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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푸엔테 안티구오

 

끈기가 필요해요

 

- 라디오 켜요?
- 아니

 

'제인', 기다려봤자
헛수고야

 

열일곱 번의 예측이
다 맞았어요

 

천체물리학자가
폭풍 관찰은 왜?

 

대기 소용돌이도
제 연구분야예요

 

확신도 없이
오시라고 했겠어요?

 

'제인'

 

이것 좀 봐요

 

저게 뭐죠?

 

오로라처럼
약한 빛이라더니!

 

차 밟아

 

- 더 바짝
- 나 죽으면 책임져요

 

더 붙여

 

차를 왜 돌려?

 

6학점 따려고
목숨까지 걸긴 싫어요

 

법적으론
언니 과실이에요

 

구급상자, 빨리

 

제발 죽진 마세요

 

어디서
뛰어든 거죠?

 

서기 965년 노르웨이

 

인간은 자신들이
우주에서

 

혼자가 아니란 걸
믿고 있었다

 

그들에게 어떤 별들은
신의 안식처였고

 

어떤 별들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춥고 어두운 세계의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인간세계를
무차별 얼려버렸다

 

놈들의 위협에
대항한 건

 

인간만은 아녔다

 

신들의 군대가
괴물들을 몰아냈다

 

대가는 참혹했으며

 

마침내

 

악의 왕은 굴복했다

 

그들의 파워가 저장된
'함'도 제거됐다

 

그 위대한 전쟁을
끝으로

 

우리는 여러
세계로부터 철수하여

 

신의 왕국에
영원히 귀환했다

 

우리의
'아스가르드'에!

 

우린 여기서
희망의 등대처럼

 

꺼지지 않고
우주를 지켜본다

 

이제 인간은
우리 존재를 안 믿겠지만

 

이 우주에서

 

평화를 지켜낸 건

 

'아스가르드'의

 

전사들이다

 

언젠가
때가 무르익으면

 

너희 중 하난

 

우주의 평화를
지켜야 하노라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살아있어요?

 

내가 왕이 되면

 

끝까지 찾아가서
처치할 거야

 

아버지처럼!

 

지혜로운 왕은

 

전쟁을 하지 않고도
이겨야 한다, 그러나

 

언제든지
대비는 해야 한다

 

- 전 준비됐어요
- 저도 돼 있어요

 

오직 한 명만
왕이 될 수 있도다

 

물론 너흰
모두 나의 미래야

 

또 시작이야

 

'토르'

 

'오딘손'

 

나의 후계자

 

나의 맏아들

 

너에게 준

 

전지전능한 무기
'묠니르'는

 

별의 중심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어떤 무기나 도구도

 

'묠니르'보다
강력한 위력과

 

목적을 가진 것은
없노라

 

오직 왕에게만
어울릴 무기다

 

'아스가르드'를
포함해서

 

난 아홉 세계의
선량한 생명을 지켜왔다

 

세상이 탄생하던
순간부터!

 

드디어
너의 시대가

 

넌 아홉 왕국을
지켜주겠는가?

 

맹세합니다

 

평화를
지켜내겠는가?

 

맹세합니다

 

아울러 넌

 

사사로운 야심을
내던지고

 

아홉 세계를 위해
헌신하겠느냐?

 

맹세합니다

 

그렇다면 이 순간

 

'절대신'인 나 '오딘'은

 

'토르'를

 

'프로스트 자이언트'

 

'요툰' 종족을
응징해야 합니다

 

목숨을 잃었으니
대가를 치른 거다

 

'디스트로이어'가
처치했어

 

'함'과 다른 모든 것도
안전하다

 

안전하다고요?

 

우릴 침략했어요

 

만약 놈들이
'전리품'을 훔쳐갔다면

 

- 안 뺏겼어
- 왜 훔쳐가려 했죠?

 

난 그들 왕
'로피'와 휴전했다

 

보란 듯 휴전을 깨면서
아버질 얕봤어요

 

그래서?

 

'요툰헤임'을 공격,
보복해야죠

 

다신 넘보지 못하게
짓밟아야죠

 

- 전쟁이 해결해주진 않아
- 먼저 싸움을 걸어왔어요

 

언젠간 무릎 꿇을
소수의 소행이야

 

선을 넘었어요

 

뚫린 방어망은
보강하면 된다

 

'아스가르드'의
왕으로서

 

넌 왕이 아니야

 

아직은 아냐!

 

날 가만 놔두는 게
좋을 거야

 

왕좌에 앉을 영광이
보기 좋게 날아갔어

 

그 영광은 꼭 와

 

때가 되면

 

무슨 일이야?

 

내가 봐도
형의 판단이 옳아

 

'프로스트 자이언트'
'로피', 전부

 

한번 뚫린 방어벽,
또 뚫으려고 덤빌 거야

 

- 개떼처럼!
- 맞아

 

아버질 거역하지 않곤
막을 길 없어

 

안 돼
그 표정 잘 알아

 

본때를 보여주겠다

 

미친 짓이야

 

미친 짓?
어떤 미친 짓?

 

우리끼리
'요툰헤임'을 친다

 

뭐야?

 

지구 여행쯤으로
착각해?

 

네가 천둥 번개 휘두르는
지구가 아냐

 

거긴 '요툰헤임'이야

 

아버지도 거기서
괴물들과 싸웠고

 

'함'을 뺏었어
이번엔 꼭 담판 짓겠어

 

금지돼 있어

 

우리가 함께
이뤘던 걸 잊었나?

 

'판드랄', '호군'

 

누가 영광스런 전투에
너흴 끼워줬지?

 

 

죽어도 여한이 없도록
포식시켜준 건?

 

 

맞았어, 여잔
무시무시한 전사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깬 게 누군가?

 

그야 나지

 

인정, 근데
널 지지한 건 나야

 

친구들

 

우린 '요툰헤임'을
공격한다

 

내가 맡을게

 

- '헤임달'
- 방한복 안 입었군

 

무슨 뜻이지?

 

내가 모를 것 같나?

 

- 그건 오해야
- 그만

 

가도 되겠나?

 

내 감시망이 뚫린 건
이번이 최초야

 

어떻게 침입했는지
알고 싶다

 

돌아올 때까진
아무도 모르게 해줘

 

꿀 먹었어?
왜 그렇게 뚱하지?

 

명심해

 

난 감시자의 명예를
지키고 싶다

 

돌아올 때
이곳이 위험해지면

 

다리를 안 열 테니
'요툰헤임'에서 얼어 죽어

 

쭉 열어두면 안 돼?

 

'바이프로스트' 파워가
'요툰헤임'과

 

너희를 다
파괴하고 말 거야

 

난 오늘
죽을 계획 없어

 

누군들!

 

오는 게 아녔어

 

행동개시

 

어디 있는 거야?

 

숨었겠지, 겁쟁이들
주특기잖아

 

죽을 각오로
이 먼 곳엘 왔겠지?

 

난 '오딘'의 아들
'토르'다

 

알고 있다

 

우리 왕국엔
어떻게 침입했나?

 

'오딘'의 궁엔
반역자가 넘치더군

 

아버지 이름을
더럽히지 마라

 

그자는
살인마 도적이다

 

속셈이 뭔가?
평화협정 맺자고?

 

보아 하니
싸우길 원하는군

 

가소로운 놈

 

인정받고 싶어
날뛰는 애송이

 

그따위 조롱엔
콧방귀 뀌는 애송이지

 

신중하게 판단해
수적으로도 밀려

 

나서지 마라

 

네가 어떤 화를 부를지
모르나 보군

 

난 안다!

 

봐줄 때
순순히 돌아가라

 

당신의 관대한 선처,
따르겠소

 

일단 돌아가

 

썩 꺼져
젖비린내 공주님

 

아뿔싸!

 

다음 손님?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시지

 

진작 그럴 것이지

 

접촉 못하게 해

 

'토르'

 

- 돌아가야 해
- 너나 돌아가

 

도망쳐

 

'토르'

 

'헤임달'

 

다리를 보내줘

 

아버지,
함께 끝장내요

 

입 다물라

 

'절대신'

 

쇠약해 보이는군

 

'로피'

 

그만 끝내라

 

네놈 아들이
자초한 거다

 

안다

 

철없는 것의
경망한 행동인 거지

 

피를 더 보기 전에
이만 끝내자

 

우리만 피를 봤는데
그럴 순 없지

 

애송이가 원했던 대로
이젠 전쟁과

 

죽음뿐이다

 

정 그렇다면!

 

- 왜 막으신 거죠?
- 몰라서 묻는가?

 

- 전 여길 지켰어요
- 친구도 못 지켰어

 

그러고도 왕국을 지켜?
데려가 치료해

 

행동을 주저하면
왕국을 못 지켜요

 

저도 아버지만큼
두려운 존재가 돼야 해요

 

경계할 건
자만과 허영심이다

 

그토록 인내하라고
가르쳤건만!

 

참기만 한다면
왕국들이 우릴 비웃어요

 

곧 몰락할 판에
일장연설만 하실 건가요?

 

허영과 탐욕에 눈먼,
잔혹한 녀석

 

아버진 늙고
어리석잖습니까!

 

그렇다

 

그래서 널

 

후계자로 정했구나

 

아버지

 

'토르'

 

'오딘손'

 

넌 왕명을
거역했을 뿐만 아니라

 

오만과 무지로
이 평화로운 왕국과

 

선량한 생명들을
전쟁 공포에 빠트렸도다

 

넌 이제

 

이곳 세계에
속할 자격이 없다

 

지위를 누릴
자격도 없다

 

또한 넌

 

사랑하는 가족까지
배반할 만큼

 

배은망덕하도다

 

너에게 준
무기와 힘도 박탈한다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모든 선조의 이름으로

 

나 '오딘'은 널
추방한다

 

준비된 자는 누구든

 

'토르'의 파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법적으론
언니 과실이에요

 

구급상자, 빨리

 

제발 죽진 마세요

 

인공호흡 해요?
제가 할 줄 알아요

 

어디서
뛰어든 거죠?

 

괜찮아요?

 

망치... 망치...

 

뭔가 된통
망치신 모양이죠?

 

'에릭'
이것 좀 봐요

 

패턴이 바뀌기 전에
빨리 기록해야 해요

 

병원이 먼저야

 

- 아버지
- 봐요, 멀쩡해요

 

'헤임달', 들리면
'바이프로스트'를 열라

 

병원 먼저가 맞네요
전 남을게요

 

여보시오,
여긴 어느 왕국이오?

 

'알파임'? '노른헤임'?

 

뉴멕시코예요

 

가소로운 무기로
감히 '토르'를 위협해?

 

뭘? 먼저
위협한 게 누군데?

 

다음부턴 꼭
차에 탄 사람만 지져

 

'제인', 어서 타

 

환자 이름?

 

'토르'라나, 뭐라나

 

T-H-O-R

 

환자랑 관계?

 

- 처음 만난 사이예요
- 차로 박은 사이예요

 

전 스치기만 했고
쟨 전기로 지졌죠

 

맞아요

 

안녕하세요

 

혈액 좀 뽑을게요

 

감히 '오딘' 아들을
공격하다니?

 

도와줘요

 

경비 불러요

 

3호에 경비,
빨리요!

 

전지전능한 나한텐
어림도...!

 

푸엔테 안티구오
도시 경계

 

평범한 자기폭풍이
아니라고?

 

가장자리를 잘 봐요
'웜홀' 같아요

 

그게 뭔데요?

 

- 과학전공자 아냐?
- 정치학

 

유일한 인턴이에요

 

블랙홀과 화이트홀의
연결 통로야

 

줄여서 '웜홀'

 

- 자, 뭐가 보여요?
- 별들

 

문제는 이 별들이

 

지금껏 관찰된 적이
없다는 거예요

 

작은 곰이 휴가 간 게
아니면 분명 다른 별이에요

 

이것 좀 봐요

 

어떻게 이런?

 

중요한 걸 병원에
놓고 오다니!

 

감히 나를?

 

약물 부작용인지
미쳐 날뛰었어요

 

어쩜 좋아

 

중요한 증거물을
분실하다니, 나답다니깐

 

- 어쩐다죠?
- 우리가 찾아내자

 

한 짓 봤잖아
좋은 생각은 아냐

 

우린 판독 못할 비밀을
그는 알 테니까

 

꼭 찾아야 해요

 

알겠어요

 

뉴멕시코를
후비고 다니자고?

 

그럼요

 

죄송해요
고의성은 없었어요

 

내가 해볼게

 

들입다 밟아봐

 

뽑힌 거야?

 

찾았습니다

 

떠돌이 노숙자 같은데
가슴은 환상이야

 

지져서 미안해요

 

저기요, 안 돼요

 

이건 무엇이오?

 

'도널드 블레이크'

 

헤어진 남자

 

환자한텐 잘했지만
저한텐 못했거든요

 

- 그것뿐이어서
- 이거면 괜찮소

 

고맙긴요

 

몸이 허약해졌으니
영양 보충해야겠소

 

- '토르'를 말렸어야 했어
- 그럴 수 없었잖아

 

추방된 거지
죽은 게 아니잖나

 

우리의 위치를
'오딘'이 어떻게 알았지?

 

그러게?

 

'헤임달'에게 귀띔했어

 

우리가 떠나면
'오딘'에게 알리라고!

 

너무 늦게 알려서
화를 더 키웠지만

 

네가 시켰다고?

 

그 덕에
목숨을 지켰잖아

 

'토르' 목숨도!
추방은 뜻밖이었지만

 

'로키'
'오딘'께 말씀드려

 

추방령 거두시도록!

 

그래 본들
뭐가 달라질까?

 

나도 형을 좋아하지만
너무 극단적이야

 

거만해, 무모해, 위험해

 

오늘 다 봤잖아

 

과연 이 왕국에
이로울 존재일까?

 

왠지 수상해
'토르'를 곧잘 질투했어

 

우릴 구하려 한 뜻은
고맙잖아

 

'로피'가 그랬어

 

이곳에 반역자들이
넘친다고

 

놈들 침입이 혹시
'로키'와는 무관할까?

 

가슴 철렁하게 만들 때도
있지만 그 의심은 지나쳐

 

멈춰라

 

제가 저주받았나요?

 

아니다

 

그럼 전 뭐죠?

 

넌 내 아들이야

 

저한테
뭘 숨기는 거죠?

 

'요툰헤임'에서 가져온 게
저것만은 아니죠?

 

그렇다

 

전투가 끝난 뒤
사원에서 아기를 발견했어

 

거인족 피붙인데
너무나 작더구나

 

버려진 채 고통스레
죽어가던 아기는

 

'로피'의 아들이야

 

'로피'의 아들?

 

그래

 

그런데 왜?

 

'요툰' 종족과 원수면서
왜 데려왔죠?

 

죄 없는 아기였어

 

목적이 있었던 거죠?
그게 뭡니까?

 

말해달라고요

 

난 모든 왕국을
통일할 날을 꿈꿨어

 

너와 함께 영원히
평화로운 통일왕국을!

 

네?

 

이제 그건
중요치 않아!

 

저도 한낱
전리품인 거죠?

 

이용당할 때까지
갇혀있어야 하는

 

그건 왜곡이다

 

어렸을 때
다 말해주셨어야죠!

 

넌 내 아들이야

 

네가 상처 안 받길
바랐던 거야

 

전설에나 나오는
끔찍한 괴물이라서?

 

이제야 알겠군요

 

왜 '토르'만
품 안에 감쌌는지

 

사랑한단 말도
허황된 빈말일 뿐

 

괴물의 씨앗인데
왕좌에 앉힐 순 없겠죠

 

근위병

 

근위병, 도와줘

 

구름 속엔
어쩌다 빨려들었죠?

 

계속 먹고도
어떻게 또 먹죠?

 

- 이거 맛 좋소!
- 그쵸?

 

한 잔 더

 

죄송해요
작은 사고였네요

 

- 왜 그랬어요?
- 더 마시려고!

 

- 말로 했어야죠
- 했잖소?

 

- 고운 말로 정중하게!
- 무시한 적 없소

 

다신 깨기 없기,
알겠죠?

 

약속하리다

 

좋아요

 

같은 걸로 줘요

 

분화구 못 봤죠?
굉장해요

 

추락한 게
인공위성 같다더군요

 

한창 구경하는데
연방요원들이 뜹디다

 

- 위성충돌이랬나요?
- 맞아요

 

페이스북에 올려야지
스마일

 

위성 생김새가
혹시?

 

뭔지 몰라도 하여간
끄떡도 안 해요

 

아무도
뽑질 못했고요

 

방사능이 검출됐다는데
저도 만졌어요

 

어디였습니까?

 

서쪽으로 80km

 

시간 낭비요
군인이 바글바글해요

 

죽고 싶어요?

 

어디 가요?

 

- 서쪽으로 80km
- 왜죠?

 

- 내 물건 찾으러
- 인공위성?

 

그런 거 아뇨

 

정부 소유라고 우길 텐데
가서 뺏겠다고요?

 

그렇소

 

데려다 주면
전부 말해주겠소

 

- 전부?
- 전부!

 

'묠니르' 되찾으면
다 말해주겠소

 

'묘묘'?
그게 묘죠?

 

얘기 좀 할까?

 

가지 마

 

현장에 뭐가 있는지
안 궁금해요?

 

난 저 친구 얘길
하는 거야

 

- 다 말해주겠대요
- 과대망상증 같아

 

이상한 소리만 해
'묠니르', '바이프로스트'

 

애들용 신화 책에나
나오는 얘기야

 

태워다 주려는 것
뿐이에요

 

위험한 인물이야

 

미안하지만
같이 갈 수 없겠네요

 

그럼 작별합시다

 

저야 땡큐죠

 

'제인 포스터'

 

'에릭 셀빅'

 

'달시'

 

모두 안녕히!

 

우린 그럼

 

일하러 가자

 

이봐요, 내 거예요

 

무슨 짓이에요?

 

'쉴드'의
'콜슨' 요원입니다

 

어떤 기관인진 몰라도
이럼 안 되죠

 

생각보다 심각해
그냥 놔둬

 

놔둬요?
제 인생 전부예요

 

보안 문제가 걸려있어서
전부 가져가겠습니다

 

가져간다?
'훔쳐간다' 아녜요?

 

이 정도면
보상이 될 겁니다

 

사서 모은 장비가 아녜요

 

직접 만든 거예요

 

- 또 만들면 되겠군요
- 고소하겠어요

 

유감이지만
우린 좋은 사람이오

 

우린 아닐까 봐?

 

엄청 놀라운 걸
연구하던 중이라고요

 

모든 정보가
공책에 들어있고요

 

이봐요

 

댁들 너무하군요

 

협조해줘 고맙습니다

 

수년간의 연구가
물거품이 됐어요

 

내 아이팟도 뺏겼어요

 

- 백업은 해놨겠지?
- 그것까지도 전부!

 

백업의 백업까지 몽땅,
완전 프로예요

 

30곡이나
다운받아놨는데

 

아이팟 타령,
그만 좀 해주겠니?

 

뭐 하는 자들이죠?

 

내가 아는
'브루스 배너'는

 

감마선 분야의
선구적인 과학자야

 

그에게도
'쉴드'가 뜬 뒤로

 

종적이 묘연해졌어

 

설마 우리까지!
꼭 전부 되찾겠어요

 

내 동료한테
SOS 쳐볼게

 

저자들 상대해본 교수야

 

이메일하면 도와줄 거야

 

교수님 노트북도
가져갔어요

 

급히 말씀드릴 게
있사옵니다

 

친구들

 

'오딘'은?

 

힘을 충전키 위해
깊은 잠이 드셨어

 

다신 못 깨실까 봐
어머님 걱정이 커

 

뵐 수 있을까?

 

아버지 침실을
안 떠나시겠대

 

급한 문제라면
나한테 가져와

 

내가 왕이니까

 

부디 '토르'의 벌을
거둬주소서

 

아버님의 마지막 명인데
거스를 순 없지

 

우린 전쟁의 위협을
받고 있어

 

지금 같은 위기엔
모두가

 

지속적인 안전을
바라고 있어

 

우린 하나로 뭉쳐

 

여길 지켜야 한다

 

지당합니다

 

좋다, 그럼
명령을 기다리도록

 

그래도 부디

 

'토르'한테 내린 벌을
거둬주실 순

 

얘기 끝났다

 

세계의 신화와 전설

 

'바이프로스트'

 

목요일은 '토르'의 날

 

애완동물의 궁전

 

말을 주시오

 

말은 없고요,
개나 고양이나 새나

 

뭐든 타고 갈
큰 놈으로 주시오

 

제가 데려다 줄까요?

 

이런 위험한 짓은
처음이에요

 

전에도
이래 본 적 있어요?

 

셀 수도 없이

 

당신은 용감하니
걱정 마요

 

평생 연구한 걸 뺏겼어요
하나에서 열까지

 

머리가 좋잖소

 

이곳 왕국에서
누구보다

 

왕국? 왕국?

 

- 내가 이상하오?
- 네, 그래요

 

좋은 쪽? 나쁜 쪽?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미안해요

 

근데 누구신 거죠?

 

진짜로?

 

곧 알게 될 거요

 

다 말해준다더니?

 

당신이 찾는 건
다리요

 

'웜홀' 같은 거?

 

무지개다리 같은 거

 

미친 분이 아녔음
좋겠네요

 

이런 모습 처음이라
전 불안해요

 

너무 때늦게 잠드셔서
걱정이 크구나

 

얼마나
오래 잠드시죠?

 

몰라, 예상조차
못했을 만큼 갑작스러워

 

왜 속였던 거죠?

 

다른 피란 걸 모르길
바라셨을 거야

 

넌 우리 아들이고

 

우린 네 가족이야

 

꼭 깨어날 거란
희망을 잃으면 안 돼

 

형을 위한 희망도!

 

형한테 거는
희망은 뭔 거죠?

 

아버지는 뭔가
깊은 뜻이 있었을 거야

 

위성충돌 맞다면

 

증거물만 가져가면 되지,
요새는 왜 지었죠?

 

- 이게 필요할 거요
- 네? 왜죠?

 

그대로 있어요

 

'묠니르'도 찾고
당신의 것도 찾아오겠소

 

알겠죠?

 

안 돼요,
보안이 철통인데

 

쓱 가서 쓱 집어서
걸어온다고?

 

아니요
날아서 올 거요

 

정찰위성 전파가
방해받고 있어요

 

물체가 뿜는 전파가
너무 강해요

 

여객기가 접근합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5434호

 

비행 노선 변경시켜

 

잠깐, 서쪽 철망에
뭔가 포착!

 

'딜랜시', '잭슨'
서쪽 구역 수색하라

 

저기, 찾았다

 

'딜랜시', '잭슨'
보고하라

 

보안망 뚫렸습니다

 

'에릭'입니다
메시지 남겨주세요

 

저예요, 걱정 마세요
전 무사해요

 

1시간 지나
제 연락이 없으면

 

절 찾으러
분화구에 와줘요

 

하지 말란 걸
저질렀답니다, 죄송해요

 

정말 죄송! 그럼

 

브라보 구역,
빨리!

 

남쪽 통로다

 

무전이 끊긴다

 

표적,
동쪽 통로다

 

표적을 조준하라

 

표적, 북쪽이다

 

뭘 알아냈나?

 

전자석 때문에
시스템 거의 다운입니다

 

'바톤', 보고해

 

저 혼자
막아보란 겁니까?

 

아니면 요원을
보강해줄 겁니까?

 

곧 지시하겠다

 

덩치가 크군

 

놈들보단 작지만

 

어서 명령해요
표적에게 정들기 전에

 

쏘겠습니다

 

기다려
직접 봐야겠다

 

상황 끝!
지상요원, 들어가

 

범법자야, 갇혀있고!

 

- 놔둘 순 없어요
- 어째서?

 

제 눈으로 본 게
있거든요

 

봐요, '묘묘'예요

 

'묠니르'

 

어디서 났죠?

 

아동 코너, 얼마나
유치한지 한번 읽어봐

 

모든 가능성을
연구하라던 분이 누구죠?

 

마법 말고
과학만 연구해

 

"마법은 증명 안 된 과학이다"
- 아서 C 클라크 -

 

SF소설가 궤변이야

 

- 과학계 선구자예요
- 어떤 면에선!

 

다리가 존재한다면
고등생물체도 있을 거예요

 

오, '제인'

 

바이킹한텐 고등생물체가
신 아녔을까나?

 

맞아, 그거야!
땡큐!

 

고도로 훈련받은
최정예 요원들을

 

떡 주무르듯
해놨더군

 

속상하군

 

오랜 경험상

 

그런 실력은 누군가가
전수했을 텐데

 

훈련받은 곳이
어딘지 밝혀라

 

파키스탄? 체첸?

 

아프가니스탄?

 

보아 하니
용병 같기도 한데

 

어딘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네 정도 용병이면
대우가 굉장할 거야

 

정체가 뭔가?

 

꼭 불게 만들겠네
우린 그게 전문이거든

 

꼼짝 말고 있게

 

'로키'
네가 웬일이야?

 

꼭 만나야 해서

 

무슨 일이야?

 

혹시 '요툰헤임'
때문이야?

 

아버지한테 설명할게

 

운명하셨어

 

뭐라고?

 

형을 추방한 충격과

 

전쟁의 위협 때문에

 

극도로 힘드셨나 봐

 

자책하진 마

 

사랑했던 거 알아

 

설득하려 했지만
안 들으려 하셨어

 

망치가 있어도
못 쓰는 건 고통이겠지

 

통치권은
내가 떠맡게 됐어

 

내가 돌아가도 될까?

 

추방 조건으로
'요툰헤임'과 휴전했어

 

하지만 우린 다시

 

어머니마저

 

형이 돌아오는 걸
금하셨어

 

작별 인사야, 형

 

정말 미안해

 

아니다

 

내가 미안하다

 

와줘서 고맙구나

 

그럼

 

잘 가

 

잘 가라고?

 

방금 왔는데!

 

팀장님

 

누가 면회 왔습니다

 

그자 이름이
'도널드 블레이크'?

 

박사예요

 

위험한 동료더군요

 

모든 걸 뺏겼으니
날뛸 만도 했겠죠

 

평생의 업적인데,
안 그래요?

 

안 미치면
비정상인 거죠

 

가죽군화 신은 요원들이
저벅저벅 오더니...

 

그렇게
설명했다더군요

 

보안을 뚫은 그 힘은
뭐로 설명할 거요?

 

근육강화제예요
헬스광이거든요

 

팀장님

 

경고: 위조신분증

 

의학박사 맞소?

 

그럼요, 그랬죠

 

전공 바꿔서
지금은 물리학자고요

 

학계에선 천재예요
우울증이 문제지만

 

'도널드'
여기 있었구먼

 

이젠 괜찮아
내가 잘 데려다 줄게

 

닥터 '셀빅'

 

술과 담쌓게 해요

 

명심하겠소

 

- 어디 가는 거죠?
- 술 마시러

 

미행해

 

전 현실과 반대로만
믿어왔어요

 

잘못 짚은 거죠

 

모른다는 걸
인정하는 건 좋아

 

항상 옳은 질문을
던져봐

 

살면서 처음

 

비로소 깨달았어요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걸 말이죠

 

자신의 참모습을
찾는 일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해

 

그간 고마웠어요

 

고맙긴, '제인'을 위해
도운 거야

 

'제인' 아버지완
같은 학교 교수였지

 

사람은 좋은데

 

독불장군이었어

 

나도 그랬고

 

어리석게도 전 아버지의
가르침을 잘못 따랐어요

 

자네가 미쳤든
사기꾼이든 상관 안 해

 

내 걱정은 '제인'이야

 

자네를 보던
'제인'의 눈빛을 봤네

 

맹세하오만,
저는 해 안 끼쳐요

 

다행이군

 

그렇다면 한 잔 더,
오늘 밤 떠나주게

 

폭탄주 둘

 

저자를 죽여라

 

도와준 은인을
죽인다고?

 

'아스가르드'에
안내해줬던 자로군

 

그쯤이야
재미 삼아 한 거지

 

그 덕에 형의
즉위식을 막았고

 

어리석은 그가 왕국을
못 말아먹도록 해놨지

 

의중을
더 들어볼까?

 

쥐도 새도 모르게

 

당신의
부하들 몇 명을

 

처소에 넣어줄 테니
'오딘'을 죽여

 

직접 죽이잖고?

 

아버질 죽이면 과연
백성이 나에게 복종할까?

 

'오딘'이 죽으면
'함'을 돌려줄 것이니

 

얼음 왕국에서
지금처럼 누려보시지

 

잘난 영광을!

 

좋다

 

수락한다

 

뭘 고심하나?

 

뭘 하다 왔는지
안 보이고 안 들리더군

 

지난번 침입자들처럼
변신술 썼나?

 

수문장을 너무 오래 해서
감각이 녹슬었겠지

 

안 들키길 바라는 누가
연막을 쳤거나

 

놀라운 능력이야
자네는!

 

'오딘'이
자넬 두려워했나?

 

- 전혀
- 왜 그랬을까?

 

왕이시며 내가
복종을 맹세했으니까

 

왕이셨지

 

이제부터
복종할 왕은 나다

 

따르겠나?

 

 

누구한테도
다리를 보내지 마

 

내 형이 저지른 일을
수습할 때까진

 

신화와 전설

 

어쩜 좋아,
교수님 괜찮아요?

 

괜찮소
다친 데도 없고

 

미안하오, 친구

 

어쩌다?

 

바이킹 조상처럼
만취해 날뛰었소

 

침대에 눕혀요

 

천둥의 신이라고
박박 우기시던데

 

아니기만 해봐

 

여기가 처소요?

 

그냥 임시
거처라고 해두죠

 

미안해요, 남을
잘 초대하지 않아서

 

사실은 당신이
첫 손님이고요

 

접시의 번지수가
틀렸네요

 

미안해요

 

나갈까요?

 

그럽시다, 좋소

 

유난히 잠이
잘 안 온다든지

 

'달시'가 절 볶아대면
나오곤 해요

 

너무 자주
와서 문제지만요

 

무사해서 기뻐요

 

나한테
쭉 잘해줬소만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군요

 

차로 몇 번 쳤으니까
비긴 셈이네요

 

내가 자초한 거요

 

세상에나

 

믿기지 않아요

 

약속이 거창했는데
겨우 그거여서 미안해요

 

웬걸요, 덕분에

 

맨땅에 헤딩
안 해도 되잖아요

 

고마워요

 

왜 그래요?

 

'쉴드',
어련하겠어요

 

제 연구를 망치려고

 

뭔 짓인들 못할까요

 

안 돼요

 

그만두면 안 돼요

 

- 꼭 끝마쳐요
- 왜죠?

 

당신이 옳으니까

 

잘 봐요

 

천문학도 옛날엔 마법이었죠
지금은 과학이지만

 

난 마법과 과학이
같다고 보는 데서 왔소

 

뭐죠?

 

제 아버진

 

이렇게 설명했죠
이곳 당신의 세계는

 

아홉 개 왕국 중
하나며

 

'위그드라실' 나무로
연결돼 있죠

 

일명 '세계수'

 

매일 보면서도
의식 못하는 거죠

 

별을 보는 도구를
뭐라 부르죠?

 

후불 망원경?

 

- 허블
- 허블 망원경

 

더 들려줘요

 

아홉 개 세계 중

 

'미드가르드'는
지구예요

 

이건 '알페임'

 

'바나헤임'
'요툰헤임'

 

이건 '아스가르드'

 

난 여기서 왔소

 

고마워요

 

사랑하는 친구는 추방됐고
'로키'는 왕이고

 

여긴 전쟁이
터질 판인데

 

돼지고기와 꿩고기
쇠고기를 뜯고

 

술이나 퍼마시다니
안 창피해?

 

난 먹으면서도
고뇌해

 

그만들 해

 

그만

 

- 우린 할 일이 있잖아
- 당장 가자

 

'토르'를
꼭 찾아야 해

 

그건 반역이야

 

반역행위 이전에
자살행위야

 

'토르'라면
1초도 고민 안 해

 

조용히 해

 

'헤임달'이 우릴
지켜보는지도 몰라

 

모셔오랍니다

 

산통 깨졌군

 

'로키'의 왕명에
반역하고

 

전사의 서약까지 어기며
'토르'를 데려온다?

 

- 맞아
- 좋아

 

돕겠단 뜻이야?

 

난 충성을 맹세했으니
열어줄 수 없어

 

성격 참 복잡하지?

 

이제 어쩐다?

 

저것 봐

 

- 뭐였나?
- 엄청난 에너지가

 

북서 24km 지점에서
사라졌어요

 

가서 확인하자

 

고마워요

 

- 고맙네
- 웬걸요

 

주목, 수색 나간다

 

감시 잘하라

 

'토르'가
못 돌아오게 만들라

 

모조리 파괴해

 

엄마

 

가장무도회라도
열렸나?

 

보고해

 

'제나', '성룡'
'로빈후드', 다 떴습니다

 

'아홉 왕국'은
솔깃한 가설이지만

 

증거가 없으면
과학계의 웃음만 사

 

찾았다

 

친구들

 

정말 반갑구나
천만다행이야

 

세상에!

 

레이디 '시프'와
'전사 삼총사'

 

친구들

 

지금처럼
기쁜 적은 없지만

 

오지 말았어야 했어

 

데려가려 온 거야

 

난 돌아갈 수 없어

 

나 때문에

 

아버님이 운명했어
나는 영원한 추방자야

 

'토르'

 

아버님은 살아계셔

 

어떤 수로 거인족을
침투시켰죠?

 

통로가
여기뿐인 줄 아나?

 

너도 모르는
비밀 통로가 있지만

 

이젠 그것들 필요 없어
내가 왕이니까

 

반역행위의 책임을 물어
감시자 지위를 박탈한다

 

'아스가르드' 시민권도!

 

그럼 복종할
의무가 없겠군요

 

언어학자 데려와

 

누군가가
오기로 했나요?

 

'스타크' 신무기입니까?

 

몰라, 그잔
모든 게 비밀이니까

 

들어라

 

그건 미등록 전투복이다
정체를 밝혀라

 

말이 통하는군

 

피해

 

'제인', 대피해요

 

- 어쩔 건데요?
- 남겠소

 

우리와 싸울 겁니다

 

친구들

 

난 파워를 잃었고
나 대신 죽을 수도 있어

 

난 이곳을
지켜주고 싶어

 

남겠다면
저도 남겠어요

 

- 시간을 벌어야 해
- 걱정 마

 

여러분, 대피해요

 

전부 뒷문으로
나가요

 

나중에 드시고
뛰어

 

혼부터 빼놔

 

'아스가르드'를 위해!

 

후퇴해

 

뛰어요, 어서

 

'시프', 넌
최선을 다 했어

 

아냐, 난 전사답게
싸우다 죽겠어

 

누군간 후대에
이야기를 전해야 해

 

네가 꼭 살아남아서
이야길 전해

 

어서 피해

 

너희는 돌아가서
'로키'를 막아

 

넌?

 

난 걱정 마
계획이 있으니까

 

가자

 

돌아가야 해
빨리

 

잠깐만요

 

왜 저래요?

 

아우야,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든

 

이렇게 하게 만든
원인이 뭐든

 

진심으로 미안하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잘못이 없어

 

그들 목숨을 앗아가도
넌 얻을 게 없어

 

그러니 날 죽이고

 

이제 그만 끝내

 

다 끝났어요

 

끝나다뇨,
죽으면 안 돼요

 

당신이
무사하단 뜻이오

 

다 무사해야죠

 

당신은 무사해요

 

안 돼요

 

죽으면 안 돼요

 

- 계속 올라가
- 수치가 높아

 

준비된 자는

 

누구든

 

'토르'의 파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제인'

 

- 안 돼
- 빨리

 

어-머-나

 

평소 모습이에요?

 

대충!

 

완전 멋지네요

 

'바이프로스트'에 가자
아우와 담판 짓겠어

 

잠깐만요

 

'도널드'?

 

- 우릴 속였죠?
- 내 말 잘 들으시오

 

우리도 댁들처럼
지구를 지키려는 거요

 

가져간 걸 즉시 돌려주면
난 당신 편이오

 

- 훔친 거
- 빌린 거

 

물론 드립니다

 

연구를 계속하셔야죠

 

어떤 다리일까
보고 싶소?

 

그럼요

 

잠깐만요
하나만 물어봅시다

 

입성을 환영한다

 

'헤임달'
다리를 보내줘

 

'헤임달'

 

'헤임달'

 

대답이 없어

 

그렇담 낭패로군

 

'헤임달'
네 도움이 필요해

 

우릴 도와줘

 

'헤임달'

 

일단 돌아가지만
이건 약속하리다

 

꼭 돌아오겠소

 

기다려줄 거죠?

 

기다릴게요

 

데려가 치료해

 

동생은 내게 맡겨

 

지금 상태로도

 

모든 상황을
듣고 볼 수 있다지?

 

꼭 그렇길 바란다

 

그래야
알 거 아니겠나

 

네놈이 죽는다는
사실을!

 

바로 내 손에

 

넌 '오딘'의
아들 손에 죽는다

 

'로키'

 

아버질 구했구나

 

맹세하옵니다,
어머니!

 

놈들이 꼭
죗값 치르게 할게요

 

'로키'

 

'토르'

 

꼭 돌아올 줄 알았어

 

어머니께 실토하라

 

'디스트로이어'를 보내
다 죽이려 했잖나

 

뭐라고?

 

아버지의 명령을
따랐던 거야

 

네 거짓말은
뱀 혓바닥을 닮았구나

 

돌아와 기뻐, 난 가서
거인족을 벌하겠어

 

넌 막지 못해

 

난 '요툰헤임'을 둘로
박살낼 거야

 

'제인'

 

왜 이러는 거지?

 

자랑스런 아들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어

 

깨어나면 내가
목숨을 구한 셈이고

 

놈들을 전부 죽이고 나면

 

내가 진정한 후계자가 돼

 

그들 종족을
다 죽일 순 없어

 

어째서?

 

왜 갑자기 괴물들한테
자비를 베풀지?

 

넌 맨손으로도
처치할 수 있었잖아?

 

- 난 달라졌어
- 나도 변했어

 

어디 덤벼봐

 

난 왕권을
원했던 적 없어

 

너처럼
인정받고 싶었어

 

아우야,
난 싸우기 싫다

 

너의 동생이 아냐

 

그랬던 적도 없어

 

이건 미친 짓이야

 

미쳤다고?

 

이게?

 

이게?

 

지구에서 뭘 했기에
순해진 거지?

 

그 여자 때문에?

 

그랬군, 그렇다면

 

끝난 뒤에
내가 친히 만나주지

 

'토르'

 

형, 제발

 

그만!

 

똑똑히 들어

 

전지전능한 '토르'

 

너의 모든 능력으로

 

뭘 바꾸려고
네가 변했다는 거지?

 

안 들려?
날 막을 수는 없어

 

무슨 짓이야?

 

다릴 부수면
여자는 다신 못 만나

 

용서해주오,
'제인'

 

거인족을
다 없앨 수 있었어요

 

제가 해낼 수 있었어요

 

아버지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틀렸다

 

'로키', 안 돼

 

안 돼

 

안 돼

 

통로가 사라졌어요

 

육중한 내 뱃살을
던져서

 

'디스트로이어'를
때려눕혔어

 

엉덩방아 찧어놓고
뻥 치는 거지?

 

사실 엉덩방아 찧기는
교란작전이었어

 

'로키'를 잃어
얼마나 슬프시겠어요

 

'토르'는?

 

동생의 죽음을
무척 슬퍼해요

 

그리고

 

그녀를 그리워해요

 

인간인 그녀를

 

넌 지혜로운 왕이
될 거야

 

아버지보다
지혜로운 왕은 없어요

 

더 훌륭한 아버지도!

 

전 배워야 할 게
많습니다

 

이제야 깨달았어요

 

언젠간 제가

 

기쁘게 해드릴 날이
오겠죠

 

넌 이미
날 기쁘게 했다

 

이젠 지구에
가지 못하는구나

 

아닙니다

 

희망이라는 다리가
있으니까요

 

'제인'이 보이나?

 

물론입니다

 

'쉴드'의 인공위성
접속코드를 알아냈어?

 

네, 전기충격 총
못 봤어요?

 

어떤 모습인가?

 

총은 차에 있어
서둘러, '제인'

 

폐하를 찾고 있어요

 

토르:천둥의 신

 

'토르'는 어벤저스로 돌아옵니다

 

'셀빅' 박사

 

'쉴드'의 배후 실세가
당신이군요

 

이곳 구조가
미로처럼 복잡하던데

 

요원들이 날
죽이는 줄만 알았소

 

뉴멕시코 사례는
들어서 알고 있소

 

당신 연구는 최고의
전문가들도 놀라게 했소

 

복잡한 연구라서
머리가 터질 정도요

 

'제인 포스터 이론'은
다른 차원과의 연결 통로며

 

최초 발견이죠

 

안 그래요?

 

신화와 과학은
주장이 충돌하곤 하죠

 

그런데도
일치하는 것들을

 

발견할 때가 있죠

 

뭡니까?

 

파워

 

작동 방법만 알아낸다면

 

이건 무제한의
파워요

 

보고 있자니
황홀하지 않으신가?

 

보고 있자니
제 눈이 황홀하군요

 

안녕하세요?
케네스 브래너입니다

 

다들 켄이라 부르죠

 

그러니 여러분도
켄이라 부르세요

 

음성해설할 동안
절 부를 일이 있으면요

 

제가 오늘 나온 건

 

신작인 '토르:천둥의 신'
제작과 관련해 내린

 

예술적인 결정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마블 코믹스의 마블러스한
즉, 경이로운 로고였죠

 

이 영화를 처음 의뢰받은 건
2008년 여름입니다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건

 

기본 구조였죠

 

개인적으로 영화의 시작은
지구면 했어요

 

그 결과 보다시피
푸엔테 안티구오가 나왔죠

 

'낡은 다리' 란 뜻의 스페인어로
뉴멕시코에 있습니다

 

이 장면은 제가

 

스토리보드 아티스트와

 

가장 먼저 그린 것으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이름이
페데리코 달레산드로였어요

 

제가 이곳에서
첫 장면을 찍은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첫째, 광활한 지구를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작품은 아무래도
서사 영화니까요

 

뉴멕시코에서
배우로 일한 적이 있어서

 

그곳 하늘이 넓은 걸
알고 있었죠

 

광활한 풍경은

 

시각적으로 강렬할 뿐 아니라
지구 밖에서 벌어질

 

사건들을

 

아주 효과적으로
반영합니다

 

이 장면은 또한
지구 캐릭터들을 소개할

 

기회였죠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제인 포스터와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연기한
에릭 셀빅

 

캣 데닝스가 연기한
달시 루이스요

 

이들은

 

과학 연구를 위해
사막에서 하늘을 관찰하다가

 

특이한 오로라 현상을
발견하게 돼요

 

영화와는 상관없지만
오로라 얘길 잠시 할게요

 

영화에 합류한 후

 

저는 저런 영상을 찾아

 

2, 3년 동안
전 세계를 뒤졌습니다

 

누가 모스크바나
핀란드 사막에서

 

근사한 걸 봤다고 할 때면
저런 영상을 수집해

 

시각 효과팀과
얘기하곤 했죠

 

지구에서 관찰되는 현상을
얼마나 모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지구의 오로라 현상과
줄거리상의 필요가 만난 곳이

 

바로 무지개다리입니다
원작 만화에선

 

바이프로스트라고 불렀는데
캐릭터들은 이걸 통해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죠

 

영화에 처음 등장하는
충격적인 순간이에요

 

사막을 질주하다
사람을 치었는데

 

영화 도입부로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지구 캐릭터들이

 

차를 타고 질주하다
의문에 부딪히죠

 

어디서 나타났지?

 

이렇듯 원본 대본상
도입부의 목적은

 

이런 거였습니다

 

영화의 주무대는

 

지구란 것과

 

광활한 풍경, 캐릭터를
소개하는 거죠

 

아직 도입부예요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지구보다 넓은
토르 신의 세계가요

 

이곳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자리잡고 있는

 

노르웨이의
퇸스베르그입니다

 

마블 우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겐

 

꽤 익숙한 이름이죠

 

이 짧은 장면 하나에

 

많은 얘기가
응축돼 있습니다

 

저희 목적은

 

바이킹 지구와
프로스트 자이언트를

 

소개하는 것이었죠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이 영화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이들 중 일부는

 

특수 분장한

 

배우들이고

 

나머지는
컴퓨터 합성 영상입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왕은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한
오딘과 맞서는 캐릭터로

 

캐나다 출신의 훌륭한 배우
콜름 피오리가 맡았죠

 

극 중에서

 

앤서니 홉킨스와
맞서야 했기 때문에

 

그와 비슷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여야 했는데

 

콜름 피오리라면
완벽할 것 같더군요

 

보다시피 이곳에서
전투가 있었습니다

 

북유럽 신화는 물론

 

마블 역사에도 나오듯

 

이들은 전사 종족이죠

 

싸움을 통해
세상을 얻거나 잃은

 

전투사의 증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들의 이야기는
아주 신 나는

 

무용담일 수밖에 없죠

 

이제 우주 내 요툰헤임과

 

아스가르드의 위치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서

 

마치 위아래가 뒤집힌 듯한
샷이 나옵니다

 

힘의 근원 내지는

 

빛의 근원

 

원자로를 연상시키는
바다 밑을 거쳐

 

피오르드 해안이 보이죠

 

오른쪽에 보이듯이
건물이 공중에 떠 있어요

 

아스가르드 깊숙이 위치한
이 거대한 중심 탑은

 

잭 커비와 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이미지는
로마나 그리스 제국을

 

연상시키죠

 

아스가르드를 특징 짓는

 

도시 전경 사진입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런 샷은 3D에서

 

진가를 발휘해요

 

우선은 아스가르드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하죠

 

어린 시절의
토르와 로키입니다

 

토르는 다코타가
로키는 테드가 연기했는데

 

둘 다 뛰어난 배우예요

 

함께 연기하는 성인 배우들의
본질을 잘 짚어내더군요

 

홉킨스와 연기하는데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저희가 만든 이 납골당 세트를
아주 좋아했어요

 

세트는 거의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영화의 무대가

 

이국적이고 환상적이되
합성한 느낌이 들어서는

 

안 됐거든요

 

이 영화에선

 

상대적인 현실감이
중요했습니다

 

현실이 아닌 걸 알면서도
현실로 믿는 식이죠

 

건물 세트는
실제로 지었습니다

 

배우나 배우와의 상호 작용
그림자도 실제죠

 

그래서 전적으로
컴퓨터 합성 영상인 경우에도...

 

이것처럼요

 

건축학적 구조는
사실적으로 느껴져요

 

토르의 대관식이 열릴
대회장이죠

 

거대한 왕관과
거대한 문, 거대한 왕좌

 

이건 다 보 웰치가
몇 달에 걸쳐 만든 겁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그의 팀이 수고가 많았죠

 

차이가 엄청나요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 역을 맡아

 

고집 세고 다소 오만한
젊은 전사를 제대로 연기했는데

 

조금 전
대회장을 지날 때

 

그의 성격이
잘 드러났어요

 

세트 덕분이죠

 

물론 배우의 상상력으로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연극을 할 때처럼

 

이국적인 공간에 서 있다고
상상하면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의상을 입고

 

황금빛 벽에 둘러싸여
원시 사회를 연상시키는

 

묘한 문양의 바닥에
서 있다 보면...

 

문양은 어떤지 몰라도
마감 솜씨를 보면

 

공간여행이 가능한 종족이
만들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기술적으로 훨씬
진보돼 있죠

 

저희보다 훨씬요

 

그럼에도 일부는
고대 문화를 연상시켜요

 

특히 고대 무기요

 

창이라든가
오딘의 무기 궁니르

 

발음하기도 힘든
토르의 망치 묠니르는

 

토르 이야기를
대표하는 상징이죠

 

감독으로서 저는

 

고대와 현대, 원시와 진보의
조화를 즐깁니다

 

로키가 쓴
뿔이 달린 투구와

 

도시 안의 이런 건물은

 

바이킹을 연상시키지만

 

그 내부를 구성하는 건
슈퍼 공상과학이죠

 

저는 이런 조합이
빚어내는 효과가

 

마음에 들어요

 

마블 우주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런 질문이
흥미로울 겁니다

 

이 납골당에
또 무엇이 있을까?

 

마블 우주에 관한
영화를 만들 때

 

한 가지 재미있는 건
다른 마블 만화에 나오는

 

특징적인 요소를
영화 어딘가에

 

심을 수 있다는 거죠

 

관심 있으신 분은

 

납골당에 뭐가 있는지
유심히 보세요

 

이 영화가 누린

 

화려한 캐스팅에 대해
잠깐 얘기할게요

 

우주를 다스릴 자로

 

앤서니 홉킨스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악당으로부터
우주를 보호해야 하거든요

 

포악한 종족
프로스트 자이언트죠

 

이들은 세상을
지구처럼 만들 수 있어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요

 

모든 것을 얼릴 수 있는
기술도 있습니다

 

손에서 강력한
얼음 무기가 나오죠

 

그런 프로스트 자이언트도

 

디스트로이어한테는
못 당합니다

 

여기서 잠깐 나오는데
오딘이 부리는 생명체예요

 

나중에 살인 기계로서
영화에 다시 등장하죠

 

디스트로이어를

 

영화의 핵심적인
생물 내지 괴물 내지 기계로

 

등장시킨다는 결정은
제작 초기부터 있었습니다

 

캐스팅 얘기로 돌아가서

 

이 영화의 주제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아버지와 아들
또는 왕이 될 자격입니다

 

어떤 사람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인용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스탠 리의 작품 세계와

 

고대 신화의
중간쯤에 놓여진

 

책임을 질 수 있는
자격에 관한 문제입니다

 

토르와 오딘은
추구하는 바는 같아요

 

오딘에게 있는
분별력과 신중함이

 

젊은 토르에겐 없죠

 

무작정 나가서
싸우려 합니다

 

펀치를 날리고
싶어 해요

 

토르가 왕이 되면

 

그런 식으로
왕국을 다스리겠죠

 

하지만 앤서니 홉킨스의
대사에 나오듯이

 

아직은 왕이 아닙니다

 

이 장면 찍을 때
앤서니 홉킨스의 대사에서

 

자연히 알게 됐어요

 

영화의 시작이
우리가 바라는 대로

 

흥미로웠다면

 

여기서 분위기가
변한다는 것을요

 

아주 열정적이고
까다로운

 

가족 관계를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이런 얘길 자주 했어요

 

사용하는 언어가
무척 열정적이고

 

무대가 우주 꼭대기의
행성이긴 하지만

 

이 장면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인간 세계의 부자 관계와
다를 바 없다고 말입니다

 

아들로선
아버지가 답답하죠

 

리허설 때
그런 얘길 했어요

 

실제 촬영 전에
리허설을 많이 했습니다

 

연기가 실감 나야
했으니까요

 

가령 이 장면에서도

 

두 사람이 형제고

 

전사 삼총사와
레이디 시프가

 

진정한 친구란 사실이
실감 나야 했죠

 

비록 짧은 장면이지만
배우들의 연기에서

 

상호 작용이나

 

친근감, 지식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방식에서

 

오랜 친구란 게
느껴집니다

 

이 경우엔 리허설 때
사연을 지어냈어요

 

이들은 아스가르드 사관학교를
함께 다녔고

 

함께 많은 전투에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판드랄과 친구들이
요툰헤임에 가는 건

 

미친 짓이라고
토르한테 말할 때

 

이들이 예전에
비슷한 모험을 겪으며

 

유대감을 형성한

 

그룹이란 걸
관객은 알 수 있죠

 

따라서 이 장면은
이들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했습니다

 

영화의 나머지 부분도
마찬가지지만

 

이 장면에서도
다정함이 느껴지죠

 

서로의 관계와

 

이러한 토르의
행동에서 말입니다

 

저런 주고받는 대사가
아주 재미있었죠

 

이런 샷에서 나타나듯이
'토르:천둥의 신' 은 서사 영화예요

 

도시 경관을 배경으로
말이 달리죠

 

광활함과 지형이
느껴집니다

 

거대한 황금문을 거쳐

 

토르 우주의
상징적인 요소인

 

무지개다리, 즉
바이프로스트가 보이죠

 

바이프로스트는 원작 만화에서
아스가르드와 지구를 연결하는

 

어지럽도록
휘황찬란한 관문인데

 

영화에선
말 그대로 다리예요

 

에너지가 흐른다는 사실은
특별하지만 말입니다

 

만족스런 디자인을
얻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렸죠

 

이드리스 엘바가 연기한
헤임달의 관측소와

 

연결돼 있습니다

 

다리와 관련해
실험을 많이 했어요

 

영화에도 나오지만

 

누가 다리 위를 걸어가면
불빛이 살짝 바뀝니다

 

여러 차례

 

실험을 거쳐
결정한 방식이죠

 

다리를 구성하는 물질이

 

현대의 플라스틱과

 

석영, 수정 등이거든요

 

다양한 시도를 거쳐
광원과 빛 에너지의

 

융합을 표현했는데
융합된 빛 에너지가

 

영화 말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비함도 느껴져야 했죠

 

얘기한 대로 무지개다리는
이 관측소와 연결돼 있는데

 

이 구형의 관측소는
아스가르드 신들이 아닌

 

헤임달이 운영합니다

 

헤임달은 놀라운
기계 장치를 조작해

 

포탑처럼 생긴 관측소의
분사구를 우주를 향해

 

겨눌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내부에서

 

번개를 일으켜

 

행성 지도를 만들어요

 

행성 지도는 이그드라실
즉, 세계수와 닮았죠

 

보다시피요

 

지하철 지도 내지

 

도로 지도와 흡사합니다
광활한 은하 태양계

 

즉, 이그드라실에 퍼져 있는
아홉 세계 중에

 

목적지를 선택해요

 

목적지를 선택해
그곳으로 보내죠

 

바이프로스트를 통해서
말입니다

 

소리를 제거하자는 건
제 의견이었죠

 

시공간 왜곡을

 

통과할 때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거든요

 

이제 바이프로스트의

 

나무와 나뭇가지를 지나

 

요툰헤임에 도착합니다

 

공간여행의 논리를
얘기하자면

 

감시자는 헤임달 하나죠

 

아스가르드의 수호자로
아스가르드를 떠날 때 마지막으로

 

아스가르드로 돌아올 때
처음 만나는 사람입니다

 

작업에 참여한
모두가 만족스러워요

 

시각 효과 감독인
웨스 시웰의 아이디어도

 

훌륭했고

 

보 웰치의 팀도
관측소를 아주 근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가 요툰헤임이죠

 

요툰헤임은 근사한
얼음의 나라입니다

 

아스가르드처럼
문명은 상당히 발달했지만

 

힘의 원천은
원시적인 것에서 구하죠

 

물과 얼음, 추위요
모두 파란 함에 응축돼 있는데

 

그들의 면전에서
오딘이 훔쳐갔습니다

 

고대 겨울의 함을요
말하자면 원자력 장치인데

 

저 함이 있어야

 

우선 과거의 영광을 회복해
이곳을 떠난 다음

 

아홉 세계를 여행하며

 

얼음의 힘으로 다른 세계의 환경을
개조하고 정복할 수 있습니다

 

이 오프닝 장면에는

 

세트에서 촬영된
실사 영상과

 

디지털 도메인의 CGI가
함께 사용됐죠

 

디지털 도메인은 저희가 고용한
여러 특수 효과 회사 중 하나입니다

 

요툰헤임은
무시무시해야 했어요

 

정복당해
화가 난 행성이죠

 

공허와 메아리, 고통으로
가득 찬 행성입니다

 

거기서 갈등이 비롯돼요

 

디지털 처리한 로피의 음성을
처음 듣고 계십니다

 

빨간 눈이 무시무시한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왕이

 

영화에 적절히 등장했죠

 

콜름 피오리는
참을성이 대단했어요

 

전신 분장에

 

5, 6시간이 걸렸거든요

 

레거시란 회사와
함께 작업했는데

 

직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더군요

 

새벽 일찍 일어나
로피 분장을 시작했습니다

 

콜름은 분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배우예요

 

많이도 필요 없죠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낼 정도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연기로
표현이 가능하니까요

 

토르에겐
흥미로운 순간이죠

 

어떤 면에선
도박을 하고 있거든요

 

상황이 이끄는 대로

 

전쟁을 벌일 것인가

 

아니면 이성을 따를 것인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드러나는

 

토르의 성격을
암시하고 있어요

 

액션 장면이 시작되기 전에
잠시 의상 얘기를

 

할까 합니다

 

알렉산드라 번은

 

오스카 수상자로

 

저와는

 

30년 전 연극 무대에서 만나
여러 차례 작업했어요

 

토르의 의상이
아주 정교하죠

 

디스크에서부터

 

크리스 헴스워스의 몸을 감싼
망토에 이르기까지

 

원작 만화와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신만만하고 오만한
토르의 성격을 잘 드러내요

 

다시 말해 대충 제작된
의상이 아닙니다

 

영화에 처음 등장하는
주요 액션 장면이죠

 

아스가르드인 모두에게

 

나름의 특징적인 동작을
부여했어요

 

특히 토르요
이 장면에선 선동가죠

 

그와 동시에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무시무시한 위협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고통에 찬 종족이

 

분노와 고통, 위협 등을
한데 뒤섞어 쏟아내고 있어요

 

돌인가요? 비취? 아니면 얼음?
정확히 무엇으로 구성된 세계일까요?

 

어쨌든 위험한 건
확실합니다

 

토르가 생각한 것보다

 

인원도 훨씬 많고요

 

격투 장면에 전반적으로
사용된 철학은

 

관객을 최대한
개입시키는 거였어요

 

제 데뷔작인

 

'헨리 5세' 에서
제작2팀 감독을 했던

 

훌륭한 스턴트맨
빅 암스트롱은

 

본드 영화
여러 편에 참여했죠

 

특히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선

 

해리슨 포드 대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는데

 

감독으로서의 자질도
훌륭하지만

 

그의 액션은
거의 예술입니다

 

빅뿐 아니라

 

동생인 앤디 암스트롱도
영화계의 실력자죠

 

가장 먼저, 누가 어떤 기술을
구사하는지 보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몸도 유연하게 만들어야 했죠

 

판드랄은
검술이 뛰어나고

 

톰 히들스턴이 연기한
로키는

 

단검을 아주
자유자재로 사용해요

 

망원 렌즈를 쓰면

 

'헨리 5세' 에서도 그랬지만

 

전투 장면이
훨씬 실감 나죠

 

이런 광란의 순간에도

 

그게 가능합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시 눈을 돌린 순간

 

위험이 닥치죠

 

여기서도 그런 긴박감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광각 샷으로

 

수백, 수천 명의 전투를
보여주는 것보다

 

그런 강렬한 장면이
훨씬 더 효과적이거든요

 

오만한 토르는
또 다시

 

분노에 찬 이 상처받은 종족을
과소평가했습니다

 

여기 보이는
조각상 같은 것은

 

고대의 괴물을
표현한 것으로서

 

이 도시의 진입로를
표시하는 것인데

 

알고 보니
잠자는 거인입니다

 

이 괴물이 나머지
아스가르드인들을 향해 다가갑니다

 

판드랄은 이미
부상을 당했죠

 

괴물의 등장은
후반 작업 중반에 결정됐어요

 

원래는 수십만 명의

 

프로스트 자이언트들이
땅에서 올라와

 

결투를 벌이는 거였는데

 

괴물을 포함시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얼음 괴물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흥미로운

 

추격전은 없었을 테니까요

 

토르가 지금

 

행성 바닥을 조각 낸 것과
괴물의 추격은

 

작업 방식이 동일하죠

 

요툰헤임이 부서지는 모습과 함께
괴물을 거꾸로 찍은 이러한 샷은

 

페데리코 달레산드로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시각 효과에

 

비교적 문외한인
저로서는

 

이해가 힘들더군요

 

이런 샷은 제가
무척 맘에 들어했는데

 

예측은 했지만

 

나중에야
볼 수 있었거든요

 

시각 효과 영화는

 

한 2, 3년은
경험을 쌓아야

 

최종적으로 이런 샷이 나온다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마지막까지
상상이 안 돼요

 

전혀요

 

시각 효과 샷은
완성 전까진

 

짐작이 어렵지만

 

일단 완성된 걸 볼 때면
너무나 놀랍죠

 

완성될 동안은
사운드를 믹싱하거나

 

다른 시각 효과 샷을
작업해야 합니다

 

지금 보이는 눈이나
프로스트 자이언트 같은 추가 샷을요

 

감독은 제작진 모두의 능력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하죠

 

시각 효과 팀장
빅토리아 알론소와

 

특수 효과 제작자
다이아나 조주티는

 

신이 보낸
선물이었어요

 

그들의 팀도
마찬가지였고요

 

제가 다리가 여덟인 말이 필요하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슬라입니르를 만들어냈죠

 

슬라입니르는 다리가 여덟인 말로
정말 마음이 듭니다

 

북유럽 신화를
잘 아는 분은

 

슬라입니르가 홀로
많은 모험을 떠난 걸 아실 거예요

 

이 영화와 관련해
까다로웠던 점은

 

뭘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홉 세계도 있고
난쟁이도 있고 요정도 있고

 

또 운명의 여신도
등장하죠

 

볼더나 카닐라 공주는
아주 중요합니다

 

이렇듯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았는데

 

열성 팬들은 물론이고

 

이야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신화를 그대로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겉보기엔 신 나는
전쟁 모험 이야기 같지만

 

그 중심은

 

복수심에 가득한

 

로피의 종족을 제외하고는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부자 관계죠

 

이제 장면은
갈등으로 넘어갑니다

 

오딘에게 있어

 

아홉 세계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힘들지만 꼭 해야만 하는
위태로운 일입니다

 

그런데 아들은
본능에 따라 행동하고

 

그 결과
사태만 악화시켰죠

 

핵전쟁을
일으킬 뻔했거든요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의 갈등은

 

극도로 심화되죠

 

우주의 안전이 달린
중요한 문제이다 보니

 

당연한 겁니다

 

결국 앤서니 홉킨스는
토르의 지위를 박탈하는데

 

셰익스피어의 작품
'헨리 5세' 에서

 

할 왕자가 폴스타프한테
했을 법한 대사죠

 

오딘은 상처받았지만

 

톰 히들스턴이 연기한 로키에게
여전히 호령합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결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걸
두려워하진 않아요

 

드디어 오딘의 분노는
폭발하고 맙니다

 

이렇게 극적인
상황이 펼쳐지면

 

관객은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을 가지게 돼요

 

누가 왕이 될 것인가?
아스가르드는 어떻게 되나?

 

오딘은 상심했나?
저의가 있는 처사였나?

 

그와 동시에 토르의 여정이
시작된 걸 느끼죠

 

앞으로 펼쳐질 여정에서
오만한 청춘은...

 

당당하게 대관식장 안을
행진하던 젊은이는

 

자신이 속한 곳이 어딘지
아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겁니다

 

멋진 장면이에요

 

이 대사와 행동은
성서에 나오죠

 

인간의 타락입니다

 

토르는 에덴 동산 격인
아스가르드에서 추방됐어요

 

빈손으로요

 

'드레퓌스 사건' 에서
인용한 이미지죠

 

폴 뮤니와 '드레퓌스 사건' 이오

 

19세기 프랑스 정부의
경천동지할 스캔들을 다룬

 

옛날 영화입니다

 

견장을 떼는 장면을

 

영화에 인용했어요

 

그런 다음 우주 속으로
내던져진 토르는

 

지구에 떨어지는데

 

영화 도입부에 나온
바로 그 장면이죠

 

이 장면에 대해

 

시사회 때
깨달은 게 있어요

 

시사회는 가족과 친지를
모아놓고 했습니다

 

알려지는 게 싫었거든요

 

인터넷을 수놓을

 

끔찍한 악평도 싫었고요

 

게다가 정보 유출도
염려해야 했죠

 

어쨌든 뭘 깨달았냐면

 

이 장면을
좋아하더라는 겁니다

 

이 캐릭터들이 다시 나오자
상당히 반겼어요

 

이제 관객은 토르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보죠

 

아스가르드에선
위대하고 극적인 인물이었는데

 

상황이 바뀌자

 

현실 감각이 없는 인물이
돼 버린 겁니다

 

그 결과 필연적으로
웃음이 유발돼요

 

부조리하고 비현실적이지만
아주 재미있죠

 

앞서 이 장면이
나왔을 때도 얘기했지만

 

현재의 지구와 유머는
상호 작용을 일으킵니다

 

영화의 다양한 요소를
한데 혼합하고

 

영화의 분위기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었죠

 

공상적인 요소

 

공간 요소
요툰헤임 요소

 

드라마 요소
수사 및 과학 요소에

 

유머 감각이
포함돼야 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구현한

 

유머 감각을

 

이 장면에선 셀빅과 제인 포스터
캣 데닝스가 연기한 달시가

 

이어나가야 했어요

 

이제 고전적인 동화가
시작됐습니다

 

인간들 틈에 섞인 신이
만들어내는 고전적인 긴장이

 

코믹하게 펼쳐지기 시작했죠

 

지구에서의 토르의 삶이
펼쳐지는 가운데

 

크리스 헴스워스에 대해
잠깐 얘기할게요

 

신장 190cm의
호주 젊은이로

 

3, 4개월에 걸친 캐스팅 기간
초기에 만났어요

 

토르가 어떤 모습일지
알지 못한 때였죠

 

크리스는 감기에 걸려
준비를 안 해왔더군요

 

준비할 게 없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결과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3개월쯤 지났나 봐요

 

후보로 거론된 배우들은

 

모두 만나봤고

 

캐릭터에 대한 윤곽도
어느 정도 잡히기 시작했어요

 

묠니르가 떨어진 곳에
생성된 분화구죠

 

캐릭터 수정이 불가피해지면서

 

연기가 어느 정도
요구됐습니다

 

근육질의 우락부락한 남자로는
통하지 않게 됐죠

 

다행히 현명하게도

 

저 아닌 누군가가
크리스 얘기를 꺼냈어요

 

준비됐나 보자더군요

 

그래서 다시 만나
테스트했는데

 

크리스가 토르 얘길 하며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러브 신과
액션 신도

 

훌륭하게 해냈고요

 

거침이 없었습니다

 

크리스를 만나게 돼
더없는 행운처럼 느껴졌어요

 

크리스는 연기도 뛰어나지만

 

영화를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압니다

 

어떻게 스크린을
장악하고

 

어떻게 카메라 앞에 서는지
정확히 알고 있죠

 

저로서는 얼마나
행운인지 몰라요

 

정말 훌륭하거든요

 

영화 내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두 사람도 마찬가지죠

 

아름답고 훌륭하고 지적이고 재미있고
똑똑하고 진솔한 나탈리 포트만과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위대한 스텔란 스카스가드예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훌륭한 배우입니다

 

그리고 이미 들으셔서 알겠지만
코미디 감각이 뛰어난

 

놀라운 여배우
캣 데닝스예요

 

세 사람 호흡이
정말 기막혔죠

 

영화에 과학적인 신빙성을
제공했습니다

 

지구에 떨어진 남자죠

 

깔때기 모양의 구름 안에서
찍은 이미지예요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크록스 신발이
인상적입니다

 

색상은

 

영화 전체를 통틀어
미묘하고 현명하게 처리했어요

 

파랑과 빨강은
토르의 의상을 연상시키죠

 

저런 장면은
보 웰치와 상의한 겁니다

 

깨끗한 방에서
촬영하는 것으로요

 

알렉스 번은
단순한 의상을 제공했죠

 

해리스 잼바루코스는

 

촬영 감독으로

 

아주 초기부터
이 영화에 참여했어요

 

저와 함께
세트 모형을 만들고

 

축소 조명을 설치해

 

테스트했죠
인형의 집 같았어요

 

실내 장식도
저것과 비슷했죠

 

그런 다음 촬영 전에
세트장에 가서

 

조명을 실험했어요

 

이런 장면에서
해리스의 역할은 결정적이었죠

 

이 장면은 할 때마다
웃겨서 혼났어요

 

다소 잔인하지만

 

사람들도 좋아하더군요

 

끊이지 않는
토르의 개그였습니다

 

원작 만화 팬들은 아시겠지만
이 장면은 만화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나타났어요

 

재미도 있고
영화에 생기도 주고

 

더욱 더 재미있는 건
스탠 리가 출연하기 때문이죠

 

이제 곧 나옵니다

 

북유럽 신화와

 

아서왕의 엑스칼리버 신화가
혼합된 장면이에요

 

스탠 리죠
'뽑힌 거야?'

 

아뇨, 엑스칼리버
아니, 묠니르는 여전히

 

바위에 박혀 있습니다

 

촬영 시작하기 전에
스탠 리와 점심을 먹었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아주 독특한 분이셨어요

 

지적이고 친절하셨죠

 

캐릭터에 대한 통찰도 뛰어나고
정말 관대하게도

 

영화에 출연까지
해 주셨습니다

 

정말 유쾌한 분이셨어요

 

크리스 헴스워스의
가슴을 보세요

 

6, 9개월 동안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한 결과입니다

 

실은 제 몸에

 

크리스의 머리를
합성한 거라고 말해도

 

안 믿으시겠지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크리스의 몸이에요

 

촬영을 며칠 앞두고

 

제가 겸연쩍게 물었어요
이런 식으로

 

토르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셔츠를 벗어도 괜찮겠냐고요
그러자 이러더군요

 

'9개월 동안 준비했는데'

 

'당연히 괜찮죠'

 

크리스한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시사회 때 탄성을 자아냈거든요

 

토르는 신처럼 보여야 했는데
크리스 헴스워스가 신처럼 보이네요

 

신들의 고향
아스가르드입니다

 

아름다운 도시에서

 

보 웰치의 멋진 세트로
카메라가 이동하죠

 

천장에 있는 건
반전된 양의 머리예요

 

여기선 난로의
덮개로 사용됐습니다

 

아름다운 샷이에요
시프는 제이미 알렉산더가 연기했죠

 

이 방에 있는
놀라운 배우들을 소개할게요

 

톰 히들스턴과는 영국에서
연극과 TV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톰은 로키란 인물에게
지적인 복잡성을 부여했죠

 

머리 회전이
아주 빨라요

 

톰은 유머 감각도 뛰어나
장난기 많은 로키를 잘 표현했는데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준비에 많은 시간을 보냈죠

 

원작 만화를
철저히 연구했습니다

 

테이크별로 다양한 연기가 가능한
재능이 뛰어난 배우예요

 

상상력도 풍부한
아주 똑똑한 젊은이죠

 

크리스 헴스워스와
잘 지내는 한편

 

이 전사 그룹과도

 

멋진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시프 역의
제이미 알렉산더는

 

코미디 연기가
정말 탁월해요

 

우리 중 가장 뛰어났죠

 

남자 형제가 많아

 

말괄량이 기질이 다분하며

 

액션 연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전사 공주의 역할을
훌륭해 해냈어요

 

뿐만 아니라
보다시피 무척 아름답죠

 

이제 보면 아시겠지만
시프의 내면을 표현하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토르에 대한
감정 말이에요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죠

 

톰 히들스턴이 연기한
로키가

 

고대 겨울의 함에 가서

 

요툰헤임에서 자신의 피부가
왜 파란색으로 변했는지

 

알아내려고 하고 있어요

 

잠시 후 크레이그 카일이 제안한
멋진 장면이 나옵니다

 

카일은 공동 제작자로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었죠

 

여기서 드러납니다

 

로키가 프로스트 자이언트란
사실 말이에요

 

이 영화가

 

가족 얘기를 다룬 건

 

욕심인지도 모르겠는데

 

사실 이건
보편적인 쟁점이에요

 

경험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도
이해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평생 사실이라 믿은 현실이

 

거짓으로 판명됐거든요

 

로키는 오딘의 아들이
아니었어요

 

로키를 데려온 오딘은

 

친아들과 똑같이

 

사랑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키에게 현실은

 

로피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참혹한 사실뿐이죠

 

로키에겐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에요

 

이 장면 역시
두 배우의 감정적인

 

장면으로

 

두 사람의 연기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이런 영화에선
보기 드문 순간입니다

 

안정적이죠

 

무게감이 있어요

 

영화의 나머지 부분에서 보여지는
코미디와 재미가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배우 둘이
출연할 땐

 

아무 걱정 없죠

 

앤서니 홉킨스에겐
세트 촬영 첫날, 첫 장면이었어요

 

제가 배우 시절

 

저 자신에게 하던 실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루를 이런 장면의
클로즈업 촬영으로 시작하는 거죠

 

대개는 보신 것 같은
광각 샷에서 시작해

 

서서히 들어가다가
점심 식사 후나 오후 중반에

 

클로즈업을 찍습니다

 

이날 아침
9시 30분, 10시에

 

앤서니 홉킨스가
클로즈업을 찍었는데

 

정말 대단했어요

 

앤서니는 젊은 톰에게
관대했고

 

톰은 인내심이 대단했죠
톰은 클로즈업을

 

그날 늦게 아니면
다음 날 찍었거든요

 

두 배우 간의 동료애와 협조가
빛난 장면이었죠

 

푸엔테 안티구오 마을은
저희가 뉴멕시코에 지었습니다

 

샌타페이 외곽에요

 

영화에 많이 등장한
멋진 서부 마을이죠

 

'실버라도' 부터 최근엔 에드 해리스의
'아팔루사' 도 여기서 찍었어요

 

기본 형태를 취해
정면을 리모델링한 다음

 

중앙의 비포장도로를
포장도로로 만들어

 

보 웰치와 함께

 

만화책에서 느껴지는
한층 발전된

 

아메리카나를 건설했어요

 

사막 한가운데면 했습니다

 

아스가르드가
아주 한가운데 있듯이요

 

그리고 색상은
빨간 의자처럼

 

에드워드 호퍼의 분위기를
자극하면 했죠

 

다시 말해 아주 익숙하면서도
강렬한 개성을 지닌

 

미국의 작은 마을인데

 

만화책에서
나온 듯해야 했어요

 

그래야 매력적일 테니까요

 

미국인들뿐 아니라

 

미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에게도 말입니다

 

그와 동시에
토르의 나라와

 

일관성이 있어야 했어요

 

이곳에 위협이 닥쳤을 때
관객들의 마음에

 

무고한 이곳을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했죠

 

여러분과 저 같은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니까요

 

이 마을은

 

사막 한가운데

 

산맥을 등지고

 

지어졌습니다
저런 표지판은 재미있죠

 

급수탑에 새겨진
'바이킹 고향에 잘 오셨습니다'

 

원작 만화의
지구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했어요
맘에 듭니다

 

영화 관점에선

 

통제가 가능한 걸
지어야 했어요

 

뉴멕시코를
여러 번 답사했는데

 

실제 마을로 사용할 마을이
아주 많더군요

 

사실성의 정도는
저희가 상의한 대로입니다

 

여기선 잠시 후 전투신이
등장할 걸 알았기에

 

잠시 쉬었다 가는
기분으로

 

촬영을 준비했어요

 

카메라 스타일이나
교통 통제에 대한 걱정 없이

 

실제 마을을

 

만들었죠

 

뿐만 아니라
재미도 중요했어요

 

이 장면 도입부를 보면
토르가 거리를 걸을 때

 

왼쪽, 오른쪽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신처럼 걷습니다

 

누구든 앞을
가로막아선 안 되죠

 

신을 연상시키는 또 다른 행동은
이런 정중한 태도예요

 

손에 키스하며
기사의 용맹함과 예절을

 

제인 포스터에게
동시에 보여주고 있죠

 

조금 전 잠시였지만

 

두 사람 사이에

 

애정 기류가
흐르는 게 감지됐죠

 

제인은 신사의 예절을 갖춘
토르에게 놀랐습니다

 

몸은 원시인처럼
단단하고 거대한데 말이에요

 

토르는 순식간에
강한 인상을 남기죠

 

하지만 우리는 인생이
쉽지 않다는 걸 압니다

 

영화 초반에
힌트를 주었듯이

 

분화구 현장에 등장한
클락 그렉은

 

수수께끼의 정부 기관

 

쉴드 소속이죠

 

클락 그렉은
'아이언맨' 에도 나왔고

 

이 영화에도 등장해
무척 기뻤습니다

 

이 배우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아주 영리하며
메마른 듯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역을
연기하기가 무척 어려워요

 

특히 큰 성공을 거둔
역할이기 때문에

 

꾸밈 없고 진지한 연기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죠

 

이 배우가 등장함으로써

 

쉴드와 닉 퓨리
그리고 그의 동료들의

 

관심사가 드러납니다

 

그들은 기밀이 누설되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합니다

 

뉴멕시코 사막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사건과

 

제인 포스터의
경이로운 연구 과정 중에

 

발생한 일이 외부로
알려지는 걸 막으려 합니다

 

전 뉴멕시코가
아주 좋아요

 

합성적인 것에서 벗어나
진짜 세트, 진짜 사막이니까요

 

저렇게 기울인 각도를
더치 앵글이라고 하는데

 

제가 기억하는 만화책
프레임이 이래요

 

당시 논란이 됐는데

 

제가 과장한다는
염려가 있었죠

 

아니길 바랍니다

 

더치 앵글이 나온 건
프레임 합성의 에너지를

 

제가 그런 식으로
느꼈기 때문이에요

 

심도가 깊은
광각 렌즈는

 

이 장면을 위해
선택한 스타일이죠

 

심도 얘기가 나온 김에 한마디 하자면
이곳은 뉴멕시코 사막에 있는

 

스미스 모터스 지붕이죠

 

1950년대 복고 디자인풍의
이 우주선은

 

지구에 우주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죠

 

3D 얘길 잠깐 할게요

 

제작 초기에
3D가 언급됐습니다

 

전 반대했어요
배우들과의 시간이 더 필요했죠

 

3D 카메라 2대에
순식간에 적응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것을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1,309개의 시각 효과 샷 중 대부분을
후반 작업에서 3D로 변환했습니다

 

결과에 대해
대 만족입니다

 

처음엔 그랬어요

 

3D는 돈을 더 벌려는
수단에 불과하다

 

사람들이 꿰뚫어볼 거다

 

3D로 가치가
얼마나 향상될지

 

정확히 알아야겠다고요

 

그래서 편집한
5분짜리 필름을 들고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 갔는데

 

특히 이런 장면에서는
3D가 영화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게
확실합니다

 

로키가 왕좌에 앉은
상징적인 이미지 말이에요

 

웅장함과 광대함이
그대로 느껴지죠

 

전사 사총사와 로키
그리고 배경이

 

서로 심도가 다른 것도
느껴집니다

 

그 결과 미세하게

 

가끔은 직접적으로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켜요

 

아스가르드에 실제로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

 

심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다시 말해
샷마다 통제해

 

프레임 내의 공간을
압축할지 방출할지 결정했어요

 

3D를 보고 나면
가끔 두통이 생기거나

 

눈이 시린데
그건 작업을 서둘러 했다거나

 

심도의 차이를
완벽하게 구분 짓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문제가 되는 거죠

 

저희는 무난하고 정교한
향상을 원하지

 

관람을 방해하는
3D는 원하지 않았어요

 

경관이 뛰어난 장면의
3D도 만족스럽지만

 

미묘한 장면에서

 

심도의 차이가 느껴질 때

 

서로 다른 캐릭터들과 질감

 

합성 요소 사이에서
심도가 느껴질 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작업이 오래 걸렸지만
아주 뿌듯해요

 

함께 일한 회사가
스테레오 D였는데

 

환상적으로 해냈죠

 

무지개다리네요
오딘이 위에 서 있습니다

 

저걸 참조했죠

 

첫날부터 영화에
꼭 넣고 싶은 게 있었어요

 

'목요일' 의 기원이
'토르' 라는 겁니다

 

'토르의 날' 이죠

 

'금요일' 도 마찬가지로
'프리가' 에서 본떴어요

 

그 외 두 개가 더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받았죠

 

방금 나온
크리스의 대사

 

'말을 주시오' 는
제가 가르쳐준 거예요

 

들을 때마다 재미있죠

 

제가 아니라
크리스의 아이디어였네요

 

유머 감각이 탁월했어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벗어날
좋은 기회였습니다

 

애완 동물 가게 직원의 연기도
아주 좋았어요

 

이런 장면은
3D가 적당합니다

 

얼마나 광활한 사막인지
느껴지거든요

 

3D가 아니어도

 

멋진 샷이고요

 

하지만

 

이런 장면에선
심도 깊은 경험이 가능하죠

 

굳이 망치를 관객을 향해
내던지지 않더라도요

 

바로 이날

 

'블랙 스완' 을 막 끝낸
나탈리 포트만이 이런 얘길 했어요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겁니다

 

'독립 영화에 참여해'

 

'창작욕을 만족시키고 나서'

 

"토르:천둥의 신' 같은 대작에
참여하니 답답하지 않나요?'

 

나탈리가 이런 장면은
온종일 찍었다고 했다더군요

 

온종일 사막을 운전하며

 

제대로 될 때까지 말입니다

 

독립 영화에선
그럴 시간이 없다고 했대요

 

아침에 네 장면 찍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야 하죠

 

연습할 시간도 없어
그것이야말로 답답하고요

 

그러니까 나탈리에겐

 

방금 그 장면처럼
올바른 조명을 사용하고

 

동시에 심도도 고려하는 과정이
즐거운 작업인 겁니다

 

재능 있는 미녀
르네 루소가 프리가를 맡았죠

 

프리가와 오딘의 장면이
몇 개 더 있었는데

 

최종 편집본에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상영 시간에

 

제한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죠

 

외면은 물론 내면도
무척 아름다운 배우예요

 

전사 여왕으로서
아주 심도 깊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어요

 

워낙 미인이잖아요

 

극 중 두 아들과도
잘 지냈죠

 

오딘이 깊은 잠에
빠진다는 아이디어는

 

빅토리아 알론소의 생각이었는데
아주 맘에 듭니다

 

오딘이 재생돼야 할
근거를 제공하거든요

 

이야기는 다시 아스가르드에서
지구로 바뀌었죠

 

이야기 면에서
무척 까다로웠습니다

 

왠지 어색해

 

여러 차례 대본을 수정하며
리듬을 바꿔봤는데

 

후반 작업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죠

 

제작자인 케빈 페이지가
아주 놀라운 본능을 발휘했어요

 

언제 지구 또는 아스가르드로 갈지
제대로 판단했죠

 

리듬을 타되
관객이 헷갈려서는

 

안 됐으니까요

 

지구 장면을
더 좋아하는 관객도 있고

 

아스가르드 장면을
더 좋아하는 관객도 있을 겁니다

 

저희는 둘 다를 원했어요
두 이야기가 뒤섞여야 하니까요

 

이런 장면은 신 나죠
음악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잘 들어보면
여자가 '도시' 라고 합니다

 

쉴드가 말이에요

 

망치 하나 분석하자고
여러 장비가 동원됐죠

 

이 세트에 대해
잠시 얘기할게요

 

보 웰치가 만든 것으로

 

그래픽적으로
아주 훌륭한 반응인데

 

만화책에 쓰이는
시각적 언어와 비슷하게

 

이런 튜브와 큐브를
표현함으로써

 

환상적인 아스가르드와 우주
그리고 지구를 연관시켰습니다

 

어쨌든 멋진 그래픽과
역동성을 선사합니다

 

형태와 질감이
아주 다양하죠

 

디자인도 훌륭하지만

 

해리스 잼바루코스의
무결점 조명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질감이 다르게 느껴지거든요

 

이 영화에 놀라운
원동력을 선사하죠

 

음악 얘기도 할게요

 

작곡가 이름은
패트릭 도일입니다

 

패트릭도 저처럼
'헨리 5세' 가 데뷔작이었죠

 

왕립 스코틀랜드
음악 아카데미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그러다 연기도 잠시 했어요
사연이 많은 친구죠

 

작곡가로서 패트릭은
멜로디가 뛰어나고

 

음악이 극적이에요

 

초기부터 영화에 합류했는데

 

강한 추진력이 느껴지는

 

음악이 필요했어요

 

토르가 지구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걸 암시하는 거죠

 

이런 장면에서는
엔진 소리처럼 왕성해야 합니다

 

패트릭은 일단
장면을 보고 나면

 

음악을 어떻게 배치할지 알아요
강약을 조절하면서

 

음향 효과와 시각 효과를 위한
공간을 남겨두죠

 

중요한 캐릭터가 등장하면
음악적으로

 

소개합니다
지금 나오는 이 남자처럼요

 

음악을 조각하는 그의 능력은
정말 모범적이죠

 

곡조에 관해서는
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미 성공했지만

 

앞으로는 작곡가로서
더 크게 성공할 거예요

 

이 영화에
엄청난 공헌을 했죠

 

이 캐릭터는 바톤입니다
호크아이요

 

'토르' 류의 만화책을
읽은 분들에겐 익숙할 거예요

 

어벤저 중 하나죠

 

마블 우주 사단의 하나로

 

이 젊은이와 일할 수 있어
아주 좋았어요

 

제레미 레너입니다

 

제작 기간 후반에 합류해
이 장면을 찍었어요

 

함께 일하기
유쾌한 배우였죠

 

캐릭터에 금세 몰입하더군요

 

스타일도 훌륭했습니다

 

상대적인 미니멀리즘으로
스크린을 압도했어요

 

대사도 적고 출연 분량도 적었지만
강한 존재감을 남겼죠

 

그렇게 재능 있는 배우가

 

비중이 아주 적은 역할을 수락해
무척 고마웠습니다

 

이 진흙탕 싸움은
한밤중에 찍었어요

 

아마 새벽 4시였을 겁니다
야간 촬영이 두어 주 동안 계속돼

 

무척 힘든 때였죠

 

헴스워스는
불평 한마디 안 하더군요

 

훌륭한 스턴트팀도요

 

이렇게 남성 출연자들은

 

가끔 악조건을 견뎌야 했는데
아주 좋았어요

 

진흙탕 싸움은

 

토르와 이야기에
원시적인 느낌을 제공하죠

 

이제 토르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망치를 뽑아들고
집으로 돌아갈 거예요

 

물리적인 힘이 최고라는
오만한 토르의 생각이 증명될 판이죠

 

망치만 있으면 병원도
자동차도 부수고 나올 수 있고

 

제인 포스터 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음악도 한몫합니다
곧 다가올 승리를 예상하게 하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자가
자신의 권리를 회복하려 합니다

 

엑스칼리버를
바위에서 뽑으려 해요

 

자신의 힘을 완전히 회복해
고향에 돌아가기 일보직전이죠

 

그런데 불가능해요

 

'준비된 자' 만 뽑을 수 있다고
오딘이 말했거든요

 

이런 이야기 자주 들으셨을 겁니다
결점이 있는 영웅이

 

되돌아오려면
먼저 길을 잃어야 하죠

 

토르는 아직 멀었어요

 

쉽게 회복될 일이
아닙니다

 

다시 원시적인 요소가
발동되죠

 

곰 내지는

 

화난 아이가 신경질적으로
비명을 지르는 것 같습니다

 

토르는 처음으로
절망을 경험해요

 

만약 토르가
돌아가지 못한다면

 

모든 게 끝이에요

 

집도 친구도
가족도 힘도 없죠

 

토르에겐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여정에서 말이에요

 

이제 제가 좋아하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가

 

나옵니다

 

고향의 상징을 바라보죠

 

가슴 아파요
아직 앳된 얼굴이지만

 

누구보다 강했던 그가

 

무기력한 어린아이가
돼 버렸어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가슴 뭉클하죠

 

팻한테 그걸 음악에
담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쩌면 그를
존경했는지도 모르죠

 

그로 인해 즐거웠고
그의 용맹함을 경탄했습니다

 

오만하게 씩 웃으며
윙크하는 뻔뻔스러움을요

 

하지만 이젠 오직
동정만이 남아 있어요

 

우리와 같은
수준이 됐거든요

 

모든 걸 잃고
절망에 빠져 있죠

 

여기서 관객은 진심으로
토르를 동정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3D도 마음에 들고
연구실 분위기도 좋거든요

 

이건 실험실 뒤에서 찍은
광각 샷인데

 

이미지의 층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밤이 되면 도시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죠

 

창문을 통해
네온 사인이 보여요

 

이 열띤 토론은

 

이 영화의
현실적인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보여줍니다

 

'마법은 증명 안 된 과학' 이라는
아서 C. 클라크의 말을 인용하죠

 

공상과학이란 에릭의 말에
과학계 선두자라고 받아쳐요

 

우리 인생과 비교하면

 

다소 피상적인지 모르겠지만

 

15, 16년 전엔
인터넷도 없었죠

 

오늘날 모든 일은 손에 들고
조작할 수 있는 장비로 해결됩니다

 

소셜 미디어의 혁명이에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 생활을 보세요

 

제인 포스터가
주장하는 게 그겁니다

 

이해할 수 없다거나
경험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세계에서
우리 세계로 온 금발의 신이

 

가짜라고 할 순 없다는 겁니다
기적이란 게 있으니까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한테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고향인 제노바까지
연결시켜줄 거라고 말했다고 치죠

 

1492년

 

그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때에 말입니다

 

면전에 대고
비웃었을 거예요

 

몇백 년 후
그건 현실이 됐죠

 

어쨌든 요점은
기적과도 같은 일들을

 

불가능하다 치부하는 대신

 

가능성을 찾는 게

 

나탈리 포트만이
하는 일이자

 

이 영화 각본가들이 했던
일이라는 겁니다

 

이 영화의
정서적인 핵심은

 

지금 보시는
이 장면처럼

 

늘 관객의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초기 시사회 때부터
관객들에게

 

이 영화가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랐습니다

 

여름 영화는 원래
재미있게 봐야 하잖아요

 

그러면서도 중심엔

 

이러한 감동적인
순간이 존재했는데

 

톰 히들스턴과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가 아주 훌륭합니다

 

이 장면에서 토르는

 

자신이 돌아갈 고향을
잃은 것은 물론

 

아버지까지 잃었다고 믿죠

 

소식을 접한

 

토르의 슬픔과 회한이
아주 잘 표현됐어요

 

연기가 훌륭합니다

 

톰의 로키 연기도
흠 잡을 데가 없어요

 

셰익스피어의 작품
'오델로' 에 나오는

 

이아고를 연상시키죠

 

이아고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통틀어
최고의 거짓말쟁이로

 

반사회적인 캐릭터입니다

 

본심을 교묘히 숨기고

 

가면을 쓰고 사는데
정말 감쪽같죠

 

이 두 형제는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참으로 복잡한 관계예요

 

로키가 자신이 누군지

 

알게 됐거든요

 

뿐만 아니라
기회가 눈앞에 보이자

 

속으로 자신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그 과정이 아주 섬세하게
잘 표현됐어요

 

둘 다 대단합니다

 

이 중립적인 장소도
맘에 들어요

 

훨씬 조용하고 간단하죠

 

정신없이 복잡하고
색상이 화려한

 

복잡한 아스가르드와
대조적입니다

 

촬영도 그렇게 했어요

 

아주 간단하고
집중돼 있죠

 

로키로서는 당연히
망치를 뽑고 싶을 거예요

 

이것 역시 케빈과 크레이그 사단의
멋진 제안이었습니다

 

친절한 척하는
겉모습과는 구분되는

 

로키의 실체죠

 

각본가들이
아주 훌륭했어요

 

조 마이클 스트랙진스키와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초고를 여러 차례 수정하며
이야기를 구성했죠

 

제가 합류하기 전에요

 

추방됐다 돌아오는 영웅의 여정은
두 사람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저는 그걸 더 발전시켰는데
참으로 흥미로운 작업이었어요

 

애슐리 밀러와
잭 스텐츠는

 

처음부터 저와
함께 일한 작가들로

 

현재의 지구를 이야기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말이에요

 

그 과정에서 훌륭한
초고가 많이 나왔죠

 

제 절친한 친구
돈 페인은

 

'심슨 가족' 을 집필한
훌륭한 각본가로

 

이 영화에

 

유머를 불어넣었어요
에릭 셀빅이나

 

달시의 성격은
돈이 많이 다듬었죠

 

돈의 유머 감각과
배우들의 연기가 잘 맞아떨어졌어요

 

스텔란의 경우
초기부터 리허설에 참가해

 

자연스런 연기를
뽑아냈죠

 

구색을 갖추기 위한 캐릭터들은
애초부터 아니었지만

 

에릭의 눈을 보면

 

염려가 느껴집니다

 

정부 기관이 어떤지
잘 알거든요

 

투옥될 수도 있죠

 

그래서 여기서 클락 그렉이
마지막 조언을 할 때

 

깊은 안도를 느껴요

 

스텔란이 돈과 함께
창조한 장면입니다

 

다음은

 

간단히 말해 셀빅이
관객들한테 설명해주는 장면이에요

 

크리스의 연기가
아주 훌륭하죠

 

토르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장면에서
토르는 뜻밖입니다

 

첫 장면의 토르와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자신이 누구고
무엇에 의미를 두느냐는

 

에릭의 질문이
일부 공헌했겠지만

 

어쨌든 두 사람은
유대감을 느끼며

 

아주 솔직해져요

 

초기 시사회 때
이 장면에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상황을 수습하려는

 

토르의 모습을
관객들이 환영한다는 사실이죠

 

영화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극복 과정이
쉽지 않을 것도 압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든

 

아니면 지구에서
보금자리를 찾든 말이에요

 

특히 이 장면에선

 

셀빅이 친딸과도 같은
제인과 관련해

 

토르를 경계하죠

 

이 장면에서 두 배우의 호흡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스텔란은 촬영장에 올 때면
늘 준비돼 있어요

 

연기할 준비가 돼 있죠

 

두 사람의 호흡이
정말 잘 맞더군요

 

이 장면은 원래 길었어요

 

격투 장면과
술 마시기 대회가 있었는데

 

여기서 끝냈죠

 

고조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었거든요

 

그 결론을
이끌어내기 전까지

 

이 장면 말미를
150번쯤 편집했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낸 다음

 

결국엔 평소 하던 대로
간단하게 끝내기로 결정했죠

 

배우를 믿을 수 있을 땐
그게 현명해요

 

여기서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웃긴 표정을 짓는데

 

덕분에 관객은
다음 일을 예측할 수 있죠

 

로키가 요툰헤임으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로키는 자신이
누군지 깨달았음에도

 

친부인 로피에게

 

밝히지 않죠

 

이 장면에선
추가 촬영이 있었어요

 

로키의 성격을
드러내는 장면인데

 

톰 히들스턴의 연기가

 

워낙 좋다 보니
무리가 없을 것 같더군요

 

게다가 진심 어린 동생

 

상처 받은 동생

 

야심이 크고 질투심이 많은
동생을 표현하기 위해

 

짓궂고 위험한 성격을
보여줘야 했거든요

 

처음부터 사악하게
태어났는진 알 수 없지만

 

악당이 될 소질이
다분한 걸 알 수 있어요

 

아니, 벌써 시작됐죠

 

상당히 계산적입니다

 

포커의 대가인 친부와

 

포커 게임을
벌이고 있어요

 

로피는 로키가 자신의 아들인 걸
아직 알지 못합니다

 

긴 세월 유기된 그는

 

이 장면의 다른 버전에
나와있듯이

 

오딘이 자기 아들을
죽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이 장면은
계산적인 두 사람의

 

여러 면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기 정책에 익숙한

 

포커 페이스 말이에요

 

여긴 다시
헤임달의 관측소죠

 

다시 한번
이드리스 엘바의

 

멋진 연기가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모습이 근사해요

 

알렉스 번이 만든
저 근사한 의상을

 

또 누가 소화할 수 있을지
상상이 안 됩니다

 

감시자의 모습
그대로죠

 

허튼 소리는
결코 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정말 근사하게 디자인된
황금빛 의상이죠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인물입니다

 

여기서 이드리스 엘바의
목소리는 약간 변형시켰어요

 

아름다움과 풍부함, 어두움과 따뜻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였죠

 

아스가르드를 홀로 지키는
인물이기 때문에

 

외모나 목소리만으로도

 

감시자란 역할이
느껴지길 바랐거든요

 

토르가 위기에 처한 순간
왕명을 거절하죠

 

화면은 헤임달에서

 

상대적으로 일상적인
제인의 트레일러로 바뀌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영화는 다양한 방향으로
갈 수 있었어요

 

힘을 잃은 토르가
인간으로 살 수도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하늘에서 로키가 일을 벌이기 전
찾아온 짧은 평화죠

 

폭풍 전의 고요예요

 

이 장면에서 관객들은
새로운 토르를 보게 됩니다

 

토르를 충분히 알아보고

 

토르와 제인의 관계가

 

발전될 것 같은 기대를
갖게 되는 장면이죠

 

대형 액션 영화에서는

 

로맨스가 들어갈 공간을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동시에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거나

 

서로에게 진실해지는

 

그런 과정이

 

굳이 거대하게
묘사될 필요도 없죠

 

서로 좋아한다는

 

느낌만 있으면 돼요

 

관계를 천천히 진행시키며

 

어떻게 되는지

 

보는 거죠

 

굳이

 

격정적인 사랑이
존재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이 영화엔

 

두 사람이
다른 세계 사람이라는

 

특이한 요소가
포함돼 있긴 해요

 

셰익스피어가 이 영화에
영향을 끼쳤느냐고 다들 묻는데

 

그렇다고 생각진 않지만

 

만약 비슷하다면

 

그건 셰익스피어가 소재를 찾는 재주가
워낙 탁월하기 때문일 겁니다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죠

 

셰익스피어는
서로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도록 하는 일에
놀라운 재주가 있어요

 

'로미오와 줄리엣' 을 보세요

 

시작은 이렇습니다

 

겸손해진 새로운 토르가
얘길 듣고 있어요

 

질문을 하면서
타인에게 관심을 보이죠

 

자기 아닌
타인에게 말입니다

 

그러한 관대함은
관객뿐 아니라 제인을 감동시키고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되는 게 느껴지죠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데
두 사람의 관계가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로맨스의 비중은
영화에서 어느 정도이며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고
로맨스를 유지하는 게 가능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언급하더군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라고요

 

간단하지만 훌륭한 게 많습니다
가령, 이런 표정이오

 

나탈리 포트만의 표정에서

 

우린 제인이 토르에게
호감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죠

 

제인 스스로도
놀랐겠지만 말입니다

 

나탈리는 그런 감정을

 

미세하고 간략하며
풍부하게 표현했어요

 

바로 이러한 접근 방식이
훌륭한 영화와 평범한 영화를

 

구분 짓는 겁니다

 

저희는 인공적이지 않은
사실성을 추구했는데

 

나탈리가 이 장면에서
아주 잘해냈죠

 

정말 매력적이에요

 

후불/허블 망원경 얘기가
나올 때요

 

우리 영웅의
멋진 샷입니다

 

헴스워스와 포트만은 물론

 

캣, 제이미, 전사들

 

톰과 전사 삼총사는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정말이지

 

너무나 잘생겼어요

 

눈이 부실 정도죠

 

전사 삼총사가 뭘 할지를 놓고
언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판드랄을 연기한
조시 달라스는

 

영국 억양을 섞어
침착하고 나긋나긋하게

 

의견을 밝히죠

 

그에 맞서는
레이 스티븐슨은

 

HBO TV 시리즈 '로마' 를 비롯해
많은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레이와는 오래전에
일해본 적이 있는데

 

놀라운 연기력을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죠

 

외모가 영락없는
영화 배우예요

 

얼굴도 잘생기고
가만히 있을 때를 알죠

 

또 한 명의 전사는 일본 출신의
타다노부 아사노입니다

 

호군의 불가사의한 매력을
아주 잘 표현했죠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장난스럽고 영리해요

 

전사로서의 역량이
아주 뛰어난 인물입니다

 

쓸데없는 말은
전혀 안 하죠

 

이 4명의 호흡이
아주 좋았어요

 

장면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했죠

 

네 사람 사이의 유대감과
충성,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전사 삼총사와 레이디 시프의 장면은
원래 더 많았는데

 

마찬가지로
질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상영 시간 제한 때문에
포함시킬 수 없었죠

 

우아하고 깔끔한 영화를
만들어내려면

 

모든 걸 포함시켜선
안 되거든요

 

어쨌든 배우들이
재미있게 찍었으니 됐어요

 

잠시 후면

 

전사들이 지구로
내려오죠

 

여기서 영화의 리듬이
순간적으로 바뀌었어요

 

실력 있는 편집자
폴 루벨 덕분입니다

 

제작 기간 내내
크게 공헌했죠

 

수상 경험이 있는 훌륭한 편집자로
폴의 편집은 리듬감이 있어요

 

편집자가 음악을 좋아하면
도움될 거라는 건 늘 하는 생각입니다

 

폴은 피아노를 칠 줄 아는데
컷의 길이나 느낌에

 

본능적인 감각이 있어요

 

요령이 뛰어나

 

편집된 장면을
버리는 경우가 거의 없죠

 

분할 화면이라든가
가속 샷

 

샷을 뒤집는 등

 

원작 만화에 나오는 방식을
모두 사용합니다

 

디스트로이어를 제작할 때
시각 효과에서도

 

그런 방법을 사용했어요

 

전사 사총사가
지구로 내려왔죠

 

재미있는 장면인데
편집이 쉽진 않았습니다

 

패트릭의 음악이
멋진 조화를 이루죠

 

영화의 마술이란
바로 이런 거예요

 

사실 볼스타그는
이때 없었습니다

 

나중에 따로 찍어
합성했죠

 

후반 작업에서
그런 건 필수적이었어요

 

대형 마블 영화이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그런 게 가능했어요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예전 작품에도 이걸 썼더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했죠

 

물론 비용이
장난이 아닌 건 알아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고

 

영화를 제대로 만들
기회를 제공받게 되거든요

 

액션과 파괴로 가득한
영화의 결말로 진입하기에 앞서

 

코믹한 장면을 넣었어요

 

컵을 깨부수는 장면과
마찬가지로

 

아주 재미있습니다

 

토르가 친구들에게
찾아온 이유를 묻자

 

함께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액션 영화인지라

 

그 과정이 쉽진 않죠

 

이제 곧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로키가 부리는 디스트로이어가
지구를 침략하는 장면입니다

 

토르를 없애고
귀환을 막기 위해서죠

 

그러기 위해 로키는
헤임달부터 처리해야 합니다

 

헤임달은 계속
로키를 의심해왔죠

 

이 샷 맘에 들어요

 

프랑스의 특수 효과 회사인

 

BUF가 담당했습니다

 

피에르 뷔팽과 그의 팀
그리고 니콜라 슈발리에는

 

아주 훌륭한 팀이에요

 

물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표현했고

 

우주에 장기간 노출돼
낡아버린 구리판 등

 

관측소의 외관도
잘 묘사했죠

 

여기서 효과가
근사합니다

 

고대 겨울의 함에서
뭔가 나와 헤임달을 얼리죠

 

물로 헤임달을

 

얼리는 설정이
맘에 듭니다

 

한편 지구에서도
사건이 벌어졌죠

 

뉴멕시코는
정말 놀라운 곳이에요

 

보정이야 늘 하는 거고

 

저희 걱정은 날씨였죠

 

특히 디스트로이어가 나타날 때요
이날 날씨가 정말 변덕스러웠어요

 

시속 80km로
바람이 불었다가

 

우박이 내렸다가
눈이 내렸다, 비가 내렸다

 

종일 그랬습니다

 

그런 날씨가 촬영에
도움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엔
무척 힘들게 했어요

 

달시란 캐릭터는

 

관객을 대변한다고 생각해요

 

캣 데닝스가
훌륭하게 표현했죠

 

캣은 코믹 연기가 뛰어나고
아주 영리해요

 

캣을 보고 있으면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아주 재치 있고

 

냉소적이면서
빈정대는 것도 잘하죠

 

달시의 대사는
하나같이 주옥 같아요

 

아주 소중하죠

 

이제 영화는 결말의
대형 액션 장면으로 접어들었는데

 

감독에겐 전체를
지휘할 수 있는 기회죠

 

재미에서 웃음으로
옮겨갈 수 있고

 

스릴, 유쾌함, 폭력

 

웅장한 음악, 잔잔한 음악
리듬, 흥분 등을 구사할 수 있죠

 

실제로 이 장면에선
서스펜스가 사용됐습니다

 

카메라가 늘 움직이며

 

엄청난 디스트로이어의
방해를 받습니다

 

이 장면을 계획할 때

 

뉴멕시코에 도착하자마자

 

이 거리로 나갔어요

 

아름다운 제이미 알렉산더가
몸을 숨기고 있죠

 

동료 30, 40명과
함께 걸으며

 

사람을 어디에 배치하고

 

어디서 어떤 순서로 찍을지
의논했는데

 

배치 면에서
정말 복잡했습니다

 

어느 폭탄이 언제 폭발하느냐에
모든 게 달려 있었거든요

 

도로는 언제 폭발하고

 

특수 효과는
언제 숨기고

 

제작2팀은 언제 와서

 

언제 찍는지에
모든 게 달려 있었죠

 

짐작하셨겠지만

 

이 멋진 도약은
제이미 알렉산더가 아닌

 

제이미의 대역인
카일리 퍼노가 찍었는데

 

다른 장면과 함께
찍어야 했습니다

 

빅 암스트롱과 그의 팀이
곧바로 마을 전체를 써야 했거든요

 

그래서 그날
디스트로이어 장면은

 

때에 따라
움직임이 없는

 

복제 모형을 이용해
찍기도 하고

 

어떤 때는
조명대 2개에

 

테이프를 붙여

 

디스트로이어의 위치를
표시해 찍기도 했습니다

 

그 경우에는 저나

 

저의 훌륭한 제1조감독
뤽 에티엔느가

 

확성기를 들고

 

바람과 파편을 일으키는
거대한 송풍기 소리를 가로질러

 

정확하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야 했죠

 

'디스트로이어가 왼쪽에 있어
우측에서 연기가 나', 이런 식으로요

 

정확히 알려줘야

 

그린 스크린을 쓰거나
블루 스크린 또는

 

어떤 스크린도 없이
촬영할 때 도움이 되거든요

 

이날 촬영에는
실제 파편을 썼습니다

 

파괴된 자동차나
화재도 실제였죠

 

여하튼 계속적으로 아스가르드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고

 

디스트로이어가
뭘 하고 있는지 알려줘야

 

배우들이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칠 수 있어요

 

이제 영화는
처음 시작될 때부터

 

관객들이 기다려온
순간으로 접어들죠

 

토르가 처음으로
성인다운 행동을 합니다

 

어떤 것도
희생하기 싫어하던

 

이기적인 토르가요

 

다음 장면에서 보듯이

 

토르는 깨달은 거죠
위대한 지도자, 위대한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것을요

 

신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모든 걸
희생할 준비가 된 겁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생명이죠

 

나탈리 포트만이
질문을 하는데

 

관객들은 이미
답을 아는지도 모르겠어요

 

해야 할 일을 하는 겁니다
영웅이라면 할 일을 하는 거예요

 

자신을 영웅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거고
결과적으로 영웅적인 행동이 되는 거죠

 

이건 토르 자신이 아닌
동생과의 문제거든요

 

푸엔테 안티구오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일이죠

 

그가 성숙하도록
도와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은 겁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와

 

패트릭 도일의 음악이
한데 어울려

 

서부 영화에 나오는
결투를 연상시키죠

 

결전의 시간이 온 겁니다

 

이 장면은
최대한 간단해야 했어요

 

그게 영웅의 이야기와
어울리거든요

 

여기서 로키의 반응은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주죠

 

토르의 행동이
로키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요?

 

평화롭게 끝날까요?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여기서 관객이 놀라는 건
토르가 맞아서가 아니라

 

로키의 술수와
악랄함 때문이죠

 

토르에 설득당한 듯

 

토르가 디스트로이어에
가까이 다가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격을 가했거든요

 

정말 교활하죠
뒤통수를 친 겁니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토르는

 

토르가 처음 지구에
도착했을 때부터 예상된

 

죽음을 맞이합니다

 

생각하지 않은 자
배려하지 않은 자

 

자기밖에 몰랐던 자

 

가족을 무시한 자

 

고향과 친구를
무시한 자의 죽음이죠

 

다시 말해 그런 토르는

 

죽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토르를
포기하고 희생해야

 

오딘의 말대로

 

'준비된 자' 가 될 수 있어요

 

신의 그러한 희생이야말로

 

희망의 빛을 찾아

 

헤매는 자에게
구원이 될 수 있죠

 

그 구원에는 아비의
고통이 필요합니다

 

아비의 자존심이요

 

바로 오딘이죠

 

이제 영화는
또 다른 영웅을 보여줍니다

 

한때 갇혀 있었지만
이젠 자유가 된 묠니르죠

 

이 장면은 정말
고심이 많았어요

 

시각, 정서
음악, 효과

 

이 모든 게 조화를 이뤄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환호했으면 했거든요

 

저희만큼 토르를 사랑해

 

함께 기뻐해주면 했어요

 

천둥이 신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힘을 회복했죠

 

신을 상징하는 화려한 갑옷도
다시 갖춰 입었습니다

 

오딘은 세상에
그의 성공을 선포해요

 

모두가 토르를
우러러보게 합니다

 

이제 복수할 기회가 왔죠
재미도 좀 보고요

 

이 음악은 한 다섯 번 정도
고쳐 쓴 것 같습니다

 

디스트로이어를

 

완파시키는 토르의 동작과
정확히 일치해야 했거든요

 

이건 비록
시각 효과 샷이지만

 

촬영 기간 내내
고민한 장면이에요

 

두 가지가 필요했죠

 

이 장면은
힘을 회복한 토르가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능력을
보여주는 활동장이어야 했고

 

두 번째로는
재빨리 끝나야 했습니다

 

디스트로이어를 이겼다고

 

끝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아니까요

 

고향으로 가서

 

해결할 일이 있죠

 

따라서 이 장면은

 

슈퍼영웅의 능력을
간략히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야 했습니다

 

필요한 것만 하면 돼요
더는 마을을 파괴해서도 안 되니까요

 

여기서 영화는
속도가 바뀌죠

 

지구와 푸엔테 안티구오는
살아남았습니다

 

떠나기 전에

 

토르는 쉴드 문제도 해결하죠

 

아스가르드로 돌아가기 전
클락 그렉과 나누는 대사가

 

아주 재미있어요

 

어쩌면 제인 포스터와 셀빅이

 

미래에 쉴드에서 일한다는 걸
암시하는지도 모르죠

 

제인의 연구는
아스가르드의 비밀을

 

밝힐 수도 있는 단계에
이미 도달했거든요

 

제인이 뭔가 개발한다면
좀 더 많은 이야기가

 

진행될 수도 있겠죠

 

여기는 다시
아스가르드입니다

 

로키가 프로스트 자이언트를
아스가르드로 불러들였죠

 

외로운 헤임달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헤임달의 절망은
오래가지 않죠

 

저라면 어떤 식으로든
이드리스 엘바를 묶어둘 생각은

 

하지 않을 겁니다

 

이 장면은 뉴멕시코
사막에서 찍었는데

 

정말 희한하게도

 

아스가드르인의 복장과

 

주변 풍경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어요

 

사막이란 공간이
멋진 캔버스가 될 수 있다니

 

결과에 대 만족입니다

 

저길 보세요

 

현대의 만화책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죠

 

만화책 중엔

 

조 마이클 스트랙진스키가
쓴 것도 있는데

 

어쩌면 그래서 토르가 지구와
완벽하게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어요

 

헤임달은 영웅이에요

 

무지개다리가 열림으로써
이제 관객은

 

토르와 제인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까에 관심을 갖게 되죠

 

이 두 배우 덕분에

 

토르와 제인의 사랑이
더욱 애절해 보입니다

 

부드럽고도 간략하거든요

 

신파적이지 않죠

 

섹시하거나 멋있거나 낭만적으로
보이기 위해 애쓰지 않았어요

 

그 결과 섹시하면서도
멋있고 낭만적이죠

 

우린 두 사람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둘의 사랑이 아직
단단한 단계는 아니지만

 

특별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가망이 있어요

 

이제 결말입니다

 

아스가르드로 돌아가
가정불화를 해결하죠

 

프리가는
전사 여왕답게

 

남편을 지키려고 하죠

 

아스가르드의 이 복도는
사람들의 기대보다

 

훨씬 더 한산하게 했어요

 

신은 자신을
돌볼 줄 아니까요

 

특히 아스가르드의 신들은

 

누군가 침략할 거라고는
상상을 못하거든요

 

앤서니 홉킨스의 눈에
콜름 피오리의 얼굴이 비치죠

 

저렇게 무서운 괴물이
절 내려다보고 있다면

 

으스스할 것 같아요
설상가상 로피가 이러죠

 

'오딘은 이 상태로도
모든 걸 보지'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도 말이야'

 

하지만 그건
시도로 끝나요

 

시사회 때 관객들은

 

로피를 죽인 게
처음엔 토르인 줄 알더군요

 

그러다 로키란 걸 알곤
안도를 했어요

 

톰 히들스턴이 나온 김에

 

투구 얘기 좀 할게요

 

저 투구는 2조각으로 돼 있는데
엄청나게 아픕니다

 

톰은 인내심이
정말 많더군요

 

투구는 모두
무겁고 꽉 죄었어요

 

그래야 모습과 윤곽이
근사하거든요

 

흔들려도 안 되고
빠져서도 안 됐죠

 

토르도 마찬가지지만
투구는 옷깃과

 

의상 앞부분의 선들이

 

마치 흐르는 물처럼
서로 연결되게 디자인됐어요

 

덕분에 만화책의
고전적인 프레임이 연상되는데

 

한 가지 다른 건

 

투구를 쓴 방식이나
색상 선택, 질감 때문에

 

유치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 결과

 

만화책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다른 견고함이 발산되죠

 

관측소와 관련된
한 가지 법칙은

 

헤임달의 검 내지
열쇠 대신

 

다른 것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죠

 

가령, 오딘의 창
궁니르 같은 것이오

 

방금 로키가 쓴 게
궁니르입니다

 

오딘이 병석에 있는 동안
로키가 아스가르드를 다스렸거든요

 

이것은 일종의 지도로

 

이그드라실을 별에 반영시켰죠

 

꽁꽁 얼어 단단해요

 

이 장면이 좋았어요
여기서 만들어지는 것은

 

시간을 왜곡하여 순간적으로
다른 시간과 공간, 세계로

 

이동할 수 있는
빛의 근원이 아니라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핵폭탄입니다

 

시간과 공간여행에 필요한
기적의 물질 바이프로스트는

 

이제 파괴의 물질이
됐습니다

 

물론 첨단 기술의
결과이긴 하지만

 

핵폭탄이 얼어 터져서

 

이 세계가 혼란에 빠질 참입니다
로키가 파괴하려는

 

그의 고향 말이에요

 

자기 종족을

 

모두 전멸시키려는 거죠

 

자신이 아스가르드인이란 것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아버지의 인정을
받으려는 겁니다

 

이제 두 사람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요툰헤임의

 

얼어붙은 땅에서

 

성서에 등장하는
형제간의 싸움을 벌여요

 

두 형제의 갈등은
요툰헤임을 파괴시키고

 

결국 우주마저도
모두 해체될 위기에

 

놓이게 합니다

 

이 모든 건
불화에서 비롯됐어요

 

경쟁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차지하려는

 

단순한 동기에서 시작됐죠

 

이제 이 두 무기는
힘이 대등하죠

 

그 결과 얼어붙은
바이프로스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관측소와 아스가르드의 운명이
위태로운 가운데

 

캐릭터들이 한 번씩 내려칠 때마다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요

 

막상막하의 두 사람은

 

이제 무지개다리로 나갑니다

 

말이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듯한 이미지였어요

 

이 두 형제는

 

인간적인 모습과
인간적인 특징을 지녔고

 

진짜 열정과
진짜 동기 때문에 싸우는데

 

이들의 싸움은

 

웅장한 경치 속에서 펼쳐지는
극도로 위험한 싸움입니다

 

우주 한가운데 있는
이 다리는

 

우주를 지배하는
아스가르드와 연결돼 있죠

 

그런데 힘과 빛줄기 때문에
다리가 위험하게 됐어요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더 많은 세계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이미지의
색채를 강화했는데

 

아주 놀랍고
독특하게 생각됐어요

 

이런 영상은
정말 뿌듯합니다

 

이름하여
서사적인 영상이죠

 

바다의 힘
번개의 힘

 

우주의 힘

 

이런 요소의 힘이

 

이들을 제압하게 될까요?
아니면 이들이 제압하게 될까요?

 

두 사람 중
한 명만 남겠지만

 

그간의 모든 상황을
종합해볼 때

 

관객은 변화를 경험한
토르가 왕이 되길 희망합니다

 

영화가 시작됐을 때는

 

당연히 자기 것이라고
여겼던 토르가

 

이제는 왕위도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툰헤임 역시
아무리 악한 곳이라 한들

 

로키의 생각처럼
파괴되어 마땅한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토르는
자아를 발견했던 곳으로

 

돌아가는 길을
잠정적으로 포기합니다

 

행복과

 

사랑을 발견한 곳에
이르는 길을 희생해

 

요툰헤임을 살리고

 

아홉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합니다

 

제인이 그를 용서할까요?
로키는 용서 안 하죠

 

다음에 이어지는
일련의 영상은

 

엄청나게 폭발적인
결말을 잘 보여줍니다

 

이런 영화에선
당연한 결과입니다

 

정말 환상적인

 

시각 효과죠

 

정말 아름답습니다

 

웨슬리 시웰과 그의 팀이
이룬 성과예요

 

모든 팀이
다 함께 만들었죠

 

디자인에 보 웰치
촬영에 해리스 잼바루코스

 

시각 효과에 웨스
편집에 폴 루벨

 

스턴트에 빅 암스트롱과
앤디 암스트롱

 

의상에 알렉스 번

 

캐릭터 분장에

 

루이자 에이블과 잰 알렉산더
분장과 헤어는 정말 놀라워요

 

히들스턴이 추락할 때의 표정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어떻게 되는 거지?' 하며
의문에 차 있어요

 

저희한테 의문은 어떻게
지구로 돌아가느냐 하는 겁니다

 

이 샷은 뉴멕시코에서

 

실제로 금요일
오후에 찍었습니다

 

해 질 녘에요

 

실제 일몰이죠

 

표현이 조금 속되지만

 

두 쪽이 휘날릴 정도로
바쁘게 찍었습니다

 

이 '마법의 시간' 을
화면에 담기 위해

 

다들 정신 없이 움직였죠

 

아니면 '비극의 시간' 이
될 수 있으니까요

 

원하는 샷을
찍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여기선 아니었어요

 

이 3명의 배우를
트레일러에서 끌어내

 

해 떨어진다며
빨리 찍자고 했죠

 

그 결과 뉴멕시코에 온
이유를 달성했어요

 

넓은 하늘과 일몰, 산맥
3명의 뛰어난 배우들, 멋진 영상

 

제인의 실망한 표정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어쩌면 이중 하나는
아스가르드에 이르는 길을

 

알아낼지도 모르겠어요

 

화면은 다시

 

아스가르드로 향합니다

 

영화 도입부에 나온
기적과도 같은 뒤집힌 샷이죠

 

파멸될 위기에서 벗어나
전쟁을 끝낸 아스가르드인들은

 

신화와 원작 만화에도
나오듯이

 

이곳 발할라 홀에서

 

노래하고 얘기하고
술 마시고 춤을 춥니다

 

이번 전쟁에서의 무용담을 늘어놓죠
특히 볼스타그는

 

과장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 시점에서 분위기는
다소 우울하죠

 

지구를 떠난 토르는
무지개다리를 희생시켜

 

아스가르드를 구했어요
요툰헤임을 구했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생을 잃었습니다

 

토르는 옳고 로키는 그르다고
단순하게 규정하는 덴 무리가 있죠

 

물론 영화는
그런 분위기가 강했어요

 

원작 만화도 신화도
그런 단순논법을 따르니까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복잡하죠

 

토르가 걸어갈 때

 

뒤로 보이는
저 웅장한

 

스칸디아비아를 연상시키는
아스가르드 풍광은

 

위스키트리라는 회사가
제작한 시각 효과입니다

 

여기서 아스가르드는
모두 만든 거죠

 

이제 여기서
앞서 말한 영화의 소재

 

부자 관계에 관한
기본적인 정서를 듣게 되죠

 

여기서 질문하게 되죠
토르가 왕이 될까요?

 

오딘은 처음부터 그래온 것처럼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토르는
회의를 느끼죠

 

두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장면이에요

 

남자 또는 전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말라고 배웠죠

 

두 배우의 섬세하고도

 

미묘한 감정이
감동을 주는 장면이에요

 

두 배우가 정말
훌륭히 해냈죠

 

깊이 있는 경험을 했다는
사실이 느껴지죠

 

경험에 적극 동참했고
변화된 모습으로 이곳에 섰습니다

 

어떤 면에선 고무되고
어떤 면에선 비애를 느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됐어요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죠

 

무지개다리는
재건될 수 있을까요?

 

제인 포스터는 어딨죠?

 

아스가르드와 지구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

 

늘 희망이 있다고

 

헤임달은 얘기하죠
저는 헤임달의 말을 믿어요

 

여기서 영화는 다시
스미스 모터스로 갑니다

 

이 장면은 사실
영화 오프닝으로 계획됐어요

 

영화의 첫 샷이 될
예정이었는데

 

마지막 샷이 됐습니다
거의 마지막이오

 

엔딩 타이틀이죠

 

이 우주 질주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 질주는 원래
영화에 나오는 거였어요

 

질주가 시작되면
지구에서 출발해

 

우주로 올라가
다양한 시간 왜곡을 통과해

 

은하수 스타일의
은하계를 지나죠

 

그런 다음
은하계를 벗어납니다

 

이제 우린 우리가
여행하는 곳이 어딘지 알죠

 

세계수인 이그드라실의
나뭇가지 사이입니다

 

위대한 은하 성운요

 

오딘과 원작 만화가
설명하듯이

 

고대 미술과
과학 버전에서

 

우주의 아홉 세계를
연결하는 망이죠

 

이 장면에서 관객은
우주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그드라실을 구경할 수 있어요
영화 제작 기간 내내

 

저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세계수죠

 

이 부분도 저희
시각 효과팀이 창조했습니다

 

실제 제작과 효과는
파리의 BUF가 담당했고요

 

영화에 포함되진 못했지만

 

마블 영화를 마무리하는
멋진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재미와 유쾌함과 감동을

 

다시 한번 제공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죠

 

낙관하게 합니다

 

토르 영화나
토르가 등장하는 영화가

 

제작될 경우

 

보고 싶게 만들어요

 

켄 브래너였습니다

 

'토르:천둥의 신' 을 봐주셔서
무척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걸
대답해 드릴게요

 

"토르:천둥의 신' 은
어떻게 연출하게 되셨나요?'

 

제 대답은 지금부터 7분에 이르는
시간 안에 있습니다

 

이분들 덕분이에요
누구나 그런 식으로 기회를 맞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재능 있고 친절한 사람들과
일할 수 있었거든요

 

앞으로 5, 6분 동안
수천 명의 이름을 보실 거예요

 

모두 영화에
막대한 공헌을 했죠

 

2, 3년에 걸쳐서요

 

그걸 기억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작업한
모든 제작진을 대신해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이 음성해설을 들어주신 것도
감사드리고요, 안녕히 계세요

 

푸 파이터스의 노래를
감상해 보세요

 

노래 제목은 '워크' 입니다

 

최근에 차트 정상을 차지한
앨범에서 발췌한 곡이죠

 

영화에 그들의 곡을 쓸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위해 쓴
가사 같아요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고요

 

괜찮다면

 

크레딧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만나죠

 

깜짝 선물이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거기서 뵐게요

 

이렇게 영화가 끝났습니다
또 다른 마블 영화

 

'토르:천둥의 신' 이
끝났어요

 

사실 토르는 '어벤저스' 로
다시 돌아올 거예요

 

감독은 조스 웨던이죠

 

뛰어난 감독이에요
조스가 이 장면을 찍기 전에

 

저랑 만나
얘길 한 적이 있는데

 

저희 영화에 이 부분이 첨가돼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반가운 얼굴이네요

 

에릭 셀빅 박사가
다시 나왔죠

 

샘 잭슨이 연기하는 닉 퓨리와
얘길 나누고 있습니다

 

여기가 정확히 어딘지
호기심이 생기네요

 

무슨 얘길 하는지도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곧 나올 장면은

 

'토르:천둥의 신' 을 본 분만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샘 잭슨이 내미는 여행 가방에
뭐가 들었나 보세요

 

저희 영화에서
생각나는 장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로키도 나왔죠

 

'토르:천둥의 신' 감독이자
마블 영화의 열성팬으로서

 

눈에 보이는 모든 걸 믿진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청해 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