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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1944년 가을
' 허트겐 포레스트 ' 전투에 참전한
군인들에게 바칩니다

 

Sub2smi by Coma

싱 크 수 정 : 슐 츠
(schultzmann@naver.com)

 

' 햄버거 힐 2 '

 

1944년 8월

 

2차 세계 대전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 했고

 

파리는 자유를 얻었다

 

4년 간의 교전 후
독일 패배가 확실한 듯 보였다

 

6월의 노르망디 상륙 후

 

미군과 연합군은
북유럽 전면전을 갖고

 

독일군을
그들 영토로 내몰았다

 

♬ over there ♬

 

♬ over there ♬

 

♬ send the word,
send the word,
over there ♬

 

♬ that the yanks are coming ♬

 

♬ the yanks are coming ♬

 

♬ the drums, drums
drumming everywhere ♬

 

♬ so beware ♬

 

♬ say a prayer ♬

 

♬ send the word,
send the word to beware ♬

 

♬ we'll be over,
we're coming over ♬

 

♬ and we won't come back
till it's over, over there ♬

 

광명을 맞이한 사람들은 기뻐하며
군인들을 환영했다

 

샹젤리제를 행진하던
군인들은

 

하나 같이 베를린 정복을
확신하고 있었다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거라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독일 국경을 향해
파리를 떠났을 때

 

희망은 퇴색되어 갔다

 

1944년 11월

 

벨기에와 독일 국경지
허트겐 포레스트

 

- 난 할 수 있어
- 할 수 있어

 

- 해낼 거야
- 맞아

 

- 오늘 운이 좋거든
- 그래

 

- 운이 좋다구
- 맞아, 밥

 

- 이건 별 거 아냐
- 공원을 걷는 정도지

 

- 왜 그래?
- 집에 가야 겠어

 

- 그렇게 될 거야
- 집에 갈 거야

 

- 그럴 거야
- 집에 갈래

 

그럴 거라니까

 

견뎌야 돼, 밥

 

- 견디자
- 자넨 할 수 있어

 

- 난 할 수 있다
- 자넨 충분히 강해

 

강하다

 

- 이건 별 거 아냐
- 난 강해

 

- 어떻다고?
- 강해

 

맞았어, 강해

 

젠장, 꼭 견뎌야 돼

 

정신 차려, 밥
누가 강하다고?

 

내가

 

그래, 맞아
얼만큼 강하지?

 

- 아주 많이
- 그래, 다시 한 번

 

- 엄청 강하다
- 맞았어, 자넨 아주 강해

 

- 좀 참아, 밥
- 아파

 

- 이제 1마일도 안 남았어
- 너무 멀어

 

- 아냐, 멀지 않아
- 못 갈 거야

 

- 할 수 있어
- 난 죽을 거야

 

살 수 있어

 

- 난...
- 해낼 거야

 

할 수 있다

 

그래, 맞았어

 

밥, 좀 쉬어야 겠어
알겠지?

 

알았어, 밥?

 

젠장

 

밥, 일어나

 

일어나, 그만하고
어서 일어나라니까

 

다시 살아난 걸
환영한다

 

날 데려가지 않겠다고
약속해

 

괴로워, 이제 그만둬

 

밥, 여기서 쳐졌다간
아무도 자넬 찾지 못 해

 

- 이대로 죽고 만다구
- 잠시만 앉아 있자

 

난 죽어가고 있어

 

이러고 있을 수 없어

 

- 자넬 데리고 여길 나가야 겠어
- 싫어

 

- 그러지 말고, 어서 가자
- 싫어, 이제 더는 못 가

 

좋아, 알았어
진정해, 건들지 않을 테니

 

알았으니까 진정해

 

더는 못 가

 

진정하라구

 

더 이상은...

 

남겨두고
가진 않을 거지?

 

선택의 여지가 없어

 

알았어

 

데이비드...

 

이렇게 내버려두진 말아줘

 

제발 그러지 마,
여기에 남겨두지 마

 

여기에 버려두지 마

 

데이비드

 

이런 식으로 남겨두진 마

 

그만해

 

제발 날 포기하지 마

 

좋아, 출발해

 

28 보병 사단
야전 병원

 

- C소대 대원들은?
- 농담해?

 

진정해, 좀 참아

 

- 챔버라인
- 좀 들어줘

 

프리쳇 대위가
자네 소대 대원을 찾던데?

 

지금 어딨어?

 

본부에,
원하면 태워주지

 

엎드려

 

젠장

 

괜찮아?

 

왜 저렇게
방치해 두는 거야?

 

상관 놈들,
트럭을 시체

 

옮기는 데
낭비할 순 없단 거지

 

지옥에도
자리가 없겠군

 

무슨 소리야? 자리야 많지
위로 쌓아올리면 되잖아

 

- 몇 명이나 될까?
- 수백명, 그것도 단 5일만에

 

이런 일을 방치하고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

 

죽어나는 건 사병들 뿐이야
상관들은 와보지도 않아

 

지도만 쳐다보고 있으니
이곳 상황을 알 턱이 있겠어?

 

- 피해가 말이 아니지?
- 맞아

 

연대가 대대로, 대대가
다시 소대 규모로 재편되더니

 

이제 우리만 남았지

 

상부에선 사단이 전멸할 때까지
계속 전장으로 보낼 거야

 

난 빠질래

 

소대 전투 사령부

 

- 대위님, 매닝 사병입니다
- 알았다

 

자네가 매닝?

 

그럴 겁니다

 

- 제대로 말씀드려
- 긴장 풀어

 

자네 소대는 전멸했다

 

네?

 

자네만 살아 남았어
행운의 날이지?

 

- 행운의 날?
- 살았잖나

 

- 그래요?
- 닥치지 않으면...

 

- 어쩔 겁니까?
- 둘 다 그만둬

 

루카스, 나가 있어

 

새 상관이니
적응하도록 해

 

곧 죽을 텐데요, 뭐

 

말해봐, 혼자 살아남은
비결이 뭔가?

 

- 가끔...
- 무슨 뜻이지?

 

가끔 직감이 적중하거든요

 

전투 중에?

 

원하는 게 뭡니까, 대위님?

 

어젯밤,
전 대대가 당해서

 

사상자가 70%라더군

 

상황이 불리하니
실수 없이 성과를 올려야 한다

 

할 일은 뭡니까?

 

오늘 밤에 새 분대를 한 번
조직해 보도록

 

중사가 된 걸
축하한다

 

사양하겠습니다

 

- 익숙해질 거다
- 그러기 싫습니다

 

자네 뜻대로 안 될 거다

 

나도 깨닫는 바가 있으니
무례함은 참아 주지

 

하지만 명령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는 없다

 

전 자격이 없습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넨 일주일 간이나 버텼어

 

자네 소대에선
아무도 못 해낸 일이지

 

내가 있는 이상,
자넨 임무를 맡아 해야 돼

 

실수하시는 겁니다

 

중사, 유념해 두겠다
이상

 

- 대위님, 숲에서 전...
- 중사

 

- 네
- 이상

 

제대를 허락해 주십시오

 

전 미쳤어요
자격이 안 된단 말입니다

 

잘 들어라

 

일주일 전에 200명이었던 대원이
이젠 50명 뿐이다

 

당장 관두고 싶겠지만

 

혼자 살겠다고 애써 봤자
득될 게 없어

 

중요한 건
목표 달성이다

 

지체할 수록
거리에 시체가 더 늘어날 거야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

 

자네도 빠져나갈 수 없어

 

설사 신경 장애가
있다 해도

 

그런 이유로 제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알겠나?

 

알겠습니다

 

새 대원들과
다시 집결할 때까지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알겠나?

 

- 네
- 좋아, 이제 나가 봐

 

대위님, 일이 잘못되면
누구 탓입니까?

 

뭐 물어봐도 돼?

 

- 안 될 것 없지요
- 진급했다고

 

그래?
누구한테 들었어?

 

동료들한테서

 

- 벌써 퍼졌어?
- 그래

 

곰곰히 생각해 보면
정말 놀라워

 

소대를 통틀어 단 한 명만
살아남았다는 게...

 

30명 정도가 목숨을 잃었는데
자넨 긁힌 자국 하나 없으니 말야

 

운이 좋았어

 

그래, 맞아
그렇게 밖엔 볼 수 없어

 

꼭 그런 것만도 아냐
안 그래, 탈보트?

 

특별히 힘든 건 없었어?

 

발이 말이 아냐

 

어떻게 빠져나온 거야?

 

일행과 떨어졌어?

 

숲에서 길을 잃었나?

 

얘기 좀 해봐

 

자네 생각부터 말해봐

 

내 생각은 이래

 

자넨 늘 일행들과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겠지

 

절대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고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도 않았겠지

 

나도 감정은 있어

 

이젠 머뭇거릴 수 없다는 걸
명심해 둬

 

부하들 목숨은
자네 손에 달렸어

 

겁 많은 성격 때문에
대원들이 희생됐을 땐

 

머리통에
총알을 박아줄 테다

 

샌더슨

 

- 너잖아?
- 이봐

 

- 해냈군
- 어디 갔었어? 찾았잖아

 

- 길을 잃었어
- 겁쟁이인 줄 알았더니

 

겁쟁이? 난 위스콘신의
촌뜨기로 생각했는데

 

무슨 문제 있어?

 

- 아니, 중사님 기다리는 거야
- 여긴 어떻게 왔어?

 

어떤 남자가 길을 따라가면
된다고 알려줬어

 

크리스마스 땐 전쟁이 종식될 거라던데
여긴 왜 보냈을까?

 

- 누가 그래?
- 소문이 그래

 

전쟁터에 독일군은 없고
노인과 애들 뿐이라며?

 

- 누가 그걸 믿냐?
- 난 믿고 싶어

 

- 너도 그런 엉터리 말을 믿어?
- 네가 믿는다면...

 

저건 뭐지?

 

꼭 알 필요 있어?

 

'전차 방위 시설물' 이다

 

독일군의
탱크 차단 시설이지

 

여긴 요새선이고...

 

저 너머가 독일이란 건
알고 있겠지?

 

가자, 따라 와
전방에 가는 거다

 

잘 들어라

 

저 언덕 너머가 전방이다

 

호에서 50야드도 안 떨어진 곳에
독일군이 있다

 

이제 일렬로 간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여기선 안개 때문에
앞 사람도 잘 안 보인다

 

독일군은 우리의 반격과
너희가 보충병이란 사실도 알 거다

 

어떻게요?

 

간밤에 100명 넘게 잃었으니

 

보충병을 이끌고
반격할 거라고 짐작하겠지

 

놈들은
너희가 신참인 사실을

 

알고
그 점을 노릴 거다

 

말로 겁줘서
쫓아버리려 하겠지

 

너희들이 할 일은
명령에 복종하는 거다

 

그렇게만 하면 돼

 

- 이름이?
- 네?

 

- 이름 말야
- 워렌요

 

- 성은?
- 샌더슨

 

- 제가 먼저다, 뒤를 따르도록
- 네

 

한 번에 한 사람씩 간다
어슬렁거리지 말고 있어

 

샌더슨,
뒤에 바싹 붙어서 와

 

가자

 

고개 숙이고 가

 

옮겨

 

때맞춰 왔군

 

아무 일 없었어?

 

또 탱크가 문제야

 

놈들이 총구를 들이대고
위협하고 있는데

 

육군 항공대도
포병대도 있어

 

다른 방법을 찾아야 돼

 

- 기관포는?
- 아직 저기 있어

 

탱크는 우리 오른쪽에
88mm 기관포는 왼쪽에

 

망할 놈들

 

망할 놈들

 

아침에 정찰하러 올게

 

- 겁나나?
- 네?

 

겁나냐구?

 

 

할 일이 뭐죠?

 

- 말해 줄까?
- 네

 

망을 보는 거다

 

자넨 이 구역을 책임져야 돼
알겠어?

 

우측면으로 25야드 떨어진 곳엔
기관총이 있고

 

좌측면으로 20야드 떨어진 곳엔
소총병이 있어, 알겠어?

 

앞쪽엔 독일군이 있고

 

가까이에...
30야드 거리에...

 

신원 확인은 '허쉬'
암호는 '사과' 다

 

'허쉬' 라고 했는데
'사과' 란 대답이 없으면 발포해

 

생각할 것도
주저할 것도 없이 쏘는 거야

 

못 하겠으면
보따리 싸

 

적군이 진격하면
수류탄을 사용해라

 

놈들이 오는 건
어떻게 알죠?

 

총성과 비명,
병사들 날뛰는 소리가 들리면...

 

 

그럼 놈들이 진격하는 거다

 

밤에 담배가 생각나면
구덩이 바닥에 엎어져서 피워

 

- 담배 안 피워요
- 뭐?

 

안 피운다구요

 

- 아직 의문점이 있나?
- 네?

 

그럴 거야

 

이름이 뭔가?

 

워렌요

 

'죽음 제조소' 에 온 걸
환영한다

 

직선으로 가야 한단 걸
명심해

 

첫 번째 정찰인 만큼
내가 하는 걸 잘 지켜봐

 

 

방심하지 마

 

30야드 거리에 독일군이 있고
자넬 도울 사람은 없어

 

우리 임무는 적의 위치를
정찰하는 거다

 

손가락을
방아쇠에 대고 있어

 

- 네, 그러죠
- 살고 싶으면 절대 손 떼지 마

 

출발

 

천천히,
샌더슨 천천히

 

천천히 가, 샌더슨

 

- 무슨 일이야?
- 샌더슨을 놓쳤어

 

무슨 일인가?

 

- 샌더슨을 놓쳤어요
- 네가 잘못했잖아?

 

닥쳐

 

- 어떻게 하죠?
- 기다린다

 

똑똑한 놈이면 좋겠군

 

- 혼자란 것도 모르면요?
- 알 거다

 

그만 돌아간다

 

- 샌더슨을 놔두고요?
- 같이 위험에 빠질 순 없다

 

- 네, 하지만...
- 이름이 뭔가?

 

더그... 데스핀

 

더그 데스핀,
두 번째로 말하는데, 닥쳐

 

- 날 따를 텐가?
- 네

 

가자

 

샌더슨

 

- 잘 들어라
- 네

 

또 진격이 있을 거다

 

동쪽으로 4마일 떨어진
슈미트 시를 탈환하는 일이다

 

예상은 했겠지?

 

거길 가려면 '칼 트레일' 이 가르는 강을
무사히 건너야 하는데

 

이 숲에서
접근하기로 한다

 

프리쳇,
자네 팀이 '칼 트레일'을 맡아

 

아밸리 다리를 확보해라

 

 

G-2에 의하면 다리만 건너면
그 다음은 수월한데

 

그게 좀 까다롭다더군

 

G-2가 탱크 공격을 받아
호되게 당했던 사실을 잊었나 보죠?

 

탱크 공격은
포병대가 맡기로 했다

 

- 일주일 내내 듣던 말이군요
- 그러겠다고 했으면 믿어라

 

- 그 겁쟁이들...
- 뭐가 문젠가, 대위?

 

탱크가 공격해 오면
어쩌죠?

 

- 우리가 있잖나
- 그렇군요

 

프리쳇 대위, 명령을 수행할
자신이 없으면 미리 말해

 

다른 사람을 찾아볼 테니

 

출발지는 지크프리트 노선인
이 지점들이다

 

이번엔 연발 사격은 없을 거다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우린 대기하고 있겠다, 질문있나?

 

질문있나, 대위?

 

아닙니다

 

고맙다

 

그럼 이만...

 

샌더슨,
그거 먹을 거야?

 

그냥 놔둬라

 

더 먹고 싶으면
가서 줄 서

 

샌더슨, 어서 먹어

 

배고프지 않습니다

 

- 그건 문제가 안 돼
- 배가 안 고파요

 

따끈한 음식을 마지막으로 먹은 게
5일 전이었다

 

그 후 전 대원이 전멸당했고
그래서 이리 오게 된 거다

 

너희들이 총탄에 맞아 쓰러지면
또 다른 사람으로 대치된다

 

알아들었나?

 

이제 좀 알았어?
따뜻한 음식이 어떤 의미인지...

 

어디 가지 말고 있어

 

- 임무가 있을 테니 멀리 가지 마
- 명령이 내려왔습니까?

 

곧 오겠지

 

그걸 어떻게 미리 알죠?

 

따뜻한 음식, 커피, 담배
그 후엔 공격 명령이 내려지지

 

허풍 떠는 거야

 

그렇게 생각 안 해?

 

허풍쟁이라구

 

담배는 언제부터 피웠어?
왜 그래?

 

- 전에 화낸 거 미안해
- 닥쳐

 

- 백스터, 진정해
- 간밤엔 잘 했어, 샌더슨

 

- 첫 날이었는데
- 나도 그래

 

너무 무서웠어

 

이것 좀 봐

 

뭐하는 거야, 로니?

 

방귀로
날 날려버리려고?

 

담배 피우는 거야

 

줄까?

 

정말 방귀 맛이 나는데?

 

샌더슨

 

숲에서 독일군을 봤을 때...
어땠어?

 

익사하는 기분이었어

 

할 말 있어요?

 

중위님

 

어젠 어떻게 된 거지?

 

- 대원 하나를 잃을 뻔 했다더군
- 그러면서 배우는 거죠

 

보충병을, 그것도 첫 정찰에
첨병으로 내보내다니

 

- 전부 보충병이에요
- 그럼 자네가 앞장 섰어야지

 

안 그래?

 

경험을 쌓게 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요

 

혼자 살려고 그랬겠지
걔들이 뭘 알아?

 

- 중위님은요?
- 그래, 나도 몰라

 

나흘 동안 수 많은
시체를 보면서 깨달았지

 

조만간 실전에 참가하게
될 거라는 걸

 

마치 다 아는 듯 한
얼굴로 돌아다녔지만

 

그래, 난 아무 것도 몰라

 

사실 실전에 있어선
자네가 나보다 한 수 위지

 

아냐?
그렇게 생각 안 해?

 

- 원하는 게 뭐죠?
- 자네 도움이 필요해

 

생명의 위협만 없다면
얼마든 돕겠지만

 

조언 정도면 몰라도
총알받이는 싫습니다

 

- 그걸론 부족해
- 더는 못 합니다

 

잠깐만

 

전투 중에
자네가 중상을

 

입고 쓰러지더라도

 

내 목숨이 위험하면
그냥 내버려 둘 거야

 

어떻게 생각해?

 

뭘?

 

공격한다는 거 말야
정말일까?

 

정말이야

 

- 우린 신참내긴데?
- 그래도

 

샌더슨

 

어제 숲에서 매닝 중사는
널 포기하려고 했어

 

우린 죽을 거야

 

하나님 아버지

 

보호해 주십시오

 

2분 남았다

 

2분 남았다

 

2분 남았대
우린 안 죽어

 

2분 남았대
우린 안 죽어

 

2분 남았대, 우린 안 죽어
어서 따라 해봐

 

- 우린 안 죽어
- 우린 안 죽어

 

우린 안 죽어

 

발사

 

발사

 

후퇴, 어서 뛰어
몰려다니지 마

 

밀지 마
밀지 말라니까

 

중사님

 

계속 뛰어!
계속 가!!

 

흩어져
몰려 다니면 안 돼

 

안 돼, 저리 가
저리 가라구

 

저리 가, 저리 가

 

발사

 

어디 가?
그 쪽이 아냐

 

뭐하는 거야
어서 뛰어

 

앞만 보고 달려

 

후퇴, 어서 뛰어

 

후퇴, 후퇴

 

뭡니까?

 

- 다시 공격한다
- 말도 안 돼요

 

어떻게든 '칼 트레일' 을
손에 넣어야 돼

 

- 문제는 놈들 대포인데...
- 그렇죠

 

북쪽에 샛길이 있으니까

 

화염 방사기를 가져가면

 

한 분대로도 충분할 거야

 

그 쪽 병력은요?

 

주 병력은 2킬로 밖에
주둔해 있어

 

여기까지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야

 

자원 분대가 필요한데...

 

전 못 해요

 

이번 일만 성공하면
의가사 제대시켜 줄게

 

좋아요

 

웃지 마, 재수 없어

 

위생병, 위생병

 

발사!

 

도강
칼 트레일

 

장전, 발사

 

프리쳇인데
놈들 공격이 너무 거셉니다

 

발사

 

발사

 

발사

 

발사

 

발사

 

후퇴하겠습니다

 

안 돼, 후퇴는 안 돼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다리를 사수해
명령이다

 

벌써 서른 명이나 죽었어요

 

잔말 말고 끝까지
다리를 사수해

 

죽으란 겁니까?

 

중위님,
여기 있다간 죽어요

 

- 빨리 피해야 돼요
- 발사

 

발사!

 

발사!

 

좋아, 다른 병력도 없이
거의 무방비 상태다

 

우린 샛길로 올라간다

 

백스터, 샌더슨
너희만 믿는다

 

자신 있지?

 

가자

 

발사

 

발사

 

- 박스카 6, 여긴 박스카 9
- 말해라, 오버

 

루카스 중위님이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럼 자네가 지휘해서
이쪽 강가로 후퇴해

 

이렇게 폭탄이 빗발치는데요?

 

지금 후퇴하지 않으면 죽어
어서 후퇴해

 

발사

 

발사

 

중사님

 

백스터

 

못 해요, 전 못 해요
전 못 해요

 

백스터

 

못 해요
도저히 못 해요

 

- 못 해요
- 어서 일어나

 

어디 가?
위치 사수해

 

백스터

 

빌어먹을...

 

안 돼요, 안 돼요...

 

무슨 짓이에요?

 

정말 너무해요

 

샌더슨, 어서 가

 

- 모두 엄호해
- 알았어요

 

매닝이 해냈군

 

정말 처참하군

 

중위님

 

탱크다

 

엄폐물을 찾아
숲으로 돌아가

 

후퇴

 

어서 여길 벗어나야 돼
방사기 벗어

 

어서 저쪽으로

 

뛰어

 

빌어먹을

 

로니, 로니

 

안 돼, 돌아와

 

조금만 더
멈추면 안 돼

 

일어나
여기 있으면 안 돼

 

어서 일어나

 

로니는 죽었어
죽었다구 일어나

 

빨리 빨리 걸어

 

- 몸은 어때?
- 괜찮습니다

 

그만 쉬어

 

저만 쉴 순 없어요

 

대위, 잔말 말고
상관이 쉬라면 쉬는 거야

 

다쳤는데 쉬어야지

 

- 고깝게 생각 말게, 로이
- 날 아나?

 

안에들 있어?

 

 

대위, 들어가서
자네 대원들과 만나 봐

 

 

- 인수 인계하고 오겠습니다
- 필요 없어

 

- 같은 실수를 또 할 순 없지
- 무슨 뜻입니까?

 

잘 알 텐데?

 

운전병,
병원으로 데려가

 

끔찍한 전투였어

 

그래

 

자네 분대는?

 

저기 있군

 

- 그렇게 하고 싶어?
- 뭐가?

 

의가사 제대 말야

 

무슨 소리야?

 

- 넌 쓰레기 같은 놈이야
- 그래, 이제 알았어?

 

- 너 때문에 세 명이나 죽었어
- 넌 가지도 않았잖아

 

다행이지

 

- 널 쭉 지켜봤어
- 그래?

 

대위랑
협상한 거 알아

 

- 혼자 살려고 말이지
- 맞아

 

계획이 틀어져서
안 됐군

 

- 무슨 뜻이야?
- 대위가 오늘 의가사 제대했어

 

다 그런 거야

 

루카스 중위는?

 

모르겠습니다
충격이 컸나 봅니다

 

저 친군가?

 

그렇습니다

 

자네 분대는 어딨지?

 

중위나 돼 갖고
이게 뭐야

 

대원들 집합시켜

 

- 무슨 짓이야
- 어서 떼어내

 

끌고 가

 

이런, 제길

 

아까 분대를 찾으셨죠?

 

잠깐만, 이런 행동은
당장 군법 재판감이야

 

차라리 그렇게 해주십시오

 

- 자네가 매닝이지?
- 그런데요?

 

잠깐 사령부로 갈까?

 

- 데이비드 매닝 중사
- 웬 서류입니까?

 

자네만 특별 대우다

 

"매닝 중사는
탁월한 전투 감각을 지녔으며"

 

"위급 상황 대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무례하지만
능력이 뛰어나므로"

 

"다음 전투에 소대장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로이 프리쳇 대위"

 

내일 공격은
자네가 맡아서 지휘해

 

언제 쓴 겁니까?

 

자네가 중사 되던 날

 

한낱 중사가 어떻게...

 

중사인 거 알아

 

- 실력이 좋은 것도 알지
- 사흘 전까진 사병이었습니다

 

여러 말 필요 없어

 

자넨 결정권이 없어
나도 마찬가지고

 

08시에 공격할 거니까
대원들을 모아둬, 중위

 

남은 대원이 없는데요

 

잘 찾아봐

 

매닝

 

얘기 좀 해, 얘기 좀 하자니까
어떻게 된 건지 알아야 겠어

 

어딜 도망가려고

 

이러지 마, 진정해!
진정하라구!

 

- 네가 백스터를 죽였지?
- 그래, 누구라도 그랬을 거야

 

- 총 내려놔
- 시끄러

 

쏴,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우리더러 내일
슈미트 사단과 싸우래

 

- 뭐?
- 들었지?

 

빌어먹을

 

방법은 두 가지야

 

내일 장렬히 싸우다 죽든지
오늘 밤 탱크를 없애든지

 

대원들이 찬성할까?

 

다른 대원은 필요 없어

 

개릴라전이니까
숫자가 적은 게 좋아

 

넌 대원들도 버린 놈이야

 

그런 놈을 어떻게 믿고
적진에 들어가겠어?

 

중요한 건
살아남는 거야

 

그것만 생각하라구

 

- 계획이 뭐야?
- 같이 가려고?

 

생각해 봐서

 

- 백스터처럼 죽고 싶어?
- 어쩔 수 없었어요

 

그때 백스터를 안 죽였다면
우리가 죽었을 거에요

 

같이 갈게요

 

- 난 모르겠어
- 전 중위님을 믿어요

 

어차피 갈 거면
여명 때에 가자구

 

중위님

 

왜?

 

우린 안 죽어요

 

그래, 안 죽어

 

슬슬 가자구

 

내가 앞장 설게

 

08시 전에
일을 끝내야 돼

 

좋아,
여기서 기다려

 

가자

 

좋아, 트럭까지 갔다 올 테니까
엄호해줘

 

장전

 

매닝

 

안 돼

 

챔버라인

 

어서 일어나요

 

- 출혈이 심해서 틀렸어
- 아녜요

 

맞아

 

- 저만 믿으세요
- 믿긴 뭘 믿어

 

2킬로만 가면 돼요

 

- 너무 멀어
- 안 멀어요

 

왜 웃으세요?

 

- 너 때문에
- 제가 왜요?

 

아무 것도 아냐

 

집에 데려다 드릴게요

 

- 그래
- 아무 걱정 마세요

 

허트겐 포레스트 전투에서

2만 4천명이 넘는 병사가
죽거나 부상당했다

 

오늘 날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무모한 전략에 의한
희생이었다고 말한다

 

♬ i'm dreaming ♬

 

♬ of a white ♬

 

♬ christmas ♬

 

♬ ooh
just like the ones ♬

 

♬ i used to know ♬

 

♬ where the treetops
glisten ♬

 

♬ and children listen ♬

 

♬ to hear ♬

 

♬ sleigh bells ♬

 

♬ in the snow ♬

 

♬ i'm dreaming ♬

 

♬ of a white ♬

 

♬ christmas ♬

 

♬ ooh
with every ♬

 

♬ christmas card ♬

 

♬ i write ♬

 

♬ may your days ♬

 

♬ be merry ♬

 

♬ and bright ♬

 

♬ and may all ♬

 

♬ your christmases ♬

 

♬ be white ♬

 

♬ i'm dreaming ♬

 

♬ of a white ♬

 

♬ christmas ♬

 

♬ ooh
just like the ones ♬

 

♬ i used to know ♬

 

♬ where the treetops
glisten ♬

 

♬ and children listen ♬

 

♬ to hear ♬

 

♬ to hear
the sleigh bells ♬

 

♬ in the snow ♬

 

♬ mmm ♬

 

♬ i'm dreaming ♬

 

♬ of a white ♬

 

♬ christmas ♬

 

♬ with every ♬

 

♬ mmm
christmas card ♬

 

♬ i write ♬

 

♬ may your days ♬

 

♬ be merry ♬

 

♬ and bright ♬

 

♬ and may all ♬

 

♬ ooh ♬

 

♬ your christmases ♬

 

♬ be white ♬

 

♬ ooh ♬

 

♬ ooh ♬

 

Sub2smi by Coma

싱 크 수 정 : 슐 츠
(schultzm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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