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Last.Mercenary.2021.FRENCH.1080p.NF.WEBRip.DDP5.1.x264-AGLET

‎"넷플릭스 제공"

 

‎"몽골 울란바토르"

 

‎안 돼요, 제발 살려주세요

 

‎아빠가 돈 낼 거예요

 

‎- 난 친구야
‎- 저 죽기 싫어요

 

‎죽기 싫어요, 제발

 

‎'양고기가 냉동고에서 나왔다'?

 

‎생선 나가신다!

 

‎저기 있다, 저기!

 

‎저 자식 잡아!

 

‎- 움직이지 마!
‎- 꼼짝 마!

 

‎움직이지 마!

 

‎안개는

 

‎눈앞에 있지만 만질 순 없어

 

‎"24시간 전, 프랑스 파리"

 

‎한계까지 밀어붙여

 

‎"스카페이스"

 

‎"플로리다주 토니 M 마이애미"

 

‎위태로운 길을 따라가

 

‎내려다보지 마
‎끝까지 고개를 들어

 

‎아니면 끝이야

 

‎한계를 뛰어넘어

 

‎차 세워!

 

‎- 세우라고!
‎- '오예, 사파파야!'

 

‎내 친구랑 내 뒤꽁무니 쫓아올래?

 

‎'코뇨, 바'

 

‎시동을 걸고 위험을 무릅써

 

‎박쥐 떼가 날아가듯
‎전속력으로 달려

 

‎문을 들이받아

 

‎한계의 한계까지 가

 

‎널 막을 만큼 강한 건
‎아무것도 없어

 

‎이제 다 왔어, 조금만 더 가면 돼

 

‎밀어붙여, 오 예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팔로워가 20명!

 

‎인스타 팔로워보다 많아!

 

‎한계에 잘 왔다

 

‎한 발짝만 더 내디뎌 봐

 

‎권력 게임은 계속되고 있어

 

‎질 수 없잖아

 

‎손 들어!

 

‎- 손 들어!
‎- 바지 지퍼 잠가!

 

‎알았어, 근데 내 무기가 대물이야

 

‎너무 커서 두 손으로
‎잡아줘야 해, '코뇨, 바'

 

‎조심해, 내 머리!

 

‎그냥 보내주라고?

 

‎어쩔 수 없어

 

‎녀석한테 최고 보안의
‎사면권이 있어

 

‎여기요, 아르시발드 알 마무드 씨

 

‎확인됐네요, 가셔도 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뭘 확인해? 내 엔진 크기?

 

‎땅콩만 한 게

 

‎너 맘에 든다, 그 얼빵한 면상도

 

‎넌 싫어

 

‎안녕, 알랭기!

 

‎안녕, 미셸

 

‎안녕, 시프리앙

 

‎"파리, 외무부"

 

‎아니지!

 

‎이것 봐라, 잘하셨네

 

‎내 차에 말이야

 

‎폴, 얘기 좀 합시다

 

‎안녕, 미레유

 

‎안녕, 조지안
‎폴과 얘기 좀 할게요

 

‎- 좋은 아침이에요, 폴
‎- 잠시만요

 

‎이걸 어떻게 하지?

 

‎맞다, 죄송요

 

‎폴, 난 분명히
‎공무원 차 받기 싫댔어요

 

‎그보다 더 중한 얘긴 없을까요?

 

‎물론 보스 마음이지만요

 

‎그렇죠, 내가 보스인데
‎폴이 고용했다는 게 불편하지만

 

‎알겠어요

 

‎그래도 차는 갖고 계세요
‎제가 쓰기도 하고 더 편리하니까

 

‎- 됐죠?
‎- 됐네요

 

‎- 좋아요, 합리적이네
‎- 좋아요, 가보세요

 

‎근데, 폴

 

‎과거 송금 명세를 발견했는데

 

‎일에 대한 보수가…

 

‎가짜였어요

 

‎이상하죠?
‎그 돈이 외무부에서 나갔다는 게

 

‎대통령님이
‎반부패 공약도 내세우셨는데

 

‎- 맞아요
‎- 뭔가 약간…

 

‎그렇죠, 훌륭한 공약이에요

 

‎멋진 대통령이세요
‎전 사랑한다니까요

 

‎- 끝내주시죠
‎- 최고예요

 

‎그 일은 관심 끄는 게
‎좋지 않을까요?

 

‎네, 그렇긴 한데 내 생각엔…

 

‎생각하지 마세요, 보스시잖아요

 

‎내가 보스죠

 

‎짱이셔!

 

‎'관심 꺼라, 관심 꺼'

 

‎그건 내 스타일이 아니지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마

 

‎가짜 임무? 아르시발드 알 마무드

 

‎"개인 계좌"

 

‎1995년부터 월 1,580유로

 

‎팔자 좋으셨네
‎나랏돈으로 놀고먹고

 

‎얼씨구다, 아르시발드 알 마무드

 

‎실컷 놀았길 빈다
‎이제 파티는 끝이다

 

‎아빠

 

‎자크 할방

 

‎때가 됐습니다

 

‎게임 오버다

 

‎제길

 

‎느낌이 안 좋은데

 

‎알 마무드의
‎최고 보안 등급이 해제됐다

 

‎놈은 파리 외곽에 숨어있다
‎조심해라!

 

‎무장한 위험인물이다, 출동!

 

‎"카드 취소됨"

 

‎천하의 아르시발드 알 마무드가
‎계좌에 0유로라니

 

‎역대 최초네
‎이제 대마를 어떻게 사냐?

 

‎그래서 달란 거야?
‎다릴라한테 20유로 준다며

 

‎동생 대마를 훔칠 순 없잖아

 

‎- 나도 원칙이 있어
‎- 무슨 원칙?

 

‎날 마약 밀매 공범으로
‎만드는 거? 모모!

 

‎넌 너무 범생 스타일인데

 

‎난 거리 출신이야

 

‎한 대 피워야 직성이 풀려

 

‎뭔 거리? 유럽에서 최고로
‎안전한 주택단지에서 컸는데

 

‎난 일 가기 전에 꼭 피워

 

‎넌 일 안 해봤으니 모르지

 

‎대박 늦었다, 갈게

 

‎페르낭한테 죽었다

 

‎"라 그랑드 무르스 주택단지
‎모, 파리 외곽"

 

‎알아요, 페르낭
‎제가 늦었죠

 

‎- 늦게 나다니지 말랬지
‎- 2분 늦었어요

 

‎그리고 모모랑 있었어요

 

‎안 꺼져!

 

‎- 빗자루 맛 좀 볼 테야!
‎- 지금 가요

 

‎기특한 것

 

‎봐라, 다 다려놨다

 

‎학교 시험은 잘 보고 있니?

 

‎네 전공이 뭐더라?
‎우리 꼬마 천재님

 

‎환경 회계이긴 한데

 

‎중세시대 사회학으로
‎전과할까 해요

 

‎그거 아주 좋구나

 

‎계속 열심히 해
‎나도 기회만 있다면…

 

‎저 좀 도와주실래요?
‎카드가 막혔어요

 

‎엄마 돈도 안 들어왔고요

 

‎안 들어와?

 

‎이번 달 돈이 안 들어왔다고?

 

‎개자식들

 

‎- 이메일 보내보죠
‎- 네 위장을 들춰냈어

 

‎제 위장은 튼튼해요
‎계좌가 문제죠

 

‎창가에서 떨어져, 놈들이 와

 

‎안개를 깨워야겠구나

 

‎양고기가 냉동고에서 나왔다

 

‎반복한다
‎양고기가 냉동고에서 나왔다

 

‎저녁에 양고기 먹어요?

 

‎내가 리샤르 얘길 삼갔지
‎네 아빠 말이다

 

‎그 인간이 뭐요?
‎페르낭이 제 아빠세요

 

‎리샤르는 널 버리지 않았어

 

‎절대

 

‎망할 죽방울 때문에
‎나한테 널 맡긴 거야

 

‎죽방울요? 알츠하이머 검사
‎받아보셨어요?

 

‎- 저 잡으러 왔나 봐요
‎- 아니, 나도 표적이야

 

‎정말요? 대마 사려고 하셨어요?

 

‎- 빅맥이야
‎- 진짜 무섭게 왜 이래요?

 

‎심장 박동기의 건전지
‎확인해 드릴게요

 

‎내 폰!

 

‎아무한테도 전화하지 마라

 

‎기차역도, 전철역도 가지 마

 

‎말하자면 안개처럼 사라져야 한다

 

‎잠깐만요, 침착하죠

 

‎- 오버 아닌가요? 전과도 없는데
‎- 빨리 가!

 

‎이걸 뭐 어쩌라고요?
‎그건 어디서 나셨어요?

 

‎고작 대마 갖고
‎경찰을 쏴야겠어요?

 

‎- 나가!
‎- 알았어요, 어디서 만나요?

 

‎아르시

 

‎사랑한다, 얘야

 

‎어서 가!

 

‎우리 꼬마 천재

 

‎수색해

 

‎거기 서! 꼼짝 마!

 

‎- 엎드려!
‎- 엎드리라고!

 

‎움직이지 마!

 

‎경찰이다! 엎드려!

 

‎대마초인 줄 몰랐어요!

 

‎전 아니에요!

 

‎제발요!

 

‎잠깐만요, 쏘지 마세요
‎큰 오해가 있는 거예요

 

‎"우크라이나 키예프"

 

‎몇 군데 부딪히긴 했는데
‎어디 잘려 나가진 않았어

 

‎그리고 아주 멀쩡해

 

‎아들아

 

‎진짜 고맙네, 고마워

 

‎저녁에 파티해야지?

 

‎집안일 때문에 가봐야 해

 

‎다음에 하세

 

‎좋지, 다음에

 

‎미안

 

‎"국가안보, 일급비밀"

 

‎"파리, 정보국"

 

‎- 국장님
‎- 뭐지?

 

‎- 팩스가 왔습니다
‎- 팩스?

 

‎네, 누가 25년 전 암호로
‎팩스를 보내죠?

 

‎25년 전에 사라진 사람

 

‎무식하기는!
‎머리가 그렇게 안 돌아가?

 

‎- 대박 깨지네요, 전 아니지만
‎- 머저리!

 

‎뇌에 똥만 가득한 놈!

 

‎- 문제가 터진 거 같죠?
‎- 그래요?

 

‎이 거래에 뭔 짓 했어요?

 

‎화면에 뭐 안 떴어요?

 

‎빨간 배너에
‎'최고 보안'이라고 깜박대는 거

 

‎'손대지 마시오'?

 

‎네, 봤는데 살짝 늦게 봤어요

 

‎당신이 보스 하기로 했죠

 

‎- 네
‎- 그건 빼박이에요

 

‎하지만 내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안 하기로 했고요

 

‎어디가 이해가 안 돼요?
‎'동의 없이'? '안 한다'?

 

‎- 그 문장 다? 그렇다면…
‎- 그 문장 다 이해해요

 

‎이렇게 하죠

 

‎제가 전부 책임질게요

 

‎어쨌든 제가 보스니까

 

‎됐죠?

 

‎고개 좀 그만 끄덕거려요

 

‎저만 믿으세요

 

‎위고 장군님, 은퇴하셨는데
‎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파리, 정보국"

 

‎- 장관님
‎- 장군님

 

‎주아르

 

‎전직 요원이 돌아왔단 얘길
‎하고 있었어요, 그렇죠?

 

‎리샤르 브뤼메르요

 

‎브뤼메르요? 신화 속 인물?

 

‎자넨 나가든가

 

‎위고

 

‎장관님께 어떤 친구인지
‎말씀해 주세요

 

‎알파 분대의 스타 분대장이었죠

 

‎제가 지휘하는 사단 내
‎특수 분대였습니다

 

‎신출귀몰하여 붙은 별명이

 

‎안개죠

 

‎우리 곁을 떠난 뒤 브뤼메르는

 

‎세계 최고로 유명한 용병이 됩니다

 

‎전설적 인물

 

‎특급 파일럿이자 무기 전문가지만

 

‎맨손일 때 진가를 발휘하죠

 

‎제가 똑똑히 봤습니다

 

‎맨손으로 코뿔소를 때려잡더군요

 

‎허언증 발동했네요

 

‎어떤 상황도 뚫고 나온답니다

 

‎브뤼메르가 제 목숨을 구한
‎그날 밤에도요

 

‎초원에서 대나무 막대기로
‎심장 절개술을 진행했죠

 

‎너무 가셨네
‎무슨 제임스 본드입니까?

 

‎1995년

 

‎죽방울 작전

 

‎국가적 이유로 정부는
‎브뤼메르를 저버렸고

 

‎"죽방울 작전
‎1995년, 수단"

 

‎전장의 적군들 손에 방치했죠

 

‎- 대령님
‎- 그래, 리샤르

 

‎거기 파라 있습니까?

 

‎- 장관님, 리샤르입니다
‎- 바꿔주세요

 

‎- 안 돼요
‎- 돼, 바꿔주게

 

‎된대요, 돼!

 

‎리샤르?

 

‎- 뭐라는 건가?
‎- 좀 친밀한 대화입니다

 

‎- 사적인 연인 대화요
‎- 통역하게

 

‎방금 한 말로 예를 들면

 

‎'매춘부한테나 가'랍니다
‎화통하죠?

 

‎분명 둘만의 암호일 겁니다

 

‎리샤르보고 들쥐 똥이라는데요

 

‎- 리샤르?
‎- 파라 요구 들어주세요

 

‎전 영원히 사라지죠
‎제 침묵의 대가로 생각하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 끊었습니다
‎- 위치 추적 됐나요?

 

‎10초가 모자라, 안타깝군

 

‎영화에선 꼭 그러죠

 

‎아들 아르시발드가
‎자기 성을 따르길 원한대요

 

‎- 알 마무드요
‎- 막말일 겁니다

 

‎아들이 죽기 전까지
‎매달 용돈을 지급하랍니다

 

‎종신 사면권도 부여하고

 

‎최고 보안으로 보호해 달래요

 

‎- 안 됩니다, 장관님
‎- 승인하네

 

‎장관님

 

‎자넨 교통과로
‎난 농림부로 좌천돼야겠나?

 

‎- 아뇨
‎- 그렇지, 그러니 승인해

 

‎돌봄 서비스도 해달래요

 

‎아뇨, 안 됩니다

 

‎이건 대환장극이에요

 

‎대통령께선 승인하셨네

 

‎제 직무에 따라 말씀드리자면

 

‎지금 큰 실수 하시는 겁니다

 

‎- 그자의 급소를 쥐었잖나
‎- 아뇨, 그 반대입니다

 

‎리샤르가 입을 열면
‎죽방울이 알려질 테니까요

 

‎죽방울요?

 

‎그 이름을 다시 들을 줄이야

 

‎바로 그겁니다
‎고맙습니다, 위고

 

‎들으셨듯이 그 꼴불견은
‎제거해야 마땅합니다

 

‎드디어

 

‎90년대 일을 말끔히
‎지워버려야 할 때죠

 

‎아들을 브루로 보내죠

 

‎- 브루요?
‎- 그래, 브루

 

‎페르슈에 있지

 

‎관타나모 수용소처럼
‎이국적이진 않아도

 

‎효과는 비슷할 겁니다

 

‎브뤼메르의 최근 사진이 있나요?

 

‎저놈입니다

 

‎저게 뭡니까?

 

‎장바티스트 포클랭 중학교
‎여름 축제 때죠

 

‎그 후로 찍힌 사진이 없습니다

 

‎맞습니다, 영악한 놈

 

‎부르네트

 

‎국장님?

 

‎이게 왔는데요

 

‎브뤼메르가 보낸 죽방울입니다

 

‎참 잘하셨네요

 

‎희망을 품고 왔는데
‎걱정만 안고 가겠군요

 

‎그러셔야죠

 

‎최후의 용병이 돌아왔다는 건

 

‎파티 시작이란 겁니다!

 

‎핑거볼 하나

 

‎그리고 캐슈너트

 

‎리샤르

 

‎마르그리트

 

‎페르낭은 죽고 아들은 체포되고
‎참 엿같은 날이네

 

‎내 아들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 주아르가 아직 있나?
‎- 훨훨 날아다녀

 

‎설마 그 사람 아내 찾아?

 

‎- 다 지난 일이야
‎- 너한테나 그렇지

 

‎주아르한텐 현재 진행형이야

 

‎네 아들 파일

 

‎파리 외곽에 살아

 

‎바쁘게 살았던데?

 

‎사면권도 제대로 누렸고

 

‎네 신중함은 안 닮았어

 

‎페르낭이 말해준 거랑 달라

 

‎네 아들의 좋은 점만
‎말해주고 싶었겠지

 

‎졸업장도 다 봤어

 

‎주아르라면 아르시발드를
‎브루로 이송할 거야

 

‎좋아

 

‎멧돼지 방식으로 나가자

 

‎짱짱하네

 

‎아르시발드 알 마무드
‎다시 해볼까?

 

‎파라

 

‎- 넌 뭐야?
‎- 젠장! 왜 이래요?

 

‎놔요, 아프잖아요!

 

‎놔줘요!

 

‎유도 좀 한다고
‎아르시 집 털게 둘 거 같아요?

 

‎차라리 다 부수고 말지

 

‎- 한 개도 못 가져가
‎- 잠깐만

 

‎안 돼!

 

‎잠깐! 거기 동작 그만

 

‎TV 도로 제자리에 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라도

 

‎여자요

 

‎미안, 헷갈렸어

 

‎- 페르낭 대신 왔어요?
‎- 그렇지

 

‎공단에서 웬일로
‎잽싸게 처리했네요

 

‎이게 다 뭐냐, 아까워 죽겠네

 

‎누가 치울 거야? 바로 나지

 

‎말해봐라
‎아르시발드가 네 약혼자니?

 

‎그 샌님이요? 절대 아니죠

 

‎- 우리 오빠 친구예요
‎- 네 오빠랑…

 

‎그럼 아르시발드가 보스고
‎너희랑 같이 사업하는 건가?

 

‎아르시가 보스요?

 

‎어이없어, 걘 찌질이예요

 

‎특공대한테 잡혀간 거?
‎순 엉터리 체포죠

 

‎체포된 게 처음이야?

 

‎청소부치고 질문이 많으시네요?

 

‎정곡이구나

 

‎수다가 참…

 

‎그런데 쓰레기통은 누가 비울까나?

 

‎바로 나지

 

‎얘기 안 끝났어요!

 

‎네, 따라갈 거예요

 

‎인정해요, 경찰 맞죠?

 

‎놀랐냐? 너 찾으러
‎네 구역에 들어와서?

 

‎망할

 

‎네 동료들?

 

‎우리 구역에서 장사하지 마

 

‎이 땅이 다
‎네 엄마 보지인 줄 알아?

 

‎또 그러면 말로 안 끝나

 

‎이봐, 거기까지 해

 

‎- 진정하고
‎- 넌 뭔데?

 

‎입 안 닥치면 확 갈겨뿐다

 

‎네 엄마 입이나 갈겨, 어쩔래?

 

‎이게 아주 돌았구나, 죽고 싶어?

 

‎잠깐만

 

‎- 쟤 내 거야, 짜져
‎- 대화로 풀어

 

‎- 짜지라고
‎- 뭐?

 

‎노땅, 안 비키면 아작 낸다

 

‎말 퍼뜨려라
‎동네에 새 청소부 떴다고

 

‎뭐라고?

 

‎- 알았어요
‎- 고맙다

 

‎- 저흰 갈게요
‎- 노여움 푸세요

 

‎- 짱이세요!
‎- 내 눈은 못 속여요

 

‎싸우는 폼이 청소부나 경찰보다는

 

‎특수 요원 같은데

 

‎아르시한테 용건이 뭐예요?
‎조사하는 거예요?

 

‎다릴라예요

 

‎리샤르다

 

‎좋아요, 이렇게 해요

 

‎이 사건 같이 해결해요

 

‎페르낭은 좋은 분이셨고
‎아르시의 가족이셨죠

 

‎이제 한 팀이에요

 

‎좋아요

 

‎페르낭

 

‎귀가 없어

 

‎네?

 

‎지부티, 1993년

 

‎여기 뭐예요?

 

‎패닉 룸이다

 

‎페르낭한테 패닉 룸이 있었어요?

 

‎대박 사건!

 

‎말도 안 돼! 다 찍고 있었잖아

 

‎이래서 여기서
‎장사가 안 됐던 거네

 

‎아르시발드가 안전하게
‎자라도록 조치한 거지

 

‎그건 뭐예요?

 

‎이야, 이 인간들

 

‎자꾸 저 무시하실래요?
‎뭐가 문젠데요?

 

‎언젠가는 절 믿으셔야죠

 

‎보아하니 혼자인 거 같은데
‎백지장도 둘이 들면 낫잖아요

 

‎'아르시, 무기 밀매상'?

 

‎걔가 이랬을 리 없어요

 

‎비디오게임이면 몰라도 어림없죠

 

‎페르낭은 아르시발드의 사면권을
‎누가 도용한다고 생각했어

 

‎걔가 사면권이 있어요?

 

‎맥 버추얼 차단 시스템

 

‎이게 왜 이 안에 있지?

 

‎빅맥?

 

‎내부 용어로

 

‎'빅맥'은

 

‎1990년에 개발된 무기인데

 

‎모든 전자기기를 비활성화시켜

 

‎완전 쩌네요!

 

‎아니

 

‎전혀 좋은 게 아니야

 

‎부수적 피해가 너무 커

 

‎심장 박동기도 멈추게 하지

 

‎그날 한 2초 정도

 

‎이 건물이 정전됐었어요
‎폰이고 뭐고 다 불통이었죠

 

‎페르낭이 죽던 날

 

‎- 감시 영상 훑어요?
‎- 그래

 

‎- 제길, 경찰?
‎- 특수 요원들이야

 

‎딱히 공적인 일을 하지는 않지

 

‎찾았다

 

‎빅맥이야

 

‎그 페르낭 부샤르가 아닐 거예요
‎흔한 이름이잖아요

 

‎제가 전화해 볼게요

 

‎페르낭 부샤르는 죽었어!

 

‎- 알았어? 구라 그만 까!
‎- 그럴 리 없어요

 

‎- 페르낭 부샤르는 없었어
‎- 있어요

 

‎페르낭 아이젠베르크였지!

 

‎일명 '폭파범', 은퇴한 특공대

 

‎뻣뻣해져서 말을 못 해

 

‎이놈 사업 가로채려고 죽였나?

 

‎- 말해!
‎- 봐!

 

‎- 아니야, 이럴 리 없어
‎- 사진을 봐!

 

‎- 넌 종신형 받을 거다
‎- 어떻게 될지 알아?

 

‎그 예쁘장한 얼굴로는
‎이틀도 못 버틸걸

 

‎감방에 탁구대가 있을 거 같아?

 

‎네 뒤에 대고
‎놈들이 탁구를 쳐댈 거다!

 

‎- 이럴 순 없어, 아니야
‎- 다 말해!

 

‎- 불어!
‎- 넌 죽었어!

 

‎샤워실에서 비누 주울래?

 

‎강적이네

 

‎누군가가 잡쳤어

 

‎"파리, 타르기스탄 대사관"

 

‎- 내가 바로 알아볼게
‎- 그래

 

‎그렇게 해, 오마르

 

‎그렇게 해

 

‎- 돈은 갖고 있어?
‎- 그래

 

‎물건도 갖고 있어

 

‎- 물건도?
‎- 그렇지

 

‎- 당장 가져와
‎- 좆까

 

‎어이, 버러지 놈아!

 

‎'케 파사, 옴브레?'

 

‎- 여권 돌려줘야겠어
‎- 내 여권? 미쳤냐?

 

‎- 절대 못 줘
‎- 문제가 터졌어

 

‎어이, 이봐!

 

‎- 그건 약속하고 다르지
‎- 큰일 났다니까

 

‎난 이 나라 입국이 거절됐어!

 

‎- 고막 터지겠어
‎- 그게 이해가 안 돼?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지

 

‎- 내 변호사들…
‎- 내가 누군지 몰라?

 

‎이 시미욘을 조지려 들어?
‎아무도 난 못 건드려!

 

‎내가 조지고 다니지! 알아들어?

 

‎- 문밖에서도 들리겠다
‎- 항문에 빅맥을 쑤셔 박을라!

 

‎네놈들한테 오줌을 갈겨주마
‎내 좆이나 빨아!

 

‎여보세요?

 

‎끊어버렸네

 

‎경고해 주려던 건데

 

‎빅맥은 알아봤어?

 

‎공식적으론 중단된 프로젝트야

 

‎원형의 흔적도 없어

 

‎아르시발드 이송 시기는?

 

‎서둘러, 내일이야

 

‎상부 결재만 남았지

 

‎뭐가 걸리는데?

 

‎너답지 않아, 녹슬었어

 

‎너라면 어떻게…

 

‎즉각 팀을 짜겠지

 

‎전처럼 빠릿빠릿하진 못해도
‎나도 합류할게

 

‎아니, 너라면 어떻게…

 

‎25살 아들에게 널 소개하겠어?

 

‎언제 엄마를 해봤어야 알지

 

‎뭘 써주든가, 난 몰라

 

‎편지라, 좋네

 

‎편지

 

‎조심해, 리샤르

 

‎남의 집 애들은 척척 구해도
‎얜 네 애야

 

‎감정이 개입되면 복잡해져

 

‎작전은 작전이지

 

‎국장님, 지시대로 경로 짰습니다

 

‎아들을 데리러 올 거다

 

‎놈이 사격하면 응사하라
‎정당방위다

 

‎사격 안 해도 응사하라
‎정당방위다

 

‎꼬마 놈 인계받으면 보고해

 

‎그 꼬마 놈 인계받았습니다

 

‎- 현재 이송 중이에요
‎- 뭔 소리야? 누가 받았는데?

 

‎우리 요원들이요

 

‎걱정 마세요
‎서한에 적힌 대로 했어요

 

‎대통령께서 서명하신 문서의
‎사본도 받았는걸요

 

‎일사천리예요

 

‎이 문서가 아니야

 

‎브뤼메르 아들의 이송 건
‎대통령께서 서명하셨어요

 

‎사라져 주길 원하세요

 

‎- 이심전심입니다
‎- 동의하는 거죠?

 

‎- 어이쿠!
‎- 이런

 

‎- 다 튀었잖아요
‎- 줘보시겠어요?

 

‎브뤼메르

 

‎전 탈출하기 싫은데요

 

‎- 마들렌
‎- 옛정 생각해서 도와준 거야

 

‎더는 못 도와줘, 안개

 

‎알았어, 조, 마들렌

 

‎고맙네, 또 보세

 

‎무슨 옛정요? 조!

 

‎- 어디 가요?
‎- 시간 없어, 빨리 타

 

‎내가 이 차를 왜 타요?
‎난 그냥 끌려갈래요!

 

‎페르낭의 죽음은 나도 안타깝다

 

‎- 타
‎- 알았어요, 타요

 

‎기어 1단

 

‎"라 그랑드 무르스 운전학원"

 

‎운전 못 해?

 

‎네

 

‎그 나이에 면허도 없다니 놀랍다

 

‎진정해, 아무도
‎운전학원 차는 의심 안 해

 

‎만나서 반갑다

 

‎진심으로, 게다가…

 

‎잘생겼구나

 

‎뭐 하며 지내니?

 

‎여길 벗어날까 생각 중인데요

 

‎가긴 어딜 가

 

‎기어 3단

 

‎페르낭이 아빠 얘기도 해줬니?

 

‎네, 왕재수예요

 

‎글쎄, 왕재수는 아니야

 

‎- 아는 사이세요?
‎- 뭐, 얼추

 

‎아주 훌륭한 사람이야
‎머리도 좋고

 

‎게다가

 

‎평판도 끝내주지

 

‎좋은 사람이야

 

‎저보다 잘 아시네요

 

‎그래, 나더러 널 도와주라더라

 

‎- 네?
‎- 그래

 

‎도와요?

 

‎- 이게 돕는 거예요?
‎- 그렇다만

 

‎근데요, 전 이만 내릴래요

 

‎둘이 아주 절친이시니까
‎그 왕재수한테 전하세요

 

‎평소처럼 저한테
‎신경 끄고 살라고요!

 

‎아르시발드, 돌아와!

 

‎아르시발드, 타!

 

‎누가 총을 쏴요! 나빠요!

 

‎죽기 싫으면 내 말대로 해

 

‎당연히 죽기 싫죠!

 

‎핸들 놔, 놓으라고

 

‎놔!

 

‎- 꼭 영화 같지?
‎- 뭔 영화 타령이에요?

 

‎오, 경찰 아저씨들!

 

‎세워!

 

‎당장 차 세워!

 

‎조심

 

‎난 죽기 싫어!

 

‎고음이 쭉쭉 올라가네

 

‎더 밟아!

 

‎- 4단에 놔, 잘하고 있어
‎- 4단에 놨어요

 

‎- 미치셨어요?
‎- 맞아

 

‎제가 핸들 잡고 있어요!

 

‎- 놓으라니까
‎- 놨어요!

 

‎일관성 있게 해!

 

‎아르시발드, 손 떼

 

‎- 뭐 하신 거예요?
‎- 회전했어

 

‎- 오른쪽으로
‎- 따돌렸어요?

 

‎아니

 

‎숨 쉬어

 

‎내려가!

 

‎- 뭐가 지나갔지?
‎- 제정신이야!

 

‎비켜요! 비키세요!

 

‎부드럽게 멈춰

 

‎그래, 젊은이

 

‎불합격이다

 

‎여기 오자고 그 난리를 쳤어요?

 

‎다릴라?

 

‎안녕, 아르시

 

‎- 안녕
‎- 페르낭 일은 유감이야

 

‎그래도 넌 용감했지

 

‎탈출했잖아, 겁 안 났어?

 

‎내가? 겁을 내?

 

‎- 전혀
‎- 전혀? 약간 겁났잖아

 

‎아니면 겁 안 나도
‎고음으로 비명 지르나?

 

‎사소한 문제가 있었어

 

‎사소한 문제요?

 

‎총을 막 갈기는데
‎겁 안 나고 배겨?

 

‎- 총을 쐈다고?
‎- 사방에서 쐈어, 마구

 

‎둘이 알아요?

 

‎이런 친구를 두다니 운이 좋구나

 

‎진짜는 진짜를 알아보죠

 

‎대통령께 이 일을
‎뭐라고 말씀드리죠?

 

‎우리 요원들이 쫓고 있습니다
‎관장, 아니, 장관님

 

‎저 사람은 뭐라는데요?

 

‎- 당신이 송금 중지했어요?
‎- 네

 

‎- 그럼 브뤼메르 알아요?
‎- 아뇨

 

‎웬 멍청한 장관의 메모를
‎따랐을 뿐이랍니다

 

‎네, 그게 전데요

 

‎죄송합니다
‎관장, 아니, 장관님

 

‎그러니까… 제 말씀은

 

‎저자가 공범일 리 없단 거죠

 

‎그건 동감이에요

 

‎- 뭔가 수준이 안 맞죠
‎- 그겁니다

 

‎- 그럼요?
‎- 놈의 타깃일 가능성이 커요

 

‎저자를 미끼로 쓰게요?

 

‎그렇죠

 

‎그래도 공무원인데요

 

‎그렇죠

 

‎그러니 각별히 신경 쓰세요

 

‎그러죠

 

‎미끼를 던져주마, 이놈아

 

‎페르낭이

 

‎특수 요원이었다니

 

‎- 네 아빠도 특수 요원이야
‎- 있죠

 

‎전 안 궁금하다고요

 

‎이름이 리샤르인 것만
‎알아도 충분해요

 

‎근데 성함이 뭐라고요?

 

‎조르주라고 불러

 

‎- 조르주요?
‎- 조르주가 조르주지

 

‎조르주

 

‎더는 리샤르를 욕하지 마라

 

‎아저씨라면 아들을
‎버리겠어요? 조르주?

 

‎아니죠

 

‎어디 아프세요, 조르주?

 

‎등뼈 사이에 파편이 박혀서

 

‎이따금씩 아파

 

‎나한테 왜 이러는 거죠?

 

‎누가 네 신원을 도용해
‎무기를 밀매한대

 

‎- 왜 나야?
‎- 네 아빠가 사면권을 줬거든

 

‎그것도 전면 사면권

 

‎무슨 아빠가 아들한테
‎범죄 허용권을 줘요?

 

‎참 그 사람답네요

 

‎네 엄마 생각이었을 수도 있지

 

‎몰라서 하는 말씀이죠

 

‎무조건 그 사람 생각이에요

 

‎그 사람이 널 위해
‎매달 용돈 보내주게 한 건?

 

‎용돈이라고?

 

‎그래, 푼돈 조금

 

‎푼돈?

 

‎월 1,580유로인데?

 

‎정부에 고마워해야죠, 무슨…

 

‎정부?

 

‎정부가 널 이렇게 만든 거야

 

‎전 그런 건 몰라도 페르낭이…

 

‎제 진짜 아빠가
‎친아빠 때문에 죽은 건 알아요

 

‎진짜 겁나 웃겼어

 

‎탈의실에서 말이야

 

‎생각만 해도 웃음 나와

 

‎옷 갈아입고 사물함에 넣고
‎비번을 누르는데…

 

‎닥쳐, 시끄러워

 

‎- 넌 그게 인사…
‎- 입 닥쳐!

 

‎그래, 알았어

 

‎꼴통이 하나 있는데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물론 심각하진 않지만

 

‎이 '하사' 새낀 뭐야?

 

‎- '하사'가 뭔지 알아?
‎- 알지

 

‎- '하사'는 똑바로…
‎- 날지 않는 돼지지

 

‎'스카페이스'의 명대사잖아

 

‎근데 그거 알아?
‎그 대사 올리버 스톤이 썼다

 

‎웃기네, 토니 몬타나 거야

 

‎토니 몬타나는
‎그 영화 속 인물 아닌가?

 

‎- 그게 뭔 상관인데?
‎- 그렇지, 상관없지

 

‎여권 없으면 물건을 못 옮겨

 

‎- 아빠가 아시면 난 죽어
‎- 그럼 나는?

 

‎나 죽으면 거래 없지

 

‎- 쫑 나는 거야
‎- 뭐?

 

‎안 돼, 거래는 약속이잖아

 

‎- 우린 신뢰가 기본인데
‎- 잘 들어, 빡빡아

 

‎야구공처럼 생겨서는

 

‎내가 믿는 건 딱 두 개야
‎내 좆과 내 말

 

‎생각났다, 이야

 

‎전구 켜졌다

 

‎가정배달 시스템으로 하는 거지

 

‎- 우버 이츠처럼?
‎- '빅맥을 그대 문 앞에!'

 

‎콜?

 

‎그래, 내가 자주 하는 건데

 

‎라자르

 

‎아뇨, 그만 좀 하세요

 

‎다 말했어요, 전 메모 내용을
‎따랐을 뿐이라고요

 

‎자네가 우리 공공의 적과
‎공모했다고 생각하지 않네

 

‎- 드디어
‎- 안심해

 

‎자넨 그보다는

 

‎놈의 타깃이지

 

‎겁낼 거 없어

 

‎- 살짝 나는데요
‎- 걱정 마

 

‎몸에 마이크랑 추적기 달아줄 거야

 

‎문제 터지면 명함 줄 테니
‎이리로 전화해

 

‎아무한테나 안 주는 거야

 

‎그럼 누가 절 쏘면

 

‎- 전화드려요?
‎- 그래

 

‎저녁 7시 이전에만

 

‎- 금요일도 안식일이라 안 돼
‎- 뭔가 이상한데

 

‎아르시한테 아빠라고
‎말하실 거예요?

 

‎이사족 속담에 이런 게 있어

 

‎'낙타는 물 없이 몇 주를 살아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마신다'

 

‎명언이네요

 

‎그래서요?

 

‎말할 타이밍을 못 찾았어

 

‎그래도 편지는 썼는데

 

‎- 편지가 좋겠지?
‎- 아뇨, 구려요

 

‎아뇨, 상담가한테 말 안 했어요

 

‎쟤가 아들은 맞아요?

 

‎그닥 안 닮았는데

 

‎검사해 봤어

 

‎- 진심이세요?
‎- 나도 못 믿었으니까

 

‎아르시 엄마랑은 불장난이었어요?

 

‎마약상한테 설교 듣는 건 거부하마

 

‎내가 살면서 나쁜 짓도 좀 했지만

 

‎마약은

 

‎손도 안 댔어

 

‎학비 벌이용이에요

 

‎아빠도 없고 용돈 같은 것도
‎못 받으면 벌어야죠

 

‎증기탕은 싫어요

 

‎- 무슨 공부 하니?
‎- 무슨 상관인데요?

 

‎'아들 아닌' 녀석을
‎데려오시는 동안 알아봤는데

 

‎페르낭이 이 차 사진을
‎여러 장 찍었어요

 

‎차랑 번호판을 알아보니
‎외무부 차량이었죠

 

‎아르시발드의 사면권을
‎관리하는 게 외무부야

 

‎차를 받은 사람은
‎알렉상드르 라자르예요

 

‎그걸 어떻게 알아냈지?

 

‎인맥이 있다고 해두죠

 

‎차랑 번호판을 잘 아는

 

‎좋아

 

‎매그넘과 제로보암이다

 

‎용병들이지

 

‎정부에서 특수 작전에
‎고용하는 사람들이야

 

‎아저씨도요?

 

‎오래된 과거잖나
‎그만 앙심을 내려놓게

 

‎그때를 회상하자면
‎그 악명 높은 작전 중에

 

‎리샤르와 자네 아내가
‎의심을 받았지

 

‎신혼여행 온
‎진짜 부부 같지 않다고

 

‎그래서 말하자면

 

‎신분을 들키지 않으려고
‎리샤르가 더 힘쓴 거지

 

‎더 힘을 써요?
‎내 아내랑 떡쳤다고요!

 

‎제 아내랑 떡쳤어요

 

‎성교를 했지

 

‎오직 리샤르였기에
‎용맹하게 고비를 넘긴 거네

 

‎화염방사기의 위협 속에서도

 

‎장군님, 충분히 알았습니다

 

‎장관님, 그 자식이
‎제 아내랑 잤습니다

 

‎아내 혼을 쏙 빼놨습디다

 

‎정신 나간 미친놈이에요

 

‎아내는 두 달간 황홀경에 젖었죠

 

‎정말이에요

 

‎그래요, 기

 

‎조국은 국장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겁니다

 

‎제가 염려하는 건
‎놈이 드림 팀을 꾸리는 겁니다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들

 

‎피눈물도 없이
‎나라를 전복하려는 놈들

 

‎악질 중에 최악질의 용병 팀!

 

‎피에 목마른 킬러들!

 

‎신도 없고 법도 없는 놈들!

 

‎- 기 쓰지 마!
‎- 진짜 때린다!

 

‎- 폰은 압수야
‎- 거봐

 

‎거봐라

 

‎아르시발드, 다릴라는
‎가서 라자르와 접선해야 해

 

‎- 넌 여기가 안전해
‎- 저 혼자 있으라고요?

 

‎아직도 모르겠니?

 

‎사람들이 널 찾는데
‎들키면 죽는 거야

 

‎- 그러니까 똘똘 뭉쳐야죠
‎- 날 믿어라

 

‎네가 이 안에 있는 한
‎넌 안전해, 아르시발드

 

‎알겠어요
‎대신 아르시라고 부르세요

 

‎아르시발드가 좋은데

 

‎아르시라고요
‎광대처럼 아르시발드가 뭐야

 

‎- 조르주
‎- 그래, 아르시

 

‎'1시간 뒤 센 강변, 오르세역
‎혼자 나올 것! 브뤼메르가'

 

‎브뤼메르?

 

‎브뤼메르가 떴네

 

‎여기에 떴어

 

‎브뤼메르

 

‎브뤼메르

 

‎담배 있으세요? 담배요

 

‎담배라…

 

‎- 따라오시죠
‎- 뭐예요?

 

‎살펴 가세요

 

‎브뤼메르

 

‎어딨나? 어디야?

 

‎브뤼메르?

 

‎브뤼메르? 아니에요?

 

‎- 여보세요?
‎- 라자르? 브뤼메르일세

 

‎브뤼메르예요!

 

‎브뤼메르요! 브뤼메르라고요!

 

‎저런 등신

 

‎혼자 왔나?

 

‎네, 혼자 왔죠

 

‎잠복 요원들 없어요

 

‎마이크도 안 차고 있고요

 

‎- 잘했죠?
‎- 천하의 팔푼이

 

‎뒤로 돌아

 

‎- 거기 헬멧 써
‎- 알겠습니다

 

‎들리나?

 

‎- 네
‎- 의상을 좀 바꾸지

 

‎의상을 바꾸라니 무슨 말씀이세요?

 

‎이제 말하지만 헬멧에
‎C-4 폭탄이 장착돼 있어

 

‎여기까지 오는 데 10분 주지

 

‎이건 아니잖아요!
‎이게 무슨 의상이에요!

 

‎헬멧을 벗으면

 

‎쾅!

 

‎달아오른다! 비켜요!

 

‎- 저런 미친놈
‎- 천재거나

 

‎조심해요!

 

‎- 좌회전
‎- 탄다, 타오른다!

 

‎팬티 바람이라 눈에는 띄네요

 

‎갑자기 주행 방향 바꾸지 마세요

 

‎팬티밖에 안 입었다고요!

 

‎기다려

 

‎너 뭐야!

 

‎못 갈 거 같아요! 못 가요!

 

‎빨리빨리, 좀 서둘러

 

‎서두르라고요?
‎귀에 토스터 단 게 누군데

 

‎- 더 빨리!
‎- 이게 제 최선이에요

 

‎난 슈마허가 아니라고요!

 

‎당신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

 

‎알려주자면 3분 남았어

 

‎이런! 지나갑니다!

 

‎- 계속 가, 우회전!
‎- 우회전 확실해요?

 

‎나 지금 역주행하는 거 같다!

 

‎회랑으로 들어가

 

‎이러고 파리 전체를
‎누빌 생각은 없습니다!

 

‎여긴 스쿠터 금지예요

 

‎- 팬티 바람으로 주행하는 것도
‎- 그 두 가지가 딱 전데요

 

‎방식이 조잡하시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멈출 수가 없어요!

 

‎- 좌회전해서 멈춰
‎- 이제 터진다!

 

‎좌회전하랬잖아

 

‎그게 어렵나?

 

‎- 저 사람이에요!
‎- 꼼짝 마!

 

‎잡았습니다, 국장님

 

‎꼼짝 마!

 

‎브뤼메르

 

‎엉덩이가 꽁꽁 얼었어요
‎오븐에서 제 머리 꺼내주실래요?

 

‎폭탄 해제됐나요?

 

‎- 뭐?
‎- 제 두 뺨에 붙어있던 폭탄요

 

‎그런 거 없었어

 

‎네? 없었어요?

 

‎긴장했던 거야, 긴장

 

‎자

 

‎이거 입고

 

‎들어가

 

‎아뇨, 절대 안 들어가요

 

‎- 들어가
‎- 싫어요, 장난감도 아니고

 

‎"미미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메이커"

 

‎무슨 놀이 하는 건데요?
‎규칙을 말씀해 주셔야죠

 

‎죄송

 

‎음악으로 고문하는 거예요?
‎좀 잔잔한 거 없어요?

 

‎마음이 안정되는 거?
‎베토벤이나 바흐 같은

 

‎- 없어요? 아야!
‎- 미안

 

‎- 나갔다 왔어?
‎- 저요? 아뇨

 

‎공기가 탁해서 환기시켰어요

 

‎- 냄새가 달라
‎- 안녕히 가세요

 

‎앞에 보고

 

‎얘기는 들었습니다

 

‎복수를 원하신다고요

 

‎조국을 무너뜨리고요
‎전 묵비권을 행사합니다!

 

‎이봐

 

‎잘 들어

 

‎자네와 같이 일하는
‎킬러들을 만났어

 

‎네, 킬러들요
‎과시할 건 아니지만

 

‎올해 조직에 인재들이 투입됐죠

 

‎그들이 우릴 죽이려고 했어

 

‎도와드리고 싶지만

 

‎방법이 안 보이네요

 

‎절 겨눈 총은 잘 보이던데요

 

‎송금은 누가 중단했지?

 

‎그건 제 단독 행동이었습니다

 

‎자네 차인가?

 

‎자네 팀이고?

 

‎제 차는 맞는데

 

‎전 안 써요, 공짜를 싫어해서

 

‎모르는 사람들인데요

 

‎자네 아버지는
‎죽방울 작전의 희생양이었지

 

‎- 아버지는 무고하셨어요
‎- 알아

 

‎이제 여기서 희생양이 자네야

 

‎터무니없는 말씀이네요

 

‎저 속일 생각 마세요
‎전 누구의 희생양도 아니니까

 

‎자네 조부님인 자크는
‎젊은 국장이셨지

 

‎1940년에

 

‎자크는 레지스탕스에 합류해
‎저항 운동을 펼치셨어

 

‎협조하는 편이
‎훨씬 편하셨을 텐데도

 

‎자크 할방이랑 친구셨어요?

 

‎- 나 그렇게 안 늙었어
‎- 그렇죠

 

‎어쨌든 레지스탕스에 합류해
‎나치에 맞서신 건 맞는데

 

‎동료를 밀고하진 않으셨죠

 

‎이렇게 하지

 

‎자넬 내 공범으로 몰아

 

‎감방에서 썩게 하는 거야

 

‎감옥에서

 

‎아뇨, 억지가 과하시네요

 

‎감옥이라니

 

‎스쿠터는 맘에 들었나?

 

‎죽방울 작전의 복수다
‎이 똥개들아

 

‎와, 터미네이터 강림이네

 

‎안 돼, 안 돼요

 

‎장관한테 전화하면 끝이야

 

‎- 그럴 순 없죠
‎- 있어

 

‎어서요, 속 시원히 불어요

 

‎자크 할방을 생각해서

 

‎내키진 않지만

 

‎폴이요

 

‎폴이 저 차를 써요

 

‎- 폴요?
‎- 폴?

 

‎폴 르쉬외르라고 제 부하예요

 

‎자기가 절 고용한 건데
‎좀 희한하죠?

 

‎영리한 거지, 뭐 잘못되면
‎자네 명령이었다고 할 테니

 

‎절 바보로 안 거라고요?

 

‎아르시발드, 나갔다 왔구나

 

‎아뇨

 

‎안 나갔었어요

 

‎- 나갔었잖아
‎- 아니라고요

 

‎- 나갔다 왔어?
‎- 아니라니까요

 

‎- 아니에요
‎- 기야 아니야?

 

‎네, 나갔다 왔어요!
‎너무 우울했다고요

 

‎후회할 짓 할까 봐
‎모모한테 전화했고요

 

‎- 헤드폰, 선글라스
‎- 싫어요

 

‎전 가도 되지 않을까요?

 

‎서둘러!

 

‎또 어디 가요?

 

‎왜 그러는데요?

 

‎클래식 틀어주셨네요, 나이스예요

 

‎엎드려!

 

‎누가 내 목에 바람 불어요?

 

‎재미없어요!

 

‎우리 다 큰 어른이잖아요
‎안 다치게 조심해요

 

‎- 어디 계세요?
‎- 어서, 패닉 룸으로!

 

‎그래, 좋아, 가자고!

 

‎잘했다, 아르시발드

 

‎세계 챔피언 났어

 

‎우리도 무기 있잖아요!

 

‎살인은 살인을 낳아

 

‎이거 완전 철벽이라
‎끄떡없는 거 맞죠?

 

‎C-12만 아니면 돼

 

‎C-12는 아니야

 

‎C-54야

 

‎더 센 놈

 

‎저 잊으시면 안 돼요

 

‎분주하시네

 

‎뭐 찾는 거예요?

 

‎모든 패닉 룸에는
‎비상 출구가 있어

 

‎그게 없으면 대안은요?

 

‎말을 안 해주면 어떻게 알아요?

 

‎소통을 해야죠!

 

‎여러분, 뭔가 초조함이
‎느껴지는 거 같은데 맞나요?

 

‎여긴가? 여기?

 

‎문제 생긴 거면 알려주세요

 

‎- 어서요, 촉이 와요
‎- 아르시

 

‎출구 나와라

 

‎용기가 안 나서 편지를 썼는데

 

‎할 말이 있거든

 

‎앗싸!

 

‎페르낭! 사랑해요, 아빠!

 

‎전 투시 능력도 없고
‎뵈는 게 없지만 촉만큼은…

 

‎- 아니
‎- 알겠어요

 

‎가만 보니 제 방향감각을
‎너무 믿으시는 거 같네요

 

‎다릴라?

 

‎- 아직 멀었어?
‎- 기다리고 있어요

 

‎좀 후끈하지 않나요?

 

‎여기야, 여기, 빨리 와!

 

‎어서 들어가, 어서!

 

‎- 빨리 오세요!
‎- 이 사람은?

 

‎- 가기나 해!
‎- 어서 가!

 

‎됐어, 모모, 출발해!

 

‎- 네
‎- 그래

 

‎문제 처리했습니다

 

‎- 좋았어!
‎- 말끔히 치웠어요

 

‎짱이셔!

 

‎우리가 뭘 한 건지 알아?

 

‎우리가 안개를 제거했어

 

‎전설을 날려버렸다고

 

‎네가 약해빠져서 적을
‎우리 아지트로 유인했어, 알아?

 

‎네가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어쩜 그렇게 멍청하냐

 

‎우울했단 말이야

 

‎저기요, 탑승객 여러분

 

‎여기 저도 있습니다!

 

‎진짜 참을 만큼 참았어요

 

‎아무 말도 안 해주고!

 

‎여기저기 막 밀치고

 

‎목에 바람을 불지 않나
‎옷을 입히지 않나

 

‎난 인형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 노래들 싫어요!

 

‎맞는 말이에요, 저 사람은 어쩌죠?

 

‎요원님, 총 하나 구해주시겠어요?

 

‎여기가 안전하지 않아서요, 오버

 

‎집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잔해 속에서 은신처를 찾았지만
‎남은 건 없습니다

 

‎시신은 나왔나?

 

‎안개의 사지가 도처에
‎널브러져 있길 비시죠

 

‎라자르도 거기 있었을 겁니다

 

‎적어도 깔끔히 쓸어버렸어

 

‎공무원이 희생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 평안히 잠들기를
‎- 아멘

 

‎우릴 죽이려던 놈들은
‎자네가 우리와 있는 걸

 

‎알고 있었어

 

‎폴이 그놈들과 한패인지

 

‎알아봐야 해

 

‎폴

 

‎대실망이네요

 

‎어떤가?

 

‎저항군이 되어볼 테야?

 

‎이 마이크를 깃에 달면 돼

 

‎재킷 안쪽에

 

‎정보국 요원들은
‎의심이 많은 편이라

 

‎자네 얼굴에 살짝 흠집을 내야 해

 

‎저 많이 참고 협조도 했는데
‎이제 한계가 보이네요

 

‎사자에게 접근하려는 자는
‎가젤 냄새를 풍기라잖아

 

‎앞뒤가 안 맞는데요

 

‎아프진 않을 거야

 

‎그래도 시각적 효과는 끝내주지

 

‎아프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어디요?

 

‎안넝

 

‎조으 나침

 

‎안넝

 

‎알렉상드르?

 

‎살아있어요? 아니, 안 죽었어요?

 

‎네, 사라써요

 

‎살아있네요, 살았어요

 

‎리햐르하테서 도마쳐써여

 

‎무슨 말인지…

 

‎반투어군 같군요

 

‎- 뭐요?
‎- 반투어군요

 

‎- 아프리카 언어요
‎- 농담해요?

 

‎- 아뇨
‎- 됐어요

 

‎고함쳤어요?

 

‎제대로 좀 말해봐요
‎하나도 모르겠네

 

‎노래로 해볼래요?

 

‎그만

 

‎무슨…

 

‎애무? 아니면 앵무새?

 

‎아뇨!

 

‎이렇게 말했어요
‎'안녕히 가시고 행복하세요'

 

‎- 그렇군요
‎- 네

 

‎그럼

 

‎혹시 브뤼메르가
‎무슨 이상한 말 안 했어요?

 

‎누구 사진 같은 거 보여줬나요?

 

‎여자 사진? 내 사진? 어떤 물건?

 

‎아니에요? 알았어요

 

‎이렇게 하죠
‎라자르는 여기 있어요

 

‎꼼짝 말아요

 

‎움직이잖아요

 

‎여보세요?
‎네, 살아있네요

 

‎커피 좀 주래요?

 

‎뒈지랄

 

‎뒌장

 

‎마이크

 

‎어쩌면 회로 안에…

 

‎정반대죠

 

‎아, 뒈길

 

‎전 행운의 화신이에요

 

‎행운의 부적요

 

‎일이 꼬이면 제 탓인가요? 아니죠

 

‎죄송한데 절대 아니에요
‎내일 만날 거예요

 

‎만나서 거래 날짜 정하고…

 

‎이따 전화해도 될까요? 끊어요

 

‎안녕하세요

 

‎여기 라자르 있나요?

 

‎네? 누구요?

 

‎- 알렉상드르 라자르 있어요?
‎- 어, 네

 

‎이 사람이에요, 자고 있죠

 

‎큰소리는 내지 말아주세요

 

‎저희가 데려가야겠습니다
‎물어볼 게 있어요

 

‎일합시다

 

‎아뇨, 누도자

 

‎노른자?

 

‎누운!

 

‎- 아, 눈!
‎- 그거죠

 

‎- 눈이래요
‎- 네, 더 커여

 

‎이렇게요?

 

‎쭈쭈쭈쭈!

 

‎쭈쭈? 그런 말은 삼가시죠

 

‎아니, 쭈욱, 더 크게

 

‎아, 더 크게? 더 크대요

 

‎- 더 키워요
‎- 그러죠, 조아요

 

‎더, 더, 더, 그만!

 

‎돼따!

 

‎딱이에요

 

‎여러푼, 소개하니다
‎리샤르 브뤼메르

 

‎- 확실해요?
‎- 학실해요

 

‎근데…

 

‎이건 호머 심슨 판박이인데요

 

‎리샤르 브뤼메르여요

 

‎- 좋아요
‎- 그르니까…

 

‎- 이게…
‎- 이게 브뤼메르인가?

 

‎알겠어요

 

‎어디, 뭐 좀 나왔나?

 

‎최근 모습은 어떻대?

 

‎여기요

 

‎기억이 나

 

‎확실히 그놈이야

 

‎변장의 귀재

 

‎잘도 속였다, 염병할 놈아

 

‎- 굉장하네
‎- 무지 갱장해요

 

‎- 아주 굉장해
‎- 아주아주

 

‎어서 출발해!

 

‎가자, 모모, 출발!

 

‎그노미

 

‎나 주기려고 해써여

 

‎뭐요?

 

‎폴이 수영장에서 바이어를 만난대

 

‎- 이걸 알아들으셨어요?
‎- 당연하지

 

‎목뿔혀근을 마비시키면
‎받침을 발음하기 어려워져

 

‎그노미 나 바보로 아라써여

 

‎오늘 밤에 묵을
‎안전한 곳이 필요해

 

‎숲속 아니면 하수구

 

‎첫 임무군요, 하수구로 갑니다

 

‎하수구는 너무 심한데요

 

‎그래도 제일 안전해

 

‎누가 그보다 더 안전하고
‎은밀한 곳을 알면 모를까

 

‎아무도 모르는 곳

 

‎아니, 아니죠

 

‎내가 그런 비밀방을 알 턱이 있나

 

‎비밀방이 있으시군요

 

‎봉춤 춰요?

 

‎그래, 봉춤 춰

 

‎여느 스포츠와 같지

 

‎한번 보여주세요

 

‎아니, 됐어
‎준비 운동도 안 해서

 

‎- 이 몸은 준비됐죠
‎- 안 돼

 

‎좋아, 내가 보여주마

 

‎이런 게 춤이지

 

‎좋아!

 

‎거봐요, 저러지

 

‎저런 반응 나올까 봐
‎안 춘다고 한 거예요

 

‎이게 진짜 춤이란다

 

‎난 봉을 사랑해

 

‎- 봉은 나의 친구
‎- 구리네, 완전 구려

 

‎이거 하려면 몸이 유연해야겠군

 

‎등 근육 키우기에 좋겠어

 

‎옳은 말씀이다, 들었지?

 

‎네 아버지는 이 스포츠가
‎운동인 걸 알아보셔

 

‎여기서 아버지란 말이 왜 나와요?

 

‎왜냐고?

 

‎- 여기 계시니까
‎- 누가?

 

‎아뇨, 조르주는
‎우리 아빠 아니에요

 

‎리샤르 브뤼메르 맞으시죠?

 

‎전설의 안개

 

‎당신 맞죠?

 

‎- 그래
‎- 거봐

 

‎아르시발드 알 마무드의 아버지

 

‎그게 바로 너잖아

 

‎설마 그걸 지금 안 건 아니…

 

‎저분이 얘 아빠야?

 

‎알았어

 

‎정말이야?

 

‎놀랍진 않네, 닮은 구석들이 보여

 

‎아니다, 아니야

 

‎가족만의 시간을 좀 드리죠

 

‎불은 꺼줄래, 모모?

 

‎아르시발드, 말하려고 했다

 

‎아뇨

 

‎저 사람이 말 안 했으면
‎말씀 안 하셨을걸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말할 시간이 없었어

 

‎상황요?

 

‎생각보다 더 겁쟁이시네요

 

‎그런 말 마, 널 위해 오셨잖아

 

‎다 짜증 나!

 

‎아르시!

 

‎야!

 

‎그렇게 나쁜 아빠도 아닌데

 

‎쫓아가 보세요

 

‎내, 내가?

 

‎네가 가면 안 될까?

 

‎- 진심이세요?
‎- 그래

 

‎등뼈에 박혔다는 파편요

 

‎마음이 아픈 건 아닐까요?

 

‎- 뭘 알고 하는 말이야?
‎- 네, 심리 공부하거든요

 

‎심리학 전공이에요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그 짐을 너무 오래 안고 사셨어요

 

‎한번은 차드에서 임무가 있었어

 

‎일진이 사나운 날들이 있지

 

‎그날 난 22구경 총알
‎다섯 발을 맞았다

 

‎그러곤 수갑을 채워
‎트렁크에 넣더니

 

‎낭떠러지로 떨어뜨렸어

 

‎- 그럼 귀신이시겠네요
‎- 아니

 

‎널 다시 보겠다는 일념으로

 

‎수갑 자물쇠를 부쉈어

 

‎이빨로

 

‎어금니 셋이 나갔다

 

‎난 말이 서투른 사람이라

 

‎모든 걸 설명해 줄 편지를 썼단다

 

‎질질 짜는 이야기는 사양하죠

 

‎간단해요, 우릴 버리셨어요

 

‎둘의 안전을 위해서였어

 

‎우리가 당신 삶에
‎끼는 게 싫었겠죠

 

‎네 엄마 파라는

 

‎임무 중에 만났다

 

‎넌…

 

‎그때 생겼지

 

‎요원에겐 원칙이 있어

 

‎정을 두지 않는다

 

‎좋아요, 알겠네요

 

‎원치 않은 아이였군요

 

‎난 네 엄마를 사랑했어

 

‎엄마가 암 걸렸을 때
‎어디 계셨는데요?

 

‎- 차드에서 고문당했지
‎- 아주 대단한 일 하셨네

 

‎페르낭은 차드가 아니라
‎늘 엄마 곁에 있었어요

 

‎내 곁에도!

 

‎페르낭이 내 진짜 아빠예요

 

‎당신이 아니라

 

‎아르시발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요
‎난 아르시예요

 

‎아르시라고요!

 

‎여기 화장실 아니었구나? 알았다

 

‎아르시발드는
‎네 할아버지 이름이야

 

‎내 아침!

 

‎악몽을 꿨는데
‎아침을 못 먹는 꿈이었어

 

‎오늘, 수영장 작전을 개시한다

 

‎빅맥을 사는 바이어와
‎날짜, 장소를 알아내야 해

 

‎아르시 신분을 도용하는 사람요?

 

‎그래

 

‎저기요, 저는요
‎그 잘난 '햄버거' 거래에는

 

‎관심 없어요

 

‎그냥 그 사칭꾼 잡아서
‎제 오명 벗기면 그만이에요

 

‎- 그게 중요하죠
‎- 빅맥을 회수해야 한다

 

‎프랑스의 국가 안보가
‎걸린 일이야, 아르시발드

 

‎난 국가 안보고 뭐고
‎쥐뿔 관심 없어요

 

‎이건 내 삶이에요, 아시겠어요?

 

‎- 저도 가요
‎- 아르시발드

 

‎지혜가 수염에서 나온다면

 

‎염소가 다 선지자겠지

 

‎- 뭐예요?
‎- 미안하다

 

‎아르메니아 속담이야

 

‎장난해요? 미치셨어요?

 

‎좀 심하지 않아요?

 

‎풀어줘요! 다릴라!

 

‎다릴라

 

‎모모, 이거 풀어줘

 

‎네 안전을 위해서야

 

‎모모, 이거 풀어라

 

‎- 모모!
‎- 총은 안 주시나요?

 

‎- 가
‎- 제가 총 들면 무섭거든요

 

‎이거 풀어줘! 이건 아니지!
‎편 정했다 이거야?

 

‎그 여자 못 믿겠어, 못 믿어
‎왜 그 여자랑 간 거야?

 

‎질투하냐?

 

‎누구? 그 할망구?

 

‎아저씨가 좋아하시잖아

 

‎나와 리샤르가 작전에 투입할
‎사람을 고를 땐

 

‎그 사람의 기술을 봐

 

‎지금 너한텐 그런 기술이 없어
‎나중엔 생길지 몰라도

 

‎할망구는 특급이지

 

‎무전이나 잘 들어

 

‎- 다리 쭉 뻗으세요
‎- 잘 듣고 있어

 

‎그렇죠, 울프 부인
‎숨을 크게 쉬세요

 

‎리샤르, 타깃 도착요

 

‎봐, 여기 왔어

 

‎네, 위치 사수할게요

 

‎그래, 폴

 

‎왜 안 와?

 

‎그게 말이야, 오늘은
‎약속 못 지킬 거 같아

 

‎- 좀 위험해
‎- 닥쳐, 왜 못 와?

 

‎- 우리 거래는?
‎- 쉿!

 

‎'쉿'이라고?

 

‎잘 들어, 아무도 나한테
‎'쉿'이라고 안 해, 알겠어?

 

‎나도 모르게 말이 헛나갔어

 

‎안젤로, 나 슬슬 힘이 빠져

 

‎- 계속하세요, 울프 부인
‎- 아니, 진짜로 힘들어

 

‎좋아

 

‎그럼 빅맥은?

 

‎마르그리트, 힘내

 

‎마르그리트, 뭐 해?

 

‎이게 최선이야, 더 못 하겠어

 

‎얘기한 대로?
‎팔라펠의 땅으로 가져와

 

‎마이크 조심

 

‎- 과장하지 마
‎- 최선을 다하는 거야

 

‎연기가 아니라고, 진짜야

 

‎팔라펠, 알겠어?
‎가정배달 진행하라고

 

‎- 울프 부인, 괜찮으세요?
‎- 오늘 밤 아니면 안 해

 

‎- 알겠어?
‎- 쉿!

 

‎그거 하지 말랬지!

 

‎조용히 안 하면 끊겠어, 그러면…

 

‎이 자식이 끊었네

 

‎빌어먹을!

 

‎- 임무 중단하라
‎- 무슨 일이에요, 리샤르?

 

‎- 중단, 반복한다, 중단하라
‎- 무슨 일인데요?

 

‎나 빠져!

 

‎- 꺼내줘, 얼른!
‎- 아르시?

 

‎- 안젤로, 도와줘!
‎- 어떻게…

 

‎나 막지 말아요!

 

‎아르시발드!

 

‎마르그리트

 

‎울프 부인!

 

‎"시미욘 디아망 노바크
‎타르기스탄"

 

‎'아르시발드 알 마무드'?

 

‎딱 걸렸다, 사칭꾼아

 

‎무슨 문제라도?

 

‎제가 프랑스어를 못 해서
‎통역사 불러올게요

 

‎- 아르시발드
‎- 상태 멀쩡해요

 

‎여러분, 진정하시죠

 

‎난 괜찮아요

 

‎- 페르낭을 죽인 놈이군
‎- 안개

 

‎내가 전설을 죽일 거다

 

‎왜 페르낭을 죽였지?

 

‎브뤼메르!

 

‎이 테러리스트 놈아!

 

‎죄송해요! 하지 마세요!

 

‎아르시발드?

 

‎아가씨들, 트워킹 타임?

 

‎놀고 싶다 이거야? 좋다!

 

‎내 친구에게 인사해라!

 

‎나 엿 먹이려면
‎군대를 동원해야 할 거다!

 

‎내가 아르시발드 알 마무드다!

 

‎팀을 참 잘 짜셨네요

 

‎아르시, 너 때문에 다 죽을 뻔했어

 

‎이 골 빈 놈아

 

‎야, 나한테 다시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그래

 

‎내가 물이랑 안 친해

 

‎잘 알았네요

 

‎이번 임무도 처리 못 하고

 

‎저놈도 감당 못 하겠어

 

‎또 내 탓이라네

 

‎맨날 내가 문제지

 

‎정말 돕고 싶었어

 

‎알아

 

‎요원님, 진짜 저한테
‎총만 구해주셨어도

 

‎지금쯤 파티했을 겁니다

 

‎살짝 긁힌 거야

 

‎이제 바이어의 정체는 알았다

 

‎시미욘 노바크

 

‎타르기스탄 왕의 아들요?

 

‎입국 금지되지 않았나요?

 

‎아르시발드 이름으로
‎폴 르쉬외르가 여권을 내줬어

 

‎잡음 없이 빅맥을 팔아넘기려고

 

‎오늘 밤에 배달한대요

 

‎빅맥 먹고 싶다

 

‎위조 여권은 가져왔어?

 

‎정신이 없어서
‎그놈 폰을 가져왔어요

 

‎실화냐?

 

‎타르기스탄은
‎비행기로 6시간 거리인데

 

‎가정배달치고 장거리네요

 

‎타르기스탄에 어떻게 가면 될까?

 

‎출국하지 않고도

 

‎- 대사관!
‎- 정답

 

‎거래 현장에서 놈들을 잡아

 

‎빅맥을 회수하고

 

‎폴과 시미욘을 검거한다

 

‎좋습니다!

 

‎게다가 시미욘 아버지가
‎아들을 본국으로 소환했어요

 

‎그 또라이는 걱정 안 해도 돼요

 

‎- 안 좋아요?
‎- 당연히 안 좋죠

 

‎거래가 없으면
‎증거고 범죄고 없는 거니까

 

‎좋을 리가 없죠

 

‎제 오명 못 벗겨요?

 

‎너희 아빠랑 우리가
‎다 뒤집어쓰는 거야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오늘로 제 정치 인생은 끝이군요

 

‎정말 안타까워요, 알렉상드르

 

‎고마워, 모모

 

‎계획 없으세요? 차선책?

 

‎차선책은 없어

 

‎날 구하러 왔다면서
‎여전히 난 뒷전이네요

 

‎널 구하러 온 거 맞아

 

‎국가 안보가 우선인 거지

 

‎잘하셨어요

 

‎요원으로선 그렇지만

 

‎아버지로선

 

‎아니구나

 

‎요원으로선 훌륭하세요
‎다 끝내주셨죠

 

‎그래

 

‎아빠로선…

 

‎동감이야

 

‎고마워, 모모

 

‎아르시발드, 나도 같은 심정이다

 

‎내 아들이 책임감 강한
‎25살 아들이면 좋았을 거야

 

‎너처럼 버르장머리 없고
‎운전도 못 하는 애가 아니라!

 

‎싸워야 할 때 꽥꽥 소리나 지르고!

 

‎학생이라며 꽁무니만 빼고

 

‎날 봐라, 아르시발드

 

‎인생은 작전과도 같다

 

‎인생은 실전이야

 

‎내가 지닌 모든 역량으로
‎최선을 다해야 해

 

‎그리고 넌 말이다

 

‎언제나 내 소중한 상처일 거야

 

‎적어도 하나는 똑같네요

 

‎둘 다 실망했다는 거

 

‎이 타이밍에 미안하지만

 

‎어떻게 휴대폰하고
‎여권을 헷갈리냐?

 

‎- 시끄러워
‎- 너무 다르잖아

 

‎휴대폰이 종이도 아니고
‎촉감이 아예…

 

‎만일 오늘 밤 대사관에서
‎거래가 진행된다면?

 

‎네, 그런데 한 가지
‎사소한 문제를 잊으셨네요

 

‎시미욘은 이미 이 나라 떴어요

 

‎완벽해

 

‎이해 못 했어

 

‎- 시미욘, 지금 어디야?
‎- 어디겠냐, '코뇨'?

 

‎- 대사관이지, 멍충아
‎- 좋았어!

 

‎계획대로 진행한다
‎'미 레갈로' 잊지 말고 가져와

 

‎너야말로 잊지 말고

 

‎내 3천만 가져와라, '세뇨리타'

 

‎나 놀리냐?

 

‎아닌데? 네가 스페인어 쓰니까…

 

‎9시에 내 방에서 보자, '코뇨'

 

‎여보세요?

 

‎감쪽같다

 

‎보안이 철저할 테니
‎무기는 못 갖고 들어간다

 

‎중대 작전일 거 같아요

 

‎이건 내 작전이야
‎아무도 데려갈 수 없다

 

‎특히 얘

 

‎네? 아니죠

 

‎제 이름이 걸렸는데 가야죠
‎절대 양보 못 해요

 

‎피날레를 놓치라고요?
‎어림없죠, 얘랑 전 세트예요

 

‎아르시든 제 동생이든
‎혼자 못 보내요

 

‎뭐 하면 되죠? 총은 주시나요?

 

‎아무도 안 물었지만 저도 가요

 

‎아빠와 자크 할방의 명예를 걸고

 

‎바보 취급은 못 참습니다

 

‎작은 문제가 있는데

 

‎우린 돈이 없잖아요

 

‎3천만이 작은 문제는 아니죠

 

‎큰 문제예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

 

‎사실, 안개

 

‎3천만이면 큰돈이야

 

‎그래도 내 아들을 구해줬으니…

 

‎안개 아저씨!
‎멍이 거의 가라앉았어요

 

‎우리 지금 어디 봐요?

 

‎돈은 24시간 동안만 자네 거야

 

‎- 알겠나?
‎- 더 바라지도 않아

 

‎1시간 안에 마련될 거다

 

‎3천만이 1시간 안에요?
‎무슨 앱 쓰세요?

 

‎"타르기스탄 대사관"

 

‎자, 발레리나 등장이오

 

‎이글 1

 

‎팰컨 2

 

‎얘는 폭스, 안녕

 

‎스네이크가 움직인다

 

‎손대지 마요

 

‎스파이더

 

‎난 왜 맨날 들러리 역할이야?

 

‎- 안녕하세요
‎- 네

 

‎- 탄산수 주시겠어요?
‎- 나한텐 벤츠 주실래요?

 

‎각자 고난이 있는 거죠

 

‎진정한 남자군

 

‎오락실이 있어요!

 

‎- 천장에 기차도 지나가요!
‎- 아르시발드

 

‎그만 좀 만져대

 

‎좋아요, 사방에 카메라예요

 

‎거래 현장을 찍을 수 있겠어요

 

‎거래 전에 돈부터 확인할 거야

 

‎- 옷 갈아입어야지
‎- 네

 

‎가자

 

‎- 국장님?
‎- 왜?

 

‎리샤르 브뤼메르 전화입니다

 

‎- 리샤르?
‎- 기, 내 친구

 

‎- 잘 지내나?
‎- 여기 자네 친구는 없어

 

‎그래도 옛정을 생각해서
‎번거로움은 덜어줄게

 

‎위고가 옆에 계시는데
‎인사하고 싶으시대

 

‎콩스탕탱?

 

‎목소리 들으니 좋군

 

‎다 같이 만나지 그래

 

‎셋이서 수다나 떨자고

 

‎자넨 현장 체질이 아니잖아

 

‎자네 아내가 말했듯이

 

‎적당한 도구 없이는
‎수행이 힘든 친구지

 

‎내 말 들어, 개자식아!

 

‎녀석이 끊었어요

 

‎38초! 이 미꾸라지 같은 놈

 

‎요즘은 1분도 안 걸리지요!

 

‎누가 모지리일까요?

 

‎과연 골탕을 먹는 건 누굴까요?

 

‎과연 골탕을 먹는 건 누구십니까?

 

‎뭐 하는 겁니까?

 

‎죄송합니다
‎관장, 아니, 장관님

 

‎스트레스가 심해서요

 

‎- 지금 상황은요?
‎- 좋은 질문이십니다

 

‎모리스, 상황이 어떻지?

 

‎모리스, 상황이 어떻냐고!

 

‎아르시발드

 

‎아르시발드

 

‎엄마 일로 내가 원망스럽겠지

 

‎네 삶을 함께하지 못한 건

 

‎용서가 안 될 거다

 

‎난 가족을 꾸릴 준비가 안 됐었어

 

‎들었니? 난 가족을 꾸릴
‎준비가 안 됐었다

 

‎페르낭이 더 좋은 아빠가
‎되어줄 걸 알았지

 

‎하지만 난 늘 네 곁에 있었어

 

‎네 엄마 장례식 때도

 

‎난 늘 네 곁에 있었어

 

‎그게 당신이었어요?

 

‎내가 다시는 이렇게
‎반쯤 벗은 옷 입나 봐라

 

‎엄청나게 예쁜걸

 

‎그 치마 하며 각선미가…

 

‎그게 그러니까…

 

‎아니야, 옷 갈아입을게

 

‎보스

 

‎- 파티 멋지네요
‎- 고마워요, 내가 꾸몄어요

 

‎아이스크림이 콘에 들어간다

 

‎반복한다
‎아이스크림이 콘에 들어간다

 

‎뭐?

 

‎연기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좀 이상해서요

 

‎카메라에 찍힐 텐데

 

‎왼손을 내 어깨에 얹어

 

‎- 네?
‎- 손을 내 어깨에 얹어

 

‎- 이렇게요?
‎- 그렇지

 

‎어이, 쇼타임이야

 

‎이러깁니까! 말도 안 돼요!

 

‎내가 주아르 국장이오
‎전권이 있으니 문 여시오

 

‎슬슬 짜증 나네요

 

‎이 문 밖에선 그럴지 몰라도
‎여기선 아니에요

 

‎- 테러리스트가 있다니까
‎- 마이스터메이어 부인

 

‎- 안녕하세요?
‎- 장난해?

 

‎저 사람 막아

 

‎저 여잔 들여보냈네

 

‎턱시도 구해 와

 

‎시미욘! 나 왔어

 

‎내 친구

 

‎시미욘 괜찮은 건가요?

 

‎열불 났지

 

‎가라앉히려고 영화 감상 중

 

‎- 친구, 괜찮아?
‎- 너 때문에 아빠한테 깨졌어

 

‎- 화내지 말고…
‎- 닥쳐!

 

‎덫에 걸린 쥐처럼 여기 갇혔어

 

‎그런데…

 

‎- 내 말 좀 들어봐
‎- 내 선물은?

 

‎물론 가져왔지

 

‎내 작고 귀여운 봉투는?

 

‎안녕하세요, 즐거우세요?

 

‎이건 최신 버전이랍니다

 

‎바로 빅맥!

 

‎- 쓰다듬어
‎- 싫어요

 

‎움직이지 마세요

 

‎- 날 만져
‎- 아니…

 

‎왜요? 등지고 있는데

 

‎됐죠? 빅맥 하나 나왔습니다

 

‎좋아, 그럼 이제…

 

‎그래, 아주 살맛 나는구나

 

‎- 뭐 하는 거야?
‎-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맙소사

 

‎- 더, 더!
‎- 난 이만 가볼 테니까

 

‎넌 계속해서 재미 보도록 해

 

‎거래 끝

 

‎아, 거래 끝났다

 

‎영화 하나 보고 가

 

‎- 별로 내키지…
‎- 시미욘!

 

‎나 왔어

 

‎내 친구

 

‎주파수대 변환기다

 

‎사소한 기술 문제가 있나 보네?

 

‎리샤르 브뤼메르
‎일명 안개 아니신가?

 

‎다릴라, 차선책!

 

‎가, 빨리!

 

‎아가씨들, 나랑 놀래?

 

‎놀아주마

 

‎음악에 맞춰!

 

‎새 신기록

 

‎게임 오버

 

‎괜찮아?

 

‎다시 쏘세요

 

‎플레이어 2, 준비하세요

 

‎매그넘, 일어나!

 

‎안 돼

 

‎- 안 돼, 아르시!
‎- 왜?

 

‎- 계획대로 해!
‎- 네가 대장도 아니잖아

 

‎이거 놔!

 

‎유 루즈!

 

‎안 돼, 아빠! 숙여요!

 

‎좋았어

 

‎두 번째 공

 

‎여러분, 폴이 방금
‎건물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스트라이크!

 

‎어딜 가시게?

 

‎이건 우리 임무야!

 

‎우리고 너희고 없어
‎이건 내 거야!

 

‎지금 무는 거야? 미쳤어?

 

‎- 가방 놔! 놔!
‎- 싫어!

 

‎- 리샤르
‎- 마르그리트?

 

‎이거 놔라!

 

‎너한텐 늘 내가 있잖아

 

‎폴 경찰한테 넘기고 돈 챙겨

 

‎너흰 마르그리트를 따라가

 

‎- 혼자 두곤 못 가요
‎- 아르시발드

 

‎내겐 네가 최우선이야

 

‎다시 현장 뛰는 맛 나네

 

‎물에만 안 들어가면

 

‎- 아빠 말씀대로 해
‎- 아파요, 아파

 

‎입 다물어!

 

‎- 여기! 알렉스!
‎- 잘됐어, 아주 좋아

 

‎막힌 데 뻥뻥 뚫어주마

 

‎끝내! 어서!

 

‎살인은 살인을 낳아

 

‎제가 제때 등장한 거 같네요

 

‎그렇죠?

 

‎잘했어

 

‎아주 우아하면서
‎매끄럽고 효율적이군

 

‎감사해요, 준비 운동을 못 해서
‎착지가 엉망이었죠

 

‎평소엔 더 역동감이 넘쳐요

 

‎지금 대박 실수하는 거야

 

‎아프잖아요, 엄마

 

‎- '엄마'라고 했어?
‎- 아닌데

 

‎- 맞아, 했어
‎- 내가?

 

‎- 분명히 했어
‎- 그래, 했다

 

‎- 그 말 안 했어
‎- 다릴라!

 

‎왜 이래요? 마르그리트!

 

‎난 무기가 아니에요

 

‎저 여자애는 필요 없어

 

‎지나갈게요, 죄송합니다

 

‎- 뭐라고?
‎- 폴의 엄마라고요

 

‎제가 얼굴은 안 까먹는데
‎아는 얼굴이에요

 

‎폴 지갑에 그분 사진이 있죠

 

‎마르그리트가? 아니야

 

‎에이, 설마

 

‎제가 이번엔 모자 관계를
‎발설한 거예요?

 

‎예습 좀 하세요, 브뤼메르 씨

 

‎좋아

 

‎좋아요, 가요

 

‎넌 아무것도 안 하고
‎내가 다 해야겠니?

 

‎자꾸 저 무시하지 마세요
‎제가 왜 소심하겠어요?

 

‎이제껏 살아오면서
‎엄마한테 눌려서 그래요

 

‎저도 엄청나게…

 

‎내 아들 놔줘

 

‎마르그리트

 

‎이런, 마르그리트

 

‎왜지?

 

‎왜겠어? 돈 때문이지

 

‎그리고 정의를 위해서

 

‎내 아들을 지켜줄 사람은 없었어

 

‎네 아들만큼 못나지도 않았는데

 

‎또 시작이시네요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시고

 

‎아들이 있는지 몰랐어

 

‎정보국에 들어가려면
‎비밀리에 낳아야 했거든

 

‎전설의 리샤르 브뤼메르 아들은
‎극진히 대우받고

 

‎나라에서 쩔쩔매는데!

 

‎불공평한 건 바로잡아야 하잖아?

 

‎시미욘이 내 첫 고객도 아니야
‎이전에도 많았지

 

‎네 아들이 워낙 모범적이라
‎사면권 빌리기에 좋더라고

 

‎페르낭은 의심했지만

 

‎당신이 페르낭을 죽였어요?

 

‎- 그 맹추가 널 불러내기 전에
‎- 다 끝났다

 

‎과거의 알렉상드르가 있다면
‎지금은 다시 태어났어

 

‎딴사람이 됐다고

 

‎이제 난 천하무적이야!

 

‎뭐 잘못 먹었어?

 

‎수영장에서는?

 

‎공부를 좀 했으면 알 테지만

 

‎내가 지역 수구 챔피언이었어

 

‎전문가셔

 

‎- 물 만난 물고기
‎- 돌고래

 

‎왜 빅맥이지?

 

‎이번을 마지막으로
‎아들과 살 여유가 생기거든

 

‎- 맞아
‎- 마침내

 

‎아무도 못 막아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면 안 되지

 

‎아빠!

 

‎우리 서로 볼일 남았었지?

 

‎기, 늦었군

 

‎그래, 늦었지

 

‎안심해, 넌 여기서 나갈 거야

 

‎들것에 실려서

 

‎대사관은 포위됐어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
‎뭐? 뭔데?

 

‎그래, 알았어

 

‎너랑 나 둘이? 좋아
‎아주 오랜만이구나

 

‎정면 승부로 가자

 

‎자, 봐

 

‎됐지?

 

‎정면 승부다!

 

‎우리 작은 문어가
‎팬티는 입고 있었나?

 

‎무슨 색이었지?

 

‎살살 해요!

 

‎- 리샤르!
‎- 나쁘지 않네

 

‎산티아고, 1984년

 

‎네가 그 대사를 풀어줄 때
‎나도 거기 있었어

 

‎보고타, 1988년

 

‎맹인 속임수

 

‎그만해!

 

‎지부티, 1993년

 

‎- 마르그리트
‎- 안녕, 기

 

‎국장을 죽였잖아요

 

‎우리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유일한 사람이었어

 

‎- 전화해!
‎- 네, 알겠어요

 

‎- 어서 가
‎- 네

 

‎네, 리샤르가 주아르를
‎죽이는 걸 봤어요

 

‎제 눈앞에서요
‎프로토콜 62! 죄송요

 

‎- 아르시, 괜찮니?
‎- 이분 죽었어요?

 

‎안녕하세요

 

‎어디 가세요, 할머니?

 

‎놀자고요?

 

‎맙소사

 

‎법의 이름으로 체포한다!

 

‎가만히 보고만 있을 거야?

 

‎내 동생 말대로

 

‎늙다리시네요

 

‎우리 엄마 놔!

 

‎고맙습니다, 대통령님

 

‎대통령님이 승인하셨다
‎프로토콜 62 실시해

 

‎- 네, 장관님
‎- 이제 대사관을 장악하지

 

‎프로토콜 62요?
‎그건 꿈도 꾸지 마십시오!

 

‎전시에나 발동하는 겁니다

 

‎저 애는 어쩌시게요?

 

‎- 부차적 피해예요
‎- 학살 현장이 될 겁니다

 

‎차기 노벨상 수상자감도 아니구먼

 

‎- 놔!
‎- 당신이 놔, 그거 베르사체야!

 

‎우리 엄마 놓으라고! 어서!

 

‎마르그리트

 

‎우리 친구

 

‎친구

 

‎이거 다 오해…

 

‎네, 저기요! 저놈들이에요!
‎전 여러분 편입니다

 

‎- 물러서
‎- 폴 르쉬외르예요

 

‎타이밍 죽이시네요

 

‎훌륭해요

 

‎저 두 광대 체포해

 

‎그래, 방탄 턱시도야

 

‎국산이지
‎방글라데시 거였으면 죽었어

 

‎마르그리트

 

‎배신 때렸네

 

‎주동자는 이분이거든요
‎전 이만…

 

‎- 거기 꼼짝 마
‎- 네, 꼼짝 않겠습니다

 

‎라자르 자네는

 

‎곧 라자르 장관님으로
‎불러드려야겠군, 그래

 

‎자네 가족의 자랑일세

 

‎어떠냐?

 

‎누가 진짜 바보지?

 

‎나 보스야

 

‎라자르 장관

 

‎그리고 리샤르

 

‎자넨 늘 최고와 일했지

 

‎이번 팀은

 

‎최고 중의 최고였어, 진심으로

 

‎아르시발드, 훌륭했다

 

‎고마워요, 아빠

 

‎감사합니다

 

‎꼴사나워 못 봐주겠네

 

‎그래, 너희가 이겼다

 

‎- 오빠가 자랑스러워
‎- 정말?

 

‎너 진짜 짱이었어, 대단하더라

 

‎- 정말?
‎- 응

 

‎마르그리트?

 

‎과테말라 속담에 라마는 항상…

 

‎닥쳐, 리샤르

 

‎기가 차서

 

‎웬 과테말라에
‎라마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

 

‎- 닥쳐
‎- 네

 

‎- 어차피 생까려고 했어요
‎- 쪼다 같으니

 

‎아들 때문에
‎목숨을 걸다니 어이없지

 

‎- 네?
‎- 넌 그 장난감 총은 뭐니?

 

‎- 빅맥이에요
‎- 오, 그래

 

‎좋아, 아주 좋아

 

‎본부로 같이 가줘야겠네

 

‎물론이지

 

‎리샤르?

 

‎리샤르?

 

‎"이 용병의 액션을 보길 꿈꾸셨던"

 

‎"나의 어머니
‎미리암 샤롱께 바칩니다"

 

‎양고기가 냉동고에서 나왔다

 

‎고마워요

 

‎'양고기가 냉동고에서 나왔다'

 

‎제기랄!

 

‎내가 뭐 놓쳤나?

 

‎네 아들 태어나는 거

 

‎페르난도
‎다시요, 촬영을 못 했어요

 

‎선생님

 

‎정신 나가셨어요?

 

‎- 내가 뭘?
‎- 어딜 봐요! 나가세요!

 

‎나가요!

 

‎여보야

 

‎여기서 뭐 하세요?

 

‎네 삶의 중요한 순간엔
‎늘 곁에 있을 거야

 

‎"나의 작은 용병 조시를 환영하며
‎2021년 3월 27일"

 

‎자막: 배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