00:48:05,760 --> 00:48:08,120 상어에는 정말 예민했어요 511 00:48:09,520 --> 00:48:13,640 처음 백상아리를 봤을 때 엄청 긴장하던 게 기억나네요 512 00:48:21,480 --> 00:48:24,960 배 뒤에서 헤엄치는 거대한 녀석을 보고 그러더군요 513 00:48:26,280 --> 00:48:27,720 '돈 더 달라고 할걸' 514 00:48:29,840 --> 00:48:31,160 케이지에 가까이 오게만 하면 515 00:48:31,240 --> 00:48:34,000 - 입으로 어떻게든… - 케이지를 부숴버리겠죠! 516 00:48:34,080 --> 00:48:35,680 더 좋은 아이디어 있어요? 517 00:48:37,560 --> 00:48:40,440 작은 배에 올라타서 칼을 봐주면서 518 00:48:40,520 --> 00:48:42,360 윈치에 묶었어요 519 00:48:50,600 --> 00:48:56,200 헤엄쳐 다니는 백상아리를 보고 칼은 겁에 질렸어요 520 00:49:07,960 --> 00:49:11,080 감독이 소리쳤죠 '칼 꺼내줘요! 숨을 못 쉬어요!' 521 00:49:11,240 --> 00:49:13,480 그래서 끌어 올리고 물었어요 522 00:49:13,560 --> 00:49:15,160 '무슨 일이에요?' 523 00:49:15,240 --> 00:49:19,400 칼이 그러더군요 '마스크에 물이 차올랐어요' 524 00:49:23,000 --> 00:49:25,240 주저함이 목숨을 건진 거예요 525 00:49:31,080 --> 00:49:35,080 전 10미터 정도 밑에서 위쪽을 촬영하고 있었어요 526 00:49:35,840 --> 00:49:39,640 상어는 있는데 왜 칼이 케이지에 안 들어가는지 이상했죠 527 00:49:42,600 --> 00:49:45,480 로드니가 칼을 들어서 케이지에 넣으려는 순간 528 00:49:46,960 --> 00:49:49,360 상어가 나타나서 케이지에 부딪쳤고 529 00:49:49,440 --> 00:49:51,080 굴레에 머리가 끼었어요 530 00:49:51,280 --> 00:49:52,640 끌어 올려요! 531 00:50:01,400 --> 00:50:05,680 저는 16밀리미터 카메라를 들고 그 모습을 촬영했죠 532 00:50:21,920 --> 00:50:24,920 호주에서 백상아리 장면을 촬영할 때였는데… 533 00:50:25,040 --> 00:50:26,200 "스티븐 스필버그 '죠스' 감독" 534 00:50:26,280 --> 00:50:28,520 백상아리 한 마리가 케이지 배에 뛰어들었어요 535 00:50:30,560 --> 00:50:33,200 윈치가 걸려 있던 배의 데크가 부서지면서 536 00:50:33,280 --> 00:50:35,560 갈라지는 소리가 크게 났어요 537 00:50:35,920 --> 00:50:36,760 도망친다! 538 00:50:41,560 --> 00:50:44,600 로드니가 칼을 끌어 올리는 걸 봤죠 539 00:50:45,720 --> 00:50:48,880 평방인치당 21톤으로 깨물 수 있는 턱 힘으로 540 00:50:48,960 --> 00:50:52,200 상어가 케이지를 물고 비틀었어요 541 00:50:52,280 --> 00:50:53,760 그러고는 케이지를 물고 깊이 내려갔죠 542 00:50:55,440 --> 00:50:58,840 모든 게 산산조각 나 제 옆을 지나 떨어졌어요 543 00:51:02,440 --> 00:51:04,880 상어는 굴레를 풀고 사라졌고 544 00:51:06,120 --> 00:51:08,280 우린 좋은 연기자를 얻게 됐죠 545 00:51:11,480 --> 00:51:12,920 대본에는 없었어요 546 00:51:15,080 --> 00:51:18,080 하지만 좋은 장면이라 영화에 집어넣었죠 547 00:51:26,720 --> 00:51:28,480 상어를 어떻게 움직였어요? 548 00:51:29,280 --> 00:51:32,000 큐에 맞춰서 어떻게 움직인 거예요? 549 00:51:32,360 --> 00:51:34,240 - 비밀은 말해주면 안 되는데 - 그렇죠 550 00:51:34,320 --> 00:51:35,800 적어도 촬영 3주 전부터 551 00:51:35,960 --> 00:51:38,160 - 훈련시켜야 해요 - 맞아요, 훈련 552 00:51:40,000 --> 00:51:41,920 "죠스" 553 00:51:43,360 --> 00:51:45,680 1975년 개봉한 '죠스'는 554 00:51:45,800 --> 00:51:49,240 할리우드의 첫 블록버스터 영화로 여겨져요 555 00:51:49,920 --> 00:51:51,120 '죠스' 보셨어요? 556 00:51:51,360 --> 00:51:52,840 아직 '죠스'를 안 본 사람이 있을까요? 557 00:51:52,920 --> 00:51:55,200 활개 치는 살인 백상아리 이야기입니다 558 00:51:55,520 --> 00:51:57,760 우린 그렇게 될지 전혀 몰랐어요 559 00:51:57,840 --> 00:51:58,840 "꼭 봐야 할 영화 '죠스'" 560 00:51:58,920 --> 00:52:01,640 사람들이 영화를 보려고 몇 미터씩 줄을 서다니요! 561 00:52:01,720 --> 00:52:02,720 "상어의 눈으로 보는 무방비한 사람들" 562 00:52:02,880 --> 00:52:04,440 블록을 둘러서 12명씩 563 00:52:04,520 --> 00:52:06,520 - 나란히 줄 서 있던데요 - 맞아요 564 00:52:06,600 --> 00:52:08,400 - 정말 잘됐네요 - 네 565 00:52:08,520 --> 00:52:10,040 론과 발레리 테일러입니다! 566 00:52:11,600 --> 00:52:13,120 영화가 아주 잘됐어요 567 00:52:13,840 --> 00:52:18,320 그런 반응은 전혀 예상 못 했었죠 568 00:52:19,120 --> 00:52:23,520 그냥 삼류 할리우드 B급 영화로 569 00:52:23,600 --> 00:52:25,400 보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570 00:52:25,680 --> 00:52:28,920 이미 역사상 그 어느 영화보다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571 00:52:29,080 --> 00:52:30,520 "'대부'를 넘긴 수익 '엑소시스트'를 넘긴 공포" 572 00:52:31,920 --> 00:52:34,160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깜짝 놀랐어요 573 00:52:34,280 --> 00:52:36,600 영화관 전체가 공포에 휩싸여 있었으니까요 574 00:52:36,920 --> 00:52:40,040 어떤 사람들은 물가에 갈 때마다 상어 환영이 보인다고 합니다 575 00:52:40,360 --> 00:52:44,240 매일 사람들이 와서 물어봐요 '저거 죠스 아니에요?' 576 00:52:44,320 --> 00:52:45,760 전 죽기엔 너무 어려요 577 00:52:47,360 --> 00:52:48,960 "물가에 가지 마시오" 578 00:52:49,080 --> 00:52:50,760 얼마나 많이들 이런 말을 하는지 몰라요 579 00:52:50,840 --> 00:52:54,920 '바다에서 다이빙을 한다고? 상어가 잔뜩인데!' 580 00:53:05,400 --> 00:53:10,480 '죠스'를 보고 굉장히 낙담했어요 581 00:53:10,560 --> 00:53:12,600 아무도 바다에 들어가지 않을 거라고 했죠 582 00:53:17,760 --> 00:53:19,920 '죠스'는 허구의 이야기예요 583 00:53:20,160 --> 00:53:25,680 저와 론뿐만 아니라 유니버설과 리처드 재넉, 데이비드 브라운에겐 584 00:53:26,800 --> 00:53:29,280 대중이 실제라고 믿는다는 게 충격이었어요 585 00:53:31,000 --> 00:53:32,080 상어다! 586 00:53:32,800 --> 00:53:36,960 놀라웠어요, 뉴욕을 거닐 때 킹콩 걱정은 하지 않잖아요 587 00:53:38,560 --> 00:53:43,680 산 채로 잡아먹힌다는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잠재된 공포인가 봐요 588 00:53:51,240 --> 00:53:52,480 웃어라, 이 망할… 589 00:54:10,520 --> 00:54:12,800 하지만 실제로 '죠스'는 시대를 돌려놨어요 590 00:54:20,040 --> 00:54:23,080 사람들이 온갖 곳에서 상어를 죽였다는 게 애석해요 591 00:54:23,160 --> 00:54:24,560 "상어잡이 대회로 항구에 배 북적거려" 592 00:54:29,880 --> 00:54:32,120 그 일로 굉장히 마음이 안 좋았어요 593 00:54:35,280 --> 00:54:39,720 힘센 것 좀 봐! 100만 달러 영화네! 594 00:54:42,440 --> 00:54:46,080 훌륭한 호주인 카메라맨이자 다이버인 발레리와 론 테일러가 595 00:54:46,200 --> 00:54:49,680 제게 전화해서 그러더군요 '사람들이 웬 마초 행세를 하며' 596 00:54:49,760 --> 00:54:52,120 '학살 여행을 다녀요' 597 00:54:52,200 --> 00:54:53,360 "피터 벤츨리 '죠스' 저자" 598 00:54:53,440 --> 00:54:55,120 '여기저기서 상어를 죽이는데' 599 00:54:55,200 --> 00:54:59,360 '실제로 멸종 위기까지 이어질까 걱정이에요' 600 00:55:02,880 --> 00:55:05,480 피터 벤츨리는 책의 여파를 알았더라면 601 00:55:05,600 --> 00:55:08,760 책을 쓰지 않았을 거라고 했어요 602 00:55:11,360 --> 00:55:13,920 '죠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상어를 두려워하고 있어요 603 00:55:14,000 --> 00:55:15,560 두려워할 이유가 있나요? 604 00:55:15,760 --> 00:55:17,160 신중히 대해야 하는 건 맞지만 605 00:55:17,240 --> 00:55:19,760 그렇다고 주위의 자동차를 두려워하진 않잖아요 606 00:55:20,120 --> 00:55:23,680 유니버설에서 론과 저를 미국으로 데려갔어요 607 00:55:23,800 --> 00:55:26,960 우린 미국 전역을 돌면서 토크 쇼는 전부 나갔죠 608 00:55:27,480 --> 00:55:32,520 실제 상어는 '죠스'에 나온 상어와 다르다는 걸 알리려고요 609 00:55:33,760 --> 00:55:36,560 흥미로운 사실은 모든 상어가 위험하지는 않다는 거예요 610 00:55:36,840 --> 00:55:38,560 상어는 위험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면서 611 00:55:38,680 --> 00:55:41,120 두 분 모두 상어를 위험하게 그리는 612 00:55:41,280 --> 00:55:43,720 두 편의 영화에 참여하셨어요 613 00:55:43,840 --> 00:55:45,440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614 00:55:46,000 --> 00:55:49,080 상어가 식인을 하고 위험하다는 인식을 퍼트린다고 615 00:55:49,160 --> 00:55:50,880 비판을 받고 있어요 616 00:55:50,960 --> 00:55:53,120 하지만 '죠스'는 허구의 영화예요 617 00:55:53,240 --> 00:55:55,120 다만 워낙 현실적이다 보니 618 00:55:55,200 --> 00:55:57,920 사람들이 상어는 위험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죠 619 00:55:58,080 --> 00:56:00,360 상어에게 공격당하는 게 두렵다는 이유로 620 00:56:00,440 --> 00:56:02,720 해변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621 00:56:02,840 --> 00:56:06,280 해변으로 가는 길에 넘어져서 다리가 부러질 확률이 622 00:56:06,400 --> 00:56:08,480 물속에서 공격받을 확률보다 훨씬 높아요 623 00:56:08,560 --> 00:56:12,400 론, 발레리, 감사합니다 금방 돌아오죠 624 00:56:13,360 --> 00:56:16,320 턱을 뽑아버려서 떨어진 이빨을 금목걸이에 걸고 625 00:56:16,400 --> 00:56:19,760 영화관에 가서 '죠스'를 보면 다들 우러러볼 거예요 626 00:56:20,640 --> 00:56:24,640 만약 근처에 상어가 있어도 사람들이 침착하게 있으면 627 00:56:24,720 --> 00:56:26,960 높은 확률로 상어도 사람을 바라보고 628 00:56:27,080 --> 00:56:28,720 원치 않는다며 자리를 떠날 거예요 629 00:56:29,000 --> 00:56:32,000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면 물릴 확률이 높아요 630 00:56:32,360 --> 00:56:34,800 상어가 한번 물면 그다음은 어떻게 하나요? 631 00:56:34,920 --> 00:56:37,880 대부분 상어는 그냥 놓아줘요 이빨로 확인하는 거죠 632 00:56:37,960 --> 00:56:40,680 상어에게서 갓 뽑은 이빨 있어요 633 00:56:40,800 --> 00:56:42,760 상어 턱에서 나온 이빨은 다 떨어졌어요 634 00:56:42,880 --> 00:56:44,000 살생 기계예요 635 00:56:44,080 --> 00:56:47,120 뒤뜰에 수영장을 두는 게 더 위험하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636 00:56:47,200 --> 00:56:48,680 팔 재고가 많으면 좋을 텐데요 637 00:56:48,760 --> 00:56:50,640 실은 아주 무섭다고 생각해요 638 00:56:53,160 --> 00:56:55,120 제 얘기를 듣지 않았어요 639 00:56:55,480 --> 00:56:57,600 솔직히 말하면 관심이 없었죠 640 00:57:00,520 --> 00:57:02,240 살생은 계속됐어요 641 00:57:14,720 --> 00:57:15,920 그래 642 00:57:17,360 --> 00:57:19,080 아, 그게 끝이구나? 643 00:57:19,760 --> 00:57:21,920 넌 어떠니? 넌 뭐 하고 있어? 644 00:57:25,640 --> 00:57:28,640 '죠스'는 모든 상어를 나빠 보이게 했어요 645 00:57:30,000 --> 00:57:33,720 바다에는 400종이 넘는 상어가 살아요 646 00:57:35,720 --> 00:57:36,640 이리 와 647 00:57:36,720 --> 00:57:39,480 아마 그중 5~6종 정도 위험할까요? 648 00:57:46,520 --> 00:57:50,040 대부분은 모래뱀상어처럼 완전히 무해해요 649 00:57:52,880 --> 00:57:56,200 모래뱀상어는 사나운 짐승처럼 보이죠 650 00:57:57,000 --> 00:57:59,400 이빨이 튀어나와 있다는 이유로 651 00:57:59,480 --> 00:58:01,680 사람들은 상어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해요 652 00:58:03,520 --> 00:58:06,880 플로리다 해안에서는 모조리 몰살됐고요 653 00:58:08,000 --> 00:58:10,720 호주에서도 그렇게 될 수 있었어요 654 00:58:15,200 --> 00:58:17,600 상어들이 학살되고 있었어요 655 00:58:18,600 --> 00:58:20,480 그래서 편지를 쓰기 시작했죠 656 00:58:20,960 --> 00:58:22,880 정치인들에게도 탄원하고 657 00:58:23,520 --> 00:58:27,960 모래뱀상어가 보호받기를 바랐어요 658 00:58:30,480 --> 00:58:33,960 작살 낚시를 하면서 모래뱀상어 한 마리를 죽였으니 659 00:58:37,840 --> 00:58:39,840 제가 구하고 싶었어요 660 00:58:41,520 --> 00:58:42,800 구해야 했어요 661 00:58:51,800 --> 00:58:56,400 전 생각에 이빨을 꽂으면 놓지 않아요 662 00:58:58,160 --> 00:59:03,680 괜찮은 해양 영화를 찍어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최고죠 663 00:59:03,760 --> 00:59:06,560 '보세요, 전혀 무해해요 강아지랑 똑같아요' 664 00:59:13,200 --> 00:59:15,440 계속 보내고 또 보냈어요 665 00:59:18,800 --> 00:59:19,840 결국 이루어졌죠 666 00:59:20,960 --> 00:59:23,240 이제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어요 667 00:59:25,520 --> 00:59:30,000 세계 최초로 보호받는 상어예요 668 00:59:37,160 --> 00:59:39,640 발레리가 길을 열었어요 669 00:59:40,000 --> 00:59:45,120 바로 그게 오늘날 보호의 큰 부분을 차지하죠 670 00:59:45,240 --> 00:59:48,000 모래뱀상어가 시작이었어요 671 00:59:52,360 --> 00:59:56,880 발레리는 무지를 누그러뜨리고 설명하려고 노력했어요 672 00:59:56,960 --> 01:00:02,000 상어를 사랑하는 관객으로 만들고자 했죠 673 01:00:07,160 --> 01:00:10,600 한번은 와이어에 걸린 상어를 674 01:00:10,680 --> 01:00:14,560 사람들이 풀어준 적도 있었어요 675 01:00:17,760 --> 01:00:22,640 백상아리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면 구해주고 싶죠 676 01:00:27,800 --> 01:00:33,800 상어를 꼬리로 옮기는 건 주저할 수 있는 일이에요 677 01:00:34,800 --> 01:00:36,280 그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았어요 678 01:00:37,640 --> 01:00:40,160 물론 위험할 수 있었지만 그건 뒤로하고 679 01:00:40,240 --> 01:00:42,240 본능적으로 동물을 도왔죠 680 01:01:00,400 --> 01:01:02,320 꽤 위험한 행동이었어요 681 01:01:03,360 --> 01:01:06,040 하지만 그 상어도 우리가 뭘 하는지 알고 있었어요 682 01:01:16,600 --> 01:01:17,560 와 683 01:01:17,920 --> 01:01:22,040 공격성은 전혀 보이지 않아요 놀라운 순간이에요 684 01:01:35,600 --> 01:01:41,960 바다로 헤엄쳐 나갔다가 5개월 뒤에 낚시꾼에게 잡혔어요 685 01:01:48,480 --> 01:01:51,880 보호요? 식인 상어는 그런 거 없어요 686 01:01:51,960 --> 01:01:55,600 보통 사람들도 식인 상어라는 걸 알고 그걸로 끝이니까요 687 01:01:57,480 --> 01:01:59,520 백상아리는 큰 위험에 처했어요 688 01:02:01,400 --> 01:02:04,560 엄청나게 큰 동물이고 오래 살며 천천히 번식하죠 689 01:02:05,640 --> 01:02:09,040 너무 늦기 전에 백상아리를 보호하자고 쓴 편지가 690 01:02:09,120 --> 01:02:11,560 1cm 두께 넘게 쌓여 있어요 691 01:02:14,400 --> 01:02:17,040 그 사람들은 정부에 헛소리를 하고 있어요 692 01:02:17,760 --> 01:02:19,920 멸종위기종이라면서 말을 지껄이는데 693 01:02:20,000 --> 01:02:21,200 감옥에 집어넣어야 돼요 694 01:02:21,760 --> 01:02:24,760 그 사람이 알고 만나본 상어는… 695 01:02:25,200 --> 01:02:29,000 덧붙이자면 안전하게 배 뒤에서 만나본 상어는 696 01:02:29,080 --> 01:02:31,240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상어들이에요 697 01:02:31,360 --> 01:02:33,960 그 사람이 잡은 상어들은 도망치려고 합니다 698 01:02:34,040 --> 01:02:37,400 누가 우리를 갈고리로 낚으면 살기 위해 도망치려고 하듯이 699 01:02:37,560 --> 01:02:39,800 상어도 살고 싶은 거예요 700 01:02:41,960 --> 01:02:44,360 이런 것들이 악몽을 만들어냅니다 701 01:02:44,480 --> 01:02:47,360 상어라는 단어만 들어도 사람들은 기겁을 하죠 702 01:02:47,480 --> 01:02:50,440 공포에 있어서는 백상아리에 견줄 것이 없습니다 703 01:02:51,320 --> 01:02:56,280 반보호주의자들은 상어를 '신의 실수'라고 불러요 704 01:02:59,120 --> 01:03:01,120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705 01:03:04,080 --> 01:03:08,000 상어는 수백만 년 동안 변하지 않고 존재해왔어요 706 01:03:09,120 --> 01:03:10,520 그건 실수가 아니죠 707 01:03:11,960 --> 01:03:13,560 하루 24시간을 돌아다니며… 708 01:03:13,680 --> 01:03:15,760 상어가 이런 생각을 하며 헤엄쳐 다니진 않을 거예요 709 01:03:15,880 --> 01:03:18,240 '아하, 저기 인간이다 가서 잡아먹어야지' 710 01:03:18,320 --> 01:03:19,520 상어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711 01:03:20,040 --> 01:03:21,520 중대한 문제가 생길 겁니다 712 01:03:25,760 --> 01:03:30,080 론과 저는 대중들에게 증명하기로 했어요 713 01:03:30,240 --> 01:03:33,080 상어는 우릴 노리지 않는다고요 714 01:03:34,320 --> 01:03:38,680 다이버가 정육점 장갑으로 손을 보호하는 광고를 보고 715 01:03:38,760 --> 01:03:40,760 1967년에 쇠사슬 슈트를 생각해 냈습니다 716 01:03:45,040 --> 01:03:51,400 론은 우리가 상어의 미끼가 되어보자고 했어요 717 01:03:54,040 --> 01:03:56,000 해양생물학자 제러마이어 설리번이 718 01:03:56,080 --> 01:03:58,640 함께하기 위해 미국에서 와주었죠 719 01:04:00,120 --> 01:04:00,960 "1980년" 720 01:04:01,040 --> 01:04:02,560 그때는 그저 어린 학생이었어요 721 01:04:02,680 --> 01:04:07,200 해양생물학자로서 상어의 감각기관을 연구 중이었죠 722 01:04:08,120 --> 01:04:11,400 상어 슈트 덕분에 전에는 해본 적 없는 일을 723 01:04:11,560 --> 01:04:14,120 해볼 기회가 생겼고 제대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 724 01:04:22,680 --> 01:04:25,760 인생에서 하는 모든 일에는 위험이 따라요 725 01:04:26,760 --> 01:04:29,040 심지어 차 한 잔에도 데일 수 있죠 726 01:04:32,840 --> 01:04:35,400 상어가 물고기 대신 날 문다면 727 01:04:35,920 --> 01:04:39,040 슈트의 안전성을 제대로 실험해볼 수 있을 겁니다 728 01:04:41,200 --> 01:04:45,560 바다에 상어가 있고 그들이 우릴 잡아먹을 거란 이유로 729 01:04:45,640 --> 01:04:48,800 바다에 들어가는 건 아주 위험하다는 가설을 730 01:04:48,880 --> 01:04:52,400 론과 발레리가 실험하고 싶어 한다고 들었어요 731 01:04:52,480 --> 01:04:56,400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732 01:04:56,680 --> 01:05:00,040 미끼가 되어 '와서 날 물어라'라고 하려면 733 01:05:00,200 --> 01:05:04,000 어떻게든 상어에게 자극을 주어야 했죠 734 01:05:10,360 --> 01:05:14,600 상어가 압력을 가해 물었을 때 어떻게 될지 몰랐어요 735 01:05:15,360 --> 01:05:20,840 대충 감이야 오지만 이건 현실이잖아요 736 01:05:24,120 --> 01:05:30,560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상어가 무는 힘이 아주 세다고 봐요 737 01:05:31,880 --> 01:05:34,760 훌륭한 상어 전문가인 유지니 클라크는 738 01:05:34,840 --> 01:05:38,440 물린 자국이 뼈에도 남을 거라고 했죠 739 01:06:32,760 --> 01:06:35,400 상어는 무는 힘이 없어요 740 01:06:39,480 --> 01:06:41,560 그건 오해예요 741 01:06:43,200 --> 01:06:45,400 우린 상어가 어떻게 무는지 알고 있었어요 742 01:06:50,960 --> 01:06:53,800 이빨의 날카로움에 의존하죠 743 01:06:55,360 --> 01:06:58,440 금속을 뚫으려고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744 01:06:58,600 --> 01:07:03,200 아무것도 뚫지 못했죠 쇠사슬 슈트로 입증해냈어요 745 01:07:08,160 --> 01:07:12,000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들이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746 01:07:12,280 --> 01:07:15,800 미국의 상어 전문가들에게 이야기를 보냈는데 747 01:07:15,920 --> 01:07:18,440 거짓말이라며 되돌려 보냈어요 748 01:07:21,520 --> 01:07:24,720 하지만 우리가 찍은 영상을 보여줬고 749 01:07:25,000 --> 01:07:28,720 기자들은 전문가가 틀렸다는 걸 깨달았어요 750 01:07:31,880 --> 01:07:35,720 "내셔널지오그래픽" 751 01:07:36,640 --> 01:07:38,400 "입이 떡 벌어지는 상어의 반전 발레리 테일러" 752 01:07:42,920 --> 01:07:46,480 기자들이 전문가들의 엉덩이를 걷어찬 거예요 753 01:07:51,200 --> 01:07:53,280 현재 40년째 상업적으로 754 01:07:53,360 --> 01:07:55,200 제조되어 오고 있어요 755 01:07:55,520 --> 01:07:59,240 세계적인 상어 다이빙 시장은 1년에 10억 달러 가치인데 756 01:07:59,360 --> 01:08:03,040 어느 정도 그 기반이 된 정보가 757 01:08:03,160 --> 01:08:08,960 론, 밸과 제가 아주 오래전부터 실험하던 슈트를 통해 얻은 거예요 758 01:08:16,080 --> 01:08:18,280 청새리상어에 아주 유용했어요 759 01:08:19,160 --> 01:08:21,240 그때는 매일 볼 수 있었죠 760 01:08:21,880 --> 01:08:22,880 "바다 세계" 761 01:08:22,960 --> 01:08:26,840 착한 상어예요 날 물던 녀석들은 전부 죽었죠 762 01:08:27,720 --> 01:08:28,920 지느러미를 잘렸어요 763 01:08:30,240 --> 01:08:31,960 사라졌어요, 아무 죄도 없는데 764 01:08:33,560 --> 01:08:35,400 "1995년" 765 01:08:35,480 --> 01:08:37,120 상어를 거래하는 시장은 커요 766 01:08:37,200 --> 01:08:40,800 굉장히 많은 상어 지느러미가 잘려 나가고 있어요 767 01:08:41,520 --> 01:08:46,120 대체하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취하기만 할 순 없어요 768 01:08:53,120 --> 01:08:58,000 지난 20년간 중국의 중산층이 증가하고 769 01:08:58,240 --> 01:09:01,760 상어 지느러미탕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770 01:09:03,200 --> 01:09:08,160 20년 동안 매년 1억 마리의 상어가 살생됐어요 771 01:09:14,640 --> 01:09:19,440 상어는 생명의 그물의 일부인데 우리가 끼어들었어요 772 01:09:24,040 --> 01:09:25,320 지느러미 때문에 773 01:09:25,400 --> 01:09:28,960 아름다운 야생동물을 죽이는 건 끔찍한 일이에요 774 01:09:29,040 --> 01:09:32,240 상아 때문에 코끼리를 죽이거나 775 01:09:32,560 --> 01:09:34,640 가죽 때문에 호랑이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죠 776 01:09:38,680 --> 01:09:44,680 작은 섬의 어부가 지느러미 때문에 상어를 잡아서 777 01:09:44,800 --> 01:09:46,480 중국 상인에게 팔지 않길 바랄 순 없어요 778 01:09:47,760 --> 01:09:48,840 돈이 되거든요 779 01:09:52,160 --> 01:09:58,600 전 예전에 상어 지느러미 배에 올라서 사진을 찍곤 했어요 780 01:10:02,360 --> 01:10:06,320 언젠가는 상어가 얼마 남지 않을 거예요 781 01:10:06,840 --> 01:10:10,560 그럼 이 사진들이 상어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여주겠죠 782 01:10:16,600 --> 01:10:21,320 상어 사진이에요, 정말 많죠 상어, 상어, 상어 783 01:10:24,160 --> 01:10:26,640 이제 상어는 10%밖에 남지 않았어요 784 01:10:27,840 --> 01:10:31,000 지식이 있어야 돌봄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785 01:10:31,960 --> 01:10:37,320 찾아보세요, 정말 하나하나 놀라운 동물이에요 786 01:10:37,720 --> 01:10:38,760 이것 좀 봐 787 01:10:39,080 --> 01:10:41,960 전부 우리에게 존중을 받아 마땅해요 788 01:10:43,960 --> 01:10:46,520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옛날 사진이 있네요 789 01:10:47,160 --> 01:10:49,120 생각을 바꿔야 해요 790 01:10:51,760 --> 01:10:55,200 웃는 것 좀 봐요 얼굴에 큰 미소를 지었어요 791 01:11:01,040 --> 01:11:06,360 완전한 학살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792 01:11:06,440 --> 01:11:12,240 아무것도 건드릴 수 없는 해양 국립 공원들을 만드는 거예요 793 01:11:14,600 --> 01:11:18,120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포트링컨에서는 794 01:11:18,480 --> 01:11:20,400 백상아리를 오래 볼 수 있겠죠 795 01:11:21,520 --> 01:11:23,240 안녕, 상어들! 796 01:11:23,320 --> 01:11:24,360 바로 올라오네 797 01:11:24,760 --> 01:11:27,680 다른 애잖아! 내가 아는데 쟨 마리아야 798 01:11:28,040 --> 01:11:29,240 지느러미 나왔다 799 01:11:29,640 --> 01:11:31,160 어디 봐, 마리아 맞을 거야 800 01:11:31,240 --> 01:11:34,320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었다면 전 세계를 보호하고 싶을 거예요 801 01:11:34,480 --> 01:11:36,520 세상에, 이리 와 802 01:11:37,080 --> 01:11:38,120 상어야 803 01:11:38,240 --> 01:11:42,360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는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해 더욱 그렇죠 804 01:11:43,000 --> 01:11:45,440 - 잘 왔어 - 서둘러, 돌아온다! 805 01:11:45,840 --> 01:11:47,760 얼른, 돌아오고 있어 806 01:11:51,400 --> 01:11:55,320 만약 누가 불필요하게 백상아리를 죽이려고 한다면 807 01:11:55,440 --> 01:11:58,360 발레리는 스스로를 케이지에 묶을 거예요 808 01:11:58,520 --> 01:12:01,080 자길 해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려는 마음에요 809 01:12:05,000 --> 01:12:08,680 상어마다 성격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810 01:12:08,960 --> 01:12:12,760 백상아리에게 배에서 누가 손으로 먹이를 주는 건 811 01:12:12,840 --> 01:12:14,080 한 번도 본 적 없었어요 812 01:12:19,000 --> 01:12:23,960 주변에 상어가 세 마리 있었는데 한 마리가 아주 다정했죠 813 01:12:26,400 --> 01:12:31,160 그 착한 수컷 상어에게 물고기를 주고 싶었어요 814 01:12:49,560 --> 01:12:52,880 조카인 마크가 많이 무서워했어요 815 01:12:52,960 --> 01:12:56,320 내 셔츠를 잡길래 생각했죠 '별 도움 안 될 텐데' 816 01:12:56,400 --> 01:13:00,200 '얘가 날 잡아가면 셔츠 조각밖에 안 남을 거야' 817 01:13:39,560 --> 01:13:43,240 성격이 없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있으니까요 818 01:13:47,920 --> 01:13:50,640 그런 일을 나서서 해줄 발레리 같은 사람이 필요해요 819 01:13:51,600 --> 01:13:55,360 발레리는 정부에게 해당 지역 보호를 얻어냈죠 820 01:13:56,280 --> 01:13:58,120 감사히도 이뤄졌어요 821 01:13:58,240 --> 01:14:00,920 '론 & 발레리 테일러 마린 파크'라고 불려요 822 01:14:06,800 --> 01:14:11,040 아이러니하게도 '죠스'를 촬영한 곳이 823 01:14:11,120 --> 01:14:14,640 백상아리들이 보호받는 곳으로 되었어요 824 01:14:22,360 --> 01:14:25,160 첫 상어 영화를 만들고 론이 말했어요 825 01:14:25,240 --> 01:14:28,120 '상어 영화를 만들었으니까 이젠 다른 걸 하자' 826 01:14:29,560 --> 01:14:30,960 여전히 계속했죠 827 01:14:31,800 --> 01:14:35,640 나비로는 같은 일을 해서 먹고살 수 없었어요 828 01:14:39,520 --> 01:14:41,920 그러려면 대단한 나비여야 했겠네요 829 01:14:47,960 --> 01:14:50,760 "2012년" 830 01:14:50,960 --> 01:14:52,960 우리 결혼은 일종의 모험이었어요 831 01:14:55,240 --> 01:14:57,880 론은 카메라로 날 찍고 싶어 했고 832 01:15:00,000 --> 01:15:02,600 함께 다이빙하고 싶어 했죠 833 01:15:05,880 --> 01:15:08,120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아요 834 01:15:08,880 --> 01:15:11,360 뭐든 사랑할 수 있어요 온갖 사랑이 존재하죠 835 01:15:19,800 --> 01:15:25,000 론이 몸이 좋지 않아서 의사를 보러 갔어요 836 01:15:25,840 --> 01:15:31,880 의사는 론이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렸다고 했죠 837 01:15:33,720 --> 01:15:35,400 치명적인 병이라고 했어요 838 01:15:37,800 --> 01:15:39,520 밤 다이빙 준비하고 있어요 839 01:15:40,600 --> 01:15:41,840 밤 다이빙을 좋아해요 840 01:15:41,920 --> 01:15:46,440 낮에는 볼 수 없는 생물들을 밤에 볼 수 있어서 841 01:15:46,560 --> 01:15:48,200 아주 흥미롭죠 842 01:15:48,320 --> 01:15:50,200 다들 행운을 빌어요! 많이 배워요! 843 01:15:50,680 --> 01:15:51,680 안녕 844 01:15:58,480 --> 01:16:00,680 발레리는 뭐든 두려워하지 않아요 845 01:16:03,200 --> 01:16:05,360 발레리는 론이 죽을 걸 알고 있었어요 846 01:16:07,000 --> 01:16:09,000 하지만 마주하지 않았죠 847 01:16:18,240 --> 01:16:20,640 론이 죽는다는 생각을 안 해봤어요 848 01:16:27,560 --> 01:16:31,000 그 아름다운 남자를 보면서 생각했죠, '죽을 수가 없어' 849 01:16:33,160 --> 01:16:34,600 정말 아름다웠어요 850 01:16:36,760 --> 01:16:37,640 제가 볼 때는요 851 01:16:45,720 --> 01:16:49,480 론 테일러와 아내 발레리는 해양 보존에 헌신하기 위해 852 01:16:49,560 --> 01:16:52,000 사냥꾼으로서의 유명세를 포기했습니다 853 01:16:52,200 --> 01:16:54,240 테일러 씨는 시드니 자택 근처의 개인 병원에서 854 01:16:54,320 --> 01:16:56,320 오늘 아침 평안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855 01:17:00,600 --> 01:17:05,760 론이 그립죠, 많이 그리워요 내게 전부였어요 856 01:17:09,480 --> 01:17:12,480 침대에 함께 눕는 게 가장 그리워요 857 01:17:12,560 --> 01:17:14,320 침대에 누우면 론이 없잖아요 858 01:17:17,760 --> 01:17:20,640 외로워져요, 베개를 껴안죠 859 01:17:25,120 --> 01:17:27,600 베개를 왼쪽에 두고 누워요 860 01:17:35,440 --> 01:17:38,680 "피지 비티레부" 861 01:17:51,040 --> 01:17:55,880 론과 피지에서 마지막 다이빙을 함께 했어요 862 01:17:56,280 --> 01:17:57,480 황소상어가 있었죠 863 01:17:59,880 --> 01:18:01,040 특별했어요 864 01:18:03,320 --> 01:18:05,560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불라' 865 01:18:05,760 --> 01:18:06,960 - '불라' - '불라' 866 01:18:08,840 --> 01:18:11,080 제가 알기로는 론과 다이빙했던 곳에 가서 867 01:18:11,160 --> 01:18:14,320 혼자 다이빙하는 게 힘들다고 들었어요 868 01:18:15,440 --> 01:18:17,800 다시 갈 일 없을 줄 알았다고 말했었거든요 869 01:18:17,880 --> 01:18:18,960 "미쉘 홀 다이빙 영화 제작자" 870 01:18:24,800 --> 01:18:26,840 추억이 많이 엮여 있죠 871 01:18:27,400 --> 01:18:30,240 보호를 성공하게 된 이야기의 시작에 872 01:18:30,400 --> 01:18:33,600 론과 발레리의 역할이 중요했으니까요 873 01:18:34,840 --> 01:18:38,280 둘은 지역 사회와도 많은 인연이 닿아 있어요 874 01:18:41,640 --> 01:18:47,640 남획 때문에 산호초도 완전히 죽고 물고기도 살지 않았어요 875 01:18:48,360 --> 01:18:51,360 상어에게 먹이를 주면서 시간이 흐르고 나니 876 01:18:51,840 --> 01:18:54,200 제가 알기로는 이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877 01:18:54,360 --> 01:18:58,400 황소상어를 80~100마리씩 볼 수 있어요 878 01:19:01,360 --> 01:19:03,320 - 벤! - 안녕하세요! 879 01:19:05,920 --> 01:19:07,960 - 잘 지냈어요? - 잘 지내요 880 01:19:08,080 --> 01:19:09,480 잘 돌아왔어요 881 01:19:09,800 --> 01:19:11,520 - 정말 고마워요 - 고마워요 882 01:19:11,600 --> 01:19:13,000 "벤 사가타 해양생물학자 & 잠수 동료" 883 01:19:13,120 --> 01:19:14,200 여행은 어땠어요? 884 01:19:14,360 --> 01:19:17,720 - 좋았어요, 날 돌봐준다고요? - 네 885 01:19:18,160 --> 01:19:19,880 어려울 텐데요 886 01:19:20,400 --> 01:19:22,200 - 왜요? - 너무 늙었잖아요 887 01:19:22,320 --> 01:19:23,400 - 아뇨 - 아프기도 하고요 888 01:19:23,480 --> 01:19:24,400 난 아직 젊어요 889 01:19:24,600 --> 01:19:26,440 아, 저런! 맘에 들었어요 890 01:19:27,560 --> 01:19:30,080 힘도 세잖아요, 딱 보이네요 891 01:19:30,200 --> 01:19:31,280 고마워요 892 01:19:31,360 --> 01:19:35,440 듣기로는 연한 색 웨트슈트가 있다던데 맞아요? 893 01:19:35,560 --> 01:19:37,440 분홍 웨트슈트가 있는데 894 01:19:37,520 --> 01:19:39,360 - 와 - 어깨를 다쳐서 895 01:19:39,440 --> 01:19:41,720 입을 수가 없어요 아무튼… 896 01:19:41,800 --> 01:19:44,640 - 슬프네요 - 짐 정리 좀 해야겠어요 897 01:19:47,680 --> 01:19:49,440 "헌터" 898 01:19:54,120 --> 01:19:57,400 아, 손가락이야 불쌍한 늙은 손가락들 899 01:19:57,640 --> 01:19:59,600 집중하자, 집중하자 900 01:20:09,600 --> 01:20:11,680 아니야, 괜찮아 901 01:20:17,280 --> 01:20:20,920 모든 다이빙은 엄청난 모험이 될 잠재력이 있어요 902 01:20:24,600 --> 01:20:26,600 사람들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903 01:20:28,040 --> 01:20:33,280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지만 두려워서 못 하는 일이죠 904 01:20:38,240 --> 01:20:41,360 언제든 상어가 실수할 가능성이 있어요 905 01:20:41,440 --> 01:20:43,960 그거일 거예요, 실수 906 01:20:47,360 --> 01:20:48,480 좋은 아침, 발레리! 907 01:20:55,440 --> 01:20:57,040 - 좋은 아침! - 좋은 아침! 908 01:20:59,160 --> 01:21:00,760 - 좋은 아침 - 좋은 아침이에요 909 01:21:00,840 --> 01:21:02,240 - 마이클! - 네 910 01:21:02,720 --> 01:21:04,040 세상에나 911 01:21:04,120 --> 01:21:05,440 - 잘 지냈어요? - 보고 싶었어요 912 01:21:09,680 --> 01:21:13,560 산호초가 있는 마을에서 상어를 보호해요 913 01:21:15,160 --> 01:21:18,520 희귀 보석처럼 지키죠 914 01:21:19,360 --> 01:21:20,680 맞는 말이지만요 915 01:21:21,440 --> 01:21:26,760 덕분에 마을도 돈을 많이 벌고 주민들 일자리도 생겼어요 916 01:21:28,800 --> 01:21:31,080 아마 여기에서 황소상어를 볼 수 있을 거고 917 01:21:31,200 --> 01:21:33,480 바로 위에서 참치머리를 먹을 거예요 918 01:21:38,840 --> 01:21:40,360 이 순간이 제일 좋죠 919 01:21:42,120 --> 01:21:43,840 살살 걸쳐요 920 01:21:45,800 --> 01:21:47,480 정말 미안해요 921 01:21:51,640 --> 01:21:53,680 됐어요, 전부 잠갔어요 922 01:21:53,800 --> 01:21:54,840 그래요 923 01:21:56,240 --> 01:21:58,840 준비됐어요, 세상에 아, 아니네 924 01:22:02,120 --> 01:22:03,120 자, 됐어요 925 01:22:06,720 --> 01:22:07,720 고마워요 926 01:22:16,320 --> 01:22:19,240 - 누가 일으켜 줘야 해요 - 거구 피지 사람 셋 있어요! 927 01:22:19,320 --> 01:22:20,960 - 맘에 드네! - 좋아요 928 01:22:24,800 --> 01:22:26,560 산소 좋아요, 충분해 929 01:22:26,840 --> 01:22:28,400 - 들어갈게요 - 이쪽으로요 930 01:23:57,960 --> 01:24:01,280 자연이 완벽한 동물을 만들었어요 931 01:24:03,320 --> 01:24:06,320 그 놀라움은 사라진 적 없죠 932 01:24:09,320 --> 01:24:11,800 아주 오래전부터 살아남았어요 933 01:25:14,560 --> 01:25:16,120 해양은 아름다워요 934 01:25:19,880 --> 01:25:24,800 이 굉장한 기분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 못 하죠 935 01:25:24,920 --> 01:25:28,520 위험이 도사린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936 01:25:34,480 --> 01:25:38,680 전 휠체어를 타도 다이빙을 할 거예요 937 01:25:40,600 --> 01:25:42,800 중력이 없어 날 수 있어요 938 01:26:00,920 --> 01:26:02,320 - 안녕 - 안녕 939 01:26:04,280 --> 01:26:05,960 아래가 정말 아름다워 940 01:26:06,800 --> 01:26:07,960 맞아 941 01:26:08,120 --> 01:26:10,240 풍요롭고 산호초도 예뻐 942 01:26:10,680 --> 01:26:15,040 상어가 날 건드렸는데 찍었으면 좋겠네요 943 01:26:20,960 --> 01:26:22,400 상어가 건드리는 거 봤어요? 944 01:26:22,720 --> 01:26:23,960 네, 보기 좋던데요 945 01:26:24,040 --> 01:26:25,520 -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 네 946 01:26:26,320 --> 01:26:27,320 그냥 꼬리였어요 947 01:26:27,400 --> 01:26:29,200 발레리를 알아보는 녀석도 있을 거예요 948 01:26:29,280 --> 01:26:30,640 - 그러게요 - 가까이 지냈으니까 949 01:26:31,160 --> 01:26:32,240 네, 여기 오죠 950 01:26:33,280 --> 01:26:36,920 난 알고 있어요 오랜 시간 알았는걸요 951 01:26:42,560 --> 01:26:44,280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952 01:26:44,520 --> 01:26:47,480 발레리는 확실히 자기 몫을 넘게 해냈죠 953 01:26:48,240 --> 01:26:49,960 하지만 희망을 가질 이유는 있어요 954 01:26:51,360 --> 01:26:53,440 발레리를 보고 이렇게 말하면 돼요 955 01:26:53,520 --> 01:26:57,240 '저기 저 사람이 한 일을 봐 나라고 왜 못 해?' 956 01:26:58,840 --> 01:27:02,560 아무튼… 상어를 위해 건배! 957 01:27:07,080 --> 01:27:12,960 "발레리 메이 테일러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958 01:27:44,040 --> 01:27:46,920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지원해주신" 959 01:27:47,000 --> 01:27:50,000 "테일러와 헤이즈 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960 01:27:50,080 --> 01:27:54,320 "발레리 테일러의 해양 보호 유산에는" 961 01:27:54,400 --> 01:27:58,040 "상어, 대보초, 감자바리 호주물개 등이 있습니다" 962 01:27:58,120 --> 01:28:04,480 "영상에 담긴 땅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963 01:28:04,560 --> 01:28:07,320 "원주민들,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964 01:28:07,440 --> 01:28:10,240 "이 영상을 합법적으로 시청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965 01:28:10,360 --> 01:28:12,280 "다음의 창작자, 배급자 제작진들이 일자리를 지켰습니다" 966 01:30:27,120 --> 01:30:29,120 자막: 윤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