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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

 

총으로 우릴
쏴 죽이는 건 쉽겠지

 

우리 손에 쥐어진 건
돌멩이뿐이다

 

'증오'

 

뱅상 카셀

 

위베트 쿤트

 

사이드 타그마위

 

영화가 만들어질
동안 하늘나라로 간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

 

50층에서 추락하는
남자의 얘길 들어봤는가?

 

밑으로 떨어지는 동안
그는 계속해서 중얼거린다

 

'아직까진 괜찮아'

 

'아직까진 괜찮아'

 

'아직까진 괜찮아'

 

추락하는 건
중요한 게 아냐

 

어떻게 착륙하느냐지!

 

촬영 / 피에르 앵

 

사운드 / 뱅상 툴리

 

편집 / 도미니끄 달마소

 

각본 / 편집 / 감독
마티유 카소비츠

 

시외지역의 폭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젊은 시위대들은 어젯밤 뮤줴단지
내의 경찰서를 습격했습니다

 

그 결과 14명의
경찰이 부상당했고

 

33명의 시위자가
구속됐습니다

 

시위대는 백화점과
건물을 파괴하고

 

새벽 4시경 해산했습니다

 

이들 전부터 시작된 이 폭동은
경찰의 가혹행위로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10대 소년을 심문하던 중
심한 구타를 가했습니다

 

담당 경찰은 정직을 당했고
압델 이샤하라는 소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입니다

 

경찰! 십새끼들!

 

빈쯔!
짜식 어딨어?

 

- 왜?
- '왜'라니 이년아!

 

무슨 일인데?

 

빈쯔더러 나오라고 그래

 

- 뭐 할려구?
- 그냥 그렇게 전해

 

- 왜 그러는데?
- 말만 하라니깐

 

글쎄, 왜냐구!

 

지금 TV쇼하냐?

 

소리치지마! 새꺄!

 

어젯밤 그 난리
블루스면 됐지

 

당신, 어젯밤 나봤어?

 

이 근처엔 코빼기도
안내밀었는데!

 

맨날
주둥이만 살아가지구!

 

병신같은 자식!

 

가서 깨워!

 

계속 거기에 버팅길거야?

 

깨우라니깐

 

오빤 자다 깨면 완전 들아버려
네가 깨워!

 

저런 놈은 경찰한테
피떡이 돼야 하는데!

 

빈쯔!

 

입닥쳐, 사이드!

 

입닥치라구?
그건 너네 가훈이냐?

 

끼져, 입냄새 나!

 

일찍 일어나 놀아야지
하나!

 

둘!

 

셋!

 

네가 졌어

 

네 동생이랑 엿이나 먹어

 

그년 도날드덕이랑
붙어먹었냐?

 

유태인 놈팽이!

 

너 같은 새낀 머리털
나고 처음이다!

 

- 나 소 봤다!
- 뭐?

 

- 암소였어
- '그거'있냐?

 

저기

 

어젯밤 건물 뒤로
토꼈을 때

 

소랑 팍! 부딪힌거야

 

정말이야?

 

작작 좀 펴대라
뇌가 썩겠다

 

내 침대에서 꺼져
마약한다고 찌르기 전에

 

목구멍 따서 매달고
핏물에 처박는다!

 

할머니!

 

그냥 이리와

 

넌 나가!

 

'할머니!
내 침대에서 꺼져'

 

- 똥갈보같은 년!
- 내 동생한테 말조심해

 

- 소금 없냐?
- 할머니한테 반말하지마

 

오빠가 아빠야?

 

그럼, 네가 엄마냐?

 

- 학교에 가!
- 불탔어

 

타버렸다구?

 

그건 약과야
사원도 타버렸잖아

 

- 할머니...
- 왜?

 

- 난 학교에 불 안질렀어요
- 넌 사원도 안가지?

 

진작에 우리끼리 뜻만 모았어도
한 곳에 다 모여 살텐데

 

걱정 마세요
우린 한곳에서 살잖아요

 

젠장!

 

나한테 말하는 거냐?

 

나한테 말거는 거냐?
새꺄?

 

씹탱아!
나한테 한 소리야?

 

나한테 지껄이는 거냐구!

 

소년이 그러거든
'돈을 위해 살인한다'

 

친구에게도 말하지
'널 죽일 수도 있어'

 

얼굴이 노랗게 된
녀석에게 말하지

 

'걱정마, 넌 내 친구니까
공짜로 죽여줄게!'

 

역시 멋진 킬러야!
'돈을 받지 않고!'

 

'공짜로 살인한다!'
멋있지 않냐? 빈쯔!

 

이제 그만해

 

'돈은 받지 않을 테니
나의 총알을 받으라!'

 

입닥치고 '그거'나 줘봐

 

그쯤 돼야 킬러지!

 

'공짜로 살인한다!'
정말 죽이는 말이야

 

오늘 아침엔 말이 없네

 

개새끼들!

 

여길 모조리 뽀개놨네!

 

이거 봐!

 

믿을 수가 없어

 

이 안을 차로 휘저은 거야?
문이 이렇게 좁은데?

 

조용해!
저기 있다

 

완전 맛이 간거 같다

 

이 체육관 갖는데
2년이 걸렸잖아!

 

이거 캡 잘 빨리는데!

 

내 꺼 아냐
위베르 꺼야

 

위베르 디아

 

험프리 보가트
되려면 멀었군

 

끓은 줄 알았는데?

 

나도 그런 줄 알았어

 

대체 어찌 된 거야?

 

맞춰봐

 

불났었어?

 

아인슈타인 상을 줘야겠군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그래서
그 지랄을 떨었나?

 

지랄은 네 장기잖아

 

엿먹어, 새꺄!

 

어떤 놈들인지 알아?

 

알게 뭐야!

 

어떻게 차가 여기에
꼴아 박혀있는 거야?

 

문이 코딱지 만한데?

 

경찰을 완전히
뭉개버렸다니깐

 

경찰새끼들은 쪽도 못 썼어

 

아줌마들은 길도
비켜주고 말이야

 

근데, 경찰새끼들이
떼거지로 떴어

 

그리곤 한 녀석을
죽도록 패는 거야

 

애들은 도망가고
녀석은 계속 맞는데

 

내가 그 경찰새끼
대가릴 찍었지

 

들어봐

 

'야마하'다!

 

아냐
'할리'소리야

 

모하메드 꺼야
배기통을 고쳤거든

 

빈쯔가 방귀뀌는 소리 같다

 

모하메드? 누구더라...?
화리다 형?

 

- 화리다? 면허있는 애?
- 아니, 슈퍼마켓 아들

 

어쨌든 굉장했어

 

위베르도 있었으면
끝내줬을 텐데

 

한 주먹도 안되는 경찰놈들이
최루탄만 쏜다니깐

 

집에 있어도
완전 지옥이야

 

같이 싸우는 놈들도
똑같은 새끼들이야!

 

정신차려, 새꺄!

 

지금 우린 경찰하고
한판 붙은거라구!

 

돈좀 벌어볼까 했는데

 

새끼들이
완전히 쑤셔놨다니깐!

 

압델이 어떻게 되면
가만 안있겠어

 

- 누구?
- 내가 아는 새끼야?

 

생판 모르는 깡패
땜에 목숨을 건다구?

 

가자!

 

- 아는 깡패야?
- 압델은 깡패아냐

 

어쨌든
난 총알보다 느려!

 

내 핫도그 만지지마!

 

- 제길, 한 개만!
- 죽고싶어?

 

- 열받게 하네! 정말
- 넌 상습범이야, 사이드

 

똑같이 돈을
내란 말이야

 

위베르만 빼고
얘 체육관이니까

 

- 1프랑?
- 1개 2프랑, 2개?

 

너도 먹어봐

 

- 돈 있냐?
- 내 꺼만 있네!

 

안먹어!
치사한 새끼들!

 

너네 이럴래?

 

나중에 후한이
두렵지도 않냐?

 

네 동생하고 복수하게?

 

그년 얘기 그만 좀 해!

 

우라질 아랍놈
되게 시끄럽네!

 

내꺼 내놔! 사이드

 

- 잔돈 있어?
- 땡전 한푼도 없어!

 

판사가 감방에 보내거나

 

사회봉사를 시킬 거야

 

사회봉사?
그 쎄빠지는거?

 

해봤어?
감방이 훨씬 나아

 

그래도 사회봉사가
더 나을걸?

 

- 핫도그나 훔쳐먹는 네 동생 봐라
- 웃기지마!

 

- 지가 다 처먹고선!
- 내걸루 달아둬

 

야부리! 지금 네 코가
커지고 있다!

 

네 코나 간수 잘해
사이드!

 

'리셀웨폰'에 나온
멜깁슨 총 아냐?

 

우리 같이 봤잖아
9미리 구경 글럭!

 

무슨 예기야?

 

'사막의 독수리'야!

 

트럭에다 쐈댔잖아

 

'리셀웨폰'은 아니었어!

 

무슨 예기하냐구?

 

어젯밤 경찰이
총을 흘렸는데

 

신나는 뉴스네!

 

어떤 새끼가
잃어버렸는진 모르지만

 

누가 주었는진
되게 궁금하다

 

뻥인데!

 

안에서 엿이나 들며
뒹글어야 된다구!

 

나만 빼고 전부
콩밥먹고 왔어!

 

도둑질로 한달은 너무해!

 

네 패거리에선 그렇지!

 

무슨 패거리?
난 그런데 낀적 없어

 

이리와봐! 손님왔어!

 

시장이다!

 

친애하는 시장님!
엿먹어라!

 

음악 꺼!

 

누가 여기 책임이냐?
조용히 말할 때 들어!

 

무슨 짓거리들이야?

 

여기가 디즈니랜드냐?

 

누가 올라 오라고 했어?
당장 내려가!

 

우린 아무 짓도 안했어요

 

그래도 지붕에서
이러는 건 불법이야

 

우린 여기가 좋아요

 

순순히 말 들어!

 

노틀담 꼽추도
지붕에서 살잖아요

 

그만들 해!
조용히 해봐!

 

내가 처리하겠어!

 

여기선 안돼!

 

텐트도 접고
의자도 치우고...

 

다같이 내려가!

 

알았어, 알았어!

 

누가 시킨 거죠?

 

유니폼 입은 저 얼간이?
아님, 당신?

 

우리 임무에 네가
무슨 상관이야?

 

너희나 내려가!

 

당신 나 알아?
그런 식으론 곤란해

 

똥싸는 오리!

 

이제 그만
조용히 해!

 

여기 있을
사람은 있어!

 

- 나도 여기 있을래!
- 넌 내려가! 가라니까!

 

나도 있을 거야, 형

 

- 내가 뭐랬어?
- 가라고

 

- 맞고 갈래?
- 알았어, 간다구!

 

가면 될 거 아냐!
빈쯔, 빨랑 와!

 

네가 왜 난리야!

 

넌 왜 가만있냐?

 

너도 섹스샵에서 봤지?

 

- 뭐라고 그러더라?
- '지-스트링스'든가?

 

- 뭐라구?
- 손바닥만한 팬티

 

어쨌든 걔도 그걸
입고 있었거든

 

나랑 방에서 '그걸'하는데

 

게가 엄청 소리를
지르는 거야

 

얼마나 시끄러우면
옆방에서 벽을 쳤겠어

 

너 또 '그거'하는 꿈꿨냐?

 

뭐? 꿈이라구?

 

- 너도 걔 알아?
- 걔 에이즈 걸렸다며?

 

집어쳐!

 

방송국서 왔는데요!

 

어젯밤 폭동에 있었나요?

 

당신들도 불지르고
부수고 그랬나요?

 

우리가 도둑놈처럼
보여요? 아줌마?

 

그렇겐 말 안했는데...

 

- 그럼, 뭐같아 보여요?
- 그냥 평범해요

 

차에서 내려요! 여긴
'토이리'가 아녜요

 

할 일이 있어
가봐야 돼요

 

일? 무슨 일?
싼똥 휘젓는 거?

 

- 꼴 같은 특종?
- 카메라 치워!

 

여기서 어슬렁거리지마

 

그만 찍어, 새꺄!

 

그만 찍으라니까!
여기가 '토이리'야?

 

웬 개자식들이
설치고 난리야?

 

쓰벌년 놈! 방송 놈!

 

'토이리'가 뭐냐?

 

차 타고 사냥하는 공원

 

여기가 동물원인줄 아나?

 

문열어라!
월마트!

 

점잖게 말해라
프랑스답게!

 

오후 1신데 아직도 자나?

 

머리에 뒤집어 쓴 건
뭐냐?

 

웬 거지같은 TV냐?

 

어디다 비비고 있냐

 

그래, 네 바지 잘났다!

 

새로 산 TV는 어딨냐?

 

너무 커서 못 움직여

 

내 돈 받으러 왔어
어디로 날랐었냐?

 

그 돈 없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

 

네 친구놈들이
해논 짓 좀 봐라

 

푀드네 형이 그랬어

 

그래서?

 

어디 사는지 알려줘

 

그 새끼가 내 차에
해논 짓 좀 봐!

 

좀 보라니까!

 

빨리!

 

그냥 둬!

 

만프랑 날렸다구!
난 이제 일 못해

 

차 하나 갖구
뭘 그러냐?

 

너 말 잘했다! 넌 몰라
저건 내 전재산이라구

 

그만 해둬!

 

먹지마!

 

쩨쩨한 놈
차 가지고 되게 그러네

 

쪼잔하다구?
얼마나 비싼 건데!

 

임마! 역겨워!

 

차는 내 인생 전부라구!

 

어젯밤 폭동 뉴스 나온다!

 

우리 동네다!

 

- 안테나 좀 만져봐!
- 하고 있어!

 

데이빗이다!
어떻게 TV에 나온 거지?

 

난 저쪽에 있었는데
안찍혔잖아!

 

- 고쳐봐! 존나 안보여
- 어떡해 해야되지?

 

저 새낀 어떻게
TV에 나온 거지?

 

- 야, 내 돈줘
- 난 없어, 스누피가 갖고 있어

 

내 옷 줘

 

어떤 놈은 좋겠다!

 

경찰이 잃어버렸다는 총

 

우리 중 언놈이 주워서
한방 날렸음 좋겠다! 여기선 말고!

 

복수할거야!

 

'몰래카메라' 알아요?

 

이번엔 어느 유명
인사가 걸렸어요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식당 밖에서
그를 기다렸어요

 

그는 항상 같은데서
밥을 먹거든요

 

근데, 그는 자길 찍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누가 숨긴 카메라를
알려줬거든요

 

거울 뒤 카메라를
그도 보고 있었죠

 

옆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하니까

 

그는 자길 속이는 제스처라
생각하고 모르는 척했죠

 

'이쯤 되면 끝나겠지' 하는데
계속 찍는 거에요

 

뭔가 일어날 것처럼
형도 아는 사람일텐데...

 

던지지마! 사이드!

 

- 나 아냐!
- 그럼 누구야?

 

땀까지 흘리면서
초연한척했죠

 

웨이터가 지나갈 때마다 뭔가
안일어나나 조마조마 하는데

 

갑자기 한 녀석이
사인을 부탁했어요

 

그는 '이거구나'하고
머릴 굴렸어요

 

그리곤 선수친다고
그놈한테 악을 썼죠

 

영문도 모르는 놈은
당연히 열받았죠

 

결국 싸움이 붙었고

 

몰래카메라를 찍던
사람들이 말렸죠

 

병원에 실려간
사람이 누구게요?

 

누군데?

 

뻔하죠 뭐!

 

유명인사가 누구였는데?

 

몰라요
근데 진짜 유명하데요

 

이름을 까먹었어요

 

뭔가 심상치 않은데?
갈게요

 

원하는 게 뭐래?

 

열받지 말고
복수하래

 

압델의 형이야
총 갖고 있더라

 

심난하네!

 

병원에 있는
압델한테나 가블까?

 

보여줄게 있어!

 

진짜 총이야!
총알만 넣으면 돼!

 

이걸로 뭐할 건데?

 

- 치워, 위베르!
- 뭐할꺼냐구!

 

압델 목숨에 달렸어

 

경찰을 죽일 거야?

 

정당한 복수아냐?

 

경찰을 쏴죽이는 게
정당하다구?

 

그래, 그래야
스코어가 맞지

 

- 그럼, 나한테 맡길래?
- 특별한 거야!

 

복수를 왜 네가 해?

 

총은 내가
찾았으니까, 상관마

 

- 그게 압델을 돕는 거야?
- 적어도 우린 돕겠지!

 

덤빌래?

 

겁쟁이! 네 무덤 파는 짓
하지마!

 

내 맘이야
너나 잘해!

 

- 알고 싶지도 않아
- 그러니까, 암말 마!

 

좋은 건 있어

 

이거 갖고 있으면
거기가 커진덴다!

 

야! 기다려!
나도 가!

 

빌어먹을, 뭐하는 거야?

 

알았어
총놓고 가느라고!

 

미안하지만 출입금지예요

 

보내주세요
압델을 보러왔어요

 

죄송합니다, 명령이에요

 

- 몇초만 보고 갈게요
- 우린 친구예요

 

의사들이 허락 안할 거예요
혼수상태니까

 

말썽 안부릴게요!

 

만약 들여보내면

 

- 난 당장 짤려요
- 알았어요, 아저씨

 

목소리 좀 낮춰요
압델가족이 있어요

 

환자는 안정이
필요해요

 

왜, 우리가 기자만도
못해서요?

 

돌아가세요!

 

건드리기만 해봐!

 

나보고 가라는 거야?

 

총있어?
그 총 꺼내 쏴봐!

 

쏴보라니까!

 

처넣기 전에 꺼져!

 

- 무슨일이야?
- 압델 면회하러...

 

- 그래서 소란을 피웠어?
- 소란이라니요?

 

조용히 해봐!

 

조용히 해봐!

 

우리의 태도는
당신들에게 달렸어

 

소란을 핀 죄로
주동잘 체포하겠어!

 

- 무슨 짓을 했다구!
- 그 놈이 주동했잖아

 

- 주동자 누구?
- 사이드 얘기야

 

크게 잘못한 건 아니지만
병원에 꼭 와야됐어?

 

- 그건 걔네들 임무라구!
- 임무라구?

 

그만 지껄여!
뭐 잘했다고!

 

댁도 주둥이 닥쳐!

 

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

 

- 마찬가지야!
- 조용히 좀 해!

 

네가 뭘 안다구!

 

댁은 뭘 아는데?

 

조용해, 임마

 

- 말조심해!
- 댁만 조용하면!

 

압델 팬 놈은
감방에 간대잖아!

 

그건 댁 생각이지!

 

병원에 있던 경찰은 압델과
가족을 지키는 거야

 

일만 크게 벌려놨어!

 

멍청한 놈들!
니네가 잘못한 거야

 

그 경찰들은 압델을
지킬 뿐이라구!

 

대부분 경찰은
시민을 보호해!

 

우릴 누가
보호한다구?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해!

 

누가 할 소린데!

 

너! 말조심해!

 

네 엄마가 도망가나
조심해라!

 

또 한번 이러면
감방에 처넣을 거야!

 

네 형이 보석금 내서
끼내주는 거야

 

- 누가 도와 달랬나?
- 네 형보고 해준 거야

 

넌 들아가면
반쯤 죽을 거다!

 

시끄럽네

 

체육관은 시에서
보조해 줄 거야

 

체육관은 또
지으면 되잖아

 

이젠 샌드백으론
성에 안찰 거에요

 

한번 얘기했음 됐지
더이상 말하기 싫어

 

걔들도 날 알거든

 

풋내기 경찰은
여기서 한달도 못 가

 

압델은 경찰서에서
한시간도 못 갔어요!

 

나 갈게!
얌전히 좀 있어!

 

- 또 봐요
- 나중에 보자

 

넌 내 눈앞에 다시
나타나기만 해봐!

 

알았어! 알았다구!

 

- 악수를 해?
- 그래도 나한텐 잘해 줘

 

넌 경찰하구 앙숙이잖아!

 

그럼 쏴죽여봐!
난 악수할 테니까!

 

쏴봐!

 

못 쏠까봐? 볼래?

 

알았다! 그래서 너...
병원에서 까불었지?

 

- 만지지마!
- 한번 봐...

 

왜 말 안한 거야?

 

네가 알고 싶댔냐?

 

거기다 두고
온댔잖아!

 

설교 그만해! 난 이제
다른 사람이야!

 

죽여 버리겠어!

 

그만해!

 

총이 그렇게 대단해?
너 미쳤어?

 

그만하고 샌드위치
먹으러 가자!

 

너나 먹어!

 

- 돌은 새끼!
- 그래? 나 돌았다!

 

어디가?
우린 어쩌고!

 

가지마!

 

저 새끼하고나 붙어!

 

쟤 왜저러냐?

 

짜식, 생각만
많아 가지구!

 

- 엄만 어딨어?
- 이거 좀 설명해 줘

 

지금은 안돼

 

왜?

 

답이 뭐야?

 

나도 몰라

 

- 오빤 맨날 모른데
- 그래, 나 몰라

 

안녕, 엄마

 

- 동생은 어때요?
- 좋아

 

근데, 형은 감방
생활이 안좋댄다

 

무슨일 있어요?

 

교과서가 필요하대

 

뭐하게?

 

감옥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겠단다

 

맨날 낙제만
하더니만...

 

뚜껑 열지마

 

안열었어요

 

무슨 돈으로
책을 사야될지...

 

이걸루 하세요
전기세 낼 돈이에요

 

재봉틀은
어떻게 됐어?

 

재봉틀요?

 

새 재봉틀말야

 

물어봤어?

 

아차! 월마트한테
물어보는 거 잊었네

 

지금 건 소리가
너무 많이 나

 

파톤, 방에 가서
공부해라

 

- 엄마...
- 잔말말고 가

 

월마트가 누구야?
B타워에 사는 애?

 

아뇨, D타워에
살아요

 

누군지 모르겠다

 

걔 혹시 교과서도
구해줄 수 있을까?

 

엄마, 걘 그런 거하곤
거리가 멀어요

 

경찰이 마침내
인정했습니다

 

어제 폭동 중 경찰이
총을 분실했습니다

 

총의 소재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위험한 대치상황
에서의 총의 분실로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빌어먹을 새끼들!

 

어떤 놈이 체육관에
불질렀다며?

 

이젠 지긋지긋해요

 

점점 절벽으로
치닫고 있어요

 

체육관에 불지를 때
빈쯔도 있었을 거야

 

막스 형처럼
거칠어지고 있어요

 

나가봐야겠어요

 

여기 있을 때가
아녜요

 

슈퍼에 들르면
상추 좀 사와라

 

외상은 안돼!

 

우리 할머닌
여기 단골인데!

 

고작 2프랑
모자르는 거 가지고...

 

네가 할머니냐?

 

- 훔쳐 가지마!
- 만지기만 했어요!

 

- 2프랑 있냐?
- 1프랑밖에 없는데?

 

- 1프랑이면 돼요?
- 안돼

 

1프랑만 좀 줘요!
'쥬라기공원' 아줌마!

 

- 너 줄 돈은 없어!
- 없다구요?

 

그럼, 홍고추 줘요
그게 더 싸니까!

 

할머니한테 죽었다!
홍고추 싫어하는데...

 

저 중국놈 쏴버리고
풋고추 가져가!

 

'경찰새끼들! 씹새들!'

 

넌 죽었다!

 

난 킬러야

 

겁나지?

 

사이드, 저기...
소 지나가잖아

 

이번엔 젖소냐?

 

- 정말이야!
- 가자! 머리 잘라 준다고 했잖아

 

똑같은 소야
봤다니까!

 

내가 본 거랑
똑같은 소라니까

 

저기 봐! 믿어줘!

 

그만 좀 해!

 

카나르도, 세뇨르
카나르도...

 

너도 엿먹고
그년도 그 새끼도...

 

맞아요, 할머니!
그거 홍고추예요!

 

오늘 본 소얘기
아무한테도 하지마

 

내 머리
망치면 안돼!

 

오늘 헌팅있단 말야
잘 깎아야 돼!

 

- 잔디도 깎는데 뭐
- 잔디?

 

엉덩이 좀 붙여봐

 

넌 좋겠다!

 

역시 경찰총은 달라!

 

- 조심하랬잖아!
- 가만히 좀 있어!

 

움직이지마

 

압델이 죽으면
경찰 죽일 거야?

 

넌 다음에 뒈지는
아랍놈이 되고싶냐?

 

- 아니
- 나도 아냐

 

아랍인도 아니면서
넌 왜 그랬는데?

 

걔들한테 우린
다같은 시궁창 쥐야

 

하지만 난
개죽음은 싫어!

 

조심해...
조심...

 

이 총 갖고 있어도
되는 거야?

 

무슨짓 하는 거야?

 

아무것도 아냐
맹세해!

 

뭘 맹세해?

 

아무것도 아니니까

 

여기가 허전해

 

방이 추워서 그래

 

어떻게 깍은 거야?

 

여길 다 밀어봐
끝내줄거야

 

데이트 있는데!
보여줘 봐

 

보긴 뭘 봐!

 

- 못 봤어!
- 보여줬잖아

 

- 제대로 안봤잖아!
- 날 믿어, 새꺄!

 

그럼 보여줘
왜 허전한거야?

 

믿어!
그럼 자르다 만다!

 

사이드!
내말 들어봐

 

내 머리 붙여놔
새꺄!

 

또 해달라구
애원하지나 마

 

뉴욕 킬러
스타일이라구!

 

일명, '킬러컷'이라
하는 거야!

 

- 뉴욕?
- 그래

 

뉴욕, 킬러? 좋아하네!
내가 보긴 펑크새끼다!

 

- 미안해
- 웃지마!

 

여기다 뽀뽀...
사이드!

 

저 기둥에나 대고 해!

 

그럼, 느낌이 나냐?
자식...

 

네 주인도 개새낀거
알고있냐?

 

네 동생 있네!

 

여긴 뭐하러 왔어?

 

내가 묻고 있잖아!

 

집에나 가

 

여기서 나가!

 

여태 안갔어?

 

너도 꺼져!

 

- 저 자식한테 말걸지 말랬잖아!
- 뱅상오빠잖아

 

뱅상이 아니고 빈쯔야!
아무튼 상대하지마

 

피울래?

 

- 오늘밤 올래?
- 어디?

 

제이슨 형
권투시합이 있어!

 

- 표있어?
- 공짜표

 

갈게!

 

요즘 애들은 안돼...

 

저거 봐

 

모두 나와봐!

 

내 동생 압델은
네놈들한테 당했어!

 

다 죽여버리겠어!

 

밟아!

 

차 세워!

 

차에서 내려!
꼼짝마!

 

총 내려놔!

 

움직이지마!

 

니네도 죽을 줄 알아!
전경들 온다!

 

두고봐!
갚아줄테니!

 

빈쯔! 위베르!
여기!

 

여기야!

 

꼼짝마!

 

빈쯔! 미쳤어?

 

어딨었어?

 

네 엄마랑
붙어먹어야지!

 

'니미쓰벌'

 

정말 경찰새끼한테
잡힐뻔 했다니까!

 

이렇게 총올 빼드니까
놈이 어는 거야

 

위베르만 없었어도
머릴 날리는 건데

 

위베르가 앞차기로
한번에 눕혔어!

 

- 설마! 경찰을 팼다구?
- 너 캡이었어!

 

'세상은 너희들 것이다'

 

이젠 우리 뭐하지?

 

전화나 때려서
내 돈 찾으러 가자!

 

여보세요?

 

너 혹시
스누피 주소있냐?

 

그래! 목빠지겐
못 기다린다

 

전화값 3프랑이면
초코우유 값인데!

 

너도 좀 줄까, 빈쯔?

 

- 싫어
- 안먹어?

 

정말?

 

- 너도 좀 줄까?
- 아니

 

하긴 네가 초코우유인데...

 

니네 언제까지 이럴 거야?

 

누가 부었다고 그래?
난 아냐

 

- 그랬잖아
- 저 새끼한테 물어봐

 

애새끼들...

 

누가 애새끼야?

 

여기 서서
털고 있는 두 새끼!

 

애새낀 너야!

 

경찰 죽인다는
미련 곰탱이!

 

내가 언제 그랬어!
경찰을 죽인다구!

 

네가 그랬잖아!
아냐?

 

그렇겐 말안했어!

 

'압델이 죽으면'
이라고 했지

 

그렇게 되면
경찰새낄 죽이겠어!

 

만약 거기에
총을 두고왔다면

 

우린 벌써 송장이
되어있을 거야!

 

난 로드니 킹이
아니라구!

 

그건 차원이 달라

 

넌 감옥에서 우리
선물이나 기다릴래?

 

선물? 경찰 엉덩이에
키스하는 놈한테?

 

계속 비웃어!

 

그래, 웃어!

 

난 이 더러운
체제가 신물나!

 

언제까지 저런
쥐구멍얘서 살거야?

 

네가 나설 거야?

 

너흰 친구들이니까
말할게

 

압델이 죽으면
난 복수할 거야

 

그래야 우리가 다른 뺨까지
안내민다는 걸 알지

 

청산유수네! 말은 모세인데
얼굴은 미키마우스...

 

빈쯔! 넌 이제
우리 친구가 아냐!

 

압델이 죽으면
친구하나 없는 거다!

 

경찰 하나 죽인다고
경찰이 없어지냐?

 

바위에 계란치기야!

 

설교는 누가 가르쳐주디?
옳고 그름이 뭔지 알아?

 

너 그 새끼들
편드는 거야?

 

누가 새낀데?

 

'증오는 증오를
낳는다'고 베웠잖아

 

학교 때려치운 지가
언젠데!

 

난 거리에서
모든걸 배웠어!

 

내가 배운게
뭔지 알아?

 

다른 뺨을 내밀면
곧 '뒈진다'는 거야

 

네가 경찰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우린 파리의
개똥만도 못해져!

 

역시 시원한 똥만큼
좋은 건 없어!

 

너흰 신을 믿냐?

 

그건 틀린 질문이야

 

신이 우릴 믿냐고
그래야지

 

그룬발스키라는
친구가 있었어

 

우린 시베리아로
징용올 갔지

 

지금도 시베리아에
가보면 알겠지만

 

기차엔 가축과
사람이 뒤섞여 타

 

며칠이고 얼음산만
건너가는데...

 

인적도 없는
곳이지

 

너무 추워서
바짝 붙어있어야 돼

 

당연히 똥누기도
어렵지

 

기차 위에다
쌀 수는 없으니까

 

일볼 기횐, 기차가
섰을 때 뿐이었어

 

기차가 물 보충을
할 때 말야

 

근데, 그룬발스키란
놈은 수줍어서

 

같이 목욕만 해도
창피해했어

 

난 그걸 가지고
놀려대곤 했지

 

기차만 서면
모두 뛰어내렸어

 

철로에 똥을
싸야되니까

 

내가 그놈을
또 놀리니까

 

그놈은 똥을
누려고 멀리 갔지

 

기차가 움직이자
사람들은 재빨리 올라탔어

 

왜냐? 기차는
기다리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놈이
말썽인 거야

 

여전히 뒷풀숲에서
일을 보고 있었거든

 

그때 난 허겁지겁
달려오는 놈올 봤어

 

그는 손으로
바지를 잡고 있었어

 

바지가 내려갈까봐
놈은 기차를 잡으려고 했고

 

난 손을 내밀었지

 

그런데 닿으려고
할 때마다

 

바지가 내려가서
발목에 떨어지는 거야

 

바지를 올리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어

 

하지만 손을 내밀때마다
바지가 내려갔어

 

- 그래서요?
- 별거 없어

 

그룬발스키는...
얼어죽었어!

 

잘있게

 

왜 우리한테 이런
얘길 하는 거지?

 

주소 알아냈어
전화할게

 

그런 얘길
왜 했을까?

 

차내에 계신
신사, 숙녀분들...

 

아이들을 데리고
이틀동안 굶었어요

 

불쌍히 여겨 도와 주신다면
열심히 살겠습니다

 

도움올 받고 싶다면
뭔가 보여줘봐

 

우리 아빤 감옥에 있어, 엄마도!
그러고보니 가족 모두네!

 

다른 사람들처럼
좋은 직업을 찾아봐

 

이게 뭐지?

 

제길!

 

신사, 숙녀 여러분
복지연금이 떨어져서

 

집에서 쫓겨났죠

 

- 한블럭 다음이에요
- 고맙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고맙습니다

 

여기 경찰은
이상하게 친절하네!

 

나한테 '요'자를 붙였어

 

복권이라도
당첨됐나!

 

제기럴! 잠겼어!

 

진짜 이름은
뭐야?

 

몰라, 스누피란 이름밖에

 

- 네?
- 죄송합니다만...

 

누굴 좀 찾는데...
스누피라고...

 

그 이름 되게
웃긴다!

 

개자식! 끊었어

 

네가 해봐

 

- 왜 나야?
- 네가 해!

 

깜둥이랑 내가
시키잖아!

 

- 안녕하세요?
- 네

 

스누피 있어요?

 

아뇨, 찰리 브라운
이라고는 있지만...

 

- 지금 장난하는 거야?
- 엿이나 먹어라!

 

그만들 좀 해!

 

귀찮게 해 죄송해요

 

스누피라고 친구가
여기 사는데

 

진짜 이름을
몰라요

 

그만 눌러대!
세상이 니들 거야?

 

그럼, 우리게 아니지...

 

여기 있을 거예요!

 

경찰 부르면?
어쩔 거야?

 

사이드?

 

스누피?

 

- 몇 층이야?
- 5층

 

올라갈게!

 

스누피?
그것도 이름이냐?

 

맨날 사고만
치는 녀석! 맞지?

 

- 따라온 놈 없어?
- 아니

 

- 아무도?
- 없었다니까

 

- 확실해?
- 왜?

 

왜냐...

 

부엌 좀 봐!

 

저 새끼 알아?

 

아파트가 아닐세
완전 궁궐이야!

 

- 난 처음 봐!
- 정말 좋은 아파트야!

 

스누피, 빈쯔!
이쪽은 내 똘마니 위베르

 

- 코카인?
- 아니

 

- 정말?
- 괜찮아

 

진짜 안해?

 

아무도 안해?

 

- 형은 잘 지내?
- 그럼!

 

- 아직도 마약해?
- 당연하지, 넌?

 

보는대로

 

할 얘기가 있어
내 돈 갖고 있지?

 

내끼 말야

 

말해봐, 스누피!

 

이자까지 쳐서
빨리 줘!

 

덤벼라!

 

이소룡이
나가신다!

 

- 만지지마!
- 뭔데?

 

애들이 만지면 안돼!

 

그래?
나도 갖고있어!

 

좀 보자

 

끼내봐!

 

하지마! 빈쯔!

 

스미스-웨슨
메그넘 44야

 

조심해!
장전돼 있어!

 

굉장한데
갱이야?

 

- 보호할 때만 써
- 마술 한번 볼래?

 

봐!
총알 하나 넣지?

 

- 안맞았다!
- 미쳤어?

 

이건 옛날 속임수야

 

두 발 가지고도
해볼까?

 

스누피!

 

겁나냐?

 

정말 돌았어!

 

이제 줘!

 

네 차례야!

 

갈래, 그런 건
미친놈이나 해

 

줄까?

 

- 줘봐
- 해봐!

 

내가 했으면
너도 해야지

 

오늘 맞장
한번 붙을래?

 

해봐!

 

진정해!

 

그만! 빈쯔!

 

날 쏠려고?

 

대가릴 날려버릴까보다!

 

정말 쏘겠어!

 

날 갈궈?

 

죽여버리겠어!

 

내 총맛
보고 싶어?

 

사이드!
데리고 꺼져!

 

우리 나가자!

 

애송이들! 가서
젖이나 더 빨고 와!

 

여기!

 

바로 이거야
사기친거라구!

 

결국 내 돈도
못 찾았잖아!

 

빈쯔, 게임에서
우린 빼줘!

 

게임이라구? 친구는
병원에 있는데?

 

세상을 그렇게 살지마
넌 망가지고 있어

 

난 너랑 달라
깜둥이 헤라클레스!

 

- 조용히 해!
- 알았어

 

니들, 거기서!

 

- 누구세요?
- 이거 놔요

 

- 너희들 재미봤지?
- 무슨...

 

수색해!

 

빨리 해요! 우리동네 경찰은
댁들이 죽고 일주일 후에 오니까

 

너!

 

- 한패야?
- 난 몰라요

 

넌 여기 왜 있어?

 

숙모집이 여깄어요

 

숙모 이름이 뭐야?

 

- 질...
- 뭐라고?

 

- 신분증 내봐!
- 잠깐만요...

 

살살해요

 

움직이지마!
꼼짝마!

 

- 너 저새끼 알지?
- 누구요?

 

- 네 친구!
- 몰라요!

 

다 알아볼 거야!
순순히 불어!

 

이건 뭐야?

 

좋은데?

 

압수하겠어!

 

아프간 것이 제일 좋아
가장 강력한 마약이지

 

봄베이 것도 비슷해
레바논 것은 천차만별이고...

 

쓸덴 없지만 내가 보관하지
어떻게 됐어?

 

멀리 토꼈어요!
두놈만 끌고가요

 

- 넌 뒤에 타!
- 왜 내가?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넌 길옆의
푸들 똥같아'

 

'개똥이 묻은'

 

'네 얼굴올 뭉개지
않을 수 없어'

 

'강아지가 널 어디에
갖다버리는지 봐!'

 

이제 너 혼자다!
빈민가에서도 멀리 있고...

 

네 친구들도 없어!

 

발로 이거
집어봐!

 

집에서 하는
것처럼 말야!

 

니들은 발로
먹고살잖아

 

이놈이 제일
강적이야! 그치?

 

좋아,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어

 

2시간 안에 얘들도
풀려날 거야

 

이제 갈 때까지 갔지?

 

걘 건드리지마!

 

너 이거 알아?

 

상하이식 주리틀기!

 

구닥다리 방법이지

 

목말라 하는거
같은데?

 

엿먹어!

 

몸조심하셔야지!

 

진정해!

 

나 자극하지마

 

어때? 손발 못쓰겠지

 

벌레 같군!

 

제시간에 끝내긴
어렵겠군

 

계속 자제하고
앉아있으라고!

 

알았어?

 

난 저자식 얼굴이 맘에 들어
귀엽단 말야...

 

저 자식 진짜
이름이 뭐야?

 

- 저도 귀여워요!
- 네가 귀여워?

 

저도 귀엽잖아요...

 

- 빨리 불어!
- 얘가 위베르야!

 

저 새낀 사이드야

 

사이드라는
프랑스놈이라구

 

사이드?
그게 프랑스 이름이야?

 

잘보라구!

 

작은놈 흥분하네!

 

이거 놔! 새꺄!

 

너 때문에
여럿 다치는거 쉽지?

 

넌 죽어도 입을
열면 안돼!

 

좋아! 가!

 

아저씨
막찰 놓칠 거예요!

 

소용없어

 

제길
너한테 말한 거 아냐

 

빈쯔!

 

사이드하고
위베르는 어딨어?

 

몰라, 오늘밤
어디론가 꺼졌어

 

니넨 원래
붙어다니잖아

 

네 여동생
착 달라붙더라

 

시끄러, 새꺄!
만나지마, 쳐다보지도 말고!

 

여기서 돌아

 

애도 뱄으니까
이젠 안건드릴게

 

내동생 다시
건들면 죽어!

 

동생 얘기는 그만해

 

저 껌둥이가 우릴
못 들어가게 해

 

걔네 형 안지 10년 됐지만
우릴 개보듯 하잖아!

 

미치겠구만!

 

총은 어쩌게?

 

어디가?

 

카우보이 흉내내지마

 

그만해!

 

다시 온다 그랬지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짜식!

 

역겨운 술집이 별거야!

 

골잡는 깜둥이 새끼!

 

제기랄!

 

일부러 그러는거야

 

다음은 언제야?

 

내일 아침

 

스누피한테
얼마 꿔준 거야?

 

- 뭐?
- 얼마 꿔줬냐구?

 

큰 걸로 하나

 

- 천프랑?
- 아니, 백프랑

 

뭐?

 

쩨쩨하게 백프랑
가지고 난리였냐?

 

중요한 건 원칙이야

 

원칙!

 

'코요테'는 왕
더러운 새끼야!

 

'로드런너'새끼는
말할 것도 없고

 

'트위티'랑 '실베스타'
얘기냐?

 

'트위티'랑 붙어먹어라!
새꺄!

 

하긴, 내가 뭘바래!

 

소봤다고
하는 놈한테...

 

'실베스타'가
진짜 갱이라니깐!

 

정말이야!

 

이빨도 안맞는 놈들
하고 무슨 말을 하냐!

 

넌 말 통하냐?

 

너넨 말도 안되는
소리만 지낄이냐?

 

여하튼, 실베스타는
흑인의 형이야

 

깜둥이네 형?

 

놀고있네!

 

문화생활이나
좀 할까?

 

밑질거 없잖아!

 

이거 사이드다

 

위베르

 

누구 작품이야?

 

어린애가 만든 거겠지

 

샴페인, 신자노
보카르디... 도 있어

 

- 난 안마셔
- 아참! 바카디!

 

땅콩 먹을래

 

빨리 먹고 가자

 

고마워요, 찰리!

 

찰리!

 

앉은 꼴이 그게 뭐냐?

 

뭐 어때서 새꺄!

 

사이드! 비켜드려

 

저 영계들
좀 봐라!

 

저 정도가 돼야
여자야!

 

저 언니
끝내준다!

 

- 부탁 좀 들어줄래?
- 싫어!

 

저번에 타코빵
누가 사줬냐?

 

나한테 빚졌지?
쟤 좀 불러줘

 

알았어

 

저기 2명이니까
넌 빠져!

 

누가 관심있대?

 

- 위베르, 내 얘기만 해!
- 위베르, 나도!

 

실례합니다
전 위베르라고 해요

 

제 친군 낭만적인데
워낙 수줍어서...

 

저기 있어요

 

어떠세요?

 

네가 깍은 머리
좀 봐! 새꺄!

 

- 멋있는 녀석이에요
- 괜찮군요!

 

사이드, 이리와

 

갖고 있어

 

전에 만난 적 있죠?

 

그런가요?

 

안녕, 언니들!

 

그림에 기대지
마세요

 

그림을 알기나 하나?

 

뭘 잘한다구요?

 

맞춰봐요

 

수줍음이 많다던데!

 

수줍음?
내 중간이름인데

 

전화번호 뭐예요?
우리도 나갈 건데

 

이쪽은 모두
똑같군요

 

우리하고 얘기하고
싶다고 안그랬어요?

 

얘기? 무슨 얘기?

 

나참! 대화에
껴줄까 했더니...

 

그런 태도로
무슨 얘길 해요?

 

그렇게 잘났어?
이 공갈 브라자야!

 

- 당신한테 말했어?
- 내가 할 소리야!

 

미친사람 같아

 

누가 먼저
시작했는데?

 

- 그만해요!
- 정말 왜이래요?

 

그냥 가요!
상대 못할 인종들!

 

젊은이들!

 

할아버지! 우린
잘못한 거 없어요

 

우리가
죽을 죄 졌어요?

 

제 정신차리고...

 

가자!

 

진정들하고 그만 가요
친구들...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야!

 

누가 친구야?

 

알아?

 

재수원단들아!

 

추잡한 것들!

 

- 제길! 미안해!
- 니들끼리 재미봐!

 

대책없는
방리유놈들...

 

샴페인 병까지
까부셔야 했는데!

 

저자식 지갑이
나한테 와있네!

 

아직, 녹슬지
않았네!

 

자전거 타는 것처럼
몸에 배거든!

 

데이빗 모우!

 

여기 없어요?

 

- 우리가 고이 모셔둘게!
- 나한테 줘!

 

얼마 들었어?

 

미친 새끼!

 

무슨말 지껄이는지
알까?

 

데이빗이
네 이름이야?

 

택신 카드 안받아

 

- 이번만요
- 그만둬!

 

너 방귀꿨지?

 

- 너잖아?
- 너말고 또 있어?

 

- 고약한 거 보니 넌데?
- 나 아냐!

 

우린 아무데도 못 가!

 

누가 방귀꿨어?

 

- 쟤야
- 너지?

 

너 말 못해?

 

쟤라니깐!

 

네 똥구멍에서
나온 건데!

 

니미럴!
핸들이 뭐 이래?

 

그만 지낄여!

 

이거나 밀어봐!

 

쟝 끌로드는
5초만에 하던데!

 

쟝 끌로드가 누구야?
우체부?

 

아니, 실베스타 친구!

 

넌 임마!
2년 걸리겠다

 

움직여봐, 새꺄!

 

발로 해봐!

 

- 쫄지마!
- 누가 쫄았대?

 

침착해, 침착해

 

'살아있는 차의
밤!'이다!

 

와이퍼 멈춰!

 

플라스틱 박스
열어서 찢어!

 

빨간 선에
녹색선 연결해!

 

그건 깜박이잖아

 

맥가이버는
어떻걔 하더라?

 

맥가이버, 그 띨빡이!

 

처음부터 해봐!

 

뭐야! 누구지?

 

- 저새낀 누구야?
- 간떨어질 뻔했네!

 

- 뭐하는 놈이야?
- 뭐?

 

- 뭐하냐고?
- 아무짓도

 

다른데나 가봐!
꺼져!

 

이 차는 내 여자야!

 

뭐라고?

 

마누라가 도망갔어!

 

우리가 무슨 상관이야?

 

뭘 대꾸해? 임마!

 

녹색선에
빨간 거 대봐

 

그거 아냐!
경적이야!

 

파란 거야, 새꺄!

 

그렇게 잘났으면
네가 해!

 

죽을래?

 

송충이 같은 놈...
굼뱅이 같은 놈...

 

이 선은
경적이라니깐

 

아냐, 경적이야!

 

사이드가 맞아

 

들었지?

 

누가 맞았어?

 

내가 맞대잖아!

 

총알 줘봐!

 

빨리!

 

이름이 뭐에요?

 

내 이름?

 

- 이름도 있어요?
- 이름이라...

 

다 쓸데가 있어

 

준비 됐어?

 

됐다!

 

운전할 줄
아는 사람?

 

- 빈쯔 너
- 잠깐!

 

난 못해!
나 면허 없어

 

쟤가 해
군대에 있었잖아

 

해군이야!
나도 운전 못해!

 

난 할 줄 알아

 

입닥쳐!

 

- 빈쯔!
- 왜?

 

너 벤츠에다 이스라엘
걔집하나 태웠다며?

 

똑같은 거 아냐!

 

이거랑 다른 거야!

 

그건 오토였단 말야!

 

니넨 어떻게 전부
절름발이냐?

 

뭐야?

 

미안... 저기
경찰차 오고 있어!

 

- 어디?
- 이리로 오고 있어

 

둘다 진정해
신호하면 튀는 거야, 준비됐어?

 

지금이야!

 

서라! 멈춰!

 

넌 뭐야
차에서 내려와!

 

'너 OCB 해봤어?'

 

'너 OCB 해봤어?'

 

'넌 날 알지'

 

너도 가끔은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낄 때도 있지...

 

좋은 속담 없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제때 바늘 한땀이
아홉땅 수고를 던다'

 

'자유, 평등, 박애'

 

고급품으로 모았구나

 

와, 녹는다!

 

최고급의 마리화나야

 

사이드, 조심해!

 

스프레이
깡통있네!

 

네 머린
더 깡통이다

 

변소에서 본 늙은인
무슨 얘길 한거지?

 

신과 똥에 대해?
요점이 뭐야?

 

스킨헤드다!

 

빡빡머리
개새끼들아!

 

요점은 이거야

 

'신은 네 속에 있다'
'신은 네 창자를 사랑한다!'

 

들어봐!
시를 만들었어

 

'머리 빈 놈은
스킨헤드!'

 

'티니는 워니!'

 

시시하잖아

 

고층빌딩서 떨어진
남자 얘기 알아?

 

떨어질 때마다
그는 중얼거려

 

'아직까진 괜찮아'

 

'아직까진 괜찮아'

 

'아직까진 괜찮아'

 

랍비한테 들었지?

 

우리 신세같지?

 

'지금까진 괜찮아!'
우린 어떻게 착륙할까?

 

난 은하수에서
길을 잃은 개미같아

 

봐! 에펠탑 불
끼버린다!

 

영화에선
되던데?

 

조용해, 새꺄!

 

영화 찍냐?

 

네 엄마랑
포르노나 찍어

 

고자같은 놈!

 

고잔 너잖아!

 

세상은 '너희들' 것이다

 

세상은 '우리들' 것이다

 

체육관에서 어떻게
차를 박았지?

 

낸들 아냐?
신한테 물어봐!

 

체제에 몸을 실은
저 새낄 봐!

 

가죽잠바만
그럴듯하지!

 

쓰레기같은 놈!

 

에스컬레이터에
올라, 체제를 따르지

 

우익표를 던지면서
급진주의잔 아냐

 

이게 없으면 움직이지도 않아
벌레같은 놈

 

인종주의자!

 

'보스니아 전쟁'

 

'압델 이샤하 사망'

 

빈쯔! 어딨어?

 

빈쯔!

 

제기랄!

 

왜?
왜 그래?

 

- 미친 새끼!
- 내가 어쨌다구?

 

왜 날 때려?

 

내가 어쨌냐니까?

 

저 새끼 왜 저래?

 

네가 더 잘 알잖아!

 

내가 사고쳤어?

 

사이드! 어떻게 해봐

 

- 뭘해? 내가 어쨌다구?
- 압델이 지금 죽었어!

 

넌 이제 죽었다!

 

뭐?
내가 뭐했다구?

 

경찰 죽인다며?

 

죽여!

 

네 맘대로 해!

 

우린 갈 테니까

 

그래 꺼져라!
둘다 가!

 

필요없어! 새꺄!

 

난 내가 누군지
어떤 놈인지 안다구!

 

집에 가서
발이나 닦고 자!

 

네 에미다! 새꺄

 

- 내버려둬
- 괜찮을까?

 

쫄지마, 사이드!

 

이 새끼들이다!

 

니가 지붕에서
욕한 새끼지?

 

이 새끼야?
덤벼봐! 상대해주지

 

도와줘!

 

내 친구들한테
뭐하는 거야?

 

- 난 아무 짓도 안했어!
- 너 날으는 총알보다 빨라?

 

난 아무 짓도...

 

이 자식 어떻게 할까?

 

이리와, 개새끼!

 

- 어쩔 생각이야?
- 어쩌냐니?

 

날 입만 살았다고
생각했지?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이지?

 

너도?

 

나 말리지마!

 

- 빈쯔, 하지마!
- 놔둬!

 

- 잘하고 있어! 빈쯔...
- 닥쳐!

 

착한 경찰도 있어!
하지만 이런 스킨헤든 죽여야돼!

 

날려버려!

 

그놈의 총으로
대갈통을 부시라구!

 

- 내가 도와줄게
- 그만둬!

 

쏴!

 

원수를 갚아야지
쏴!

 

쏴버리라구!

 

압델이 죽었어!
복수해!

 

어서 쏴!

 

여기서 꺼져!

 

내일 보자!

 

너 가져!

 

노래나 부를까?

 

집에 가!

 

가자! 빈쯔

 

또 봐, 위베르

 

- 수녀시리즈 알아?
- 뭔데?

 

한 술취한 새끼가
술집서 나와서

 

까만 망토를 걸친
수녀에게 갔거든

 

그런데 갑자기 수녀
이빨을 갈기는 거야

 

그리곤 열나
계속 팼어

 

5분을 실컷 패다가
멈추고선

 

수녈 쳐다보며
말하는 거야

 

'배트맨도
별거 아니군!'

 

재밌지!

 

수녀를 배트맨으로
착각했던 거야

 

랍비한테
들은 얘기야

 

여깄다!

 

뭐예요?

 

어디서 본 놈인데?
지붕에서 새끼치던 놈 맞지?

 

왜 이래요?

 

친구가 없으면
겁나나 보지?

 

그때처럼 아가리
놀려봐!

 

사회에서
추락하는 얘기지

 

그는 걔속
떨어지면서 얘기해

 

'아직까진 괜찮아'

 

'아직까진 괜찮아'

 

'아직까진 괜찮아'

 

추락하는 건
중요한 게 아냐

 

어떻게 착륙하느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