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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 김 미 희

Vod2smi by Blue-Bird™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그는 누구이며"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가?"

 

의장님
미합중국 대통령이십니다

 

"트럼프를 50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와"

 

"적과의 인터뷰"

 

"뉴욕
1975년"

 

"맛이 끝내줘요"

 

도시엔 긴장감이 돌았어요

 

"우디"

 

경찰학교 다닐 때 사진이에요

 

전 위에 있어요
꼭대기 줄 맨 뒤에요

 

"로버트 어치, 뉴욕 경찰
1974~1975년"

 

뉴욕에선 일년에 살인 사건이
평균 3천 건 발생했어요

 

- 칼 뺏었어요?
- 내 칼이라고

 

닥쳐!

 

우울한 현실이었어요

 

한때 사람들은 뉴욕을
'즐거운 도시'라 불렀는데

 

지금 뉴욕 경찰은
'두려운 도시'라고 부릅니다

 

어디를 가든지
항상 조심해야 해요

 

늦게 다니면 안 되고요

 

무서워요

 

뉴욕은 절박했어요

 

저야 신났죠

 

매일 기삿거리가 넘쳐났으니까요

 

저 위에 남자가 있어요

 

전 '뉴욕 포스트'의
정치부 기자였어요

 

"조지 아즈트, 뉴욕 포스트 기자
1969~1986년"

 

재계 사람들은 정치인들이
도시를 망쳤다고 생각했어요

 

정치를 제대로 못해서 그렇다고요

 

돈을 가진 정치인들은
대마초를 가진 애들 같아요

 

그것밖에 없다고
말을 해줘야 해요

 

뉴욕은 몇 주 안에
파산할 위기입니다

 

8백만 명이 받는 복지 보조금이

 

정부가 걷어들이는
세금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돈을 막 써도 되고

 

빚을 그다음 해로
넘기면 될 거라 생각했어요

 

뉴욕의 마지막 시장이
다 떠안을 거라고요

 

에이브러햄 빔 뉴욕시장은
오늘 워싱턴 시가지를 행진하며

 

연방 정부에 뉴욕에 대한
재정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뉴욕은 할 만큼 했습니다

 

"에이브러햄 빔, 뉴욕시장
민주당"

 

시 고용인 수천 명이
이미 실직했습니다

 

시청 직원 19,000명이
오늘 직장을 잃었는데

 

저도 그 19,000명 중에
하나였어요

 

실직한 경찰들이 권총과 배지를

 

관할서에 반납했습니다

 

전쟁 중에 군인을
해고하는 것과 같아요

 

그만큼 어처구니없는 일이죠

 

거리는 전쟁터예요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이 달라요

 

스트레스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났어요

 

저와 함께 일했던 두 사람은

 

그 당시 자살했고요

 

일에 믿음을 잃었어요

 

돈을 받는다는 확신도 없이
어떻게 일을 하겠어요?

 

2주 전에 회사가
수표를 부도냈어요

 

위생부 직원 3천 명이 해고돼

 

3만 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은 채

 

뉴욕 거리에 방치돼 있습니다

 

에이브러햄 빔 시장은
뉴욕 최대 은행에 도움을 청했고

 

2주 전엔 포드 대통령에게
도움을 구했으며

 

화요일엔 주 의회에 도움을
청하려고 올버니로 갔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이제 어쩔 수 없고
나아질 수 없다는 자포자기의

 

분위기가 만연했어요

 

어이! 내 거 좀 남겨

 

사람들은 이 위기를 이겨낼
변화를 바라고 있었어요

 

위대한 아메리칸드림은
아무것도 못 가진 자가

 

백만장자가 되는 건데

 

그게 요즘 가능하다고 보세요?

 

미안한데 떠드는 소리 때문에
집중이 안 돼요

 

다들 좀 나가 있을래요?

 

가질 수 없는 게 있을까요?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 못 가지겠죠

 

인간은 잠재력의
겨우 1%만 쓴다는데

 

1%보다 조금만 더 쓰면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것만 갖췄다면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이 재앙에서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아버진 성공한 분이었어요
집과 아파트를 지었는데

 

꽤 잘됐죠

 

저도 건설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인데

 

처음부터 적성에 맞았어요

 

- 부친을 닮았나요?
- 그러길 바라요

 

아버진 훌륭한 분이시고

 

저도 언젠간 아버지처럼
되길 바랍니다

 

어떤 분이신가요?

 

강하고 역동적이에요

 

"도널드 부친은 도널드가 13세 때
5년 동안 군사 기숙학교에 보냈다"

 

프레드 트럼프는 엄격했어요

 

아들에게도 굉장히 엄했고요

 

"용감한 자들이
이 문을 통과했다"

 

당시 전 신참 기자였어요

 

"켄 올레타, 빌리지 보이스 기자
1975~1977년"

 

정치 기사를 쓰고 싶었어요

 

전 20대로 어렸고
너무 화가 났어요

 

부모님은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출신의 노동자 계층으로

 

'트럼프 빌리지'에 사셨어요

 

트럼프 부친, 프레드가 지어
가족을 부양한 곳이죠

 

다수 노동자 계급 사람들이 담장이
낮은 이 고층건물에 살았어요

 

아버지는 스포츠 용품점을
운영하셨는데

 

모퉁이에 있는 ‘가르줄로’란
식당엘 자주 가셨어요

 

프레드 트럼프가 매일 거기서
비서와 점심을 먹다

 

아버지를 보면 인사를 했고

 

그렇게 서로를 알았어요
서로 대화도 없었고요

 

'데일리 뉴스'에 칼럼을 쓸 때라
내 사진이 신문에 나왔는데

 

프레드가 같이 점심을 먹던
아들 귀에 대고 말했어요

 

'저 친구가 '데일리 뉴스'에 글을
쓰는 팻 아들이야,' 그러자 트럼프가

 

날 안다고 했어요

 

24초 공격 시간 중
6초가 남았네요

 

저와 트럼프는 뉴욕
니커보커스 농구팀 팬이었어요

 

한번은 농구를 보러 갔다
서로 마주쳤는데

 

저더러, '어이, 케니' 하더군요
아무도 절 케니라 안 불러요

 

'어이, 케니, 부친 어떠세요?'
그래서 돌아가셨다고 했더니

 

'그거 안됐네요' 하더군요

 

그다음 해에도 만났는데
또 부친 안부를 묻기에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세 번째 해에도
아버지 안부를 묻기에

 

똑같이 대답하고
가던 길 갔어요

 

거울 좀 가져올래요?

 

- 여기 있습니다
- 고마워요

 

1974년에 도널드를 만났어요

 

'라 클럽'이란 클럽에서
처음 봤는데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비공개 클럽이었어요

 

"니키 해스컬
가족 친구"

 

맨 처음 도널드를 봤을 때가
생생하게 기억나요

 

눈에 확 띄었는데
아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키 190에 금발에
딱 내 타입이었어요

 

사람을 끄는 힘이 있었고

 

그렇게 도널드와 전
친구가 됐어요

 

도널드가 꿈이 크단 걸
즉시 알았어요

 

전 항상 사고가 깨어 있고
야망이 큰 사람이 좋았어요

 

아버지가 하시는 건축업 기반은
맨해튼이 아니었어요

 

규모가 작은 일을 하려면
브루클린에서 하고

 

좀 큰 일을 하려면
맨해튼에서 해야 해요

 

비교가 안 되죠

 

도널드에게 중요한 건 아버지보다
큰물에서 노는 거였어요

 

맨해튼에서 거물을 상대하는
잘나가는 건축가요

 

전 긍정적인 사람이라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을 찾아요

 

1975년 9월에 운전사 겸
경호원을 찾는 광고를 보고

 

관심이 있어서 트럼프의
브루클린 사무소로 갔는데

 

거기엔 이미

 

나와 같은 처지의 경찰
여섯 명 정도가

 

면접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마침내 도널드를 만나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세게 악수를 하더군요
항상 세게 악수를 하는데

 

한번은 제 아내 손을
너무 세게 잡았어요

 

아무튼...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경찰로 일할 때의 경험과

 

대학 때 얘기를 해달래요

 

학교 가라테 팀 주장일 때
어땠는지도 물었어요

 

그런데

 

전 사무실을 둘러보며
이렇게 생각했어요

 

'와, 이 친구 꽤 잘나가네'

 

"DJT
뉴욕"

 

자동차 번호판이
'DJT'였던 걸로 기억해요

 

아버지 차는 'FT'였고요

 

그게 40년 전이네요
그래요

 

일을 구해서 기뻤고

 

어떤 일이 펼쳐질지
자못 기대도 됐어요

 

트럼프는 맨해튼에
족적을 남겨야 했어요

 

누구나 시장과 친해지려고 했는데

 

사업을 하려면
그럴 필요가 있었어요

 

우리는 안 썼지만

 

빌리지 보이스의 웨인 배럿은
기사를 썼어요

 

도널드도 신참이고
저도 신참이었어요

 

도널드는 회사를 맨해튼으로 옮길
프레드의 얼굴마담이었죠

 

"웨인 배럿, 빌리지 보이스 기자
1973~2010년"

 

암흑기는 흑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기회예요

 

그 사람들은 절망을 이용해요

 

"예수는 구원이시니라"

 

"공포의 도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뉴욕시장 에이브 빔은

 

프레드 트럼트와는
둘도 없는 사이였어요

 

에이브 빔은 프레드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줄 태세였고요

 

빔은 뉴욕의 104대 시장이자

 

158cm의 키로 뉴욕 역사상
가장 키 작은 시장입니다

 

정부에서 저보다 키 작은 사람은
그 친구뿐이라 좋더라고요

 

트럼프가 얘긴 못 들었어요

 

도널드 트럼프를 처음 봤을 때
트럼프가를 처음 알게 됐어요

 

시에서 저희를 도와주신다면

 

뉴욕주가 보증하는 임대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기 좋은 모습에 활기가 넘쳤고
긍정적이었어요

 

"마이클 베일킨, 도시개발부
1974~1976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앞으로 나가려는 사람을 보니

 

새로운 기분이었어요

 

눈에 띄는 성과는 코모도 호텔
프로젝트에서 시작됐어요

 

뉴욕의 전통 깊은 코모도 호텔이

 

재정난으로 다음 주
화요일 문을 닫습니다

 

호텔이 파산하다니
정말로 슬프네요

 

- 45년 동안 있었다고요
- 340달러라니!

 

시간 낭비 그만하고

 

정치인들과 시 당국자들이
힘을 합치면...

 

아버지 이름 덕을 많이 봤어요

 

영업에도 좋고요...

 

전 코모도 호텔 프로젝트에
초창기부터 관여했어요

 

"코모도 호텔, 점심과 칵테일
매일 밤 음악 공연"

 

시청에 갔을 때가 기억나요

 

큰 이젤을 안으로
옮기는 걸 도왔어요

 

한 번에 하나씩 보여주는
커다란 카드 같은 거요

 

이게 그 이젤이에요

 

미리 연락도 없이 코모도 호텔이
그려진 커다란 판을 들고

 

제 사무실로 찾아왔어요

 

자리에 앉더니 내가 시장이라도
되는 듯 얘기를 시작했어요

 

코모도 호텔에 대해
얘기를 하더군요

 

코모도 호텔이 문 닫으면
생길 재앙을 막을

 

대단한 프로젝트라며
나까지 흥분하게 만들더니

 

프로젝트를 못 한댔어요
7천만 달러가 필요한데

 

은행에선 3천만 달러밖에
못 빌려준다고 했대요

 

저더러 도와달라고
세금 감면받는 법을 알려달랬어요

 

그래서 아는 대로 말해줬어요
'이렇게 저렇게 해보세요'

 

'이런 프로그램은 없지만
그 방법도 있고요'

 

트럼프 부동산은 이 호텔을
새로 꾸미는 데 1억 달러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군요

 

문제는 시에서 40년 동안
세금 감면 혜택을 줄 것인가입니다

 

이렇게 큰 프로젝트는
처음이었어요

 

이건 부친의 신용도나
전문성이 아니라

 

전적으로 도널드가 한 거예요

 

만약 이게 잘못되거나
시에서 제안을 거절하면

 

도널드 경력엔
큰 오점이 되는 거죠

 

본인 명예가 걸렸어요

 

도널드는 도움이 필요했어요

 

도널드 인생에서 정말 놀라운 게
28살의 나이에

 

로이 콘을 만난 거예요

 

정말 역겨운 인간이었어요
난 로이 콘을 알아요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저질이었어요

 

로이 콘과 점심을 같이 먹으면
사탄 곁에 있는 것 같았어요

 

도널드가 태우러 가면
둘은 얘길 나눴어요

 

상류사회의 일원이라는
정도로만 알았어요

 

전 브롱크스 출신
경찰이에요

 

1954년 27세의 나이로 콘은
정부 내에 침투한 공산주의자를

 

수사하는 상원 분과 위원회
위원장이 됐습니다

 

콘은 뛰어난 변호사로
알려졌습니다

 

공산주의자들, 즉 반역자들을
발본색원할 겁니다

 

요즘도 돈 있고 힘 있는
자들은 거액이 걸린

 

소송이 있을 때
로이를 찾습니다

 

로이는 지하세계
거물들을 변호했습니다

 

세 번이나 형사 사건으로
기소됐지만 매번 풀려났습니다

 

아버진 사촌인데도 로이와
말도 안 섞었어요

 

저도 어려서부터 로이를
증오하도록 배웠는데

 

"데이비드 로이드 마커스
로이 콘의 사촌"

 

자동차 사고를 보면 신기하듯
로이는 신기한 존재였어요

 

이 도시에서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물으면

 

권력이 어떤 건지
안다고 하더군요

 

인맥이 말도 못 하게 넓었어요

 

진보주의자, 보수주의자
기자, 정치가, 판사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마피아 단원들

 

누군가의 비밀을 알아내
다른 사람 비밀과 맞바꿨어요

 

로이는 항상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었는데도 나한테도 걸었어요

 

'조지, 이 친구야'

 

난 마지못해 대답했고요

 

그리고

 

나한테 좀
안 좋은 얘기를 해줬어요

 

로이는 다른 사람이 모르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

 

신문을 이용하고
대중매체를 이용하고

 

적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협박하면 못 할 게 없단 걸요
뛰어난 재기에 기대지 않아도

 

목소리만 크면 됐어요

 

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가
로이를 만나더니 그랬어요

 

'이 사람과 친해져야 해'

 

70년대에 뉴욕에서 호텔을 지으려면

 

인맥을 넓히고 협박하고
회유해야 한단 걸 알았어요

 

8시에서 8시 30분에

 

태우러 가면
그때부터 시작이었어요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려고
시 공무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다녔어요

 

A에게 승인을 받고
B와 C에게도 승인을 받았어요

 

A는 B와 C가
승인하는 걸 기다렸어요

 

꼭 탁구처럼요

 

"1976년 5월 20일
시 공무원들이 도널드의"

 

"첫 주요 프로젝트의 운명을
결정하려 회동한다"

 

코모도 호텔 재건축
제안에 관한 건

 

재정 감사위원회
청문회가 있는 날이

 

중요한 날이었어요

 

큰 재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쳐 있습니다

 

현재 이 계약의 성사를 위해
저들이 제안한 내용은

 

시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에
너무 약합니다

 

도널드는 긴장돼 보였어요
아직 어렸잖아요

 

이 사안은...

 

그날 아침에 저도

 

거기 있었어요
세금 감면 혜택 문제에

 

찬반 의견이 팽팽했어요

 

어떻게 이익이 나느냐고요?
10배가 말이 돼요?

 

방 개수는 400개
20%나 줄었는데요?

 

기회를 한 번 드릴 테니

 

이 방에 남고 싶으면
앉아주세요

 

여러분, 그게...

 

트럼프는 재정 감사위원회가
종일 열리는 방 밖에

 

긴장한 채 왔다 갔다 하다
표결이 시작되자 앉았습니다

 

개중 일부는 한 개인에게
일방적인 특혜라고 걱정했는데

 

호텔이 재개장한 후 40년 동안
세금을 감면해 주는 거니까요

 

이게 현명한 결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침내 오후 4시가 지나자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걸로 결론이 났다"

 

길고 힘든 싸움이었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기뻐요, 뉴욕시도 물론
아주 기뻐할 거라고 봐요

 

우리가 지금부터 할 일은

 

뉴욕시엔 커다란 발전을
안겨줄 거니까요

 

누가 '값진 위기를
허비해선 안 된다'라고 했죠?

 

손 치우라고, 이년아!

 

어이, 내 거 남겨둬

 

전 도널드를 뉴욕의 구세주로
보기 시작했어요

 

트럼프는 세금 감면에
우릴 이용했고

 

우린 트럼프를 새 프로그램을
시작해 뉴욕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기회로 이용했어요

 

수백만 달러 세금 감면 혜택으로
40년 동안 트럼프는

 

1억 6천만 달러를
아낄 걸로 기대합니다

 

말도 안 되는 거였죠
납세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데일리 뉴스'에
사명감을 갖고 썼어요

 

저라면 시에 대한 투자라고
썼을 거예요

 

위험을 감수하고
받은 보상이라고요

 

항상 과장된 용어를 썼어요
'끝내준다', '멋지다'

 

'최고다', '위대하다'...
타고난 장사꾼이었어요

 

미국 전역에 수요가
엄청나게 늘고 있어요

 

새 호텔은 뉴욕에선 본 적 없는
끝내주는 건물이 될 거예요

 

외부 엘리베이터와 아트리움에
뉴욕 최대의 무도장을 갖출 겁니다

 

뉴욕시에서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과 결합할 거라 생각해요

 

바로 뉴욕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그랜드 센트럴 지역이죠

 

틀림없이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호텔이 될 거라 믿어요

 

새 호텔은 언제 엽니까?

 

2년 반이 걸리는 프로젝트예요

 

-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폴로 - 그녀가 왔어요
어리사 프랭클린"

 

"캐리"

 

"킹콩
로키"

 

미 전역이 극심한 더위와 가뭄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고

 

"1977년 여름"

 

뉴욕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불쾌지수도 올라가는데요

 

죽일 놈이 있어요

 

죽여버릴 거예요

 

- 어떻게 더위를 이기시죠?
- 긍정적 사고로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냉정을 유지하면 시원해요

 

아무것도 안 입고
냉장고 앞에 앉아 있어요

 

- 수염은요?
- 수염은 전혀 안 거슬려요

 

뉴욕 최고 신랑감 후보였고
데이트도 많이 했어요

 

미인을 여럿 만났는데
이바나 양을 자주 봤어요

 

트럼프의 조건에 모두 맞았어요

 

먼저 대학을 나왔고

 

모델이니까
외모는 말할 것도 없고요

 

요리도 잘했어요

 

가끔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닭 날개와 와인으로

 

특별 요리를 한다고 했어요

 

제가 슈퍼마켓에 가서
닭 날개를 한 팩 사서

 

도어맨에게 위층에
갖다 주라고 했어요

 

이바나 젤니츠코바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났고

 

십 대에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이바나를 만나기 전까진
한 여자를 두 번 안 만났어요

 

그러다 둘은 아주
뜨거운 사이가 됐고요

 

이바나는 나와 친했는데
내가 어디서 머리를 할지

 

어느 의사에게 갈지
어딜 갈지...

 

필요한 건 내가 다 알려줬어요

 

뉴욕 출신이 아니라서 내가
절친이자 눈과 귀가 돼줬어요

 

다행히 전 이바나가
하는 말을 다 알아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잘 못 알아듣더군요

 

도널드를 만났는데 저더러
모델 일 그만두라고 했어요

 

얼마나 할 수 있느냐고 해서

 

8년 정도 일했는데
그걸로 충분했고

 

다른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뭐든 달라고 했어요
일을 하고 싶으니

 

- 뭐든 할 일을 달라고요
- 뭐든지요!

 

이바나가 얼마나 훌륭한 자산일지
트럼프는 몰랐어요

 

코모도 호텔 재건축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이바나가
관여 안 한 곳이 없어요

 

무도장도 새로 했고
객실도 다 새로 했고

 

실수를 죄다 잡아냈어요

 

전 결과물을 보고 싶어요

 

어떤 분야든 상관없어요
전 일이 좋아요

 

집에 앉아 천장만 쳐다보는 건
적성에 안 맞아요

 

훌륭한 팀이었어요

 

좋은 결혼이란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일하는 거예요

 

그래야 남편이 뭐 하는지 알고
제국을 짓는 일에

 

일조할 수 있으니까요

 

아내는 잘 골랐어요

 

결혼식 날도 제가 운전했는데
아주 기쁜 날이었어요

 

시 유지들도 오고
정치인들도 왔어요

 

식은 도널드가 다니는
마블협동교회에서 올렸는데

 

간소한 결혼식이었어요

 

이바나는 부친 손을
잡고 입장했는데

 

이바나는 검소해 보였어요
피로연은 '클럽21'에서 했고요

 

이바나 부친 운전사와 전 한 블록
떨어진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와 안으로 들어가서
디저트를 먹었어요

 

불꽃 크레이프 수제트였던 거
같아요, 확실하진 않고요

 

맞을 거예요
불꽃 뭐시기였어요

 

체리 주빌리일 수도 있고
잘 모르겠어요

 

시장도 왔더군요

 

도널드가 빔 시장에게 내가
실직한 경찰이라고 했더니

 

시장이 돌아서서 그러더군요

 

정말 미안하다고요

 

전 입을 다물고
고개를 돌렸어요

 

시장 선거가 다가오는데
빔 시장은 상황이 아주 나쁩니다

 

시민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테지만

 

지난 3년 반 동안
아주 문제가 많았습니다

 

자신 있게 말씀 드리는데...

 

저희는 강한 리더십을 가진
강한 시장을 원합니다

 

이 도시의 리더십에
짜증이 납니다

 

"1977년,
외지인 독설가가 반부패를

 

기치로 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듣고 싶은 말을 해준다고
화합을 이루는 게 아닙니다

 

"에드 코크를 시장으로
9월 19일 월요일"

 

알아야 할 것을 말해야
화합할 수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 중
에드 코크 찍으실 분?

 

저요

 

- 좋아요
- 일곱에서 여덟?

 

사랑합니다

 

- 절 사랑하시니까요
- 우리도요

 

뜻밖에도 맨해튼에서
살았던 코크가

 

제가 자란 코니아일랜드나
노동자 계급이 사는 퀸스나

 

브롱크스 사람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어요

 

절 좀 도와주세요
도와주실 건가요?

 

- 네
- 고마워요

 

거리의 누구하고나 얘기하고
어느 곳에나 가고

 

논쟁을 즐기는
진정한 뉴요커였어요

 

인사도 하고 잘 견뎌주신 거
고맙다고 하고 싶었어요

 

손 좀 흔들어주세요, 에드

 

안녕하세요

 

전 코크 시장의
언론 담당 비서가 됐어요

 

코크는 관점도 확고했고

 

진실된 사람이었고
부정부패를 싫어했어요

 

도널드에게 에드 코크의
당선이 의미하는 바는

 

"뉴욕시"

 

공무원들과 녹록지 않단 거죠
친구가 없었거든요

 

"2년 후 코모도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로 재개장한다"

 

화려한 팡파르와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오늘 재개장합니다

 

1억 달러 가치의 호텔엔
객실이 1,400개고

 

시장님과 주지사께서
리본을 자르기 위해

 

참석해 주셨습니다

 

죽 둘러보니 시장도 보이고
주지사도 보이는데

 

도널드 트럼프가 안 보였어요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호텔 이름도
트럼프 호텔이 아니었고요

 

웅장한 외관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이 전체를 밝혀주고...

 

70년대엔 커다란
족적을 못 남겼고

 

주의를 끌지도 못했고
의견도 존중받지 못했어요

 

"1980년 10월 6일"

 

1980년엔 전 유명인이었어요

 

안녕하세요
로나 배럿입니다

 

오늘 밤엔 여러분께 미국의
신흥 부자들의 희망과

 

두려움, 꿈, 성공과 실패를
가까이서 보여드릴 텐데요

 

몇몇 이름은 여러분께
꽤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지금껏
이룬 것 중 가장 큰 건

 

42번가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에요

 

혹자는 트럼프의 시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떠오르는 별이었어요

 

사무실에 전화했더니 트럼프가
바로 전화가 와서 그러더군요

 

'그 프로에 출연하고 싶어요'

 

도널드는 나한테 적어도
두 번은 전화해서 정말

 

"로나 배럿, TV 진행자
1966~1990년"

 

공중파 방송이 맞는지 묻기에

 

공중파 방송이
정말 맞는다고 했더니

 

공중파 인터뷰는
처음이라고 했어요

 

"로나 배럿
신흥 부자의 삶"

 

공중파는 세 개뿐이었어요

 

1980년대에 공중파는
시청자가 엄청 많았어요

 

3천만 명은 됐죠

 

도널드의 뉴욕 펜트하우스
거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부를 획득하는 것이 궁극의
최음제라고 생각하세요?

 

전혀요, 오히려 부자가
아니라면 겪지 않아도 될

 

문제를 겪을 뿐이에요

 

혹시 어려서부터
이렇게 배우진 않았어요?

 

'도널드, 넌 반드시
성공의 길을 걸어가야 해'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절대 가면 안 돼'

 

저희 가족은 열심히
사는 분들이지만

 

전 '야망'이란 말은
절대 안 써요

 

'야망'은 나쁜 말이에요
야심은 없어요

 

사람들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겠다고 하고

 

야망이 크다고 하는데

 

그런 말 들으면 진저리가 나요
내 생각엔 그냥...

 

도널드는 보자마자 어떤 사람인지
바로 느낌이 왔어요

 

우선 '야망'이란 말이
싫다고 했는데

 

야망이 넘쳤어요

 

전 기본적으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게임을 하려고 온 거고
잘하길 바랄 뿐인데

 

게임에 서툰 사람들도
분명 있어요

 

세상은 좋은 본능을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나뉘죠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은 주로
경쟁심이 강하고 의욕적이고

 

이기고자 하는 본능이 있어요

 

도널드는 자기 일에 항상
자신감이 넘쳤어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자신감이었어요

 

귀하의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면

 

누가 그 역할을 맡으면 좋겠어요?

 

제가 직접 맡아야죠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세요?
'웨스트사이드의 30번가와'

 

'이스트사이드의 42번가를
가지고 싶어'

 

그런 건 아무래도
원래 타고나는 거 같아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은
5번가와 57번가

 

모퉁이예요
즉 티파니가 있는 곳이죠

 

5번가와 57번가에 있는
본윗 텔러 백화점도

 

"멜바 톨리버
뉴스센터 4"

 

이미 사라진 다른 가게들과
운명을 같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블록을 사려고 했더니
다 꿈 깨라고 하더군요

 

하루는 전화가 왔는데
거래를 할 건지 알고 싶댔어요

 

거길 살 수 있을 거라곤
아무도 생각 못 했는데

 

갑자기 기회가 왔어요

 

이것도 정신력의 문제 같아요

 

언젠간 그곳을 소유하겠다고
굳게 믿으면

 

결국 소유하게 되는 거예요

 

티파니 위 공중권을 구입하는
절차에 들어갔어요

 

티파티 위 공간을 뜻하는
건축 용어죠

 

아무도 이미 존재하는 건물 위의
공간을 산단 얘긴 못 들어봤어요

 

그게 전국적으로 이슈가 됐어요

 

그 기발한 상상력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뉴욕 최고의 땅을 사서

 

유명한 본윗 텔러 건물을
부순답니다

 

건물 외벽에 석조 조각이 있었고

 

지역 보존 협회는 그걸 떼어낼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널드는 그냥 폭파시키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어요

 

"트럼프 타워"

 

발전을 막을 순 없죠

 

석조 조각이라 해도요

 

"진실은 무엇인가?"

 

1번, 이름이 뭔가요?

 

제 이름은 바버라 레스예요

 

2번?

 

제 이름은 바버라 레스예요

 

3번은요?

 

제 이름은 바버라 레스예요

 

이거 어디서 났어요?

 

저, 바버라 레스는
공학을 전공했고

 

이거 보내줄 수 있어요?

 

현재 뉴욕에 새로 건축 중인
고층 건물

 

트럼프 타워의 건설 총감독입니다

 

전 뉴욕에서 진행되는
고층 건물의 감독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수피, 먼저 질문해주세요

 

네, 1번
밑에 직원이 몇 명이죠?

 

700명까지 될 때도 있습니다

 

3번, 길가에 앉아서
남자들에게 휘파람을 부시나요?

 

그럼요

 

건설 현장에서는
온갖 험한 꼴을 당했어요

 

당시 여성 엔지니어는
1에서 2%에 불과해서

 

트럼프가 날 봤을 땐
그게 신기했을 거예요

 

"바버라 레스
트럼프 타워 건설 총감독"

 

여자가 남자의 일을
한다는 사실요

 

"워싱턴"

 

사람들은 콘크리트를 붓는
일꾼들만 보는 게 아니라

 

세라를 보고 있습니다

 

비키니만 입고 유혹적인
미소를 짓는 7미터가 넘는 여자가

 

합판 위에 그려져 있습니다

 

세라는 안에서 일하는
일꾼들을 위해 만든 걸로

 

위에 그린 수영복은
비가 오면 씻겨져 지워집니다

 

일에 집중하기 힘들게 해요

 

다시 젊어진 기분이에요

 

내가 젊었을 때는
저런 거 없었어요

 

전 야망도 컸고
유명해지고 싶었어요

 

여자가 나 혼자란
사실도 좋았어요

 

공격적이었고
절대 안 휘둘렸어요

 

문제가 생기자 설계자가
시공업체를 탓하기에

 

헛소리 말라고 했는데

 

트럼프가 좋아하더군요
아주 마음에 들어 했어요

 

나를 고용했을 땐
나보고 킬러라고 했어요

 

3번
도널드는 어떻게 생겼어요?

 

매력적이라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미쳤죠

 

전 그 정도로 엄청난
건물이 될 거라곤

 

전혀 몰랐어요

 

최첨단에 혁신적인
건물이었어요

 

모양, 스타일, 아이디어
그리고 위치는 물론

 

높이도요
전망도 끝내줬고요

 

밖을 내다보면 가로막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전부 특별했고
다 도널드 아이디어였어요

 

트럼프는 책사에 몽상가였고
저도 거기 끼고 싶었어요

 

벨이 울리는 걸 보니
시간이 다 됐네요

 

투표가 끝났네요
진짜 바버라 레스는 일어나주세요

 

바버라네요

 

건물 자체로만 볼 때는
최고급이었지만

 

아파트 자체는 문제가 많았어요

 

방 둘 짜리가 백만 달러니
뉴욕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죠

 

트럼프 말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평범한 건물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건물로
만들 겁니다

 

바닥은 가장 싼 자재를 썼어요

 

자재 계획서 쓰는 걸
저도 도왔는데

 

거기엔 조각 나무 세공이랑
상감 장식 패널도 있었어요

 

다 헛소리였죠, 실제로는
싼 타일을 풀로 붙인 거예요

 

주방도 쓰레기였어요
싱크대 상판에 포마이카를 칠했어요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트럼프 타워 아파트 주방"

 

트럼프는 돈 쓰는 데 인색했어요

 

제가 그러면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했어요

 

매번 피 터지게 싸웠는데
그게 트럼프를 거슬리게 했어요

 

트럼프를 궁지에 몰아세우면
반드시 공격해요

 

트럼프는 두 종류의
사람들을 공격해요

 

약한 사람의 약점을
알아내서 이용하거나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은
더 심하게 공격해요

 

자기도 인정했고
실제로도 그래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재산 관련해선
더 잘 아시잖아요

 

젠장, 이번엔 내가
이용당하는 것 같아요

 

아뇨

 

트럼프 타워를 지을 때

 

"아티 누스바움
트럼프 타워 현장 감독"

 

한 시공업체와 문제가 생겨
힘들다고 토로했더니

 

도널드가 책상 뒤로 손을 뻗어

 

로이 콘 사진을 꺼내더니

 

사람들에게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어요

 

다 로이 콘이라고 대답하니

 

로이가 자기 변호사고
아무도 로이를 만나기 싫어한댔죠

 

로이 콘은 5대 범죄 조직의
대부들 변호사였어요

 

최근에 기소된 토니 솔레르노도
로이 콘의 오래된 고객입니다

 

미팅을 로이의 집에서 해서
FBI가 도청을 못 했어요

 

정말 그런 일을 하셨어요?

 

다 거짓이야

 

도널드 트럼프는 누구라도 자길
협박하면 로이 콘을 부른댔어요

 

그 말에 다들 겁먹고 물러났어요

 

트럼프는 로이 콘이
자기 무기라고 했어요

 

트럼프 타워는 구조적으로
독특한 건물이란 걸 아무도 몰라요

 

구조 엔지니어에게 물었어요

 

건물 전체를 콘크리트로
지을 수 있겠느냐고요

 

훨씬 싸고 빠르다고요

 

그랬더니 가능하다고 했어요

 

당시엔 일부 건축 자재
특히 콘크리트는

 

마피아가 쥐고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뉴욕에서 가장 큰
콘크리트 건물을 짓는 데도

 

로이 콘이 필요했습니다

 

콘은 뉴욕에서
콘크리트 업계를 장악한

 

범죄 집단 보스의 변호사였습니다

 

시공업체가 콘 사무실에
뇌물을 갖다 줬습니다

 

콘은 돈을 두 배로 벌었지만

 

받는 만큼 일은 확실히 합니다

 

그리고 프레드도
콘크리트 구매에 관여했어요

 

판매는 어떻게 돼가나요?

 

판매는 내 소관이 아니지만
듣기론 아주 잘 돼간답니다

 

아무 문제 없다네요

 

정말 짜증 났고
도저히 말이 안 통했어요

 

이런 식이었어요

 

'안 돼, 다 틀렸다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이 건물을 짓는 일의 책임자가

 

"트럼프의 여자들"

 

여자란 사실도 못 견뎌 했고요

 

내가 돈 많이 받는 것도
배 아파 죽으려고 했고

 

도널드에게 프레드에 대해
불평하면 이러고 말았어요

 

'참아요, 자기'

 

'저러다 말 테니까
그냥 참고 말아요'

 

도널드도 아버질 참아주고

 

겉으론 존중하는 척했지만
저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가 누구 건지 알았어요

 

프레드 건 아니었어요

 

프레드는 우리가 잠깐만
참으면 되는 존재였고

 

이건 도널드 프로젝트였어요

 

이분이 판매 담당자
루이즈 선샤인 씨예요

 

나한테 지금 판매가
잘 돼가냐고 묻기에

 

판매는 내 소관이 아니라고 했어요

 

현재 80퍼센트 판매가 끝났고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많아요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 재미있을 거예요

 

레지? 별일 없어요?

 

소문의 근원지는 트럼프였어요

 

트럼프가 홍보를 위해
말도 안 되는 액수를 붙였어요

 

아파트 한 채 가격이
1,100만 달러라던데요

 

트럼프 타워는
세계 최고의 건물입니다

 

전 세계에서 입주자들이 올 거고요

 

'보그'지 파리판의
표지에도 등장했어요

 

건물 실루엣이 보이고
실제 크기의

 

여자 얼굴이 거기
키스하는 형상으로요

 

엄청 유명해졌어요
다 트럼프가 한 거예요

 

"보그
트럼프 타워를 사랑해요"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홍보에 뛰어난 사람이에요

 

소리는 잘 나와요?

 

올라오라고 해요
전부 다 가지고 오라고 해요

 

신문에 영국 여왕께서
버킹엄 궁전을 떠나

 

트럼프 타워로
이사하실 거란 기사가 났다고

 

나한테 진위 여부를 묻는데
'노 코멘트'라고 했더니

 

사실인 줄 알더라고요
그거야 아무도...

 

트럼프 타워 꼭대기에서
전해드리는

 

니키 해스컬 쇼
뉴욕에서 전해드립니다

 

"트럼프 타워"

 

제 텔레비전 프로는
정말 최고였어요

 

항상 도널드와 TV 프로를
같이하고 싶었어요

 

- 안녕하세요, 도널드
- 안녕하세요, 니키

 

뉴욕의 얼굴을 바꾸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우리 알고 지낸 지가
꽤 되죠, 니키?

 

- 이걸 이루겠다 계속 말했잖아요
- 그랬죠

 

사람들이 말로는 한다고 해도
실천은 잘 못 하잖아요

 

고마워요, 니키

 

전 오늘 트럼프 타워
꼭대기에 올라왔는데요

 

오늘이 바로 이 멋진 건물의
상량식입니다

 

뉴욕에서 가장 화려한 곳인
56번가와

 

5번가 모퉁이에 지어진
바로 그 건물이죠

 

도널드 트럼프는 모두를 파티에
초대했고 시장님도 참석하셨는데

 

모두 뉴욕의 멋진 파노라마 뷰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자부심을 이루
말로 할 수 없었어요

 

정말 저에게도
뜻깊은 날이었어요

 

언론에서도 분명히
보고 싶어 할 거예요

 

12시 10분엔
보도에 내려가 계세요

 

풍선 만 개를 날릴 거니까
꽤 볼만하겠죠?

 

네, 트럼프가 구상하고
제가 지은 트럼프 건물이었죠

 

상량 파티가 뭔지 아세요?

 

건물이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인부들을 위해 여는 파티가

 

바로 상량 파티예요

 

그런데 트럼프 반응이 웃겼어요

 

'인부들을 전부 불러야 합니까?'

 

시장님이 온 건 좋았어요

 

당시 둘 사이가 안 좋았거든요

 

왜 사이가 안 좋았죠?

 

모르겠어요, 정치죠
정치 아시잖아요

 

"트럼프 타워를 짓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시에 또 수백만 달러의
세금 감면을 요청했다"

 

트럼프 타워는 사치의 극치였어요

 

아주 돈 많은 사람을 위한
건물이었어요

 

시장은 이 프로젝트의 세금 감면을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축배를 듭시다

 

이 건물이 수많은
추운 겨울을 견디고

 

이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행복만을 가져오고

 

이 건물의 유리창으론

 

영원히 평화와 번영을
보기를 기원합니다

 

아주 훌륭해요
감사합니다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이
이 인터뷰를 보면

 

코크와 트럼프가
친하다고 생각할 거예요

 

사실은 아닌데

 

코크는 정말 트럼프를 싫어했어요

 

- 악수하시죠
- 좋죠

 

기꺼이요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요?

 

시장으로 첫 부임한 해
'뉴요커'에서

 

제게 시장의 일상을
관찰하는 일을 줬는데

 

인터뷰를 하다 트럼프 이름이
나오기라도 하면

 

트럼프에 대해 혹평을 했어요
사기꾼에 가식적이고

 

자기 공도 아닌 걸 자기 것으로
돌리는 인간이라고요

 

뉴욕의 평범한 시민이라면
오늘 상량식이

 

있는지 신경이나 쓸까요?
뉴욕에 도움이 된다고 보세요?

 

평범한 시민에겐 어떻게 비칠까요?

 

제가 말씀드리죠, 저희는
건설 인부 5천 명을 고용했고

 

건물 관리에도 많은 사람들을
고용할 거예요

 

뉴욕에 도움이 되죠

 

문제는 대부분 시민들은
부자가 아니고

 

시는 고용주와 고용인
모두에게서 세금을 걷어야

 

가난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가 있습니다

 

누구나 트럼프 타워 개장일에
가고 싶어 했어요

 

죄송하지만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죽마를 탄 사람들도 있고

 

"개장 전야 파티
1983년"

 

문에는 버킹엄 궁전에서
온 것 같은 사람들이 있었고

 

저기서 제 프로를 찍었어요

 

트럼프 타워 개장일엔
로이 콘도 출연했어요

 

둘 다 트럼프를 오래 아는 지인으로
자랑스럽지 않나요?

 

맞아요, 예전에 우리가 알던
도널드를 생각해 봐요

 

정말 여러 가지
좋은 일이 있었고

 

오늘 밤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건물의 개장식이에요

 

대리석 폭포에

 

그리고 이런 걸 창조할 수 있다면

 

자유 경제는 죽지 않았단 걸
새삼 믿게 해줍니다

 

오늘 와주셔서 기뻐요, 둘 다
역사적인 현장에 있게 됐네요

 

우리 둘이 참석한 행사면
틀림없이 근사한 거죠

 

- 고마워요
- 고마워요

 

트럼프 타워는
트럼프 제국의 중심으로

 

맨해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자

 

가게와 사무실입니다

 

비단뱀 가죽으로 스위스에서
수공으로 제작한 것으로

 

80년대가 주제예요

 

'슈퍼맨'의 크립토나이트를
본뜬 크립토나이트 허리띠예요

 

500파운드를 호가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순은으로 만들어 금으로 도금한
개와 고양이 밥그릇은

 

1,300 파운드입니다

 

트럼프 타워 내의
해리 윈스턴에는

 

어머니 날 선물로 좋은 보석 박힌
도금 택시 호출 호루라기도 팝니다

 

두 개를 사면 일요일에 종일
어머니와 즐겁게 놀 수 있는데

 

겨우 8천 달러예요

 

금과 수정으로 만든 맨해튼
모형은 17만 파운드라네요

 

"에드 코크 시장이 호화로운
트럼프 타워에 대한"

 

"세금 감면을 거부하자"

 

"트럼프는 로이 콘을 시켜
뉴욕시를 고소했다"

 

세금 감면 혜택이 있대서
트럼프 타워를 지었어요

 

당연히 감면받아야 하고
법으로도 받게 돼 있어요

 

- 사실이 아니에요
- 사실이에요

 

- 뉴욕시는...
- 사실 관계를

 

- 제대로 파악하세요
- 했어요

 

제대로 하시라고요
제가 77층짜리

 

사무실 건물을 지었을 수도 있어요

 

루스 메신저는 맨해튼의
어퍼웨스트사이드 지역

 

시의원이십니다

 

세금 감면 제도를 공공연히
비판하시는데요

 

"루스 W 메신저"

 

전 권력에 저항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어요

 

트럼프 타워를 지을 때도
분명히

 

권력층 누군가가 관여했고
시에서도 그랬어요

 

"루스 메신저, 뉴욕 시의원
1978~1989년"

 

'잠깐만, 이건 재량 이익인데'

 

'절대 그냥 줄 수는 없지요'

 

왜 선생 같은 억만장자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줘야 하죠?

 

제 장부 확인했어요?
내가 억만장자라고요?

 

- 난 지금...
- 그럼 아니란 건가요?

 

그건 아니고요

 

시 당국에 뉴욕과 그 지역에
많은 돈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루스 메신저와 일부 사람들이
세금 감면에 반대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제도는 기업의 혜택만

 

늘려줬습니다

 

"루스 메신저
시의원"

 

트럼프 씨 같은 개발업자를
돕고 있다고요

 

막대한 이익을 내는데도요

 

1억 6천만 달러 가까이
세금 혜택을 보셨잖아요

 

'타임스'에서 읽었어요?
도대체 왜...

 

'타임스'에 따르면
1억 6,800만 달러죠

 

거기서 정보를 얻었어요?
아니면 직접 계산했어요?

 

기사를 읽고
1억 6천만 달러를...

 

아뇨, 직접 계산했어요

 

세금 감면 제도를
아주 잘 알거든요

 

액수가 잘못됐어요

 

절 모욕했어요

 

그 코너에서도 저더러
사실 확인을 안 했다고 했고

 

'뉴욕 타임스' 기사에만
의지한다고 했어요

 

'날 방해하지 말고
내게 도전하지 마'

 

'내 말에 동의 안 하는 건
당신에게 문제가 있는 거지'

 

켄?

 

과거를 들추기보다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요

 

미래에 대해서요

 

저예요?

 

지금 여기서 문제는 양쪽 다

 

세금 감면이 도움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켄 올레타
작가, 칼럼니스트"

 

객관적 사실을
증명하지 못한 거예요

 

엘리트 개발업자 집단이
필요한 예산을 뺏어가고 있어요

 

말도 안 돼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그 시간을 차라리
지하철 청소하는 일과

 

- 범죄 소탕에 쓴다면...
- 써요

 

그건 제가 모르고요

 

그렇다면 일을
효율적으로 못 한 거죠

 

열띤 토론이었습니다
뉴욕시와 회사를 대표해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딕 올리버였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아주 흥미로웠어요

 

도널드 트럼프가 갑자기
호전적인 인물로

 

무대에 등장했어요

 

사람이 달라졌어요

 

건방져졌어요

 

제가 23세 때부터
트럼프 변호사로 일했는데

 

지는 걸 못 참아요

 

다들 하지 말라고 말려도
귓등으로도 안 들었어요

 

"1984년 7월 5일,
주 상소법원에서 판결이 났다"

 

트럼프는 시와
싸울 수 있다고 믿었고

 

저도 싸울 수 있다고 믿었고
같이 싸워서

 

트럼프 타워의 7천 4백만 달러
세금을 감면받았는데

 

시에서 불복하는 바람에

 

최고 법정까지 갔고

 

결국 7대 0으로
우리가 이겼어요

 

대부호 부동산 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진행한

 

개발에서 세금 감면 혜택을 받고...

 

트럼프가 이겼어요

 

에드 코크가 허세도 좀 있고
쇼맨십도 있는데

 

도전받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코크는 단순한 사람이었어요

 

항상 시를 위해 희생했어요

 

에드는 이 패배로
심한 충격을 받았어요

 

이길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거든요

 

안녕하세요
트럼프 협회입니다

 

야망, 독창성, 돈

 

여기가 바로 그런 곳이죠

 

사든 말든
난 눈 하나 깜짝 안 해

 

혹자는 트럼프가 뉴욕을
부자들의 도시로 만드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부동산으로 이익을 보려는
권력자들 생각은 이래요

 

'이 동네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다 쫓아내야겠어'

 

'부자들이 여기에
살고 싶다고 하니까'

 

그게 도시 빈민 지역에
일어나는 일이었어요

 

"앞을 못 봅니다
연필 하나만 사주세요"

 

이게 소위
'두 도시 이야기'였어요

 

도널드는 트럼프 타워를 언론에
자주 노출시켜 사람들이 자신이

 

뉴욕에 최고의 건물을 지은
개발업자로 보게 했어요

 

지은 거라곤
겨우 그거 하난데요

 

하얏트는 재건축이고요

 

이게 트럼프가 최초로
지은 건물이었는데

 

그걸 아주 제대로 우려먹었어요

 

솔직히 트럼프 부부는

 

모두가 원하는
이상형이었어요

 

미남 미녀에
친근하고 부자에

 

자녀들까지 있었어요

 

소원을 빌 땐 촛불을
한 번에 다 꺼야 해

 

알았지?
한 번에 꺼

 

이바나와 트럼프는
유명인이었어요

 

파티에 단골로 초대받았고요

 

트럼프에겐 황홀한 시기였어요

 

제동 거는 사람도 없이 트럼프는
자기가 최곤 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묻더군요
'어떻게요?'

 

'어떻게 40년 세금 감면을
받았죠?'

 

그래서 대답했죠
'50년을 요구하지 않아서요'

 

"1985년 6월"

 

여기서 전 도널드의 목표가
사업가가 아니라

 

정치가란 걸 알았어요

 

센트럴 파크에 있는
월먼 스케이트장 기억하시죠?

 

"스케이트장 공사 진척 사항"

 

이번 주말에 마침내
재개장하기로 돼 있었는데

 

재개장이 미뤄진
다른 프로젝트처럼

 

역시 미뤄지게 됐습니다

 

도널드가 전화해 그러더군요
'창밖을 내다보는데'

 

'몇 달이 지났는데도
스케이트장이 완성이 안 돼요'

 

시 당국은 스케이트장
재건축 개발에

 

"작년 5월"

 

7년 반 동안
1,200만 달러를 썼습니다

 

도널드가 코크 시장에게 쓴
편지예요

 

시장님께, 몇 년 동안
뉴욕시에서 월먼 스케이트장을

 

재개장한다고 하고

 

약속을 계속 못 지키는 걸
지켜봤습니다

 

저와 뉴욕 시민들은
월먼 스케이트장을 재건축하는

 

단순한 프로젝트도 실행 못 하는
당국에 인내심을 잃었습니다

 

이 일은 시장님 행정에
크나큰 오점으로 남게 될 겁니다

 

6년 동안

 

전 대형 호텔과 트럼프 타워에
아파트를 지었습니다

 

월먼 스케이트장 건축은
콘트리트만 부으면 되는

 

아주 단순한 일이고

 

4개월 이상 걸리지 않습니다

 

친애하는 도널드 J 트럼프

 

백마 등에 올라타고
등장하진 않았지만

 

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가
센트럴 파크의

 

"겨울엔 탈 수 있을까?"

 

월먼 스케이트장을
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뉴욕 같은 도시에선
뭘 해도 이슈가 돼요

 

아무도 못 고친 스케이트장 같은
공공 장소를 고치면

 

당장 영웅이 되고요

 

그냥 뭘 하는 사람은 없는데
도널드는 그냥 했어요

 

이런 심리였겠죠
'너희들은 못 하지만 난 해'

 

코크 시장이 7년 동안
스케이트장에 매달렸어요

 

안타까운 상황이죠
이런 일은

 

어느 정부에서나 가능해요

 

도널드는 코크를 대놓고 면박 줬고
코크가 십 보 양보해

 

도널드에게 프로젝트를 맡겼어요

 

저와 트럼프가 하얏트와

 

트럼프 타워를
성공적으로 지었잖아요

 

다음 주에 시작해요

 

도널드가 찾아와서
스케이트장을 짓자더군요

 

저한테 약속을 했어요

 

홍보를 대대적으로 해주겠다고요

 

맨 처음 한 말이 이거였죠

 

'아티, 이 일을 하면
엄청난 홍보 효과가 있어요'

 

- 발전기가 더 필요해
- 내 생각엔...

 

하지만 수수료는 없었어요

 

발전기를 더 가져오고
병사들을 더 데려와

 

트럼프에겐 2년도
약속했던 6개월도 안 걸렸어요

 

트럼프는 약속한 것보다
두 달 일찍 끝내고 예산도 남겼어요

 

트럼프가 아니라
우리가 4개월에 끝냈어요

 

해병대처럼 현장에 투입돼
임무를 완수했어요

 

오늘 아침에 하나님께서
전화를 해서

 

오늘 날씨 화창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대답하시길, '닉, 나 말고
트럼프에게 전화해야지'

 

오늘 감사해야 할 일은
좋은 날씨뿐만은 아니죠

 

이렇게 스케이트장을
재개장해서...

 

사회자가 도널드 J 트럼프 덕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고 했을 때

 

끝났단 걸 알았어요

 

우릴 희생시킨 거예요

 

트럼프와 HRH가 지음

 

운율이 안 맞잖아요

 

공을 좀 나누면 어때서요?

 

트럼프가 금메달을 딴 건
괜찮다고요

 

하지만 나도 최소 은이나
동메달은 받아야죠

 

월먼 스케이트장은 대중들
눈엔 이렇게 보였겠죠

 

내가 아무도 못 하는
월먼 스케이트장을 지었다고

 

뉴욕 시민들과 신문사는

 

트럼프가 한 일을 알았어요

 

다 홍보였어요

 

어딜 가나 '트럼프'였죠

 

점수를 왕창 땄고
의기양양했어요

 

'이제 난 너보다
뭐든지 잘해'

 

트럼프 머릿속에는
스케이트장을 짓는 것과

 

최고층 건물을 짓는 게
같은 거였어요

 

뉴요커들은 세계
최고층 건물을 원하고

 

저도 그걸 원해요

 

"세계 최고층 건물을
짓기 위해"

 

"트럼프는 십억 달러의
세금 감면을 요구한다"

 

"몇 년간 싸우던 도널드와

 

코크 시장에게 결전의 날이 왔다"

 

됐어요

 

지난주 제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했습니다

 

편지에서 전 트럼프 씨께
요청하신 세금 감면을

 

승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편지 때문에
트럼프 씨가 격노했습니다

 

뉴욕에 의리라고는 없는
사람이 있는데 매번...

 

지금 뉴욕 시장님
말씀하시는 거 맞죠?

 

네, 뉴욕 시장님 얘길
하는 겁니다

 

공개적인 토론에서
인신 공격이

 

난무했던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에드 코크가 시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모두에게 좋아요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누가 뭐래도 트럼프가
정치를 잘못한 거예요

 

최고층 건물을 짓겠단 거요

 

트럼프 부친이라면 훨씬 더
좋은 방법을 알았을 거예요

 

트럼프가 믿는 건
오직 힘과 권력뿐이에요

 

남을 놀리는 것하고요

 

재능이 전혀 없고
지능도 매우 떨어져요

 

시장님을 바보라고 하셨는데

 

시장님을, 아니 어느 누구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되잖아요?

 

사람은 솔직해야죠
제 솔직한 심정을 말한 거예요

 

트럼프 씨가 원하는 건
너무 비싸고...

 

뉴욕은 1975년의
뉴욕이 아니었어요

 

코크가 이렇게 말한 게 기억나요

 

'이 작자가 원하는 거
다 갖지는 못할 거요'

 

'나도 생각이 있어요
그때처럼 쉽진 않아요'

 

이 프로젝트를 못 하면
여긴 어떻게 되는 거죠?

 

더 진보적인 시장이
나오기를 기다릴 겁니다

 

더욱 중요한 건
경기가 침체하길 기다려야죠

 

경기가 나빠지면
난 원하는 걸 다 얻어요

 

그렇게 되면
트럼프 뜻대로 될 겁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전 운이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인생은
장기 투자와 같단 걸 알아요

 

그리고 아직 제가 산 기간은
짧기 때문에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진
아무도 몰라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란 건
확실하지만요

 

오늘 재산을 다 잃으면
내일 뭐 하실 거예요?

 

대통령에 출마할까요?

 

모르겠어요

 

농담이에요
재미있으라고 한 말이었어요

 

- 고마워요
- 고마워요, 로나

 

고맙습니다

 

다 끝난 건가요?

 

네, 끝이에요

 

훌륭했어요
정말 아주 잘하시네요

 

자 막 : 김 미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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