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이곳은 남극입니다
사람이
하지만 지구 최남단
생명체가 있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펭귄입니다
즐겁게 뒤뚱뒤뚱
안아주고 싶은 귀요미들
오동통한 엉덩이로
누가 이 쾌활한
경계하겠냐고?
어디 가는 건지
- 알게 뭐야!
- 나도!
그럼 우리가 날아가서
‘코왈스키’, ‘리코’
알겠습니다!
우린 비행펭귄이
이건 왜 있는데?
마음에 들어
이건 우리만의 동작이야
뭐라 부를까?
방금 보았나?
- 누가 가져오겠나?
왜죠?
거긴 위험해
우린 한낱 펭귄이야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우린 매년 알을 잃어
그래, 대자연!
부정하라는 욕망이
내 속에서 꿈틀대
난 말이야,
누가 같이 갈래?
오래된 배
떨지마, ‘코왈스키’
봐, 안전해
바다표범은
뱀은 원래
내가 어떻게 알아?
알을 노린다
미역을 91m 꼬아서
무방비로
겁에 질려 있군요
떨어지면
‘군터’, 떠밀어
우리 말 알아듣는
바로 이거야!
장하다, ‘리코’
알을 뺏기지 마
잘 했어
높은 데로 피해
야호!
- 쏴야 할 것 같습니다
- 쏴야 합니다
전부 까만 동공이고
조금은 있지 않을까?
- 다 까매요
발사!
‘코왈스키’, 상황분석
우린 천부적입니다
우리가 해낸 거야
우리 꺼 또 하자
살기 힘든 곳
이곳에도
그들은
엉덩방아 찧는군요
어릿광대들을
아세요?
- 관심 없어!
- 나도!
어디 가는지 알아보자
공중에서 정찰해
멋지게 팔랑팔랑!
아니잖아요
‘하이 원’이 좋겠어
알이야!
- 우린 못해
귀여우면 그만이야
우릴 왜 찍겠어?
대자연의 섭리야
알 것 같지만 동시에
섭리를 거스르겠어
생존자는 없었어요
새가 있잖아
생태계의 뱀과 같아
그냥 뱀이잖아요?
난 남극에 있잖아
구해줄 방법 말해봐!
밧줄로 만들고…
죽는다는 걸 알 겁니다
해파리를 이용합시다
멋진 방법이야
성공이야!
- 기다려!
- 흰자가 보일 때!
흰색은 거의 없습니다
- 왼쪽을 째려보면?
임무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