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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버크다

 

놀랍고 멋진 비밀이
곳곳에 숨어있는 섬

 

겉만 보면
시시해 보일지 몰라도

 

신나는 일이 완전 많다

 

이곳 생활은 끝내주는데
겁쟁이에겐 악몽의 섬이다

 

대부분 바이킹들은 취미로
나무를 깎거나 자수를 놓지만

 

버크섬의 바이킹들은...

 

취미가 남다르다
그건 바로...

 

드래곤 레이싱!

 

미안, 피쉬레그
요걸 탐냈던 거야?

 

스노트, 내 거야!

 

받아, 자기야

 

오늘 너 예쁘다고
내가 말했니?

 

정말 예뻐

 

가자, 바프
어디서 아부 냄새가 나네

 

꿈 깨라, 네가 싫대

 

여길 빨리 벗어나자, 벨치!

 

좋았어!

 

잘한다!

 

앗싸!

 

쌍둥이는 9점!

 

아스트리드는 3점!

 

피쉬레그와 스노트는 0점

 

그리고 히컵은...

 

코빼기도 안 보여

 

잔뜩 부담을 줘서
히컵이 달아난 거지?

 

뭐 하고 있어?

 

이러다간
우리가 지겠어

 

나의 공주님이잖아
뭐든 다 해주고 싶어

 

러프넛이 공주님이라고?
너를 죽이려 했는데도?

 

어쨌든 난 안 죽었잖아

 

저기 봐!

 

한때는 드래곤이
지독한 골칫거리였지만

 

그건 5년 전 일이다

 

이젠 한 가족이 됐다
당연한 일이지

 

드래곤 전용 호텔도 있고

 

맘껏 먹을 수 있는
무한 리필 뷔페도 있고

 

풀서비스 드래곤 샤워장과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최첨단 소방 시설도 갖췄다

 

지금이야, 고버

 

알았어
마지막 한 바퀴!

 

검은 양이야!
가자, 스톰플라이

 

아직 이길 기회는 있어

 

- 힘내, 바프!
- 가자!

 

달려, 미트러그!

 

빨리!

 

오늘 넌 스타가 될 거야

 

폼 나게 날아봐

 

더 높게!

 

됐다!

 

잘했어, 미트러그!

 

받아, 내 사랑!
10점짜리야

 

좋았어, 검은 양!

 

너희 러프넛을 두고
싸우는 거야?

 

승리가 코앞이야!

 

너와 나의 합작품이야

 

안 돼!

 

아무도 날 못 막아!

 

날 빼면 그렇겠지
우린 하나잖아, 멍청아!

 

- 이번엔 나의 승리야
- 까불래?

 

분발해, 아스트리드!

 

- 승리의 영광은 내 거야!
- 넌 항상 망치기만 해

 

양 없이는 영광도 없어!

 

가로채기 성공!

 

아스트리드!

 

잘했어!

 

장래의 내 며느리다워!

 

- 미안!
- 스톰플라이!

 

13점!
아스트리드 승리!

 

버크는 거의 완벽한 곳이다

 

내가 열심히 힘쓴 덕분이지

 

또 하나 멋진 건...

 

우리는 드래곤과 날면서
더 큰 세상을 알게 됐다

 

어때, 친구?

 

또 해보고 싶어?

 

투슬리스, 괜찮을 거야!

 

준비됐어?

 

이거야!

 

바로 이거야!

 

끝내준다!

 

아냐, 안 끝내줘!

 

투슬리스!

 

안 돼!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디서 쑥 나타났지?

 

너 혼자 하는 비행도
훈련해야 해

 

내가 만든 꼬리를

 

자유자재로 쓰진 못하잖아?

 

새 숲을 발견한 거 같네

 

나보고 사과하라
그거냐?

 

그래서 애처럼 삐친 거야?

 

맛 좀 봐라!

 

어때, 장난 아니지?

 

아까 한 말
내가 후회하는 거 알지?

 

왜 이래?

 

설마 다리 하나 있는
사람을...

 

알았어, 네가 옳아
네가 이겼어

 

히컵이 쓰러집니다!
볼썽사납군요!

 

드래곤 대 바이킹!
옛날처럼 다시 적이 돼서

 

죽기 살기로 싸웁니다

 

안 지워지는 거 알면서!

 

숲 이름
뭐라고 지을까?

 

'가려운 겨드랑이 숲'

 

네 예감은 어때?

 

팀버잭 드래곤이
저 숲속에 있는 걸까?

 

바위틈에는
위스퍼링 데스가 있을까?

 

다른 나이트 퓨리를
만날지도 몰라

 

그럼 참 멋지겠지?

 

어때, 더 멀리 가볼까?

 

오셨나요, 공주님?

 

어디 있었던 거야?

 

안녕!

 

레이싱 이겼어
딴 일이 뭐 있겠니?

 

너야말로

 

어디 있었어?

 

아버지를 피해 다녔어

 

이번엔 또 뭐 때문에?

 

한번 들어봐
재미있을 거야

 

아침에 깼더니
햇살은 빛나고

 

지붕에선 테러블 테러들이
괴성을 질러댔어

 

느릿느릿
아침 먹으러 가면서

 

평화로운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들아, 얘기 좀 하자'

 

'나중에요, 아버지
하루 종일 놀려면 바빠요'

 

일단, 내 목소리는 안 그래

 

누구 흉내 낸 거야?

 

그리고 내가 말할 때
어깨를 들썩인다고?

 

그래, 방금 그 흉내
웃기긴 했어

 

아무튼 아버지가 이러잖아

 

'넌 버크의 자랑이야
네가 자랑스러워 죽겠구나'

 

'고마워요, 아버지!'

 

'저도 저 자신한테
무척이나 감명받았어요'

 

내가 언제
손을 그렇게 했어?

 

방금 했잖아

 

알았어, 가만히 있어봐

 

난 엄청 심각해

 

'넌 다 컸고'

 

'너만 한 족장 후계자도 없어'

 

- '난 결정했다'
- 네가 족장이 된다고?

 

히컵, 그거 대박이다!

 

스프링 망가져
작동이 예민하단 말이야

 

이제 알겠지?

 

그래서 고민에 빠진 거야

 

넌 뭐라고 했어?

 

아무 말 안 하고
한눈파실 때 도망쳤어

 

책임감이 무척 클 거야

 

보나 마나 지도 제작도
늦어질 거고

 

넌 바쁠 테니
내가 투슬리스와 지내야겠지?

 

난 안 어울려

 

수많은 연설을 하고
섬나라를 통치하는 일이라니

 

네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거야

 

족장은 굉장한 영예잖아

 

나라면 기뻐서 날아다닐걸

 

난 너랑은 달라

 

넌 네가 누군지 알잖아

 

원래부터 말이야

 

하지만 난 아직 모르겠어

 

아버지를 닮진 않았고

 

어머니는 본 적도 없으니...

 

난 어떤 사람일까?

 

네가 찾는 답은
저 멀리 있지 않아

 

바로 이 안에 있어

 

아직 그걸
못 보고 있을 뿐이야

 

그럴지도 모르지

 

그런데 있잖아

 

저곳에 뭔가가 있어

 

히컵

 

바짝 붙어 따라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진정해, 친구!

 

히컵!

 

발사!

 

아스트리드, 조심해!

 

히컵!

 

꼬리 조심해!

 

다리 묶어!

 

설마 저게 진짜...

 

멈춰!

 

스톰플라이!

 

뭐 하는 거야?

 

또 오다니!

 

말도 안 돼!

 

진짜 나이트 퓨리잖아

 

멸종된 줄 알았는데!

 

이제 우리한테
행운이 따르려나?

 

드라고의 드래곤 군대에도

 

저건 없을 거야

 

드래곤 군대?

 

우린 싸움을 원치 않아

 

우리 드래곤을
전부 훔쳐 가면서

 

여길 파괴해놓고
이제 와서 딴소리냐?

 

잠깐

 

무슨 말이야?

 

우리가 여길 파괴했다고?

 

'몽상가' 드래곤 라이더들이
드래곤을 구해주니까

 

사냥이 더 힘들어졌어

 

'몽상가' 라이더라니?

 

우리 말고
라이더가 또 있다고?

 

어제 여길 털어 간
네 친구 말고?

 

얼음을 뿜는 드래곤을
가졌나 본데

 

우린 할당량을
갖다 바쳐야 해

 

드라고 블러드비스트한테
뭐라고 변명하지?

 

드라고 불바다 피스트?
무슨 헛소리야?

 

그는 내일까지 군대를 채울
드래곤을 바치길 원해

 

드라고에겐
변명 따윈 안 통해!

 

이걸 똑똑히 봐둬

 

전에 빈손으로 갔다가
벌 받은 거야

 

다음엔 인정사정
안 봐준다고 했어

 

우린 드래곤 도둑에 관해
아는 게 없고

 

얼음 뿜는 드래곤이나

 

미친 네 두목과 드래곤 군대도
전혀 모르는 일이야

 

우리 드래곤이나 돌려줘
그럼 돌아갈게

 

한 성깔 하는
난생처음 보는 친구

 

소개를 안 했군

 

난 에렛이야

 

에렛의 아들

 

최고의 드래곤 사냥꾼이지

 

나 정도 되니까

 

나이트 퓨리를 사냥한 거야

 

내 친구 투슬리스가
이만 가겠대

 

다들 그렇게 말하지

 

놈들을 잡아!

 

스톰플라이, 빨리!
어서!

 

넌 언젠가는
드래곤을 다 잃을 거야

 

알아들어?

 

드라고가 모조리
뺏으러 갈 테니까!

 

가자, 미트러그!

 

- 안녕하세요, 족장님!
- 그래, 잘 지내지?

 

날씨 좋네

 

스파이트
굉장한 레이스였어

 

실례, 아크 씨!

 

히컵 봤어?

 

너무 오래
안 보인다 싶긴 해

 

아들이 정말
준비됐다고 생각해?

 

자네가 은퇴를
늦춰도 되잖아

 

준비됐어, 두고 봐

 

저기 왔네!

 

버크의 자랑!

 

드디어 일하려고 나타나셨군

 

늦어서 죄송해요

 

아버지, 얘기 좀 해요

 

뭔가 말하고 싶어
미치겠어?

 

그 정도는 아니지만
할 말이 있어요

 

좋아!
1교시부터 시작하자

 

족장의 첫 번째 의무는
백성을 지키는 거야, 41번?

 

- 단둘이 잠깐...
- 4...

 

저예요, 제 차례예요!

 

따로 얘기 좀...

 

난 꼬박 하루를 기다렸어요

 

뾰족한 못이
촘촘히 박혀있고

 

큰 사물함이 달린
높은 안장을 줘요

 

당연히 드려야죠!

 

안장 만드는 일보다
훨씬 중요한 거예요

 

2교시, 백성을 섬길 땐
작은 일도 정성껏 해라

 

- 미안하다, 그럼프!
- 제발 얘기 좀 해요

 

그럼프!

 

용광로를 또 꺼트렸잖아

 

더는 못 참아!
입양 보내 버려야지

 

- 아버지, 얘기 좀...
- 너도 어서 골라잡아

 

새로 발견한 땅에 관해
할 말이 있어요

 

- 새로운 땅?
- 드래곤도 있어?

 

제대로 못 봤어

 

그곳 사람들은
우릴 반기지 않았어

 

그래?

 

드래곤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지 않았나 봐?

 

아니요, 그들은 달랐어요

 

드래곤을 보고
놀라서 도망치지도 않았어요

 

그들은 사냥꾼이에요

 

드래곤 사냥꾼

 

요새를 직접 봤어야 해요

 

전부 파괴됐고
송곳 얼음이 박혀있었어요

 

그런 광경은 처음이에요

 

게다가 그게
우리 짓인 줄 알더라고요!

 

그렇게 쏘다니다가
둘 다 위험에 빠질라

 

우리가 사는 방식을
누구나 좋아하진 않아

 

고버 말이 옳아

 

우리끼리만
이렇게 지내면 돼

 

그리고 너는 앞날을
더 값지게 써야지

 

중대 발표를 해야지!

 

그들이 드래곤 군대를
만들고 있어요

 

아니면 그 배후에 있는
누군가가요!

 

이름이 뭐더라
드라고 불바다 피스트?

 

내 드래곤을 탐내면 얼굴로
놈의 주먹을 짓밟아 주겠어!

 

나도!

 

넌 진짜 멍청해

 

그래도 예뻐

 

맞아

 

드라고 블러드비스트?

 

맞아요, 가만!

 

그를 아세요?

 

모든 드래곤을 가둬!

 

네? 왜죠?

 

문을 닫아!

 

- 방풍창도 닫아!
- 왜요?

 

빨리!
안 들려? 닫아!

 

드래곤도, 바이킹도
내 허락 없인 못 나간다!

 

그 사람이 어딘가에서

 

문제를 일으켜서요?

 

드라고는 미치광이야

 

양심도, 자비도 없어

 

드래곤 군대를 만들다니!
오, 신이시여

 

- 드래곤들을 대피시켜!
- 네!

 

- 서둘러!
- 우리가 찾아가요

 

사냥꾼들을 따라가서
드라고와 대화로 풀어요

 

안 돼, 우린 섬을 지킨다

 

평화를 지키는 게
우리 의무예요

 

평화는 끝났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전쟁요?

 

드라고가
우리 드래곤을 넘본다면

 

여기 오도록 놔둬선 안 돼요

 

드라고를 찾아가서
생각을 바꿔놔야 해요

 

아니다, 절대 안 바뀌는
생각도 있어

 

네가 걱정할 것은 버크야

 

족장은 백성을 지켜야 한다

 

외양간 지키고
모든 문에 빗장을 걸어!

 

- 히컵, 가지 마
- 가야 해

 

이쪽이야!

 

빨리!

 

히컵!

 

더 빨리!

 

히컵!

 

정신 바짝 차려!

 

이 정도 바람이면
일출 때 드라고와 만나겠군

 

빨리 배에
드래곤을 가득 채워

 

골라잡을 때가 아니야

 

- 에렛?
- 죽고 싶지 않다면...

 

안 돼!
왼쪽 뒷부분이다!

 

놈들을 그물로 잡아서
떨어트려!

 

이번엔 도망 못 가

 

발사!

 

재장전!

 

재장전, 온다!

 

이번에도
허탕 칠까 봐 걱정했다

 

운 좋은 줄 알아
투항할게

 

나이트 퓨리, 데들리 내더

 

최고 실력의
드래곤 라이더 두 명

 

이 정도면
드라고도 기뻐하겠지?

 

잠깐 실례!

 

뭐 하는 거야?

 

투슬리스, 기다려

 

드래곤은 비좁은 공간 싫어해
밖에서 어울리도록 해줘

 

사고 안 칠 거야

 

먼저 건들지만 않으면!

 

바다 위의 나무배라!
너 수영 좀 하니?

 

아니

 

참, 깜빡했네

 

- 무기는 반납해야지
- 내놔

 

이게 작전이야?

 

모든 드래곤 사냥꾼에게
필요한 거지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의
끈끈이 침이 묻은 칼날과

 

히디어스 지플백의
가스가 나오는 스프레이야

 

스파크만 일으키면
곧바로...

 

바로 그거야

 

드래곤이 널 받아준다면

 

어떤 사나운 드래곤도
길들일 수 있어

 

맞지, 친구?

 

이리 줘봐

 

이게 무슨 수작이지?

 

- 천만에, 드라고를 만날 거야
- 왜?

 

드래곤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을 거야

 

히컵은 말솜씨가
장난이 아냐

 

한번 드래곤의
신뢰를 얻으면

 

드래곤은 널 위해
뭐든 할 거야

 

넌 여기 있는
누구의 생각도 못 바꿔

 

네 생각은 바꿀 수 있어

 

그것도 지금
바로 여기서

 

타도 될까?

 

조심해!

 

드래곤 라이더다

 

내려줘!

 

스노트, 왜 이래?

 

내가 널 지켜줄게

 

그물은 왜 던져?

 

조심해, 하마터면...

 

잡힐 뻔했어

 

어머

 

딱 내 스타일

 

나를 가져

 

쏘지 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널 구하러 왔어

 

안 구해줘도 돼요

 

그만!

 

배를 잘못 타신 건
아닐까요?

 

전 에렛이에요
에렛의 아들...

 

치워줘요

 

또 덤빌 사람?

 

없을 줄 알았다

 

드래곤에 타
집에 간다

 

싫어요

 

너의 무책임한...

 

저는 드래곤을 지켜주고
전쟁을 막으려는 거예요

 

그게 무책임해요?

 

놈이 바라는 게 전쟁이야!

 

오래전, 족장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드래곤들의 폭력이
심각했기 때문이지

 

그런데 수상한 곳에서 온
수상한 자가 나타났어

 

몸은 흉터투성이에
망토는 드래곤 가죽이었지

 

무기도 없고

 

부드러운 말투였지
그의 이름은...

 

드라고 블러드비스트야
자신이 모두를 대표해서

 

드래곤의 폭력에 맞서
인간을 구하러 나섰다더군

 

오직 자신만이 드래곤을
다룰 수 있고

 

오직 자신만이
우릴 구할 수 있댔어

 

단, 우리가 그를 섬기고

 

복종해야 한다고 했지

 

- 미친 거 아냐?
- 그러게

 

우리도 비웃었지

 

그러자 망토를 두르고는
이렇게 협박했어

 

'나 없이 얼마나 버티나
두고 보자!'

 

그때 지붕에
불덩이가 쏟아졌고

 

중무장한 드래곤이
벌 떼처럼 내려와선

 

모조리 불태웠어

 

나만...

 

간신히 도망쳤지

 

이유 없이 죽이는 자와는
절대 대화가 안 통해

 

- 혹시 모르죠
- 히컵

 

노력해볼 거예요

 

저는 설득을 잘하잖아요

 

제가 아버지 생각을 바꿨듯이

 

그의 생각도 바꿀 수 있어요

 

가자

 

- 가자!
- 안 돼!

 

모두를 이끌고
버크로 돌아가라

 

반항이라면
참을 만큼 참았다

 

어머, 너무 좋다

 

러프넛!

 

알았어요

 

걱정 마, 친구

 

너한테 나쁜 일
안 생기게 할게

 

약속할게

 

어휴, 정말! 아버지!

 

자꾸 이럴 거예요?

 

나도 알아

 

드래곤을 자극하지 말자

 

진정해

 

투슬리스!

 

이봐! 내 드래곤을
내버려 두면 어떡해?

 

혼자선 날지 못해서
익사할 거야!

 

이봐!

 

내 드래곤을 구하러
돌아가야 해!

 

당신 누구지?

 

드래곤 도둑?

 

드라고 블러드비스트?

 

알아듣기는 하는 거야?

 

투슬리스!
괜찮아, 진정해

 

다시 보게 돼 기뻐, 친구

 

걱정돼 죽는 줄 알았어

 

히컵?

 

설마?

 

이렇게 긴 세월이 흘렀는데?

 

이게 꿈은 아니지?

 

저를...

 

저를 아세요?

 

넌 그때 아기였으니
날 모를 거야

 

하지만 엄마는 결코
잊지 않는단다

 

따라오렴

 

고집불통 녀석
엄마를 빼닮았어

 

아내는 가만 못 있는
성격이었어

 

스무 살 땐
다 고집불통이야

 

게다가 바이킹이야
더 나쁜 조합이 있을까?

 

자네도 옛날엔
고집불통에 막무가내였잖아

 

지금도 별로 안 변했어

 

내 아들 몰라서 그래?
포기란 걸 몰라

 

녀석이 우리보다
드라고를 먼저 만났다간...

 

히컵은 끄떡없어

 

다른 드래곤도 아니고
나이트 퓨리가 있잖아!

 

꼭 찾아라, 스컬크러셔

 

반드시!

 

- 잠깐만요
- 이쪽이야

 

- 돌아와요!
- 어서 와

 

그렇게 말해 놓고
도망치려고요?

 

제 어머니라고요?
그게 무슨...

 

얼마나 미친 소리처럼
들리는지 알아요?

 

어서 이쪽으로!

 

궁금한 게 있어요!

 

그동안 어디 계셨던 거죠?

 

뭘 하셨던 거죠?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잡아먹히셨다고 들었는데...

 

지난 20년 동안
이곳에 계셨어요?

 

드래곤들을
구해주고 있었군요

 

놀라워요

 

화 안 나니?

 

네?
아니요,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이해하기 힘들긴 해요

 

설마 제 어머니가

 

과격하고 무자비한
드래곤 보호자일 줄은 몰랐죠

 

그래도...

 

내가 따분한 타입은 아니지?

 

특별한 점이
하나 있기는 하죠

 

마음에 드니?

 

완전 얼떨떨해요

 

내가 한번?

 

멋지구나

 

놀라워

 

같은 종들 중에
마지막일지도 몰라

 

이것 봐!
너랑 비슷한 또래야

 

- 정말요?
- 그래서 친하구나!

 

이빨을 감출 수도 있네

 

- 어쩌다 둘이?
- 숲에서 발견했어요

 

작살을 맞고
쓰러져 있었어요

 

스내플팽은
드라고의 덫에 발을 잃었고

 

레인커터는 날카로운 그물에
날개가 찢어졌어

 

불쌍한 호블그런트는

 

나무 올가미에 찔려
눈을 잃고

 

두려움에 떨면서
죽어가고 있었어

 

이건 뭐지?

 

드라고나 그의 부하가
이런 거냐?

 

그게...

 

뭐랄까요, 놀랍게도

 

제가 투슬리스를
쏴서 떨어트렸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저에게 복수했거든요
맞지, 친구?

 

나를 차마 온전하게
구해줄 순 없었지?

 

복수도 한 셈이잖아

 

그래서 요렇게 됐죠!

 

아버지는 네 친구를
어떻게 생각해?

 

처음엔 싫어했지만

 

이젠 달라졌어요

 

모든 바이킹이 변했죠

 

금세 모두에게
드래곤 친구가 생겼어요

 

- 사실이라면 좋겠구나
- 사실이에요!

 

믿어주렴
나도 노력했단다

 

사람의 본성은
바뀌기 어려운 거야

 

모두가 똑같이
태어나는 건 아니란다

 

횃불을 들어 올려!

 

살려면 죽여야 하는 섬이
버크였지만

 

난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어

 

멈춰!
더 악화시킬 뿐이야!

 

바이킹들에게
내 주장은 도발적이었지

 

히컵

 

어느 날 밤, 드래곤이
우리 집에 침입했고

 

요람 속
널 발견했단다

 

엄마는 널 지키러 달려갔어

 

그때 난 보았지

 

내 믿음이 옳았던 거야

 

드래곤은
잔인한 짐승이 아니었어

 

영리하고 온화한 생명체였어

 

난 드래곤의 영혼에서
내 영혼을 보았단다

 

발카, 도망가!

 

안 돼!

 

움직이지 마!

 

안 돼, 스토이크!

 

발카!

 

스토이크!

 

발카

 

아버지와 넌
목숨을 잃을 뻔했지

 

내가 드래곤을
살려뒀기 때문이야

 

난 그 점은
엄마를 닮았나 봐요

 

가슴이 찢어졌지만
내가 떠나면

 

네가 더 안전할 거라고
믿었단다

 

그런데 어떻게 무사했죠?

 

클라우드점퍼는
날 해칠 생각이 없었어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라
판단했나 봐

 

위대한 비윌더비스트의 집

 

최강의 드래곤 '알파'

 

극소수만 남아있는 종이야

 

모든 서식처엔
여왕이 있는데

 

'알파'는
모든 드래곤의 제왕이야

 

멋진 거구로 얼음 숨결을 뿜어
여길 만들었지

 

드래곤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란다

 

얼음 뿜는 드래곤?

 

요새를 박살 냈다는
그 드래곤요?

 

알파는 우리를 지켜줘

 

우리는 알파의 보호를 받고
명령에 따른단다

 

아기 드래곤들은 예외야

 

누가 뭐래도
말을 안 듣거든

 

난 그들과
20년간 함께 살면서

 

그들의 비밀을 발견했단다

 

- 너를 좋아해
- 우와!

 

배고프겠구나

 

- 네, 배고파요
- 좋아, 밥 먹으러 가자

 

난 이런 상황이 싫어

 

히컵 일행이
안 돌아오고 있잖아

 

나도 싫지만
에렛의 아들 에렛은

 

내가 꿈꾸던 남자고
내 전부야

 

난 널 위해
수염을 길렀는데도?

 

나도야

 

만약 드라고에게
잡혀있다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가서 찾아야 해

 

안 돼, 족장님 명령을...

 

족장님이 잡혀있다면
그 명령이 무슨 소용이야?

 

가자!

 

돌아가는 거야?

 

이젠 돌아갈 곳도
팔아넘길 드래곤도 없어

 

목숨을 부지할 수도 없겠지!

 

- 에렛?
- 부디 드래곤을 발견해서...

 

함부로 소원 빌지 마

 

- 어떻게 좀 해봐!
- 에렛의 아들 에렛!

 

- 그리울 거야, 에렛!
- 이건 어떤 상황이지?

 

납치

 

내가 에렛이랑
날면 안 될까?

 

드라고가 있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해

 

거길 몰래 침투하자고?
차라리 날 죽여

 

원한다면!
스톰플라이, 놔버려

 

잘했어!

 

스톰플라이, 물어 와

 

알았어

 

드라고 있는 곳으로
데려갈게!

 

백발백중 통한다니깐!

 

밥 먹으러 가는 거
아닌가요?

 

가고 있단다

 

드래곤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많은 섬을 발견했어요

 

자!

 

드래곤과 하늘을 날 때면

 

추위는커녕 완전한...

 

자유를 느껴요?

 

드래곤이 된 기분이
이런 걸 거야

 

그렇게 느끼는 건 자유지만

 

혼자서도 날 수 있어요?

 

안 돼!

 

아, 아까워!

 

거의 성공이었는데!

 

정말 놀랍구나

 

엄마도 나쁘진 않았어요

 

그동안 넌 나를
많이도 닮았구나

 

난 네 곁에 없었는데

 

미안하다, 히컵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기회를 주지 않겠니?

 

내가 20년간 배운 걸
다 가르쳐줄게

 

어떤 거냐 하면...

 

우와!

 

급히 꺾는 비행도
이젠 잘될 거야

 

너도 몰랐어?

 

모든 드래곤들에겐
비밀이 있단다

 

그걸 모두
너한테 보여줄게

 

비밀을 전부 찾아서

 

모든 종의 드래곤을 찾아보자

 

엄마와 아들로서!

 

드래곤과 교감하는 능력이
우리를 이어준단다

 

이게 네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야

 

드래곤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켜 보자

 

더 멋지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어

 

맞아요
멋진 생각 같아요

 

정말 잘됐네요!

 

저랑 드라고를 찾아가요

 

뭐라고?

 

드라고와는 대화가 불가능해

 

- 하지만 우리는...
- 안 돼

 

우리는 스스로를 지켜야 해

 

이제 그만
보금자리로 돌아가자

 

데려와 줬잖아
이제 그만 풀어줘

 

드래곤의 장난감은
뺏으면 안 돼

 

그것도 몰라?

 

왜 나한텐
계속 불행만 덮치지?

 

저게 뭐지?

 

거대한 물거품을 만들고
거대한 폐를 가졌으며

 

차갑고 깊은 물에 산다면

 

레벨 5나 6짜리
괴물일 거야

 

- 미트러그, 왜 그래?
- 후크팽!

 

꼼짝 마라!

 

드라고!

 

이거 놔!

 

또 만나서 반가워요, 친구!

 

잘 있었어요?

 

시간을 딱 맞춰서
새 드래곤을 잡아 왔어요

 

약속대로 딱!

 

- 놈이 깨어난다!
- 밧줄을 놔!

 

누가 좀 와서 잡아봐!

 

조심해!

 

밧줄을 놔라

 

후크팽!

 

- 이봐!
- 무슨 짓이에요?

 

이제 넌
내 손아귀에 있다

 

그리고 보너스로

 

드래곤 라이더들도
잡아 왔어요

 

- 추가 비용 없이!
- 뭐야?

 

지금 장난해?

 

아까까진 완벽했는데!

 

드래곤과 라이더가
무척 많아요

 

얼마나 많지?

 

히컵과 스토이크는
여기 없어

 

- 얼마나 많나?
- 수백!

 

섬 전체에 가득해요

 

걱정 안 해도 돼요

 

내 부하들이
다 잡아들이고 있어요

 

당신이 어디 숨었는지
놈들은 몰라요

 

알아낼걸요!
우리가 없어진 걸 알고

 

드래곤들을 시켜서
추적할 거예요

 

우리를 건드리기만 하면
곧 히컵이 나타나서...

 

- 히컵?
- 애송이예요

 

진짜예요
절 믿으라고요

 

스토이크의 아들이자
버크의 족장 후계자며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최고의 드래곤 마스터죠

 

드래곤 마스터?

 

모든 드래곤은
오로지 나만이 조종한다

 

- 웃겨
- 미안!

 

지금 당장
우리를 안 풀어주면

 

히컵이 나이트 퓨리를
타고 와서

 

당신 함대를
박살 내버릴 거예요

 

당신 졸개들은
아기처럼 울 거고!

 

- 자기는 재밌고 아름다워
- 재치 있긴!

 

아기처럼 내내 울 거야

 

젖먹이처럼!

 

한 놈뿐이라더니
모조리 라이더라고?

 

감히 놈들을
이곳에 데리고 와?

 

드라고!

 

준비는 끝났다!

 

당장 놈들의 섬을
공격하러 가자!

 

놈들의 알파를 죽인 다음

 

버크를 박살 내겠다!

 

드라고!

 

놈을 죽여라

 

드라고, 제발...

 

스톰플라이!

 

안 돼!

 

드라고가 침략할 때까지
기다릴 순 없어

 

우리가 먼저 찾자

 

가자

 

진정해

 

여기는 어떻게 들어왔죠?

 

우리가 널 데리고 나갈
길로 왔지

 

우리요?

 

이상 무!

 

투슬리스, 가자!

 

잠깐만요
아셔야 할 게 있어요

 

가면서 듣자꾸나

 

가면서 할 얘기가 아니에요

 

그만해라, 히컵

 

기절하실 만큼
깜짝 놀랄 일이에요

 

못 읽은 보고서도 쌓였어

 

이번엔 아버지도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제가 장담해요

 

대신 조심스럽게
반응해야 해요

 

이건 자네가
봐야 할 것 같아

 

세상에!

 

아버지!

 

그 검은 내려놓으면
안 될까요?

 

뭐라고 말할지 알아
스토이크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오랫동안
멀리 떠나있으면서

 

왜 당신한테
돌아가지 않았냐고?

 

우리 아들한테?

 

내가 뭘 보고 당신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고

 

버크 사람들이
바뀔 거라고 기대했겠어?

 

싸움은 그만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그토록 말했건만
내 말을 듣기나 했어?

 

이래서
내가 결혼을 안 했어

 

다른 이유도 있기는 하지

 

홀로 히컵을 키우게
당신을 두고 떠났지만

 

내가 없으면 히컵이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틀렸던 거지
이젠 알지만...

 

무슨 말이라도 해봐!

 

어서

 

소리치든, 비명을 지르든
무슨 말이라도 해!

 

당신을 잃었던 날처럼
여전히 아름답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을까?

 

글쎄

 

우린 곧 얼음물에
빠져 죽을 거야

 

정신이 번쩍 들겠네

 

숙녀 먼저!

 

이런 드래곤이 싸지른
응가 같으니

 

숙여

 

반란이다!

 

혼내줘, 에렛의 아들!

 

이거나 받아라!

 

너 다시 맘에 들었어

 

한심하긴!
그냥 뛰어내려라

 

드래곤을 구해서
빠져나갈 거야, 말 거야?

 

샅샅이 찾아
어딘가에 있을 거야

 

미트러그?

 

누가 오고 있어?

 

상관없어
계속 돌리기나 해

 

계속 돌려

 

날 구해줘서 고마워

 

이번엔 내가 갚을게

 

알아보지도 못할 거예요

 

무기 만들던 데서
안장과 치료 도구를 만들어요

 

드래곤의 이빨도 고쳐주고요

 

얼마나 달라졌는지
안 믿길걸요

 

당신 아들이 버크를
멋지게 바꿔놨어

 

우리가 아들 하난
잘 키웠어

 

고마워요

 

이리 줘

 

요리 연습이
부족했던 거 같아

 

당신도 알잖아

 

- 요리 솜씨에 반하진 않았지
- 그렇겠지!

 

네 엄마가 만든 미트볼은
큰 도끼보다 치명적이었어

 

옛날에 먹은 게
지금도 속에서 부글거려

 

드래곤을
여기로 다 옮겨 오면

 

드라고도 어쩌지 못하겠죠

 

다 잘될 거예요

 

너무 앞서가지 마라
시간이 필요할 거다

 

알았어요

 

난 이 노래 좋더라

 

우리의 노래 기억나?

 

♬ 거센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항해할 거야

 

♬ 익사하면 어쩌나
두렵지는 않아 ♬

 

♬ 인생의 파도에
즐겁게 올라탈 거야 ♬

 

♬ 당신이 나와 결혼해준다면 ♬

 

♬ 뜨거운 태양도 ♬

 

♬ 매서운 추위도 절대... ♬

 

♬ 나의 여정을
막지 못할 거야 ♬

 

미안

 

♬ 당신 마음을
나에게 주기만 한다면 ♬

 

♬ 당신이 나를... ♬

 

♬ 당신이 나를
영원히 사랑해준다면 ♬

 

♬ 사랑하는 이여 ♬

 

♬ 내가 사랑하는 이여 ♬

 

♬ 당신의 멋진 말들이
나를 감동시켜 ♬

 

♬ 하지만 멋진 행동까지
보여주진 않아도 돼 ♬

 

♬ 나를 감싸는 당신의 팔
그거면 충분해 ♬

 

♬ 당신에게
황금 반지를 선물할게 ♬

 

-♬ 시도 읽어줄게 ♬
- 정말?

 

♬ 모든 위험을 막아줄게! ♬

 

♬ 당신이 내 곁에 있어준다면 ♬

 

♬ 황금 반지를 안 줘도 좋아
시를 안 읽어도 좋아 ♬

 

♬ 함께 잡는 손이면
난 충분해 ♬

 

♬ 내 곁에만 있어줘 ♬

 

♬ 사랑하고 입 맞추며
포옹하고 ♬

 

♬ 함께 춤추고 꿈꾸자 ♬

 

-♬ 슬플 때나 기쁠 때나 ♬
- 일어나, 히컵!

 

♬ 난 당신과 함께 웃을 거야 ♬

 

♬ 거센 바다를
헤엄치고 항해할 거야 ♬

 

♬ 익사하면 어쩌나
두렵지는 않아 ♬

 

♬ 인생의 파도에
즐겁게 올라탈 거야 ♬

 

♬ 당신이 나와 결혼해준다면! ♬

 

-♬ 난 안 끝났어! ♬
- 고버

 

끝!

 

죽기 전에는 이 춤을
다신 못 출 줄 알았어

 

그건 너무 과한데

 

당신을 위해

 

난 뭐든 할 거야

 

돌아와 주겠어, 발카?

 

다시 나의 아내가
돼주겠어?

 

가족이 되는 거야!
어때?

 

좋아!

 

좋았어!
요리는 내가 할게

 

히컵이 내 말을 안 듣고
여기까지 와서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었어

 

투슬리스?

 

무슨 일이죠?

 

안 돼

 

발카

 

발카, 괜찮아

 

우리가 다시 뭉쳤잖아
어떻게 하길 원해?

 

드래곤을 구해야 해

 

알았어
가자, 아들아!

 

재장전!

 

발사!

 

발사하라!

 

저 산을 마구 공격해서

 

알파를 밖으로 끌어내!

 

덫을 준비해!

 

놀랐지!

 

좋았어!

 

뭐야?

 

넌 볼수록 놀라워!

 

가자!

 

드래곤 라이더들의
돌격이다!

 

발사!

 

야호!

 

모조리 죽여!

 

에렛의 아들 에렛!

 

위로!

 

왼쪽으로, 에렛!
그렇지!

 

조심해!

 

바로 그거야!

 

전부 죽여!

 

지나갑시다!

 

드래곤 마스터

 

환영해, 드래곤 라이더

 

고마워

 

어디 있었던 거야?

 

어머니와
친해지는 중이었어

 

저분이 어머니야?

 

이제 내가 누굴
닮았는지 알겠지?

 

알파!
내가 바라던 전투다

 

이때야, 투슬리스

 

네 실력을 뽐내 봐, 친구

 

아주 잘했어!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

 

넌 우리의 드래곤을
차지하지 못해!

 

알파의 지시만 따르니까!

 

그렇다면 도전자를
데려오길 잘했군

 

또 다른 알파?

 

레벨 10 괴물이야!
레벨 10!

 

조심해!

 

- 안 돼
- 가라!

 

놈들의 알파를 꺾어라!

 

고마워

 

당신을 위해선

 

난 뭐든 해

 

두 알파를
멈추게 할 수 있어?

 

최대한 해볼게

 

가자, 클라우드점퍼!

 

너!

 

네가 불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봤는데!

 

그 정도 화력으론
날 못 죽여!

 

스토이크!

 

안 돼!

 

안 돼!

 

우리의 승리다

 

이제...

 

- 여자를 없애라!
- 안 돼

 

버텨야 해!

 

스컬크러셔, 가자!

 

어서 와, 고버!

 

뒤는 나한테 맡겨!

 

멈춰!

 

멈춰!

 

네깟 놈이
최고의 드래곤 마스터냐?

 

스토이크의 아들이?

 

스토이크는
창피한 줄 알아야 해

 

뭘 위해 이러는 거지?

 

무적이 되려고?

 

세상을 지배하려고?

 

드래곤은 정이 많고
신비로운 생명체여서

 

사람들을 가깝게 이어줘

 

사람들을 찢어놓거나!

 

난 말이야

 

두려움에 빠져 사는 게
어떤 건지 알아

 

내 마을이 불타고

 

가족이 죽는 걸 지켜봤다

 

어렸을 때

 

아무것도 없이
홀로 남은 나는

 

드래곤에 대한 공포에
굴하지 않고

 

인간을 해방하겠노라
다짐했다

 

그럼 드래곤 군대는
왜 만들었지?

 

드래곤을 정복하려면
드래곤이 필요하니까

 

인간을 정복하려고
드래곤이 필요했거나

 

당신을 따르는 자는
조종하고

 

안 따르면
죽이려는 거잖아

 

똑똑하군

 

세상은 평화를 원하고

 

우린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알아

 

난 그걸
보여주고 싶어

 

아니!

 

내가 보여주겠다!

 

뭐지?

 

히컵!

 

서둘러, 고버!

 

알았어, 작전 변경!

 

모든 드래곤은
알파의 명령을 거역 못 해

 

알파를 조종하는 자가

 

모든 드래곤을 조종한다

 

투슬리스?

 

투슬리스, 괜찮아?
왜 그래?

 

진정한 힘이 뭔지
똑똑히 봐라

 

모두를 압도하는 힘

 

이 힘 앞에서

 

너 따위는 무용지물이다

 

놈이 널 어떻게 한 거야?

 

투슬리스, 정신 차려!

 

왜 그래?

 

이러지 마

 

왜 이래? 멈춰!

 

그만, 정신 차려!

 

이러지 마!

 

투슬리스!

 

- 안 돼!
- 히컵!

 

멈춰!

 

- 아들아!
- 아버지!

 

안 돼!

 

안 돼

 

아버지!

 

스토이크

 

아버지!

 

안 돼요

 

설마!

 

안 돼

 

저리 가!

 

가, 떨어지라고!

 

사라져!

 

투슬리스 잘못이 아니야
너도 알잖니

 

선한 드래곤도

 

악한 자의 조종을 받으면

 

가지 마!

 

악한 일을 하게 돼

 

가자!

 

다 집결해서
버크에서 만나자!

 

투슬리스!

 

놔둬라

 

발키리들이
자네를 맞이하여

 

오딘의 위대한 전장으로
인도해주길

 

그들이 사랑과 분노로
자네 이름을 노래하여

 

발할라 계곡에
그 이름이 울려 퍼지길

 

왕들의 탁상에서
부디 자네에게 걸맞은

 

자리에 오르길

 

위대한 한 남자가 전사했다

 

전사이자 족장이며

 

아버지였던

 

나의 친구여

 

죄송해요, 아버지

 

전 아버지가 바라셨던
족장이 아니에요

 

스스로 자부하던 대로
평화의 수호자도 아니고요

 

전 잘 모르겠어요

 

넌 이 세상에
일찍 나왔었지

 

너무나 작고

 

연약하고 위태롭던 네가

 

과연 살아남을지
나는 두려웠단다

 

하지만 네 아버지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어

 

누구보다 강하게 클 거라
확신했었어

 

네 아버지가 옳았어

 

넌 족장의 심장과
드래곤의 영혼을 가졌단다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
유일한 사람

 

그게 바로 너다, 아들아

 

저는...

 

아버지처럼 되는 게
두려웠어요

 

절대 아버지처럼
못 될 것 같았거든요

 

어떻게 해야
그렇게 위대하고...

 

용감하고 배려심 많은
족장이 되죠?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죠

 

족장은 백성과 드래곤을
지켜줘야 해요

 

다시 돌아가요

 

어떻게 갈 건데?

 

드라고가 드래곤을
다 잡아갔잖아

 

전부 다는 아니지

 

난 죽기 싫어!

 

얘들로는 날 수 없어!

 

엄살이 아니야!

 

비윌더비스트가 아기 드래곤도
조종하지 않을까?

 

아기 드래곤은
누구 말도 듣지 않아

 

맞아, 우리랑 똑같아

 

이건 너무너무 위험해!

 

누가 우리를 보면
아마 비웃을 거야!

 

제가 남의 말을
안 들어서 다행이네요

 

그래, 작전이 뭐야?

 

투슬리스를 찾고
드라고를 박살...

 

조심해!

 

저것도 박살 내고요

 

착하지!

 

가구 부서질라!

 

어디 가니?

 

네놈들의 족장은 죽었다!

 

- 스토이크가?
- 안 돼!

 

이젠 네놈들을
누구도 지켜주지 못해

 

안 돼

 

놈이 드래곤을
전부 빼앗았어!

 

투슬리스를 조종 못 하게
알파의 시선을 끌어

 

어떻게?

 

네가 누구 등에 탔는지
잊었어?

 

내가 길들이지 못하는
드래곤은 없어!

 

- 요 녀석만 빼고!
- 아마추어 같긴

 

봐, 히컵이야!

 

뭐야?

 

양을 계속 던져!

 

검은 양 받아!

 

10점!

 

나 안 죽었어!

 

어지간해선
안 죽는 녀석이구나

 

투슬리스

 

친구!

 

나야, 친구!

 

나라고

 

내가 여기 있잖아

 

나한테 돌아와

 

이젠 네 것이 아니야

 

알파의 소유다

 

하지만 너는
최고의 드래곤 마스터니

 

어디 한번 뺏어 가 봐라

 

녀석이 두 번 실패하는
일은 없을 거야

 

네 잘못이 아니었어, 친구

 

놈들이 널 조종한 거야

 

넌 아버지를 해칠
드래곤이 아니야

 

날 해칠 드래곤도 아니야

 

어떻게 하는 거야?

 

넌 내게 최고의 친구야

 

내 최고의 친구

 

바로 그거야!

 

내가 왔다고!

 

그만!

 

기다려!

 

거의 다 왔어, 친구

 

뭐든 하라고!

 

저 둘을 떼어놓아야 해

 

놈과 눈을 맞추면 안 돼

 

나 믿지, 친구?

 

우린 할 수 있어

 

너와 나는

 

하나니까!

 

바로 그거야

 

한 번만 더 해보자!

 

드라고를 무찔러!

 

놈을 무찔러

 

투슬리스를 조종해!

 

- 무시해
- 놈을 막아!

 

지금이야!

 

또야?

 

투슬리스, 바로 지금이야!

 

어서, 친구!

 

조금만 더!

 

성공이야!

 

못 도망치게 해, 투슬리스

 

이제 다 끝났어

 

과연 그럴까?

 

안 돼!

 

안 돼!

 

안 돼!

 

히컵

 

알파에게 맞서고 있어요!

 

널 지켜주려는 거야!

 

안 돼!

 

더 거세게 싸워!

 

싸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제 알겠나?

 

드래곤의 신뢰를 얻는 건
바로 이런 거야

 

이제 끝내자

 

어림없다!

 

공격!

 

싸우란 말이다!

 

알파가 모두를 지킨다

 

앞으로도 계속
나를 감동시킬 거지?

 

고마워

 

안 지워지는 거
알면서!

 

- 돌아올 줄 알았어!
- 왔구나, 예쁜이!

 

스톰플라이!

 

나 안아줘, 그럼피!

 

우리 공주님 어디 있어?

 

다신 떠나지 마, 후크팽

 

나의 공주님, 보고 싶었어

 

바프, 너 말고!

 

아주 훌륭한
드래곤 길들이기였어

 

넌 사냥도 잘할 거야

 

스컬크러셔를
보살펴 줄 사람이 필요해

 

그게 나야?

 

나야 영광이지

 

네 아버지도 나만큼이나
네가 자랑스러울 거야

 

고마워요

 

어머니가 있어줘서 기뻐요

 

여길 안 떠날게

 

내가 뭐랬어?

 

답은 여기 있다고 했잖아

 

자꾸 누르고 싶은 거지?
참 재미있다

 

이리 와봐

 

족장님이 돌아오셨다!

 

족장이여, 영원하라!

 

여긴 버크다

 

짓밟히고 파괴되고
얼음에 뒤덮였지만

 

여기는 집이다

 

우리의 집이다

 

무자비한 미치광이 무리가
우리를 공격했지만

 

그들을 막은 우리는?

 

더 막강한 거다!

 

우리가 사람 수는
적을지 몰라도

 

우리에게 맞서려는

 

그 어떤 세력보다도 강하다

 

평화의 파수꾼인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들에겐 없는 것이
우리에게는 있다

 

그들에겐 군대가 있고

 

거대한 함대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드래곤들이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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