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Heart Of Dragon.Bluray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용적심

 

피해!

 

나쁜 놈들!
우릴 다 죽이려는 거야?

 

우리 방식으로
하는 수 밖에

 

본때를 보여주마!

 

후퇴해

 

수색해라

 

흩어지자

 

잠깐만!

 

놈들을 분산시키자

 

알았어

 

여기 어디 있을 텐데...

 

내 경험상 여기
어디 있어야 하는데

 

이 근처인 줄
알았다니까

 

대원들 전원 집합하라

 

열 받았어

 

전체 차렷!

 

기동 타격대 대원들은
이번 훈련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우리 모두가
밥통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테러리스트 역할을 했던
딸기 팀을 제외하곤

 

나머진 형편없었다

 

보름 동안 보충훈련을
실시하겠다

 

전체 차렷!

 

해산

 

우리 숙모가 그러는데
괜찮은 남자를 찾고 싶으면...

 

경찰은 무조건
제외하라고 했어

 

내가 자기 직업을
바꾸라고 한 적 있어?

 

없지

 

맞아, 자긴 항상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왔지

 

자기가 맞다고 하면
아니라고 한 적도 없었지

 

오른쪽이라고 하는데
왼쪽이라고 우긴 적도 없고

 

술집에서 일하는 게 싫대서
레스토랑으로 옮겼고...

 

이렇게 순종적인 여자와
결혼할 생각 해본 적 있어?

 

없지...
아니, 있어

 

당연히 있겠지
언제쯤 청혼할 생각인데?

 

글쎄...

 

도대체 무슨 꿍꿍이야?

 

좀 같이 놀다가
튀겠다는 거야?

 

잠깐만, 제대로
해본 적도 없는데

 

튀긴 뭘 튀어?

 

나한테 손 대지 않은 건
자기잖아

 

운전 중에 뭐해?

 

사람들이 보겠어

 

우리 팀에 온 걸
환영하네

 

명심하게

 

오늘부터 자넨
정식 CID야

 

앉게나

 

감사합니다

 

난 자네가 기동 타격대에서
이룬 화려한 경력따윈

 

상관 않겠네

 

일단 전근을 온 이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

 

알겠습니다

 

황 반장님

 

뭐하는 거야?
자넨 노크 할 줄도 모르나?

 

나가서
다시 노크하고 들어와

 

알겠습니다

 

왜 저러시지...

 

들어와

 

반장님, 저희가 체포한
마약중독자를 수감했습니다

 

발작을 일으키기 전에
메타돈을 주도록 해

 

- 알겠습니다
- 잠깐

 

여기 새 친구가 왔으니까
이 친구한테 한번 맡겨봐

 

알겠습니다

 

- 같이 가게
- 알겠습니다

 

형사님, 메타돈은 저한테 줘봤자
효과가 전혀 없어요

 

뭐라도 주는 걸
고맙게 생각해

 

일어나
약 받으러 가자

 

밖에 차가 대기하고
있을 겁니다

 

형사님, 메타돈이 도움이 되면
히로뽕이 왜 그리 비싸겠어요?

 

가기나 해

 

대구쇠, 여자랑 케잌 중에
어떤 게 더 좋아?

 

케잌

 

- 문재, 너는?
- 당연히 케잌이지

 

난 우리 엄마

 

우린 엄마 얘길 하는 게 아니라
먹는 얘길 하고 있잖아

 

울 엄마는 어떻게
케잌을 만드는줄 알아

 

전부 다
케잌을 좋아하는데

 

우리 형은 왜 여자를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케잌을
많이 먹어봐서 그래

 

- 배고프다, 뭐 좀 먹자
- 좋아!

 

좋은 생각인 건 아는데
니들 돈 있어?

 

여긴 되게 비싸

 

- 난 3달러 있어
- 겨우 3달러

 

- 난 2달러
- 2달러

 

난 10달러 있는데 엄마가
필통 사라고 주신 거야

 

- 잃어버렸다고 해
- 벌써 두 번째야

 

대구쇠, 넌?

 

나?
난 돈 없어

 

바지 주머니가 터졌는데
팬티도 안 입었잖아

 

아, 1달러 있어

 

1달러

 

16달러로
뭘 먹을 수 있겠어?

 

감사합니다

 

저 사람 저렇게 많이 먹었는데
10달러 밖에 안 냈어

 

- 정말?
- 응, 돈 내는 거 봤어

 

- 팁 얼마 줬어요?
- 10달러

 

뭐 그렇게 많이 줘요?
5달러도 충분한데

 

어떻게 5달러를 줘?

 

- 5달러로도 충분한가봐
- 들어가자

 

- 잠깐, 어른이 없으면 못 들어가
- 그럼 어쩌지?

 

대구쇠, 네가 크니까
아빠인 척 해

 

 

어떻게 하는지 알아?

 

모르지

 

들어가면 우리한테
이렇게 잔소리 하는 거야

 

"먹는 것 밖에 모르는 것들
공부를 그렇게 하지" 라고

 

알았지?
들어가자

 

어서 시작해

먹는 것 밖에 모르는 것들
공부를 그렇게 하지

 

몇 분이십니까?
이쪽으로 오시죠

 

앉으세요

 

선생님
주문하시겠습니까?

 

나더러 선생님이래

 

- 난 아이스크림
- 나도 아이스크림

 

나도

 

나도, 그리고
스파게티도 주세요

 

전 돈까스 주세요

 

먹는 것 밖에 모르는 것들
공부를 그렇게 하지

 

- 다른 건요?
- 됐어요

 

대구...

 

아빠, 다른 건
더 필요없냐고 묻네요

 

먹는 것 밖에...

 

- 아빠가 됐다고 하시네요
- 됐어요

 

알겠습니다

 

- 나 더 먹고 싶어
- 얼마 나왔나 먼저 보고

 

대구쇠
계산서 달라고 해

 

여기요, 계산서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부 115달러입니다

 

아빠가
커피 한잔 달래요

 

난 커피 싫어
너무 써

 

마시라면 마시세요
한잔 주세요

 

한잔 주세요

 

큰일 났다
우리 이만큼 없잖아

 

대구쇠, 동생한테
전화해서 와달라고 해

 

근데 전화번호를 몰라

 

장난해?
동생 전화번호도 몰라?

 

그럼 여기 있어
내가 네 동생 데려올게

 

- 난 집에 갈래
- 같이 가

 

대구쇠, 여기서 기다려
내가 우리 아빠 데려올게

 

선생님, 어디 가십니까?

 

- 집에 갈래요
- 네, 계산은요?

 

팁을 많이 주시네요

 

그럼 이제 음식 값을
지불해 주세요

 

- 무슨 일인가?
- 지배인님, 돈을 안 냅니다

 

그냥 가려는 건
아니겠지요?

 

난 몰라요
집에 갈래요

 

좋습니다
경찰을 부르게

 

- 알겠습니다
- 안돼요, 싫어요...

 

도망 못 가게 해
어서 잡아!

 

음식 값을 안 냈어
저놈 잡아!

 

거기 서!

 

도망가려고?
꽉 잡아!

 

안돼요! 안돼요!

 

그만, 그만 때려요

 

어딜 도망가?
잡아라!

 

뚱보 놈아, 공짜로
음식을 먹고 도망을 쳐?

 

게다가 그 망할 꼬마놈들까지
모두 몰고와?

 

여길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거기 서라!

 

거기 서!

 

어서 나와!

 

뚱보야, 문 열어!

 

- 못 열겠어요
- 경찰이나 불러

 

뚱보야!

 

어서 와

 

빨리!

 

- 당신은 뭐요?
- 경찰입니다

 

꼬마야, 넌 안돼

 

- 전 경찰이구요, 제 형은요?
- 저 안에요

 

감사합니다

 

돈을 안 내고
도망치다가

 

냉동실로 들어가 문을 걸었는데
낸들 어쩌겠어요?

 

- 무슨 일이요?
- 저 사람 동생입니다

 

형, 문 열어!
나야, 문 열어!

 

소리쳐도 소용없어요
지금쯤 동태가 됐을 겁니다

 

전원을 끌순 없어요?

 

안돼요
퓨즈가 안에 있어요

 

그럼 전체 퓨즈는요?

 

그것도 소용없어요
자체 발전기가 따로 있어요

 

고기는 얼어있어야 하는데
전원이 나가버리면 안되잖아요

 

그럼 들어갈 방법이
없어요?

 

없어요, 하지만
환풍통로가 있기는 해요

 

- 어디에요?
- 저쪽이에요

 

형!

 

형!

 

형! 형!

 

나온다...

 

- 구급차 좀 불러줘요
- 알았어요

 

형...

형...

 

게이인가...

 

이 사람 동생이에요

 

우리 형이에요

 

우리 형이에요

 

우리 형이에요

 

우리 형이에요

 

벽에 손 대지 마
더러워지잖아

 

그건 더 안 좋아

 

 

 

다른 사람 꺼
만지지 마

 

금붕어가 잠수를 하네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전화하라고 했잖아

 

전화번호를 까먹었어

 

앞으로는 전화번호를 적어서
형 목에다 걸어줄게

 

그리고 나 쉬는 날
'척 & 치즈'에 데려갈게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어

 

대신 길거리 음식은
더러우니 사 먹지 마

 

원하면 문재를 데려가도 좋아
내 차로 갈 거니깐

 

이젠 혼자서 식당에
가지 마, 알았지?

 

형!

 

그러다 죽어

 

오리한테 잠수하는 걸
가르쳐 주는 거야

 

아니까
안 가르쳐 줘도 돼

 

근데 왜 잠수를 못하지?

 

- 풍 선생님
- 안녕하세요

 

형, 선생님 오셨어
빨리 나와

 

서두르지 마세요

 

앉으세요

 

빨리 해, 시간당
50달러나 준단 말야

 

빨리 입어

 

선생님

 

목욕했어요?

 

어제 배운 거
아직 기억해요?

 

기억해요

 

S, C, H, O, O, L

 

스쿨, 학교

 

B, U, S

 

버스

 

SCHOOL BUS

 

학교 버스

 

이번엔
한 번 써볼까요?

 

나 좀 나갔다 올게
열심히 해

 

- 음료수 마시고 싶어
- 끝나면 사줄게

 

-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 별 말씀을요, 제 일인 걸요

 

- 병 아저씨, 나가세요?
- 그래

 

됐다!

 

죄송해요, 아저씨

 

미쳤나?

 

선생님, 다 썼어요

 

열 번 더 써

 

선생님
내일 쓰면 안 될까요?

 

동생이 일주일에
세 단어는 배우라고 했어요

 

세 단어?
그게 쉬운 줄 알아?

 

넌 니가 뭐라고 생각해?
니가 신동이야?

 

넌 유치원생 수준이야!

 

네 동생이 그렇게 가르치면
내가 시간당 50달러를 주겠다

 

난 내 방식이 있어

 

이름하여
'사기 치기'란 거지

 

그게 무슨 뜻인 줄
알아?

 

알리가 없지!

 

내 말 잘 들어!

 

넌 공부하는 건
시간 낭비야

 

잘 먹고
잘 싸기나 해

 

왜 청춘을
이런 데 허비해?

 

올해 나이가 몇이야?

 

- 나이가 뭐예요?
- 몇 살이냐구?

 

30살 정도 되는데요

 

사람들이 그러는데
난 30살인데 밥통이래요

 

그래, 사람들 말대로
넌 밥통이야

 

그 나이 먹도록
이 모양인데

 

50살 먹어도
5학년 수준도 못 될걸?

 

넌 지금 청춘을
그냥 허비하고 있는 중이야

 

하긴 넌 허비할 청춘도
얼마 안 남았다만...

 

울어?

 

눈물로 호소하는 거야?

 

사나이 가슴에 죄책감을
주고 싶어서 그래?

 

난 원래 이런 놈이야!

 

마작값도 안 되는 돈 땜에
너랑 씨름하는 내가 한심하다

 

이번 학기만 끝나면
네가 아무리 빌어도 끝이야!

 

그만두자...
그만둬

 

사탕이나 빨아라

 

안 먹을래요
공부할래요!

 

꼴에
자존심은 있는 거야?

 

풍 선생님...

 

그럼 이번엔
H를 공부할까요?

 

이번주 급료예요
그냥 가세요

 

왜 그러시죠, 풍 선생님?

 

꺼지라구!

 

동생아

 

- 나 열심히 할려고 했어
- 알아

 

내가 다른 선생님
구해 볼게

 

나가서
음료수 마시러 가자

 

- 또 하루 빼먹는 거야?
- 아니

 

범인 미행 중이야?

 

제니...

 

지금 근무 중이야
잘리는 거 보고 싶어?

 

점장이 보고 있어
주문하시겠습니까?

 

나 지금 청혼하는 거야

 

거절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건 시간, 장소를 가려서
해야 되는 거 아냐?

 

제니...

 

장례식용 국화로
청혼하겠다고?

 

이 칼로 죽고 싶어?

 

그럼 왜 식당에
장례식 꽃을 꽂은 거야?

 

더 얘기하고 싶지 않아

 

제니...

 

선생님
메뉴 천천히 보세요

 

일 끝나고 얘기해

 

나 선박 회사의
선원으로 취직됐어

 

경찰 관두고
배를 타겠다구?

 

이건 내가 지난 20년동안
그리던 꿈이야

 

근데 좀 전에
나랑 결혼하자고 했잖아

 

그건 앞으로
50년동안의 꿈이고

 

너랑 결혼하고 선원이 되는 게
내 평생의 꿈이야

 

그게 나에겐
새소식이야

 

- 인생은 너무 멋진 것 같아
- 그건 네 생각이지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

 

에피타이저는 선원

 

스프는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

 

그럼 메인 요리는
뭐야?

 

당연히
바보 형 보필이겠지

 

아달, 아주 야무진
인생 설계를 했는데

 

부인, 형님, 결혼...
전부 한방에 해결하겠다?

 

멋져
일석이조구만

 

야, 너희들...

배 타고 나가고 싶으니까
나와 결혼하겠다 이거네

 

제니...

 

니들 여기서 뭐하는 거야?
니들이 다 망쳤잖아

 

그건 우리가
너한테 할 말이야

 

제니가 네 형이나 돌볼 동안
넌 배나 타겠다, 이거 아냐?

 

그리고 넌 세계 각지의 여자랑
한눈 팔겠다고?

 

무슨 한눈을 팔아?

 

좋아
그 말은 취소할게

 

그럼 경찰직업에
뭐 문제 있냐?

 

- 경찰은...
- 아달

 

경찰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했다간

 

오늘 아주
널 보내버리겠어

 

물어보잖아

 

얘 말도 결국
배를 타지 마란 소리야

 

난 어릴 때부터
배타는 게 꿈이었어

 

너만 어렸을 때
꿈이 있었냐?

 

그리고
넌 형이 있잖아

 

어떻게 그런 형을 두고
배를 탈 생각을 하는 거야?

 

게다가
일단 부부가 되면

 

가정을 지키면서
사랑도 나눠야 할 거 아냐

 

근데
배 타고 나가겠다구?

 

사랑을 나눠?
언제부터 그렇게 곱게 말했냐?

 

뭐가 웃겨?
심각한 얘기야

 

사람 되라는 소리야
혼 좀 나볼래?

 

널 위한 소리야

 

너도 제니가
불행해지는 건 싫지?

 

이거 놓으세요...

 

봐, 네가 있는데도
제니가 저러잖아

 

네가 홍콩에 없을 때
저러면 어쩔래?

 

지금 그 성질로는
사람도 죽이겠다

 

나한테 맡겨

 

부끄러워 하긴...

 

신사분들
메뉴판이 어렵나요?

 

넌 뭐하는 놈이냐?

 

영단어도 쓰시네요

 

그렇다면 어떻고

 

아니라면 어쩔건데?

 

혹시 식당을 무도장으로
착각하셨나 해서요

 

너 간땡이가 부었구나

 

그렇다면 어쩔래요?

 

계산서 주세요

 

때렸다, 어쩔래?

 

제가 오해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나 맞았어

 

봤어

 

근데 구경만 한 거야?

 

네 행동은
아주 용감했는데

 

여기서 싸우면
제니가 피해를 보잖아

 

- 그럼 괜히 나만 맞은 거야?
- 그래

 

대구쇠, 큰일 났어

 

대구쇠라 부르지 마

 

슈퍼맨이라고 불러

 

- 그래, 슈퍼맨
- 무슨 일인데?

 

교장 선생님이
보호자를 데리고 오래

 

네가 보호자 좀 해줘

 

- 무슨 보호자?
- 우리 아빠지

 

넌 고아인데
아빠가 어딨어?

 

상관없어
교장 선생님은 잘 몰라

 

우리 형이 알면
난 맞아 죽어

 

네가 맞지
내가 맞냐?

 

나 좀 도와줘
아이스크림 사줄게

 

아직 많이 남았는데?

 

그럼 내 슈퍼맨 줄게

 

슈퍼맨에다
아이스크림도

 

- 좋아
- 가자

 

잠깐
이거 입고 만나려구?

 

그럼 어떻게?

 

집에 가서 옷 갈아입자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 알겠지?

 

그게...

 

어휴...
잘 기억해

 

교장이 뭘 물어보거든
무조건 이렇게 말해

 

"걱정 마세요
제가 애를 타이르겠습니다"

 

"말 안 들으면
때려 죽이겠습니다" 라고 말야

 

좋아, 말해봐

 

걱정 마세요
제가 애를 타이르겠습니다

 

누가 애냐?

 

당연히 나지

 

절대 까먹으면 안 돼

 

너만 믿어

 

- 교장 선생님, 안녕하세요
- 왔구나

 

저희 아빠예요

 

팽 선생님, 들어오시죠

 

아빠가 아니라
팽 선생님이라고 부르네

 

팽 선생님이 우리 아빠야
어서 들어가

 

앉으시죠

 

제가 오늘
뵙자고 한 이유는

 

학교와 가정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서 입니다

 

진정한 교육은 학교와 가정의
상호협조가 있어야만 하죠

 

사실 아드님의 학교생활은
그렇게 훌륭하지는 못합니다

 

숙제도 거의 다
틀리게 하는데

 

혹시...
가정 교사는 있습니까?

 

걱정 마세요
제가 애를 타이르겠습니다

 

말 안 들으면
때려 죽이겠습니다

 

그러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그저 약간의 조치를
취해주시면...

 

그리고
욕을 아주 잘해요

 

혹시 이웃이나
불량한 친구들의 영향을

 

받은 건 아닐까요?

 

걱정 마세요
제가 애를 타이르겠습니다

 

말 안 들으면
때려 죽이겠습니다

 

다른 문제는
애가 거짓말을 많이 합니다

 

하루는 같은 반 친구의
연필깎기가 없어졌는데

 

근데 그게...

 

국화의 책가방에서
나왔습니다

 

국화는 극구 연필깍기가 혼자
가방 속으로 들어갔다는 겁니다

 

한번은 애가...

 

1시간이나
등교가 늦어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학교를 오다가 괴물을
만났기 때문이라더군요

 

국화의 변명은
점점 더 황당해지고 있어요

 

혹시 TV나...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닐까요?

 

팽 선생님?

 

걱정 마세요
제가 애를 타이르겠습니다

 

제 말 안 들으면
때려 죽이겠습니다

 

또 한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틀 전
수업이 끝나 가고 있는데

 

국화가
같은 반 여자애한테

 

못된 짓을
하려고 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걱정 마세요
제가 애를 타이르겠습니다

 

말 안 들으면
때려 죽이겠습니다

 

어제는 짝을 죽였는데
아십니까?

 

제가 타이르겠습니다

 

말 안 들으면
때려 죽이겠습니다

 

팽 선생님

 

팽 선생님

 

그만 가보셔도 됩니다

 

뭐래?

 

나더러 가래

 

그럼 먼저 가

 

팽국화

 

이리 들어와라

 

난 이제 죽었다

 

어때? 멋지지?

 

배가 엄청 높네

 

'크다' 라고 말하는 거야
배를 말할 때는 높다고 안해

 

하지만 높잖아

 

좋아, 그럼 이 배는
크고, 높다

 

근데 배 전체를
다 볼 수는 없네

 

이게 큰 걸
어떻게 알아?

 

한 눈에 다 안 보이면
큰 거야

 

그럼 해는 한 눈에 보이니까
작다는 소리네

 

왜 웃어?

 

기분 좋아 웃는 거야

 

그래서 사람들이
나만 보면 웃는구나

 

기분이 좋으니깐

 

난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나야 해

 

항해가 뭐야?

 

그건 내가 배를 타고
나가서 일한단 거야

 

나도 같이 가는 거야?

 

지금은 안 돼
이제 막 일을 시작해서

 

그대신 내가 선장이 되면
형을 꼭 데리고 갈게

 

- 그럼 난 운전할래
- 뭐든지 해도 돼

 

하지만 내가 선장이 되기까진
우린 오랫동안 볼 수가 없어

 

그러니까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해

 

내가 날 잘 돌볼게
넌 가서 선적을 해

 

선적이 아니고
항해야

 

네가 선장이 되면
난 조종사가 되는 거야

 

맞아, 만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꼭 전화해

 

이게 내 전화번호야

 

가자

 

엄마, 나도 마실래

 

마시긴 뭘 마셔?
얼만 줄이나 알아?

 

- 돈 여기 있어요
- 괜찮대두

 

그냥 받으세요
제가 사주는 거에요

 

그리고 제 형이 충분히
먹을 수 있게 부탁 드려요

 

천 8백 달러예요
3개월 정돈 충분할 거예요

 

나중에 줘도 된다니까...

엄마, 나중에
이자까지 받으려구요?

 

이놈이!
어른들 말씀 하시는데

 

형은 많이 먹지는 않아요
한 끼에 밥 네 공기면 돼요

 

아무거나
잘 먹을 거예요

 

걱정 마
내가 잘 보살펴 줄게

 

무슨 음식을 좋아해?

 

돼지고기요

 

이런, 큰일 났네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구?

 

우리 가족은 모두
돼지고기를 안 먹는데

 

돼지고기를
따로 좀 사야겠네

 

엄마, 어제 저녁에 먹은 거
돼지고기 아니에요?

 

이 녀석, 조용히 못해?

 

쟤 말은
그냥 흘려 들어

 

그럼 고기 값으로
돈을 더 드릴게요

 

3백 달러예요

 

이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아줌마
또 한 건 하시네요

 

말하는 싸가지 하고는

 

지난번 맥주 3병 값은
어떻게 된 거야?

 

보채지 좀 마세요

 

조상님 묘까지
저당 잡히지 그래?

 

조상이 누군줄 알면
벌써 했죠

 

형, 병속에
돈 넣어뒀으니까

 

필요하면 꺼내 써
한 번에 하나만 꺼내

 

아주머니
그럼 잘 부탁드려요

 

걱정 마

 

형사님

 

형님 모시고
일광욕 하러 나왔어요?

 

저 말 버릇 좀 봐

 

저 사람 좀 잡아가게

 

전 이제
그럴 권한이 없어요

 

당연히 안 되죠

 

입 더러운 것도
죄예요?

 

- 형, 문재랑 가서 놀아
- 가자

 

애가 좋지
걱정이란 걸 모르니

 

나도 백치가 됐으면
좋겠다

 

허구한날 실실 거리니
얼마나 좋을까...

 

왜 저런 놈을
가만 둬?

 

뿌린 대로 거두겠죠

 

내 동생이 그러는데 먼 바다에 가면
물이 하늘색하고 똑같대

 

대구쇠

 

네 동생은 널 버리려고
배를 타는 거야

 

- 아냐
- 정말이야

 

선원들은
집에 붙어있지 않아

 

우리 아빠도 엄마를
그렇게 버렸어

 

가서 동생에게
가지 말라고 해

 

어디 치마 속을 들려다 봐?
정말 별꼴이야

 

대구쇠, 여자애들도
널 저렇게 무시하는데

 

어떻게 네 동생은
무정하게 널 두고 가냐?

 

놀러 안 나갔어?

 

집이 이게 뭐야?

 

이제부턴 장난감 갖고 놀면
형이 제자리에 갖다 놔야 해

 

이건 다
5달러짜리야

 

뚜껑만 열면
꺼낼 수 있어

 

한번 꺼내봐

 

왜 그래?

 

날 버리지 마

 

내가 형을?

 

무슨 소리
형을 왜 버려?

 

선원이 돼서
날 버리려는 거잖아

 

파자네 아빠도 엄마를
그런 식으로 버렸대

 

그런 말 듣지 마
난 형 안 버려

 

거짓말!
나 그냥 죽을 거야

 

저리 가!
나 그냥 죽을 거야!

 

그러지 마!

 

미쳤어?
하지 마!

 

제정신이야?
제정신이냐구?

 

형을 버려?

 

버리려 했으면
20년 전에 벌써 버렸어!

 

왜 이제 와서 버리겠어?

 

난 이게 좋은 줄 알아?
매일 집 치우고

 

배는 안 고픈가
아프진 않나

 

길은 안 잃었나...

 

항상 걱정들 뿐이야!

 

형 아니었음 난 벌써
세계를 돌았을 거야!

 

형은 자기 몸 하나도
간수 못 하잖아!

 

나도 사람이야
내게도 꿈이란 게 있어

 

형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할 순 없잖아!

 

한때는 둘 다 죽을 생각
한 적도 있었어

 

차라리 그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나도 좀 도와달라고!

 

이제
다 큰 사람이잖아!

 

형은 벌써 서른이야
알아?

 

이젠 애가 아니라
다 큰 어른이란 말이야!

 

난 어린 애가 아냐

 

나도 어른이야

 

나도 어른이야

 

혹시 일할 사람
안 구하나요?

 

일자리요?
사장님한테 물어봐요

 

- 무슨 일이요?
- 일할 사람 안 구하나요?

 

전엔
어떤 일을 했었지?

 

할 줄 아는 건?

 

슈퍼맨 변신이요

 

슈퍼맨?

 

- 그럼 날 수도 있어?
- 그럼요

 

보여줘봐

 

슈퍼맨 나가신다!
날아라!

 

다 날았어요

 

여보

 

무슨 일이에요?
얼마가 필요한데 그래요?

 

아니, 그게 아니라
이것 좀 보라구

 

뭘 봐요?

 

뚱보야
다시 한 번 날아볼래?

 

슈퍼맨 나가신다!
날아라!

 

미친 사람이에요?

 

그냥 좀
모자란 것 같아

 

- 다 날았어요
- 잘했어

 

근데 우리 집에선
슈퍼맨이 할 일은 없어

 

- 또 뭘 할 줄 알어?
- 뭐든지 다 할 수 있어요

 

테이블에 대기시킬 줄
알아요?

 

테이블에요?
그럼요...

 

이렇게 테이블 위에
대기 하잖아요

 

뚱보 양반
우선 내려와 봐요

 

어디서 데려왔어요?

 

그냥 자기 발로 왔어

 

그만 놀리고 보내요

 

자존심이라도
상할까봐?

 

또 뭘 할까요?

 

여기 일은
당신한텐 안 맞아요

 

너무 고돼서
힘들 거예요

 

내가 아니라
이 사람이 안 된다는 거야

 

여기는 소처럼
일해야 하거든

 

소요?
저도 소 할 수 있어요

 

소를 보여 드릴게요

 

소는...

 

소는 밭에서 일하잖아요
보여드릴게요

 

이봐요

 

그냥 둬, 한번 보게

 

그만해요
그만하라구요

 

제가 잘 못한 거예요?

 

당연하지

 

굶주린 개가 음식을 보면
어떻게 하지?

 

먹을 걸 봤다 하면

 

싸울 것처럼 막 덤벼 들잖아
보여줘봐

 

해봐

 

- 그만해요
- 놔둬

 

뚱보야, 아주 잘했어

 

이번엔 뱀장어를 해봐

 

- 뱀장어요?
- 그래, 뱀장어는 몸을 틀면서

 

바닥을 미끄러지듯이
헤엄치지

 

잘하면 일하게
해주실 거예요?

 

그럼!
너 아님 누굴 써?

 

- 완전히 맛이 갔는데
- 저런 건 잘하네

 

인가, 너구나

 

여기서 뭐해?

 

일 하려고 면접보는 중이야
거의 합격이래

 

이제 충분히 했으니까
일어나

 

당신, 부끄럽지도 않소?

 

부끄러움을 느꼈음
안 했지

 

전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만약 당신 아들이라면
어떻게 했겠소?

 

만약
내 아들이었다면

 

목을 졸라 죽였지

 

괜찮아요?

 

- 왜 때려요?
- 닥쳐요! 당신도 똑같아

 

- 가자
- 일 시켜준다 했어

 

일 안 시킬 거야
가자

 

아달은 뭘 하는 거야?

 

그만해! 그만해!

 

그만 하라구?
귀만 막으면 되는 줄 알아?

 

네 형이 어떤 놀림을
당했는지 알아?

 

개, 소, 뱀장어 흉내를 내라며
온 식당 바닥을 기게 했어!

 

알아, 알아, 안다구!
백번도 넘게 들었어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냐?

 

내가 이런 일이 있으라고
빌기라도 한 줄 알아?

 

만일 네 형이 저렇다면
넌 어떻게 할 것 같냐?

 

어떻하긴?
보살펴 줘야지

 

난 어떤 놈이건 내 형을
괴롭히게 놔두진 않아!

 

둘이 싸우지 마

 

너 같은 냉혈한은
처음 봤다

 

어떻게 못본 척이 되냐?
어떻게 못들은 척이 되냐구!

 

그러고도 형제냐?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그래, 난 듣지도
보지도 않는다! 어쩔래?

 

너랑 친구인 게
창피하다!

 

잘 살아라!

 

동생아...

 

울지 마라

 

형...

 

날 미워하진 마

 

안 그래...

 

다 내 잘못이잖아

 

패스해

 

고마워

 

동생아

 

왜 그래?
재미 없어?

 

소풍이라고 해서
왔는데

 

멍청하게 혼자서 공 차는 거
1시간 동안 보고 있어 봐

 

이게
재미있을 것 같아?

 

- 키스해줄게
- 형이 와

 

가서 공이나 차

 

던져

 

고작 이게
위로의 표시야?

 

다시 왔어

 

얼마나
멀리 찰 수 있어?

 

잘 봐

 

던져

 

이제 우리 둘만의
시간이야

 

정신 나갔어?
이런 대낮에...

 

공이 벼랑으로
떨어졌으면 좋겠다

 

나두

 

형!

 

금 사장이 요구한 액수에서
20%만 뺍시다

 

20%?
날 뭐로 보는 거요?

 

금 사장, 진정해요
우린 피차 사업가잖소

 

흥정이야
사업상 당연한 절차죠

 

20%가 안 된다면
15%는 어떤가요?

 

당신은 사업가지만
난 도둑이요

 

내 형제들이 목숨 걸고
구한 물건이란 말이오

 

그럼 값이 오르거든
그때 다시 얘기합시다

 

그래야
내 면목도 서잖소

 

- 경찰이다!
- 경찰입니다

 

물건 숨겨

 

형님, 걱정 마십시오

 

다들 침착해

 

꼼짝 마라

 

무슨 일이오?

 

여왕 목걸이 도난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소

 

- 반장님
- 뭐야?

 

누군가 뒷산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 애들 몇명과 함께 수색해!
- 알겠습니다

 

빠져나간 자가 누구요?

 

내가 그걸
어떻게 알겠소?

 

아예 태평산에 누가 있는지도
물어보지 그러시오?

 

반장님, 놈이 뒷산으로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금 선생님

 

잃어버리신 물건은
없는지 확인해 보시지요

 

필요없어요
있으면 신고했겠죠

 

- 철수한다
- 알겠습니다

 

철수하자

 

- 예수님, 예수님
- 무슨 일이냐?

 

이 세상엔 많은 죄인이
살고 있습니다

 

난 너희들을 위해 이미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느니라

 

한번만 더 죽어주세요

 

안 된다

 

지구에는 죄인보다 더 많은
경찰들이 있지 않느냐?

 

모두 휴가 중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너를
정의의 전사로 파견하겠다

 

지구로 가서
악당들을 처치하라

 

 

목표는 지구!
돌격!

 

이런! 우리를 없애려고
하느님이 전사를 파견했다

 

- 도망가자
- 도망가자

 

꼼짝 마라!

 

이젠 넌 끝이다

 

괜찮아?

 

뭐야 저 사람?
아파 죽겠네

 

너 강도짓 했어

 

아니야
난 안 그랬어

 

나도 아냐
네가 총으로 겁줬잖아

 

난 그 사람이랑
논 거 아냐

 

그 사람은 노는지 몰랐어
넌 강도짓 한 거야

 

그럼 그 사람은
나랑 논 거야

 

무슨 가방이지?

 

동생이 내가 가방 뺏은 걸
알면 난 죽어

 

네가 말을 안 하면
네 동생이 어떻게 알아?

 

그럼 가자

 

가긴 어딜 가?
가방은 어떻게 하고?

 

가방을 숨겨놓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자

 

어디에 숨겨?

 

가방 들고 따라와

 

이제부터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기야

 

- 말하면 어떻해 하지?
- 난 몰라

 

맹세하자

 

내가 이 사실을 말하면
우리 아빠가 죽는다

 

너도 맹세해

 

내가 이 사실을 말하면
우리 아빠가 죽는다

 

네 아빠는
옛날에 죽었잖아

 

그럼
누가 죽는다고 해?

 

동생 밖에 없으니
동생으로 해

 

난 내 동생 죽는 거 싫어

 

나도 울 아빠 죽는 거
싫어

 

말만 안 하면 안 죽으니
어서 맹세해

 

내가 이 사실을 말하면
내 동생이 죽는다

 

내가 이 사실을 말하면
우리 형도 죽는다

 

가자

 

그 사람이 널 잡으러
오면 어쩌지?

 

그럼 넌 당분간
집에서 나오지 마

 

여보세요?

 

기다려

 

형님, 아발입니다

 

- 나다
- 형님, 접니다

 

무사하지?

 

전 괜찮은데 물건이
경찰에 넘어갔습니다

 

뭐라고?

 

경찰한테?

 

네, 어쩌죠?

 

괜찮아
큰 것도 아니잖아

 

이쪽에는 오지 말고
청수만 식당에서 기다려

 


거기서 기다리겠습니다

 

아발이 물건이 탐나는지
장난을 치는군

 

- 처리해
- 네

 

- 죄송합니다
- 괜찮소

 

이건 또 뭐야?

 

무슨 짓이야?
내 차야!

 

- 누구요?
- 경찰입니다

 

- 자네가 서지발인가?
- 네, 제가 전화했어요

 

날 만나자고 한 이유와
요구사항이 뭔가?

 

금 사장 사건의 증인이 될 테니
날 보호해 주시오

 

경찰은 아무나
보호해주지 않아

 

증거는 어디 있나?

 

난 10년 간 그자 밑에 있어서
속속히 다 알고 있소

 

오늘 아침 경찰이
입수한 물건까지도요

 

네가 전화로 언급한
그 물건에 대해 알아봤는데

 

경찰엔 그런 물건이
접수되지 않았어

 

반장님
지금 농담하세요?

 

경찰이 아니면 누가
총을 들이대고 가져가요?

 

서 선생
경찰이 확실한가요?

 

- 아님 네가 갖고 있거나
- 제가요?

 

반장님은 금 사장을
잘 모르시는군요

 

내가 가지고 있다면
날 가만히 놔뒀겠소?

 

물건을 잃어버리고
네가 죽을까봐

 

증인으로 나서겠단 거로군
너도 참 비겁한 놈이군

 

눈에는 눈!
이에는 이요!

 

그 물건 아니래도
증언할 건 많아요

 

빨리 가서 체포해요

 

어떻게 할지는
내가 결정해

 

풍 형사

 

자넨 금 사장을 감시해

 

사람을 더 붙혀줄 테니

 

알겠습니다

 

자네 둘은
여기를 감시해

 

내 허락 없인
누구도 못 데려가게 해

 

알겠습니다

 

잠깐, 경찰이다

 

무슨 일이에요, 형사님?

 

벽에 대고 서!

 

형사님
제가 무슨 죄를 지었나요?

 

죄는 무슨...
생긴 게 맘에 안 들어서 그래

 

- 몇 가지 묻겠다
- 꼭 대답해야 해요?

 

모르면 안 해도 돼

 

이 자를 본 적 있어?

 

잘 봐
본 적 있어?

 

- 본 적 있어?
- 없어요

 

- 그럼 가봐
- 가죠

 

 

요새 대구쇠가
어디서 사고친 거 있냐?

 

- 난 몰라
- 몰라?

 

근데 왜 경찰들이
찾는 거지?

 

야!

 

저 자식 수상한데...

 

문 열어!

 

대구쇠! 문 열어!

 

무슨 일이야?

 

뭘 보는데?

 

동생은?

 

화장실에...
무슨 일인데?

 

- 경찰이 널 찾는대
- 왜?

 

저번에
가방 뺏었잖아

 

뺏은 거 아냐!

 

이제 어쩌지?

 

그 가방을
경찰에 갖다 주자

 

- 그래
- 가자

 

빨리 와

 

안에 뭐가 들었을까?

 

나도 몰라
한번 보자

 

보석이 가득한데

 

도로 넣고 빨리 가자

 

대구쇠!
대구쇠!

 

"이제 내려옵니다
많이 다친 것 같진 않습니다"

 

저 뚱보예요!

 

이거 진짜야?

 

최근 보석집이 털렸단 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정보가 늦군요

 

좋아요
하나에 만 달러씩만 줘요

 

대신
전부 다 사야 돼요

 

우선 감정부터 해보고

 

돈부터요

 

돈을 봐야
물건을 보여주죠

 

젊은이, 자넨 이제
백만장자가 되겠군

 

이게 다
운명 아니겠어요

 

좋은 운명을 타고 났군

 

돈이 왔나 보군

 

뭔 일이요?

 

왜 이러십니까, 형님들?

 

물건 어디서 났어?

 

무슨 물건이요?

 

말할 게요

 

길에서 주웠어요

 

주워?

 

나머진 어디 있어?

 

집에 있어요

 

아파

 

아니 다행이네

 

산에서는
왜 떨어졌어?

 

- 누가 밀었어
- 누가 밀었는데?

 

- 복면을 쓴 사람
- 복면 쓴 사람?

 

그래
그 사람 대단했어

 

날 한번에 차서
떨어뜨렸어

 

다신
그런 데서 놀지 마

 

놀러 간 게 아니라
뭘 가지러 간 거야

 

가지러 가?
뭘?

 

그게...

 

난 말 못해

 

말하면 네가 죽는다고
맹세를 했거든

 

난 안 죽으니까
말해봐

 

반장님, 들어오세요

 

들어와

 

앉으세요
왜 다들 서 계세요?

 

자넬 여왕의 보석 강탈
관련범으로 체포한다

 

네?

 

자넨 답변을 거부할 권리가 있고
불이익을 가져올 수도 있다

 

연행해

 

잠깐만요
반장님...

 

형은 부상을 입었어요
제가 내일 아침에 데려가겠습니다

 

자네 왜 이래?
지금 공무집행 중이야

 

자네 이러는 거
공무집행 방해란 거 몰라?

 

반장님, 제 형은
정신박약아입니다

 

정신박약?

 

정신박약아가 총 들고
남의 가방을 뺏나?

 

반장님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어서 데려 가

 

반장님, 제가 경찰서로
데려가게 해주십시요?

 

닥쳐!

 

오지 마요

 

꼼짝 마!

 

쏘지 마요
형이 겁먹잖아요

 

제발 이러지 마요

 

안 돼요! 형!

 

- 반장님, 안 보입니다
- 놓친 거 같습니다

 

- 안 보입니다
- 없습니다

 

오늘 행동으로 자넬
체포할 수 있단 걸 알지?

 

- 반장님
- 반장님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겠네

 

빨리 형을 찾아서
내일 아침까지 서로 데려오게

 

감사합니다, 반장님

 

가자

 

팽국화 집에 갔나?

 

- 뭘 봐?
- 어서 올라가

 

왜 저놈들이
여기 있는 거지?

 

경찰이 잡으러 왔어?
내 얘기도 했어?

 

아니
아무 말도 안 했어

 

다행이네
일단 여기 숨어 있어

 

하지만
우리 형이 돌아오면...

 

형이 왔다!

 

여기 숨어

 

조용히 있어

 

형!

 

내 동생은 상관없으니
해치지 마세요

 

잔말 마! 물건은?
어서 가져 와!

 

- 옷장 안에요
- 어서 가져와

 

- 어서 열어!
- 빨리!

 

이놈은 누구냐?

 

제 동생 친군데
좀 모자라요

 

물건을 꺼내

 

형!

 

꼼짝 마라!

 

동생아

 

허튼 짓 마라!

 

가까이 오지 마
물러서!

 

- 형님
- 형님

 

형님

 

물건을 찾았습니다
아발과는 상관이 없더군요

 

근데 그놈이 경찰 쪽
증인으로 붙어서

 

날 망칠 생각이야

 

형님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처리는 무슨?

 

경찰이 보호하고 있어서
처리는 힘들어

 

일어나

 

밥 먹으러
가는 거예요?

 

- 그래, 밥 먹으러 간다
- 이놈은 누구냐?

 

그 경찰 놈의 형인데
좀 모자랍니다

 

네 동생은 어디에 있어?

 

몰라요
동생이 항상 날 찾아와요

 

이게 뭐지?

 

목이요

 

여보세요?
그래, 나다

 

내 형은 괜찮나?

 

경고하는데
손 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아직까진 무사하다

 

전화 받아, 동생이야

 

동생아
빨리 데리러 와

 

됐다, 마저 먹어

 

잘 들어, 내일 아침
아발을 데려와라

 

아니면
네 형은 죽는다

 

여보세요?

 

이제 어쩌지?

 

아달

 

문제가 커질 수 있으니
정식 절차를 밟자

 

안 돼, 그렇게 하면
황 반장이

 

아발을
보내주지 않을 거야

 

그놈 잡는 거 빼곤
내 형은 안중에도 없을걸?

 

그렇지만
우리 생각엔...

 

그렇지만...

니들 걱정 따윈
말하지 마

 

니들 내 친구 아냐?
내가 니들 왜 불렀겠어?

 

그래, 왜 불렀어?

 

왜냐구?
지금 왜냐구 물었어?

 

내 형의 목숨이 위험한데
왜냐구?

 

됐어, 우린 친구잖아

 

우리가 어떻게 해주랴?

 

아발을 끌어내서 내 형과
교환할 수 있게 도와줘

 

그 후에는?

 

그 개자식을 잡는 거지

 

- 그건 보통 일이 아닌데
- 그래서 도와달라는 거잖아

 

언제 하지?

 

지금 당장

 

풍 형사야

 

다들 앉아

 

저 자를 데려가야겠어

 

농담해?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인진 알 것 없고
아무튼 지금 데려가야겠어

 

반장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도 데려나갈 수 없어

 

아락, 아인
구인장을 보여줘

 

경찰 증인을 빼돌리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즉시 호텔을 봉쇄하고
증인을 본부로 이송한다

 

알겠습니다

 

무슨 일이야?

 

- 대장이 왔어
- 차 마시러 왔어?

 

대원들을 데리고 왔어

 

벌써 눈치 챈 거야?

 

일이 커졌으니
포기하자

 

포기하자구?
그럼 우리 형은?

 

대장이 나섰다면
일이 더 힘들어져

 

누가 왔던 상관없어
니들은 여기있어

 

내가 유인할 테니
나중에 사틴에서 만나자

 

저기다!

 

멈춰!

 

너희는 계획대로 해
조심하구

 

우리 걱정은 마

 

내 말은
우리 형 말야

 

아인, 아락
난 아달을 도와주러 갈게

 

알았어

 

우리 형 어디 있어?

 

무사하니 걱정 마

 

어서 형을 내놔!

 

형 어디 있어?

 

어서 말해!

 

지하 사무실에

 

꼼짝 마!

 

빨리 와!

 

저쪽이다
잡아라!

 

날 막지 마라!

 

막는 게 내 일이다

 

다들 모여서 다행이다

 

죽을 판에 무슨 다행...

 

죽어라!

 

어서 올라가

 

- 따라와
- 네

 

출감하면...

 

날 찾아와라

 

어떻게
날 빼놓을 수가 있어?

 

내가 거기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 넌 이제 큰일 났어
- 나랑 상관없어, 난 결백해

 

어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