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2,000 --> 00:00:07,000 Downloaded from YTS.MX 2 00:00:07,007 --> 00:00:11,928 ‎"NETFLIX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3 00:00:08,000 --> 00:00:13,000 Official YIFY movies site: YTS.MX 4 00:00:21,354 --> 00:00:24,899 ‎다니엘 소사를 소개합니다! 5 00:00:46,713 --> 00:00:48,631 ‎다들 기분 좋으신가요? 6 00:00:52,510 --> 00:00:53,762 ‎더 크게요! 7 00:00:57,932 --> 00:01:00,268 ‎- 사랑해요, 잘생겼어요! ‎- 나도 사랑해요 8 00:01:02,103 --> 00:01:03,772 ‎엄청 많이 오셨네요 9 00:01:05,231 --> 00:01:07,150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0 00:01:07,275 --> 00:01:09,861 ‎두 번째 코미디 스페셜을 ‎찍게 돼서 정말 기뻐요 11 00:01:10,153 --> 00:01:11,738 ‎그래서 멕시코에서 찍기로 했죠 12 00:01:11,821 --> 00:01:13,823 ‎오늘 오신 분들 다 사랑해요 13 00:01:13,907 --> 00:01:16,451 ‎서로를 위해 박수 주세요 14 00:01:23,583 --> 00:01:27,837 ‎멕시코에서 찍기로 한 건 ‎다른 나라에선 절 모르기 때문이죠 15 00:01:28,963 --> 00:01:32,717 ‎암스테르담에 가서 ‎'내가 왔어요!'라고 못 하거든요 16 00:01:33,593 --> 00:01:34,969 ‎미국에서도 절 몰라요 17 00:01:35,053 --> 00:01:38,807 ‎얼마 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LA에 다녀왔어요 18 00:01:39,349 --> 00:01:42,393 ‎미국 문화랑 역사를 배우러... 19 00:01:42,477 --> 00:01:44,312 ‎그냥 디즈니랜드 다녀왔어요 20 00:01:47,482 --> 00:01:48,983 ‎미국에서 이걸 본다면 21 00:01:49,067 --> 00:01:51,486 ‎'개자식, 당장 벽 세워!' 이러겠죠 22 00:01:52,529 --> 00:01:55,949 ‎디즈니랜드에서 아주 큰 ‎문화의 차이를 경험했어요 23 00:01:56,032 --> 00:01:58,159 ‎'워킹 데드'에 갔는데... 24 00:01:59,285 --> 00:02:02,580 ‎'워킹 데드'가 뭐냐면 ‎멕시코 유령의 집 같은 건데 25 00:02:04,499 --> 00:02:07,377 ‎우는 여자나 귀신은 안 나오고 26 00:02:07,460 --> 00:02:08,920 ‎좀비만 튀어나와요 27 00:02:09,587 --> 00:02:11,548 ‎들어가서 뭐가 나올지 기대하다가 28 00:02:11,631 --> 00:02:13,925 ‎멕시코인은 좀비를 ‎안 무서워한다는 걸 깨달았죠 29 00:02:14,008 --> 00:02:15,135 ‎좀비는 없으니까요 30 00:02:15,385 --> 00:02:18,596 ‎우리가 무서워하는 건 ‎컴컴한 곳에 들어가는 거예요 31 00:02:18,888 --> 00:02:20,431 ‎그러다 갑자기 누군가 이러죠 32 00:02:21,933 --> 00:02:23,059 ‎그게 다예요 33 00:02:23,351 --> 00:02:25,311 ‎그러면 안전한 자세로 ‎쭈그리며 이러죠 34 00:02:25,395 --> 00:02:26,938 ‎'이 자세만 유지하면 난 안전해' 35 00:02:28,148 --> 00:02:31,151 ‎'하지만 일어서면 노출되니까 ‎계속 숙이고 가야겠다' 36 00:02:32,152 --> 00:02:34,529 ‎안에 들어가 보니 ‎라틴아메리카 사람 37 00:02:34,612 --> 00:02:35,989 ‎특히 멕시코 사람들이 38 00:02:36,072 --> 00:02:39,409 ‎무서우면 ‎욕을 가장 많이 하더라고요! 39 00:02:39,492 --> 00:02:42,996 ‎그 안에 추억 쌓으러 온 ‎애들도 있다고요, 좀! 40 00:02:43,997 --> 00:02:47,417 ‎근데 이런 식이죠 ‎'씨발, 미친 개 같은...' 41 00:02:47,500 --> 00:02:49,419 ‎'봤어? 완전 진짜 같지?' 42 00:02:49,836 --> 00:02:52,964 ‎좀비인데 무슨 진짜예요? ‎좀비는 없다고요, 멍청이! 43 00:02:53,756 --> 00:02:56,509 ‎유령의 집을 나오면 ‎꼭 울고 있는 꼬마를 발견하죠 44 00:02:56,593 --> 00:02:59,345 ‎들어가기 싫다면서요 45 00:02:59,804 --> 00:03:05,185 ‎그럼 아빠가 이래요 ‎'울지 마! 사람이 분장한 거야' 46 00:03:05,852 --> 00:03:08,104 ‎'한 명 데리고 나올까?' ‎되지도 않을 소리죠 47 00:03:08,813 --> 00:03:11,608 ‎꼬마는 종일 당분을 섭취했다고요 48 00:03:12,567 --> 00:03:14,402 ‎좀비가 놀라게 하면 ‎아이는 기겁하죠 49 00:03:14,485 --> 00:03:16,487 ‎'디즈니랜드에는 ‎볼리요 빵 안 파나요?' 50 00:03:17,030 --> 00:03:19,949 ‎우리가 아이들한테 ‎그런 걸 노출하고 있어요 51 00:03:20,700 --> 00:03:23,036 ‎디즈니랜드의 놀이 기구들을 ‎분석한 결과 52 00:03:23,453 --> 00:03:25,663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두 군데만 53 00:03:25,747 --> 00:03:28,041 ‎놀이공원으로 지정해야 해요 54 00:03:28,249 --> 00:03:31,961 ‎멕시코에는 진짜 터무니없는 ‎놀이공원이 있잖아요 55 00:03:33,046 --> 00:03:34,881 ‎망할 성 유다 타대오 축제랑 56 00:03:36,799 --> 00:03:38,760 ‎성 마르코스 축제 때 열리는 ‎놀이공원요 57 00:03:39,260 --> 00:03:41,888 ‎성인 이름이 아닌 장소라고요? ‎알아요, 그래도 성인이잖아요 58 00:03:43,014 --> 00:03:44,849 ‎성인들이 돌아가시자, 성경에서 59 00:03:44,933 --> 00:03:48,645 ‎'성인들을 추모하려면 ‎거리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60 00:03:49,312 --> 00:03:52,774 ‎'술 취하고, 폭죽을 터뜨려라 ‎성인들이 폭죽을 엄청 좋아하니까' 61 00:03:53,524 --> 00:03:54,359 ‎이러진 않았다고요 62 00:03:55,068 --> 00:03:57,237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죠 63 00:03:57,320 --> 00:04:00,281 ‎디즈니랜드에서 ‎미키 마우스를 보면 64 00:04:00,365 --> 00:04:02,075 ‎사진을 찍잖아요, 멋진 일이죠 65 00:04:02,909 --> 00:04:04,369 ‎성 유다 축제에선 어떤가요? 66 00:04:05,620 --> 00:04:08,373 ‎'세상에, 성 샤르벨이다! ‎사진 찍어야지!' 67 00:04:10,041 --> 00:04:11,000 ‎안 이래요 68 00:04:11,084 --> 00:04:13,836 ‎'성 안토니오다! ‎다들 물구나무서기 해!' 69 00:04:15,713 --> 00:04:17,799 ‎얼마나 멍청해 보이는지 알아요? 70 00:04:18,716 --> 00:04:19,592 ‎감사합니다 71 00:04:26,057 --> 00:04:27,141 ‎욕 좀 먹겠네요 72 00:04:28,101 --> 00:04:30,520 ‎나이 드신 여성분들이 이러겠죠 ‎'무례한 사내군' 73 00:04:34,941 --> 00:04:36,025 ‎축제에서... 74 00:04:36,317 --> 00:04:40,321 ‎성 유다 타대오 축제에서는 ‎쓸모없는 기념품들을 팔아요 75 00:04:40,405 --> 00:04:43,074 ‎디즈니랜드에서는 불 들어오는 ‎미키 마우스 귀를 팔죠 76 00:04:43,491 --> 00:04:45,326 ‎귀는 미키와 연관성 있어요 77 00:04:45,410 --> 00:04:48,371 ‎이 축제에서는 뭘 팔죠? ‎불 들어오는 가시관? 78 00:04:49,706 --> 00:04:50,540 ‎아니죠 79 00:04:51,124 --> 00:04:53,293 ‎창녀 얼굴의 애벌레가 80 00:04:53,376 --> 00:04:56,212 ‎종교 행사랑 무슨 상관인가요? 81 00:04:57,046 --> 00:04:59,090 ‎무슨 놀이 기구인지 아시죠? 82 00:04:59,173 --> 00:05:01,092 ‎소도시 축제의 ‎애벌레 놀이 기구를 보면 83 00:05:01,175 --> 00:05:03,386 ‎엑스터시 먹은 얼굴이에요 84 00:05:04,679 --> 00:05:05,555 ‎이렇죠 85 00:05:07,807 --> 00:05:09,934 ‎싸구려 창녀처럼 화장하고서요 86 00:05:10,935 --> 00:05:13,438 ‎놀이 기구가 엄청 빠를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데 87 00:05:13,521 --> 00:05:14,605 ‎실제로 타 보면... 88 00:05:19,694 --> 00:05:21,571 ‎아빠는 옆에서 소리치죠 ‎'손 들어!' 89 00:05:24,699 --> 00:05:27,744 ‎'재밌었어?' ‎'말도 걸지 마, 아빠' 90 00:05:28,953 --> 00:05:31,914 ‎성 유다 축제에는 ‎황당한 것들이 많아요 91 00:05:31,998 --> 00:05:34,417 ‎크라카토아 카누 놀이 기구 ‎보신 적 있죠? 92 00:05:35,335 --> 00:05:39,630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크라카토아 카누는 금속 보트로 93 00:05:39,964 --> 00:05:42,884 ‎타고 내려오면 ‎종일 금속의 악취가 나요 94 00:05:43,718 --> 00:05:48,181 ‎양쪽에 용의 머리가 있고 ‎밑에는 버스 타이어가 부착됐죠 95 00:05:49,974 --> 00:05:51,434 ‎몸이 들어가지도 않아요 96 00:05:51,517 --> 00:05:54,395 ‎욱여넣어야 하죠 97 00:05:59,776 --> 00:06:01,194 ‎'잠시만요, 자리 좀...' 98 00:06:06,741 --> 00:06:09,786 ‎그러면 직원이 밧줄로 묶어주죠 ‎'더 꽉 묶어요!' 99 00:06:10,828 --> 00:06:15,083 ‎어린 꼬마 직원은 ‎스위치를 켜고 떠나버려요 100 00:06:16,042 --> 00:06:16,876 ‎이런 식이죠 101 00:06:19,879 --> 00:06:24,634 ‎죽을 것 같은 공포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쳐요 102 00:06:26,761 --> 00:06:28,763 ‎'내가 대체 이걸 왜 탔지?' 103 00:06:29,806 --> 00:06:33,267 ‎'구슬치기를 할 수도 있었는데' 104 00:06:33,726 --> 00:06:36,687 ‎그러다 갑자기 뭔가 고장 나요 ‎'이봐, 꼬마!' 105 00:06:37,563 --> 00:06:40,858 ‎'꼬마야! ‎누가 꼬마 직원 좀 불러줘요!' 106 00:06:41,651 --> 00:06:43,986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꼬마!' 107 00:06:48,199 --> 00:06:49,075 ‎그런 다음... 108 00:06:55,206 --> 00:06:58,626 ‎내려서는 이러죠 ‎'아무도 나한테 말 걸지 마' 109 00:07:00,878 --> 00:07:02,588 ‎다들 성 유다 타대오 축제를 ‎좋아해요 110 00:07:04,215 --> 00:07:06,384 ‎하나 말씀드리죠 111 00:07:06,592 --> 00:07:08,719 ‎얼마 전에 성 유다상에 ‎생긴 일 아세요? 112 00:07:11,931 --> 00:07:14,392 ‎자전거에서 ‎얼마나 만신창이가 됐는지요? 113 00:07:21,315 --> 00:07:23,526 ‎잠시만요, 유다는 성인이잖아요 114 00:07:26,154 --> 00:07:29,949 ‎멕시코 사람들은 종교를 ‎볼품없게 만드는 초능력이 있어요 115 00:07:30,783 --> 00:07:32,410 ‎성 유다는 마약상의 성인이 됐죠 116 00:07:33,202 --> 00:07:37,039 ‎천국에 가면 마약상들이 이럴걸요 ‎'안녕, 성 유다? 대마초 줘!' 117 00:07:39,542 --> 00:07:42,545 ‎우리가 성 유다를 망쳤다고요! 118 00:07:42,712 --> 00:07:44,922 ‎영상 못 보신 분들은 ‎유튜브에 찾아보세요 119 00:07:45,006 --> 00:07:47,133 ‎자전거에 태운 성 유다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요 120 00:07:47,592 --> 00:07:51,929 ‎자신이 독실한 가톨릭교도라고 ‎생각해봐요 121 00:07:52,430 --> 00:07:53,764 ‎차에서 신호를 기다려요 122 00:07:55,892 --> 00:07:58,853 ‎백미러에는 ‎당연히 묵주를 걸어놨고요 123 00:08:01,230 --> 00:08:02,106 ‎신호 대기 중인데 124 00:08:03,566 --> 00:08:04,775 ‎갑자기 이런 소리가 나요 125 00:08:09,822 --> 00:08:11,949 ‎돌아보니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가 보여요 126 00:08:15,786 --> 00:08:17,038 ‎도와주려고 차 문을 열었다가 127 00:08:17,121 --> 00:08:18,873 ‎성 유다의 머리를 보고 소리치죠 128 00:08:18,956 --> 00:08:21,250 ‎'제가 주님께 ‎큰 잘못이라도 했나요?' 129 00:08:21,834 --> 00:08:25,963 ‎자전거 주인이 오지랖 부리다가 ‎사고가 난 거였어요 130 00:08:26,881 --> 00:08:27,757 ‎옆을 보다가... 131 00:08:29,133 --> 00:08:30,092 ‎사고를 냈어요 132 00:08:31,177 --> 00:08:35,181 ‎자전거 주인도 목적지가 있었겠죠 ‎일찍 일어나서 133 00:08:36,432 --> 00:08:37,683 ‎자전거를 닦고 134 00:08:39,685 --> 00:08:42,230 ‎떨어지지 않게 ‎성 유다상을 고정했어요 135 00:08:43,481 --> 00:08:45,191 ‎돌개구멍을 지나다 빠졌다면 ‎어땠을까요? 136 00:08:48,236 --> 00:08:50,655 ‎이 불쌍한 놈은 ‎자전거 타고 가다가 137 00:08:53,115 --> 00:08:55,076 ‎자전거는 박살 나고 138 00:08:56,118 --> 00:08:57,203 ‎선글라스는 휘었어요 139 00:09:00,122 --> 00:09:00,998 ‎근데 사람들은 이러죠 140 00:09:06,587 --> 00:09:07,713 ‎'성 유다상은?' 141 00:09:08,714 --> 00:09:09,674 ‎그 친구가 대답해요 142 00:09:13,094 --> 00:09:14,971 ‎'방금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143 00:09:28,401 --> 00:09:29,944 ‎'세상에, 다시 하나 사러 가자!' 144 00:09:30,027 --> 00:09:31,696 ‎이번엔 아주 작은 조각상을 사요 145 00:09:34,699 --> 00:09:37,368 ‎성 유다 축제 전통은 ‎잘 이해가 안 되지만 146 00:09:37,451 --> 00:09:39,453 ‎멕시코에는 아름다운 전통이 많죠 147 00:09:39,537 --> 00:09:40,538 ‎망자의 날요 148 00:09:40,997 --> 00:09:43,708 ‎망자의 날은 ‎문화와 마법이 가득한 전통이에요 149 00:09:44,292 --> 00:09:48,462 ‎하지만 마법과 문화적 요소를 빼면 150 00:09:49,255 --> 00:09:52,049 ‎그냥 음식 썩는 걸 ‎지켜보는 날이죠 151 00:09:53,134 --> 00:09:55,136 ‎할머니는 늘 요리를 엄청 만들어요 152 00:09:55,219 --> 00:09:56,679 ‎'할머니, 뭐 만들어?' ‎'몰레' 153 00:09:59,056 --> 00:10:00,933 ‎'솥 한가득?' ‎'그래 154 00:10:01,892 --> 00:10:03,769 ‎'누구 주려고?' ‎'네 할아버지' 155 00:10:13,487 --> 00:10:15,698 ‎'할아버지 오신대? ‎양이 엄청 많은데' 156 00:10:16,616 --> 00:10:18,826 ‎'몰레 찍어 드시게 ‎빵이나 타코라도 같이 드려' 157 00:10:20,911 --> 00:10:24,540 ‎그러고는 썩어가는 몰레를 ‎그냥 그 자리에 둬요 158 00:10:24,624 --> 00:10:26,584 ‎그 안에 손가락을 넣고 싶죠 159 00:10:27,376 --> 00:10:28,794 ‎할머니 말고, 솥 안에요 160 00:10:30,087 --> 00:10:32,048 ‎이건 아니에요 ‎'잘 있었어, 할머니?' 161 00:10:32,381 --> 00:10:33,841 ‎솥 안에 손가락을 넣고 싶죠 162 00:10:35,217 --> 00:10:37,595 ‎본인들 할머니 마음껏 비웃어요 ‎좋습니다 163 00:10:39,180 --> 00:10:41,515 ‎시청자라면 이러겠죠? ‎'이 부분은 건너뛰자, 할머니' 164 00:10:45,269 --> 00:10:47,521 ‎한 솥 가득 썩게 두는 것까지는 ‎괜찮아요 165 00:10:47,605 --> 00:10:49,774 ‎이젠 하느님 곁에 계신 ‎할아버지를 위한 거니까요 166 00:10:50,066 --> 00:10:52,234 ‎근데 닭고기 수프는 ‎남기면 안 되죠 167 00:10:52,318 --> 00:10:54,862 ‎'아프리카에 굶어 죽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168 00:10:56,656 --> 00:10:58,991 ‎'하지만 저 솥은...' ‎'그거랑은 달라!' 169 00:11:02,411 --> 00:11:06,332 ‎망자의 날에 감동했어요 ‎아주 멋지죠 170 00:11:06,540 --> 00:11:08,501 ‎너무 근사해서 ‎미국에서 영화로도 만들었어요 171 00:11:08,584 --> 00:11:09,710 ‎다들 '코코' 보셨나요? 172 00:11:11,003 --> 00:11:13,172 ‎훌륭한 영화입니다 173 00:11:14,048 --> 00:11:16,967 ‎저처럼 좋아하는 여자랑 ‎보러 가진 마세요 174 00:11:17,134 --> 00:11:20,346 ‎여자가 울면 제가 안아주면 돼요 175 00:11:21,681 --> 00:11:23,683 ‎이해 못 하면 설명해주면 되죠 176 00:11:25,226 --> 00:11:27,561 ‎원하는 게 있으면 ‎얼간이처럼 사줘요 177 00:11:29,522 --> 00:11:32,566 ‎다 잘되고 있었는데 ‎꽃 가교 장면이 나오는 거예요 178 00:11:34,360 --> 00:11:35,236 ‎전 그때부터... 179 00:11:45,121 --> 00:11:47,164 ‎여자가 부적절하게 묻죠 ‎'괜찮아?' 180 00:11:53,379 --> 00:11:57,466 ‎'디즈니가 우리 전통의 마법을 ‎아주 훌륭하게 담아냈어' 181 00:11:58,884 --> 00:12:01,387 ‎끝나고 극장 조명이 켜지자 ‎이랬어요 182 00:12:04,223 --> 00:12:07,017 ‎'사람들 다 나갈 때까지 ‎기다릴까?' 183 00:12:08,561 --> 00:12:10,730 ‎'네가 '코코' 속편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184 00:12:12,022 --> 00:12:15,609 ‎''시네미누토'에서 읽었는데... ‎잠깐, 일어나지 마' 185 00:12:16,318 --> 00:12:18,738 ‎''시네미누토'에서 ‎코코 2편이 나온대' 186 00:12:20,197 --> 00:12:23,159 ‎'할머니 코코가 악령이 돼서 ‎귀신으로 변한다네' 187 00:12:24,118 --> 00:12:27,246 ‎'스페인어 자장가에 나오는 ‎귀신 코코 말이야' 188 00:12:30,499 --> 00:12:31,667 ‎마침내 극장을 나와서 189 00:12:33,210 --> 00:12:34,628 ‎여자가 묻죠 ‎'영화에서 할머니가...' 190 00:12:37,882 --> 00:12:41,761 ‎하지만 자세히 보셨다면 ‎영화는 그렇게 근사하지 않습니다 191 00:12:41,969 --> 00:12:46,557 ‎미국이 전 세계에 멕시코를 ‎어떻게 소개하는지 봐요 192 00:12:46,640 --> 00:12:50,519 ‎어른들이 꿈을 좇는 아이에게 ‎진짜 재수 없게 굴잖아요 193 00:12:51,437 --> 00:12:54,857 ‎미겔은 망할 저세상에 가서야 194 00:12:56,025 --> 00:12:58,819 ‎기타 치는 걸 허락받죠 195 00:12:59,403 --> 00:13:00,404 ‎잘못한 것도 없어요 196 00:13:00,488 --> 00:13:03,199 ‎모두의 엉덩이에 ‎똥침을 놓으려는 것도 아닌데요 197 00:13:03,532 --> 00:13:06,076 ‎그저 기타를 치고 싶었을 뿐인데 ‎저세상까지 가서 198 00:13:06,160 --> 00:13:08,829 ‎할아버지한테 허락을 구하죠 ‎근데 할아버지는 이래요 199 00:13:08,913 --> 00:13:11,499 ‎'난 네 할아버지 아니야' ‎'장난치지 마요!' 200 00:13:12,082 --> 00:13:14,043 ‎'할아버지 주려고 ‎몰레 한 솥을 만들어놨다고요!' 201 00:13:15,920 --> 00:13:17,296 ‎그게 '코코'예요 202 00:13:29,558 --> 00:13:33,979 ‎남들은 못 보는 걸 저만 알게 되면 ‎정말 재밌어요 203 00:13:34,063 --> 00:13:36,315 ‎갑자기 다들 이러죠 ‎'다니엘 말이 맞네!' 204 00:13:38,609 --> 00:13:40,027 ‎'방금 영화 결제했는데' 205 00:13:41,946 --> 00:13:46,617 ‎아이의 꿈을 무시하는 게 ‎멕시코 가족의 모습 전부는 아니죠 206 00:13:46,826 --> 00:13:49,578 ‎우리는 사랑도 ‎성공에 대한 열망도 가득해요 207 00:13:49,870 --> 00:13:55,668 ‎근데 문제는 그에 부합하도록 ‎교육받지 못한다는 거죠 208 00:13:55,751 --> 00:13:57,795 ‎학업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209 00:13:57,878 --> 00:14:00,673 ‎음악과 드라마 ‎사회적 문제도 많아요 210 00:14:00,756 --> 00:14:03,551 ‎쓰레기처럼 컸죠 ‎제가 그 산증인 1호예요 211 00:14:05,219 --> 00:14:08,264 ‎어릴 때는 ‎진짜 바보 같은 노래를 배워요 212 00:14:08,347 --> 00:14:09,598 ‎타티아나가 이런 노래를 불렀죠 213 00:14:09,682 --> 00:14:12,685 ‎우리 집 마당은 아주 특별하네 214 00:14:12,768 --> 00:14:13,644 ‎왜죠? 215 00:14:16,105 --> 00:14:18,440 ‎다른 것처럼 젖었다가 마르니까 216 00:14:18,524 --> 00:14:20,025 ‎그건 특별한 게 아니에요 217 00:14:20,734 --> 00:14:23,571 ‎가족 모임에선 ‎늘 이런 노래를 연주했어요 218 00:14:23,654 --> 00:14:27,324 ‎아이는 크면서 내내 ‎이걸로 고통받게 되니 끔찍하죠 219 00:14:27,491 --> 00:14:30,077 ‎솔직히 어릴 때 ‎그런 모임 싫어했잖아요 220 00:14:30,160 --> 00:14:33,497 ‎맞지도 않는 신발에 ‎코르덴 바지 입어야 하는 모임요 221 00:14:35,207 --> 00:14:37,626 ‎모임에 가서 엄마한테 물어요 ‎'몇 시에 끝나?' 222 00:14:37,710 --> 00:14:40,337 ‎'오후 4시' ‎실제로는 새벽 1시에 끝나죠 223 00:14:40,421 --> 00:14:42,381 ‎그럼 애들은 이래요 ‎'이 망할 것아, 알겠다' 224 00:14:43,048 --> 00:14:44,675 ‎'내가 할 게 없을 줄 알아?' 225 00:14:45,968 --> 00:14:48,721 ‎'막대 아이스크림 만들 거라고!' 226 00:14:50,139 --> 00:14:54,727 ‎그래서 애들은 정시에 집에 갈 ‎꾀를 생각해내요 227 00:14:54,935 --> 00:14:58,105 ‎이곳에 의사, 변호사 ‎신부님이 있어도 상관 안 합니다 228 00:14:58,188 --> 00:14:59,690 ‎다들 위선자예요 229 00:14:59,940 --> 00:15:03,193 ‎모두 어릴 적에 집에 갈 때 ‎자는 척했잖아요 230 00:15:03,861 --> 00:15:08,699 ‎다들 엄마 무릎에서 ‎자는 척한 기억이 있죠 231 00:15:09,158 --> 00:15:10,284 ‎이런 소리 들어봤어요 232 00:15:10,826 --> 00:15:13,037 ‎'애가 잠들었네' 233 00:15:14,496 --> 00:15:16,832 ‎'종일 뛰어놀더니' 234 00:15:19,168 --> 00:15:20,169 ‎오지랖은... 235 00:15:28,093 --> 00:15:29,178 ‎바싹 안겨서 이러죠 236 00:15:32,848 --> 00:15:36,060 ‎이미 이걸 안다면 ‎여러분 아이가 자는 척할 때 237 00:15:36,143 --> 00:15:37,728 ‎잠 깨는 말을 해줘요 238 00:15:38,020 --> 00:15:40,272 ‎'아주 작살을 내줄 테다!' ‎'일어났어!' 239 00:15:40,606 --> 00:15:42,983 ‎'엄마, 나 아주 쌩쌩해!' 240 00:15:43,067 --> 00:15:44,318 ‎'축구 하자!' 241 00:15:47,988 --> 00:15:50,407 ‎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안 좋아했어요 242 00:15:50,616 --> 00:15:52,701 ‎솔직히 말하자면 243 00:15:53,285 --> 00:15:55,204 ‎저희 집안사람들은 ‎진짜 저급하거든요 244 00:15:56,580 --> 00:16:00,042 ‎모두가 그런 건 아니고 ‎10명 중 9명은 저급해요 245 00:16:01,877 --> 00:16:06,298 ‎아주 저급한 행동도 많이 하죠 246 00:16:06,382 --> 00:16:07,633 ‎삼촌을 사랑하지만 247 00:16:07,716 --> 00:16:10,678 ‎늘 자신은 매운 걸 잘 먹는다고 ‎과시하세요 248 00:16:11,345 --> 00:16:14,056 ‎그게 삼촌 인생의 업적이죠 ‎'이것도 안 맵네' 249 00:16:16,600 --> 00:16:18,560 ‎'어때요?' ‎'하바네로는 진짜 싱거워' 250 00:16:20,688 --> 00:16:23,649 ‎하루는 식사 도중 ‎제가 살사를 담았더니 251 00:16:23,732 --> 00:16:28,112 ‎삼촌이 이러셨죠 ‎'더 담아, 이 약골아!' 252 00:16:29,363 --> 00:16:31,532 ‎그냥 무시하면 됐어요 ‎'전 이 정도면 됐어요' 253 00:16:31,615 --> 00:16:34,076 ‎'먹다가 울긴 싫네요 ‎멀쩡한 타키토 먹고 싶어요' 254 00:16:34,493 --> 00:16:35,744 ‎근데 전 바보죠 255 00:16:40,374 --> 00:16:41,333 ‎'더 줘요' 256 00:16:43,293 --> 00:16:46,296 ‎그 매운 걸 한 입 먹는 순간 ‎귀가 막혀요 257 00:16:46,672 --> 00:16:48,507 ‎입에는 경련이 일어나죠 258 00:16:50,467 --> 00:16:52,803 ‎어지러워지면 그때 생각해요 ‎'대체 왜 이랬을까?' 259 00:16:54,471 --> 00:16:56,056 ‎그때 깨닫죠 260 00:16:57,933 --> 00:16:59,977 ‎'들어올 때 ‎이 정도로 고통스러우면...' 261 00:17:02,604 --> 00:17:03,689 ‎'나갈 때는...' 262 00:17:05,816 --> 00:17:07,192 ‎'엉덩이에 불나겠구나' 263 00:17:08,193 --> 00:17:10,612 ‎모두에게 일어나지만 ‎다들 함구하는 일이죠 264 00:17:10,946 --> 00:17:13,490 ‎저희 할머니한테는 ‎항문 치료 약이 많아요 265 00:17:13,574 --> 00:17:15,826 ‎정말이에요! 266 00:17:16,160 --> 00:17:18,162 ‎변비약이 아주 다양하죠 267 00:17:18,245 --> 00:17:21,790 ‎똥 못 쌀 때 할머니한테 가면 ‎정확히 뭘 해야 할지 아세요 268 00:17:21,874 --> 00:17:24,460 ‎프룬, 망고, 파인애플 스무디... 269 00:17:24,543 --> 00:17:26,545 ‎일주일간 물똥을 싸게 되지만 ‎효과는 있죠 270 00:17:28,213 --> 00:17:32,426 ‎변비에 걸리면 ‎화장실 가기 전까진 몰라요 271 00:17:32,509 --> 00:17:35,679 ‎일단 배출하러 화장실에 가죠 272 00:17:47,691 --> 00:17:49,276 ‎'나중에 보낼게' 273 00:17:51,111 --> 00:17:52,905 ‎'회의 중이야, 나중에 전화할게' 274 00:18:01,497 --> 00:18:03,040 ‎변기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지 275 00:18:03,123 --> 00:18:05,751 ‎팔을 치우면 ‎다리에 빨간 자국이 나 있죠 276 00:18:07,169 --> 00:18:09,880 ‎화장실 때문에 지각한 경험 ‎다들 있잖아요 277 00:18:10,172 --> 00:18:12,549 ‎차가 막혔다고 둘러대죠 278 00:18:13,383 --> 00:18:16,345 ‎그때 생각해요 ‎'이런, 늦었다, 서둘러 싸야겠어' 279 00:18:24,645 --> 00:18:26,021 ‎이건 평범한 소리예요 280 00:18:28,690 --> 00:18:29,942 ‎그러다 더 큰 소리를 내죠 281 00:18:33,112 --> 00:18:34,446 ‎어지러워지기도 해요 282 00:18:36,281 --> 00:18:37,866 ‎앉아 있길 다행이죠 283 00:18:39,034 --> 00:18:39,910 ‎그러다 이래요 284 00:18:41,203 --> 00:18:42,037 ‎'젠장' 285 00:18:43,914 --> 00:18:46,291 ‎'응가 하기 전에 ‎슈퍼 사이언 되겠다' 286 00:18:47,584 --> 00:18:49,086 ‎그러다 포기하고 나와요 287 00:18:52,172 --> 00:18:54,091 ‎지저분한 얘기지만 288 00:18:54,174 --> 00:18:57,219 ‎이미 전 저급하다고 밝혔으니 ‎괜찮아요 289 00:18:58,428 --> 00:19:01,181 ‎제가 세련되길 기대하진 않으셨죠? 290 00:19:01,265 --> 00:19:03,058 ‎어떤 인물인지 아셨잖아요 291 00:19:04,768 --> 00:19:07,688 ‎제 저급한 가족에 관한 얘기가 ‎더 있어요 292 00:19:07,771 --> 00:19:10,357 ‎우리 모두는 저급하죠 ‎조상님들조차요 293 00:19:10,440 --> 00:19:14,570 ‎크리스마스에 아기 예수를 ‎재울 만큼 저급해요 294 00:19:17,197 --> 00:19:18,991 ‎하지만 믿음을 갖고 재우죠 295 00:19:20,159 --> 00:19:24,079 ‎할머니는 아기 예수를 안고는 ‎정말 재울 수 있다고 믿으세요 296 00:19:25,038 --> 00:19:26,707 ‎아기 예수가 ‎눈 감는 날이 왔으면 하네요 297 00:19:27,291 --> 00:19:29,626 ‎'아기 예수가 눈 감았어! ‎이제 어쩌지?' 298 00:19:31,253 --> 00:19:32,588 ‎아기 예수는 모든 대화를 듣죠 299 00:19:32,671 --> 00:19:34,214 ‎'눈 감았어! 이제 어쩌지?' 300 00:19:45,642 --> 00:19:47,769 ‎작년에 운 좋게 301 00:19:47,853 --> 00:19:51,231 ‎아기 예수 상점에서 ‎아기 예수를 샀어요 302 00:19:52,691 --> 00:19:54,318 ‎아기 예수 상점요 303 00:19:57,112 --> 00:19:59,573 ‎버즈 라이트이어가 ‎장난감 가게에서 자신을 보잖아요 304 00:20:00,574 --> 00:20:02,784 ‎아기 예수도 그런 식이죠 ‎메시 닮은 아기 예수도 있었어요 305 00:20:06,038 --> 00:20:08,916 ‎'하나 살게요' ‎'어떤 거로요?' 306 00:20:09,875 --> 00:20:12,127 ‎'이게 바비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거요' 307 00:20:12,878 --> 00:20:15,297 ‎'잠든 아기 예수면 그거로 살게요' 308 00:20:16,840 --> 00:20:21,136 ‎모두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 얘길 ‎다 알면서도 309 00:20:21,220 --> 00:20:24,264 ‎왜 멕시코 사람들만 두 분을 ‎꾸미거나 이상하게 바꿀까요? 310 00:20:24,348 --> 00:20:28,268 ‎파리에 가보신 분? ‎파리의 에펠탑 바로 우측에 311 00:20:28,685 --> 00:20:31,438 ‎아기 예수 ‎소매 및 수리점이 있던가요? 312 00:20:31,521 --> 00:20:33,607 ‎없죠! 멕시코에만 있어요! 313 00:20:34,775 --> 00:20:36,860 ‎게다가 이상한 옷을 입혀놓죠 314 00:20:37,903 --> 00:20:42,366 ‎할머니는 이런 식이에요 ‎'작은 왕관 하나 쓰세요' 315 00:20:43,325 --> 00:20:47,663 ‎성 유다를 위해 이상한 짓 하자는 ‎그 성경에 나와 있나 봐요 316 00:20:49,790 --> 00:20:53,335 ‎그런 헛소리를 믿는 사람은 ‎대체 누구죠? 317 00:20:53,418 --> 00:20:56,380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걸 장려하는 사람은요? 318 00:20:56,630 --> 00:21:00,259 ‎드라마에도 나와요 319 00:21:01,260 --> 00:21:02,386 ‎이거 믿으세요? 320 00:21:03,136 --> 00:21:05,430 ‎기적을 경험하면 ‎흰장미가 나타난다고요? 321 00:21:07,224 --> 00:21:08,433 ‎안 믿죠, 그럴 일 없어요 322 00:21:08,517 --> 00:21:11,687 ‎하지만 드라마에선 ‎그런 헛소리를 보여줘요 323 00:21:12,104 --> 00:21:15,857 ‎카탈리나 크렐은 ‎안대를 하고 악당으로 나왔어요 324 00:21:16,024 --> 00:21:18,443 ‎드라마계의 잭 스패로우였죠 325 00:21:19,569 --> 00:21:23,240 ‎어떤 드라마에서는 ‎아이들이 시청하는 시간에 326 00:21:23,573 --> 00:21:25,701 ‎한 여성이 휠체어의 여자애에게 ‎소리 질러요 327 00:21:25,784 --> 00:21:28,662 ‎'감히 내 남자랑 키스해? ‎불구 주제에!' 328 00:21:30,080 --> 00:21:31,748 ‎어린 소녀한테요 329 00:21:32,708 --> 00:21:35,502 ‎심지어 낮에 방송되는 거였어요 330 00:21:35,585 --> 00:21:37,462 ‎이게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다음번에 331 00:21:37,546 --> 00:21:41,008 ‎휠체어 탄 사람한테 이래 보세요 ‎'비켜, 망할 불구야' 332 00:21:42,050 --> 00:21:44,094 ‎너무 모욕적이라고요! 333 00:21:44,970 --> 00:21:49,099 ‎자라면서 ‎TV에 방영되는 건 괜찮다고 배웠죠 334 00:21:49,266 --> 00:21:51,643 ‎그래서 봤는데 다 쓰레기예요! 335 00:21:51,727 --> 00:21:55,772 ‎최근에 마이테 페로니가 ‎드라마를 하나 찍었는데 336 00:21:55,856 --> 00:21:57,357 ‎거기서 마이테가 머리를 부딪치죠 337 00:21:58,483 --> 00:21:59,943 ‎미니밴 사이드미러에요 338 00:22:02,237 --> 00:22:04,072 ‎거기 부딪쳤다고 ‎혼수상태에 빠져요 339 00:22:05,240 --> 00:22:07,576 ‎한 남자와 말다툼하다가 340 00:22:07,659 --> 00:22:09,077 ‎도로로 뛰쳐나가요 341 00:22:10,078 --> 00:22:14,166 ‎시청자는 이렇게 생각하죠 ‎'저런, 미니밴에 치이겠군' 342 00:22:14,583 --> 00:22:17,002 ‎'성 유다처럼 되겠어' 343 00:22:18,754 --> 00:22:20,714 ‎근데 아니었어요, 이런 식이었죠 344 00:22:20,797 --> 00:22:22,841 ‎사이드미러가 있고 ‎'액션!'을 외치면... 345 00:22:26,928 --> 00:22:29,598 ‎그게 다예요 ‎그러고는 혼수상태에 빠졌죠 346 00:22:29,681 --> 00:22:32,434 ‎마이테는 국립병원에 실려 가 ‎빠르게 치료를 받는데 347 00:22:32,517 --> 00:22:36,480 ‎간호사들이 다 섹시해요 ‎현실에선 그런 일 없다고요! 348 00:22:36,813 --> 00:22:38,231 ‎그런 병원 가보신 분? 349 00:22:38,648 --> 00:22:41,902 ‎간호사가 ‎의료계의 움파룸파 같아요 350 00:22:42,944 --> 00:22:46,365 ‎다 똑같이 생겼죠 ‎'너였어, 네 사촌이었어? 말해!' 351 00:22:47,699 --> 00:22:48,992 ‎시청자만 혼란스러워져요 352 00:22:50,410 --> 00:22:54,706 ‎요즘엔 매스컴과 영상 유통 경로가 ‎워낙 다양해져서 353 00:22:54,790 --> 00:22:57,376 ‎이런 내용을 누가 보나 싶겠지만 354 00:22:57,459 --> 00:23:00,545 ‎농담 아니고 ‎시청자층은 노동자 계급입니다 355 00:23:00,629 --> 00:23:01,880 ‎예를 들어 청소부요 356 00:23:01,963 --> 00:23:05,634 ‎청소부는 집만 깨끗하게 해주는 게 ‎아니에요 357 00:23:05,717 --> 00:23:08,303 ‎자신들의 삶과 ‎젊은 시절 일부를 바치죠 358 00:23:08,387 --> 00:23:10,180 ‎청소부분들께 박수 주세요 359 00:23:18,730 --> 00:23:19,940 ‎다들 정말 착하죠 360 00:23:22,567 --> 00:23:23,402 ‎하지만... 361 00:23:25,946 --> 00:23:28,156 ‎진짜 멍청할 때가 있어요 ‎인정하자고요 362 00:23:29,449 --> 00:23:31,451 ‎물건을 치우는 게 아니라 숨겨요 363 00:23:31,535 --> 00:23:35,455 ‎내 물건 찾다가 ‎청소부가 훔쳤다고 생각하게 되죠 364 00:23:36,331 --> 00:23:38,917 ‎'지하철에서 강도나 만나라' 365 00:23:39,793 --> 00:23:42,003 ‎인간의 못된 면이 나와요 366 00:23:42,087 --> 00:23:44,756 ‎요즘도 아니고 어릴 때 얘기죠 367 00:23:44,840 --> 00:23:48,218 ‎어릴 때는 자기만의 ‎장난감 딱지가 있잖아요 368 00:23:49,136 --> 00:23:52,097 ‎플라스틱 통에 든 딱지는 ‎곧 자부심이죠 369 00:23:53,807 --> 00:23:57,686 ‎체육 수업엔 안 가져가요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370 00:23:58,061 --> 00:24:02,524 ‎그래서 안전한 곳에 둬요 ‎집만큼 안전한 데가 없겠죠? 371 00:24:03,442 --> 00:24:07,612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아 ‎침대 옆 탁자 위에 둬요 372 00:24:07,988 --> 00:24:11,366 ‎이제 안심하고 등교합니다 373 00:24:12,617 --> 00:24:16,663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서 ‎방문을 열었더니... 374 00:24:20,292 --> 00:24:21,960 ‎'아닐 거야' 375 00:24:24,337 --> 00:24:26,339 ‎'이게 말이 돼요, 예수님?' 376 00:24:27,299 --> 00:24:29,426 ‎계단을 오르면서 ‎이미 청소맨의 냄새가 나요 377 00:24:29,509 --> 00:24:31,386 ‎'장난치지 마요, 거짓말이죠?' 378 00:24:33,221 --> 00:24:34,973 ‎'청소맨이라고, 젠장' 379 00:24:36,391 --> 00:24:39,394 ‎아기 예수까지 집어 들고 ‎원정에 나섭니다 380 00:24:40,395 --> 00:24:41,354 ‎이런 식으로요 381 00:24:44,399 --> 00:24:47,194 ‎방에 가니까 청소부가 ‎제 물건을 집고 있어요 382 00:24:47,277 --> 00:24:48,695 ‎침대 옆 탁자를 보기 두려워지죠 383 00:24:48,778 --> 00:24:50,322 ‎딱지가 없을 걸 아니까요 384 00:24:50,405 --> 00:24:53,992 ‎갑자기 주기도문을 외워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385 00:24:54,075 --> 00:24:56,328 ‎손에 묵주를 들고요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386 00:24:56,953 --> 00:24:59,706 ‎딱지가 안 나오자 ‎내 안의 악마를 끄집어냅니다 387 00:25:01,124 --> 00:25:05,962 ‎그리고 청소부한테 가서 묻죠 ‎'내 딱지 봤어요?' 388 00:25:06,671 --> 00:25:08,715 ‎'네 뭐?' ‎'내 딱지요, 이 멍청이!' 389 00:25:11,051 --> 00:25:13,094 ‎'플라스틱 통에 든 거요' ‎'봤어!' 390 00:25:13,178 --> 00:25:16,264 ‎'버렸지' ‎'지하철에서 강도나 만나라' 391 00:25:16,765 --> 00:25:17,974 ‎그리고 방을 나서요 392 00:25:18,308 --> 00:25:21,895 ‎막 혼란스럽고 ‎분노와 증오가 가득 찬 채로요 393 00:25:22,938 --> 00:25:26,858 ‎그리고 이 어두운 시기를 헤쳐가게 ‎도와줄 사람을 떠올리죠 394 00:25:26,942 --> 00:25:30,612 ‎엄마가 모성애로 날 안아주며 ‎다시 행복의 길로 안내할 거예요 395 00:25:32,030 --> 00:25:33,573 ‎똥 씹은 표정으로 엄마한테 가죠 396 00:25:33,657 --> 00:25:34,491 ‎'엄마...' 397 00:25:38,787 --> 00:25:41,998 ‎'찾아는 봤니?' ‎'전부 다, 청소부가 훔쳐 갔어!' 398 00:25:43,667 --> 00:25:45,210 ‎엄마는 다 듣더니 399 00:25:46,753 --> 00:25:47,754 ‎절 유심히 보고 400 00:25:49,673 --> 00:25:50,549 ‎이러죠 401 00:26:10,151 --> 00:26:13,113 ‎그런 터무니없는 행동을 해요 402 00:26:14,155 --> 00:26:16,825 ‎방금 제 고민은 ‎귓등으로도 안 들은 거죠 403 00:26:26,710 --> 00:26:28,420 ‎늘 이래요, '새것 사줄게' 404 00:26:29,754 --> 00:26:32,215 ‎'그게 문제가 아니야, 망할 불구' 405 00:26:35,594 --> 00:26:38,054 ‎제 학창 시절은 유쾌하진 않았어요 406 00:26:38,138 --> 00:26:40,557 ‎좋은 경험은 아니었죠 407 00:26:40,849 --> 00:26:43,685 ‎이해 못 할 게임들이 있었어요 408 00:26:43,768 --> 00:26:47,522 ‎예를 들어, 풀 뚜껑을 벗긴 뒤 ‎이렇게 문질렀습니다 409 00:26:50,692 --> 00:26:52,652 ‎그걸 뒤집어서 거미줄을 만들었죠 410 00:26:54,738 --> 00:26:57,907 ‎만만한 애면 친구들이 뺏어가서 ‎그걸 천장에 붙였어요 411 00:26:59,576 --> 00:27:01,995 ‎'왜 이래, 곧 수업 시작한다고' 412 00:27:06,499 --> 00:27:08,835 ‎'잠시만요 ‎제 풀이 천장에 달라붙어서요' 413 00:27:10,962 --> 00:27:15,008 ‎또 다른 이상한 게임은 ‎친구 가방 숨기기였죠 414 00:27:15,675 --> 00:27:17,802 ‎이 망할 '게임' 기억하시죠? 415 00:27:18,053 --> 00:27:21,097 ‎먼저 당한 친구를 보면 ‎이런 생각을 해요 416 00:27:21,181 --> 00:27:23,975 ‎'망했다, 또 시작이네' 417 00:27:24,934 --> 00:27:27,520 ‎다음 바보는 제가 될까 봐 ‎겁에 질려서 418 00:27:27,979 --> 00:27:32,108 ‎가방을 이런 식으로 ‎다리 사이에 낍니다 419 00:27:35,153 --> 00:27:37,113 ‎가방을 뺏긴 친구를 비웃지만 420 00:27:37,197 --> 00:27:40,533 ‎언제든지 방심하면 뺏길 수 있어요 421 00:27:41,368 --> 00:27:42,494 ‎갑자기 밑을 봤더니... 422 00:27:48,625 --> 00:27:50,794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423 00:27:52,253 --> 00:27:54,964 ‎주변을 둘러봤더니 ‎친구들이 다 킥킥거려요 424 00:27:58,468 --> 00:28:00,679 ‎전 속에서 식은땀이 나죠 425 00:28:01,930 --> 00:28:03,598 ‎'엄마한테 죽겠다' 426 00:28:05,350 --> 00:28:07,769 ‎'제발 안의 물건만은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라' 427 00:28:08,770 --> 00:28:11,481 ‎겉으로는 신경도 안 쓴다는 ‎표정을 지어요 428 00:28:16,695 --> 00:28:17,946 ‎'어디 숨겼는지 알거든' 429 00:28:31,334 --> 00:28:35,296 ‎쉬는 시간에 가방을 안 꺼내면 ‎친구들이 숨기죠 430 00:28:36,005 --> 00:28:37,298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431 00:28:38,258 --> 00:28:41,511 ‎선생님이 들어와서 말합니다 ‎'숙제를 걷겠다' 432 00:28:45,640 --> 00:28:46,808 ‎선생님이 다가오면 이러죠 433 00:28:50,562 --> 00:28:52,272 ‎들여다볼 가방도 없는데요 434 00:28:56,234 --> 00:28:58,528 ‎선생님이 다가와서 물어요 ‎'숙제는?' 435 00:29:02,615 --> 00:29:05,368 ‎그때 가장 쪽팔리죠 436 00:29:09,789 --> 00:29:11,416 ‎'친구들이 제 가방 숨겼어요' 437 00:29:14,210 --> 00:29:16,504 ‎'가방 찾을 때까지 ‎아무도 못 나가' 438 00:29:17,046 --> 00:29:18,757 ‎전 바보같이 책상 사이를 걷죠 439 00:29:21,801 --> 00:29:22,969 ‎'내놔, 안토니오' 440 00:29:24,888 --> 00:29:29,809 ‎엄청 멀리 있는데 ‎끝까지 당당하게 걸어가야 해요 441 00:29:37,734 --> 00:29:39,402 ‎'친구들이 제 물건 다 버렸어요' 442 00:29:41,738 --> 00:29:44,991 ‎전 늘 가방을 뺏기는 멍청이였죠 443 00:29:45,200 --> 00:29:47,285 ‎학교는 늘 힘들었어요 444 00:29:47,994 --> 00:29:49,788 ‎이해 안 되는 수업들도 있었죠 445 00:29:49,871 --> 00:29:53,708 ‎예를 들어 진짜 어이없는 ‎음악 시간요 446 00:29:53,792 --> 00:29:57,212 ‎베토벤, 모차르트, 만사네로를 ‎배우는 수업 말이죠 447 00:29:57,295 --> 00:29:59,005 ‎뭔가 이뤄낸 늙은이들요 448 00:30:00,089 --> 00:30:05,512 ‎이런 음악 수업에 딱 맞는 악기는 ‎플루트였어요 449 00:30:06,387 --> 00:30:09,516 ‎늘 이런 애가 있었죠 ‎'야, 그만 불어!' 450 00:30:10,725 --> 00:30:13,978 ‎선생님은 화를 냈어요 ‎'계속 그러면 플루트 음 나가' 451 00:30:15,230 --> 00:30:17,565 ‎관악기인데 음이 왜 나가요? 452 00:30:18,817 --> 00:30:20,777 ‎페이스북에서는 ‎당근으로도 연주한다고요 453 00:30:22,070 --> 00:30:24,531 ‎그러다 안에 ‎침이 고인 걸 깨닫고는 454 00:30:25,782 --> 00:30:27,158 ‎이렇게 털어냅니다 455 00:30:30,328 --> 00:30:32,872 ‎가톨릭 학교라면 이랬죠 ‎'주님의 은총이 있기를' 456 00:30:43,341 --> 00:30:46,469 ‎가난하면 반투명 플루트를 썼어요 457 00:30:48,721 --> 00:30:51,099 ‎가난하고 저급하면 ‎반투명에 색이 화려했죠 458 00:30:52,976 --> 00:30:53,893 ‎기억나요? 459 00:30:55,019 --> 00:30:57,522 ‎진짜 한심한 곡을 가르쳐줬잖아요 460 00:30:58,398 --> 00:31:00,817 ‎전 화가 났어요 ‎원래 체육 수업이었는데요 461 00:31:00,900 --> 00:31:04,529 ‎그나저나 ‎대체 누가 그런 말을 한 거죠? 462 00:31:04,737 --> 00:31:06,656 ‎'오리 오리 거위'가 스포츠라고요 463 00:31:07,740 --> 00:31:11,828 ‎올림픽에 국가 대표팀이 출전하는 ‎'오리 오리 거위' 경기가 있나요? 464 00:31:13,121 --> 00:31:16,207 ‎없죠! 그런 경기 기억해요? ‎아이들이 원으로 둘러앉으면 465 00:31:16,583 --> 00:31:20,128 ‎한 아이가 이러죠 ‎'오리, 오리, 오리' 466 00:31:20,211 --> 00:31:22,005 ‎그러다 뚱뚱한 여자애한테 이래요 ‎'거위' 467 00:31:23,506 --> 00:31:26,384 ‎뚱뚱한 여자애는 ‎일어나면서부터 땀을 흘리죠 468 00:31:30,305 --> 00:31:33,141 ‎달리면 가슴이 들썩거려요 ‎9살인데! 469 00:31:34,183 --> 00:31:36,769 ‎교실에 돌아가서는 ‎구아바 주스를 마시며 이러죠 470 00:31:37,520 --> 00:31:39,606 ‎'오늘 정말 덥지 않아?' 471 00:31:40,773 --> 00:31:43,860 ‎늘 핫소스 냄새가 나던 여자애예요 472 00:31:45,862 --> 00:31:50,241 ‎그런 수업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데 화가 나요 473 00:31:51,284 --> 00:31:57,332 ‎역사 수업에서는 책이 가득했어요 474 00:31:57,415 --> 00:31:59,459 ‎멕시코 역사책 같은 거요 475 00:31:59,542 --> 00:32:02,211 ‎성모 마리아가 그려진 깃발을 든 ‎미겔 이달고의 그림이 있죠 476 00:32:02,295 --> 00:32:04,047 ‎굉장한 몸짱이에요 477 00:32:05,173 --> 00:32:09,302 ‎크로스핏을 하는 것처럼요 ‎바람도 엄청 불고요 478 00:32:09,385 --> 00:32:12,263 ‎옆의 모렐로스는 이래요 ‎'이게 우리 나라의 감정이다' 479 00:32:13,765 --> 00:32:16,976 ‎뒤표지의 피필라는 이러는 것 같죠 ‎'이 바위 안 무거워!' 480 00:32:17,977 --> 00:32:20,396 ‎한 장을 넘기면 ‎'여기도 안 무거워' 481 00:32:21,689 --> 00:32:24,859 ‎역사책이 아니라 ‎'어벤져스'의 표지 같아요 482 00:32:25,485 --> 00:32:28,112 ‎지도책은 진짜 한심했죠 483 00:32:29,113 --> 00:32:31,783 ‎축구팀처럼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어요 484 00:32:32,951 --> 00:32:34,994 ‎가방에도 안 들어갔다고요! 485 00:32:35,161 --> 00:32:35,995 ‎이런 식이죠 486 00:32:44,462 --> 00:32:46,005 ‎거기 좀 잡아봐, 거기 487 00:32:47,590 --> 00:32:52,512 ‎반쯤 내놓고 다니며 ‎머리 뒤쪽에 계속 닿았어요 488 00:32:53,888 --> 00:32:58,059 ‎스페인어 책은 ‎파코 엘 차토에 관해 들려줬죠 489 00:32:59,686 --> 00:33:02,355 ‎파코 엘 차토에 ‎누가 관심 갖는다고요 490 00:33:03,106 --> 00:33:05,817 ‎이름이 무슨 상점 이름 같아요 491 00:33:07,944 --> 00:33:12,073 ‎역사 수업에선 ‎멕시코의 민족 정체성을 배웠어요 492 00:33:12,156 --> 00:33:14,742 ‎'소년 영웅들' 같은 거였는데 ‎이해도 못 하고 관심도 없었죠 493 00:33:15,118 --> 00:33:18,788 ‎진짜일 리 없잖아요 ‎실화인 것 같나요? 494 00:33:19,789 --> 00:33:21,332 ‎아니라고 큰 소리로 말해요! 495 00:33:23,251 --> 00:33:26,254 ‎미국과의 전투 이후 ‎후안 에스쿠티아 같은 496 00:33:26,337 --> 00:33:29,424 ‎법의학 형사를 뒀을 것 같아요? 497 00:33:29,966 --> 00:33:31,259 ‎처음 떠올린 게 이거고요? 498 00:33:32,719 --> 00:33:33,553 ‎'이건' 499 00:33:34,470 --> 00:33:35,805 ‎'우리 나라를 위한 거였어' 500 00:33:37,140 --> 00:33:38,933 ‎걔는 소년이었고 ‎총격이 난무했어요! 501 00:33:39,017 --> 00:33:40,852 ‎'여긴 멕시코예요 ‎우리 나라라고요' 502 00:33:40,935 --> 00:33:43,021 ‎'완전 멕시코 사람이라 ‎다가가면 이렇게 말하죠' 503 00:33:43,604 --> 00:33:47,650 ‎''망할 불구' ‎거봐요, 여긴 멕시코잖아요!' 504 00:33:48,401 --> 00:33:50,611 ‎이걸 우리한테 믿으라고 했다고요 505 00:33:54,490 --> 00:33:57,577 ‎역사는 실수로부터 배우라는 ‎교훈을 가르쳐줬죠 506 00:33:57,660 --> 00:33:59,746 ‎우리가 그냥 그렇게 ‎우기는 거거나요 507 00:33:59,829 --> 00:34:02,749 ‎그리고 우리가 ‎멍청한 인종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508 00:34:03,249 --> 00:34:05,710 ‎스페인 사람들이 와서 509 00:34:06,335 --> 00:34:09,922 ‎거울을 팔았을 때 우린 그걸 샀죠 510 00:34:11,340 --> 00:34:15,136 ‎'이건 거울입니다 ‎비싼 물건이에요' 511 00:34:16,888 --> 00:34:19,557 ‎아스텍 사람들은 이랬어요 ‎'가격은 상관없어' 512 00:34:20,308 --> 00:34:22,852 ‎'갈색 피부라고 ‎돈이 없는 건 아니야' 513 00:34:23,811 --> 00:34:25,271 ‎'얼마가 됐든 내놔' 514 00:34:26,314 --> 00:34:30,109 ‎거울을 산 첫 아스텍인이 ‎집에 가서 아내한테 말하죠 515 00:34:31,861 --> 00:34:33,071 ‎'이거 사 왔어' 516 00:34:34,822 --> 00:34:35,907 ‎'거울이야' 517 00:34:43,706 --> 00:34:45,541 ‎'저기에 발을 대면 볼 수 있어' 518 00:34:47,502 --> 00:34:48,336 ‎'이러면 안 보이고' 519 00:34:50,129 --> 00:34:51,172 ‎아내는 이러죠 520 00:34:55,593 --> 00:34:57,637 ‎'얼마 주고 샀어, 아르투로틀?' 521 00:35:01,432 --> 00:35:03,101 ‎'알면 화낼 텐데...' 522 00:35:06,938 --> 00:35:11,901 ‎지금은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지만 523 00:35:11,984 --> 00:35:13,444 ‎학생일 땐 바보였어요 524 00:35:15,738 --> 00:35:17,698 ‎그때의 제 말을 들으면 이럴걸요 525 00:35:17,782 --> 00:35:19,784 ‎'대체 뭔 소리야?' 526 00:35:21,786 --> 00:35:23,746 ‎저 같은 멍청이가 줄어들게 ‎도움을 줘야 해요 527 00:35:23,830 --> 00:35:28,501 ‎너무 멍청해서 시험 보러 가면 ‎이름 칸에 '다니엘 소사'라 쓰고 528 00:35:28,584 --> 00:35:29,836 ‎'성' 기입란에는... 529 00:35:33,756 --> 00:35:35,758 ‎제가 유일하게 아는 답을 망쳤죠 530 00:35:36,551 --> 00:35:38,052 ‎그래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531 00:35:40,096 --> 00:35:40,930 ‎'저기요' 532 00:35:43,349 --> 00:35:44,183 ‎'저기요!' 533 00:35:46,394 --> 00:35:47,311 ‎'질문이 있습니다' 534 00:35:48,479 --> 00:35:49,480 ‎'뭐죠?' 535 00:35:51,023 --> 00:35:51,983 ‎'잠깐 와주실래요?' 536 00:35:53,818 --> 00:35:56,028 ‎'제가 앞으로 가다가 ‎커닝할 수도 있으니까요' 537 00:35:56,654 --> 00:36:00,116 ‎감독관이 오면 몰래 말해요 ‎'여기 문제가 좀 있어요' 538 00:36:02,368 --> 00:36:04,579 ‎'두 가지죠, 먼저 ‎'인프라스트럭처' 철자가 뭐죠?' 539 00:36:04,662 --> 00:36:05,663 ‎'두 번째는' 540 00:36:06,706 --> 00:36:08,958 ‎'제 이름이에요 ‎제발 낙제시키지 말아 주세요' 541 00:36:10,293 --> 00:36:12,712 ‎정말 힘든 학창 시절이었어요 542 00:36:12,795 --> 00:36:17,508 ‎그룹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선생님이 3명씩 짝지으라 하면 543 00:36:17,592 --> 00:36:18,843 ‎'4명도 되나요?' 544 00:36:21,095 --> 00:36:24,765 ‎'안 돼, 3명' ‎'한 그룹만 4명으로 해줘요!' 545 00:36:26,058 --> 00:36:29,520 ‎'그래야 자리 이동할 필요 없죠' 546 00:36:31,772 --> 00:36:34,275 ‎'자리 때문이 아니라 ‎인원이 안 맞아' 547 00:36:34,358 --> 00:36:35,985 ‎'그러니까 한 그룹만...' 548 00:36:37,236 --> 00:36:38,487 ‎'아, 선생님 말씀이 맞네요' 549 00:36:40,907 --> 00:36:43,117 ‎'근데 그래도 4명 안 되나요?' 550 00:36:43,534 --> 00:36:45,870 ‎그룹 프로젝트의 문제는 551 00:36:45,953 --> 00:36:48,122 ‎숙제하러 ‎친구 집에 가야 하는 거였어요 552 00:36:48,206 --> 00:36:53,127 ‎집을 내어주는 친구는 ‎그 핑계로 아무것도 안 하려 했죠 553 00:36:54,754 --> 00:36:56,505 ‎'내가 숙제할 수 있게 ‎집 내주잖아' 554 00:36:57,882 --> 00:37:01,385 ‎'나 여기 살아 ‎딱지랑 아기 예수도 있다고' 555 00:37:02,803 --> 00:37:05,765 ‎'저기 구덩이에 ‎성 유다도 있었는데 잃어버렸어' 556 00:37:07,350 --> 00:37:11,520 ‎그러다 프로젝트 발표날이 와요 557 00:37:11,604 --> 00:37:14,649 ‎당시에는 SMART 보드나 ‎아이패드가 없었죠 558 00:37:14,732 --> 00:37:18,152 ‎그런 허접한 것들 말고 ‎칠판이 있었어요 559 00:37:18,402 --> 00:37:23,115 ‎손글씨로 쓴 마분지 포스터를 ‎칠판에 붙여야 했죠 560 00:37:27,286 --> 00:37:28,829 ‎'테이프 가져왔어? ‎'아니' 561 00:37:29,872 --> 00:37:31,582 ‎'넌?' ‎'안 가져왔어' 562 00:37:32,208 --> 00:37:33,209 ‎'넌?' ‎'난 집 제공했잖아' 563 00:37:33,292 --> 00:37:34,627 ‎'꺼져' 564 00:37:35,795 --> 00:37:36,837 ‎그러고는 다들 이래요 565 00:37:38,464 --> 00:37:39,340 ‎'네가 시작해' 566 00:37:40,216 --> 00:37:41,133 ‎'네가 해' 567 00:37:45,638 --> 00:37:47,265 ‎'네가 할래, 내가 할까?' 568 00:37:50,142 --> 00:37:52,311 ‎'안녕하세요 ‎저희는 그룹 원 비예요' 569 00:37:55,064 --> 00:37:56,274 ‎''소년 영웅들'은...' 570 00:37:57,525 --> 00:38:01,654 ‎'제목에서 보다시피 ‎소년인 동시에 영웅이었죠' 571 00:38:02,738 --> 00:38:06,993 ‎발표를 시작하고 ‎포스터를 보자마자 572 00:38:07,076 --> 00:38:09,078 ‎선생님이 이러죠, '읽지 마!' 573 00:38:12,164 --> 00:38:13,082 ‎'재수 없어' 574 00:38:14,417 --> 00:38:15,251 ‎'뭐라고?' 575 00:38:15,334 --> 00:38:17,753 ‎'어차피 뭐라고 썼는지 못 읽어요' 576 00:38:19,714 --> 00:38:22,633 ‎그렇게 한동안 발표를 하고 577 00:38:22,717 --> 00:38:27,847 ‎이제 선생님께도 ‎관심을 돌려야겠다 싶죠 578 00:38:27,930 --> 00:38:30,933 ‎그래서 아주 살짝 고개를 돌려요 579 00:38:31,100 --> 00:38:32,351 ‎'그래서 '소년 영웅들'은...' 580 00:38:32,435 --> 00:38:35,730 ‎그럼 선생님이 이러죠 ‎'나 말고 친구들한테 말해' 581 00:38:36,731 --> 00:38:39,442 ‎진짜 얼굴 한 대 ‎치고 싶지 않나요? 582 00:38:40,526 --> 00:38:42,069 ‎근데 그건 불법이라 대신 이랬죠 583 00:38:45,865 --> 00:38:47,366 ‎발표를 마치고 584 00:38:48,034 --> 00:38:49,285 ‎교실 뒤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요 585 00:38:49,577 --> 00:38:50,953 ‎'질문 있습니다' 586 00:38:53,998 --> 00:38:56,167 ‎'오리 오리 거위' 때의 ‎그 뚱뚱한 여자애예요 587 00:39:03,549 --> 00:39:06,093 ‎'어떻게 식욕 억제하냐고? ‎닥쳐, 이상입니다!' 588 00:39:07,011 --> 00:39:09,055 ‎그때부터 그 여자애는 ‎제 삶을 끔찍하게 만들죠 589 00:39:09,138 --> 00:39:12,933 ‎그나저나, 전 투어를 다니며 ‎마그다 선생님을 찾으려 했어요 590 00:39:13,309 --> 00:39:14,977 ‎청년 협회의 마그다 선생님요 591 00:39:15,061 --> 00:39:17,063 ‎마그다 선생님을 만나면 ‎꺼지라고 해주세요 592 00:39:18,481 --> 00:39:21,317 ‎진짜 왕재수였죠 ‎교실에 들어와서 인사도 안 했어요 593 00:39:21,567 --> 00:39:22,943 ‎늘 이랬죠 594 00:39:32,078 --> 00:39:34,830 ‎'받아적어, '소년 영웅들' ‎'소년 영웅들'은...' 595 00:39:35,373 --> 00:39:38,876 ‎인사 좀 하라고요! 급 긴장됐죠 ‎'얼른 받아적자' 596 00:39:41,212 --> 00:39:43,631 ‎받아적으면 이랬어요 ‎'곧 지울 거니까 빨리 적어' 597 00:39:43,714 --> 00:39:45,549 ‎'안 돼! 압박이 더 심해졌어!' 598 00:39:47,927 --> 00:39:50,346 ‎온 힘을 다해서 열심히 받아적어요 599 00:39:50,429 --> 00:39:55,059 ‎'오늘은 반드시 해내고 말 거야 ‎엄마가 뿌듯해하겠지?' 600 00:39:55,142 --> 00:39:56,519 ‎'지웠어, 젠장!' 601 00:39:58,813 --> 00:39:59,980 ‎'경고라도 해주든가!' 602 00:40:01,399 --> 00:40:02,733 ‎'손 아파' 603 00:40:03,025 --> 00:40:07,613 ‎그게 제가 맛본 ‎첫 실패이자 실망감이었습니다 604 00:40:08,406 --> 00:40:10,950 ‎'나중에 다른 애 거 베껴야지' ‎근데 절대 안 하죠 605 00:40:12,785 --> 00:40:17,456 ‎그러다 같은 학급의 ‎여자애들을 봐요 606 00:40:17,581 --> 00:40:20,501 ‎한 손에 두 가지 색 펜을 들고 ‎쓰고 있죠 607 00:40:20,960 --> 00:40:26,048 ‎'빨간색, 검은색, 빨간색... ‎빨간색으로 밑줄 긋고, 검은색' 608 00:40:28,050 --> 00:40:30,052 ‎우린 그저 멍청하게 굴고요 609 00:40:32,847 --> 00:40:34,014 ‎너무 싫었어요 610 00:40:35,266 --> 00:40:39,812 ‎전 4가지 색이 하나에 들어 있는 ‎펜을 사야 했죠 611 00:40:40,980 --> 00:40:43,607 ‎하지만 집이 넉넉지 않아서 ‎모조품을 샀어요 612 00:40:44,275 --> 00:40:46,026 ‎그래서 검은색을 누르면 613 00:40:48,154 --> 00:40:50,197 ‎글씨를 쓸 때마다 펜이 들어갔죠 614 00:40:51,365 --> 00:40:53,284 ‎그럼 다시 빼내서 꽉 눌렀어요 615 00:40:53,701 --> 00:40:56,495 ‎이런 식이었죠, '왜 이래야 하지?' 616 00:40:57,746 --> 00:40:59,874 ‎전 그런 학창 시절을 보냈어요 617 00:41:09,258 --> 00:41:12,470 ‎한 번은 극심한 빈곤을 보여주는 ‎학용품을 썼죠 618 00:41:14,263 --> 00:41:16,640 ‎여기서 '한 번'이란 ‎학창 시절 내내였어요 619 00:41:18,642 --> 00:41:21,729 ‎안에 부러진 납이 든 연필을 썼죠 620 00:41:23,314 --> 00:41:24,815 ‎연필을 깎으면 621 00:41:26,525 --> 00:41:27,568 ‎끝이 부러져요 622 00:41:33,616 --> 00:41:36,827 ‎한 친구가 이랬죠 ‎'멍청하게 굴지 말고 컴퍼스를 써' 623 00:41:36,911 --> 00:41:38,954 ‎그래서 컴퍼스로 글을 써요 624 00:41:39,413 --> 00:41:41,957 ‎손가락 찔리면 이러죠 ‎'이런, 아프네' 625 00:41:43,375 --> 00:41:46,045 ‎지우개는 껌 지우개를 썼어요 ‎뭔지 아시죠? 626 00:41:46,128 --> 00:41:47,379 ‎진짜 잘 지워져요 627 00:41:48,047 --> 00:41:50,674 ‎저도 하나 있었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걸 싸게 샀죠 628 00:41:51,091 --> 00:41:54,386 ‎그래서 지울 때마다 ‎종이가 찢어졌어요 629 00:41:55,513 --> 00:41:58,307 ‎그러면 또 그 친구가 말하죠 ‎'손가락 지우개를 써' 630 00:41:58,390 --> 00:41:59,892 ‎따라 하다가 글자가 다 번져요 631 00:42:01,644 --> 00:42:04,063 ‎공책에 재의 수요일이 온 것처럼요 632 00:42:05,940 --> 00:42:09,068 ‎다른 반에 가서 물건 빌리는 게 ‎얼마나 치욕적인지 모르시죠? 633 00:42:09,318 --> 00:42:11,862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해 ‎공부하는데 갑자기... 634 00:42:12,696 --> 00:42:13,572 ‎'들어와요' 635 00:42:16,617 --> 00:42:19,078 ‎'연필 좀 빌릴 수 있을까요?' 636 00:42:21,205 --> 00:42:24,291 ‎정말이에요 ‎학교는 정말 복잡한 곳이었죠 637 00:42:25,501 --> 00:42:27,169 ‎리틀맵이라는 ‎허접한 색연필이 있었어요 638 00:42:28,671 --> 00:42:32,633 ‎바지 주머니에 전부 넣고 다녔죠 639 00:42:35,261 --> 00:42:38,639 ‎20개가 있었는데 ‎제 계산이 틀리지 않는다면 640 00:42:39,473 --> 00:42:41,350 ‎색깔보다 국가 수가 더 많아요 641 00:42:41,433 --> 00:42:44,144 ‎리틀맵 색연필로는 ‎지도를 다 칠할 수 없죠 642 00:42:46,522 --> 00:42:50,109 ‎파버카스텔 색연필 쓰셨던 분? 643 00:42:50,818 --> 00:42:53,696 ‎건축업자가 쓸 것 같은 색들이 ‎통에 들었죠 644 00:42:53,779 --> 00:42:55,781 ‎진짜 더럽게 재수 없었어요 645 00:42:56,949 --> 00:42:59,034 ‎그것 때문에 삶이 끔찍해졌죠 646 00:42:59,368 --> 00:43:01,120 ‎꼭 이럴 것만 같았어요 647 00:43:04,873 --> 00:43:06,667 ‎'어떤 색 줄까, 꼬마야?' 648 00:43:09,253 --> 00:43:10,629 ‎빨간색 있는지 물으면 대답은 649 00:43:10,713 --> 00:43:13,591 ‎'불 빨강, 용암 빨강, 열정의 빨강 ‎사랑의 빨강, 크림슨 레드...' 650 00:43:15,259 --> 00:43:17,511 ‎누군가 저한테 빨간색 있는지 ‎물어봤다면... 651 00:43:28,355 --> 00:43:30,691 ‎'주황색이지만 ‎세게 누르면 빨간색처럼 보여' 652 00:43:45,456 --> 00:43:46,457 ‎아주 재미있죠? 653 00:43:50,002 --> 00:43:53,297 ‎학교에서는 진짜 인생에 관해선 ‎안 알려줘요 654 00:43:53,464 --> 00:43:55,633 ‎성교육 시간엔 이러죠, '콘돔 껴' 655 00:43:55,716 --> 00:43:58,344 ‎그게 다예요 ‎그것만 알면 된다고요 656 00:43:59,219 --> 00:44:01,138 ‎하지만 자기 여자와 ‎사용해야 할 때 657 00:44:01,221 --> 00:44:02,973 ‎더 중요한 사실은 안 알려주죠 658 00:44:03,057 --> 00:44:05,184 ‎모든 건 소파에서 시작돼요 659 00:44:12,399 --> 00:44:14,485 ‎언제나 침 가득한 키스가 돼요 660 00:44:20,532 --> 00:44:23,661 ‎이런 말이 하고 싶어지는 키스죠 ‎'잠깐, 카누가 물 튀겼어' 661 00:44:24,662 --> 00:44:26,538 ‎'마지팬이 흔들리고 있어' 662 00:44:28,123 --> 00:44:31,043 ‎여기서 여자친구 또는 아내와 ‎침대로 가요 663 00:44:35,089 --> 00:44:37,383 ‎그리고 이러죠, '윗옷 벗어' 664 00:44:38,717 --> 00:44:40,761 ‎그럼 여자가 이래요, '벗겨줘' 665 00:44:40,844 --> 00:44:43,097 ‎'딱 하나 부탁했잖아!' 666 00:44:43,681 --> 00:44:45,474 ‎'난 다른 할 일이 있다고!' 667 00:44:46,475 --> 00:44:48,644 ‎'막대 아이스크림 만들어야 해!' 668 00:44:49,687 --> 00:44:54,149 ‎여자 윗옷의 문제는 ‎그냥 셔츠가 아니라는 거예요 669 00:44:54,233 --> 00:44:57,277 ‎단추에 리본, 지퍼까지 있죠 670 00:44:57,361 --> 00:45:00,489 ‎남자분들 ‎최소 30분은 걸리지 않나요? 671 00:45:00,572 --> 00:45:03,033 ‎여러분의 여자, 여인, 공주님들은 672 00:45:03,242 --> 00:45:06,203 ‎가슴 내놓고 이래요 ‎'아니, 지퍼 내리라고!' 673 00:45:06,787 --> 00:45:10,040 ‎'내려! 그거 말고! ‎그러다 고장 나, 그렇게 말고!' 674 00:45:10,124 --> 00:45:11,375 ‎'됐어, 내가 벗을게!' 675 00:45:12,793 --> 00:45:14,586 ‎그럼 제가 바보처럼 느껴져요 676 00:45:18,674 --> 00:45:19,925 ‎'이봐, 간단하잖아!' 677 00:45:21,760 --> 00:45:22,761 ‎전 보지도 않고 이래요 678 00:45:29,601 --> 00:45:30,936 ‎'그래, 간단해 보이네' 679 00:45:32,563 --> 00:45:34,064 ‎학교에서 그런 걸 가르쳐줘야죠 680 00:45:34,148 --> 00:45:37,735 ‎여기 학생이 왔다면 ‎옷 벗기는 법을 배워요 681 00:45:39,319 --> 00:45:42,614 ‎제가 자라면서 받은 ‎교육 수준 덕에 682 00:45:42,948 --> 00:45:46,952 ‎친구들도 저랑 비슷해요, 다들... 683 00:45:47,703 --> 00:45:48,996 ‎저급하죠 684 00:45:50,748 --> 00:45:51,915 ‎서로 공감합니다 685 00:45:51,999 --> 00:45:54,168 ‎'야, 개자식아', 이게 인사법이죠 686 00:45:55,878 --> 00:46:01,508 ‎저급한 애들의 파티에도 가봤죠 ‎멋진 경험이었어요 687 00:46:02,301 --> 00:46:03,927 ‎웃지 마세요, 전 진지하니까 688 00:46:05,554 --> 00:46:08,640 ‎그 여자애에게 파티는 환상이었죠 ‎'재밌을 거야' 689 00:46:09,600 --> 00:46:10,726 ‎저에겐 일상이었는데요 690 00:46:11,435 --> 00:46:15,230 ‎삼각형 샌드위치 나오는 ‎파티에도 가봤죠 691 00:46:15,898 --> 00:46:17,274 ‎냅킨에 돌돌 싼 거요 692 00:46:18,442 --> 00:46:20,235 ‎왜 그리 촉촉한지 몰랐죠 693 00:46:21,737 --> 00:46:22,988 ‎하나를 집어서... 694 00:46:31,580 --> 00:46:32,456 ‎'금방 가!' 695 00:46:35,209 --> 00:46:37,127 ‎그냥 통째로 먹어버리고는 696 00:46:37,836 --> 00:46:39,630 ‎종일 뭔가를 뱉어내죠 697 00:46:41,173 --> 00:46:42,424 ‎'네가 술래야!' 698 00:46:44,551 --> 00:46:48,138 ‎아이의 파티를 준비하는 ‎부모님이 있다면 699 00:46:48,222 --> 00:46:50,849 ‎신중히 준비하세요, 늘 망치니까요 700 00:46:51,225 --> 00:46:55,020 ‎바운시 캐슬 같은 ‎멍청한 걸 설치하죠 701 00:46:55,187 --> 00:47:00,150 ‎이런 식이에요 ‎'태양이 어디 있지? 저기네' 702 00:47:01,151 --> 00:47:04,655 ‎'밑에 천 깔아서 태양이 이동하면 ‎캐슬도 옮겨야지' 703 00:47:05,280 --> 00:47:07,324 ‎'종일 엄청 더울 거야' 704 00:47:07,825 --> 00:47:10,786 ‎아빠 말 듣고 그 안에 들어가면 ‎'앗, 뜨거워!' 705 00:47:12,079 --> 00:47:13,705 ‎진짜 멍청하죠 706 00:47:13,789 --> 00:47:18,210 ‎트램펄린도 설치하는데 ‎그건 혼자 놀 때만 재밌어요 707 00:47:19,378 --> 00:47:21,672 ‎꼭 재수 없는 애가 끼어들어서 708 00:47:21,922 --> 00:47:23,799 ‎저랑 동시에 뛰거든요 709 00:47:25,008 --> 00:47:27,636 ‎그럼 무릎이랑 척추 다 나가죠 710 00:47:29,096 --> 00:47:31,348 ‎숙제하게 집 내준다고 한 ‎그 아이예요 711 00:47:32,724 --> 00:47:34,726 ‎트램펄린에서 뛰다가 712 00:47:36,687 --> 00:47:39,481 ‎넘어지는데 ‎다른 애들은 계속 뛰어요 713 00:47:39,898 --> 00:47:44,570 ‎'제발 그만해! 나 어지러워! ‎내려가고 싶어!' 714 00:47:44,695 --> 00:47:46,280 ‎근데 계속 뛰어요 715 00:47:47,823 --> 00:47:49,157 ‎감사합니다 716 00:47:55,497 --> 00:47:58,834 ‎트램펄린에서 내려갈 때 ‎가장자리에 닿고 찌릿해요 717 00:47:59,167 --> 00:48:01,378 ‎아이폰도 충전할 만한 찌릿함이죠 718 00:48:03,088 --> 00:48:04,339 ‎내려와서는 이래요 719 00:48:07,759 --> 00:48:08,760 ‎'신발 어디 있지?' 720 00:48:11,221 --> 00:48:12,347 ‎'제 신발 보셨어요?' 721 00:48:12,431 --> 00:48:15,225 ‎결국 파티 내내 맨발로 다녀요 722 00:48:16,435 --> 00:48:19,813 ‎부모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스베이더나 파워레인저 같은 723 00:48:19,897 --> 00:48:21,565 ‎캐릭터도 부르죠 724 00:48:22,232 --> 00:48:24,943 ‎그러지 마세요 ‎아이는 그 캐릭터를 우러러보는데 725 00:48:25,027 --> 00:48:27,905 ‎아이를 죽이는 ‎은하계의 지배자 다스베이더가 726 00:48:27,988 --> 00:48:29,948 ‎화장실에서 나오며 이러는 건 ‎싫어한다고요 727 00:48:30,032 --> 00:48:31,617 ‎'재밌게 놀고 있니, 카를리토스?' 728 00:48:33,160 --> 00:48:34,119 ‎부르지 마요 729 00:48:35,704 --> 00:48:38,790 ‎부모님은 부적절한 이름의 ‎광대나 마술사도 불러요 730 00:48:39,833 --> 00:48:42,002 ‎'왕방울 광대' 731 00:48:43,545 --> 00:48:48,175 ‎황당한 게임도 하죠 ‎아빠 물건을 가져오라고 해요 732 00:48:49,134 --> 00:48:52,346 ‎'가장 먼저 벨트를 ‎가져오는 친구가 이기는 거야' 733 00:48:53,805 --> 00:48:58,393 ‎'가장 먼저 열쇠 꾸러미 ‎가져오는 친구한테 상품 줄 거다' 734 00:48:59,269 --> 00:49:01,939 ‎그래서 바보처럼 아빠를 찾아요 735 00:49:02,773 --> 00:49:04,900 ‎아빠한테 달려가면서 이러죠 ‎'열쇠 받아야지!' 736 00:49:08,153 --> 00:49:09,947 ‎'아빠, 열쇠 있어?' 737 00:49:10,530 --> 00:49:11,823 ‎그럼 아빠는 이래요 738 00:49:13,742 --> 00:49:16,078 ‎'이런, 엄마한테 있다' 739 00:49:16,161 --> 00:49:18,914 ‎그럼 아이는 이러죠, '꺼져!' 740 00:49:19,998 --> 00:49:22,084 ‎이번엔 엄마한테 가요 ‎'엄마, 열쇠 있어?' 741 00:49:22,167 --> 00:49:23,251 ‎엄마는 이러죠 742 00:49:27,297 --> 00:49:28,590 ‎'고마워요, 보스' 743 00:49:31,760 --> 00:49:33,512 ‎'내 신발은 못 봤어?' 744 00:49:36,014 --> 00:49:39,184 ‎갖고 돌아가서 1등 하면 ‎상품으로 풍선을 줘요 745 00:49:39,977 --> 00:49:42,604 ‎파티에 남아도는 게 풍선인데요 746 00:49:46,400 --> 00:49:50,445 ‎아주 멍청하고 위험한 게임이 ‎하나 더 있죠, 의자 빼앗기요 747 00:49:51,947 --> 00:49:56,576 ‎이 끔찍한 게임에서 ‎광대가 애들을 의자 주변에 세우면 748 00:49:58,745 --> 00:50:01,289 ‎숫자를 세게 돼요 ‎'1, 2, 3, 4, 5, 6' 749 00:50:02,791 --> 00:50:06,253 ‎'1, 2, 3, 4, 5, 6, 7, 이런!' 750 00:50:07,754 --> 00:50:10,757 ‎'숫자를 잘못 셌나 보다 ‎1, 2, 3, 4' 751 00:50:11,925 --> 00:50:12,884 ‎'광대님!' 752 00:50:14,219 --> 00:50:16,513 ‎'왕방울을 가지신 건 알지만' 753 00:50:17,723 --> 00:50:18,682 ‎'전 못 속여요' 754 00:50:18,765 --> 00:50:21,059 ‎'의자가 모자라거나 ‎애가 하나 남아요!' 755 00:50:21,977 --> 00:50:23,895 ‎'전 9살이지만 다 안다고요!' 756 00:50:25,105 --> 00:50:28,483 ‎그 쓰레기 게임을 위해 ‎스트레스 쌓이는 노래를 틀어요 757 00:50:28,775 --> 00:50:31,987 ‎그 자리에 있는 의자를 보며 ‎하나 깨닫죠 758 00:50:32,112 --> 00:50:35,240 ‎대수롭지 않게 봤던 물건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요 759 00:50:36,116 --> 00:50:39,286 ‎단지 남이 그 의자를 탐내니까 ‎저도 갖고 싶어져요 760 00:50:39,911 --> 00:50:42,289 ‎파티에는 의자가 넘쳐나지만 ‎그 의자가 탐나죠 761 00:50:43,498 --> 00:50:44,916 ‎이런 식이에요 762 00:50:46,501 --> 00:50:48,879 ‎'다니엘, 넌 할 수 있어' 763 00:50:53,508 --> 00:50:55,719 ‎아기 예수에게 뽀뽀도 해요 764 00:50:57,596 --> 00:50:58,638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죠 765 00:50:59,473 --> 00:51:01,600 ‎스트레스 쌓이는 노래가 시작돼요 766 00:51:06,563 --> 00:51:09,441 ‎갑자기 노래가 멈췄다가 ‎다시 나와요 767 00:51:11,151 --> 00:51:15,614 ‎'미친! ‎장난은 엄마한테나 가서 쳐요' 768 00:51:15,697 --> 00:51:19,242 ‎다들 열받은 상태로 ‎의자를 주시하다 노래가 멈춥니다 769 00:51:19,326 --> 00:51:22,621 ‎'할 수 있어, 의자가 저기 있다 ‎내 엉덩이를 저 위에 올릴 거야' 770 00:51:24,706 --> 00:51:26,541 ‎근데 누군가 ‎제가 앉은 의자를 빼요! 771 00:51:27,626 --> 00:51:29,920 ‎'오리 오리 거위' 때의 ‎그 여자애가요 772 00:51:31,338 --> 00:51:36,343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고 ‎목은 따가워요, 이유는 모르죠 773 00:51:38,470 --> 00:51:42,557 ‎아주 위험해요 ‎그런 게임을 왜 계속하죠? 774 00:51:42,933 --> 00:51:45,811 ‎그 게임 때문에 아이 몸이 ‎마비됐다고 생각해봐요 775 00:51:46,353 --> 00:51:49,940 ‎병원비 모금 방송에 나온다고 ‎생각해보라고요 776 00:51:50,941 --> 00:51:54,319 ‎방송에선 이러겠죠 ‎'오늘 함께할 친구는' 777 00:51:54,694 --> 00:52:00,033 ‎'안드레스 씨입니다 ‎8살 때부터 몸이 마비됐죠' 778 00:52:02,786 --> 00:52:05,288 ‎'안드레스 씨 ‎어쩌다 이렇게 됐나요?' 779 00:52:07,124 --> 00:52:09,251 ‎'감사합니다, 그게...' 780 00:52:11,419 --> 00:52:13,296 ‎'그러니까...' 781 00:52:24,099 --> 00:52:26,560 ‎'카를로스의 파티에 갔다가' 782 00:52:29,813 --> 00:52:32,566 ‎'왕방울 광대가 ‎게임을 하자고 했어요' 783 00:52:33,859 --> 00:52:35,485 ‎진행자는 깜빡 잠이 들죠 784 00:52:35,610 --> 00:52:36,736 ‎'우리는...' 785 00:52:39,865 --> 00:52:41,408 ‎'괜찮아요' 786 00:52:43,368 --> 00:52:45,871 ‎'의자 빼앗기 게임을 했죠' 787 00:52:49,875 --> 00:52:51,626 ‎'다들 게임에 참여했어요' 788 00:52:53,044 --> 00:52:55,547 ‎'참 아이러니한 건' 789 00:52:57,299 --> 00:53:00,135 ‎'의자 빼앗기 게임을 했는데 ‎전 아직도 앉아 있어요!' 790 00:53:01,219 --> 00:53:03,889 ‎감사합니다, 다니엘 소사였습니다 791 00:53:05,807 --> 00:53:06,975 ‎감사해요! 792 00:54:31,268 --> 00:54:33,270 ‎자막: 정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