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ishinbou.Obayashi.Nobuhiko-Miss.Lonely.1985.DVDRIP.AC3.x264


야마나카 히사시 작
'왠지 이상한 아이'
에서

 


사비신보
(さびしんぼう, Lonely Heart 1985)

 


상처입어도 빛나는
우리 소년의
매일에 바친다

 

오노미치의 풍경이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왠지'그립다'고 말하는

 

나처럼 매일 바라보고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마치 어릴 때 읽은
이야기 속의 광경 같다

 

내가 꿈꾸기 쉬운 소년으로
자라 버린 것도

 

다분히 이 풍경 탓일까

 

자그럼 이것은 나의 집이다
본 그대로의 절

 

즉 나는 중의 아들이다

 

저것은 아버님인 도료씨이다

 

나에게는 정체 모를

 

어른이라는 생물의
대표 같은 인물이다

 

무표정으로 거의 말하지 않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불경만 올리고 있다

 

앗 위험해
타쯔코님의 행차다

 

말하지 않아도 뻔한
호되게 꾸짖는 어머님이다

 

나의 얼굴만 보면
"공부해라 공부해라"

 

한가지 기억이 앵무새처럼
시끄러울뿐

 

여성다운 정감이 눈곱만큼도 없다

 

밤만되면 입을 열고 코를 고는

 

어린 시절부터 아름다운 꿈 등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일까

 

나와는 정반대이다

 

그런데
이 신비로운 전망은

 

메이카이 여고

 

내가 다니는 근처의
오노미치 니시고도 남녀 공학이니까

 

여학생은 있지만

 

모두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는 사람들 뿐

 

그것에 비하면 이것은 보물의 산이다

 

하긴 보물인 것으로
상대해 주지 않으면

 

보물도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놈도 있지만…

 

상대해 주지 않아도 좋아

 

나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녀는 오랫동안

 

나의 파인더 속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 보물의 산 속의

 

하나의 빛으로
숨어 있었지만

 

그것이 방과후가 되면
꼭 이 교실에 와서

 

피아노를 치는 것을 깨달은 것은
이 가을이 되고 나서다

 

소개한다
그녀가 나의 "사비신보"다

 

왜 "사비신보"란 호칭이

 

내 마음 속에서
태어났는지는 모르겠다

 

그녀가 어딘지 모르게 슬픈듯한
소녀인 것도 물론이지만

 

그녀를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 내 마음이

 

찡하고 외로워지고 만다

 

나는 자신의 마음이 내키는 대로

 

그녀를 "사비신보"라고
부르게 됐다

 

나중에 생각하면
이상한 부호였지만

 

어쨌든 그것은
멋진 이름이잖아?

 

어이~ 사비신보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음악을 잘 못한다

 

무엇을 부르게 해도
불경처럼 된다

 

그 점에서는 장래
좋은 중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곡만은 알고 있다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 끝에서

 

지금 어떤 아름다운 멜로디가
나오는 것인지는…

 

그것만은 잘 안다

 

♪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그 이유는 아니
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우선
저 이상한 녀석부터

 

말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오 히로키
기다렸지

 

뭐야 카즈오냐
놀랐잖아

 

너 또 보물을 보며
불경을 읽은 거야?

 

그나저나 필름이 들어
있지도 않는 카메라

 

가지고 걸어도
어쩔 수 없을 텐데

 

어쩔 수 없잖아 이 줌 렌즈
굉장히 비싼 거였으니까

 

덕분에 아직까지
어머니에게 빚 투성이야

 

그 빚 갚기 위한 아르바이트
돕고 있으니까

 

고마운 우정 아니야 안그래

 

그 대신 또
고기 먹게 해주잖아 안그래?

 

나참 비싸게 치여

 

앗 마코토
- 오

 

오~ 좋아

 

미안 미안

 

또 요시다에게 붙잡혀서
30분간이나 설교다

 

직무 열심인 선생님이라는 것도
곤란한 거라니까 나참

 

좋아 그럼 부탁해
- 오

 

어머니도 꽤나
곤두서 있는 것 같으니까
- 응

 

그러나 히로키
너희집도 힘들구나

 

뭐가?
- 왜 매달 하는 거야 대청소

 

매달 하는 것은 본당 뿐이야

 

우리집은
1년에 한번뿐인데요

 

연말이 되기 전에 하지 못하면

 

본당까지 손이
안 닿을 것 같으니까..

 

중의 집도 쉽지 않아 여어
- 오~호호호호

 


- 필요 없어

 

별난 놈이네 너

 

인간은 달콤한(모자란) 주제에
초콜릿은 싫다니

 

어릴 때 코피가 났다고
싫어하게 되버리다니

 

너도 정말 별난 사람이야

 

초콜렛 알레르기라도
있었나?

 

아 긁적 긁적 긁적 간질 간질
- 시끄럽네 내버려둬

 

간질 간질 간질...
- 너 카즈오 마코토

 

지금부터 돌이켜보면
사건의 발단은

 

그 오후의 일이었다

 

영차 이영차
어이 가자 자 가자

 

나참 어딜 헤매는 거야
해가 저물어 버리잖아

 

용돈 필요 없어?
빨리 일해

 

네네네네네

 

청소합시다
네네네네네

 

자 서둘러 서둘러

 

하나둘 영차

 

나무 북이 무거워
나무 북이 무거워

 

♪고기 때문에 청소를 돕는 것
아...고기 때문

 


부서져 버렸다

 

♪아...고기 때문~

 

영차... 이렇게 용돈이
있으면 좋을 텐데

 

이제 조금이야~

 

앗 잠깐 위험해...

 

1장도 남기지 마 1장도

 

오늘은 미안 살았어

 

괜찮아 그것보다 내일
고기 당번은 너니까

 

야채는 내가 사둘테니까
- 아아 알고 있다니까

 

나머지는 필름이나 사
- 그래도 전혀 안되겠어

 

히로키 빨리 공부하세요

 

그럼
- 바이요

 

오 땡큐

 

또 말없이 들어왔네

 

어머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했더니 야해

 

성실한 책이야 이것
예술 사진이니까

 

무엇이 예술이야? 예술을 말하려면
피아노나 연습하세요

 

나는 절의 아들이다
이왕이면 목탁이나

 

징을 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교양이야 교양
- 그러나 어머님

 

왜 나에게 그렇게
피아노 연습시키고 싶은 거야?

 

그것도 왜 『이별의 곡』이야?
- 명곡이니까 쇼팽은

 

아버지의 뒤에 바로
목욕하세요
- 네

 

♪콧노래 『이별의 곡』

 

그럼 갈까?
- 배고파

 

좋았어 가자

 

잠깐..이노우에군
- 뭐야

 

"뭐야"가 아니야
뭐야? 이건

 

무슨 사진
- 그것뿐?

 

심령 사진
- 이것이 말이야?

 

히로키 먼저 가서 기다릴게

 

반장에게 단단히 혼나봐
- 히로키 그럼

 

안녕
- 나도

 

잠깐만

 

저기 어째서야?
왜 나의 머리 위에

 

돼지가 날아가는 게
심령 사진이야

 

귀엽다고 생각해서

 

그래?
- 돼지가...

 

기다려

 

이런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사용할 바엔

 

조금은 공부하는게 어때?

 

어머니와
똑같은 말을 하네

 

뭐 어때서? 소학교 때부터
계속 함께였고

 

너의 어머니도
"잘부탁해"라고 말했으니까

 

내버려둬
너 참견이야

 

돌아갈거야 나는...
- 반성해 반성을

 

아 너..

 

나의 예술을...
- 농담이 아니야 무엇이 예술이야

 

아아…반성하고 있습니다
너 따위 때문에

 

귀중한 마지막 필름을
써버린 것을 말이죠

 

손해봤어
- 자

 

바보

 

자 먹을 수 있어

 

하지만 말이야
정말 심령 사진은 있는거야?

 

대개 사이비…합성이야

 

하지만 모르지
히로키의 집은 중이잖아

 

그런 걸 찍는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필름이 없어도 찍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히로키군
조금은 사양하는게?
- 뭘?

 

고기 먹는 것
- 왜?

 

중의 아들이 고기 따위 먹으면
이상하잖아?

 

그래 그만두는 게 좋다고
탈이 된다고 자

 

당신은 신을 믿습니까?

 

야채로만 하세요
야채로만 네네

 

앗뜨 앗뜨...뭐야 너

 

아름다운 우정이야 정말
- 고기 돌려줘

 

너는 아직 모르겠는가?

 

중의 아들이 고기 따위 먹고
이상한 죽음을 하면 곤란하잖아

 

성불할 수 있겠어?
지옥행이야~

 

둔갑해 나올지도 몰라~
- 헤헤헤헤

 

중을 괴롭히면 일곱번
지벌을 받을거야

 

애초에 모처럼 아르바이트를 해도
절반은 어머니에게 빚을 갚고

 

나머지 절반은 이렇게 너희에게
고기 먹여주는 거야

 

필름의 지벌을 잊지마
- 무슨 말 하는 거야

 

우리들만 일하게 해놓고 안그래
- 안그래

 

너 이상한 얼굴 하지마 너

 

그만둬 친구 잃는다 너
- 모른다 나

 

육식해도 좋으니까
자 먹어 자

 

잘먹겠습니다
- 너 이상한 곳에서 박력있네

 

정말이라니까 표고 버섯 먹어

 

이녀석들 뭔가 좋은 냄새가...

 

어쩐지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더니

 

무슨 일이야 이것

 

학교 비품은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는데

 

에? 나의 숙직날
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할거야?

 

자 멍청히 있지 않고
불을 꺼 이노우에
- 에?

 

불을 끄라고 했잖아
고기가 쫄아 들잖아 바보

 

아 네...
- 이것은 내가 몰수하겠어 알겠지?

 

그리고 겸사해서
증거인멸도 해줄테니까

 

고맙게 생각해

 

응...맛있네..

 

너희들 벌로
교장실 청소를 명한다

 

빨리 가..빨리 가라니까 응

 

서둘러...

 

응 여기 놔둬
- 앗...네..

 

맛있어..응

 

헬로

 

미스 오무라
우흥 후후후후

 

이렇게 될바엔
필름 사두는 게 좋았을걸

 

우리들도 청소 도왔는데 말야

 

나참 왜 우리가 교장실
청소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나이스
나이스

 

안녕
- 굿바이

 

저기말이야 지금부터
요시다 선생님이 맛있는 것을

 

대접해준대
와우~ 호명됐어~

 

"가뭄때는 눈물을 흘리고
추위의 여름은 허둥지둥 걸어"

 

"모두에게 『멍청이』로 불려"
- 응 그리고?

 

"칭찬을 받지 않고 씁쓸하지도 않는
그런 것이 나는 되고 싶어 응"

 

오~ 잘했어 잘했어
예 그럼 또 내일 만나자

 

네 들어오세요

 

저...청소하러 왔습니다
- 오오 그래?

 

오늘은 너희들이 해줄 것이냐
수고했어 고마워

 

당장 시작해도 되겠습니까?
- 물론이고 말고

 

그럼 나는 돌아갈테니까
뒤를 잘 부탁해

 

응? 하하하하...그럼 안녕

 

안녕히 가세요

 

아~아 짜증나

 

청소하라지만
반짝반짝하고 매끈매끈하잖아

 

적당히 하고 가자
- 응

 

간다 자
- 변변찮네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에도 여름의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튼튼한 몸을 가지겠다는 욕심도
없이 절대로 화내지 않고

 

항상 조용히 웃고 있다

 

그렇지만 똑똑하네
- 아아 똑똑해

 

그냥 바보같이
반복할 뿐이야

 

♪탄탄 너구리의
킨타마는 바람도...

 

이봐 너 불러봐
어서

 

♪탄탄 너구리의 킨타마는
바람도 없는데 흔들 흔들

 

♪탄탄 너구리의 킨타마는
바람도 없는데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 호옷

 

9.90
- 10점

 

1점이려나

 

♪탄탄 너구리의 킨타마는
바람도 없는데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잘가
- 잘가

 

"히로키 빨리 공부하세요"
- 바보

 

잘가
- 잘가

 

아아 필름 필름 필름
신님... 이 아니었다

 

부처님..

 

♪타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사비신보

 

어이 사비신보

 

♪콧노래

 

♪라라라라...

 

어이 사비신보

 

뭐하는 거야
히로키 저기 말이야

 

남의 방 들어올 때는
말을 걸라고 했지

 

뭔소리야 모자 사이에서..
그것보다 너

 

나의 앨범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지?

 

앨범?

 

대청소의 때 말이야
더러워져 있고

 

이쪽 저쪽
정리도 안되어 있어

 

아 저거 말이야..
- "저거 말이야?" 가 아니야

 

내가 다시 정리해 뒀어
- 흥 쓸데없는 참견

 

너 따위에게
나의 깨끗한 청춘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
- "깨끗한 청춘"이라...

 

저기 어머니의 청춘은 어땠어?

 

나의 청춘?

 

그렇네..후후후..

 

저기 엄마
- 응? 왜?

 

필름 필요한 데
- 필름 살 돈 정도는 있잖아

 

그게 말이지
아름다운 우정 덕분에 말이야

 

애초에 사진 같은 것은

 

그렇게 막
팍팍 찍는 게 아니야

 

1장의 사진을 소중히 여겨야지
- 소중히 하고 있어

 

그럼 심령 사진이나
장난은 뭐야?
- 에?

 

마스코씨와 돼지 같은
것을 합성하고

 

저것을 "소중히 하고 있어"
라고 말할 수 있어?

 

아 그 녀석
벌써 일러바친 것인가...

 

뭐야 이 몹시 여윈 건

 

너 말이야 그런 것보다 2학기
성적이 또 떨어지면

 

용돈 없는
어두운 연말 연시가 될거야

 

필름보다는
그쪽 걱정을 해

 

나참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쁜 걸까

 

누구를 닮은 걸까...

 

어머니놈
귀신 할망구

 

밥 다됐으니까
빨리 내려와

 

꽤나 제멋대로 말하더군

 

얼마나 머리가
좋기를 바라는 거야 안그래

 

누구야 너

 

사비신보
- 오오

 

누구? 누구야? 저애
- 뭐야?

 

저기 지금 나의 방에 있던 애야
- 뭔 소리야 앉으렴

 

오늘은 누구도 손님은
안 보입니다

 

그치만 정말 있었어
이상한 모습을 한 여자애가

 

잠이 덜 깬거 아니야?
- 그런 거 아니야 그게..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고
누드 사진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그런 망상 보는 거야
확실히 하세요

 

됐어 나참
- 히로키

 

안녕
- 안녕

 

안녕~

 

안녕
- 오하나요~

 

흥 관둬

 

쳤어 지금 아파

 

뭐 그래서
우리 학교도 진학교로서

 

더욱 충실한 교육 시스템을
베푼다고 계획하고 있어서 말이야

 

그런데 PTA회장

 

이 앵무새는
굉장히 똑똑한 새로

 

자 지껄여 봐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람도 없는데 흔들 흔들

 

눈에도 여름의
더위에도 흔들 흔들

 

뭐 뭐 뭐라고

 

튼튼한 킨타마를 가지고
동쪽에 병의 킨타마가 있으면

 

그 그 그만둬
그만두라니까

 

서쪽에 지친 어머니가 있으면
가서 그 킨타마를 지고

 

추위의 여름은 흔들 흔들 걷고
- 무슨 짓을

 

나 긴급 총회에서
문제로 삼겠습니다
- 회장

 

미스 오오무라

 

어이 모두들
- 아아 들리지 않아요

 

아..누구냐...교장실의 앵무새에게
"너구리의 킨타마"를 가르친 것은

 

어머 천박해 꺄악 야해

 

고마워요
- 바보

 

지금의 3명
교장실로 당장 와

 

동쪽에 병의 킨타마가 있으면

 

가서 흔들 흔들 한다
- 컷

 

서쪽에 지친 어머니가 있으면
가서 그 킨타마를 지고

 

추위의 여름은 흔들 흔들 걷고

 

모두에게 킨타마로 불리며
칭찬을 받지 않고 씁쓸하지도 않는

 

그런 킨타마가 나는 되고 싶다

 

흔들 흔들

 

바보 녀석

 

아무튼 가끔은 당신이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자택 근신이라니
나 부끄러워서..

 

오늘은 무덤의 청소로 놔두지만

 

저 애도 슬슬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좋을 나이가
아니겠어요?

 

나참 시치미를 떼고...

 

점점 어머님을 닮아가..

 

어이 너

 

어라?

 

이것참 이것참 도료씨
일하는 데 수고 많으십니다

 

무슨 말이야 할머니
나야 히로키
- 네

 

저기 할머니
지금의 여자애 아는 아이?
- 네..

 

누구야? 쟤
- 타쯔코씨입니다

 

어머니? 아니야

 

훨씬 더 젊고
왠지 말이죠 이상한 모습을 한 아이

 

타쯔코씨도 건강하시고
- 나참...

 

할머니 힘내
응? 자 여기에 앉아

 

자 팔을 쭉 펴고
손을 빠

 

노인 클럽에서 배웠지
기억나?
- 하하하 응

 


- 1.2의 3의 2의 4의 5

 


- 1.2의 3의 2의 4의 5

 

1.2의 3의 2의 4의 5

 

♪1.2의 3의 2의 4의 5
1.2의 3...

 

그건 너
유령이라도 본 거 아니야?

 

노이로제야 너
- 엉뚱한 소리 하지마

 

여고만 쳐다 보고 있으니까
여자가 그리워서 환상이라도 본 걸까

 

잠시 카메라 그만
두는 게 어떻겠어?

 

그런가..

 

영차...그런데 늦네
카즈오 녀석

 

그녀석 도망치지 못했나?

 

걔네 집 가서 볼까
- 안좋아

 

저녀석 집
상가의 한복판이야

 

거기다 자택 근신하지 않는 것이
들키면 정학이야

 

첫째로 나는 이런 꼴이고
- 싫다면 그만둬 나 갈께

 

어이 기다려 나도...

 

네 축하합니다
붉은 구슬 5등은 포켓 티슈입니다

 

네 축하합니다
자 여기

 

네..

 

네 축하합니다
포켓 티슈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어이 카즈오
- 오오

 

일하는 고교생 아름답네

 

너 상태 좋은데 이 녀석
- 5등은 불합격 꽝인데 말이야

 

"축하합니다"라고
가락 붙이다니

 

이몸은 장사치의 아들입니다
손님을 소중히 하는 것입니다

 

저기 1번 하게 해주지 않겠어?
나에게도
- 안돼

 

나에게도 1번 하게 해줘
- 안돼

 

이 상가에서 쇼핑하지 않은 사람은
안돼~ 안돼~

 

너 냉정하네 친구잖아?
- 안돼 안돼

 

아름다운 우정은 없다니까
- 안된다니까

 

큰일났다
- 숨어 이 아래 이 아래

 

네 부탁 드립니다

 

네 PTA 회장님
어서 오세요

 

집안일? 어머 감탄했네

 

네 부디 특상 맞아 주십시요

 

어머 나는 말이야
티슈로도 좋아

 

감기 걸려 있으니까...
- 네

 

포켓 티슈는 붉은 구슬에 5등이니까
자아 어...어서

 

붉은 구슬이지?
- 네

 

옷 킨타마

 

킨타마

 

바람도 없는데
흔들 흔들

 

어머..당신들

 

큰 당첨~
PTA회장님의 큰 킨타마~

 

특상 큰 킨타마 킨타마~
- PTA 회장님 큰 킨타마

 

상품은 이것입니다

 

오오...나의 큰 킨타마 호호호...

 

어머 회장님
오늘도 또 큰 킨타마까지

 

이것참 PTA의 회장님
잘 오셨습니다

 

카즈오
- 제게 큰 킨타마

 

큰 킨타마가...

 

어떻게 된 킨타마

 

회장님

 

♪큰 킨타마 큰 킨다마
- 아아

 

뭐..뭐야 히로키
- 어떻게 된거야 어디 가는 거야?

 

어이 히로키 어이 어이 어이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의 킨타마여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들

 

맛있어? 도료씨
- 응 뭐 그렇죠

 

그래도 히로키야 나는

 

그래 그래
많이 들어

 

그래도 여러가지 맛이 나고 이상해

 

그건 어쩔 수가 없죠

 

오늘 저녁 반찬 모두
섞어 넣었으니까

 

그래도 밥에 된장국을 뿌리고
회와 단무지를 띄워

 

포테이토 샐러드 섞어 먹다니
나만일거야 이 세상에서

 

배에 들어가면 똑같아요
모두 고마운 것들 뿐이라

 

이래뵈도 고생했으니까

 

도둑 같은 짓을 하고
자신의 집인데도 한심하기는

 

응 이 토로로도 함께 먹어

 

은혜를 입었어 할머니

 

그것보다 어머니
괜찮았어?

 

난 말이야

 

이래도 어린 시절부터
날쌔서

 

"원숭이 후키짱" 이라고
불렸어

 

원숭이?

 

원숭이 말하는 겁니다

 

할머니 어머니는
옛날 어떤 사람이었어?

 

아아

 

♪『이별의 곡』

 

안돼 안돼 피아노 연습하는
척 하고 속이더라도
- 응?

 

비겁자
- 에?

 

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은 거죠?

 

뭐 그렇죠

 

"뭐 그렇죠" 가 아니야
남자 답지 않네

 

방학이 될 때까지
이거 전부 해둬

 

뭐? 이렇게나?
- 아직 아직 모자랄 정도야

 

2학기도 1학기 같은
성적이라면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그런..

 

만약 성적표가 나쁘다면
방학 따위

 

이런 것이 아니니까
각오하도록

 

응?
- 응?

 

앗..
- 제대로 듣는 거야? 히로키

 


- 에?

 

뭐 하는 거야? 너

 

부..부모를 보고"너" 라니..
너 도대체....

 

바보 장난칠 때냐?
너 누구냐고
- 히로키

 

적당히 해
사람을 놀리는 것도

 

히로키
- 웃 응?

 

너 무슨 생각이야?

 

지금…지금 확실히..
- 지금이라니...

 

너 엄마를
바보 취급하는 거야?

 

잠깐 기다려

 

어라?

 

저기…너 어떻게 된거야

 

누구지? 그녀석 누구야?

 

열이 있는 건가?

 

이상하네...열은 아닌데

 

미안 히로키
엄마 좀 지나쳤어

 

그래도 알아줘 엄마 정말
너를 걱정하고 있어

 

그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하고 자

 

잘자

 

잘자요

 

하지만 역시
반성해 준 것 같아요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아주 빨리 일어나

 

벌써 학교에 갔어요

 

굿모닝
- 굿모닝

 

싯 다운

 

어 오늘의 HR은

 

곧 시작하는 겨울방학
말하자면 윈터 바케이션이네요

 

이 중요한 지내는 방법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고교 2학년이라는 시기는
입학 당시의 긴장감도 없고

 

졸업 직전의 불안감도 없어..

 

에?
- 왔어

 

이 시기에 귀중한 청춘 시대를
- 뭐야 저 녀석은

 

그럼 자 해볼까?

 

언젠가 당신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에

 

통절히 느낄 거예요~ 후후...

 

선생님의 고교 2년의 겨울 방학은
주로 독서를 하고 보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추억이 깊은 것은
『Little Women』

 

『작은 아씨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4자매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됐었죠

 

매우 인상에
남는 장면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코를 높이고 싶어서 이 코에

 

빨래 집게로 이렇게 언제나...

 

됐다~

 

정말 들어왔네

 

바보
- 너희들 이 자식

 

했겠다..

 

홧 어 두잉?

 

어이 사비신보

 

응?
- 뭐야? 우후후...

 

뭐야? 너
- 사비신보

 

어디에서 들어왔어?
- 비밀

 

뭐라고?
- 약간의 요령이야

 

까불지 마
- 말해도 너 머리가 나빠서

 

뭐라고? 마음대로 남의 방
들어오고 뭐야

 

불렀으니까 네가
- 히로키

 

어이 답장 안하면 위험하다고
- 히로키

 

 

그나저나 너 항상
꽥꽥 당하는 구나
- 히로키

 

사실은
저런 사람이 아닌데요

 

누가?
- 너의 어머니

 

너 알고 있는 거야?
- 더 대범했었는데

 

히로키 대답 좀 하세요

 

누군가 있었니?

 

아무도 없잖아
무슨 혼잣말 했었어?

 

없나? 역시..

 

그 녀석
유령인가? 역시

 

응? 너
이상하잖아? 요즘

 

저기 엄마
뭔가 깊이 생각한 적 있어?

 

어머... 그만둬

 

이제 됐으니니까
오늘밤은 일찍 쉬세요

 

저기 내일 특별히
방학 용돈 줄테니까

 

필름이라도 사세요

 

지난 밤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오노미치에서는 진귀하게
방학 첫날을 옅게 화장했다

 

그러나 그 눈도
다음날에는 완전히 사라져

 

다음은 무엇 하나
바뀐 것도 없다

 

그렇게 기대하고 있었던
겨울 방학이 매일같이 심심할 뿐이다

 

"사 라는 글씨가
비 라는 글자를 업어서

 

신보 신보"

 

"라고 걷고..있다"

 

어이 사비신보

 

그러고보니
저 이상한 녀석도

 

요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친한 동료들도
왠지 갑자기 멀어졌다

 

아무것도 없는 겨울 방학
아무도 없는 방학

 

젠장 가슴이 아프다

 

수고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아저씨
안녕하세요 아줌마

 

미안하네
모처럼의 방학이라고 하는데

 

괜찮습니다
- 그리고 크리스마스잖아?

 

무슨 계획이라도
있는거 아니야?

 

아뇨 나 그런 것
별로 흥미 없어요

 

자아
- 그리고 우리집 불교니까

 

어머 훌륭해 종교를 지킨다는
그것은 소중한 것이야

 

 

히로키 빨리 오거라
마스코씨가 왔단다

 

보면 알아

 

오스
- 앗..

 

뭐하러 왔어?
- 무슨 인사가 그렇니

 

엄마가 일부러
부탁해서 온거란다

 

아 그래
- 잠깐 잠깐

 

사이좋게 지내세요
- 네

 

그래서 마스코씨
2학기 성적은 어땠습니까?

 

전과 동일합니다...

 

"전과 동일하다"라니 어떤 식으로?

 

일단 모두 5입니다
- 어머...

 

우리 히로키는
거의 3뿐

 

뭘 허세 부리는 거야
3은 조금밖에 없어

 

거의 2밖에 없어
이건 유전이야

 

히로키
- 그러니까 무슨 일이야..

 

그래서 말이야
어떤 식의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를까 라는 것을

 

마스코씨에게
가르침을 받고고

 

오게 한거야
제대로 이야기를 듣고

 

모르는 게 있으면
상담을 받으세요

 

쓸데없는 참견

 

너 어디에 있었어?
- 너의 젊은 시절의 이상이 말이야

 

좀더 대범하지 않았어?

 

누구야? 너

 

너의 이상이 이렇게
캉캉 시끄러운 일이야?

 

이래서는 정말
히스테리 할망구 아니야

 

거울을 한번 봐~ 이렇게 눈이
치켜 올랐으니까

 

히로키 너 이 애 알아?
- 응 뭐...

 

맙소사…너 누구
어디의 아이? 어디서 들어 왔어

 

나를 환멸하게 하지 말아요
좀더 좋은 아이가 되어

 

어른한테 무슨 말이 그래

 

에이~ 아아 아파..

 

아파..
- 메롱

 

아아 아파..잠깐

 

누구? 저거..
- 기다려

 

기다려 이 아이는...아야~

 

아야 히로키 히로키...

 

이노우에군도 큰일이다
나 네가 노이로제라며

 

아주머니가 불러서
와 봤는데

 

사실은 아주머니가
노이로제였구나

 

교육 엄마라는 것은
가끔 저렇게 되는 것도 있대

 

그럼 나 돌아갈께
- 아아

 

...도와줘 아야 아 아아

 

몸조심하세요

 

왔군

 

기다렸어?
- 기다리진 않았지만 말이야

 

너 좀 장난이
너무 심하지 않아?

 

괜찮아 그정도는

 

앓아 누었어 어머니
- 괜찮아

 

내일이 되면 팔팔해 질거야
그런 사람이야

 

저기 뭐 쓰는 거야?
- 그만둬

 

요즘 고교생이란 대단하구나
- 뭐라구?

 

우리들 때보다
훨씬 어려워졌어

 

뭐라고?
- 우리들때는 좀더 쉬워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성적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성적 좋지 않다니
너 고등학생이야?

 

2학년

 

있지~ 너 좀
만져도 될까

 

좋아

 

제대로 있구나

 

귀신같아? 나
- 아니..

 

그래도 이상한 모습이네 너

 

어쩔 수 없어
이것밖에 없어

 

크리스마스 선물이네
- 아아

 

멋져 누구에게?
- 사비신보

 

나?
- 바보 네쪽 아니야

 

진짜 사비신보 쪽

 

음 그래 그렇구나…그렇네

 

하지만 나도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그런 선물 받고 싶었어

 

자 그럼
- 가는거야?

 

응 공부의 방해를 하면 나쁘니까

 

공부따위 하지 않았어
- 안되 공부해

 

방학 숙제
잔뜩 있지?

 

너까지 어머니의
흉내 내는 거야?

 

그래 공부가 끝나면
피아노 연습도
- 뭐?

 

후후..나 공부를 잘하고

 

『이별의 곡』을 잘 치는 아이
정말 좋아해

 

 

"개도 걸으면 몽둥이에
부딪는다"라…

 

아 있다

 

실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복 많이 받으세요

 

어머니 계시지?
- 누구세요?

 

테루?
- 오랜만이야

 

새해 복 많이 받아

 

복 많이 받아
잘 왔네

 

옛날 동창생이야 아마노씨
- 아들?

 

독자라서
속수무책이야

 

"몸에서 나온 녹"

 

우리도 그래
딸인 유키미 고2야

 

안녕하세요 아마노 유키미입니다
저기 이거 프랑탕의 케이크...

 

이거 말야 간단한 선물이지만
- 어머 간단한 선물..후후후..

 

귀엽구나~ 여자애는
손이 가지 않아 좋네

 

그렇지 않아
- 어서 들어와

 

방해를 할게
- 실례합니다

 

그립구나
몇년만일까?

 

어떻게 지냈어?
- 어머 내가 묻고 싶어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네
- 의외로 그렇네 후후..

 

아아 좋은 냄새
아아… 좋네

 

오히려 이렇게 산뜻한
커피 따위가 좋겠네

 

그렇네 정월 요리 따위
금방 질릴 것 같애

 

그래도 설날인데도
놀러도 안가고

 

공부만 하고 있어?
훌륭하구나

 

방심하면 금방 수험이니까

 

우리 아이는 놀기만 하고
조금도 공부를 하지 않아

 

어머 그래도 성적은 좋지?
- 응...비교적

 

좋은 것 같은데...후후...

 

"모르는 것이 약"

 

학교 선생님이 우리 애는 말이야
"공부는 괜찮으니까 말야

 

좀 몸쪽을 단련시켜라" 라고...

 

그래~

 

아 히로키 공부만
하는 것도 뭣하니까

 

너의 방에 가서
유키미씨와 노는 게?

 

아아…그렇게 해줄래? 응

 

저기 어디로?

 

조심해

 

자 여기

 

아 큰일이다...

 

그립네
- 너..

 

저기...나 아마노 유키미
라고 하는데요

 

똑같애
참외 배꼽의 테루와~ 안그래?

 

실례예요 당신은 누구?
나 처음 만나는데

 

너의 어머니도 언제나
그 손으로 시치미 뗐어

 

무슨 뜻이야?

 

테스트 때 꾸어준
샤프 펜슬 아직 갚지 않았어

 

"어머 빌렸었나?"
라고 말하면서

 

나 그런 거 몰라

 

"거짓말을 하는 건 도둑의 시작"

 

저것은 나의 소중한 물건이니까
돌려 받고 싶어

 

그런 말을 해도...
- 당신의 엄마

 

거짓말쟁이 테루 도둑 테루
- 무슨 일 있어?

 

마마 저기
이 애가 말이야

 

엄마를 보고
거짓말쟁이에 도둑이래

 

잠깐…너 누구야?

 

왠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또 시치미를 떼다니

 

아아 탓짱의 딸인가?
뭐야 독자 아니었어?

 

에에 뭐
- 나참

 

참외 배꼽의 테루
나의 샤프 펜슬 돌려줘~

 

참외 배꼽...어떻게 그걸…

 

그리고 말이지~ 0점의
테루라고 불렸잖아

 

연중 벌 받기만 했잖아?

 

잠깐 너
어떻게 그것을...

 

마마 무슨 일이야?
마마는 0점 테루야?

 

언제나 학급에서 제일이 아니었어?
벌 받기만 했어?

 

아직 있어~ 모른다고
말하지 못할거야

 

집에 호랑이가 산다길래
보러 갔더니 사기 그릇의 호랑이였어

 

저것은 산다는 게 아니라
있다는 것

 

그리고 내 핸드백 돌려줘

 

"언니의 결혼식이니까
빌려줘" 라고 해서

 

그래서 나 빌려줬더니 그로부터
돌려주지 않았잖아

 

이 도둑
- 잠깐 너

 

말해 좋은 말과
안 좋은 말이 있어

 

마마는 거짓말쟁이

 

왜그러니? 유키미짱

 

너 딸에게
어떤 교육을 하는 거야

 

딸?
- 저쪽...

 

또 당신

 

잠깐 잠깐 기다려
기다려...

 

엄마는 도둑
- 그만해 유키미

 

탓짱 나 돌아가겠어

 

잠깐..테루? 테루

 

"나중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어찌된거야 도대체
- 어쩌고 저쩌고 간에

 

딸한테 그런 말
하게 할 필요는 없잖아

 

그런 말?
- 너에게 빌린 핸드백은

 

고장이 나서 나중에
제대로 돌려줬잖아

 

무슨 말이야?
- 고교 시절의 이야기야 고교 시절

 

고교 시절?

 

무엇이 0점 테루야
이쪽으로 와

 

자신도 0점 타츠로
연중 벌받았던 주제에

 

너 벌받고
오줌 쌌잖아 그건 누구?

 

아 그때 빌려준 팬티
돌려줬어? 아직이지?

 

팬티 돌려줘 팬티
- 너와는 이제 절교야

 

또 장난치며 딸에게
사비신보의 모양이나 하게 하고

 

사비신보?

 

잘있어 타츠
- 잘있어

 

히로키
- 몰라 나 몰라

 

♪탄탄 너구리의 킨타마는

 

♪바람도 없는데 흔들 흔들

 

"간난신고(艱難辛苦) 너를
옥으로 만든다" 라..

 

♪바람도 없는데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안녕
- 잘지내? 후후...

 

오옷
- 후후..안녕

 

어이 어이 잘지내?
- 힘드네요 이노우에군

 

힘내세요
- 정신차려

 

별로 아무렇지도 않아? 나

 

히로키 무사했던 모양이군
- 뭐야?

 

이번에는 어머니가 노이로제라고?
- 잠깐 도대체 무슨 일이야?

 

우리들 당신의 어머니의 일로
매우 걱정했어 그렇지?

 


- 무엇을?

 

그게 당신의 어머니는
어딘가 이상하거든

 

혹시 뭔가의 추세로 당신을...

 

잠깐 너..이상한 소리 하지마
아 너희들이지

 

그래서 아침 일찍 학교에 와서
이상한 말을 퍼뜨린 거구나

 

어머 이노우에군
용캐 학교에 왔군요

 

어머님은 어느 병원에 입원?

 

너희들 선생님까지...
- 에에 그래

 

왜냐면 당신이
매우 걱정되었기 때문에

 

안그래?
- 응

 

저건..조금 엄마
신경이 곤두서서..그것뿐이야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
- 아~신경이 곤두섰던 것뿐인가

 

그럼 오늘 방과후
병문안 가도 되겠어?

 

예 좋아요 오세요
이제 별로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 네 수업 수업 네네...

 

가자
- 갑니다

 

저봐

 

아 너희들 기다려 기다려

 

엄마 뭐하고 있어

 

그만좀해
모두가 보고 있어

 

아아~ 잠깐

 

잠깐..엄마
관둬 관둬 뭐하는 거야

 

어이 너희들
돌아가 이 자식

 

엄마 뭐하는 거야?
-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야

 

너 내 등뒤에 바퀴벌레가
뛰어든 거야
- 바퀴벌레?

 

나 어릴 때부터
바퀴벌레 정말 싫어했는 걸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 눈 앞에서
통통 캬캬 거릴 일은 아니잖아

 

아버님은 이런 때에
한해서는 집에 없고

 

너 지금 저쪽에 가서
그거 탁탁 털어줘

 

어라? 앗 하하하...자

 

바퀴벌레
- 봐 하하

 

바퀴벌레 바퀴벌레!

 

엄마 엄마 뭐하고 있어
- 바퀴벌레가...얘 바퀴벌레가...

 

봤어?

 

블루다 오늘은 아하하...

 

구급차다

 

걱정마세요
선생님 그런 과장되게

 

찬 수건을 머리에 올리면
곧 침착해 질거예요

 

말하지마~ 나는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구급차란 것을

 

부르고 싶었다구

 

구급차다 모두 입원이다
하하하

 

사이렌 소리 높이
구급차여 오거라 삐뽀 삐뽀

 

바보 같애

 

저기 말이야..

 

말하기 어렵지만
- 뭔데?

 

너 별로 나오지 마

 

어째서?

 

힘들어 나
네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이상하게 되버린 것은

 

어쨌든 네가 나오고
나서 부터야

 

그렇네

 

나에게는 역시 어머니니까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아

 

왜그래?

 

너의 시 좋았어
나 좋아해

 

자 이것으로
얼굴이라도 씻어

 

지독한 짓을 하네
나 물에 젖으면 죽어

 

왠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해버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그런 어느 날
마치 예기치 않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무슨 일이야?

 

체인이 벗겨져서...
좀처럼 채워지지 않아요

 

저기 나...
내가 봐도 될까요?

 

고마워
살았습니다

 

그럼 이거 가지고 있으세요
- 네

 

아 먹어도 좋아요

 

어라? 안되나...

 

미안합니다 이제 됐습니다
늦어지니까...

 

늦더라도 이건 빨리
가기 어렵겠는데요

 

어딘가에 맡길테니까

 

그럼 어딘가까지
내가 운반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미안하니까
- 괜찮아 괜찮아 자

 

저기...여기서..

 

괜찮아요 겸사해서니까
내가 가져가겠습니다

 

하지만…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니 괜찮습니다

 

생각도 못한 기회니까
- 예?

 

그곳에 도착한 후에도
자전거 이러면 곤란하겠죠

 

네..뭐..

 

그리고 배를 타보고
싶은 기분이니까

 

어머?

 

미안해요
역시 이쪽 편이 좋아

 

실은 나...
피아노를 치는 당신을

 

계속 봤습니다
- 피아노를?

 

학교 교실에서 입니다

 

나 카메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줌 렌즈로
당신의 학교를 보고 있는 사이에

 

당신과 마주쳤습니다

 

나 항상 불렀습니다

 

당신의 피아노에 맞추어...

 

나의 파인더에서는…

 

당신은 항상
이쪽의 옆 얼굴이었기 때문에

 

이쪽이 왠지
익숙합니다

 

죄송합니다
엿봐서

 

무겁지 않습니까?
- 괜찮아 괜찮아

 

그것보다 당신..

 

아아…유리코예요
타치바나 유리코

 

나 이노우에 히로키입니다
평범한 이름입니다

 

나 당신 알아요
- 에

 

하교길에 한번 만났습니다

 

아 기억하셨습니까?
- 네

 

그래도 잘하더군요
『이별의 곡』

 

나도 어머니에게 권유 받아
연습하지만

 

어머니에게?

 

중의 아들이 그런 것을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아 우리집 서원사입니다
- 저 큰 절의

 

그래서 피아노는
도통 안됩니다

 

재능이 없거든요
목탁이라면 잘 치는데

 

저는 말이죠..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래도 안돼…방과후에 1~2시간

 

학교의 교실에서
레슨할 정도로는

 

도저히 피아니스트 따위
될 수 없어

 

고마웠습니다
그럼 여기서..

 

여기서라니 괜찮습니다
집까지 운반하겠습니다

 

으응 괜찮아 정말로...

 

그래도 무거울 걸요?

 

괜찮아...창피하니까
- 에?

 

다음에는 내가
당신을 배웅할께요

 

그런가요..그럼

 

그럼 안녕
- 안녕히 계세요

 

고마워
- 또봐

 

 

뭐하는 거야?
이런 곳에서

 

너를 기다렸어
너무 늦으니까...

 

이제 나오지 말라고 했지?

 

어쩔수 없었어
신경이 쓰였으니까

 

그리고 감기 걸릴거야
그런 모습으로는...

 

괜찮아

 

돌아갈께 바이 바이

 

돌아가다니 너..

 

이상한 녀석이야...

 

복은 안으로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 귀신은 밖으로...

 

안녕

 

유리코씨

 

타치바나씨

 

"예를 들면 『이별의 곡』
『영웅 폴로네즈』 등

 

많은 불후의 명곡을 남긴
쇼팽의 생애는

 

결코 행복했었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조르쥬 상드와의
목숨을 건 사랑은

 

영원히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비련으로 기억될 것이다"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부르고

 

섬세하고 상처 입기 쉬운
마음을 가진 쇼팽은

 

바로 19세기적 순수 사랑으로서
영혼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그리고 슬프게
영원히 노래한 것이었습니다"

 

어이 히로키
잠깐 같이 가자

 

좋은 가게 찾았으니까
고교생 OK의..

 

너 요즘 몹시
교제 안좋잖아?

 

그외에 좋은
친구라도 생긴거야?

 

여전히 유령이라도
사랑하는 거야?

 

내버려둬...
- 어이 기다려

 

너의 애인이란게
혹시 저것이냐?
- 응?

 

너희 집에서 만났잖아?
- 아아 저것 말이야

 

"저것?" 은 아니잖아?
너를 보는 눈 다르던데?

 

거짓말 하지마
- 거짓말이라니...

 

저건 말이야 절대 반한거야
사랑하는 눈이다

 

이 행운아~ 뭔가 사 어이
- 그런 거 아니야 저것은

 

그렇게 숨기다니
"반해서 서로 좋아하는 것" 인거지

 

너도 괜찮은 취미를 가졌구나
저런 것에 반해다니

 

저런 이상한 아이
너의 취미냐?

 

저것은 틀리다고 했잖아
- 그래서는 너

 

저 이상한 녀석이
불쌍하잖아

 

초콜릿이라도 줄까?
- 그만둬 그런 거

 

걔 너에게 반한 거니까
귀여워해줘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좋겠다 히로키는
추녀에게 인기가 있고

 

시끄러

 

잘가

 

전혀 사정을 몰랐다
모든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나는 혹시 유리코씨는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환상인 것은 아닌가
조차 생각했다

 

아 있었어?

 

선물이야
- 이제 나에게 상관하지 마

 

열어봐
- 시끄럽기는

 

뭐야 이거

 

심해...

 

너 말이야
내가 초콜릿

 

알레르기 인거 알면서도
이런 장난을 한거야

 

내가 아니야 그것
- 뭐라고

 

현관에 살짝 놓여져 있었기
때문에 가지고 온거야

 

또 어머니에게 발견되면
시끄러우니까요

 

요전에는 고마워
기뻤어

 

밤새껏 싱글벙글
하고 지냈어요

 

그래도...이정도로
해주세요

 

마음 속에 추억으로
잘 간직할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타치바나 유리코

 

유리코씨..

 

타치바나 유리코..흐~응...

 

이것이 너의 진짜
"사비신보" 인건가...

 

미안하지만..

 

나를 혼자 있게
두지 않을래?

 

좋아 어차피 난 말이야
이제곧 사라질 거니까

 

사라지는 거야?
너 이사 가는 거야?

 

아니 실은 내일
내 생일이야

 

생일?

 

17살이 되니까

 

이 나는 말이야
16세의 나야

 

17살의 난
될 수 없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괜찮아

 

그래서 실례했습니다

 

어이 기다려 사비신보
하나만 가르쳐줘

 

너 왜
"사비신보" 인거야?

 

왜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거야?

 

무대 의상이야 이거
- 연극을 하고 있어?

 

창작극이야 나의..
- 흐~응...

 

한 여자애가 멋진
남자와 사랑을 하고

 

그리고 실연하는 거야
- 그것 뿐인가?

 

너무 로맨틱한 거야
- 실연이?

 

피아노가
- 피아노?

 

남자애는 말이야
피아노가 그것을 잘쳐

 

…그래서 이별할때

 

여자애를 위해
『이별의 곡』 쳐주는 거야

 

그 멜로디와 그 사랑을 말이야
여자애는 평생 잊지 못하는 거야

 

평생 말이야?
- 그래

 

그리고 여자애는 말이야
다른 사람과 평범한 결혼을 하고

 

그 남자를 꼭 닮은
아이를 낳는 거야

 

그리고 그 아이에게
남자애와 같은 이름을 지어

 

그대로 점점
할머니가 되어 가는 거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외로우니까

 

그래서 나는 "사비신보"

 

그래도 외롭지 않은 사람보다

 

나는 계속 행복해

 

그럼 안녕
너도...

 

너의 "사비신보"
확실히 응...

 

어이 기다려

 

너는 도대체....

 

♪『이별의 곡』

 

히로키?

 

왜 그래? 너..

 

너 그렇게 싫은 거야?
피아노 연습

 

아버지 아직 일이고

 

가끔은 어둡기 전에 먼저
목욕을 하고 시원해지거라

 

엄마...
- 응?

 

어머니의 "사비신보" 는
어떤 사람이었어?

 

응?

 

아 나 들어와 있어

 

잠깐 무리라니까 두사람은
나 금방 나갈테니까

 

자…잠깐
- 하…

 

아~ 시원하다

 

아파

 

꽤 숙달됐더구나 『이별의 곡』

 

알아? 아버지
- 응?

 

엄마와 맞선 볼 때
갑자기 이렇게 물었다

 

"당신..피아노 잘 치나요?"

 

"쇼팽의 『이별의 곡』
아세요?"

 

이야~ 쇼팽이라고 들어도
단팥빵밖에 생각나지 않는 아빠다

 

그렇지만 말이야 엄마가 항상
흥얼거리니까...

 

어느새 외우고 말았다

 

내일은 엄마 생일이다
- 그렇구나 잊었다

 

42세다 엄마도...

 

아버지와 함께 되어서
어느새 20년이다...

 

실은 말이야 아버지 기념으로
『이별의 곡』의 오르골을

 

엄마에게 선물할까
생각했지만 말이야

 

이제 그럴 필요는 없겠지

 

너의 피아노로 충분하고
그 편이 엄마도 기뻐할 거야

 

아버지...

 

왜 엄마는 그렇게
『이별의 곡』을 좋아하죠?

 

분명 옛날에...

 

멋진 추억이 있을거야

 

아빠는 엄마의 전부가
마음에 들은 거니까

 

그 추억도
소중히 하고 싶다

 

히로키...너 사람을
좋아하게된 적이 있어?

 

응?

 

좋아하거라
마음껏 좋아하거라

 

그 사람의 기쁨도 슬픔도

 

모두 통틀어 좋아하거라

 

바보~ 어디로
답변하고 있는 거야

 

네 기다리셨습니다
2마리에 1280엔입니다

 

죄송합니다
1마리면 됩니다

 

 

그럼
1마리 빼고 600엔에 덤

 


- 네

 

딱맞네요
감사합니다

 

아 아가씨 이거 하나 가져가세요
- 네?

 

아버지의 건강은
어떻습니까?

 

아 네...언제나 죄송합니다
- 아뇨 아뇨...

 

대단히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유리코씨

 

더이상 만나지
말자고 했을텐데...

 

미안

 

그래도 이 크리스마스 선물은

 

그 전에 너를 위해
사둔 것이기 때문에

 

넘겨주고 싶었다

 

멋져...

 

♪『이별의 곡』

 

고마워

 

나야말로
초콜렛 고마워

 

멋지네 그 기모노

 

고마워 기뻐
어머니의 유품입니다

 

유품?

 

히로키씨의 어머님은?

 

응 "공부해 공부해" 라고
시끄러워서...

 

그래? 멋지네

 

그럼..

 

그럼...안녕

 

역시 보내지
않으면 안돼?

 

안돼
- 그래..

 

당신이 좋아해 준 것은

 

이쪽의 얼굴이지?

 

부디 이쪽의 얼굴만 봐줘

 

반대측의 얼굴은
보지 마세요

 

그럼..

 

선물 정말 고마워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사비신보

 

너..

 

어땠어? 잘됐어?

 

왜그래? 이런 비속에서
감기 걸릴 거야

 

애초에 너 물에 젖으면
안되지 않았어?

 

적어도 한번더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어

 

바보구나...

 

자 안으로 들어가
- 괜찮아 여기면 돼

 

이젠 됐어...

 

그래도 한동안 함께 있어줘

 

좋아

 

고마워

 

따뜻해...

 

너.. 우는 거야?

 

안돼 스스로 적셨어

 

히로키씨..

 

나..히로키씨..

 

너무 좋아

 

사비신보

 

할머니 안녕

 

안녕 엄마
- 안녕

 

축하해 생일
- 응? 어머 고마워

 

뭐 보는 거야?
- 음...이상하네 이 사진

 

사진?

 

아 사비신보
- 그래 사비신보

 

여기에 그렇게 쓰여 있어 봐

 

"사비신보
타나카 타쯔코 16세"

 

그래 즉 옛날의 나야

 

…그래서 왜그래? 이 사진

 

떨어져 있었어 여기에
그것도 흠뻑 젖어

 

그럼 대청소할 때
뿌려진 사진이...

 

바람이 불어서 집안을
빙글빙글 날아 다녔구나

 

아아 그러고 보니
이 사진을 꼭 닮은 아이

 

그애 아이 누구였을까?

 

공부 공부로 엄마도
조금 노이로제 였을 지도

 

저기 엄마
- 뭔데?

 

혹시 엄마 옛날
내가 아닌 히로키란 애 알아?

 

공부를 잘하고
피아노를 좋아하고

 

『이별의 곡』을 잘치는
히로키란 아이...

 

글쎄 옛날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으니까

 

기억나지 않네

 

하지만 말야 지금의 어머니는
공부를 싫어하고

 

『이별의 곡』을 서투르게
치는 히로키란 아이가 정말 좋아

 

어머..이 사진
화장까지 우는 것처럼

 

흠뻑 젖어 있네
- 응?

 

그래도 꽤 귀여워
- 정말? 그렇게 생각하니?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꽤 미인이네

 

그러니?
- 나 이런 여자애 정말 좋아

 

우후 그것은 말이야

 

남자애는 언제나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이야

 

다녀오겠습니다
- 잘 다녀와

 

히로키씨

 

그때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은

 

이번에는 어머니의 17살때의
사진을 앨범에서 떼어 내어

 

뜰의 바람에 날리어 볼까
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어느새 그런 것은
잊고 나이가 들고 말았다

 

그것으로 좋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영구히 어른은 되지
못했을 테니까

 

그리고..

 

자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새 나는 어른이 되어

 

아버지와 꼭 닮은

 

무엇을 생각하는지 모르는
무표정이 몸에 배었다

 

날마다 불경을 읽으며
지내는 나의 옆에는

 

왠지 유리코씨를 꼭 닮은
한 여성이

 

또 하나의 옆모습을
보이고 앉아 있다

 

그런 날이 있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그 감미로운 『이별의 곡』의
멜로디가

 

지금도 또 흐르고
있음에 틀림 없다

 

그런 광경을 여러분은
뭐라고 생각을 할까?

 

친애하는
프레데릭 쇼팽씨여

 

당신이 그 아픔도
빛나는 19세기 청춘에

 

목숨을 걸고 불태운
열정의 불길은

 

그 육체가 파괴된
먼 지금에 와서도 더한층

 

우리들의 감정을 격렬하게
흔들어 대고 있지 않는가

 

♪『이별의 곡』

 

생각하면 이것이야말로
당신이 영원히 바란

 

진실의 사랑의 승리라는
것이 아니었을까?

 

사비신보여 언제까지나

 

어이~ 사비신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때
사람은 누구나
사비신보가 된다

 


자막 제작 바보정

 


엔딩곡은 생략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서두르다보니
의역 오역이 많습니다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