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15회}
♪잔잔한 음악♬
제작자:eagres@hanmail.net
너무...힘들어하지 말아요.
난..잘 모르지만.
만약...내가 형이라면 은하씨가 힘들어하는 건 바라지 않을 것 같아요.
은하씨가 ..형을 기억하고..생각하는 것처럼...
형도 어디선가 항상 은하씨를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을 겁니다.
아마 형은...많이 미안해 할 거예요..은하씰 혼자 두고 떠난 것을...
많이 미안해하고 있을 겁니다.
가끔...생각해 봤어요.
어쩌면 부사장님이 저보다 더 힘드실지 모른다구..
전 오빠를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그 기억이 절 버티게 해주지만
부사장님은 그것마저도 충분치 않으니까...더 힘드시겠구나...
절 걱정해 주시는 마음..고맙습니다.
♪잔잔한 음악♬
유신혁!
전화 왜 안 받어?
못 들었는데.
술 마셨어?
응.
자주 마시네, 요즘?
나 기다린 거야?
응.
무슨 일루?
보고 싶어서 기다렸다 왜?
그때 로얄호텔에 있었단 얘길 지금까지 왜 안 했어?
굳이 해야 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왜 없어? 강혁오빠가 그 날 강원도에서 죽었는데.
강혁오빤 쌍둥이 동생이 유신혁이란 사실을 알고 로얄호텔에 갔었던 거라구.
아무튼 생각할수록 이해가 안 돼.
거기까지 갔으면서 오빠한테 왜 연락을 못 했을까?
경찰한테 쫓기고 있었잖아.
강혁오빤 형사야. 그것도 아주 유능했던 형사.
경찰들 눈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어.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
다른 이유 뭐?
경찰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거나.
강혁오빨 살해한 범인?
뭐..그럴 수도 있구.
그게 맞다면 범인도 강혁오빠한테 쌍둥이 동생이 있단 사실을 알았다는 얘기가 되잖아?
그런가?
다시 말해서 두 사람이 만나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가 있었다는 거구.
그렇겠지.
강혁오빨 살해한 건 박상철이 아니야.
그럼 누군데?
20년 전 사건의 범인.
강혁오빤 임대식의 자살사건을 쫓다가 20년 전 사건과 연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그리고 유건하 형사가 자신의 아버지란 사실도 유신혁이란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 거야.
그리고 어쩌면 범인도 알아냈었는지 몰라.
그래서 결국 살해당한 거구.
그렇게 되나?
그럼 이제부턴 뭘 할 거지?
20년 전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야지. 어떤 끈부터 당겨야 매듭이 풀어질 진 모르지만.
조심해야 할거야.
뭘?
엉뚱한 실을 잡아당기면 오히려 매듭이 단단히 조여지는 법이니까.
충고 고마워.
♪긴장한 음악♬
최동찬이 지금 당신과 같이 있는여자 미행하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무슨 전화인데 그렇게 심각해?
다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