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Justice.2007.XviD.AC3-MrCJ

전화해서 아파서
병원에 간다고 하면 안 돼?

그럼 내가
재미있게 해줄게

 

나도 가기 싫어

 

어제 전화를 받았는데

마권업자 모임이
열린다는 제보를 받았어

지루한 하루가 되겠지

그러니 6시까진 올 거야

 

- 이러다 늦겠다
- 늦으라지

 

가야 돼

- 가지 마
- 내려와

 

가야 돼

- 가야 돼
- 안 가면 안 돼?

- 갈게
- 안 돼

- 가야한다니까
- 가지마

 

좋았어

 

정말 예뻐

 

LA 시민 여러분
현재 시각은 6시 30분입니다

기온은 9도로 좀 쌀쌀하고

도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 사우스 콤튼에서
벌어진 총격전에서

26세의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총격전은 하이드 파크 갱단과
이스트 사이드 갱단

두 라이벌 갱단 간에
벌어진 것으로

이들은 시장이 척결 대상으로
꼽았던 조직들입니다

 

- 왜 이래요?
- 별일 없나?

 

제기랄

 

- 닥치고 가만있어
- 잘못한 거 없어요

움직이지 말랬지

 

엎드려

엎드리라니까

 

도대체 무슨 일이지?

 

됐어

 

어서 여길 뜨자고

 

저길 좀 봐

 

젠장

 

가자

어서

 

론과 슈룰너

 

늘 미심쩍었지만...

 

넌 누구냐?

 

어서

 

여보세요?

 

지금?

 

중요한 일이야?

 

20분 안에 갈게

 

- 빌어먹을
- 무슨 일이야?

 

누굴 데리러 가야 돼

 

- 한 시간 안에 올게
- 저녁 다 됐는데

알아, 빨리 올게
약속해

- 음식을 따뜻하게 둘게
- 고마워

 

어서, 게리
추워 죽겠어

 

린다가 잡아먹으려 하겠군

 

여보세요

 

여보세요?

 

준비, 조준, 발사

준비, 조준, 발사

준비, 조준, 발사

 

맥스 밸리스터는 영웅입니다

신념과 용기를 갖고 임무를
수행하다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의 행적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사이먼, 경찰에선 그가
무차별 갱 총격에 의해 희생됐고

범인을 알 길이 없다는데

 

전 못 받아들여요

 

맥스는 살해됐어요

 

참혹하게 살해됐다고요

 

집으로 오면
경찰 측에서 준

보고서 사본을 줄게요

맥스의 개인 소지품도요

 

- 이봐
- 별일 없나

 

어서 오세요

빈 방이 있다고 하던데

위층에 있긴 해요

정말 여기서 지내시게요?

 

좀 봐도 되겠어요?

그럼요

 

이리 오세요

 

최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방세는 싸요
매주 주시면 되고요

 

가구도 다 있어요

 

마음이 바뀌셨나요?

 

아뇨, 딱인걸요

그래요, 일주일치는
선불로 내셔야 해요

그건 문제없어요

일전에 근처에서
경찰이 살해당했어요

아는 바 없나요?

말씀 드렸듯이
동네가 안 좋아요

- 매주 더 험악해지고 있죠
- 그렇군요

그 경찰은 내 아들이었어요

저런, 그랬군요

집세가 얼마라고요?

125달러요

난 사이먼 밸리스터요

전 앨리스 파크예요

- 반가워요
- 저도요

 

- 나한테 볼일이 있나요?
- 여긴 내 구역이야

넌 여기서 못 살아

 

그래?

사적인 문제가 좀 있어서
여기서 살아야 돼

그러니 그 육중한 엉덩이를

내 차에서 떼시지

여긴 내 구역이라고

무서워 죽겠네
무서워 죽겠어

어서 덤벼 봐

 

이래도 까불 거야?

 

가서 전해
내 아들을 죽인 놈을

잡을 때까진
아무도 무사하지 못하다고

 

알았어?

 

가서 내 말을 그대로 전해

 

가만 안 둘 테다

 

'경관, 피살'

 

'중앙 경찰청, 형사 프랭크 쇼'

 

어떻게 오셨죠?

맥스의 아버지 되는
사이먼 밸리스터요

지난주에 살해됐는데

담당 경관을 만나
얘기 좀 하고 싶어서요

맥스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부서에서도
존경받는 형사였고요

쇼 형사가 담당인데
오셨다고 전해드리죠

 

맥스의 부친인
밸리스터 씨께서 오셨어요

 

고맙네, 들여보내게

 

- 이쪽입니다, 밸리스터 씨
- 고맙소

 

알아, 나도 그렇게 들었어

 

안녕하세요
제가 쇼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자리 좀 비켜주겠나?

- 그러지
- 앉으시죠

 

귀찮게 할 생각은 아니지만...

새로운 소식이 있나 해서요
제 아들의 사건과

관련해서요

 

- 부인께도 설명 드렸지만...
- 내 전처 말이군요

그렇습니다

살인범을 찾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 동료였기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만

무차별 갱 총격에
희생된 것 같습니다

제 아들이 몸담았던
경찰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좀 실망스럽군요

이해합니다, 불행하게도
통계에도 나와 있어요

작년 살인 사건 487건 중

절반 정도가
범죄 조직과 연관됐죠

6% 감소된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고요

그럼 증거가
전혀 없단 말입니까?

거리에 주차되어 있던
본인의 차 옆에서 발견됐어요

 

무차별 총격입니다

범인은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겠죠

증거라면 맥스의 몸에
박혔던 총알뿐이고요

- 몇 구경이었죠?
- 40구경이요

 

밸리스터 씨, 아드님은
존경받는 경찰이었습니다

모두가 아끼던 친구였죠

 

제가 나중에
전화를 드려도 될까요?

그럼요, 제 명함을 드리죠

 

내 아들을
만난 적이 있나요?

불행히도 없습니다

일하는 부서가
서로 달랐거든요

그 친구는 현장에서 일했고

전 경찰에 들어온 후
쭉 여기서 근무했죠

 

- 여기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만나 봬서 반가웠습니다

 

쇼 형사입니다

여보세요?

 

'발신 번호 제한'

 

- 깜짝이야
- 안녕

넌 누구야?

아저씨를 만나러 왔어요

- 날?
- 네

뭐 훔치러 온 거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사람들한테 뭘 좀 물어보고
다니신 다기에 온 거예요

 

이리 와

앉아, 어서

 

맙소사

이름이 뭔가?

 

게리, 게리 모리슨이요

여긴 왜 왔어?

 

몇 가지 여쭤볼 게
있어서요

맥스 밸리스터에 대해서
묻고 다니신다면서요

 

내 아들을 아나?

 

저도 마권업자고
맥스는 현장 경찰이라

제가 가끔씩 정보를
제공해 주곤 했어요

지역에서 모임이
열리거나 할 때요

그러니까 자넨 밀고자군

 

표현이 좀 그러네요
'밀고자'가 아니라

'정보 제공원'이었죠

밀고자나 마찬가지잖아

 

선생님도 경찰이세요?

 

그건 아니야

 

사이먼이시죠?

 

맥스가 아버님 얘기를
몇 번 하더군요

저는 선생님을 잘 모르지만...

이스트 사이드 갱단이
이 구역을 다스려요

- 그런가?
- 여기 계시다간

놈들한테 당하실 거예요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자들의 행방을
나한테 말해주는 건 어때?

 

플로렌스 가에
본거지가 있어요

- 플로렌스?
- 폐쇄된 공사 현장인데

거기서 맥스가
총에 맞았죠

 

그 근처에는 가시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그자들이 뭘 하건
난 상관 안 해

내 아들을 죽인 놈만
잡으면 돼

이해합니다

정말이지, 맥스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모르겠어요
가봐야겠어요

 

저기요
맥스 일은 유감입니다

 

그래, 나도

 

자네 생각은 어때?

- 게리 같아
- 게리는 그런 배짱이 없어

 

자기 형인 이사야가
위로 차고 올라가려는데

맥스를 죽이면
진급에 도움이 되잖아

- 그럼 잡아들이자
- 시기가 안 좋아

아만드를 잡아들일 때
같이 잡아들이도록 하자

 

똑똑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당신 운은 여기서
다한 것 같군

그거 아나?
운이란 게 웃긴 거지

 

그건 왜지?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뀔 수 있거든

 

네가 악질 흰둥이로군

 

싸움 깨나 한다지?

 

덤벼, 이 자식아

 

누가 내 아들을 죽였는지
어서 말해

 

난 몰라

모른다고?

- 누가 죽였어?
- 엿 먹어

 

뜨거운 맛을 보여주지

- 다 엿 먹으라지
- 뭐라고?

 

난 아무것도 몰라

 

제기랄, 귀를 쐈어

 

- 젠장, 가만 두나 봐라
- 한 번만 더 묻지

이봐, 말하면 되잖아

- 내 귀를 쐈어
- 누가 내 아들을 죽였어?

- 당신 예상하고는 달라
- 내 예상이라니? 무슨 소리야?

 

- 우리가 아니라고
- 빌어먹을...

가만 안 둬
죽여 버릴 거야

난 시간이 많아
명심하라고

젠장...

제기랄

가만 안 둘 거야
빌어먹을

 

베니, 무슨 일이야?

아만드, 왜 이런
게임을 하는 거야?

 

베니, 난 게임을 좋아해

 

우리도 게임 하나 할까?

 

질문은 하나야
자네가 밀고자야?

 

- 난 밀고자가 아냐
- 내가 들은 바와 다른데

CNN 특파원을 해도 되겠어
내 일을 떠벌리고 다니는 거 보니

아만드, 내가 준 정보를 봐

큰 거래가 있는데

내 목숨을 걸고 자네한테
정보를 가져다 준 거라고

 

함께 사업을
하고 싶기 때문이지

 

나도 자네와 사업을
하고 싶어, 베니

- 수표를 써주지
- 고마워

 

흑인들 수표는
부도가 난다는 걸 알아야지

 

대체 무슨 일이야?

미안, 냄새가 고약하길래

 

이봐

저 자가 관여한 거래에 대한
정보는 나한테 다 있어

- 연락하겠네
- 잘도 하겠군

언제 어디서 거래가
이뤄지는지 말하시지

나중에 알려준다니까

 

두 사람 어떻게 된 거야?

 

덩치 큰 흰둥이 놈이
우릴 덮쳤어요

흰둥이가?

 

- 네?
- 귀 먹었어?

맞아요, 귀먹었어요

덩치 큰 흰둥이 놈인데

폴 번연 만했어요
갑자기 나타나서

나와 졸개들을
쿵후로 작살내고

총을 뺏어 귀를 쐈어요

- 기가 막혀서
- 뭐?

 

이봐, 진정해

총 내려놓고 진정해

 

모리스와 앤서니는?

둘 다 갔어요
그자가 둘 다 해치웠죠

 

- 한 놈이?
- 네

한 놈이 내 졸개 둘을
처치했다고?

너희들은 계집애야?
치마라도 사줄까?

미니스커트가 좋아?
발레 스커트가 좋아?

그러는 동안 너희 둘은
뭐 하고 있었던 거야?

그자가 이름을 말했는데
밸리스터라던가...

- 볼리스터...
- 밸리스터가 그랬다고?

네, 그 자가 맞아요
밸리스터

젠장, 내가 말한 그 작자야

 

그 놈이 이런 짓을
할 줄 알았단 말야?

이 거래에 거액이
걸려 있다고

이럴 시간이 없어

- 저거 빨랑 치워
- 도와줘

 

그래, 무슨 생각하는지
알겠군, 베니

날 속이려고 했지

날 엿 먹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겠지

 

'스카페이스' 생각나?

"네 꼴을 봐
네 꼴을 좀 보라고"

 

군대에서 배운 걸
유용하게 써먹으니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난 군대 출신이 아니오

 

외판원도 아니죠

경찰도 아니고요
누구한테 싸움을 배웠을 텐데

아니, 싸우는 건
비디오를 보고 배웠죠

 

농담은

-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 네

여기 왔던 작자들은
어느 갱단에 속합니까?

 

하이드 파크요
치보의 졸개들이죠

치보가 아드님의 살해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몰라요

 

- 여보세요
- 여보세요, 사이먼이야

 

사이먼이요?

맥스가 아버님을
늘 좋게 얘기했어요

 

장례식 때도 뵀고요

 

가서 위로의 말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나도 그럴 정신이
없었군, 미안해

 

이해해요

경찰에서 혹시
질문을 하러 들르거나

맥스의 소지품을 돌려줬는지
궁금해서 전화했어

 

그가 집에 어떤 파일이나
서류를 가져왔는지에

관심이 많았어요

 

맥스가 컴퓨터에
뭐 남겨 놓은 게 있어?

 

경찰이 가져갔어요

 

한 가지만 알아줬으면 해

범인을 꼭 찾을 거야

혹 필요한 게 있거든
나한테 전화해

 

잘 지내

 

던져

수비해

득점 못 하게 하란 말이야

 

젠장

어서 패스해

내가 패스할 테니 공을 던져
수비할 생각 말고

 

저쪽에서 3점 슛을 쏴서
9대 7이야, 이길 거야 말 거야?

미쳤어요?

얘기 좀 하자

 

둘러봐요
다 우리를 보잖아요

 

내가 차에 타면
죽은 목숨이에요, 알아요?

 

내가 경찰인 것처럼
행동하라고, 알았나?

아저씨가 경찰이
아닌 건 확실해요

사람들 얘기를 들었어요

소문이 빠르군, 안 그래?

자네 도움이 필요해

 

- 별일 없어?
- 괜찮아

 

무슨 도움이요?

내 아들의 살인범을
찾는 걸 도와줘

 

누가 죽였는지 절대 못 찾아요
그건 확실해요

 

아는 대로만 말해줘

 

잡으면 어쩌실 건데요?

 

죽여야지

 

누가 지시를 내렸는지

 

어떤 사연인지 상관 안 해

누가 죽였는지만
알면 돼

 

제 입장이 곤란해요

차에 타

 

자, 이제
아는 대로 말해봐

 

엘 치보라고
멕시코 출신이 있어요

- 그 호색한?
- 네

하이드 파크 갱단의
우두머리죠

 

저기 저자들이요

이 자가 내 아들을
쏜 것 같아?

 

어쩌면요

아님 누굴 시켰던가요

말했듯이, 명령을 내린 자는
중요하지 않아

쏜 자를 찾고 싶어

 

치보가 시킨 거라면
자기가 잘 알겠죠

 

왜 그 자가 내 아들을
죽이려고 했는지 알아?

 

맥스가 마권업자 모임에
큰 타격을 입혔어요

대부분 치보가 운영하죠
잘 아시잖아요

손해를 입히면
결국 죽게 된다고요

 

어디 가면 만날 수 있지?

 

슬로슨 가에 클럽이 있어요
'에노다인'이라고 하죠

매일 밤 거기 나와요

 

알았어, 고마워

곧 또 만나지, 고마워

네, 그래요

 

이봐, 게리

 

자네 건가?

 

뭐 하는 거지?

 

걱정 마, 경찰이겠지

경찰? 확인하는 게 좋겠어

쟨 내 동생이야

내가 알아서 할게

알았어

걱정할 것 없다고
알았어?

 

형, 무슨 일이야?

아까 뭐야?

별거 아냐

 

거짓말하지 마, 누구야?

 

죽은 경찰관의 아버지

무슨 말 했어?

 

치보가 있는 곳을
알려줬어

 

이게 말이 돼?

겁쟁이한테 주둥이는 있네

- 닥쳐
- 내가 알 바 아냐

- 알면서
- 좋아, 잘 들어

 

그 작자하고 만나지 마
알았어?

- 날 찾아왔잖아
- 어쨌거나

또 그자를 만나면
내가 가만히 안 둘 거야

 

- 알았어?
- 알았어

- 엄마한테 못 들어간다고 전해
- 어디 가려고?

- 네 알 바 아냐
- 알았어

- 간다
- 그래

 

'에노다인'

 

실례지만 얘기 좀 할까요?

저리 비키지 못 해?

치보를 만나러 왔소이다

 

여긴 개인 클럽이거든요

선생 이름은
명단에 없고요

그러니 순순히
사라지시지

똑똑해 보이는데
이렇게 합시다

5달러 줄 테니
들여보내 주시오

 

어떻소?

- 이봐요, '터프 가이'
- 뭐요?

들어갈 수 있으면
선생하고 나, 데이트합시다

- 좋소
- 어서 들어가요

 

여긴 못 들어와요

 

- 대체 누군데...?
- 진정해

 

맥스의 아비 되는
사이먼 밸리스터요

 

아드님 일은 안됐소

 

잠시 얘기를
나눴으면 하는데요

 

얘들아, 지금은
너희와 노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생겼구나

곧 오마

 

선생이 내 부하들을 패 준
바로 그 작자로군

정보를 좀 얻으려다 보니
그렇게 됐소

그런 법이죠
점점 습관이 되죠?

자제해야 되는데

 

누가 당신이 내 아들의
살해범을 알 거라더군요

내가 맞혀보리다

젖비린내 나는
똘마니한테 들었군요

 

맞소이다

 

그럴 줄 알았지

내가 맥스를 왜 죽이겠소?
훌륭한 경찰이었는데

우린 닮은 점이 많았소
사회를 받치는 두 기둥이었죠

 

양쪽 다 나름대로
시민들을 도왔으니까

 

맥스가 당신 사업에
피해를 준 것 같던데

그래서요?
여긴 내 구역이오

오늘 몇 개 없어져도
내일이면 또 생겨요

게다가, 경찰이 죽으면
얼마나 시끄러워지는데요

 

이스트 사이드 갱단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소?

 

그쪽이라고 들었어요

 

나더러 반대파를 처치하라는
소리로 들리네요

맞아요

 

그 자식들이 내 구역을
수년째 노리고 있죠

특히 아만드 터커란 자

 

그자들 쓸어주면 좋죠

 

그렇다고 내가 하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건 아니에요

선생 아들을 좋아했었어요

 

내 어머니의 무덤을 두고
맹세하는데 저쪽 짓이오

 

당신을 보니

나와 많이 닮은 것 같군요

 

의도는 좋은데
결국은 악당이죠

당신 말을 믿소

 

마미, 데킬라를 가져와

 

- 다른 건요?
- 나중에

 

아들의 명복을 빌고
살인범을 찾기를 기원하며

 

역시 터프 가이네요

 

선생 문제는...

- 실례지만 얘기 좀...
- 당장 저리 꺼져

내 동료는 당했지만
난 그리 호락호락...

 

나쁜 자식

 

불쌍한 사람을
괴롭히는 건 못 보거든

- 세상에
- 이리 와요

- 세상에
- 어서요

맙소사, 안 돼

- 고맙수
- 손이 부러졌어

정말 고맙수

- 테킬라를 마시면 따뜻할 거요
- 고맙소

- 난 JD라고 합니다
- 샌드위치요, 반가웠소

- 고맙수다
- 됐소

 

- 몸조심해요
- 내 그럴 줄 알았지

- 나중에 또 봅시다
- 그럽시다

 

놈을 찾았어

지금부터 24시간
미행을 붙일 거야

 

사이먼, 자세한 영문이야
나도 잘 모르지만

일을 처리하시는 걸 보니
존경스러워요

 

아드님과
아주 가까우셨나 봐요

 

시간이 좀 지나니까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하루하루가 지나도

 

나와 가깝던 사람이
가버렸단 사실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요

늘 그러죠, "이런,
걔한테 전화해야지"

"한 번 가봐야겠어"

그러다가 순간 깨달아요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걸요

조준, 발사!

 

자식을 먼저 보내는
슬픔보다 더 큰 건

이 세상에 없다오

 

어렸을 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 해서
후회가 돼요

 

하지만 좀 컸을 때

보상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소

 

10년을 떨어져 있다가도

돌아왔을 때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게 가까운 거죠

 

나와 내 아들이 그랬소

그런 사이였지

 

저기 저자야

왜 아만드가 저 작자를
죽이라고 하는 거야?

알게 뭐야
죽이고 보자고

죽이면 보상이 커

돈, 여자에 코카인까지

- 너 약 좀 그만 해
- 헛소리 마

- 저놈이나 없애자고
- 차에 흠집이나 내지 마

 

잘 가시지, 얼간이

 

젠장, 그것도 못 맞춰?

- 어서 따라가, 어서
- 젠장, 환장하겠군

 

- 빌어먹을
- 제기랄, 어서 따라가

가잖아, 이렇게 느린
똥차를 몰고 다니니...

내 차가 맘에 안 들면
버스나 타라고

봐, 따라잡았어

 

잘 맞춰

 

타이어를 맞춰야지

 

젠장!

 

그것도 하나 못 맞추냐?

- 따라 잡아, 어서
- 가까이 가주지

 

- 타이어를 쏴
- 운전이나 잘해

이번엔 꼭 타이어를 맞춰

잘 봐

 

피해 보시지!

 

어서 계속 쏴

박살을 내버려

 

- 뭐야?
- 운전 잘한다, 이 자식아

내가 아냐, 저 놈이
활개를 치고 다니잖아

차가 문제라고?

 

- 죽어도 지 탓은 아니지
- 죽겠군

- 어디로 가는 거야?
- 운전이나 잘해

 

저기 있어

 

아무것도 안 보여

 

- 저기야
- 빌어먹을

 

차 밑에서 뭐라도 떨어지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꽉 잡아

 

어떻게 잡는지
내 보여주지

 

좋았어, 이제 잡았어
여기서 잡자고

- 조금만 더
- 망할

 

- 똥차가 자꾸 미끄러져
- 더 가까이

가까이 갈게

 

- 좋아
- 됐어, 잡았어

 

올라와

 

뭐야?

 

- 이 또라이, 완전히 미쳤군
- 박살내

 

쏴!

 

뭐야? 젠장!

 

누가 보냈지?

 

엿 먹어

 

제기랄

 

대답이 틀렸어

한 번만 더 묻지
누가 보냈지?

 

아만드

 

'사이먼 밸리스터'

'접속'

 

'안보 위성 링크 접속 완료'

 

'안보 네트워크 확인 중'

 

'로스앤젤레스 경찰청
안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게리 모리슨'

'검색'

 

'LA경찰청 자료
게리 모리슨'

 

아버지 살해 됨
형, 이사야 모리슨

어머니, 칼라 모리슨

 

'LA 경찰청 자료
이사야 모리슨'

이사야, 중범 혐의 없고
대개 경범죄임

무단침입 혐의
무장 강도 혐의

사유재산 파손 혐의

이스트 사이드 갱단 소속

 

'이스트 사이드 갱단'

이스트 사이드 갱단, 작년 한 해
30건 살해 사건 용의자

공갈 협박, 마약 거래, 살인

'LA 경찰청 자료
아만드 터커'

아만드 터커
기소 사실 없음

 

- 네?
- 사이먼 밸리스터요

 

- 안녕하시오
- 원하는 게 뭐요?

전에 얘기한 게
당장 필요해요

좋아요, 지금 어딘가요?

노스 센트럴 1001번지요

- LA에요?
- 그렇소

'스카페이스'에선 주인공이
재미 보는 게 빠졌어

트위들덤, 트위들디
멍청아, 넌 몰라...

지금은 들어가면 안 돼
거기 서, 서라니까

"내 친구에게 인사하지"

 

내 말 알겠어?
그냥 머리에 총을 대고

- 쏴버리는 거야
- 아만드?

코카인 좀 하며
신나게 놀아보자고

- 저기요, 두목
- 멍청한 자식!

나 바쁜 거 안 보여?

- 저기요, 두목...
- 왜 방해하고 그래?

- 죄송합니다
- 너희는 위층으로 올라가...

- 레지와 이사야가...
- 잠깐만

- 알았어요
- 너희들 방으로 가서

먼저 재미 좀 봐
내 말 알았지?

곧 갈 테니까

거기 있는 거
마음대로 해봐도 돼

내 말 알지?
장난감이 좀 있거든

신나게 놀아보자고

 

- 재미있겠지?
- 그럼요

너희들도 일만 잘 하면
가끔 이렇게 놀 수 있어

네 놈들에게 실망이다

특히 너, 이사야

거기 꼼짝 말고 서 있어

목에 두른 그놈의
넝마 좀 빼버리고

겉멋만 들어가지곤

 

눈 깔아

눈 깔란 말야
날 쳐다보지도 마

 

널 믿었어, 믿었다고

기껏 믿어줬더니
일처리 하나 변변히 못 해?

 

난 사람들한테
많은 걸 요구하지 않아

 

내가 가진 것 대부분은
내가 직접 이룬 거지

내가 가진 것 모두
내가 이룬 거야

난 나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거든

널 증명할
기회를 줬는데도

넌 그걸 망쳐버렸어

- 이 사이먼이란 작자...
- 닥쳐

 

나도 이 작자가 센 건 알아

그래서 너한테 맡긴 거야
능력을 증명하라고

이 일만 성공했으면
신뢰가 생겼겠지

이 바닥에서
신뢰란 건 오래 가거든

내 말 알겠어?

 

- 알아들었냐고?
- 네

좋아, 이번 일을
만회하지 못하면

우린 친구가 아냐

적이 되는 거지

너, 네 가족, 네 엄마

네가 임신시킨
그 여자애까지

 

그래, 아기 보고 싶지?

난 상관 안 해

 

그러니 네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 자식을 죽여 버려

 

머리 들어

 

이번엔 그놈을
완전히 없애버리란 말야

 

요즘은 왜 하나같이
빌빌거리는지

요란하게 돌아다니지만
정작 할 줄 아는 게 없어

흰둥이 한 놈이

어떻게 내 졸개 전부를
엿 먹일 수 있지?

어떤 약을 먹기에 그래?
여긴 내 구역이야

그런데 자기 땅인 것처럼
마구 헤집고 다녀?

너희 얼간이들
당장 내 앞에서 사라져

쓸모도 없이 내 마약만
축내는 쓰레기들 같으니

당장 내 집에서 나가!

일주일 안에
그 자식을 죽여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사이먼 밸리스터에게
배달 왔어요

- 위층 A호예요
- 고맙습니다

고맙긴요

 

이젠 득점 못할 걸
농담 아냐

다신 넣지 못해
허락 안 해

허락 안 한다고

절대 안 돼
안 되다마다

 

공을 잡았지만
막지 못 할걸

지금... 여기야

내가 뭘 할지 전혀
짐작도 못 하겠지?

 

인내심을 가져

그만 할래, 넌 잘하네

 

힘들어 죽겠어
넌 수비만 하잖아

 

이사야하고 해

 

상대가 안 될 거야

 

하지만 괜찮았어
재미있었어

 

또 보자

 

왜?

 

저 꼬마 좀 보게

혼자 어슬렁거리고 다니네

 

젠장

 

가서 재미 좀 보자

 

- 숨어보시지
- 달려, 달리라고

더 빨리!

 

확 밀어버려, 어서

갈 데도 없을걸

 

잡아, 어서

 

젠장

 

좋았어

 

이봐, 어딜 가는 거야?

 

혼자 다니는 거냐?

심심할 텐데
우리가 좀 놀아줄까?

 

도망가 봤자
별수 없을 거야

 

- 겁먹었어
- 재미있겠는걸

 

- 가방에 든 게 뭐야?
- 재미있게 해주지

길을 잃었나?

 

계속 가시지, 흰둥이

 

멍청하긴

 

- 내 말 못 들었어, 흰둥이?
- 뒤를 봐줄게

 

누구더러 흰둥이래?

 

이봐

 

나쁜 자식

 

게리, 가자

 

벨러뷰에 사고가 났소
구급차를 보내요

내 차 놀리지 마
빌린 거야

보험은 들었죠?

 

정말 대단하시던데요

그런 건 어디서 배우셨어요?

아저씨처럼 잘 싸우는
사람은 처음 봐요

- 뭐 하나 물어볼까?
- 뭐든 지요

 

왜 치보에 대해
거짓말을 한 거지?

 

- 무슨 말씀이세요?
- 날 갖고 놀았잖아

그 작자가 그랬다고는
안 했어요

그냥 떠도는 소문을
말한 것뿐이죠

치보는 맥스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

 

- 직접 물어보셨어요?
- 그래, 물어봤지

그랬더니 자기가
그런 게 아니래요?

맞아

 

- 그 말을 믿어요?
- 그래

- 난 못 믿고요?
- 그렇다니까

빌어먹을, 나 내릴래요

차 세울 때까지 기다려
머리 안 깨지고 싶으면

 

젠장

형은 어때?

 

어젯밤에 사고가 있었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내가 일으킨 사고야
날 노리고 따라왔거든

 

형이 이스트 사이드
갱단에 속해 있지?

아만드 터커가 누구야?

 

내 아들을 죽인 게
네 형이냐?

 

할 말이 없어?

 

좋아

 

형을 보호하려는 건가?

 

나 내릴래요

이봐, 게리

 

내 가방이요

 

질 좋은 건 비싸

- 여보세요
- 형

나 좀 태우러 와줘

 

- 돈은 가져왔지?
- 무슨 일이야?

스킨헤드들이 따라 붙었어

 

최대한 빨리 갈게
알았지?

아만드가 시킨 일이 있어서

 

이봐, 그것 좀 그만해

- 뭐?
- 레지한테 한 소리야

멍청한 녀석 같으니
어서 가자

형한테 급히 할 얘기가 있어
정말 급하다고

형이 꼭 알아야 할 얘기야

곧 갈게, 알았지?

 

넌 네 동생을 데리고 가서
집이나 잘 보고 있어

잘 들어, 이건 큰 거래니까
망치면 안 돼

좋아, 가자

 

목소리 낮춰

 

앞쪽으로 가

 

내 물건은 가져왔겠지?

다 준비됐어

 

새가 2백 마리야

 

좋아

- 세어봤어?
- 물론이지

- 그럼 다 된 건가?
- 차를 가져왔어

 

- 돈은 어디 있어?
- 여기 있어

그냥 덮쳐버리지

내가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잖아

나 배신하지 마
여길 알려준 것도 나니까

그냥 보기나 해

혹시 알아
한 수 배우게 될지

일이나 제대로 해

 

- 약속한 대로야
- 좀 가벼워 보이는데

- 맞다니까
- 세어봐, 맞으니까

어서 처리하자고

 

못 믿겠으면 세어봐

 

맞군

돈 가져가

- 끝내버려
- 바닥을 봐

좋아, 좋다고

 

- 약은 주고 돈은 가져가
- 쏴버려

- 어서 마무리하자
- 그거 좋지

 

나쁜 놈, 배신을 때렸어

 

어때?

한수 잘 배웠어

- 라시드, 차를 가져와
- 가자

 

실력 좋던데
이제 내려와

 

상황은 어때?

 

여기 다 있어, 그쪽은?

- 2백 킬로쯤 돼요
- 현금은 3백만 달러고

물건을 차에다 실어

너희 둘은 실은 다음에
날 따라와

 

- 차에 타
- 어서 가자

어서 움직여, 서둘러

입구에서 만나지
어서 움직여

 

어서 싣고 가자고

 

- 크리스마스가 따로 없군
- 산타는 저리 가라고 해

난 선물을 못 받아봐서
약장사가 된 거야

좋아, 잘 들어
약을 아래층으로 옮긴 뒤

자동차를 폐차장으로
가져가서

- 고물로 처리해
- 잘 감시하고

 

- 이렇게 성공하다니!
- 우리가 없었으면 성공하지 못 했어

 

마약 거래가 끝날 때까지
돈은 손대지 않기야

대체 왜 그래?
걱정도 팔자라니까

동쪽으로 실어가기만 하면
자기 몫을 챙기는 거야

 

밖에 보초를 세우지
아무도 얼씬 못 하게

보초를 잘 서야 돼
코카인과 현금이 5백만 달러야

두세 번만 더 하면
얼마나 떼돈 벌지 상상이 돼?

- 되지
- 난 헬기를 살 거야

 

- 헬기
- 항상 갖고 싶었어

내 구역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야

졸개들이 무슨 짓을 하나
다 볼 수도 있고

누가 소동이라도 부리면
베트남의 람보처럼 나타나서

당장 혼 구멍을 내줄 거야
꼼짝 마, 자식아!

 

손들어!

- 베트남에 가봤나?
- 콤튼엔 가봤어?

베트남은 사우스 콤튼에
비하면 애들 장난이야

 

밸리스터 때문에 골치 아플 텐데
방법이라도 있나?

걱정 마
특별 배달 물을 준비했지

그럼 됐고

 

그놈이 나타났어
어서 전화해

두목, 놈이 왔어요
방금 전에요

게리
좀 시끄러워질 거야

입 다물고 있어

- 알았어?
- 알았어

요즘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나도 좀 알아야겠어요

 

좋아, 다들 잘해 보자고
올라가서 해치우자

- 넌 죽었어, 이 개자식
- 이봐

 

준비 단단히 해

 

명심해
이번엔 꼭 성공해야 돼

장난치는 거 아냐

 

넌 옳은 일을 한 거야

- 네
-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지

 

저기 가서 엎드려요
손님이 왔어요

 

- 밖에 누구죠?
- 이스트 사이드 갱단이요

세상에, 이젠 어쩌죠?

 

자세를 낮추고 따라와요

 

엎드려요

 

뒤로 가, 뒤로

 

놈을 찾아야 해

 

일어나요

 

빌어먹을

 

조심해

 

수퍼맨

 

크립토나이트의 맛 좀 봐라

 

몸을 낮추고 있어요

 

해야 돼, 내가 해야 돼

 

맙소사

할 수 있어, 그래
난 할 수 있어

 

저 자식을 한방 먹여

 

서둘러

 

너 미친 깜둥이 본 적 있어?

 

어서 차를 가져와
어서

 

중국 만두를 좋아하나?

좀 먹여주지
그 흰둥이 놈도 같이

 

너와 같이 있는
그 빌어먹을 놈 말이야

 

빨리 타요

어서 출발해, 어서

 

사이먼? 경찰이 와요

경찰이 오고 있어요
날 봐요, 사이먼

 

정신 차려요, 사이먼

- 일어나요
- 준비

- 일어나요, 사이먼
- 조준

발사, 준비

내 어머니의 무덤을 두고
맹세하는데 저쪽 짓이오

 

맥스는 살해됐어요

 

- 당신 예상하고는 달라
- 참혹하게 살해됐다고요

살인범을 찾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제발...

일어나요, 사이먼
어서요

일어나요, 사이먼

 

사이먼, 놔요
내 사촌인 윈스턴이에요

사이먼, 안 돼요
내 사촌이라고요

- 젠장
- 미안합니다

 

방금 꿰맨 게
터졌을 거예요

걱정 마시오, 괜찮아요

남가주대 메디컬 센터에서
간호사로 일해요

봉합 전문이고요

 

실밥이 안 터지도록
조심하세요

 

괜찮을 거요

한번 봐야 돼요
감염 될지도 몰라요

그럴 시간이 없어요
가봐야 해요

 

이봐, 남의 집에서
뭐 하는 거야?

 

이걸 찾고 있었지

이것 보게, 이걸 찾았는데
눈에 익은가?

처음 보는 건데
어디서 찾은 거죠?

- 이걸로 내 아들을 죽였나?
- 우리가 안 그랬다는데

왜 온 동네를
쑤시고 다니는 거예요?

- 우리가 안 그랬어요
- 이걸로 내 아들을 죽였지?

총을 떨어뜨리다니
이제 야단났군

이번엔 정말 끝장내버려
놓치지 말라고

끝장 난 건 너야
멍청한 녀석 같으니

 

무슨 일이야? 형

- 이봐
- 왜 그래요?

- 날 갖고 놀아?
- 젠장

뭐야?
더 놀려 보시지

내가 그런 거 아니에요
속인 것도 아니고요

 

제기랄, 형

괜찮아, 안 죽었어

 

누가 내 아들을 죽였지?
네가 날 갖고 놀았잖아

 

치보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
시간 낭비를 하게 했지

뭘 숨기는 거야?

그 더러운 짭새, 쇼가
맥스를 죽였어요

 

내가 이사야와
만나고 있을 때

쇼와 아만드의
대화를 엿들었어요

맥스를 없앨 방법을
의논하더군요

왜?

말했잖아요
맥스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그에게 경고해주려고
그날 밤 거기에 갔어요

 

그런데 너무 늦었던 거죠

 

너무 늦었다고요

 

제가 그걸 다 봤어요

 

쇼가 쐈다고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요

 

총을 닦고는
차 밖으로 던졌어요

제가 울타리를 넘어서
그 총을 가지고 도망쳤고요

죽어라 달렸죠

아무 소리도
안 들릴 때까지 달렸어요

사이렌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으로요

 

진작 얘기해 줬으면
좋았잖아

 

난 말썽을 일으키려고
여기 온 게 아냐

문제 하나만
해결하려고 왔을 뿐

 

쇼를 만나야겠군

 

- 거짓말이 아니길 바란다
- 죄송해요

 

죄송하다고요

 

우리 가족을
전부 죽인다고 했어요!

 

전부 다요

 

이건 H&KG36인데
정말 강력한 기관총이지

 

- 결국 복수극이군요
- 맞아요, 복수극이죠

그럼 뭔 줄 알았소?

 

- 왜요?
- 내 아들을 죽였으니까

 

- 이러면 끝이 없어요
- 놈들 사업은 내 알 바 아니고

난 내 할 일만 해요

 

- 저들과 다를 게 없군요
- 아뇨, 내가 더 악질이죠

 

- 이자들 믿을 만해?
- 당연하지

 

이 작자는
못 믿을 놈이니까

잘 감시해

조금만 수상한 짓을 하면
전부 쏴버려, 알았지?

 

거래할 시간이야

 

- 어서 오시게
- 아만드

 

흰둥이들은 뭐야?

그렇게 됐어
확실히 해야 하니까

 

돈을 내놓기 전엔
손을 안 대는 게 좋아

 

가져와

 

확인해봐, 쇼

 

확인했어

 

약속한 대로지

 

- 지금 날 놀리는 거야?
- 뭐라고?

 

지금 누구한테
장난을 치는 거야?

- 무슨 소리야?
- 모르겠어?

내가 말해주지
이건 베이킹 소다야

 

정말이군

너 같은 놈과 거래하기 전에
눈치 챘어야 하는 건데

 

웃기지 말라고 해

우리 돈이나 챙겨서
어서 나가자

 

무슨 일이야?

 

누가 무슨 일인지
설명해 주겠나?

- 빌어먹을 밸리스터군
- 재수 없는 자식

밸리스터? 그게 누구야?

 

이봐, 내 부탁 하나 할 테니
들어주겠나?

입 좀 닥쳐

 

내 원래 계획은
뜻대로 안 됐지만

- 비상 계획이 있어
- 비상 계획?

그놈의 비상 계획이란 게 뭐야?

서류 좀 확인하세
파트너

 

이게 바로 비상 계획이지
파트너

- 개자식들
- 입 닥쳐

꼬라지 좀 보게나

꼭 기생오라비같이
차려 입고서는

그게 너희
뉴욕 검둥이들의 문제야

삐까번쩍하게
차려입을 줄만 알지

본인의 장례식에 어울리게
차려입었군 그래

- 날 죽일 건가?
- 뻔 한 거 아니야, 파트너

둘러봐

 

날 배신한 걸로도 모자라서
이젠 죽이겠다고?

-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마
- 더 악화될 게 뭐 있어?

네 졸개들은 다 죽었으니
너도 죽은 목숨이지

날 죽이면 내 구역에서
들고 일어날 거야

네놈이 죽을 때까지
절대로 안 멈출 거라고

어떻게 죽은 녀석이

들고 일어나, 이 얼간아?

죽은 자는 걷지도 못 해
넌 이미 죽었고

총격전으로 LA경찰이
쏜 총에 맞은 거야

생각해 봐
머리가 돌아가나?

그렇게 된 거야
LA경찰이 쏜 거라고

늘상 있는 일이지
안 그런가, 쇼?

 

그래, 맞아

 

- 계단을 맡을 테니 입구로 가
- 알았어

 

빌어먹을

 

이봐, 밸리스터

 

이리 나오시지
뚱보 양반

한판 붙어 보자고
일대일로

 

내 말 안 들려!

 

이봐!

 

야, 이 자식아
어서 대답하라니까

 

겁쟁아, 어서 나와

 

기다리잖아

 

나더러 오란 말이군

 

어디 있는 거야, 선생?

 

'오비완'

 

제기랄

 

이 자식을 죽여 버려

죽여, 어서!

 

죽이라니까

 

죽이라고

 

정말 대단하시군

 

대단한 아버지야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며

검둥이, 멕시코인들을
마구 죽이다니

흰둥이도 열 받으니 볼만해

 

하지만 우리 사이에
해결할 문제가 있지

 

설마 총을 든 사람한테
주먹을 휘두르진 않겠지

 

틀렸어

 

죽일 거라 생각하겠지

 

하지만 그거 아나?
내 목적은 단 한 가지고

그걸 이뤘어

 

자네와는 원한 없어

 

멋진 친구로군

 

저 정도는 돼야 사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