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500 --> 00:00:10,000 sub2smi by 블랙이글 2 00:00:42,709 --> 00:00:45,371 한겨울의 가장 어두운 시간 3 00:00:45,546 --> 00:00:47,411 어미는 갓 태어난 새끼들의 4 00:00:47,506 --> 00:00:49,872 첫 번째 소리를 듣습니다 5 00:00:54,388 --> 00:00:56,845 어미의 이름은 '스카이'입니다 6 00:00:57,891 --> 00:01:01,475 그리고 새끼들은 '스카우트'와 '앰버'죠 7 00:01:10,487 --> 00:01:12,068 안녕, 꼬마들 8 00:01:26,587 --> 00:01:29,875 육아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첫 1년이라고 하죠 9 00:01:30,007 --> 00:01:32,589 스카이도 곧 알게될 겁니다 10 00:01:32,593 --> 00:01:34,549 곰에게도 예외는 없단 걸요 11 00:01:35,846 --> 00:01:37,302 새끼 곰의 절반 가량이 12 00:01:37,306 --> 00:01:39,547 첫 해를 넘기지 못하기 때문이죠 13 00:01:45,272 --> 00:01:47,979 하지만 깊은 굴 속의 이 순간은 14 00:01:48,650 --> 00:01:50,186 안전합니다 15 00:01:51,236 --> 00:01:53,443 따뜻하고 포근하죠 16 00:01:54,656 --> 00:01:56,487 이렇게 모여서 겨울을 지내고 나면 17 00:01:56,491 --> 00:01:59,449 냄새가 아주 고약할 겁니다 18 00:02:05,959 --> 00:02:07,449 스카이는 지난 여름 19 00:02:07,461 --> 00:02:09,793 매일 40킬로가 넘는 생선을 먹어 20 00:02:09,796 --> 00:02:10,956 지방을 축적한 덕에 21 00:02:10,964 --> 00:02:13,455 처음 몇 달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22 00:02:15,177 --> 00:02:16,792 하지만 이젠 배가 고픕니다 23 00:02:16,887 --> 00:02:18,502 뭔가 먹지 않으면 24 00:02:18,597 --> 00:02:21,009 머지않아 젖이 말라 버릴 겁니다 25 00:02:25,646 --> 00:02:28,479 아주 길고 험난한 여정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죠 26 00:02:28,982 --> 00:02:31,564 스카이는 새끼들을 바닷가로 데려가야 합니다 27 00:02:31,652 --> 00:02:34,860 그리고 이번 여름 연어가 풍년이길 기도해야 하죠 28 00:02:34,863 --> 00:02:36,444 하지만 장담할 순 없어요 29 00:02:40,410 --> 00:02:43,493 스카우트와 앰버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30 00:02:56,843 --> 00:02:58,879 이제 어리광은 그만 피워야죠 31 00:02:59,930 --> 00:03:02,467 움직일 시간이 왔어요 32 00:03:02,933 --> 00:03:07,677 지금부터 이들의 놀라운 1년간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33 00:03:09,189 --> 00:03:14,684 베어스 (Bears, 2014) 34 00:03:34,464 --> 00:03:37,706 첫 걸음마를 떼기에 아주 멋진 곳이군요 35 00:03:43,098 --> 00:03:44,884 눈밭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36 00:03:44,975 --> 00:03:47,762 아기 곰들은 용감해져야 합니다 37 00:03:54,067 --> 00:03:56,274 여긴 알래스카 반도입니다 38 00:03:56,570 --> 00:03:57,980 5백만 에이커가 넘는 39 00:03:58,071 --> 00:04:00,107 국립 보호 공원으로 40 00:04:00,198 --> 00:04:02,780 수천 마리 불곰들의 안식처이기도 하죠 41 00:04:04,870 --> 00:04:05,905 5개월 전 42 00:04:05,912 --> 00:04:08,779 스카이는 산 높이 올라가 굴을 팠지만 43 00:04:09,082 --> 00:04:11,994 이젠 그게 가장 큰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44 00:04:18,884 --> 00:04:19,964 그들은 이제 45 00:04:19,968 --> 00:04:22,129 꽁꽁 언 산을 가로질러 내려와야만 46 00:04:22,220 --> 00:04:25,712 먹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7 00:04:37,277 --> 00:04:40,769 스카이는 냄새 나는 굴을 빠져 나와 신이 났나 봅니다 48 00:04:42,157 --> 00:04:43,146 '엄마, 같이 가요!' 49 00:04:48,789 --> 00:04:51,075 너무 흥분한 모양이네요 50 00:04:54,836 --> 00:04:57,327 엄마의 손길만큼 부드러운 건 없죠 51 00:05:01,802 --> 00:05:02,962 다른 초보 어미들처럼 52 00:05:02,969 --> 00:05:05,130 스카이 역시 새끼들이 뒤처지는 걸 못 참습니다 53 00:05:06,807 --> 00:05:08,923 '빨리 오렴, 빨리!' 54 00:05:09,142 --> 00:05:10,598 '엄마! 이빨로 물면 아파요!' 55 00:05:11,102 --> 00:05:12,808 '이런!' 56 00:05:13,897 --> 00:05:16,013 그렇다고 아기 스카우트가 다치진 않지만 57 00:05:16,149 --> 00:05:19,232 좀 더 부드럽게 다룰 필요가 있겠네요 58 00:05:19,361 --> 00:05:22,353 홀로 자유로울 땐 마음껏 달릴 수 있었지만 59 00:05:23,114 --> 00:05:25,856 이젠 새끼들에게 속도를 맞춰야 하죠 60 00:05:25,992 --> 00:05:27,698 '빨리 오라니까!' 61 00:05:37,921 --> 00:05:40,754 하지만 이렇게 엄격한 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62 00:05:40,841 --> 00:05:42,627 앞으로 갈 길이 멀기 때문이죠 63 00:05:43,718 --> 00:05:45,834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64 00:05:45,846 --> 00:05:47,552 그들의 여정은 고단해질 겁니다 65 00:05:55,689 --> 00:05:58,180 화창한 봄날 따뜻한 태양 아래의 산책은 66 00:05:58,191 --> 00:05:59,772 즐거워 보이지만 67 00:05:59,860 --> 00:06:02,272 그 열기로 눈이 녹기 시작합니다 68 00:06:02,821 --> 00:06:05,107 겨울 동안 그들을 감싸주었던 눈이 69 00:06:05,365 --> 00:06:06,650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되죠 70 00:06:14,416 --> 00:06:16,281 눈사태입니다 71 00:06:22,883 --> 00:06:24,214 이 거대한 눈덩이는 72 00:06:24,301 --> 00:06:27,008 최고 속도가 시속 130km에 달합니다 73 00:06:27,929 --> 00:06:29,920 눈과 얼음 벽이 무너지면서 74 00:06:29,931 --> 00:06:31,546 모든 걸 쓸어가 버리죠 75 00:07:44,381 --> 00:07:46,838 이번엔 그들에게 운이 따랐지만 76 00:07:46,925 --> 00:07:50,383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언제 당할지 모릅니다 77 00:07:52,138 --> 00:07:54,424 앰버가 엄마를 따라잡을 방법을 깨우쳤네요 78 00:07:54,766 --> 00:07:56,722 업혀가는 거죠 79 00:07:56,810 --> 00:07:59,552 발가락으로 엄마 몸을 꽉 움켜쥐고... 80 00:08:00,397 --> 00:08:01,728 좋아요 81 00:08:03,066 --> 00:08:04,852 하지만 겁이 없는 스카우트는 82 00:08:04,859 --> 00:08:07,191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갑니다 83 00:08:21,126 --> 00:08:23,082 길을 떠난 지 1주일쯤 됐지만 84 00:08:23,169 --> 00:08:25,751 경사는 점점 가파르기만 합니다 85 00:08:45,316 --> 00:08:47,056 마지막 산을 오르는 순간에도 86 00:08:47,152 --> 00:08:49,063 스카우트와 앰버는 온 힘을 다하지만 87 00:08:49,070 --> 00:08:51,026 쉽지만은 않아요 88 00:08:51,239 --> 00:08:54,823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열심히 올라갑니다 89 00:09:09,257 --> 00:09:11,464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90 00:09:19,059 --> 00:09:21,220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91 00:09:29,069 --> 00:09:31,560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92 00:10:06,314 --> 00:10:09,932 알래스카 바닷물에 겨울 동안의 눈이 녹아 93 00:10:10,068 --> 00:10:12,024 녹음이 무성해졌으니 94 00:10:12,112 --> 00:10:14,774 먹이를 찾는 일도 쉬워질 것 같군요 95 00:10:28,670 --> 00:10:30,285 고요한 초원에 다다르자 96 00:10:30,964 --> 00:10:32,795 한숨 돌리기로 합니다 97 00:10:36,427 --> 00:10:38,793 앰버는 확실히 늘어진 모습이군요 98 00:10:39,597 --> 00:10:42,339 엄마 품이 역시 제일 편한가 봅니다 99 00:10:44,936 --> 00:10:48,144 하지만 스카우트는 더 이상 업혀 다니긴 싫어요 100 00:10:49,691 --> 00:10:51,773 그런 건 꼬마들한테나 어울리죠 101 00:11:03,454 --> 00:11:06,617 그때 스카우트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102 00:11:08,877 --> 00:11:10,583 '다른 곰?' 103 00:11:10,670 --> 00:11:12,911 '우리 말고 다른 곰이 있다니?' 104 00:11:13,006 --> 00:11:15,167 '나만 몰랐던 거야?' 105 00:11:15,341 --> 00:11:16,581 스카이는 알았죠 106 00:11:16,676 --> 00:11:20,214 자신도 어렸을 때 엄마가 여길 데려왔으니까요 107 00:11:20,221 --> 00:11:23,213 그 이후 매년 여름 이곳에 옵니다 108 00:11:23,600 --> 00:11:26,057 모든 곰들이 산에서 내려와 이곳을 찾죠 109 00:11:26,144 --> 00:11:27,350 배가 고프거든요 110 00:11:28,188 --> 00:11:31,772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먹이는 단백질 가득한 연어지만 111 00:11:33,067 --> 00:11:35,183 급할 땐 풀이라도 먹어야죠 112 00:11:35,528 --> 00:11:37,644 아쉬운 대로 배부터 채우자고요 113 00:11:44,037 --> 00:11:47,404 스카이와 앰버는 긴 여행 끝에 많이 지쳤습니다 114 00:11:48,499 --> 00:11:51,741 하지만 스카우트는 낮잠이 안 오는가 보네요 115 00:11:52,003 --> 00:11:53,618 이 수많은 곰들 중에서 116 00:11:57,091 --> 00:11:59,548 자신의 롤모델을 찾는 중입니다 117 00:11:59,677 --> 00:12:01,713 과연 어떤 곰을 택했을까요? 118 00:12:03,223 --> 00:12:04,303 화가 난 곰일 수도 있죠 119 00:12:05,725 --> 00:12:07,590 매일 싸우기만 하고요 120 00:12:09,562 --> 00:12:12,429 좀 피곤한 삶이겠네요 121 00:12:19,155 --> 00:12:21,146 이 친구들은 너무 온순한 게 122 00:12:21,241 --> 00:12:24,199 확실히 이것보단 거칠어야겠어요 123 00:12:27,163 --> 00:12:30,200 적어도 존경할 만한 곰 하나쯤은 있을 텐데 말이죠 124 00:12:34,462 --> 00:12:36,043 '글쎄...' 125 00:12:37,090 --> 00:12:38,921 '저 형님? 아냐' 126 00:12:41,427 --> 00:12:43,338 '진짜 없네!' 127 00:12:43,429 --> 00:12:44,919 '누구 좀 나와봐요!' 128 00:12:49,143 --> 00:12:51,475 '정말? 와' 129 00:12:53,106 --> 00:12:54,812 '혼자서 잘도 노시네' 130 00:12:58,444 --> 00:12:59,479 '딱 한 마리' 131 00:12:59,570 --> 00:13:01,561 '어디 멋지고 쿨한 곰 없냐고요!' 132 00:13:02,699 --> 00:13:04,940 '네? 이봐요?' 133 00:13:12,583 --> 00:13:14,073 '저기요...' 134 00:13:15,753 --> 00:13:17,084 '술래잡기 할래요?' 135 00:13:17,297 --> 00:13:20,289 '모기 핥아먹는 중이라고요?' 136 00:13:26,472 --> 00:13:28,884 '난 곰이라면 전부 다' 137 00:13:28,975 --> 00:13:30,681 '무시무시한 줄 알았는데' 138 00:13:34,480 --> 00:13:36,220 '아니었잖아' 139 00:13:37,150 --> 00:13:39,482 '이거 정말 창피해서 원!' 140 00:13:43,948 --> 00:13:46,655 스카우트가 찾는 터프한 곰을 141 00:13:46,743 --> 00:13:48,984 이제야 만나게 됐군요 142 00:13:51,414 --> 00:13:53,279 매그너스입니다 143 00:13:54,125 --> 00:13:55,990 거대한 녀석이죠 144 00:14:00,631 --> 00:14:02,041 450kg의 몸무게에 145 00:14:02,050 --> 00:14:04,462 덩치는 스카이의 세 배나 됩니다 146 00:14:04,677 --> 00:14:07,214 이 초원에선 녀석이 왕이죠 147 00:14:07,305 --> 00:14:09,341 늠름한 모습의 지배자 앞에선 148 00:14:09,849 --> 00:14:12,682 누구든 길을 비켜서야 합니다 149 00:14:18,191 --> 00:14:21,854 매그너스처럼 큰 수컷으로부터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150 00:14:28,034 --> 00:14:30,867 스카이는 좀 더 조용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151 00:14:35,708 --> 00:14:38,199 자신의 영역을 지켜보는 매그너스에겐 152 00:14:38,628 --> 00:14:42,416 단 한 가지 생각만이 가득합니다 153 00:14:48,262 --> 00:14:52,380 바로 암컷 곰과의 로맨스죠 154 00:14:59,148 --> 00:15:01,605 아무리 매그너스의 몸집이 450kg은 된다지만 155 00:15:01,609 --> 00:15:02,849 이럴 땐 소용 없죠 156 00:15:05,488 --> 00:15:07,729 매그너스, 너무 티나잖아 157 00:15:07,824 --> 00:15:09,940 분위기 없는 녀석! 158 00:15:13,037 --> 00:15:16,245 꽃이라도 한 송이 꺾어다 주면 좋잖아 159 00:15:19,168 --> 00:15:21,284 그냥 가는 거 안 보여? 160 00:15:21,295 --> 00:15:23,661 내 생각엔 널 거절한 거야 161 00:15:27,135 --> 00:15:30,002 이제 불쌍하게 보이기까지 하네 162 00:15:39,897 --> 00:15:41,979 스카이는 풀밭 한구석에서 새끼들에게 163 00:15:41,983 --> 00:15:43,598 젖을 물립니다 164 00:15:46,446 --> 00:15:48,732 한창 성장할 때인 스카우트와 앰버에겐 165 00:15:48,823 --> 00:15:51,610 어미의 젖이 필수이기 때문이죠 166 00:15:56,789 --> 00:15:57,778 티카니입니다 167 00:15:57,874 --> 00:16:01,742 얼룩이리인 녀석은 초원의 도둑으로 유명합니다 168 00:16:07,300 --> 00:16:09,791 움직임이 느린 새끼 곰은 169 00:16:10,052 --> 00:16:13,215 이리에게 손쉬운 먹잇감이죠 170 00:16:17,185 --> 00:16:19,141 그래서 스카이에겐 이 시간이 171 00:16:19,145 --> 00:16:20,476 다른 곰보다 힘듭니다 172 00:16:20,563 --> 00:16:23,930 새끼들이 절대 곁에서 떨어지지 않게 지켜야 하죠 173 00:16:54,180 --> 00:16:55,716 어미의 목에 올라탄 앰버는 174 00:16:55,806 --> 00:16:59,298 안전벨트를 안 매면 어떻게 되는지 깨닫습니다 175 00:17:08,027 --> 00:17:11,690 스카이는 어느새 낯선 외딴 곳까지 왔습니다 176 00:17:12,657 --> 00:17:13,863 이런 곳은 위험하죠 177 00:17:17,495 --> 00:17:20,658 위험은 눈 깜짝할 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78 00:17:26,379 --> 00:17:27,789 치누크입니다 179 00:17:28,381 --> 00:17:29,791 녀석은 외톨이죠 180 00:17:35,179 --> 00:17:37,591 매그너스에 의해 초원에서 쫓겨난 뒤 181 00:17:37,890 --> 00:17:40,882 점점 굶주려 말라가는 탓에 182 00:17:41,060 --> 00:17:43,267 먹이가 간절합니다 183 00:17:44,105 --> 00:17:45,185 어떤 것이든지요 184 00:17:46,482 --> 00:17:48,598 새끼 곰이라도 말이죠 185 00:17:57,410 --> 00:17:59,401 숨을 곳은 없습니다 186 00:18:00,663 --> 00:18:02,073 스카이는 맞서야만 합니다 187 00:18:18,472 --> 00:18:20,804 주변을 맴도는 건 위험 신호입니다 188 00:18:21,517 --> 00:18:23,553 스카이가 어떤 약점이라도 보이면 189 00:18:24,186 --> 00:18:25,767 바로 공격할 겁니다 190 00:18:42,955 --> 00:18:44,161 성공이군요 191 00:18:44,165 --> 00:18:46,497 스카이는 새끼들을 지켜냈습니다 192 00:18:46,792 --> 00:18:49,704 그리고 치누크는 다른 먹잇감을 찾아갔죠 193 00:18:52,840 --> 00:18:56,753 스카우트와 앰버는 엄마의 모습이 멋졌나 봅니다 194 00:19:06,646 --> 00:19:08,637 일 년 중 한 때가 되면 195 00:19:08,773 --> 00:19:11,435 해안은 큰 변화를 거칩니다 196 00:19:14,195 --> 00:19:18,029 굉장한 규모의 개펄이 물 위로 드러나죠 197 00:19:28,959 --> 00:19:32,668 이 진흙탕 사막엔 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198 00:19:59,699 --> 00:20:01,235 스카이와 새끼들은 썰물 끝까지 199 00:20:01,325 --> 00:20:02,610 멀리 나아가서 200 00:20:02,702 --> 00:20:05,409 먹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찾습니다 201 00:20:07,248 --> 00:20:09,580 곰은 후각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202 00:20:09,667 --> 00:20:13,501 블러드하운드보다 7배나 예민한 후각을 지녔죠 203 00:20:19,719 --> 00:20:22,882 스카우트는 엄마가 뭘 찾는지 통 모르겠군요 204 00:20:29,395 --> 00:20:30,475 당첨입니다 205 00:20:30,563 --> 00:20:32,849 스카이는 통통한 조개를 잡아당깁니다 206 00:20:32,982 --> 00:20:34,768 잠시 도움은 되겠지만 207 00:20:34,775 --> 00:20:35,981 조개 한두 개는 고사하고 208 00:20:36,068 --> 00:20:38,650 열두 개를 먹어도 배가 찰 리 없죠 209 00:20:45,411 --> 00:20:47,823 스카이는 새끼들을 곁에 둬야 합니다 210 00:20:47,955 --> 00:20:50,867 썰물을 따라 멀리 나아가야 하거든요 211 00:20:52,084 --> 00:20:54,075 하지만 스카우트는 태평하군요 212 00:20:54,545 --> 00:20:56,831 해변에서의 첫 날이 즐거운 모양입니다 213 00:21:00,634 --> 00:21:03,091 반면에 앰버는 엄마 곁에 머뭅니다 214 00:21:03,763 --> 00:21:07,597 비록 모습이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215 00:21:09,769 --> 00:21:10,884 스카우트는 개의치 않네요 216 00:21:12,146 --> 00:21:14,353 모래가 좋은가 봅니다 217 00:21:21,280 --> 00:21:23,191 '내 재주넘기 볼래?' 218 00:21:23,616 --> 00:21:25,948 '절반은 넘은 거나 마찬가지야' 219 00:21:27,495 --> 00:21:29,861 '앰버, 나 좀 봐! 진흙 괴물이다!' 220 00:21:32,583 --> 00:21:35,040 '스카우트 유치해서 더는 못 봐주겠다' 221 00:21:36,045 --> 00:21:38,001 '너도 해봐 얼마나 재밌는데!' 222 00:21:41,300 --> 00:21:44,042 '그런데 이 새 녀석은 왜 우릴 졸졸' 223 00:21:44,136 --> 00:21:45,251 '쫓아다니는 거지?' 224 00:21:45,930 --> 00:21:47,340 '직접 물어볼래' 225 00:21:47,723 --> 00:21:49,133 '안녕, 새야!' 226 00:21:51,519 --> 00:21:54,101 '그 물고기 어디서 났어?' 227 00:21:57,525 --> 00:22:00,983 스카이와 앰버가 즐거운 모녀 시절을 보내는 동안 228 00:22:02,488 --> 00:22:06,447 스카우트는 모래 맛이 어떤지 먹어봅니다 229 00:22:30,224 --> 00:22:32,556 둘 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230 00:22:32,560 --> 00:22:34,846 해변에서의 시간을 즐기는 중이죠 231 00:22:40,109 --> 00:22:42,521 하지만 스카이는 계속 놀 수만은 없어요 232 00:22:42,528 --> 00:22:46,066 아직 썰물일 때 조개를 더 찾아야 하죠 233 00:22:50,828 --> 00:22:53,365 스카이 가는 곳엔 갈까마귀가 따릅니다 234 00:22:55,291 --> 00:22:57,703 갈까마귀는 높은 곳에서 먹이를 포착할 수 있고 235 00:22:58,794 --> 00:23:02,002 곰은 숨겨진 먹잇감을 냄새로 찾을 수 있죠 236 00:23:03,132 --> 00:23:07,546 독특한 파트너지만 성과는 있습니다 237 00:23:14,935 --> 00:23:18,473 '엄마, 그런데 조개 뚜껑은 어떻게 열어요?' 238 00:23:27,072 --> 00:23:28,152 '엄마!' 239 00:23:28,574 --> 00:23:30,815 '됐어요 제가 알아서 하죠' 240 00:23:31,619 --> 00:23:33,735 '내 발톱이... 엄마!' 241 00:23:34,330 --> 00:23:38,448 '발톱이 조개에 끼면 어떻게 해야 돼요?' 242 00:23:40,336 --> 00:23:41,325 '이거 놔!' 243 00:23:43,464 --> 00:23:45,921 '엄마, 내 발톱이 끼었어요!' 244 00:23:47,718 --> 00:23:49,709 '넌 뭘 봐?' 245 00:23:49,803 --> 00:23:51,885 '그냥 들고 가는 거야' 246 00:23:52,014 --> 00:23:55,757 '조개 들고 바닷가 산책하는 거라니까' 247 00:24:03,567 --> 00:24:05,774 '내 발톱 놔줘!' 248 00:24:05,861 --> 00:24:07,397 '어서!' 249 00:24:20,417 --> 00:24:22,749 '어차피 조개는 내 입맛에 안 맞아!' 250 00:24:27,967 --> 00:24:32,210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곰 가족들은 아직 멀리에 있습니다 251 00:24:40,521 --> 00:24:42,557 스카이는 바닷물이 진흙을 덮기 전에 252 00:24:42,648 --> 00:24:45,014 최대한 많은 먹이를 모으는 중입니다 253 00:25:08,382 --> 00:25:11,670 스카우트는 밀물 따위엔 관심도 없어요 254 00:25:11,844 --> 00:25:14,176 그저 고된 하루에 피곤할 뿐이죠 255 00:25:14,513 --> 00:25:17,220 물은 서서히 그들 주변을 에워쌉니다 256 00:25:17,975 --> 00:25:19,840 차가운 바닷물이죠 257 00:25:28,277 --> 00:25:30,393 스카이는 해변을 향해 움직이며 258 00:25:30,487 --> 00:25:33,320 새끼들이 모두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59 00:25:35,534 --> 00:25:37,274 하지만 실수였죠 260 00:25:38,537 --> 00:25:39,697 지친 스카우트는 주저앉았습니다 261 00:25:43,959 --> 00:25:47,372 앰버는 스카우트가 꾸물거리는 게 아니란 걸 알았죠 262 00:25:47,880 --> 00:25:49,290 잠든 겁니다 263 00:26:17,826 --> 00:26:19,782 잠에서 깬 스카우트는 264 00:26:19,787 --> 00:26:21,948 자신이 물 한가운데 고립된 걸 깨닫습니다 265 00:26:27,836 --> 00:26:30,373 녀석은 필사적으로 어미를 부릅니다 266 00:26:33,759 --> 00:26:34,748 어미도 녀석을 부르죠 267 00:26:37,096 --> 00:26:38,131 서둘러야 합니다 268 00:26:56,949 --> 00:26:59,156 조류는 점점 더 거세지고 269 00:26:59,159 --> 00:27:02,401 스카우트는 땅 위로 가려고 애를 씁니다 270 00:27:45,122 --> 00:27:48,614 스카우트는 잘 헤쳐나갔고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271 00:28:01,305 --> 00:28:03,546 그리고 새끼 남매도 272 00:28:04,600 --> 00:28:07,433 다시 만나서 행복한가 봅니다 273 00:28:15,986 --> 00:28:19,069 몇 주가 지나 날씨가 따뜻해졌고 274 00:28:19,072 --> 00:28:21,529 개펄은 이제 자주 보이지 않습니다 275 00:28:27,873 --> 00:28:29,534 다시 초원으로 돌아와 보니 276 00:28:29,625 --> 00:28:31,365 꽃이 만발했습니다 277 00:28:55,442 --> 00:28:58,900 스카우트와 앰버가 이른 여름날을 즐기는 동안 278 00:28:58,904 --> 00:29:01,566 어미는 안전한 거리에서 그들을 지켜봅니다 279 00:29:24,096 --> 00:29:27,429 물고기가 없는 동안은 다시 풀을 먹어야 하죠 280 00:29:30,936 --> 00:29:33,097 스카우트는 풀이 반갑진 않습니다 281 00:29:35,607 --> 00:29:39,441 이맘때 쯤이면 모든 게 건조하고 맛이 없거든요 282 00:29:44,449 --> 00:29:46,690 먹잇감이 부족한 시기가 되면 283 00:29:47,119 --> 00:29:49,986 암컷 곰들도 상당히 날카로워집니다 284 00:30:14,104 --> 00:30:16,140 비록 짧은 순간의 충돌이었지만 285 00:30:16,148 --> 00:30:18,480 이런 일은 더 잦아질 겁니다 286 00:30:18,692 --> 00:30:19,727 모두가 긴장한 상태죠 287 00:30:41,131 --> 00:30:43,588 새끼들은 위험을 감지합니다 288 00:30:58,190 --> 00:31:00,181 숨을 곳은 없습니다 289 00:31:10,118 --> 00:31:12,154 모두 그들을 응시하고 있죠 290 00:31:27,094 --> 00:31:29,210 새끼들의 긴장한 모습을 보자 291 00:31:29,221 --> 00:31:31,803 스카이는 곁으로 가서 그들을 보호합니다 292 00:31:43,110 --> 00:31:44,395 매그너스입니다 293 00:31:46,321 --> 00:31:49,188 이번엔 정말로 굶주려 있습니다 294 00:31:59,084 --> 00:32:00,915 녀석이 새끼들을 봤군요 295 00:32:02,963 --> 00:32:05,249 스카이는 어떻게 할지 잠시 고민합니다 296 00:32:16,101 --> 00:32:17,716 그리곤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죠 297 00:32:21,940 --> 00:32:24,602 하지만 그 선택을 곧 후회합니다 298 00:32:31,116 --> 00:32:32,151 치누크입니다 299 00:32:32,284 --> 00:32:34,616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300 00:32:39,124 --> 00:32:40,580 녀석은 새끼들을 뒤쫓습니다 301 00:32:50,552 --> 00:32:53,294 치누크는 스카이보다 훨씬 강합니다 302 00:32:53,388 --> 00:32:55,344 하지만 스카이 역시 있는 힘껏 맞서 303 00:32:55,348 --> 00:32:56,758 새끼들에게 도망칠 기회를 줍니다 304 00:33:20,207 --> 00:33:22,289 새끼들은 도망칩니다 305 00:33:31,426 --> 00:33:33,041 스카이는 녀석을 유인하지만 306 00:33:33,136 --> 00:33:34,592 치누크는 스카이 대신 307 00:33:34,679 --> 00:33:37,170 새끼들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308 00:33:45,649 --> 00:33:47,560 녀석은 새끼들이 주변에 있단 걸 압니다 309 00:33:53,114 --> 00:33:54,695 치누크는 뛰어난 후각으로 310 00:33:54,699 --> 00:33:57,532 새끼들이 통나무에 숨어있음을 직감합니다 311 00:33:58,370 --> 00:34:00,031 하지만 어느 걸까요? 312 00:34:35,657 --> 00:34:38,490 스카이는 필사적으로 새끼들을 찾습니다 313 00:34:52,215 --> 00:34:53,580 앰버로군요 314 00:35:01,474 --> 00:35:03,385 하지만 스카우트는 안 보입니다 315 00:35:45,060 --> 00:35:47,642 앰버는 스카우트 없이 발걸음이 안 떨어집니다 316 00:35:48,271 --> 00:35:50,978 하지만 그들은 계속 움직여야만 하죠 317 00:35:51,858 --> 00:35:54,520 치누크가 언제 다시 공격할지 모릅니다 318 00:35:54,694 --> 00:35:56,480 스카우트를 찾아 나서고 싶지만 319 00:35:56,488 --> 00:35:59,480 자칫하면 앰버마저 위험해질 겁니다 320 00:36:01,451 --> 00:36:03,487 힘든 결정입니다 321 00:36:25,767 --> 00:36:27,257 저기 있군요! 322 00:36:40,865 --> 00:36:42,856 남매가 다시 만났습니다 323 00:36:56,047 --> 00:36:57,912 스카이는 어릴 적 자신의 어미가 324 00:36:57,924 --> 00:37:00,415 해안 위쪽으로 데려갔던 걸 기억합니다 325 00:37:01,886 --> 00:37:03,717 새끼들을 그쪽으로 이끌면서 326 00:37:03,722 --> 00:37:06,805 스카이는 그들에게 운이 따르길 바랍니다 327 00:37:30,623 --> 00:37:34,582 한여름엔 낮이 길고 먹이를 구할 곳이 많아집니다 328 00:37:38,923 --> 00:37:41,960 스카이와 새끼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329 00:37:41,968 --> 00:37:45,802 다른 곰들은 초원을 떠나 해변가로 향합니다 330 00:38:18,546 --> 00:38:20,537 치누크는 이미 도착했군요 331 00:38:23,468 --> 00:38:25,174 매그너스도 마찬가집니다 332 00:38:28,264 --> 00:38:30,425 그들은 계속해서 333 00:38:32,977 --> 00:38:34,513 기다릴 겁니다 334 00:38:59,295 --> 00:39:00,831 연어입니다! 335 00:39:01,589 --> 00:39:03,750 물고기를 잡을 첫 번째 기회예요 336 00:39:17,522 --> 00:39:20,855 일 년 만에 다시 물고기 사냥을 하게 된 겁니다 337 00:39:22,819 --> 00:39:25,060 그래서인지 실력이 녹슬었네요 338 00:39:40,920 --> 00:39:42,785 '잡았다! 잡았어!' 339 00:39:42,881 --> 00:39:44,587 '잡았었는데...' 340 00:39:47,886 --> 00:39:50,127 '그 물고기 진짜 미끄럽네' 341 00:39:55,476 --> 00:39:57,717 매그너스만이 품위를 지킵니다 342 00:40:02,233 --> 00:40:04,144 녀석은 사냥할 필요가 없죠 343 00:40:04,235 --> 00:40:06,066 다른 계획이 있거든요 344 00:40:09,073 --> 00:40:11,985 치누크가 잡은 물고기를 빼앗을 작정입니다 345 00:40:14,913 --> 00:40:16,995 '그래, 잘했어 치누크' 346 00:40:17,749 --> 00:40:19,410 '나한테 가져와' 347 00:40:24,547 --> 00:40:26,003 '착하지' 348 00:40:28,092 --> 00:40:29,207 매그너스가 움직입니다 349 00:41:10,843 --> 00:41:13,129 결국 매그너스가 승리하고 350 00:41:13,221 --> 00:41:15,507 치누크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351 00:41:15,598 --> 00:41:19,182 힘들게 잡은 먹이가 녀석의 입으로 들어가는 걸 봅니다 352 00:41:19,936 --> 00:41:21,801 오늘 일은 잊지 않을 겁니다 353 00:41:34,534 --> 00:41:37,150 위험한 연어 쟁탈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354 00:41:37,245 --> 00:41:41,158 스카이는 새끼들에게 젖을 먹일 조용한 장소를 찾습니다 355 00:41:44,669 --> 00:41:47,331 스카우트는 작은 것에도 호기심이 발동해 356 00:41:47,755 --> 00:41:49,370 걸음이 늦춰집니다 357 00:42:00,893 --> 00:42:02,849 누군가 그들을 뒤따릅니다 358 00:42:07,775 --> 00:42:10,141 티카니는 기회를 포착합니다 359 00:42:14,866 --> 00:42:16,777 조용히 움직인다면 360 00:42:16,868 --> 00:42:19,029 걸음이 느린 새끼를 낚아챌 수 있겠죠 361 00:42:39,766 --> 00:42:40,846 스카우트가 나섭니다! 362 00:42:42,060 --> 00:42:44,221 티카니는 어린 스카우트 혼자 363 00:42:44,228 --> 00:42:45,764 자신을 뒤쫓길 원하지만 364 00:42:46,439 --> 00:42:48,225 스카이는 곁을 지킵니다 365 00:43:16,260 --> 00:43:18,091 스카이만이 녀석을 쫓을 수 있어요 366 00:43:26,771 --> 00:43:30,013 스카이는 새끼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367 00:43:30,399 --> 00:43:32,936 티카니의 속임수는 통하지 않았지만 368 00:43:33,277 --> 00:43:35,518 그렇다고 쉽게 포기하진 않습니다 369 00:43:44,247 --> 00:43:46,613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370 00:43:46,624 --> 00:43:48,706 스카이는 갈까마귀의 소리를 따라 371 00:43:48,793 --> 00:43:50,954 아주 특별한 곳으로 향합니다 372 00:43:58,302 --> 00:44:00,167 이 숨겨진 안식처에서 373 00:44:00,555 --> 00:44:03,297 곰 가족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습니다 374 00:44:11,816 --> 00:44:13,477 잘 찾았군 갈까마귀 양반 375 00:44:14,402 --> 00:44:15,983 안목이 좋아 376 00:44:44,348 --> 00:44:47,215 스카이는 젖이 마를까 봐 걱정입니다 377 00:44:48,519 --> 00:44:51,886 여름이 가기 전에 많은 양의 연어를 먹어둬야 378 00:44:52,023 --> 00:44:54,856 돌아올 겨울 동면기 동안 스카우트와 앰버에게 379 00:44:54,859 --> 00:44:57,225 충분한 젖을 먹일 수 있기 때문이죠 380 00:45:00,031 --> 00:45:03,694 안 그러면 새끼들은 동굴에서 굶어 죽을 겁니다 381 00:45:06,996 --> 00:45:08,782 스카이는 머지않아 382 00:45:08,873 --> 00:45:11,535 연어가 있는 바다로 가야만 합니다 383 00:45:13,836 --> 00:45:17,044 하지만 그 전에 새끼들에게 보여줄 게 있죠 384 00:45:20,635 --> 00:45:22,466 물이 빠지고 나면 385 00:45:22,553 --> 00:45:25,169 바다는 비밀의 레스토랑이 됩니다 386 00:45:25,431 --> 00:45:27,717 홍합으로 뒤덮인 바위들이죠 387 00:45:36,317 --> 00:45:39,400 마음껏 먹어도 되지만 조심해서 먹어야 하죠 388 00:45:41,864 --> 00:45:44,446 새끼들은 어리둥절한 모양입니다 389 00:45:45,576 --> 00:45:47,737 '원래 이런 맛이야?' 390 00:45:47,828 --> 00:45:49,409 '진짜 바삭하네' 391 00:45:52,625 --> 00:45:55,412 스카이는 발톱으로 한 줌 가득 긁어냅니다 392 00:46:13,062 --> 00:46:16,350 강력한 발을 이용해 숨겨진 간식도 찾아내죠 393 00:46:19,944 --> 00:46:21,309 바위 뱀장어군요 394 00:46:22,405 --> 00:46:24,487 이 작은 물고기들은 연어보단 못하지만 395 00:46:24,490 --> 00:46:26,822 없는 것보단 낫죠 396 00:46:35,334 --> 00:46:37,495 스카우트는 이쯤은 충분히 들 수 있다네요 397 00:46:40,923 --> 00:46:44,165 하지만 앰버는 힘쓰는 건 싫은가 봅니다 398 00:47:03,571 --> 00:47:06,438 영악한 갈까마귀도 자기 몫을 챙기는군요 399 00:47:09,827 --> 00:47:11,112 '그거 내 거야!' 400 00:47:12,663 --> 00:47:14,244 '아껴둔 거란 말야' 401 00:47:17,668 --> 00:47:18,953 먹기가 쉽진 않지만 402 00:47:19,045 --> 00:47:21,536 지금으로선 다른 선택권이 없습니다 403 00:47:36,979 --> 00:47:37,968 아야! 404 00:47:45,696 --> 00:47:47,061 바다로 돌아오자 405 00:47:47,156 --> 00:47:50,319 연어 떼가 드디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406 00:47:50,659 --> 00:47:53,275 곰들이 고대하던 순간이 이뤄진 거죠 407 00:48:02,296 --> 00:48:04,207 바닷물은 물고기들로 넘실대고 408 00:48:04,298 --> 00:48:05,629 그 수가 어마어마해서 409 00:48:05,716 --> 00:48:08,002 잡는 것도 아주 수월합니다 410 00:48:15,059 --> 00:48:18,096 스카이와 새끼들도 어서 이곳에 도착해야 합니다 411 00:48:18,771 --> 00:48:19,931 벌써 때가 늦었어요 412 00:48:38,958 --> 00:48:42,701 치누크는 두 번 다시 자신의 먹이를 놓치지 않습니다 413 00:48:44,505 --> 00:48:48,373 매그너스가 없으니 마음 놓고 먹어도 되겠군요 414 00:48:58,477 --> 00:49:02,061 티카니마저 낚시를 하러 왔나 봅니다 415 00:49:17,705 --> 00:49:19,115 보기보다 어렵네요 416 00:49:19,123 --> 00:49:22,741 낚시 초보가 누군지 확실히 눈에 띄는군요 417 00:49:39,977 --> 00:49:41,683 이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418 00:49:41,770 --> 00:49:43,601 누군가 보기 전에 말이죠 419 00:49:44,231 --> 00:49:45,812 어서 서둘러! 420 00:49:45,816 --> 00:49:47,431 달려! 421 00:49:51,280 --> 00:49:54,238 이리가 저렇게 살금살금 걸을 땐 422 00:49:55,201 --> 00:49:56,316 꿍꿍이가 있는 겁니다 423 00:50:13,302 --> 00:50:14,712 머리를 숙이고 424 00:50:15,513 --> 00:50:17,720 천천히 움직여서 425 00:50:19,016 --> 00:50:20,881 도둑질을 감행하는 거죠 426 00:50:25,856 --> 00:50:27,517 인상적이군요 427 00:50:27,858 --> 00:50:30,349 꼬리 하나 안 적시고 성공했네요 428 00:50:35,199 --> 00:50:38,032 몇 달간 쉬지 않고 연어 사냥을 하는데도 429 00:50:38,118 --> 00:50:42,077 곰들은 배가 부를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430 00:50:42,289 --> 00:50:45,031 하지만 여기 이런 녀석도 있군요 431 00:50:46,252 --> 00:50:48,117 너무 배불러요 432 00:50:49,797 --> 00:50:50,786 이 녀석은... 433 00:50:52,341 --> 00:50:53,581 뭘 하는지 모르겠네요 434 00:50:57,304 --> 00:50:59,545 갑자기 다들 몸이 근질거리나 봐요 435 00:51:13,654 --> 00:51:16,862 이 녀석은 TV앞에 계신 제 아버질 닮았어요 436 00:51:20,744 --> 00:51:21,950 '누가 채널 바꾸래?' 437 00:51:22,037 --> 00:51:23,902 '지금 보는 중이야' 438 00:51:29,587 --> 00:51:33,079 여정길에 있는 건 스카이와 새끼들만이 아닙니다 439 00:51:33,090 --> 00:51:34,296 연어들도 머지않아 440 00:51:34,300 --> 00:51:36,757 산란하기 위해 강 상류로 향할 겁니다 441 00:51:40,222 --> 00:51:43,430 그들은 짠 바닷물에서 겨울을 보냈기 때문에 442 00:51:43,434 --> 00:51:45,095 신선한 물에 적응하는 데까지 443 00:51:45,185 --> 00:51:47,176 몇 주가 걸리죠 444 00:51:49,607 --> 00:51:52,474 그동안 곰들이 사냥하던 해변가 뒤편의 445 00:51:52,568 --> 00:51:54,934 강 하구 얕은 물에서 헤엄을 칩니다 446 00:51:57,990 --> 00:51:59,946 첫 번째로 도착한 스카이가 447 00:52:00,034 --> 00:52:02,741 이곳을 먼저 장악합니다 448 00:52:07,124 --> 00:52:08,785 수많은 물고기들이 있군요 449 00:52:09,585 --> 00:52:12,292 스카이는 절호의 기회를 붙잡아야만 하지만 450 00:52:12,379 --> 00:52:15,291 새끼들을 남겨두는 건 위험합니다 451 00:52:17,259 --> 00:52:20,046 곧 다른 곰들도 이곳에 도착할 테니까요 452 00:52:28,270 --> 00:52:30,977 혼자 있을 때 사냥을 마치는 게 가장 좋습니다 453 00:52:35,235 --> 00:52:37,066 스카이는 위험을 무릅씁니다 454 00:53:33,877 --> 00:53:35,242 새끼들은 어미를 울부짖으며 455 00:53:35,254 --> 00:53:37,210 자신들을 보호하려 합니다 456 00:53:41,135 --> 00:53:42,170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457 00:53:47,933 --> 00:53:50,766 스카이가 돌아오자 티카니는 물러섭니다 458 00:53:56,525 --> 00:54:00,234 스카이는 새끼들을 이끌고 해변 여기저기를 다녀봤지만 459 00:54:01,113 --> 00:54:02,649 운은 따르지 않습니다 460 00:54:03,741 --> 00:54:06,403 상류 쪽에는 다른 장소도 있죠 461 00:54:07,453 --> 00:54:09,068 황금 연못같은 숨겨진 곳엔 462 00:54:09,163 --> 00:54:11,745 때론 물고기가 가득합니다 463 00:54:12,374 --> 00:54:15,912 하지만 찾기도 어렵고 길이 너무 험합니다 464 00:54:19,423 --> 00:54:21,914 스카이에겐 선택권이 많지 않아요 465 00:54:22,009 --> 00:54:24,500 너무 늦기 전에 젖먹일 곳을 찾아야 하죠 466 00:55:00,631 --> 00:55:03,543 연어들은 강 하구에 2주쯤 머물면서 467 00:55:03,634 --> 00:55:06,046 이제 신선한 물에 익숙해졌습니다 468 00:55:08,305 --> 00:55:11,047 곧 상류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469 00:55:12,142 --> 00:55:14,007 그건 거의 믿기 어려울 정도죠 470 00:55:14,645 --> 00:55:19,105 그들은 자신이 태어난 바로 그 지점으로 돌아갑니다 471 00:55:21,985 --> 00:55:23,816 연어는 물의 맛에 담긴 472 00:55:23,904 --> 00:55:27,442 화학 성분에 따라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죠 473 00:55:36,500 --> 00:55:38,991 어떤 녀석들은 거센 물살을 가로지르며 474 00:55:39,086 --> 00:55:41,293 최고 50km까지 헤엄치기도 합니다 475 00:55:46,844 --> 00:55:50,678 때론 가파른 폭포에 발이 묶이기도 합니다 476 00:56:01,525 --> 00:56:03,686 더 높이 헤엄칠 수 없게 되면 477 00:56:04,027 --> 00:56:05,813 연어들은 폭포 아래의 물에서 478 00:56:06,363 --> 00:56:08,524 기다려야만 합니다 479 00:56:13,245 --> 00:56:15,531 이곳이 바로 연어의 목적지입니다 480 00:56:15,622 --> 00:56:19,410 고요하고 얕은 물이 산란하기에 딱 적당하죠 481 00:56:30,804 --> 00:56:33,466 스카이와 새끼들도 도착했습니다 482 00:56:33,932 --> 00:56:35,388 그들은 지난 2주간 483 00:56:35,392 --> 00:56:38,054 이 외딴 곳을 찾아 험한 길을 왔죠 484 00:56:42,733 --> 00:56:44,724 스카이가 많이 야위었군요 485 00:56:48,572 --> 00:56:50,813 스카이는 연어들이 이 고요한 물가에 486 00:56:50,908 --> 00:56:52,239 먼저 도착했길 빕니다 487 00:56:57,915 --> 00:56:59,826 하지만 안타깝게도 타이밍이 나쁘군요 488 00:57:01,501 --> 00:57:04,413 물고기는 아직 물속 깊이 있죠 489 00:57:05,380 --> 00:57:07,291 지금은 먹을 게 없습니다 490 00:57:28,528 --> 00:57:31,440 이번엔 갈까마귀도 틀렸나 봅니다 491 00:58:13,991 --> 00:58:16,323 차가운 비가 그들의 몸을 적시지만 492 00:58:16,660 --> 00:58:18,525 이 비는 스카이와 새끼들에게 493 00:58:18,620 --> 00:58:21,157 희망을 가져다 줄 겁니다 494 00:58:27,045 --> 00:58:30,037 폭우가 쏟아지면 수면이 상승해 495 00:58:30,298 --> 00:58:34,211 연어가 상류로 올라올 힘이 되어 주거든요 496 00:58:43,854 --> 00:58:45,139 좋아요! 497 00:58:46,440 --> 00:58:48,101 성공입니다 498 00:58:57,409 --> 00:58:59,695 스카이는 연어들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499 00:58:59,911 --> 00:59:01,947 입맛까지 다셔지는군요 500 00:59:14,468 --> 00:59:16,254 스카이는 연어를 찾습니다 501 00:59:20,182 --> 00:59:21,888 어디 있죠? 502 00:59:41,411 --> 00:59:43,868 이번 여름 처음 먹는 물고기입니다 503 00:59:55,342 --> 00:59:57,708 새끼들에겐 난생 처음 맛보는 연어고요 504 01:00:03,725 --> 01:00:05,386 스카이는 자기 몫을 챙겨가고 505 01:00:05,727 --> 01:00:09,311 앰버는 엄마 곁에서 맛있는 연어를 즐깁니다 506 01:00:22,160 --> 01:00:25,744 '엄마, 난 연어가 제일 좋아요' 507 01:00:27,082 --> 01:00:28,697 '이제 홍합은 안 먹을래요' 508 01:00:38,135 --> 01:00:39,500 한 가지 문제는 509 01:00:39,511 --> 01:00:41,251 연어가 오래 머무르지 않는단 거죠 510 01:00:42,722 --> 01:00:44,587 그들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511 01:00:48,603 --> 01:00:50,309 스카이는 그들이 어디로 갈지 알지만 512 01:00:50,397 --> 01:00:52,012 거긴 새끼를 데리고 가기에 513 01:00:52,232 --> 01:00:54,393 너무 위험한 곳입니다 514 01:00:55,485 --> 01:00:57,567 어쩔 수 없이 515 01:00:57,654 --> 01:00:59,940 황금 연못을 찾아야만 합니다 516 01:01:16,131 --> 01:01:18,338 여기는 그레이트 폴입니다 517 01:01:20,010 --> 01:01:22,752 강하고 거친 녀석들만 오는 곳이죠 518 01:01:44,868 --> 01:01:46,950 여름이 끝날 무렵 몇 주 동안 519 01:01:47,037 --> 01:01:49,494 수천 마리의 연어가 이 폭포를 지나갑니다 520 01:01:56,880 --> 01:01:59,166 살이 오른 물고기를 잡으려면 521 01:01:59,966 --> 01:02:02,378 딱 맞는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522 01:02:03,553 --> 01:02:04,588 순간을 노려야 하죠 523 01:02:06,181 --> 01:02:09,469 그렇다고 해도... 524 01:02:10,018 --> 01:02:11,474 꼭 성공하진 않아요 525 01:02:33,208 --> 01:02:34,914 매그너스는 노련한 프로입니다 526 01:02:35,627 --> 01:02:37,458 입만 열면 되죠 527 01:03:10,912 --> 01:03:14,245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은 치열합니다 528 01:03:25,468 --> 01:03:28,050 치누크는 매그너스의 자리를 노려봅니다 529 01:03:31,599 --> 01:03:34,682 하지만 매그너스의 위력을 잠시 잊은 듯하군요 530 01:03:40,984 --> 01:03:43,145 매그너스는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531 01:04:31,826 --> 01:04:33,532 치누크의 항복입니다 532 01:04:33,745 --> 01:04:39,035 매그너스는 이 폭포의 지배자로서 자존심을 지킵니다 533 01:04:57,227 --> 01:04:59,593 스카이와 새끼들은 그레이트 폴 상류의 534 01:04:59,604 --> 01:05:01,094 울창한 숲 속에서 535 01:05:01,106 --> 01:05:03,313 평화로운 곳을 찾았습니다 536 01:05:10,156 --> 01:05:12,067 여름은 거의 지나가고 537 01:05:12,158 --> 01:05:13,819 가을이 다가오면서 538 01:05:14,077 --> 01:05:16,284 새끼들의 털은 두꺼워져 겨울을 준비합니다 539 01:05:21,543 --> 01:05:23,499 연어를 거의 먹지 못해 540 01:05:23,586 --> 01:05:25,292 스카이는 겨울 동안 필요한 541 01:05:25,296 --> 01:05:27,207 충분한 지방을 저장하지 못했습니다 542 01:05:50,280 --> 01:05:51,895 먹이가 없으면 543 01:05:52,157 --> 01:05:54,489 스카이의 젖은 말라버릴 것이고 544 01:05:55,410 --> 01:05:57,275 스카우트와 앰버는 545 01:05:57,370 --> 01:05:58,826 동면을 견디지 못할 겁니다 546 01:06:21,478 --> 01:06:23,014 불쌍한 스카이 547 01:06:24,147 --> 01:06:27,435 지금까지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노력했지만 548 01:06:34,073 --> 01:06:37,156 이제 완전히 지쳐 버렸습니다 549 01:06:38,995 --> 01:06:42,112 하지만 아직 포기할 수는 없죠 550 01:06:52,258 --> 01:06:56,001 이제 거의 다 왔기 때문이에요 551 01:06:57,180 --> 01:06:59,171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552 01:07:07,440 --> 01:07:09,601 이곳이 황금 연못입니다 553 01:07:10,735 --> 01:07:13,192 스카이가 새끼들과 찾아 헤매던 곳 554 01:07:14,781 --> 01:07:18,865 때론 이곳에 수없이 많은 연어들이 모입니다 555 01:07:38,054 --> 01:07:41,012 갈까마귀가 스카이를 부르는군요 556 01:08:03,037 --> 01:08:04,948 눈앞엔 놀라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557 01:08:06,958 --> 01:08:09,916 수많은 곰들이 평화롭게 모여서 558 01:08:11,838 --> 01:08:13,669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었죠 559 01:08:22,056 --> 01:08:25,594 게다가 셀 수 없이 많은 연어들이 있었습니다 560 01:09:58,236 --> 01:10:01,273 이 많은 연어들로 새끼들은 살을 찌우고 561 01:10:01,864 --> 01:10:05,482 어미와 함께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562 01:10:09,414 --> 01:10:12,872 스카이의 긴 여정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563 01:10:16,629 --> 01:10:19,666 스카우트가 롤모델로 삼은 강한 곰은 564 01:10:20,133 --> 01:10:22,670 항상 그의 곁을 지켰던 겁니다 565 01:10:42,530 --> 01:10:43,610 겨울이 다가오자 566 01:10:44,240 --> 01:10:47,573 곰들은 전부 다시 산 위로 올라갑니다 567 01:10:56,127 --> 01:10:59,369 스카우트와 앰버는 앞으로 2년 더 어미와 함께하며 568 01:10:59,714 --> 01:11:02,501 계절이 바뀔 때마다 더 강하게 자랄 겁니다 569 01:11:09,724 --> 01:11:12,261 한겨울의 어둠이 내려앉기 전에 570 01:11:12,351 --> 01:11:14,467 곰들은 높은 산 위로 돌아가 571 01:11:14,479 --> 01:11:16,936 동면을 취할 굴을 파야 합니다 572 01:11:41,130 --> 01:11:43,246 그리고 6개월 동안 573 01:11:43,341 --> 01:11:45,707 두꺼운 눈 이불 아래에서 574 01:11:45,927 --> 01:11:48,885 깊은 잠을 잘 것입니다 575 01:11:51,432 --> 01:11:52,797 치누크가 보이네요 576 01:11:52,892 --> 01:11:54,678 올해도 잘 견뎠습니다 577 01:12:00,358 --> 01:12:04,021 그리고 매그너스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영역을 바라봅니다 578 01:12:13,830 --> 01:12:17,163 육아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첫 1년이라고 하죠 579 01:12:17,416 --> 01:12:19,828 하지만 스카이는 침착하고 강인했습니다 580 01:12:20,294 --> 01:12:22,330 그리고 매 순간 새끼들을 돌봤죠 581 01:12:23,256 --> 01:12:24,962 그 보상은 뭐냐고요? 582 01:12:25,508 --> 01:12:28,841 긴 겨울잠을 위해 어미를 따라 산을 오르는 583 01:12:29,178 --> 01:12:31,169 8개의 작은 발자국이죠 584 01:13:15,766 --> 01:13:17,722 저쪽으로 가, 저쪽으로 585 01:13:18,769 --> 01:13:19,804 저리 가 586 01:13:42,919 --> 01:13:44,375 안녕, 곰아 587 01:14:09,320 --> 01:14:11,060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