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43,502 --> 00:00:44,586 쉿! 2 00:00:46,421 --> 00:00:47,089 빨리 해 3 00:00:52,511 --> 00:00:54,263 - 어서 와 - 쉿! 4 00:01:07,693 --> 00:01:10,404 루이지애나 1937년 5 00:01:14,157 --> 00:01:15,409 - 아야! - 쉿 6 00:01:23,458 --> 00:01:29,631 이건 수 백년 전에 살았던 여왕들의 왕관이야 7 00:01:29,965 --> 00:01:33,385 그 여왕들은 인도의 성지에서 살았어 8 00:01:34,469 --> 00:01:37,347 고대의 밀림지대에서... 9 00:01:37,973 --> 00:01:43,312 노르웨이의 대초원... 용맹한 아마존족의 숲에서! 10 00:01:43,687 --> 00:01:46,481 이건 그 부족의 왕관이야 11 00:01:51,028 --> 00:01:54,740 이건 그 부족의 피야 12 00:01:55,657 --> 00:02:01,997 늑대 인간, 악어 인간 그리고 달의 여인들... 13 00:02:03,165 --> 00:02:08,002 그들로부터 힘을 얻어 우린 온 세상을 다스리게 돼 14 00:02:08,878 --> 00:02:10,464 괜찮아, 그냥 초콜릿이야 15 00:02:11,548 --> 00:02:18,388 틴시 말리사 휘트먼 너를 벌거숭이 공주로 임명하노라 16 00:02:20,557 --> 00:02:26,021 카로 엘리자 베넷, 널 비상하는 매 공작으로 임명하노라 17 00:02:26,271 --> 00:02:31,235 네시 로즈 켈러허, 널 노래하는 구름 백작으로 임명하노라 18 00:02:31,610 --> 00:02:35,864 이로써 나 비비안 존 애벗은 영원히... 19 00:02:37,407 --> 00:02:40,202 춤추는 강의 여왕이 되노라 20 00:02:47,376 --> 00:02:51,380 잠깐만, 그 칼로 우릴 찌를 건 아니지? 21 00:02:51,588 --> 00:02:52,548 조용해! 22 00:03:02,766 --> 00:03:08,230 우린 타오르는 불꽃이요 회오리치는 바람이니라 23 00:03:08,730 --> 00:03:16,405 우린 비, 강, 바다의 물방울이요 바위의 돌이니라 24 00:03:16,738 --> 00:03:21,243 이제 나의 타고난 권능으로 선언하노라 25 00:03:21,493 --> 00:03:27,249 우린 위대한 야야의 여사제니 누구도 우릴 갈라놓지 못 하리 26 00:03:27,499 --> 00:03:34,298 유구히 그랬듯 우리의 피가 서로에게 흐르리라 27 00:03:35,424 --> 00:03:40,262 이제 우리 자매들의 언어로 소리 높여 외치자 28 00:03:41,471 --> 00:03:42,431 야야! 29 00:03:42,973 --> 00:03:44,725 야야! 30 00:03:47,019 --> 00:03:48,270 야야! 31 00:04:02,201 --> 00:04:05,829 산드라블록의 행복한 비밀 32 00:04:07,456 --> 00:04:12,544 오랜 세월 후... 33 00:04:14,379 --> 00:04:16,632 - 내 어머니는... - 시다의 '흐린 강물' 34 00:04:16,798 --> 00:04:19,176 글쎄, 뭐라고 표현할까? 35 00:04:20,177 --> 00:04:25,307 이 세상에 그런 분은 없어요 기자님도 못 봤을 거예요 36 00:04:26,391 --> 00:04:31,104 엄마는 매력적이고 미인이셨어요 37 00:04:31,480 --> 00:04:33,565 - 근데 삶을 망쳤나요? - 상처가 있으셨어요 38 00:04:35,192 --> 00:04:39,154 - 가장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이죠 - 상처라... 얼마나요? 39 00:04:39,488 --> 00:04:43,367 그 시대의 고통은 다 겪었어요 엄마는 유명해지고 싶어했어요 40 00:04:44,159 --> 00:04:48,205 네 자녀를 둔 목화 농부의 아내보다 더 멋진 삶을 원했죠 41 00:04:49,831 --> 00:04:53,001 잘 모르겠어요 엄마는 복잡한 분이에요 42 00:04:55,212 --> 00:05:01,343 단순하다가도 갑자기 무섭고 복잡해지셨죠 43 00:05:06,181 --> 00:05:08,183 - 시다, 이러면 돼? - 술 44 00:05:12,813 --> 00:05:15,858 이렇게 태워 먹진 않을게 그럼 됐어? 45 00:05:16,149 --> 00:05:17,609 딱 좋아요 46 00:05:20,946 --> 00:05:22,531 엄마는 춤을 추면서 고통을 극복했어요 47 00:05:24,700 --> 00:05:28,912 다들 술, 담배를 많이 하고 많이 싸웠어요 48 00:05:29,162 --> 00:05:32,374 여자는 쥐고 살려 하고 남자는 무신경했죠 49 00:05:33,250 --> 00:05:38,213 남자들은 여자의 히스테리가 끝날 때까지 사냥터에서 술과 살았어요 50 00:05:40,048 --> 00:05:43,886 사람들은 그런 게 재밌었나 봐요 51 00:05:44,094 --> 00:05:47,389 무섭다는 건 폭력적이었단 건가요? 52 00:05:47,598 --> 00:05:52,060 아뇨, 아녜요 회초리로 때리긴 하셨지만요 53 00:05:53,228 --> 00:05:54,730 - 혁대로도 때리셨어요 - 안 돼 54 00:05:55,022 --> 00:05:59,234 '귀한 자식 매로 키운다'가 교육 철학이셨죠 55 00:05:59,943 --> 00:06:00,485 뭐야? 56 00:06:00,736 --> 00:06:03,447 제 창조력은 엄마 덕분이죠 57 00:06:03,906 --> 00:06:07,409 제가 곱게 컸으면 아무 것도 못 썼을 거예요 58 00:06:20,172 --> 00:06:26,929 '탭댄스의 딸, 아동학대 어머니에 소원하고 부재중이었던 아버지' 59 00:06:27,095 --> 00:06:32,226 세상에, 맙소사! 코너, 이건 재앙이야 60 00:06:32,434 --> 00:06:35,229 - 좀 잔인하군 - 난 이런 말 안 했어 61 00:06:35,437 --> 00:06:38,148 - 진정해 - 당신은 몰라, 안정제 좀 줘 62 00:06:38,357 --> 00:06:43,278 안 돼, 공연 개막일에만 먹기로 했잖아, 그게 당신 철칙이지? 63 00:06:44,238 --> 00:06:51,203 비상사태가 아니길 바랄 뿐야 보드카 한 병뿐인데 64 00:06:58,752 --> 00:06:59,586 비비? 65 00:07:01,338 --> 00:07:03,173 - 우리가 왔어 - 비비? 66 00:07:04,258 --> 00:07:05,133 나 산소통 가져왔어 67 00:07:06,343 --> 00:07:08,136 배은망덕한 년! 68 00:07:08,887 --> 00:07:12,307 그 년이 날 이렇게 파멸시킬 줄 누가 알았겠어? 69 00:07:12,558 --> 00:07:14,893 여기 있어, 좀 마셔 70 00:07:17,312 --> 00:07:19,273 고추 소스 더 넣어 줘 71 00:07:22,359 --> 00:07:27,781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그 애는 착해야만 한다구 72 00:07:28,156 --> 00:07:30,409 지를 낳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73 00:07:30,659 --> 00:07:34,079 - 두 시간 힘들었지 - 그게 얼마나 긴 줄 알아? 74 00:07:34,288 --> 00:07:37,541 내게 다신 '타임'지 얘기 꺼내지 마 75 00:07:37,708 --> 00:07:39,668 기자가 과장해서 쓴 걸 거야 76 00:07:39,918 --> 00:07:44,131 옛날에 우리 남부인을 시궁창물에 고집불통이랬잖아 77 00:07:44,339 --> 00:07:47,050 시다는 그런 말 안 했을 거야 전화해봐 78 00:07:47,301 --> 00:07:50,846 틴시, 넌 술을 끊은 후에 판단이 흐려졌어 79 00:07:51,054 --> 00:07:54,516 있지도 않은 딸한테 어떻게 전화를 해? 80 00:07:56,059 --> 00:07:57,144 전화기 줘 81 00:07:58,228 --> 00:08:01,398 이런, 엄마 전화야 받지 마 82 00:08:01,648 --> 00:08:03,692 코너, 받지 마 83 00:08:04,526 --> 00:08:05,777 코너, 받지말라니까 84 00:08:07,487 --> 00:08:08,071 - 여보세요? - 받지 마 85 00:08:09,114 --> 00:08:10,407 잘 있었나, 코너? 86 00:08:10,616 --> 00:08:14,661 - 네, 어머니는요? - 잘 지내, 물어줘서 고맙네 87 00:08:15,287 --> 00:08:16,371 그 애 있나? 88 00:08:16,747 --> 00:08:21,710 - 왜 받은 거야? - 괜찮으셔, 받아 89 00:08:31,053 --> 00:08:31,553 엄마? 90 00:08:35,515 --> 00:08:40,729 - 전화기 줘, 이리 내놔! - 시다, 다시 전화하실 거야 91 00:08:41,230 --> 00:08:46,443 내 딸은 이제 죽었다고 해 내 딸은 죽었어 92 00:08:48,111 --> 00:08:49,071 뭐라셔? 93 00:08:55,077 --> 00:08:58,539 술 취해서 화내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 94 00:08:58,747 --> 00:09:03,210 술잔에 얼음이 쨍하네요 어렸을 때도 그 소리 들었어요 95 00:09:03,418 --> 00:09:05,629 왜 엄마의 화를 돋구는 거야? 96 00:09:05,963 --> 00:09:13,053 '잘 지내시죠? 예, 저도 사랑해요 다음에 봐요' 이러면 안 돼? 97 00:09:13,262 --> 00:09:16,098 정상적인 분이면 나도 그럴 수 있어 98 00:09:16,557 --> 00:09:18,767 - 하지만 내 엄마는... - 연세 드신 분이야 99 00:09:18,976 --> 00:09:24,064 술에 절고 자기 중심적이고 불쾌한 건 못 받아들이지! 100 00:10:13,655 --> 00:10:15,741 벨라스코 극장 '흐린 강물' 개막공연 101 00:10:15,949 --> 00:10:17,409 시다의 부모님께 102 00:10:22,664 --> 00:10:25,501 루이지애나 주, 지방 민사법원 비비안의 유언장 103 00:10:26,585 --> 00:10:29,755 시다 리 워커에겐 한 푼도 주지 마! 104 00:10:34,092 --> 00:10:34,801 여보! 105 00:10:36,094 --> 00:10:37,262 세프, 이리 와봐요 106 00:10:38,096 --> 00:10:41,266 - 세상에, 결혼을 한대요 - 뭐라구? 107 00:10:41,475 --> 00:10:46,730 시다가 그 남자랑 결혼한대요 108 00:10:47,022 --> 00:10:52,194 첫째, 서로 소식 전하고 있었소? 둘째, 결혼비용이 얼마나 들까? 109 00:10:56,657 --> 00:11:00,702 결혼식이 언제라는 거야? 어디서 한다는 거야? 110 00:11:03,539 --> 00:11:04,998 받지 마, 엄마일 거야 111 00:11:07,042 --> 00:11:10,879 - 안녕하세요, 어머님 - 잘 있었나, 코너? 112 00:11:11,463 --> 00:11:14,341 시다와 얘기하려고 거셨어요? 아님 그냥 끊으려고요? 113 00:11:14,550 --> 00:11:17,803 청첩장 받았단 얘길 하려고! 114 00:11:18,053 --> 00:11:21,265 그 애와 결혼한다니 애도를 표하네 115 00:11:21,515 --> 00:11:25,269 제 어머님께 한 말 그대로예요 좀 어른이 되세요 116 00:11:26,186 --> 00:11:29,898 뭐가 그렇게 신나? 둘 다 어린애 같아요 117 00:11:32,818 --> 00:11:33,944 내 전화를 끊으셔? 118 00:11:36,405 --> 00:11:37,573 내 전화를 끊으셨어 119 00:11:39,157 --> 00:11:43,662 당신 아버진 어떻게 40년간 어머니를 견뎌 내셨어? 120 00:11:43,912 --> 00:11:50,586 60년대 초부터 엄마가 따로 자서 아빠 혼자 있을 시간이 많았거든 121 00:11:52,588 --> 00:11:55,549 - 왜, 아빠가 코를 고셔? - 아니, 숨만 쉬셔 122 00:11:56,133 --> 00:12:01,972 우리 일이 아니니까 우린 상관하지 말아야 해 123 00:12:03,223 --> 00:12:07,603 - 하지만 그렇게는 못 하지 - 이건 심각한 상황이야 124 00:12:07,769 --> 00:12:10,355 심각한 조치가 필요해 125 00:12:10,939 --> 00:12:13,692 겁내지 말고 우리 할 일을 하는 거야 126 00:12:14,484 --> 00:12:15,861 야야 127 00:12:17,446 --> 00:12:19,781 야야, 야야... 128 00:12:22,701 --> 00:12:23,994 야야! 129 00:12:24,995 --> 00:12:27,623 하나도 안 놀라워요 엄마의 측근들이 납셨네 130 00:12:28,290 --> 00:12:30,959 코너, 이리 와봐 야야 자매들이 오셨어 131 00:12:31,251 --> 00:12:33,253 우리가 온 게 안 놀랍니? 132 00:12:33,504 --> 00:12:38,175 그럼요, 엄마한테 일이 생겼으니 몰려오셔야죠 133 00:12:38,634 --> 00:12:41,803 전 코너예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134 00:12:42,095 --> 00:12:43,138 - 난 카로야 - 안녕하세요 135 00:12:43,347 --> 00:12:45,599 - 이 쪽은 틴시 - 반갑네 136 00:12:45,974 --> 00:12:47,809 - 난 네시야 - 네시 137 00:12:48,018 --> 00:12:51,813 - 아주 잘 생긴 청년이구만 - 고맙습니다 138 00:12:52,147 --> 00:12:57,736 얼굴만 잘 생긴 게 아니라 마음씨도 좋아 보여 139 00:12:58,111 --> 00:12:59,446 고맙습니다, 앉으세요 140 00:13:03,408 --> 00:13:06,411 말씀들 하시기 전에 먼저 한 마디만 할게요 141 00:13:07,663 --> 00:13:08,580 소용없어요 142 00:13:10,415 --> 00:13:11,500 우리 말을 들어 봐 143 00:13:11,667 --> 00:13:16,922 네 엄마가 별나단 건 우리가 제일 잘 알아 144 00:13:17,089 --> 00:13:20,509 그 얘기가 아냐 네 엄마는 안 변할 거야 145 00:13:20,676 --> 00:13:24,513 - 그건 다 아는 얘기죠 - 1주일 내내 저래요 146 00:13:24,763 --> 00:13:30,519 시다, 네 엄마가 그런 건 네가 알지 모르겠지만... 147 00:13:31,687 --> 00:13:34,690 그건 바로 의지의 승리야 148 00:13:35,190 --> 00:13:39,319 - 약의 승리가 아니구요? - 참 버릇이 없구나 149 00:13:39,611 --> 00:13:43,115 - 싸우고 싶으면 나하고 싸우자 - 그래요 150 00:13:43,866 --> 00:13:48,036 전 싸우기 싫어요 싸우는 건 지긋지긋해요 151 00:13:48,287 --> 00:13:54,585 자기 중심적이고 독선적인 엄마는 정말 지긋해요 152 00:13:54,835 --> 00:13:59,715 '힘들어, 아무도 몰라, 술 좀! 안정제 좀! 난 너무 지쳤어' 153 00:13:59,882 --> 00:14:02,718 꼭 스칼렛 오하라 같아요 154 00:14:02,926 --> 00:14:06,555 - 비비를 제대로 묘사하는군 - 전 이제 떠날래요 155 00:14:07,222 --> 00:14:08,640 '끝남과 함께 사라지다'예요 156 00:14:11,727 --> 00:14:15,063 - 근데 엄마가 보냈어요? - 제정신이냐? 157 00:14:15,272 --> 00:14:21,862 여기 온 걸 알면 우릴 물어뜯겠지 술이 없는 온천장에 간다고 했어 158 00:14:22,196 --> 00:14:24,239 틴시는 금주 단체에 가입했어 159 00:14:25,073 --> 00:14:27,326 우리가 여기 온 건, 시다... 160 00:14:32,623 --> 00:14:35,834 배가 고파서야 우린 승산 없는 싸움은 안 해 161 00:14:36,585 --> 00:14:40,964 나가서 저녁이나 먹자 우린 아침 첫 비행기로 갈 거야 162 00:14:41,423 --> 00:14:42,925 우린 여기에 안 온 거야 163 00:14:53,644 --> 00:14:54,937 브로드웨이! 164 00:14:55,896 --> 00:15:00,442 극작가가 되다니! 네 엄마는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165 00:15:00,609 --> 00:15:07,157 틴시, 비비 얘긴 안 하기로 맹세하고서 또 그 얘기야? 166 00:15:07,366 --> 00:15:09,117 말이 헛나왔어 167 00:15:09,701 --> 00:15:11,912 화장실에 갈 사람 없어? 168 00:15:12,746 --> 00:15:16,583 음식은 꼭 화장실에 간 다음에 나와 169 00:15:22,381 --> 00:15:25,843 제가 갔다올게요 코너한테 전화도 해야 되요 170 00:15:30,472 --> 00:15:34,977 - 카로, 그게 뭐야? - 골프 캐디한테 얻은 최음제야 171 00:15:35,185 --> 00:15:37,729 사람을 완전히 취하게 한대 172 00:15:37,938 --> 00:15:42,025 안돼, 그건 남자들이 여자 강간할 때 쓰는 거잖아 173 00:15:42,234 --> 00:15:45,946 시다는 술은 한 모금도 안 마시잖아 174 00:15:46,113 --> 00:15:49,324 - 그럼 머리를 때릴까? - 반만 넣어 175 00:15:49,533 --> 00:15:51,076 비비의 딸인데 쉽게 취하진 않을 거야 176 00:15:51,869 --> 00:15:53,120 저기 온다 177 00:16:03,630 --> 00:16:05,340 이건 맛을 봐야 해 178 00:16:06,508 --> 00:16:08,427 맛이 끝내줘 179 00:16:13,265 --> 00:16:14,349 소용없어요 180 00:16:19,062 --> 00:16:20,480 음식이 아직 안 나왔잖아요 181 00:16:24,234 --> 00:16:27,446 - 그래, 아직 안 나왔네 - 네, 안 나왔어요 182 00:16:29,323 --> 00:16:30,032 그럼... 183 00:16:31,491 --> 00:16:35,204 엄마를 위해 건배해요 앞으로도 별나시길! 184 00:16:36,038 --> 00:16:36,997 야야! 185 00:17:16,828 --> 00:17:17,871 안 돼! 186 00:17:19,705 --> 00:17:22,584 나쁜 아줌마들! 187 00:17:22,751 --> 00:17:26,922 - 잠자는 공주가 깨어났군 - 잠자는 호랑이지, 커피 갖다줄게 188 00:17:27,130 --> 00:17:28,590 호랑이라면 길을 들여야지 189 00:17:28,757 --> 00:17:32,302 난 연극 리허설이 있고 애인이 있고 두통이 있어 190 00:17:32,594 --> 00:17:35,264 1등석으로 데려왔다면 화가 좀 풀리겠니? 191 00:17:35,472 --> 00:17:37,349 뭐요? 안 풀려요 192 00:17:38,267 --> 00:17:41,228 저런 끈 속옷을 입는 건 이해가 안 가 193 00:17:41,478 --> 00:17:44,898 - 몸뚱이나 제대로 가리겠어? - 나도 이해가 안 가 194 00:17:45,107 --> 00:17:46,483 잘 들으세요 195 00:17:47,025 --> 00:17:50,946 전 애가 아니라 여기서 멀리 떨어져 사는 성인이에요 196 00:17:51,196 --> 00:17:53,490 - 당장 돌아갈래요 - 커피 타줄게 197 00:17:53,699 --> 00:17:56,952 - 루이지애나 치커리로 만든 거야 - 대체 무슨 속셈이에요? 198 00:17:57,119 --> 00:18:00,539 - 야야의 임무를 하려는 거지 - 중재 말야 199 00:18:00,747 --> 00:18:05,169 왜 저예요? 전 15년간이나 전문가의 치료를 받았어요 200 00:18:05,794 --> 00:18:08,130 - 그러니 엄마나 도와주세요 - 네 말이 맞다 201 00:18:08,380 --> 00:18:12,509 하지만 네 엄마는 우리처럼 늙고 앞으로도 안 변할 거야 202 00:18:12,718 --> 00:18:19,308 하지만 넌 아직 살 날이 많잖아 인생을 화내며 살아선 안 돼 203 00:18:19,474 --> 00:18:20,309 전 화 안 났어요 204 00:18:20,934 --> 00:18:27,316 아줌마들이 제 삶을 망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화날 뿐예요 205 00:18:28,525 --> 00:18:29,651 아휴, 머리가 빙빙 도네 206 00:18:42,122 --> 00:18:48,170 야야 자매의 신성한 비밀 207 00:18:49,004 --> 00:18:51,965 - 저건 뭐예요? - 보면 많을 걸 알게 될 거다 208 00:18:52,341 --> 00:18:53,967 우리가 갖고 있단 말 마 209 00:18:54,718 --> 00:18:58,263 두 모녀는 서로 말 안 해, 네시 그래서 우리가 모인 거야 210 00:19:02,142 --> 00:19:08,398 네가 여기 온 거, 우리가 그거 갖고 있는 거 엄마한텐 비밀이다 211 00:19:08,690 --> 00:19:10,400 하지만 그걸 보면... 212 00:19:12,027 --> 00:19:16,323 네 엄마 비비안 애벗 워커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거야 213 00:19:16,740 --> 00:19:21,119 엄마가 유괴를 당하든 머리를 맞든 전 상관 안 해요 214 00:19:21,286 --> 00:19:23,914 - 여기서 나가고 싶을 뿐예요 - 나가고 싶니? 215 00:19:24,706 --> 00:19:27,918 화나게 할 게 없는 그걸 보면 뉴욕으로 돌려 보내주마 216 00:19:36,552 --> 00:19:37,052 도둑 같으니... 217 00:19:58,407 --> 00:19:59,408 빨리 와 218 00:20:02,202 --> 00:20:03,871 - 건배 - 건배 219 00:20:13,964 --> 00:20:14,256 일어났어 220 00:20:14,464 --> 00:20:18,802 - 좋아, 누가 물에 빠질래? - 저요, 저요! 221 00:20:19,803 --> 00:20:21,221 저 구해주세요 222 00:20:22,931 --> 00:20:26,435 너, 시다, 어떻게 하는 건지 시범을 보여 줘 223 00:20:35,903 --> 00:20:37,613 누가 빠졌어? 224 00:20:58,800 --> 00:21:03,138 시...다... 225 00:21:03,347 --> 00:21:05,641 계속 팔 저어, 잘 한다 226 00:21:05,849 --> 00:21:09,978 같이 기도하자 주여, 시다를 살려주세요 227 00:21:10,604 --> 00:21:16,318 - 시다가 죽겠어 - 저러다 죽겠어 228 00:21:16,818 --> 00:21:20,322 오, 우리 아가 네가 죽는 줄만 알았어 229 00:21:20,489 --> 00:21:22,032 하지만 살아날 줄 알았지 230 00:21:23,867 --> 00:21:27,162 아주 잘 했어, 나도 잠시 네가 죽는 줄만 알았어 231 00:21:29,540 --> 00:21:31,708 내 실력도 녹슬진 않았군 232 00:21:51,103 --> 00:21:54,439 건강해 보여요, 윌레타 이 노구에 말예요 233 00:21:54,690 --> 00:21:57,192 노구? 날 노구라고 하지 마 234 00:21:57,651 --> 00:22:02,030 - 곧 한 살 더 먹는 건 자네야 - 생일 얘긴 꺼내지도 마세요 235 00:22:05,784 --> 00:22:07,327 무슨 일 있는지 말할 텐가? 236 00:22:08,120 --> 00:22:11,999 아님 내가 머리를 굴려서 알아 맞춰볼까? 237 00:22:12,207 --> 00:22:14,710 아무 일 없어요 정말이에요 238 00:22:18,714 --> 00:22:22,718 하나만 빼고요 시다 말예요 239 00:22:25,137 --> 00:22:30,392 - 난 나쁜 엄마가 아녜요 - 타임지 기사 말이군 240 00:22:30,559 --> 00:22:31,727 어떻게 아셨어요? 241 00:22:32,019 --> 00:22:36,732 세프가 체이니에게 다 말했어 체이니는 나한테 말했고 242 00:22:37,608 --> 00:22:42,362 난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 하지만 자네에겐 한 마디 하지 243 00:22:42,779 --> 00:22:48,827 모든 일은 끝이 있기 마련이야 244 00:22:51,246 --> 00:22:56,251 시다가 생각하는 대로 내버려 둬 자네가 할 일은 그것 뿐이야 245 00:22:57,002 --> 00:22:57,836 어휴... 246 00:23:00,422 --> 00:23:01,256 클럽이 모두 으뜸패야 247 00:23:02,841 --> 00:23:04,635 전부 으뜸패야 248 00:23:31,787 --> 00:23:35,207 우와! 이렇게 젊었을 때가 있어요? 249 00:23:40,504 --> 00:23:41,797 진짜 젊다! 250 00:23:45,008 --> 00:23:48,637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으면... 251 00:23:48,846 --> 00:23:53,976 - 다리는 여전히 날씬했어 - 그 다리에 지금은 지방이 꼈지 252 00:23:54,643 --> 00:23:56,103 이건 무슨 사진이에요? 253 00:23:58,063 --> 00:24:03,026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초연을 보러 애틀랜타에 갔을 때야 254 00:24:03,485 --> 00:24:07,281 - 거짓말 마세요 - 아냐, 삼촌이 우릴 초대했어 255 00:24:07,865 --> 00:24:11,952 루이즈 숙모는 애틀랜타의 사교계 명사였어 256 00:24:12,452 --> 00:24:13,745 이것 봐, 네시 257 00:24:15,205 --> 00:24:18,125 - 오, 나의 애틀랜타 - 네시 아줌마는 왜 없어요? 258 00:24:18,333 --> 00:24:24,339 부모님이 윌레타를 보호자로 못마땅해하셔서 못 갔어 259 00:24:24,590 --> 00:24:29,219 하지만 기자를 꿈꾸던 네 엄마가 매일 편지를 보내줬단다 260 00:24:29,428 --> 00:24:30,512 이틀간 말야 261 00:24:31,138 --> 00:24:34,558 사랑하는 '노래하는 구름 백작'에게 262 00:24:36,018 --> 00:24:40,647 우린 남부 일주 열차를 타고 애틀랜타에 도착했어 263 00:24:40,856 --> 00:24:46,445 윌레타는 흑인 자리에 앉아야 해서 내내 우리끼리 왔어 264 00:24:46,695 --> 00:24:51,783 너희는 2층으로 올라가고 하녀에겐 바로 옷을 갈아 입혀 265 00:24:52,117 --> 00:24:58,874 빨리 더러운 짐들을 안으로 들여 일꾼들이 온 줄 알겠군 266 00:25:03,795 --> 00:25:05,881 - 엄마가 뭐라고 한 줄 알아? - 몰라 267 00:25:06,215 --> 00:25:09,176 제임스 삼촌과 루이즈 숙모는 졸부래 268 00:25:09,384 --> 00:25:12,804 - 그게 뭐야? - 몰라, 하지만 좋은 말은 아냐 269 00:25:14,723 --> 00:25:20,562 '하지만 이 집을 보니 졸부가 가난뱅이 보단 좋은 것 같아' 270 00:25:23,232 --> 00:25:27,236 '넌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은 본 적이 없을 거야' 271 00:25:27,528 --> 00:25:30,405 '꼭 박물관이나 궁전 같아' 272 00:25:30,948 --> 00:25:37,579 '내가 작가 마가렛 미첼과 클라크 게이블을 만난다니...' 273 00:25:48,674 --> 00:25:52,261 - 프랑스 공주가 된 것 같아 - 욕조에서 뭐하는 거예요? 274 00:25:52,427 --> 00:25:56,265 그렇게 한꺼번에 들어가면 어떻게 씻어요? 어서 나와요 275 00:25:56,473 --> 00:25:59,852 프랑스식 옷을 입은 저 모습을 좀 봐 276 00:26:00,060 --> 00:26:03,730 - 사진 찍어 가서 보여줘야겠어 - 그러지 마세요 277 00:26:03,939 --> 00:26:06,525 이제 근사한 저녁에 어울리는 옷을 입으세요 278 00:26:07,401 --> 00:26:10,779 아래층 분들은 꼭 영국 왕족처럼 입었어요 279 00:26:10,988 --> 00:26:14,032 이건 내 생애에서 최고로 멋진 일일 거야 280 00:26:14,241 --> 00:26:17,744 나도 아가씨 입장이면 그런 생각이 들겠네요 281 00:26:33,302 --> 00:26:35,929 이 꼴을 봐 죽으면 지옥에 갈 거야 282 00:26:39,266 --> 00:26:44,605 '2층엔 멋진 호텔처럼 잠자리가 준비돼 있었어' 283 00:26:45,731 --> 00:26:53,655 '내 생애 최고의 밤이었지만 윌레타에겐 안 그런 것 같았어' 284 00:27:01,622 --> 00:27:02,456 윌레타 285 00:27:03,207 --> 00:27:06,919 왜 내려왔어요? 어서 가서 자요 286 00:27:07,419 --> 00:27:12,508 - 윌레타, 왜 우는 거야? - 가족이 보고 싶어서요 287 00:27:13,884 --> 00:27:15,135 할머니 말야? 288 00:27:15,344 --> 00:27:17,471 아가씨 할머니는 내 가족 아녜요 289 00:27:19,181 --> 00:27:23,852 내게도 할머니가 있어요 엄마, 아빠도 있구요 290 00:27:26,480 --> 00:27:31,860 - 집에서처럼 카드 할까? - 아니, 카드하기 싫어요 291 00:27:34,821 --> 00:27:36,281 그럼 핫초코는 어때? 292 00:27:38,033 --> 00:27:39,326 핫초코 좀 만들어 줘 293 00:27:39,535 --> 00:27:42,829 먹고 싶으면 아가씨가 만들어 먹어요 294 00:27:57,052 --> 00:27:59,847 제임스, 왜 실내에서 모자를 쓰고 있니? 295 00:28:04,268 --> 00:28:06,061 - 작가 미첼이 초연장에 올까요? - 누가 알겠니? 296 00:28:06,270 --> 00:28:11,900 청년연맹 가입이 거부당하자 예측하기 힘든 사람이 됐어 297 00:28:12,484 --> 00:28:15,612 우린 어쩔 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 일로 화가 나있어 298 00:28:16,780 --> 00:28:19,241 그게 아파치족 춤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299 00:28:19,408 --> 00:28:22,911 여기 있어요 아가씨가 좋아하는 핫초코예요 300 00:28:23,245 --> 00:28:27,875 시꺼먼 루이지애나 엉덩이를 누가 이 식당에 들여놓으래? 301 00:28:30,252 --> 00:28:33,255 귀먹었어, 검둥아? 어서 나가 302 00:28:36,884 --> 00:28:39,428 - 내가 잘못 들은 거지? - 너도 귀 먹었어? 303 00:28:39,636 --> 00:28:42,472 - 난 분명히 들었어 - 나도 304 00:28:43,056 --> 00:28:45,726 입 닥쳐 이 나약한 마마보이야! 305 00:28:48,353 --> 00:28:51,690 - 어서 사과해 - 루이즈 숙모 306 00:28:52,065 --> 00:28:56,945 비비를 놔주세요, 안 그럼 이 얼빠진 놈한테 또 할 거예요 307 00:28:57,237 --> 00:28:59,156 하지 마! 308 00:29:00,949 --> 00:29:02,743 미끄러졌네 309 00:29:03,035 --> 00:29:04,620 - 이 어린 것이... - 유감이에요 310 00:29:04,828 --> 00:29:09,625 아드님이 개코원숭이라! 야야! 311 00:29:12,836 --> 00:29:14,463 정말 형편없는 여자였어 312 00:29:14,713 --> 00:29:18,425 - 지금은 돌아가셨으니 다행이지 - 맞아 313 00:29:18,759 --> 00:29:22,804 집으로 돌아가니까 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 하셨어 314 00:29:23,055 --> 00:29:26,266 하지만 비비는 엄마한테 한 달간 벌을 받았어 315 00:29:26,975 --> 00:29:30,646 네 할머니는 당신이 천국에 못 갈 줄 아셨을 거다 316 00:29:30,854 --> 00:29:34,358 사후를 걱정하면 이승을 살 수 없어요 317 00:29:34,816 --> 00:29:41,198 얘야, 내가 보기에 네 할머니는 가장 불행한 분이셨어 318 00:29:41,865 --> 00:29:46,495 - 비비는 본능적으로 엄마를... - 아주 무서워했어 319 00:29:47,829 --> 00:29:51,750 네 할머니는 네 엄마의 생명력에 질려 하셨어 320 00:29:51,959 --> 00:29:56,088 네 엄마는 어려서부터 주위를 휘어잡는 힘이 있었지 321 00:30:04,346 --> 00:30:07,266 - 우리 오빠, 잭이야 - 오빠가 있는 줄 몰랐어요 322 00:30:07,474 --> 00:30:10,727 넌 모르는 걸 알려고 여기 온 거야 323 00:30:38,297 --> 00:30:39,631 비밀을 말해줄게 324 00:30:41,508 --> 00:30:48,140 난 기도하면서 내 아들에게 일찍 참사랑을 보내주신 걸 감사드려 325 00:31:40,484 --> 00:31:44,279 나의 해바라기... 같이 좀 걸을까? 326 00:31:45,072 --> 00:31:46,114 그래 327 00:31:55,290 --> 00:31:59,127 거짓말! 조종사가 아니라 아빠를 감동시키려는 거야 328 00:31:59,294 --> 00:32:01,463 아빠 때문이 아냐 329 00:32:05,676 --> 00:32:07,469 전쟁 중에 참전을 안 하는 건 나빠 330 00:32:07,970 --> 00:32:09,638 나쁜 건 날 떠나는 거야 331 00:32:10,597 --> 00:32:14,184 - 내겐... - 미안해, 비비, 이미 결심했어 332 00:32:15,561 --> 00:32:17,312 난 아빠를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해 333 00:32:18,647 --> 00:32:21,233 - 돌아올 거지? - 그럼 334 00:32:21,441 --> 00:32:23,402 - 마리아의 이름으로 맹세해 - 맹세해 335 00:32:24,236 --> 00:32:25,195 당신 어머니의 목숨을 걸고! 336 00:32:26,697 --> 00:32:30,325 맹세해 이제 내게 약속해 줘 337 00:32:31,910 --> 00:32:36,582 내가 전쟁에서 돌아오면 나랑 결혼한다고 약속해 줘 338 00:32:40,002 --> 00:32:42,838 내가 기자가 돼서 도시로 떠나면 어떡할... 339 00:32:52,181 --> 00:32:56,476 비비, 네가 원하는 건 뭐든 해도 돼, 알지? 340 00:32:59,897 --> 00:33:01,106 보고 싶을 거야 341 00:33:05,694 --> 00:33:08,363 오빠가 직접 말한다고 말하지 말랬어 342 00:33:08,572 --> 00:33:11,533 귀뜸이라도 해줬어야지 네 엄마는 뭐라셔? 343 00:33:11,700 --> 00:33:14,328 맘 바꾸라고 울면서 애원하셨어 344 00:33:14,620 --> 00:33:18,957 아빠는 엄마한테 애국심이 없다며 축배를 들자고 하셨어 345 00:33:19,333 --> 00:33:23,003 엄마는 아들이 전쟁에 나가는데 축배는 못 들겠다고 하고 346 00:33:23,337 --> 00:33:26,423 - 그래서 아빠가 체면을 구기셨지 - 아멘 347 00:33:26,590 --> 00:33:30,052 루이지애나엔 바람 한 점 안 불어 348 00:33:30,552 --> 00:33:35,057 - 짜면 땀이 한 바가지 나올 거야 - 가만히 앉아 땀만 흘릴 순 없어 349 00:33:37,226 --> 00:33:39,228 우리 스스로 바람을 만들자 350 00:33:56,203 --> 00:33:57,496 싫어! 351 00:33:58,080 --> 00:33:59,915 그러지 마! 352 00:34:03,669 --> 00:34:05,128 미치겠군 353 00:34:13,469 --> 00:34:14,638 이를 어째! 354 00:34:15,472 --> 00:34:17,808 차 세우지 마, 틴시 세우지 마 355 00:34:18,058 --> 00:34:20,101 토른톤 보안관 356 00:34:20,310 --> 00:34:24,231 비비, 네가 미모를 써서 소환장 안 받게 해봐 357 00:34:28,402 --> 00:34:31,864 - 우린 감옥에 갈 거야 - 하차차! 358 00:34:33,114 --> 00:34:36,827 그래, 우린 감옥에 갔어 자랑스런 일이지 359 00:34:37,159 --> 00:34:39,121 네 엄마는 악영향을 끼치는 사람이었어 360 00:34:39,996 --> 00:34:44,083 네가 안 태어났음 우리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을 거다 361 00:34:44,626 --> 00:34:46,460 틴시, 나 대신 좀 때려 줘 362 00:34:48,422 --> 00:34:51,675 아줌마들 계속 애들처럼 굴 거예요? 363 00:35:07,316 --> 00:35:07,816 여보? 364 00:35:08,984 --> 00:35:09,610 네! 365 00:35:10,402 --> 00:35:11,153 당신 괜찮아? 366 00:35:14,156 --> 00:35:15,157 괜찮아요 367 00:35:18,327 --> 00:35:19,161 뭐 좀 갖다줄까? 368 00:35:20,787 --> 00:35:21,413 아뇨 369 00:35:23,832 --> 00:35:24,583 그럼 잘 자 370 00:35:41,058 --> 00:35:43,393 '제 창조력은 모두 엄마 덕분이죠' 371 00:35:44,811 --> 00:35:49,691 '제가 곱게 컸으면 아무 것도 못 썼을...', 그래, 사실이다 372 00:35:52,486 --> 00:35:55,531 - 테일러, 비비안 - 초대장에 왜 할머니 이름은 없죠? 373 00:35:56,740 --> 00:36:00,202 그 생일 파티는 끔찍했단다 374 00:36:00,410 --> 00:36:05,874 네 할아버진 큰 소송건으로 번 거액을 과시하고 싶어하셨어 375 00:36:09,336 --> 00:36:13,924 네 할머닌 파티 여는 걸 반대하셨지, 파티를 싫어하셨어 376 00:36:14,967 --> 00:36:17,594 네 엄마를 축하도 안 해주셨지 377 00:36:18,387 --> 00:36:19,805 네 할머닐 괴롭히려고 파티를 여셨던 거야 378 00:36:20,806 --> 00:36:24,226 네 할아버진 할머니를 개 취급도 안 했어 379 00:36:26,311 --> 00:36:32,401 네 엄마가 그 싸움에 끼게 된 거지, 그래, 그랬어 380 00:36:55,215 --> 00:36:57,843 - 아빠, 이거 진짜예요? - 그럼 381 00:36:58,093 --> 00:36:59,761 - 정말요? - 그럼 382 00:37:00,012 --> 00:37:03,432 이렇게 예쁜 반지는 태어나서 처음 봐요 383 00:37:04,224 --> 00:37:06,727 엄마, 정말 예뻐요 384 00:37:07,436 --> 00:37:08,478 엄마가 골랐어요? 385 00:37:14,860 --> 00:37:18,155 애벗 씨, 애한테 너무 과분한 선물이에요 386 00:37:18,447 --> 00:37:21,700 그래, 하지만 숙녀에겐 딱 맞는 선물이지 387 00:37:22,951 --> 00:37:26,455 아름다운 숙녀에겐 말야 왔나, 존? 388 00:37:32,002 --> 00:37:35,756 넌 하느님이 만드신 사람 중에 가장 운 좋은 애구나 389 00:37:41,386 --> 00:37:43,639 - 신경 쓰지 마 - 나랑 춤추자 390 00:37:48,977 --> 00:37:50,145 아름다워 391 00:37:52,773 --> 00:37:54,775 내가 줄 반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냐 392 00:37:55,150 --> 00:37:56,235 잭, 사람들이 봐 393 00:37:56,485 --> 00:37:59,029 나의 해바라기, 네가 예쁘니까 보는 거야 394 00:38:01,949 --> 00:38:03,116 난 다른 여자 안 볼게 395 00:38:05,869 --> 00:38:09,790 맹세해, 걱정하지 마 절대로! 396 00:38:10,832 --> 00:38:18,048 당신은 내게 유일한 사람이라고 이미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397 00:38:18,674 --> 00:38:24,888 아무도 우리 사랑을 방해 못 해 난 맹세를 지킬 거야 398 00:38:26,014 --> 00:38:28,767 이제 불장난은 안 할 거야 399 00:38:58,297 --> 00:38:59,173 이러지 마세요 400 00:38:59,798 --> 00:39:05,179 이 반지 때문에 네가 아빠에게 한 짓은 도덕적 죄악이야 401 00:39:06,597 --> 00:39:08,390 주여, 이 애를 용서하소서 402 00:39:10,184 --> 00:39:11,727 난 아무 짓도 안 했어요 403 00:39:13,395 --> 00:39:16,064 난 아무 짓도 안 했어 404 00:39:16,690 --> 00:39:18,901 알아, 아줌마가 이상한 거야 네게 손대지 말라고 해 405 00:39:19,151 --> 00:39:22,070 걱정 마 내가 다시 찾아줄게 406 00:39:23,697 --> 00:39:25,240 돌려줘, 버기 어서! 407 00:39:25,657 --> 00:39:30,495 애한테 반지 돌려 줘 이 쓸모없고 멍청한 천주교인아 408 00:39:36,251 --> 00:39:37,002 주워 409 00:39:38,921 --> 00:39:39,546 - 어서... - 아빠! 410 00:39:41,256 --> 00:39:44,384 엎드려서 반지 주워 411 00:39:59,107 --> 00:40:00,025 손을 내밀렴 412 00:40:05,822 --> 00:40:12,913 비비, 이 반지는 네게 준거야 네 거야, 내가 네게 준거야 413 00:40:14,790 --> 00:40:15,749 알겠지? 414 00:40:25,217 --> 00:40:26,510 이제 뭐라고 할래? 415 00:40:27,010 --> 00:40:31,181 딸 친구들 앞에서 창피 당하니 좋아, 응? 416 00:40:36,562 --> 00:40:37,563 자거라, 얘들아 417 00:40:47,865 --> 00:40:48,657 괜찮니? 418 00:40:50,367 --> 00:40:51,952 네, 하지만... 419 00:40:53,203 --> 00:40:55,497 자기 엄마한테 미움을 받다니 너무 끔찍해요 420 00:40:57,165 --> 00:41:02,004 엄마는 시샘 많고 제게 경쟁심을 느끼지만 절 미워하진 않아요 421 00:41:03,922 --> 00:41:07,342 아니, 절 미워해요 제가 깜박했어요 422 00:41:07,968 --> 00:41:09,469 비비는 널 미워하려고 애쓰는 거야 423 00:41:10,304 --> 00:41:14,183 네가 엄마의 자존심에 상처를 줘서 엄마가 상심한 거야 424 00:41:17,144 --> 00:41:18,979 먹을 걸 보니 좋군요 425 00:41:24,526 --> 00:41:26,320 - 우리 남편일 거야 - 엄마예요 426 00:41:26,528 --> 00:41:28,530 네 남편일 수도 있지만 비비일 거야 427 00:41:28,697 --> 00:41:30,032 - 받지 마세요 - 알았어 428 00:41:36,038 --> 00:41:37,289 - 여보세요 - 다 알아 429 00:41:37,581 --> 00:41:42,211 그러고도 벌 안 받을 줄 알아? 니들 계획 모를까봐? 430 00:41:42,377 --> 00:41:44,838 계획이라니? 무슨 계획? 431 00:41:45,130 --> 00:41:48,050 - 날 속일 생각 마 - 그건... 432 00:41:49,259 --> 00:41:53,680 우린 계획 같은 거 없어 있더라도 넌 상관 마 433 00:41:53,972 --> 00:41:56,058 캐고 다니지 마, 일 다 망친다 434 00:41:56,225 --> 00:42:01,563 소란 떠는 게 싫을 뿐이야 생일 케이크에 불 켜고 싶지 않아 435 00:42:01,980 --> 00:42:03,857 애틀랜타가 불타는 게 생각나 436 00:42:04,066 --> 00:42:07,819 네 충고가 필요하면 그 때 물어볼게, 알았지? 437 00:42:08,111 --> 00:42:08,946 사랑해 438 00:42:14,243 --> 00:42:16,745 자기 생일파티 때문에 모인 줄 알아, 정말 못 말려 439 00:42:17,120 --> 00:42:21,041 - 정말 곧 생신이네요 - 며칠 뒤지 440 00:42:21,750 --> 00:42:22,918 몇 살인지는 세지 마 441 00:42:24,253 --> 00:42:27,464 엄마는 생일 파티 하나는 정말 잘 해줬어요 442 00:42:28,924 --> 00:42:33,887 아침에 우리끼리 파티를 했죠 아빠가 돌아오면 또 파티를 하구요 443 00:42:34,763 --> 00:42:37,641 엄마는 늘 케이크를 두 개 사서 아빠는 그걸 몰랐어요 444 00:42:39,226 --> 00:42:40,477 우리만의 비밀이었어요 445 00:42:42,437 --> 00:42:43,772 네가 태어나서 너무 기뻐 446 00:42:53,407 --> 00:42:54,491 코너에게 전화할래요 447 00:42:55,826 --> 00:42:58,579 그래, 하렴 우린 비켜줄게 448 00:43:01,832 --> 00:43:04,918 하지만 주방에서 듣고 있을 테니 크게 말해 449 00:43:11,300 --> 00:43:11,884 안녕 450 00:43:12,342 --> 00:43:14,386 - 난 줄 어떻게 알았어? - 그럼 누구겠어? 451 00:43:14,845 --> 00:43:17,306 - 기분은 어때? - 좀 혼란스러워 452 00:43:17,723 --> 00:43:21,059 최음제를 먹으면 괜찮아질 거야 453 00:43:21,435 --> 00:43:24,229 - 그걸 먹이게 내버려두다니... - 내가 허락한 거 아냐 454 00:43:24,479 --> 00:43:27,316 아줌마들이 공항 가면서 통보만 해줬어 455 00:43:27,482 --> 00:43:29,401 - 그래도 전송은 했어 - 어디서? 456 00:43:29,651 --> 00:43:31,820 널 비행기에 태우는 걸 도울 때 457 00:43:32,487 --> 00:43:35,157 계획을 철저히 세우셨더군 처방전까지 갖고 계셨어 458 00:43:36,200 --> 00:43:38,452 어쨌건 당신 약은 당신 가방에 있어 459 00:43:39,328 --> 00:43:41,330 - 제 가방 여기 있어요? - 옷장에 있다 460 00:43:42,206 --> 00:43:43,540 코너에게 안부 전해 줘 461 00:43:43,874 --> 00:43:44,917 - 들었지? - 응 462 00:43:45,250 --> 00:43:48,962 말할 게 있어, 그 분들을 만나서 당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됐어 463 00:43:49,713 --> 00:43:52,049 - 예를 들면? - 이렇게 말할게 464 00:43:52,424 --> 00:43:55,677 당신이 커온 걸 생각하면 당신은 정말 정상적이야 465 00:44:09,024 --> 00:44:10,192 왜 술 끊었어? 466 00:44:11,860 --> 00:44:14,029 금주 단체에 나가면 너도 알게 될 거야 467 00:44:20,702 --> 00:44:24,373 내일 여기서 탈출할 거야 일하러 돌아가야 해 468 00:44:25,624 --> 00:44:27,417 나 때문에 급히 올 필요 없어 469 00:44:28,293 --> 00:44:30,045 일 때문에 돌아간다고 했어 470 00:44:30,337 --> 00:44:35,759 거기 머물면서 엄마와의 문제를 해결해 봐 471 00:44:36,134 --> 00:44:37,719 그 문제를 왜 자기가 신경 써? 472 00:44:39,054 --> 00:44:42,558 우리 애도 당신과 사이가 나쁠까봐 걱정돼서 그래 473 00:44:45,727 --> 00:44:50,232 아줌마들이 괴짜인진 몰라도 당신이 모르는 걸 아는 것 같아 474 00:44:50,566 --> 00:44:55,028 있지도 않은 애를 이 일에 끌어들이는 건 불공평해 475 00:44:55,237 --> 00:44:59,741 그래도 난 그런 생각이 들어 거기 머물면서 문제를 해결해 476 00:45:02,744 --> 00:45:03,745 당신이나 해결하시지 477 00:45:07,082 --> 00:45:09,084 뉴욕인들은 작별 인사도 안 하니? 478 00:45:09,334 --> 00:45:11,753 지가 옳은 줄 알 때는 안 해요 479 00:45:11,962 --> 00:45:15,299 그런 건 정말 싫어 상대가 정말 옳을 때는 더 싫어 480 00:45:16,800 --> 00:45:19,636 난 남편이 옳으면 그냥 무시해버려 481 00:45:19,887 --> 00:45:21,513 아줌마들은 늘 남편을 무시하잖아요 482 00:45:22,055 --> 00:45:23,015 그렇지 않아 483 00:45:23,265 --> 00:45:27,561 맞아, 난 남편이 호모란 것도 25년이나 지나서 알았어 484 00:45:28,395 --> 00:45:30,189 우리 남편들은 우릴 감당 못 해 485 00:45:30,939 --> 00:45:36,403 우린 우리의 세계를 창조했고 그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 486 00:45:36,612 --> 00:45:37,779 - 야야 - 야야! 487 00:45:38,780 --> 00:45:41,575 엄마는 아빠를 무시한 것처럼 잭도 무시했어요? 488 00:45:41,783 --> 00:45:44,661 아냐, 잭은 비비의 평생의 사랑이었어 489 00:45:45,787 --> 00:45:48,498 - 영원한 사랑이었지 - 근데요? 490 00:45:48,916 --> 00:45:50,584 왜 아빠랑 불행한 결혼을 했어요? 491 00:46:02,596 --> 00:46:03,138 비비! 492 00:46:04,848 --> 00:46:05,474 비비 493 00:46:09,603 --> 00:46:11,355 빨리 틴시의 집에 가자 494 00:46:14,566 --> 00:46:16,151 - 아니야 - 가야 해 495 00:46:19,530 --> 00:46:26,245 나쁜 일이 일어날 줄 알았어요 어제 올빼미가 끽끽댔어요 496 00:46:27,037 --> 00:46:28,622 오, 내 아들! 497 00:46:30,415 --> 00:46:34,378 당신이 죽였어 당신이 우리 아들을 죽였어 498 00:46:36,004 --> 00:46:41,844 당신은 아들 죽음에 축배를 든 거야, 당신이 죽였어 499 00:47:20,215 --> 00:47:21,717 더 이상 못 듣겠어요 500 00:47:23,719 --> 00:47:24,469 나도 못 듣겠어 501 00:47:26,722 --> 00:47:28,223 난 집에 갈게 502 00:47:29,308 --> 00:47:33,604 운전할 수 있겠어? 참, 술 끊었지 503 00:47:33,896 --> 00:47:36,148 - 그럼... - 습관이 돼서 말야 504 00:47:37,608 --> 00:47:39,776 - 내일 봐 - 잘 가 505 00:47:42,446 --> 00:47:46,033 - 좋은 기억만 있는 건 아냐 - 이해가 가요 506 00:47:46,658 --> 00:47:51,997 각설하고 잭의 시체는 못 찾았어 군표, 신발... 아무 것도! 507 00:47:52,372 --> 00:47:54,750 그래서 틴시의 엄마는 한동안 그렇게 믿었어 508 00:47:56,585 --> 00:48:00,255 그건 실수고 아들이 어딘가 살아있다고 말야 509 00:48:01,256 --> 00:48:03,425 그러다 그 믿음을 버렸지 그리고는... 510 00:48:06,053 --> 00:48:10,098 틴시의 엄마인 그 프랑스 여인은 자살을 했어 511 00:48:12,935 --> 00:48:15,354 엄마의 과거를 듣지 말 걸 그랬어요 512 00:48:22,152 --> 00:48:25,113 - 틴시 아줌마가 불쌍해요 - 네 엄만 틴시와 다시 어울렸어 513 00:48:25,364 --> 00:48:29,993 둘의 사이가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514 00:48:31,161 --> 00:48:36,416 네 엄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면 엄마를 사랑하게 될 거다 515 00:48:36,750 --> 00:48:40,170 제가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게 문제가 아녜요 516 00:48:40,462 --> 00:48:43,048 네 엄마가 널 사랑하지 않는 것도 문제는 아냐 517 00:48:43,841 --> 00:48:44,842 아빠는요? 518 00:48:46,218 --> 00:48:49,805 아빠를 사랑했대요? 아님 돈 때문에요? 519 00:48:50,097 --> 00:48:51,473 네 아빠도 잭을 알아 520 00:48:52,266 --> 00:48:57,020 잭을 대신하진 못 하지만 힘이 돼주고 싶어했어 521 00:48:58,188 --> 00:49:01,650 비비가 사랑 안 해도 자기가 사랑하면 된다고 522 00:49:02,276 --> 00:49:02,901 정말 그랬어 523 00:49:06,613 --> 00:49:11,243 그럼... 가서 장작을 때야겠다 524 00:49:11,869 --> 00:49:13,829 - 잘 자라 - 밤이 깊었어 525 00:50:44,127 --> 00:50:45,003 냄새 좋은데 526 00:51:02,020 --> 00:51:03,105 왜 그래, 비비? 527 00:51:06,275 --> 00:51:07,150 난 아직 잭이 아냐? 528 00:51:07,818 --> 00:51:08,777 닥쳐요, 세프 529 00:51:09,319 --> 00:51:11,864 변하지 않는 사실을 두고 언제까지 우릴 괴롭힐 거야? 530 00:51:16,243 --> 00:51:16,952 고맙군요! 531 00:51:25,169 --> 00:51:27,629 - 애들 밥 안 줘? - 굶어 죽든 말든! 532 00:51:37,264 --> 00:51:38,015 괜찮아 533 00:51:39,349 --> 00:51:41,685 - 제가 저녁 차릴게요 - 고맙다 534 00:51:44,521 --> 00:51:46,148 프라이팬은 아빠가 가져올 테니 손대지 마 535 00:51:51,069 --> 00:51:56,450 '앨리스는 무서웠다 바로 그때...' 536 00:51:57,993 --> 00:52:00,370 도움이 안 돼? 내 손을 좀 봐 537 00:52:00,621 --> 00:52:05,584 목화 따는 그 더러운 손 보기도 싫어, 만지지 마 538 00:52:05,918 --> 00:52:07,002 걱정 마 539 00:52:07,294 --> 00:52:10,297 늘 술 취해 있는 당신도 난 싫어 540 00:52:11,048 --> 00:52:15,219 정말 구역질나 당신을 증오해 541 00:52:15,719 --> 00:52:18,639 - 아빠가 엄마를 죽일까? - 그 반대일 거야 542 00:52:43,330 --> 00:52:45,499 - 안녕 - 전화를 왜 그렇게 받아? 543 00:52:46,208 --> 00:52:48,377 - 어떻게 받았는데? - 나인 것처럼 받았잖아 544 00:52:48,585 --> 00:52:49,294 당신 맞잖아 545 00:52:49,545 --> 00:52:53,465 밤새 당신이 한 말 생각해봤어 546 00:52:53,715 --> 00:52:54,925 생각한 목소리가 아닌데? 547 00:52:55,133 --> 00:52:58,887 내가 잘 하면 내 애가 날 싫어하겠어? 548 00:52:59,388 --> 00:53:03,267 - 우리 애야 - 내가 망가지지 않는다면? 549 00:53:04,393 --> 00:53:05,727 그런 거 아냐 550 00:53:05,936 --> 00:53:11,733 그냥 기분 상하라고 그런 거군 그래, 난 나쁜 엄마가 될지 몰라 551 00:53:11,984 --> 00:53:14,027 - 근데도 모험을 하겠다고? - 아냐 552 00:53:14,236 --> 00:53:18,907 왜 당신 애를 내 꼴로 만들려고 하냐구? 553 00:53:19,157 --> 00:53:21,535 내 아빠한테 행복했냐고 물어보시지? 554 00:53:21,785 --> 00:53:22,911 내가 뭐랬다고 555 00:53:23,120 --> 00:53:27,040 태어나지도 않은 우리 애를 내가 망칠 거라며? 556 00:53:27,291 --> 00:53:31,545 알았어, 시다 나 지금 겁나니까 진정해 557 00:53:31,753 --> 00:53:36,258 '당신은 지금 흥분했어 난 가만있을 테니 실컷 퍼부어' 558 00:53:36,425 --> 00:53:38,177 날 위하는 척 말고 559 00:53:43,515 --> 00:53:47,436 - 거봐, 지금 그러고 있잖아 - 알았어, 안 그럴게 560 00:53:48,437 --> 00:53:50,606 당신 말이 다 맞아 561 00:53:50,772 --> 00:53:54,443 나쁜 엄마한테 치이면서 살고 싶어? 562 00:53:54,610 --> 00:53:59,531 - 아니, 그렇게 살기 싫어 - 그럼 내가 해결해 주지 563 00:53:59,698 --> 00:54:04,328 다 그만두고 내가 자식의 삶을 망칠 거라는 생각이나 하셔 564 00:54:04,912 --> 00:54:08,457 - 청첩장 돌리지 마! - 시다 리 워커... 565 00:54:10,125 --> 00:54:13,629 당신 지금 큰 실수하는 거야 566 00:54:13,837 --> 00:54:16,423 당신이 실수할까봐 내가 막아주는 거야 567 00:54:29,061 --> 00:54:30,312 결혼을 취소해? 568 00:54:33,565 --> 00:54:34,733 전화번호! 569 00:54:35,526 --> 00:54:37,444 전화번호를 모르잖아 570 00:54:38,737 --> 00:54:41,823 그래, 어머님은 알 거야 571 00:54:47,621 --> 00:54:48,497 - 여보세요 - 비비? 572 00:54:48,789 --> 00:54:50,832 - 그런데요? - 코너예요, 저기... 573 00:55:00,300 --> 00:55:03,428 - 뭐야? - 큰 일 났어요, 끊지 말아요 574 00:55:04,513 --> 00:55:08,183 그런 거 아녜요 전화번호 좀 알려구요 575 00:55:08,600 --> 00:55:13,522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다신 그러지 마 576 00:55:13,689 --> 00:55:18,902 죄송해요, 시다가 헤어지자는데 전화번호를 몰라서요 577 00:55:19,111 --> 00:55:20,863 전화번호를 모르다니? 578 00:55:21,029 --> 00:55:25,158 시다는 지금 어머님 친구인 야야들과 같이 있어요 579 00:55:25,325 --> 00:55:28,537 야야들? 시다가 왜 거기 갔어? 580 00:55:28,704 --> 00:55:31,874 시다가 간 게 아니라 그 분들이 와서 데려갔어요 581 00:55:32,040 --> 00:55:35,043 못 살아 그만 가봐야겠네 582 00:55:41,133 --> 00:55:41,550 여보세요? 583 00:55:41,758 --> 00:55:46,889 시다의 삶을 망쳤는진 모르겠지만 제 삶을 망치고 계신 건 알아요 584 00:55:47,222 --> 00:55:49,433 전화 받는 태도도 형편없구요 585 00:55:51,894 --> 00:55:52,895 내 전화를 끊어? 586 00:56:06,200 --> 00:56:12,873 놀랄 거다, 내가 예고도 없이 쳐들어가면 말야 587 00:56:15,042 --> 00:56:19,838 어머, 얘들이 누구야? 한 때 내 친구들이네 588 00:56:20,631 --> 00:56:24,092 그리고 보기 싫은 내 딸년이네 589 00:56:37,105 --> 00:56:38,148 젠장 590 00:56:43,445 --> 00:56:44,071 뭐야? 591 00:56:45,739 --> 00:56:47,616 - 안녕! - 안녕 592 00:56:48,367 --> 00:56:49,618 차 옆으로 세워 593 00:56:50,202 --> 00:56:53,705 - 안 들려 - 차 세우라구 594 00:57:03,966 --> 00:57:05,384 - 차 세워, 비비 - 싫어 595 00:57:05,551 --> 00:57:07,636 세워, 비비 596 00:57:22,067 --> 00:57:28,490 그래, 먼저 가서 알려줘라 쥐새끼처럼 도망칠 시간을 줘 597 00:57:30,325 --> 00:57:31,243 엄마야! 598 00:57:39,293 --> 00:57:43,964 너 운 좋은 줄 알아 금이라도 갔으면 넌 죽었어 599 00:57:44,173 --> 00:57:50,512 틴시, 명령하는데 내 길 앞에서 당장 그 차 빼 600 00:57:52,014 --> 00:57:54,725 - 누구한테 명령이야? - 시다가 저기 있는 거 알아 601 00:57:55,517 --> 00:57:59,521 이게 무슨 짓이야? 다들 날 배신해? 602 00:57:59,730 --> 00:58:05,110 그래, 네 친구들이 네 딸한테 널 망치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603 00:58:05,360 --> 00:58:07,613 어떻게 된 건지 얘기해 봐 604 00:58:07,863 --> 00:58:13,577 비비, 진정해 그냥 우릴 믿어 605 00:58:13,994 --> 00:58:18,540 네가 지금 가면 넌 모두의 삶을 망치는 거야 606 00:58:18,874 --> 00:58:24,546 다들 왜 그래? 내가 남의 인생을 망치다니 607 00:58:24,880 --> 00:58:26,465 이젠 날 모르는 사람도 그래 608 00:58:26,632 --> 00:58:29,760 - 모르는 사람이라니? - 코너도 그러더라구 609 00:58:30,385 --> 00:58:35,516 - 내가 자기들 삶을 망치고 있대 - 집으로 돌아가, 어서! 610 00:58:35,891 --> 00:58:39,353 나한테 그렇게 말하지 마 다음 주에 한 대 맞을래? 611 00:58:39,561 --> 00:58:45,442 목요일엔 내가 널 때려 주마 차 타고 어서 집으로 가 612 00:58:57,788 --> 00:58:58,664 기분 더럽군 613 00:59:00,582 --> 00:59:04,086 웃기지도 않아 코너가 그런 말을? 614 00:59:04,253 --> 00:59:07,589 좀 천천히 가 숨 차 죽겠어 615 00:59:08,090 --> 00:59:12,010 시다, 네가 훌륭한 극작가라는 건 알지만 616 00:59:12,427 --> 00:59:17,140 7년 사귄 사람한테 결혼을 전화로 취소하다니! 617 00:59:17,474 --> 00:59:20,018 그것도 최음제에 취해서 618 00:59:20,561 --> 00:59:23,897 - 그만 가, 좀 쉬어야겠어 - 그것 때문이 아녜요 619 00:59:25,023 --> 00:59:27,943 이제야 결혼한다는 게 좀 이상하죠? 620 00:59:28,277 --> 00:59:31,780 처음부터 코너는 결혼을 원했었어요 621 00:59:31,947 --> 00:59:36,285 - 뭐가 이상해? - 뭔가 잘못됐으니까요 622 00:59:37,244 --> 00:59:40,497 전 오랫동안 피임을 해왔어요 623 00:59:41,415 --> 00:59:45,627 보셨으니 아시겠죠 누구나 그의 애를 원할 거예요 624 00:59:46,295 --> 00:59:50,757 하지만 막상 애를 가지려고 할 땐 뭔가 절 막았어요 625 00:59:50,966 --> 00:59:52,759 그 이유를 아니? 626 00:59:54,887 --> 00:59:58,640 당연히 알죠 제가 엄마처럼 가정을 이루면... 627 01:00:01,476 --> 01:00:02,144 그러면...? 628 01:00:04,980 --> 01:00:07,649 자식을 때리고 도망칠까봐요 629 01:00:07,983 --> 01:00:11,445 - 엄마가 그랬다고 생각하니? - 생각요? 630 01:00:11,820 --> 01:00:15,115 전 거기 있었어요 잊을래야 못 잊는 기억이죠 631 01:00:15,741 --> 01:00:22,164 야야의 상처는 비교도 안 돼요 그 피가 흐르니 혼자 살아야죠 632 01:00:22,581 --> 01:00:26,251 애도 코너도 저한테 학대당하면 안 돼요 633 01:00:27,377 --> 01:00:31,340 엄마는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어요 634 01:00:31,507 --> 01:00:35,260 아줌마들이 데려온 후 엄마는 술에 취해 자식도 몰라봤어요 635 01:00:35,469 --> 01:00:38,639 같이 마셨으니 다 아시겠죠 636 01:00:41,308 --> 01:00:44,686 - 세상에, 전혀 모르고 있어 - 그렇군 637 01:00:56,365 --> 01:01:02,287 시다, 루루 데려와 베일러, 떠날 테니 차에 타 638 01:01:02,788 --> 01:01:07,960 이 집에서 더는 못 살겠어 639 01:01:21,306 --> 01:01:25,769 나는 달을 보고 달은 나를 보네 640 01:01:26,728 --> 01:01:31,859 달은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을 보네 641 01:01:32,860 --> 01:01:38,532 하느님은 달과 내게 은총을 내리네 642 01:01:39,324 --> 01:01:44,663 내가 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은총을 내리네 643 01:01:57,426 --> 01:02:00,846 마리아! 엄마 없는 이들의 어머니시여 644 01:02:03,348 --> 01:02:05,934 제가 보이세요? 저 여기 있어요 645 01:02:08,270 --> 01:02:13,525 또 찾아왔어요, 당신의 신성한 중재가 또 필요해요 646 01:02:14,109 --> 01:02:18,947 뭐 당연한 일이죠 문제는 이거예요 647 01:02:20,324 --> 01:02:26,413 제가 저번에 불평했던 큰 딸, 시다 큰 소리로 떠드는 그 애 아시죠? 648 01:02:28,624 --> 01:02:33,795 지금 참사랑을 버리려고 해요 사랑을 버리지 않게 해주세요 649 01:02:35,005 --> 01:02:39,551 저 때문이에요,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전 알아요 650 01:02:40,260 --> 01:02:46,016 제가 구속당하는 모습만 지켜봤거든요 651 01:02:49,770 --> 01:02:52,022 모두 제 책임이에요 652 01:02:52,981 --> 01:02:55,400 제 책임이란 건 혼자만 알고 계세요 653 01:02:56,276 --> 01:02:59,571 당신의 아들 예수와 그의 아버지인 하느님께 맹세해요 654 01:03:01,240 --> 01:03:06,495 앞으로 담배는 하루에 한 개비만 필게요 655 01:03:08,330 --> 01:03:11,708 술은 일주일, 아니 하루에 한 번만 마실게요 656 01:03:12,751 --> 01:03:14,378 최선을 다할게요 657 01:03:16,171 --> 01:03:22,386 시다가 사랑을 버리지 않도록 해주시면 꼭 보답할게요 658 01:05:48,031 --> 01:05:48,824 아빠! 659 01:05:49,074 --> 01:05:52,953 잘 있었니, 우리 강아지? 인질치고는 좋아 보이는구나 660 01:05:53,161 --> 01:05:55,831 네, 유괴범들이 인정이 많거든요 661 01:05:57,875 --> 01:05:59,877 - 아버지도 잘 견디고 계시죠? - 그럼 662 01:06:00,919 --> 01:06:04,423 - 또 복잡한 상황이 됐구나 - 예 663 01:06:06,008 --> 01:06:09,094 아빠가 때를 기다리라고 하셨잖아요 664 01:06:10,137 --> 01:06:13,182 - 근데 어떻게 오셨어요? - 보안이 깨졌어 665 01:06:13,599 --> 01:06:18,187 도와달라고 하더구나 야야들이 철저히 감시하고 있지? 666 01:06:18,729 --> 01:06:21,773 인질 맘대로 돌아다닐 수도 있어요 667 01:06:23,108 --> 01:06:25,027 - 탈출시켜 주실래요? - 그러마 668 01:06:26,028 --> 01:06:28,238 하지만 탈출을 해도 문제는 그대로야 669 01:06:29,740 --> 01:06:32,743 - 탈출 안 할 거예요 - 유괴범에게 완전히 동화됐구나 670 01:06:33,535 --> 01:06:35,871 동화된 건 아빠예요 전 어떻게 될 거 같아요? 671 01:06:37,331 --> 01:06:39,041 유괴범의 두목이 될 거 같다 672 01:06:40,709 --> 01:06:42,711 피수용자가 수용소를 접수하는 격이군요 673 01:06:48,008 --> 01:06:48,383 왜 그러세요? 674 01:06:50,886 --> 01:06:54,348 걱정 말아라 걱정 마 675 01:06:57,059 --> 01:06:57,559 뭐? 676 01:06:58,393 --> 01:07:03,899 왜 내가 너희들 법정에 끌려가? 배신한 건 내가 아냐 677 01:07:04,399 --> 01:07:07,110 얘기를 좀 하자는 거야 678 01:07:07,945 --> 01:07:09,738 배심원은 아직 결정 안 됐어 679 01:07:10,822 --> 01:07:12,533 너희들 자식은 작가가 아니잖아 680 01:07:12,824 --> 01:07:17,871 어두운 비밀을 대중들한테 폭로해 웃음거리로 만들진 않잖아 681 01:07:18,872 --> 01:07:22,835 - 시다가 작가가 될 줄 알았음... - 알았으면? 682 01:07:23,001 --> 01:07:27,422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진 그만 생각해 683 01:07:27,840 --> 01:07:30,133 네가 할 말이나 생각해 시다는 모르고 있어 684 01:07:30,342 --> 01:07:32,427 너희들이 나한테 이럴 줄은 몰랐어 685 01:07:33,512 --> 01:07:34,930 시다는 알 건 다 알아 686 01:07:35,180 --> 01:07:39,226 시다는 아무 것도 몰라 최악의 것들만 알고 있어 687 01:07:39,434 --> 01:07:43,605 지금 상황이 이래 내가 말 안 하면 얘기는 끝이야 688 01:07:45,023 --> 01:07:47,526 - 이건 야야의 방식이 아냐 - 지금은 그래 689 01:07:47,818 --> 01:07:50,362 - 야야! - 이제 밥 먹자 690 01:07:53,699 --> 01:07:58,245 우린 준비가 덜 돼 있었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거다 691 01:07:59,496 --> 01:08:01,874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한 의지로 포장되어 있다' 692 01:08:04,209 --> 01:08:06,295 돌아오는 길은 뭐로 포장되어 있어요? 693 01:08:07,588 --> 01:08:09,965 - 겸손이지 - 그래요? 694 01:08:10,465 --> 01:08:12,467 엄마도 겸손이란 걸 알아요? 695 01:08:13,468 --> 01:08:18,640 엄마는 겸손이란 건 안 받아들여 그건 다 자존심 때문이야 696 01:08:20,309 --> 01:08:22,560 하지만 함께 오래 살아보면 알게 돼 697 01:08:23,270 --> 01:08:28,274 상대가 감추려고 노력하는 게 뭔지 말야 698 01:08:32,196 --> 01:08:34,113 네 엄마도 상처를 받았어 699 01:08:41,287 --> 01:08:44,832 아빠... 아빠는 사랑을 받으셨어요? 700 01:08:49,004 --> 01:08:49,837 그게 무슨 상관이냐? 701 01:08:53,216 --> 01:08:56,345 내가 물어 보마 넌 사랑을 받았니? 702 01:09:04,102 --> 01:09:05,437 아직 늦지 않았어 703 01:09:22,828 --> 01:09:27,542 코너와 시다의 집입니다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704 01:09:29,002 --> 01:09:29,502 안녕 705 01:11:07,476 --> 01:11:11,438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워커 씨인가요? 706 01:11:11,605 --> 01:11:13,607 - 맞네 - 전 코너예요 707 01:11:14,608 --> 01:11:15,984 시다와 결혼할 사람이죠 708 01:11:16,401 --> 01:11:23,283 - 근데 시다가 유괴를 당해서... - 설명할 필요 없네, 난 힘없네 709 01:11:23,909 --> 01:11:26,245 들어오게 이 쪽은 비비일세 710 01:11:26,995 --> 01:11:29,998 이 쪽은 코너야 비비가 얘기를 들어줄 걸세 711 01:11:31,375 --> 01:11:32,167 잘 해보게 712 01:11:35,003 --> 01:11:35,838 잘 자 713 01:11:38,006 --> 01:11:42,052 내가 왜 자넬 만나야 하지? 시다야, 자네야? 714 01:11:43,512 --> 01:11:44,763 누가 그랬는지 아시잖아요 715 01:11:47,891 --> 01:11:51,144 정말 시다가 결혼을 취소하자고 했나? 716 01:11:51,353 --> 01:11:56,984 그렇게 물으신다면 아녜요 '청첩장 돌리지 마'라고 했죠 717 01:11:57,276 --> 01:12:00,279 불태우거나 버리라곤 안 했으니 희망이 있군 718 01:12:00,487 --> 01:12:02,906 결혼 허락 받는데 몇 년이나 걸렸어요 719 01:12:03,073 --> 01:12:08,287 시다는 늘 '뭐가 그리 급해? 지금 이대로가 좋잖아?' 그랬어요 720 01:12:08,871 --> 01:12:11,874 꼭 나쁜 일이 일어나길 기다린 사람 같아요 721 01:12:14,251 --> 01:12:16,879 시다가 왜 그러는지 자네도 알잖나 722 01:12:20,465 --> 01:12:21,383 나쁜 일이 있었거든 723 01:12:24,219 --> 01:12:25,679 항상 나쁜 일이 있었어 724 01:12:30,726 --> 01:12:32,769 뭐야? 무슨 일이니? 725 01:12:36,398 --> 01:12:37,316 손을 위로 올려 726 01:12:39,109 --> 01:12:39,693 마셔 727 01:12:44,740 --> 01:12:46,742 이런... 미안하다 물인 줄 알았어 728 01:12:48,285 --> 01:12:51,330 루루와 베일러가 아파요 베일러는 이불에 똥 쌌어요 729 01:12:52,289 --> 01:12:54,750 어휴, 베일러 내가 못 살아 730 01:12:55,083 --> 01:12:59,922 - 욕조에 들어가서 옷 벗자 - 똥 사려고 한 거 아녜요 731 01:13:00,756 --> 01:13:03,509 시다, 기침 그만하고 씻기는 거 도와줘 732 01:13:03,675 --> 01:13:06,762 - 베일러, 말 잘 들어야지 - 배 아파요 733 01:13:07,596 --> 01:13:09,556 불덩이구나 체온을 재자 734 01:13:09,932 --> 01:13:12,434 - 더러워, 루루 - 미안해요, 엄마 735 01:13:12,726 --> 01:13:14,311 토하려면 변기에 토해! 736 01:13:14,645 --> 01:13:19,024 니들 아빠는 어디 간 거야? 왜 나 혼자 다 해야 해? 737 01:13:19,608 --> 01:13:20,651 비켜 738 01:13:22,152 --> 01:13:23,820 - 엄마! - 내가 못 살아 739 01:13:25,989 --> 01:13:26,907 엄마! 740 01:13:29,493 --> 01:13:30,869 - 안아 줘 - 엄마 741 01:13:31,119 --> 01:13:32,746 조용해! 다들 조용해, 조용해... 742 01:13:36,208 --> 01:13:38,919 엄마, 여기 743 01:13:40,128 --> 01:13:43,507 엄마, 엄마! 744 01:14:21,378 --> 01:14:22,045 윌레타 745 01:14:23,589 --> 01:14:25,883 - 돈 가진 거 있어? - 없어요, 아가씨 746 01:14:29,303 --> 01:14:32,347 세프 주니어한테 죽 먹여 과자 먹게 하지 말고 747 01:14:32,514 --> 01:14:34,725 그러죠, 예쁜 옷 입고 어디 가세요? 748 01:14:34,892 --> 01:14:37,769 고해하러 가서 사죄받아야겠어 749 01:14:38,187 --> 01:14:41,523 - 고양이 눈의 신부는 음흉해요 - 1시간 내로 올게 750 01:14:49,823 --> 01:14:51,533 제 죄를 사하여 주세요 751 01:14:52,117 --> 01:14:54,620 - 고해한 지도 2주나 됐어요 - 계속하세요 752 01:14:55,204 --> 01:14:59,374 신부님, 제 가족에게 악한 마음을 가졌었습니다 753 01:15:00,918 --> 01:15:04,338 - 남편을 증오했나요? - 예, 아이들도 증오했어요 754 01:15:04,546 --> 01:15:08,050 가족에게 악한 마음을 가진 게 몇 번이나 되죠? 755 01:15:08,258 --> 01:15:09,551 셀 수도 없이 많아요 756 01:15:10,219 --> 01:15:11,512 악한 마음이란 어떤 거죠? 757 01:15:12,179 --> 01:15:15,974 마음속으로... 아이들을 포기하려고 했어요 758 01:15:17,768 --> 01:15:19,353 남편을 다치게 하려고 했어요 759 01:15:22,814 --> 01:15:23,899 전 도망가려고 했어요 760 01:15:26,109 --> 01:15:27,611 가족에게 구속받기 싫었어요 761 01:15:31,490 --> 01:15:32,741 전 유명해지고 싶었어요 762 01:15:34,117 --> 01:15:36,203 그 사악한 생각을 떨쳐버리세요 763 01:15:37,037 --> 01:15:39,414 떨쳐버리지 못 하면 어쩌죠? 764 01:15:39,915 --> 01:15:43,752 그럼 주 예수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를 찾으세요 765 01:15:44,628 --> 01:15:50,926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의 뜻에 따르는 길로 인도해주실 겁니다 766 01:18:00,389 --> 01:18:02,766 안녕하세요 커피 좀 갖다주세요 767 01:18:04,059 --> 01:18:04,476 네 768 01:18:05,853 --> 01:18:09,398 고마워요, 잠깐만요 오늘이 목요일인가요? 769 01:18:12,609 --> 01:18:13,318 금요일요? 770 01:18:39,595 --> 01:18:42,431 안녕, 아가 잘 있었니? 771 01:18:44,474 --> 01:18:45,809 엄마는 잘 지내 772 01:18:49,188 --> 01:18:50,814 시다, 울지 마 773 01:18:52,608 --> 01:18:53,817 다들 어떻게 지내니? 774 01:18:56,403 --> 01:18:57,696 네가 다 했어? 775 01:18:59,281 --> 01:19:01,450 네가 자랑스럽구나, 잘 했어 776 01:19:06,121 --> 01:19:07,122 엄마 집에 갈 거야 777 01:19:08,790 --> 01:19:09,499 오늘 778 01:19:12,920 --> 01:19:15,088 저녁에 새우 요리 해먹자 779 01:19:19,259 --> 01:19:20,302 엄마도 널 사랑해 780 01:19:22,721 --> 01:19:23,388 안녕 781 01:19:34,608 --> 01:19:35,943 시다도 이 일을 아나요? 782 01:19:37,819 --> 01:19:42,282 내가 집을 나간 건 알아 그 때가 처음이 아녔거든 783 01:19:43,325 --> 01:19:48,080 시다는 날 비난해, 당연하지 나도 어머니를 비난했어 784 01:19:48,789 --> 01:19:52,417 어머니가 그랬듯 나도 시다를 망치진 않았어 785 01:19:52,668 --> 01:19:54,461 날 망치긴 하셨지 786 01:19:57,047 --> 01:20:02,010 하지만 정말 오랫동안 날 망친 건... 787 01:20:04,221 --> 01:20:05,514 나 스스로 한 짓이었어 788 01:20:24,491 --> 01:20:28,412 어머님... 전 시다와 결혼하고 싶어요 789 01:20:53,937 --> 01:20:54,521 비비? 790 01:20:56,648 --> 01:20:57,608 당신이 노크했어? 791 01:21:00,861 --> 01:21:01,904 무슨 일 있어? 792 01:21:07,868 --> 01:21:09,286 물어볼 게 있어요 793 01:21:20,255 --> 01:21:21,507 물어볼 게 뭐야, 여보? 794 01:21:24,426 --> 01:21:25,928 내가 당신 삶을 망쳤어요? 795 01:21:28,931 --> 01:21:32,267 난 늘 내가 당신 삶을 망쳤다고 생각했어 796 01:21:35,437 --> 01:21:39,942 결혼생활 내내 나 자신에게 해온 거짓말과 같군요 797 01:21:40,234 --> 01:21:42,945 비비, 당신은 잘 해왔어 798 01:21:44,530 --> 01:21:48,951 난 당신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당신을 내버려뒀어 799 01:21:49,993 --> 01:21:55,624 당신을 처음 봤을 때 내게 유일한 사람이란 걸 알았어 800 01:21:58,001 --> 01:22:04,258 그래서 결혼생활이 '좋건 나쁘건' 그건 확률이 반반이라고 생각했어 801 01:22:29,700 --> 01:22:33,871 여보... 좋았어요, 나빴어요? 802 01:22:36,790 --> 01:22:37,958 당신이 결정하구려 803 01:22:52,514 --> 01:22:53,682 저기 코너 아냐? 804 01:22:55,225 --> 01:22:58,353 - 맞아 - 우리 계획에 충실해 805 01:22:58,687 --> 01:23:01,523 때맞춰 왔구나 프랑스 빵 만들었어 806 01:23:01,732 --> 01:23:03,192 - 안녕, 비비 - 누가 왔는지 봐 807 01:23:03,692 --> 01:23:05,569 - 안녕, 코너 - 어서들 와 808 01:23:06,862 --> 01:23:10,157 - 여긴 웬일인가? - 신부의 맘을 돌리려고요 809 01:23:10,782 --> 01:23:12,868 비비에게 부탁한 거 알면 시다가 싫어할 걸 810 01:23:13,076 --> 01:23:17,039 비밀로 해주세요 야야의 특기잖아요 811 01:23:17,206 --> 01:23:19,458 우리가 온 것도 비밀 때문이야 812 01:23:20,083 --> 01:23:25,714 - 비비, 우리가 왜 온 지 알지? - 그래, 얘기하러 왔지 813 01:23:25,964 --> 01:23:30,677 - 내 생각이 절대 옳아 - 절대 옳고 또 절대 틀려 814 01:23:31,428 --> 01:23:33,514 이건 정말 불공평해 815 01:23:34,139 --> 01:23:38,602 난 너희들한테 내 사생활에 간섭할 권리를 준 적 없어 816 01:23:38,894 --> 01:23:43,148 여보...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냐 817 01:23:44,066 --> 01:23:49,071 그 때 당신은 다른 사람이었어 야야들 말대로 시다를 믿어 818 01:23:50,072 --> 01:23:51,406 가자, 친구야 819 01:23:54,201 --> 01:23:55,244 우리와 같이 가 820 01:23:57,412 --> 01:24:03,210 안 돼, 난 그 얘기 못 해 그 일은 기억도 잘 안 나 821 01:24:05,546 --> 01:24:06,964 시다에게 말 못 해 822 01:24:11,718 --> 01:24:13,220 알았어, 친구야 823 01:24:18,267 --> 01:24:21,186 다 끝나면 당신도 기쁠 거야 824 01:24:23,272 --> 01:24:26,233 - 나도 같이 갈게 - 모두 가면 어떡해? 825 01:24:26,441 --> 01:24:28,193 제가 같이 있어 드릴게요 826 01:24:45,502 --> 01:24:49,131 오래 전에... 아주 오래 전에... 827 01:24:56,263 --> 01:24:57,639 난 미쳤었어 828 01:25:06,315 --> 01:25:09,526 얘야, 우리 아가 왜 그러니? 829 01:25:10,611 --> 01:25:13,030 아무 일 아녜요 코너가 전화를 안 받아요 830 01:25:18,619 --> 01:25:19,161 뭐예요? 831 01:25:19,745 --> 01:25:23,498 마음 편히 먹거라 긴 얘기를 할거야 832 01:25:25,042 --> 01:25:28,712 집으로 돌아온 후 난 술을 끊었어 833 01:25:29,880 --> 01:25:33,133 -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지 - 잘 됐나요? 834 01:25:34,760 --> 01:25:35,427 잘 안 됐어 835 01:25:35,677 --> 01:25:39,932 윌레타, 이 놈 좀 데려가 꼴도 보기 싫어 836 01:25:40,140 --> 01:25:41,600 그런 눈으로 보지 마 837 01:25:41,808 --> 01:25:43,435 - 제가 어쨌게요? - 보지 말란 말야! 838 01:25:48,357 --> 01:25:49,733 빨리 와, 들어가 839 01:25:50,025 --> 01:25:55,656 성당의 신부가 알코올중독을 치료하라고 날 의사에게 보냈어 840 01:25:57,032 --> 01:25:57,908 잘 됐나요? 841 01:26:05,541 --> 01:26:09,336 조용해! 시끄럽게 하지 마 842 01:26:13,006 --> 01:26:13,674 월요일... 843 01:26:15,092 --> 01:26:20,055 수요일, 거지, 도둑... 몇 명의 의사가... 844 01:26:21,723 --> 01:26:25,227 잊고 싶겠지만 너도 기억나는 게 있을 거야 845 01:26:26,645 --> 01:26:28,063 넌 그 때 정면으로 맞섰어 846 01:26:30,482 --> 01:26:31,233 정면으로 맞서요... 847 01:26:35,779 --> 01:26:38,282 난 나쁜 짓을 했어 848 01:26:38,657 --> 01:26:43,745 - 히드클리프, 놀래줄 게 있어 - 놀래줄 거? 849 01:26:44,162 --> 01:26:46,290 응, 눈을 감아 어서 850 01:26:49,835 --> 01:26:51,086 아무 짓 안 했어요 851 01:26:51,587 --> 01:26:54,590 다들 밖으로 나가 그 더러운 옷을 벗어 852 01:26:54,923 --> 01:26:56,466 지금 밖에 비와요 853 01:26:56,675 --> 01:27:00,846 - 나가, 내가 깨끗이 해주마 - 아무 짓 안 했어요 854 01:27:01,138 --> 01:27:03,640 - 내 애들을 구해야 해 - 엄마! 855 01:27:03,807 --> 01:27:06,185 하느님 도와주세요 856 01:27:06,435 --> 01:27:10,522 - 엄마! - 아직은 안 돼 857 01:27:10,772 --> 01:27:15,068 엄마, 정신차려요 858 01:27:15,944 --> 01:27:17,863 거기 서 859 01:27:21,617 --> 01:27:24,620 - 엄마, 아빠 데려올게요 - 이거 놔 860 01:27:25,829 --> 01:27:29,374 - 나는 달을, 달은 나를 보네 - 엄마? 861 01:27:29,583 --> 01:27:34,713 - 안 돼, 어서 도망 쳐 - 미안해요, 엄마 862 01:27:38,008 --> 01:27:42,221 동생 대신 날 때려요 제발 그만 해요 863 01:27:42,513 --> 01:27:46,266 자비로운 성모 마리아여... 864 01:27:47,267 --> 01:27:48,644 안 돼요, 비비! 865 01:27:53,982 --> 01:27:57,986 - 쟤들은 깨끗해져야 해 - 이미 천사처럼 깨끗해요 866 01:27:58,862 --> 01:28:01,240 - 엄마! - 애들을 트럭에 태워, 윌레타 867 01:28:02,533 --> 01:28:03,242 어서 와 868 01:28:03,408 --> 01:28:06,161 세프 씨를 데려와야 해 비비가 미쳤어 869 01:28:08,872 --> 01:28:11,667 세상에, 피가 흘러 어서 트럭에 타 870 01:28:12,501 --> 01:28:15,671 비비, 내 말 들려요? 정신차려요, 비비 871 01:28:16,672 --> 01:28:17,673 뭘 먹었죠? 872 01:28:20,050 --> 01:28:21,260 - 몇 알 먹었어요? - 몰라요 873 01:28:21,510 --> 01:28:24,847 - 그걸 사탕처럼 먹어요 - 로웰 박사군 874 01:28:25,597 --> 01:28:28,058 그 의사는 이 지방에서 추방해야 해요 875 01:28:29,226 --> 01:28:31,186 진정제를 놔줄게요 876 01:28:33,564 --> 01:28:38,443 세프, 비비가 아파, 미쳤다구 우리가 도와줘야 해 877 01:28:49,955 --> 01:28:53,250 왜 이런지 알아요 안 먹어서 그래요 878 01:28:59,214 --> 01:29:04,094 세프 씨, 지금은 못 먹어요 여기가 어딘지도 몰라요 879 01:29:04,511 --> 01:29:07,264 뭘 좀 먹는다고 아프진 않겠죠? 880 01:29:10,058 --> 01:29:10,893 어서 와, 여보 881 01:29:22,070 --> 01:29:26,408 베이컨 샌드위치야 당신은 뭘 좀 먹어야 해 882 01:29:26,825 --> 01:29:28,911 그래, 먹어 봐 883 01:29:34,917 --> 01:29:39,087 선생님, 올라가서 애들 좀 봐주세요 884 01:29:48,680 --> 01:29:49,389 여보... 885 01:29:57,564 --> 01:29:58,148 비비? 886 01:30:00,317 --> 01:30:00,943 여보... 887 01:30:02,945 --> 01:30:03,570 정신 차려 888 01:30:06,156 --> 01:30:10,953 이리 와 내가 안아줄게 889 01:30:50,742 --> 01:30:51,994 예, 그래서요? 890 01:30:53,829 --> 01:30:55,497 네 엄마는 널 떠난 게 아냐 891 01:30:59,334 --> 01:31:03,338 - 곁에 있지도 않았어요 - 그래, 그랬지 892 01:31:05,924 --> 01:31:11,346 엄마, 어디에 있든 행복하세요 우린 이제 착해졌어요 893 01:31:11,722 --> 01:31:16,435 이제 베일러가 엄마 화나게 안 할 거예요 894 01:31:17,394 --> 01:31:21,899 그러니 언제든지 돌아오세요 엄마를 미치게 해서 죄송해요 895 01:31:23,984 --> 01:31:26,653 매일 엄마를 위해 기도할게요 896 01:31:27,696 --> 01:31:31,074 아빠도 우리도 엄마가 보고 싶어요 897 01:31:32,159 --> 01:31:36,705 우리 만나서 다시 옛날처럼 수영해요 898 01:31:38,957 --> 01:31:41,960 사랑해요, 엄마 내일 또 편지할게요 899 01:31:44,254 --> 01:31:46,215 엄마의 사랑하는 딸, 시다가 900 01:32:04,149 --> 01:32:07,945 본의 아니게 6개월을 정신병원에 있었단다 901 01:32:08,695 --> 01:32:13,408 그 때 바로 얘길 해보라고 했는데 네 엄마는 안 했어 902 01:32:13,951 --> 01:32:17,538 오늘날까지 말이다 903 01:32:18,497 --> 01:32:23,752 딱 한 번 내게 자기 가족을 어떻게 찾았냐고 묻더구나 904 01:32:25,504 --> 01:32:29,508 니들 몸에 난 흉터 때문에 죄인처럼 지냈어 905 01:32:30,592 --> 01:32:37,266 널 멀리한 건 자신을 못 믿어서야 엄마는 널 볼 면목이 없어 해 906 01:32:38,600 --> 01:32:42,771 모든 게 연극이었던 거지 907 01:32:43,522 --> 01:32:52,114 그 약은 항우울제로 알코올중독 치료에 쓰였는데 908 01:32:52,447 --> 01:32:54,116 그땐 부작용을 몰랐었지 909 01:32:54,616 --> 01:32:57,286 내가 가장 후회되는 건... 910 01:32:58,787 --> 01:33:03,834 우리가 너와 동생들에게 그 얘길 안 한 거야 911 01:33:05,085 --> 01:33:09,631 그건 네가 교우관계에 문제가 없을 거란 믿음 때문이었어 912 01:33:14,636 --> 01:33:17,931 네게 얘기해주고 싶었는데 엄마가... 913 01:33:19,308 --> 01:33:22,811 절대 말 안 한다고 맹세하랬어 914 01:33:26,815 --> 01:33:27,649 뭐라고 해봐, 얘야 915 01:33:35,449 --> 01:33:38,994 그냥 머리 속으로 계산 좀 했어요 916 01:33:40,078 --> 01:33:44,625 제 문제를 알려고 치료에 쏟아 부은 돈이 얼만가 하구요 917 01:33:47,669 --> 01:33:51,673 세프, 시다에게 수표 써 줘 918 01:34:00,516 --> 01:34:04,561 네 엄마 생일파티인데 요리는 우리가 할게 919 01:34:05,646 --> 01:34:07,314 - 잘 있어라 - 안녕 920 01:34:07,523 --> 01:34:09,358 - 안녕히 가세요 - 잘 가 921 01:34:14,196 --> 01:34:15,405 - 괜찮니? - 예 922 01:34:17,199 --> 01:34:19,868 나쁜 일만 있었던 건 아냐 나처럼 해보렴 923 01:34:20,536 --> 01:34:23,664 괴로운 일은 잊고 행복한 일만 생각해 924 01:34:24,998 --> 01:34:27,376 - 아빠는 성자예요? - 그럼 925 01:34:28,210 --> 01:34:31,213 들판의 목자 해바라기의 수호성인이지 926 01:34:34,216 --> 01:34:34,758 잘 있어라 927 01:35:09,751 --> 01:35:12,296 - 앉아 - 앉아 928 01:35:16,592 --> 01:35:21,889 시다, 표가 있어야 해 가서 표 좀 사 와 929 01:35:22,639 --> 01:35:26,852 어린이 열 둘, 성인 둘! 이거 좀 들어 줘 930 01:35:27,186 --> 01:35:29,605 - 네시, 넌 안 탈 거지? - 응, 안 타 931 01:35:29,813 --> 01:35:32,232 틴시, 넌 이미 공중에 떠있지? 932 01:35:32,441 --> 01:35:36,570 - 한 자리 남았아요 - 동생 말고 얘가 탈 거예요 933 01:35:36,778 --> 01:35:37,905 물론 안전하겠죠? 934 01:35:38,447 --> 01:35:40,616 이건 U. P. F. 7이에요 유모차처럼 안전해요 935 01:35:40,824 --> 01:35:44,328 - 내 천사들한테 말조심해요 - 그러죠 936 01:35:44,494 --> 01:35:47,748 어서 타, 네 차례야 937 01:35:48,373 --> 01:35:49,458 못 타겠어요 938 01:35:50,459 --> 01:35:52,169 - 무섭니? - 당신이 타지 그래요? 939 01:35:56,798 --> 01:35:57,799 내가 타면 너도 탈래? 940 01:35:59,718 --> 01:36:01,345 알았어, 동생 잘 보고 있어 941 01:36:19,321 --> 01:36:23,200 엄마 화나게 하지마 뭐가 불만이야? 942 01:36:24,701 --> 01:36:28,205 - 비행기 타고 싶어요 - 아까는 왜 안 탔어? 943 01:36:28,997 --> 01:36:29,915 나도 몰라요 944 01:36:30,999 --> 01:36:35,045 시다... 무서운 게 뭔지 엄마도 알아 945 01:36:35,212 --> 01:36:42,344 무섭다고 다 포기하는 건 아냐 엄마는 무섭다고 해서... 946 01:36:50,727 --> 01:36:51,854 비행기 타고 싶니? 947 01:36:53,021 --> 01:36:57,234 - 못 타면 못 살 거 같애? - 그럴 거 같아요 948 01:36:59,987 --> 01:37:00,863 알았어 949 01:37:03,615 --> 01:37:05,200 누가 경적을 울리는 거야? 950 01:37:06,535 --> 01:37:08,787 시다와 비행기 타고 올게 951 01:37:10,038 --> 01:37:10,873 이봐요 952 01:37:13,000 --> 01:37:13,667 잠깐만요 953 01:37:14,001 --> 01:37:17,629 하루종일 비행기 모느라 피곤한 건 알지만... 954 01:37:17,838 --> 01:37:21,258 내 딸을 위해서 한 번 만 더 태워줘요 955 01:37:21,466 --> 01:37:23,886 - 안 돼요, 미안해요 - 부탁할게요 956 01:37:24,386 --> 01:37:27,890 얘가 아까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타고 싶어 죽겠대요 957 01:37:28,182 --> 01:37:28,974 돈 드릴게요 958 01:37:29,892 --> 01:37:34,146 부인, 난 배튼루즈로 가서 내일 아침엔 매콘으로 가야 해요 959 01:37:34,313 --> 01:37:36,481 게다가 아침 7시부터 조종했어요 960 01:37:37,858 --> 01:37:40,152 1달러 18센트 밖에 못 드리겠네요 961 01:37:41,445 --> 01:37:45,073 1달러 18센트는 기름 값도 안 돼요 962 01:37:47,618 --> 01:37:53,123 돈 가지고 다시 올게요 꼼짝 말고 계세요, 가면 안 돼요 963 01:37:54,124 --> 01:37:55,667 못 말리겠군 964 01:38:00,214 --> 01:38:02,132 돈 좀 빌려줘, 라일 965 01:38:03,884 --> 01:38:06,428 세프 앞으로 15달러 달아 놔 966 01:38:06,762 --> 01:38:09,640 - 그럼 모두 20달러지 - 미안하지만 안 돼 967 01:38:09,890 --> 01:38:13,268 왜? 골백번이나 그렇게 해줬잖아 968 01:38:13,435 --> 01:38:19,107 세프가 이틀 전에 와서 기름은 줘도 돈은 주지 말랬어 969 01:38:19,274 --> 01:38:21,193 항상 꿔가니까 그렇지 970 01:38:21,401 --> 01:38:26,156 그건 당신 생각이 아니잖아 부탁해, 우리끼리 비밀로 하면 돼 971 01:38:26,657 --> 01:38:29,785 돈은 주지 말랬어 돈을 갚는 건 세프야 972 01:38:29,993 --> 01:38:33,163 됐어요, 엄마 포기하고 그만 집에 가요 973 01:38:35,666 --> 01:38:36,583 시다 리 워커 974 01:38:38,043 --> 01:38:42,297 포기한다는 말은 다신 하지 마, 알았니? 975 01:38:43,799 --> 01:38:44,883 차에서 내려 976 01:38:49,137 --> 01:38:53,058 부인, 제안 하나 하죠 기름 얼마나 넣으실 건가요? 977 01:38:54,142 --> 01:38:54,977 꽉 넣을 거예요 978 01:38:56,728 --> 01:39:01,483 제 남편 앞으로 달아놓을 테니 돈을 제게 주실래요? 979 01:39:02,860 --> 01:39:05,153 좋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980 01:39:05,737 --> 01:39:08,657 나도 구두쇠 남자랑 결혼해서 다 알아요 981 01:39:10,492 --> 01:39:11,493 좋은 하루 되세요 982 01:39:12,077 --> 01:39:15,247 라일! 또 제 꾀에 넘어갔지? 983 01:39:15,706 --> 01:39:21,003 어서 의자에서 엉덩이 떼고 이 분 차에 만땅! 가자, 시다 984 01:40:08,050 --> 01:40:09,426 집이 어느 쪽이에요? 985 01:40:13,222 --> 01:40:14,139 저 쪽이요 986 01:40:21,480 --> 01:40:23,190 저기가 우리 집이야 보이지? 987 01:40:35,911 --> 01:40:38,330 안녕! 988 01:40:43,544 --> 01:40:45,254 동화의 나라 같지? 989 01:40:46,338 --> 01:40:48,715 여긴 가장 아름다운 곳이고 990 01:40:49,925 --> 01:40:53,887 우린 하늘에서 친구들에게 미소짓는 두 명의 천사야 991 01:41:07,776 --> 01:41:08,235 안녕 992 01:41:09,111 --> 01:41:10,612 나인 것처럼 말하네 993 01:41:16,618 --> 01:41:17,327 당신 맞잖아 994 01:41:34,595 --> 01:41:36,513 사람들이 많이 와야 할 텐데... 995 01:41:37,681 --> 01:41:41,435 - 나만 믿어, 어머닌 내 손안에... - 운전이나 잘 해 996 01:41:42,895 --> 01:41:44,813 - 체이니! - 시다 리 워커 997 01:41:45,397 --> 01:41:47,649 - 드디어 풀려났구나 - 하느님 덕이죠 998 01:41:49,735 --> 01:41:51,486 코너예요, 윌레타! 999 01:41:51,695 --> 01:41:53,697 - 안녕하세요 - 반갑네 1000 01:41:59,411 --> 01:42:01,455 - 코너 아시죠? - 어서 오게, 코너 1001 01:42:02,706 --> 01:42:05,083 날 따라오게 친척들을 소개해 줌세 1002 01:42:31,193 --> 01:42:33,237 - 엄마, 그 기사는... - 말하지 마 1003 01:42:36,198 --> 01:42:38,575 진실은 마음을 아프게 해 그런 거야 1004 01:42:39,785 --> 01:42:41,578 난 그런 말 들어도 싸 1005 01:42:42,371 --> 01:42:43,997 - 엄마... - 얘야... 1006 01:42:44,957 --> 01:42:49,878 난 용서받지 못 할 일을 저질렀어 1007 01:42:51,171 --> 01:42:52,381 자식들한테도... 1008 01:42:55,342 --> 01:42:56,385 하느님께도 말야 1009 01:42:58,512 --> 01:43:03,809 말하기도 염치없지만... 미안하다 1010 01:43:06,645 --> 01:43:10,357 네게 정말... 면목이 없구나 1011 01:43:11,650 --> 01:43:15,904 - 제가 죄송해... - 아냐, 그런 말하지 마 1012 01:43:17,489 --> 01:43:21,743 이럴 때 할 말을 생각해 놓을 테니 그 때 다시 얘기해 1013 01:43:22,411 --> 01:43:27,791 난 네게 죄책감을 주려고 온갖 짓을 다 했어, 너도 알지? 1014 01:43:28,876 --> 01:43:34,464 문제가 생기면 그걸 곱씹다가 머리에 집어넣어 버려 1015 01:43:37,801 --> 01:43:39,428 그럼 이해가 되더구나 1016 01:43:41,597 --> 01:43:48,979 그 긴 세월동안 난 기도했어 무릎꿇고 두 손 모아! 1017 01:43:49,771 --> 01:43:52,941 더 많은 걸 주세요 1018 01:43:54,276 --> 01:44:00,449 보다 낫게, 강하게 해주세요 정신이 멀쩡하게 해주세요 1019 01:44:03,410 --> 01:44:05,704 제 꿈이 이뤄지게 해주세요 1020 01:44:07,956 --> 01:44:09,833 결국 기도가 이뤄졌어 1021 01:44:12,336 --> 01:44:12,878 그게 뭐예요? 1022 01:44:15,964 --> 01:44:16,798 그건 너야 1023 01:44:21,303 --> 01:44:26,308 내가 그토록 되고 싶었던 사람... 1024 01:44:28,101 --> 01:44:35,317 바로 너야, 널 내가 낳은 거야 그걸 미처 몰랐어 1025 01:44:36,068 --> 01:44:39,321 내가 네 앞에서 옳은 말을 하다니 정말 싫지 않니? 1026 01:44:48,038 --> 01:44:52,042 - 코너랑 결혼할 거니? - 네 1027 01:44:53,836 --> 01:44:59,258 내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였다는 건 알아 1028 01:45:00,175 --> 01:45:01,760 하지만 네 결혼식에 가도 되겠니? 1029 01:45:03,637 --> 01:45:04,221 그게... 1030 01:45:06,014 --> 01:45:07,516 여기서 결혼해도 되요? 1031 01:45:10,978 --> 01:45:12,646 그건 정말... 1032 01:45:14,815 --> 01:45:16,692 편하겠다 걸어갈 수도 있구 말야 1033 01:45:35,127 --> 01:45:37,629 이거 받아 네게 줄 날을 기다려왔어 1034 01:45:38,881 --> 01:45:41,550 한 번 잃어버릴 뻔했는데 다시 찾았어 1035 01:45:48,891 --> 01:45:50,726 정말 예뻐요 고마워요 1036 01:45:54,021 --> 01:45:56,523 부탁할 게 하나 더 있어 1037 01:45:57,024 --> 01:46:00,402 - 신발이 닳을 때까지 춤춰야 해 - 그럴게요 1038 01:46:01,695 --> 01:46:05,157 이건 정말 정직하게 대답해야 해 1039 01:46:06,575 --> 01:46:07,701 그래도 되요? 1040 01:46:09,286 --> 01:46:10,537 - 그럼 - 좋아요 1041 01:46:14,041 --> 01:46:16,168 나 살쪄 보이니? 1042 01:46:20,714 --> 01:46:26,678 - 아뇨, 너무 말라 보여요 - 아휴, 다행이다 1043 01:46:29,139 --> 01:46:32,017 - 이제 가서 재밌게 놀자꾸나 - 그래요 1044 01:46:42,945 --> 01:46:44,196 파티가 엄마 맘에 들 거야 1045 01:47:24,069 --> 01:47:24,862 소원을 빌어 1046 01:47:25,696 --> 01:47:26,655 소원을 빌구려 1047 01:47:38,333 --> 01:47:39,168 이 쪽이야 1048 01:47:42,045 --> 01:47:43,881 웃으면 안 돼 1049 01:47:50,345 --> 01:47:55,017 여기는 야야의 성전이다 들어와 1050 01:47:59,188 --> 01:48:00,731 앞으로 데려와 1051 01:48:05,861 --> 01:48:12,034 넌 비밀스런 야야의 기록을 보고 야야의 비밀을 들었어 1052 01:48:12,993 --> 01:48:19,666 그러니 이제 자신을 자연에 맡기고 야야의 부름을 받아 1053 01:48:20,584 --> 01:48:22,044 - 조용! - 미안해요 1054 01:48:22,503 --> 01:48:28,383 넌 이제 훌륭히 성장한 친구로서 비밀 제단에 가입하는 거야 1055 01:48:28,884 --> 01:48:35,724 수 백년 전 여왕들의 왕관이다 그들의 마법을 계속 행하라 1056 01:48:36,350 --> 01:48:44,107 그들은 인도 성지에서 살았다 고대 밀림지대, 노르웨이 대초원! 1057 01:48:44,399 --> 01:48:49,112 - 기체구미의 해안! - 기체구미, 기체구미! 1058 01:48:49,404 --> 01:48:53,200 노래하는 구름 백작은 성배를 대령하라 1059 01:48:59,915 --> 01:49:02,459 - 이건 뭐예요? - 우리 부족의 피야 1060 01:49:04,002 --> 01:49:08,632 늑대 인간, 악어 인간 그리고 미친 인간들... 1061 01:49:08,841 --> 01:49:12,678 그들로부터 힘을 얻어 우린 온 세상을 다스리리라 1062 01:49:15,138 --> 01:49:17,683 - 우리도 또 해야 해? - 그럼 1063 01:49:18,892 --> 01:49:20,143 당연히 해야지 1064 01:49:20,644 --> 01:49:22,062 그러다 병 옮겠어요 1065 01:49:22,271 --> 01:49:26,775 우리 피를 이기는 병은 알코올중독 뿐이야 1066 01:49:27,818 --> 01:49:31,613 이건가? 이게 흉터야, 주름이야? 1067 01:49:31,864 --> 01:49:35,075 주름이야 흉터라곤 성형수술 자국뿐... 1068 01:49:35,284 --> 01:49:36,285 입다물어, 카로 1069 01:49:36,577 --> 01:49:40,914 - 제게 야야 흉터를 주시다니... - 흉터는 오래되면 없어져 1070 01:49:44,877 --> 01:49:46,545 세상에 그들이 계시니... 1071 01:49:47,588 --> 01:49:50,299 네가 구원이 필요할 때 구원해주시고 1072 01:49:50,591 --> 01:49:52,968 네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시고 1073 01:49:53,468 --> 01:49:56,889 네가 기댈 곳이 필요할 때 항상 함께 계시리라 1074 01:50:00,642 --> 01:50:06,773 우린 위대한 야야의 여사제니 누구도 우릴 갈라놓지 못 하리 1075 01:50:07,065 --> 01:50:14,406 유구히 그랬듯 우리의 피가 서로에게 흐르리라 1076 01:50:14,865 --> 01:50:18,994 이제 우리 자매들의 언어로 소리 높여 외치자 1077 01:50:19,369 --> 01:50:21,371 야야! 1078 01:50:25,042 --> 01:50:27,753 - 여기서 바라보니 참 좋지? - 아주 맘에 들어요 1079 01:50:42,518 --> 01:50:45,896 - 사랑해요, 엄마 - 나도 사랑한다, 내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