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서
어머니도 나만큼이나
변함없이 아름다운
어머니가 살아 계셨더라면
하지만 어머니는
어머니를 잃었을 때…
나를 더 행복한 곳으로 이끌어 줄 이정표는
그런데 어머니의 죽음은
모두가 그렇지 않다고
그건 그저 끔찍한 사고였다고
맞는 말이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모두 나의 잘못이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일어난
그림
그 그림
"호비 아저씨께"
모두 내 잘못이다
"피파에게"
영원불멸해야 할 무언가를
그러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저지른 일은
내가 곧 죽을 거라는 사실은
그러나 앞으로도…
역사가 기록되는 한…
사람들은 그 그림을
"더 골드핀치"
저희가 알기로는…
시어도어 군은 미술관에서
아파트로 혼자
거기서 밤새 기다리다가
TV에서 본 비상 연락망에
그쪽에서 아이의 나이를 확인하고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시오의 아버지는 반년쯤 전
그건 몰랐네요
우리 아들과 시오는
제가 알기로는 그 뒤로는
이게 무슨 일인지
지금으로서는…
시어도어 군은 미성년이라
시어도어 군에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부인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서 들어오렴
앤디는 아직 안 일어났단다
피곤하면 좀 쉬렴
필요한 걸 챙겨 주마
옳지, 여기 있구나
많이 힘들겠구나
끔찍한 일이 일어났으니
하느님 맙소사
이런 상황이니 술이라도
우리 아버진 그걸
챈스
물론 너는 필요 없겠지
괜한 말을 했구나
너를 맡게 되어서
최대한 편안하게
무슨 일이에요?
시오가 왔어
누가 널 보고 싶어 하네
우와
끔찍하네
어머니를 다시 만나는 꿈을 꾸었다
우리의 재회를 기뻐하셨다
그 엷은 청회색 눈동자
모든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
하나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내 잘못이었다
말해주곤 했지
조금도 믿지 않는다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나는 영영 잃어버렸다
되돌릴 수 없다
중요하지 않다
기억하고 애도하리라
돌아온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전화를 걸었고요
저희에게 연락했죠
가족을 떠났어요
초등학교 때 친구였죠
그다지 가깝게 지내지 않았어요
잘 이해가 안 되는군요
임시 보호가 필요합니다
누군가 얼마 동안
있을지 물어보니
한잔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한 모금 홀짝인다고 표현하셨는데
정말 기쁘단다, 시오
지냈으면 좋겠구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