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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 김 성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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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cene.com/u/1191276)

 

' 모 탈 컴 뱃 '

 

안 돼, 제발

 

네 동생의 영혼은 내 것이다

 

형!

 

다음은 너다

 

 

“웨스턴 유니언”

 

“리우 캉에게
동생 사망, 즉시 귀향 - 할아버지”

 

“홍콩”

 

가자, 목표물까지 60초

 

- 잭스, 주변 확인했어?
- 예

 

- 케이노를 잡아야 해
- 절 믿으세요, 소냐

 

세상에 믿을 사람은
나 자신뿐이야

 

잘했어

 

왔군

 

제시간에

 

늦게 오는 여잔 질색이거든요

 

안 그래요, 쌩숭 씨?

 

정말 날 쫓아올까요?

 

네가 그 여자 동료를 죽였잖아

 

널 지옥까지 쫓아올걸

 

그 배에 타게만 해

 

소냐 블레이드는
꼭 출전해야 하니까

 

소냐랑 같은 선실을 쓰면서

 

신혼여행의
단꿈을 꿀 수도 있겠군요

 

케이노, 소냐를 건드리면

 

나머지 눈알도 빼버릴 테다

 

케이노 어딨어?

 

어딨어?

 

“로스앤젤레스”

 

시작하지

 

지금 넘어져야지

 

어디서 구한 친구들이에요?

 

언론에선 내 탓을 한다고요

 

컷, 좋아
15분 후에 다시 한다

 

아뇨, 난 그만할래요

 

그게 무슨 소리야?

 

- 그만한다고요
- 조니

 

마지막 촬영인데
어디 가?

 

내 대기실요

 

이 영화에 출연하느니

 

자살하겠어요

 

그럼 나 또
교통정리나 해야 한다고

 

가지 마
나 정말 힘들어진다니까

 

- 사랑해, 제발…
- 조니

 

누가 당신을 기다려요

 

- 누구요?
- 모르는 사람이에요

 

모르는 사람을
촬영장에 들어오게 했어요?

 

아니, 그런 건 아닌데…

 

- 기자는 아니죠?
- 이런, 전…

 

알아볼까요?

 

“조니 케이지”

 

이런

 

이봐요, 그거 내 의자예요

 

“이그재미너
조니 케이지는 가짜!”

 

안녕, 조니

 

보이드 사부님

 

아직도 언론이 자넬 괴롭히는군

 

예, 제가 가짜래요

 

자넨 세계 최고
격투기 선수야

 

그걸 증명하게 내가 도와주지

 

증명하다뇨?
어떻게요?

 

대회에 참가해

 

큰 대회에

 

30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횐데

 

세계 최고의
격투기 선수들이 참가해

 

그 대회에서 우승하면
존경을 한 몸에 받게 돼

 

그러면 자네가 진짜라는 것도
전 세계에 알리는 셈이 되지

 

- 제가 어떻게…
- 내일

 

홍콩 40번 부두에서
출발하는 배가 있어

 

그걸 타게

 

“중국
빛의 사원”

 

 

- 여기예요?
- 그래

 

- 여기서 시체를 발견했어
- 무슨 일이 있었죠?

 

네가 미국으로 떠난 후
걔가 네 일을 이어받았단다

 

대회를 준비하는 일

 

할아버지, 그 말도 안 되는 일에
걔까지 끌어들였어요?

 

세계를 구하는 일이야

 

격투기 대회가
세계를 구하는 일이 될 수 없어요

 

- 현명하신 분이 왜 그러세요?
- 우린 모두 그렇게 믿고 있어

 

네 동생도 믿었고

 

리우 캉은 예시를 받고
선택받은 사람이다

 

아뇨, 그는 사원을 떠난
배신자예요

 

왜 돌아왔지?

 

빛의 사도 대표로
대회에 참가하려고요

 

무슨 이유로?

 

제 동생 살인범이
그 대회에 참가할 거니까요

 

그런 이유만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

 

- 그러면 넌 실패해
- 아, 잊었네요

 

세계를 구하는 격투기 대회였죠

 

그래서 사원을 버리고
도망친 거 아니었더냐

 

그런 큰 대회는
감당하지 못하겠으니까

 

하지만 복수는…

 

정말 단순한 이유지

 

레이든 님

 

아직도 네 운명을
회피하는구나

 

레이든?

 

할아버지, 일어나세요

 

이자는 천둥 번개의 신이 아니라
그냥 거지일 뿐이에요

 

이놈을 용서하세요, 레이든 님

 

미국물에 젖고
TV를 너무 많이 봐서 그렇습니다

 

대회에 나가 우승할 수 있겠느냐?

 

- 당연하죠
- 어떻게?

 

나 같은 거지가 두렵더냐?

 

당신이 레이든이라면…

 

왜 찬이 죽게 두었죠?

 

- 왜 걔를 보호하지 못했어요?
- 그러는 너는?

 

이젠 못 참아요

 

대회에 나가
내 동생 살인범을 찾을 거예요

 

할아버지 승낙이 있든, 없든

 

쟤는 준비가 안 됐어요

 

-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 나도 알아

 

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어

 

“홍콩 차이완만”

 

여기서도야?

 

이봐

 

“조니 케이지
가짜!”

 

- 언론에 휘둘리지 마
- 그래야지

 

자네 혹시 아트 린 아냐?

 

런던에서 시합하는 거 봤는데
대단하던데

 

고마워
나도 자네 영화 몇 편 봤어

 

- 가짜는 그렇게 못 하지
- 언론에도 좀 말해줘

 

이봐요, 배 들어오면
이 짐 좀 옮겨줄래요?

 

짐을 옮겨달라고요?

 

돈 줄게요

 

- 간단한 일이잖아요
- 그래요

 

- 옮겨드리죠
- 좋아요

 

차를 부탁했으면
큰일 날 뻔했네

 

놈이 거짓말했을지도 몰라요

 

케이노는 이미 멀리
도망쳤을 수도 있어요

 

저건 뭐죠?

 

말도 안 돼

 

- 놈이야
- 기다려요

 

그래야지, 자기야

 

아빠한테 와야지

 

소냐, 배에 타면 안 돼요

 

야, 너

 

그래, 터프 가이
붙어… 볼래?

 

아니, 당신은?

 

안녕
난 조니 케이진데, 당신은?

 

케이노 어딨어?

 

누구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찾는 걸 내가 도와줄 순 있는데

 

비켜

 

팬이 한 명 더 늘었네

 

드디어 만나다니
이거 영광이군, 소냐

 

난 쌩숭이라고 한다
뭘 찾고 있지?

 

살인범을 찾고 있는데
이 배에 탔어

 

대단하네

 

내 배인데 둘러보고 싶다면

 

기꺼이 안내해 드리지

 

숙녀분껜 친절해야지

 

볼일이 있다잖아

 

지원이 필요하면
내가 무전으로 부를 거야

 

그 무전기 지금 있어?

 

스콜피온과 서브 지로
가공할 살육자들이지만

 

내 휘하에 있는 노예들이지

 

물러서

 

- 그만
- 레이든 님

 

이렇게 직접 왕림하시다니

 

시합 전에 네 부하들이
내 전사들을 공격하는 건

 

엄격히 금지됐을 텐데

 

- 네 황제도 잘 알잖아
-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겁니다

 

- 지켜보겠다
- 그러셔야죠

 

하지만 섬에 도착하면
거긴 내 영역입니다

 

내 영역은 내가 잘 알아, 마법사

 

- 고맙군
- 무슨 대회를 말하는 거야?

 

넌 선택받았어, 소냐

 

내겐 큰 즐거움이지

 

진짜 레이든이시군요

 

따라와라

 

손에서 뭐가
나오는 놈이 있질 않나

 

뭐든 얼리는 놈도 있고

 

전기로 된 것 같은

 

사람까지 나타나네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사라질 수 있지?

 

여기 왜 이러는 거야?
그 친구는 또 누구고?

 

잘 생각해 보면
다 알 수 있을 거야

 

레이든이야

 

번개의 신이자
지구의 수호자

 

- 대단하구먼
- 설명 참 잘한다

 

잘 들어

 

너희가 맞서는 일은
너희 자신보다

 

너희 적보다

 

너희 복수심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성스러운 소명을 맡은 거지

 

너희는 지구를
수호하기 위해

 

모탈 컴뱃 대회에
선발되었다

 

지구를 수호하다뇨?

 

너희 세상은
많은 세계 중 하나일 뿐이다

 

그중 아웃월드라고
스스로 황제가 된

 

불멸자가 지배하는
버려진 세계가 있는데

 

그자가 새로운 세계를
정복해서 식민지로 삼고자 한다

 

잠깐만요

 

그자가 그렇게 강력하다면
그냥 여길 쳐들어오면 되잖아요

 

황제가 지구로 들어오려면

 

황제의 마법사 쌩숭과
그의 전사들이

 

모탈 컴뱃에서
10연승을 해야만 하지

 

지금까지 9번 이겼는데

 

이번이 10번째 대회다

 

허름한 배에 탄 몇 명이
지구를 구한다고요?

 

그래

 

모탈 컴뱃의 정수는

 

죽음이 아니라 생명이다

 

필멸자인 인간이
자신의 세계를 방어하는 거지

 

이런 건 왜 말해주는 거죠?

 

다른 사람들은요?

 

다들 훌륭한 전사들이지만

 

난 저들의 영혼을 봤다

 

너희들의 영혼도

 

대회의 결과는
너희 중 한 명에게 달렸다

 

수십억의 생명이
너희에게 달렸다는 말이지

 

미안

 

쌩숭은요?

 

아직도 복수심뿐이냐?

 

지금 쌩숭에게 덤비면
넌 죽고 영혼도 뺏길 거야

 

내 동생을 죽인
죗값을 치러야죠

 

넌 아직 안 돼

 

봐라

 

시작했다

 

대회가 시작됐다

 

블랙호크다
카디널 나와라

 

카디널 나와라
아무도 없나?

 

잭스, 소냐다
들리나?

 

그걸로
내 매니저나 좀 불러줘

 

내가 네 비서인 줄 알아?

 

왜 버려?

 

간밤의 전파 방해 때문에
무전기가 망가진 것 같아

 

무전기는 이상 없어

 

나침판 봐봐

 

여기 대체 어디야?

 

- 내가 관광 안내원으로 보여?
- 알았어

 

내가 졌다

 

- 무슨 일이야?
- 모르겠어

 

그 전설들이 다 진짜라면?

 

무슨 전설?

 

내가 좀 도와줘?

 

계단 끝났다

 

야호, 욕실도 빨리 보고 싶은데

 

여자가 저렇게 쳐다보는 건

 

대개 다른 뜻이 있어서야

 

키타나 공주

 

아주 위험한 적이다

 

잘 감시해, 렙타일
저들에게 접근 못 하게 해

 

모탈 컴뱃 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회는 내일 아침에 시작합니다

 

몇 분은 현 챔피언인
고로 왕자와 겨룰 수 있는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이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을

 

직접 보게 될 겁니다

 

지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이 순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선은 맛보기로

 

완벽한 승리야

 

그냥 경력에 도움이 될
대회라고 했는데

 

단순한 대회가 아니잖아

 

- 어디 가?
- 쌩숭 쫓아가

 

그러면 안 돼
레이든이 한 말 잊었어?

 

나한테 한 말은 아니었잖아

 

쌩숭이 케이노가 있는 곳을 알아

 

존경할 만한 여자라니까

 

한번 목표를 정하면…

 

네 진짜 속셈은 따로 있잖아

 

그건 그래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어?

 

너희 도움은 필요 없어
내가 알아서 한다고

 

그래도 우리가 남잔데

 

- 어디 가는 거야?
- 그놈 쫓아가잖아

 

- 난 혼자 일한다니까
- 쌩숭은 내가 잡아

 

쌩숭은 잠시 잊는 게 어때?

 

잠시 잊자니?

 

아까 있었던 일 못 봤어?

 

난 끝까지 파헤칠 거야

 

너 미쳤어?

 

소냐

 

네가 따라가서 정체를 알아내

 

우린 여기서 기다릴게

 

뭐라고?

 

승부는 공정해야지

 

일대일, 맨손으로
정정당당하게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거든

 

아까 본 건 공정하지 못했어

 

케이노야

 

케이노는 잊어

 

- 어디까지 했지?
- 다른 놈은 누구지?

 

그래, 그놈이
그 친구를 얼려버렸잖아

 

그래서 그 친구가 폭발해서
내장이니 뭐니 다 나왔어

 

토할 뻔했다니까

 

역겹군

 

쌩숭이 그렇게 대단한데

 

배는 왜 그리 초라하대?

 

그래

 

어쨌든 찜찜한 놈이야

 

이 순간을 만끽하라면서

 

그 말대로야

 

쌩숭은 위대한 마법사야
현명한 자들은 그를 따르고

 

그의 권위에 도전하는 놈들은
노예가 되지

 

그래?

 

노예는 못 봤는데

 

어리석은 놈
넌 아무것도 몰라

 

영혼을 노예로 삼는 거야

 

황제한테 직접
흑마술을 전수받았어

 

자네도 왕족이지?

 

난 고로야!

 

아웃월드의 장군이자

 

쇼칸 지하 왕국의 왕자

 

지하 왕국?

 

그게 뭐야?
지하에 있는 거야?

 

그래, 그런 거야

 

그래? 나도 일종의
지하 세계 대장이야

 

내 고향에서 말이야

 

네 고향에 있는 놈들은
재수 좋은 줄 알아

 

그건 맞아, 고로 왕자

 

그게 아니라면
내가 왜 저런 바보를 골랐겠나?

 

위엄도 매너도 없는 놈이잖아

 

하지만 지구에선

 

이런 놈들이 거대한 부와

 

막강한 권력을 차지하지

 

맞아요

 

나도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내 돈은 언제 줄 거예요?

 

그 여자애를 물리치면

 

하지만 명심해
다치게 하지 말고 굴욕만 줘

 

소냐에겐 내게
따로 계획이 있으니까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쌩숭?

 

경고하러 왔다

 

쿵 라오의 후예가
대회에 참가한다

 

그놈을 주의하도록 해

 

그놈을 홀에서 봤는데

 

별거 아니던데요

 

어리석게 자만할 때가 아니야

 

완벽한 승리가 눈앞에 있다

 

그래서 또 다른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러 온 거야

 

키타나 공주

 

황제의 양녀 말인가요?

 

그 여자가 뭐가 문제죠?

 

공주는 만 년을 살았고

 

아웃월드의 적법한 상속자야

 

공주가 지구 전사들과
힘을 합치면 안 돼

 

특히 리우 캉과는

 

네가 뭐가 특별한 거야?

 

글쎄

 

황제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다

 

나도 그렇고

 

난 실패를 모릅니다

 

여기서 나가자

 

뭐야?

 

누가 있어

 

잠깐, 잘못 왔어

 

 

키타나 공주야

 

우릴 도우려나 봐

 

여자가 궁한가 보네

 

헛소리 그만해
안내하려나 봐

 

포기하라고
공주는 만 살이라잖아

 

- 그래서 뭐?
- 류

 

류!

 

- 무슨 일이야?
- 여기 뭔가 있어

 

- 그게 공주를 쫓는 것 같아
- 공주는 어디 있어?

 

나도 몰라

 

알고나 가는 거야?

 

그래, 알아

 

공주가 이쪽으로 갔어

 

공주 향수 냄새가 나거든

 

아무 냄새도 안 나는데

 

냄새가 나긴 나네

 

헛소리

 

- 놈들이다
- 봤어

 

참 멍청하고 못생긴 놈들이네

 

- 식은 죽 먹기네
- 그래?

 

- 내겐 그랬다고
- 그래, 너 잘났다

 

대체 왜들 그래?

 

우린 멀쩡하고 쟤넨 아니잖아
그럼 된 거 아냐?

 

대단해, 정말 대단해

 

저들은 어떻게 할 셈이지?

 

그건 아니지

 

이쪽이 나가는 길이야

 

싸웠으면 너흰 죽었어

 

대회에서 맞설 상대를 봤지?

 

- 고로 말이에요?
- 쌩숭도

 

쌩숭이 대회에 나설까요?

 

그자가 원한다면

 

전 챔피언이라
참가할 권리가 있거든

 

고로보다 훨씬 더 위험한 자야

 

그자의 힘은 패한
전사들의 영혼에서 나오지

 

쌩숭과 대적하는 건
군단을 대적하는 것과 같아

 

그 점을 명심해

 

내일 대회가 시작된다

 

준비해

 

지금부터

 

이 섬이 너희들의 격전장이다

 

리우 캉, 네가 첫 번째다

 

모탈 컴뱃을 시작한다

 

- 시작해
- 그래

 

네 영혼은 내 것이다

 

안 돼!

 

페이탈리티다

 

소냐 블레이드

 

널 위해 준비한 게 있다

 

필요 없어

 

아닐 텐데

 

보면 갖고 싶을 거야

 

나중에 고맙다고 할걸

 

안녕, 예쁜이
나 보고 싶었지?

 

이걸 봐

 

뭐 기억나는 거 없어?

 

뭐, 그걸로 네 엄마라도 찔렀어?

 

네 동료 입을 찢었지

 

귀에서

 

귀까지

 

항복해, 예쁜이

 

- 네 동작은 다 알아
- 그래? 이건 어때?

 

아프냐, 예쁜이?

 

그렇지

 

끝내버려

 

그만해, 소냐

 

- 목 부러지겠다
- 잘 아네

 

이리 와

 

돌아와

 

잘 왔다

 

내려와!

 

“사랑하는 팬에게
조니 케이지”

 

시작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넌 가망이 없어

 

내가 이기든 지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다음 경기에서 이기려면
생명을 주는 요소를 이용해

 

- 뭐라고?
- 키타나!

 

내 말 명심해

 

키타나, 그만해

 

날 실망시키다니

 

현명하지 않구나

 

생명을 주는 요소를 이용해

 

물이야

 

때가 됐나요?

 

그래

 

이만하면 인간에게 충분히 져줬어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로군

 

뭔 괴물이야?

 

- 그렇지, 치고 빠져
- 잘한다

 

고로, 파이팅!

 

아트, 할 수 있어
힘내

 

움직여, 발을 이용해

 

그렇지, 발로 차

 

힘내, 아트

 

일어나

 

그렇지!

 

죽여버려!

 

빠져나와

 

잘한다, 고로!

 

끝내라

 

죽어라

 

끝내

 

안 돼!

 

완벽한 승리로군

 

네 영혼은 내 것이다

 

안 돼!

 

이기긴 다 글렀어요

 

저런 걸 어떻게 이겨요?

 

좋은 질문이군

 

고로는 죽일 수 있어

 

쌩숭도 인간이 무찌를 수 있고

 

너희라면 어떤 적도
물리칠 수 있어

 

아무리 요상한 힘을
가진 놈들이라 해도

 

방법은 있기 마련이야

 

하나만 명심하면 돼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내

 

우린 두려운 게 없는데요

 

우선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내야만
저놈들을 이길 수 있어

 

조니, 너는 네가
가짜라는 두려움 때문에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고
마구잡이로 싸우잖아

 

매우 용감하지만

 

어리석고
조심성도 없지

 

그러다 패배할 거야

 

소냐, 너는

 

뭐든 혼자서 하려 하지

 

동료를 믿기 두려워한다면

 

결국 패배하고 만다

 

잠깐

 

잠깐만요

 

- 저는요?
- 아, 너도 있었지

 

넌 네 운명을 두려워하잖아

 

미국으로 도망간 적도 있지

 

그래서 동생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혔고

 

동생이 죽은 건
제 책임이에요

 

아니, 각자의 운명은
각자에게 달린 것이야

 

찬은 이걸 알았는데
넌 왜 모르지?

 

노력했어요

 

절망이 가장 무서운 적이야

 

쌩숭도 이걸 알아

 

놈은 네 영혼을 꿰뚫어 보고

 

그 내면의 공포를 이용하지

 

그에 대비하지 않으면
질 거다

 

형!

 

다음은 너다

 

고로는 패배한 적이 없어

 

그놈을 상대했다간
네가 죽을 거야

 

내가 죽이지 않으면
우릴 차례로 죽이겠지

 

난 놈을 죽이고
이 일을 끝낼 수 있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냐

 

아니, 그러면 끝나

 

너도 아트처럼 당하게 둘 순 없어

 

그건 안 되지

 

네가 날 보호하겠다는 거야?

 

날 믿어
내게 좋은 계획이 있어

 

웃기지 마

 

넌 정말 이기적이야
혼자만 잘난 줄 알지

 

그래?
그래도 잘생겼으니 좀 봐줘

 

고로에게 도전하겠다고?

 

지금은 네 차례가 아닌데

 

죽고 싶어 안달이 났구먼

 

죽는 건 내가 아니야

 

그럴까?

 

어리석은 놈
영웅이라도 되겠다는 건가?

 

동료를 보호하겠다고?
착각하지 마

 

그들도 곧 죽을 테니

 

네 뒤를 따라서

 

그럼 문제없잖아

 

그렇게 죽는 게 소원이라면
그 소원을 들어주지

 

그 대신 내가 선정한
대회 결승전 장소에서

 

내가 고른 선수나 내가

 

승자를 직접 상대할
권리를 보유하겠다

 

- 그렇게 하지
- 그건 안 돼

 

너무 늦었습니다, 레이든 님

 

규정은 아주 명백합니다

 

이걸 뭐라고 하더라?

 

‘거래는 거래다’라고 하지

 

대체 무슨 짓이야?

 

선택을 한 거예요

 

우리 대회잖아요

 

인간이 싸우는 모탈 컴뱃

 

좋아

 

드디어 한 명은 이해했군

 

고로

 

- 죽여버려!
- 고로!

 

고로!

 

빨리 끝내서

 

내게 공물을 바쳐라

 

이런 약한 놈은

 

한 방에 끝내겠습니다

 

좋아

 

시작해볼까?

 

그렇지!

 

미안

 

이런 등신

 

젠장, 아프잖아

 

쫓아가 죽여버려

 

죽여!

 

그렇지, 고로!

 

죽여!

 

500달러짜리 선글라스였다고
망할 놈아

 

이제 떨어져야지

 

안 돼!

 

안 돼!

 

이거 놔!

 

거기 서!

 

지금 내 도전권을 행사하겠다

 

소냐와 싸운다

 

이런 겁쟁이 같으니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거래를 잊었나?

 

대회는 계속된다

 

합의한 대로 장소만

 

바꾸는 거다

 

안 돼!

 

- 소냐!
- 안 돼!

 

어디로 데려간 거죠?

 

황제의 성으로

 

폐허가 된 아웃월드야
난 거기 못 들어가

 

우린 갈 수 있죠

 

소냐가 쌩숭을
이길 수 있을까요?

 

그건 힘들어

 

- 왜요?
- 아직 말하지 않은

 

마지막 규칙이 있어

 

소냐가 놈과 안 싸우면
결승전은 없어져

 

네겐 더 가르칠 게 없구나
리우 캉

 

넌 알 건 다 알지만

 

지금 네게 필요한 건 의지야

 

정말 같이 안 갈 거예요?

 

아웃월드에서 잘 찾아보면

 

새로운 안내자가 나타날 거야

 

행운을 빈다

 

행운이 필요할 거야

 

이건 좀 아니지만

 

난 괜찮아

 

난 할 수 있어

 

여기가 아웃월드로군

 

놈들이 여기가 왜 싫은지 알겠다

 

저 탑으로 가야 해

 

소냐를 저기로 데려갔을 거야

 

난 여기가 싫어

 

정말 싫어

 

분위기가 너무 흉흉해서
싸울 엄두도 안 나

 

주변이 온통
날 죽이려는 놈들뿐이잖아

 

마치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뭐지?

 

잠깐

 

뭔데?

 

뭔가 있어

 

이런

 

뭐 하는 거야?

 

뭐 하냐고?

 

이게 뭐야?

 

잘했어

 

드디어 알아냈군, 류

 

키타나 공주

 

따라와

 

여긴 왜 이래?

 

너희가 막지 못하면

 

지구도 이렇게 될 거야

 

우리 아버지는
아웃월드의 적법한 통치자셨어

 

하지만 최고의 부하들이
모탈 컴뱃에서 10연패 하자

 

황제가 왕궁으로 들어와

 

우리 부모님을 죽이고
날 양녀로 삼았어

 

자기가 왕위를 차지하려고

 

여기도 한때는
아름다운 곳이었어

 

쌩숭이 파괴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하면
저놈들을 막을 수 있지?

 

널 못 믿었다면
널 돕지도 않았어

 

검은 탑에서
세 가지 도전을 받을 거야

 

적을 대적하고
자신도 대적해야 해

 

그리고 네 내면의
최악의 두려움도

 

너와 싸우지 않을 거야

 

네 장단에 놀아나지 않을 거라고

 

이걸 어쩌나, 소냐

 

여기엔 너뿐인데

 

네가 안 싸우면

 

지구는 몰수패가 되어

 

우리 황제가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리지

 

거짓말

 

동료들이 날 찾아올 거야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건가?

 

정말 감동적인
인간애로구먼

 

마지막 기회다, 소냐

 

모탈 컴뱃에서 나와 싸워라

 

지옥에나 가

 

데리고 가

 

황제께서 기뻐하시겠구나

 

내 동료들이 올 거야

 

이미 왔어

 

- 잡아
- 거기 그대로 있어

 

시합을 방해하려는 거냐?

 

그건 황제를 배신하는 행위야

 

모탈 컴뱃에서 배신하면
우승 못 한다는 걸

 

황제도 알 텐데

 

네가 감히 내게 배신을 언급해?

 

네 무지로 인해
지구로 갈 수 없게 될 거야

 

좋아

 

조니 케이지
네게 결투를 청한다

 

아니, 네 상대는 나야

 

난 쿵 라오의 후예

 

리우 캉이다

 

모탈 컴뱃에서
네게 도전한다

 

받아들이나?
아니면 항복인가?

 

받아들인다

 

모두 나가!

 

이 무례한 인간을
내가 직접 처리하지

 

옷 예쁘네

 

어리석은 놈

 

무슨 소리지?

 

쌩숭의 힘의 원천이야

 

천 명의 죽은 전사들의 혼이지

 

적과 맞서 싸워

 

겨우 이거냐, 마법사?

 

리우 캉

 

네 영혼이 보인다

 

넌 죽을 거야

 

너 자신과 맞서

 

내 영혼을 볼 순 있어도
가질 순 없다

 

내면의 공포를 이겨내

 

나는 내 운명이
두렵지 않다

 

덤벼라

 

 

찬?

 

너일 리가 없어

 

레이든이 보냈어

 

형 도우라고

 

넌 찬이 아냐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기억나?

 

형이 언제까지고
날 돌보겠다고 약속했잖아

 

기억해

 

이젠 내가 형을 돌볼 차례야

 

형, 나랑 같이 가자

 

내가 죽게 둔 건
용서할게

 

아니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어

 

- 형
- 아니

 

찬은 자신의 길을 선택했어

 

각자의 운명은
각자에게 달린 것이야

 

쌩숭이 내 동생을 죽였어

 

넌 내 것이야

 

선택받은 자라고?

 

그래, 내가 선택받은 자다

 

- 네 노예들의 소리가 들리냐?
- 죽여

 

죽여!

 

통제력을 잃었군

 

노예들이 널 배반했다

 

저들을 풀어줘라

 

저들은 영원한 내 노예다

 

영혼이 저렇게 많은데
네겐 영혼도 없군

 

불쌍하네, 마법사

 

동정은 약한 자들에게나 해

 

항복해
넌 졌어

 

절대!

 

완벽한 승리

 

형이 올 줄 알았어

 

 

언젠간 다시 같이할 거야

 

그때까지 내 영혼은
항상 형과 함께 있을 거야

 

잘 가, 형

 

집에 가자

 

기다리고 있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이렇게 끝날 줄
알고 계셨죠?

 

전혀

 

인간이란 게
워낙 예측 불허라

 

정말 큰일 했다

 

날 경배하라

 

뭐죠?

 

황제야

 

약하고 한심한 것들
너희들의 영혼을 거두러 왔다

 

그렇게는 안 되지

 

“대니 웨스터버그를 기리며”

 

“영화 산업에 대한
그의 헌신과 공로에 감사합니다”

 

자 막 : 김 성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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