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000 --> 00:00:02,252 흥미로운 음악 2 00:00:02,000 --> 00:00:07,000 Downloaded from YTS.MX 3 00:00:08,000 --> 00:00:13,000 Official YIFY movies site: YTS.MX 4 00:00:34,743 --> 00:00:36,661 사, 사진 초인종이 울린다 5 00:00:37,412 --> 00:00:41,541 오빠, 나 지금 사진은 안 돼 초인종이 연신 울린다 6 00:00:46,004 --> 00:00:47,005 한숨 7 00:00:47,505 --> 00:00:51,342 그게 아니라 내가 지금 노 메이크업 상태라서 8 00:00:53,678 --> 00:00:54,554 (상훈) 응 9 00:00:58,224 --> 00:00:59,225 응 10 00:01:03,772 --> 00:01:06,566 아니, 내가… 초인종이 연신 울린다 11 00:01:19,579 --> 00:01:21,581 문이 탁 열린다 12 00:01:21,664 --> 00:01:22,791 (선영) 아이고 13 00:01:24,209 --> 00:01:25,043 선영의 힘겨운 숨소리 14 00:01:25,126 --> 00:01:27,045 아가씨 있었네 15 00:01:27,128 --> 00:01:27,962 엄마는요? 16 00:01:28,046 --> 00:01:28,880 (아현) 몰라요 17 00:01:29,839 --> 00:01:30,715 (선영) 윗집에 가셨나? 18 00:01:32,467 --> 00:01:33,551 선영의 힘주는 신음 19 00:01:38,765 --> 00:01:39,641 선영의 힘겨운 한숨 20 00:01:40,308 --> 00:01:41,434 선영의 힘겨운 신음 21 00:01:41,935 --> 00:01:44,229 선영의 가쁜 숨소리 22 00:01:52,570 --> 00:01:54,656 아가씨, 나 오늘 좀 도와줘야 돼 23 00:01:54,739 --> 00:01:57,117 나 오늘 할 게 너무 많아, 어? 24 00:01:57,200 --> 00:01:58,993 - (선영) 어? - (상훈) 뭐요, 언니? 25 00:01:59,077 --> 00:02:01,204 (상훈) 제가 도와드릴게요 상훈의 헛기침 26 00:02:01,955 --> 00:02:04,457 아, 이런 거 요리 배우는 게 너무 좋아요 27 00:02:04,541 --> 00:02:06,417 나물도 무치고 상훈의 웃음 28 00:02:07,669 --> 00:02:09,129 뭐부터 하면 돼요? 29 00:02:09,212 --> 00:02:10,880 와, 이거 되게 잘 익었다 30 00:02:17,220 --> 00:02:19,556 아이,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 예 31 00:02:21,558 --> 00:02:22,892 나도 하고 싶은데요 32 00:02:24,394 --> 00:02:25,520 어유, 쉬세요 33 00:02:26,229 --> 00:02:27,313 제가 해야죠 34 00:02:28,231 --> 00:02:29,274 선영의 한숨 35 00:02:32,193 --> 00:02:33,361 (선영) 아가씨 36 00:02:36,948 --> 00:02:37,949 아가씨 37 00:02:39,576 --> 00:02:40,743 진짜 안 도와줄 거야? 38 00:02:42,370 --> 00:02:43,329 어? 39 00:02:43,413 --> 00:02:44,581 나 진짜 할 거 많아 40 00:02:46,457 --> 00:02:48,126 튀김만 좀 도와줘요, 어? 41 00:02:55,383 --> 00:02:57,093 야, 끊어 42 00:02:59,137 --> 00:03:00,346 (아현) 야, 끊어! 43 00:03:08,271 --> 00:03:09,689 씨, 끊으라고 상훈의 아파하는 신음 44 00:03:14,777 --> 00:03:15,862 문이 쾅 닫힌다 45 00:03:27,790 --> 00:03:28,958 (선영) 아휴 46 00:03:32,545 --> 00:03:35,506 문이 달칵 열린다 아가씨, 튀김만 좀 도와줘 알았죠? 47 00:03:36,299 --> 00:03:37,133 오세요 48 00:03:38,593 --> 00:03:39,886 아휴 49 00:03:39,969 --> 00:03:43,056 구성진 음악이 흘러나온다 50 00:03:52,482 --> 00:03:53,900 음악이 뚝 끊긴다 차 문이 탁 열린다 51 00:03:54,984 --> 00:03:55,860 차 문이 탁 닫힌다 52 00:03:57,612 --> 00:03:59,656 (장로) 아이고, 이게 누구야? 53 00:04:01,407 --> 00:04:02,909 김 여사님 아드님이시네 54 00:04:04,244 --> 00:04:06,037 아유, 오늘 어머님 보러 오셨어요? 55 00:04:06,120 --> 00:04:07,247 (기태) 아, 예 56 00:04:07,330 --> 00:04:08,456 아, 근데 누구신지? 57 00:04:08,539 --> 00:04:10,416 (장로) 아, 나 이 교회 장로예요 58 00:04:10,500 --> 00:04:11,960 어머님 내가 잘 안다고 59 00:04:12,043 --> 00:04:16,130 어머님 예전에 저, ABC 클럽 하실 때 기태가 호응한다 60 00:04:16,214 --> 00:04:17,507 내가 안주 넣어 드렸다고 61 00:04:17,590 --> 00:04:19,384 (기태) 아, 예 함께 웃는다 62 00:04:19,467 --> 00:04:23,304 (장로) 아, 우리 집이 저, 식품 도매업을 하거든 63 00:04:23,388 --> 00:04:25,515 아직도 이 일대는 내가 다 안주… 64 00:04:26,140 --> 00:04:28,226 저, 땅콩, 쥐포, 오징어 뭐, 이런 거 65 00:04:28,309 --> 00:04:30,061 (기태) 아, 예 함께 웃는다 66 00:04:30,561 --> 00:04:32,689 (장로) 아유, 아드님 많이 크셨네 67 00:04:33,523 --> 00:04:36,359 내가 어머님 동네 친구야 기태가 호응한다 68 00:04:36,442 --> 00:04:38,736 (기태) 아, 여기 자동차 좀 여기다 잠깐 좀 세워 놔도… 69 00:04:38,820 --> 00:04:39,654 (장로) 어? 70 00:04:39,737 --> 00:04:41,030 (기태) 내일 아침에 금방 뺄 거거든요 71 00:04:41,698 --> 00:04:42,907 (장로) 그래 72 00:04:42,991 --> 00:04:44,158 아, 그래, 그래, 그래, 뭐, 뭐 73 00:04:44,242 --> 00:04:46,452 - 내가 여기 다 관리하니까 - (기태) 아, 예 장로의 웃음 74 00:04:46,536 --> 00:04:48,871 (장로) 내가 이 주차장 내가 손수 다 만든 거라고 75 00:04:48,955 --> 00:04:51,249 흙 파다가 자갈 깔아서 나라시 치고 76 00:04:51,332 --> 00:04:52,333 함께 웃는다 77 00:04:52,834 --> 00:04:56,087 내가 아주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78 00:04:57,380 --> 00:04:59,716 내가 이 댁을 위해서 새벽 작정 기도를 한다고 79 00:05:01,009 --> 00:05:02,260 내가 다 알아, 이 집을 80 00:05:02,927 --> 00:05:05,346 이쪽이 둘째 아드님이시지? 81 00:05:05,430 --> 00:05:07,765 첫째가 그, 뭐야 약간 이 틱이 있고 82 00:05:07,849 --> 00:05:10,601 어? 이쪽은 사업하고 장로의 웃음 83 00:05:11,311 --> 00:05:12,979 - 제가 첫째인데요 - (장로) 어? 84 00:05:13,479 --> 00:05:14,731 둘째가 틱 있는 애고 85 00:05:15,982 --> 00:05:18,359 (장로) 그러니까 장로의 멋쩍은 웃음 86 00:05:18,943 --> 00:05:20,903 저, 들어가서 일 봐 이 차는 걱정하지 말고 87 00:05:20,987 --> 00:05:22,572 아이고, 그래, 어, 어 88 00:05:23,364 --> 00:05:24,407 그렇지 89 00:05:40,423 --> 00:05:41,340 어 90 00:05:41,424 --> 00:05:42,383 어디야? 91 00:05:43,426 --> 00:05:44,552 어 92 00:05:44,635 --> 00:05:45,970 올 때 가방 사 오고 있지? 93 00:05:48,264 --> 00:05:49,098 뭐? 94 00:05:49,182 --> 00:05:50,349 무슨 가방? 95 00:05:51,476 --> 00:05:54,103 너 지금 나랑 장난치냐? 어? 96 00:05:55,188 --> 00:05:56,230 일 끝나고… 97 00:05:57,774 --> 00:06:00,068 일 끝나고 가방에 넣어야 한다고 98 00:06:00,151 --> 00:06:02,528 잊어 먹지 말고 꼭 사 오라고 얘기했잖아, 씨! 99 00:06:04,655 --> 00:06:06,657 휴대전화 벨 소리 100 00:06:10,536 --> 00:06:11,496 예, 어머니 101 00:06:12,246 --> 00:06:13,581 아, 위에 계세요? 102 00:06:14,332 --> 00:06:16,000 좀 전에 전화했었는데 안 받으셔 가지고 103 00:06:17,210 --> 00:06:18,044 예, 예 104 00:06:18,127 --> 00:06:19,337 뭐, 지금 막 시작했어요 105 00:06:20,088 --> 00:06:22,757 고기 재워 놓은 거 좀 하고 뭐, 나물 무치고 해야죠 106 00:06:23,466 --> 00:06:24,509 예, 사 왔어요 107 00:06:25,384 --> 00:06:27,136 예, 예, 가지고 올라갈게요 108 00:06:48,074 --> 00:06:49,075 똑똑 노크한다 109 00:06:49,700 --> 00:06:51,077 어머니 110 00:06:51,160 --> 00:06:52,370 저 왔어요 111 00:06:52,954 --> 00:06:54,539 어, 그래, 들어와라 승현의 괴성 112 00:06:54,622 --> 00:06:57,166 우리 승현이 좋아하는 초콜릿 왔어요 113 00:06:57,792 --> 00:06:59,919 승현이 계속 소리 지른다 어, 어, 그래 114 00:07:00,711 --> 00:07:02,088 줄게, 줄게 115 00:07:02,171 --> 00:07:03,214 초콜릿 줄게 116 00:07:03,297 --> 00:07:04,674 어, 좀만 기다려, 어 117 00:07:04,757 --> 00:07:07,176 (엄마) 야, 아이, 초콜릿 118 00:07:08,177 --> 00:07:10,555 야, 좀 빨리 까 봐라, 응? 119 00:07:10,638 --> 00:07:12,014 아, 그래, 줄게 120 00:07:12,723 --> 00:07:14,183 어, 줄게, 줄게, 줄게 121 00:07:14,267 --> 00:07:15,643 야, 자, 자 122 00:07:16,853 --> 00:07:19,939 어, 자, 꼭꼭 씹어 먹어, 어 123 00:07:21,399 --> 00:07:23,109 아유, 자, 꼭꼭 씹어 먹어 124 00:07:24,068 --> 00:07:25,069 아유 125 00:07:25,862 --> 00:07:28,990 승현이 콜록거린다 아유, 아유, 아유, 야, 야, 야 126 00:07:29,073 --> 00:07:31,826 아이고, 야, 야, 뱉어, 뱉어 배탈 나 127 00:07:32,493 --> 00:07:35,371 아이고, 초콜릿 먹다 죽을래? 창피하게 128 00:07:35,913 --> 00:07:39,333 자, 자, 꼭꼭 씹어 먹어, 어 129 00:07:39,417 --> 00:07:41,878 승현이 연신 소리 지른다 130 00:07:41,961 --> 00:07:44,213 아, 뭐 하고 있어! 빨리빨리 좀 까, 껍질 131 00:07:45,089 --> 00:07:46,591 어, 그래, 줄게 132 00:07:46,674 --> 00:07:48,593 자, 꼭꼭 씹어서 먹어 133 00:07:50,178 --> 00:07:51,429 야, 음식 준비는? 134 00:07:51,971 --> 00:07:53,806 (선영) 예, 뭐, 하고 있었어요 135 00:07:54,682 --> 00:07:59,645 어머니, 그, 전은 호박전하고 고구마튀김만 하려고요 136 00:07:59,729 --> 00:08:00,855 괜찮겠죠? 137 00:08:00,938 --> 00:08:02,440 (엄마) 왜? 새우가 없었어? 138 00:08:03,357 --> 00:08:04,442 아니요, 그건 아닌데 139 00:08:06,027 --> 00:08:08,529 오늘은 아주버님 생일이고 140 00:08:08,613 --> 00:08:11,240 음식도 이것저것 하려고 하면 시간도 걸리고 141 00:08:12,158 --> 00:08:14,911 네가 시어미 말을 아주 개가 짖는다고 생각하는구나 142 00:08:15,995 --> 00:08:17,288 (선영) 예? 143 00:08:17,371 --> 00:08:19,874 새우튀김 하라는 이유가 있는데 네가 그걸 몰라? 144 00:08:20,791 --> 00:08:24,253 모르면 진짜 너는 저 시궁창에 뒹굴뒹굴거리는 구더기 같은 애고 145 00:08:25,963 --> 00:08:30,426 둘째가, 둘째 도련님이 좋아하는 거잖아요, 새우튀김 146 00:08:30,510 --> 00:08:31,344 (엄마) 그래! 147 00:08:31,427 --> 00:08:34,138 걔는 집 오면 그거밖에 안 먹어, 어? 148 00:08:34,639 --> 00:08:36,891 아, 걔가 고기를 좋아하니 생선을 좋아하니 149 00:08:36,974 --> 00:08:38,476 뭘 좋아하니? 150 00:08:38,559 --> 00:08:42,605 엄마가 새우튀김 한 거 그걸 제일 좋아하는 앤데, 응? 선영의 한숨 151 00:08:42,688 --> 00:08:46,859 야, 사람이 집에 돌아오면 좋아하는 추억을 먹는 거야 152 00:08:47,818 --> 00:08:50,071 그걸 기대하고 집에 돌아오는 거야, 알아? 153 00:08:50,947 --> 00:08:52,281 아이, 그냥 어디서 그냥 며느리가 편한 짓만 하려고 154 00:08:52,365 --> 00:08:53,658 아이, 그냥 어디서 그냥 며느리가 편한 짓만 하려고 155 00:08:53,741 --> 00:08:55,660 못돼 처먹은 잔머리만 처굴려, 그냥 156 00:08:58,746 --> 00:09:02,333 가쁜 숨소리 157 00:09:08,714 --> 00:09:10,007 이씨… 158 00:09:16,597 --> 00:09:19,475 승환의 분한 숨소리 159 00:09:23,896 --> 00:09:26,774 승환이 서랍을 탁 여닫는다 160 00:09:27,733 --> 00:09:29,151 승환의 거친 숨소리 161 00:09:29,235 --> 00:09:30,611 (승환) 야, 이씨! 162 00:09:34,699 --> 00:09:35,575 (상훈) 어머 163 00:09:35,658 --> 00:09:37,535 (승환) 내가 다 죽여 버릴 거야! 164 00:09:37,618 --> 00:09:39,412 승환의 괴성 (상훈) 야, 너 또 뭐야? 165 00:09:40,079 --> 00:09:41,831 - 승환아 - (승환) 이씨 166 00:09:41,914 --> 00:09:43,332 (승환) 내가 다 죽여 버릴 거야 167 00:09:44,333 --> 00:09:45,334 내가 다 죽여 버릴 거야 168 00:09:45,418 --> 00:09:46,961 (상훈) 언니, 빨리 나와 봐 승환이 칼 들었어! 169 00:09:47,044 --> 00:09:48,546 내가 다 죽여 버릴 거야! 170 00:09:49,338 --> 00:09:51,048 (상훈) 언니, 빨리 나와 봐! 171 00:09:51,132 --> 00:09:52,466 내가 다 죽일 거야! 172 00:09:53,092 --> 00:09:54,385 (상훈) 어? 성일 오빠 173 00:09:55,219 --> 00:09:56,137 이씨 174 00:09:56,220 --> 00:09:58,806 흥미로운 음악 소란스럽게 싸운다 175 00:10:00,391 --> 00:10:04,186 너, 너 가만있어, 너 칼, 칼 놔, 빨리 언니, 빨리 나와 봐! 176 00:10:04,687 --> 00:10:08,691 정복의 웃음 177 00:10:14,780 --> 00:10:16,907 정복이 연신 웃는다 178 00:10:23,289 --> 00:10:24,373 성일의 한숨 179 00:10:31,881 --> 00:10:32,965 성일의 한숨 180 00:10:34,884 --> 00:10:37,470 - 칼 풀어, 너 - (승환) 다 죽여 버릴 거야, 이씨 181 00:10:37,553 --> 00:10:40,139 (아현) 야, 지승환, 반말하지 마 182 00:10:40,222 --> 00:10:41,849 상훈이가 네 형이다 183 00:10:41,932 --> 00:10:44,310 (상훈) 어머, 내가 왜 형이야 내가 누나지, 왜 형이야? 184 00:10:44,393 --> 00:10:46,896 승환이 중얼거린다 씨, 아, 진짜, 씨 185 00:10:46,979 --> 00:10:48,314 너 이거 안 놔? 186 00:10:48,397 --> 00:10:49,940 놔, 씨발 승환의 힘주는 신음 187 00:10:50,608 --> 00:10:51,984 상훈의 힘겨운 신음 188 00:10:52,068 --> 00:10:53,152 (성일) 엄마 189 00:10:53,235 --> 00:10:54,320 에이, 씨 190 00:10:54,904 --> 00:10:57,156 - (승환) 아이, 죽여 버릴 거야 - (성일) 엄마 191 00:10:57,740 --> 00:11:00,368 상훈과 승환이 소란스럽다 (성일) 엄마는? 192 00:11:01,243 --> 00:11:02,328 몰라 193 00:11:03,037 --> 00:11:04,288 위층에 있겠지 194 00:11:04,789 --> 00:11:05,956 성일이 호응한다 195 00:11:06,957 --> 00:11:12,838 어, 잠깐 그, 놀고 있어 나, 잠깐 엄, 엄마 좀 보고 올… 196 00:11:15,091 --> 00:11:17,176 (성일) 너희 지금 뭐, 뭐 하냐? 197 00:11:18,511 --> 00:11:21,722 (상훈) 오빠, 승환이 지금 칼 들었어 승환의 힘주는 신음 198 00:11:22,473 --> 00:11:23,391 (성일) 알았어 199 00:11:23,474 --> 00:11:24,975 나와봐, 일단, 이쁜이, 나와 봐 200 00:11:25,726 --> 00:11:26,936 일단 나와 봐 201 00:11:31,482 --> 00:11:32,733 (승환) 다 죽여 버릴 거야 202 00:11:32,817 --> 00:11:34,235 (성일) 누구 죽일, 죽일 건데? 203 00:11:34,318 --> 00:11:35,611 (승환) 다 죽여 버릴 거야, 내가 204 00:11:35,694 --> 00:11:36,987 (성일) 그러니까, 누구? 205 00:11:37,655 --> 00:11:39,156 (승환) 죽여 버릴 거야, 내가 206 00:11:39,240 --> 00:11:40,825 죽일 거야, 내가 죽일 거야 207 00:11:40,908 --> 00:11:44,412 (성일) 너 눈 똑, 똑바로 안 떠? 똑바로 안 떠? 어? 208 00:11:44,495 --> 00:11:46,038 승환의 거친 숨소리 209 00:11:47,289 --> 00:11:48,207 아이고 210 00:11:48,707 --> 00:11:49,834 너 요새 본드 부냐? 211 00:11:50,793 --> 00:11:52,169 너 이거 지금, 어? 212 00:11:53,003 --> 00:11:54,171 현실 아니지, 이거? 213 00:11:55,297 --> 00:11:56,215 어? 214 00:11:56,757 --> 00:11:58,217 (승환) 죽일 거야, 내가 215 00:11:58,300 --> 00:11:59,718 (상훈) 오빠, 승환이 본드 안 해 216 00:11:59,802 --> 00:12:02,304 얘 요즘 이상한 사람 만나 가지고 매일 밤늦게 술 먹고 217 00:12:02,388 --> 00:12:03,848 막 그렇게 들어와 성일의 한숨 218 00:12:03,931 --> 00:12:05,391 너 내가 정근이 형 욕하지 말랬… 219 00:12:05,474 --> 00:12:06,809 (성일) 이게 지금 어디서 큰소리야 220 00:12:06,892 --> 00:12:07,977 너 막내야, 정신 안 차려? 221 00:12:08,686 --> 00:12:10,312 (승환) 이씨, 다 죽여 버릴 거야 222 00:12:11,063 --> 00:12:12,106 내가 죽일 거야 223 00:12:12,189 --> 00:12:13,649 승환의 거친 숨소리 224 00:12:14,483 --> 00:12:17,695 (성일) 아, 그러니까, 어 그러지 말고 나 찔러, 나 죽여, 어? 225 00:12:17,778 --> 00:12:18,737 (승환) 이씨 선영의 놀란 신음 226 00:12:18,821 --> 00:12:19,905 (성일) 어, 여기 목 있지? 227 00:12:19,989 --> 00:12:22,324 목, 여기 확 그어 버려, 그으라니까 선영의 한숨 228 00:12:22,825 --> 00:12:24,285 어차피 이거 현실 아니야 229 00:12:24,368 --> 00:12:25,995 너 나 죽이고 싶다며, 해 230 00:12:27,872 --> 00:12:30,291 (선영) 저기, 그만하자 그만해요, 어? 231 00:12:31,125 --> 00:12:32,501 사람 불러 놓고 뭐 하는 거야 232 00:12:33,502 --> 00:12:35,421 도련님, 왜 그래? 어? 233 00:12:36,464 --> 00:12:38,048 그만해, 어? 어? 234 00:12:40,050 --> 00:12:40,968 저, 좀 말려요 235 00:12:41,594 --> 00:12:43,137 정복의 웃음 236 00:12:43,929 --> 00:12:45,556 (정복) 못 해요, 그런 거 237 00:12:45,639 --> 00:12:46,807 (성일) 왜? 왜? 238 00:12:46,891 --> 00:12:52,062 뭐? 그놈이 뭐 가족은 죽이지 말래? 어? 239 00:12:52,730 --> 00:12:55,483 아, 이거 현실 아니니까 네가 죽인, 네가 죽인 거 아니야 240 00:12:55,566 --> 00:12:56,901 여기 다 증인 할 거지? 241 00:12:56,984 --> 00:12:58,444 증인 해, 여기 승환의 힘주는 신음 242 00:12:58,527 --> 00:13:00,446 - (승환) 놔 - (성일) 증인 해, 죽여, 죽여, 어? 243 00:13:00,529 --> 00:13:01,405 승환의 힘주는 신음 244 00:13:01,489 --> 00:13:03,949 (성일) 죽이라고, 죽이라고 죽이라고, 죽이라고 245 00:13:04,033 --> 00:13:05,659 - (선영) 성일 씨 - (성일) 나 죽이라고 246 00:13:05,743 --> 00:13:08,287 - (성일) 죽이라고, 죽이라고! - (선영) 성일 씨, 그만해, 그만해 승환의 겁먹은 신음 247 00:13:08,370 --> 00:13:10,331 - (성일) 어? 죽여, 죽여 - (선영) 성일 씨 248 00:13:10,956 --> 00:13:13,042 - (성일) 죽여, 죽이라고 - (선영) 성일 씨 249 00:13:13,125 --> 00:13:14,502 (선영) 성일 씨, 그만해, 어? 250 00:13:14,585 --> 00:13:17,087 - (성일) 이, 죽이라고 - (선영) 그만, 그만하자, 그만하자 251 00:13:17,755 --> 00:13:19,507 (성일) 죽여! 죽여, 씨, 쯧 252 00:13:21,175 --> 00:13:28,015 한숨 쉬며 너 지, 지승환 너 그놈 만나지 마, 진짜 죽는다 253 00:13:28,849 --> 00:13:31,143 승환의 거친 숨소리 254 00:13:31,977 --> 00:13:32,978 (승환) 정근이 형은 255 00:13:33,479 --> 00:13:35,397 아버지도 칼로 쑤셨거든 256 00:13:36,649 --> 00:13:38,400 사람도 세 명이나 죽였고 257 00:13:40,236 --> 00:13:44,490 그리고 교도소 맨날 탈출해서 교도소장이 안 받아 주거든 258 00:13:45,824 --> 00:13:46,951 그러니까 259 00:13:47,660 --> 00:13:49,203 정근이 형 욕하지 마 260 00:13:50,621 --> 00:13:51,997 정근이 형 욕하지 마 261 00:13:53,332 --> 00:13:54,875 나한테 정말 잘해 주니까 262 00:13:56,085 --> 00:13:58,587 정근이 형 욕하지 마 승환이 울먹인다 263 00:13:58,671 --> 00:14:00,130 흥미로운 음악 264 00:14:00,214 --> 00:14:03,300 정근이 형 욕하지 마 나한테 진짜 잘해 주니까 265 00:14:05,344 --> 00:14:08,180 정근이 형, 제가 정말 죄송해요 266 00:14:10,516 --> 00:14:15,604 정근이 형, 제가 정말 잘… 제가 죄송해요, 정근이 형 267 00:14:18,732 --> 00:14:20,693 승환이 흐느낀다 268 00:14:30,202 --> 00:14:31,871 (엄마) 아이고, 꼭꼭 씹어 먹어 269 00:14:36,417 --> 00:14:39,712 야, 너는 여기 놀러 왔냐? 지금 바쁜 거 안 보여? 270 00:14:41,547 --> 00:14:42,548 야! 271 00:14:44,466 --> 00:14:48,846 (성일) 뭐, 뭐야, 엄마? 지금 정복이한테 말, 말한 거예요? 272 00:14:48,929 --> 00:14:51,140 그럼 내가 누구한테 말하니? 귀신하고 하니? 273 00:14:51,682 --> 00:14:55,311 어디서 지금 썩어 빠진 개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 274 00:14:55,811 --> 00:14:56,896 (엄마) 뭘 봐? 275 00:14:57,438 --> 00:14:59,440 - (엄마) 내 말이 틀렸어? - (정복) 아니요 276 00:15:00,149 --> 00:15:01,108 (성일) 거, 참 277 00:15:01,191 --> 00:15:03,652 엄마는 처음 본 사람한테 그, 좀 278 00:15:04,278 --> 00:15:05,321 가서 좀 도와 279 00:15:14,121 --> 00:15:15,289 (엄마) 꼭꼭 씹어 먹어 280 00:15:24,089 --> 00:15:25,090 선영이 칼질을 탁탁 한다 281 00:15:27,134 --> 00:15:28,552 (엄마) 둘이 인사는 했냐? 282 00:15:33,057 --> 00:15:34,266 안녕하세요 283 00:15:34,767 --> 00:15:35,976 네 284 00:15:38,228 --> 00:15:39,438 (선영) 네? 285 00:15:40,314 --> 00:15:43,359 나는 인사했는데 동서는 '네'만 하네 286 00:15:45,361 --> 00:15:46,695 어머니, 동서라고 불러요? 287 00:15:46,779 --> 00:15:47,905 이제 뭐라고 불러요? 288 00:15:49,073 --> 00:15:51,617 (엄마) 자기가 이 집에 들어올 마음 있으면 동서 하겠지 289 00:15:51,700 --> 00:15:52,785 뭐 그딴 걸 묻냐 290 00:15:55,037 --> 00:15:56,121 (선영) 들었지, 동서? 291 00:15:56,622 --> 00:16:00,042 이제 편하게 형님, 아우 하자 정복이 피식한다 292 00:16:03,796 --> 00:16:06,382 이제 동서, 이거 튀김 준비해 293 00:16:07,424 --> 00:16:08,592 튀김옷 입힐 줄 알지? 294 00:16:09,718 --> 00:16:10,886 (정복) 네? 295 00:16:10,970 --> 00:16:13,055 (성일) 걔, 아, 아무것도 못 해 296 00:16:13,764 --> 00:16:16,016 그냥 잔심부름이나 시켜, 잔심부름 297 00:16:17,059 --> 00:16:19,728 (선영) 못 하면 하나씩 배우면 되죠 뭐 어려운 거라고 298 00:16:19,812 --> 00:16:20,688 (정복) 할게요 299 00:16:21,480 --> 00:16:22,314 하면 되잖아요 300 00:16:32,241 --> 00:16:34,868 (엄마) 야, 버섯 그 물 빼라 301 00:16:37,663 --> 00:16:38,789 (선영) 예 302 00:16:40,082 --> 00:16:41,041 동서 303 00:16:42,459 --> 00:16:45,462 동서, 저기 가서 저 버섯 물만 이렇게 따라 내면 돼 304 00:16:49,299 --> 00:16:51,969 (정복) 저 이거 튀김옷 입히는데요, 지금 305 00:16:55,305 --> 00:16:56,306 (선영) 어, 그래? 306 00:16:57,808 --> 00:16:58,684 그래 307 00:16:58,767 --> 00:17:00,144 알았어, 내가 할게 308 00:17:11,655 --> 00:17:13,449 - 동서, 몇 살이야? - (정복) 서른넷이요 309 00:17:14,533 --> 00:17:16,577 오, 그래? 동안이네 310 00:17:20,289 --> 00:17:22,166 - 난 마흔이야 - (정복) 네? 311 00:17:23,208 --> 00:17:24,418 정복의 웃음 312 00:17:25,919 --> 00:17:27,129 (정복) 아, 예 313 00:17:28,922 --> 00:17:29,965 왜 웃어? 314 00:17:32,593 --> 00:17:36,096 정복의 웃음 315 00:17:38,766 --> 00:17:43,353 (엄마) 아이고, 둘이 동서지간이라고 짝짜꿍 돼서 아주 신났네 316 00:17:46,398 --> 00:17:47,524 그만해 317 00:17:48,609 --> 00:17:51,528 나 이제 불쾌해지려고 하거든 정복의 헛기침 318 00:17:52,404 --> 00:17:54,364 (엄마) 너는 또 왜 갑자기 신경질이냐 319 00:17:55,783 --> 00:17:56,742 아니에요, 어머니 320 00:18:08,754 --> 00:18:09,713 (외삼촌) 누님! 321 00:18:12,716 --> 00:18:13,592 (외삼촌) 아 322 00:18:14,259 --> 00:18:15,302 외삼촌의 헛기침 323 00:18:28,607 --> 00:18:30,943 야, 이게 다 식어 버렸다, 이거 324 00:18:32,486 --> 00:18:34,279 차는 항상 따뜻하게 내와야지 325 00:18:34,905 --> 00:18:37,074 이거 이렇게 식어 버려서 무슨 차 대접을 해 326 00:18:37,157 --> 00:18:38,826 이러려면 아예 처음부터 내오지를 말지 327 00:18:39,618 --> 00:18:41,411 (선영) 아니, 날이 너무 더워서… 328 00:18:41,495 --> 00:18:42,996 얘 봐라, 이거, 얘 329 00:18:43,080 --> 00:18:44,623 하이고, 참나 330 00:18:45,165 --> 00:18:48,252 누님, 얘 이래 상식이 없어 가지고 이거 어떡합니까, 이거? 331 00:18:50,879 --> 00:18:54,299 차는 사시사철 항상 뜨거워야지 332 00:18:55,175 --> 00:18:58,887 차는 사람의 기를 따뜻하게 해 주려고 마시는 거야 333 00:19:00,305 --> 00:19:02,599 무슨 냉커피 뭐, 아이스티 이런 거? 334 00:19:03,350 --> 00:19:05,144 다 마시고 죽자는 거야, 그게 335 00:19:06,520 --> 00:19:09,148 사람의 기가 차가워지면 피가 굳어요 336 00:19:10,065 --> 00:19:11,316 내가 다 체험을 한 거라니까 337 00:19:12,359 --> 00:19:16,238 시원한 걸 마시고 싶으면 냉수를 마시는 거야 338 00:19:16,321 --> 00:19:17,239 그냥 물 339 00:19:18,115 --> 00:19:21,994 사실 물도 이게 약간 좀 미지그리한 게 좋아요, 예? 340 00:19:23,287 --> 00:19:25,038 외삼촌 말 명심하고 341 00:19:25,122 --> 00:19:27,457 기억하고 그럼 반드시 성공한다 342 00:19:28,041 --> 00:19:28,917 알았어? 343 00:19:32,129 --> 00:19:33,380 대답들 안 해? 344 00:19:34,298 --> 00:19:35,799 바닥을 탁탁 치며 아이, 이것들이 정말! 345 00:19:36,300 --> 00:19:37,426 - (성일) 네, 네 - (승환) 네 346 00:19:38,051 --> 00:19:38,927 외삼촌의 한숨 347 00:19:41,889 --> 00:19:43,182 (상훈) 외삼촌, 여기 348 00:19:46,351 --> 00:19:49,938 (외삼촌) 야, 이, 뭐 이런 펜을 가지고 왔어, 이거? 349 00:19:50,772 --> 00:19:51,732 집에 만년필 없어? 350 00:19:53,525 --> 00:19:57,779 야, 너희들 진짜 교육이 엉망이다, 진짜 351 00:19:57,863 --> 00:19:59,156 한심하다, 진짜 352 00:19:59,907 --> 00:20:01,783 야, 어른한테 이런 말도 안 되는 353 00:20:01,867 --> 00:20:04,369 100원짜리 모나미 이런 거나 가져오고, 진짜 354 00:20:04,453 --> 00:20:07,539 대한민국 엉망이야, 엉망 이래서 진짜 옛날 같으면 355 00:20:07,623 --> 00:20:09,458 다 할복하고 그 자리에서 죽어 버렸어야 돼 356 00:20:10,000 --> 00:20:11,126 즉사! 357 00:20:12,211 --> 00:20:13,045 엄마의 한숨 358 00:20:13,128 --> 00:20:14,213 너희 즉사가 뭔지 알아? 359 00:20:14,755 --> 00:20:16,340 너희 한문 뜻도 모르지? 어? 360 00:20:17,299 --> 00:20:18,634 즉사 361 00:20:18,717 --> 00:20:22,179 옛날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있었어 362 00:20:22,262 --> 00:20:23,722 일본의 유명한 영웅이야 363 00:20:24,264 --> 00:20:25,599 그가 왜 영웅이냐? 364 00:20:26,266 --> 00:20:28,560 원래는 노부나가의 시종이었거든 365 00:20:28,644 --> 00:20:32,773 그것도 가장 말도 안 되는 신발 담당 시종, 어? 366 00:20:33,273 --> 00:20:36,360 근데 하루는 노부나가가 술집에서 술을 먹고 나오는데 367 00:20:37,402 --> 00:20:39,363 흰 눈이 펑펑 쏟아진 거야 368 00:20:41,281 --> 00:20:43,784 근데 신발이 없어졌네, 신발이? 369 00:20:43,867 --> 00:20:46,870 이야, 눈은 펑펑 내리지 370 00:20:46,954 --> 00:20:48,080 날씨는 춥지 371 00:20:48,163 --> 00:20:49,039 신발은 없지 372 00:20:49,122 --> 00:20:50,040 어떡해 373 00:20:50,123 --> 00:20:51,541 잔뜩 열이 받은 거지 374 00:20:52,542 --> 00:20:56,046 근데 주위를 딱 보니까 저쪽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375 00:20:56,129 --> 00:21:00,425 눈을 하얗게 맞고 꾸벅꾸벅 졸고 있네 376 00:21:01,009 --> 00:21:02,928 야, 얼마나 한심해 보였겠냐 377 00:21:03,428 --> 00:21:06,556 그 추운 날 다른 시종들은 다 들어가서 쉬고 있는데 378 00:21:07,474 --> 00:21:08,725 어쨌든 신발이 없어졌잖아 379 00:21:09,685 --> 00:21:13,522 너희 신발 담당 시종이 신발 잃어버리면 그건 380 00:21:14,731 --> 00:21:16,817 그 즉시 처형이야, 즉사, 즉사! 381 00:21:16,900 --> 00:21:18,235 어? 즉사 382 00:21:21,113 --> 00:21:23,907 도요, 저, 노부나가가 이빠이 열을 받아 가지고 383 00:21:23,991 --> 00:21:26,952 '내 이 쌍놈의 새끼' 아니, '이 빠가야로!' 384 00:21:27,953 --> 00:21:30,914 '너 내 신발은 어쩌고 자빠져 자고 있느냐, 이 새끼야!' 385 00:21:32,165 --> 00:21:34,293 그러니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깜짝 놀라 가지고 386 00:21:34,376 --> 00:21:37,629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죽여 주십시오' 387 00:21:37,713 --> 00:21:40,299 '제가 그만 깜빡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하면서 388 00:21:40,882 --> 00:21:46,972 가슴에서 아주 따뜻하게 품고 있던 신발을 딱 꺼내 내놓으면서 389 00:21:47,556 --> 00:21:53,437 '주인님이 언제 나오실지 모르니까 제가 이 품에 품고 있었습니다' 390 00:21:54,604 --> 00:21:57,190 '제 이 더러운 품에 품고 있었던 걸 용서해 주십시오' 391 00:21:58,442 --> 00:21:59,776 어? 392 00:21:59,860 --> 00:22:02,237 노부나가가 얼마나 감동을 했겠냐 393 00:22:02,321 --> 00:22:03,864 그럼 그냥 게임 끝난 거지 394 00:22:04,740 --> 00:22:08,285 이것이 바로 진정한 예절이고 효고 395 00:22:08,368 --> 00:22:10,329 우리가 받들어야 될 정신이다 이거야 396 00:22:10,954 --> 00:22:11,830 알았어? 397 00:22:13,540 --> 00:22:15,083 너희 외삼촌 말 명심하고 398 00:22:15,167 --> 00:22:18,879 항상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같은 마음으로 정신으로 399 00:22:19,463 --> 00:22:23,091 여기 있는 우리 어머니에게 효도를 다하고 좀 그러란 말이야 400 00:22:23,842 --> 00:22:25,677 그럼 너희 반드시 성공한다 엄마의 한숨 401 00:22:25,761 --> 00:22:26,970 100% 402 00:22:27,054 --> 00:22:27,929 알았어? 403 00:22:28,513 --> 00:22:29,723 어? 404 00:22:29,806 --> 00:22:31,725 (엄마) 나는 포기했어, 그냥 405 00:22:36,897 --> 00:22:37,898 (외삼촌) 자 406 00:22:38,815 --> 00:22:42,069 지금부터 너희들이 이 외삼촌 말을 잘 들어야 돼 407 00:22:43,945 --> 00:22:46,406 나중에 분명히 너희들 중에서 다른 소리가 나온다 408 00:22:47,074 --> 00:22:48,492 사람 일이라는 건 모르는 거니까 409 00:22:49,534 --> 00:22:50,952 순간 마음이 변해서 410 00:22:51,453 --> 00:22:53,538 약해져서 혹은 열받아서 411 00:22:54,164 --> 00:22:55,582 발뺌을 할 수도 있다 이거야 412 00:22:56,291 --> 00:22:57,876 그럼 이 모든 잘못은 어떻게 되느냐? 413 00:22:58,376 --> 00:23:02,380 잘못하면 여기 있는 너희들 엄마만 독박을 쓸 수도 있다 이거야 414 00:23:02,964 --> 00:23:04,007 그럼 어떻게 하느냐 415 00:23:04,758 --> 00:23:08,011 엄마하고 나하고 밤새도록 상의를 했어 416 00:23:08,095 --> 00:23:10,138 결론은 다 사인을 받자 417 00:23:10,222 --> 00:23:11,932 문서는 거짓말을 안 한다 418 00:23:12,933 --> 00:23:15,852 중간에 어? 마음이 변해서 뭐, 어떻게 됐을지언정 419 00:23:15,936 --> 00:23:21,149 처음에는 다 같이 똑같은 마음으로 동의를 했다라고 하는 자필 동의서야 420 00:23:22,192 --> 00:23:24,111 자, 여기까지 이해 안 되는 사람 421 00:23:28,198 --> 00:23:29,282 너, 뭐, 왜? 왜? 422 00:23:29,950 --> 00:23:31,952 아, 저는 지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423 00:23:32,911 --> 00:23:35,247 막내는 아직 몰라 말 안 했어 424 00:23:35,330 --> 00:23:38,041 아이! 그럼 안 돼요 이게… 425 00:23:39,543 --> 00:23:43,463 (외삼촌) 거, 거, 둘째 여자 친구 이해되는 거지? 426 00:23:44,047 --> 00:23:45,340 (엄마) 여자 친구는 무슨 427 00:23:45,423 --> 00:23:47,092 여자 친구면 내가 이 자리에 부르나 428 00:23:48,009 --> 00:23:49,427 둘째 며느리 될 거야 429 00:23:49,511 --> 00:23:51,179 (외삼촌) 아, 그래요? 어 430 00:23:52,097 --> 00:23:54,182 내가 아직 절을 못 받았는데, 어? 431 00:23:54,683 --> 00:23:55,684 넘어가고 432 00:23:56,560 --> 00:23:58,687 야, 너 큰애, 왜? 433 00:23:59,813 --> 00:24:03,233 (선영) 아, 저는 아직 사실 잘 모르겠고요 434 00:24:04,609 --> 00:24:09,698 물론 뭐, 가족분들 뜻이랑 남편 뜻을 따르겠지만 435 00:24:11,700 --> 00:24:14,661 그리고 애 아빠가 아직 안 와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좀 436 00:24:14,744 --> 00:24:15,662 (외삼촌) 어? 437 00:24:16,204 --> 00:24:17,581 야, 그러고 보니까 큰애가 없네 438 00:24:18,248 --> 00:24:22,377 아, 지금 이 자리에 지금 아, 이러면 안 돼요 439 00:24:22,460 --> 00:24:24,921 이거 한 번에 딱 공개하고 깔끔하게 끝을 봐야지 440 00:24:25,589 --> 00:24:26,923 이러면 혼란이 온다고 441 00:24:27,549 --> 00:24:29,551 약해진다고, 마음이! 442 00:24:41,563 --> 00:24:44,608 야, 이거 그러면 중국에서 가져올 때 안 걸렸어? 괜찮아? 443 00:24:45,734 --> 00:24:47,277 (기태) 아유, 어머니 444 00:24:47,360 --> 00:24:50,405 제가 중국에서 한번 물건 가져가면 10톤이 넘어요 445 00:24:51,281 --> 00:24:53,366 아, 이런 거 하나 일 처리 못 하는 업체랑 일할 수 없죠 446 00:24:54,242 --> 00:24:56,286 제가 자기들한테 한 달에 얼마를 벌어다 주는데 447 00:24:57,078 --> 00:24:58,580 걱정 마십시오, 어머니 448 00:25:01,041 --> 00:25:04,794 (외삼촌) 이야, 이 집은 이거 장남이 제일 반듯하네 449 00:25:05,545 --> 00:25:06,713 글씨 봐, 이거 450 00:25:07,547 --> 00:25:09,090 이거 궁서체네 기태의 웃음 451 00:25:09,174 --> 00:25:10,926 - 아무나 잘 못 쓰는 건데 - (기태) 예 외삼촌의 웃음 452 00:25:13,220 --> 00:25:15,722 (외삼촌)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이 글씨 봐라, 이거 453 00:25:15,805 --> 00:25:16,890 지렁이 사촌도 아니고 454 00:25:17,432 --> 00:25:19,851 야, 너 네 큰형 반만 쫓아가 봐라 455 00:25:21,436 --> 00:25:22,938 이제 다 낸 거지? 안 낸 사람? 456 00:25:24,940 --> 00:25:26,066 (선영) 아, 근데 저 457 00:25:26,149 --> 00:25:27,484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458 00:25:29,319 --> 00:25:33,281 그러니까 외삼촌은 이 동의서를 갖고 계시면서 459 00:25:34,407 --> 00:25:36,826 어떤 역할을 하시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460 00:25:37,702 --> 00:25:38,662 (기태) 여보 461 00:25:39,162 --> 00:25:42,290 아, 지금 뭐 하는 거야, 지금 뭘 구체적으로 말해, 어? 462 00:25:42,374 --> 00:25:43,250 알아서 하시는 거지, 그냥 463 00:25:44,834 --> 00:25:47,170 (선영) 아니, 나는 그냥 궁금해서 464 00:25:47,254 --> 00:25:48,546 (외삼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465 00:25:49,589 --> 00:25:52,008 아주 딱 좋은 질문이야 어, 잘했어, 잘했어 466 00:25:52,717 --> 00:25:53,843 어… 467 00:25:55,095 --> 00:25:57,639 앞으로 이 일로 무슨 일이 생기면 468 00:25:57,722 --> 00:26:00,976 내가 결정적인 최후의 증인이야 469 00:26:01,059 --> 00:26:03,728 너의 어머님의 마지막 보루야 470 00:26:03,812 --> 00:26:04,771 왜? 471 00:26:04,854 --> 00:26:07,482 모두가 다 공범인데 이걸 본 사람이 아무도 없어 472 00:26:07,565 --> 00:26:10,777 그래서 내가 이 모든 상황과 결과를 총괄하는 거야 473 00:26:11,278 --> 00:26:12,570 왜? 474 00:26:14,489 --> 00:26:18,410 나중에 너희 어머니가 혼자 독박 쓰는 걸 방지하려고 475 00:26:18,493 --> 00:26:19,369 됐지? 476 00:26:19,452 --> 00:26:22,163 그래서 물론 나도 한 장 쓸 거고 같이 보관하고 있을 거야, 어 477 00:26:23,331 --> 00:26:28,336 (선영) 아, 그러면 외삼촌이 쓰신 거는 우리가 음… 478 00:26:28,420 --> 00:26:29,879 어머니가 보관하고 계시겠네요 479 00:26:34,467 --> 00:26:36,845 (엄마) 어, 내가 보관할 거야 480 00:26:38,096 --> 00:26:38,972 됐지? 481 00:26:51,860 --> 00:26:53,153 자, 분명히 엄마한테 줬어 482 00:26:53,236 --> 00:26:54,487 이제 깨끗한 거야, 공평하게 483 00:26:55,488 --> 00:26:56,406 (상훈) 외삼촌 484 00:26:57,407 --> 00:26:58,783 이거 뭐라고 쓴 거예요? 485 00:27:02,871 --> 00:27:03,872 (외삼촌) 이게 지금 486 00:27:04,456 --> 00:27:05,749 이게 그… 487 00:27:07,167 --> 00:27:08,293 어려운 자예요 488 00:27:08,376 --> 00:27:10,086 이게 옛날에 쓰던 말인데, 청나라 때 489 00:27:10,920 --> 00:27:12,130 이게 지금 490 00:27:12,213 --> 00:27:15,175 어, 여기 저, 뱀이 그려져 있네, 응? 491 00:27:15,258 --> 00:27:17,969 어, 독사네, 독사, 독사 492 00:27:18,053 --> 00:27:20,430 독사의 그 맹독을 여기다 집어넣은 거지, 어? 493 00:27:20,930 --> 00:27:22,432 (기태) 어, 저도 뭐, 그렇게 들었어요 그게 맞을 거예요 494 00:27:27,937 --> 00:27:29,230 (선영) '즉사'라고 써져 있는데 495 00:27:30,648 --> 00:27:32,734 정복의 웃음 익살스러운 음악 496 00:27:37,655 --> 00:27:38,698 - (엄마) 어, 그래, 그래 - (외삼촌) 어 497 00:27:39,824 --> 00:27:43,036 (외삼촌) 저기, 오늘 일 잘 마무리하고 498 00:27:44,287 --> 00:27:45,705 마음 단단히 먹고, 진짜 499 00:27:47,332 --> 00:27:48,917 장하다, 우리 누님, 아유 500 00:27:49,000 --> 00:27:53,004 아이고, 내 동생, 오늘 정말 고맙네 외삼촌의 한숨 501 00:27:53,546 --> 00:27:55,673 나 아버지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든든하다 502 00:27:55,757 --> 00:27:56,674 (외삼촌) 응 503 00:27:56,758 --> 00:27:58,551 자, 이거 오늘 공증해 준 값 504 00:27:58,635 --> 00:27:59,719 뭐야, 이게? 505 00:27:59,803 --> 00:28:01,012 - 아이 - (외삼촌) 아이 506 00:28:01,096 --> 00:28:03,681 (엄마) 어차피 나갈 돈이니까 받아, 자 507 00:28:03,765 --> 00:28:04,682 누님! 508 00:28:05,600 --> 00:28:07,310 알았어요, 아유, 씨 흥미로운 음악 509 00:28:07,394 --> 00:28:09,354 내가 또 이거 안 받으면 우리 누님 섭섭해지니까 510 00:28:10,897 --> 00:28:12,982 내가 저, 끝까지 같이 있으려 그랬는데 511 00:28:13,566 --> 00:28:17,570 내일 또 대표 기도 해야 되기 때문에 집에 가면 또 기도문을 써야 돼요 512 00:28:17,654 --> 00:28:20,365 (외삼촌) 저, 누님, 그럼 나 갈게, 응? 엄마가 대답한다 513 00:28:20,448 --> 00:28:22,367 - (외삼촌) 야, 저, 일 마무리 잘하고 - (기태) 예 514 00:28:22,450 --> 00:28:24,327 (외삼촌) 또 끝나면 나한테 바로 연락해라, 응? 515 00:28:24,411 --> 00:28:25,245 (기태) 예, 예 516 00:28:25,328 --> 00:28:27,330 - (외삼촌) 자, 누님, 나 간다, 어, 자 - (엄마) 응, 그래 517 00:28:28,164 --> 00:28:29,290 (외삼촌) 얘들아 518 00:28:29,374 --> 00:28:33,128 일본어 '그날, 그날이 1년 중 최고의 날이다' 519 00:28:33,211 --> 00:28:37,382 한국어 이 말을 항상 가슴에 품고 매일매일 노력하면 못 할 게 없어, 어? 520 00:28:37,465 --> 00:28:40,135 엄마가 호응한다 누님, 간다 521 00:28:40,218 --> 00:28:41,386 - (기태) 네, 들어가세요 - (외삼촌) 어, 어 522 00:28:41,469 --> 00:28:42,804 - (엄마) 살펴 가, 응 - (외삼촌) 그래 523 00:28:47,267 --> 00:28:50,186 아, 저 인간 아직도 어머니한테 돈 뜯어 가요? 524 00:28:50,270 --> 00:28:52,814 몰라, 아유, 지겨워 죽겠어, 정말 525 00:28:52,897 --> 00:28:53,982 아유, 몇 시냐? 526 00:28:54,649 --> 00:28:56,359 어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527 00:28:56,443 --> 00:28:57,485 야, 벌써 왔겠다 528 00:28:57,569 --> 00:29:00,613 (엄마) 야, 나한테 뭐 연락 있으면 저 위로 529 00:29:00,697 --> 00:29:01,614 (선영) 네 530 00:29:18,131 --> 00:29:20,383 초인종이 울린다 긴장된 헛기침 531 00:29:23,428 --> 00:29:24,345 (선영) 누구세요? 532 00:29:24,429 --> 00:29:26,514 아, 네, 사모님 저 왔습니다 533 00:29:26,598 --> 00:29:27,724 옥분의 웃음 534 00:29:28,516 --> 00:29:29,434 누구세요? 535 00:29:29,517 --> 00:29:30,477 (옥분) 아, 네 536 00:29:30,560 --> 00:29:32,437 저하고 아까 통화하신 사모님이 537 00:29:33,605 --> 00:29:35,190 옥분의 어색한 웃음 538 00:29:35,690 --> 00:29:36,733 안에 안 계신가요? 539 00:29:37,734 --> 00:29:39,319 (선영) 아, 저희 어머님 찾아오셨구나 540 00:29:40,195 --> 00:29:41,321 예, 무슨 일로? 541 00:29:41,404 --> 00:29:45,033 아, 저, 방금 전까지 저하고 통화를 하셨었는데 542 00:29:46,659 --> 00:29:51,080 멋쩍게 웃으며 아, 저, 혹시 여기 다른 분들 사시는 집도 있으신가요? 543 00:29:51,664 --> 00:29:53,708 아니요, 저희 어머님 집인데요, 여기는 544 00:29:53,792 --> 00:29:55,043 옥분의 탄성 어떻게 오셨어요? 545 00:29:55,126 --> 00:29:56,878 (옥분) 아, 그러셨구나 546 00:29:56,961 --> 00:29:58,838 어, 저는 어… 547 00:29:59,839 --> 00:30:02,801 아, 저하고 방금 통화를 하셨었는데 548 00:30:04,552 --> 00:30:07,180 아, 저, 그럼 제가 다시 통화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549 00:30:07,263 --> 00:30:08,431 죄송합니다 550 00:30:09,015 --> 00:30:11,810 아니, 왜 무슨 일로 오셨는지 용무를 말씀을 안 하세요? 551 00:30:11,893 --> 00:30:13,102 그럼 제가 도와드릴 수가 없잖아요 552 00:30:13,186 --> 00:30:15,730 (옥분) 아, 아니, 저, 그게 아니고 553 00:30:15,814 --> 00:30:16,731 어… 554 00:30:16,815 --> 00:30:20,026 제가 다시 통화를 해 보겠습니다 옥분의 웃음 555 00:30:20,109 --> 00:30:21,653 어이없는 웃음 556 00:30:23,780 --> 00:30:24,906 옥분의 어색한 웃음 557 00:30:27,617 --> 00:30:29,661 전화를 안 받으시네 558 00:30:31,246 --> 00:30:32,330 어, 저… 559 00:30:32,831 --> 00:30:36,292 혹시 이거 어머님 번호 맞나요? 560 00:30:37,669 --> 00:30:38,878 네, 저희 어머님 번호네요 561 00:30:38,962 --> 00:30:40,713 (옥분) 아, 그러셨구나 562 00:30:40,797 --> 00:30:42,549 근데 아줌마 누구세요? 563 00:30:42,632 --> 00:30:46,302 (옥분) 아, 저, 제가 봉사 활동으로 나왔습니다 564 00:30:46,386 --> 00:30:48,930 어, 저, 그럼 어머님은 어디에 계신지? 565 00:30:49,514 --> 00:30:52,183 (엄마) 야, 그분 이리로 오시라고 해라! 566 00:30:52,267 --> 00:30:53,768 (옥분) 아, 사모님 567 00:30:53,852 --> 00:30:55,770 아, 그쪽에도 길이 있었구나 568 00:30:55,854 --> 00:30:57,021 아, 저, 그럼 569 00:30:57,689 --> 00:30:59,566 아이고, 사모님 570 00:30:59,649 --> 00:31:01,651 제가 길을 잘 몰라 가지고 571 00:31:02,694 --> 00:31:04,904 아유, 여기 계셨구나 572 00:31:05,905 --> 00:31:06,739 옥분의 웃음 573 00:31:06,823 --> 00:31:08,324 (엄마) 그래, 올해 몇이유? 574 00:31:08,408 --> 00:31:09,909 (옥분) 아, 서른여덟입니다 575 00:31:10,493 --> 00:31:14,080 (선영) 어머니, 이거 간 좀 봐 주세요 576 00:31:15,081 --> 00:31:17,083 (엄마) 아, 그걸 뭐 하러 가지고 올라와 577 00:31:17,166 --> 00:31:21,170 네 남편 먹여 보면 알지 쓸데없는 짓을 하고 그래 선영의 멋쩍은 웃음 578 00:31:21,921 --> 00:31:24,007 아, 우리 큰며느리 옥분의 탄성 579 00:31:25,174 --> 00:31:26,467 뭐 해? 인사드려 580 00:31:26,551 --> 00:31:28,595 - (선영) 안녕하세요 - (옥분) 아, 그러시구나 581 00:31:28,678 --> 00:31:29,762 (옥분) 안녕하세요 582 00:31:30,263 --> 00:31:32,682 저, 아깐 좀 실례가 많았죠? 583 00:31:33,182 --> 00:31:34,392 아, 죄송합니다 584 00:31:35,602 --> 00:31:37,854 (선영) 어머니, 근데 이 아주머니 뭐 하시는 분이세요? 585 00:31:38,521 --> 00:31:40,773 뭐, 무슨 저기, 봉사하신다고 586 00:31:40,857 --> 00:31:42,108 (엄마) 아주머니 아니야 587 00:31:42,734 --> 00:31:44,193 맞는다, 봉사하는 분 588 00:31:44,277 --> 00:31:46,321 우리 승현이 같은 애들 섹스해 주는 분 589 00:31:47,572 --> 00:31:49,866 아이고, 정말 훌륭하세요 590 00:31:49,949 --> 00:31:52,577 이런 사람들이 복받아야 돼, 응? 591 00:31:52,660 --> 00:31:57,081 어디 누가 그런 짓을 해 줘? 우리 승현이 같은 애들을 함께 웃는다 592 00:31:57,665 --> 00:32:00,668 아이고, 나중에 아마 천국 가실 거예요 593 00:32:00,752 --> 00:32:02,211 (옥분) 아, 아닙니다 594 00:32:02,295 --> 00:32:04,464 그냥 열심히 사는 거죠 595 00:32:04,547 --> 00:32:08,551 열심히 감사하면서 그렇게 사는 거죠 옥분의 웃음 596 00:32:09,052 --> 00:32:10,929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열심히 597 00:32:12,680 --> 00:32:14,182 아, 저… 598 00:32:14,891 --> 00:32:17,477 저희 언니가 장애였어요 599 00:32:18,019 --> 00:32:19,354 지체 장애 1급 600 00:32:20,229 --> 00:32:24,233 한 5년 전에 우울증이 심하게 오더니 601 00:32:25,068 --> 00:32:27,904 갑자기 시름시름 앓다가 죽더라고요 602 00:32:29,030 --> 00:32:30,657 열심히 살아야죠 603 00:32:30,740 --> 00:32:31,741 열심히 604 00:32:33,534 --> 00:32:36,788 엄마의 한숨 아이고, 제가 말이 너무 많았죠? 605 00:32:37,288 --> 00:32:38,665 아, 죄송합니다 606 00:32:38,748 --> 00:32:40,124 (엄마)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607 00:32:40,792 --> 00:32:42,502 - 그러셨구나 - (옥분) 예 608 00:32:43,044 --> 00:32:46,631 (엄마) 나도 우리 애가 지금 나이가 사십이 넘었는데 609 00:32:46,714 --> 00:32:49,425 똥오줌도 못 가려요 옥분의 호응하는 신음 610 00:32:49,509 --> 00:32:52,095 그러니 자기가 무슨 섹스를 해 여자도 못 만나지 611 00:32:53,429 --> 00:32:55,306 근데 언제부터 보니까 612 00:32:55,890 --> 00:32:58,393 거기 이제 고추 근처에 그게 까져 있더라고 613 00:32:58,476 --> 00:32:59,644 - (선영) 저기, 어머니 - (옥분) 아유 614 00:32:59,727 --> 00:33:02,355 (선영) 밑의 나물 간 좀 봐 주셔야 되는데 615 00:33:02,438 --> 00:33:04,023 (엄마) 알았어, 알았어, 이따가 616 00:33:04,107 --> 00:33:05,775 (선영) 아, 지금이요, 어머니 지금 급해요 617 00:33:05,858 --> 00:33:07,568 제가 다른 음식도 얼른 해야 되고요 618 00:33:07,652 --> 00:33:09,195 아유, 좀 가만 좀 있어 봐 619 00:33:10,363 --> 00:33:12,907 어른들 얘기하는 거 안 보여? 얘는 정말 620 00:33:12,991 --> 00:33:15,660 선영의 멋쩍은 웃음 야, 너는 가서 마실 거나 좀 내와, 빨리 621 00:33:17,286 --> 00:33:19,122 - 그래 가지고 - (옥분) 예 622 00:33:19,205 --> 00:33:21,666 (엄마) 어, 아, 그래, 그래, 응 623 00:33:22,166 --> 00:33:26,379 내 자식도 남잔덴 얼마나 그 짓이 하고 싶겠어 옥분이 호응한다 624 00:33:26,462 --> 00:33:28,381 자기가 혼자서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625 00:33:28,923 --> 00:33:31,259 자기가 그냥 자기 살갗 막 뜯어내고 그러는 거지 626 00:33:32,885 --> 00:33:34,554 아휴, 그래, 근데 627 00:33:35,221 --> 00:33:37,098 내가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628 00:33:38,016 --> 00:33:40,018 안쓰러워 가지고, 응? 629 00:33:40,101 --> 00:33:42,979 내가 하루는 내가 손으로 해 줬어 630 00:33:43,062 --> 00:33:44,230 (옥분) 아, 그러셨구나 631 00:33:44,313 --> 00:33:46,691 (엄마) 하, 그거 되게 힘들데 632 00:33:47,483 --> 00:33:49,152 안 나와, 죽어도 633 00:33:50,028 --> 00:33:53,865 어? 뭔 애가 그렇게 정력이 센 건지 뭐가 센 건지, 그냥 634 00:33:53,948 --> 00:33:55,324 (선영) 어머니, 마실 게 없는데요 635 00:33:57,035 --> 00:33:58,119 (엄마) 마실 게 없다니 그게 뭔 소리야? 636 00:33:58,828 --> 00:33:59,787 그럼 슈퍼 가서 사 와 637 00:33:59,871 --> 00:34:01,664 (옥분) 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638 00:34:01,748 --> 00:34:04,417 저는 그냥 물 한 잔만 있으면 됩니다 639 00:34:05,501 --> 00:34:07,587 (선영) 물도 없어요 물도 다 떨어져 가지고 640 00:34:08,337 --> 00:34:11,257 가실 때 하나 사 드세요 제가 돈 따로 드릴게요 641 00:34:11,340 --> 00:34:13,217 (옥분) 아, 네, 네, 그럴게요 642 00:34:13,301 --> 00:34:14,594 저도 그게 좋아요 643 00:34:15,261 --> 00:34:17,638 괜히 일하기 전에 뭐 먹고 그러면 644 00:34:18,306 --> 00:34:20,058 괜히 부대끼고 그러더라고요 645 00:34:21,184 --> 00:34:22,560 저, 그럼 사모님 646 00:34:23,061 --> 00:34:25,354 저, 아드님 방은 어디에 있는지 647 00:34:26,314 --> 00:34:27,356 (엄마) 어 648 00:34:27,440 --> 00:34:28,274 저기 649 00:34:28,357 --> 00:34:30,026 (선영) 예, 예, 예 위에 올라가시면 있어요 650 00:34:30,610 --> 00:34:32,445 (옥분) 아, 예 651 00:34:36,866 --> 00:34:37,742 아 652 00:34:38,826 --> 00:34:44,832 아, 저, 제가 1시간에서 10분 이렇게 왔다 갔다 할 거예요 653 00:34:45,833 --> 00:34:46,751 일 다 끝나면 654 00:34:47,585 --> 00:34:51,839 세숫대야에 뜨끈한 물하고 수건 2장만 좀 부탁드릴게요 655 00:34:52,381 --> 00:34:56,844 제가 '다 끝났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때 넣어 주시면 됩니다 656 00:34:57,345 --> 00:34:58,805 저,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657 00:35:05,394 --> 00:35:06,521 문소리가 들린다 658 00:35:06,604 --> 00:35:08,981 아이고, 안녕하세요 659 00:35:11,526 --> 00:35:12,985 엄마의 흐뭇한 웃음 660 00:35:13,069 --> 00:35:14,028 어머니 661 00:35:14,737 --> 00:35:18,199 저 아줌마 무슨 병이 뭐가 있을 줄 알고 마실 걸 줘요? 662 00:35:19,117 --> 00:35:20,618 어머니, 진짜 큰일 나요 663 00:35:21,661 --> 00:35:23,913 (엄마) 아이고, 하긴 맞는다 664 00:35:25,164 --> 00:35:27,250 맨날 저 짓거리 하고 돌아다닐 텐데 665 00:35:27,333 --> 00:35:29,919 그냥 별 거지 같은 것들하고 다 하고 돌아다닐 거 아니야 666 00:35:31,337 --> 00:35:33,923 아이고, 야, 그래, 네가 잘했다 667 00:35:34,549 --> 00:35:38,177 나는 또 저 여자 얘기하는 것만 듣고 그냥 혹해 가지고, 그냥 668 00:35:39,470 --> 00:35:40,304 엄마의 한숨 669 00:35:40,888 --> 00:35:42,473 어, 어, 어, 어, 어 670 00:35:43,558 --> 00:35:45,643 자, 그럼 나랑 빨리 만날까요 671 00:35:45,726 --> 00:35:48,396 달래는 신음 승현의 기대하는 신음 672 00:35:49,230 --> 00:35:50,898 아유, 잘생겼다 673 00:35:51,732 --> 00:35:53,943 어, 자, 우리 숨 한번 쉴까요 674 00:35:54,026 --> 00:35:58,489 흥미로운 음악 자, 후, 숨 들이마시고, 어 675 00:35:58,573 --> 00:36:02,034 숨 들이마시자, 후 승현의 거친 숨소리 676 00:36:02,827 --> 00:36:05,746 자, 손가락 펴지나 볼까? 677 00:36:06,873 --> 00:36:08,332 어, 잘 안 펴지겠다 678 00:36:09,041 --> 00:36:11,377 어, 자 그럼 내 얼굴 한번 만져 볼까요? 679 00:36:11,460 --> 00:36:14,255 자, 긴장 풀고 680 00:36:14,338 --> 00:36:17,175 옥분이 승현을 어른다 681 00:36:17,258 --> 00:36:20,178 자, 자, 우리도 이제 행복해져요 682 00:36:20,720 --> 00:36:22,054 자 683 00:36:22,138 --> 00:36:24,724 달래는 신음 승현의 놀란 신음 684 00:36:25,641 --> 00:36:27,143 좋아서 그러는 거야, 좋아서 685 00:36:27,226 --> 00:36:28,853 옥분이 승현을 어른다 686 00:36:28,936 --> 00:36:30,730 어유, 좋구나 687 00:36:32,607 --> 00:36:33,566 네 688 00:36:34,192 --> 00:36:35,776 상훈의 웃음 689 00:36:36,986 --> 00:36:42,783 그럼 제가 오빠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이사이 구석구석 690 00:36:42,867 --> 00:36:46,037 다 빨아 드릴게요, 오빠 입소리를 뽁뽁 낸다 691 00:36:47,496 --> 00:36:48,456 네? 692 00:36:49,874 --> 00:36:51,083 사, 사진이요? 693 00:36:53,044 --> 00:36:54,086 어… 694 00:36:56,088 --> 00:36:57,298 오빠 695 00:36:58,299 --> 00:37:00,801 제가 솔직하게 말할게요 696 00:37:01,636 --> 00:37:02,803 어… 697 00:37:04,055 --> 00:37:06,891 제가 아직 호, 호르몬만 좀 맞고 있어 가지고요 698 00:37:07,850 --> 00:37:09,310 남자 티가 좀 나요 699 00:37:13,856 --> 00:37:15,107 오, 오빠 700 00:37:16,192 --> 00:37:18,569 그럼 저 안 볼 거예요? 701 00:37:22,448 --> 00:37:24,659 오빠, 저 정말 잘할 수 있어요 702 00:37:30,248 --> 00:37:31,415 진짜 볼 거예요? 703 00:37:33,084 --> 00:37:34,126 어, 어디서 봐요? 704 00:37:36,545 --> 00:37:37,713 저 거기 알아요 705 00:37:37,797 --> 00:37:40,258 저 지금 준비하면 30분이면 충분해요 706 00:37:42,969 --> 00:37:44,095 이따 봐요 707 00:37:47,390 --> 00:37:49,016 어머, 어머, 어머 708 00:37:49,558 --> 00:37:51,018 기대하는 숨소리 어머 709 00:37:55,398 --> 00:37:57,942 상훈의 다급한 신음 710 00:38:02,571 --> 00:38:03,531 (기태) 심심하죠? 711 00:38:06,367 --> 00:38:08,411 아, 뭐, 이거 하나 드셔 보실래요? 712 00:38:09,203 --> 00:38:10,121 정복의 웃음 713 00:38:10,204 --> 00:38:12,915 이거 앞에 자고 있는 애가 이거 되게 좋아하는 건데 기태의 웃음 714 00:38:12,999 --> 00:38:14,083 새우튀김 715 00:38:15,209 --> 00:38:16,168 아, 몰랐어요? 716 00:38:17,295 --> 00:38:18,838 오 기태의 웃음 717 00:38:22,591 --> 00:38:24,051 둘이 어떻게 만났어요? 718 00:38:25,011 --> 00:38:26,220 (정복) 겜방이요 719 00:38:26,304 --> 00:38:27,847 (기태) 겜방? 720 00:38:27,930 --> 00:38:29,098 아, PC방, 흠 721 00:38:30,808 --> 00:38:32,601 아, 요새 많이 안 가 봐 가지고 722 00:38:33,311 --> 00:38:34,979 아, 근데 거기 오래 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723 00:38:35,062 --> 00:38:36,439 공기도 안 좋고 그렇지 않아요? 724 00:38:37,315 --> 00:38:38,733 피부에도 되게 안 좋을 건데 725 00:38:39,567 --> 00:38:40,651 건강에도 안 좋고 726 00:38:41,527 --> 00:38:42,903 (정복) 겜방을 나가야 사는데 727 00:38:44,155 --> 00:38:45,281 그 전에는 그냥 죽으려고 했어요 728 00:38:45,948 --> 00:38:47,533 일곱 번 729 00:38:49,160 --> 00:38:50,077 여기 그었어요 730 00:38:51,412 --> 00:38:53,539 정복의 웃음 731 00:38:54,457 --> 00:38:56,292 농약도 두 번 먹고 732 00:39:02,048 --> 00:39:04,050 (기태) 아, 그렇구나 733 00:39:07,386 --> 00:39:08,596 아이 734 00:39:08,679 --> 00:39:11,891 아, 내가 담배를 안 피워서 그런지 거기 냄새가 좀 역해 가지고 기태의 웃음 735 00:39:11,974 --> 00:39:13,476 (정복) 그 냄새가 진짜 좋은데 736 00:39:14,226 --> 00:39:18,898 단체로 종이컵에 가래침 뱉은 냄새 정복의 웃음 737 00:39:21,359 --> 00:39:22,693 정복이 크게 웃는다 738 00:39:22,777 --> 00:39:23,903 (기태) 야, 야, 야 문이 탁 닫힌다 739 00:39:23,986 --> 00:39:25,529 야, 상훈아, 너 지금 뭐 하냐 이놈아, 지금 740 00:39:25,613 --> 00:39:27,239 (상훈) 오빠, 미안해 나 지금 너무 급해 가지고 741 00:39:27,907 --> 00:39:29,158 어머, 언니, 죄송해요 742 00:39:29,241 --> 00:39:31,952 제가 지금 남자랑 약속이 있어 가지고 데이트요 743 00:39:32,036 --> 00:39:32,953 이해해 주세요 744 00:39:33,746 --> 00:39:36,248 (기태) 아이… 정복이 크게 웃는다 745 00:39:36,332 --> 00:39:38,376 함께 웃는다 746 00:39:38,459 --> 00:39:39,293 아이고 747 00:39:40,044 --> 00:39:44,548 아유, 나도 나지만 진짜 이 집 식구들 답이 없다, 진짜 748 00:39:46,133 --> 00:39:48,886 아유, 제수씨가 좀 이해 좀 해 주세요 749 00:39:57,478 --> 00:39:58,479 기태의 헛기침 750 00:39:59,271 --> 00:40:02,983 아이, 뭐, 성일이도 뭐, 지금 당장 뭐, 답이 없지만 751 00:40:03,067 --> 00:40:05,694 금방 또 생길 거니까 기태의 웃음 752 00:40:06,987 --> 00:40:09,115 아유, 이게 물린다, 이제, 어? 753 00:40:09,198 --> 00:40:11,075 아유, 이게 튀김이라는 게 이런 게 문제예요, 응? 754 00:40:11,158 --> 00:40:12,993 먹고 나면 속이 니글거리는 거 755 00:40:14,578 --> 00:40:16,497 (정복) 나는 그럴 때 좆 빨고 싶던데 756 00:40:17,706 --> 00:40:18,666 (기태) 예? 757 00:40:19,792 --> 00:40:20,876 족발이요? 758 00:40:22,378 --> 00:40:25,673 (정복) 아니요, 좆 빨고 싶다고요 759 00:40:27,716 --> 00:40:31,429 그럴 때 좆 빨면 입안이 진짜 개운하거든요 760 00:40:36,892 --> 00:40:38,269 다급한 발걸음 (선영) 여보, 여보 761 00:40:38,352 --> 00:40:39,979 아주버님 이상해 얼른 올라와 봐 봐 762 00:40:40,062 --> 00:40:41,480 - (선영) 여보! - (기태) 어, 어, 왜? 왜? 763 00:40:41,564 --> 00:40:43,023 (선영) 아주버님 이상해 빨리 와 봐요 764 00:40:43,107 --> 00:40:44,275 - (선영) 올라와 - (기태) 어, 어, 알았어 765 00:40:44,358 --> 00:40:45,234 (선영) 도련님! 766 00:40:45,317 --> 00:40:46,777 둘째 도련님, 얼른 올라와 봐요 767 00:40:47,403 --> 00:40:48,904 얼른 와 봐! 익살스러운 음악 768 00:40:48,988 --> 00:40:51,657 (엄마) 그러다 애 잡겠어, 그만해요 승현이 소리 지른다 769 00:40:51,740 --> 00:40:54,410 (옥분) 사모님, 이게 진짜 별거 아니거든요 아, 저… 770 00:40:54,952 --> 00:40:56,203 (기태) 아유, 깜짝이야 771 00:40:56,287 --> 00:40:58,122 아, 무슨 일이에요? 뭔 일 있어요? 772 00:40:58,205 --> 00:40:59,206 아줌마 뭐예요? 773 00:40:59,290 --> 00:41:02,460 (옥분) 네, 저, 저, 제가 장애인 봉사 활동 나왔거든요 774 00:41:02,543 --> 00:41:04,086 저, 근데 이게 별일이 아니거든요 775 00:41:04,170 --> 00:41:08,591 (선영) 아줌마! 뭐 해요, 지금, 옷 입어요! 소란스럽다 776 00:41:08,674 --> 00:41:09,967 승현이 계속 소리 지른다 777 00:41:10,050 --> 00:41:11,135 (엄마) 승현이 진정 좀 시켜라 778 00:41:11,218 --> 00:41:13,095 (옥분) 아니요, 사모님, 사모님 이거 정말 별일 아니에요 779 00:41:13,637 --> 00:41:16,348 소란스럽다 780 00:41:17,433 --> 00:41:20,102 (성일) 아, 아줌마, 빨리 나가, 빨리 나가! 781 00:41:20,186 --> 00:41:21,645 옥분의 겁먹은 신음 782 00:41:22,563 --> 00:41:24,356 가족들이 소란스럽다 (옥분) 괜찮아요 783 00:41:24,440 --> 00:41:25,774 괜찮아요, 괜찮아요 784 00:41:26,609 --> 00:41:30,112 아니요, 저, 이게 이게 진짜 별거 아니거든요 승현이 계속 소리 지른다 785 00:41:30,196 --> 00:41:33,574 아니, 이렇게 강압적으로 하시면 안 돼요 786 00:41:33,657 --> 00:41:35,618 (성일) 좀! 놔 봐, 좀! 787 00:41:36,285 --> 00:41:39,079 - (옥분) 아니, 저… - (엄마) 애 잡겠다, 살살 좀 788 00:41:40,456 --> 00:41:44,043 (엄마) 아유, 괜찮아, 괜찮아, 응? 승현이 울음을 터뜨린다 789 00:41:44,126 --> 00:41:45,628 엄마가 승현을 달랜다 790 00:41:45,711 --> 00:41:47,922 저렇게 강압적으로 하면 안 되는데 익살스러운 음악 791 00:41:49,965 --> 00:41:51,592 저거 좋아서 그러는 건데 792 00:41:58,015 --> 00:41:59,850 (선영) 옷 입어요! 옥분의 놀란 비명 793 00:42:01,435 --> 00:42:03,229 옷 입으라고요, 옷, 옷! 794 00:42:05,314 --> 00:42:06,273 (옥분) 네 795 00:42:06,357 --> 00:42:07,733 아현의 웃음 796 00:42:21,747 --> 00:42:24,375 (상훈) 언니, 나 이거 써도 돼? 797 00:42:31,257 --> 00:42:32,967 너는 남자랑 하고 싶냐? 798 00:42:35,594 --> 00:42:36,470 (상훈) 당연히 799 00:42:37,137 --> 00:42:41,183 나도 여잔데 남자한테 사랑받고 그러고 싶지 800 00:42:41,267 --> 00:42:42,476 상훈의 옅은 웃음 801 00:42:42,560 --> 00:42:43,852 당연한 본능 아니야? 802 00:42:45,646 --> 00:42:46,730 상훈이 가방을 탁 닫는다 803 00:42:47,356 --> 00:42:48,399 언니, 어때? 804 00:42:49,024 --> 00:42:50,067 나 좀 섹시하지? 805 00:42:54,780 --> 00:42:59,868 야, 너 나가면 연쇄 살인마 만나서 토막이나 나라 806 00:43:01,829 --> 00:43:03,122 우와, 형 807 00:43:03,998 --> 00:43:04,999 진짜 대박 808 00:43:05,708 --> 00:43:09,378 형, 저, 저도 형처럼 한번 놀고 싶어요 809 00:43:11,255 --> 00:43:14,300 예, 예, 네 다가오는 발걸음 810 00:43:15,718 --> 00:43:16,719 네, 이따 봬요 811 00:43:18,512 --> 00:43:20,598 네, 저, 정근이 형 812 00:43:23,058 --> 00:43:24,018 사랑합니다 813 00:43:25,352 --> 00:43:26,270 사랑합니다 814 00:43:28,772 --> 00:43:31,108 (상훈) 야, 너 요새 뭐 해? 815 00:43:31,859 --> 00:43:33,152 아, 뭐? 빨리 지나가, 빨리 816 00:43:34,903 --> 00:43:36,071 너 오늘 어디 안 나갈 거지? 817 00:43:37,197 --> 00:43:38,490 아, 나 이따 약속 있는데, 왜? 818 00:43:39,450 --> 00:43:40,451 상훈의 한숨 819 00:43:40,534 --> 00:43:41,535 너 오늘은 안 돼 820 00:43:42,870 --> 00:43:44,622 위층 큰오빠 생일이잖아 821 00:43:44,705 --> 00:43:46,832 그리고 외삼촌 오셔서 각서까지 다 썼는데 822 00:43:46,915 --> 00:43:50,294 너 정말 오늘 나가면 엄마한테 죽는다 823 00:43:50,377 --> 00:43:52,921 근데 각, 각서가 뭔데 그게 각서가 뭔데, 그게 824 00:43:55,174 --> 00:43:57,635 너 정말 그 각서가 뭔지 몰라서 묻는 거야? 825 00:43:58,260 --> 00:43:59,470 아, 뭔데! 빨리 얘기해, 빨리! 826 00:44:03,057 --> 00:44:04,892 (엄마) 아현아, 너 혼자 있냐? 상훈이는? 827 00:44:05,559 --> 00:44:07,853 (아현) 나갔어요, 남자 만나러 828 00:44:07,936 --> 00:44:10,356 (엄마) 남자 만나러 나가? 아이고 829 00:44:10,439 --> 00:44:11,398 막내는? 830 00:44:13,067 --> 00:44:13,901 몰라? 831 00:44:18,238 --> 00:44:20,491 야, 기태는 어디 갔냐? 832 00:44:21,659 --> 00:44:25,329 예, 차에 그릇 가지러 갔어요 833 00:44:25,412 --> 00:44:26,997 (엄마) 어, 성일이네는? 834 00:44:27,998 --> 00:44:33,754 살짝 웃으며 성일이네는 어머니가 아까 저기 동서랑 위에 청소하라고 그러셨잖아요 835 00:44:33,837 --> 00:44:34,880 (엄마) 아, 맞는다 836 00:44:35,881 --> 00:44:37,091 아이고, 참 내 837 00:44:37,174 --> 00:44:40,469 그래, 위에도 이제 진짜 사람 사는 데처럼 살아야지 838 00:44:42,096 --> 00:44:43,347 - 야 - (선영) 네 839 00:44:43,430 --> 00:44:45,849 둘째네 들어와 살라고 해도 너희는 뭐, 불만 없지? 840 00:44:46,892 --> 00:44:48,185 아유, 어머니 841 00:44:48,268 --> 00:44:51,355 저희도 세 들어서 사는데 세값 걱정 안 하고 842 00:44:51,438 --> 00:44:52,898 이사 걱정 안 하고 살면 좋죠 843 00:44:54,441 --> 00:44:56,151 우리는 또 예은이도 있고 844 00:44:57,069 --> 00:44:59,363 어머니, 왜 자꾸 편애하세요, 섭섭하게 845 00:45:00,155 --> 00:45:03,283 나, 나 죽으면 그래도 너희들이 제일 많이 가져가 846 00:45:03,992 --> 00:45:05,828 섭섭하기는 개뿔 847 00:45:06,620 --> 00:45:08,872 나 뒈지면 제일 좋아할 것들이, 아유 848 00:45:08,956 --> 00:45:12,334 (선영) 그래도 어머니 제사는요 제가 꼬박꼬박 드릴 건데요 849 00:45:12,418 --> 00:45:14,253 아유, 그래 주면 고맙고 850 00:45:14,336 --> 00:45:15,671 (승환) 엄마! 엄마! 851 00:45:16,296 --> 00:45:17,714 엄마, 씨 852 00:45:17,798 --> 00:45:18,966 엄마, 나 그거 쓰게 한 거 853 00:45:19,049 --> 00:45:21,677 그 위의 층 큰형 죽여도 좋다고 그거 쓰라고 한 거야, 그거? 854 00:45:22,261 --> 00:45:23,137 (엄마) 아유, 막내야 855 00:45:23,220 --> 00:45:25,055 - (엄마) 엄마가 다 설명… - 아이, 씨 856 00:45:25,139 --> 00:45:28,851 엄마, 씨, 내가 그거 엄마가 따로 그거 쓰면 10만 원 준다고 해서 857 00:45:28,934 --> 00:45:31,520 그래서 쓴 건데 나더러 위의 층 큰형 죽이라고? 858 00:45:32,146 --> 00:45:33,147 아니, 왜? 859 00:45:33,230 --> 00:45:36,024 아, 엄마 없을 때 내가 위의 층 큰형 똥오줌 내가 다 치웠지 860 00:45:36,608 --> 00:45:37,526 근데 왜 죽여? 861 00:45:38,235 --> 00:45:39,403 아, 내가 더 많이 할게 862 00:45:39,486 --> 00:45:41,572 더 많이 하면 되잖아 불쌍하게 뭐 하러 죽여 863 00:45:43,157 --> 00:45:44,616 형수는 큰형 안 불쌍해요? 864 00:45:45,534 --> 00:45:49,913 아, 아, 큰형 죽어야지 기태 형이 제일 큰형 되지 865 00:45:50,747 --> 00:45:53,750 아, 근데 어차피 지금 기태 형이 제일 큰형 노릇 하잖아요 866 00:45:53,834 --> 00:45:55,002 근데 뭐 하러 죽여? 867 00:45:55,586 --> 00:45:57,129 씨, 나 진짜 이해가 안 가네 868 00:45:57,713 --> 00:46:00,174 아이, 나 어차피 나 동의 못 하니까 나는 빼요 869 00:46:00,674 --> 00:46:02,092 나 그리고 나 이따 나갈 거예요 870 00:46:02,759 --> 00:46:04,928 아, 진짜 이상한 가족들이야 진짜 이해가 안 가네 871 00:46:05,804 --> 00:46:07,973 아, 왜, 왜 멀쩡한 사람 살인범을 만들려고 그래 872 00:46:08,056 --> 00:46:09,600 - (엄마) 아유, 막내야 - (승환) 나 미성년자인데, 씨 873 00:46:09,683 --> 00:46:11,059 (엄마) 엄마, 말 좀 들어 봐 874 00:46:11,977 --> 00:46:13,353 야! 875 00:46:13,437 --> 00:46:14,605 문 좀 열어봐 876 00:46:16,148 --> 00:46:18,066 엄마가 20만 원 줄게, 그러면 877 00:46:18,150 --> 00:46:19,610 어? 문 좀 열어 봐 878 00:46:21,445 --> 00:46:25,365 한숨 쉬며 야, 너 지난번에 그 신발 새로 산다고 했던 거 879 00:46:25,449 --> 00:46:28,327 한정판이라고 했던 거 그거 나, 나이키냐? 880 00:46:28,410 --> 00:46:29,286 그거 얼마냐? 881 00:46:29,369 --> 00:46:31,413 그거 엄마가 그것도 사 줄게, 응? 882 00:46:31,497 --> 00:46:33,790 문고리를 달칵거리며 아, 문 좀 열어 봐, 일단 883 00:46:36,460 --> 00:46:41,173 그러면 그 신발 살 때 추리닝도 사 줄게, 응? 884 00:46:42,007 --> 00:46:43,634 익살스러운 음악 885 00:46:43,717 --> 00:46:46,428 그래, 일단 엄마 말 좀 들어 봐 886 00:46:46,970 --> 00:46:49,181 성일의 신음 (정복) 머리채 잡아 봐 887 00:46:49,264 --> 00:46:50,140 (성일) 응? 888 00:46:50,224 --> 00:46:51,642 (정복) 내 머리 잡으라고, 씨발 놈아 889 00:46:53,977 --> 00:46:58,106 성일의 거친 숨소리 정복의 웃음 890 00:47:01,026 --> 00:47:03,612 성일의 거친 신음 891 00:47:07,282 --> 00:47:10,994 성일의 거친 숨소리 정복이 기침한다 892 00:47:12,371 --> 00:47:14,039 (성일) 뭐 하는 거야, 지금? 뭐 해? 893 00:47:14,122 --> 00:47:15,874 여기 서서 지금 뭐 하는 거야? 예? 894 00:47:16,708 --> 00:47:18,460 (선영) 성일 씨, 지금 뭐 하는 거야? 895 00:47:20,128 --> 00:47:21,004 저기요 896 00:47:22,756 --> 00:47:23,674 형수님 897 00:47:24,633 --> 00:47:28,011 도련님이라고 좀 하세요, 예? 898 00:47:28,095 --> 00:47:29,137 나와, 괜찮아, 어 899 00:47:30,806 --> 00:47:31,765 (선영) 저기, 동서 900 00:47:32,599 --> 00:47:37,020 동서는 지금 하는 짓이 말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거야? 어? 901 00:47:37,896 --> 00:47:39,898 여기가 무슨 모텔방이니? 902 00:47:40,983 --> 00:47:42,025 동서네 안방이야? 903 00:47:44,069 --> 00:47:47,698 아휴, 왜 그렇게 상황 파악을 못 할까 904 00:47:47,781 --> 00:47:49,866 (성일) 아, 내 집에서 내가, 내가 905 00:47:50,367 --> 00:47:51,702 아, 아휴 906 00:47:52,869 --> 00:47:57,666 어, 엄마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끼리 급하, 급하면 좀 할 수도 있는 거지 907 00:47:57,749 --> 00:48:01,295 형수님이 뭔데 참견이실까? 예? 908 00:48:01,878 --> 00:48:04,423 음, 벌써 어머니랑 얘기 다 끝난 거구나 909 00:48:04,506 --> 00:48:06,049 이 집에 들어오기로 한 거, 그렇죠? 910 00:48:07,259 --> 00:48:09,219 공짜로 집 한 채 생기셔서 좋으시겠어요 911 00:48:10,846 --> 00:48:13,140 (선영) 지금 여기 위에 댁의 큰형 있어요 912 00:48:13,932 --> 00:48:14,850 친형 913 00:48:17,060 --> 00:48:18,604 알았으니까, 예? 914 00:48:19,104 --> 00:48:23,525 그거는 제가 좀 알아서 할게요, 예? 915 00:48:25,319 --> 00:48:31,617 형, 형수님이 왜 내가 섹스하는 것까지 감시하고 난리십니까, 예? 916 00:48:32,951 --> 00:48:36,288 (선영) 제가 왜 도련님을 감시를 합니까 917 00:48:37,164 --> 00:48:39,166 내가 댁의 무슨 스토커입니까 918 00:48:40,542 --> 00:48:43,629 저녁에 여기서 식사를 해야 되니까 919 00:48:44,463 --> 00:48:46,089 여기 그릇 갖다 놓으러 왔어요 920 00:48:49,676 --> 00:48:50,636 동서 921 00:48:51,762 --> 00:48:53,889 일 끝났으면 밑에 먼저 좀 내려가 있을래? 922 00:48:54,473 --> 00:48:56,016 둘째 도련님이랑 얘기 좀 하게 923 00:48:57,142 --> 00:48:58,560 정복이도 924 00:48:59,728 --> 00:49:03,398 (성일) 하, 다 알아요, 예? 정복의 웃음 925 00:49:04,358 --> 00:49:05,901 상관없어요, 같이 있어도 926 00:49:08,779 --> 00:49:10,405 제가 상관있습니다 927 00:49:10,489 --> 00:49:12,199 같이 얘기를 하고 싶지가 않아서요 928 00:49:12,699 --> 00:49:13,909 (정복) 저 괜찮은데 929 00:49:15,994 --> 00:49:18,664 둘이 동거한 거 나 다 알아요 성일의 힘주는 신음 930 00:49:19,831 --> 00:49:21,208 정복과 성일의 웃음 931 00:49:22,292 --> 00:49:25,295 함께 웃는다 932 00:49:27,214 --> 00:49:34,179 (기태) 예쁜 이름을 제가 좀… 간직해도 될까요? 933 00:49:34,721 --> 00:49:35,555 (정복) 둘이 술집에서 나오자마자 934 00:49:35,639 --> 00:49:38,558 6개월 동거했다면서요 기태가 소리 지른다 935 00:49:38,642 --> 00:49:43,105 웃으며 첫째 아들 그날부로 죽네 사네 하고 936 00:49:44,981 --> 00:49:47,734 성일의 한숨 근데 왜 다시 첫째 아들한테 갔어요? 937 00:49:48,568 --> 00:49:50,320 둘이 6개월 잘 살다가 갑자기 938 00:49:53,949 --> 00:49:56,410 그건 동서가 알 거 없고 939 00:49:58,537 --> 00:50:00,080 동서 계속 여기 있을 거야? 940 00:50:00,163 --> 00:50:01,540 듣기가 좀 불편할 텐데 성일이 담배를 탁 던진다 941 00:50:01,623 --> 00:50:02,999 성일이 담배를 탁 밟는다 942 00:50:04,501 --> 00:50:05,377 (정복) 네 943 00:50:06,378 --> 00:50:07,546 내려갈게요 944 00:50:08,672 --> 00:50:10,507 가서 첫째 아드님이랑 놀아야겠다 945 00:50:12,801 --> 00:50:15,095 둘이 간만에 오붓한 시간 보내요 946 00:50:15,679 --> 00:50:17,097 성일의 옅은 신음 947 00:50:17,180 --> 00:50:18,306 (선영) 치마 좀 내려 948 00:50:27,858 --> 00:50:28,734 뭐야? 949 00:50:29,860 --> 00:50:34,656 왜 자꾸 어머니한테서 예은이 얘기가 나와? 어? 950 00:50:34,740 --> 00:50:36,950 예은이가 네 딸이야? 어? 951 00:50:37,492 --> 00:50:41,329 (성일) 그러니, 그러니까 확인을 해 보자고 952 00:50:42,581 --> 00:50:43,832 너… 선영의 한숨 953 00:50:43,915 --> 00:50:46,126 달수로 치면 나랑 살 때야 954 00:50:46,877 --> 00:50:48,253 우길, 우길 걸 우겨 955 00:50:48,879 --> 00:50:49,921 (선영) 내가 얘기했잖아 956 00:50:50,005 --> 00:50:52,716 내가 중간에 형 만나 가지고 하룻밤 잤다고 얘기했잖아 957 00:50:52,799 --> 00:50:53,717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고 958 00:50:53,800 --> 00:50:54,885 깨끗하게 헤어졌잖아 959 00:50:55,469 --> 00:50:56,636 됐고 960 00:50:56,720 --> 00:50:57,763 내가 너 몰라? 961 00:50:59,264 --> 00:51:00,766 믿을 거 같아, 내, 내가? 962 00:51:02,017 --> 00:51:03,185 너 그, 그런 애 아니야 963 00:51:03,268 --> 00:51:07,981 너 나랑 동거할 때도 보름 있다가 나랑 처음 잤어 964 00:51:11,109 --> 00:51:12,152 선영의 한숨 965 00:51:13,028 --> 00:51:17,407 어쨌거나 다시는 이거 어머니한테 상의하지 마, 이걸로, 어? 966 00:51:17,491 --> 00:51:19,785 이거 집안 문제 만들지 마, 좀! 967 00:51:20,577 --> 00:51:23,163 한 번만 더 그러면 나는 정말 그냥 예은이 몰래 데리고 968 00:51:23,246 --> 00:51:24,414 나 그냥 사라져 버릴 거야, 나는 969 00:51:24,498 --> 00:51:25,707 선영아 970 00:51:27,417 --> 00:51:28,376 고선영 971 00:51:31,296 --> 00:51:36,802 너 진짜 형이랑 잤, 잤냐? 972 00:51:36,885 --> 00:51:40,472 술김, 술, 술김에? 973 00:51:42,808 --> 00:51:43,809 헛기침 974 00:51:43,892 --> 00:51:46,603 하, 그러니까 내가 미안하다고 그랬잖아 975 00:51:46,686 --> 00:51:48,271 미안해, 어? 976 00:51:48,355 --> 00:51:49,815 미안해 성일의 옅은 신음 977 00:51:51,358 --> 00:51:54,110 그리고 저기, 내 이름 부르면 안 되지, 집에서, 어? 978 00:51:55,946 --> 00:51:56,863 이름 부르지 마 979 00:51:56,947 --> 00:51:59,032 나 다시는 이름 안 부를 거니까 나도, 어? 980 00:52:00,700 --> 00:52:01,827 (성일) 예, 예 981 00:52:02,994 --> 00:52:04,120 형, 형수님 982 00:52:04,746 --> 00:52:07,290 (선영) 그래, 도련님, 나 진짜 고맙다, 어? 983 00:52:07,374 --> 00:52:09,960 나 빨리 저녁 해야 돼 나 그럼 저녁 하러 갈게 984 00:52:10,043 --> 00:52:11,378 어? 부탁 좀 하자, 어? 985 00:52:13,255 --> 00:52:17,425 승현의 신음이 들린다 986 00:52:21,346 --> 00:52:23,098 이, 이제 저녁 먹는대 987 00:52:25,225 --> 00:52:28,728 생, 생일 축하해, 형 988 00:52:30,272 --> 00:52:31,523 잔잔한 음악 989 00:53:28,079 --> 00:53:30,749 다가오는 발걸음 990 00:53:37,631 --> 00:53:40,550 어머니, 어떻게, 이 정도면 됐어요? 991 00:53:41,551 --> 00:53:42,677 (엄마) 아유 992 00:53:42,761 --> 00:53:46,306 야, 잡채는 좀 더 담아라, 응? 잡채는 아주 환장하고 먹는다 993 00:53:47,933 --> 00:53:49,309 (선영) 예, 다른 거는요? 994 00:53:50,685 --> 00:53:52,437 (엄마) 아, 그냥 적당, 적당 담아 995 00:53:53,146 --> 00:53:55,732 괜히 많이 먹고 배탈 나 가지고 설사라도 해 봐라 996 00:53:55,815 --> 00:53:57,400 약 기운 다 빠지면 어떡하냐 997 00:53:58,777 --> 00:53:59,778 아유, 아니다 998 00:54:00,487 --> 00:54:04,449 그래도 마지막 생일상인데 고기 좀 더 담아라 999 00:54:04,532 --> 00:54:05,450 (선영) 네 1000 00:54:10,914 --> 00:54:11,873 여보 1001 00:54:12,666 --> 00:54:15,543 여보, 우리 이제 저기 약 그거 넣어야 되는데 1002 00:54:15,627 --> 00:54:16,836 얼마나 어떻게 넣어요? 1003 00:54:17,587 --> 00:54:19,005 (기태) 당신이 제수씨한테 막말했어? 1004 00:54:21,007 --> 00:54:21,967 무슨 막말을 1005 00:54:23,927 --> 00:54:25,053 작은 목소리로 당신 왜 그래요? 1006 00:54:25,553 --> 00:54:26,554 당신이 둘째랑 제수씨 1007 00:54:26,638 --> 00:54:28,515 화장실에서 나오는 거 지키고 있었다며 1008 00:54:29,224 --> 00:54:30,892 아, 사람 무안하게 그런 짓을 왜 해? 1009 00:54:32,811 --> 00:54:34,396 (선영) 동, 동서가 그런 말 해요? 1010 00:54:35,814 --> 00:54:37,607 둘이 거기 들어가서 뭐 했는데 1011 00:54:37,691 --> 00:54:38,942 뭘 했든! 1012 00:54:39,025 --> 00:54:40,610 다 사생활이야, 어? 1013 00:54:40,694 --> 00:54:41,861 당신이 무슨 국정원이야? 1014 00:54:41,945 --> 00:54:43,738 CSI야? 어? 1015 00:54:43,822 --> 00:54:45,407 왜 창피하게 그런 짓을 하고 그래 1016 00:54:45,907 --> 00:54:47,701 창피하긴 누가 창피하다는 거예요? 1017 00:54:49,327 --> 00:54:51,788 위에 자기 친형 있는데 화장실 들어가서 1018 00:54:51,871 --> 00:54:53,289 그 짓거리 한 게 창피한 거죠 1019 00:54:53,873 --> 00:54:54,958 (엄마) 야, 야, 야 1020 00:54:55,041 --> 00:54:56,835 안 들어 봐도 내가 그냥 다 환하다 1021 00:54:57,544 --> 00:55:00,672 야, 그놈은 태어날 때부터 개돼지로 태어난 인간이야 1022 00:55:01,798 --> 00:55:03,967 아주 그냥 승환이보다 더 어릴 적부터 1023 00:55:04,050 --> 00:55:07,137 자기보다 5살, 10살 더 많은 여자들 집으로 끌어들여 가지고 1024 00:55:07,887 --> 00:55:09,806 내가 그 짓거리 한 거 몇 번이나 본지 몰라 1025 00:55:10,557 --> 00:55:11,766 아주 타고났어, 그놈은 1026 00:55:14,561 --> 00:55:16,354 (기태) 아, 아, 제수씨 1027 00:55:17,272 --> 00:55:20,358 아, 제가 잘 알아듣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했으니까 1028 00:55:21,151 --> 00:55:22,736 너무 마음 상해 하지 말고 1029 00:55:25,405 --> 00:55:26,740 성일이, 너도 좀! 1030 00:55:27,699 --> 00:55:29,951 형한테 말을 해, 말을, 어? 1031 00:55:30,035 --> 00:55:32,162 내가 맨날 이렇게 뒷수습해 줘야 돼? 어? 1032 00:55:33,747 --> 00:55:35,498 형도 아무리 이 집 가장이지만 1033 00:55:36,624 --> 00:55:38,293 힘들어, 식구들이 말을 안 하면 1034 00:55:38,793 --> 00:55:40,336 우리는 다, 어? 1035 00:55:40,879 --> 00:55:45,050 전부 다 이 같은 배를 타고 있는 한식구야, 어? 1036 00:55:46,009 --> 00:55:47,093 그런데 1037 00:55:47,177 --> 00:55:48,553 선장인 나를 너희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1038 00:55:48,636 --> 00:55:49,554 나는 어떻게 하라고? 1039 00:55:50,972 --> 00:55:53,767 넌 언제까지 나이 드신 엄마한테 매달려서 살 거야? 어? 1040 00:55:55,852 --> 00:55:56,728 기태의 한숨 1041 00:55:58,104 --> 00:56:01,608 아유, 제수씨, 아휴, 이해해 주세요 1042 00:56:01,691 --> 00:56:03,943 제가 힘들어서 좀 하소연을 좀 했네요 1043 00:56:04,652 --> 00:56:05,612 (정복) 네 1044 00:56:05,695 --> 00:56:07,614 아,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나는 1045 00:56:08,239 --> 00:56:09,574 아, 형, 배 타려고? 1046 00:56:10,200 --> 00:56:12,911 (기태) 너는 내 말을 귀로 듣지 말고 좀 마음으로 들으라고 1047 00:56:13,411 --> 00:56:14,245 마음으로 1048 00:56:24,214 --> 00:56:26,925 정복의 웃음 1049 00:56:41,981 --> 00:56:44,359 - 저 봐라, 저 봐, 저 봐, 응? - (선영) 아휴 문이 탁 닫힌다 1050 00:56:44,984 --> 00:56:47,821 (기태) 지금 저런 상태가 우리 배의 선원이라니까, 응? 1051 00:56:47,904 --> 00:56:49,697 이 배가 제대로 흘러가겠냐고 지금, 이게 1052 00:56:49,781 --> 00:56:52,408 (엄마)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그래, 알았으니까 그만 떠들고 1053 00:56:52,909 --> 00:56:54,369 여기 약 좀 넣어 봐라 1054 00:56:59,457 --> 00:57:02,252 야, 근데 이 약을 얼마나 넣어야 되냐? 1055 00:57:03,086 --> 00:57:05,130 아이, 이거 뭐, 뭐, 병이 작으니까 1056 00:57:06,256 --> 00:57:08,466 조금만 이렇게 떨어뜨려도 음식 많으니까 1057 00:57:08,550 --> 00:57:11,469 이거 뭐, 다 먹으면 엄청 많은 많으니까 1058 00:57:12,387 --> 00:57:14,347 아, 조금만 먹어도 간대요, 그냥 1059 00:57:14,430 --> 00:57:16,141 약효 확실하대 저한테 판 사람이 1060 00:57:16,224 --> 00:57:17,183 (엄마) 그러냐? 1061 00:57:18,101 --> 00:57:19,436 아휴, 무섭다, 야 1062 00:57:20,895 --> 00:57:25,066 네가 좀 알아서 적당하게 알맞게 좀 넣어 봐 1063 00:57:27,944 --> 00:57:29,028 아, 어머니 1064 00:57:29,112 --> 00:57:30,196 저는 좀 그런데 1065 00:57:31,906 --> 00:57:33,867 아니, 손이 떨려 가지고 이렇게 확 부을까 봐 1066 00:57:35,493 --> 00:57:36,828 아, 주세요, 제가 할게요 1067 00:57:39,873 --> 00:57:40,832 아니 1068 00:57:42,834 --> 00:57:45,295 그, 뭐, 확 그렇게 부어 버리면 1069 00:57:46,963 --> 00:57:49,382 그거 빼고 아주버님이 다른 것만 먹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1070 00:57:50,341 --> 00:57:51,593 아, 어차피 상관없어 1071 00:57:51,676 --> 00:57:53,136 그 양반이 먹는 거 남기는 거 봤어? 1072 00:57:54,429 --> 00:57:57,432 아, 굳이 왜 그러니까 당신이 그… 1073 00:57:58,057 --> 00:58:01,895 (성일) 아, 그 젓, 젓가락으로 묻히면 되는 걸 1074 00:58:01,978 --> 00:58:04,063 그거 뭐, 어렵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 1075 00:58:07,525 --> 00:58:09,777 야, 형이 그것도 생각 안 해 봤겠냐? 어? 1076 00:58:10,320 --> 00:58:12,989 아, 그러면 나중에 그 젓가락 쓰는 사람이 위험해지잖아 1077 00:58:13,072 --> 00:58:14,365 젓가락이야 버리면 되지 1078 00:58:15,325 --> 00:58:16,951 그래, 그 젓가락으로 하면 되겠네 1079 00:58:17,035 --> 00:58:17,911 젓가락 가져와 봐 1080 00:58:17,994 --> 00:58:19,120 아, 그래도 돼요? 1081 00:58:19,204 --> 00:58:20,622 아, 젓가락 버려도 돼요? 1082 00:58:21,414 --> 00:58:22,832 아, 그러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1083 00:58:32,217 --> 00:58:33,801 아, 빨리해, 뭐 해? 1084 00:58:33,885 --> 00:58:35,053 아, 이것까지 내가 해 줘야 돼? 1085 00:58:44,771 --> 00:58:47,065 아유, 됐다, 이리 내 1086 00:58:47,815 --> 00:58:48,900 내가 해야지, 뭐 1087 00:58:50,568 --> 00:58:51,986 내 자식 내가 죽여야지, 뭐 1088 00:58:52,570 --> 00:58:53,613 누구한테 맡겨 1089 00:59:12,840 --> 00:59:14,217 머리를 쿵 부딪친다 기태의 신음 1090 00:59:24,143 --> 00:59:27,814 - 언니가 사진 보냈어? - (아현) 응 1091 00:59:36,322 --> 00:59:37,323 왜 보냈어? 1092 00:59:38,575 --> 00:59:39,867 (아현) 보내라고 문자 와서 1093 00:59:40,994 --> 00:59:44,038 너 씻을 때 그래서 그냥 보냈어 1094 00:59:52,046 --> 00:59:53,798 '야, 이 거지 호모 변태 새끼야' 1095 00:59:54,757 --> 00:59:58,678 '네 얼굴 보니까 토 나와서 도저히 못 보겠다' 아현이 피식한다 1096 00:59:58,761 --> 01:00:00,179 '넌 얼굴 들고 다니지 마' 1097 01:00:00,847 --> 01:00:04,475 '그 얼굴은 강판에 갈아서 두부랑 섞어서 만두를 만든 다음' 1098 01:00:04,559 --> 01:00:09,522 '다시 네 목에 붙이고 다닌 것보다 못한 얼굴이니까 크크크크크크크크' 아현의 웃음 1099 01:00:10,398 --> 01:00:11,357 (아현) 아, 대박 1100 01:00:19,907 --> 01:00:20,992 야 1101 01:00:21,576 --> 01:00:23,202 너는 평생 못 만나 1102 01:00:24,078 --> 01:00:26,706 그냥 나랑 여기서 살아야 돼 죽을 때까지 1103 01:00:28,082 --> 01:00:29,250 상훈의 어이없는 숨소리 1104 01:00:30,043 --> 01:00:31,252 완전 웃겨 1105 01:00:56,402 --> 01:01:02,367 내 거야! 내 거야, 내 거야 내 거야, 손대지 마! 아현의 웃음 1106 01:01:03,826 --> 01:01:06,079 상훈이 흐느낀다 1107 01:01:13,628 --> 01:01:19,634 승현의 신음이 들린다 (기태) 응, 잘 먹네, 가자 1108 01:01:22,470 --> 01:01:24,347 내려오는 발걸음 1109 01:01:35,400 --> 01:01:36,484 기태의 힘주는 신음 1110 01:01:36,567 --> 01:01:37,568 (엄마) 잘 먹어? 1111 01:01:38,611 --> 01:01:39,487 (기태) 예, 뭐, 그냥 1112 01:01:39,570 --> 01:01:41,739 평상시처럼 미친 듯이 먹어요 1113 01:01:45,118 --> 01:01:45,993 (선영) 어머니 1114 01:01:47,620 --> 01:01:50,331 어머니, 좀 들어가 봐야 되지 않아요? 1115 01:01:50,873 --> 01:01:53,793 (엄마) 아유, 됐어, 잘 먹는다는데 1116 01:01:53,876 --> 01:01:56,504 승현의 신음이 들린다 1117 01:01:57,630 --> 01:02:01,259 (선영) 그래도 마지막 밥 먹는 모습인데 1118 01:02:03,636 --> 01:02:05,513 (성일) 그, 그래요 1119 01:02:06,472 --> 01:02:07,724 들어가, 들어가 봐요 1120 01:02:09,767 --> 01:02:12,729 (상훈) 저거 엄마 찾는 소리 같은데요 1121 01:02:15,273 --> 01:02:16,816 (엄마) 아, 그놈 참 1122 01:02:17,650 --> 01:02:19,277 혼자 잘 먹으면 되지, 그냥 1123 01:02:21,696 --> 01:02:26,409 승현의 신음이 계속 들린다 1124 01:02:38,921 --> 01:02:39,797 성일의 한숨 1125 01:02:39,881 --> 01:02:40,840 왜! 1126 01:02:41,841 --> 01:02:43,050 엄마 왔어 1127 01:02:43,134 --> 01:02:45,094 문이 달칵 여닫힌다 1128 01:02:47,263 --> 01:02:49,390 울먹이며 물 마셔, 물 1129 01:02:51,100 --> 01:02:53,352 엄마가 흐느낀다 1130 01:02:56,773 --> 01:02:59,400 승현을 찰싹 때리며 천천히 좀 먹어 1131 01:02:59,484 --> 01:03:02,069 승현의 거친 신음 1132 01:03:13,164 --> 01:03:15,416 흐느끼며 천천히 먹어, 이놈아 1133 01:03:21,297 --> 01:03:23,424 승현과 엄마가 흐느낀다 1134 01:03:31,891 --> 01:03:34,602 물 마셔, 물, 물 1135 01:03:36,813 --> 01:03:38,314 옳지, 옳지 1136 01:03:46,113 --> 01:03:48,157 (엄마) 자, 받아, 기태 1137 01:03:52,954 --> 01:03:54,121 자, 성일이 1138 01:04:02,338 --> 01:04:03,714 너도 한잔해 1139 01:04:03,798 --> 01:04:04,924 (선영) 아니에요, 어머니 1140 01:04:05,007 --> 01:04:07,844 (엄마) 괜찮아, 너 술 센 거 다 알아, 자 1141 01:04:09,679 --> 01:04:11,806 오늘 네가 제일 수고 많았다 1142 01:04:12,515 --> 01:04:13,766 (선영) 아니에요, 어머니 1143 01:04:16,102 --> 01:04:17,687 - (엄마) 너도 한잔해 - (정복) 네 1144 01:04:20,231 --> 01:04:21,357 (승환) 나도 한잔하면 안 되나? 1145 01:04:21,440 --> 01:04:23,067 - (상훈) 나도 - (기태) 이것들이, 진짜 1146 01:04:23,693 --> 01:04:25,236 (기태) 너희들 미성년자 아니야? 1147 01:04:25,319 --> 01:04:26,529 (상훈) 나는 아닌데? 1148 01:04:26,612 --> 01:04:27,864 - (기태) 너는 아니야? - (상훈) 응 1149 01:04:27,947 --> 01:04:29,073 (기태) 그럼 너는 마셔 1150 01:04:29,156 --> 01:04:30,074 (엄마) 아니야 1151 01:04:30,157 --> 01:04:31,576 다들 오늘 한 잔씩 마셔 1152 01:04:31,659 --> 01:04:33,578 엄마가 다 따라 줄 거야 1153 01:04:34,537 --> 01:04:38,416 성일의 한숨 오늘 마시고 싶은 사람들 마음껏 마셔 1154 01:04:41,085 --> 01:04:43,546 아현아, 너도 한잔해 1155 01:04:47,466 --> 01:04:48,467 상훈의 시원한 숨소리 1156 01:04:51,262 --> 01:04:52,263 엄마의 한숨 1157 01:04:53,055 --> 01:04:54,223 그리고 1158 01:04:54,307 --> 01:04:55,474 내 말 잘 들어 1159 01:04:56,392 --> 01:04:57,643 밥 다 먹으면 1160 01:04:59,020 --> 01:05:01,397 저기 승현이 식사 마치면 1161 01:05:02,982 --> 01:05:05,610 죽으려면 좀 뭐, 있어야 된다니까 1162 01:05:06,652 --> 01:05:07,695 독 퍼지려면 1163 01:05:09,864 --> 01:05:12,533 너희들 한 사람씩 들어가서 10분씩만 있다가 나와 1164 01:05:13,367 --> 01:05:16,245 너희들 언제 승현이 방에서 10분 이상 있어 본 적 있어? 1165 01:05:18,497 --> 01:05:20,958 이게 오늘 이 어미 마지막 명령이야 1166 01:05:21,626 --> 01:05:23,669 다시는 너희들한테 이래라저래라 안 해 1167 01:05:24,795 --> 01:05:26,589 뭐, 더 이상 내 말들도 안 듣고 1168 01:05:26,672 --> 01:05:27,757 (정복) 전 오늘 못 하는데 1169 01:05:28,591 --> 01:05:29,467 (엄마) 뭐? 1170 01:05:30,426 --> 01:05:32,970 (정복) 저 이제 가 봐야 돼요 리니온 공성전 하러 1171 01:05:33,554 --> 01:05:35,514 (엄마) 뭐?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냐 1172 01:05:36,390 --> 01:05:38,809 (승환) 그, 리니온 공성전 하러 가야 된대 게임하러 1173 01:05:39,435 --> 01:05:41,020 (엄마) 게임? 무슨 게임? 1174 01:05:41,604 --> 01:05:45,316 (승환) 아, 그, PC방에서 하는 건데 그, 그, 칼 들고 싸우고 1175 01:05:45,399 --> 01:05:48,277 서로 막 뺏고 그런 게임인데 1176 01:05:48,361 --> 01:05:49,987 아, 그 공성전이 뭐냐면 1177 01:05:50,071 --> 01:05:54,075 그, 사람들 많이 모여 가지고 다른 팀 성 뺏으러 가는 그런 게임인데 1178 01:05:54,867 --> 01:05:55,910 서로 약속해 가지고 1179 01:05:56,410 --> 01:05:57,870 (엄마) 지금 뭔 소리 하는 거냐? 1180 01:05:59,205 --> 01:06:01,290 야, 너 어디 싸우러 댕기냐? 1181 01:06:02,083 --> 01:06:04,251 아니, 밥 먹다 말고 뭘 뺏으러 어디를 가? 1182 01:06:05,086 --> 01:06:07,713 아, 이 인간들 뭐 하는 인간들이야, 진짜 1183 01:06:07,797 --> 01:06:09,215 (성일) 아, 저, 엄마, 엄마 1184 01:06:09,757 --> 01:06:12,343 제가 엄마한테 미리 말 못 했는데 1185 01:06:13,219 --> 01:06:17,348 그, 아, 나는 오늘 밥만 먹고 일찍 끝나는 줄 알고 1186 01:06:18,224 --> 01:06:20,977 저기, 저, 리니온이 중국에 서버가 있어요 1187 01:06:21,060 --> 01:06:23,729 근데 중국 이게 신, 신, 신생 서버인 거라 1188 01:06:23,813 --> 01:06:26,399 그래 가지고 이게 한번 먹으면 어마어마해요 1189 01:06:26,482 --> 01:06:29,860 - (성일) 진짜 이게 중요한 일… - (엄마) 됐어! 듣기 싫어 1190 01:06:29,944 --> 01:06:30,945 (엄마) 아무도 못 가 1191 01:06:31,529 --> 01:06:35,866 일 다 끝나면 승현이 확실히 눈감으면 그때 나가 1192 01:06:35,950 --> 01:06:37,034 그 전에는 아무도 못 나가 1193 01:06:37,118 --> 01:06:39,495 (승환) 아, 엄마, 나 아까 나가야 된다고 얘기했는데, 내가! 1194 01:06:47,336 --> 01:06:48,212 (선영) 어 1195 01:06:48,295 --> 01:06:50,923 (상훈) 언니, 이거 엄마가 다 버리라는데요 1196 01:06:53,300 --> 01:06:55,511 - 여기에 그릇까지 다 버려요 - (상훈) 네 1197 01:07:05,438 --> 01:07:06,731 (선영) 네, 손 씻어요, 깨끗하게 1198 01:07:07,606 --> 01:07:08,482 (상훈) 네 1199 01:07:12,820 --> 01:07:14,905 어, 어, 어, 어 더 깨끗하게 씻어야지 1200 01:07:16,741 --> 01:07:17,575 (상훈) 네 1201 01:07:24,123 --> 01:07:26,292 (선영) 더 깨끗하게 씻어요 여기 퐁퐁 좀 더 쓰고 1202 01:07:44,143 --> 01:07:45,061 언니 1203 01:07:45,770 --> 01:07:46,979 저 깨끗해요 1204 01:07:48,355 --> 01:07:49,356 선영의 한숨 1205 01:07:50,816 --> 01:07:52,359 (선영) 아니, 그게 아니고요 1206 01:07:55,154 --> 01:07:56,322 도련님 마음대로 하세요 1207 01:07:57,239 --> 01:07:58,157 (상훈) 언니 1208 01:07:59,366 --> 01:08:00,951 저한테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 1209 01:08:01,577 --> 01:08:02,828 저는 언니라고 그러잖아요 1210 01:08:03,704 --> 01:08:05,081 그리고 엄마도 나를 여자로 인정하는데 1211 01:08:05,164 --> 01:08:06,665 언니가 왜 저한테 그렇게 불러요? 1212 01:08:07,792 --> 01:08:08,959 선영의 한숨 1213 01:08:10,503 --> 01:08:13,881 저는 좀 솔직히 쉽지가 않네요 문이 탁 여닫힌다 1214 01:08:14,632 --> 01:08:17,218 (엄마) 야, 여기 걸레로 한 번 더 닦아라 1215 01:08:18,052 --> 01:08:19,345 (선영) 예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1216 01:08:19,428 --> 01:08:20,596 정복의 힘주는 신음 1217 01:08:21,180 --> 01:08:22,348 선영의 놀란 신음 1218 01:08:22,431 --> 01:08:23,307 왜 그래요? 1219 01:08:23,390 --> 01:08:25,309 아,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1220 01:08:26,477 --> 01:08:28,104 왜 그래? 정복의 짜증 섞인 비명 1221 01:08:29,271 --> 01:08:30,564 (정복) 씨발! 1222 01:08:30,648 --> 01:08:32,650 나는 가야 한다고 나는 간다고 1223 01:08:32,733 --> 01:08:35,611 중국 연합군 이 개새끼들 내가 막으러 가야 된다고 1224 01:08:35,694 --> 01:08:36,529 왜 못 가? 1225 01:08:37,029 --> 01:08:38,030 내가 왜 못 가 1226 01:08:38,114 --> 01:08:39,532 정복의 답답한 신음 1227 01:08:40,199 --> 01:08:41,992 내가, 내가 왜 1228 01:08:42,076 --> 01:08:43,077 (성일) 야, 임정, 임정, 임정복 1229 01:08:43,160 --> 01:08:45,996 (정복) 닥쳐, 씨발, 닥쳐, 입 닥쳐, 입 닥쳐 1230 01:08:46,080 --> 01:08:47,915 입 닥치라고, 이 개새끼야! 1231 01:08:47,998 --> 01:08:48,874 너는 알잖아 1232 01:08:48,958 --> 01:08:50,709 내가 왜 가야 되는지 너는 알잖아 1233 01:08:51,335 --> 01:08:54,130 중국 짱깨 그 개새끼들이 1234 01:08:54,213 --> 01:08:56,423 자동 프로그램으로 우리 거 다 털어 가서 1235 01:08:57,633 --> 01:08:59,760 우리 아이템 다 털어 갔어! 1236 01:08:59,844 --> 01:09:02,763 복수해야 돼, 안 해야 돼? 정복의 흥분한 숨소리 1237 01:09:02,847 --> 01:09:06,142 복수해야 돼, 안 해야 돼? 씨발! 1238 01:09:06,225 --> 01:09:08,185 우리는 밤새 아이템 1239 01:09:11,647 --> 01:09:13,566 정복이 울먹인다 1240 01:09:13,649 --> 01:09:17,611 우리는 직접 싸워서 구하는데 1241 01:09:18,195 --> 01:09:21,240 그 개새끼들은 그냥 다 퍼 가잖아 1242 01:09:21,323 --> 01:09:23,033 나 없으면 공성 못 해 1243 01:09:23,659 --> 01:09:25,494 내가 군주인데 안 가면 어떡해 1244 01:09:26,287 --> 01:09:27,496 씨발! 1245 01:09:28,372 --> 01:09:32,042 기린성! 1246 01:09:32,126 --> 01:09:33,878 오늘 먹어야 돼 1247 01:09:33,961 --> 01:09:36,463 정복이 흐느낀다 1248 01:09:54,023 --> 01:09:55,024 기태의 헛기침 1249 01:09:56,483 --> 01:09:57,693 (기태) 어… 1250 01:09:59,195 --> 01:10:01,197 일단은 이 문제가 1251 01:10:03,699 --> 01:10:06,869 중국하고의 상황이 골이 좀 깊네, 어 1252 01:10:06,952 --> 01:10:09,038 내가 뭐, 중국의 생리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1253 01:10:10,122 --> 01:10:11,373 일단 제수씨가 빠지면 1254 01:10:12,416 --> 01:10:15,294 걔네들이 분명 인해 전술로 밀고 나올 거거든 1255 01:10:17,004 --> 01:10:18,839 그럼 한국이 타격이 좀 크겠네, 그렇죠? 1256 01:10:18,923 --> 01:10:22,259 (정복) 걔들은 렙 50 이상도 별로 없거든요 1257 01:10:22,343 --> 01:10:25,429 죄다 몸빵이에요 정복의 울먹이는 숨소리 1258 01:10:25,512 --> 01:10:26,889 (기태) 어, 그러니까 일단은 1259 01:10:27,723 --> 01:10:29,350 어, 가시는 게 맞는 거 같고 1260 01:10:29,975 --> 01:10:33,771 어, 그리고 아무래도 제가 차후에 이 중국 쪽 책임을 맡고 있다 보니까 1261 01:10:33,854 --> 01:10:36,106 저한테 따로 연락을 제가 한번 드리는 게, 어 1262 01:10:36,190 --> 01:10:37,858 (선영) 여보, 왜 그래요, 지금 1263 01:10:37,942 --> 01:10:39,777 어머니는 아무 말씀도 안 하시는데 1264 01:10:39,860 --> 01:10:41,362 (엄마) 야, 야, 야, 야, 됐고 1265 01:10:41,445 --> 01:10:43,280 이렇게까지 나오는데 있으면 뭐 해 1266 01:10:43,364 --> 01:10:44,740 야, 가라 그래라 1267 01:10:45,407 --> 01:10:47,701 그리고 저기, 뭐 오늘 각서 쓴 거 그거는 뭐 1268 01:10:48,369 --> 01:10:50,788 - (엄마) 아무도 강요 안 했으니까 - (정복) 저는 상관없어요 1269 01:10:51,330 --> 01:10:53,040 (정복) 죽으면 죽어야지, 어떡해요, 그럼 1270 01:10:56,126 --> 01:10:58,420 - 제가 늦어 가지고 가야 되는데 - (기태) 아, 빨리, 빨리, 빨리, 빨리 1271 01:10:58,504 --> 01:10:59,505 (기태) 빨리, 빨리 가세요 1272 01:10:59,588 --> 01:11:01,382 어, 저기, 제가 따로 연락 한번 드릴 테고 1273 01:11:01,465 --> 01:11:02,883 어, 어머니한테 한번 인사드리고 1274 01:11:02,967 --> 01:11:04,093 - (정복) 들어가겠습니다 - (엄마) 야 1275 01:11:04,176 --> 01:11:05,636 앞으로 중요한 일 있으면 미리미리 말해라 1276 01:11:06,136 --> 01:11:08,472 - 나 말 안 통하는 사람 아니야 - (정복) 네 1277 01:11:10,391 --> 01:11:15,437 (성일) 아, 저는 요 앞에 택시 타는 데까지만 바래, 바래다주고 올게요 1278 01:11:17,064 --> 01:11:18,691 (기태) 저, 들어가요, 제수씨 1279 01:11:19,316 --> 01:11:20,401 공성전 잘하시고 1280 01:11:21,151 --> 01:11:23,279 (승환) 나, 나도 잠깐 나갔다 와야 될 것 같은데 1281 01:11:23,862 --> 01:11:25,906 (상훈) 야, 너 또 거기 이상한 사람 만나러 가지? 1282 01:11:25,990 --> 01:11:26,824 (승환) 아, 조용히 해 1283 01:11:26,907 --> 01:11:29,285 - 알지도 못하면 - (엄마) 아, 몰라, 알아서들 해 1284 01:11:29,368 --> 01:11:31,453 12시 넘으면 아주 죽여, 그냥 1285 01:11:31,537 --> 01:11:34,790 승현이 가기 전에는 꼭 와 가지고 10분간 같이 있어, 알았어? 1286 01:11:34,873 --> 01:11:36,292 (승환) 예, 알았어요, 예 1287 01:11:36,375 --> 01:11:37,751 가, 가, 나 갔다 올게 1288 01:11:38,419 --> 01:11:39,878 - (상훈) 야 - (승환) 아이씨, 놔! 1289 01:11:41,714 --> 01:11:46,385 (엄마) 야, 밥 다 먹었으면 치우고 술상이나 좀 차려라 1290 01:11:46,468 --> 01:11:48,095 (선영) 네 기태의 힘주는 신음 1291 01:11:50,556 --> 01:11:51,515 기태의 한숨 1292 01:11:56,395 --> 01:11:57,563 선영의 한숨 (엄마) 뭐 재미있는 거 있어? 1293 01:12:00,482 --> 01:12:02,484 (아현) 그냥 그래요 1294 01:12:04,069 --> 01:12:06,030 (엄마) 오빠한테 올라가서 한마디 해 1295 01:12:07,990 --> 01:12:10,451 (아현) 그냥 그래요, 나중에 1296 01:12:12,745 --> 01:12:13,871 엄마의 한숨 1297 01:12:15,122 --> 01:12:16,123 엄마가 라이터를 탁 내려놓는다 1298 01:12:17,082 --> 01:12:18,917 (상훈) 오, 오빠 1299 01:12:19,960 --> 01:12:22,379 승현의 옅은 신음 나는 있잖아 1300 01:12:24,590 --> 01:12:26,091 나는 진짜 1301 01:12:30,596 --> 01:12:32,097 남자한테 잘하고 싶다 1302 01:12:35,934 --> 01:12:36,852 그래서 1303 01:12:38,520 --> 01:12:39,980 남자한테 사랑받고 1304 01:12:42,983 --> 01:12:43,984 그러고 싶어 1305 01:12:46,653 --> 01:12:48,906 근데 기회가 자꾸 안 생겨 1306 01:12:50,949 --> 01:12:52,993 흐느낀다 1307 01:13:01,835 --> 01:13:04,463 슬픈 음악 1308 01:13:13,138 --> 01:13:14,390 상훈이 훌쩍인다 1309 01:13:14,973 --> 01:13:17,768 오빠랑 나는 왜 1310 01:13:19,770 --> 01:13:21,230 사랑을 못 받을까 1311 01:13:24,983 --> 01:13:29,113 흐느낀다 1312 01:13:30,155 --> 01:13:32,533 이제 오빠는 더 이상 기회도 없어 1313 01:13:33,534 --> 01:13:34,868 어떡해 1314 01:13:50,259 --> 01:13:51,510 오빠 1315 01:13:59,351 --> 01:14:00,602 내가 해 줄까? 1316 01:14:03,605 --> 01:14:04,731 코를 훌쩍인다 1317 01:14:05,482 --> 01:14:10,028 내가 입으로 해 줄게 1318 01:14:14,408 --> 01:14:15,576 대신 1319 01:14:16,869 --> 01:14:18,078 조용히 해야 돼 1320 01:14:21,206 --> 01:14:24,543 아무도 우리 마음 모르니까 1321 01:14:30,257 --> 01:14:33,802 활기찬 음악이 흘러나온다 (정근) 창근이 형 알지? 돈암동 넘버원 1322 01:14:33,886 --> 01:14:35,137 창근이 형이요? 1323 01:14:35,929 --> 01:14:37,473 아니요, 잘 모르겠는데요 1324 01:14:38,432 --> 01:14:41,477 (정근) 그 형이 맨날 데려왔어 지겨워, 저런 년들 1325 01:14:41,560 --> 01:14:43,645 정근이 중얼거린다 1326 01:14:45,731 --> 01:14:46,565 너도 하고 싶냐? 1327 01:14:47,441 --> 01:14:48,484 네? 1328 01:14:49,401 --> 01:14:50,903 아, 저도 하고 싶죠 1329 01:14:51,904 --> 01:14:53,238 저 아이미 진짜 좋아하는데 1330 01:14:55,699 --> 01:14:58,452 꼴렸네, 씹새끼, 이거, 지금, 어? 1331 01:15:00,078 --> 01:15:01,121 좀만 기다려 1332 01:15:01,205 --> 01:15:02,080 형이 한번 하게 해 줄게 1333 01:15:03,207 --> 01:15:04,208 아, 진짜요, 형? 1334 01:15:04,791 --> 01:15:06,502 나 아이미 진짜 좋아하는데 1335 01:15:06,585 --> 01:15:09,338 아, 형, 그러면 지금 연락되시는 거예요? 아, 아이미랑 1336 01:15:13,634 --> 01:15:16,136 씨발 놈아, 연락해 볼까? 1337 01:15:19,890 --> 01:15:20,724 한번 해 줘? 1338 01:15:23,644 --> 01:15:24,895 형이 말하면 믿으랬지 1339 01:15:26,522 --> 01:15:28,649 - 아, 형, 오해세요 - (정근) 야, 이 씨발 놈아 1340 01:15:28,732 --> 01:15:31,985 - (정근) 너는 형 말이 우습냐? - 아니요, 형, 오해세요 1341 01:15:32,069 --> 01:15:33,654 저 진짜 형 말 다 믿거든요 1342 01:15:35,322 --> 01:15:36,573 (정근) 너 명균이 형 알지? 1343 01:15:37,324 --> 01:15:38,575 원래 이 동네 넘버 짱 1344 01:15:39,618 --> 01:15:40,827 아니요, 잘 모르겠는데요 1345 01:15:43,288 --> 01:15:44,373 (정근) 내가 죽였어 1346 01:15:45,832 --> 01:15:47,668 나 졸라 의심해 가지고 1347 01:15:48,752 --> 01:15:51,922 내가 씨발 젓가락으로 눈깔을 확 쑤셔 가지고 죽였다고 1348 01:15:52,673 --> 01:15:54,675 개새끼야, 씨발 놈아 1349 01:15:58,387 --> 01:16:01,890 진짜, 진짜 오해세요, 형 저 진짜 형 말 다 믿거든요 1350 01:16:03,267 --> 01:16:04,226 오해세요, 형 1351 01:16:05,394 --> 01:16:06,979 (정근) 아, 씹새끼 1352 01:16:07,813 --> 01:16:08,897 두식이 형 알지? 1353 01:16:11,191 --> 01:16:12,442 아니요, 잘 모르겠는데요 1354 01:16:14,278 --> 01:16:16,238 그 형이 용산 원 펀치 짱이거든? 1355 01:16:17,906 --> 01:16:20,993 그 형이랑 나랑 씨발 너같이 존나 얍실한 새끼들 1356 01:16:21,076 --> 01:16:22,911 용서가 안 돼, 이 씨발 놈아 1357 01:16:24,413 --> 01:16:25,622 어? 1358 01:16:25,706 --> 01:16:29,626 너 같은 개새끼들은 씨발, 하루에 50명씩 조지고 다녔어, 이 씹새끼야 1359 01:16:32,879 --> 01:16:35,340 죄송해요 제가 말대꾸 안 할게요, 앞으로 1360 01:16:35,424 --> 01:16:36,383 죄송합니다, 형 1361 01:16:37,843 --> 01:16:40,429 이런 씨발, 너는 지금, 어? 1362 01:16:41,013 --> 01:16:44,266 여기까지 키워 줬으면 개새끼야 손님들이 시끌벅적하다 1363 01:16:45,559 --> 01:16:48,145 아이, 씨발 년들 존나게 떠드네 1364 01:16:49,104 --> 01:16:51,189 보지를 확 찢어다 국물을 확 부어 버릴까 보다 1365 01:16:51,273 --> 01:16:52,566 씨발 년들이 1366 01:16:53,400 --> 01:16:56,278 (정근) 뭘 쳐다봐, 이 씨발 것들아 그냥 밥이나 처먹어 1367 01:17:08,290 --> 01:17:11,126 (엄마) 야, 너도 앉아서 한잔해 1368 01:17:11,209 --> 01:17:13,420 뭐 이렇게 계속 일을 하고 그러냐 1369 01:17:13,920 --> 01:17:15,297 이제 됐어 1370 01:17:15,380 --> 01:17:17,591 그만하고 한잔, 한잔해 1371 01:17:19,259 --> 01:17:20,510 아, 뭐 해? 1372 01:17:22,387 --> 01:17:25,515 (기태) 아, 앉으라잖아, 앉아 1373 01:17:27,934 --> 01:17:31,188 (엄마) 너희는 뭐 이렇게 맨날 심각하냐, 부부끼리 1374 01:17:33,231 --> 01:17:35,651 아, 뭐 해 네 각시 술이나 한잔 따라 줘 1375 01:17:38,695 --> 01:17:39,780 아이고 1376 01:17:40,364 --> 01:17:43,283 둘이 그렇게 난리 치고 살게 해 줬으면 1377 01:17:43,367 --> 01:17:48,080 뭐, 감사하는 마음으로다가 열심히 살든가 해야지 문이 탁 여닫힌다 1378 01:17:48,163 --> 01:17:51,750 너희 둘은 인간적인 기본이 안 돼먹었어 1379 01:17:53,126 --> 01:17:54,294 아이고 1380 01:17:55,087 --> 01:17:56,004 야 1381 01:17:57,089 --> 01:17:58,590 너는 뭐 했어? 방에서 1382 01:17:59,299 --> 01:18:00,676 (상훈) 뭐, 뭘 뭐 해요? 1383 01:18:01,426 --> 01:18:04,179 엄마가 방 안에서 10분 동안 같이 있으라고 했잖아요 1384 01:18:05,138 --> 01:18:08,392 (엄마) 아, 오빠는? 아직 괜찮아? 1385 01:18:09,685 --> 01:18:11,603 (상훈) 그런 것 같던데요, 아직은 1386 01:18:12,396 --> 01:18:16,316 (기태) 그래서 넌 뭐 했냐, 10분 동안? 1387 01:18:17,401 --> 01:18:19,236 그냥 뭐 1388 01:18:19,319 --> 01:18:20,570 옛날얘기도 하고 1389 01:18:21,405 --> 01:18:22,906 서로 기분 좋게 있었는데 1390 01:18:26,368 --> 01:18:27,619 기태의 웃음 1391 01:18:30,372 --> 01:18:31,915 게임 소리가 흘러나온다 (정복) 고, 고, 고, 고! 1392 01:18:31,998 --> 01:18:33,125 가자, 가자, 밀착, 밀착, 밀착 1393 01:18:33,208 --> 01:18:35,585 붙어, 붙어, 붙어, 붙어 네, 무조건 붙어요, 붙어요, 네, 네 저마다 말한다 1394 01:18:35,669 --> 01:18:38,171 어, 1시, 1시, 1시 방향으로 네, 네 1395 01:18:38,255 --> 01:18:39,339 붙어, 붙어 1396 01:18:39,423 --> 01:18:40,882 망토 입어, 망토 입고 쟤네 망 있는 거 몰라 1397 01:18:40,966 --> 01:18:44,052 이제 망 입어, 망, 망, 망, 망 망 입고, 망 입고, 망 입고 1398 01:18:44,136 --> 01:18:45,429 1시, 1시, 1시 1399 01:18:45,512 --> 01:18:47,597 줄 서, 줄 서,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키보드 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1400 01:18:47,681 --> 01:18:49,683 야, 다, 다 차례로 붙어, 붙어 야, 붙어, 일단 1401 01:18:49,766 --> 01:18:52,519 일단 붙어, 붙어 오케이,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1402 01:18:52,602 --> 01:18:54,730 야, 야, 야, 붙어, 붙어 일단 붙어야 돼, 들어가 1403 01:18:54,813 --> 01:18:56,231 웃음 1404 01:18:56,314 --> 01:18:57,149 오케이! 1405 01:18:57,232 --> 01:18:58,567 야, 들어와, 들어와, 들어와 들어와, 들어와 1406 01:18:58,650 --> 01:19:00,944 사람들이 소란스럽다 아, 왼쪽으로, 왼쪽, 어디 아, 어디 가냐고 1407 01:19:01,027 --> 01:19:04,990 미친, 씨발, 거길 왜 들어가냐고… 야, 오른쪽으로 붙으라고 1408 01:19:05,073 --> 01:19:06,742 혼자 있으니까 죽잖아 이 개새끼야! 1409 01:19:07,325 --> 01:19:10,162 씨발, 야, 붙어 아, 진짜, 버텨, 버텨, 괜찮다고, 지금 1410 01:19:10,245 --> 01:19:12,497 영상에서 소리가 흘러나온다 1411 01:19:22,799 --> 01:19:24,134 (정근) 아, 야 학생의 애쓰는 신음 1412 01:19:25,635 --> 01:19:29,431 아이, 가만, 가만있어 가만있어, 가만있어 1413 01:19:29,514 --> 01:19:31,516 가만있으라고, 이 개같은… 1414 01:19:32,684 --> 01:19:35,395 학생의 힘겨운 신음 1415 01:19:36,313 --> 01:19:37,856 야, 잘 막고 있어, 어? 1416 01:19:37,939 --> 01:19:38,982 (승환) 예, 예 1417 01:19:39,065 --> 01:19:39,900 정근의 힘주는 신음 1418 01:19:39,983 --> 01:19:41,568 학생의 애쓰는 신음 1419 01:19:48,283 --> 01:19:50,577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난다 1420 01:19:52,537 --> 01:19:55,081 학생의 힘겨운 신음 (성일) 뭐, 뭐 하냐, 여기서? 1421 01:19:55,165 --> 01:19:57,042 (승환) 아, 형, 여기 어떻게 왔어? 1422 01:19:58,835 --> 01:20:00,670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정근이 중얼거린다 1423 01:20:00,754 --> 01:20:02,255 (성일) 너 보여 가지고 와 봤지 1424 01:20:03,465 --> 01:20:06,343 쟤냐? 네가 쫓아다닌다는 애가 1425 01:20:06,426 --> 01:20:08,011 승환의 당황한 신음 1426 01:20:08,094 --> 01:20:09,137 성일이 퍽 때린다 정근의 신음 1427 01:20:10,388 --> 01:20:14,726 정근의 아파하는 신음 1428 01:20:17,187 --> 01:20:19,397 성일이 계속 퍽퍽 때린다 1429 01:20:21,024 --> 01:20:22,567 나와, 나와, 나와 1430 01:20:23,276 --> 01:20:27,322 정근의 아파하는 신음 1431 01:20:33,829 --> 01:20:34,955 정근의 거친 숨소리 1432 01:20:35,038 --> 01:20:36,206 무릎 꿇어 1433 01:20:36,748 --> 01:20:38,166 너 뭔데, 이 씨발 놈아 1434 01:20:39,209 --> 01:20:42,337 너 이 씹새끼 정근의 아파하는 신음 1435 01:20:42,879 --> 01:20:44,965 (성일) 옷 입어, 옷 입어, 옷, 옷 입어 1436 01:20:48,260 --> 01:20:49,344 옷 입어 1437 01:20:49,427 --> 01:20:50,595 옷 입으라고 1438 01:20:50,679 --> 01:20:51,847 너 창수 형 알아? 1439 01:20:53,557 --> 01:20:55,976 너 그 형, 씨발 전국구 칼잡이야, 이 씨발 놈아 1440 01:20:56,935 --> 01:20:58,103 야 1441 01:20:58,186 --> 01:20:59,521 너 뭔데, 이 씨발 1442 01:20:59,604 --> 01:21:01,106 정근의 아파하는 신음 1443 01:21:03,358 --> 01:21:04,568 성일의 성난 신음 1444 01:21:05,861 --> 01:21:09,948 (성일) 나 언제 봤다고 욕을 그렇게 시원하게 하냐, 어? 1445 01:21:11,199 --> 01:21:12,158 이야 1446 01:21:13,285 --> 01:21:14,786 응? 정근의 아파하는 신음 1447 01:21:14,870 --> 01:21:16,371 (정근) 잠깐만요, 잠깐만요 1448 01:21:16,454 --> 01:21:19,749 형, 잠깐만요, 형, 형, 잠깐만요 성일의 성난 신음 1449 01:21:20,292 --> 01:21:22,335 아유, 제가 한 말씀만 1450 01:21:23,420 --> 01:21:26,089 제가, 제가 한 말씀만 드릴게요 1451 01:21:27,340 --> 01:21:28,383 형, 제가요 1452 01:21:32,053 --> 01:21:37,934 제가 예전에 무릎이 제가 갑자기 키가 커 가지고요 가쁜 숨소리 1453 01:21:39,603 --> 01:21:42,522 제가 뼈에, 이 무릎에 손상을 많이 입었거든요 1454 01:21:43,273 --> 01:21:45,775 제가 진짜 못 하는 게 이게 무릎 꿇고 앉아 있는 건데 1455 01:21:46,443 --> 01:21:48,278 거친 숨소리 1456 01:21:50,780 --> 01:21:52,490 내가 무릎 이렇게 꿇고 있겠습니다 1457 01:21:53,283 --> 01:21:57,203 내가 진짜 미안해 가지고, 네? 저기… 1458 01:21:58,079 --> 01:21:59,247 아휴, 씨발 1459 01:22:09,007 --> 01:22:10,050 정근이 거친 숨을 내쉰다 1460 01:22:11,635 --> 01:22:12,886 성일의 옅은 신음 1461 01:22:23,521 --> 01:22:24,439 (학생) 오빠 1462 01:22:26,608 --> 01:22:28,151 이 새끼 죽여 버리면 안 돼요? 1463 01:22:31,363 --> 01:22:33,073 어차피 우리밖에 모르잖아요 승환의 난감한 신음 1464 01:22:34,449 --> 01:22:35,492 성일의 한숨 1465 01:22:38,078 --> 01:22:39,329 승현의 옅은 신음 1466 01:22:53,677 --> 01:22:56,554 애잔한 음악 1467 01:23:01,267 --> 01:23:02,769 "생일 축하해" 1468 01:23:02,852 --> 01:23:05,146 승현이 웅얼거린다 아현이 훌쩍인다 1469 01:23:55,155 --> 01:23:57,866 (엄마) 술 취한 목소리로 야, 네 눈을 보잖아 1470 01:23:59,576 --> 01:24:05,206 그러면 그 쓰레기 같은 네 아비 눈빛이 딱 나와 1471 01:24:07,208 --> 01:24:08,460 내가 그 눈깔을 1472 01:24:09,502 --> 01:24:15,633 그냥 이 젓가락으로 후벼 파먹어도 속이 시원치 않아, 이놈아 1473 01:24:16,176 --> 01:24:19,012 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놈아! 1474 01:24:21,139 --> 01:24:23,016 (기태) 술 취한 목소리로 아휴, 쯧 1475 01:24:23,516 --> 01:24:24,934 그랬었어야죠 1476 01:24:26,436 --> 01:24:29,814 저는 그냥 쓰레기같이 저주받아서 태어났죠 1477 01:24:30,857 --> 01:24:31,733 왜? 1478 01:24:33,068 --> 01:24:37,614 엄마가 동네 건달한테 당해서 나온 게 바로 나니까 1479 01:24:38,323 --> 01:24:39,407 엄마의 코웃음 1480 01:24:39,491 --> 01:24:42,202 아, 저도 알아요 기태의 헛웃음 1481 01:24:43,536 --> 01:24:44,579 그런데 1482 01:24:47,373 --> 01:24:51,544 그렇게 사랑하는 남편한테 나온 1483 01:24:52,378 --> 01:24:53,880 큰아들 이승현 씨는 1484 01:24:56,341 --> 01:25:00,762 왜 그렇게 약을 먹여 가지고 죽이시려고 그러시는 겁니까 1485 01:25:03,056 --> 01:25:04,224 (엄마) 내가 안 죽이면 1486 01:25:05,100 --> 01:25:06,392 내가 안 죽이면? 1487 01:25:07,393 --> 01:25:09,646 어차피 너희들이 죽일 거잖아 1488 01:25:10,522 --> 01:25:11,856 어? 1489 01:25:11,940 --> 01:25:16,236 내가 나이 먹고 돈도 없고, 어? 힘도 없고 그러면 1490 01:25:17,237 --> 01:25:20,115 잔인하면 갖다 내버릴 거잖아 1491 01:25:21,157 --> 01:25:22,242 어? 1492 01:25:22,325 --> 01:25:25,745 이 지옥 불에 떨어져 타 죽을 놈아 1493 01:25:25,829 --> 01:25:27,247 (기태) 아이고 1494 01:25:27,330 --> 01:25:30,625 웃으며 아, 어떻게 아셨어요? 1495 01:25:31,626 --> 01:25:32,794 이거 비밀이었는데 1496 01:25:33,920 --> 01:25:35,672 아, 우리 어머니 잘 아신다 1497 01:25:39,342 --> 01:25:41,219 (선영) 여보, 그만해요, 어? 1498 01:25:41,719 --> 01:25:43,012 당신 많이 취했어, 이제 1499 01:25:43,096 --> 01:25:45,140 (엄마) 하, 그럼 내가 모를 줄 알았냐? 1500 01:25:46,432 --> 01:25:49,978 너희들은 나도 갖다 버릴 거야 기태의 탄성과 웃음 1501 01:25:50,061 --> 01:25:52,272 더 이상 빨아먹을 게 없으면 1502 01:25:53,690 --> 01:25:58,111 나는 절대로 그렇게 당하지 않아 1503 01:25:59,821 --> 01:26:02,782 이 악마 같은 놈들아 1504 01:26:05,285 --> 01:26:08,163 (선영) 어머니, 저희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1505 01:26:08,246 --> 01:26:10,456 어머니, 그러지 마세요, 예? 1506 01:26:10,540 --> 01:26:14,294 아유, 네, 그러세요? 1507 01:26:15,587 --> 01:26:19,674 네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참 고맙습니다 1508 01:26:21,092 --> 01:26:24,512 형제끼리 돌려 먹은 여자가 내 며느리라니 1509 01:26:25,638 --> 01:26:29,184 (엄마) 제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1510 01:26:30,727 --> 01:26:31,853 (선영) 아… 1511 01:26:32,937 --> 01:26:36,649 선영의 헛웃음 1512 01:26:37,525 --> 01:26:39,277 아, 어머니, 진짜 1513 01:26:39,986 --> 01:26:42,697 아유, 참, 진짜 힘드네요, 어머니 다가오는 발걸음 1514 01:26:45,450 --> 01:26:46,826 (기태) 어! 1515 01:26:46,910 --> 01:26:52,332 와, 우리 사랑하는 둘째 동생이 오셨다 기태의 웃음 1516 01:26:53,166 --> 01:26:55,376 이야, 내가 사랑하는 1517 01:26:55,460 --> 01:27:02,175 정말 사랑하고 진짜 존경하고 정말 따라갈 수 없는 1518 01:27:03,134 --> 01:27:04,427 우리 둘째 동생님 1519 01:27:04,969 --> 01:27:09,265 당신은 정말 진정한 챔피언이십니다요 문이 달칵 열린다 1520 01:27:09,349 --> 01:27:11,184 문이 탁 닫힌다 ♪ 챔피언 ♪ 1521 01:27:12,018 --> 01:27:15,480 성일의 한숨 ♪ 챔피언, 네가 챔피… ♪ 1522 01:27:15,563 --> 01:27:18,441 어, 아현아, 아현아 1523 01:27:18,524 --> 01:27:20,902 아이고, 우리 아현이 나왔어? 1524 01:27:20,985 --> 01:27:23,821 어떻게, 오빠랑 얘기 잘 나눴어? 1525 01:27:25,323 --> 01:27:27,367 아이고, 아이고 1526 01:27:28,409 --> 01:27:29,410 우리 아현이 1527 01:27:30,036 --> 01:27:36,542 아이, 진짜, 진짜 우리 아현이 진짜 착하지 않아요? 예? 기태의 웃음 1528 01:27:37,752 --> 01:27:43,591 아유, 자기 친오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어? 1529 01:27:43,675 --> 01:27:46,469 들어가서 얘기도 나눠 주고 1530 01:27:47,720 --> 01:27:49,681 핸드폰도 보여 주고 1531 01:27:51,099 --> 01:27:53,851 아현이는 이 집 딸도 아니고 1532 01:27:55,061 --> 01:27:59,315 아무것도 아니니까! 씨 엄마의 웃음 1533 01:28:00,984 --> 01:28:02,068 기태의 거친 숨소리 1534 01:28:03,945 --> 01:28:05,822 얘는 그냥 제 동생이거든요 1535 01:28:08,449 --> 01:28:11,411 이제부터 아현이 제가 우리 집 데리고 가겠습니다 1536 01:28:12,203 --> 01:28:13,121 아현아 1537 01:28:13,621 --> 01:28:14,580 빨리 짐 싸 1538 01:28:15,290 --> 01:28:17,250 빨리 짐 싸고 가자, 씨 1539 01:28:17,333 --> 01:28:19,794 (엄마) 저거, 저거, 저거 또 시작이네 1540 01:28:20,503 --> 01:28:21,379 성일의 한숨 1541 01:28:21,462 --> 01:28:23,965 (성일) 들어가, 들어가, 자 1542 01:28:24,048 --> 01:28:28,594 형, 형수도 빨리 데리고 들어가, 빨리, 어? 1543 01:28:29,262 --> 01:28:31,764 그리고 아, 아, 아현이도 들어가… 1544 01:28:31,848 --> 01:28:33,725 (기태) 아현이 이름 부르지 마 이 새끼야, 씨! 1545 01:28:34,976 --> 01:28:37,061 네가 내 동생 강간했잖아, 씨! 1546 01:28:41,774 --> 01:28:45,194 성일이 벽에 머리를 쿵쿵 박는다 1547 01:28:46,362 --> 01:28:47,280 왜? 1548 01:28:48,573 --> 01:28:49,782 맞잖아! 1549 01:28:51,576 --> 01:28:54,579 네가 본드 불고 네 친구들이랑 했잖아! 1550 01:28:57,915 --> 01:29:01,502 그래서 내 좆같은 아비가 합의금 챙겨 먹고 1551 01:29:03,755 --> 01:29:06,299 그래서 어머니가 키워 주시는 거잖아요 1552 01:29:06,841 --> 01:29:07,925 불쌍해서 1553 01:29:08,926 --> 01:29:10,053 아니에요? 1554 01:29:14,599 --> 01:29:16,642 기태가 울먹인다 1555 01:29:18,061 --> 01:29:21,898 성일의 옅은 신음 기태가 중얼거린다 1556 01:29:24,609 --> 01:29:30,531 아이고, 불쌍하다 선영의 한숨 1557 01:29:32,075 --> 01:29:34,035 아유, 어떡해 1558 01:29:34,118 --> 01:29:35,578 기태가 흐느낀다 선영의 달려가는 발걸음 1559 01:29:38,706 --> 01:29:39,874 성일의 시원한 숨소리 1560 01:29:43,544 --> 01:29:44,545 성일의 옅은 신음 1561 01:29:46,798 --> 01:29:49,217 (아현) 오빠, 울지 마 1562 01:29:52,637 --> 01:29:53,763 울지 마 1563 01:29:56,390 --> 01:29:58,184 울지 마! 1564 01:30:01,062 --> 01:30:04,190 아현이 흐느낀다 엄마의 헛웃음 1565 01:30:06,025 --> 01:30:08,402 기태가 연신 흐느낀다 1566 01:30:09,904 --> 01:30:13,074 난 들어갈게요, 엄마 1567 01:30:17,495 --> 01:30:19,038 (엄마) 너희들은! 1568 01:30:19,122 --> 01:30:23,376 내려가는 발걸음 다시 다 내 밑구녕으로 들어가 1569 01:30:24,418 --> 01:30:26,879 다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 1570 01:30:32,343 --> 01:30:33,594 형 1571 01:30:36,597 --> 01:30:38,015 형은 진짜 1572 01:30:38,808 --> 01:30:42,228 진짜 엄마가 사랑해서 지금 죽이는 거야, 어? 1573 01:30:44,981 --> 01:30:46,274 진짜 엄마가 1574 01:30:48,025 --> 01:30:49,610 아니면 내가 나중에 죽일 거니까 1575 01:30:50,945 --> 01:30:54,866 실성한 웃음 1576 01:30:57,201 --> 01:30:58,452 진짜 웃긴다 1577 01:31:06,544 --> 01:31:08,087 슬픈 음악 1578 01:31:08,171 --> 01:31:09,297 옅은 신음 1579 01:31:14,969 --> 01:31:16,679 승현의 옅은 신음 1580 01:31:19,974 --> 01:31:20,975 형 1581 01:31:26,189 --> 01:31:27,148 형 1582 01:31:32,486 --> 01:31:33,738 나는 가끔 1583 01:31:33,821 --> 01:31:35,323 가, 가끔 1584 01:31:38,951 --> 01:31:41,787 그런 생, 생각이 들어 1585 01:31:43,372 --> 01:31:44,457 들어 1586 01:31:46,459 --> 01:31:51,088 사, 사, 살아 있는 게 1587 01:31:55,760 --> 01:31:57,261 죽어 있는 것 같아 1588 01:32:00,348 --> 01:32:01,474 죽어야 1589 01:32:16,530 --> 01:32:17,406 진짜로 1590 01:32:21,202 --> 01:32:22,370 사는 거 아닌가 1591 01:32:31,337 --> 01:32:34,340 나는 어떻게 하라고 1592 01:32:35,299 --> 01:32:38,469 아이고, 승현이 아버지 1593 01:32:39,595 --> 01:32:41,973 승현이 아버지 1594 01:32:42,056 --> 01:32:45,059 나는 어떻게 하라고 1595 01:32:47,812 --> 01:32:50,064 승현이 아버지 1596 01:32:50,147 --> 01:32:52,275 승현이 아버지 1597 01:32:52,358 --> 01:32:53,901 아이고 1598 01:32:53,985 --> 01:32:55,569 아이고 1599 01:32:55,653 --> 01:32:56,654 - (선영) 어머님 - 아이고 1600 01:32:56,737 --> 01:32:57,863 어? 1601 01:32:57,947 --> 01:32:59,865 (선영) 외삼촌 전화 오셨는데요? 1602 01:33:00,825 --> 01:33:03,286 어, 알았어, 지금 나가 1603 01:33:05,579 --> 01:33:08,249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내가 이따가 일 생기면 1604 01:33:08,332 --> 01:33:10,084 뭐, 그때 연락 줄게 1605 01:33:11,127 --> 01:33:13,129 (엄마) 응, 응, 응 1606 01:33:14,755 --> 01:33:15,840 통화 종료음 1607 01:33:15,923 --> 01:33:18,801 (선영) 어머니, 아무래도 아범한테 엄마의 한숨 1608 01:33:18,884 --> 01:33:21,220 그, 중국에다가 전화를 한번 넣어 보라고 할까요? 1609 01:33:21,762 --> 01:33:22,722 (엄마) 그러냐? 1610 01:33:25,850 --> 01:33:27,143 좀만 더 기다려 보고 1611 01:33:29,562 --> 01:33:31,272 시간이 너무 지체가 되니까 1612 01:33:33,899 --> 01:33:35,318 (엄마) 애들은 자냐? 1613 01:33:35,401 --> 01:33:36,861 (선영) 네 1614 01:33:36,944 --> 01:33:39,864 그냥 아범이랑 둘째는 위에서 자나 봐요 1615 01:33:41,449 --> 01:33:42,283 (엄마) 그래? 1616 01:33:46,620 --> 01:33:49,123 너도 승현이 방에 갔다 왔냐? 1617 01:33:50,166 --> 01:33:51,000 (선영) 예 1618 01:33:55,504 --> 01:33:56,630 (엄마) 그래 1619 01:33:58,215 --> 01:33:59,342 엄마의 한숨 1620 01:34:04,597 --> 01:34:05,806 (선영) 어머니 1621 01:34:10,519 --> 01:34:13,105 저 같은 며느리 받아 주셔서 감사해요 1622 01:34:15,274 --> 01:34:17,860 제가 앞으로 더 잘할게요 1623 01:34:22,323 --> 01:34:23,324 (엄마) 그래 1624 01:34:25,451 --> 01:34:27,078 너는 뭐, 잘하고 있어 1625 01:34:28,329 --> 01:34:29,747 뭐, 그런 말을 하냐 1626 01:34:31,874 --> 01:34:33,292 너 같은 애가 어디 있냐 1627 01:34:34,668 --> 01:34:36,379 별말을 다 하고 있어, 진짜 1628 01:34:38,756 --> 01:34:39,882 엄마의 한숨 1629 01:34:46,222 --> 01:34:47,973 올라가는 발걸음 1630 01:34:51,811 --> 01:34:55,106 문소리가 들린다 1631 01:34:58,609 --> 01:34:59,860 문소리가 들린다 1632 01:34:59,944 --> 01:35:02,405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난다 1633 01:35:05,616 --> 01:35:07,368 승환의 아파하는 신음 1634 01:35:12,790 --> 01:35:13,666 승환의 다급한 신음 1635 01:35:18,003 --> 01:35:19,296 (승환) 형, 형 1636 01:35:20,631 --> 01:35:22,049 작, 작은형 1637 01:35:22,716 --> 01:35:24,927 - (승환) 형 - (성일) 응? 응? 1638 01:35:26,429 --> 01:35:28,305 - (승환) 형 - (성일) 응, 왜? 1639 01:35:29,265 --> 01:35:32,601 (승환) 큰, 큰형, 큰형 죽… 숨, 숨을 안 쉬어 1640 01:35:33,227 --> 01:35:34,478 큰형 죽, 죽었어 1641 01:35:35,646 --> 01:35:36,897 숨을 안 쉬어 1642 01:35:41,902 --> 01:35:46,073 (성일) 어, 그래? 기태가 코를 드르렁 곤다 1643 01:35:47,116 --> 01:35:49,368 잘, 잘됐네, 뭐 1644 01:35:50,411 --> 01:35:52,371 - (승환) 아이 - (성일) 그래도 1645 01:35:55,249 --> 01:35:56,625 (성일) 편히 잘 갔네 1646 01:35:58,461 --> 01:36:03,132 - (승환) 엄마한테 얘기할까? - (성일) 어, 그래 1647 01:36:03,716 --> 01:36:04,967 승환의 난감한 신음 1648 01:36:11,765 --> 01:36:13,100 (승환) 어, 저기… 1649 01:36:14,185 --> 01:36:17,855 어, 형, 형, 아까 내가 시간이 없어서 얘기는 못 했는데 1650 01:36:19,106 --> 01:36:25,696 어, 형 아까 진짜 형 같았어요 1651 01:36:29,783 --> 01:36:30,784 (성일) 그래 1652 01:36:33,329 --> 01:36:36,081 생, 생, 생큐 1653 01:36:40,711 --> 01:36:42,421 멀어지는 발걸음 1654 01:36:55,559 --> 01:36:56,477 기태의 한숨 1655 01:36:57,186 --> 01:36:58,103 기태의 힘주는 신음 1656 01:36:59,897 --> 01:37:02,566 (엄마) 어떻게 했어? 잘했어? 1657 01:37:02,650 --> 01:37:06,320 (기태) 예, 잘 고정해서 가방에 잘 넣었어요 1658 01:37:08,072 --> 01:37:10,115 새벽에 차 타러 바로 나가면 될 것 같아요 1659 01:37:10,950 --> 01:37:12,451 (엄마) 어… 1660 01:37:12,535 --> 01:37:15,371 (기태) 일단 잠 좀 좀 자 둬 1661 01:37:17,373 --> 01:37:18,499 외삼촌 뭐라세요? 1662 01:37:20,626 --> 01:37:23,504 (엄마) 거기 뭐, 경기도 여주 쪽 어디래 1663 01:37:23,587 --> 01:37:26,966 그, 뭐, 너한테 주소랑 연락 갈 거야 1664 01:37:28,717 --> 01:37:33,347 그, 공사장에 가면 그 가방만 주면 거기서 다 알아서 한단다 1665 01:37:34,848 --> 01:37:37,393 그, 뭐, 공사장 소장님이래 1666 01:37:38,602 --> 01:37:41,480 야, 뭐, 그 4대강 사업인가 뭐 그런 거 한다며 1667 01:37:42,273 --> 01:37:44,692 그거 어마어마하게 크다더라 기태가 호응한다 1668 01:37:46,402 --> 01:37:51,490 외삼촌 말이 거기는 그냥 확실하게 그냥 100% 안전하단다 1669 01:37:54,493 --> 01:37:56,579 야, 차는? 1670 01:37:57,413 --> 01:37:58,956 교회 주차장에 있지? 1671 01:37:59,540 --> 01:38:01,292 (기태) 아, 예, 문제없이 다 해 놨어요 1672 01:38:03,127 --> 01:38:04,461 엄마와 기태의 한숨 1673 01:38:04,545 --> 01:38:05,421 (엄마) 그래 1674 01:38:06,630 --> 01:38:07,673 아휴 1675 01:38:09,717 --> 01:38:10,801 우리 첫째 아들 1676 01:38:13,512 --> 01:38:16,098 우리 둘째 아들 쓸쓸한 음악 1677 01:38:16,181 --> 01:38:18,934 아유, 너희들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 어? 1678 01:39:06,607 --> 01:39:07,775 기태의 힘주는 숨소리 1679 01:39:09,568 --> 01:39:10,736 (기태) 아니… 1680 01:39:11,487 --> 01:39:14,114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아유 1681 01:39:16,533 --> 01:39:17,493 (상훈) 오빠, 껌 1682 01:39:18,410 --> 01:39:19,286 성일의 한숨 1683 01:39:19,912 --> 01:39:21,455 - (상훈) 오빠, 껌 - (기태) 아, 됐어, 쯧 1684 01:39:23,248 --> 01:39:24,750 (기태) 아, 내가 바퀴 성일의 거친 숨소리 1685 01:39:24,833 --> 01:39:25,709 (상훈) 작은 목소리로 승환아 1686 01:39:25,793 --> 01:39:28,253 (기태) 내가 바퀴 있는 거 사쟀잖아 성일의 한숨 1687 01:39:29,046 --> 01:39:30,255 아, 빨리 가 1688 01:39:36,470 --> 01:39:39,223 기태의 짜증 섞인 신음 1689 01:39:40,766 --> 01:39:43,560 성일의 한숨 (승환) 제가 할게요, 제가 할게요 1690 01:39:43,644 --> 01:39:46,689 아이, 아이, 형, 쉬세요, 쉬세요 쉬세요, 제가 할게요 1691 01:39:48,190 --> 01:39:50,025 (기태) 끌어, 끌어, 끌어, 그렇지 1692 01:39:52,528 --> 01:39:53,612 성일의 한숨 1693 01:40:08,335 --> 01:40:10,337 성일이 구시렁거린다 1694 01:40:16,885 --> 01:40:19,346 (장로) 아이고, 김 여사님 엄마의 옅은 탄성 1695 01:40:20,848 --> 01:40:22,808 - (엄마) 아유 - (장로) 오랜만입니다 1696 01:40:23,892 --> 01:40:26,854 (장로) 저 김 장로 장로와 엄마의 웃음 1697 01:40:27,855 --> 01:40:29,773 아이고, 오랜만입니다 1698 01:40:29,857 --> 01:40:31,817 아, 가족끼리 어디 여행 가시는 길이세요? 1699 01:40:32,609 --> 01:40:34,945 이야, 참 보기 좋습니다 1700 01:40:35,696 --> 01:40:38,198 저쪽이 큰아드님 제가 뵀고, 어제, 응? 1701 01:40:39,366 --> 01:40:43,370 아, 여기가 둘째 아드님이구나 장로의 웃음 1702 01:40:45,122 --> 01:40:47,166 아, 그래요, 예 1703 01:40:47,666 --> 01:40:50,544 아이고, 참 보기 좋습니다, 어 1704 01:40:52,004 --> 01:40:55,048 제가 기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705 01:40:56,049 --> 01:40:57,885 지금도 지금 새벽 기도 마치고 나오는 길인데 1706 01:40:59,011 --> 01:41:03,182 제가 하루라도 김 여사님 댁 기도에 응답을 받지 않으면 1707 01:41:03,682 --> 01:41:06,477 예배당에서 일어나지를 않아요 장로의 웃음 1708 01:41:07,603 --> 01:41:09,563 예, 좋습니다, 아주 1709 01:41:09,646 --> 01:41:11,648 아, 저, 그러면 자, 다녀오세요 1710 01:41:11,732 --> 01:41:13,484 예, 그래요, 예 1711 01:41:16,028 --> 01:41:17,654 (선영) 저기, 장로님 1712 01:41:19,448 --> 01:41:24,077 (장로) 주님, 여기 주님께서 택하신 나약하고 어린 자녀들이 있습니다 1713 01:41:24,161 --> 01:41:30,000 성일의 옅은 신음 이들을 붙들어 주시옵고 사랑으로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1714 01:41:30,083 --> 01:41:32,961 진실한 신앙을 내려 주시옵소서 1715 01:41:33,045 --> 01:41:34,004 (상훈) 아멘 1716 01:41:34,546 --> 01:41:38,050 (장로) 또한 여기 특별히 사업을 하는 둘째 아드님이 있습니다 1717 01:41:38,133 --> 01:41:39,092 아니야! 1718 01:41:39,176 --> 01:41:40,636 저, 큰아드님이 있습니다 1719 01:41:41,428 --> 01:41:44,723 그에게 솔로몬과 같은 영특한 지혜를 내려 주시옵고 1720 01:41:45,474 --> 01:41:47,976 그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여 하나님 나라에까지 서늘한 음악 1721 01:41:48,060 --> 01:41:50,604 쓰임 받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1722 01:41:50,687 --> 01:41:51,814 (상훈) 아멘 1723 01:41:52,648 --> 01:41:56,193 (장로) 또한 사랑하는 아버지 1724 01:41:57,069 --> 01:42:03,116 이 집에 깊은 지병으로 말미암아 누워만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 1725 01:42:04,409 --> 01:42:07,037 그가 진정 하나님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1726 01:42:07,120 --> 01:42:09,456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1727 01:42:10,123 --> 01:42:14,586 그를 통하여 깊게 역사하시어 나사로의 기적을 일으키셔서 1728 01:42:14,670 --> 01:42:18,298 여기 있는 가족들이 모두 더욱더 평화롭고 1729 01:42:18,382 --> 01:42:23,387 더욱더 화평하며 주님께 더욱 의지하고 더욱 주님께 매달릴 수 있도록 1730 01:42:23,470 --> 01:42:24,680 도와주시옵소서 1731 01:42:25,973 --> 01:42:27,099 또한 여기 주님 1732 01:42:27,683 --> 01:42:30,936 김 여사님의 건강 또한 지켜 주시기를 믿사오며 1733 01:42:31,019 --> 01:42:34,648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잡고 1734 01:42:34,731 --> 01:42:38,902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735 01:42:41,405 --> 01:42:44,575 자, 우리 주님께 영광의 박수 한번 칩시다 1736 01:42:48,328 --> 01:42:50,289 예, 그래요 1737 01:42:51,832 --> 01:42:53,458 - (장로) 자, 그럼 다녀오세요 - (엄마) 예 1738 01:42:53,542 --> 01:42:54,710 (장로) 저, 김 여사님, 잠깐만 1739 01:42:55,544 --> 01:42:57,754 저, 김 여사님, 저 1740 01:42:58,422 --> 01:43:01,550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지금 연락 한번 드리려고 그랬었는데 1741 01:43:02,175 --> 01:43:05,929 우리 그, 마른안주 들어가는 거 있잖아 킹 클럽에 1742 01:43:06,013 --> 01:43:06,972 (엄마) 아, 예, 예, 예 1743 01:43:07,055 --> 01:43:08,015 (장로) 아이, 씨 1744 01:43:08,098 --> 01:43:09,641 그거 자꾸 반품을 시키네 1745 01:43:09,725 --> 01:43:11,268 그쪽 영업부장인가 뭔가 하는 그 친구가 1746 01:43:11,351 --> 01:43:13,729 (엄마) 아이고, 아이고, 알았어요 내가 전화 한번 해 놓을게요 1747 01:43:14,438 --> 01:43:15,439 걱정하지 마시고요 1748 01:43:15,522 --> 01:43:17,149 (장로) 아, 예, 걱정은 안 하는데 1749 01:43:17,232 --> 01:43:20,027 아, 그럼 저, 전화 한 통화만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1750 01:43:20,110 --> 01:43:21,653 - (엄마) 아, 예, 예, 예 - (장로) 할렐루야 1751 01:43:21,737 --> 01:43:23,322 - 아이고, 예, 감사합니다 - (장로) 예 1752 01:43:23,405 --> 01:43:24,364 예, 예 1753 01:43:33,749 --> 01:43:35,000 무거운 음악 1754 01:43:50,390 --> 01:43:51,475 (기태) 출발할게요 1755 01:43:53,226 --> 01:43:55,062 기태가 기어를 조작한다 1756 01:44:43,819 --> 01:44:45,404 아주버님, 제가요 1757 01:44:48,323 --> 01:44:49,533 참 1758 01:44:51,868 --> 01:44:53,495 걱정이 하나 있어요 1759 01:45:02,254 --> 01:45:03,422 제가 왜 1760 01:45:06,883 --> 01:45:08,135 성일 씨랑 살다가 1761 01:45:11,722 --> 01:45:13,640 기태 씨랑 살게 됐을까요? 1762 01:45:18,228 --> 01:45:21,857 만약에 아주버님이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1763 01:45:24,026 --> 01:45:26,903 기태 씨랑 성일 씨한테 나랑 살지 말라고 그랬겠죠 1764 01:45:33,493 --> 01:45:35,454 답답한 숨소리 1765 01:45:57,434 --> 01:45:58,518 한숨 1766 01:46:05,609 --> 01:46:08,028 한숨 쉬며 아주버님, 저는요 1767 01:46:08,820 --> 01:46:11,948 성일 씨랑 사는 게 진짜 즐겁고 행복했거든요 1768 01:46:14,409 --> 01:46:16,787 빨리 애도 낳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고 1769 01:46:18,371 --> 01:46:23,543 근데 기태 씨가 워낙에 완강하게 나와 가지고 1770 01:46:26,838 --> 01:46:28,548 어떻게 잘 좀 부탁해 보려고 1771 01:46:30,884 --> 01:46:32,594 그래서 한번 만난 거거든요 1772 01:46:36,723 --> 01:46:40,060 근데 진짜, 진짜 제가 그러기 싫었는데 1773 01:46:42,229 --> 01:46:44,564 어떻게 하다 보니까 계속 술을 먹어 가지고 1774 01:46:47,484 --> 01:46:49,611 저도 뭐, 진짜 잘 부탁하고 싶고 1775 01:46:52,864 --> 01:46:56,827 기태 씨가 워낙에 권하고 그래서 1776 01:46:56,910 --> 01:46:59,704 분위기 잘 맞추려고 계속 술을 먹었는데 1777 01:47:03,333 --> 01:47:08,088 그러다가 기태 씨가 성일 씨랑 같이 한잔하자고 1778 01:47:08,171 --> 01:47:09,798 택시 타고 집에 갔는데 1779 01:47:10,590 --> 01:47:12,175 그러곤 제가 기억이 없어요 1780 01:47:14,719 --> 01:47:17,139 기태 씨가 그 1781 01:47:17,681 --> 01:47:20,350 힘겨운 신음 1782 01:47:20,433 --> 01:47:22,352 울먹이며 그… 1783 01:47:22,435 --> 01:47:25,272 흐느낀다 1784 01:47:37,325 --> 01:47:38,869 떨리는 숨소리 1785 01:47:44,457 --> 01:47:47,460 그 술에다가 약을 타 가지고 1786 01:47:48,962 --> 01:47:50,046 그래 가지고 1787 01:47:52,757 --> 01:47:59,431 뭐, 기태 씨가 중국에서 그 여성 흥분제 그런 걸 들여왔는데 1788 01:48:00,682 --> 01:48:02,225 그걸 저를 먹인 거예요 1789 01:48:03,018 --> 01:48:07,731 그러고는 저를 강제로 범한 거예요 1790 01:48:08,440 --> 01:48:09,733 그렇게 된 건데 1791 01:48:12,235 --> 01:48:17,115 근데 지금 아주버님, 제가 그… 1792 01:48:19,534 --> 01:48:20,535 한숨 1793 01:48:21,453 --> 01:48:23,413 지금 와서 지금 걱정이요 1794 01:48:25,040 --> 01:48:26,917 한숨 쉬며 참 1795 01:48:27,000 --> 01:48:29,711 우리 애가 진짜 누구 애인지 밝혀질까 봐 1796 01:48:32,214 --> 01:48:33,381 그게 사실 1797 01:48:34,341 --> 01:48:35,508 그… 1798 01:48:37,802 --> 01:48:39,971 제가 저도 잘 몰라요 1799 01:48:41,765 --> 01:48:44,184 흐느낀다 1800 01:48:50,023 --> 01:48:50,941 그래도 뭐 1801 01:48:52,359 --> 01:48:54,527 저는 진짜 아주버님 1802 01:48:56,321 --> 01:48:58,740 저는 진짜 열심히 살 거예요, 저는 1803 01:48:59,908 --> 01:49:02,994 우리 애한테도 제가 진짜 잘할 거고요 1804 01:49:04,621 --> 01:49:05,622 그리고 저기 1805 01:49:06,873 --> 01:49:08,875 저기, 기태 씨한테도 제가 잘하고 1806 01:49:12,712 --> 01:49:14,422 저 진짜 열심히 살 거예요 1807 01:49:15,799 --> 01:49:17,884 힘겨운 숨소리 1808 01:49:21,972 --> 01:49:24,266 아주버님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1809 01:49:27,769 --> 01:49:28,728 아휴 1810 01:49:36,778 --> 01:49:38,154 선영의 힘겨운 신음 1811 01:49:41,241 --> 01:49:43,660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1812 01:50:35,378 --> 01:50:37,505 잔잔한 음악 1813 01:52:57,562 --> 01:52:59,564 자막: 이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