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The Pacific
Part Five

 

크게 웃어주세요, 그레이 양!

 

- 어떤가요?
- 아름다우십니다, 버지니아

 

"전쟁을 후원해주십시오"는
언제 말하면 됩니까?

 

기회가 날 때마다!

 

이제 뺨에 뽀뽀만 하고
이만 마칩시다!

 

거기서 멈춰!

 

여기가 지름길이에요

 

버지니아 그레이잖아

 

저기, 잠시만요
이게 꿈이야 생시야

 

존 바실론 하사님이시네요

 

저도 해병대에 들어갈 겁니다

 

우리 미군에서도
아주 훌륭한 부대지

 

다음주 화요일에 입대해요

 

훈련소는 식은 죽 먹기야

 

월요일에는 실내에서
잘 수도 있거든

 

그 밖에 충고 없습니까?

 

안 가요?

 

어, 머리는 낮추고
계속 움직여

 

아래를 보고 계속 움직이라고요

 

부사관 말 잘 듣고

 

감사합니다
근데 부사관이 뭔가요?

 

- 아주 능숙하시네요
- 뭐가 능숙해요?

 

유명인으로써 처신하는 방법이요

 

단지...

 

예상한 것과 다르다고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

 

그냥 무대에 올라가서

 

"전쟁을 후원해주십시오"를
한 200번쯤 얘기하고

 

사진만 찍으면 되잖아요
별 것도 없는데

 

대체 어떤 일이 닥칠지
상상도 못 할 걸요

 

머리 낮추고 조심하세요

 

대체 메시지가 왜 이 모양이야?

 

- 어머나
- 우와

 

동생놈이 날 보러 왔다니?

 

이제는 경례 안 하면
형한테 말도 못 붙이는 거야?

 

- 바실론 하사님?
- 닥쳐, 임마

 

그냥 직업일 뿐이잖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바실론 하사님

 

잘 잤나, 알
그런데 어쩌다가 이런 얼뜨기를

 

빌트모어같은 세련된 곳에 들인 건가?

 

여기는 내 동생 조지야, 알

 

- 커피 한 잔 가져다 드릴까요?
- 그래 주세요

 

아침도 먹지 그래

 

0717시에 기차를 타야 해

 

괜찮아, 알이 알아서 해 줄 거야
그렇지 알?

 

아침 식사 말입니까?
물론이죠

 

우리 둘 중 하나는
해병대에 돌아가야 할 거 아냐

 

펜들턴 캠프는 살 만 하든?

 

바닷가의 휴양지였지 뭐

 

버지니아 그레이는 쓸 만 해?

 

임마, 눈독 들이지 마
내가 잘 돌봐주고 있으니

 

그렇긴 하지만...
최고의 남자는 따로 있는데?

 

앉아!

 

여기 있습니다, 손님

 

- 고맙네, 알
- 천만에요

 

지오바니 형, 온 사방 다 돌아다니더라

 

그래, 계속 어딜 보내더라고

 

들어봐봐
0900시에는 주지사와 약속이 있고

 

그 다음에는 글렌데일의
공장에서 집회가 있어

 

오늘 밤에는 헐리우드 클럽에서
뭔가 대단한 행사가 있다고 하고

 

내가 6시간 외출을 받아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뉴스에 누가 나온 줄 알아?

 

형이랑 엄마, 아빠...

 

그리고 뉴저지 주민 대부분이
존 바실론의 날이라며 나오더라고

 

정말 엄청났지

 

화내지는 말고...
질문 하나 해도 돼?

 

해 봐

 

얼마나 무서웠어?
과달카날 말이야

 

내가 얼어붙거나 실수하지
않았으면 해서 물어보는 거야

 

- 나도 형처럼...
- 조지

 

뭔가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

 

무슨 말인지 알겠지?

 

- 아니, 그게...
- 무슨 말인지 알겠지?

 

 

솔로몬 제도

 

파부부
1944년 6월

 

꼭 하와이 같다

 

별로 안 그런데

 

어이, 슬레지, 레이든
뭐 하냐?

 

육지 구경하지, 오스왈트

 

전원 주목하라
상륙선을 맞을 준비를 하라

 

인원과 짐을 내릴 준비를 하라

 

자, 장비 다 제대로 챙겨

 

저기 신참들 좀 봐

 

H 중대를 찾는데요

 

- 여기가 H 중대입니까?
- 2개피 인

 

아니야

 

제길

 

내가 그랬잖아, 씨발
경고했다고, 이 병신아

 

뭐야? 엉? 그래

 

이거나 받아라, 씨발 쪽발아!

 

이제 원위치

 

안녕하십니까

 

여기가 K 중대입니까?

 

60밀리 박격포 2분대로 가라고 하던데요

 

맙소사, 얘네들이
60밀리 박격포랜다

 

여기가 2분대야

 

- 로버트 오스왈트입니다
- 유진 슬레지입니다

 

너도 박격포야?

 

3소대 소총병, 빌 레이든입니다

 

그럼 넌 무시해도 되겠네

 

저쪽은 스내푸
(혼란, 뒤죽박죽이란 뜻)

 

저 놈은 들로
그리고 난 버긴 상병이다

 

침대는 알아서 찾아

 

내 침대야

 

내 침대거든

 

따라와, 안내해 주지

 

다른 텐트를 찾아 주마

 

가자

 

쪽발이를 죽이지 않을 때
우릴 보관해두는 곳이 여기야

 

- 이쪽은 취사장이고...
- 움직여!

 

높으신 분들이네

 

K 중대 대빵이신
할데인 대위님이시다

 

다들 "악악"이라고 불러

 

- 네 이름은 뭔데?
- 들로

 

대문자 D 소문자 e...

 

대문자 L, 어퍼스트로피, 소문자 e,a,u
De L'eau지

 

제이 들로

 

너도 과달카날에 있었어?

 

글로스터에 있었어
대문자 G 소문자 l...

 

저쪽에 있는 두번째 텐트에서
간이침대 하나 골라잡아

 

고마워

 

 

혹시 H 중대가 어디 있는지 알아?

 

해병대 제1사단에...

 

저쪽 어딘가 있을 걸

 

- 밥이나 한 판 땡길까?
- 반가운 소리네

 

- 호호호
- 저거 아는 놈인가?

 

저렇게 못 생긴 걸 보니
기억이 날만도 한데

 

혹시 글로스터였던가?
글로스터에서 봤나?

 

- 글로스터였어?
- 글로스터에 있었던가?

 

- 글로스터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 왠지 낯이 익어

 

글로스터에 있었을지도 몰라

 

- 몰라. 근데 진짜 못 생겼다
- 다들 좇까

 

전에 내 오줌구멍으로 기어오른
참게처럼 생기긴 했다

 

잘 돌아왔다, 친구

 

휴가는 재미있었냐?

 

네 놈들이랑 떨어져 지내는데
뭐가 재미 없겠냐?

 

우린 그렇게 운이 좋지 못해서

 

맙소사!

 

이제 시작이시군

 

대체 여기 뭐가 든 거야?

 

맛이 그 따위라서
알아내기도 힘들어

 

뭐 가져 왔어?

 

펜이야. 어디 산타한테
착한 아이인지 못된 아이인지 말해 봐

 

못 됐어. 엄청 못 됐지

 

- 지금 6월이거든
- 여기 남태평양이잖아

 

크리스마스가 6월에 온다고

 

후지어 거야

 

항상 기도를 하고
침대를 정돈한 상이야

 

- 아이고!
- 이야!

 

- 이것좀 보게
- 감동적인데

 

- 처클러?
- 응?

 

- 고맙다
- 진지하게 읽을 거리야

 

- 그림도 있어
- 이거 받아

 

이건 러너의 양말에 넣을 거

 

에이, 벌써 읽은 건데

 

말도 안 돼!

 

뭔가 이상한데

 

네 녀석이 훈련소를 졸업했다니
이상해도 단단히 이상하지

 

이거 놔, 이 뺀질아!

 

당장 일어나게

 

- 할데인 대위님
- 대위님

 

이게 무슨 일인가?
신참 해병대원을 맞이하는 행사인가?

 

네, 그렇습니다
아니, 그게 아닙니다

 

- 자넨 누군가?
- 유진 슬레지 이병입니다

 

서로 아는 사이인가 아니면
싸움이 붙은 건가?

고향 친구입니다
알라바마 모빌입니다

- 모빌이라고?
- 네, 그렇습니다

 

- 고향 친구라?
- 뭐 그럴만도 하네요

 

쉬어

 

단 어깨를 탈구시킨다거나
팔을 부러뜨린다거나 하진 마

 

둘 다 건강을 유지해야 해

 

- 네, 알겠습니다
- 네, 알겠습니다

 

계속 하게

 

첫날부터 찍히게 만들었다 이거지?

 

넌 그래도 싸!

 

천국에 온 걸 환영한다

 

대체 여기 냄새는
어떻게 견디는 거야?

 

이게 냄새가 나는 것 같으면

 

우리가 첨 도착했을 때
있었으면 기절했겠네

 

온 사방이 쥐에 참게에
썩은 코코넛이었어

 

이제 드디어 귀국하게 되서 다행이야

 

이제 드디어 내가 왔는데
넌 돌아간다니, 너무한다

 

언제 가?

 

해병대가 가라면 가야지

 

- 넌 어디 부대야?
- K-3-5

 

박격포야. 너랑 똑같이

 

할렐루야

 

해병대의 건강의

 

원천이라고 하면

 

바로 해병대원
개개인의 건강이지

 

해병대원은 전력을 다해
위생적으로 지내야 한다

 

- 야!
- 아놔!

 

씨발, 지금 멈추면 어쩌라고

 

-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 나 좀 헹구자

 

가능하기만 하면
따뜻한 음식이 나올 거야

 

이렇게 허접하기는 해도 말이지

 

하지만 공격받고 있는
전선에 있으면

 

따뜻한 음식이란 기적이지

 

- 아, 진짜
- 그게 뭐야, 이유식이냐?

 

지금이야 웃지. 실컷 웃어

 

언젠가 그게 그 무게 만큼의
금처럼 귀해질 거야

 

배가 고파지면 누군가
그것과 교환을 하자고 할 테니

 

이것만큼은 절대로
교환하면 안 돼

 

쪽발이 하나가 달려들 땐
45구경이 카빈 소총보다 훨 나아

 

이걸로 그 새끼 손이라도 맞추면

 

아예 팔이 떨어져 나갈 걸

 

아버지한테 진심으로
고맙다고 편지라도 써

 

작업반
너희 셋 스내푸랑 같이 가라

 

서둘러!

 

병장님 말씀 들었지?
지금 당장!

 

내가 먹어도 되겠지, 레이든?

 

너희 병신들도 조만간 여기서
기름통 닦는 걸 그리워하게 될 거야

 

좇같은 언덕이나 해변에
바짝 달라붙어서

 

쪽발이들이 총을 쏘면서 달려들면

 

무서워서 오줌을 질질 싸면서

 

바로 여기, 할 일이 고작
기름통 닦는 것 밖에 없는

 

이 자리에 있었으면 싶어질 거다

 

그러지 말고 솔이라도 들고

 

좀 도와주지 그래?

 

좇 까, 새꺄
난 기름통 닦는 거 따위 안 해

 

좀 쉬면 안 돼?

 

좋을 대로 해
내 알 바 아니니까

 

난 그냥 너희들 여기 데려다주고
보고하면 끝인 거야

 

근데 왜 아직 여기 있어?

 

신병들 땀 빼는 거 보면 재밌거든

 

아! 살면서 이렇게 더럽게
못 생긴 괴물 본 적 있냐?

 

맙소사, 시드

 

아침마다 막사에서 그 놈들을
집어내기 시작하게 되면

 

별로 불쌍한 생각 안 들 거다

 

내 건 폴크 호에서 잃어버렸어

 

누가 훔쳐갔나 봐. 아마 해군 수병
하나가 기념품으로 챙겼던 건지

 

그래?

 

그놈 누군지 운수 대통했네

 

됐다, 이건 너 가져

 

난 몇 개 있으니까

 

 

- 고마워
- 뭘

 

시드?

 

어땠어?

 

나 멜버른에서 여자 하나랑 잤어

 

자랑하는 건 아니야

 

그래도 끝은 뻔하잖아?

 

저 아래쪽 발길 닿는 곳 끝에...

 

어땠냐하면 바로 그 끝 같아

 

그건...

 

넌 결코 상상도 못 해

 

알았어

 

보고 싶을 거야, 시드

 

넌 괜찮을 거야

 

로베르토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슨 화난 일 있어요?

 

물론 아니오

 

다행이네요

 

전 울지 않을 거예요

 

아놔, 진짜
저 여자 좀 봐라

 

전 키스하는 법을 몰라요
알면 키스하고 싶은데

 

코는 어디에 두어야 하죠?

 

바로 그거야

 

뭘 기다리는 거야? 따 먹어 버려

 

아래쪽도 금발일까?

 

봐, 필라!

 

로베르토가 개울에 빠졌어

 

발사!

 

사격 중지!

 

사수들 사격 중지하라!

 

이 멍청한 병신 쌈싸먹을 개새끼 같으니

 

씨발 총구는 항상
아래쪽을 향하란 말입니다

 

안 그럼 이 씨발 것의 총을
네 놈 똥구멍에 쳐박아 드리겠습니다

 

나 쳐다 보지 말게, 소위
중사 말이 맞으니까

 

다음 열!

 

필립스 봤어?

 

그 운 좋은 놈들
돌아가는 중일 걸

 

어쩌면 선창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시드는 내 최고의 고객이었어

 

다 읽고 나면 태평양 국회도서관에
반납하면 돼

 

키플링이라, 언제나 좋지

 

이 병신들 중엔
글도 못 읽는 애들 많아

 

다른 전쟁 최신 뉴스는 들어봤어?

 

다른 전쟁이라니?

 

울 나라가 유럽 침공했잖아
지난 달에 프랑스에 상륙했어

 

거기 형이나 동생이 있지 않은 한
대부분 신경도 안 써

 

우리 형이 이탈리아에 상륙했어

 

탱크 대대야

 

그럼 신경 좀 써야겠구만

 

그냥 커피면 됐어

 

그럼 그렇지
너 신자구나

 

 

좋아, 그럼 질문이 있어

신이 모든 걸 창조했다 이거지?

 

천국도, 7대양도, 해병대도...

 

저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님도...

 

심지어 쟤도 말이지

 

참게도, 쥐도, 모기도...

 

모기는 좀 이해하기 힘들긴 하겠지만...

 

신이 쪽발이도 창조한 거지?

 

심심하면 날 죽이려고 드는
노랗고 눈 째진 새끼들 말이야

 

쪽발이도 에덴 동산에서 온 거야?

 

사람이 하는 일은 선택에 달렸어

 

주께서 선택을 하게 해주시거든

 

자유의지 말이지. 그래

 

근데 신이라면 우리가 뭘 하기도 전에
뭘 할지 미리 알 거 아냐

 

예정설 말이구나

 

모든 일이 신의 뜻에 따라
미리 결정되어 있는데

 

우린 대체 여기 왜 있는 거야?

 

신의 심심풀이 땅콩이야? 그럼
우린 병신이고 신은 새디스트야

어느 쪽이든 난 신에게
아무 쓸모 없다고

 

그럼 넌 뭘 믿어?

 

탄약을 믿지

 

그렇긴 해도 말이야

 

난 이제 신이랑 말 트는 사이 아니거든

 

그러니까 네가 다음에
그 영감이랑 얘기할 일 았으면

 

그 분한테 쪽발이 수송선
몇 대만 좀 침몰시키고

 

그 새끼들 자기들 총검에
넘어지게 해달라고 해 줄래?

 

그래야 내가 씨발 여길 떠서
집으로 돌아가지

 

그럼 진짜 좋겠는데 말야

 

그거 그냥 너 가져

 

애당초 내가 왜 그걸
갖고 왔는지 모르겠다

 

고맙긴 한데

 

내 성경은 따로 있어

 

펠렐리우
1944년 9월

앞 사람 잘 따라다니고

 

해변에 상륙한다

 

나무가 있는 곳에 도달하면
무기에서 모래를 터는 걸 잊지 말도록

 

- 네, 알겠습니다
- 박격포

 

- 자, 여기 있다
- 감사합니다

 

고폭 파편탄 4 라운드를
발사 준비해두도록

 

행운을 빈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대위님 말씀 들었지!
장비 착용해! 움직여!

 

내 가방은 어때?

 

후딱 해치우자, 유진

 

2분대, 4번 보트다!

 

안으로! 천천히, 천천히! 안으로!

 

1, 2구역 탑승중입니다

 

- 행운을 빌겠네, 슬레지
- 감사합니다

 

병장

 

난 담배 안 피워

 

그래?

 

출발이다, 얘들아!

 

썅 계속 엎드려 있어!

 

... 제 죄를 사하시며...

 

사격! 사격 개시!

 

장전해라, 얘들아!

 

장전하라!

 

장전하라!

 

대기한다!

 

출발이다! 가자! 어서!

 

이동, 이동! 움직여!

 

나가란 말이다!

 

나가! 어서! 나가라고!

 

계속 움직여! 계속 움직여!

 

어서, 어서!

 

계속 움직여라!

 

슬레지, 해변으로 올라와!
움직이란 말이다!

 

어서, 어서!

 

해병대! 움직여라!

 

총에 맞았어!

 

나 총에 맞았어!

 

나 피가 나! 피가 난다고!

 

피가 흘러! 살려줘!

 

가자! 사격 개시!

 

나 맞았어, 나 맞았어!

 

숨을 못 쉬겠어!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위생병!

 

다들 이쪽으로 이동!

 

박격포 고정시켜!
박격포 고정!

 

물은 살살 마셔. 살살 마셔

 

대체 L 중대는 어디 있는 거야?

 

- 여기가 3/7인가?
- 아니, 3/5야!

 

그럼 대체 7연대는 어디야?

 

지금 여긴 오렌지 해변 3이야!

 

3/7은 우리 우측에 있을 거야

 

이런 좇빨 개씨발 같으니

 

슬레지! 슬레지! 어서...

 

협차 포격 당하고 있어
움직여야 해!

 

어서! 당장 엉덩이 들어!

 

움직여야 한다!

 

움직여! 일어나!

 

이동한다!

 

슬레지, 망할, 그 구멍에서
당장 튀어나오란 말이다!

 

어서! 앞으로 움직여!
분대에 합류해!

 

움직여!

 

이동, 이동!

 

머리 낮춰!

 

아, 썅!

 

- 해변에서 벗어나야 해!
- 나도 알아!

 

- 레키, 움직이자니까!
- 씨발 가만 좀 놔 둬!

 

씨발 나 피 흘리고 있다니까!

 

여기서 대기하게, 중사
난 제2소대를 찾아야한다

 

- 일겠습니다
- 힐빌리!

 

나와 함께 간다
발빠른 놈 하나 데려와, 이동!

 

너, 가자!

 

- K 중대입니까?
- 그 소속이지

 

비행장 남쪽 끝의 관목선에서
나머지 대대원들과 합류하라고 합니다

 

알겠다

 

혹시 물 있으십니까?

 

아니, 썩을 물 따위 없다

 

비행장 남쪽 끝입니다

 

다들 염분 알약 하나씩 더 먹어

 

중사, 이쪽으로 오게

 

먹는 건 나중에 하고 움직여!

 

이동!

 

- 계속 움직여라!
- 아악!

 

움직여라!

 

엄호 사격!

 

좌측 이동!

 

- 아악!
- 아, 썅!

 

계속 쏴!

 

아, 빌, 빌

 

씨발 무기를 떨어뜨렸어

 

위생병! 위생병!

 

위생병!

 

위생병!

 

아무 일 없을 거야, 빌

 

별 거 아니야
아무 일 없을 거야

 

별 것도 아니야

 

망할, 위생병!

 

이제 오냐, 망할

 

압박해! 압박!

 

- 미안해
- 뭐라고?

 

- 빌?
- 옮기게 도와 줘

 

빌?

 

빌?

 

빌?

 

개씨발, 쪽발이 탱크잖아

 

박격포! 저 새끼들한테
고폭파편탄을 먹어랴!

 

- 지금이다! 이동! 이동!
- 명령 떨어졌다!

 

이동! 전진하라!

 

여기 고정시켜, 여기!

 

250, 3 라운드, 고폭파편탄!

 

250, 3 라운드, 고폭파편탄!

 

장전!

 

- 대기!
- 발사!

 

- 대기!
- 발사!

 

2-5 낮춰라!

 

- 대기!
- 발사!

 

- 아악!
- 장전!

 

- 대기!
- 발사!

 

- 대기!
- 발사!

 

다 쐈습니다

 

50 후퇴하여 대기하라!

 

- 어서!
- 젠장

 

- 젠장할
- 후퇴!

 

썅!

 

산개하라! 산개하라!

 

처클러, 처클러

 

처클러나 러너 봤어?

 

누구?

 

저긴스나 콘리 말이야
H-2-1 소속

 

첨 듣는데

 

중위님이 최전방으로 나가래
이동!

 

레키! 레키!

 

러너!

 

- 너 괜찮아?
- 목이 마르네

 

후지어가 당했어

 

계속 움직여, 계속

 

이동, 이동!

 

너 정신 나갔냐?

 

발이 푹 젖었어

 

씨발 쪽발이들이 전선을 뚫고 들어오면
그때는 젖은 발을 어쩔 건데?

 

후퇴! 엄폐하라!

 

탄약은 충분한가?

 

네, 대위님

 

경계선은 이 참호에서 30야드 밖이고

 

LP는 그 뒤쪽이다

 

암구호는 "릴리퓨션"이다
(소인국 사람)

 

항상 한 명은 불침번 서도록

 

릴리퓨션?

 

쪽발이가 발음하기 어렵겠네

 

나도 발음하기 어려운 걸

 

나랑 바꾸자

 

젠장, 저 녀석을 깜빡하고 있었네

 

우린 부자다

 

쪽발이는 이빨에
금을 잔뜩 넣어 다니거든

 

금이 얼마더라?
1온스에 30달러쯤 되나?

 

네가 첫 불침번 서
4시간 후에 깨우고

 

뭐든 움직이면 죽여버려

 

저것 좀 보게

 

그랜드 캐년에 가본 적 있어?

 

아니

 

우리 아빠가 어렸을 때 가보셨대

 

내가 어렸을 때
계속 그걸 자랑하셨지

 

내가 아무리 물어봐도
직접 봐야 이해할 거라 하셨지

결국 내가 10살때 가봤는데

한밤중에 그곳에 있는
오두막집에 도착했거든

 

완전 깜깜해서 아무 것도 안 보였지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는데...

 

우리가 잠든 곳에서 겨우 10야드 앞에
씨발 그랜드 캐년이 있었어

 

깊이가 1마일은 됐지

 

생전 본 적도 없는 색깔에...

 

아빠 말이 맞았어
사진으론 턱도 없는 거였어

 

직접 봐야 아는 거지

 

직접 들여다 봐야 해

 

좀 닥쳐주라, 이 병신아

 

내일 우린 저기 가야 해

 

SCG Team http://bbs.cnscg.com

 

:: 번역 :: DC 미드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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