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Suit Gundam NT Korean Metrics {time:ms;} Spec {MSFT:1.0;}

과도한 인구 증가로
우주로 이민을 가게 된 사람들과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시작됐을 무렵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

 

- 오늘 그리니치 표준시
- 리타, 돌아와!

 

- 7시 20분
- 당장!

 

사이드 3은

 

- 지온 공국을 자칭
- 멋대로 굴면 못 써!

 

- 비켜!
- 지구 연방 정부에

 

선전포고하고

 

- 현재 지구 궤도...
- 얘들아!

 

- 리타, 돌아와!
- 연방 우주군과...

 

- 얘들아!
- 전투 중인 듯하지만...

 

가면 안 돼!
당장 돌아와!

 

요나, 미셸!

 

리타
갑자기 왜 뛰쳐나간 거야?

 

빨리 선생님한테 가자

 

왜?

 

방금 뭐였어?

 

요나, 너도 봤지?

 

네가 그랬어?

 

대답해, 리타!

 

그런 일이 벌어져?

 

막을 순 없어?

 

끔찍한 일이 시작돼

 

슬픈 일도...

 

천국이라는 거
진짜로 있을까?

 

그딴 거 없어

 

맞아, 신이 있다고
믿던 시대의 환상이지

 

언젠가는 죽어서
괴롭고 슬픈 일도 사라져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

 

그럴까?

 

뉴타입은 다르지 않아?

 

리타!

 

"뉴 홍콩"

 

물론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그 자료를
보여 준 사실이 밝혀지면

 

체포만으로
끝나진 않을 겁니다

 

- 최악에는...
- 괜찮아요, 마우리 중장

 

당신에겐
피해 안 갈 겁니다

 

역에 태극이 있으니

 

태극이 양의를 낳고

 

양의가 사상을 낳고

 

사상은 팔괘를 낳죠

 

음양 이원으로 이루어진
만물의 운행을

 

점대를 이용해
찾는 것이 점

 

계산에 따라
확률을 알아내는

 

컴퓨터와 같아요

 

차이가 있다면
결과를 해석하는 데

 

역술인의 직감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미셸 님 생각이 그렇다면
부탁드립니다

 

믿어도 될까요?

 

루오 우민 회장의
차녀라고 해도

 

친딸은 아니잖아요?

 

우민 회장이
병으로 쓰러지자

 

친자인 스테파니 사장이

 

추방을 꾀한다는
소문도 있죠

 

미셸의 팔괘가
잘 맞는 모양이야

 

전후 격동의 시기에도
루오 상회는

 

매번 정세를
정확히 파악했네

 

그리프스 전쟁에서는
에우고에 붙었고

 

샤아의 반란 때는
잽싸게 라사에서 철수했지

 

- 설마 점으로...
- 전부는 아니겠지만

 

큰 결정을 내릴 때마다
루오 우민이

 

미셸을 찾은 건
사실인 모양이야

 

하지만 그리프스 전쟁은
10년도 더 된 일이라

 

당시엔 꼬마였을 텐데요

 

그래
기적의 아이들이지

 

기적이요?

 

전시에 도는
시답잖은 소리지

 

RX-0, 유니콘 건담

 

인간의 의지에
감응하는 금속

 

사이코프레임으로
형상화된 모빌 슈트

 

하지만 이제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없죠

 

싱귤러리티 1

 

기술적 특이점...

 

그 등장만으로

 

인류 사회를 밑바탕부터
바꿔 버리는 기술

 

미래 예측의 한계점...

 

이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파동 같은 것의
정체는

 

발생 메커니즘조차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 건 이 파동을 받은
연방군 기가 전부...

 

발전기가
분해됐다는 거죠

 

마치... 조립하기 전으로
시간이 돌아간 것처럼요

 

'라플라스의 상자'의
열쇠로 지목돼

 

연방과 지온
양쪽에서 쫓긴 건담

 

그 싸움 속에서
미지의 힘을 보여 주더니

 

마침내 인지를 초월하는
존재가 됐죠

 

사이코프레임이

 

조종사의 뉴타입 능력에
감응한 건지...

 

어쨌든 통제할 수 없는
무기는

 

무기라고 할 수 없죠

 

미네바 일당이 소유한
싱귤러리티 1과

 

연방 귀속의
동형 2호기는

 

감사인 입회 아래
해체, 봉인됐습니다

 

우연히 손에 넣은
신의 힘 앞에서

 

인류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양아버지, 다녀올게요

 

반드시 때를
조종하는 힘을...

 

손에 넣고 다시 한번!

 

'콜로니 낙하를
미리 감지하고'

 

'마을을 구한
기적의 아이들'

 

"북미 콜로라도
산악 지대"

 

이송 때마다 호들갑은...

 

난 이렇게 지킬 만한
사람 아니에요

 

이제 알 법도 하잖아요

 

너무 겸손하게
말씀하시네요

 

라플라스 사변에
비스트 재단이

 

어떻게 엮였는지

 

줄줄이 꿴 사람은
당신뿐...

 

- 무슨 일이야?
- 공중 습격입니다!

 

- 포위되지 말고
- 보통 놈들이 아냐!

 

- 모빌 슈트를 산개해!
- 이런 구식...

 

이런 방식...

 

요나
넌 후방 지원이야!

 

하지만!

 

지금 네가 다치면
안 된다고!

 

이 자식들!

 

마사 비스트 카바인...

 

날 기억하나?

 

루오 상회의
미셸 루오?

 

왜 이런 짓을!

 

애너하임도
비스트 재단도

 

당신을 버렸지만

 

난 새 인생을
줄 수 있어

 

그 대가는?

 

하얀 유니콘과
검은 사자

 

그들을 따르는
세 번째 형제

 

페넥스?

 

군 기록은 말소돼도

 

당신은 그 사고를
지켜보지

 

다 말해 봐

 

내 제안은
거절하지 못할걸

 

거절 못한다

 

너도 알잖아, 요나
우린 진짜가 아니야!

 

기적의 아이는
딱 하나잖아!

 

이 방법뿐이야!

 

셋 다 살려면
어쩔 수 없어!

 

거짓말쟁이

 

"사이드 4근방
암초 권역"

 

"몇 주 후"

 

놓칠쏘냐!

 

페넥스...

 

파벨, 델라오!

 

스러스터만
노릴 수 있나?

 

- 아마자, 보이나?
- 응!

 

속도, 거리
추적 센서, 로크!

 

또 가속했다!

 

조종사는 어떻게
견디는 거지?

 

저 파란 빛은
스러스터 빛이 아니에요!

 

각 기, 어떻게든
놈의 발을 멈춰라!

 

명중 시켜!

 

RX-0 3호기
유니콘의 세 번째 형제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거지?

 

안에 누가 탄 거야?

 

셰자르 부대 각 기
들리나?

 

표적을 몰아붙인다

 

신호와 동시에 산개해

 

지정 좌표 오스카에
재집결 해!

 

- 누군지 소속을...
- 지시를 무시하면

 

안전은 보장 못한다

 

10, 9, 8

 

- 7, 6
- 각 기, 당장 산개해!

 

5, 4, 3, 2, 1

 

발을 멈췄어?

 

후방에서
고열원체 접근!

 

- 대장, 저건 뭐죠?
- 나도 들은 바 없다!

 

지정 좌표 오스카에...
건담?

 

내러티브, 더 증속
표적에 가까이 접근 중!

 

조종사의 신체와
정신 반응이

 

불안정합니다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건
200초가 한계 같네요

 

놓치지 않아

 

내러티브
하이 메가포를 써

 

이대로는 놓쳐!

 

지금은 안 돼!
피할 수 있어!

 

묘두 수정
다음 탄 착탄

 

12,000... 조정

 

좋아, 발사 준비
지금이야!

 

간다!

 

잡았나?

 

젠장!

 

온다!

 

이 이상은 위험합니다

 

내러티브
빨리 하이 메가포를 써!

 

그 속도로 조종석에서
튕겨 나가면

 

너만 죽어, 요나!

 

쏴!

 

리타!

 

리타 맞지?
내 말 들어 봐!

 

나야, 요나!

 

요나 바슈타라고!

 

들리지, 리타?

 

이제 너무 늦은 거 알아

 

- 하지만 난...
- 건담, 들리나?!

 

웬 놈인지 모르겠지만
장단 맞춰 주지

 

그대로
지정 좌표로 몰아!

 

겨우 찾은 불사조다
실수하지 마!

 

천국이라는 거
진짜로 있을까?

 

천국은 어떨지 몰라도

 

옆혼은 틀림없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현세가 전부는 아니야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고

 

리타...

 

저 바보가!
전 기 산개해!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난 새가 되고 싶어

 

요나는?

 

위험한 불장난을
하나 보네요

 

모나한 바하로 장관

 

"사이드 3
지온 공화국"

연방 작전에
개입하다니요

 

역시 정보력이
뛰어나군요

 

하지만 이건 고도의
정치적인 문제였습니다

 

우리 지온 공국에
메가라니카를 두는 것만도

 

부단한 정치적 노력이
필요하죠

 

'라플라스 선언'으로

 

우주 이민자 독립의
기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주님의 행방이
드러나 버리면...

 

오로지 전쟁 회피를
위해서라고요?

 

-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 알겠습니다

 

진 네만을 불러

 

장관님

 

얌전히 있을
아가씨가 아니지

 

메가라니카를 잘 감시해
졸탄한테도 경고하고

 

 

왜 우리가
뒷전인 거야?

 

모르죠
내러티브가 최우선이래요

 

내러티브?

 

함장님!

 

귀찮게 하지 마
이아고 대장

 

나도 피해자라고

 

- 무슨 일이죠?
- 증원이다

 

실험 중인 새 장비를
가져왔으니

 

고맙게 받으래

 

증원이요?

 

불사조 사냥은
참모 본부 직할의

 

기밀 임무잖아요

 

그 참모 본부가
보내온 거야

 

애너하임 사
사람들이죠?

 

아니, 루오 상회다

 

루오 상회면
지구의 대기업 상사요?

 

또 뭐죠?

 

애너하임에서 위탁받아

 

저 건담을
실험 운용하나 봐

 

어쨌든 사이좋게...

 

끝내주는 중장비네

 

장난 아닌데?
강화인간 아니야?

 

가능한 얘기죠
페넥스랑 똑같아요

 

건담에는 건담
강화인간엔 강화인간인가?

 

그럼 우리 같은 범인은
어떻게 하죠?

 

죄송하지만

 

이 구획은 우리가
빌려 쓰고 있습니다

 

난 이 모빌 슈트
부대의 대장이오

 

알고 있습니다만

 

모빌 슈트 관리는
기밀로 허가를...

 

알겠어

 

- 이봐, 자네...
- 견학 정도는 괜찮잖아

 

저거 옵션이구나

 

본품보다 뛰어난데

 

저거 뭐랄까...

 

홀쭉하네

 

바이털은
정상 범위지만요

 

알겠어, 나가 봐

 

빨리 옷이나 입어

 

- 왜 놔 줬어?
- 도망친 거야

 

- 거짓말쟁이
- 너만 하겠어?

 

그래, 나만 못 하지

 

넌 거짓말하면 딱 티 나
옛날부터!

 

그대로 몰아붙이면
격추될 수도 있었어

 

생포가 아니면
의미가 없잖아

 

그 정도로
떨어질 것 같으면

 

애초에 필요 없어!

 

너도 알잖아!

 

그 애는 이제
인간이 아니야!

 

기적의 아이가 진짜...

 

난 그 힘을
손에 넣고 싶어

 

그럴 권리는 있어
다 내가 한 일이니까

 

그 애는 항상
내가 원하는 걸 갖고 있어

 

일단은 쉬어

 

기다릴 생각은 없으니까

 

이번엔 우리가
공격할 거야

 

우주에 나가면

 

인간의 능력을
넓힐 수 있는데

 

왜 그걸 못 믿지?

 

우린 인간의 손으로
지구를

 

더럽히지 말라고 해

 

'티탄즈'는

 

중력에 영혼이 끌린
사람들의 모임으로

 

지구를 야금야금
먹으려 한다

 

- 기적의 아이들?
- 그렇게 들었습니다

 

전시 중에
콜로니 낙하를 예언해서

 

많은 주민을 구했다는
세 아이들이요

 

하지만 정작

 

그 애들 부모들은
변을 당하는 바람에

 

전쟁고아가 돼서
이곳 시설에 수용됐잖아요

 

제 아버지, 루오 우민이
꼭 맡고 싶어 하세요

 

루오 상회 회장님께서
대체 왜요?

 

저도 원하고요

 

아버지는
에우고를 지원하지만

 

지오니즘의
신봉자는 아니었죠

 

하지만 뉴 홍콩을 강타한
거인 같은 걸 보여 주면...

 

저것도...

 

분명히 여기 제품이죠?

 

아뇨, 지부가 다릅니다

 

- 스테파니 씨, 저건...
- 우리 이재민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뉴타입 연구소는 사실상
당신들 티탄즈가 지배하죠

 

다시 말해
제조 책임자라고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뉴타입

 

강화 인간의 책임자요

 

모조품에는
관심 없습니다

 

아버지는 미래를 내다보는
진짜 뉴타입을 원하세요

 

기적의 아이들처럼요?

 

네, 대신 하나면 돼요

 

한 명이요?

 

피붙이도 아닌 셋이
동시에...

 

말도 안 돼요

 

진짜는 딱 하나고

 

나머지 둘은 그 힘을
투영 받았을 뿐이죠

 

그 한 명을 찾아내세요

 

쓸데없는 연구로
폐인이 되기 전에요

 

왜 못 막은 거야?

 

강화 근육이라고요!
마음먹고 덤비면...

 

여기 있다간 죽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도망쳐야 해

 

- 미셸!
- 무슨 짓을...

 

해서라도

 

무슨 짓을 해서라도

 

- 03, 디스트로이 모드!
- 견제 사격 중이잖아!

 

03, 임무 중지!

 

반복한다!
임무 중지!

 

1년 반 전의 영상이다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

 

실험 중에
폭주 사고를 내고

 

잠적했다

 

소식이 묘연하다가
1년 전쯤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미네바 전하의
라플라스 선언이

 

이루어진 직후였다

 

단독으로 우주를 돈다는데
그럴 리 없다

 

어딘가 모함과
보급 기지가 있을 텐데

 

우리 군도, 연방도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

 

이 신출귀몰의 불사조를
잡는 것이 우리 임무다!

 

같은 표적을 쫓는 만큼

 

연방군과 접촉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하지만 우린
그들에게는 없는...

 

사이코 모니터

 

페넥스가 발산하는
감응파를 포착해

 

위치를 알려주지

 

다음에 페넥스가 움직이면

 

우리가 먼저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

 

설령 연방과
맞닥뜨린다 해도

 

상대는 비공식
비밀 부대다

 

한마디로...
어떻게든 되겠지

 

안 그래?

 

사이코 모니터요?

 

퍼넬 같은
사이코뮤 무기랑

 

같은 이치입니다

 

사이코 웨이브는

 

미노프스키 입자의
간섭에서 자유로우니까요

 

페넥스가 움직이면
지구권 어디서든 탐지돼요

 

우리를 태우길 잘했죠?

 

하지만 아무래도
사이코 무기는...

 

위험이 높죠

 

당신은 알 텐데
그 유니콘 1호기 사건

 

1호기라고 불리도록
페넥스는 돌아왔어요

 

발동 중인 사이코프레임은
맞당기는 성질이 있죠

 

그러면 의도적으로...

 

어쨌든 협력할게요

 

루오 상회는
신세는 꼭 갚으니까요

 

지금이라면
멈출 수 있습니다

 

할 거야

 

꾸물거리다가 언니가
무슨 참견을 할지 몰라

 

- 준비는 다 됐지?
- 네

 

문제는 페넥스가
우리 뜻대로 움직일지...

 

그건 걱정 마

 

리타는 착한 애거든
속 뒤집어질 정도로!

 

뭐야, 홀쭉이!
못 쫓아오겠어?

 

장비를 교체했어도
적에게 변명은 안 통해

 

좋았어!

 

아직 멀었어!

 

내 차례다!

 

나쁘진 않지만

 

조종사치고는
중상 수준이에요

 

강화까지 된 모양이니까

 

전시 중 호주에서
재해를 입고

 

북미의 보육 시설에서
자랐다

 

18세에 사관학교에 입학
상벌 내용 없음

 

평범하기 짝이 없는
연방 사관이

 

참모 본부의 보증으로
루오 상회에서 성장했다니

 

무슨 수를 쓴 거야?

 

너 말이야, 상관한테...

 

전 대답할
권한이 없습니다

 

권한이 뭐?

 

난 이 임무가
몹시 거슬려

 

죄다 기밀이라고 하고

 

제일 중요한 페넥스의
정보조차 비공개야

 

사이코프레임인지 뭔지
군은 뭔가를 숨기고 있어

 

- 넌 그걸...
- 모릅니다!

 

저건...

 

- 페넥스는...
- 그거...

 

무슨 짓을 해서라도
제가 잡습니다!

 

그런 눈을 하고서

 

디멘샤에서
셰자르 1에 알린다

 

사이코 모니터
신호 감지

 

셰자르 부대는
바로 출동하라!

 

제2종 전투 배치
전 대원 노멀 슈트 착용!

 

틀림없습니다!

 

사이코 모니터가
확실하다면

 

표적은
사이드 6에 있어요

 

전시 때부터 일관되게
중립을 지켰던 사이드가

 

불사조의
둥지일 수도 있겠군

 

하지만 졸탄 대위님

 

콜로니 부근에서는
전투를 피해야 합니다

 

우리 지온 공화국이
관여한 걸

 

사이드 6가 알면
곤란해요

 

알고 있어, 에릭 중위

 

스페이스노이드
동포들에게

 

피해 주는 짓은 안 해

 

가능하다면 말이야

 

졸탄 앗카넨
시난주 스타인 출격!

 

콜로니 안이라고?

 

18번지, 메티스
학원 도시입니다

 

셰자르 대에 전한다!

 

콜로니를 포위하고
대기해라

 

안 돼요, 함장님
부대를 들여보내요

 

큰일 날 소리!

 

콜로니 내의 전투는
금지야

 

옆장도 없는데
모빌 슈트 부대 진입이...

 

글쎄요

 

시험 삼아 루오 상회의
이름을 대보죠

 

대박, 진짜 들어왔다

 

묘하게 쓸쓸한 항구네

 

지금은 학생들
여름 방학이잖아요

 

여긴 학원 도시니까요

 

설마 비야?
하나도 안 보이네

 

미노프스키 입자도 짙어

 

주둔군이
후련 때 살포했나?

 

각 기, 알겠지만

 

콜로니 내 발포는
엄금이다

 

"사이드 6
학원 도시 메티스"

표적을 포착하면
근처의 도킹 베이로 몰아

 

이 안에 수많은 인간이
있다는 걸 명심해

 

셰자르 2
예정된 위치로 이동

 

셰자르 5
아직 표적 확인 전

 

- 안 움직이네
- 상대 거리는 슬슬 10km

 

지상에 숨었을
가능성도 있다

 

잘 찾아봐

 

남쪽 하늘
11시 방향!

 

A블록 쪽 권역
10시 방향으로 이동 중!

 

셰자르 7
요나 소위!

 

안 들리나?
셰자르 7, 응답해!

 

뭐지?

 

7, 아니 8기

 

이놈들...

 

요나!

 

네오지온?

 

페넥스가 아니야
사람 잘못 봤군

 

건담을 잘못 본 건가?

 

이 녀석?

 

- 설마!
- 이걸 쏴야지!

 

제정신이야?

 

여기도 확인했어!
틀림없다!

 

이놈들 소데츠키야!

 

연방?

 

교전은 피해!
콜로니에 피해가 간다!

 

하지만 졸탄 대장님이...

 

붉은 혜성의 실패작이!

 

근데 대체 왜지?

 

사이코 모니터의 반응을
쫓아왔는데 속았나?

 

누가 그랬지?

 

셰자르 대 응답 없음!

 

계속 통신 요청하고
대공 경계해!

 

소데츠키라면
근처에 모함이 있을 거다

 

절대로 선공하지 마!

 

저 자식 제정신으로
저러는 거야?

 

이봐, 피하지 마
콜로니에 구멍 나잖아!

 

느낌이 온다!

 

너도 사이코프레임을
쓰는구나!

 

금지한 주제에 연방도

 

그 힘에
미련이 남은 거지!

 

뭐?

 

조약을 깬
사이코프레임 기

 

게다가 신형 건담!

 

전쟁의 성과로는
최고구나!

 

불사조 대신
그 목을 접수해 주마!

 

요나!

 

졸탄! 물러나세요!

 

최소 출력이라면!

 

인컴!

 

유선이야?

 

가짜 판넬이라니
건담이 쪽팔리게!

 

아니면 실패작의 상대는

 

이류 건담으로
충분하다는 뜻인가?

 

뭐야, 이 자식?

 

시작했습니다!

 

사이코프레임의 공명

 

누가 실패작이야!
누가 불완전해!

 

날 무시하는 놈은!

 

역시 건담은 튼튼하군

 

그러나 조종사는
어차피 뉴타입의 실패작

 

끌어내서
갈아 으깨 주마!

 

빛?

 

리타...

 

페넥스 확인!

 

표적인가?
언제 나타났지?

 

대공 감시는
뭘 한 거야?

 

건담끼리
공모하는 거냐?

 

뭐야?

 

굴토프, 들리나?

 

그걸 쓰게
콜로니 가까이 와!

 

하지만 콜로니 내에서...

 

사이코프레임이 부족하다!
서둘러!

 

리타, 알아
이제 와서 할 말은 없지

 

난 그럴 자격이...

 

하지만 난 너에게...

 

현세가 전부는 아니야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고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난 새가 되고 싶어

 

요나는?

 

뭐야?
어떻게 된 거지?

 

무슨 짓을 한 거야?
미셸!

 

홀쭉이가 대단한대!

 

저걸 하는 거야?

 

NT-D
뉴타입 디스트로이어

 

유니콘 타입에
구비된 것과

 

같은 시스템이죠

 

내러티브 건담에
탑재돼 있어요

 

이제 파일럿은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죠

 

그 의사에 상관없이

 

NT-D는
진짜 뉴타입을 덮치죠

 

페넥스는 좁은 콜로니에서
반격할 수 없고요

 

당신! 페넥스를
유인하려고 우리를...

 

무슨 짓이야?
사람이 죽는다고!

 

- 당신...
- 페넥스만 잡으면

 

사람은 죽음도
극복하게 됩니다!

 

뉴타입이라 불리는 자들이
공유하는 힘

 

그들은 죽은 인간과
대화할 수 있어요

 

육체를 떠나
보다 높은 차원으로

 

시간이 보이는 세계로
이동한 영혼이랑요

 

이 콜로니는
생사의 틈을 뛰어넘을

 

불사조의 새장!

 

그만둬

 

하지 마!

 

그만둬

 

그만두라고!

 

저건 뭐야?

 

비장의 카드는
마지막에 내놔야지

 

졸탄 자식
네오지옹을 불렀나?

 

건담이!

 

네오지옹? 뭐지?

 

사이코뮤 잭

 

내러티브의
사이코 웨이브가

 

II 네오지옹을
끌어들여요

 

설마! NT-D는...

 

요나 바슈타에게서

 

더 강한 힘이
나오나 봅니다

 

뉴타입이 영향을 받다니
페넥스에 이끌린 건가?

 

요나

 

네오지옹, 난 여기 있다!
날 받아들여!

 

요나!

 

무슨 힘이지?

 

그때의...

 

너까지 날
버리는 거냐?

 

뭔가가 있다고
기대한 건 아니야

 

하지만 그때 우리가
몰래 탄 수송기는

 

호주의 기지를 향해
날아가...

 

안 갈 수가 없었어

 

모든 게 달라진 그날

 

순진한 아이로
살 수 있었던 시절의

 

마지막 기억

 

그곳에 다시 한 번...

 

천국이라는 거
진짜로 있을까?

 

그딴 거 없어

 

맞아, 신이 있다고
믿던 시대의 환상이지

 

하나님은 없어

 

만약 있다면

 

그런 잔혹한 짓을
용서할 리 없지

 

다 무의미한 얘기야

 

언젠가는 죽어서
괴롭고 슬픈 일도 사라져

 

확실한 건 그것뿐이야

 

앞날은 아무도 모르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

 

그럴까?

 

뉴타입은 다르지 않아?

 

우주에 나간 인간은

 

절반밖에 안 쓰던 뇌를
다 활용하게 돼서

 

서로를 확실히 이해하는
신인류가 될 수 있어

 

한마디로 이 몸에
속박돼 있는 의식

 

마음이나 영혼이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거잖아?

 

천국은 어떨지 몰라도

 

옆혼은 틀림없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현세가 전부는 아니야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고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난 새가 되고 싶어

 

요나는?

 

난...

 

리타!

 

공명?
사이코 필드가 여기까지?

 

아바예프 함장님!
바로 배를...

 

- 그냥 둬
- 하지만!

 

이대로

 

배를 곯아서 그래요
도둑질입니다

 

요즘 많아요

 

세 놈이 같이 탈주하다니
다리를 확 자르고 싶군!

 

자를까요?

 

우리 연구에는
지장 없거든요

 

전에도 말했지만

 

세 명의 능력은
똑같습니다

 

진짜 뉴타입만 넘기라는
루오 상회의 요구는...

 

증명할 수 없다면
누구를 넘기든 상관없어

 

진짜는
여기 두고 싶으니까

 

뭐라고요?

 

그리프스 2도 잃었고

 

지온의 잔당과 손잡은
에우고는 기세가 등등해

 

진짜는 우리 티탄즈가
사용한다

 

외과적 수단을 써서라도

 

뉴타입의 비밀을
알아내야 해

 

해부를 하라고요?

 

기적의 아이들에게는
금지됐잖아요

 

티탄즈가 망하면
나도 자네도 전범이야

 

설마요!

 

진짜를 찾아내

 

그 녀석을 연구하면
뉴타입도 양산할 수 있어!

 

본인들도 모르는 모양인데
어떻게 찾아요?

 

자기들끼리 감싸 주며
시치미 떼는지도 몰라

 

확인할 방법은 있다
거짓말을 가르치는 거야

 

진짜인 한 명만
살아남고

 

나머지 둘은
수술실로 끌려가

 

난도질당한다고 해

 

너도 알잖아, 요나
우린 진짜가 아니야!

 

기적의 아이는
딱 하나잖아!

 

그 애만 살 수 있어

 

나머지 둘은...

 

이 얘기를 들으면

 

리타는 절대로
안 나설 거야

 

그러니까 우리가 증언하자
그럼 리타는 살 수 있어

 

루오 상회에서
대접 잘 받으면서!

 

하지만 진짜 그럴까?

 

내 귀로 직접 들었어
뻥 아니야!

 

전쟁은 곧 끝나

 

티탄즈가 지고
이 연구실도 폐쇄되겠지

 

그럼 리타랑 같이
루오 상회에 얹혀살면 돼

 

같이 증언해야
놈들은 믿는다고

 

거절은 못할 거야
요나!

 

이 방법뿐이야!

 

셋 다 살려면
어쩔 수 없어!

 

거짓말쟁이!

 

다 알고 있으니까

 

날 루오 상회에
보내 주세요

 

무슨 말이야?

 

요나를 보내면
탄로 나요

 

루오 상회가
속았다는 사실을 알면...

 

혼자 살겠다고 배신해?

 

난... 내 몫을 합니다

 

꼭... 데리러 올게

 

리타!

 

기다려!
이거 놔!

 

리타!

 

리타...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날 데려가!
데려가 달라고!

 

거짓말쟁이!

 

너희들을 찾아다녔어

 

전쟁이 끝나고
시설이 폐쇄되자마자

 

거짓말쟁이!

 

과거를 지우고
군에 들어간 너는

 

찾아냈어

 

- 하지만...
- 거짓말쟁이!

 

그 뒤로도
전쟁은 계속됐어

 

표면적으로는 금지됐지만
뉴타입의 연구도

 

그 연구의 결정체인
유니콘 타입에

 

당연히 진짜 능력을 가진
강화 인간이 사용됐지

 

내가 행방을 알았을 때는
리타는 이미...

 

거짓말쟁이!

 

콜로니가 풍비박산이야!

 

죽이는데!

 

- 어쩌지?
- 대장님, 페넥스가!

 

안 돼, 요나

 

분노에 몸을 맡기지 마

 

그래 봤자
아무 소용없잖아

 

하지만 그건...

 

넌 우리 때문에...

 

- 어떻게...
- 셰자르 대

 

- 돼 가는 거야?
- 상황 보고해!

 

이건 또
무슨 수작이야?

 

졸탄 대위님

 

II 네오지옹의

 

제어 시스템이
복구됐습니다

 

철수하죠!

 

II를 이끌고
귀환할 수 있습니까?

 

그러지

 

정상이 아니야

 

저건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 돼

 

그때가 오면
힘을 빌려줘

 

목숨으로 시작한 일은
목숨으로만 끝낼 수 있어

 

지금의 나에게는...

 

리타!

 

페넥스, 콜로니를 이탈해
더욱 가속!

 

이럴 수가
거의 빛의 속도야!

 

진짜 싫다
면목이 없잖아

 

미셸, 아직도 숨긴 얘기를
들어 봐야겠군

 

시시한... 이야기지만요

 

공기 유출은 멈췄지만
피해 규모는 파악 못했고

 

사상자는 작년
인더스트리얼 7...

 

마우리 중장 연결해

 

가능성도 있습니다

 

언론의 배가
우글우글합니다

 

더 이상 메티스에
접근하는 건 위험해요

 

늦었군

 

굴토프랑 연방의 배도
이미 달아났나?

 

그런 모양입니다

 

미노프스키 레이더도
잠잠해요

 

그럼 항로 변경해

 

항로 변경
모빌 슈트는 그대로 대기

 

그 3호기가
아직 이 주변을

 

서성거릴 수도 있다

 

대공 감시 철저히 해!

 

그걸 모나한 일당에게
넘겨줄 순 없다!

 

유니콘을 형성하는
사이코프레임은

 

사람의 의지를 조작계에
반영시키는 시스템

 

하지만 그게 의지를 담는
그릇 역할을 한다면

 

사람은 육체를 떠나서도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 되죠

 

어떻게 보면
불노불사의 증명이에요

 

사람은 죽으면

 

옆혼이라 할 수 있는
에너지체가 됩니다

 

사이코뮤는
그 에너지를 모아

 

물리적인 힘으로
바꾸기도 하죠

 

뉴타입이란

 

그 영혼에서 발생하는
미지의 에너지를 조종해

 

현실에 영향을 줘요

 

뉴타입 소양이 있는
조종사와 감응한다면

 

사이코프레임은
그 영혼이 모이는 필드...

 

우리는 인식할 수 없는
고위 차원과 연결돼

 

시간을 조종하는 힘까지
끌어내는 수단이 되죠

 

그건 이 세계의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어서...

 

페넥스가 저세상에서
파견됐다고?

 

그것도 특이점을
없애기 위해서?

 

뚱딴지같은 소리!

 

하지만 유니콘 1호기는
회수돼서 분해됐잖아?

 

그 가설이 옳다면
페넥스의 역할은 끝났지

 

분해 얘기가
거짓말인가?

 

아니면 유니콘과
동등한 위협이

 

아직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죠

 

콜로니 내에서
그걸 쓸 줄이야

 

자네도 있었으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II를 움직인 건...

 

적의 건담 타입은 들었다
졸탄은 뭘 했지?

 

결국 샤아의
재래 계획의 실패작

 

풀 프론탈이 되지 못한
강화 인간한테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나?

 

그보다 그 프론탈이
기초 설계한

 

네오지옹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이코 샤드를 비롯한
네오지옹의 핵심 기술은

 

블랙 박스화 돼서
아직 분석 못했죠

 

움직이고 있지만
그 이유를 모른다

 

샤아의 망령에 홀린
프론탈이

 

이 세상에 없는 지식으로
만들었다는 얘기지?

 

소문이지만요

 

진짜 그런 거라면

 

불사조 사냥의
비책이 될 줄 알았는데

 

제어가 안 되면
접어야지

 

이 건에
지온 공화국의 이름이

 

거론되는 일은
피해야 해

 

접는다면 II도요?

 

연방에 접수된 시제품을

 

루오 상회가 빼돌려서
손에 넣었을 뿐이다

 

없어도 아쉽지 않아

 

그럼 그 모빌 아머는
자네들이...

 

사이코 모니터도
거짓말이에요

 

소데츠키랑 내러티브가
싸우게 만들어

 

페넥스를
유인하려고 했죠

 

- 대체 어디까지...
- 페넥스만 손에 넣으면!

 

사람은 죽음도
극복할 수 있어요!

 

왜 그 의미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죠?

 

사이코프레임에 영혼을
옮기는 방법만 알면

 

사람은 죽음을 겁낼
필요가 없다고요!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나

 

몸만으로 우주를
날 수 있어요

 

그게 루오 우민 회장님의
숙원이죠

 

- 미셸 님은 그걸 위해...
- 몇 명이나 죽였어?

 

옆혼은 실재해
이미 죽음은 별 게 아니야

 

그래서 살인도
죄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면...

 

아버지뿐이 아니에요

 

내 꿈이기도 했죠!

 

그러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면

 

거짓말할
필요 없으니까요

 

배신하거나 상처 주거나

 

살아남고자 했던 일
전부요!

 

뺏는 일과 뺏기는 일

 

잃는 일도...

 

하지만 그것도 끝이에요

 

곧 뒤처리가
시작되니까요

 

피로 매듭을 지어
사건과 손을 끊는 거예요

 

그렇다, 연방 함대가
자네 배를 침몰시키고

 

사건은 그렇게 종결돼

 

소데츠키의 잔당이

 

지온 공화국 동조자들을
끌어들여

 

일으킨 범행이라는
각본이다

 

곧 포획될 테니
자네는 탈출해

 

저만 말입니까?

 

생존자가 늘면

 

그만큼 비밀 유지가
어려워

 

자네는 필요한 인재야

 

라플라스 선언이 가르치는
진정한 우주 세기

 

스페이스노이드의
실지 회복을 위해...

 

안 되겠네, 에릭 중위

 

그래도 상관을 제쳐놓고
비밀 통신이라니

 

- 졸탄 대위님
- 실패작이라...

 

버림받으면 속상하고
뚜껑도 열리지만

 

진정하세요, 전...

 

뭔데? 내 부하잖아

 

아니면... 주인님인가?

 

사이코 패키지만 챙겨
나머지는 두고 가고

 

서둘러! 예비 자재도 몽땅
컨테이너에 실어!

 

뭐야, 또 새 장비야?

 

아니에요

 

메티스의 주민들이
건담을 목격해서요

 

루나 2에서
언론에 둘러싸이기 전에

 

배에서 반출한대요

 

루오 상회에서
회수선을 보낸다나 봐요

 

꽁꽁 싸매고
야반도주야?

 

결국 작전은 중지되고
뭐였을까요?

 

옆원한 생명이라...

 

탐나냐, 프랑손?

 

글쎄요

 

가끔 생각합니다

 

조종사로
일선을 지키는 것도

 

앞으로 10년인데

 

그렇게 보면
인생이 짧아요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하죠

 

'10년이나 더 해야 해?
좀 봐줘'

 

그렇지

 

옆원을 손에 넣어도
인간은 감당 못해

 

저세상과 연결되는
진짜 뉴타입이면 몰라도

 

깊은 통찰력과
친절을 가지고

 

인류의 재생을
촉구하는 신인류

 

공상이 아니야
그 조짐은 보이거든

 

하지만 입구까지 왔어도
통과한 놈은 아직 없어

 

분명히 한참 걸리겠지

 

억지로 문을 열어 봤자
제대로는 안 돼

 

그런데
인간이란 것들은...

 

요나 소위

 

미셸 님이 왜 당신을
작전에 투입했는지

 

그 이유를 압니까?

 

난 여성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회장님께
아가씨를 모시는

 

허락을 받았죠

 

하지만 미셸 님을
아끼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리타 베르나르와
인연이 있는 당신은

 

페넥스를 유인할
좋은 미끼죠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미셸 님은 당신에게
증명하려고 했죠

 

만약 옆혼이...

 

전원
제2종 경계 배치!

 

인근 권역에서
전투 불빛 관측

 

왔나?

 

굴토프, 알겠지만

 

가스탱크를
방패로 삼는다!

 

보금자리가 없어지면
불편하니까

 

함대 그림자 둘로 분리

 

하나는 헬륨 3
비축 기지 뒤로 이동

 

하나는 우리 쪽으로
접근 중

 

속도를 보면
모빌 아머로 추정

 

콜로니에서
날뛰던 놈인가?

 

들은 얘기 없는데
왜 우리한테 접근하지?

 

모빌슈트 대 제1진
접촉!

 

차례차례
떼 지어 몰려오네

 

제군들

 

너무 착실하게 나오면
바보 취급해 버린다!

 

모빌슈트 대
찰리와 델타 괴멸

 

대함 전투다!
녀석의 모함을 침몰시켜!

 

가스탱크 뒤에 있는데요

 

임계 상태만 아니라면
그냥 가스다

 

하나둘 터진다고 해서
별 피해 없어!

 

쏴라!

 

쏴 버렸네

 

앞뒤 안 가리고
막 나간다면

 

나도 저지를까!

 

지크지온이니
사이드 공영권이니 하는

 

시시한 조항 때문에
전부 다 희생해 왔어!

 

접근 중인 탱크
가속합니다!

 

무슨 빛이지?
저런 질량을 어떻게...

 

쏴서 떨어뜨려라!

 

별도 움직였던
사이코프레임!

 

날 완전히 빨아들여라!

 

미노프스키 입자
과잉 집중!

 

헬륨 3가 임계에!

 

이럴 수가?
어떻게 된 거지?

 

놈들에게 심판을!

 

융합 반응

 

말도 안 돼
그 방대한 헬륨 3를!

 

그렇지만 저 빛은?

 

요나, 도와줘

 

어쩔 생각이야?

 

너한테만
들리는 줄 알아?

 

미셸, 리타는 죽었어

 

의식 같은 건 남았지만
그건 이제 목숨이 아니야

 

옆원한 생명 따위는 없어
그러니까...

 

목숨으로 시작한 일은
목숨으로만 끝낼 수 있어

 

리타도 아직
갖고 있겠지

 

먼저 가
나도 따라갈게

 

미셸 님

 

브릭, 내러티브의
컨테이너를 투기해

 

회수선과 랑데부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괜찮을까요?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야

 

진작부터 이렇게
정해졌으니까

 

할 수 밖에 없어

 

우린 그것 때문에
여기 있는 거야

 

요나 바슈타
내러티브 건담, 출격!

 

아직도
찌끄레기가 오나?

 

돌아갈 배도 없는데
열심이네!

 

I필드의 사각을?
왜 저러는 거야?

 

금색 반짝이!

 

너였냐!
네가 이 놈들을...

 

그렇다면!

 

너는 빈껍데기
그림자 같은 거야

 

살아 있는 사람을
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해

 

컨트롤이...

 

대장님!
제어가 안 됩니다!

 

기체가 멋대로!

 

이쪽은 기계로 기계를
조종할 뿐이야

 

사람 머릿속에
파고드는 것보다

 

양심적이잖아!

 

카시온에서 브리지에
출항 준비 완료!

 

알겠다, 출항 시간은
알아서 결정해

 

알겠다
배려해 줘서 고맙다

 

뭐라고 했어?

 

난 진짜가 아니야

 

아버지께 버림받을까 봐
쭉 뉴타입인 척했어

 

그래도 루오 상회에
손해 입힌 적은 없어

 

팔괘는 통계학이니까

 

정재계에 떠도는 얘기랑
육감을 이용해...

 

그런 건 상관없으니까
돌아와, 미셸

 

옆혼을 영구 보존하다니
헛꿈이야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널 쫓아내는 짓은 안 해

 

난...

 

날 친동생이라고
생각해?

 

루오 상회 이름에
먹칠하기 싫을 뿐이야

 

그렇겠지

 

페넥스를 유인하려고

 

지온 공화국을 이용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나한 장관 같은
사람이 있는 한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죠

 

혼자 책임지실 필요는...

 

사이코프레임이
많은 쪽이

 

내러티브에
유리하게 작용해

 

고마워, 브릭

 

혼자 조종할 테니 내려
따라올 필요 없어

 

내려서
어디로 가라고요?

 

왜 보내셨어요?

 

만탱크로 쓸 수 있는
부스터는

 

그것밖에 없었다고요!

 

어쩔 수 없잖아!

 

내러티브를 숨겨라
루오 상회에 따라라...

 

- 사령부가...
- 그보다 확실합니까?

 

시뮬레이션 결과요

 

헬륨 3가 임계에 도달한
원인은 모르지만

 

비축 기지에 있는
모든 탱크가

 

임계 폭발을 일으키면

 

그 열과 충격파는
주변 콜로니를 덮치고

 

박살 난 콜로니 파편은

 

궤도를 일탈해
지구로 떨어져

 

작은 것들은
대기권에서 다 타겠지만

 

콜로니 3개분의
잔해가 쏟아지면...

 

과거의 콜로니 낙하를
뛰어넘는 피해가 생겨

 

프랑손!

 

내러티브의 부스터 팩은
일반 사양이지?

 

빌어먹을, 멈춰!
그만둬!

 

대형 불꽃놀이가
벌어질 테니

 

조심하라고!

 

그 기체에 달린
그림자가 느껴져

 

강화 인간이었겠지?

 

인간의 우주 생활은
겨우 백 년 됐는데

 

벌써 뉴타입이 되라니
너무 욕심이 크지

 

진화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야

 

우린 그 꿈을 따라
만든 인형이지만

 

넌 달라!

 

죽어서 사람을
뛰어넘는 존재

 

진정한 뉴타입이 됐다면

 

그 힘을 접수해 주마!

 

뭐지?

 

리타!

 

건담인가?

 

너무 빨라!

 

이 자식!

 

여기서 나가!

 

뭐야?

 

코어를 노려

 

저건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 돼

 

까불지 마!

 

요나!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무선 불통입니다

 

연방군도 상황 파악이
안 되나 봅니다

 

이래서야...

 

함장님, 출발합니다

 

항로는 이대로

 

빔 매그넘을
준비해 주세요

 

알겠다

 

강해

 

금색 반짝이는
그림자도 안 보이군

 

미안하지만
힘 좀 빌리자

 

한두 개로는 안 돼

 

최고의 불꽃놀이를
위해서는

 

모든 탱크를 동시에
임계에 달하게 해야 해

 

보통 일 아니지?
도와줘

 

내 목숨을 써!
네 거야, 리타!

 

계속 돌려주고 싶었어

 

죽고 싶다면!

 

- 결계야?
- 이제 그만해!

 

당신도 괴롭잖아
인간은 아직...

 

그 기계의 힘을 접할
준비가 안 됐어

 

여자 주제에!

 

요나!

 

요나, 요나

 

야, 요나!

 

다시 찾아왔으니까
울지 마

 

부서지긴 했지만

 

아빠... 유품이야

 

됐어, 필요 없어!
보기도 싫어

 

그럼 나 줄래?

 

요나, 요나 소위!
살아 있나?

 

이아고 대장님?

 

이 빛은!
사람의 의지가 힘에...

 

그게 뭐라고?

 

이걸로 뭐가 돼?
누가 이해한다고?

 

저 남자 목소리?

 

올드 타입이 이해하는 건
현상뿐이야!

 

기적을 봐도

 

그 본질을
배우려고 하지 않아!

 

사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아!

 

나나 너 같은 인간이

 

기적을 위해
난도질당한다고!

 

- 그렇다면...
- 미셸 님, 안 됩니다!

 

깔끔히 해 주겠어!

 

지금이다! 낚아채!

 

셰자르 대의...

 

요나!

 

난 됐으니까
페넥스, 리타를 도와!

 

살아 있는 사람이
먼저다!

 

이 자식이 잘도!

 

임계 전이면 그냥 가스다
네놈이 쓰게 하느니...

 

서둘러, 요나!
페넥스랑 같이 마무리해!

 

너희는 할 수 있어
그때랑 똑같아

 

내가 봤다고!

 

사람의 의지가 빛이 돼서
지구를 감싸는 걸!

 

그 빛이
별을 움직였지!

 

그 중심에 있었던 건...

 

나에겐... 이게 한계야

 

가라, 건담!

 

지금이 전부가 아니야
인간은...

 

늙은이가
더럽게 시끄럽네

 

젠장, 어떻게 됐지?

 

이아고 대장님!

 

뭐야, 건담?

 

안 쏘면
된통 깨질 텐데

 

요나 소위, 반격해!

 

이러다 네가 당한다
쏴!

 

- 하지만!
- 명령이니까 반격해!

 

저 덩치를
처치할 수 있는 건...

 

도와줄게요

 

그 퍼넬 케이블을
끊으면...

 

그럴 실력은 있고?
기체가 못 견뎌!

 

브릭, 내려

 

진심이야

 

내려서
최대한 멀리 피해

 

구난 신호를 보내다 보면
다마스쿠스가...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마세요

 

내려서
어디로 가라고요?

 

너 의외로 홀쭉하구나

 

이제 물러설 곳이 없지?
반격하지 않으면...

 

요나 소위, 들립니까?

 

아까 얘기하다 말았는데

 

미셸 님이
증명하려던 거요

 

간단한 겁니다

 

옆혼이 실재해서

 

사이코프레임으로
옮길 수 있다면

 

죽음은 끝이 아니고

 

리타 베르나르도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용서받을지도 모른다

 

리타 베르나르랑
자기 자신

 

무엇보다 당신에게요!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아요

 

미셸 님은
그저 당신에게...

 

가, 요나

 

오지 마!

 

내가 맡을 테니까

 

미셸

 

또 결계야?
이런 고물!

 

이제 됐어
뭐 때문에 이런...

 

좋은 일은
하나도 없었잖아

 

리타도, 미셸도

 

계속 겁내고
고통을 참았는데

 

왜 이렇게
괴로워해야 해?

 

고통만 겪을 바엔
애초에 태어나지 말걸!

 

우린 뭐 때문에...

 

그럼 나 줄래?

 

이렇게 하면
쓸 수 있어

 

근사한데!
난 큰 거 가질래

 

미셸, 치사해!

 

먼저 갖는 사람이
임자!

 

- 끈은 어떻게 매?
- 안 가르쳐 줘!

 

왜!

 

이상하네

 

정말로 기쁜 일은

 

괴롭고 슬픈 일이랑
연결돼 있어

 

가 봐

 

하고 싶은 말 있잖아?

 

살 이유가 필요하다면
일단 그걸 이유로 삼아

 

질투는 나지만

 

빨리 가라니까

 

멍석 깔아 줬잖아

 

미셸...

 

이 뒈질 놈들!

 

천국은 어떨지 몰라도

 

옆혼은 틀림없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현세가 전부는 아니야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고

 

그때... 말하고 싶었어!

 

뭐야?

 

리타!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난 새가 되고 싶어

 

요나는?

 

네가 새가 된다면
나는...

 

나도 새가 될게!

 

뭐야?

 

건담!

 

- 이제 그만둬!
- 그럴 순 없어!

 

그렇게 포기해 버리니까
사람은 언제까지나...

 

졸탄 앗카넨

 

죽으면
녹아버릴 수 있지?

 

인간의 자아와 업이

 

이 기계와 우리를
낳았어

 

스스로를 심판하기 위해

 

이제 편해지자

 

저건 임계의 빛입니다
함장님!

 

이 권역에서 이탈한다

 

바나지!

 

또 뿔뿔이
흩어지는 거지?

 

싫어, 나도 데려가

 

아무 의미 없잖아

 

괴롭고 슬픈 일을
참아 가며

 

여기 있어 봤자
아무것도...

 

아무것도...

 

미안해, 요나

 

리타

 

미셸도

 

두 사람을 끌어들여서

 

하지만 나 혼자선
불가능했어

 

그걸 멈추려면
셋이 힘을 모아야 했지

 

그럼 우린
그때부터 쭉...

 

너도 미셸도 그래서...

 

그런 건...

 

전부가 아니야

 

이 세상은
생명의 것이야

 

이건 우리 의지였어

 

네가 안 내키면
끝내도 돼

 

그럴 수도 있겠지

 

생명이 다하면
하나로 어우러져

 

그런데 피와 육체를
가지고

 

서로 상처 주는
세상이 계속된다니

 

한심하다면 한심한 거지

 

하지만...

 

난 요나를 만나서
기뻤어

 

그래서 계속
다시 태어나고 싶어

 

또 만난다면
뭐가 되든 좋아

 

요나는?

 

페넥스의... 빛?

 

- 어떻게 됐나?
- 모르겠습니다

 

관측 불능!

 

옆문을 모르겠습니다

 

임계 전에 모든 반응이
사라지질 않나...

 

콜로니 습격 사건에
관여한 과격파가

 

의도적으로 임계 사고를

 

일으켰다고
볼 순 없습니다

 

연방 함대와
전투가 벌어져

 

우발적으로 일어났겠지만

 

배도 함께 가라앉아서
진상 규명이...

 

네오지옹도요?

 

아니요, 그건...

 

목숨을 건졌군요
모나한 장관

 

비축 기지가
임계 폭발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과격파를 키우고 있어도
당신은 결국 정치꾼

 

그걸 빌미로
지구에 쳐들어갈

 

배짱은 없겠죠?

 

일단 보고만 하죠

 

끊겠습니다
미네바 공주님

 

사이코프레임

 

역시 인간은
감당 못하는 건가?

 

사람은 그 문을
열어 버렸어

 

그걸 봉쇄하는 게

 

우리의
평생 임무가 되겠지

 

바나지

 

그냥 가만있어

 

몸이 중력에 시달렸어

 

곧 구조대가 올 거야
모함에 돌아가면 의사가...

 

돌아갈 곳은 없어

 

다 가버렸어

 

난 어디로...

 

머네

 

빛의 속도로도
못 따라잡겠어

 

넌?

 

그래도...

 

그래도 언젠가는...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