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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제 작 : minchoi
(minchoi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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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다섯파트로 되어있음'

 

- 프란시스?
- 응

 

'알프레드 되블린'
원작소설을 각색함

 

안보여

 

어디있어?

 

자기야,
나 여기있어

 

잡아줘,
프란시스!

 

이다!

 

이다!

 

못 버티겠어!

 

이다!

 

영혼

 

영혼

 

정신

 

정신

 

심장

 

심장

 

피부

 

피부

 

이건 프란시스 B의
이야기야

 

내 사랑 프란시스

 

그는 새 삶을 찾아
바다로 뛰어들어

 

살아남았고

 

과거의 죄를
다 씻어냈지

 

겨우 사람이 되었어

 

반은 살고,
반은 죽은

 

그는 죽을 운명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기도했지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제가 산다면 좋은사람이
될 것을 맹세합니다

 

새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프란시스가
어떻게 베를린에 오고

 

어떻게 세번의 고난속에서
좌절하는지

 

어떻게 계속
다시 일어서는지

 

이 도시가 그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게될거야

 

프란시스는
생계가 아니라

 

삶을 원했어

 

그는 살아남았지

 

하지만 그건
잠깐의 은총이었어

 

' 파트 1 '

 

오투

 

프란시스, 타지마

 

새로왔군

 

- 어디서 왔어?
- 내버려 둬

 

너랑 어울릴
친구가 아냐

 

앙골라?

 

모잠비크?

 

비사우

 

아, 비사우

 

네 엄마는 기차역에서
문신을 했지, 좆을 그려넣었어

 

기차역에서, 맞지?

 

비사우엔
기차역이 없어

 

아직은 없군

 

자누비?
이게 내 이름이라고?

 

기억이 안나

 

너무 많은 이름으로

 

다른 삶들을 살아왔어

 

거짓말과 바람이
일상이었지

 

난 밀림의 왕이었어

 

신들과 함께 식사했지

 

넌 아버지의 유산을 탕진하고
다 태워버렸지

 

이 친구 멋있어

 

이제 난 가진게 없어

 

이제 이름조차도 없어

 

이름없는 사람이
뭐란말인가?

 

하늘

 

 

태양

 

 

 

 

검정

 

피부

 

피부

 

여기 사람들이랑
같이 일해?

 

- 막노동?
- 응

 

막노동

 

넌 뭐해?

 

이름이 뭐야?

 

아미라

 

공주라는 뜻이야

 

- 너는?
- 프란시스

 

공주란 말이지?

 

하고싶어?

 

난 하고싶은데

 

할래?

 

 

돈 있어?

 

난 내가 좋아하는
남자랑만 해

 

네가 맘에드네

 

안돼

 

못하겠어

 

너 게이야?

 

괜찮아,
내가 고쳐줄께

 

가야돼

 

내 돈은 어쩌고

 

돈 내놔!

 

내 돈 내놔!

 

가져가

 

게이새끼!

 

- 남자도 아닌게
- 닥쳐

 

닥치라고!

 

꺼져, 씨발놈아!

 

넌 남자도 아니야

 

꺼져!

 

그래 도망쳐

 

뛰어!

 

이봐!

 

프란시스

 

진정해

 

고장난거야

 

고장났다고?

 

뭐하는거야?
이 무식한 새끼야

 

뭐?

 

- 뭐라고?
- 진정해

 

- 이리 와서 봐봐
- 그렇게 멍청해서 똥은 쌀줄 아냐?

 

그냥 둬

 

계속 일하고 싶으면
신경 건드리지 마

 

됐어

 

저새끼가 내 밑에서
일하게 될거야, 두고봐

 

그래 꿈은
자유니까

 

조심해!

 

- 구급차 불러야돼
- 안돼

 

일단 밖으로 끌고나가
구급차는 안돼

 

구급차!

 

구급차는 안돼

 

- 구급차, 빨리!
- 안돼

 

구급차 불러줘요

 

안돼

 

안돼

 

추방당할거야

 

선택의 여지가 없어

 

추방당할거야

 

가지마

 

방법이 없다고

 

가면안돼

 

다들 안녕하신가?

 

나는 라인홀트

 

목소리가
좀 이상하지

 

비웃어도 돼

 

괜찮아 웃어

 

여러분을 웃기려고

 

모이라고
한건 아니고

 

여기서 벗어나게
도와주고 싶어

 

우리를?

 

무슨말이야?

 

누구도 이렇게
살면 안돼

 

너희들처럼

 

젊고, 강인하고,
자랑스러운 사내들이

 

여기 쭈그리고 앉아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멋진 삶을 원하잖아

 

멋진 삶

 

그렇지

 

맞아, 네들은
더 누려도 돼

 

겨우 먹고사는
정도론 안되지

 

- 맞아
- 그렇지?

 

다들 갖고싶지?

 

자기 집과

 

평면 TV

 

- 자동차
- 좋지

 

그리고... 여자친구?

 

여자친구랑 차에서
카섹스도 하고싶지?

 

그래서 뭘 하라는거야?

 

내 밑에서
마약을 팔면 돼

 

그럴줄 알았지

 

잡히면?

 

감방에 가고 그러나?

 

맞아

 

맞다고?

 

그게 멋진 삶이야?

 

위험이 따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지

 

넌 이 시궁창
같은곳에 와서

 

도움을 주겠다고
지껄이지만

 

네가 원하는건

 

우릴 밑바닥으로
끌고가는거지

 

끊지마봐

 

끝까지
들어나 보자구

 

미안하지만 오투

 

독일은 자유국가야

 

내가 모두에게
제안을 하지

 

할지 말지는
네들이 결정해

 

할 생각이 있으면

 

내가 작은
시작 보너스를 주지

 

할거야?

 

좋은 선택이야

 

내 번호는
뒷면에 있어

 

모두 훌륭한
일꾼들이야

 

- 어디서 왔어?
- 가나

 

가나?

 

멋진 곳이지

 

정말 멋져

 

- 거기 가족이 있어?
- 응

 

너도?

 

다 떠났어

 

- 이름이 뭐야?
- 응?

 

네 이름

 

프란시스

 

비사우에서 온
프란시스

 

- 흥미없어?
- 없어

 

이미 직업이 있다구

 

쟤랑 노가다 하는거?

 

- 뭐라고 지껄였어?
- 진정해 오투

 

다시 말해봐

 

같잖은게

 

넌 푼돈이나 벌자고

 

이런데서 일할
사람이 아니야

 

넌 악동이지

 

악동이라고

 

악동?

 

나보고 악동이래, 오투

 

맞아 나쁜놈의
기질이 있어

 

너는 저런 애들과는 달라

 

쟤는 네 밑에서
일하는게 맞지

 

안녕

 

아침에 세관직원이 왔어
위로 보고가 올라갔다고

 

네들 중 한놈 때문에

 

좀 다쳤다고
구급차를 부르다니

 

누구야?

 

누구냐고!

 

씨발 네들
다 해고야

 

꺼져

 

꺼져
일 할 필요 없어

 

칼?

 

그럼 그렇지
누구겠어

 

그 친구 너무
크게 다쳤다고

 

너 혼자그랬어?

 

동조한 놈이
또 있냐고?

 

아니에요

 

프란시스가 펌프를
망가뜨린 다음에

 

사고가 일어났어요

 

마수드를 밖으로 끌고
나간것도 프란시스에요

 

짐챙겨서 나가

 

나머지는 내일부터
다시 일한다

 

다시는 이런일
안생기게 해, 알았어?

 

괜찮아

 

뭐라고 한거야?
이게 내 탓이라고?

 

- 진정해
- 아닌거 알잖아

 

거짓말쟁이!

 

- 거짓말쟁이라고?
- 그래

 

다같이 잘릴순 없잖아

 

괜찮아, 내가 다른
일자리 찾아줄께

 

필요없어
난 잘못한게 없다고

 

내가 마수드를 살렸어,
아닌가?

 

조용히 해

 

넌 배신자야
쓸모없는 새끼

 

네 도움 필요없어

 

내가 직접 찾을거야

 

오 그래?

 

어떻게 찾을건데?

 

서류한장이라도
갖고 있나?

 

노동 허가서 있어?

 

거주증은?

 

착하게 굴어

 

내가 시키는대로 해

 

이 배은망덕한 새끼야

 

뭐라고?

 

- 다시한번 말해봐
- 프란시스

 

이러지마

 

프란시스, 그만...

 

이게 첫번째
시련이었어

 

지금 보는 장면이
그의 첫번째 좌절이야

 

그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럴수 있을까?

 

그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신께 맹세했지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지

 

하지만 걱정마

 

그는 다시
일어설거니까

 

다시 도전할거니까

 

어느새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어

 

이다

 

' 파트 2 '

 

여기가 자기 집이야?

 

응, 누추하지

 

여자들 데려올때만
쓰는거 아냐?

 

아냐

 

여자친구 있지?

 

솔직하게 말하면

 

몇명 있어

 

- 몇명?
- 응

 

"난 여자에 약하지

 

여자는 짧은 인생동안
둘러봐야 할 넓은 땅같은것

 

내가 한명에게...

 

키스할때

 

두번째 여자를 생각하고

 

그 사이

 

내 눈은 세번째
여자를 찾아나서지"

 

시인같네

 

네가 날 그렇게 만드네

 

난 진짜를 원해

 

마음을 담은

 

나도 그래

 

진실한 것

 

좋은 것

 

넌 멋져

 

그리고 라인홀트의
작은 동굴로 들어가네

 

뭐?

 

처음엔 다정하게 굴더니

 

이게 뭐하는거야?

 

아까까진 좋았잖아

 

나가, 나가라고!

 

대체 뭐가 문제야?
그만해!

 

일어났네?

 

들을려고 한건 아냐
미안

 

괜찮아?

 

더 이상 못하겠어

 

뭘?

 

여자들

 

항상 똑같아

 

처음엔 일단 같이 자
알지?

 

일단 해야돼

 

근데 한번 하고나면
꼴도 보기 싫어

 

역겨워

 

토할것 같아
그래서 바로 차버리고

 

다른 여자
또 다른 여자

 

진정해

 

중독같은거야
병이라고

 

진정해

 

진정하라고

 

이리와봐

 

- 뭐?
- 따라와봐

 

이리와봐

 

그만 징징대고
여기봐봐

 

엘리, 여긴 프란시스
인사해

 

뭐하자는거야?

 

- 왜이리 못되게 굴어?
- 잘 좀 돌봐줘

 

- 내가?
- 그래

 

저렇게 질질짜는거 보면
내가 진짜...

 

- 내가 뭘 어째야 하는데?
- 아무것도 안해도 돼, 괜찮아

 

어디간거야?

 

나도 몰라

 

왜 너만
두고 간 거야?

 

이봐...미안

 

미안해?

 

넌 아무짓도
안했잖아

 

근데 넌 누구야?

 

네 이름

 

프란시스

 

너는?

 

엘리

 

바람 안 필 거같은
눈이네

 

그러니까...

 

눈이 이쁘다고

 

너도

 

아니...

 

네 눈이 이쁘다고,
나 말고

 

네 눈도 이뻐

 

왜 그래?

 

그만해

 

- 안되겠어
-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못하겠어

 

- 뭐하는거야?
- 사진찍지

 

찍지마

 

- 계속해, 나 신경쓰지말고
- 뭐야, 나가

 

- 그만해!
- 넌 섹스가 필요해

 

- 하기 싫대
- 아냐 하고싶어해

 

- 그만해
- 하고싶잖아

 

빨리 해,
재미 좀 보라고

 

네가 섹시하질
않아서 그래

 

하지마!

 

닥치고

 

섹스해

 

어려운거
아니잖아?

 

섹스, 섹스

 

아침거리를
좀 사왔어

 

좀 먹을래?

 

계란 안먹어

 

계란은 안되고

 

햄?

 

고기 안먹어

 

치즈?

 

유당불내증이 있어

 

씨발불내증

 

견과류 알러지도 있고

 

원래 아침 잘 안먹어

 

커피랑

 

레몬쥬스

 

미쳤군

 

커피랑 레몬쥬스를
같이마셔?

 

레몬쥬스 (독일어로)

 

따라해봐

 

엘리 꽤 섹시하지?

 

친구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하자고

 

나한테서
여자를 떼내줘

 

그럼 둘다 좋잖아

 

안할거야

 

고마워

 

어디가?

 

여권도 없으면서...

 

여권 없지?

 

돈도 없고,
할 일도 없고

 

직장도 없고,
아무것도 없네

 

없어도 돼

 

그냥 여자들 좀
정리해주고

 

요리 좀 해주면

 

여기 계속 있어도 돼

 

여권이 필요해

 

독일 여권
해줄 수 있어?

 

쉽지 않아

 

불가능한건 아니고

 

시스템은 단순해

 

캐쉬보이

 

스태쉬보이

 

배달부와 정찰대

 

캐쉬보이는
고객을 데려와서

 

주문받고

 

현금받고

 

스태쉬보이한테 보내

 

스태쉬보이는 고객이 오면
물건을 건네주지

 

절대 돈과 물건을 같은장소에
두면 안돼, 무슨말인지 알지?

 

배달부는 조달원들
사이를 오가며

 

재고가 충분한가
확인해서 보충해주고

 

정찰대는 자전거로
주변을 다니면서

 

짭새가 뜨면 알려주지

 

- 똑바로 안봐?
- 진정해 라인홀트

 

이리와

 

우리애들은 신중해
원칙이 있어

 

고객한테 접근하지 않고

 

눈인사로 해결하지

 

임신한 여자한테는
팔지 않고

 

애들한테도 안팔아

 

말끔한 애들한테는
두배 받고

 

은퇴한 노인들은
깎아줘

 

경쟁이 치열해,
프란시스

 

아랍애들,
전부 다 멍청하지

 

모든 아랍인이
멍청하다고?

 

내 이웃나라 친구들이
전부 다 멍청하다고?

 

그래

 

여기있는 아랍애들은
전부 좀 모자라지

 

예의도 없고

 

지들이 파는 약에
항상 취해있어

 

프로의식이 없어

 

그리고 여기 최상위에는...
품스가 있지

 

품스가 누구야?

 

보스야

 

나는 그냥
지부장 같은거야

 

이 공원 전체가
품스의 구역이지

 

곧 만나게 될거야

 

주목!

 

여기는 프란시스

 

오늘부터
우리 팀원이다

 

- 안녕, 프란시스
- 식사들 해

 

다들 모여

 

이건 만카라야

 

비사우에서
유명한 요리지

 

고마워

 

- 음식이 차가운데
- 뭐?

 

음식이 차다고

 

차?

 

차갑다고

 

데워와

 

- 무슨말이야?
- 집에 가서

 

데우고

 

다시 오라고

 

데워줘

 

가서 다시 데워와

 

간단하잖아

 

찬 음식을 누가먹나?

 

고마워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한 삶

 

쟤들 눈엔
난 쓰레기지

 

백인 쓰레기

 

통제불능, 강박증

 

공격성향

 

교정기관을 전전하며
어린시절을 보냈어

 

몇년동안,
개밥같은걸 먹으면서

 

너는 어때?

 

난 늘 난민이었어

 

선택이 없었지

 

이제 기회를 얻었어

 

좋은 사람이 될거야

 

그래

 

넌 늘 그러더라

 

근데 선은 뭐고

 

악은 뭘까?

 

관광객들에게
약을 파는건 악일까?

 

이 나라는 다른나라
독재자들에게

 

무기를 팔고있어

 

이건 선인가?

 

눈에 보이는 모든건 다
누군가의 돈으로 지어진거야

 

3유로로 1리터의
기름을 넣었어

 

어딜 갈래?

 

집이겠지

 

네가 돈을 쏟아부은
네 집

 

배불리 먹고
가족이 쉴 수 있지

 

그들은 다 알고있어

 

세금 내고, 거기에
집값도 내야지

 

그러면 그들이
나쁜 사람일까?

 

인생은 단순하지 않아

 

이봐

 

프란시스

 

넌 그렇게 될 수 없어

 

허상을 쫒는거라고

 

악의 소굴에서
좋은사람이 가능할까?

 

네가 한 가장
나쁜짓이 뭐야?

 

나쁜짓?

 

나쁜짓 많이 했지

 

도둑질

 

매춘알선, 밀수...

 

나쁜건 다 했지

 

사람 죽여봤어?

 

뭐?

 

들었잖아

 

사람 죽여봤어?

 

이런, 이런...
무슨짓을 한거야?

 

안돼, 프란시스
품스야

 

이분이 품스야

 

감사합니다, 품스

 

네가 키우는 고릴라야?

 

- 좆까!
- 프란시스, 참아

 

고릴라를 좀 더
훈련시켜야겠어

 

사람한테
달려들면 안되지

 

난 고릴라가
아니라고 전해

 

네가 문제네 라인홀트
애들 관리도 못하고

 

안그래?

 

여기서 무슨일을 하나?
고릴라

 

내 이름은 프란시스고
하는 일은 요리요

 

항상 여기 있나?

 

매일?

 

- 다른놈들 일하는거 보나?
- 그렇소

 

어때보여?

 

일을 더 잘하려면
뭘 해야 할지 보이나?

 

쟤 쳐다보지 말고 말해봐
뻔한 얘기 말고

 

이리와

 

무서운게 없소

 

눈치도 안보고

 

여기 애들,
무서운게 없소

 

일은 안하고
하루종일 노닥거리고

 

무서운게 없다...

 

존중이 없다는거네

 

너를 호구로 보고있네

 

아마 너 몰래 돈도
빼돌리고 그럴거야

 

라인홀트, 네 고릴라가
너보다 낫네

 

근데 넌
이 친구한테

 

고작 밥이나
시키고 있어

 

나의 보호자

 

나의 고릴라
나의 황소

 

깊이 잠들었네

 

채찍으로 좀
맞으면 깰려나?

 

훌륭해지고 싶다고

 

근데 내게
복종하진 않는다고

 

천국에 가고 싶나?

 

일어나

 

일어나

 

여기는 케이티

 

이쪽은 모니

 

이 친구는 프란시스

 

즐거운 시간들 보내

 

- 어디가?
- 자야돼

 

- 그렇겐 안돼지

 

분위기 깨지 말라고

 

손님들 좀 챙겨야지

 

프란시스,
무슨 이름이 그래?

 

여자이름 같아!

 

누가 그런 이름을 써

 

그럼 난 아무도 아닌가?

 

아니, 미안
그런뜻이 아냐

 

그런뜻이 아니래

 

다른 이름을
지어줘야겠어

 

그래, 독일식 이름

 

크리스챤,
아님 마커스!

 

아님 좀 이국적으로
존, 잭, 리키...

 

록키! 딱 어울리네

 

- 록키는 백인이야
- 맞아

 

- 타이슨이 좋겠어
- 아냐

 

프란츠

 

프란츠?
너무 구식인데

 

아냐 아냐
프란츠 괜찮아

 

잠깐 조용

 

"인간은 하등한 존재

 

모든 적들의 적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존재"

 

세례명을 주겠어,
프란츠

 

프란츠,
인간의 자손!

 

아멘!

 

아멘!

 

생일축하 합니다

 

분위기 좋네요

 

고마워요

 

고맙소

 

프란시스에요

 

이름이 뭐죠?

 

에바

 

나이지리아에서 왔나요?

 

- 어떻게 알았죠? 거기서 왔어요?
- 아뇨

 

라고스에
머문적이 있어요

 

국경선 근처
난민촌에도

 

난민이군요

 

아버지가
아베오쿠타 출신이죠

 

아베오쿠타?
펠라 쿠티가 거기 출신이죠

 

펠라 쿠티
누군지 알아요?

 

거기서 자라진
않았군요

 

어떻게 알죠?

 

춤을 독일인처럼
추더군요

 

여긴 베르타

 

나의 수호천사에요

 

아...몰랐어요

 

이제 알았네

 

프란츠,
어디갔었어?

 

이름이 프란츠야?

 

프란시스는
노예시절 이름이고

 

지금은 프란츠

 

독일어도
할줄 알아

 

- 사업은 좀 어때?
- 괜찮아

 

재활은 잘 되가?

 

춤출래요?

 

- 좋아요
- 나랑 춰

 

- 이리와 나랑 춰
- 잠깐

 

- 뭐하는거야?
- 소개해 줄 사람이 있어

 

누가왔나 봐봐

 

프란츠에게 사과해

 

미안하다고 해

 

어렵지?

 

미안하다고 해

 

줘봐!

 

"정말 미안해 프란츠"

 

 

"축복받은 자들은
평화의 사도

 

신의 아이들이라
불릴것이리라"

 

괜찮아

 

날 믿어

 

즐거운 여행이 되길

 

- 어떻게 된거지?
- 약먹은거 같은데

 

이다

 

일어났군요

 

좀 괜찮아요?

 

- 이건 뭐죠?
- 아스피린 이에요

 

두통에 좋아요

 

내가 왜 여기있죠?

 

길가에 쓰러져 있어서
데려왔어요

 

- 길가에요?
- 안좋은 일 있었어요?

 

진도가 빠르네

 

자기...

 

정신병원으로
갈 줄 알았는데

 

이제 괜찮아보이네

 

품스 애들이랑
어울려 다니나봐?

 

품스...

 

네 친구
라인홀트의 보스

 

그 사람 조폭이야

 

구식이지

 

착취자야

 

뭐 존경받는
부분도 있긴해

 

하지만
라인홀트는...

 

사이코패스야
아무도 신경안써

 

난 그냥 요리만 해

 

그게 다야

 

그렇겠지

 

너도 천사는 아니고

 

- 문제있나?
- 응

 

베르타?

 

남자? 여자?

 

여자겠죠
당신을 잘 챙기네요

 

 

저도 그래요

 

하지만
소유하려들지 않죠

 

정말요?

 

하늘

 

태양

 

피부

 

피부...

 

당신 피부가
좋아요

 

독일은 해가
거의 없어서

 

점점 하얗게
변할거에요

 

곧 백인이 되겠죠

 

사람들은 나를
흑인으로만 봐요

 

내 말을 들어보면

 

백인인데

 

난 백인의
언어를 쓰고

 

백인의 눈으로
세상을 봐요

 

하지만, 세상 모두가
장님이 되어도

 

난 여전히
흑인이죠

 

그게 다른거죠

 

사실 다르니까요

 

나한테는...

 

당신이 인종 차별주의자인
것처럼 들려요

 

당신의 세상은...

 

단순해요

 

흑백이죠

 

난 상처가 많아요

 

농담한거에요

 

난 진지해요

 

우리 클럽
경호원으로 일할래요?

 

이미 직업이 있어요

 

라인홀트네 식모요?

 

그가 일을 줬어요

 

친구이기도 하구요

 

잘 들어요
라인홀트는 친구가 없어요

 

착취의 대상만
있을 뿐이에요

 

내면에 어둠이
있는 사람이에요

 

괴물이죠

 

그 괴물이
내 안에도 있어요

 

- 돕고싶어서 그래요, 프란시스
- 프란츠

 

내 이름은
프란츠에요

 

누구세요?

 

켈리요, 당신은?

 

프란츠요

 

라인홀트
어디있죠?

 

방에 있어요
살짝 맛이 간거 같아요

 

이거 당신이
만든거에요?

 

정말 맛있어요

 

- 고마워요
- 고맙긴요

 

어디갔었어?

 

걱정했잖아

 

에바씨 집에

 

얼마나?

 

저 여자좀 떼내줘

 

켈리?

 

응, 꼴도보기 싫어

 

뭐라고?

 

쟤좀 처리해줘

 

- 뭐라고?
- 당장

 

라인홀트

 

그러지 마

 

켈리랑 잘 해봐

 

점점 좋아질거야

 

프란츠 선생님이

 

날 결혼한 병신을
만들려 하시네

 

프란츠 선생님이
널 건강하게 만들거야

 

저 먹는것좀 봐봐...

 

- 왜?
- 돼지처럼 쳐먹네

 

- 돼지 맞네
- 맛있어

 

삽으로 퍼서 목구멍으로
쑤셔넣는 소리네

 

역겨워

 

싸우자는거지?

 

내가 그래야되나?

 

들었어?

 

저 돼지년이 싸우자네
본때를 보여주지

 

- 미쳤어?
- 여긴 내집이야

 

좆까, 미친새끼야

 

거울 봐봐
미친년이 보일걸

 

여긴 내 집이라고

 

여기서 나한테
시비를 걸면 안돼지

 

프란츠, 오늘밤
나 좀 도와줘

 

- 뭔데
- 마약이랑 상관없는거야

 

뭘 좀 날라야돼

 

왜?

 

- 날 못믿어?
- 물론 믿지

 

그럼 뭐가 문제야?

 

문제 없어

 

- 그렇지?
- 그래

 

누구야?

 

프란츠,
예민하게 굴지마

 

겁나?

 

그럼 그냥 가

 

겁 안나

 

좋아, 그럼 의심은
이제 그만

 

- 이거 뭐야?
- 일단 타

 

이거 써

 

뭐하자는거야?

 

이거 뭐야?

 

위장

 

난 안할거야

 

- 써
- 싫어

 

씨발 마스크 쓰라고!

 

됐냐?

 

쇼타임!

 

뭐?

 

- 이거 차에다 실어
- 싫어

 

안해!

 

말 들어

 

어서!

 

싫어

 

프란츠는 멈춰서서 생각했어
"어떻게 해야하지?"

 

"도망쳐야 하나?
남아 있어야 하나?"

 

너무 깊이 휘말려서
빠져나갈 길이 없어보여

 

돌아와, 오라고

 

그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지

 

프란츠,
이건 함정이야

 

빨리 와

 

자 출발!
서둘러!

 

좋았어, 잘했어

 

아 졸라 꼴리네

 

알렉산더 광장에서
네들 다 따먹고

 

TV타워에 네들
후장을 꽂아주지

 

왜 그렇게 쳐다봐?

 

왜 날 여기
끌고온거야?

 

왜냐고?

 

네가 누군지
알게 해주려고

 

너는 나랑 같아

 

프란츠와 라인홀트

 

나랑 똑같아

 

왜 덜떨어진
유인원처럼 웃어?

 

왜 웃냐고?

 

난 유인원도 아니고
너랑도 달라

 

다르다고?

 

저승사자,
그의 이름은 죽음

 

전능한 신께서
힘을 주셨지

 

이제 그가 칼을
날카롭게 갈아...

 

그래 그럼

 

씨발!

 

' 파트 3 '

 

술 언제부터 마셨어?

 

3분전부터

 

시간 봐봐

 

꼭 그래야 했나?

 

근데 누구세요?

 

묻잖아!

 

제 말을 안듣더라구요

 

아직 쓸 수 있는걸
버리면 안돼

 

그럼 저는 왜
데리고 계시는거죠?

 

깜둥이 새끼들이
말 좀 안듣는다고

 

차밖으로 던져버리면
안된다고

 

맞아요, 근데 이제
제 깜둥이들은

 

제 말을 안들으면
좆된다는걸 알겠죠

 

- 내가 "점프해" 하면?
- "얼마나 높이 뛸까요?"

 

그러니 그만하세요

 

건방진 놈이지,
안그래?

 

이리와봐

 

이리와

 

어서

 

쟤가 갑자기
달라진거 같지않아?

 

술을 마시면
버릇이 없어져

 

딴사람이 되지

 

피갈이라도
한것 처럼

 

근데 삶에
공짜는 없어

 

옛말에도 있지

 

"누군가는 댓가를
치뤄야한다고"

 

영광의 시간들은
끝에 다다랐어

 

이게 두번째
시련이었어

 

프란츠는
범죄에 휩쓸렸지

 

원하지 않았고,
저항했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지

 

조심하라고
했었잖아

 

왜 무시한거야,
프란츠?

 

고통이 그의 왼쪽팔을 타고
심장으로 향했어

 

그는 다시
일어설거야

 

두번째 도전이지

 

하지만 그전에
나를 만나야해

 

환부를 깨끗이
소독해야해요

 

하루 세번씩

 

병원으로 가는게 좋아요
이건 찰과상이 아니에요

 

좀 어때요?

 

여긴 안전해요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르는게 좋겠어요

 

죽었다고 생각했지?

 

팔을 잃었으니까

 

절반쯤 살아남은것 같지?
사실 그래

 

우리 괴짜쇼의
단원이 된걸 환영해

 

이제 멤버가 좀 되네

 

여기저기 물어봐도

 

네 사고를
아는 사람은 없어

 

보석상이 털렸어

 

차가 유리문으로
돌진했지

 

품스 애들이겠지 아마

 

감이 좀 와?

 

트랜스젠더

 

흑인 여전사

 

외팔이 도적

 

- 라인홀트도 거기 있었겠지
- 쉬게 둬

 

누군지는 중요치 않아
뭘 입고있는지가 중요하지

 

소개해 줄
사람이 있어요

 

우리 친구에요
여긴 그 친구의 아파트구요

 

괜찮아질 때까지
보살펴 줄거에요

 

미체?

 

안녕

 

당분간은 이걸로
충분할거야

 

가자

 

둘만의 시간을 줘야지

 

잘 돌봐줘

 

잘들어

 

알겠지만
난 간호사가 아니야

 

너 돌봐주는것보다
중요한 일들이 많아

 

그러니 빨리
낫는게 좋을거야

 

그는 어둠의 힘에 맞서려
주먹을 들어올렸어

 

짓눌리는 느낌이었지

 

보이지 않는 그 힘에

 

그때, 망치가
그를 내리쳤어

 

천사들이 천국으로
인도하기를

 

천사 성가대가
성스러운 곳으로 데려가기를

 

한때 가난했던 라자로와
함께 영면하기를

 

안녕

 

화났어?

 

죽으려는걸
살려놔서?

 

참 까다로운
손님이네

 

여보세요
네 키티에요

 

네 똑같아요

 

두시간에 400
긴밤은 1000 이에요

 

곧 뵙죠

 

맛없어?

 

먹어볼래?

 

잘들어
세가지 규칙이 있어

 

첫째, 내 물건에
손대지 말것

 

둘째, 죽고싶으면

 

곱게 죽어

 

세번째, 듣고있어?

 

주는대로 먹어

 

난 일하러 가야돼

 

나 없어도 되겠지?

 

새장안의
새 두마리

 

마치 엮여져 있는
두 영혼같아

 

보지 말아줄래?

 

누가 하룻밤에
1000 유로를 쓰지?

 

1000 유로짜리
물건 사는사람?

 

목걸이, 신발,
가방 같은거

 

누가 오르가즘에
1000 유로를 쓰냐고?

 

오늘 손님은
사업가야

 

더블데이트를
하자네

 

더블데이트?

 

응, 여자 둘에
남자 하나

 

나 어때?

 

1000 유로 짜리 같네

 

키티는 젊고,
유쾌하고

 

좋은 몸매를 가졌어

 

항상 밝고

 

명랑하고

 

특유의 매너로

 

어떤 남자든
사로잡지

 

소녀스러움도 갖춘
완벽한 연인이지

 

그리고 쉽고 편안하게

 

사랑의 모험도 가능해

 

키티는 색다른
시도를 좋아하고

 

다재다능하고

 

관능적이고

 

남자들을 오감을 깨워

 

달아오르게 해

 

그녀가 그 크고 순수한
눈으로 쳐다보면

 

다 녹아내리지

 

키티는 열린 사람이라

 

어떤 요구도
다 들어주지

 

멋지네

 

술에다 뭘 탄거같아

 

뭐?

 

왜그래?

 

술에다 뭘 탄거같아

 

왜냐면

 

일어나서
나가려했는데

 

갑자기

 

너무 어지러웠어

 

그리고 그 사람이
날 때렸어

 

그리고

 

다시

 

깨어났을때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어

 

움직일수가 없었어

 

울지마

 

우리가 같이
해결할 수 있어

 

천국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땅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나는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소

 

상처를 줄 수도
치유할 수도 있소

 

그들이 나를
도발하여

 

내 분노에
불을 지피고

 

그 불이 땅을
집어삼키고

 

산기슭까지
다다름에

 

내가 끝없는
재앙을 내리리라

 

소돔의 포도나무와

 

고모라의 땅에

 

내 화살은
피에 취하고

 

내 칼이 살을
집어삼키게 할 것이니

 

복수는 나의 것

 

내가 벌을 내릴지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주님의 뜻대로

 

난 이 일을 잘해

 

조심성도 있고

 

건배

 

건배

 

전에 물었었지?

 

누가 하룻밤에
1000 유로를 쓰냐고?

 

내 생각엔 욕망의 실현에
돈을 쓰는거야

 

남자는 안정을 원해

 

안정?

 

엄마품에 있는것 같은

 

나를 찾는
남자들에게

 

나는 평온과
안정을 주지

 

엄마품에
안긴것처럼

 

거기에 섹스가
추가될뿐이야

 

근데 현실과는 달라

 

난 엄마에게 그런느낌을
받은적이 없어

 

늘 아이인게 싫었지

 

이상하지, 다들

 

아이일때가
좋았다고 해

 

근데 난 내 젖니를
다 깨먹었지

 

흰색 드레스를
입고 달렸어

 

옷이 바람에 날렸지

 

새들이 결혼식을
한다면

 

신부가 그런
모습일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이었어

 

그걸 입으면
자신감이 넘쳤지

 

입은채로 달렸어

 

옷이 바람에 날리고,
그러다가...

 

얼굴을 땅에 받아버렸지
그때 젖니가 다 빠졌어

 

근데 짜증나는게 뭐냐면

 

그때...

 

잘 모르겠어
엄마가 밀었던 걸지도...

 

아니 아마 혼자
넘어졌을거야

 

내 잘못이야

 

네 잘못이라고?

 

- 응
- 왜?

 

사랑하는걸
밀진 않잖아?

 

남자들은
참 단순해

 

보여줄께

 

저승사자, 그의 이름은 죽음
전능하신 신께서 힘을 주셨지

 

이제 그가 칼을
날카롭게 갈아

 

저리가

 

뭐야 이 미친년아

 

돌았어?

 

봤지?

 

난 설탕이 아냐

 

대리석이지

 

- 잠깐
- 응?

 

- 잠깐만
- 왜?

 

왜그래?

 

이리와

 

이리와

 

영혼

 

영혼

 

심장

 

심장

 

사랑

 

사랑

 

괜찮아?

 

무슨일이야?
프란츠

 

미체...

 

난 좋은사람이 아냐

 

무슨말이야?

 

난 사랑하는걸...

 

다 죽여

 

난 네가 무섭지 않아

 

너도 무서워하지 마

 

- 어떤거?
- 이거

 

이거?

 

그래

 

좋아보이네요

 

좋아요, 정말로

 

앉아요 에바

 

괜찮은 아파트를
하나 봐놨어요

 

작지만 깔끔하고
우리집이랑 가까워요

 

보면 좋아할거에요

 

프란츠는 나랑
있을거에요

 

잘됐네요

 

고마워요

 

건배해요

 

라인홀트랑 떨어져서
다행이에요

 

라인홀트가 누구야?

 

둘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거에요?

 

아무일도 없었어요

 

라인홀트가
누구냐니까?

 

내가 아는 사람이야?

 

그 사고랑
관련된 사람

 

내가 아는 사람이야?

 

아니

 

아니에요

 

프란츠,

 

나랑 베르타가
라인홀트를 막아줄께요

 

우리한테 말해줘요

 

뭘요?

 

여보세요?

 

그냥 사고였어요

 

운이 없었어요

 

불운이라구요?

 

- 그렇게 생각해요?
- 에바

 

믿지를 않는군요

 

프란츠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잠깐동안은
성공했지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어

 

그는 싸웠지만,
승산이 없었어

 

할 수 있는 게
없었지

 

프란츠는 이제
포주가 되었어

 

돈이 많이 벌리고
만족할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아니었어

 

그의 살속에
박힌 가시가

 

그를 계속
아프게했지

 

욱신...

 

욱신...

 

이런건 개도
안먹겠네

 

- 그래?
- 응

 

그럼 가서
케밥 사먹던가

 

근데, 네 구역을
벗어나면 넌 끝이야

 

그러니까
그냥 쳐먹어!

 

저승사자,
그의 이름은 죽음

 

전능하신 신께서
힘을 주셨지

 

이제 그가 칼을

 

날카롭게 갈아...

 

그래

 

죽여!

 

죽이라고!

 

그래...그래

 

여기 왜 왔어?

 

왜 왔냐고?

 

대답해!

 

얘기가 하고싶어서

 

얘기?

 

뭔 얘기?

 

살아있었네...

 

팔을 보고싶어

 

잘린부분

 

끔찍하네

 

많이 나아진거야

 

항상 소매를
주머니에 넣나?

 

소매를 넣은거야
아님 꿰멘거야?

 

왼쪽 주머니에 뭐 넣지마
훔쳐가도 모르겠네

 

어림없지

 

- 가야겠어
- 의수라도 사서 끼워

 

다리없는 사람들이
의족 끼잖아

 

필요없어

 

훨씬 보기좋을거야

 

아님 소매에
뭘 넣던가

 

아, 한번 해보자

 

내가 빚진것도 있고

 

봐봐

 

네 몫이야

 

네 몫은 챙겨야지

 

- 그만해
- 난 절름발이들이 싫어

 

- 그만
- 절름발이들을 볼때마다

 

- 쓸모없다는 생각이 들지
- 그만

 

그만, 그만!

 

왜?

 

왜 그랬어?

 

널 죽이고 싶었어

 

갈곳없는
너를 데려와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일도 줬어

 

섹스할 여자들도
계속 대줬지

 

근데, 네가
날 배신했어

 

점점 에바랑
가까워졌지

 

넌 날 외롭게 했어
그래서 죽이고 싶었지

 

맨날 좋은사람
훌륭한사람 운운하지만

 

의리는 어디갔지?

 

그래 난 좋은사람이
되고싶었지, 근데...

 

그래, 그게 문제야

 

넌 진짜 친구가
누군질 몰라

 

걔들한데 넌 그냥 깜둥이야
하지만 난 아니지

 

댓가를
치루는거겠지

 

아마

 

벌을 받는걸꺼야

 

맞아

 

넌 벌을 받고
있는거야

 

네 운명을 몰라서

 

진실을 못봐서

 

하지만 널 봐

 

넌 살아남았어

 

차에 치여도,
죽을만큼 취해도

 

물에 빠져도
살아남았지

 

넌 불사신이야

 

' 파트 4 '

 

황소가 도살꾼에게
몸을 맡기듯

 

프란시스는 라인홀트의
말에 귀를 열고

 

그의 유혹에
넘어간다

 

너는 피와 먼지로
만들어졌어

 

다른 사람들처럼

 

그래서
다른 사람들처럼

 

무엇이 최선인지
찾아내야해

 

지금부터 구역을
새로 나누자고

 

네가 하젠하이드를 맡아

 

잔을 들어...

 

프란츠를 위하여!

 

우리구역이 된
하젠하이드를 위하여!

 

라인홀트

 

리비아놈들과 새로운
딜을 했어

 

알지?

 

보상을 해달라네

 

내가 뭐라고
말할건지 알아?

 

알아?

 

"사막으로 돌아가서
낙타랑 떡이나 쳐"

 

잘했어

 

네 공이 컸어

 

라인홀트, 내 이름으로
한 잔씩 돌려

 

앉아

 

앉아

 

죽은자가 오래사나?

 

라인홀트가 널
죽였다고 했어

 

그걸 자랑하더군

 

잘 지내기로 했소

 

평화와 화해
알죠?

 

친구아니면 적이야

 

멍청하게 굴지마

 

넌 잠재력이 있어
네가...

 

한마디만 더하면
목을 부러트리겠소

 

둘이 사귀는거야?

 

뭐가 그리 재밌어?

 

네 친구, 프란츠

 

이 친구의 진가를
네가 알아야 할텐데

 

우정을 위하여

 

우정을 위하여

 

프란츠, 가서 아무
여자나 골라봐

 

고맙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여자가 있소

 

뭐?

 

몰랐어

 

좋네

 

사랑은 좋은거지

 

즐기라구

 

유지되는 동안은

 

끝나지 않을거야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사랑스런
돈을 위하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지

 

너의 천사에게
날 소개시켜 줘야지

 

이름이 뭐야

 

미체

 

이쁘네

 

좋은 아침

 

내사랑 미체

 

어디갔었어?

 

어디갔었냐고?

 

넌 어디갔었는데?

 

친구들이랑 놀았어

 

친구 누구?

 

또 그 라인홀트?

 

일 그만했으면 좋겠어

 

나 취직했으니까
둘이 먹고살기엔 충분해

 

무슨일 하는데

 

사업

 

무슨 사업?

 

내 스스로
돈을 벌고 싶어

 

- 그럴필요 없어
- 그러고 싶어

 

- 안했으면 좋겠어
- 그건 네 사정이고

 

여긴 아프리카가 아냐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야지

 

어떻게?

 

넌 창녀잖아

 

좆까

 

미안

 

미안해

 

비결이
뭔지 알아?

 

미치지 않고
어떻게

 

이 일을
계속 하는지?

 

난 고객의 눈을 안봐

 

여기를 봐

 

그럼 다들
내가 반한줄 알지

 

눈을 통해야
영혼에 닿아

 

하지만 널 볼땐
눈을 봐

 

보고 싶으니까

 

너의 모든걸

 

모든걸

 

주말도 없는거야?

 

무슨사업을 누구랑
하는지 말해주면

 

프란츠
난 바보가 아냐

 

무슨일 하는지 알아
직접 말해줬으면 하는거야

 

그것 참 멍청한 게임이네

 

멍청, 멍청, 멍청...

 

가서 이좀 닦아
냄새나!

 

더러워!

 

이리와

 

나도 데려가!

 

반투?

 

- 저기 얼마였어?
- 2,200

 

2,200?

 

- 돈 하루에 몇번 세?
- 한번

 

세번 세라고 했잖아

 

- 확실하게 해
- 미안

 

그거 줘봐

 

시즐러!

 

- 그 친구 잘좀 해줘
- 미안 프란시스

 

경찰이다

 

튀어, 경찰이야

 

튀어!

 

프란츠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지

 

망치가 휘둘리고있어

 

정확히 프란츠를 향해서

 

프란츠,
내 차에 타

 

넌 그냥 저기 타

 

대체 이걸
왜 하는거요?

 

돈 때문에?

 

몇푼 더 벌자고
하는거 같아?

 

아냐

 

누가 보스인지
각인시켜주는거야

 

항상 깨어있어야해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있지

 

"젊은이가 떠오르면
늙은이는 지는거야"

 

나같은 사람들은
시대에 뒤떨어졌지

 

그래서 라인홀트를
데려온거야

 

길에서 그 쥐새끼를
데려왔지

 

잘 가르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근데 내가
잡힌꼴이 됐어

 

그 놈이 내건줄 알았는데
그 반대인거야

 

일단 악마를
초대하고나면

 

내보내기가
쉽지않아

 

다들 철수해, 빨리!

 

괜찮아?

 

괜찮아

 

멈춰!

 

젠장

 

달려! 달려!

 

어떻게 된거야?

 

전부 다 잘못됐어

 

다 망쳤어

 

멈춰, 차세워

 

세우라고!

 

괜찮아?

 

품스

 

괜찮아, 내가 볼께

 

다른 애들 좀 봐줘

 

진정해요

 

다 괜찮아요

 

"여기선 잃지만

 

저세상에선 더
좋은걸 얻을거에요"

 

품스는?

 

품스는?

 

방법이 없어

 

프란츠 어디있어?

 

안보여

 

여기있어

 

이상한 꿈을 꿨어

 

무슨 꿈?

 

모르겠어

 

왜 그래?

 

나 임신했어

 

뭐라고?

 

임신했다고?

 

이 일 그만할거야

 

사무직을
찾아볼거야

 

수입이 좀
줄겠지만

 

뭐야?

 

왜 그래?

 

나 행복해

 

행복해, 정말로

 

진짜, 진짜, 진짜

 

좀 잤어?

 

아기 같아

 

지금은?

 

공원은 우리거야

 

우리거라고

 

새벽에 네가 무슨짓을
했는지 알아

 

지금부터
50대 50이야

 

그리고 여권 필요해

 

왜? 어디
여행이라도 가게?

 

입닫고 있을테니까
여권 만들어와

 

그거면 충분하겠지?

 

좋아

 

그래

 

나는 프란츠야

 

- 나는 클라우스!
- 나는 우베! - 나는 귄터!

 

- 나는 미쉘!
- 쉬뢰더! - 볼프강!

 

- 나는...
- 롤란드!

 

이름이 웃기다는거 알아

 

웃어도 돼

 

하지만 여기 웃기려고
온건 아니야

 

멋진 삶을
살고싶지 않아?

 

- 멋진 삶, 그렇지? (독일어로 말함)
- 영어로 해!

 

영어로 해줘

 

침대와 빵 한조각
보다는

 

나은 삶을 원하잖아
그렇지?

 

- 피자 좀 사줘
- 샐러드도!

 

감자도!

 

양배추절임!

 

우리가 왜 여기
와있는지 알지?

 

말해봐, 말해봐

 

난 난민이라는
말을 싫어해

 

새로온 사람, 이민자,
다 괜찮아

 

하지만 난민은 싫어

 

여기저기 전전하다
살기위해 이곳에 왔어

 

뿌리를 내리기위해

 

난 난민이 아냐

 

아무데도
가지 않을거야

 

너희들을 보면

 

내 과거가 떠올라

 

젊고

 

강하고

 

자랑스러운

 

여기 정착하려는
사내들

 

그렇지?

 

이제 내말을
좀 듣고싶지?

 

여기서 살려면
이게 필요해

 

- 멋진자켓이네
- 신발도

 

그리고 이거

 

돈이 세상을 지배하지

 

독일에 처음 왔을때
난 아무것도 없었어

 

아는사람도, 숙소도
직업도 없었지

 

희망이 없었어

 

지금은 완전히 달라

 

감히 말하건데...

 

내가 바로
"저먼 드림"이야

 

돈도 있고

 

독일 차를 타고

 

독일인 여자친구가 있지

 

독일 이름도 있어!

 

프란시스코!

 

프란츠, 프란츠
저먼 드림!

 

다 사실이야

 

전부 다 사실이야

 

여기선 너희를
사람으로도 안보지만

 

난 아냐,
나도 똑같았으니까

 

하지만
난 이뤄냈어

 

이뤄냈다고

 

흑인이고

 

강하고

 

두려움없는

 

내가 바로 독일이야!

 

내가 독일이야!

 

다들 모여
돈 좀 받아가라고

 

좋았어!

 

고마워, 고마워

 

독일돈이야!
이것봐

 

"내가 독일이다"

 

그래, 내가 독일이야

 

멋졌어

 

정말, 정말
정말 멋졌어

 

있잖아

 

이번주에 파티가 있어

 

가장무도회랄까

 

- 가장무도회?
- 응

 

에바의 클럽에서,
술이랑 여자는 내가 준비할거야

 

여자친구도 데려와

 

보여줄때 됐잖아?

 

영원히 나한테
안보여줄거야?

 

알았어, 물어볼께

 

좋아

 

나는 의상들 좀
준비해야겠어

 

네 키티에요

 

안녕하세요, 안드레씨

 

아니, 지금은 힘들어요

 

죄송해요

 

저녁같이 먹는데
그만큼 준다고요?

 

그래도 안되겠어요

 

상황이 안좋네요

 

 

새들의 결혼식

 

엄청 비싸보이네

 

이정도 돈은 있어

 

맘에들어?

 

응, 너무 이쁘다

 

나 다시 나가야돼
파티가 있어

 

좋아!

 

나가서 저녁먼저
먹고 가자

 

넌 임신했잖아

 

나 혼자 여기서
엄마놀이 하라고?

 

뭔가 불공평하네

 

내가 뚱뚱해서 그래?

 

- 내가 창피해?
- 아냐

 

파티 오는 사람들이

 

너랑은 안맞아

 

그러니까...

 

뭐? 전과자들인가?

 

우리도 천사는 아니잖아

 

착한사람이 되려

 

노력은 하지만

 

넌 못가, 미체

 

집에 있어

 

안드레씨? 키티에요

 

시간 될거같아요

 

신사숙녀 여러분

 

괴짜쇼에 오신걸
환영해요!

 

여긴 새로운 세상

 

먼지와 설탕가루로
만들어졌죠

 

우리는 신독일인

 

무엇이 될지
스스로 정하죠

 

트랜스젠더

 

흑인 여전사

 

외팔이 도적

 

누군지는
중요치 않아요

 

뭘 입느냐에
달렸어요

 

괴짜쇼에 오신걸
환영해요!

 

어이 친구들

 

잘 즐기고들 있나?

 

오투!

 

라인홀트는
어디있어?

 

좀 늦을거야

 

뭐야?

 

네 의상

 

뭘 입은거야?

 

웃어야될지 울어야될지
모르겠네

 

당신 아이디어에요?

 

라인홀트죠

 

그렇겠죠

 

웃기지 않아요?

 

이건 모욕이에요

 

내가 이렇게
잘될 줄 알았나요?

 

단 한번도
의심한적 없어요

 

당신은 항상
특별했어요

 

진심이에요

 

처음 봤을때부터
뭔가 달랐어요

 

그걸 왜 지금
말하는거죠?

 

모르겠어요?

 

아무도 그걸
말해줄 순 없어요

 

나도, 저 사람들도

 

춤추러 가자구

 

그래 반투-반투

 

고마워요

 

건배

 

맛이 좋네요

 

이거 뭐에요?

 

모르겠어요

 

그냥 제일 비싼거
달라고 했어요

 

아름다우시네요

 

고마워요, 그쪽도
나쁘진 않아요

 

사진찍어도 돼요?

 

 

치즈

 

허락...

 

받고...

 

했어야죠

 

왜 나를 원한거죠?

 

묘한 매력이 있어요

 

난 비밀을 좋아하죠

 

내 비밀도
좀 있구요

 

그게 뭘까요?

 

그러게요,
그게 뭘까요?

 

게임을 해보죠

 

첫번째 비밀,
내 이름은 안드레가 아니에요

 

키티도
본명이 아니죠?

 

- 놀랍네요
- 그렇죠?

 

이름을 알려주면
다른 비밀도 말해줄께요

 

내 이름은
키티에요

 

내 이름도 말해줄께요
그리고 같이 옷을 벗는거에요

 

- 먼저 말해요
- 먼저 해요

 

- 동시에 할까요?
- 좋아요

 

- 하나
- 둘

 

소냐

 

라인홀트

 

소냐가 키티보다 낫네

 

무서워?

 

그럴필요 없어

 

여기서 뭐하는거야?

 

뭐?

 

네가 누군지 알아

 

그래?

 

프란츠가
내 얘기 했어?

 

아니

 

다른사람들한테
들었지

 

나를 좀
알아가는건 어때?

 

난 프란츠의 친구야

 

제일 친한친구야

 

절친이라고?

 

절친께서 여기
와있는걸 알까?

 

모르지

 

그냥 너를
보고싶었어

 

프란츠의
진짜 사랑

 

둘이 무슨
관계인거야?

 

프란츠가 진짜
아무말도 안했어?

 

정말 입이 무겁구만

 

프란츠와 나는
긴 사연이 있지

 

길바닥에 있는걸
데려와서

 

돌봐주고

 

같이 살았어

 

그래서 나한테
충실하지

 

한마리 개처럼

 

팔은 어떻게 된거야?

 

없어졌지

 

네가 무슨짓을
한건 아니고?

 

첫 데이트에서 말하기엔
너무 큰 비밀인거 같지않아?

 

좋아

 

두번째 데이트는
없을거야

 

- 안녕
- 잠깐

 

너에 대해서
알고싶어

 

뭘? 이미
이름도 알잖아

 

맞아, 근데 넌 거짓말 했지
미체

 

에밀리 파순카

 

날 바보취급하지마

 

됐네, 다 알고있네

 

한 시간 같이있기로
했잖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마

 

해치지 않아

 

나는 라인홀트야

 

괴물이 아니라고

 

손으로 해줄지
입으로 해줄지 물었지?

 

난 둘다 좋아해

 

괜찮아요? 에바

 

아니요

 

안녕 에바

 

가서 춤추지 그래?

 

진짜로 입었네?

 

해줄말이 있어

 

정말 멋진
저녁을 보냈어

 

사랑에 빠졌어

 

진짜야

 

소냐라는 여자야

 

그녀랑 만난 남자들이
다 부러워

 

- 그게 다야?
- 아니

 

생일 축하해

 

생일 아닌데

 

맞아, 네 첫 생일

 

기억안나?

 

정확히 1년전에
나한테 세례받았잖아

 

테네리페행 일등석
티켓 두장이랑

 

5성 호텔 숙박권,
여자친구랑 갔다와

 

프란시스 카베사 디 카스토

 

이게 내 이름이라니

 

고마워

 

축배를 들자고

 

그래, 근데 여기말고
우리집으로 가자

 

미체를 만날때가
됐잖아

 

진짜?

 

어디갔는지
모르겠네

 

다음에 보지 뭐

 

그래야겠네

 

- 그래 그럼
- 그래도 한잔 할까?

 

위스키

 

왔나봐

 

잠깐만

 

미체, 어디갔었어?

 

왜그래?

 

괜찮아?

 

무슨일이야?

 

- 여기서 도망쳐야돼
- 뭐?

 

멀리

 

멀리 도망쳐야돼

 

그게 무슨말이야?

 

왜?

 

우릴 망가뜨릴 거야

 

라인홀트가 우릴
망가뜨릴 거야

 

- 넌 걔가 누군지도 모르잖아
- 충분히 알아

 

교활하고
썩어빠진 놈

 

프란츠,
제발, 제발, 제발

 

그냥 떠나자

 

- 제발
- 지금?

 

- 응, 지금
- 들어봐

 

나랑 라인홀트는

 

그러시겠지

 

절친이고,
특별하고...

 

제발 좀!

 

프란츠,
정신차려!

 

- 라인홀트는 제정신이 아냐
- 아냐

 

미친놈이라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그놈 만나고부터
네가 변했어

 

변했다고

 

그래, 난 변했어!

 

이제 집에서
하루종일 멍때리는

 

바보가 아니지

 

뭐든 해야만해
난 남자라고!

 

이제 그만

 

남자?

 

라인홀트같은 남자?

 

네가 남자라고?

 

남자라고 했어?

 

남자는 가족을
돌봐야하는거야

 

그 사이코패스의
개가 되지 말고!

 

나가! 나가! 나가!

 

- 그만해, 그만!
- 나가!

 

그만하라고!

 

- 그만하랬지!
- 진정해

 

그만하고 나가자

 

미안해

 

- 미안해
- 다 나가!

 

혼자있고 싶어

 

그냥 좀 놔두라고,
제발!

 

걱정되서 그래

 

누가왔나 봐봐

 

켈리야

 

전에 봤었지?

 

라인홀트 선생님의
처방이야

 

우울해?

 

- 같이 놀까?
- 이러지마

 

나야

 

프란츠라고

 

기억안나?

 

기억 못하는거야?

 

- 재미 좀 볼래?
- 이러지마

 

- 켈리!
- 기분좋게 해줄께

 

왜그래?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라인홀트가
잘해주라고 했어

 

라인홀트는 너한테
도움이 안돼

 

나가줘

 

에바,
문 좀 열어봐요

 

- 그냥 가요
- 미체를 만나야해요

 

- 만나고싶지 않대요
- 잠깐이면 돼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에요

 

그냥 가요

 

말하지 마

 

미안해

 

알아

 

알아, 프란츠

 

네 안에
두개의 네가 있어

 

하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다른 하나는
파괴자야

 

나보다

 

죽음을 사랑하는

 

둘 모두와
살 수는 없어

 

내가 잘할께
다 예전처럼 돌려놓을께

 

맹세할께 미체

 

내게 맹세하지마

 

스스로에게 해

 

그럴께

 

그럼 뭘 해야할지
알게될거야

 

앉아

 

여자 꼬시는 중이야

 

겁나 섹시해

 

볼래?

 

난 미체를 사랑해

 

나는 미체를 사랑해~

 

나는 미체를 사랑~

 

한번 보기나 해봐

 

그만둘거야

 

계집의 노예가 됐군

 

그럴줄 알았어

 

의리 지킬거야

 

배신하지도
않을거고

 

알아

 

대체자를
구할때까진 안돼

 

그냥 이렇게
그만둘 순 없어

 

내 전화기!

 

오투가 대충은
다 할줄 알아

 

내가 같이 다니면서
가르칠께

 

한달이면 될까?

 

한달

 

좋아

 

또 할 얘기 있어?

 

아니

 

이 사람은 누구야?

 

다시만나서 반가워

 

저번 만남은
불쾌하게 끝났지만

 

- 잘 지냈어?
- 나랑 프란츠를 내버려둬

 

앞으로 쭉

 

맨입으로?

 

난 프란츠한테
많은걸 투자했어

 

나한텐 큰 손실이야
보상을 해야지

 

얼마를 원해?

 

네 아기를 원해

 

난 진지해

 

나도야

 

- 20,000 정도면...
- 10,000

 

- 20,000
- 15,000

 

- 안돼 20,000
- 알았어

 

좋아

 

문열어

 

프란츠 팔이 왜 그런지
알고싶지 않아?

 

말해봐

 

같이 어디좀 가자

 

거기서 다 말해줄께

 

그리고 앞으로 네들 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을께

 

주홍색 짐승에 올라탄
한 여자를 보았지

 

짐승은 머리가 일곱개에
열개의 뿔이 달렸고

 

여자는 금과 보석이
가득달린 옷을 입고

 

손에는 컵을 들었지
혐오와 불결함으로 가득한

 

그녀의 이마에는
비밀스런 문장이 적혀있어

 

"성자의 피에 취한

 

바빌론의 위대한 창녀"

 

그녀를 봤을때
놀랄수 밖에 없었지

 

여기가 프란츠가
있던 곳이야

 

이 더러운 곳을 벗어날
유일한 출구가 나였어

 

지금은 너겠지

 

근데 마음의 평화를
찾지못하고

 

다시 내게
돌아올거야

 

그건 네가
바꿀 수 없어

 

아까 약속한대로
이제 내버려둘께

 

근데 그게 해결책은
아니...

 

괜찮아?

 

너희들이 부러워

 

진짜로

 

너희 둘의
그 사랑이

 

어떤기분인지 모르겠어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서

 

내 삶은 그냥
쓰레기지

 

사랑...

 

어떤건지
모르겠어

 

설명해줄래?

 

아름답지

 

저기...

 

말해줄거
있지않아?

 

뭐?

 

프란츠의 팔

 

말해줄께

 

키스한번만 해주면

 

프란츠에게 하듯이

 

사랑을 담아서

 

말해줘

 

가게를 털었어

 

프란츠, 나, 품스와
다른 몇명

 

도망치고 있었지

 

시골길이었어

 

갑자기

 

프란츠가 미쳐
날뛰기 시작했어

 

무서워서도 아니고
그 일에 휘말려서도 아니야

 

좋아서 그런거야

 

그래서?

 

나는 걔가 계속
정신을 못차리면

 

내려야 된다고
생각했어

 

결국 난
한계에 다다랐고

 

차 밖으로
던져버렸지

 

사랑해서
그런거야

 

' 파트 5 '

 

별일없지?

 

있어야 돼나?

 

가봐, 이제
너 없어도 돼

 

정말이야?

 

또 보자구

 

손이 엄청 차네

 

고마워

 

신세 많이 졌어

 

브라더

 

경찰이다!

 

바닥에 엎드려!

 

하젠하이드에 하루종일
있었다면 증인이 있나?

 

많지

 

이름대봐

 

푸푸

 

만카라

 

미스터 빅맥

 

도너케밥

 

아니야

 

거짓말 하지마!

 

좆까

 

씨발 좆까라고!

 

프란츠의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랐어

 

이제 산산히
부서질 일만 남았지

 

고맙소

 

죽음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지

 

어떻게 계속
살아남을 수 있지?

 

바다에서도

 

달리는 차에서
던져져도

 

계속 살아남았어

 

끝내려면
이 방법뿐이야

 

프란츠,
눈을 떠요

 

사람들을 봐요

 

눈이 없는거에요?

 

장님인거에요?

 

오투가 모함했을때

 

당신은 마치
잭나이프처럼 접혔죠

 

그러길
기다렸던것처럼

 

하지만 라인홀트가
끌어들였을땐...

 

라인홀트

 

개자식

 

네가 싫어

 

널 증오해

 

뭐가 그렇게 웃겨?

 

널 증오해

 

주도적인 삻을 살겠다고
맹세했었잖아

 

넌 내말을
듣질 않아

 

누구의 말도
듣질 않아

 

저승사자,
그의 이름은 죽음...

 

생각하는 대신...

 

머리를 쓰는 대신...

 

차에서 던져졌을때도
넌 포기하지 않았어

 

이겨내려 했지

 

부끄러운 줄 알아

 

부끄러운 줄 알아

 

부끄러운 줄 알라고

 

부끄러운 줄 알아요

 

부끄러운 줄 알아

 

부끄러운 줄 알아

 

못하겠어

 

웃지마

 

웃지말라고

 

쳐맞기 싫으면

 

행복을 눈앞에 두고
넌 강해지고 싶었지

 

위대해지고 싶었지

 

욕심이 과했어

 

넌 라인홀트 앞에서
네 운을 너무 자랑했어

 

그 악마,
하이에나 앞에서

 

그녀가 있잖아요

 

사랑스러운

 

그녀는 함께있고
싶어했어요. 당신은요?

 

미체, 미체

 

죽일생각은 없었어...

 

이제 넌 내거야

 

신이시여

 

왜?

 

사랑은...괴로운거야

 

왜 저를 여기로
인도하였나이까?

 

사는건...

 

왜 저를
버리셨나이까?

 

배우는거야

 

왜?

 

어떻게 계속
살아남을 수 있지?

 

저를 버리려고?

 

저를 끝내려고?

 

- 바다에서도 살아남았어
- 만신창이가 됐어요

 

그저 좋은사람이 되고
싶었을 뿐이에요

 

- 네가 그를 차에서 던져버렸지
- 더 좋은사람이 되려고!

 

- 그럼에도 그는
- 이건 배신이에요

 

삶을 포기하지 않았어

 

끝내려면
이 방법뿐이야

 

좋은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죽어

 

이게 그가 죽음을
만난 오후였어

 

프란츠

 

한때 프란시스였던

 

밀입국자

 

불법체류자

 

마약상

 

포주

 

강도

 

부끄러운 줄 알아

 

부끄러운 줄 알라고

 

' 에필로그 '

 

잘있으쇼

 

그는 이제 감옥
정문앞에 서있어

 

자유의 몸이야

 

죄값을 다 치뤘지

 

운명이 고난뒤에
작은 기적을 선물했어

 

우리 아이

 

살아남았어

 

새로운 세상에 태어난
새 생명

 

이게 이 이야기의
결말이야

 

우리는 어두운
거리를 걷겠지만

 

프란시스는
함께하지 않아

 

그는 숲속을
달리며

 

나무에 부딪혀

 

부딪힐때마다

 

두려움에
눈을 감지

 

계속 부딪히며

 

눈을 더
질끈 감아

 

상처투성이가 되어
감각이 없어지면

 

결국 무너져

 

쓰러지면서
눈을 뜨지

 

그때 불이
밝게 켜지고

 

그는 이정표를
볼 수 있게 돼

 

'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

 

자 막 제 작 : minchoi
(minchoi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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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 & corrections by Blu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