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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자 막 : 방 지 윤

 

‎레슬리 존스에게 박수 부탁합니다!

 

‎좋아요!

 

‎그렇죠

 

‎끝내주네요!

 

‎안녕하세요, 워싱턴 DC

 

‎세상에, 박수 끝내줬어요!

 

‎내가 나올 때마다

 

‎많은 백인이 환호성을 지르는데
‎뭐라 표현을 못 하겠네요

 

‎완전 성공한 기분이 들어요

 

‎백인들 사이에서
‎내가 아주 유명하거든요

 

‎다들 날 만나면 미쳐버려요

 

‎정신줄을 놓죠!

 

‎'어머, 어머'

 

‎'레슬리 존스다!'

 

‎'저기, 우리 지금 스타벅스거든요
‎여기서 이러지 말아요'

 

‎'진정해요'

 

‎반면 흑인 반응은 전혀 달라요

 

‎흑인은 속으로 다들
‎본인이 유명인사라고 생각하죠

 

‎'다음 주에 내 앨범 나오거든?'

 

‎'나랑 셀카 찍고 싶어? 그래?'

 

‎'나도 유명하거든'

 

‎그런 거 다 좋아요

 

‎이번 주에 52세가 되었어요

 

‎그래요

 

‎뭐, 신경 안 써요

 

‎무릎 보조기도 이렇게
‎다 보이게 차는걸요

 

‎됐다 그래요

 

‎무슨 상관이람

 

‎내가 웃기려고 다른 무릎 관절도
‎망가뜨릴 거 같죠?

 

‎이게 바로 성숙의 증표예요
‎철들었단 거죠

 

‎성숙한 거라고요

 

‎난 말이죠
‎지금의 내 인생이 너무 좋아요

 

‎정말로

 

‎항상 즐겁게 살거든요
‎늘 유쾌한 사람이고요

 

‎근데 최근에 보니
‎울적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피도 안 마른 스무 살짜리가요

 

‎맞아요, 스무 살 애들요
‎아주 거지 같죠

 

‎지금 스무 살 애들은

 

‎역사상 최악의 스무 살로
‎기록에 남을 겁니다

 

‎하나 얘기해두죠

 

‎국가는 스무 살 청춘에게 의지해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뭐, 안 좋은 일이야 항상 있지만

 

‎나라에 안 좋은 일은
‎항상 있잖아요

 

‎그럴 때 스무 살 청춘들을 봅니다
‎애들은 이러고 있죠

 

‎그러면서 괜찮다고 생각해요

 

‎근데 요즘 스무 살 애들 보면
‎보통 이래요

 

‎'기분이 개판이에요'

 

‎'왜 기분이 개판인데?'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했잖아'

 

‎'뭐 때문에 그러는데?
‎피카추가 안 잡혀?'

 

‎'피카추가 도망쳤어?'

 

‎20대를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 게 좋을 거예요

 

‎행군 좀 해봐야 정신 차리겠구먼

 

‎완전 웃긴다

 

‎아무도 스무 살짜리 말 안 들어요!

 

‎난 20대에 행군한 적이 없어요

 

‎유일하게 행군했던 건
‎술집으로 가는 길이었죠

 

‎'신난다!'

 

‎'바카디!'

 

‎'테킬라!'

 

‎내가 스무 살이었을 때
‎대통령이 누군지...

 

‎알았을 것 같아요?

 

‎전혀!

 

‎20대엔 매일 밤 대미를
‎장식하는 게

 

‎크랙이랑 코카인 아닌가요?

 

‎다들 무슨 말인지 알죠?

 

‎순서는 다를 수 있지만
‎무슨 말인지 알죠?

 

‎코카인 좀 하고
‎크랙으로 넘어가는 게

 

‎최고잖아요?

 

‎세상이 반짝이고요!

 

‎방청객 중에 스무 살인 분 계세요?

 

‎무기력한 놈들

 

‎매가리가 없어요, 애들이
‎힘은 어디에다 두고 다니냐?

 

‎거기 자기, 20대야?
‎거기도?

 

‎자기도 망할 20대야?

 

‎그 옛날 유행하던 '초원이 집'
‎티셔츠 입은 거야? 진짜?

 

‎그러고도 진짜 20대라고?

 

‎진짜 20대 맞냐!

 

‎너한테 정말 화가 난다

 

‎존나 화나, 지금 몇 시지?

 

‎지금쯤이면 옷 다 벗고 있어야지!

 

‎미쳐버려, 난 그런 티셔츠

 

‎37살 될 때까지 입지도 않았어

 

‎정말 화가 난다

 

‎너 속옷도 입었지?

 

‎속옷 입었지?

 

‎대체 왜?

 

‎속옷은 왜 입은 거야?

 

‎스무 살짜리 여자는
‎속옷 안 입어도 돼!

 

‎조일 필요가 없어

 

‎이미 꽉 조이거든

 

‎난 52살이에요

 

‎난 그렇지 않죠

 

‎내 음부는 용암이나 마찬가지예요

 

‎알아듣겠어요?

 

‎지질학자나 보정속옷이
‎절실한 상황이라고요

 

‎알겠니? 스무 살?

 

‎뭐 하나 말씀드리죠
‎스무 살 남자도 인생 즐거워요

 

‎스무 살 남자는 인생이 즐겁고
‎온몸을 불태우며 놀죠

 

‎테스토스테론이 넘쳐흐르니까

 

‎마치 샐러만더 같아요

 

‎거시기를 잘라도

 

‎바로 다시 자라는 거 있잖아요

 

‎너랑도 하고 네 친구랑도 하고

 

‎집에 갔다가 데이트 앱 켜고
‎양말이랑 하고

 

‎제일 재밌었던 밤이 언제죠?
‎오늘이라고 하진 말아요

 

‎그러면 맹세컨대 무대에서 내려가
‎곤죽이 될 때까지 때릴 거예요

 

‎진짜 죽여버립니다

 

‎그것도 지금 바로

 

‎내가 제일 재밌었던 밤이
‎언제인지 알아요?

 

‎제일 재밌었던 밤은
‎20대 시절인데

 

‎일하고 있을 때였어요
‎회사에 있었는데

 

‎몰래 술 한잔했죠

 

‎회사에서 취하는 거
‎완전 신경 안 썼거든요

 

‎내가 20대였을 때니까요

 

‎'파파이스' 어느 지점에서든
‎일할 수 있었거든요

 

‎체인점이니까요

 

‎결국 바지 벗어 던지고
‎'지프 랭글러'에 탄 채로

 

‎'핼러윈 잘 보내세요'라고 하면서
‎온 동네를 돌아다녔어요

 

‎그날은 크리스마스였죠

 

‎최고의 목요일이었어요

 

‎내 인생 통틀어서요

 

‎그리고 아가씨들
‎20대일 때 즐기는 게 좋을 겁니다

 

‎25세면 거기도 한창이죠!

 

‎완전 싱싱할 때예요

 

‎엄청 싱싱하죠
‎바지를 내리면

 

‎천사가 존나 팔락팔락
‎튀어나올 정도라니까요

 

‎내가 바지를 내리면

 

‎불 뿜는 드래건이 나와요
‎농담 아닙니다

 

‎던전 드래건이죠

 

‎또 말씀드릴 게 있는데

 

‎팔락팔락한 천사가
‎드래건으로 변하면

 

‎그때가 섹스하는 법을
‎제대로 아는 시기죠

 

‎그게...

 

‎모든 드래건이 그래요

 

‎뭔 말인지 알죠?
‎드래건이 거시기를 감싸줘요

 

‎'드라카리스!'

 

‎'겨울이 오고 있다'

 

‎20대일 때 실컷 즐겨요

 

‎나도 20대에 엄청 놀았죠
‎그때 끝내줬거든요

 

‎그때의 나를 위해 잠시 묵상합시다

 

‎엄청 난잡했죠

 

‎농구 관둔 지 얼마 안 돼서

 

‎가슴이 제자리에 딱 붙은 데다
‎부드러웠거든요, 짠!

 

‎엉덩이, 짠!

 

‎근데 20대라서...

 

‎얼굴이나 음부를
‎주체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도 끝내줬죠

 

‎남자도 밝혔고

 

‎즐거웠어요!

 

‎요즘 모든 여자가
‎얼마나 독립적인지요

 

‎'그래, 나 남자 밝히고 난잡하다
‎못된 년이야, 티셔츠도 있어'

 

‎근데 우리 때만 해도
‎본인이 난잡하다고 하면

 

‎그걸 증명해야 했어요

 

‎정말 난잡한 게 아니면

 

‎난잡하다고 할 수 없었죠

 

‎난 인증받은 몸이에요

 

‎창녀가 입을 법한 원피스를 입었죠

 

‎그 원피스 알죠?

 

‎탱크톱 같은데 원피스인 거

 

‎운 좋은 밤엔 몸 한 번 굽혔다가

 

‎죄다 보여주는 수가 있죠

 

‎항상 붙임 머리를 하고 다녔어요

 

‎그래서 항상 꼬락서니가 이랬죠

 

‎당시엔

 

‎샤데이가 했던 포니테일 스타일이
‎유행이었어요

 

‎샤데이 알아요?

 

‎시내에 가서
‎인도 스타일 포니테일로 해봐요

 

‎답 없는 인종 차별자 발언 같네요
‎근데...

 

‎머리를 뒤로 쫙 붙이고

 

‎이렇게 하는 거죠

 

‎항상 난잡한 애들이랑
‎어울려 다녔어요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요

 

‎진짜로

 

‎친구가 오럴을 하기 싫어한다면

 

‎카녜이 웨스트 개 산책시키는
‎직원 아버지의 전 부인의

 

‎사촌 조카의 아버지한테...

 

‎당할 거예요

 

‎그 친구는 같은 팀이 아닌 거죠

 

‎내 친구들은 다 밝히는 애들이라
‎완벽한 한 팀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친한
‎말라이카란 친구가 있는데

 

‎자꾸 귀여운 척하면서 자기를
‎'미라이카'라고 하는 거예요

 

‎그건 네 이름 아니라고
‎내가 분명히 말했죠

 

‎근데 걔가 항상 뭘
‎공짜로 줬어요

 

‎그래미 수상식
‎애프터 파티 티켓 같은 거요

 

‎속으로 쾌재를 불렀죠

 

‎이것부터 얘기할게요

 

‎전 52살이라 세대가 다르잖아요

 

‎그때 거기 LL 쿨 J가 있었어요

 

‎래퍼였을 시절이죠

 

‎테빈 캠벨도 있었어요

 

‎백인들은 테빈 캠벨이
‎대체 누구냐고 하겠죠

 

‎근데 흑인들은

 

‎잠깐 얘기 좀 합시다

 

‎자기, 이름이 뭐죠?

 

‎잠깐 얘기 좀 해요

 

‎그거예요!

 

‎나이 좀 있는 흑인들도 오셨구먼!

 

‎백인분들은
‎'그래도 전혀 모르겠는데'

 

‎'본 조비 노래나 좀 불러 봐요'
‎이러겠죠

 

‎근데 나오는 노래가
‎이것밖에 없네요, 백인님들

 

‎미안해요

 

‎그리고 당시 내가

 

‎최고로 야한 옷 입고 있었거든요

 

‎빨간 드레스였는데
‎정말 제대로였죠

 

‎거기다 머리도 포니테일 스타일로
‎새로 붙였어요

 

‎그날 아침에요

 

‎거기다 친구 신발을 빌려 신었죠

 

‎사실 좀 작았어요

 

‎원래 내 사이즈보다요

 

‎그래서 벽에 기댄 시간이 많았죠

 

‎근데 친구 말라이카가 오더니
‎이러더라고요

 

‎'야, 프린스 오고 있대'

 

‎'나 프린스랑 잘래'

 

‎'진짜로, 키가 크든 작든 됐고'

 

‎'프린스랑 존나 신나게
‎뒹굴어야겠어'

 

‎'오늘 내 거 열라 바쁘겠네'

 

‎근데 VIP 쪽을 보니까

 

‎여자들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그래서 난

 

‎오늘은 저것들을 뛰어넘는
‎쉬운 여자가 돼야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벽에 기대서서

 

‎계속 생각했어요

 

‎어떻게 저것들을 뛰어넘지?

 

‎발도 아팠고요

 

‎내가 그러고 있는 동안

 

‎프린스가 등장했어요

 

‎프린스 패션을 선보이면서요

 

‎뭘 입었냐면...

 

‎엉덩이 다 보이는
‎빨간 스웨이드 가죽 바지에

 

‎노란색 프린지 달린 하프 톱

 

‎'빅 버드'가 그려진
‎셔츠를 입었는데

 

‎배꼽 주변엔 데이지 무늬로
‎장식돼있었죠

 

‎커다란 타조 깃털이 달린
‎크고 해진 흰 페도라를 쓰고

 

‎15cm 정도 되는 힐을 신었더라고요

 

‎보통 클럽에서
‎그런 사람이 다가오면

 

‎'꺼져, 미친놈아'라고 하겠죠

 

‎'어디서 남자가
‎엉덩이를 까고 있어!'

 

‎'엉덩이 다 보이잖아!'

 

‎'얼마나 비위생적인지 알아?'

 

‎'클럽에서 남자가
‎엉덩이를 까다니'

 

‎'그쪽이 엉덩이 까고
‎내가 술 들고 있는데 지나가잖아'

 

‎'엉덩이 까고!'

 

‎'경비!'

 

‎근데 프린스잖아요

 

‎그 모습도 아름다웠죠

 

‎그래서 난 벽에 기대서

 

‎계속 생각했어요
‎'어떻게 저것들을 뛰어넘지?'

 

‎근데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더라고요

 

‎프린스의 '겟 오프'

 

‎해보자고 생각했죠

 

‎어떻게 그것들을 뛰어넘을지
‎감이 왔어요

 

‎신발을 벗어 던졌죠

 

‎프린스!

 

‎프린스!

 

‎아침에 붙인 포니테일 머리가
‎날아갔죠

 

‎프린스가 그걸 봤더라고요

 

‎어떻게 알았냐면
‎그쪽을 보니 프린스가...

 

‎심지어 그게 최악이 아니었죠

 

‎보디가드한테 가서...

 

‎당당히 얼굴 보며
‎자신 있게 말했어요

 

‎'내 포니테일 좀 찾아줘요'

 

‎'저기 어디쯤 있어요'

 

‎'봤잖아요, 젠장'

 

‎프린스가 SNL에 출연했을 때
‎이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이 얘기를 하려고
‎한창 신나 있었죠

 

‎근데 얘기를 하다 보니

 

‎내가 크리스 록인 줄 알더군요

 

‎'내가 크리스 록인 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프린스가...

 

‎20대를 즐겨요

 

‎금방 30대가 되니까

 

‎그럼 진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온다고요

 

‎쉬운 여자로 남을지

 

‎존경받는 여성으로 변신할지
‎결정해야 해요

 

‎30대엔 그래도 품위가 있어야죠

 

‎목사랑 데이트를 하든가

 

‎지역 봉사 활동을 할 수도 있고

 

‎성적 봉사 활동 말고요

 

‎머리가 좀 트이는 때가 30대예요

 

‎서서히 깨닫기 시작하죠

 

‎백마 탄 왕자님 따위는 없단 걸요

 

‎그리고 당신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아니죠

 

‎나도 공주가 아닌 건 알았죠
‎여러 번 들었으니까

 

‎'넌 잠잘 때 못생겼어'

 

‎어찌 됐든 잠자는 공주는 글렀어요
‎상황이 완전 달랐을 테니까

 

‎내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면
‎모든 게 달라졌겠죠

 

‎일단 방이 엄청 추웠을 겁니다

 

‎보시다시피 내가 워낙 핫하니까

 

‎존나 핫하잖아요

 

‎그러니 여기가 이렇게 썰렁하죠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침대에 누우면

 

‎체온이 10도는 올라가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알고 보니 초능력자인가

 

‎잘 때 똥꼬에서 불이 나오나

 

‎나도 몰라요

 

‎어쨌든 핫해요, 존나 핫하다고요

 

‎알았어요?

 

‎왕자님이 추운 방에 와도
‎내가 열기를 내뿜으니까요

 

‎내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였으면
‎상황이 달랐을 거예요

 

‎내가 또 엄청 멋있는
‎무호흡 마스크를 쓰고 자거든요

 

‎언제 하느님이
‎날 데려갈지 모르니까요

 

‎52살이나 먹었으니
‎산소가 여기 있어야죠

 

‎바로 여기 있어야 해요

 

‎그리고 귀마개도 껴요

 

‎위층 꼬마 놈들이
‎나한텐 신경도 안 쓰니까

 

‎그리고 실크로 된 모자도 쓰죠
‎그냥 흑인 여자들이 그러니까

 

‎그리고 담요는 7개 있어요
‎제 방 온도가 7도거든요

 

‎그러니까 왕자님이 내 방에 오면

 

‎'이런 미친'

 

‎'여기 존나 춥네'

 

‎'죽겠어'

 

‎그러면서 담요를 하나씩 벗겨내죠

 

‎그러다가 '이런, 젠장!'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아니잖아'

 

‎'슈렉이네'

 

‎'어쨌든 키스나 해야겠다
‎추워 돌아가시겠네'

 

‎30대는 힘들어요
‎남자도 예외는 아니죠

 

‎30대 남자들도
‎신중하게 결정할 일이 많아요

 

‎누구를 엄마한테 보여주나
‎이런 거요

 

‎'쉬운 여자를 데려갈까...'

 

‎'아니면 개과천선한 여자?'

 

‎'치과 위생사 같은?'

 

‎다 쉬운 여자인 거 알죠

 

‎눈 보면 딱 알아요

 

‎'너 옛날에 놀았지?'

 

‎내 친구들이 죄다 치과 위생사예요

 

‎걔네가 그렇게 일하기 전에
‎그 손가락 어디 넣었는지 알면...

 

‎미치겠네요

 

‎30대를 요약해드리죠

 

‎30대의 시작은 잘 익은
‎황금빛 바나나 같을 거예요

 

‎그렇게 30대를 보내면서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죠

 

‎39살이 되면 까매져요

 

‎결국 본인을 버리거나
‎바나나 빵을 만드는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20대를 즐겨요

 

‎아니면 제빵사랑 결혼하든가

 

‎왜냐하면 그러다 40대가 될 테니까

 

‎부정하게 돼요

 

‎40대엔 그렇게 뭘 부정해요

 

‎20대에 했던 일을
‎아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럼, 당연히 할 수 있지
‎먼저 무릎 보호대 좀 하고'

 

‎아니죠

 

‎'아줌마, 안 될 일이에요
‎참으세요'

 

‎'똑같은 거 못 해요'

 

‎40대는 모든 걸 부정하며 보냈죠

 

‎세상에

 

‎42살 생일 파티 땐
‎테마를 정했었어요

 

‎'42세는...'

 

‎'새로운...'

 

‎'22살이다'

 

‎아니죠

 

‎22세와 42세는
‎엄연히 다른 여자예요

 

‎22살은 아주 싱싱하죠
‎완전 상큼해요

 

‎막 내린 눈꽃 송이 같죠

 

‎막 내린 눈 밟으면
‎어떤지 알잖아요

 

‎무슨 말인지 알죠?

 

‎그게 22살 여자 성기죠

 

‎42살 먹은 여자는 어떻냐 하면...

 

‎22살과 42살 여자는 엄연히 다르죠

 

‎22살 여자는 밤새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얘기하죠

 

‎그쪽이 문 닫을 때
‎'우리 밤새 해요'

 

‎그럼 그쪽은 '왜?'

 

‎'할 수 있으니까요
‎몸 좀 풀어봅시다'

 

‎42살은 안 그렇죠
‎딱 45분 걸려요

 

‎위층으로 올라가는 시간까지
‎포함해서요

 

‎착용했던 장신구 빼고
‎DVR 저장 장치 확인하죠

 

‎그리고 둘이 가볍게 뭘 먹고

 

‎따로 샤워를 하죠

 

‎샤워하면서 쉬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친구들한테 다 전화해서
‎그 남자가 정상이라고 말하죠

 

‎그리고 기도를 해야죠

 

‎그러면 7분 남아요

 

‎22살에 하는 기도와
‎42살에 하는 기도는 완전 다르죠

 

‎22살에 기도할 땐

 

‎'하느님'

 

‎'제발 성병에 안 걸리게 해주세요'

 

‎'이 스웨터도 감사합니다'

 

‎42살에 기도할 땐...

 

‎'하느님'

 

‎'왜 이렇게 피곤하죠?'

 

‎'말씀하신 대로
‎비타민도 먹었는데'

 

‎'하느님'

 

‎'저 남자한테 성병
‎안 옮기게 해주세요'

 

‎'그리고 제발 하고 나서
‎바로 똥 안 싸게 해주세요'

 

‎'그건 정말...'

 

‎'섹시랑은 거리가 멀거든요'

 

‎몸이 완전 무너져 내리거든요

 

‎40대가 되면
‎몸이 완전 무너져 내려요

 

‎46세 이후 섹스하잖아요?

 

‎'내 다리 내려놔
‎다리 내려놓으라고'

 

‎'나 골다공증 있거든'

 

‎자고 가는 건 당연히 안 되죠

 

‎내 침대엔 담요가 7개나 있거든요

 

‎존나 더워요

 

‎거기다 똥도 때려야 하고

 

‎내가 똥 때릴 땐

 

‎화장실 문 열어놔야 하거든요

 

‎너무 더우니까

 

‎시계도 봐야 하고요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증에 걸릴 수도 있거든요

 

‎거기 어린이, 혈전증이 뭔진 알아?

 

‎내 나이 될 때까지
‎그따위 거 모를걸

 

‎나이 들면 온갖 병을 알게 될 거야

 

‎혈전증, 골다공증

 

‎발음하기도 너무 어려워서
‎다른 언어로 해야 할 지경이죠

 

‎연골, 반월판, 대동맥

 

‎내가 20대였을 땐 대동맥이

 

‎'대동강 맥주'의 약자인 줄
‎알았어요

 

‎20대를 즐겨요

 

‎40대가 지나면 50대가 되니까

 

‎자유를 찾습니다!

 

‎맞아요

 

‎한마디만 할게요
‎하나도 신경 안 쓰여요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든
‎하나도 신경 안 쓰죠

 

‎내 옷이 어떤지

 

‎내 머리가 어때 보이는지

 

‎하나도 신경 안 써요

 

‎나도 돈을 버니까요

 

‎맞아요

 

‎어느 날 내 회계사가
‎전화를 했더라고요

 

‎'저기, 유언신탁 하나 해놔야죠'

 

‎'유언신탁?'

 

‎'그게 웬 거지 같은 소리?'

 

‎'난 멀쩡히 살아있고
‎아무도 안 믿어요'

 

‎'알았어요?'

 

‎'죽을 때 다 싸 들고 갈 거거든요'

 

‎'불도저를 내 무덤으로 보내서'

 

‎'내 관 위로 싹 다
‎쏟아버리라고 하려고요'

 

‎'있는 거 다요'

 

‎'다 동전으로 바꿀 거예요
‎죽어서도 듣게요'

 

‎근데 회계사가 안 된다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이집트인들은 했다고 했죠

 

‎근데 회계사가
‎못 한다 그러더라고요

 

‎'그럼 내 돈 내가 알아서
‎등신같이 쓸 거예요'

 

‎'존나 거지 같이 쓸 거라고요'

 

‎사람들은 돈 그렇게 쓰지 말고
‎좋은 일에 쓰라고 하죠

 

‎애들을 위한
‎학교를 짓든가 하라고요

 

‎내가 왜 애들을 신경 써요?

 

‎내가 르브론도 아니고

 

‎난 진짜 등신 같은 일에
‎돈 쓸 거예요

 

‎내 동상 만드는 거 같은 일에

 

‎그리고 그걸 허드슨강에
‎딱 갖다 놓으려고요

 

‎라과디아 공항에 내릴 때마다
‎이러겠죠

 

‎'새로 생긴 자유의 여신상 봤어?'

 

‎제 동상이 허드슨강에서...

 

‎아니면 더 멋지게...

 

‎놈팡이 하나 만나거나?

 

‎그 자식 존나 괴롭힐 거예요

 

‎왜냐하면 돈 때문에
‎내 옆에 붙어 있을 거니까

 

‎말도 못 하게
‎미친 듯이 괴롭힐 겁니다

 

‎'이 돈 갖고 싶냐, 드웨인?'

 

‎이름이 드웨인 아닐 수도 있겠죠

 

‎아무튼 그 자식 이름이
‎드웨인이라고 칩시다

 

‎난 매일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약을 할 겁니다

 

‎딱 봐도 알겠죠
‎약 이렇게 하는 거 아닌데...

 

‎나이가 들어서 그래요

 

‎어쨌든 약을 할 거예요

 

‎그리고 입 냄새를 유발할
‎커피도 마실 겁니다

 

‎시가도 피울 거예요
‎그것도 냄새 고약하죠

 

‎시가 이렇게 피우는 게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재밌네요

 

‎무릎이 안 좋아서
‎보조 걸음 장치가 필요할 거예요

 

‎아침에 이런 거 다 하고 나서

 

‎그 놈팡이를 찾겠죠

 

‎'어디 있어, 드웨인?'

 

‎'와서 나한테 이쁜 짓 좀 해야지'

 

‎그리고 같이 침대로 가서 내가...

 

‎'그 소변줄 옆으로 치워야지'

 

‎'아래로 가고 싶으면'

 

‎'내 기저귀도 벗기고!'

 

‎잠깐

 

‎'이제 내가 해줄게
‎틀니 좀 들고 있어'

 

‎'왜 울어, 드웨인?'

 

‎'넌 부자가 될 텐데'

 

‎그리고 난 거시기 위에서
‎숨을 거두는 거죠

 

‎'나 아직 안 죽었어! 너 진짜...'

 

‎진짜 그럴듯하네요

 

‎그래서 나한테
‎남자가 없는 거 같아요?

 

‎완전 웃기죠
‎내가 이렇게 얘기할 때마다

 

‎방청객 여성분들이
‎'맙소사, 열라 멋있네'

 

‎'저러면 남자 있어야지'

 

‎근데 남자분들은
‎'저러니까 남자가 없지'

 

‎'싸움 잘하게 생겼네'

 

‎싸움이야 할 수 있죠

 

‎경험도 있고

 

‎레슬리 존스랑 데이트하는 거
‎힘들어요

 

‎데이트 관련된 건 다 해봤어요
‎앱 같은 거 있잖아요, 틴더

 

‎범블, 매치, 그리고...
‎다른 거 뭐였죠?

 

‎그라인더

 

‎게이 친구한테 들었죠

 

‎게이 속여서 잔 건 아니거든요

 

‎요즘 힘들어서 그래요

 

‎꼭 필요하다면 크리스 록처럼
‎보일 수 있다니까요

 

‎이 속눈썹 있죠

 

‎협조하는 게 좋을 거야
‎너 뗄 거니까

 

‎내가...

 

‎오, 됐다

 

‎종일 붙어있지 못할 거면

 

‎꺼져!

 

‎이래서 남자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만났던...

 

‎제일 마지막에...

 

‎그래, 마지막으로
‎만났던 남자가...

 

‎다시 얘기하죠

 

‎그냥 한 번 자자고 전화 온 걸
‎내가 진지하게 받아들였나 봐요

 

‎다들 그러는 거 알잖아요

 

‎나랑 한 번 이상 하면
‎다 내 남자예요

 

‎이젠 정기적으로 약속 잡아서 해요

 

‎사랑해

 

‎나 안 사랑해도 괜찮아

 

‎내가 사랑한다고!

 

‎잘 되겠지

 

‎내 사랑만으로도 충분해

 

‎이 관계 지속하는 거

 

‎근데 이 개자식이
‎애견 공원에서 나랑 헤어졌어요

 

‎거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했겠죠

 

‎근데 아니었어요

 

‎'크록스' 신발 신고 나와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지금 크록스 신고
‎헤어지자고 한 거야?'

 

‎'지금 크록스 신고
‎헤어지자고 했냐고?'

 

‎'크록스 신고
‎나한테 그렇게 상처 주는 거냐?'

 

‎'헤어지는데 크록스 신은 거야?'

 

‎자자고 했던 전화가
‎경찰 신고 전화가 됐죠

 

‎공원에서 본때를 보여줬거든요

 

‎크록스 신고는
‎나한테 상대가 안 되죠

 

‎간호사나 요리사 아니면
‎크록스 신고 뭐 하겠어요

 

‎그 자식 개들도 눈치 보더라고요

 

‎말리지도 않고요

 

‎그래도 그 자식 사랑해요

 

‎문자가 문제예요!

 

‎누가 그딴 걸 만든 거예요?

 

‎누가 만든 거죠?

 

‎여자는 분명히 아닐 거예요

 

‎문자는 여자들이 얼마나
‎제정신이 아닌지 딱 보여주거든요

 

‎여성분들, 잘 들어요

 

‎왜 남자들이 자기한테
‎미쳤냐고 했는지 궁금했죠?

 

‎자기가 보낸 문자를 찬찬히 봐요

 

‎자기가 미쳤단 걸
‎깨닫게 될 겁니다

 

‎우리가 그걸 제대로
‎못 쓰고 있는 거 알잖아요

 

‎그냥 전화기를 들고
‎'넌 꺼져'

 

‎'꺼져, 됐다 그래'

 

‎'넌 날 존중해야지'

 

‎'나를 조온-중해야지'

 

‎'난 완전 솔직하게 말하니까'

 

‎그리고 이모티콘을 보내죠
‎100% 이모티콘

 

‎'100% 이모티콘'

 

‎그리고 전송

 

‎근데 우리 여자들은

 

‎감성적이죠

 

‎1시간 지나고
‎'아까 보낸 문자 미안'

 

‎'그렇게 할 필요 없었는데...'

 

‎'철이 없었네'

 

‎'근데 내가 그래서 자기를 사랑해'

 

‎'나 열정적인 거 알잖아'

 

‎'오늘 밤에 만나는 거지?'

 

‎전송

 

‎옛날이랑은 완전 딴판이죠

 

‎자동 응답기 기억나요?

 

‎스토킹도 순수하게 할 때였죠

 

‎그냥 전화해서 거지 같은 메시지를
‎남기면 되거든요

 

‎'죽어버려! 네 엄마도 꺼지고!
‎네 친구 토니랑 할 거야'

 

‎'거시기도 쪼그만 주제에'

 

‎그리고 다시 전화해서
‎암호 알아낸 다음 메시지 지우죠

 

‎그 짓을 6, 7번 해도 그 남자는
‎당신이 미친 줄도 몰라요

 

‎문자는 달라요
‎그건 너무 곧장 가잖아요

 

‎취소도 못 해요, 일단 보내면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우리한테 필요한 건 앱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저런 헛소리를 할 때 앱이...

 

‎'좋아요'

 

‎'알겠어요'

 

‎'이 헛소리 진짜 보낼 거예요?'

 

‎'알겠어요'

 

‎'지금 미친 수치는 85%입니다'

 

‎'지금 당신 얼굴이 어떤지
‎찍어서 보낼게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문자 보낼 땐'

 

‎'그런 얼굴이 아니에요'

 

‎앱에서 찍은 당신 얼굴을 보면...

 

‎어쨌거나 문자를 보내죠

 

‎너무 쉬우니까

 

‎그냥 전화기 가지고
‎문자 보내는 건 너무 쉽잖아요

 

‎'너도 짜증 나고
‎네 엄마도 짜증 나', 전송

 

‎'네 어머님까지
‎욕할 필요는 없었는데'

 

‎'글래디스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살면서 만난 사람 중에
‎손꼽을 정도지'

 

‎'정말 잘해주셨어, 내가 갈 때마다
‎완전 친절하셨지'

 

‎'어머님께 사랑한다고 전해드려'

 

‎전송

 

‎'내가 보낸 문자 봤어?'

 

‎'내가 종일 문자 보냈잖아
‎물음표도 붙여서'

 

‎'이래서 내가 너랑 안 자는 거야
‎넌 신경도 안 쓰니까'

 

‎'넌 빵에 소금도 발라 먹을
‎자격이 없는 놈이야'

 

‎'꺼져 버려
‎너랑 너 관련된 것들 전부'

 

‎'네가 탔던 말도'

 

‎'꺼져, 재수 없는 새끼'

 

‎전송

 

‎'내가 또 이랬네'

 

‎'맨날 꺼지라고 하는데
‎뭘 꺼지라는 건지 모르겠어'

 

‎'자긴 바쁘겠다, 일하려나?'

 

‎'잘 수도 있고, 자는 거야?'

 

‎'근데 그래서 내가
‎자기 사랑하는 거야'

 

‎'내가 열정적인 거 알잖아'

 

‎그리고 벗은 사진을
‎연속으로 투척하죠

 

‎전송

 

‎'나 지금 나와 있어'

 

‎전송

 

‎우리는 미쳤으니까요!

 

‎됐다 그래요
‎오늘 밤은 제대로 한번 미쳐봅시다

 

‎오늘 밤 레슬리 존스와 함께라면

 

‎우리끼리 제대로 미칠 수 있죠

 

‎그건 확실해요

 

‎이렇게 주먹을 들고

 

‎내면의 미친 소리를 포용해요

 

‎그리고 소리 지르는 거죠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 거야!'

 

‎내면의 미친 소리를 포용해요!

 

‎다 됐다 그래요! 우린 여자예요!

 

‎우린 미치는 게 당연하다고요

 

‎사회에서 우리 몸에 요구하는
‎고정 관념을 깨야 해요

 

‎우린 미친 듯이 놀면서
‎정신줄 좀 놔도 돼요

 

‎우린 가슴이 달렸고

 

‎남자들이 그걸 빨고 싶어하죠
‎막 이렇게...

 

‎가슴 달린 남자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웩

 

‎우리는 애도 낳잖아요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요?

 

‎책가방 메는 것처럼
‎애를 배 속에 넣고 다니잖아요

 

‎그리고 애를 낳죠

 

‎우리 몸에 있는 구멍 중에서

 

‎가장 작은 구멍으로요!

 

‎짠!

 

‎6개월 동안 이렇게 걸어야 해요

 

‎누가 물어보면 대답하겠죠
‎'애를 낳았어요'

 

‎'내 질에서 인간이 나왔다고요'

 

‎'네, 내 질에서 인간이 나왔죠'

 

‎'이제 이거 좀 닫아야 해요
‎지금 닫아야 하죠'

 

‎'근데 닫으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닫아야 하죠, 동굴처럼요'

 

‎'6주 휴가로는 부족해요'

 

‎근데 여기서 진짜
‎골때리는 게 뭔지 알아요?

 

‎우리가...

 

‎거시기를

 

‎받아준다는 거죠

 

‎거시기를 받아주는 게

 

‎얼마나 골때리는 일인지 알아요?

 

‎내가 설명해드리죠

 

‎여기서 가장 힘세고
‎비열하고 큰 사람...

 

‎여기서 가장 힘세고
‎비열하고 큰 사람‎...

 

‎그 사람 거시기 당기면
‎'뭐야?' 이럴 걸요

 

‎그리고 그걸 여자한테 보여주면
‎'고작 이거예요?'라고 하겠죠

 

‎'이거 꺼낸 거 맞아요?'

 

‎거시기를 받아주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요?

 

‎여친이에요?

 

‎- 아내요
‎- 아내분이군요

 

‎이분은 매일 선생님 거시기를
‎잘 받아주고 있잖아요!

 

‎매일 거시기를 받아주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선생님 애들 돌보고
‎선생님 퇴근하면 먹을...

 

‎밥도 하고!

 

‎근데 거기서 또 할 일이 있죠

 

‎거시기 받기!

 

‎그래서 아내분이 미치는 거예요!

 

‎이제 한 달 정도는
‎아내분께 잘해주겠죠

 

‎우린 전사예요, 여성 동지들

 

‎이제 공익 광고 시간입니다

 

‎좋아요

 

‎다들 안녕하세요?

 

‎레슬리 존스입니다, 잘 지내죠?

 

‎안녕하세요

 

‎좋아요, 고마워요

 

‎좋네요

 

‎남자분들 씻을 때 불알 들고

 

‎그 아래까지 싹싹 씻지 않으면

 

‎뒈져요...

 

‎뒈져서 불알 가득한 지옥에
‎떨어질 겁니다

 

‎불알 가득한 지옥에 떨어져요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죠?

 

‎레슬리 존스입니다

 

‎안녕하세요

 

‎불알도 안녕?

 

‎그쪽 불알에서 고기 냄새나요

 

‎공원에 놀러 가서 농구 실컷 하면

 

‎그쪽 불알이 다리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잖아요

 

‎다리에 끈적하게 달라붙죠
‎땀이 났으니까

 

‎그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똥꼬에도 닿겠죠

 

‎그것들이 그쪽의...

 

‎똥꼬에도 닿는다고요

 

‎불알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그쪽의...

 

‎똥꼬에 닿아요

 

‎그쪽 똥꼬요

 

‎그쪽 똥꼬에 닿는다고요

 

‎그러니까 냄새가 고약하죠!

 

‎그리고 집에 와서

 

‎그것들을 내 얼굴에
‎갖다 대고 싶어요?

 

‎내 얼굴이 무슨 조리대인가?

 

‎됐거든!

 

‎샌드위치 안 먹고 싶거든!

 

‎됐다고!

 

‎불알 아래도 싹싹 씻어요

 

‎불알 아래도 싹싹 씻으라고요

 

‎불알 아래도 싹싹 씻어요

 

‎불알 아래도 싹싹 씻어요

 

‎지금까지 공익 광고였습니다

 

‎이거 완전 멋지지 않았어요?

 

‎벅차오르네요
‎지금 내 인생은 말도 안 되지만

 

‎기가 막히게 좋아요

 

‎열심히 일하고 보상을 받죠
‎끝내줘요

 

‎근데 20대에는...

 

‎문제가 완전 많았어요
‎욕 나오는 날들이었죠

 

‎파티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신나게 지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뭘 해야 할지 몰랐죠

 

‎내가 웃기단 건 알았지만
‎뭘 해야 할진 몰랐어요

 

‎매일 같은 버스 정류장에서
‎같은 곳에 출근하며

 

‎허접한 신발 신고
‎인생 망했다 생각했죠

 

‎신발 허접한 건 최악이에요

 

‎지금 와서 돌아보니

 

‎타임머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20대였을 때의 나한테 가서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게요

 

‎지금 와서 보니
‎감동적인 얘기예요

 

‎그러니까 한번 봐요
‎내가 타임머신을 타요

 

‎그리고 콤프턴에 내려요

 

‎51살 된 내가 타임머신에서 나오죠

 

‎51살에 끝내주는
‎모호크족 스타일로요

 

‎완전 멋진 셔츠나 재킷에

 

‎역시 멋진 신발을 신어요

 

‎지금 신은 것처럼요

 

‎그리고 21살의 레슬리한테 갑니다

 

‎'어이, 21살 레슬리'

 

‎'별일 없어? 난 51살 레슬리야'

 

‎'다 잘 될 거라고 얘기하러 왔어'

 

‎'내 말 알아듣겠니?
‎널 도와주려고 왔어'

 

‎'일단 리처드랑 헤어져'

 

‎'그리고...'

 

‎'좋은 신발 하나 사 신어'

 

‎'지금 네 발을 망가트리고 있거든'

 

‎'43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의사들이 내 발에 있는 게
‎뭔지도 모르더라'

 

‎'그냥 일단 뜯어 보고
‎안에 있는 걸 빼야 한대'

 

‎'그러니까 좋은 신발 하나
‎사 신어'

 

‎'그리고 가끔 야채 좀 먹어
‎이 육식녀야'

 

‎'제발 좀'

 

‎'먹는 게 다 형편없잖아'

 

‎'매일같이 칠리 치즈 프라이를
‎먹고 있지'

 

‎'네가 하도 그것만 먹어서'

 

‎'지금 내가 칠리나 치즈
‎프라이를 못 먹어'

 

‎'몸에 좋은 것 좀 먹어줄래?'

 

‎'젠장, 내가 여기 왜 왔더라?
‎맞다'

 

‎'코미디, 너한테 딱이야
‎너 존나 웃기거든'

 

‎'진짜야, 일단 클럽에 가서'

 

‎'완전 열심히 하면 잘 될 거야'

 

‎'레슬리 존스가 될 거라고
‎그러니까 무조건 해, 알겠지?'

 

‎완전 영감을 주는 말이죠

 

‎그래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기 전에 다시 갑니다

 

‎'하나만 더 얘기할게'

 

‎'알리야한테 얘기해줘'

 

‎'R 켈리랑 섹스하지 말라고'

 

‎'어서 손 좀 써!'

 

‎'거기 멀뚱히 서 있지 말고
‎어떻게 좀 하라고!'

 

‎'어서 손 써 봐!'

 

‎그런 다음 타임머신을 타고
‎퇴장하는 거죠

 

‎근데 이런...

 

‎이 말 하는 거 좋더라고요
‎백인들은 다 알아들어요

 

‎근데 이런...

 

‎21살의 레슬리는
‎말 잘 듣는 애가 아니었죠

 

‎그러니 얘기가 완전 달라져요

 

‎내가 타임머신을 탑니다

 

‎콤프턴에 착륙해요

 

‎타임머신을 숨깁니다

 

‎거긴 콤프턴이니까요

 

‎21살 레슬리는 둘도 없는 깡패였죠

 

‎진짜로요

 

‎싸움닭이었죠

 

‎지나가는 사람도
‎가만두지 않았어요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안 때리는 게 다행이었죠

 

‎그 옆을 달려가서도 안 돼요

 

‎51살 레슬리가 접근했다간
‎'아줌마 뭐야?'라고 하겠죠

 

‎'누구세요?'

 

‎'누구세요?'

 

‎'누구냐고요?'

 

‎'누구요? 모르겠는데요'

 

‎'누구세요?'

 

‎'누구요? 아줌마랑 내가?'

 

‎'동일 인물?'

 

‎'설마'

 

‎'아줌마랑 내가?'

 

‎'아줌마 머리는 왜 그래요?'

 

‎'그게 모호크라고요?
‎그냥 새 같은데'

 

‎'머리 스타일 좀 바꿔요'

 

‎'리처드 얘기는 됐어요
‎난 리처드 사랑해요'

 

‎'내 남친이에요
‎그이 애도 낳을 거라고요'

 

‎'R 켈리는 누구예요?'

 

‎'요새는 마이클 잭슨이 짱이에요'

 

‎'그 사람도 문제 있어요?'

 

‎'그 신발은 뭐예요?'

 

‎'루이뷔통? 테니스 신발이에요?'

 

‎'진짜 루이뷔통?'

 

‎'멋지네요'

 

‎'사이즈 몇이죠?
‎나랑 똑같아 보이는데'

 

‎'신발 진짜 멋진데'

 

‎'아줌마, 이리 와서
‎신발 벗어놓고 가요'

 

‎그럼 난 타임머신으로
‎미친 듯이 달리는 거죠

 

‎현재로 돌아와도
‎식은땀 날 정도로 겁이 나요

 

‎내가 앞으로는 어떻게 되려나?

 

‎미래의 나는 괜찮은지 궁금했어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91세인 날 보고 싶었죠

 

‎내가 괜찮은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착륙하니 먼지가 자욱하고
‎빨간 세상이더군요

 

‎먼지가 자욱했어요

 

‎문이 열리자마자

 

‎91세의 레슬리가 앉아 있는 게
‎보였죠

 

‎레이저 총을 들고요

 

‎'기다리고 있었어'

 

‎'어서 50대로 돌아가서
‎실컷 즐기도록 해'

 

‎'즐겁게 놀라고'

 

‎'지금 잘하고 있어
‎웃기고 사람들이 좋아하잖아'

 

‎'돈도 벌잖아, 여기서 뭐해?
‎가서 즐기라고'

 

‎'어서 돌아가'

 

‎'알겠어요, 근데 가기 전에
‎뭐 하나만 물어볼게요'

 

‎'여긴 대체 어디죠?'

 

‎'화성'

 

‎'일론 머스크랑 자지 마'

 

‎여기서 뭘 배웠게요?

 

‎과거는 어쩔 수 없어요

 

‎미래도 모르는 거죠

 

‎현재를 충실히 살면서
‎믿음을 가지는 게 좋아요

 

‎레슬리 존스였습니다

 

‎여러분들 덕에 특별한 밤이었죠

 

‎존나 특별했어요!

 

‎감사합니다!

 

자 막 : 방 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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