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 Ⅳ 왕자지풍(王者之風)
축하합니다, 황사부님 계신가요?
나가셨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사례금을 드려라
- 알았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군요
앉아서 차 드세요
사례금이요!
주사부님이요!
사왕쟁패에서 우승을 하다니
정말 훌륭해요
별말씀을요
오늘같이 좋은날 아드님과
흠뻑 취하고 싶은데 어딨죠?
역에 갔습니다
이게 바로 출전때 쓴 사자머리래요
상당한 위용을 떨쳤답니다
그리고 한사람을 구하려고
출전했다고 해서
상패를 반납했답니다
멋지죠?
그 무서운 사자들의 싸움이 한창일 때
- 제 사부 황비홍께서...
- 좋다!
그러니까 광동십호의 으뜸이며
불산 향군의 교관인 그 분이
혼전속에서 양관을 여러번 외치셨는데
이 양관은 누굴까요?
왜 이때 양관을 불렀을까요?
양관? 들은적이 없는데
그 유명한 양관을 모른다구요?
이 동그란 눈을 봐요
누굴 닮았죠?
나를 봐요!
누굴 닮았죠?
이 양관으로 말할 것 같으면
불산, 마카오 그리고
홍콩까지 휘어잡은 자로...
사부님이 오시면 알려줘요
계속 허풍 떨라고 해
황비홍이 제일 사랑하는 제자이지만
명성은 황사부보다
뒤지지 않아요, 알았죠?
몰라
모른다고? 답을 보여라
"내가 양관"
이 사람이군!
그 쪽이 아니야
정말 같이 못 놀겠군
사부님, 관인들이 집 앞에 왔습니다
관인들이?
- 누굴 잡으러 왔나봐요
- 헛소리말고 나가보자
대인!
이건 팔기장군부에서 보낸 축전입니다
그리고 부도통께서 오시니
마중을 나가시죠
부도통께서?
어서 폭죽을 준비하고
금룡을 마중 나가자!
서둘러
관형, 금룡이 이리로 오고 있어요
- 용이?
- 꽤 커요!
도전이다!
다리를 밟았잖아
- 형, 어쩌죠?
- 사부님께 알려야지
너무 늦었어
이제부터 내 말에 따라
사자와 휘장을 갖고 와
북도 잊지 말고 갖고 와
아직 동문 밖에 있군
실례!
사왕이 왔소!
대인!
무슨 일이냐?
광동회관에서 보낸 자들이
길을 막았습니다
길을 막아? 우릴 마중나온 걸거야
저희 용을 치는걸 보면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사부님!
손님들은 도착했냐?
아니요, 동문 밖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요
- 어째서?
- 웬 사자가 도전을 했어요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왜 이렇게 무거워요?
불산 무영각!
땅에 닿으면 안돼!
체면은 세웠지
금룡재천!
내 사자가?
마음대로 안될걸
귀각칠!
사부님!
사부님?
오셨군요
왜 거기 서있어? 꼬리를 잡아!
네, 사부님
틀림없는 황비홍이로군
금룡재천!
조심하세요
맹호번강
맹호망월이다
한수 위군, 재밌는데!
사자와 용의 머리가 맞대는게
규칙이니 잘해!
문제 없어요
흔들리지 않게 잘 서!
제 다리는 걱정마세요
과연 태산같군!
용주!
금룡이 용주를 주다니
잡아라!
황사부, 더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평보청운!
평보청운!
네가 올라가라
다시!
사부님! 못잡겠어요!
내게 맡겨
꼬리를 잡아
예
훌륭해요, 부관 팔기군
부도통 과아성도입니다
소인 광동 불산인 황비홍입니다
과연 무림의 대들보 답군요
오늘에서야 세상이 넓은걸 알았소
사왕의 칭호를 받을만 합니다
과찬이십니다
겸손하시긴
이러지 않았다면 사왕의 위용을
어찌 받았겠습니까?
대인께서 반납하신 금패를
돌려드리라고 했습니다
절 난처하게 하지 마시오
받으시오, 자!
이거...
대인, 앉으시죠
여러분도 앉으세요
네 죄를 알렸다!
알고 집에 갈 준비 해놨어요
차표는?
아저씨가 사러 갔어요
전 새벽에 역으로 가면 돼요
불산에 도착하거든 편지해라
써놨어요
그게 아니고 도착하면 꼭 쓴다고요
언제 철들런지!
- 관형
- 왜?
저도 내일 은퇴하고 형이랑 같이 갈래요
네 주제에 웬 은퇴냐? 너나 해!
하룻밤의 시간이 있으니 잘 생각해봐
대인
- 황사부님
- 여러분
이걸 보시죠
- 초청장인가요?
- 그렇소
- 사자 경연이 또 있다구요?
- 8개국이 주최한겁니다
또 경연이래! 넌 집에 가야해, 안됐다
왜 서양인이 주최를 하죠?
조정에 참가할 것을 이미 요청했고
근래에 서로의 관계가
악화된 것도 그 이유죠
아마 우리측의 사기를 떨어뜨릴려는
어떤 음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양인이 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