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으로부터
300년 정도 전의 이 남자였다   내 이름은 이누카이 헤이시로
좋은 이름이다   삼백년 정도 전의 일본은
사무라이들이 군림하고 있었다   도쿠가와 쇼구나떼는
전국을 통일했고   평화로운 시절이 있었다   난 사무라이 집안에서 태어났다   21세의 나이에, 나는 두 명의 로닌
떠돌이 사무라이를 만났지   그들은 나의 인생을 바꾸어놓았고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었지   카자마쯔리씨, 당신에게
큰 명예가 있길 바랍니다   이 칼은 80년 전에 도쿠가와로부터
우리 주군께서 받으신 겁니다   그것은 의례에 사용되던 가보입니다   검을 지키는 것인가?   그렇기만 하면 간단한 문제지요   기억해두시길, 당신과 같은 신참이   이렇게 중요한 지위를 획득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것을   우리 주군의 영광을 위해 강요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말아주시길   까놓고 말해서   신참은 알아서 기어야 하지요   확실히 당신의 임무를 수행해주시길   헤이시로,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여유로움에 있어야 한다   서두름은 실수를 낳는다
알겠나?   나와함께 성에서 일할
것에 대해 준비했다   아직까지 너는 무능한
사무라이들과 겨뤄왔다   그놈이 슬리퍼로 날 찍었다니까요!   머저리 같은 놈!   너는 검술에 대해 공부해왔지만
아직까지도 사무라이 정신에는 멀었다   왜 새를 기르지 않는가?   새를 기르면 너의 급한 성질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텐데   새는 자연에 있어야 새입니다   아직도 모르겠는가   이놈의 새들은 새장에 있어야
완성된 행복을 누린다고   안 그러냐? 요놈아?   아버지, 장군입니다   뭐시라고?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   뭔데?   당신을 보자는 전갈입니다   곧 간다고 전해라   네가 성에 올라가기 전에
그 머리 좀 정리해라, 예쁘게   예, 아버지   오늘은 무승부로 끝내지   뭐하시는 겁니까?   너무하네   어린애자나, 이거   무슨 일인가?   우리 아버지는 나가시마
일족의 우두머리시라   온 일족의 일을 책임지고 계신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사무라이 카자마쯔리가
우리 주군의 측근을 작살냈다   그리고 주군으로부터 받은
우리일족의 보검을 가지고 튀었다   우리는 80년 전에 영토와
보검을 수여받았습니다   여러 짝퉁 중에서 하나밖에 없는
진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뭘 말하고 싶은 겐가?   사람을 풀어 카자마쯔리
뒤를 쫓아주십시오   그 사이에 진짜 똑같은
짝퉁을 만들겠습니다   짝퉁을? 왜 바로 진품을
가져오려고 하지 않지?   우리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봤습니다   젊은 주군의 즉위식이 다가옵니다   그 검 없이는 지옥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가문의
파멸조차 일으킬 수 있지요   우리는 보검이 도둑맞지
않은 것처럼 위장해야 합니다   젠장!   카자마쯔리는 아주 교묘하게
우리에게 잠입했다   나는 내 아들의 복수를 해야 합니다   방어태세!   어째야 하지? 엉?   좋은 여자네   저 여잘 죽이면 안 되지   늙은 놈만 죽이고 저년과 즐기자!   괴물!   죽을 채비나 해라!   아버지!   야 너, 내가 그녀의 남편이자
저 늙은 놈이 아들을 죽였다   저 불쌍한 놈들을 네가 지킬 거냐?   뭐가 우습냐?   넌 죽은 목숨이다!   작살내버려   아버지..   기꺼이, 알겠습니다!   안돼!
제발 살려줘요!   시작해라   우리 주군은 카자마쯔리의
검술을 보기 원했다   카자마쯔리!   검투 관람에 대한 야만적인
주장은 로마시대 때부터   바뀌지 않았다   감명 받은 우리의 주군은
카자마쯔리를 가신으로 삼았다   저는 당신의 방법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내가 카자마쯔리를 찾아
죽이겠습니다, 그럼   멈춰라!   이미 카자마쯔리의 뒤를
사람을 보내 밟고 있다   당신은 그놈이 튈 것이고
그래서 짝퉁을 주문한 것이지요   큰소리로 말하지 말아라   전 제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네가 에도에 없는 동안
그는 엄청나게 성장했다   저는 제 검술에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그놈과 맞짱 떠볼 겁니다   헤이시로!   이 얼간이 자식아   카게마루!   카게마루 어디 있느냐?   부르셨습니까?   무리하지 말고 이정도
떨어져도 충분하다구   예, 그러나 역시 닌자도
늙어서 버릇 고치기 힘듭니다   다른 놈 없느냐?
에.. 조금 젊다면   예, 전 언제나 그런 경우를
대비해 제자를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번쯤 보시렵니까?   그래 아들 녀석이
어리석은 짓을 하려고 한다   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지   헤이시로   기다려   막지 마!   너 혼자가면 넌 뒈져   먼저 잘 생각해봐   난 너희처럼 겁쟁이가 아니라니까!   돌아와!   내가 그놈을 죽일 거야   아냐 내가 죽일 거야!   난 이 창을 쓸 거야   돌아가!   돌아가라구?
어느 길이지?   이 두 놈은 나의
절친한 불알친구이었다   우두머리는 우리를
'세 명의 또라이들'라고 했다   어째서 내가 그들과
같이 있어야 했나   날 좀 고만 따라와!   이놈은 쿠로사와 타다스케   건방지게 내 앞을 뛰냐!   이놈은 스즈키 신타로   네 놈 날 보고 있잖아!   이쪽입니다   맘에 드는 놈이 있으십니까?   졸라 많군   바다는 영원하다!   우리는 남자로서
이곳에 가끔 와야 해   배고프다   나도다   저거 좀 들어봐!   쪼그만 벌레네!   매!   붉은 그림자!   좋으십니까?   좋군   듣게
아는지 모르겠지만..   타다스케는 무카이씨
딸의 약혼자라네   사실인가? 타다스케?   그거 놀라운데   그녀는 죽이지   내가 듣기론 자네 에도에서 놀았다며?
거기 물 좀 어떤가?   바보 같은 소리
내가 여자랑 놀 시간이 어디 있어   자네 여잘 아직 모르는 거 아냐?   자네 아직 동장이야?   젠장!   열내지마!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다   하지만 자넨 곧 딱지 떼잖아   이런 염병할..!   이건 가보 아닌가!   그래서 어쩌라구?   네 놈이 마침내 본색을 드러냈구나   내 너를 의심해 왔었지   넌 그 보검을 훔칠 생각이지!   난 단지 보기만 할 뿐이네   입 닥쳐!   뻥만 치는 도둑놈아!   좋아 카자마쯔리
넌 대가를 치러야한다!   어떻게 이지경이 되었지?   물 튀기지마   아 좋아, 좋아   고마워   그런데 신따로
카자마쯔리란 놈 어떤 놈야?   뭘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어   혼자 놀고 변덕쟁이래   신참 때부터 쌀쌀맞게 대해왔어   내 딱 한번 놈을 본 적 있는데   졸라 무서운 면상이었지   이런 얼굴인가?   아냐, 전혀 달라   아 그래?   근데 왜 그놈은 검을 훔쳤지?  
아무도 그 놈 속을 몰라   아 수배 광고를 갖고 있어   왜 후딱 안 보여줬던 거야?   이런 얼굴이네   키는 190cm정도고..   거인이네!   센 놈 같지 않아?   바보 새끼!
나랑 만나면 우아아아아악!   이런 것쯤은.. 던져, 으아아아!   까불지 마!   어? 저기!   카자마쯔리, 놈이다!   정말?
이제 우리가 그를 잡았어!   타다스케, 너 여기서 기다려   왜 그래?   넌 결혼할 몸이잖아   맞아   무슨 쓸데없는 걱정   타다스케, 안돼!   멈춰라!   -카자마쯔리!
-방어태세!   나는 나가시마 일족의
이누카이 헤이시로다   나는 쿠로사와 타다스케다   스즈키 신따로다!   하하하 겁먹고 오줌을 지리고 있군!   우릴 얕보지 마라!   후딱 덤벼!   무섭지? 안 그래?   - 대답해라!
- 덤벼!   오래도 갈기는군!   방어자세!   못 참겠다!   사무라이의 수치다
쪽팔린 줄 알아라!   일족은 너를 받아들였으나
너는 그 보답으로 도둑질했다   쪽팔린 줄 알아, 바보새끼!   듣고 있냐?   신타로!
정신 차려!   젠장!   헤이시로!   타다스케!   됐습니다!
칼을 거두십시오   제발, 됐으니깐 더 이상 살생하지
마십시오, 제발 빕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제발 빕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예 압니다
그러니까 여기까지만..   미안합니다
맞으셨군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숨지 말고
나와라   혼자선 어쭐 수가 없어   명예로운 헤이시로!   문제를 알겠습니다   하지만 갈 길이 너무나 멀군요
살인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부디 그를 잘 돌봐 주십시오   영지로 돌아와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그리고 돌아오지 마시오!   그러나..   다음에는 확실히
그가 당신과 여기 있는   당신의 친구를 둘 다 죽일 것이요   돌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하시오   빗자루요!   통 팔아요!   어머, 나오 양
차 좀 드실래요?   나리, 재미 좀 보심이 어떠신지요?   먼저, 도박으로 돈 좀 만지신 다음   기생들하고 진짜 재미를 보시는 겁니다   어떠세요?
좋죠? 나리?   사무라이님!   병신들!   제길, 뭐하고 있는 거야?   게임 시작한다!   마님, 꼬지 좀 마세요
젤 중요한 곳을 못 누르게 하잖아요   제발 좀 가만히 계세요   사키치입니다, 마님!   들게나   다른 사무라이가
마고베이에 합류했습니다   음 그래?   제가 보기엔 우리를 치기 위해서
애들을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고베이는 단독으로
우리를 칠 자신이 없어   오합지졸에게서
폭동이나 일어나겠지   그러나, 우리에겐 좀 더
많은 애들이 필요합니다   서두르지 말구 쓰레기들만 없애   다 내 것이 될 테니   근사한 몸매로군   뭐라고!?   몸 좀 돌리십시오
제발   힘 좀 줘봐!   예 힘, 확실히..   좋아
바로 거기야   여기요?   거기가 아냐! 변태 놈!   아윽, 왜 그리도 좋은 몸매더냐   마님, 떠돌이 사무라이를
몇몇 잡았습니다   흥미롭군
내가 가서 보지   교활한 그 손 없애주지!   뭐라고!   한번 해봐!   보기나 해라!   사무라이들, 그 정도밖에 못하나?   이 곳을 운영하는 게 여잔가?   거참 흥미롭군,   하지만 마담 당신은 이 비밀업소를
운영하잖아, 어쩌려고 그래?   이 집에 문제가 있다면
당신을 거두겠지만   남자라면 누구든
사무라이가 되거나 군주가 되지!   재미있군!   사무라이님, 여깁니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나     앉게들   시작해 봅세   내가 흔들겠어   괜찮으시겠습니까? 마님   괜찮다네   훌륭해!   그러면 자자 걸어, 걸어   들어갑니다!   걸어, 걸어   짝이냐 홀이냐   다 걸었어   승부다!   자네 오늘 운이 안 따르는군?   부디 다시 오시길   사무라이님, 원하시는 대로
여기서 노셔도 좋습니다   아버님   어때요?   저는 한베이 미조구찌
길에서 만났지요   타다스케는? 신타로는?   스즈키라 불리는 자는 괜찮구요   여기는 좁아서
마을을 떠났습니다   그의 상처는 가벼웠고 집에 돌아갔지요   그렇군
신따로는 무사하군   가만 계세요
상처가 벌어집니다   뭔가 먹을 거라도?   식욕이 없을 땐 좀더
누워 있어야 합니다   일어날 생각일랑 마세요   제 딸, 코하루입니다   이틀간 인사불성이었습니다   첫날은 무지 심히 앓았습니다
걱정했다구요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밥 안 드셔도 괜찮겠습니까?   죽을 좀 쑤어 드리겠습니다   그때가 내 일생에서
가장 힘든 날들이었다   나는 쪽팔려서
정말 죽고 싶었다   입 벌리세요   다행이네   아버지 차가 차가와요   맛있군!   맛있어   시합개시!   바보 놈, 뭐하는 짓이야!   아주 좋아!   훌륭해!   대단한 여자야!   여기 있습니다
잔을 채워드리지요   제가 아는 모든 사무라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데   당신과 같은 칼잡이는 처음이에요   당신은 너무나도 강해요   같이 목욕이나 할까?   싫어요, 그런 농담을 하시다니   이 놈에게 말한 거네   헤이시로, 가지 마시오   난 그놈을 죽이러 갑니다   가지마세요   거봐요!   부탁이니, 우선 몸의
회복이 먼저입니다   날 막지 마시오, 지금부터 죽은
타다스케의 복수를 해야합니다   제발 가지마세요   제기랄   당신이 회복될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지금 그랑 싸워봐야
똑같이 당합니다   코하루!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버님은
저와 같은 생각이지요?   어쨋든, 지금은 누워 계시지요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카자마쯔리를 죽이면 안 됩니다   더 이상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안 됩니다   검을 되찾는 데엔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죽일 겁니다!   고집불통!!   우햐, 저것 좀 봐!   무지하게 크다!   선생님
바다를 좋아하세요?   아, 그래   다행이네   저도 바다를 무척 좋아해요   선생님, 뭣 좀 물어봐도 될까요?   뭐?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셨나요?   선생님, 그러지 말고
가르쳐 주세요   고스케, 얼마나 많은 여자랑 자봤어?   그게 몇 명인가 하면   생각이 안나요   나도   대단하군!   대단해! 대단해!   고스케   뜨자   고스케 돌아가자   선생님!   선생님, 기다려주세요, 선생님   안돼요!   건들기만 해도 위험해요   그래요? 어렵네요   크 냄새!   약초입니다   이것 굉장한 약입지요   그래? 당신 참 아는 게 많군요   이런 걸로 허비할 시간이 없는데!   살인과 복수의 모든 얘기는   당신의 몸에 좋질 못해요   어머, 봐요, 구름이 예쁘네요   미끄러우니깐 조심하세요   제가 먼저 미끄러졌네요   그러나, 재미있었어요   정말이어요?   이곳 정말 멋진 곳이군   가을에는 야생포도가 열리지요   당신 괜찮아요?     뭐냐 이거   하지만 정말로 맛있는 걸요   오늘 산에서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같이 뒹굴고   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린 같이 산에 약초를
캐러 갔었는데요   코하루가 먼저 미끄러졌어요   난 그녀가 다칠까봐
걱정이 되서 손을 뻗었는데   결국 둘 다 떨어지는
꼴이 되었지요   내가 그곳에서 다쳤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만일 코하루가 다쳤다면
당신은 날 좋지 않게 보겠지요   왜 둘 다 절 그렇게 보지요?   우린 단지 진창을 벗어났을
뿐이어요, 다행이지 않습니까?   하하하, 그런 얘기군요   우리는 진흙에 완전히 빠졌어요   누구도 다치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어떻습니까?
한잔 안하시겠습니까?   사양하겠습니다
저는 술 안 먹습니다   조금만 마셔도 하루 종일 뻗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전 이만..   그러세요   맞아, 내가 그의
코 골이 얘기 안했지요?   아, 실례했습니다   카게마루!   부르셨습니까?   내 아들은 어찌 되었나?   보고에 의하면   어떤 처자의 도움으로
약초로 충분히 회복했답니다   젊은 여자?   웃기지 말게!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 건가?   헤이시로에 대해선 그만
검은 어디 있어?   아직도 카자마쯔리에게 있습니다   보게   참 좋은 소리로군   고마워요   참 아저씨, 마을에서
들은 소식을 얘기해줘요   그래요, 그래, 궁금하십니까?
타카쯔메가 마을로 갔고..   카자마쯔리라고 불리는 대단한 떠돌이
사무라이가 그들과 합류했데요   지금 카자마쯔리라고 했나?   아 몰랐습니까?
그 녀석은 노름꾼들을 작살낼 겁니다   기다려주세요, 헤이시로   기다리라니까요   가지마세요, 거긴 가지마세요   뭔가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그에게 그 검을 돌려달라고 부탁해보거나   바보 같은..   얘기나 해보세요
인간인 이상 들어줄 겁니다   그 놈은 인간이 아냐!
내가 처리하겠어   예! 그가 술 취했을 때 만나보세요   마음을 바꾸도록
설득하시는 겁니다   정말로 믿음이 안 가는군   당신은 안 됩니다!
그가 당신을 먼저 죽일 겁니다!   머라고?!   내가 가서 얘기해보지요
여기 계세요   시끄러워!   따끈한 정종 좀 주세요   으 뜨거!   좋아   저, 실례합니다   뭐냐?   여기에 카자마쯔리씨라고 계십니까?   카자마쯔리?   아시는 분입니까?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 이름은 미조구치
한베이라고 합니다   그와 길에서 마주친
보잘 것 없는 사무라이입니다   그가 절 알고 있을 겁니다   지금 카자마쯔리에게 당했다고 온 건가?   그렇다면 그 녀석
복수하겠다는 거잖아? 박통아!   나가!   부담을 드려 죄송합니다   똥고집이네 이거!   나가버려!   카자마쯔리씨! 거기 계십니까?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덤벼!   칼!   나는 그런 걸 뜻하는 게 아니오   난 단지 카자마쯔리씨를
만나보기 위함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빼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습니까?   이 새끼l!   위험해요, 다칠지 몰라요
이런 건 그만 두세요   됐습니다   이 놈이!   위험, 위험하니까 재고해주세요
위험합니다   그럼 카자마쯔리씨의 심기가
괜찮을 때 다시 오겠습니다   선생님 대체 누굽니까?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또 뵙는군요   어쨌든 우리는 헤이시로님을
영지로 모셔야 합니다   뭐, 그런 경우라면 기꺼이 협력하겠소   근데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이분을 좀 옮겨주세요
크, 냄새가   어떻게 하신 거여요?!   헤이시로님이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데..   어쩔 수 없었다   내가 내동댕이쳤는데
좀 쉬셔야 될 듯 싶다   그런데.. 선생님   지금부터 제가 당분간
세력권 좀 넓힐 생각인데..   선생님이 큰 도움을 주실 수 있을 텐데..   그리고 좀더 큰 힘을 지니면 좋을 텐데..   어때요 선생님?   기술 좋군, 그러나 왜
이런 벽지에서 숨어 살지?   왜냐하면 전 어둠 세계의
여자이니까요   건실한 백성들과는 완전히 틀리지..   미조구치 한베이
정말로 검술의 귀재군   왜 숨어 지내는가?   뭐가 평화라는 거지?
뭐가 문제냐!   지금 기분이 어떻습니까?   죽었다가 깨어난 것 같소만   불쌍하게도   실은 카자마쯔리를 찾아갔었습니다   에!?   왜 진작 얘길 안하셨습니까?   무례한 들이 많아서
얘기 한번 못해봤구만요   그러나, 협력적이었지요   빠른 매!   자네 왜 여기 있나?   카자마쯔기를 찾아가
진짜와 가짜를 교환했는데요   이누카이님이 심장마비로
위급하십니다   뭐라고?
아버님이?   헤이시로님! 즉시 돌아가야 합니다   우선 나는 카자마쯔리를 죽여야한다   죽인다 죽인다 말씀하시지만
그러나 거의 죽을 뻔한 건 당신이잖아요   -두 번 다시 지진 않아!
-또 집니다!   뭐라고?   헤이시로님
말다툼할 시간이 없습니다   당신이 떠나가 있는 동안 우리는
카자마쯔리를 감시할겁니다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헤이시로님, 당신이 목숨을 잃으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당신의 친구가 헛되이 죽을 듯하군요   당신의 임무는 칼을
되찾는 것이 아닙니까?   모르는 소리!   당신은 그를 아무 때나
죽일 수 있지 않습니까?   안됩니다, 살인은..   아버지, 조용히 하세요
얘기가 엉키잖아요   그럼   빠른 매!   말을 타면 3일 안에
집에 갈 수 있을 텐데   제가 마을에서 말을 가져오겠습니다   미조구치씨!   떠날 채비하세요   당신은 오직 한 분의
아버님이 있을 뿐입니다   미안하구나..   이런 때 써야지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큰 돈을   우리는 돈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던 게 아닙니다   행운을 빕니다   당신을 위해 좋은 말을 구해올게요   헤이시로님은 떠날 채비나 하세요   점심이 다 되었으니
좀 기다리세요, 네?   여기서 얼마나 오래 사셨지요?   제가 요정도만 했을 때부터지요   아버님은 관리가 되실
생각은 없으셨나요?   아버지는 강제로 뭘 하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그런가요   지금까지 여러 군주들이
그를 고용하려 했지요   실은 무술 교관이 된 적은 있지만요   그러나 너무 겸손한 것은
때로는 공격적인 것이 되더군요   그것은 저도 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세심하지 않고 언제나
다른 이들을 거북하게 만들었지요   정말로 나는 아버지가 어떤 군주를 위해
무리해서 일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아버지가 군주나
어떤 지배자에게 녹을 받았다면   반드시 주인을 위해서
칼을 뽑았겠지요   아버지가 싸우는 것이 싫었습니다   아버지도 같은
기분이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신 둘은 정말 안 닮았지만   둘 다 온화한 마음을 가지고 있군요   실은 당신이 알다시피 나는
그의 진짜 딸이 아닙니다   전 고아였지요, 그가 나를 양녀로
삼아서 여기까지 키워주셨습니다   그런가요   혈연관계는 제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를 진짜 저의
아버지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 껍질 벗기는
것 좀 도와주세요   이렇게 이런 것들을
벗겨내는 겁니다   - 바로 그거여요
- 예   '신카게 검술 도장
대 강당'   실례합니다   뭡니까   카지 사부님의 명성을
듣고 왔습니다   그와 겨루게 되면 감사하겠습니다   문하생과 먼저 겨루는
것이 관례입니다   예, 좋습니다   미안하다, 코하루   시작!   괜찮겠습니까?     졌다   다음!   졌다   그 다음!   사부님이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는 모습을 보니   사실 이런 곳에 온 것은 실례이군요   이런 질문 실례인줄은 압니다만..   왜 그가 당신을
처음부터 입양했지요?   에, 그것은..   아버지가 돌아오셨네요!   잘 지내세요   곧 돌아오겠습니다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아버님!   선생님, 좋은 날씨네요   선생님이 좋은 곳에
가신다고 들었어요   우리는 선생님이 돌아오시지
않는 줄 알고 걱정했어요   나는 여자가 별로다   너희 둘이 가서 재미를 보거라   정말로요? 진짜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나는 그저 보기나 하겠다   본다구요?   선생님!   좋아   조금 더   조금만이라고 했잖아!   봐, 빠른 말이다   빠르다   말안장에..   타고 있다   이누카이의 아드님이십니까?   우리 아버지는 어떠신가?   뭔가 문제가 있습니까?   나는 그가 심장 마비라고 들었는데..   하하하! 멀쩡하십니다!   어제만 해도 그에게
무척이나 혼났는데..   뭐라고?!   젠장 할..   아버지께 이걸 전해라!   그것을! 이누카이님에게..   빠르다!   감히 날 속여!   자 시작하자!
덤벼봐라, 모두 다..   좋아 다음엔 꼬마
누가 먼저 시작할 거지?   너? 좋아   준비되었니?   잘했네   여기 있다   다음은? 해볼래?   어서 가자   미조구치 한베이?   나와 승부하자   애들 장난일 뿐인데요   진짜로 승부해보잔 말이다   왜 나와 겨루기를 그리도 원하나?   검객이 결투를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   당신이 더 낫다고 인정하겠소
그럼 되지 않나?   그 검을 그 귀족 자제에게
돌려줌이 어떤지요?   이누카이를 이름이냐?   이름만 좋지 멍청한 아들이다   그런 얼간이가
그 요직을 잇게 되다니   그것이 세상의 진리다   그가 만약 나에게 다시 겨뤄오면   그 팔을 잘라버릴 테다   나와 싸우길 원하면
칼을 돌려주겠다   아버지   자두주를 만들어 팔아요   올해는 자두가 풍년이어요   돌아왔구나   빠른 매 놈, 날 속였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카자마쯔리 또한 그 검을
가져갈 이유가 있을 것이구요   무슨 소리요!   그는 아버지의 수행원을 죽이고
그 검을 가지고 도망갔단 말입니다   게다가 그는 타다스케도 죽였어   날 막으려들면, 당신을
영원히 용서하지 않겠어   좀 밥을 드시겠어요?   이누카이씨   카자마쯔리를 칠 방법이
생각났습니다만..   절대 다가가지 말고
돌을 던지는 겁니다   바보 같은 소리   칼로는 당신은
그를 당해내지 못해요   급습도 소용없을 겁니다   나는 그에게 돌을 던져서
당신의 목숨을 구했지요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까?   돌멩이를 바보로 보지 마!     돌을 장대비처럼 던지는 거다   그리고 검으로
그를 치는 거다, 그게 다다   죽이면 안 된다   그렇습니다, 알았습니다   좋아!   다 되었어요   마, 보세요   알겠습니다   가까이
낮게!   뭐하는 거지?   앉아서 뭘 하겠다는 건가!   팔을 더 펴고!   턱을 앞으로 내밀고!   좀더 위로 위!!   아버님   관두자   오카쯔인가?   어떻게 알았지?   바람에 당신 냄새가 났다   제 냄새를 아신다니
기쁘지 아니할 수 없군요   이 검 참으로 소중한 것인가 보지요?   장식에 지나지 않는다
원한다면 가져라   저는 칼을 원하지 않습니다   참, 선생님   당신은 사무라이로
남기에는 아까워요   사무라이는 그만두고..   나를 도와 세력권을
확대하면 어때요?   좋은 옷을 입고   원하는 만큼의 여자를 품고   호화스런 생활을 누릴 수 있어요   소리 내지마라   카자마쯔리는 네가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다   그는 우리 주군을
모욕한 죄인이다   그가 뭘 어쨌기에?   이 무늬의 칼집 안에는 주군께로
받은 귀중한 선물이 들어있다   시키는 대로 하면 살려주겠다   대가로는 금 1000개다   농담이지요?   이것을 마시게 하는 거다   훌륭해요!   아주 잘 하시는군요   아니, 아직   저도 함께 도와드리지요   괜찮습니다, 혼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와드리고 싶은 데요   제가 들겠습니다   무거워서 무리예요   헤이시로님?   또 코피네요
연습으로 무척 피곤한가 봐요   과로는 몸에 안 좋아요   오늘 참 대단하네요, 이상해요   뭡니까 그게?   고추 경단입니다   고추 경단?   상대방의 눈에 던져 넣는 거지요   제가 만든 닌자의 무기지요   이것 참 멋지네   주먹밥도 좋아요   선생님 정말 빨리 일어나셨네요   자, 잠깨는 술 한 잔   오카쯔   나랑 결혼할래?   어머, 정말 기쁘네요   난 진지하게 생각한거다   귀엽지 않군   선생님 귀엽지 않다니요
갑자기 해놓고선   여자에게는..   나는 당신과 같은 보잘것없는
사무라이를 치켜 줄 정도로   모든 남자의 비위나
맞춰야 하는 버림받은 여자다   아무도 내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구   왜 이러지?   뭐야 저건?   마님!   무슨 일이냐?   선생님..   돌멩이입니다, 돌멩이
칼로는 이길 재간이 없지   제가 이래봬도
검술수행을 거쳤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겠군요   제가 듣기로는 당신도 한때
검술을 가르쳤다면서요   네, 표면상만으로는요   너무 겸손하면
다른 이들의 미움을 삽니다   당신은 대단한 검술을 지녔습니다   아직도 카자마쯔리를
못 죽이게 하지만..   살인은 안 됩니다   그럼 칼의 존재는 무엇이지요?   당신도 마을에 갈 땐
칼을 차지 않나요?   다른 이유라도?   얘기하기 창피하지만..   아직도 사무라이로서 고용되고
싶은 바람이 있는 거지요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해주십시오!   무도는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닙니다!   저로썬 이해가 안 가는군요   카자마쯔리와 같은 악한을
죽이지 못하게 왜 그러는 거지요?   전 한번 살인을 했습니다   코하루의 아버지였지요   코하루의 진짜 아버지의 이름은
쿠즈미 류노스케였습니다   15년 전   내가 속한 일종의 영토가 이웃 영토와   근접해서 시빗거리가 되고 있었지요   전 그곳을 지켰습니다   그 경계선에 가까이 오면
다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서지요   쿠즈미도 일족으로부터
같은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양 일가에서 시비가
붙고 있는 강안에서   저는 쿠즈미와 칼을 겨루었습니다   처음으로 살인을 한 것이지요   저는 죄의식으로 고통받았습니다   한 가지..   뭐요?   부탁이 있는데..   쿠즈미에게 어린 딸이 있었는데   홀아비였던 그의 마지막 말은
딸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그때, 홀몸이었던 저는 일족을
빠져나와 그의 딸을 양녀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동정도 죄의식으로부터도
아니었지요   내가 죽인 사람의 아이를 기르면서   내가 저질렀던 죄를
씻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루코가 크면서
나는 진실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을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하고
죽을 때까지 보살펴야한다는..   이것이 사람의 도리이지요   젊었을 적
저는 매우 거만했습니다   제 검술만 믿고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지요   아마도 카자마쯔리
정도 되었을 겁니다   인간의 본성에는
선과 악이 둘 다 있지요   악마처럼 보이는 자들도 실은 약간이나마
착한 심성을 지니고는 있습니다   카자마쯔리 또한 바뀔 겁니다   신만이 인간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했군요   코하루도 당신이 자기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압니까?   네, 제가 말했지요   카오루를 찾고 싶다면
미조구찌에게 나랑 승부하자고 전해라   빠른 매!   코하루님이 카자마쯔리에게!   뭐라고!   이 새끼, 카자마쯔리!   코하루를 부탁하오   네!   안돼!
다가가지 마오   미조구찌 한베이   나는 네 놈 얼굴 속에 숨겨진
증오와 복수의 열망을 볼 수 있다   나는 어느 때나 다름없지만   너는 죽을 때까지 숨길 생각이군   그러나 오늘 나와
승부를 내야한다   알았다, 겨뤄보지   칼을 뽑아라!   당신의 아버지가 분명 이길 겁니다   그리고 코하루씨와 결혼할 겁니다   그러니까 미조구찌씨는
저의 아버지입니다   됐죠!   헤이시로님!   빠른 매, 코하루를 지켜다오   헤이시로님
죽으면 용서 안할 거여요   미조구찌씨   물러서
다가오지 마!   미조구찌 한베이..   당신과의 결투는 좋았다   그리고 카자마쯔리는
내 눈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지   미조구찌씨의 얼굴을 보면
분노도 원한도 없다   그를 위해 빌 때
하늘로부터 무엇인가가 나를 지켜보는   굉장한 느낌을 받았다   사람이 자신과 고집을 버릴 때
그는 신을 받아드릴 수 있다   그리고 진실한 사랑이
뭔가를 알게 되지   근본적인 진실을 터득하는데
나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죽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카케마루!   부르셨습니까!   빠른 매!   부르셨습니까!   불러본 것뿐이다   보는 바와 같이 나는 머리를 깎고
사무라이가 되었다   코하루는 결혼 후
나와 아버지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느낌이 어때요?   끔찍해   그래 우리 예쁜이?   붉은 그림자는 난자 생활을 청산하고
코하루의 시녀가 되었다   미조구찌는 일족의 비서가 되어
칼을 빼지 않게 되었다   죽을 뻔 했네요   그리고, 그 보검은..   카자마쯔리의 시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떠내려갔나 봅니다   살아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럼 어쩌지?   뭐라고?   강에 떠내려간 칼이 진짜 칼입니다   뭐라고!   칼집이 저기 있었네요   그렇다면 저기다!   있다, 헤이시로님!   여기라고?   예, 여기에요   헤이시로님, 헤엄칠 수 있어요?   걱정 말아!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