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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역 ; 치 킨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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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남편은 내게 상상력이
나도 어쩔 수 없다
창문 밖으로
어떻게 사는지
다른 이들의 삶 말이다
‘레이첼’
매일 두 번
가장 좋아하는 집을
베켓 가 15번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1년 전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그녀는 내게 중요해졌다
난 예전의 내가 아니다
얼굴만 봐도 알 거다
그녀는 내가
내가 원하는 걸
그녀는 화가일 것이다
그녀는 창의적이다
그는 의사나 건축가로
웃음이 멋지다
그녀는 요리를 못한다
잠자기 전 둘은
오늘 그녀의 이름은 제스
내일은 리사 혹은
날마다 달라진다
내 기분에 따라서
사실 그녀의 이름을 모른다
그녀가 화가인지
서로 사랑한다는 것만 안다
누군가와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던 게 언제였던가
난 두 집 건너 살았었다
싫어!
신혼 집이었다
둘이 함께 살던
매일같이
쳐다보지 말자 다짐해도
보고야 만다
앉아도 돼요?
네, 앉아요
- 정말 귀엽네요
안녕, 아가야?
- 남자예요?
귀여워라!
- 6개월이에요
귀여워라
‘메건’
선생님은 내게
그땐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여기 온 뒤 알게 됐죠
‘6개월 전’
‘아슬리’는 평범하고
출산과 육아가 전부죠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난
연인
웨이트리스
갤러리 디렉터
유모
그리고 창녀였어요
순서는 바뀌었을지도
한 남자의 부인으로
그래서 한밤중에 깨어나
유일하게 달릴 때만
항상 그랬나요?
(from kor subbed web-dl)
지나치다고 했다
스쳐가는 사람들이
궁금한 적 없나?
난 그런 것들이 궁금하다
난 세 번째 칸에 앉아
바라본다
그녀가 눈에 들어왔다
잃어버린 걸 갖고 있다
갖고 있다
무슨 말을 할까?
앰버가 될 거다
그의 웃음이 멋진지 모른다
베켓 가 13번지에
‘우리’ 집이었다
- 고마워요
- 네
몇 살이죠?
- 6개월요?
변신의 귀재라고 말했죠
따뜻한 곳이에요
반항적인 10대와
남고 싶진 않아요
천장을 보고 있죠
내 자신이 된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