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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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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굴렛

 

파이

 

각본 &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9-1 3, 개인메모

 

나 어릴 때 엄마는

 

해를 쳐다보지 말랬다

 

근데 6살때 해를 보고

 

눈을 심하게 다쳤다

 

두려웠다

 

어둠 뿐이었다

 

그러다 빛이 조금씩 들어와

 

뭔가 보였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첨으로 두통을 느꼈다

 

맥스 아저씨, 할까요?

 

제나

 

322 곱하기 491은?

 

1 58,1 02 맞지?

 

이번엔 73을 22로 나누면?

 

3.31 81 81 8...

 

1 81 81 8...

 

1 2-45, 가설 수정

 

하나, 수학은
자연의 언어다

 

둘, 모든 건 숫자로
표현된다

 

셋, 어떤 체제든
공식이 있다

 

따라서 자연엔
공식이 있다

 

증거

 

전염병 확산 주기

 

카리브해 인구 증감

 

태양흑점 주기

 

나일강의 범람

 

그럼 주식시장은?

 

세계 경제도
숫자로 표시된다

 

수백만명이
거대 네트워크에서

 

아우성친다

 

자연 유기체도 있다

 

내 가설은

 

주식 시장에도
규칙이 있단거다

 

숫자로 표현되었으니까

 

1 2-50, 리턴키

 

수학자 코헨씨세요?

 

마시 도슨예요

 

란셋 퍼시증권 대표죠

 

-싫다고...
-연락이 늦었죠

 

내일 1 시에
점심 어때요?

 

-맥스
-데비

 

-인도 음식예요
-맛있겠군

 

-머리 좀 봐요
-왜 이래요?

 

-이꼴로 외출을?
-괜찮아요

 

-손 봐줄게요
-됐소

 

-엄마가 필요해요
-갈게요

 

좀 먹어봐요

 

고마워요

 

1 6-23, 결과

 

유클리드 예언,
NTC 백달러

 

좋아, 그럼 다른 건...

 

프로 넷은
65.25달러에...

 

방해됐나요?

 

끄죠

 

레니 메이어요

 

당신은?

 

맥스

 

맥스?

 

맥스 코헨

 

유태인?

 

나도 유태인이요

 

-그럼 예배는?
-관심 없소

 

-카발라 아시오?
-몰라요

 

유대교 신비주의...

 

-난 바빠요
-알겠소

 

역사적으로
흥분되는 때이고

 

-중요한 때요
-정말요?

 

그래요

 

트필린 입어봤어요?

 

이상해 보여도
유대교 전통이라

 

강한 힘이
있는 것이죠

 

우릴 정화시켜

 

신께 가까이 가게 해줘요

 

괜찮아요?

 

제발 심하지 않길

 

1 7-55, 개인 노트

 

두번째 침입자 출현

 

프로모진 80밀리

 

서마트라판 6밀리 복용

 

디하이드로릭 1 밀리 주사

 

여보세요?

 

란셋 퍼시의
마시 도슨예요

 

내 일정을 보니

 

내일 3시에 시내
갈 일 있는데

 

그 때 만날 수
있을까요?

 

유익한 시간이
될 겁니다

 

내 주소는 어떻게?

콜럼비아 대학에
연락했죠

 

그럼 세시에 봐요

 

잠깐

 

맥스

 

생각 좀 그만해

 

직관을 따라 가라구

 

햄릿에 대한 건
정리했나?

 

-아직이요
-한달째야

 

한시도 쉬지 않았잖아

 

거의 왔어요

 

새 물고기 이름이
뭔지 아나?

 

"이카루스"야

 

날 배신한 제자
자네처럼

 

너무 높이 날면 다치네

 

자넨 30년 전
내 모습 같아

 

1 6세에 출판
20세 박사학위

 

하지만 수학이
전부가 아냐

 

40년간 파이의
규칙을 연구했지만

 

-결국 실패했네
-찾았잖아요

 

찾긴 했지만...

 

규칙은 아니었네

 

규칙이 없다?

 

1 1 -22, 개인 노트

 

솔은 쓰러져서
중단했지만

 

포기한 진짜 이유는

 

관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거의 다 해놓고
포기하다니

 

세상이 숫자로
움직인단 걸

 

이젠 믿지도 않다니!

 

원은 단순하나
원주는 복잡하다

 

3.14는 끝이 없다

 

맥스, 레니요

 

미안, 끄죠

 

그래...

 

뭘 하죠?

 

-수학 연구요
-어떤 수학?

 

-숫자의 원리
-나도 연구하는데

 

"토라"의 수학을
연구해요

 

놀랍군

 

히브리서는
모두 수학이죠

 

알고 있소?

 

고대 유대인은
수를 이용했죠

 

예를 들면

 

A, 알레프는 1

 

B, 베트는 2

 

이걸 봐요

 

"아버지" "아브"를
예를 들어보죠

 

알레프, 베트

 

1 더하기 2는 3

 

"어머니" 의미의
"하임"은?

 

1 더하기 40은 41

 

3 더하기 41 은 44

 

어린이를
의미하는 "엘레"

 

1 0, 30, 4는...

 

44

 

토라는 숫자의 체계요

 

신의 암호라 보는
사람도 있죠

 

-재밌군요
-이걸 보시오

 

에덴 동산 "카뎀"

 

숫자로 풀면 1 44

 

선악과의 교훈

 

2, 33, 1, 44, 2, 33

 

-이 숫자로...
-피보나치군

 

피보나치의 수열

 

피보나치?

 

1 3세기 이탈리아 수학자

 

1 44를 233으로 나누면?

 

-결과는 세타
-세타?

 

황금비를
상징하는 것이요

 

처음 보는 걸

 

자연 어디에나
있을것 같은데

 

나선형이 있는 곳

 

봐요, 그것도 수학이죠

 

맥스

 

1 3-26, 가설 수정

 

하나, 수학은
자연의 언어다

 

둘...

 

모든 건 숫자를
통해 표현된다

 

셋, 숫자엔 반드시
규칙이 있다

 

그렇담 자연에도
규칙이 있단 얘기

 

그럼 주식시장은?

 

세계 경제도
숫자로 표시된다

 

수백만명이 숫자
갖고 아우성친다

 

자연 유기체도 그렇다

 

가설

 

주식 시장에도
규칙이 있다

 

숫자로 표현되었으니까

 

1 0-1 8, 리턴키

 

젠장

 

망했다!

 

1 0-28, 결과는 없다

 

AAR이 6.5달러로
떨어져?

 

20년간 40달러
이하가 없는데

 

실패에 대한 설명?

 

인간의 실수

 

1 1 -1 1, 결과

 

치료 실패

 

아드레날린 억제제
칼슘 공급 차단제

 

아드레날린 주사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격렬한 운동
좌약, 카페인

 

침술, 마리화나
페르코단

 

터노멘, 동종요법

 

결과 없음

 

아무것도

 

자료가 다 날라갔어요

 

-메인 프레임이?
-탔죠

 

어쩌다가?

 

주가 예측도 틀리더니

 

긴 숫자가 나왔어요

 

그런 건 처음 봤죠

 

다음 컴퓨터가
망가졌고

 

-프린트 했나?
-뭘요?

 

-그 숫자 말일세
-버렸어요

 

어떤 숫자가 나왔나?

 

몰라요, 좀 길었어요

-얼마나 길어?
-몰라요

 

백, 천 자리? 21 6자리?

 

-얼마나?
-2백, 왜요?

 

나 연구할 때도 그랬지

 

같은 건가 보려고

 

"아르키메데스" 알지?

 

검은 점 있는 녀석

 

그리스 수학자 이름이지

 

어느날 왕이 그에게

 

왕관이 순금인지
알아보랬어

 

어려운 문제였지

 

몇 주간 끙끙대면서

 

잠도 못자고 뒤척였어

 

같이 고생하던
아내가 그에게

 

목욕이나 하라고 한거야

 

근데 욕조에 들어간 순간

 

물이 올라오는 걸
보게 됐어

 

배수량을 이용
밀도를 구한거야

 

무게를 부피로 나눈거지

 

문제를 해결한거야

 

"유레카"를 외치며
달려갔네

발가벗은 것도 모른 채

 

그 얘기를 왕에게 하러

 

이 얘기의 교훈은?

 

-언젠가 성공한다
-틀렸어

 

그 아내의 역할이야

 

아내 얘기를 들으란 말야

 

쉬면서 하지 않음
다 실패야

 

질서란 없어, 혼돈 뿐야

 

자네도 목욕이나 하게

 

주식시장 급락!

 

신문 좀 봐도 될까요?

 

6.5 달러

 

이봐요

 

신문 줘요

 

코헨씨, 마침 오시네

 

댁으로 가려던 참였어요

 

-누구요?
-마시 도슨

 

3시에 만나기로 했잖아요

 

이렇게 만나니 기쁘군요

 

-당신 논문을...
-실례하겠소

 

-차에 타시죠
-싫소

 

코헨씨!

 

맞았어!

 

뭘 잘못 버려서

 

프린트 한 자료죠

 

죄송

 

맥스

 

-어디 가는 중요?
-저기...

 

트필린 해 볼래요?

 

-안돼요
-차도 있어요

 

잠깐이면 돼요

 

-차가 있소?
-친구요

 

-갑시다
-좋아요

 

설마 그 코헨인줄
몰랐는데

 

당신 이론은
우리 일과 관계있소

 

-정말요?
-그럼요

 

주식엔 관심없지만

 

손에 둘러요

 

토라의 규칙을 찾는 중이요

 

무슨?

 

21 6자리 숫자란 것만 알죠

 

일어서요

 

-21 6자리?
-조용해요

 

-21 6자리?
-머리에 감아요

 

날 봐요

 

이제 날 따라 기도해요

 

시마 이스라엘

 

아데노이 엘로이헤누

 

아데노이 에호드

 

무슨 일인가?

 

21 6자리 숫자가 뭐죠?

 

뭐?

 

21 6자리 숫자 봤냐고
했잖아요

 

버그 말이군

 

-우연히 본거야
-우연이라뇨?

 

대체 왜 이러나?

 

유대교인을 만났어요

 

유대교인?

 

-하시드 말예요
-나도 알아

 

커피숍에서 만났죠

 

토라로 숫자연구를 하는데

 

21 6자리 숫자를 찾는대요

 

다 우연이겠지

 

-그게 아녜요
-뭐라구?

 

주식시장 얘기 했었죠?

 

주식시장?

 

예측이 정확히
맞았단 말예요

 

분명 뭔가 있어요

 

숫자와 관계가 있다구요

 

-숫자가 열쇠에요
-맥스!

 

따라오게

 

옛날 일본인은 바둑판을

 

우주의 중심이라 했지

 

빈 바둑판은 질서
정연해 보여도

 

절대 같은 게임은
나오지 않아

 

결국 바둑판의 의미는

 

혼란과 복잡성이야

 

그게 바로
세상의 진리야

 

수학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어

 

하지만 바둑에도
형식은 나타나요

-예측할 수 있죠
-그래서?

 

인간이 그걸
이해 못할 뿐이지

 

규칙은 있어요

 

이 우주를 지배 하는
규칙 말예요

 

주식 시장, 토라와
관계있구요

 

-21 6자리...
-미친 소리야!

 

천재적이죠

 

제발 진정하게
좀 쉬란 말야

 

그건 컴퓨터버그일 뿐야

 

광신도 헛소리와 상관없어

 

그 숫자는 어디든
찾을 수 있어

길거리나 문에도 있겠지

 

엘리베이터를
21 6초 탈수 있고

 

뭔가에 사로잡히면

 

모두 거기에
껴맞추는 거야

 

320, 450, 22... 뭐든

 

21 6이란 숫자는
어디든 있어

 

과학적 원칙을
버리게 되면

 

수학자가 아니라

 

숫자학자네

 

코헨씨?

 

그만 괴롭혀요

 

돈 따위 관심 없댔잖소!

 

난 세상원리를
찾고 싶다구

 

정말 미안해요

 

너무 부담을 드렸군요

 

5분만 얘기해요

 

신뢰의 표시로
이걸 드릴게요

 

돈엔 관심 없소

 

이건 돈도 보석도
아니에요

 

실리콘, 명 메카 칩이죠

 

그건 기밀 사항일텐데

 

맞지만 우린 구할수 있죠

 

얼마나 귀한건지 아시죠?

 

당신 대체...?

 

-괜찮아요?
-아뇨

 

편찮으세요?

 

이봐요!

 

일어나세요

 

종점입니다

 

좀 닦아요

 

-파룩?
-맥스요

 

맥스, 괜찮아요?

 

-요오드 있소?
-다쳤나요?

 

얼룩이 생겨서

 

과학자시군요

 

잠깐요

 

파룩 인줄 알았네

 

여기요

 

뭘로 실험해요?
감자?

 

컴퓨터에 뭐가 묻어서

 

레니? 맥스요

 

맥스? 웬일이요?

 

지난번 얘기
생각해 봤소

 

-잘 됐군
-하겠소

 

44-2, 새로운 증거

 

프로타고라스를 아는가?

 

수학자, 아테네, BC 500년

 

그의 이론

 

우주는 숫자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공헌, 황금비 발견

 

황금 직사각형의
비율이다

 

가로 세로 사이의
놀라운 비례로

 

정사각형을 잘라내면

 

원래 비율의
사각형이 생긴다

 

이런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1 1 -1 8, 추가증거

 

다빈치를 아는가

 

이탈리아, 1 5C
예술가, 조각가

 

황금비를 재발견
작품에 응용했다

 

황금직사각형
커브를 연결해서

 

황금 나선형을 만들었다

 

이 모양은 어디든 보인다

 

조개, 각뿔, 소용돌이

 

토네이도, 지문에도 있고

 

은하계에도

 

9-22, 개인 노트

 

어릴적 엄마는 해를
보지 말랬는데

 

6살때 보고야 말았다

 

눈도 깜박이지 않고
빛을 본거다

 

곧 빛이 분해되더니

 

동공이 작아지고
초점이 생겼다

 

아주 잠깐 난 알았다

 

새로운 가설,

 

이 세상이 그렇게
만들어졌다면

 

모든게 나선형이
될 밖에

 

1 0-1 5, 개인 노트

 

난 지금 위험한 짓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진리가 있다

 

-코헨씨?
-이봐요

 

칩의 대가로 뭘 원하죠?

 

잘 알면서 왜 이래요

 

알아낼수 있을지
모르겠소

 

위험을 감수하겠어요

 

감시원부터 치우시요

 

좋아요, 다른건?

 

사생활 침해말아요

 

노크한 후
가방 두고 가요

 

-말하기 싫으니
-확인은?

 

내가 다시
노크해 주겠소

 

주식시장 하락

 

토라요

 

커피 줘요

 

-뭐죠?
-히브리어 숫자

 

21 6자리 숫자
의미가 뭐냐고

 

몰라요, 찾으면
알수 있겠지

 

찾을 수 있겠소?

 

그 숫자가 있다면

 

-맥스
-제나

 

-놀이 해요
-다음에

 

생일 축하한다
유클리드

 

1 8-30, 리턴키 누른다

 

1 8-33, 리턴키 누른다

 

이게 뭐야?

 

제기랄, 미치겠어

 

여보세요, 지금 바빠요

 

비명을 지르던데

 

문을 다 걸어
잠그면 어떡해?

 

괜찮아요?

 

당장 여기서 나가!

 

더 이상은 못 참아

 

가자

 

-지겨워
-꺼져!

 

꺼질 건 바로 너야

 

다 나가

 

어서 나가!

 

괜찮아요?

 

나가랬잖아!

 

나쁜 자식

 

1 9.5

 

39-8

 

6.75

 

7과 8분의 1

 

1 2.75

 

다 아는 숫자야

 

점점 작아진다

 

거짓말 했죠?

 

찾았나?

 

앉게

 

거의 다 가서
난 포기했네

 

내 생각엔...

 

뭔가 컴퓨터를
다운시킨 듯 했어

 

내부가 녹아버리기
시작했지

 

근데 스스로
뭔가 아는 듯

 

컴퓨터 스스로
인쇄를 하더군

 

컴퓨터에 인지능력이?

 

약간...그랬던 거
같더군

 

유클리드도
의식이 있었군요

 

그게 바로 마지막
숫자였어요

 

그냥 버그일 뿐이네

 

-그 이상이죠
-더 이상 없어!

 

그게 문이에요

 

벼랑으로 떨어질
길일 뿐야

 

-그만 하게
-두려웠죠?

 

-그래서 관둔거야
-난 지쳤네

 

뇌졸증까지 겪었어

 

거짓말! 숫자와
관계 있다구요

 

-끝까지 갔어야죠
-못해

 

-그렇게 하라면서
-죽음이네!

 

근데 몰라요?

 

바둑이나 두고
물고기 타령에...

 

-미련 있죠?
-이제 가주게

 

-알아낼거야!
-어서 꺼져

 

이봐!

 

거기!

 

서라!

 

-누가 보냈지?
-그런 거 없어

 

-네 뒤에 누구야?
-학생이요

 

-이리 내
-숙제한건데

 

당장 꺼져

 

마시

 

뭐요?

 

-얘기 좀 할까
-바빠요

 

계약 했잖아, 어서 타

 

손대지 마!

 

-맥스!
-살려줘

 

-꺼져
-돌아 오지 못해!

 

-사람 살려
-맥스!

 

이리 와

 

-어디야?
-저 쪽이야

 

맥스

 

-저리 가
-잡았다

 

-살려줘
-이리로

 

-앉아
-입 닥쳐!

 

불장난 하면 안되지

 

주식시장이
박살나고 있어

 

난 그런 장난 안했어

 

네 휴지통을 뒤졌지

 

이럴 수가

 

거짓 정보를 준 거야

 

다 준 척 했지만
일부만 줬더군

 

나머지 코드 내놔

 

그런 건 없어,
이 멍청아!

 

나보고 그 말을
믿으라고?

 

네 대갈통에서
숫자를 꺼내!

 

그래도 내 말을
안들으면

 

결과는 이제 뻔해

 

넌 네 무덤을 판 거야

 

-맥스
-레니?

 

이리로!

 

어서 타

 

이제 됐어

 

당신을 찾고 있었소

 

무슨 일이죠?

 

-숫자는 찾았나?
-설명 좀 해봐요

 

-무슨 짓이야?
-숫자나 내 놔!

 

내 머리 안에 있어

 

그럼 암기를?
놈들에게 줬어?

 

-누구?
-주식쟁이들

 

-무슨 상관야?
-대답해

 

손 좀 봐

 

그게 어떤 건지
알기나 해?

 

또 손대기 싫으니
어서 말해

 

놈들이 일부를
가져 갔어

 

젠장

 

-그걸 썼겠군
-뭘 써?

 

입 닥쳐, 미친 자식

 

-풀어줘
-그만 해

 

맥스

 

괜찮소?

 

난 랍비 코헨이요

 

레니가 심했던 거
사과하겠소

 

오해 마시오,괜찮소?

 

 

이젠 그 숫자를 주시오

 

그게 뭐죠?

 

2천년 전 로마가
성전을 파괴할때...

 

-이건 뭐죠?
-좀 들어봐요

 

대제사장 코하님도
살해됐는데

 

우리 비밀도 사라진거요

 

성전 가운데엔
지성소가 있었소

 

유일신을 모시는 곳이지

 

그 안의 성궤엔

 

모세의 십계명이
들어 있었소

 

대제사장이
여기 들어가는

 

1 년의 단 하루
속죄의 날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몰려들어

 

거기에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 봤지

 

그가 죄 없으면

 

번영의 한해가
약속된 것이며

 

메시아 오실 날도
가까워진 거지만

 

죄가 있으면

 

그는 죽고 비극도
시작되는 거지

 

한 단어를 읊는 게
의식이었소

 

그런데?

 

그게 하나님의
진짜 이름이요

 

그래서?

 

대제사장만이 알고 있는

 

21 6자리 숫자였소

 

그렇다면...?

 

내 머리의 숫자가
하나님 이름?

 

메시아 재림의
약속이고

 

에덴 동산의
열쇠란 말요

 

로마인들이
성전을 태울 때

 

대제사장은 열쇠를
들어 올렸고

 

하늘이 열리면서
그걸 받은 거요

 

우리가 찾던 것을...

 

당신이 찾은 거요

 

그랬군요

 

-신을 보았소
-불가능해

 

죄지은 자들은
볼수 없어

 

-다 봤소
-그럴 리 없어

 

이젠 그 열쇠로
문을 연 후

 

-죄짓지 않음을...
-죄가 없다고?

 

찾은 건 나야

 

당신이 뭔데?

 

심부름꾼일 뿐이야

 

그건 우리 거란 말이야!

 

난 그걸 받은 후

 

내 안의 변화를 느꼈어

 

당신은 죽어

 

준비 안된 인간이니까

 

숫자일 뿐요

 

21 6자리 숫자
다 써봤겠지

 

읊어 보기도 했겠지?

 

결과는?

 

숫자는 아무것도 아냐

 

중요한건 의미야

 

행간을 읽으란 말요

 

아주 쉽게 설명해주지

 

그건 당신들 게 아냐

 

그걸 찾아낸 거
바로 나야

 

이제야 모든 걸 알겠어

 

난 선택받은 자야

 

1 7-1 3, 빠르다

 

7-1 0, 실명할거 같다

 

뇌 없는 눈은 무용지물

 

뭘 봐도 이해 못할테니

 

1 2-1 3

 

뇌가 못 따라 간다

 

1 4-50

 

1 5-1 0

 

1 6-55

 

1 0-35

 

9-1 5

 

보인다

 

어떻게 오셨죠?

 

선생님?

 

-친구셨나요?
-무슨 소리요?

 

뇌졸중이 또 와서 그만

 

안돼!

 

젠장

 

3, 9

 

5, 6, 8, 3

 

5, 8

 

9

 

7

 

안돼!

 

1 7-22, 개인 노트

 

엄마는 해를 쳐다
보지 말랬는데

 

여섯 살 때
보고야 말았다

 

맥스, 봐요

 

예쁘죠?

 

숫자 놀이 할까?

 

255 곱하기 1 83은?

 

어서 대답해요!

 

-몰라
-46665

 

748 나누기 238은?

 

답이 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