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드

 

웬 소란이야?

 

뭐야? 말해!

각하, 정원에 군인이 죽어 있습니다

뭐?

 

도시전체가 난리입니다

 

말비카 공작의 편지가 왔습니다

급히요

 

"존경하는 파브리지오,
신문의 끔찍한 뉴스를 읽어보시오

 

피에몬테가 상륙했어요
우리는 모두 망했습니다

 

가족과 같이 오늘밤
영국전함으로 도망갑니다

당신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신이여, 우리를
그럼..."

겁쟁이놈!

 

"5월 11일, 마르살라에 무장 군인이
상륙하면서

잔인한 해적행위가 기승을 부렸다

800명의 군대를 가리발디가
이끌고 있다

 

그들은 왕립군대를 피하면서

카스텔베트라노를 향하면서,

 

위협하고, 약탈하며
황폐화하고 있다"

 

파오로, 너는 오늘밤 파레르모의
우리 성으로 가거라

이젠, 집이 비면, 집을 잃어

안돼요, 너무 위험해!

 

전쟁났어!

- 프란세스코 파오로, 미미를 불러
- 바로가요

 

혁명이군

 

숨을 쉴수가 없어!

 

도메니코!

 

미미가 와요, 아빠

 

- 죄송합니다, 각하

 

돈 안토니오에게 가서
부두로 갈 마차준비하라 해, 가라!

 

나는 저녁식사후 팔레르모에 내려간다

 

- 삐로네 신부님
- 네?

- 같이 가죠
- 나도요?

 

신이여, 우리를 보호하소서

 

군인이 길에 가득한데..

조용해

 

2시간 찬송할 여유있어요

 

잘 됐군요, 각하

 

식사시간... 1시간30분후

 

모두

 

어떻게 하죠?

 

죽을 때조차 돼지냄새가 나네

보고했나?
- 네

각하, 군인들이 시체를 치우러 온다고 합니다

 

시절이 하수상하군요, 각하

 

산위에 불빛을 봐요!

 

반역군의 야영지죠
- 알아요

 

탄크레디가 걱정되나요?

 

그 사람은 저 위험한 놈들을 잘 알겁니다

잘하는겁니다
지금은 그런 때입니다!

물론

이런 시기에, 좋은 가문의 젊은이라면
저런 놈들과 관계하며

세상지낼수 없을겁니다

- 네
- 됐어요, 그럼!

 

그래도, 조금 조심....

됐다잖아요

 

정지!

상사!

 

애롤디해안은 봉쇄됐소

- 안녕하세요, 각하
- 상사

죄송합니다

보내드려

각하이시다
살리나 공작님

안녕히 가세요, 각하

 

잘만 되면 얼마나 좋은....

신자들이 없어진다면

 

10시에 오겠어요

그리고 신부님...기도 많이 하세요

 

가자

 

어디로 갈까?

- 항구밑의 술집
- 거기 알어

 

안녕, 멋쟁이

 

- 말리나, 빠져
- 네 일이나 신경써

 

공작님!

 

안녕하세요, 삼촌

탄크레디

 

어제밤 뭐했어?

어젯밤이요? 아무것도요

 

무료해서 친구와 나갔어요

 

파레르모로 간 사람처럼은 아니고요

심심해서요

 

그가 누군데?

삼촌이요

애롤디해안에서 내눈으로
똑똑히 삼촌을 보았어요

검문소에서 상사와 이야기하는걸요

 

좋은일이죠, 삼촌과 신부님 나이면요

 

나이든 바람둥이
- 정말이였으면 좋겠어

 

왜 그렇게 옷을 차려 입었지?

이 시간에 춤추러 가나?

1시간후에 떠나요

인사하러 왔어요

왜? 어디를 가?

 

결투는 아니지?

네, 커다란 결투죠, 왕과의 결투

프란시스꼬마왕

나는 피구자의 언덕으로 갈겁니다

큰일이 터졌는데,
집에만 있을 수가 없어요

 

어찌하든, 잡힐거니깐요

미쳤어!

그런 인간들은 마피아나 악당들이야!

 

우리편에 서야지,
왕편에!

왕의 편, 맞아요

 

그런데 어느 왕이요?

항상 그렇게 말했죠

 

페르디난도가 아직 살아있다면...
그러나 꼬마 프란시스는?

신의 은총을, 그러나 아닙니다

 

피에몬테가 나을 것 같애?

넌 나폴리대신 튜린을 고르고 있어

그럼, 마찌니 공화국을요?

 

우리가 협력하지 않는 한
공화제인척 할겁니다

 

어차피,

 

모든 게 변할겁니다

 

알겠어요?

 

안녕히
삼색기들고 돌아올게요

 

삼색기라!

 

말은 잘하네

우리의 황금백합기하고 뭐가 달라?

그런 조잡한 깃발에 뭐가 희망이 있겠어?

- 잠깐! 내가 맞다는 걸 알겁니다
- 꿈꾸네!

 

안녕히, 삼촌

 

잘가

 

곧 만나요

 

잠깐!

 

네, 삼촌?

 

뭐예요?

 

혁명보조금?

 

고맙습니다

 

곧 만나요
존경하는 삼촌

 

그러지마
곧 돌아올거야

 

이젠 간다

 

안녕하세요, 각하

 

신부님

각하, 고해하려고요?

 

고해?
토요일이 아닌데요

 

자..
고해해요

 

필요없어요
이미 다 알잖아요

 

고해는 우리의 죄를 말하는 것만 아니라
회개하는거죠

알아요!

 

어떻게 하자는거예요?
나는 원기왕성합니다

 

나는 섹스도 별로 하지 못하고
늙어버린 여자에

만족할 수 없어요

 

그러니 앞으로 난봉꾼이라 말하세요

그녀는 애를 7명 낳았어요

 

그러니 그녀 배꼽조차 볼 수 없었어요!

 

그렇죠?

즉,
그녀는 죄인입니다!

 

각하, 내가 너무 둔했군요

 

오로지 각하가 품위를 지키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내 말을 듣고
고해해요

 

그럴 생각없어요

 

오늘은 안해요, 어째든

 

중요한 정치문제를 발견했어요

 

우리나라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요?

 

아무것도 아녜요

 

단지 한 계급에서 다른 계급으로의
작은 교체일뿐입니다

 

중산계급은 우리가 망하는 걸 싫어해요

단순히 우리 자리를 빼앗고 싶은 것이죠,
그리고 매우 서서히,

그 과정중 우리에게 얼마간의 돈을 준다면

 

모든 것이 지금처럼 변해가는거죠

 

알겠어요?
우리는 합의의 나라이니깐요

 

당신들 귀족들은 진보주의자들과도
합의해야 할거고

 

교회를 팔아먹은

 

악마들하고조차 합의해야 할겁니다

그러면 우리 재산은

그 주모자에 빼앗기게 됩니다

 

그럼 교회에 의해 부양되는

불쌍한 사람들은 누가 먹여 살리죠?

어떻게 저 불쌍한 사람들을 달래죠?

 

먼저 당신의 재산을 그들에게 주면,

그런 다음, 다른 사람
저들이 모두 다 가질때까지 !

 

하느님은 육체적으로 눈 먼 것을 고치십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눈 먼 것은
어찌될 것 같아요?

 

우리는 정신적으로 눈 멀지 않았어요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의
인간들일 뿐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회는 불멸을 약속했었습니다

우린 못얻었어요

우리에게 또다른 100년의 삶을
약속하는

 

어떠한 환심도

우리에겐 영원과 같아요

우리가 접근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따르지 않아요

교회가 우리의 희생으로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물론 그렇다고 하겠죠

 

그럴겁니다

 

당신은 오늘 고해해야 할 2가지 죄가 있어요

어제의 육체적인 것과,
오늘의 정신적인 것

그걸 명심하세요

보세요, 신부님

얼마나 아름다워요!

 

매일 우리에게 쏟아지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변화시키려면

몇번의 빅터 엠마뉴엘시대가
있어야 할겁니다

 

정렬!

 

조준! 발사!

 

반역자!

 

저놈을 매달아라!

 

저깄다!

 

이 놈을 매달자!

 

전진!

 

모두 쳐부셔! 따라와!

 

-벽에 붙어요
-날 따라와

 

도와줘요!

 

저놈은 스파이였어요!
살인자! 죽어 싼 놈입니다!

 

날따라라!

 

기병대다!
준비!

 

발사!

 

헤이!
네, 당신! 이리로!

 

그놈들 어디에 있어요?

저들이 와요
지금 항구까지 왔어요

돌격!

 

어떻게 생각해요?

 

이 영광의 시대가 우리에게 좋은 길을
가져올까요?

 

정부..

 

길을 치워라!
갈수가 없어!

정지!

 

정지!

갈수 없어요
길은 폐쇄됐습니다

- 우린 허가받았오
- 소용없어요, 길은 폐쇄됐어요

세워! 마차를 세워!

 

미안합니다, 아무도 통과할 수 없어요

정지! 더 이상 못가요

 

허가증이요

 

틀려요?

그렇진 않아요

그러나 일반시민들에게 발급된 통행증은
정지되었어요

 

우리가 장난으로 여기 있는 것 같아?

돌아가라면, 돌아가!

내가 저들을 치울거야
그럼 되겠지

 

- 어딜 가려고 해?
- 누구도 통과시키지 마!

나는 대위 탄크레디 팔코네다
팔레르모에서 당신네들과 같이 싸웠잖아!

난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것도 명령이다!

길을 치워!

 

당신은 귀족들과 같이 생활하잖아요

이 엄청난 사건에 대해 뭐라 하는가요?

 

살리나 공작은 뭐라나요,

그렇게 성질 급하고, 도도한 사람이?

 

귀족들을 이해하기 쉽지 않아

 

저들은 하느님하고 다른 자신들의

세상에서 살지

오랜 경험과 고난과 즐거움을 통해

 

저들은 우리가 하찮아 하는 일에

성내고, 좋아하고 해

저들에겐 중요하대

 

저들이 나쁜 사람이란 말은 아냐
다를 뿐이지

저들은 ... 달라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건 신경안쓰고,

 

우리가 무지한 것에 놀래지

예를들어, 살리나 공작에게는
돈나푸가타에서

자신들의 명절을 포기한다는 것은
슬픈 것이지

 

그러나 혁명에 대해 물어보면,

 

혁명이 아니고

모든 것이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라 말할거야
- 나도 그렇게 되길 바래는데요

당신도?

 

기도문을 읽는 게 낫겠어

 

찬송가 44

 

빨리!

 

넓게 펴

너는 병을,
너는 잔을

 

서둘러!
각하가 오신다!

 

잘되길 바랍니다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쉴거야

나무밑에서 식사하세요

한시간후에 돈나푸가타로 갈거야

군인이 여기를 지나갔나?
피해는?

 

알제리아는 매우 달라!

 

좋네! 시원하게 안딱어?

 

얼굴좀 적셔

 

아, 시원해

 

좋다!

 

낫지?

 

서둘러
점심시간 놓치겠어

 

돌려주겠어?

 

 

배고프지 않어?

 

모두 올해에 자신들의 주인님께서
팔레르모를 떠날 수 없다 하던데

 

어떻게 이렇게 여행할수 있겠어요?

자신들의 주인님이
무슨 일 생길지 누가 어떻게 알겠어요?

그러나 각하께서는 모두 안전합니다

하느님 덕분이죠

 

어떤 일이 벌어질거라 생각하는데?

 

별거아냐

 

사실, 가리발디가 팔레르모에 입성하자마자,

탄크레디가 프레스코를 열망하던

그리고 돈나푸가타로의
허가증을 얻게해 준

한 토스카나태생의 장군을 데려왔지

 

집에 와주셔서 기쁩니다, 장군

감사합니다, 각하

 

각하라 불렀어요,

가리발디의 첫번째 규정을 깨고요

 

내 조카가 당신이 프레스코를 보고
싶어한다 하더군요

제가 기뻤지요

햇빛이 있을 동안 보도록 하죠

 

중앙이 쥬피터, 주노

마스, 비너스 그리고 머큐리

 

트리톤과 드라이어드 앞의 테티스

구름속의 아폴로

살리나 집안을 아름답게 하는 것들이죠

 

박하먹을래?

고마워

너 줄려고 특별히 가져왔어

 

창백하네요

 

심한 상처 아니지요?

뭐요?

 

전쟁에서의 상처가 승진에 도움되지요

 

마차가 온다!

 

마차가 와!

 

각하를 맞이하니 기쁩니다

 

오노프리오, 잘지냈나?

네, 있던 그대로 성을 남겨둿습니다

잘했어

 

팔레르노의 부상자 영웅과 악수하니
기쁘네요

부상이라! 내눈에 곤충이 날라와서
대장이 된거죠

 

당신이 큰 일을 한걸 알지요, 돈 깔로지로

크리스피가 당신을 칭찬하더군요

 

환영합니다, 각하

 

테레시나,
다시보니 좋군

 

그리고 자네도, 물론
소식있나, 돈 치치오?

소식이요? 알 수 없는대요

그럼 가도 될까요?
- 그래

 

오늘 저녁초청을 잊지마

 

부인들도 초청해야해

- 왜?
- 그게 좋아

 

돈 깔로지로를 초청하고,
부인도 데려오라 해

 

비서와 부인을

 

그리고
돈 치치오 투메오도

 

저녁식사후 따로 초청해

 

왜?

미미입니다, 각하

 

삐로네 신부...-
- 삐로네 신부, 뭐?

삐로네 신부가 뵙자고 합니다, 바로요

 

좋아, 들여보내

 

각하, 죄송하지만..

미안합니다

바보같은 소리말아요

 

당신도 영혼을 벗잖아요
벗은 몸은 그렇게 순수한겁니다

수건 줘요
- 네?

- 수건이요
- 네, 알았어요

 

어서요

 

세게요

 

그리고 충고하는데..
가끔 목욕하세요

 

앉아요

 

왜 그리 바삐 할 말이 있어요?

 

이렇습니다, 각하

 

아주 신중한 임무를 받았어요

당신을 존경하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나에게 열었어요

그리고 당신에게 전하라고 했지요,
아마 곤란한지,

당신이 나를 신뢰하는 걸 믿고..

요점을 말해요!

물론이죠, 단지...

누구요? 부인?

아, 아뇨

공작부인께서는 매우 피곤해서
쉬고 있어요

 

콘첸타 양이요

 

그녀는 사랑에 빠졌어요

 

콘첸타? 도대체?

 

실없는!

 

미안합니다, 화나게해서요

나는 아니.....
- 보세요, 신부님

 

45세의 남자가 자식들이
사랑하기에 충분한 나이가 되었다는 걸

 

모르는 한,
계속 자기가 젊다고 생각하죠

 

그러니, 노년이라는 느낌이
한순간에 오는군요

 

어떤 남자인지 안물어보는군요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
- 됐어요

 

한심해!
왜 나한테 말을 하지 않고선?

 

어떻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크리스챤 가족을 맞이 한다는 것은

교회로선 당연하죠

결혼에 있어서 주님은...

딴 소리 말고요

나는 이 결혼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요

 

탄크레디가 명확히 청혼했나요?

정말은 아니고

그러나 콘첸타양은 정말 분명합니다

그의 주의력, 관찰,

선견

그녀는 사랑에 빠진 것 확실합니다

그리고 청혼이 급한 걸로 보입니다

 

걱정마세요

 

위험한 시대입니다

낭만적인 여학생들의 환상일 뿐입니다

 

왜 '위험'이라 하죠?

 

콘첸타가 비엔나나 피터스버그의
대사부인정도로 생각하나요?

나는 콘첸타가 조용하고

순종적이라 좋아요

그러나, 탄크레디는
자기앞에 야망이 있어요

어떻게 수동적이고, 수줍음 타는 애가

새로운 사회의 힘든 계단을 오르는,
야망의 남편을 돕겠어요?

탄크레디는 돈이 필요합니다

 

콘첸타도 지참금을 갖겠죠, 물론

그러나 우리의 재산은 더 작아지겠고,

 

탄크레디는 더 필요할 겁니다

 

수테라 집안 여자중에는?

 

네, 알아요

무식하고, 천박한 것들, 그러나 돈은 많지!

- 네, 그러나...
- 그러나 뭐요?

사랑?

 

물론

 

1년동안의 화염이 30년을 재로 날렸어요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죠

 

뭐지?

만찬때 뭣을 입은 것인지요?

 

신부님, 콘첸타에게
내가 아무렇지 않다고 말해줘요

그러나 나중에 논의하도록 하죠

칵테일복
- 매우 좋죠, 각하

 

- 안녕히, 신부님
- 그러나, 각하..

 

아빠, 돈 깔로지로가 왔어요!
양복입고!

 

이건 말사라에 상륙한 것보다
더 떨리겠어요

하얀 티의 돈 깔로지로라?

혁명의 징조죠

 

정말, 예복이군

 

그리고 구두

 

제 부인이 몸이 안좋아요
감기걸렸죠

- 유감이군요
- 네, 공작님

대신 딸 안젤리카를 데려온 걸
용서하세요

 

괜찮아요

 

그 애가 자기가 다 자란 걸

보여주고 싶은가봐요

 

어렸을 때 생각나네
애교도 있고

다시 보면 기쁠거야

 

제 딸이 곧 올겁니다
준비가 좀 느려서요

 

우리집이 멀지 않아요

기다리지요

제 부인이 몸이 안좋아요

 

이쁘군

잠깐만요

 

오랫만이야!

많이 변했어,
이뻐졌어

 

우리가 행운아군, 안젤리카 양

너무나 이쁜 꽃이 우리집에 모이게 돼서

가끔 여기서 보길 바래

감사합니다, 공작님

언제나 아버지처럼
친철하시군요

 

어때, 콘첸타?

좋아
우리 이제 어린애가 아니군

 

안녕하세요, 신부님

 

백작님, 내 딸을 소개할까요?

 

저녁식사가 시작됩니다

 

냄새가 맛있어 보여요

 

- 여행은 힘들지 않았나요?
- 별로요

아직 음식이 안나왔군요
저기 오네요

 

- 이쁩니다
- 네, 콘첸타요

도시 밖에 지은 내 작은 집은

작지만...

 

안락하죠

 

좋은 에피타이저가 많아

스프부터 먹던 걸 생각하면..

 

잊지못할 날이였지!

오직 하나의 암구호
군대, 군인

장군은 시칠라아 사람들이 거래하자는 걸
알아차렸죠

 

왜 가리발디에 합류했어?

 

"자신을 전우로써 경멸하지 않는다면,

같이 싸우겠다" 고

가르발디가 직접 그랬지

그러나 나는 지쳐서

그렇게 진군할 수가 없었어,
기리로사를 진군중였는데

- 비시오를 봤나요?
- 멍청이!

고집센 괴짜

 

빅시오와 라 마사에 대해 말하주지!

그리고 포트라 터미니?
내가 같이 있었는데...잠깐동안

 

무척 재미난 일이야
제일 웃겼던 건 5월 28일날

장군이 오리그리오네수녀원에서
정찰하길 원했어

 

우리가 문두드리고, 총쏘고, 욕을 해도...
문을 열어주려하지 않더군

보니 은둔수녀원였어!

 

그런데, 우리는 내일
홀리 스피리츠 수녀원에 가서

코르베라 수녀님 무덤에
기도할겁니다

좋아요

수녀님들이 각하의 도착을 알고

각하의 방문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언제나 도착 며칠후 거길 갔죠

 

그래서?

 

그래서

 

타소니, 알드리게티, 나,
그리고 몇명이

 

문을 부수려 했지만,
안됐어

그래서 기둥을 타고 들어가,

문을 꽝 하고 열었지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그런데 비명소리가 낫어

수녀들이 예배당에 숨어 은신하고 있었지
그리고 제단은 엉망이고

 

그들이 혈기왕성한 젊은남자들 보고 놀랜거야!

 

너무 웃긴거야
그들은 다 늙었고, 추했어

눈은 공포에 떨고,...

 

죽을 각오로 있더군

 

개처럼 낑낑대면서

 

타소니가 소리질렀어,

"우린 시간이 없어요!

우리 신참수녀 몇명얻으면
돌아갈겁니다" 라고

 

우린 무척 웃었어

그런데 우리가 떠나고 난 뒤, 어이없게도,
왕립 군대와 싸우다가

10분만에 내가 다쳤어

훌륭해!
옆에 있었으면 도왔을텐데!

 

당신이 거기 있었으면,
우리가 신참수녀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지

 

탄크레디, 젊은 여자가 있고

적어도 내가 있는데...

 

그런 불결한 말을 하다니!

 

그가 맞어, 물론
그를 도울거야

 

천한 구석이 있긴 있어

 

♪오, 내사랑 기거긴

 

♪ 15살에 사랑을 배웠네

♪한발자국 걸을때마다, 내 가슴은 뛰었지

 

♪16살에 남자를 얻었고

 

♪17살에 그를 떠났네

 

그렇게 비참한 얼굴 말아요
장례행렬을 따르는 게 아니잖소

 

바람이 심하군요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할거요

바람이 없다면,
악취같은 냄새가 풍길거요

 

차례대로해요, 여러분
먼저 온 사람이, 먼저 해요

 

우리는 확실히...

 

돈나푸가타의 카보우르를..

 

영광입니다

 

돈 오노프리오

 

투표했나요?

아뇨, 신부님은 여기 거주자가 아닙니다

 

투표가 몇분 지연됩니다

마실 것을 대접하는 영광을

주시겠어요?

 

마실 것!

 

앉으세요, 각하

 

흰색을 마시지,
아마 제일 약할거야

왕가의 마지막 관작이야

 

오늘 마실 수가 없어요
짜증나는 복통이라서요

오늘같은 날에는 복통이 문제가 아니죠!

 

감사합니다, 술을 못합니다

 

나는, 기쁘군요

 

몇말씀 드리려 해도

 

너무 기뻐서 말이 안나오는군요

 

흥분되는군요..

 

우리 마을 돈나푸가타의
국민투표결과 발표를 하게되서

 

영광입니다

 

1860년 10월 22일, 돈나푸가타,

오후 6시

시선거위원회는 우리 주민에 의한

국민투표의 결과를

집계했습니다

 

시칠리아의 주민들은 이태리가
빅터 엠마뉴엘이

입헌군주제로서

분할되지 않고 하나로 되길 바라며,

왕위 계승자로서 합법적 권위를 원했습니다

 

저 사람 왜그러지?

 

투표집계후...

 

투표집계후..

 

투표집계 검토후..

결과는

총투표수: 515

유효투표수: 512

 

찬성: 512!

 

반대: 없음!

 

그럼, 돈 치치오,
그날 투표 어떻게 했어?

 

뭐가 두려워?

우리하고, 바람하고 ,개 밖에 없는데

물어보시는 요점이 이상해서요

돈나푸가타의 모두가 찬성했다잖아요

 

저들은 공작님이 그렇게 투표하라
했다는대요

사실이야

 

그래서, 찬성했어?

 

아뇨, 각하, 반대했죠

골백번말해도, 반대입니다!

 

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요구, 단결, 기회

공작님이 맞아요
나는 정치를 전혀 몰라요

 

그러나 치치오는 솔직한 사람입니다,

 

바지속에 엉덩이처럼 천박하고 추잡하지만,

 

내게 해준 것을 잊을 수가 없죠

 

내게 공부하게 해 준 스페인공작,

 

이시벨라공작부인이란 걸 아시죠

 

그리고 지금 각하의 베풀어주심으로

교회의 연주자가 된 것도요

 

우리 힘든 시절에

우리 엄마가 청원을 구하면,

금화 5개를 보내줬죠

 

그런데 그 성스러우신 왕과
어여쁘신 왕비께서

지금 우리를 내려다보시면,
뭐라 말씀하실런지?

 

레오나르도 투메오의 자식이
그분들을 배반했는가? 아닙니다!

 

하늘만이 진실을 알죠!

진정하게나

 

자네의 충성심은 알겠어

그러나, 가르발디의 승리에
국민들이 흥분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해

 

국민투표가 군주제의 긴급한 치유책일뿐였어

 

우리에겐 단지 작은 고통이였을 뿐이야

 

사보이는...

 

아직은 군주제야

 

자네가 따르는 그 사람들은
이 사건으로 망했지

 

그러나, 아직 살아있고 생생해

 

예전의 것들을..

 

변화시켰지만

 

혁명의 시대는 과거야

이태리가 오늘날 여기 돈나푸가타에서
번영하고 영원하도록 빌자고

 

반대했는데!

시청의 그 돼지 같은 놈들이
내 의견을 꿀떡삼키고,

그들 원하는대로 내뱉었어요

 

내가 검다고 했는데,
저들이 내가 하얗다고 말한것으로 만들었어요

 

나는 "충정의 국민" 였는데

지금은 "부롱왕가"의 반역자가 되었어요

 

저들은 다 사보이파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사보이는 쓰레기입죠!

 

이봐, 자네는 여기 사람들을 잘알겠지

 

여기서 돈 깔로지로를 어떻게 보고있나?

 

난 내 의견을 명확하게
말했다고 생각하는대요

 

나는 그 사람과 가족에 대한 사실을
알고 싶어

 

각하,
돈 깔로지로는 매우 부자입니다

 

그리고 매우 영향력도 있고요

 

구두쇠죠, 그러나 영리해요

 

작년 5월이나 6월경 보았어야하는데요

박쥐처럼 전국을 돌아다녔죠,

 

마차타고, 말타고, 나귀타고, 걸어서
비가오나 맑으나

 

그가 가는 곳마다,
그놈들이 올 길을 준비하는

비밀조직을 만들었어요

그가 그런 악마였어요!

 

그러나 이런 건 시작일 뿐이죠

몇달후 그는 튜린의회의 대의원이 될겁니다

 

몇년 안있어,
교회가 팔리게 되고,

폰타첼로, 말카의 부동산을 거저먹을겁니다...

 

이 도시에서 제일 큰 땅소유자가 될거고요

 

그게 돈 깔로지로죠

 

'미래의 사나이'죠

 

어찌 그런 일이..

 

가족은 뭐하지?

 

몇년동안 그사람 부인에 관심갖는 사람 없었죠
나빼고는요

 

그녀는 미사에 갈때만 외출합니다
교회가 한산한 5시에요

 

한번 일찍 본적이 있어요

 

놀랍게도,
그녀는 태양처럼 이뻐요!

 

그사람은,
자기 부인을 다른 사람하고

거리를 두게 하죠,

 

그러나 집안에 숨겨둔 비밀이 나왔죠

종이 그러더군요

동물수준이라나...
그녀는 글도 못읽고, 쓰지도 못하고

 

시계도 못본다고요
겨우 말은 한대요

 

딸도 잘 못 돌본다고요

 

잘한대요... 침대에서는, 그게 다입니다

그런데 뭘 알고 싶으신건지요?
그녀가 누구 딸은 알잖아요?

 

룬치에서 온 당신 농장 사람의
딸이잖아요

 

그 사람 이름이 페페 구인타였죠

 

불결하고 미개해서

 

그를 페페 소똥이라 불렀죠

 

죄송합니다

돈 깔로지로가 바스티나와 도망간후
2년뒤,

그가 등에 12발 총맞고 죽은 걸 발견했죠

 

이럴수가! 그가 콘첸타와 결혼할줄 알았는데!

 

배반자,
진보주의자 같은 놈!

 

먼저, 그놈은 왕을 배신했고,
그리고 우리를

 

거짓스런 얼굴로,

 

달콤한 말투로
독을 타다니!

이건 누가 사람을 집안에
들어오게해서

생긴 일이야

 

자, 마셔

 

이걸 마셔

 

그렇게 말해도, 아무도 내말을 안들어!

 

그 놈팽이를 참을수가 없어!

그놈에게 정신팔리더니!

그리고, 삼촌에게 무례하다니

그년의 아버지는 그 깡패의 청혼을 받어!

창녀 아버지군!
당신은 하지마!

됐어!

 

아무렇게나 떠들어대는군

안젤리카는 창녀가 아냐

 

그렇게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다른 여자와 같애,

이쁘고,
좋은 신부감이지

 

그녀도 탄크레디와 사랑에 빠질 수있어,
다른 사람처럼

돈이 많대, 스텔라

 

우리의 돈은...
대부분 돈 깔로지로에게 빌려쓰는거지

 

그리고 탄크레디는 돈이 필요해

그는 신사야, 야망있고
돈이 들어오는 걸 놓치지 않지

 

그는 콘첸타에 대해 언급이 없었어,
그러나 배반자가 아냐

그는 시기를 탄거야, 그거야,

그의 생활이 정치인것처럼

 

또, 매력있는 사나이야,
당신도 알겠지만

 

내집에서 소리치지마!

내방에서,
내침대에서!

 

그만!

당신이 알기전에 벌써 결정된거야!

 

됐어!

 

이젠 자자고

 

내일 사냥가야 해
일찍일어나야 해

 

잘자, 스텔라

 

모두 이야기들었지만....

미개한 어머니, 불결한 할아버지..
흥미없어

 

안젤리카 양

 

해드릴 말이 없습니다
직접 말했으니깐요

자기 엄마의 미모만 닮았죠
조부의 불결함은 빼고요

똑똑합니다
현실적이죠

학교를 졸업하고

나를 초대해서
마주루카를 연주했죠

그녀를 보고 몹씨 놀랬죠

검은 머리자락
눈, 피부,

그 가슴!

 

소똥냄새같은 것 없었죠!

그녀이불은 천국의 내음이 날겁니다

진정하고, 이젠

 

경건심을 갖고 이야기해야할거야

오늘 나는 탄크레디대신에
돈 깔로지로와 그녀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할거야

 

자네가 제일 먼저 아는거지,
그러나 댓가가 치뤄야 해

똔 꼴레지로를 만날 때까지
개와 함께 무기창고에

자네를 가둘거야
나는 말새는 걸 싫어해

 

가자고

이런 변이 있나!

 

공작님을 언제나 헐뜯으려고하는
적의 딸과

조카를 결혼시켜선 안돼요!

 

그녀를 빼앗는 것은 승리가 될수가 있을망정,

이건 무조건 항복입니다

 

팔코네 가의 종말이라고요!

그리고 살리나 가도!

 

어느누구의 종말이 아냐
이건 모두의 시작이야!

 

이 결혼은 집안전통중 최고야

 

자네가 뭘 알겠어!

 

집에 가자고
우리 약속한 것 알지?

 

소란 피워서 날 곤란하게 하지 마세요!

 

기억해요, 당신을 초청한 게 나였던 것을

네, 물론, 그런데...

 

내 조카에게 온 편지를 이야기 하려합니다

 

어제 저녁에 왔어요

아니면 더 늦게

 

당신 딸에 대한 연정의 글이요,

 

그리고 나에게 물어보라 하더군요...

 

공식적으로, 안젤리카양과의 결혼이요

 

이젠, 당신의 생각을 말해보세요

 

용서하세요, 공작님

 

너무 놀라서 가슴이 뛰는군요

 

안젤리카의 마음과 생각은 알고 있었지요,

그리고 탄크레디씨의 연정이
진정으로 일어나고 있었다고

영광스럽게도,
믿었습죠

 

이 결혼에 하느님의 가호있길
기원합니다

당신의 기쁨이 내것이죠
- 감사합니다, 신부님

 

폭풍전야군

돈 깔로지로 씨

 

팔코네 가가 어떤지 설명할 필요없겠지요

 

그들은 까를 단조와 함께 시칠리아에 왔죠

아르곤네, 스페인, 버본 왕가하에서
번성했지요

당신이 아는 사람을 열거하면,

 

왕궁위 삐에르,
스페인의 그랑디,

산티아고 기사...

 

그러나 당신에게 팔코네 가의 고고함을

말할 필요도 없는거죠

이미 다 아는 일이니 쓸데없는 일이고

 

내 조카 집안이 훌륭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위대하다는 말은 아니오

내 형은 신중한 편이 못됐어요

그의 엄청난 생활이
내 조카를 만들었죠

 

그런 곤란속에서의 결과가 탄크레디죠

 

우리는 다 알고 있죠

 

아마 탄크레디가 출중하고

 

영민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는 불가능 했죠

적어도, 시칠리아에서는요

다 압니다, 그 이상도,

그러나 사랑이... 최고죠,

제가 알기로는

 

그래서...

제가 사나이입니다
또 솔직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저들이 생각중인 것을
알아야하죠

 

결혼계약서에
쎄떼소리 땅을 내 딸명의로

 

서명할겁니다

 

1,010 헥타르, 밀 모두를

 

일등지죠,

 

공기좋고 좋은 땅

그리고 포도밭 500 헥타르
그리고 기빌톨츠의 올리브 과수원을

 

결혼식날에,

신랑에게 금 20만 온스를 줄겁니다

 

가족이 나에게 전부입니다

 

'몇년동안 그사람 부인에 관심갖는 사람 없었죠
나빼고는요

 

그녀는 미사에 갈때만 외출합니다

교회가 한산한 5시에요

 

한번 일찍 본적이 있어요

 

놀랍게도,
그녀는 태양처럼 이뻐요!

 

그사람은,
자기 부인을 다른 사람하고

거리를 두게 하죠

 

비밀로 해야겠죠
그러나 딸은 딸이죠'

제가 말하려는 것은,

티투스 황제와 베레니스 여왕의
사랑을 받은

공작님께는 아무런 영향을 안 줄겁니다

 

그러나 세다라도 귀족입니다

 

페르디나드 4세에게 은총을 받았죠

좋아요, 돈 깔로지로
안녕히

서류는 모두 준비될겁니다
정리만 하면 됩니다

언젠가 조카가 ..

 

바로네시나 세다라 델 비스코테 가와
결혼 한 것을 알게 될겁니다

축하합니다

 

서류는 모두 준비될겁니다
서류 한장만 찾으면 됩니다

 

미안해, 돈 치치오,
그러나 그래야 했어

알겠어요
잘 되었나요?

완벽하게, 더 좋을 순 없지

 

잘가게

 

모두 미안해

 

"1월 중순 추운 날에

북쪽의 얼음에 얼은 공기가

죽음의 고요를 이끈다

오랫동안 강한 눈이
몰아치고,

계속 황폐한 도로에

낡은 담요를 두른 불쌍한 말이...

 

힘들게 두바퀴마차를 끌고 있다

'이랴, 이놈아!'
말과 말하기 익숙한 농부가

소리를 쳤다"

 

각하, 탄크레디 도련님이 오셨습니다!

마당에서 짐내리고 있습니다

 

삼촌!

 

조심하세요, 젖었어요!

 

- 다시만나니 반갑구나!
- 저도요

 

용서하세요..
기뻐서 정신이 없군요

까브리아 백작을 데려왔어요

전에 만나적 있지요
장군과 같이 왔었죠

그리고 내 당번,
란세 모로니

 

보고싶었는데, 날씨가..

 

여기는 비가 안온다고 했거든요

이틀동안 바다에 있는 것 같았죠!

- 정말요?
- 네!

 

안녕하세요?
용서하세요, 숙모, 흠뻑젖었어요

 

따뜻해라

숙모, 밀라노에서
까브리아 백작을 데려왔어요

장군이 왔을 때
팔레르모에서 만났죠

 

오, 백작

여기는 비가 안온다고 생각했겠지만
자넬 보니, 퍼붓네!

 

여기는 폐렴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게,
아니면 열병걸리게 될거야

 

탄크레디 방에 불을 켜

그리고 손님방도

사병을 위해 작은 방을 준비해

빨리!

 

이상하네
지난번 빨간옷이 아니지?

무슨말인가요?

빨간 옷은 이젠 안입나?

 

가르발디요!

그건 과거고요

까브리아와 나는, 다행히,

이태리 국왕군대의 장교가 됐어요

 

가르발디군대가 패하자,

우리는 결정했죠
집으로 가느냐, 왕의 군대에 합류하느냐

그와 나 , 그리고 많은 사람이
왕의 군대에 들어갔죠

오합지졸로 남아있을 순 없잖아요,
그렇지, 까브리아?

무서웠지

매복과 약탈하기는 좋았지

 

지금은 정말 군인이죠

우리가 자기네 것을 훔칠까봐
두려워 하지 않잖아!

 

봤어야 하는대요

'왕의 명령'이다고 말하면
마술처럼 길에서

좋은 말을 구했죠

나중에 이야기하고
이젠 가서 옷갈아입게

 

잠깐만요

 

잠깐!

먼저 안젤리카의 반지를 보여드리죠

 

이뻐라!

 

무척 아름답군

전문가는 아니지만
좋아보여

 

- 좋아?
- 무척

 

비싸지 않아?

 

삼촌 돈으로 좋은 것 샀죠

나에게 보내준 돈이 200온스나 남았어요...

이별의 선물이였지!

 

돌아오셨네
뭐죠?

- 콘첸타 양 선물이요
- 생각이 깊군요

 

아리드의 시집?

 

좋아할겁니다

그러길

 

콘첸타 양

아르디의 시집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시죠

선물입니다

당신 이름을 새겼죠

 

"영원한 귀머거리"

 

왜요?
멋있게 들리네요

탄식이죠

 

용서하세요, 소식을 듣고...

 

이것

 

선물이야
당신의 탄크레디의...

 

삼촌께도 감사해야해

 

이리와

 

안젤리카, 어딨어?

 

안젤리카, 이리와!

 

거기 쥐많은 것 알어?

 

가자고

 

안젤리카, 어딨어?

 

탄크레디?

 

놀랬잖아요
쥐많아요

없는지 알고 놀랬어요
탄크레디는?

찾을 수가 없어요

 

가죠

 

놀랬지?

 

오네
숨자

찾는 것 그만해!
지쳤어!

이 궁이 얼마나 큰지?
방이 몇개야?

아무도 몰라, 삼촌도 몰라

삼촌이 말하길, 살기는 힘든 방들이래

 

- 그녀와 같이 하지, 혼자잖아
- 다른 사람은?

콘첸타는 돌아갔어

 

파오로는 역에 손님 맞으러 가야한대

- 누구?
- 몰라, 튜린에서 누가 온대

 

가자, 이리와

싫어, 보기도 싫어

사실, 떠날거야

여기서 뭘 하겠어?
콘첸타는 나를 좋아하지않아

그녀와 이야기했잖아?

 

그런 건 필요없어

그녀를 편하게 해주고 싶어,
그래야 그녀도 좋아

나는 나를 감싸주는 그런 여자를 찾아야 해

 

그녀와 대화해, 나중에 그런것 결정할 시간은 많아

 

나아질거야

콘첸타는 철저한 시칠리아 시람이잖아

자네가 마카로니먹으면서 살려고 하는 밀라노가,

편치 않을거야

 

여기보다 더 잘해줄건데

 

우리는 간다

 

불쌍한 백작!, 콘첸타는 관심없을거야

한심해,
뭘 더 원하는거야?

까브리아는 핸섬하고, 가문좋고,
땅도 있는데

 

너도 원하는 그런 사람이야

 

콘첸타는 아직도 너를 사랑해

 

그래서 그를 데려온 이유겠지
- 전혀 안그래

 

난 그렇게 생각해

 

아니랬잖아

 

이 봐,
콘첸타가 옳아

너와 사랑한후에 그와 결혼한다는 것은

뭘 먹은 후 물을 먹는 것 같을 거야...

 

뭘 먹고?

마르살라 백포도주

 

이상한 방이야
여기서 살지는 못하나?

아무도 안살었어

 

우리 조상이 규칙을 조금 무시하고

여기와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려 오려고 했었지

 

규칙을 무시하고?

 

심심했대

 

샤발리 디 몽테주로 십니까?

그래요

나는 살리나 공작의 아들입니다

 

이런 기쁠수가..

아버지가 궁으로 모셔오라 했어요

친절하시군

모자 쓰세요
햇빛이 뜨거워요

그럼 자네도

나는 공작님과 이야기 한후
바로 떠날려고 해

집에 가셔야 합니다

- 물론
- 이쪽으로요

 

주세요

이런..

 

안무거운가?
저기인가?

 

이층에 없어요
마당에 있을겁니다

우리도 마당으로 갈까?

 

내가 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가 생각하나?

 

걱정마

 

널 원해, 하지만 지금 그러진 않을거야

 

내 부인이 될때까진

 

이런!

 

손님이시네

 

그가 원하는 게 뭐죠?

 

몰라

 

그는 몇달동안 시칠리아에 있었으니,
비참하게 되었을거야

뭘 도와 달라는 것 같애

그의 가족들중 누가

도적들에게 협박을 받는지,
걱정하는 것 같애

 

은근슬쩍 떠 볼려고 그래

 

카드놀이는 어떤가요?

각하, 이야기좀 나누었으면 합니다

내일 떠나게 될 것 같아서요

내일이요?
여기 머무는 게 맘에 안들어요?

 

좋죠

지금은 손님입니다

그리고, 내맘대로 당신을 붙잡겠어요

 

이리로

삐로네 신부입니다
언제나 이기죠

 

앉으세요
파트너가 되어주죠

 

제가 기록하죠

 

- 정말 밀라노에서 왔어요?
- 네

여기는 어떤 일로 왔어요?

 

공작님께 신세지고
즐겁게 많이 놀러 왔어요

 

돈나푸가타를 구경하기 원하시면,

제가 안내해드릴 수 있어요
그러면 무토로남작의 집을 구경시켜드리죠

파오로,
그 이야기는 그만 해

지금은 닫혔고
가족은 지르젠티에 살죠

남작의 아들이 10년전에 산적에게
유괴당한 후부터요

 

불쌍해라, 얼마나 많은 돈을 줬을지
두렵군요

안줬어요
그들은 이미 재정파탄이였어요

돈도 준비못하고

그러나 아이는 돌아왔어요...
나누어서요

 

나눠서라니?
무슨 뜻이지?

나눠서요, 조각조각

 

먼저 오른손 손가락마디

다음주에는, 왼쪽발

마지막에는, 바구니에

 

머리가요

 

파오로, 그만해!

 

난 못봤어요
어렸을 때라서요, 아빠가 말해줬어요

 

경찰은 뭐하고

글쎄말입니다

 

비참한 사건들이 우리 마을에서도
발생했죠

내 아버지가 교구관이였어요,

매우 위험한 일이였죠

가족을 먹여살리려고요

기총병이 왔으면
그들이 여기 모두를 죽였을겁니다

반면에

교회에 대한 충성심은 복구되었을 것이고.
이전보다 더 높아졌을 겁니다

더했을겁니다

산타니파의 목사가
5년전에 미사중

죽임을 당했죠

이런!
그들이 교회에서 죽였나요?

우린 카톨릭이죠
그렇게 가라앉지는 앉을겁니다

 

저들은 단지 종교행사술에 독을 넣었죠

성스럽고, 예배임에도요

누가 그랬는지 알수 없었죠

그 목사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였죠
적도 없고요

 

매우 재밌군요

당신은 소설을 써도 되겠어요
말을 잘하시네요

네, 다 이야기죠
나를, 밀라노 사람을 믿으세요

시칠리아는 대단해

 

합병후...

 

영광스런 시칠리아 연합과
사디니아 왕국,

튜린정부가 왕국의 상원의원에
어느 저명한 시칠리아인을

지명하려 했지요

 

당신이름이 바로 거명되었죠

이름은 옛부터 내려오고

신망있고,

필적한 공적이 있고

고귀하고 관대함의
유산이죠

 

튜린으로 명단을 보내기 전에,

상급자가 당신에게 통보함이 적절할 것이라
생각했죠

그래서 당신의 허락을 받는다면
하는 것이죠

 

정부는 당신의 동의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 임무이죠,

그래서 당신과 당신가족들을,
이 훌륭한 저택으로

만나보러 온것이죠

 

말해보세요..

 

상원의원이 된다는 것은 뭘 의미하는지?

 

정말 뭐죠?

장식같은 명예나...

상원의원은 최고의 의원이죠

정부가 제출하는 법을 검토하고,
논의하고,

승인하거나 거절하는 것이죠

당신이 상원의원이 되면,

당신은 지금 현대사회로 다가가는

이 아름다운 국가의 목소리를

우리가 듣게 되는겁니다

 

들어보세요...

 

나를 생각해주는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이게 단순히 명함에 적어두는 명예라면,

 

기꺼이 승낙하겠습니다

 

그러나 아니라면, 승낙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는 구시대의 일원이며,

불행하게도 과거왕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나는 두 세상을 겹쳐살아온

불행한 세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미련이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을 이끌고자 하려면
자질이 필요한데

재능이 없는 무경험 법조인으로서

상원의원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나는 정치적으로 죽었습니다
해만 될뿐입니다

 

믿을 수가 없군요

 

국가의 비참한 기강을 해결하고

윤리적 빈곤을 타파해주셔야 할

 

당신께서 심오하게도

거절하신단 말인가요?

우리는 늙었습니다, 늙었어요

 

우리는 외부의 우수문명에 대해

지배받아 왔습니다

우리는 창조도 할 수 없고,
요구하는 사람도 없었어요

2,500년동안
우리는 식민지였습니다

불평하는 게 아닙니다
이건 우리의 과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낡고, 지쳤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두 그걸 거듭나야 합니다

 

시칠리아는 더 이상 정복자의 땅이 아닙니다,
자유로운 땅에 자유스런 사람들입니다

 

당신의 의도는 좋습니다만,
너무 늦게 오셨습니다

 

주무세요, 샤발리 씨
푹...

그것이 시칠리아인들이 원하는 겁니다

 

그들은 언제나 그들의 잠을 깨우려는
사람을 미워할겁니다,

 

그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을
준다해도요

 

그리고,
새 왕국이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줄까도 의심스럽습니다

 

지금, 모든 이야기는 망각을 향한 것입니다
흥분조차도

 

우리의 관능이 망각을 동경합니다

 

우리의 칼과 총의 전쟁은
죽음의 동경이고요

 

우리의 나태함,

달콤한 술에 젖어서,

 

관능적 불구의 동경
그것이...

 

또 한번 죽음이죠

 

공작님, 과민하신 것 아닌지요?

 

튜린에서 만난 시칠리아 사람은 무감하던대요

 

내 자신을 잘 설명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시칠리아인을 말했죠
시칠리에 대해 말하려 했어요

 

이 주변환경,
황폐한 풍경,

 

끔직한 기후,
모든 것에 대한 지속적 긴장이...

기후는 극복될 수 있습니다

황폐함도요

 

나빴던 정부의 기억도요

확실히, 시칠리아 사람들은 개선되길 원합니다

섬을 떠났던 사람들 몇명이 깨우쳤으리라는 것을
부정하진 않아요

 

그러나 그들은 청년시기를
포기했어야 했지요

20살까지는, 너무 늦어요
습관이 벌써 젖었어요

당신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개인이익과 막연한 정치적 개념이
잘 혼합된

사람입니다

 

의견을 내놓아 볼까요?

기꺼이

내가 상원의원으로 천거할 이름이 있어요

 

아닙니다
안핍니다

 

그건...

 

깔로지로 세다라죠

나보다 능력이 있어요

그의 가족도 오랜 가문이고,
또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당신이 원하는 명성보다 더 좋지요
힘도 있고요

 

실질적인 사람이고요,

그리고 아주 뛰어나죠

그의 활동은 5월사태때
매우 뛰어났습니다

미련에 있어서는...

 

나보다 낫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그들을 창조해내는 데는
충분히 영리합니다

당신이 찾는 사람이죠

 

네, 세다라에 대해 들어봤죠

 

그러나 당신같이 솔직한 사람이 물러서면,

길은 세다라나 그와 같이
무능하고, 비젼없는,

 

그런 사람에게 열리죠

그러면 모든 것이 옛날로
돌아갈겁니다

 

당신의 양심을 들어보세요

그러면 당신의 말이 자랑스럽지
않을겁니다

 

간곡히 부탁하오니, 협조해 주세요

 

당신은 신사요, 샤발리 씨

 

당신을 만나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신이 모두 옳아요...

 

'확실히, 시칠리아 사람들은
개선되길 원합니다' 라고... 아까 말한 것 빼곤

저들은 개선되길 결코 원하지 않아요
저들은 자기네가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그들의 허영은 그들의 미천함보다 큽니다

 

앉아요

이야기나 해주죠

 

가르발디가 팔레르모에 오기 바로 전에,

전함에서온 몇 영국장교가

도시언덕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저들이 우리집까지 쳐들어 올 수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그들은 경치보기 열중이였는데,

길거리의 쓰레기와 오물들에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하더군요

당신에게 한 것처럼

하나하나 설명을 못했죠

 

한 장교가 묻길,

"저 가르발디 부대가
시칠리아에 와서 정말 뭘하거죠?"

'저들이 와서 우리에게
좋은 생활태도를 가르치려 옵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할겁니다
왜냐면 우리는 신이기 때문이죠' 라고 말했죠

 

그들이 웃었지만, 그들이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죠

 

늦었군요
저녁시간이군요

가죠

원하신다면,
내일 떠나도 됩니다

 

믿지않으시려겠지만,
이 도시의 모든 것이 지속되지는 않을겁니다

우리의 효율적이고, 현대적 행정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겁니다

여기모두가 지속되진 않겠죠
그러나 항상 그럴겁니다

'항상'이란 말은...
1세기나 2세기죠

그후에, 달라질겁니다...
그러나 더 나빠질겁니다

잘가시오

안녕히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표범들이고, 사자들이였죠

 

우리의 것을 차지하려 하는 사람들은
쟈칼들이나, 하이에나들일겁니다

그리고 우리모두는...

표범들, 사자들, 쟈칼들 그리고 양....

 

우리는 우리를 이 땅의 소금으로
생각할겁니다

이해를 못하겠어요
무슨 말씀이지요?

 

아무것도 아니오

무슨 말씀이지요?
안들려요

 

일찍 왔군요
당신 손님들은 아직 도착 안했어요

 

스텔라, 멋져!

 

탄크레디도 이미 여기 왔어요

우리는 아스프로몬테산에서 잘 싸운
팔라비치노를 기다리고 있어요

 

고마워요
만족하실겁니다

그러나 저들이 초청되었어요

이번이 안젤리카의 사회진출이 될겁니다

돈 깔로지로 양복은 어때?

삼촌이 본 것이 아니고요
최고 양복쟁이를 데려다 줬어요

상의가 멋있어요

 

잘지내?

 

이쁘네!

 

- 춤추러 가도 돼, 엄마?
- 그럼

 

꽃처럼 아름다워!

 

정말 이쁘죠?

이런 파티는 안좋아하는데,
딸때문에 와야했지요

 

대령!
뵈오니 대단한 영광입니다

영광입니다

마게리타, 와요
파라비치노 대령을 소개하지

 

우리집에 아스프로몬테산의 승리자를
모시게 돼서 자랑스럽습니다

친절하십니다
이런 기회를 갖게되서 기쁩니다

장군과 장교들이 즐거운 저녁이 되길
바랍니다

 

람페두샤 공작부인

 

수테라 백작부인

 

반갑습니다

 

살리나의 코베라 공작부인

 

만나서 기쁩니다

 

미안해요
안젤리카가 오는지 봐야겠어요

물론, 가 봐

 

대령님, 말해줘요..

 

우리는 숨이 딱 찼죠
어린애처럼

- 어떻게 했어요!
- 그런대요?

대천사처럼 멋있었죠

훌륭해! 진짜 영웅이야!

대단하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대령이 모두를 안심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총을 쏘면
무의미 할겁니다

 

그런 총 사격은 가장 적절한 때 해야지

 

늦었어
기다리고 있었어, 멋있습니다

 

와서 공작부인을 만나

 

공작부인...

 

제 약혼자를 소개해드릴까요?
안젤리카 세레다입니다

좀보자꾸나

정말이군

이야기들은 것보다 더 이쁘네
- 감사합니다

 

이건 뭐죠?

이태리 왕립훈장이야

확실히
이게 낫겟어요

 

자네 눈썰미를 의심하지 않았어

 

저의 장인되실 분입니다
돈 깔로지오 세레다입니다

 

- 멋있군요?
- 좋아요?

 

이리 오게!

 

탄크레디, 자네 약혼자를 소개시켜주지 않겠나?

 

안젤리카, 내 친구야
지아치니오 란자

 

그리고, 풀코

탄크레디가 어떨지 모르지만,

왈츠춤이나 한 번..

그렇게 무모하지마
안 늦어

 

탄크레디, 자네는 이기적이지!

미안해, 내가 그런게 아냐
여자가 상대를 고른다고

 

왈츠야
춤출까?

- 삼촌께 인사해야 해
- 나중에 해도 돼

 

여전히 이쁘군

 

파브리지오,
좋아보이네

 

지루한가, 파브리지오?

 

그 많은 결혼식이 있었으면서

저 복장을 개선하지 못한걸
생각중이야

 

저들을 봐,
샹데리라에 뛰어오르고

 

꼬리를 흔드는 원숭이 같잖아

 

에레아노라 지아디넬리...

 

연못의 하얀 백조지

조카 약혼 축하해

이쁜 여자야
많은 사람들의 모범이 될거야

- 뭐라고?
- 뭐냐면..

 

여기는 너무 덥다고

그래, 더워

 

오지말걸 그랬어

 

피곤해

 

그러나 왔으니
버텨야지

 

떠나기도 실례지

 

맞어

 

또 봐

 

안녕하세요?

난 벌써 춤 4곡이 예약되었어

 

공작부인, 저에게 영광을!

 

거절마시길

몇년동안 춤을 안췄는대요!

이쁜 여자들 많은데...

 

내 나이에...

 

여기 좋군요

현재는 금값이 비싸서

이런 집을 지을수가 없죠

 

네, 매우 좋죠

 

그러나 우리 젊은 한 쌍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안녕하세요

 

안젤리카가 인사하고 싶대요
왜 여기 혼자 계세요?

 

뭘 보고 있어요?
죽음을 음미하고 있었어요?

 

아름답군

 

음미하기에는 참 침울한 돈 디에고야

 

1년에 한번씩이나마 여기 있다는 것은
기적이죠

그래

 

나의 죽음도 저럴까봐 걱정이야

 

옷은 완벽하진 못할거야

죽을 때의 이불보는 저렇게 언제나 추해

 

여자들의 옷이 더 세련됐으면 해

 

그러나

저것과 다름없을거야

 

삼촌, 무슨 말을 하는거예요?
무슨 일인가요?

 

나는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놀랍지도 않아

 

너희처럼 젊은 사람은 모르지

너에겐 죽음이란 없어

 

다른 사람에게나 일어나는거지

 

가족묘를 좀 재정비해야겠어

 

손수건 좀 줄래?

 

공작님, 우리는 공작님이 여기 계신다해서,
숨돌리려고 왔죠

 

그리고, 뭐를 요청하려고도요

 

거절하지 말아주세요

 

말해봐

다음 마주카때 저와 춤 한번 춰 주세요

그러자고 하세요

춤솜씨가 훌륭한 것 알아요

 

나는 매우 마음을 끄는 제안을 받아보질 못했어

그래서 거절한 것이였지

제발, 부디

 

나를 다시 젊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승락하지, 그러나 마주카는 안돼
나도 젊음을 느끼고 싶어

 

첫번째 왈츠로 해줘

 

삼촌이 얼마나 멋진지 알지?

당신처럼 시시하지 않아

 

저이는 내가 공작님께 요청하질 않길 바라고 있어요
질투하고 있어요

 

저렇게 멋지고, 호남인 삼촌에게는
당연할 뿐이지

 

그러나 이번 경우는 예외로 하지

 

갈까요?

 

왈츠네요!

 

악단과 짜고 한듯이

뭐하세요?
- 뭘?

왈츠에요
아니면 다음 번에요?

아니, 물론
미안해

 

모든 사람들이 친절해요,
그래서 행복해요, 삼촌

탄크레디는 천사예요,
그리고 공작님도요

탄크레디가 들을수 없어 다행이군

제뜻은

이게 모두 공작님 덕분이라는 거죠..
탄크레디조차

공작님이 허락하지 않았다면...

그는 그때 너와 결혼하려 했어

 

네가 좋아서야

 

그렇지 않아요

사실이야

 

탄크레디는 너의 아름다움에
주저할 수 없었어

 

춤을 잘 춘다고 들었어요

또 실망줘서 미안해

그러나 잘 춘다기보다는

유쾌한 춤솜씨군요

 

응, 우리 아버지야

- 다음은
- 마주카야

모두 우릴 보고 있어요

 

너의 아버지와 춤추는 저 여자는
황홀할거야

 

여자도 매우 이쁘네

 

환성이 터지지 않았다면,

당신 같은 사자가 억지로

존경받았다는 이유일겁니다

우리 테이블에 오셔서 같이 식사하죠

아냐, 아직 젊음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

그리고 늙은 삼촌하고 식사한다는 게
얼마나 따분한 건지 알어

안그래요

연인은 자기네끼리 있길 원하지
그리고 배 고프지 않아

 

이젠, 탄크레디와 같이 가
내 걱정말고

 

고마워요, 삼촌

 

- 여전히 훌륭한 춤솜씨야
- 멋있었어요

 

안녕, 파브리지오
어떤가?

 

아무것도 없네?
먹을 만한 것이 없나?

너무 많아서

도나 마르게리타가 아주 잘하는군

 

그러나 이것 모두 내 위장에는 벅차네

 

촛대도 멋있어요!

마드리드에서 가져온겁니다
하나는 디에고 할아버지가 스페인대사 말기에

받은 것이고요

얼마나 할지 모르겠군요

 

내 일생에 가장 힘든 시기였죠

 

지겨운 사람!

 

살리나 공작님, 우리 테이블에 참석하는 영광을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그들이 내가 가르발디에게

사격명령을 내렸다고 나를 힐난하는군요

 

그러나 말해보세요, 공작님,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하나요?

나는 명령대로 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나는 아스프로몬테에서,

광신자를 찾아헤매거나,

전문적 선동가를 찾아헤매거나 하는

수많은 폭도들을 직면 했을 때

 

내 생각과 내 명령이
맞았다는 것에 기뻤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우리의 총이 가르빌디를 살리는데는
가장 효과적이였죠

 

자기네 이용가치를 다 써 먹은 뒤

그를 목매달려는,
아마 튀릴리 나 팔라조 파네즈에 의해

 

선동된 듯한 놈들이
그를 놓아주었죠

맞아요

그놈들은 1848년처럼
이태리가 되어질거라 믿었던,

가르빌디가 말라사에 상륙할때의
놈들과는 달랐어요

 

그리고 장군은 그걸 알았죠, 그래서

내가 지금처럼 무릅조아리며, 깊이 인사할때

 

그는 내손을 잡고 흔들며

낮은 목소리로 그러더군요

 

"고맙소, 대령",

 

뭐가 고마워요? 내가 그랬죠
목숨구걸하게 살려줘서?

 

아니죠, 애매모호하고 겁쟁이의 그의 추종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줘서죠

잠깐만요, 대령

그러나 손에 키스하고,

모자벗어 인사까지는 너무하지 않았소?

 

그렇지 않아요

 

밤나무밑에 묶여있던

 

그 불쌍한, 위대한 사람을 보았어야 하는대요

몸은 찢겨도

정신은 더욱 빛나더군요

 

슬픈 광경이였죠

 

그가 시칠리아에 상륙할때
말하지 않던가요?

"우리는 미지를 향해 전진한다"

 

동요일으키기에 좋았죠,

 

그러니 내가 왜 동요하지 않겠어요?

 

나는 오로지 여성의 손에만 키스합니다

 

그리고 공작님께도,

나는 왕국의 구원을 위해,
우리 군인을 존경하는

 

여성들에게 키스를 하지요

 

실례합니다

 

일주일에 무도회 3번은 너무 많아

 

끝날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

뭐가 재밌어하는지 모르겠어

핀좀 줄래?

 

지겨워

 

초대가 계속되는 한,
이 도시에 머물러야 할거야

 

빨리 산 로렌조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조용한 생활로 돌아가고 싶어

바보같이,
나는 무도회가 끝나지 않았으면 해

너무 좋아

트래비아 무도회는 어떨지 궁금해

나는 녹색드레스를 주문했어
옅은 녹색으로

 

너는?

 

그래서 난 기뻐
탄크레디는 그런 천사지

너희 모두가 나에게 잘해줘

 

너도 행복해졌으면 해

내가 뭘 해야하는데?
나는 모임이 즐겁지 않어

 

난 춤조차 좋아하지 않어
이런데 있는걸 좋아하지 않아

 

네가 누구하고 춤을 추냐에 달렸어

네가 좋아하는 상대를 골라봐

 

흥미가 없어

 

이것 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어?

넌 모두 딱지 놓잖아

 

불쌍한 까브리아처럼

기억해?

 

네가 어떻게 대했는지!

 

여기 있었군!
찾을 수가 없었어

여기서 옷매무새 고치고 있었어

당신은? 돌아보니 없던데

파라비치노 대령 이야기 들으러 갔었어

뛰어난 사람은 아닌데, 말은 잘해

 

새 왕국이 법과 질서를 요구하는 것, 사실이야

 

군주제에 대한 항거시도는
그쳐야 돼

더 이상의 모험과 소요는 안되고

가르발디와 함께 도망해가는
광신자들에게 총을 쏘는

 

파렴치하고, 비열한 방법조차도

 

저들이 그들을 총쏠것 같애?

몰랐어?
너무 분명해, 확실히 그럴거야

그들은 도망자들이야

 

한번도 그렇게 말하곤 하지 않았잖아

 

틀렸어

난 언제나 그렇게 말했어

 

어째든, 이런 일들을 잘 이해 못할거야

 

콘첸타, 기다려

 

날 놔둬!

 

난 잘 이해한다고 생각해

이리와

나는 아직도 당신이
한번도 그렇게 말하곤 하지 않았다고 봐

 

놔줘!

 

쟤는 특히 화낼때가 귀여워

 

불쌍한 콘첸타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당신은 아직 날 사랑하나?

 

- 살리나 공작을 봤어요?
- 아뇨

살리나 공작을 봤어요?

 

돈 깔로지로
떠날 시간입니다

 

옷매무새 고치시고

 

뜨거운 커피 좀

 

설탕은요?

 

뜻깊은 저녁에 감사드립니다

친절하십니다
벌써 가시나요?

네, 최고부대의 병영으로 바로 갑니다

우리 임무지요

그리고 오늘 밤 우리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고 불을 꺼

 

멋진 저녁에 고마워

 

그렇게 일찍 가시니 유감이군

 

당신도 일찍 가시나요?

 

여기 있었군요!
숙모가 찾고 있어요

여자들은 모두 떠날 준비가 됐어요

 

도와주겠어?
난 인사를 벌써 했어

 

숙모를 위해 마차를 불러줘
난 걸어갈거야

이 밤에요?

나는 시원한 공기를 쐬고 싶어

 

삼촌

 

기분 안좋아요?
- 약간 머리 아퍼, 시원한 공기가 좋을거야

 

잘 보냈지?

훌륭했어요, 고마워요

나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겁니다

피조니에게 말했죠
다음선거에서.....

- 지명자가 될거야
- 벌써 아세요?

 

잠깐만요

 

- 안녕, 탄크레디
- 여전히 아름답군요

 

만나서 반가워요

 

오, 믿음의 별이여...

 

나에게 죽음을 알릴 때,

당신의 영속한 곳이...

 

여기서 멀은지요?

 

멋진 군대야

 

이것도 사업이지

 

시칠리아에 필요한.....

 

...것이지

 

이젠 편히 잘수가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