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11,486 --> 00:00:12,779 양해 부탁드립니다 2 00:00:13,071 --> 00:00:17,242 그 집을 구경하고 싶어 하는 또라이들이 좀 많아야죠 3 00:00:17,409 --> 00:00:21,163 몇 가지만 확인하고 바로 오겠습니다 4 00:00:26,460 --> 00:00:27,878 이게 가능할 리 없어요 5 00:00:28,128 --> 00:00:31,048 우린 하이디 클룸과 실 커플의 싸구려 짝퉁 같다고요 6 00:00:31,173 --> 00:00:32,466 그만 좀 투덜댈 수 없어? 7 00:00:33,050 --> 00:00:34,509 전 투덜댈 자격 있어요 8 00:00:34,634 --> 00:00:36,887 의회가 날 여기 보낸 건 절 소모품으로 봐서라고요 9 00:00:36,970 --> 00:00:38,221 난 치노 바지를 입어야 했다고 10 00:00:38,513 --> 00:00:41,433 우리 모두에게 힘든 날이니 그냥 좀 닥쳐 줄래? 11 00:00:43,185 --> 00:00:49,066 제임스 씨, 제임스 부인 전신 송금 완료됐습니다 12 00:00:49,566 --> 00:00:51,109 이제 서명만 하시면 됩니다 13 00:00:51,485 --> 00:00:54,404 새집에서 얼른 아기들을 만들고 싶네요 14 00:00:55,322 --> 00:00:56,990 그러시기 전에 우선 15 00:00:57,199 --> 00:01:00,452 법적으로 제가 알려드려야 할 문제가 좀 있습니다 16 00:01:01,828 --> 00:01:04,289 이 집은 빈 지 좀 됐는데 17 00:01:04,873 --> 00:01:06,166 지난 10년만 따져도 18 00:01:06,249 --> 00:01:10,879 전례 없이 많은 가택 침입, 실종 신고가 있었고 19 00:01:10,962 --> 00:01:12,631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인 건... 20 00:01:12,798 --> 00:01:16,093 거기서 사람들 죽은 거요? 네, 알아요 21 00:01:16,259 --> 00:01:17,427 36명인 것도요? 22 00:01:18,762 --> 00:01:22,015 어쩌겠습니까? 아내가 농장풍 주방에 환장하거든요 23 00:01:22,182 --> 00:01:26,603 좋습니다만, 어떤 사고가 나도 저희에게는 법적 책임이 없습니다 24 00:01:26,686 --> 00:01:27,687 치명적이든 아니든 간에요 25 00:01:27,813 --> 00:01:30,273 할 말은 이쯤 하고 새집 이사 축하드립니다 26 00:01:30,482 --> 00:01:31,483 신난다! 27 00:01:31,608 --> 00:01:33,443 걱정 마세요 향 좀 피우죠, 뭐 28 00:01:45,539 --> 00:01:48,208 똥통이 따로 없네 29 00:03:08,205 --> 00:03:10,081 고집 있는 집이라 이거지? 30 00:03:10,582 --> 00:03:11,833 그냥 열쇠 쓰세요 31 00:03:30,894 --> 00:03:31,978 이상하네 32 00:03:34,272 --> 00:03:36,650 {\an8}중개인이 이 집 얼마나 비어 있었댔죠? 33 00:03:38,485 --> 00:03:40,195 {\an8}누가 아직 살고 있는 것 같아요 34 00:03:40,320 --> 00:03:42,447 {\an8}뭔가는 확실히 살고 있지 35 00:03:43,406 --> 00:03:46,243 {\an8}이렇게 강한 심령 에너지는 처음 느껴봐 36 00:03:47,244 --> 00:03:49,162 {\an8}이건 가정집이 아니라 감옥이야 37 00:03:50,497 --> 00:03:52,082 여기 갇힌 영혼들이 안됐군 38 00:03:52,832 --> 00:03:53,833 {\an8}지옥 같겠지 39 00:03:54,084 --> 00:03:56,920 {\an8}내가 지옥에 가봐서 아는데 여기가 나아요 40 00:03:58,046 --> 00:04:01,341 {\an8}영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 클럽에 가서 노는 게 어때? 41 00:04:02,133 --> 00:04:04,970 몇 년 전에 물어봤으면 당장 코카인 딜러를 불렀겠지만 42 00:04:05,470 --> 00:04:07,639 {\an8}두 번째 삶의 기회를 얻어서요 43 00:04:07,722 --> 00:04:09,474 {\an8}사실상 세 번째죠 44 00:04:11,101 --> 00:04:13,937 {\an8}- 말아먹을 수 없어요 - 그 기회 누가 줬는지 잊지 마 45 00:04:21,403 --> 00:04:24,531 {\an8}- 마이클이 정말 사악한 것 같아? - 그걸 알아내러 온 거잖아요 46 00:04:24,823 --> 00:04:27,450 다 이유가 있으니 코딜리아가 우릴 보냈겠죠 47 00:04:53,685 --> 00:04:55,437 {\an8}이런 주문은 처음 봐요 48 00:04:55,520 --> 00:04:57,981 {\an8}여기 영혼들은 우리 눈에 띄기 싫어해 49 00:04:58,315 --> 00:05:00,567 우린 집에 들이닥친 무단 침입자들이니까 50 00:05:00,734 --> 00:05:03,820 영혼들과 얘기하고 싶으면 숨은 곳에서 강제로 끌어내야 해 51 00:05:04,154 --> 00:05:06,531 남자 수장의 가족이 여기서 죽었어요 52 00:05:06,990 --> 00:05:09,659 마이클의 비밀을 아는 존재는 그들밖에 없을 거예요 53 00:05:09,993 --> 00:05:11,453 내가 걱정하는 건 다른 영혼들이야 54 00:05:12,579 --> 00:05:15,874 프랑스 유스호스텔보다 더 북적이고 있거든 55 00:05:17,250 --> 00:05:18,501 어떤 것들을 보게 될지... 56 00:05:22,380 --> 00:05:26,176 좋아, 효과가 있나 보자 57 00:05:27,260 --> 00:05:30,096 여기 발을 들인 후로 내 힘이 맥을 못 춰 58 00:05:36,186 --> 00:05:38,313 {\an8}몬스트라 테 스피리투움 59 00:05:39,773 --> 00:05:42,233 몬스트라 테 스피리투움 60 00:05:43,943 --> 00:05:45,570 {\an8}네 압스콘다스 61 00:05:46,363 --> 00:05:47,781 {\an8}네 압스콘다스 62 00:05:48,490 --> 00:05:50,158 네 압스콘다스! 63 00:06:02,003 --> 00:06:03,213 됐어요? 64 00:06:06,383 --> 00:06:07,384 들어왔어 65 00:06:32,534 --> 00:06:34,744 진정해, 이 말라깽이 마녀야 66 00:06:39,374 --> 00:06:42,001 대체 이 집구석에서 뭔 지랄이 난 거야? 67 00:06:47,757 --> 00:06:50,343 {\an8}내가 수없이 말했잖아요! 68 00:06:52,053 --> 00:06:54,222 당신은 내 정신과 의사니까 날 도와줘야죠 69 00:06:54,431 --> 00:06:58,893 도와줬잖니 몇 년째 매일 상담 중인데 70 00:06:59,102 --> 00:07:00,478 선생님이 나랑 말하는 유일한 이유는 71 00:07:00,562 --> 00:07:01,730 부인이 상대를 안 해줘서겠죠 72 00:07:02,021 --> 00:07:03,064 내 아내는 끌어들이지 마 73 00:07:03,148 --> 00:07:04,607 그럼 선생님 딸 얘기를 하죠 74 00:07:04,858 --> 00:07:06,234 그 문제로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75 00:07:12,365 --> 00:07:15,118 바이올렛, 제발 말 좀 해 76 00:07:19,622 --> 00:07:23,042 나한테 필요한 건 너뿐이야! 77 00:07:23,460 --> 00:07:24,461 고문이에요 78 00:07:26,129 --> 00:07:27,380 걔랑 말해보는 게 어때요? 79 00:07:28,006 --> 00:07:29,174 무슨 말을 하라고? 80 00:07:30,467 --> 00:07:32,385 넌 네 엄마 남자친구한테 불붙인 것도 모자라 81 00:07:32,469 --> 00:07:35,180 열두 명이 넘는 고등학교 친구들을 쏴 죽이고 82 00:07:35,263 --> 00:07:39,476 그 애 부모가 죽는 데 일조한 데다 그중 엄마는 임신까지 시켰잖아 83 00:07:40,018 --> 00:07:41,603 말 안 하는 이유는 셋 중 하나로도 충분해 84 00:07:41,686 --> 00:07:42,687 전 이제 달라졌어요 85 00:07:43,897 --> 00:07:44,898 그래요, 저는... 86 00:07:46,566 --> 00:07:51,279 전 죽었고, 섹시한 데다 바이올렛도 절 좋아하고 있어요 87 00:07:51,988 --> 00:07:53,114 그렇게 섹시하진 않아 88 00:07:57,619 --> 00:07:58,828 맞아요 89 00:07:59,120 --> 00:08:01,998 당신들이 우리를 볼 수 있듯 우리도 당신들을 볼 수 있어요 90 00:08:03,792 --> 00:08:05,877 - 당신들은 누구죠? - 저는 비홀드 샤블리입니다 91 00:08:06,544 --> 00:08:08,087 이쪽은 매디슨 몽고메리고 92 00:08:08,171 --> 00:08:09,672 당신은 벤 하먼이에요 93 00:08:10,131 --> 00:08:12,050 부인이 출산 도중 사망하신 후 94 00:08:12,133 --> 00:08:13,802 몇 년 전 이 집에서 자살하셨죠 95 00:08:13,885 --> 00:08:16,262 뭐라는 겁니까?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했어요 96 00:08:16,346 --> 00:08:19,140 이게 무슨 엿 같은 상황이야? 우린 원할 때만 모습이 보이는데 97 00:08:19,224 --> 00:08:20,183 이젠 아니야 98 00:08:20,725 --> 00:08:22,477 우린 강력한 마녀거든요 99 00:08:22,727 --> 00:08:26,105 우리가 건 주문은 우리 능력의 일부일 뿐이에요 100 00:08:26,856 --> 00:08:28,900 그러니 더 많은 혼란을 초래하고 싶지 않으면 101 00:08:29,567 --> 00:08:31,361 까다로운 질문들에 대답하는 게 좋을 거예요 102 00:08:31,694 --> 00:08:33,321 마이클 랭던에 관해서 103 00:08:37,575 --> 00:08:39,577 뭘 어쩔 건데요? 죽은 사람 또 죽이게? 104 00:08:40,662 --> 00:08:43,540 마법의 보호를 받는 사람조차 이 집에선 안전하지 못해 105 00:08:43,957 --> 00:08:45,542 내가 너라면 함부로 까불지 않겠어 106 00:08:48,294 --> 00:08:50,421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107 00:08:52,549 --> 00:08:54,384 우린 이 망할 집까지 샀다고요 108 00:08:54,467 --> 00:08:56,970 이제 더는 누가 와서 괴롭힐 일은 없을 거예요 109 00:08:57,512 --> 00:08:59,806 죄송한데, 지금은 좀 그래요 제가 바빠서요 110 00:08:59,931 --> 00:09:01,182 죽은 사람이 뭐가 바빠요? 111 00:09:01,474 --> 00:09:04,978 창밖을 내다보고 울면서 자위하는 게 일과라서요 112 00:09:09,357 --> 00:09:12,151 이상한 거 아는데 저 남자 좀 불쌍한 것 같아요 113 00:09:12,527 --> 00:09:15,488 - 도와줘야 할까요? - 울면서 자위하는 놈? 114 00:09:15,697 --> 00:09:17,365 웩! 아뇨, 다른 남자요 115 00:09:17,448 --> 00:09:19,075 악몽에 갇힌 것 같아요 116 00:09:19,200 --> 00:09:23,204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와 짝퉁 아미티빌에 갇혔는데 117 00:09:23,621 --> 00:09:24,956 끝내 얻지 못하다니 118 00:09:26,541 --> 00:09:27,959 낭만적인 비극이에요 119 00:09:54,652 --> 00:09:56,738 저리 꺼져! 120 00:09:57,238 --> 00:09:59,449 - 사라져라! - 안 그러는 게 좋을걸요 121 00:09:59,908 --> 00:10:02,118 수많은 유령들이 당신들을 습격할 텐데 122 00:10:02,243 --> 00:10:04,203 그들은 얘처럼 얌전하지 않거든요 123 00:10:06,956 --> 00:10:09,208 착하지, 보 같이 놀까? 124 00:10:09,751 --> 00:10:10,627 놀자! 125 00:10:17,926 --> 00:10:19,385 당신은 또 뭔데? 126 00:10:19,469 --> 00:10:22,096 이 집과 거주자들의 친구죠 127 00:10:22,180 --> 00:10:23,973 거주자들은 이방인을 안 좋아해요 128 00:10:24,766 --> 00:10:27,644 - 당신은 안 죽었어요? - 이곳의 출입을 허락받은 129 00:10:27,727 --> 00:10:29,062 소수 중 하나죠 130 00:10:29,896 --> 00:10:32,815 당신은... 매디슨 몽고메리군요 131 00:10:34,400 --> 00:10:36,986 제 영화 봤어요? 팬이 어디에나 있다니까요 132 00:10:37,070 --> 00:10:39,739 아뇨, 몇 명의 몽고메리를 알고 있지만 133 00:10:39,822 --> 00:10:41,532 마녀를 보는 건 흔한 일이 아니라서요 134 00:10:42,992 --> 00:10:45,745 - 당신은 뭐죠? - 빌리 딘 하워드예요 135 00:10:46,663 --> 00:10:48,623 '별의 영매' 몰라요? 136 00:10:48,957 --> 00:10:51,125 - 듣보잡 영매로군요 - 뭐라고요? 137 00:10:52,001 --> 00:10:54,712 당신들이 뭔데 감히 여기 들어와서 138 00:10:55,380 --> 00:10:59,008 저속한 말들을 내뱉고 다니는 거죠? 139 00:11:00,009 --> 00:11:02,303 우린 새 집주인인데 당신은 누구세요? 140 00:11:03,763 --> 00:11:06,057 난 콘스턴스 랭던이고 141 00:11:06,140 --> 00:11:07,350 여긴... 142 00:11:08,267 --> 00:11:09,978 내 빌어먹을 집이에요 143 00:11:21,531 --> 00:11:25,118 소름 끼치게 안 어울리는 짝이네요 144 00:11:25,910 --> 00:11:28,913 하지만 좋은 것도 있네요 145 00:11:29,539 --> 00:11:32,250 애 낳으면 피부는 끝내주겠어요 146 00:11:32,375 --> 00:11:34,168 저 둘은 마녀예요, 콘스턴스 147 00:11:34,252 --> 00:11:36,879 결혼이 아니라 마법으로 이어진 사이죠 148 00:11:37,046 --> 00:11:40,091 - 여기서 살 리 없어요 - 흠, 그거 실망인데 149 00:11:40,633 --> 00:11:43,678 그럼 동네에 있는 한국인 마트에 가서 150 00:11:43,761 --> 00:11:46,472 크라운 로열이랑 버지니아 슬림 사달라고도 못 하겠네 151 00:11:46,639 --> 00:11:49,100 크라운 로열을 마셔요? 이미 죽었으면서 152 00:11:50,143 --> 00:11:52,562 솔직히 말해 속세의 번뇌를 벗어났더니 153 00:11:52,687 --> 00:11:55,398 뭘 해도 취기가 돌진 않는데 154 00:11:56,149 --> 00:11:58,860 오랜 습관은 잘 안 죽더라고요 155 00:11:59,986 --> 00:12:04,824 다 됐어요, 시키신 대로 거실을 다시 말끔히 치웠어요 156 00:12:05,950 --> 00:12:09,871 그건 두고 봐야지 금방 올게요 157 00:12:12,457 --> 00:12:14,292 금방은 아닐 거예요 158 00:12:29,432 --> 00:12:33,686 내 손끝에 있는 게 뭐게? 159 00:12:33,770 --> 00:12:35,813 제가 미처 못 본 먼지인 것 같네요 160 00:12:35,938 --> 00:12:39,692 아니, 이건 내 궁금함이야 161 00:12:40,818 --> 00:12:45,364 내 불쾌한 호기심의 색깔이지... 162 00:12:45,573 --> 00:12:47,241 아주 끝까지 하시겠네요? 163 00:12:47,325 --> 00:12:49,327 우리가 여기에 영원히 갇혔다 해서 164 00:12:49,410 --> 00:12:52,080 말도 끝없이 주절댈 필요는 없잖아요 165 00:12:52,205 --> 00:12:55,083 우리 모이라 아가씨 166 00:12:55,750 --> 00:12:59,253 기왕 늙은 하녀로 영원히 살 거라면 167 00:12:59,337 --> 00:13:01,089 좀 쓸 만한 하녀가 되는 게 어때? 168 00:13:02,757 --> 00:13:07,762 제 본업이자 취미는 먼지 터는 게 아니라 169 00:13:07,845 --> 00:13:10,890 지하실에서 당신 남편 욕구를 풀어주는 거예요 170 00:13:11,015 --> 00:13:15,394 조심해, 우리 엄마가 그러길 옹졸함은 주름을 유발한대 171 00:13:15,770 --> 00:13:19,357 잔인함도 그렇고요 실망은 여자를 속상하게 만들죠 172 00:13:19,732 --> 00:13:25,113 당신이 비겁하게 자살을 택하면서 이루지 못하게 된 173 00:13:25,279 --> 00:13:27,782 모든 꿈들을 생각해보면... 174 00:13:28,407 --> 00:13:31,035 저라도 세상에 화가 났을 거예요 175 00:13:35,915 --> 00:13:37,333 두 숙녀분 괜찮아요? 176 00:13:37,416 --> 00:13:40,294 좋은 도우미 찾기가 어찌나 힘든지 177 00:13:40,878 --> 00:13:42,380 불쌍하기도 하지 178 00:13:43,131 --> 00:13:44,882 비극으로 가득한 이 집에서도 179 00:13:44,966 --> 00:13:47,009 저 여자가 가장 슬픈 영혼일 거예요 180 00:13:47,093 --> 00:13:48,594 - 좀 닥쳐요 - 알았어요 181 00:13:48,678 --> 00:13:51,848 우린 여기 살던 남자에 대한 따끈한 정보가 필요해요 182 00:13:52,765 --> 00:13:53,724 마이클 랭던요 183 00:13:58,396 --> 00:13:59,897 할 말 없어요 184 00:14:00,022 --> 00:14:02,400 - 당신이 키운 거 맞죠? - 못 들었어요? 185 00:14:02,942 --> 00:14:06,112 - 할 말 없다고요 - 입 다물어요, 빌리 186 00:14:07,280 --> 00:14:12,618 살았든 죽었든, 나보다 그 앨 더 잘 아는 여자는 없죠 187 00:14:14,245 --> 00:14:17,874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답니다 어린 친구들 188 00:14:17,957 --> 00:14:22,044 사리사욕이라... 저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189 00:14:24,130 --> 00:14:25,047 뭘 원해요? 190 00:14:25,423 --> 00:14:29,510 저 꼴도 보기 싫은 동태눈의 빨간 머리를 191 00:14:29,635 --> 00:14:32,555 이 집에서 치워줘요, 영원히 192 00:14:32,722 --> 00:14:34,140 도우미를 잘라 달라고요? 193 00:14:34,265 --> 00:14:38,978 댁들이 정말 마법을 마음대로 사용할 줄 안다면 194 00:14:39,312 --> 00:14:44,817 아브라카다브라 같은 주문으로 저 빌어먹을 년을 195 00:14:45,109 --> 00:14:47,236 제 내세에서 치워 달라고요 196 00:14:47,653 --> 00:14:49,906 평화와 고요를 누리게 해줘요 197 00:14:50,990 --> 00:14:53,534 마이클 이야기는 그다음에 하죠 198 00:14:54,243 --> 00:14:55,369 원하는 만큼 199 00:15:06,297 --> 00:15:07,298 뭔가 있어! 200 00:15:21,062 --> 00:15:21,938 아니 201 00:15:22,647 --> 00:15:23,648 다른 사람이에요 202 00:15:24,357 --> 00:15:26,275 울림이 전혀 달라요 203 00:15:26,692 --> 00:15:28,778 모이라의 뼈는 훨씬 음침해야 해요 204 00:15:29,820 --> 00:15:31,322 이거 말도 안 되는 거 알지? 205 00:15:31,822 --> 00:15:34,700 여긴 묻힌 시체가 로마 카타콤보다 더 많을걸? 206 00:15:35,284 --> 00:15:36,827 콘스턴스 소원이 그 하녀를 치우는 거면 207 00:15:36,911 --> 00:15:39,914 그 여자를 손쉽게 벽장에 가둘 수 있는 주문을 알아 208 00:15:40,289 --> 00:15:41,374 다신 볼 일 없게끔 209 00:15:42,500 --> 00:15:43,709 삽질이나 계속해요 210 00:15:58,140 --> 00:15:59,141 당신한테 적이 있어요 211 00:16:00,393 --> 00:16:02,270 많다고 자부하죠 212 00:16:03,854 --> 00:16:07,650 악한 자들의 미움을 받지 않고 선하게 살 수는 없어요 213 00:16:07,900 --> 00:16:10,111 콘스턴스가 당신을 증오해요 214 00:16:11,112 --> 00:16:13,155 자기랑 말하고 싶으면 당신을 치워달래요 215 00:16:13,823 --> 00:16:15,950 영원히 안 보이게요 216 00:16:18,035 --> 00:16:19,328 날 어쩔 작정이죠? 217 00:16:26,252 --> 00:16:30,548 이런 세상에, 내 뼈잖아 218 00:16:32,425 --> 00:16:34,093 뭐라 감사해야 할지... 219 00:16:35,553 --> 00:16:37,680 이 뼈가 있으면 여길 나갈 수 있어요 220 00:16:38,347 --> 00:16:39,348 고마워요 221 00:16:39,724 --> 00:16:42,643 고마워요 222 00:16:44,061 --> 00:16:45,062 고맙습니다 223 00:16:45,354 --> 00:16:46,272 그래요 224 00:16:48,482 --> 00:16:50,735 옷에 침 묻어요 225 00:16:54,739 --> 00:16:57,408 모이라, 직접 정해요 226 00:16:59,243 --> 00:17:00,661 어디에 묻히고 싶어요? 227 00:17:02,705 --> 00:17:05,124 내가 있고 싶은 곳은 한 곳뿐이에요 228 00:17:07,209 --> 00:17:09,879 "몰리 오하라 자애로운 어머니" 229 00:17:13,632 --> 00:17:16,510 참신하기도 해라 묘지에 묻히고 싶다니 230 00:17:16,802 --> 00:17:18,846 어머니 곁에 있는 게 소원이라잖아 231 00:17:20,681 --> 00:17:22,683 내 유골은 촬영장에 묻혔으면 좋겠어요 232 00:17:23,476 --> 00:17:24,769 파라마운트, 7번 스튜디오 233 00:17:25,519 --> 00:17:27,980 지박령인 상태로 겁나 싸돌아다닐 거예요 234 00:17:30,191 --> 00:17:32,068 거기서 강제로 첫 노출 장면을 찍었는데 235 00:17:32,735 --> 00:17:36,530 전혀 필요 없는 장면이어서 대역을 쓰자고 애원했지만 236 00:17:37,615 --> 00:17:40,034 거지 같은 제작자가 한 발 빼고 싶어 해서... 237 00:17:40,242 --> 00:17:44,997 놀랍네, 비정한 나르시시스트의 가면 아래에는... 238 00:17:45,081 --> 00:17:46,374 여전히 비정한 년이에요 239 00:17:47,291 --> 00:17:50,753 잘 들어요, 단 1초라도 빨리 답을 찾아 떠날 수 있다면 240 00:17:50,878 --> 00:17:53,756 난 주저하지 않고 당신 목을 자를 거예요 241 00:17:53,881 --> 00:17:55,174 경고 잘 들었어 242 00:18:33,754 --> 00:18:35,047 어머니 243 00:18:38,217 --> 00:18:39,468 어머니 손... 244 00:18:44,432 --> 00:18:46,725 기억했던 대로 아름답네요 245 00:18:50,604 --> 00:18:51,605 왜 그러니? 246 00:18:53,649 --> 00:18:55,443 털어놓을 게 있어요 247 00:18:57,778 --> 00:18:58,779 제가 어머니를 죽였어요 248 00:19:01,490 --> 00:19:04,702 호흡기 플러그를 뽑았죠 249 00:19:04,785 --> 00:19:08,873 그 끔찍한 양로원에 혼자 두고 갈 수 없었거든요 250 00:19:10,374 --> 00:19:11,667 용서해주실 수 있어요? 251 00:19:12,042 --> 00:19:18,132 아가, 그때 숨이 막히도록 입을 맞춰주고 싶었다 252 00:19:19,091 --> 00:19:22,761 몹시 괴로웠는데 네가 내게 평화를 준 거야 253 00:19:29,894 --> 00:19:32,313 아름다운 곳이네요 254 00:19:32,605 --> 00:19:34,523 이제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255 00:20:18,526 --> 00:20:19,527 부탁한 대로 했어요 256 00:20:19,902 --> 00:20:22,947 모이라가 갔으니 바로 시작하죠 257 00:20:26,367 --> 00:20:28,744 고요함을 즐기는 중이었어요 258 00:20:30,579 --> 00:20:35,209 그 여자는 신이 만든 가장 형편없는 하녀일뿐더러 259 00:20:35,709 --> 00:20:40,381 입을 다무는 법이 없었죠 죽더니 말이 더 늘었어 260 00:20:41,131 --> 00:20:42,341 마이클 얘기를 해주시죠 261 00:20:44,051 --> 00:20:48,931 그 애는 바로 여기 이 집에서 태어났어요 262 00:20:50,474 --> 00:20:54,311 죽음이 예정되어 있던 가족에서 태어났죠 263 00:21:03,529 --> 00:21:07,283 산모가 그 애를 세상으로 밀어내다 죽자 264 00:21:07,866 --> 00:21:11,745 그 애를 키우는 고된 일을 제가 기꺼이 떠맡았죠 265 00:21:12,246 --> 00:21:15,040 저도 엄마 노릇을 했었거든요 266 00:21:16,166 --> 00:21:17,918 네 번이나요 267 00:21:19,003 --> 00:21:20,004 왜 당신이 맡았죠? 268 00:21:20,337 --> 00:21:23,674 왜냐하면 그 애는 제 손자이기도 했거든요 269 00:21:24,258 --> 00:21:29,305 더벅머리에 스웨터 입은 그 젊은 미남이 아버지예요 270 00:21:29,430 --> 00:21:33,100 처음 왔을 때 보셨죠, 테이트라고 271 00:21:34,351 --> 00:21:36,312 우선 인정할 건 인정할게요 272 00:21:37,813 --> 00:21:40,524 테이트를 키우면서 실수를 좀 했어요 273 00:21:40,941 --> 00:21:42,443 그래서 마이클만큼은... 274 00:21:43,152 --> 00:21:48,449 세상에, 그 애는 완벽하고 조그만 빛의 천사였죠 275 00:21:49,241 --> 00:21:52,161 제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왔구나 싶었어요 276 00:21:53,287 --> 00:21:56,665 전 어머니가 되기 위해 태어났고 277 00:21:57,249 --> 00:21:58,709 항상... 278 00:21:59,585 --> 00:22:01,170 위인을 길러내는 것이 279 00:22:02,588 --> 00:22:08,927 여자가 꿈꾸는 가장 대단하고 이타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죠 280 00:22:09,720 --> 00:22:11,388 그 애는 제 운명이었어요 281 00:22:12,640 --> 00:22:17,269 너무 아름다운 아기였죠 늘 방실대곤 했어요 282 00:22:19,313 --> 00:22:22,232 이루 말할 수 없는 짓을 저지를 때도요 283 00:22:23,150 --> 00:22:24,485 이루 말할 수 없다뇨? 284 00:22:25,194 --> 00:22:29,073 뭐, 처음에야 사소했죠 파리 몇 마리가 죽어 있었어요 285 00:22:29,239 --> 00:22:31,825 그 애 요람 안에 날개가 뽑힌 채로요 286 00:22:32,826 --> 00:22:37,373 그러다 나이가 들면서 작은 설치류로 바뀌었죠 287 00:22:38,540 --> 00:22:43,337 저는 디스커버리 채널 스페셜을 볼 만큼 본 터라 288 00:22:43,420 --> 00:22:46,298 그 애가 어떤 진화 과정을 밟아 가는 중인지 알겠더군요 289 00:22:46,924 --> 00:22:51,679 테드 번디, 제프리 다머 그들도 작은 동물들로 시작해서 290 00:22:53,555 --> 00:22:58,102 나중에는 더 거대한 것들을 목표로 삼았잖아요 291 00:23:02,481 --> 00:23:06,110 나를 사랑해서 주는 선물이라고 하더군요 292 00:23:07,194 --> 00:23:09,238 아이의 사랑은 실로 흘러넘쳤고 293 00:23:09,363 --> 00:23:13,283 저에 대한 사랑을 열렬히 표현하는 아이를 갖는 것처럼 294 00:23:13,909 --> 00:23:15,953 즐거운 건 없었지만 295 00:23:16,537 --> 00:23:20,833 다른 표현 방식을 찾도록 잘 타일러 보긴 했어요 296 00:23:21,583 --> 00:23:25,546 하지만 무슨 말로도 그 애를 멈출 수 없었죠 297 00:23:26,422 --> 00:23:31,260 그 선물을 하나씩 충실히 묻을 때마다 298 00:23:31,927 --> 00:23:34,012 내 영혼 한 조각도 같이 묻었죠 299 00:23:35,472 --> 00:23:38,809 물론 실낱같은 희망을 찾아보고 300 00:23:39,643 --> 00:23:41,603 힘든 상황을 잘 타개하고 싶어서 301 00:23:42,229 --> 00:23:45,065 마이클의 선물을 하나씩 묻을 때마다 302 00:23:45,482 --> 00:23:47,860 전 그 위에 장미 덤불을 심었어요 303 00:23:48,736 --> 00:23:51,905 '죽음에서 영생이 솟아난다'라는 격언도 있잖아요 304 00:23:54,658 --> 00:23:57,077 당신은 아직 애가 없죠? 305 00:23:58,287 --> 00:24:01,373 그렇게 마른 몸으로는 임신한 채 다니기 힘들 거예요 306 00:24:01,457 --> 00:24:04,042 전 엄마 노릇 할 성격이 아니라서요 307 00:24:04,668 --> 00:24:07,755 아이가 멋지거나 잘생기지 않으면 사랑할 일은 없을 거예요 308 00:24:07,838 --> 00:24:10,758 난 아니에요 전부 사랑했죠 309 00:24:11,967 --> 00:24:14,553 마이클 덕분에 깨달았어요 310 00:24:16,054 --> 00:24:21,435 그 괴물들을 키우기 위해서 제가 태어났다는 것을 311 00:24:25,731 --> 00:24:28,984 장미 냄새가 지겨워질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312 00:24:31,361 --> 00:24:34,031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항상 장미였는데 313 00:24:35,991 --> 00:24:39,620 이내 생각만 해도 구역질 나는 지경이 됐죠 314 00:24:44,541 --> 00:24:49,463 그리고 물론 그 베이비시터 사건도 있었고 315 00:24:53,258 --> 00:24:55,511 경찰들을 납득시켰어요 316 00:24:56,970 --> 00:24:59,097 그 여자가 자살한 거라고요 317 00:24:59,973 --> 00:25:02,893 적어도 그 여자는 직접 묻지 않아도 됐죠 318 00:25:03,435 --> 00:25:10,275 그 시점까지는 제가 키우는 게 흔한 연쇄 살인마인 줄 알았어요 319 00:25:10,526 --> 00:25:17,407 아니면 뭐... 문제점이 좀 있는 천재라거나 320 00:25:18,325 --> 00:25:21,787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가야 하는데 늦잠을 자길래 321 00:25:22,538 --> 00:25:24,206 깨우러 갔더니 322 00:25:27,042 --> 00:25:29,294 그 애 침대에 낯선 사람이 있었죠 323 00:25:32,089 --> 00:25:34,967 낯선 사람이 아니라 제 손자이기는 했는데 324 00:25:35,300 --> 00:25:39,137 밤새 열 살을 더 먹었더라고요 325 00:25:39,972 --> 00:25:44,685 그건 자연 영역에서 한참 벗어난 거잖아요 326 00:25:47,813 --> 00:25:53,944 마치 어떤 나이까지 급히 다다르려는 것 같았죠 327 00:25:55,779 --> 00:25:56,780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328 00:26:01,451 --> 00:26:03,537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아요 329 00:26:21,305 --> 00:26:22,681 할머니? 330 00:26:32,691 --> 00:26:33,775 죄송해요 331 00:26:38,363 --> 00:26:39,990 물 한 잔 줄래요? 332 00:26:42,784 --> 00:26:45,579 '주실래요' 해야지 333 00:26:47,831 --> 00:26:49,791 주실래요? 334 00:26:51,543 --> 00:26:54,671 그럼, 줘야지 335 00:27:05,599 --> 00:27:08,602 위업을 남기는 사람들을 보면... 336 00:27:09,603 --> 00:27:12,189 왜, 예술가나 세계 지도자 337 00:27:12,397 --> 00:27:17,361 발명가 같은 사람들도 사소한 실수를 하잖아요 338 00:27:17,611 --> 00:27:19,696 정상에 올라가는 도중에요 339 00:27:20,322 --> 00:27:24,242 하지만 밤새 열 살을 먹다니 340 00:27:26,119 --> 00:27:28,747 그건 종교적 도움이 필요했죠 341 00:27:38,006 --> 00:27:41,802 다시금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342 00:27:43,595 --> 00:27:46,056 어머니로서의 제 시절은 끝났다는 걸요 343 00:27:47,808 --> 00:27:51,061 저는 평생 가슴앓이를 했어요 344 00:27:51,979 --> 00:27:55,857 깨진 꿈, 깨진 약속 깨진 결혼 때문에 345 00:27:56,858 --> 00:27:58,151 하지만 이건... 346 00:28:05,492 --> 00:28:10,747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절 산산조각 냈죠 347 00:28:12,165 --> 00:28:14,626 마이클 덕분에 348 00:28:14,793 --> 00:28:18,213 제 존재가 의미 있다고 믿을 수 있었는데 349 00:28:23,802 --> 00:28:25,137 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요 350 00:28:27,014 --> 00:28:32,936 하지만 전 아이가 가는 길의 보이지 않는 계단일 뿐이었어요 351 00:28:34,771 --> 00:28:36,606 저와는 볼 장 다 본 거죠 352 00:28:38,316 --> 00:28:40,318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353 00:28:42,362 --> 00:28:46,908 제가 그 아이의 말을 한 번만 더 지적하면 354 00:28:47,868 --> 00:28:50,078 제 목을 자를 것 같다고요 355 00:28:51,455 --> 00:28:52,664 그 사제처럼요 356 00:28:54,916 --> 00:28:59,421 그 애든, 다른 남자에게든 그런 만족감을 줄 순 없었죠 357 00:28:59,504 --> 00:29:04,217 전 언제나 제 식대로 살아왔어요 358 00:29:05,719 --> 00:29:09,514 그래서 여기 왔죠 359 00:29:10,140 --> 00:29:12,434 감옥 같기는 하지만 360 00:29:12,684 --> 00:29:16,730 규칙을 잘 알던 곳이고 더 중요한 점은... 361 00:29:18,857 --> 00:29:20,275 그곳의 사람들을 알았다는 거죠 362 00:29:40,378 --> 00:29:43,006 위스키와 펜타닐을 연달아 들이붓는 것 363 00:29:45,926 --> 00:29:48,178 좋은 여행은 바로 그런 거죠 364 00:30:35,767 --> 00:30:42,732 깨어나니, 제 소중한 아이들이 저를 에워싸고 있더군요 365 00:30:43,525 --> 00:30:45,735 우리 사랑스러운 애디만 빼고요 366 00:30:45,986 --> 00:30:47,445 고이 잠들길 367 00:30:48,697 --> 00:30:50,615 하지만 나머지는 있었어요 368 00:30:50,991 --> 00:30:52,409 전부 다요 369 00:30:53,493 --> 00:30:55,871 제 곁에, 영원히 370 00:30:57,164 --> 00:31:02,961 그게 제 영혼을 이곳에 매어 두기로 한 진짜 이유죠 371 00:31:04,212 --> 00:31:06,381 왜냐하면, 앞서도 말했지만 372 00:31:08,633 --> 00:31:10,760 전 어머니가 되기 위해 태어났고 373 00:31:12,637 --> 00:31:14,931 죽어서도 어머니로 살고 싶었거든요 374 00:31:16,600 --> 00:31:18,685 손자 얘기를 하자면 375 00:31:20,687 --> 00:31:23,690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어요 376 00:31:28,695 --> 00:31:32,240 전말은 이게 다예요 377 00:31:33,658 --> 00:31:37,913 마녀 여러분들이 꿈꾸던 그대론가요? 378 00:31:45,712 --> 00:31:46,755 엄마 379 00:31:49,216 --> 00:31:50,383 왜, 우리 아가? 380 00:31:50,550 --> 00:31:53,261 - 차 마실 시간 다 됐어요 - 아무렴 381 00:31:54,763 --> 00:31:57,057 우리 예쁜 꼬마 여왕님 엄마가 깜빡했네 382 00:32:00,727 --> 00:32:01,645 자, 그럼 383 00:32:03,396 --> 00:32:04,773 이만 가봐야겠어요 384 00:32:06,358 --> 00:32:07,484 가족이 불러서 385 00:32:14,658 --> 00:32:15,533 가자꾸나 386 00:32:47,524 --> 00:32:49,067 오래 걸려요, 섹시한 아저씨? 387 00:32:50,652 --> 00:32:51,569 뭐야? 388 00:32:52,237 --> 00:32:53,571 요즘은 노크도 안 해요? 389 00:32:54,364 --> 00:32:56,116 마이클 얘길 해야 해서요 390 00:32:57,492 --> 00:32:58,952 정보를 위해 백방으로 힘쓰는 중이죠 391 00:32:59,035 --> 00:33:00,954 난 여전히 할 말 없으니 그만 나가 주세요 392 00:33:01,079 --> 00:33:04,165 당신이 그 짓 안 해도 되게 우리가 고칠 수 있다면요? 393 00:33:05,625 --> 00:33:11,131 창밖을 보고 울면서 손장난하는 거 말이에요 394 00:33:11,256 --> 00:33:15,260 그게 가능해요? 이 충동을 멈출 수 있어요? 395 00:33:17,095 --> 00:33:18,972 사실, 우는 부분만 없애주면 되는데 396 00:33:23,143 --> 00:33:26,062 콘스턴스가 죽던 날 제 아들을 처음 봤죠 397 00:33:30,775 --> 00:33:31,776 할머니? 398 00:33:34,654 --> 00:33:35,655 할머니! 399 00:33:40,952 --> 00:33:41,828 할머니? 400 00:33:49,711 --> 00:33:50,712 안 돼! 401 00:33:55,550 --> 00:33:56,426 할머니... 402 00:33:57,218 --> 00:33:58,094 할머니 403 00:33:58,636 --> 00:33:59,804 일어나요 404 00:34:01,139 --> 00:34:02,140 일어나세요 405 00:34:02,974 --> 00:34:04,142 죄송해요 406 00:34:05,685 --> 00:34:07,270 정말 죄송해요 407 00:34:07,979 --> 00:34:09,064 다 제 잘못이에요 408 00:34:10,899 --> 00:34:13,777 할머니... 409 00:34:15,028 --> 00:34:18,031 이 집의 영혼들은 그들이 원치 않는 이상 볼 수 없어 410 00:34:20,450 --> 00:34:22,118 할머니가 절 보기 싫어해요? 411 00:34:23,286 --> 00:34:24,162 안됐구나 412 00:34:27,123 --> 00:34:28,083 누구세요? 413 00:34:28,917 --> 00:34:30,210 보이길 원하는 사람 414 00:34:32,754 --> 00:34:33,713 도와주고 싶은 사람 415 00:34:36,883 --> 00:34:38,968 정말 달라지고 싶으면 내가 방법을 알려줄게 416 00:34:40,261 --> 00:34:41,304 전 괴물이에요 417 00:34:43,473 --> 00:34:44,933 왜 절 돕겠다는 거죠? 418 00:34:45,266 --> 00:34:47,435 널 아들로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 419 00:34:51,231 --> 00:34:52,649 굳이 따지면 아니지만 420 00:34:54,943 --> 00:34:57,404 그렇게 의사 대 환자로 상담을 시작했죠 421 00:34:57,654 --> 00:34:58,655 그날부터요 422 00:35:01,449 --> 00:35:02,367 아이는 선해지길 원했어요 423 00:35:03,451 --> 00:35:04,452 절박하게 424 00:35:06,538 --> 00:35:08,164 그 아이가 절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보였죠 425 00:35:11,000 --> 00:35:14,629 친아빠 없이 누리지 못했던 사소한 즐거움을 426 00:35:14,712 --> 00:35:15,755 알려주고 싶었어요 427 00:35:19,384 --> 00:35:20,260 영리한 아이였죠 428 00:35:20,677 --> 00:35:21,719 엄청나게요 429 00:35:22,470 --> 00:35:25,390 지능 수준이 남들보다 다섯 단계는 앞선 것 같았어요 430 00:35:29,811 --> 00:35:32,605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 아이의 친아버지라도 된 듯한 431 00:35:32,689 --> 00:35:33,606 기분이 들었죠 432 00:35:36,025 --> 00:35:37,527 이 집의 모든 건 죽은 상태였어요 433 00:35:38,236 --> 00:35:39,195 제 아내 434 00:35:39,320 --> 00:35:41,197 제 아이가 자랄 일은 없었고 435 00:35:41,823 --> 00:35:43,700 바이올렛이 결혼할 일도 없었죠 436 00:35:45,535 --> 00:35:47,829 하지만 마이클은 살아 있었어요 437 00:35:48,246 --> 00:35:50,415 이 힘든 상황 속에서 유일한 빛이었죠 438 00:35:50,915 --> 00:35:52,542 그 애한테 모든 걸 주고 싶었어요 439 00:35:56,921 --> 00:35:59,257 뭐 하는 거야? 내 물건 가만 놔둬! 440 00:36:00,258 --> 00:36:02,552 - 그냥 탐험 중이야 - 정신 줄 놨어요! 441 00:36:02,635 --> 00:36:04,304 내 물건 가만 놔둬 알아들었냐? 442 00:36:05,555 --> 00:36:07,182 전 아빠처럼 되고 싶을 뿐이에요 443 00:36:10,101 --> 00:36:11,060 누구한테 들었어? 444 00:36:12,020 --> 00:36:13,021 다른 영혼들요 445 00:36:15,023 --> 00:36:16,065 저한테 속삭여줘요 446 00:36:16,357 --> 00:36:18,651 넌 내 새끼 아니야, 알겠어? 447 00:36:20,069 --> 00:36:23,239 아무리 나라도 너처럼 사악한 괴물은 못 만들어 448 00:36:26,618 --> 00:36:27,785 내 눈에 띄지 마 449 00:36:35,919 --> 00:36:37,295 그 애가 돌아서는 게 느껴졌죠 450 00:36:40,089 --> 00:36:41,382 어두운 쪽으로요 451 00:36:44,677 --> 00:36:45,887 그리고 상황은 점차 악화됐죠 452 00:36:48,223 --> 00:36:50,391 어둠이 늘 가장자리에서 도사리며 453 00:36:52,143 --> 00:36:53,311 아이를 잠식해갔어요 454 00:36:54,103 --> 00:36:56,189 이 집에서 그걸 피하기는 불가능했어요 455 00:37:09,077 --> 00:37:10,078 뭐 해? 456 00:37:14,207 --> 00:37:15,208 웃음을 만들고 있어요 457 00:37:17,919 --> 00:37:19,963 스타가 되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458 00:37:21,256 --> 00:37:22,423 그 애는 멀어져 갔어요 459 00:37:30,306 --> 00:37:31,599 그러다 집이 팔렸죠 460 00:37:37,355 --> 00:37:39,232 - 자기 - 이게 다야, 자기 461 00:37:40,984 --> 00:37:42,360 - 해냈어! - 그래 462 00:37:42,569 --> 00:37:44,654 - 딱 하나 남았어 - 좋아 463 00:37:44,737 --> 00:37:45,863 좋아, 간다 464 00:38:07,760 --> 00:38:08,886 안 돼! 465 00:38:33,328 --> 00:38:34,370 좋은 사람들이었어 466 00:38:35,371 --> 00:38:36,623 기회를 줘도 됐다고 467 00:38:37,457 --> 00:38:38,583 이 집이랑 안 어울려요 468 00:38:39,042 --> 00:38:41,252 네가 한 짓 때문에 영영 여기 있게 될 거야 469 00:38:46,174 --> 00:38:47,050 어떻게 된 일이지? 470 00:38:48,468 --> 00:38:49,719 기분이 이상해 471 00:38:51,012 --> 00:38:52,263 죽일 필요는 없었잖아 472 00:38:53,389 --> 00:38:54,390 난 널 알아 473 00:38:55,266 --> 00:38:56,684 이건 네가 아니야 474 00:39:23,920 --> 00:39:25,296 널 돕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어 475 00:39:27,715 --> 00:39:29,258 헛수고한 내가 바보지 476 00:39:44,232 --> 00:39:46,150 마이클은 그 두 여자를 죽이는 걸 넘어 477 00:39:48,820 --> 00:39:50,697 아예 존재를 지워버렸어요 478 00:39:51,989 --> 00:39:54,117 육체를 죽인 후 479 00:39:55,910 --> 00:39:57,495 영혼을 소멸했죠 480 00:39:57,954 --> 00:39:58,830 제기랄! 481 00:39:59,997 --> 00:40:03,084 우리 새 수장은 말하자면 순수한 악 그 자체네요 482 00:40:05,628 --> 00:40:08,005 돌아가요, 코딜리아라면 알고 있을 거예요 483 00:40:08,464 --> 00:40:09,465 마이클을 어떻게 없애는지 484 00:40:10,550 --> 00:40:11,801 그리 쉽지 않을걸요 485 00:40:18,599 --> 00:40:19,475 비비언 486 00:40:20,309 --> 00:40:21,185 벤 487 00:40:23,104 --> 00:40:24,522 이제 나랑 말하는 거야? 488 00:40:26,023 --> 00:40:27,024 아직 모르겠어 489 00:40:27,817 --> 00:40:31,904 귀신 들린 집에 있다는 냉점을 우리가 방금 찾은 것 같아 490 00:40:32,488 --> 00:40:33,906 나는 줄곧 당신을 사랑했어 491 00:40:36,367 --> 00:40:37,368 알아 492 00:40:39,579 --> 00:40:41,622 하지만 난 줄곧 그 애를 미워했고 493 00:40:44,208 --> 00:40:46,836 마이클을 필요로 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었어 494 00:40:49,547 --> 00:40:52,842 하지만 이제 알 것 같아 당신도 어쩔 수 없었단 걸 495 00:40:57,388 --> 00:40:58,806 당신 아들한테 가봐, 벤 496 00:40:59,599 --> 00:41:00,850 아버지가 필요해 497 00:41:18,826 --> 00:41:20,828 당신들이 상대하는 건 단순한 악이 아니에요 498 00:41:21,788 --> 00:41:25,583 마이클은 그냥 물리치면 되는 나쁜 마법사가 아니에요 499 00:41:26,250 --> 00:41:27,543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죠? 500 00:41:29,837 --> 00:41:35,134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501 00:41:37,094 --> 00:41:40,598 '이 땅에 사는 것들은 다 그 짐승을 경배하리라' 502 00:41:49,315 --> 00:41:51,442 제겐 마이클의 모든 점이 부자연스러워요 503 00:41:52,235 --> 00:41:55,905 출생도, 외모도... 504 00:41:57,031 --> 00:42:00,493 처음엔 마음이 아파 그 애를 멀리했어요 505 00:42:00,827 --> 00:42:03,162 그러다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죠 506 00:42:04,997 --> 00:42:07,875 까마귀 떼가 매일 집을 에워쌌고 507 00:42:12,338 --> 00:42:14,215 집 안은 끓는 듯 더웠죠 508 00:42:22,849 --> 00:42:23,975 그러다 그들이 왔어요 509 00:42:49,792 --> 00:42:52,169 '태양은 검은 털로 짠 상복처럼 검어지고' 510 00:42:53,004 --> 00:42:54,797 '달은 온통 피같이 되며' 511 00:42:57,633 --> 00:43:01,220 '하늘의 별들은 땅에 떨어져' 512 00:43:02,430 --> 00:43:04,765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513 00:43:08,936 --> 00:43:11,480 주님께 인사 올립니다 514 00:43:15,693 --> 00:43:16,611 누구세요? 515 00:43:17,612 --> 00:43:19,780 앤턴 라베이입니다 516 00:43:21,157 --> 00:43:25,745 사탄 교회의 검은 교황이죠 이쪽은 제 추기경들입니다 517 00:43:27,204 --> 00:43:29,540 저는 오늘을 위해 죽은 척하고 숨어 있었습니다 518 00:43:32,960 --> 00:43:34,837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요 519 00:43:36,881 --> 00:43:38,049 무슨 일이죠? 520 00:43:38,424 --> 00:43:40,843 저희는 서쪽에서 검은 별을 따라왔습니다 521 00:43:41,886 --> 00:43:43,888 다음의 계시들은 놓치는 게 불가능하죠 522 00:43:44,555 --> 00:43:46,223 이 집의 온도 523 00:43:46,349 --> 00:43:49,310 지옥으로 가는 통로에 세워진 집 524 00:43:50,311 --> 00:43:52,897 하늘에서 찬양하는 까마귀들까지! 525 00:43:53,147 --> 00:43:56,525 완벽한 징조들입니다 당신은 선택된 분이에요 526 00:43:57,193 --> 00:44:00,112 진실에 눈을 뜨시고 당신의 진정한 힘을 527 00:44:01,030 --> 00:44:02,198 보여 주실 때가 됐습니다 528 00:44:03,658 --> 00:44:05,201 마이클의 내면에 변화가 일어났죠 529 00:44:06,327 --> 00:44:07,954 마치 그들이 문을 열어서 530 00:44:09,413 --> 00:44:11,582 참된 경로를 보여준 것 같았어요 531 00:44:11,832 --> 00:44:13,084 왜 막지 않았죠? 532 00:44:14,001 --> 00:44:15,503 장난인 줄 알았던 것 같아요 533 00:44:15,878 --> 00:44:19,340 그들은 한심한 서커스단의 사기꾼 단장을 따르는 534 00:44:19,423 --> 00:44:22,468 길 잃은 영혼들처럼 보였거든요 535 00:44:23,594 --> 00:44:25,262 검은 미사 전까지는요 536 00:44:46,867 --> 00:44:51,080 불쌍한 것, 얼어 죽겠다 데려다줄 테니 얼른 타렴 537 00:44:51,414 --> 00:44:52,415 고맙습니다 538 00:44:59,922 --> 00:45:01,215 생명의 은인이세요 539 00:45:04,260 --> 00:45:06,846 리버사이드 쪽으로 몇 킬로미터만 가주세요 540 00:45:18,524 --> 00:45:19,817 있잖아요, 저... 541 00:45:21,360 --> 00:45:22,653 그냥 걸어갈게요 542 00:45:24,363 --> 00:45:25,740 그거야 안 될 말이지 543 00:45:30,870 --> 00:45:33,164 그나저나 정말 아름다운 밤이구나 544 00:45:34,248 --> 00:45:35,166 안 그러니? 545 00:45:36,083 --> 00:45:38,127 - 뭘 하기에요? - 살인 546 00:46:44,318 --> 00:46:45,444 당신을 위한 겁니다, 마이클 547 00:46:46,737 --> 00:46:47,822 이 모든 게요 548 00:46:48,781 --> 00:46:50,032 사탄을 찬양하라! 549 00:48:13,365 --> 00:48:15,034 사탄을 찬양하라! 550 00:48:37,473 --> 00:48:41,352 아버지, 이제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551 00:48:49,360 --> 00:48:51,070 그날 밤 폭풍은 엄청났죠 552 00:48:52,947 --> 00:48:54,698 돌멩이만 한 우박에 553 00:48:56,575 --> 00:48:57,534 피의 비가 내렸어요 554 00:48:59,620 --> 00:49:01,872 바로 그날 그 애를 죽이기로 결심했죠 555 00:49:50,963 --> 00:49:52,172 테이트가 절 구해줬어요 556 00:49:53,132 --> 00:49:56,844 불을 끄고 나니 마이클은 사라졌더군요 557 00:49:57,845 --> 00:49:59,054 어디로 갔는지는 몰라요 558 00:49:59,555 --> 00:50:01,098 그 뒤로 그 애를 누가 키워줬는지도요 559 00:50:02,016 --> 00:50:06,145 제가 아는 건 그 애 아버지가 벤도, 테이트도 아니라는 거예요 560 00:50:07,146 --> 00:50:09,315 마이클은 이 집의 사악함으로부터 태어났죠 561 00:50:10,441 --> 00:50:12,735 어둠의 근원이 그 애의 생부고 562 00:50:15,070 --> 00:50:17,573 마이클은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이곳에 왔어요 563 00:50:18,574 --> 00:50:19,575 매디슨! 564 00:50:20,492 --> 00:50:21,368 매디슨 565 00:50:21,994 --> 00:50:24,872 당신이 희망을 걸었던 존재가 알고 보니 적그리스도라니 566 00:50:25,205 --> 00:50:26,373 물론 기분 엿 같겠지만 567 00:50:26,749 --> 00:50:28,625 제가 의회에 말하는 걸 막을 생각은 말아요 568 00:50:28,792 --> 00:50:29,793 막을 생각 없어 569 00:50:31,879 --> 00:50:35,632 마이클의 정체를 알았다면 수장으로 만들기 위해 570 00:50:35,716 --> 00:50:37,176 고군분투하지 않았을 거야 571 00:50:38,260 --> 00:50:39,386 우리는 지도자를 원했을 뿐이지만 572 00:50:41,221 --> 00:50:42,973 그게 마이클이 아니란 건 분명해 573 00:50:43,599 --> 00:50:44,850 마이클을 못 막으면 어쩌지? 574 00:50:47,102 --> 00:50:48,145 그럼 무슨 일이 벌어질까? 575 00:50:50,481 --> 00:50:51,482 저도 몰라요 576 00:51:06,705 --> 00:51:07,706 잠깐만요 577 00:51:23,472 --> 00:51:25,265 마이클 얘기라면 전 도움 못 줘요 578 00:51:26,350 --> 00:51:27,476 걔 근처에도 안 갔어요 579 00:51:29,436 --> 00:51:30,729 잘한 일이었을지도 580 00:51:32,356 --> 00:51:34,066 어차피 마이클에 관해선 알 만큼 알았어 581 00:51:35,651 --> 00:51:38,821 - 그럼 원하는 게 뭐예요? - 네가 괴로워 보여서 582 00:51:39,655 --> 00:51:42,324 테이트란 애하고 복잡한 일이 있는 것 같더라 583 00:51:42,783 --> 00:51:43,742 그런 거 없어요 584 00:51:44,993 --> 00:51:45,994 그러면 안 돼요 585 00:51:48,539 --> 00:51:49,540 그 애는 괴물이거든요 586 00:51:49,998 --> 00:51:51,375 그래 보이진 않던데 587 00:51:51,750 --> 00:51:52,751 걔를 모르시잖아요 588 00:51:54,795 --> 00:51:57,798 그 애가 한 끔찍한 짓을 아는 게 어떤 기분인지 모를 거예요 589 00:51:58,048 --> 00:51:59,466 근데 아직 사랑하고? 590 00:52:02,636 --> 00:52:03,637 괴로워요 591 00:52:05,556 --> 00:52:06,557 하루하루가 592 00:52:07,141 --> 00:52:11,019 나도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나쁜 짓을 좀 했었어 593 00:52:11,979 --> 00:52:13,105 두 번째 삶에서도 594 00:52:13,897 --> 00:52:15,274 하지만 그건 내 결정이었지 595 00:52:16,692 --> 00:52:18,610 테이트의 경우는 다른 것 같아 596 00:52:19,778 --> 00:52:21,488 이곳의 진정한 악은 그 애가 아니었어 597 00:52:23,407 --> 00:52:24,658 그게 대체 무슨 말이에요? 598 00:52:26,076 --> 00:52:30,831 이 집이 테이트를 이용한 것 같아 훨씬 악한 뭔가를 만들려고 599 00:52:32,249 --> 00:52:36,420 난 테이트 안에 있던 악이 마이클과 함께 떠났을 거라고 봐 600 00:52:40,924 --> 00:52:42,468 그게 사실이라면 좋겠네요 601 00:52:42,801 --> 00:52:44,803 아무래도 진실을 직접 보는 게 좋을 거야 602 00:53:18,420 --> 00:53:19,421 테이트 603 00:53:28,764 --> 00:53:30,516 네가 우리 엄마를 구했구나 604 00:53:32,643 --> 00:53:34,978 전부 다 너무 미안해 605 00:53:35,145 --> 00:53:36,063 알아 606 00:53:57,918 --> 00:53:59,962 완전 마음 여린 사람이었네 607 00:54:01,171 --> 00:54:04,007 웃기시네, 그냥 유령 둘이 재미나 보게 도와준 거예요 608 00:54:05,133 --> 00:54:07,010 적어도 누구는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겠네요 609 00:54:07,302 --> 00:54:08,845 마이클을 막을 방법을 못 찾으면 610 00:54:09,096 --> 00:54:10,222 '앞으로'는 없을 거야 611 00:55:18,165 --> 00:55:20,167 자막: 김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