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odfathers.1948.XviD.AC3.CD1-HDK

존 포드
메리앤 쿠퍼

 

3명의 대부들

 

헤리 케리에게
바치는 작품

 

번역 - 한태일

 

서부 하늘의
밝은 별들...

 

주연:
존 웨인
페드로 알멘다리즈

 

헤리 케리 주니어

 

제 작:
알코지 픽쳐
메트로 골드윈 마이어

 

감독:
존 포드

 

꼬마야, 물통이랑
물 가방을 채워

 

알았어, 밥

 

- 저기야?
- 그래

 

- 은행은 어디 있지?
- 나도 몰라

 

마지막으로 왔을 때는
아직 황야였어

 

은행도, 기차길도 없었지

 

작은 술집은 있었지...

 

조셉피나라는 아름다운
여자가 일하는.....

 

딴 생각 말아,
은행을 털러 온 거니까

 

나도 알아, 그냥
생각나서 그랬어

 

- 아직도 같이 갈래?
- 그럼

 

다시 생각해봐,
위험할 것 같아

 

장난이 아니란 말이야

 

잘 생각해 봤지만
같이 갈 거야

 

꼭 갈 거야...

 

여기서 60마일만
가면 국경이야

 

거기서 기다리면
꼭 데리러 갈게

 

같이 갈 거야

 

그럼 명심해

 

총은 쏘지 말고
말만 잡고 있어

 

그게 그나마
쉽겠다

 

가자

 

(애리조나 웰컴)

 

친절하군 그래

 

어쩐지 틀리다 했어

 

옛날엔 타란튤라라고
불렸었거든

 

그 커다란 거미 알지?

 

지금 이름이 더 좋군
안 그래 꼬마야?

 

그렇네...

 

- (비, 스위트)
- 비 스위트라...

 

내가 스위트인데
무슨 일 있나요?

 

그냥 지나가는
길입니다

 

근데 이름이
정말 예쁘군요

 

마을에 볼일이
있어서 온 건가?

 

볼일이 있어서
잠시 들르는 겁니다

 

소 때?

 

그건 아니고요

 

무슨일이 있나?

 

아닙니다

 

펄리, 들어와서
아침 먹어요

 

펄리 스위트?
정말 예쁜 이름이군요!

 

아내만 그렇게 부르지

 

사람들은 날
벅이라고 불러

 

손님이 있는지
몰랐네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는군

 

커피 좀 내오는 게 어때?

 

알았어요

 

이름만이 아니고
아내분도 예쁘시네요

 

고맙소

 

지금은 늙어서 그렇지...

 

왕년에는 이 근처에서
가장 춤도 잘 췄지

 

당신도 왕년에
춤 좀 추셨나 봐요

 

나도 좀 추는 편이죠
담배 피울래요?

 

아니요, 가야겠어요

 

일자리가 필요하다면...

 

은행 근처에서
구할 수 있을 거요

 

- 은행이 어디죠?
- 조금만 내려가면 돼요

 

커피 좀 들어요
먼 길을 왔죠?

 

모자를 보니
텍사스에서 왔군요

 

그렇습니다,
텍사스에서 왔어요

 

여긴 비도 안 오는데
그런 복장을 하고 있다니...

 

올드 모린 도로로
왔나요?

 

- 네
- 물도 별로 안 썼군요

 

혹시 내 조카
가족을 못 만났나요?

 

뉴예루살렘 쪽에서
오고 있을 텐데...

 

아니요

 

어떻게 못 만났지?

 

마차를 끌고
오고 있을 텐데

 

펄리가 크리스마스 준비로
나무도 베어 놨어요

 

길을 잘못든 거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어
그 놈이 줏대가 없거든

 

직업도 여러 번 바꿨지

 

뉴예루살렘에서 웰컴으로
오는 게 얼마나 쉬운데...

 

- 그 놈이라면 그럴 수도 있어
- 한잔 더 할래요?

 

괜찮습니다

 

맛을 더하려고
달걀껍질을 넣으시죠?

 

- 그럼요, 고향이 어디에요?
- 알베니입니다

 

이름이 뭐예요?

 

이름은 윌리엄이고
별명이 "꼬마"예요

 

어렸을 때 별명이
"당근"이었지요?

 

- "벽돌"이 별명이었죠
- 나도에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 커피 잘 마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잘 마셨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잘 가요

 

잘 있어요, 펄리

 

농사 잘 되길 빌어요

 

또 보게 되겠지

 

정말 보기 좋네요

 

제가 좀 잘 생겼죠?

 

모두 보기 좋아요

 

동부에만 있었더니
동부 옷차림이 질려서요

사립학교를 다녔거든요...

 

그래서 말을 탄
서부사람을 좋아해요

 

- 저 안장도 멋지군요
- 밥, 내말이 맞지?

 

아가씨 이름을
물어도 될까요?

 

롤디라고 해요
아버지가 은행 사장이죠

 

- 아버지와 사업을 하세요?
- 그럴 생각이에요

 

롤디, 내 딸아!

 

잘 왔다! 잘 왔어!

 

잘 오셨어요 롤디양

 

꼬마야, 넌 말만 잡고 있어

 

이럴 줄 알았어

 

무법자 타입이군

 

페드로! 빨리 말 타!

 

- 실례합니다
- 무슨 일이죠?

 

은행 강도입니다

 

꼬마야! 빨리 타!

 

빨리 가자 페드로!

 

저놈들 잡아!
도망 못 치게 해

 

한방 날려 페드로
꼬마야 꽉 잡아

 

또 쏴!

 

멈춰

 

- 못 맞췄잖아요
- 난 살인은 하지 않아

 

목이 좀 마르게 해줬지

 

- 역으로 가자
- 역이요?

 

그래, 기차역으로

 

이랴!

 

많이 다쳤냐?

 

- 괜찮은데 조금 아파
- 말은 그만 해

 

그 펄리라는 놈이...

 

일부러 물통을 맞췄군

 

한 모금 마셔

 

그만 마셔

 

오른 손들을 들어

 

아리조나
구역 보안관으로써...

 

너희를 하루 3달러
대리로 인명....

 

- 좀 잘 실어
-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빨리 올라와라

 

빨리 다 실어

 

컬리, 빨리해!
늦었어

 

- 빨리!
- 어디까지 말했지?

 

하루에 5달러 주는 거
아니었어요?

 

세금을 막 쓰면 안 돼지,
하루에 3달러야

 

법을 중시하겠다는
맹세를 해

 

- 맹세합니다
- 됐어

 

벅 빨리 가자
8시간이나 늦었어

 

알았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 보안관님?
- 네

 

조수가 더 필요하지 않나?

 

은행은 그 돈을
잃으면 안 된다네

 

보기에도 안 좋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리햄씨가 현상금을 거셨다

 

한명 당 100달러 씩이야!

 

- 고맙습니다!
- 그 놈들을 잡아!

 

고마워

 

행운을 빕니다, 보안관님

 

꼬마한테 물을 줘

 

마셔라

 

물탱크에 도착하면
물이 많으니까...

 

다 왔다!

 

모하비 물탱크

 

물, 꼬마야

 

 

몇 천 리터나 있다!

 

시원한 물이다

 

벌컥 벌컥 마셔야지
다 마셔 버려!

 

난 수영을 해버릴 거야

 

가서 다이빙을 해버려야지

 

그리고 잠수도 할 거야

 

난 정말 목이 말라

 

정말 물이 필요해

 

아무튼, 건배!

 

숙여

 

보이지 않는군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감시 잘해

 

- 네
- 내 말 명심해

 

2명씩 돌아가면서
보초를 서

 

- 걱정 마세요
- 조심해

 

그 카드 내놔

 

카드놀이나 하라고
돈을 주는 건 아니야

 

- 갈까요?
- 출발해

 

출발!

 

나쁜 놈들!
덮치자

 

우리 총으로는
상대가 안 돼

 

그만 가자

 

그 보안관이
머리를 굴리는군

 

그 놈의 작전은 이거야

 

여기서 우리가 출발했지?

 

기차가 지금 우리가
있는 여기까지 온 후

 

그리고 남동
쪽으로 이어지지

 

이 아래가
멕시코 국경이고

 

- 50마일 정도일 거야
- 60이야

 

60이라고?

 

그 놈이 우리랑
머리 싸움을 하는 거야

 

여기 물이 있으니
우리가 올 줄 알았지

 

그래서 기차를 타고
여기로 온 거야

 

그 다음은
아파치 우물이지

 

그래

 

그러니 거기서도
기다리고 있겠지

 

하지만 평생
기다리라고 해

 

우린 그쪽으로
안 갈 거니까

 

우린 테라펜 물탱크
쪽으로 갈 거니까

 

- 그건 북쪽에 있잖아
- 물은 다 똑같지 뭐

 

꼬마가 나을 때까지
거기서 쉬자

 

그럼 보안관도 지칠쯤에

 

동쪽으로 다시 가서
국경선을 넘는 거야

 

작전은 좋지만
지금 당장 물이 없잖아

 

선인장을 먹어야지

 

찾을 수 있다면...

 

물은 꼬마에게 다 주자

 

꼬마야 가자

 

어서 타

 

- 뭐 하는 거야?
- 그만 타려고

 

어쨌든 훔친 건데 뭐

 

바람이 뜨거워지는데

 

우리 나라에선
"산타나"라고 부르지...

 

산타나 장군을 따라
다니는 먼지 구름....

 

피할 곳을 찾자

 

꼬마야 괜찮아?

 

어깨가 아파

 

- 물 좀 마시면 안 돼?
- 물론 되지

 

천천히 마셔

 

그만 마셔

 

말들은 어디에 묶었어?

 

난 잘 묶었어!

 

악마들이 밤에 나타나
풀어줬나봐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난 착하게 살았어요

 

이런 멍청이들과
다니니까 이렇지...

 

- 조용히 해!
-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걸어야겠네...

 

빨리 가자

 

- 펄리, 여긴 웬일이야?
- 안녕 플로리

 

남자 3명이 물
얻으러 안 왔어?

 

남자 비슷한 것도
구경 못했어...

 

남자라도 봤으면...

 

말들을 내려

 

- 시간이 없어
-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 빨리 내려!
- 빨리 좀 내려!

 

지금 뭐하는 거야?

 

당기고 있잖아!

 

오래 있을 거야?

 

남자가 많이
오니까 좋은데

 

- 서둘러
- 다 됐어

 

- 다 잘 지내지?
- 빨리 다 내려!

 

사람들이 오니까 좋군

 

모두 떠나서
심심했었는데

 

- 내 고양이도 떠났지...
- 도망갔겠지

 

출발해도 돼요?

 

- 16시간 29분 늦었어요
- 출발해

 

- 다 실어
- 출발해

 

저기 물이 있다!

 

아주 많은 물이...

 

왜 그래?

 

소리 안 들려?

 

엄호해줘

 

나쁜 소식이 있어

 

- 물이 없어?
- 그것보다 더 나빠

 

마차가 있어..

 

남자와 여자가
뉴예루살렘에서 왔대

 

물탱크에는 도착했지만
물이 얼마 없었대

 

남자는, 바닥을
파기도 귀찮고

 

물이 모이는 것도
기다릴 수가 없어서...

 

구멍을 깊게 파려고
다이나마이트를 썼대

 

- 멍청이!
- 폭발을 했더니

 

다행이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 차라리 죽지!
- 죽지는 않았대

 

하지만 물탱크는
못쓰게 됐어

 

밑에 구멍이 났으니까

 

물은 한방울도 없어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깨진 독에
물 붓기지...

 

여기로 물을 찾으러
오는 사람들도 다 죽겠지

5~6년만 지나면
근처가 시체밭일 거야

 

하지만 다음에 한
행동은 더 멍청하지

 

말들에게 탱크 밑에
있는 화약품을 먹였어

 

말들이 미쳐서 도망쳤고
그 남자도 따라갔지

 

그게 4일 전인데
돌아오지 않았대...

 

죽은 게 뻔한 거지...

 

하지만 나쁜
소식이 더 있어

 

산 여자가
마차 속에 있거든

 

그래, 지금 저기 있다고

 

물이 조금 있어서
어제까지는 괜찮았대

 

지금은 없지만...

 

혼자만 남겨져
있어서 힘들었겠지...

 

28~30정도 된
착한 여자야

 

그런 멍청이에겐
아까운 여자지

 

하지만 나쁜
소식이 또 있어

 

그래...

 

정말 나쁜 소식이야...

 

그녀는 임신했어
그리고 지금 애기가 나온대

 

난 산전수전
다 겪어본 놈이야

 

하지만 이건 아니야...

 

페드로 네가 해야 돼

 

넌 뭔가 알 거 아니야?

 

넌 결혼도 했었잖아

 

자식도 있지?

 

그래 난 자식도 있어

 

하지만 이건 틀려...

 

우리 신이...

 

인도해 주셔서
아기를 낳는 거야

 

하지만 백인 여자는....

 

불쌍한 여자...

 

내 누나도 애를 낳지만...
깨끗한 곳에서...

 

부담을 주는 게 아니야

 

그저 물어보는 것 뿐이야

 

페드로, 제발...

 

누구세요?

 

저기...

 

두려워 마세요...

 

도와드리러 왔습니다

 

헛수고야

 

물을 얻을 수단은
선인장 뿐이야

 

선인장...

 

맛도 없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하지만 시간은 남아도니까...

 

- 왜 그래 페드로?
- 물이 필요해

 

- 물을 줘
- 여자는?

 

잘 모르겠어,
첫 아이래

 

우린 가서
물을 더 만들자

 

들어오래

 

모두 같이..

 

아기는?

 

남자야

 

잘 안 보여요

 

- 절 찾은 분이군요
- 네

 

- 이름이 뭐죠?
- 로버트입니다

 

로버트 하이 타워입니다

 

윌리엄 컬니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페드로..

 

 

페드로 에칼콘
아랑고입니다

 

뭐든지 도와드릴게요

 

제 아기를 구해주세요

 

그럼요, 도와드려야죠

 

저도요

 

저도 도울게요

 

불쌍한 내 아들

 

내가 떠나면
고아가 되겠지...

 

그렇지 아가야...

 

엄마가 보고 싶겠지

 

자장가를 불러줄
사람도 없고

 

기도를 가르쳐줄
사람도 없고

 

네가 넘어져서
다쳤을 때

 

아픈 곳을 만져줄
사람도 없고...

 

네 비밀을
말해줄 사람도...

 

당신 모두들이...

 

이 아이의
대부가 되어주세요

 

해줄 거죠, 하이 타워씨?

 

윌리엄과 페드로도
해주실 거죠?

 

 

 

영광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로버트...

 

윌리엄 페드로

 

하이 타워로 할게요

 

이 아이가 멋진
청년이 되면

 

당신들처럼...

 

저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이 아이를...

 

정말 사랑했다고

 

들어주세요

 

키스를 해주고 싶어요

 

어두워지는군요

 

떠나야겠어요

 

로버트 윌리엄....

 

꼬마야, 시작하자

 

끝이냐?

 

이것밖에 몰라...

 

그렇다면, 아멘

 

그래...

 

그 놈들을 생각할수록

 

정말 약았다는
생각이 드는군...

 

무슨 말이에요?

 

그 놈을 감옥에 넣어서

 

체스를 둔다면
아마 잘 둘 거야...

 

여기 와서 이것 좀 봐

 

말들이 준비 됐어요!

 

난 이놈들이 모하비
탱크로 갔다고 생각했지

 

거긴 우리가 더 빨리
도착했을 거야

 

그리고 무장된 4명을
공격할 바보는 아니야

 

그래서 다음엔...

 

우리가 지금 있는
아파치 우물로 올 줄 알았지

 

하지만 내 생각이 틀렸어...

 

사막에서 죽은 게 아닐까요?

 

그럴 놈이 아니야

 

도비로 간 건
아닐까요?

 

거긴 너무 멀어서 불가능해

 

어디론가는 갔겠죠

 

그래, 머리를 좀 굴렸지

 

뒤로 돌아간 거야

 

테라펜 탱크로 갔겠지,
우리도 출발하자

 

시간이 없으니
빨리 잡으러 가자

 

 

현상금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찾아

 

- 네
- 알았어요

 

내가 새해에 갈 거라고
부인한테 전해

 

새 남편이랑 간다고!

 

보안관님, 같이 가요

 

여기가 더 안전해

 

먼저 목욕을 시켜야겠어

 

목욕?

 

밥부터 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씻기는 것도 좋지만

 

물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잖아

 

나중에 시켜주면 돼

 

- 아기가 물을 얼마나 쓰겠어?
- 여기다 시키자

 

목욕은 며칠
미루면 안 될까?

 

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

 

애 엄마한테
물어본 거 없어?

 

그런 질문을 물을
상황이었어?

 

내 생각엔 목욕은
급한 게 아니야

 

먹고 입히는 게 중요해,
이 수건이

 

아기 피부를
상하게 하고 있어

 

아기 물건을 엄마들이
준비해놓지 않나?

 

좋은 옷들이나...

 

필요한 물품같은 것들...

 

저기 상자 속에
뭔가 있지 않을까?

 

좋은 엄마야....

 

아기를 위해
준비했군...

 

빨리 가지고 와!
뭐가 그리 오래 걸려?

 

설마 걸으라는 건 아니겠지?

 

그건 여자 옷이잖아

 

이건 어때?
예쁘지?

 

깡통 우유다

 

커피에 넣는 거 아니야?

 

설마 애한테
커피를 먹이는 건 아니지?

 

아기가 머리를
빗을 때 쓰나 봐

 

그리고 여자를 위해
기타를 연주하겠지?

 

이거야! 미첨의사의
아기를 기르는 방법

 

목욕에 대해서 읽어봐

 

성경이네

 

성경이야

 

아기를 목욕
시키는 방법

 

아기를 목욕
시킬 때는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아기 앞에서 하면
안 될 말이 있어

 

스펠링으로 말해

 

T-O-I-L-E-T-T-E.

 

토일레티?

 

토일레티가 뭐야?

 

그게....
뭔지 몰라?

 

이놈은 토일레티가
없으니 다행이지

 

아니야, 토일레티는
나쁜 말이 아니야

 

토일레티는 아기들
욕조 이름이야

 

내 팔 만하고,
12페소 정도 해

 

마을에 도착하면
최고급으로 하나 사자

 

계속해서 읽어 봐

 

아기의 첫 목욕은...

 

일주일 동안
하면 안 된다

 

이 의사 돌팔이 아니야?

 

일주일이나 안 씻긴다고?

 

어른이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주 바쁜
어른만 용서가 되지...

 

그 의사가 뭘
모르고 한 말일 거야

 

계속 읽어봐

 

아기가 태어나면...

 

간호사는 아기에게
올리브 오일을 발라라

 

올리브 오일이 없다면...

 

깨끗한 기름을 발라라

 

기름?

 

- 기름이라고?
- 그래, 기다려봐

 

기름

 

- 누가 바를 거야?
- 네가 해, 대장이잖아

 

이상한 거 같지만
책에 쓰여 있잖아

 

내 생각엔 말도 안 돼

 

이놈 인생은 벌써 꼬였어...

 

- 책에 쓰인 대로 해야 해
- 그래!

 

기름을 발라야
물집이 안 생기나 봐

 

네가 대신 하지 않을래?

 

아니야, 네가 해

 

멕시코 말 좀 그만해

 

그러다 멕시코인이 되겠어

 

이놈은 엄마처럼
미국인으로 키워야 해

 

기름이나 줘봐
잘 발라줘야지

 

살살해

 

- 다리를 들어
- 손 좀 치워

 

알았어

 

그렇게 대충하면 어떻게 해?

 

됐다, 이거면 되겠지

 

잘 발라졌다
이거면 됐어

 

스페인어 좀 그만해

 

괜찮아?

 

어깨가 좀 아파

 

물이나 좀 마셔

 

그럼 나아질 거야

 

다음은 뭔지 읽어봐

 

음식이겠지

 

아니야, 내가 읽을게

 

아기를 먹이는 법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은...

 

엄마의 모유다

 

뭐라고?

 

엄마의 모유이다

 

- 그거 말고는?
- 이건 어때?

 

이렇게 해야겠다

 

의사가 말하길,
만약 모유가 없다면...

 

분유로 대신할 수 있다

 

- 그건 여기 있어
- 여섯 통

 

네가 밥 먹을
시간이다

 

로버트 윌리엄 페드로야
밥 먹을 시간이다

 

분유랑 성냥을 준비해

 

- 밥!
- 왜 꼬마야?

 

내가 들고 있을게

 

그 팔로 괜찮겠어?

 

내 의아들을 들게 해줘

 

날 데리고
다녀줘서 고마워

 

노래가 아름다워

 

정말 아름다운 음악이야

 

- 뭐하는 거야?
- 딱 좋아

 

밥 먹을 시간이다

 

어서 먹어라

 

먹어, 몸에 좋은 거야

 

정말 잘 마시는데

 

몇 시간 후에 또 먹여야 해

 

나 이제 움직일
수 있어, 정말이야

 

좀 더 쉬어야 해

 

이게 선인장
물의 마지막이야

 

6통 있는데, 한 통으로
3번 만들 수 있어

 

그럼 18번 만들 수 있고
2번 마셨으니

 

16번 남았네,
4일밖에 못 가

 

그래, 6시간마다
한 번씩 먹어야 하니까

 

그럼 우리가 먹을
물도 별로 없군

 

네가 마실 물은 있어
한 잔 마셔

 

나도 착한 놈은 아니야...

 

하지만 내 의자식이
먹을 물은 안 마셔

 

책에 물을 구할 곳이
써있으면 좋을 텐데

 

당연하지,
잠깐만

 

어쩌면 성경이
우리를 도울 수도 있어

 

성경을 치면 재수없어

 

저기 있는 내용이야 뻔하지

 

마을로 돌아가서
재판소로 가는 거야

 

아니면 보안관한테 갈까?

 

보안관 말이 왜 나와?

 

우린 빨리
어디든 가야해

 

어디로?
너 바보 아니야?

 

북쪽 카이로? 남동 다마스커스?
아니면 동쪽 뉴예루살렘?

 

다친 꼬마를 데리고
60마일이나?

 

아기도 있는데?
그러니 성경 이야기는 그만해

 

아기만 없었다면
벌써 멀리 갔을 텐데

 

왜 여자 부탁을
들어준 거지?

 

평생 감옥에서 썩긴 싫어

 

나도 감옥은 싫어

 

하지만 죽어가는 여자를
배신하는 것보다는 나아

 

- 그건 나도 그래
- 아기를 그냥 죽이지 그래?

 

이런 말 도둑놈이!

 

- 말 도둑놈?
- 그래 이 말 도둑아!

 

아기 앞에서
스페인어 좀 그만해

 

너 때문에 아기가 울잖아!

 

너 때문에 일어난 거야!

 

그만해!

 

이 책에 우리가
가야할 곳이 써있어

 

우리가 여기로 와서
엄마와 아기를

 

만난 건 우연이 아니고
정해진 거였어

 

태어난 아기...

 

어젯밤 별들이
정말 밝게 빛났지

 

아파서 헛소리
하는 게 아니야

 

모든 게 우연인 거 같아?

 

방금만 해도 그래

 

밥이 성경을 쳐서
펴진 곳이

 

내가 읽기
시작한 부분인데....

 

우리가 갈 곳이
써져 있었어

 

- 내가 읽어볼게
- 읽지 마

 

아니야, 읽고
싶으면 읽어봐

 

모세의 법칙에 따라
아이가 침례를 받은 후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그를 주님께 보이려고

 

예루살렘이라고 여기
써있잖아

 

뉴예루살렘

 

신께서 우리같은 도둑은
상관 안 할지 몰라도

 

아기는 구해주실지 몰라

 

그럴까?

 

그럼 출발하자

 

각자 나눠서 아기를
데리고 가자고?

 

내 몫은 내가 하고 싶어

 

책에도 그렇게 써있어

 

동방박사도 3명이었어

 

내가 그 중 한 명인 거야

 

네 말이 맞기를 바란다

 

페드로, 뉴예루살렘이
어느 쪽이야?

 

당연히 저쪽이지

 

별이 안 보여?

 

봐, 물이야

 

- 저건 물이 아니야
- 소금이지

 

소금강이야,
저걸 지나가야 해

 

- 싫어
- 조금만 마셔

 

바보같이 굴지 말고
조금만 마셔!

 

- 마셔야 해!
- 싫어!

 

난 물을 마시면 안 됐어

 

- 넌 물이 필요해
- 왜 나한테 물을 준 거야?

 

저기만 지나면
그나마 괜찮아질 거야

 

도와줄게

 

- 뭐하는 거야?
- 사막을 지나기 편할 거야

 

사막만 지나면
또 울퉁불퉁해져

 

그렇게 멀리 갈 생각 없어

 

그래...

 

그렇게 멀리 갈
생각은 없어

 

말한테 물을 주고
물통도 채워

 

- 알았어요
- 말도 목이 말라요

 

이 안을 봐요

 

여기 여자가 있었어요

 

여자 옷만 남겨져 있어요

 

무슨 옷이야?

 

예쁘고 실크로
만들어진 옷이에요

 

- 빨강색이야?
- 네 빨강색이에요

 

목쪽에 하얀색
리본이 있어?

 

 

그건 웨딩드레스야

 

7월 4일이었지...

 

빨강 하양 파랑색을
입고 결혼했지

 

가자

 

그 놈들이 물을 마신 후에

 

우물을 폭파했어요

 

은행을 터는 것도
나쁜 짓이지만 이런 사막에서

 

우물을 폭파하는 놈들은
정말 나쁜 놈들이야

 

- 좀 쉬었다가
- 안 돼

 

- 그럼 우리라도...
- 안 돼

 

100달러 현상금 기억하지?

 

거기에 내가
50달러 더 걸겠다

 

물을 줄 시간이야

 

내가 물을 달라고 해도...

 

절대 주지 마, 알았지?

 

- 약속해!
- 알았어 약속할게...

 

시편 137장...

 

137장을 읽어줘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수금을 걸었나니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 지로다

 

우리가 이 방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전 이제 주님께 갑니다

 

제 영혼을 받아주세요

 

제가 만약 죽는다면...

 

제가 일어나기 전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 영혼을 받아주세요

 

엄마와 아버지를 돌봐주세요

 

내 여동생도...

 

그리고 내 아들도...

 

아멘

 

언제 우유를 타지?

 

아기 것 말이야

 

50분 정도 후에

 

꼬마 때문에
가슴이 아파

 

불쌍한 놈

 

그냥 어린아이였어...

 

부러졌어

 

다리가?

 

- 제대로 부러졌어
- 내가 고쳐볼게

 

- 시간낭비야
- 들것을 만들어서 끌고 갈게

 

시간낭비야

 

저 산만 넘으면
뉴예루살렘이야

 

넌 갈 수 있어

 

아기 우유는
언제 먹이지?

 

2시간 후에

 

잘 가

 

그럼 먼저 가볼게

 

총을 주고 가

 

이 근처에
이리들이 많잖아

 

그래, 여기 있어

 

이리라...

 

말 도둑이라고
불러서 미안해

 

괜찮아

 

내일이 무슨
날인지 기억났어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페드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제 자리를....

 

당신의 땅에...

 

준비해 주세요...

 

빨리 가자

 

예루살렘으로...

 

묶여져 있는 당나귀를 풀어

 

내게로 데리고 오너라

 

묶여져 있는 당나귀?

 

지금 나랑 장난하는 거야?

 

말도 안 되잖아

 

그래 꼬마야

 

계속 노래해

 

더 크게 불러

 

여기가 끝이다

 

여기까지가 한계야

 

죽은 여자와의
약속을 어길 거야?

 

더 이상 나갈 수 없어

 

당연히 나갈 수 있지
성경을 읽어봐

 

실패자!
빨리 일어나서 가!

 

넌 날 그렇게 부를
귄리가 없어

 

갈게...

 

그리고 애 앞에서
스페인어 좀 그만해

 

알았지!

 

- 잘 하고 있어
- 나도 알아

 

뉴예루살렘에 있는
술집을 생각해

 

생각하고 있어

 

맥주 한 잔

 

- 시원한 맥주 한 잔
- 그래...

 

시원한 맥주 다섯 잔

 

갈 수 있어

 

그래, 갈 거야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한 잔 줘요

 

아기에겐 우유를 주고

 

나한텐 시원한 맥주 한 잔

 

아기잖아!

 

뒤돌아 서

 

그리고 대결하자

 

보안관 펄리 아니야

 

항복이야

 

아기 아빠가...

 

정말 아픈 것 같군

 

체스를 제법 두는데

 

부인이 당장 밥 먹으러
오라고 하던데요

 

내가 대장인데
누구한테 명령이야?

 

부인한테 잡혀 살잖아요

 

- 좋은 아침
- 좋은 아침, 여기 앉아요

 

고마워요

 

사람들이 밥이 잘
생겼다고 난리예요

 

고마워요

 

그 별 들어간 부츠는
특히 멋지군요

 

정말 편하기도 해요

 

치킨 좋아해요?

 

- 맛있어 보이네요
- 옥수수 줄까요?

 

난 옥수수가 없는데?

 

2개밖에 없었어요

 

벅 주니어에게
해준 걸 봐서 봐주지

 

로버트 주니어겠죠

 

그 이름은 안 돼요

 

애기 이름은
로버트 윌리엄 페드로예요

 

법적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그렇겠지

 

마!

 

커피 좀 마셔
요즘 입 맛이 없어?

 

- 왜 그러는 거야?
- 걱정이 돼서요

 

걱정하지 마

 

20년형을 받지는
않을 거야

 

그게 걱정이 아니에요
20년 정도야 뭐...

 

오늘 아기를 봤는데
살이 빠졌더라고요

 

아기들은 가끔
그럴 때가 있어

 

내가 돌볼 때는
그런 적 없어요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우리 친자식처럼 말이죠

 

마, 흥분하지 마

 

한 가지는 우리를
믿어도 좋아요

 

아기는 우리보다
잘 키울 사람이 없어요

 

- 그래
- 나도 알아요

 

삼촌과 고모가
돼주면 좋겠죠

 

친부모 대신에 말이죠

 

내가 말했지, 밥은
우리를 믿는다고

 

여기 표시되어 있는데
싸인만 해

 

잠깐만!
이게 다 뭐예요?

 

입양서류야

 

내 의아들을
넘길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부모 대신이라면서

 

그런 뜻이...

 

- 배심원들이 들어왔어요
- 어때?

 

별로 좋지 않아요

 

법적으로는 유죄로
인정하지만

 

특별한 경우이기에
재 심판을 하겠습니다

 

형을 정하기 전에,
로버트 하이타워

 

하고 싶은 말은 없나?

 

할 말이 없습니다

 

없다고?

 

하지만 이 사건은...

 

변명할 여지가 많은데...

 

주운 아기가
너의 것이라며

 

제 의아들입니다

 

아기가 누구 것인지
재판을 하겠다

 

- 판사님 저기..
- 나도 안다네..

 

입양서류를 나도 봤어

 

피고는, 보안관 부부가
아기를 보호하는데 이의가 있나?

 

이의야 많이 있습니다만...

 

일시적인 보호임 만을 인정합니다

 

또한 좋은 교육과 환경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원합니다

 

환경이라면
무엇을 말하는 거지?

 

말타는 법이라든지
예의라는지 말입니다

 

타당성 있는 말이군
인정하는가 벅?

 

그럼요

 

하지만 영구적인
입양을 하고 싶습니다

 

절대 아기는 줄 수가 없어

 

영원히 우리의
의아들이야!

 

그건 그렇다고 하고

 

로버트 하이타워...

 

너에게 20년 형을
선고한다

 

하지만....

 

너의 형을 줄일
기회를 주겠다

 

네 의아들을
보안관 부부에게

 

넘기겠다는 서류에
서명하면

 

그리고 웰컴마을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하면...

 

뭐라고 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

 

죽은 여자와의
약속은 지킬 겁니다

 

우린 그 말을 기다렸다

 

판사로써 최소한의
형을 판결한다

 

일 년하고도 하루형이다

 

재판은 끝이니까
술집을 다시 열어!

 

잘 있어라

 

정말 잘 돌볼게요

 

로버트 윌리엄 페드로

 

- 잘 가요 밥
- 안녕히 계세요

 

잘 다녀오거라
일 년 정도야 몸에 좋단다

 

고마워요

 

잘 가요 밥,
몸 조심해요

 

- 잘 있어요 펄리
- 잘 가 밥

 

내 보조보안관을
잘 돌봐줘

 

시간 맞추어
떠나는지 봐줘

 

여길 떠나는 건 처음이거든

 

알았어요

 

내가 배웅해줄게요

 

- 하이타워씨!
- 루트헴양?

 

보내주신 케이크
잘 먹었습니다

 

- 좋아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그리고 다른 음식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두 출발할 준비해

 

편지 써도 될까요?
밥이라고 불러도 돼요?

 

편지를 써주신다면
영광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