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저들에 속했으면 좋겠어.
함께 앉아서
아무 얘기나 나눴으면 좋겠어.
저들도 내게 담배도 권하고,
술도 한 잔 권하고,
"안녕!" 하고
그럼 나도 인사를 하고,
그리고 가끔,
누군가를 스케치해서
아마 그걸 받아서,
한 여인은 날 향해
"시장하시죠?
"햄이나 치즈 어때요?
나 좀 봐요.
보세요.
뭐라구요?
무서워하지 말아요!
가만히 서있어봐요.
가만히 있잖아요...
그대로 좀 있어요.
왜 그래요?
아가씨 스케치 좀 하려구요.
스케치요?
그래요, 그림 말예요.
아가씨를 그리고 싶어요.
왜요?
이것들 좀 가져가버려요.
단체 전시회 한다고 하잖았소?
이건 전부 당신 그림이잖소?
다른 화가들은 어딨소?
이런 그림 보러 오는 사람 없어요. 아무도.
그래, 딱 한 사람은 쳐다보더군.
손님을 더 끌어와야 하는데
당장 가져가버리란 말이요!
2 주 더 열기로 했잖아요?
아니, 오늘로 끝이오.
그만 됐어!
내 그림 어디가 싫으세요?
맘에 드는 데가 하나도 없어
자, 우선...
우리 새 예술가 모임의
이름은 정했나요?
아직은 없지만 제안은
어떤 것들이죠?
"벌집"...
- 다른 것은?
저 몇 사람은 나와 같이
날 실망시켰소.
상리스 근처에
아니, 거긴 농장이 아니라
고쳐 쓸 수 있어요.
아니, 저 사람 말이 옳아요.
그리고 집세는 누가 내고?
우리 모두가 내는 거요.
지난 번에 집세와 비용등
누가 그림이나
20퍼센트를 우리
두 세 사람이
- 나머지 사람들 비용을 내죠.
유명해지면
그렇지 않아요,
당신이 유명해질 일은 없어!
음식은?
누굴 고용해야죠.
- 절약하는 방법을 생각해봤어요
작품이 안팔리는 사람이
요리사나 정원사로
일 주일에 하루는
이 스테이크는
결국은,
명령하는 사람들과
그게 아니라...
저 사람 알죠?
예, 미술관에서 저사람 그림 봤어요.
고갱!
여보세요.
저놈들
예술가인 척하며
모두 다 폭군 같은 놈들이죠.
그나저나, 난 폴 고갱입니다.
알고 있어요.
- 빈센트씨죠?
테오 형이시고.
카페에서 작품들 봤어요.
그래요? 그 "한 사람"이 당신이었군요.
당신이 봤다면 값을 했네요.
좋은 작품들도 있었는데
눈에 띄지 않았었죠.
장소는 좁고 작품은 너무 많았어요.
첨엔 공동전시회 하려고 했죠.
예술가 모임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가족처럼 말이죠.
다른 사람들이 함께 하지 않아서
혼자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내 화실에 있는 모든 그림들로 채운거요.
그런 줄 알았어요.
저 사람들을 가족으로 삼고 싶지 않을거요.
누가 저런 가족을 원해요?
가족을 선택할 순 없어도 친구는 선택할 수 있을거요.
내 동생을 사랑하는 걸요.
당신 운이 좋은 거죠.
더 중요한 건, 동생이 당신을 사랑하는 거죠.
동생이 당신한테 잘해준다죠.
저 사람들과 되도록 멀리 있고 싶어요.
술도 한 잔 하고,
인사도 건넸으면...
함께 얘기도 할텐데.
선물도 할텐데 말야.
어딘가 보관해 두겠지.
웃음짓고 묻겠지.
뭐 좀 드실래요?"
과일 괜찮아요?"
뭔 일인데요?
당장!
진짜 화가들이랑.
오히려 쫓아버린단 말요.
전혀!
규칙을...
25개 쯤 들어왔어요...
- "미개척지", "무단 결석 학파" 등...
전시회 하기로 했었는데,
낡은 농장이 하나 있는데...
폐가야!
거긴 냄새도 지독하고 형편없어요.
모두 합의했잖소?
조각을 팔면,
모임에 내는 거요.
작품을 판매해서,
- 괜찮은 생각이네.
떠나버릴텐데!
나라면 안떠나요.
요리는 누가 할건데?
- 어떻게요?
일하는 거요.
감자나 양파, 콩을 가꾸고...
뭘로 만든거야!
계급을 다시 만들겠다는 거군!
복종하는 사람들 말이오.
상대 못하겠어요.
관리들처럼 행동해요.
-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