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891년
유럽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프랑스와 독일은
서로를 맹렬히 비난했으며
배후로는
무정부주의자들이
허나, 언제나 그랬듯
나의 친구 셜록 홈즈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폭탄 테러 발생!호외요!
- 고맙네
폭탄 테러를 감행!
우체국에는 언제 취직했어?
잘 어울리네
탐정 때려치우고
무슨 소포야? 받는 사람이?
저녁 먹으면서 얘기해줄게
- 점심도 괜찮은데
- 사보이 호텔에서 8시?
변장 않고 올 거지?
말이라고
아까부터 남자 셋이
예감이 안 좋아
이런...
미행하는 게 아냐
또, 셋이 아니라 넷이고
조심해서 다뤄
소포 걱정할 처지
얼굴은 때리지 마요
빵 너무 먹지 마
뒷부분은 까먹었어
이제 생각나네
경찰이야!
34번 경매품은
왕릉에서 출토된
이집트 석관입니다
그분이 감사하다고
100파운드 계십니까?
네, 감사합니다
그분께 전해주시오
그 환자가 여동생한테
소포 확인할 동안
틀림없다고 장담했어요
그렇군요, 누가 장담했소?
그를 만났소?
아니면 나처럼...
가만있어요, 뜯지 말아요
크기와 무게로 볼 때
폭탄이라는 데 돈을 걸죠
이자는 누구요?
안녕, 달링
뜯지 말라니까
이거 처리하게 좀 도와줘
1600! 1700! 1800!
- 혼자 잘해봐
1백만 파운드!
이런, 불났네요
불이야!
나랑 떨어지면
저녁에 늦지 마
난 자기 때문에
- 난 약속 시간 칼이야
보기 좋네
이건 내가!
폭탄 테러를 놓고
국수주의자들이나
지목됐다
- 무정부주의자들이
거지로 나서보지?
- 나 바쁘거든?
- 좋아
자기를 미행하는데
에스코트지
아니잖아?
저녁에 만날 거니까
호화로운 문양의
전해 달래요
보내는 편지요
기다려요
심상찮으니까
뇌관이 작동했어요
- 1900!
죽은 목숨이에요
진땀 빼게 생겼어
- 반백수니까!
실패해도 당당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