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와 복잡한 원형 아치를
만든 것은 페드로 팔퀘스입니다

 

원래는 그 모양이 아니었습니다

 

- 연도를 기록해 두었나요?
- 네, 복원년도가 어떻게 되죠?

 

1883년입니다. 93년에도 있었습니다
많은 복원공사가 있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교회의 건축은

 

보카벨라라고 하는 서적상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신앙심이 두터운 사람이어서

 

어떻게해서든 교회를 세우고 싶어했습니다

 

애초의 건축가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교회의

 

건축 위원회 사이에서 의견차이가 있어서

 

후임으로서 가우디가 맡게 되었습니다

 

만약 가우디가 일을 맡지 않았다면

 

이 교회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무런 감흥도 주지 않는 교회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가우디는 '탄생의 문'을 설계하기 전

 

보통 다른이들은 생각하지
않는 것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말하자면 단식이었습니다

 

이것은 복음을 전하기 전
단식을 행하던 그리스도를 따른 것으로

 

내가 짐작하기로는

 

젊은 날 자신이 저질렀던 악행을

 

씻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젊었을 적

 

맛있는 음식을 먹고 화려한 옷을
입는 것을 좋아했으니깐 말입니다

 

그의 단식은 20일이나 이어졌고

 

몸은 쇠약해지고

 

침대에서 끌어내지 않았다면
세상을 떴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가우디가 세상을 뜨고서
스페인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가우디가 만든 원형은 파괴되고 맙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마치 퍼즐을 짜맞추는 것처럼
그의 원형을 복원했습니다

 

공사를 계속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지

 

연구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무라는 것은 성장하면서
원형으로 가지를 뻗어갑니다

 

가우디는 하나의 기둥이라도

 

자연의 나무처럼 빈 틈없이

 

어느 부분도 이어지길 바랐습니다

 

가우디는 항상 말했습니다

 

"이 교회를 전부 내가 완성하는 건 불가능해"

 

"내가 죽고 다른 건축가가 나타나서..."

 

"그만의 것을 첨가하게 되면서..."

 

"점점 풍부한 건축물이 될 것이야"

 

인간이 창조한 모든 것은

 

대자연의 위대한 저작물에 쓰여져 있다
- 가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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