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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레스보스 섬
2016년 11월
고쳐줄게.
바다로 돌아가야지
시미 항구의터키 배들만큼
아름다와질 거야
내려와
빨리 내려와
슬픈 척 그만 하고
가자
그런데, 찾아봤어?
거래처 수리점이
장사 그만둔대요
오디세이!
오디세이!
카쿠고스, 뭔일 있어요?
솔론한테 지게차가 필요해
오늘밤에 가져오죠.
주점에 들르지 않을게요.
그가 늘 술독에 빠져살아서
나 대신 이스탄불에 가야겠다
아는 대장간이 있다.
수리가 가능한 데야
아무데서나 돈 꺼내지 말고!
거기 가면,
비용 지불하고,
말썽피우지 말고
알아들었냐, 이 웬수야?
알았어요, 쉰내나는 꼰대.
벌 하나짜리 호텔에서 묵어.
카심파샤 옆이야.
주소는 봉투에 있다
혼잣말로 웅얼거리지 마
미쳤다고 생각할 테니까
그리고 얼간이들하고
노닥거리지 말고, 알았냐?
- 멍청하게 웃지 마라
- 알았어요
걱정마세요
홀잔 상점에서
칼 20자루도 사와야 한다
갈라타 탑 앞에 있어
왜 직접 가지 않아요?
은행이 마리아 가게를
호시탐탐 노리니 여기 있어야지
이 자식들, 무섭다
그러면 배는?
네가 관리할 거냐?
이스탄불 가면 유명한
로쿰과자를 사먹어라.
'개...'
마리아
- 왜?
- 술
'마리아, 왜? 술'
어디 가나?
야!
어디 가?
지금 가지 않아도 돼
연결봉 고쳐서
돌아와라, 알았지?
오는 길에 할아버지 집에 들러.
카발라에 있어
거기서 음반, 책, 사진
모두 가져와라, 알았지?
알았어요
- 쉰내나는 꼰대
- 알았다, 가봐라
그런데 팬티는 입고
돌아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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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처럼 안에서 활활 타누나'
젠장! 개자식!
프랑스 말이네?
잠자리 부탁해도 돼?
이스탄불에서 뭐 해?
애인하고 시리아 국경
가지안텝에 가던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