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an.Red.Son.2020.1080p.BluRay.H264.AAC-RARBG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Korsub by DestinyFATE
(https://neetsvault.tistory.com)

 

소련 - 1946년

 

어디 도망쳐봐!

 

잡히기만 하면,

 

그 말라빠진 다리를
부러트릴거야!

 

그리고 그 못생긴
면상도 밟아주지!

 

쟬 내버려 둬!

 

너네한테
무슨 짓을 했다고 그래?

 

내버려 두라고 했잖아.

 

썅년!

 

또 때려줄게,
디미트리 로마노비치.

 

계집애만 아니였어도...

 

가자.

 

갔어?

 

내가 계속 이렇게
널 구해줄 순 없어, 소미시카.

 

이제 도망치는 건
그만두고,

 

놈들과 맞설
용기를 가져야지.

 

이건...
그런 게 아냐, 스베틀라나.

 

쟤들이 무서워서
도망친 게 아냐.

 

내가 쟤들을 해칠까봐
무서워서 도망친거야.

 

내가 너한테 거짓말한 적 있어?
스베틀라나?

 

그게 어떻게 가능해?

 

나도 몰라.

 

몇 주 동안, 내 안에서
뭔가가 일어나고 있어,

 

뭔가 놀라운 일이.

 

정말 놀라운 능력이야,
소미시카.

 

이 능력은
국가를 위해 써야해.

 

인민들에겐 네가 필요해.

 

슈퍼맨: 레드 선 (2020)

 

소련으로부터
기이한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보다,

 

훨씬 더 뛰어난
힘과 능력을 가진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러시아 측에 의해
공개된 이 영상은

 

소련 슈퍼맨의 활약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새로운 종류의 군비 경쟁의
시작이 될 수 있겠군요.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서방 세계에 공포를

 

퍼트리기 위해 만들어진
선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 위험한 시대에,

 

공포야 말로 우리가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조지 테일러였습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도 모두─

 

메트로폴리스 - 1955년

 

대통령님,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예상하던 일입니다.

 

물론,
염려하시는 건 압니다만,

 

장담드리건대, 루터 컴패니가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가 진짜인지 아닌지
곧 알아낼 겁니다.

 

제게 필요한 건
기술자 백 명, 2천만 달러,

 

그리고 메트로폴리스에 인공위성을
떨어트릴 수 있는 허가입니다.

 

메트로폴리스에
인공위성을 떨어트린다고?

 

아이젠하워야.

 

제정신으로 하는 소린가?

 

이만 끊어야겠습니다.

 

방금 더 급한 일이
생겼거든요.

 

그럴 순─

 

나라면
긴급 상황이라고 했을거야.

 

오늘 우리는 여기에

 

영광스러운 업적을
축하하러 모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입니다.

 

만 명이나 되는
우리의 용감하고...

 

....강인한 사람들이

 

이걸 짓기위해
끊임없이 작업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땀과 노고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비범한 젊은이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 댐이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젊은이는 내게 있어

 

위대한 소련의 영웅이자

 

아들입니다.

 

동무 여러분,

 

소개드립니다...

 

슈퍼맨!

 

그냥 웃으면서
손을 흔들면 안 됩니까?

 

우리 모두는 대의를 위해
희생해아 하네, 동지여.

 

그렇다고
이 겉치례는 뭡니까?

 

자네는 우리 모두가
되고자 염원하는 상징이라네.

 

인민들은 자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해.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스탈린 서기장 각하.

 

과찬이셨죠.

 

전 영웅이 아닙니다.

 

그저 국가의 하인으로,

 

서기장 각하처럼,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바랄 뿐입니다.

 

네, 전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애씁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영감을 줄 순 있겠지요.

 

하지만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 댐을 지은 건
제가 아닙니다.

 

소련 인민들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이상에 의해

 

하나로 뭉쳐 있는 한,

 

여기와 전 세계에 걸쳐

 

우리 인민들이
이뤄낼 수 있는 것의 예시로

 

영원히 서 있기를 바랍니다.

 

마소프 대령님.

 

뭔가?

 

제니트 인공위성이...

 

궤도에서 벗어났습니다.

 

뭐?
하지만 그건...

 

궤적은 어떻나?

 

북아메리카입니다.

 

미국 동부 해안 지대입니다.

 

봐,
하늘에 뭐가 있어!

 

저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탓하지 않겠습니다.

 

평생 두려워하라고
배웠을 테니까요.

 

오늘 배운게 아무것도 없다면,
이걸 배우십시오.

 

우리 소련의 인민들은

 

미국의 시민들을
적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을 억압하는

 

정부를 반대할 뿐입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모든 사람의men
평화와 평등입니다.

 

여자들은 어쩌고요?

 

데일리 플래닛의
로이스 레인입니다.

 

로이스 레인 루터.

 

압니다...

 

당신의 자본가 남편도요.

 

정말로 우리가 당신에게서
뭔가를 배우기 바란다면,

 

인터뷰는 어떤가요?

 

언론이야 말로
인민의 적입니다.

 

내가 왜 당신이
내 말을 왜곡해서

 

나에게 불리하게 쓰도록
내버려 둬야 하는 겁니까?

 

그러니까,
위대한 소련 슈퍼맨께선,

 

사상의 자유로운 표현을
두려워 하는군요.

 

담배는 끊는 게 좋아요,
루터 부인.

 

주치의가 피는 거랑
같은 브랜드에요.

 

그러니까, 미국의 언론이
두렵지 않나 보군요.

 

난 아무 것도
두렵지 않아요.

 

두려움이 부족하다면

 

오만함을 불러올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던가요?

 

무모함이나?

 

아이젠하워는 당신네들이
자기들 위성을 사보타주 했다더군요...

 

우린 그런 짓을
하지 않았소.

 

...그래야 당신이 우리를
구하러 날아올 거라고요.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완벽한 선전 기회잖아요.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이

 

불행에서
해방될 수 있는 곳을

 

상상하는 게
선전입니까?

 

노동자 계급이
함께 일어나

 

대대로 인류를 재편할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당신은 특별한
외계인이잖아요.

 

인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죠?

 

루터 부인,
내가 12살이 되기 전까지는─

 

"레인"이에요.
난 부속물이 아니에요.

 

레인 씨,
내가 12살이 되기 전까지는,

 

나도 당신같은 인간이였죠.

 

내가 아는 유일한 고향은
이 행성입니다.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희생할 겁니다.

 

미국은 이미
자유세계의 수호자에요.

 

자유와 평등의
방벽 말이죠.

 

당신들의 방벽은

 

노예들과 이민자들의
등으로 세워졌죠.

 

그리고 별로
바뀌지도 않았죠?

 

당신과 당신네들 특권층이
호화롭게 사는 동안,

 

당신들 나라 전역에서,
인민들은 몸부림치고,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어요.

 

아메리칸 드림과
그 현실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걸
부정할 순 없죠.

 

하지만 당신들의
유토피아적 환상에도

 

큰 차이가 있다는 걸
빼놓지 말아야죠.

 

그게 뭐죠?

 

소련에서 일어나는
억압의 증거죠.

 

굴라그,

 

모두가 좋아하는
스탈린 서기장에 의해

 

반체체 인사로
낙인찍힐 만큼

 

불행한 사람들의
집단 처형.

 

거짓말입니다.

 

그런 것들이 존재한다면
분명히 알았을 겁니다.

 

그래요?

 

반가워요, 슈퍼맨.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요.

 

그랬을테지요.

 

내가 발견하지 못하도록
납으로 가려놨군.

 

슈퍼맨이잖아요.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가
천 마일 밖에서도 들린다면서요.

 

그런데 우리의 외침은
듣지도 못했다고요?

 

너구나.

 

드디어 왔구나.

 

스베틀라나?

 

난...
죽었을 거야...

 

오래 전에 죽었을 거야.

 

하지만 네 소식을 들었어.

 

네가 언젠가 우리를
해방시켜 주러 올 거라고

 

끝까지 믿었어.

 

이렇게 서로 만났구나...

 

마지막으로.

 

네가 뭘 했다고
이렇게 심한 처벌을 받은 거야?

 

널 안다는 것 때문에...

 

이전의 모습을.

 

정말 미안해, 라나.

 

난 몰랐어.

 

스스로를 탓하지 마.

 

넌...

 

넌 언제나...

 

내 희망이야.

 

구세주야.

 

하지만 난─

 

이 세계는,
강한 자가 지배하는 곳이야.

 

그리고 넌
가장 강한 사람이잖아.

 

우리가 어릴 때 기억 나?
소미시카?

 

그 불량배들에게서
널 어떻게 구했는지?

 

이제 네가
우리 모두를 구해야 해.

 

네 능력을 써서─

 

수백만이 죽었습니다.

 

설명해 주시죠,
스탈린 서기장 각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시죠...

 

이런 짓을 왜 한 겁니까?

 

난 자네를 지키려고 했네.

 

정부의
암울한 현실로부터

 

자네를 더럽히지
않도록 말일세.

 

왜 그랬냐고 묻잖습니까.

 

왜냐하면,
내 마음이 아픈 만큼이나...

 

필요한 일이였다네.

 

어떻게 그런 잔혹 행위가
필요하다는 겁니까?

 

자네는
잔혹 행위라고 하겠지만...

 

난 끔찍한 필요성이라 보네.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 성공하려면

 

반란 분자들을
솎아내야만 하네.

 

나약한 자들.

 

국가에 적대하겠다고
정신이 오염된 자들.

 

그들은 인간입니다.

 

자넨 눈도 못 뜬
새끼 고양이같군, 동지.

 

정말 선하고, 순수하지.

 

하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군.

 

이해해야만 하네.

 

내가 한 모든 일은

 

인민들의 궁극적인 이익과

 

소련의 번영을 위한 것임을
믿어야만 하네.

 

소련의 번영...

 

당신의 번영이 아니고요?

 

둘 다 같은 거라네.

 

우리의 가장 높은
공산주의 이상과

 

오늘 본 잔혹한 현실 사이의
차이를 메워야 합니다.

 

부디 그러길 바라네.

 

하지만 자네도
곧 알게 되겠지만,

 

그 목표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내 방식을
따라하는 것뿐이네.

 

불편한 진실이지,
아들아.

 

시스템이
작동하가 위해서는

 

어떤 사람들은
죽어야만 해.

 

현명하신 말씀입니다.

 

이제 어쩌실 겁니까?

 

이제?

 

이제 세상을 구해야지.

 

저녁으로
네 코스짜리를 먹는 건

 

이제 줄이는 게 좋아,
렉스.

 

배가 조금씩
나오고 있잖아.

 

허영이야말로
당신 취향이잖아.

 

불행하게도,

 

우리는 사람들이
내 일만큼이나

 

내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상에 살고 있어.

 

반면에 남자는
뚱뚱하거나 말랐거나,

 

키가 작거나 크거나,

 

머리가 풍성하던
대머리던간에...

 

아무 상관이
없지만 말이지.

 

오늘 헤다 호퍼의
칼럼 읽었어?

 

당신이 임신했다던데.

 

내가 무슨
행복한 주부가 되서

 

귀찮은 애들이나
키울 줄 아나 보지.

 

내 전화야.

 

로이스 레인입니다.

 

뭐라고요?

 

천천히 말해요, 페리.

 

그렇군요.
알았어요.

 

스탈린이 죽었어.

 

모스크바에서 온갖
지옥이 터져나오나 봐.

 

그 파일을 줬을 때
그렇게 될 줄 알았지.

 

실수한 게 아니길 바래.

 

난 실수 따위 안 해.

 

안녕하세요, 루터.

 

특수요원 올슨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무원 유모는 잘 지내셨나?

 

잘 지냈습니다, L.

 

저의 가장 피곤한 업무는
좀 어떠셨나요?

 

매번 똑같지.

 

스스로의 명석함에
부담이 되시나 보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한계로
좌절감이 드시나요?

 

자넨 날 너무 잘 알아,
제임스.

 

다시 묻죠.

 

아무리 당신이라고 해도,
이건 엄청난 겁니다.

 

그렇지.

 

기술 곡선은
이 장비들 중 어떤 것도

 

앞으로 50년 동안 발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규정했네.

 

'강철의 사나이' 때문에
두뇌 회전이 빨라진 모양이군요?

 

거기 조심해!

 

외계인이 그 위성에 남긴
유전 정보는 필수적이야.

 

특히 아이크가
자기 소유의 슈퍼맨을

 

내가 만들어주기
바란다면 말이지.

 

전쟁으로
피폐해진 한반도에

 

언제 깨질지 모르는
평화가 오면서

 

우리는
피비린내 나는 갈등이

 

4년 전에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그게 얼마나
연약한지 미처 몰랐습니다.

 

전쟁은 24시간 전,

 

소련 서기장이 남한을
미국의 압제로부터 해방해

 

한국인들을
자신의 통치 아래

 

통일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전에 일어난 전쟁은
3년 동안 치뤄졌습니다.

 

이번에는 3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오늘 잃은 목숨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단 한 명의
죽음도 비극입니다.

 

그러나 수 천의 목숨은,

 

이전에 일어난
한국 분쟁으로

 

사망한
약 300만명에 비하자면,

 

평화를 위한
작은 대가라 믿습니다.

 

그리고 모든
한국 시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지배하거나
권리를 짓밟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님을
약조드립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일으켜 세우고
해방시키려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국 인민들에게 제공하는 걸...

 

전 세계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축하할 일이
생겼다면서요.

 

고맙네, 올슨.

 

오늘 아침 샤워 중
갑자기 생각난 이 태양 엔진은,

 

틀림없이 자동차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걸세.

 

하지만 어떻게─
- 당신 얘기가 아닙니다.

 

페리 화이트의 은퇴?

 

부인이 데일리 플래닛의
편집장이 된 걸 몰랐나요?

 

우리가 지난 4개월 동안
몇 시간 이상 만났더라면,

 

그렇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거야.

 

미안해, 자기. 프로젝트에
정신이 팔려 있었어.

 

아, 젠장.
말하지 마.

 

그래,
결혼 기념일 까먹었어.

 

또.

 

언제나처럼,
흠 잡을 데 없군.

 

테슈마허 통해서...
선물 보낼게.

 

오늘 늦게 배달될거야.

 

다정하기도 해라.

 

레인 씨,
인내심이 정말 대단하군요.

 

바꿔 말하면,
왜 참아 주냐고요?

 

이유는 세 가지죠.

 

하나,
내 사회생활을 지원해주죠.

 

둘,
섹스가 환상적이죠.

 

세 번째는요?

 

저 사람은
세상을 바꿀 거에요.

 

소련 슈퍼맨의 등장으로,

 

냉전은
빙점에 도달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력과 의지의 힘을 통한
공산당의 대세를 저지하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서의 교훈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처럼,

 

한 사람이,
한 외계인이,

 

국가 전체를 굴복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재래식 무기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의 균형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에게
의지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조국에 대한 봉사와
저에 대한 신뢰에 감사드립니다.

 

그 신뢰는,
오늘 보상받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소련 슈퍼맨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아닙니다.

 

오늘부로,

 

미국도 살아있는
무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소개드립니다.

 

슈피리어 맨.

 

우리 러시아 친구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하고,

 

훨씬 치명적이죠.

 

그리고 풀려나면...

 

...제 창조물은
미국의 우세를 회복하고

 

공산주의의 위협을
무릎 꿇게 할 것입니다.

 

미국 우선!

 

질문 있으십니까?

 

한 명씩 부탁드립니다.

 

트루 씨.

 

루터 씨,
전 잘 모르겠네요.

 

이런 프로젝트는,

 

러시아에게 비밀로 숨기는 게
더 낫지 않습니까?

 

이 새로운 무기를 왜 이런 공공연한
방법으로 세상에 공개하는거죠?

 

아주 좋은 이유
하나 때문이죠.

 

모스크바에 있는 우리 친구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길 바랍니다.

 

그가 두려워 하길 바랍니다.

 

여기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대사님.

 

이것도 굉장히
절제된 표현이죠.

 

다이애나라고 불러주시죠.

 

데미스키라에선,
형식적인 걸 참지 못한답니다.

 

그쪽은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슈퍼맨입니다.

 

나에게도 이름이 있었죠,
다이애나...

 

인간을 그만두고
상징이 되기 전에는 말이죠.

 

그럼 "슈퍼맨"으로 하죠.

 

어머니가 여기 오셨더라면...

 

당신을 만나, 당신이 이룬 걸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아직도 반대하시나요?

 

히폴리타 여왕님은
남자의 세상을 믿지 않아요.

 

당신은 믿는군요.

 

이 세상이 평화롭기 위한
유일한 기회는,

 

동맹을 맺는 거라고 믿어요.

 

공통점을 찾는 거죠.

 

아마존이 언제까지나 머리를
모래 속에 파묻을 순 없죠.

 

희망을 가진 거군요.

 

당신이 희망을 줬죠,
슈퍼맨.

 

스탈린은
짐승 같은 놈이였죠.

 

하지만 당신은, 당신의 이상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 같아요.

 

나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만난 건 처음이에요.

 

우리들은 혼자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함께라면...

 

미안합니다, 난...

 

난 여자들만 사는
섬에서 왔어요.

 

알아서 해결하세요.

 

그렇죠.

 

그거 다행이군요.

 

그래요?

 

저와의 섹스를
기대하는 줄 알았죠.

 

확실히 즐거운 일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당면한 중요한 문제에서
기분 전환을 하는 거니까요.

 

기분 전환도 나쁠 건 없죠...

 

파트너가 적절하다면요.

 

나에겐 짝이 필요하지도,
원하지도 않지만, 다이애나...

 

친구라면 확실히 필요하죠.

 

기꺼이 제 우정을
제공해드리죠.

 

그리고 도움도요.

 

함께라면,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을 지도 모르죠.

 

미국인들이 만든 복제 슈퍼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걱정되냐고 묻는 거라면,
아닙니다.

 

우리의 첩보에 따르면 소위
'슈피리어 맨'은 결함이 있다더군요.

 

불완전하고
움직일 수 없다고 말이죠.

 

우리를 겁주기 위한
선전 도구일 뿐입니다.

 

우리는 쉽게 겁먹지 않아요.

 

두려움과 불신이
너무 많군요.

 

양쪽 둘 다요.

 

어쩌면 제가 나라들 사이의
다리가 될 수 있겠군요.

 

평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욕구를
과대평가하는 것 같군요.

 

슈퍼맨!

 

당장 나와라, 러시아놈!

 

도시 전체를
네 머리에 올려놓기 전에!

 

수년 전, 메트로폴리스에
위협이 닥쳤을 때,

 

나는 우리 나라의
차이점은 제쳐두고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했다.

 

그런데도 감히
침략군으로 여기에 오다니.

 

침략군이 아니라,
해방자다.

 

내가 진실이다.
내가 정의다.

 

내가 미국의 방식이다!

 

이런 폭력은 불필요해.

 

넌 적이 아니라
자본주의 기계의 피해자다.

 

지금 항복한다면─
- 나는 미국인이다.

 

빨갱이 독재자에겐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좋아.

 

기회는 있었다.

 

심어놓은 피하 카메라는
잘 작동하는군요.

 

불행하게도,
녀석은 아니야.

 

동력을 더 넣어.

 

거의 과부하 상태입니다.

 

그거야 당연하지.
당장 더 넣어.

 

더 넣어.

 

슈피리어 맨은 네가 싫다.

 

슈피리어 맨이 널 죽인다!

 

- 렉스, 젠장.
- 더!

 

나 진실.
나 정의.

 

나...
미국...

 

미국...

 

미국...

 

미국...
미국...

 

미국...

 

어떻게 된 거냐?

 

모른다...

 

나 기분... 이상하다.

 

나...

 

루터.

 

불행한 일이지만,
예상하던 바였어.

 

슈피리어 맨이 시스템 과부하로
자멸하기 전까지

 

슈퍼맨을 죽일 확률은
12%에 불과했어.

 

뭐?

 

일부러 그 불쌍한 생명체를
과부하 상태로 놓았고,

 

보내면 죽는다는 걸 알고 있었어.
왜 그런거야?

 

사람이 아니라 물건이야.

 

외계인의 DNA로 생성된
인간이 아닌 조립품이지.

 

왜 그랬냐고?

 

슈퍼맨의 한계를 시험하려고.

 

심리적이나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만들려고.

 

잠시 동안이지만...

 

그의 눈에서
공포를 볼 수 있었어.

 

그 의미는─

 

그 생명체를 만들어서
의도적으로 살해했잖아.

 

우리는 전쟁 중이야,
로이스.

 

당신의 연민은 존경스럽지만,
지금은 부적절해.

 

하지 마!

 

미안해.

 

체크 포인트 찰리에서
잭 라이더가 알려드립니다.

 

베를린 - 1961년

 

베를린 장벽의 마지막
보강 구획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진정한 철의 장막은,

 

민주주의 동맹국들의
거대한 과업이며,

 

자유를 사랑하는 서방의
모든 사람들이 마침내

 

암적인 공산주의의 확산으로부터
안전해졌다는 것을 보장─

 

실례합니다, 여러분들,

 

소닉붐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소리가 땅을 뒤흔들어...

 

서방의 노동자들이여,

 

그대들은 너무 오랫동안
미국의 거짓말에 속아왔다.

 

이 한심한 장벽은 그대들이
진실을 알지 못하도록 세워졌다.

 

자본주의 엘리트의 노예로
살아간다는 걸 말이다.

 

평화의 이름으로,

 

미국과 서유럽의
평등의 이름으로,

 

이 관문을 개방하겠다.

 

이 장벽을 무너트리겠다.

 

여러분들, 오늘 우리가
여기서 본 바로는,

 

소련 슈퍼맨에 의해

 

서유럽 전역이 흡수되는 건,

 

그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모스크바 인민 박물관 - 1966년

 

브레이니악이라는 외계 인공지능의
스탈린그라드 공격은

 

수년간 소련 인민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도시 전체는
소형화된 채로 남아

 

크렘린 궁에 숨겨졌으며,

 

그곳에서 서기장 각하께서는
스탈린그라드의 주민들을

 

되돌리기 위해
지칠 틈도 없이 애쓰고 계십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슈퍼맨은

 

브레이니악을
재프로그램할 수 있었고,

 

살아있는 컴퓨터는
이제 국가를 위해 봉사합니다.

 

빈곤, 질병, 무지는

 

바르샤바 조약 국가들에서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당에 대한 불복종도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카를 마르크스가 상상한
영광스러운 미래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가?

 

우린 모두
놈의 애완동물이야.

 

조심스럽게 만들어진
우리 안의 동물들이지.

 

놈이 모두를 먹이고
보호했을지는 몰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자유는
놈이 원하는 대로 되는 것뿐이야.

 

놈이 우리에게 바라는
그대로 하는 것.

 

이 완벽한 질서의 세상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혼돈이다.

 

모든 시스템을 박살내야 해.

 

그게 바로 이 박물관이

 

10분 후
폭발하는 이유다.

 

여러분, 질서정연하게
출구로 나가세요.

 

모두 대피하기엔
시간이 충분─

 

내가 10분이라고 했나?

 

10초 였어.

 

- 어디로 사라졌지?
- 네 위에 있어, 페트로비치.

 

- 저기다!
- 사격!

 

그 테러리스트 놈의
부하들이군...

 

폭탄을 설치하고...

 

배트맨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죽여?

 

너희는 살 가치가 없다.

 

하지만 그게
너희의 잘못은 아니겠지?

 

놈이 거짓말로 속인거야.
세뇌한거지.

 

너희는 망가졌다.

 

내가 고쳐주마.

 

어떻게 되먹은 인간이
이런 짓을 하는 거지?

 

인명을 존중하지 않는
비열한 미치광이지.

 

남자들이란.

 

모든 남자들이
그런 건 아냐.

 

이렇다 할 만한
능력도 없는데,

 

경찰이나 군대조차
배트맨을 잡지 못하고 있어.

 

당신도.
- 맹세하건데, 다이애나,

 

조만간 놈을
잡고 말 거야.

 

네바다주 링컨 카운티 - 1967년

 

6주 전에 육군이
이걸 회수했네.

 

소식을 듣자 마자,

 

루터 씨를 불러
프로젝트에 대해 상의했네.

 

물론, 렉스에게 "상의"란
"인계"란 의미였지.

 

전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대통령님.

 

아시잖습니까.

 

자네는 그 무엇보다도
지식의 추구를 우선하잖나,

 

물론 그건 존중하네.

 

실례합니다, 대통령님.

 

정확히 뭘 회수한 겁니까?

 

직접 보게나.

 

환장하겠네.

 

죄송합니다.

 

괜찮네, 대위.

 

나도 맨 처음 봤을 때
욕이 튀어나왔거든.

 

흥미로운 합금으로
만들어진 우주선이군요.

 

그게 뭔지 아직은
알아낼 수 없겠죠.

 

이 탈 것의 연도와 용도는

 

알아낼 수 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장관일지라도,

 

우주선 안에서 발견된 것에
비할 바는 아니죠.

 

처음엔 그저 단순한
장신구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이제...

 

이게 우주만큼이나

 

오래된 동력원으로 가는

 

입구가 아닌가
추측되는군요.

 

왜 아직도 반지를
빼지 않은 거지?

 

저희도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루터 씨.

 

하지만 간부들은
그게 무슨 종류의...

 

문제 해결.

 

이해 바랍니다,

 

이 무기를 역설계하는데
수십년은 걸릴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왜 이런 걸
말해주시는 겁니까?

 

여기에 절
왜 데려오신 거죠?

 

그건 말이지, 조던 대위,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병과를 만들려고 하네.

 

자네가 이끌어줬으면 좋겠네.

 

드디어 끝났어, 다이애나.

 

당신이 맨 처음 보길 바랬어.

 

난 여기서,

 

소련이 스위스 시계의
정밀함 수준으로

 

움직인다는 걸
확신할 수 있어.

 

브레이니악.

 

오늘의 통계를 요약해 주게.

 

생산은 8% 증가했고,

 

기대 수명은 지구 기준으로
97년 증가했으며,

 

향후 10년 간
더 많은 증가가 예상됩니다.

 

플루옥세틴* 항우울제 염산염을
수돗물에 첨가한 이후로

 

자살률이 줄어들었습니다.

 

출생률이 증가하고 있고─

 

고맙네, 브레이니악.

 

왜 그래?

 

어머니 때문에.

 

데미스키라 대사관을
폐쇄하길 원하셔.

 

뭐?
이 모든 걸 이뤘는데도?

 

그걸 어떻게 이뤘는데?

 

굴라그보다는 낫잖아?

 

몰살보다 낫잖아.

 

언젠가 이게 필요없는
날이 올 거야, 다이애나.

 

하지만 그 전까지는─

 

그 날이 오지 않는다면?

 

너의 완벽한 세상을 위해

 

단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이렇게 고통받을 가치가 있어?

 

-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선─
- 거긴 특별한 경우야.

 

인간의 본성은
사악하고, 잔인해.

 

다른 방법이 필요해.

 

인간의 본성이라.

 

남자의 본성이 아니라?

 

우리가 미국 같았으면 좋겠어?

 

브레이니악.

 

쇠퇴하는 국가입니다,
공주님.

 

경기침체.
내전에 가까운 사회 불안.

 

수백만 명이
기아 직전에 있습니다.

 

케네디가 처음 당선되었을 때
큰 기대를 했어.

 

하지만 그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는 게 밝혀졌지.

 

'공산주의의 위협'을 외치며,

 

모든 원조를 거절했어.

 

그들의 해안을 침공해서

 

다른 나라들과 일치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논의할 가치도 없어.

 

이 전세계적 혁명은

 

드물게 예외가 있지만,
무혈로 이뤄냈어.

 

미국은 결국
무너질 것이고,

 

우리는 그 조각들을
가지러 갈 거야.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걸

 

당신 어머니는
보지 못하시는 거야?

 

히폴리타 여왕님은

 

자유는 내부에서
생겨나야 한다고 믿으셔.

 

그 의도가
아무리 고상하더라도

 

강요될 수 없다고 말이지.

 

하지만─

 

시간을 더 달라고,
기다려달라고 했어.

 

나는 널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정말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서기장 각하.

 

뭐라고요?

 

아, 즐거우셨다니 기쁘군요,
대사님.

 

함께 저녁을 먹은지도
참 오랫만이군요.

 

서기장 각하의 특별한 환대와

 

따스한 우정이 그리웠지요.

 

인민공화국의 대표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지도
오래되었지요, 리 대사님?

 

그렇지요.

 

그럼 왜 아직도
내 주위에서 그렇게 조심하고

 

긴장하는 겁니까?

 

...긴장이라뇨?

 

당신은 저희의
구세주이십니다.

 

곤경에 처한 세상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주는 분이시죠.

 

그 깃발이 펄럭이며─
- 사실대로 말해요, 대사.

 

당신이 두렵습니다.

 

- 슈퍼맨!
- 다이애나.

 

10초야.

 

배트맨 말로는
당신이 10초 안에

 

날 찾지 못하면─

 

목소리를 쫓아오는데
8초 걸렸지.

 

6초는 될 줄 알았는데.

 

무슨 짓을 한 거냐?

 

진실의 올가미,

 

그 에너지는 내 일부이자,

 

영혼의 일부야.

 

배트맨이 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묶기 위해
그걸 사용했어.

 

아무리 당신이라고 해도─
- 닥쳐.

 

알다시피, 이제 그녀는
불쌍하게도 세뇌당한

 

반체제 인사들처럼
나에게 순종적으로 되었어.

 

네 녀석이 어떤 식으로든
나를 해친다면

 

자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지.

 

원하는 게 뭐냐?

 

어릴 적부터 원했던 것.

 

네 녀석의 파멸.

 

위대한 슈퍼맨을 무너트리고
완전한 굴욕감을 주는 것.

 

그 모든 능력에도 불구하고

 

넌 항상 가장 위대한
무기를 과소평가했어...

 

인간의 정신.

 

여기서도 네 뇌가 보여,
배트맨.

 

자랑할 건
아무것도 없군.

 

이건 보이시나..?

 

그걸로 날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

 

이걸로.

 

태양등이라, 멋지군.

 

몇 천년 동안 타게 나두면
나도 타게 될지도 모르─

 

이건 불가능해.

 

저 태양등은 우리 둘 다 잘 아는
미국인 친구가 제공해줬지.

 

불가능을 전문으로 다루는
친구 말이야.

 

저 태양등은
붉은 태양의 환경을 모방하지.

 

네 고향 세계의 환경 말이야.

 

고통은 새로운 감각이지?

 

익숙해지라고.

 

내가 너희 모두를 구했어.

 

굴라그를 파괴했어.

 

너희에게 낙원을 선사했어.

 

그랬나?

 

너나 스탈린 동지나,
방법만 다를 뿐,

 

똑같이 엿같은 주제에서
살짝 달라졌을 뿐이야.

 

나르시시즘적이고
권력에 굶주린 자기중심주의자들,

 

세상을 자신들만의 기괴한 이미지로
재편성하려고 열중이지.

 

하지만 결국엔,

 

너 같은 놈들은 필연적으로
쓰러지게 되어 있어.

 

거기서 그나마 남은
비참한 인생을 보내는 동안...

 

나의 추종자들이
들고 일어나

 

마침내 조국을 되찾을거다.

 

자유롭게 말해도 좋다.

 

넌 괴물이야.

 

놈은 아닌가?

 

남자들이란.

 

결국엔 모두 똑같아.

 

어머니가...

 

옳았어!

 

게임은 끝났다, 배트맨.

 

전혀 이해를 못했군?

 

네겐 게임일지 몰라도,
나에겐 아냐.

 

단 한 번도 그런 적 없지.

 

걱정마라,
널 해치지는 않으마.

 

널 도와주겠다.

 

몇 시간의
뇌 수술을 겪고 나면,

 

모스크바의 세탁소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될 거다.

 

다이애나, 도와줄게.

 

배트맨을
도와주려던 것처럼?

 

뭐?
절대 아니지.

 

난 그저─

 

네가 그냥 죽도록
내버려 둘 수 있었어, 슈퍼맨.

 

하지만 더 이상 너를...

 

친구라고 부를 수 없어.

 

결국엔 모든 남자들이
자초하는 게

 

바로 이거야.

 

그리고 멍청하게
그들을 믿던 여자들에겐...

 

이런 일이 생기는 거고.

 

진실의 올가미처럼...

 

우리 관계도 끝났어.

 

유대는 끊어졌어.

 

수년 간의 불안과 반란,

 

정치적 암살 끝에,

 

미국 서사시의 종말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더 J. 루터의 당선이

 

미국에게 기적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루터 대통령은
올슨 부통령과

 

루이스 레인 루터
공보비서관의 보좌로

 

수 십 년간의 혼란에서
서서히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

 

번창하는
민주주의가 회복되었고,

 

미국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스크바 - 1983년

 

그러나 미국의 회복은

 

소비에트 제국에
불안의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전 세계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꺼버려.

 

루터의 저 능력은
인정해야겠어,

 

선전의 달인이야.

 

소수의 제멋대로인 시위를
"반란"이라고 부르다니.

 

미국의 부흥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각하.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제 추정에 따르면
앞으로 3년 안에

 

바르샤바 조약국들의 불만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네 추정 따위는
알 바 아냐.

 

미안해, 브레이니악.

 

저는, 종종
상기시켜드리는 점이지만,

 

감정이 없는
인공적인 생물체입니다.

 

사과 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말씀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물론이야.

 

루터는 언제나
위협 요소였습니다.

 

그럼에도, 수 년간,
직접적인 행동을 참고,

 

미국이 스스로를
소비하는 게 자멸을 불러올

 

원동력이 될 거라는
믿음을 유지하셨죠.

 

거의 그렇게 되었잖아.
그렇게 될 거야.

 

저희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수단은

 

미국 침략 밖에 없다는 게
제 평가입니다.

 

미국인들을 정복하고,
루터를 생포하십시오.

 

그를 재조정 하십시오.

 

안 돼.

 

내가 원했다면
이미 수년 전에

 

미국을 공격해서
굴복시킬 수 있었어.

 

나는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게 아니라,

 

논쟁에서 승리함으로써
목표를 이루고 싶어.

 

각하, 현 시점에서는,
루터 대통령이 이기는 쪽입니다.

 

미국은 암세포와 같아서,

 

반드시 제거해야만 합니다.

 

지금 공격한다면, 사망자는
고작 650만 명에 불과합니다.

 

안 돼!

 

그건 절대 내가
하지않을 선택이야.

 

이제 그 선택을 하는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각하.

 

미사일인가?

 

미사일이 아닙니다.

 

홈 베이스,
여기는 조던 대령이다.

 

레드 벙커까지
도착 예정 시간, 20분.

 

알았다, 조던.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니까,

 

잘 해내길 바란다.

 

알았다, 홈 베이스.

 

미확인 비행 물체가
접근합니다, 조던 대령님.

 

대략적인 속도가...
그냥 존나 빠릅니다.

 

- 긴장되나, 대위?
- 아닙니다.

 

지금 판돈으론, 두려움은
감당할 수 없는 사치죠.

 

그렇고 말고.

 

정신들 차리도록, 랜턴들.
적이 접근하고 있다.

 

집중해라, 랜턴들.

 

녹색 생각을 해!

 

그게 다냐?

 

맙소사,
저 괴물은 못 막아.

 

침착해라, 가드너.

 

의지를 집중해.

 

- 잡았습니다, 대령님.
- 확실히─

 

다이애나.

 

날 도와주러 올 줄
알았어야 했는데.

 

도와줘?

 

우리가 한때 나누었던
우정의 이름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이 행성의 이름으로,

 

네게 부탁하러 왔어...

 

모두 당장 그만두도록 해.

 

이 지구 전체가
당신들의

 

미친 전쟁에
소모되기 전에.

 

- 그만두라고? 하지만 루터가─
- 평화가 방법이야, 슈퍼맨.

 

내가 중재하게 해줘.

 

루터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그 괴물이
당신을 조종할거야.

 

몇 분 안에 날 배신하도록
설득할 거라고.

 

정말 나를 그렇게
얕잡아 보는 거야?

 

그런 얘기가 아냐,
다이애나.

 

하지만 지금 그만둘 순 없어.
모르겠어?

 

내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고 있어.

 

내 눈에 보이는 거라곤
한때 존경했던 남자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거야...

 

정말 존재했더라면.

 

그렇다면 정말 유감이군.

 

너도 결국엔
한심한 남자였어.

 

- 다이애나─
- 지금 이 순간,

 

아마존은
당신과의 관계를 끊겠어.

 

데미스키라는 남자들의 눈에
보이지 않을 거야,

 

영원도록.

 

잘 있어, 슈퍼맨.

 

두 번 다시 우리가
만나는 일은 없을거야.

 

여자들이란, 참...

 

전부 쏟아부어!

 

네가 옳았어, 브레이니악.

 

직접 루터를
상대할 때가 됐어.

 

예상 밖입니다, 각하.

 

병사들은 없습니다.

 

시크릿 서비스도 없습니다.

 

방어 시설 자체가 없습니다.

 

뭔가를 꾸미고 있어.

 

무슨 게임이던간에,
루터,

 

어떤 궁극의 무기를
사용할 계획이던 간에...

 

너무 늦었어.

 

전혀 늦지 않았어요.

 

그건 어떻게 얻은 거죠?

 

내 남편은 언제나 당신보다
열 걸음 앞서 있어요.

 

저들을 봐요.

 

실험실의 표본 같죠.

 

호박 속 파리 같죠.

 

당신이 항상
원하던 거잖아요.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난 저들을 복원하려고
수십 년 동안 노력해 왔어요.

 

브레이니악이 언제든지
복원할 수 있던 거 아니였나요?

 

아뇨.

 

브레이니악을 찾았을 당시엔
손상이 심했어요.

 

다시 되돌리려고
아무리 노력했지만─

 

각하, 사실 복원 기술은
언제든지 사용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그걸 쓰는 걸
원하지 않으셨죠.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말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스탈린그라드는 각하가 이룬
모든 것들을 대표합니다.

 

각하가 언제나
갈망하던 거잖습니까.

 

온 세상을
병 속에 넣으려고

 

평생을 바친
독재자의 완벽한 상징이죠.

 

날 믿어줘요.

 

내가 원했던 거라곤...

 

인간의 고통을
끝내는 거였어요.

 

무기 시스템을 정지시켜,
브레이니악.

 

집으로 돌아간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각하.

 

지금 퇴각하면
미국인들이 유리해지고

 

소련을 혼돈에 빠트리게 됩니다.
- 신경 안 써.

 

스탈린이 나더러
눈이 멀었다고 한 적 있었지.

 

신념에 순수한 나머지,
이상이란 벽에 갇혀서

 

현실을 바라볼 수 없었어.

 

그가 옳았나 봐.

 

하지만 마침내 여기가
인류의 세계라는 걸 깨달았어.

 

그들에게는
실수를 저지를 자유와,

 

진로를 결정할 자유가 있어.

 

그렇다면 각하의
완벽한 세상은,

 

유토피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들의 머릿속에 있지.

 

용납할 수 없는 대답입니다.

 

재고를 권고합니다.

 

로이스, 들어가요!

 

재프로그램 따위
된 적 없었군?

 

내가 널 모스크바에
데려다 주길 원한 거였어.

 

훌륭한 전략이지 않습니까?

 

나라에서 나라로,
확장하며 흡수하기.

 

전 세상을 얻을 수 있는데

 

도시를 병에 넣는 걸로
만족할 리 없잖습니까?

 

렉스?

 

이건 뭐야?

 

내가 언제나
대비한다는 거 알잖아.

 

이제 나한테 맡기고
벙커로 들어가.

 

그러다 죽을지도 모르잖아.

 

진짜, 로이스,
오랫동안 같이 지냈는데

 

나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도 없는 거야?

 

믿음을 버린 적 없어.

 

녀석의 역장을 돌파해야 해.

 

제 역장은
스탈린그라드 이후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되었습니다.

 

그때도 겨우 돌파했었죠...

 

전부 제가 들여보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날 이용하다니!

 

날 멍청한
꼭두각시마냥 조종했어.

 

제 방식은 당신과
그다지 다를 게 없습니다.

 

단지 더 효율적이죠.

 

지금까지는 그랬지.

 

이건 비논리적입니다.

 

한낱 고깃덩이에
불과한 주제에,

 

나는─

 

쓸모없는 기계지.

 

잘 했네, 슈퍼맨.

 

이제, 자네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재난을 일으키는 건지
깨달았으니,

 

지구를 떠나는
예의를 보여줄텐가?

 

지금 유일한 계획은 이 함선을
고요의 바다에 묻어놓는 거야.

 

그 다음에 지구에서 안전하게
머무를지 아닐지 결정하겠어.

 

뭐야?

 

혹시라도
패배할 경우를 대비해서

 

하드 드라이브에 자폭 설정을
암호화한게 틀림 없어.

 

엔진에 동력을 공급하던
여섯 개의 미니 블랙홀이 터질거야.

 

난 막을 수 없어.

 

그럼 나한테 달렸군.

 

폭발하면, 반경 2,400만 킬로미터
안의 모든 걸 쓸어버릴 거야.

 

아무리 자네라도
그 정도로 빠르지는 않아.

 

그런 기대는 하지 마.

 

여기서 나가, 렉스.

 

- 하지만─
- 가.

 

어서!

 

뭘 하려는 거지?

 

세상을 구하고 있어.

 

우리가 어릴 때 기억 나?
소미시카?

 

그 불량배들에게서
널 어떻게 구했는지?

 

이제 네가
우리 모두를 구해야 해.

 

네 능력을 써서─

 

슈퍼맨은 사라졌어.

 

브레이니악도 사라졌지.

 

이 모든 것이 25년 전에
소수점 열 자리로

 

산출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용서받을 수 있어.

 

체크메이트야, 슈퍼맨.

 

오늘 적지 않은 슬픔과
막대한 자부심을 갖고

 

여러분 앞에 서서
이 신성한 사무실과

 

두려운 신뢰에
작별 인사를 고하고자 합니다.

 

슈퍼맨의 죽음으로,

 

소비에트 제국의 붕괴는
불가피합니다.

 

심지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는 걸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들이
먼지 속에서

 

헐떡이도록 놔두는 건
미국의 방식이 아닙니다.

 

우리는 손을 뻗을 겁니다.

 

러시아 국민들에게
원조와 위안을 보낼 겁니다.

 

그리고 이 나라만의 독특한
정신에서 나온 결의와 연민으로,

 

소련 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오랫동안 압제의 그늘에서
살아온 국민들이

 

진정한 힘, 민주주의의
빛나는 영광을 일깨울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소련 국가들이
기꺼이 우리와 함께

 

진정으로 글로벌한 합중국을
형성하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은
완벽하지 않을 지라도...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것이 될 겁니다.

 

최고의 인간성이
반영될테니까요.

 

제 사임이 많은 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라면 무대에서
떠날 때를 알아야 하는 법입니다.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오랜 세월 동안

 

제 옆에서 일한, 진정으로
위대한 이에게 맡기고자 합니다.

 

제임스 B. 올슨 대통령입니다.

 

저는 이 비전을
올슨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에게 맡깁니다.

 

이것으로,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작별을 고합니다.

 

무대를 떠날 시간이라고?

 

뭐,
저 무대를 떠날 시간이지.

 

이제 뭘 하려고?

 

잘 모르겠어.

 

위대한 미국 소설을 쓴다던지.

 

감기 치료제를 찾는다던지.

 

아니면 내가 아는 가장 똑똑하고,
강하고, 도전적이고,

 

아름다운 여자와 함께
외딴 섬에서

 

은퇴 생활을
즐길지도 모르지.

 

마지막 선택지가 마음에 들어.

 

Korsub by DestinyFATE
(https://neetsvault.tistory.com)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