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34,701 --> 00:00:36,661 안녕, 친구들 2 00:00:37,454 --> 00:00:38,455 누워 있어 3 00:00:38,538 --> 00:00:40,415 잘 잤니? 4 00:00:42,959 --> 00:00:43,835 아니야... 5 00:00:43,918 --> 00:00:45,295 티어런이 겁먹었어 6 00:00:45,378 --> 00:00:47,005 아니야 어디 가는지 모르는걸 7 00:01:09,778 --> 00:01:11,571 먹이면 안 되는 녀석 있나? 8 00:01:11,654 --> 00:01:12,530 아니 9 00:01:26,419 --> 00:01:27,295 먹어 10 00:01:29,005 --> 00:01:29,839 롤라 11 00:01:30,340 --> 00:01:31,382 어서 먹어라 12 00:01:32,217 --> 00:01:33,051 괜찮아 13 00:01:33,676 --> 00:01:36,679 라우디는 안 먹고 도니미크는 까탈 부려 14 00:01:47,899 --> 00:01:48,733 안녕 15 00:02:01,579 --> 00:02:04,666 "새 방, 벽돌방, 거실" 16 00:02:04,749 --> 00:02:05,667 시작하자 17 00:02:13,842 --> 00:02:15,093 그래, 꼬마들아 18 00:02:18,096 --> 00:02:19,264 너희가 제일 배고팠지 19 00:02:24,144 --> 00:02:25,019 그래 20 00:02:27,522 --> 00:02:28,982 험프리, 진정해 21 00:02:29,482 --> 00:02:30,316 안녕, 매기 22 00:02:30,817 --> 00:02:31,776 재밌는 녀석 23 00:02:33,236 --> 00:02:34,696 잘 잤니, 아멜리아? 24 00:02:34,779 --> 00:02:35,738 귀여운 녀석 25 00:02:39,742 --> 00:02:40,660 나와, 데스 26 00:02:42,412 --> 00:02:44,080 나와, 티토, 나올 거지? 27 00:02:46,624 --> 00:02:49,085 알아, 나와라 28 00:02:50,920 --> 00:02:52,547 아침인데 자고 있어? 29 00:02:53,339 --> 00:02:54,340 그냥 잘래? 30 00:03:23,786 --> 00:03:30,710 "대니와 론의 구조센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캠던" 31 00:03:33,379 --> 00:03:35,215 아멜리아, 그러지 마 32 00:03:37,550 --> 00:03:39,302 '뭐야, 티토? 무슨 짓 했어?' 33 00:03:39,385 --> 00:03:41,804 15년 전, 개들을 구조하기 시작했을 때는 34 00:03:41,888 --> 00:03:46,100 진짜 구조센터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고 35 00:03:46,184 --> 00:03:49,062 구조센터의 규모가 커져서 우리 집과 인생까지 36 00:03:49,145 --> 00:03:53,274 다 차지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죠 37 00:03:54,984 --> 00:03:55,818 됐다 38 00:03:57,820 --> 00:03:59,572 짖지 마, 도미니크 39 00:04:00,823 --> 00:04:01,866 도미니크, 조용 40 00:04:01,950 --> 00:04:04,077 현재 이 집에 있는 개는 71마리예요 41 00:04:05,370 --> 00:04:09,707 저희처럼 개들을 그냥 집에 살게 하는 곳이 42 00:04:09,791 --> 00:04:12,710 다른 구조센터 중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43 00:04:14,837 --> 00:04:16,506 점심 먹을래, 할아버지? 44 00:04:17,006 --> 00:04:21,344 보호소에서는 대부분 개집을 사람 집과 분리해 두죠 45 00:04:22,220 --> 00:04:27,183 하지만 저희가 구조한 동물들은 희생되거나 다친 경우가 많아서 46 00:04:27,934 --> 00:04:30,937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를 때가 많아요 47 00:04:31,354 --> 00:04:33,648 그래서 함께 사는 게 중요하죠 48 00:04:33,731 --> 00:04:38,653 함께 살아봐야 입양되기 전에 뭐가 필요한지 알 수 있으니까요 49 00:04:38,736 --> 00:04:40,154 가끔은 이런 일도... 50 00:04:40,238 --> 00:04:42,824 그래, 전에 했던 얘기지? 51 00:04:43,116 --> 00:04:44,325 너도 많이 들었어 52 00:04:45,243 --> 00:04:48,705 너무 오래 갇혀 있다 보니 얘가 머리가 이상해진 거예요 53 00:04:49,330 --> 00:04:53,126 그런 힘든 상황에 단 일주일이라도 더 놔두고 싶지 않더라고요 54 00:04:53,835 --> 00:04:57,338 이 녀석 문제는 잘 풀릴 거예요 그건 장담할 수 있어요 55 00:04:58,381 --> 00:05:01,676 1천 마리 입양 기록 후 얼마나 신났는지 몰라요 56 00:05:01,759 --> 00:05:03,511 대니와 저는 로또 맞은 기분이었죠 57 00:05:03,928 --> 00:05:06,180 '1천 마리 입양 성공이라니 믿어져?' 58 00:05:07,140 --> 00:05:08,349 그런데 이제 59 00:05:08,433 --> 00:05:12,812 100여 마리만 더 보내면 1만 마리 입양 기록을 세워요 60 00:05:12,895 --> 00:05:13,730 가자 61 00:05:14,480 --> 00:05:15,523 가자, 얘들아 62 00:05:16,065 --> 00:05:17,483 가자, 어서 63 00:05:22,530 --> 00:05:23,448 안녕 64 00:05:24,407 --> 00:05:26,576 안녕, 잘들 지내고 있지? 65 00:05:27,243 --> 00:05:28,328 우리 강아지들 66 00:05:29,704 --> 00:05:30,538 우리 강아지들 67 00:05:35,418 --> 00:05:39,088 저희 아이들은 대개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와요 68 00:05:40,923 --> 00:05:44,761 많은 보호소에 '레드 코드 데이'라는 게 있어요 69 00:05:44,844 --> 00:05:46,262 안락사 날이죠 70 00:05:46,846 --> 00:05:50,266 안락사 목록에 있는 개들을 데려가 달라는 이메일이 71 00:05:50,350 --> 00:05:53,603 20개 보호소에서 100개나 날아올 때도 있어요 72 00:05:54,187 --> 00:05:57,899 이게 보호소 한 곳에서 온 일반적인 이메일이에요 73 00:05:58,649 --> 00:06:02,695 보시다시피 다 '오늘 안락사 예정 위급'이라고 적혀 있죠 74 00:06:03,279 --> 00:06:07,033 이 녀석들은 모두 오늘 안락사 예정인 겁니다 75 00:06:07,992 --> 00:06:11,412 미국에서 매년 400만 마리의 동물이 안락사돼요 76 00:06:12,413 --> 00:06:13,748 정말 슬픈 일이죠 77 00:06:13,831 --> 00:06:16,167 얘들 얼굴과 눈을 보세요 78 00:06:16,918 --> 00:06:17,919 모두 79 00:06:18,503 --> 00:06:20,338 살려달라고 빌고 있죠 80 00:06:23,716 --> 00:06:26,260 "입양하세요 꿈이 이뤄집니다!" 81 00:06:30,390 --> 00:06:36,437 "커쇼 카운티 유기동물 보호소 사우스캐롤라이나" 82 00:06:40,441 --> 00:06:41,275 안녕 83 00:06:42,360 --> 00:06:43,528 색깔이 예쁘네요 84 00:06:44,237 --> 00:06:45,530 네, 예쁘죠 85 00:06:51,035 --> 00:06:52,370 이 작은 녀석요 86 00:06:53,413 --> 00:06:54,872 얘 보러 왔어요 87 00:06:55,373 --> 00:06:57,625 암컷인데 착해요 집에서 키우던 애죠 88 00:06:57,708 --> 00:07:00,795 어떤 여성분이 페이스북에서 분양받았는데 안 키우겠대요 89 00:07:01,629 --> 00:07:03,923 얘는 애니멀 호더한테서 왔는데 훈련이 좀 더 필요해요 90 00:07:04,006 --> 00:07:06,676 같이 온 애들 전부 심하게 낯을 가렸죠 91 00:07:06,759 --> 00:07:08,094 이제 세 마리 남았는데 92 00:07:08,177 --> 00:07:11,472 호더 쪽 애들 중에 얘들처럼 잘생긴 애들은 못 봤어요 93 00:07:11,556 --> 00:07:13,474 - 얘는 체스터예요 - 귀엽네 94 00:07:13,558 --> 00:07:14,976 - 안녕 - 래브라도 테리어 믹스죠 95 00:07:15,059 --> 00:07:16,227 몇 살이죠? 96 00:07:16,310 --> 00:07:18,729 4살쯤 됐어요 거리를 떠돌다 왔죠 97 00:07:18,813 --> 00:07:20,815 성격은 침착한 편인가요? 98 00:07:21,357 --> 00:07:24,444 보통은 그런데 나갔다 들어와서 약간 흥분했네요 99 00:07:24,527 --> 00:07:25,945 마당에서 뛰어다니다 왔어요 100 00:07:26,028 --> 00:07:29,490 안락사가 예정된 개들 중에 몇 마리를 고르는 건 괴로워요 101 00:07:29,574 --> 00:07:32,743 얘들한테는 이미 다른 기회가 없는 거니까요 102 00:07:33,244 --> 00:07:36,038 어떤 성격인지 최대한 자세히 물어봅니다 103 00:07:36,122 --> 00:07:37,373 사교적인지 공격적인지 104 00:07:37,457 --> 00:07:39,167 개한테 공격적인지 고양이한테 공격적인지 105 00:07:39,250 --> 00:07:41,878 완벽한 개를 고르려는 게 아니라 106 00:07:41,961 --> 00:07:45,173 저희의 도움으로 구조돼서 입양될 개를 고르고 싶어요 107 00:07:46,632 --> 00:07:48,509 이 녀석은 활동적이죠 108 00:07:48,593 --> 00:07:51,095 게다가 검은색이라서 저희로서는 좀 힘들어요 109 00:07:51,179 --> 00:07:53,014 그러니까 이 녀석으로 하실래요? 110 00:07:53,097 --> 00:07:55,808 잘 흥분하는 녀석을 또 데려갈 순 없어요 111 00:07:55,892 --> 00:07:57,351 벌써 4마리나 있거든요 112 00:07:57,977 --> 00:07:59,061 다음 보시죠 113 00:07:59,645 --> 00:08:00,605 보호소는 114 00:08:01,147 --> 00:08:04,192 들어오는 모든 동물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법이에요 115 00:08:05,109 --> 00:08:08,779 저희 동물 보호소에서는 매년 5천여 마리의 동물을 116 00:08:09,363 --> 00:08:10,490 받고 있습니다 117 00:08:11,032 --> 00:08:13,493 수용 가능 마릿수는 125마리죠 118 00:08:14,076 --> 00:08:16,787 그 숫자가 넘으면 여유 공간을 만들어야 해요 119 00:08:17,914 --> 00:08:21,876 얘는 덫에 걸려서 유기동물 단속반한테 잡혀 왔어요 120 00:08:21,959 --> 00:08:24,545 너무 사납고 포악해서 121 00:08:24,629 --> 00:08:27,048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가 점심거리로 먹힐 거라더군요 122 00:08:27,131 --> 00:08:27,965 근데... 123 00:08:29,133 --> 00:08:30,384 - 보세요 - 그렇게는 안 보이네요 124 00:08:30,468 --> 00:08:31,511 중성화하고... 125 00:08:31,594 --> 00:08:34,722 곧 죽게 될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126 00:08:35,848 --> 00:08:39,519 점점 더 많이 구하고 싶어지죠 127 00:08:40,645 --> 00:08:43,356 도저히... 128 00:08:44,232 --> 00:08:46,192 등을 돌릴 수가 없어요 129 00:08:46,275 --> 00:08:48,528 도움을 청하는 그 얼굴을 130 00:08:49,320 --> 00:08:51,822 외면하고 왔다는 죄책감에 살 수가 없으니까요 131 00:08:51,906 --> 00:08:55,201 얘를 잘 돌봐줄 특별하고 좋은 집이 필요해요 132 00:08:55,284 --> 00:08:56,744 - 집에 갈래? - 가자, 꼬마야 133 00:08:56,827 --> 00:08:58,496 이상한 감정이죠 134 00:08:58,579 --> 00:09:01,749 한편으로는 이런 이기적인 마음도 들거든요 135 00:09:01,832 --> 00:09:04,794 '우린 거의 1만 마리나 구했잖아' 136 00:09:05,378 --> 00:09:08,005 '아이들 구하고 여행도 가고' 137 00:09:08,631 --> 00:09:10,967 '남은 평생을 아주 잘 살 거야' 138 00:09:11,842 --> 00:09:12,677 하지만... 139 00:09:13,219 --> 00:09:14,387 제 마음속... 140 00:09:14,929 --> 00:09:16,847 내면에서는 그냥 넘어가지 않죠 141 00:09:19,308 --> 00:09:20,560 얘는 아폴로예요 142 00:09:20,643 --> 00:09:22,895 거리에 뛰어다니는 떠돌이 개였죠 143 00:09:22,979 --> 00:09:24,647 아주 사교적이에요 144 00:09:24,730 --> 00:09:26,232 어릴 때 다쳐서 145 00:09:27,358 --> 00:09:29,527 한쪽 다리를 절어요 146 00:09:29,610 --> 00:09:32,363 그래서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죠 147 00:09:32,446 --> 00:09:34,615 아폴로, 집에 가고 싶니? 148 00:09:35,241 --> 00:09:36,867 여기서 나가서 집에 가고 싶어? 149 00:09:37,743 --> 00:09:40,580 사교적이고 귀엽고 털이 많은 녀석들은 150 00:09:40,663 --> 00:09:42,331 바로 입양되죠 151 00:09:42,415 --> 00:09:47,503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 인기가 별로 없는 아이들이 152 00:09:48,212 --> 00:09:51,173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시키는 겁니다 153 00:09:51,799 --> 00:09:53,050 얘는 무스예요 154 00:09:53,134 --> 00:09:54,385 눈 좀 닦아야겠다 155 00:09:55,261 --> 00:09:57,305 얘는 여러 품종이 섞였어요 156 00:09:57,388 --> 00:09:59,932 바셋하운드 페키니즈, 코커스패니얼... 157 00:10:00,016 --> 00:10:00,850 이리 온 158 00:10:00,933 --> 00:10:03,102 골든 레트리버, 세터... 159 00:10:03,561 --> 00:10:05,229 - 진짜요? - 차우차우도요 160 00:10:05,313 --> 00:10:07,565 블러드하운드랑 아프간하운드도요 161 00:10:08,065 --> 00:10:09,358 얘 털 좀 보세요 162 00:10:09,442 --> 00:10:10,735 - 예뻐요 - 이런 털은 163 00:10:11,319 --> 00:10:13,321 아키타 쪽이에요 아키타도 섞였어요 164 00:10:13,821 --> 00:10:15,740 - 얘 좀 봐요 - 예쁘죠 165 00:10:15,823 --> 00:10:17,867 넌 빵 덩어리처럼 생겼구나 166 00:10:17,950 --> 00:10:20,328 - 뛰는 거 보세요, 이리 와, 무스 - 네모나게 생겼네 167 00:10:20,411 --> 00:10:22,830 이렇게 귀여운 녀석은 난생처음 볼걸요? 168 00:10:22,913 --> 00:10:25,291 8주도 안 됐어요 무스! 169 00:10:27,126 --> 00:10:29,128 - 칵테일 테이블 같네 - 귀엽게 잘 뛰죠? 170 00:10:29,462 --> 00:10:33,466 누구나 같은 재능과 운을 타고나지는 않죠 171 00:10:34,342 --> 00:10:36,927 그러니까 누군가에겐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고 172 00:10:37,011 --> 00:10:41,265 그런 이념이 제 평생을 함께하는 겁니다 173 00:10:41,349 --> 00:10:43,434 넌 피부 좀 봐야겠다 174 00:10:44,018 --> 00:10:46,187 어릴 때 엄마가 항상 그러셨죠 175 00:10:46,270 --> 00:10:48,272 '개는 사지 말고 보호소에서 구해주자' 176 00:10:49,023 --> 00:10:51,359 어릴 때는 달마티안을 키우고 싶었는데 177 00:10:51,442 --> 00:10:53,611 엄마 말씀이 '달마티안은 누구나 데려가지만' 178 00:10:53,694 --> 00:10:56,489 '보호소에서 곧 안락사될 많은 개들은' 179 00:10:56,572 --> 00:10:58,407 '데려갈 사람이 많지 않단다' 180 00:10:58,491 --> 00:10:59,992 그래서 보호소로 갔죠 181 00:11:01,202 --> 00:11:03,287 전 항상 눈이 슬픈 개를 골랐어요 182 00:11:03,371 --> 00:11:05,915 걔들은 벌레도 많고 깡말랐죠 183 00:11:07,041 --> 00:11:10,503 저는 눈빛에 약했던 것 같아요 184 00:11:10,586 --> 00:11:13,881 개들이 쳐다보면 데려올 수밖에 없었어요 185 00:11:14,382 --> 00:11:18,386 얘는 릴리인데 정말 착해요 진짜 진짜 착해요 186 00:11:18,761 --> 00:11:23,140 저희가 자주 부딪히는 문제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애들이에요 187 00:11:23,224 --> 00:11:26,185 품종에 별 특징이 없고 갈색이나 검은색이면 188 00:11:26,268 --> 00:11:29,146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기가 어렵죠 189 00:11:29,230 --> 00:11:31,107 - 맞아요 - 그게 힘들어요 190 00:11:31,607 --> 00:11:35,903 심장사상충 양성인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191 00:11:35,986 --> 00:11:37,446 - 여기 적혀 있네요 - 양성이에요 192 00:11:38,114 --> 00:11:40,658 심장사상충은 개의 심장에 살아요 193 00:11:40,741 --> 00:11:42,868 모기에 의해 전염되죠 194 00:11:42,952 --> 00:11:45,746 하지만 심장사상충 양성인 개는 입양이 잘 안 돼요 195 00:11:45,830 --> 00:11:47,665 치료비가 비싸니까요 196 00:11:47,748 --> 00:11:49,792 우린 독시사이클린을 30일 복용시켜요 197 00:11:49,875 --> 00:11:52,461 그리고 30일 동안 운동을 제한하죠 198 00:11:52,545 --> 00:11:55,673 흥분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거든요 199 00:11:55,756 --> 00:11:58,259 그다음 30일 동안 주사를 두 번 더 맞고 200 00:11:58,342 --> 00:12:00,886 또 30일 동안 운동을 제한합니다 201 00:12:00,970 --> 00:12:05,266 하지만 심장사상충은 예방 가능해요, 아주 간단하죠 202 00:12:05,349 --> 00:12:08,519 한 달에 한 번 약만 먹이면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지 않아요 203 00:12:09,145 --> 00:12:11,439 쟤 얼굴 좀 봐요 눈으로 빤히 쳐다보죠 204 00:12:11,522 --> 00:12:13,315 쟤 좀 봐요 빤히 보고 있어요 205 00:12:13,399 --> 00:12:14,233 꼭... 206 00:12:14,734 --> 00:12:16,360 코가 유리에 닿겠네 207 00:12:17,111 --> 00:12:19,196 마음을 끄는 법을 안다니까요 208 00:12:19,280 --> 00:12:20,865 릴리, 집에 가고 싶니? 209 00:12:20,948 --> 00:12:22,908 치료도 받고... 그래, 그렇지? 210 00:12:22,992 --> 00:12:24,869 - 심장사상충 치료도 받고? - 계약했네 211 00:12:24,952 --> 00:12:26,370 악수로 계약 마무리하는 거야? 212 00:12:27,121 --> 00:12:32,126 대니와 저는 동물에 대한 동정심을 품고 태어났나 봐요 213 00:12:33,085 --> 00:12:35,838 어릴 때 낚시를 하고 싶을 때도 214 00:12:35,921 --> 00:12:37,673 지렁이를 바늘에 거는 건 싫었어요 215 00:12:37,757 --> 00:12:41,510 지렁이가 바늘에 걸려서 흔들리는 게 너무 불쌍했죠 216 00:12:41,969 --> 00:12:45,055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동물을 구했어요 217 00:12:45,681 --> 00:12:47,141 학교 끝나고 집에 걸어갈 때 218 00:12:47,224 --> 00:12:50,603 저보다 크고 거칠어서 무서워 보이는 남자애들이 219 00:12:51,270 --> 00:12:53,939 가끔 거북이를 잡아서 칼로 머리를 자르곤 했거든요 220 00:12:54,023 --> 00:12:54,982 그냥 재미로요 221 00:12:55,483 --> 00:12:58,402 저는 너무 무서운데도 그 애들과 거래를 했어요 222 00:12:58,486 --> 00:13:02,156 제가 가진 걸 다 넘겨주고 거북이를 넘겨받아 살려줬죠 223 00:13:02,990 --> 00:13:05,785 저는 나무에서 떨어진 새끼 울새를 구해주곤 했어요 224 00:13:05,868 --> 00:13:07,119 새끼 새를 잘 보살피다가 225 00:13:07,203 --> 00:13:09,705 손가락에 올려놓고 나는 법을 가르쳤죠 226 00:13:10,289 --> 00:13:13,292 말이든 개구리든 쥐든 227 00:13:13,375 --> 00:13:14,919 거북이든 도로에 있을 때는... 228 00:13:15,002 --> 00:13:18,130 거북이가 도로를 건널 때는 모두 멈춰야 했어요 229 00:13:18,214 --> 00:13:20,966 제가 차에서 내려서 도로를 다 건널 때까지 도왔거든요 230 00:13:21,050 --> 00:13:23,219 동물원에서 데려온 수탉도 있었어요 231 00:13:23,302 --> 00:13:25,387 수탉이 사자 우리에 있었는데 232 00:13:25,471 --> 00:13:27,890 사자가 날개를 부러뜨려 놨었죠 233 00:13:28,516 --> 00:13:32,520 제가 화내고 난리를 쳤더니 결국 잠자리채로 잡아서 234 00:13:32,603 --> 00:13:34,980 우리에서 꺼내주길래 집에 데려왔고 235 00:13:35,940 --> 00:13:38,567 치료해줬습니다 236 00:13:42,279 --> 00:13:47,993 "대니와 론의 구조센터 중성화 수술, 입양, 사랑" 237 00:14:04,426 --> 00:14:05,886 여러분, 릴리가 왔어요 238 00:14:06,428 --> 00:14:07,304 안녕, 릴리 239 00:14:07,596 --> 00:14:11,809 릴리, 따뜻하게 목욕하고 깨끗하게 새 단장 하자 240 00:14:16,814 --> 00:14:18,148 그래, 미안 241 00:14:28,284 --> 00:14:31,036 잘하네, 아폴로 아주 대견한걸 242 00:14:39,044 --> 00:14:40,212 착하네 243 00:14:41,964 --> 00:14:43,424 여기서 잠들겠네요 244 00:14:45,426 --> 00:14:47,887 릴리, 이거 태우고 가줄까? 그럼 좋겠어? 245 00:14:48,929 --> 00:14:51,307 - 이거 타고 갈래? - 아니면 걸어갈래? 246 00:14:51,390 --> 00:14:53,642 걸어갈 수 있지? 가자 247 00:14:53,726 --> 00:14:54,560 그렇지 248 00:14:55,769 --> 00:14:59,023 새 식구가 왔단다 비켜 봐, 비지비 249 00:14:59,106 --> 00:15:01,525 들어가, 릴리, 괜찮아 그렇지 250 00:15:01,609 --> 00:15:03,444 얘들이 너의 새로운 무리란다 251 00:15:03,527 --> 00:15:05,487 새 가족이야 252 00:15:05,571 --> 00:15:07,197 안 돼, 릴리 253 00:15:07,281 --> 00:15:08,115 하지 마 254 00:15:10,409 --> 00:15:11,535 하지 마, 릴리 255 00:15:12,620 --> 00:15:14,622 잘 안 풀리려나 보네, 릴리? 256 00:15:19,043 --> 00:15:20,753 안 돼 257 00:15:20,961 --> 00:15:21,879 안 되는 거야 258 00:15:22,671 --> 00:15:23,505 안녕, 얘들아 259 00:15:24,006 --> 00:15:25,716 안녕 260 00:15:28,510 --> 00:15:29,345 됐다, 릴리 261 00:15:29,929 --> 00:15:30,804 됐어 262 00:15:33,349 --> 00:15:36,101 잠시만 입마개를 해야 할 것 같아요 263 00:15:36,602 --> 00:15:39,188 부드러운 고무라서 안 아파요 264 00:15:39,730 --> 00:15:41,315 먹고 마실 수도 있지만 265 00:15:41,398 --> 00:15:44,151 다른 개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죠 266 00:15:44,234 --> 00:15:46,153 릴리가 사회성을 기를 때까지만요 267 00:15:46,612 --> 00:15:49,198 이걸 하루에 열 번쯤 계속하면서 268 00:15:49,281 --> 00:15:50,574 무리랑 잘 어울리는지 봐야죠 269 00:15:51,075 --> 00:15:53,619 하루 이틀 지나면 잘 어울리게 될 겁니다 270 00:15:53,702 --> 00:15:56,705 그래, 잘하고 있어, 릴리 버스터 브라운이 널 좋아하네 271 00:15:57,373 --> 00:16:01,126 그래, 블랜치, 어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272 00:16:02,086 --> 00:16:04,380 꼬마 무스야 커다란 세상을 만나 보자 273 00:16:09,426 --> 00:16:12,513 아멜리아가 어떨지 모르겠네 만날 때 제일 심술궂은 애거든 274 00:16:13,722 --> 00:16:16,016 안녕, 아멜리아 친절하게 대해줄래? 275 00:16:16,308 --> 00:16:17,226 내려갈까? 276 00:16:18,227 --> 00:16:19,061 내려가? 277 00:16:19,561 --> 00:16:20,896 이 친구들은 누굴까? 278 00:16:22,147 --> 00:16:23,899 아멜리아부터 만날 거야? 279 00:16:24,817 --> 00:16:26,443 저런, 위험하네 280 00:16:27,319 --> 00:16:28,612 넌 잘하고 있어 281 00:16:29,947 --> 00:16:31,115 저기 누가 오네? 282 00:16:31,615 --> 00:16:32,449 안녕 283 00:16:33,033 --> 00:16:34,410 얘 좀 보렴 284 00:16:35,327 --> 00:16:36,453 얘는 누굴까? 285 00:16:40,040 --> 00:16:41,083 어디 가? 286 00:16:43,836 --> 00:16:46,213 저한텐 별 관심이 없네요 좋은 징조예요 287 00:16:46,839 --> 00:16:48,549 독립심은 좀 있는 거니까요 288 00:16:48,632 --> 00:16:52,428 제 무릎에만 앉아서 안 움직이는 애들도 많거든요 289 00:16:53,137 --> 00:16:54,013 무스 290 00:16:55,264 --> 00:16:56,098 무스 291 00:16:57,433 --> 00:16:58,308 돌아와 292 00:16:58,976 --> 00:17:00,227 네 소개 해봐 293 00:17:00,811 --> 00:17:03,022 네 이름이랑 어디서 왔는지 말해봐 294 00:17:03,605 --> 00:17:07,276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다 말해줘 295 00:17:08,527 --> 00:17:11,113 말할래? 쟤가 관심 많아 보이는데 296 00:17:11,905 --> 00:17:15,534 봐, 새미가 네 미래에 관심이 많아 보여 297 00:17:16,118 --> 00:17:18,537 이거 봐 코튼이 널 보러 왔네 298 00:17:19,079 --> 00:17:20,372 코튼하고 인사해 299 00:17:20,873 --> 00:17:22,708 코튼한테 배울 게 많을 거야 300 00:17:23,292 --> 00:17:25,586 코튼은 특별한 녀석이에요 301 00:17:26,086 --> 00:17:28,881 평생 여기 살아야 하죠 302 00:17:29,381 --> 00:17:30,799 아마 이 녀석은 303 00:17:31,675 --> 00:17:32,676 더는 304 00:17:33,427 --> 00:17:34,887 모험을 하지 않을 거예요 305 00:17:35,721 --> 00:17:39,266 론이 보호소에 갔던 날 누가 얘를 보호소로 데려왔는데 306 00:17:39,349 --> 00:17:41,268 기저귀를 차고 있었고 307 00:17:42,561 --> 00:17:46,023 얘를 데려온 여자가 이러더래요 '이 망할 개를 없애줘요' 308 00:17:46,106 --> 00:17:48,025 '현관에 벌레 끼는 꼴은 더 보기 싫어요' 309 00:17:49,151 --> 00:17:50,944 그러면서 죽여 달라더랍니다 310 00:17:51,695 --> 00:17:53,280 녀석은 엄청나게 겁먹었죠 311 00:17:53,947 --> 00:17:54,907 그래서 312 00:17:56,033 --> 00:17:57,785 며칠을 밥도 안 먹었어요 313 00:17:58,327 --> 00:17:59,536 그리고 한번 마당에 나가면 314 00:17:59,620 --> 00:18:02,664 직원 서넛이 동원돼서 계속 쫓아다닌 후에야 315 00:18:02,748 --> 00:18:03,791 데리고 들어올 수 있었죠 316 00:18:03,874 --> 00:18:05,918 지금은 모두와 친구가 됐어요 317 00:18:06,835 --> 00:18:09,088 그리고 마당에 나가면 스스로 사람에게 다가오죠 318 00:18:09,713 --> 00:18:14,176 겁이 많은 녀석들과 친해지는 최고의 비법이 바로 이거예요 319 00:18:14,259 --> 00:18:16,804 녀석들에게 시간을 주면 곧 스스로 다가와서 320 00:18:17,304 --> 00:18:19,181 자기들의 삶의 조건을 알려주죠 321 00:18:19,848 --> 00:18:24,269 그 두 가지를 잘 조합해서 결과를 끌어내야 해요 322 00:18:25,813 --> 00:18:26,730 무스 323 00:18:27,523 --> 00:18:29,066 강아지는 금방 적응하죠 324 00:18:29,817 --> 00:18:32,069 무스는 매우 느긋한 강아지가 될 거예요 325 00:18:33,320 --> 00:18:35,322 넌 느긋한 강아지가 될 거야 그렇지? 326 00:18:35,405 --> 00:18:36,782 넌 잘할 거야 327 00:18:38,242 --> 00:18:39,827 넌 삶이 즐거울 거야 328 00:18:39,910 --> 00:18:43,539 그렇지 네 삶엔 좋은 일이 많을 거야 329 00:18:44,039 --> 00:18:45,332 좋은 일이 많을 거야 330 00:18:45,415 --> 00:18:47,626 괜찮은 인간을 찾아서 네가 훈련할 거야 331 00:18:47,709 --> 00:18:51,588 잘 훈련해서 누가 보스인지 알려줄 거지? 332 00:18:51,672 --> 00:18:52,881 누가 보스일까? 333 00:18:52,965 --> 00:18:54,216 배도 긁어주고 334 00:18:54,716 --> 00:18:56,885 배도 긁어주고 잘 먹여주고 335 00:18:56,969 --> 00:18:59,054 그럼 완벽한 삶이 되는 거지 336 00:19:01,890 --> 00:19:03,308 예전에 구조센터를 하기 전에는 337 00:19:03,392 --> 00:19:07,062 진짜 구조센터를 하고자 꿈꾸거나 생각 정도만 하고 있었죠 338 00:19:07,146 --> 00:19:12,651 저는 보호소에 가서 슬퍼 보이고 방치되는 동물들을 339 00:19:12,734 --> 00:19:16,113 꼭 한두 마리씩 데리고 와서 좋은 곳에 보내주려고 했어요 340 00:19:16,613 --> 00:19:20,325 우린 자신을 구조 주체가 아니라 수단으로 보고 있었거든요 341 00:19:21,034 --> 00:19:23,120 그 일을 15~20년쯤 한 것 같네요 342 00:19:23,203 --> 00:19:27,833 매년 25~50마리 정도였는데 그 이상은 생각 안 했어요 343 00:19:28,417 --> 00:19:31,628 그런데 2005년 8월에 벌어진 일로 344 00:19:32,337 --> 00:19:36,133 우리는 그전과는 조금 다르게 변화하게 됐죠 345 00:19:36,216 --> 00:19:38,218 현재 폭풍 경보가 발표 중입니다 346 00:19:38,302 --> 00:19:42,806 수십 년 만에 처음 보는 어마어마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347 00:19:42,890 --> 00:19:44,266 미국 동부 연안을 위협합니다 348 00:19:44,850 --> 00:19:47,895 모두가 두려워하던 게 이런 해일입니다 349 00:19:48,979 --> 00:19:52,524 폰차트레인 호수를 지탱하던 제방 두 곳이 무너졌습니다 350 00:19:53,108 --> 00:19:55,819 뉴올리언스 80%가 침수됐습니다 351 00:19:57,529 --> 00:20:00,574 현재 여러 가족이 구조되고 있는 바로 이곳을 352 00:20:00,657 --> 00:20:05,370 FEMA는 미국 역사상 최대의 자연재해 지역으로 선언했습니다 353 00:20:06,246 --> 00:20:08,165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했을 때 354 00:20:08,248 --> 00:20:12,336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것이었죠 355 00:20:13,128 --> 00:20:15,589 당시 저희는 플로리다에 있었는데 356 00:20:15,672 --> 00:20:19,551 지역 뉴스를 들어 보니 300여 명의 사람들이 357 00:20:19,635 --> 00:20:23,597 뉴올리언스에서 보카러톤의 경주 트랙으로 이동하는데 358 00:20:23,680 --> 00:20:25,349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359 00:20:26,308 --> 00:20:29,686 저희는 치약, 칫솔, 옷, 양말 360 00:20:29,770 --> 00:20:33,148 빗, 커피포트까지 생각나는 건 전부 사 갔어요 361 00:20:33,232 --> 00:20:36,068 뭐든 자기들 몫으로 가질 수 있게요 362 00:20:37,110 --> 00:20:41,907 그러다 갑자기 강아지 사진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363 00:20:42,950 --> 00:20:44,660 벌써 몇 주째 이런 상황입니다 364 00:20:44,743 --> 00:20:48,038 나무에 올라선 개들 벽에 올라선 개들이 365 00:20:48,622 --> 00:20:50,207 물에 갇혀 종종거리고 있죠 366 00:20:50,290 --> 00:20:53,293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는 주인들에게 버려진 채로요 367 00:20:53,961 --> 00:20:57,047 사람들은 구조될 때 개를 데려갈 수 없었어요 368 00:20:57,130 --> 00:20:59,049 애완동물은 모두 두고 가야 했죠 369 00:20:59,132 --> 00:21:00,509 못 떠난 사람도 있어요 370 00:21:00,592 --> 00:21:04,221 집 안에 떠다니는 식탁 위에서 개가 두 마리 발견됐는데 371 00:21:04,304 --> 00:21:05,973 주인인 여성분은 죽은 상태였죠 372 00:21:06,056 --> 00:21:10,269 동물을 두고 떠나지 못했는데 자신은 익사하고 개들은... 373 00:21:10,978 --> 00:21:13,647 카누였던가 뭔가를 타고 살았어요 374 00:21:13,730 --> 00:21:16,650 그렇게 구조된 개들은 모두 슬프게도 375 00:21:17,317 --> 00:21:21,238 케이지나 항공 캐리어 등에 넣어져 창고에 보관됐습니다 376 00:21:21,822 --> 00:21:24,741 이들을 돌볼 인원이 없었으니 개들은 대부분 377 00:21:24,825 --> 00:21:28,078 잡힌 이후 단 한 번도 밖에 나오지 못했죠 378 00:21:28,704 --> 00:21:32,708 저희가 그 아이들을 맡아 돌보기로 했어요 379 00:21:34,418 --> 00:21:36,086 말 운송 트레일러에 380 00:21:36,169 --> 00:21:38,297 지원 물품을 충분히 넣어 보냈죠 381 00:21:38,380 --> 00:21:41,216 사료, 담요, 목줄, 목걸이까지요 382 00:21:41,842 --> 00:21:45,178 돌아올 때는 개들을 태워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데려왔고요 383 00:21:45,762 --> 00:21:48,765 유기견 구조센터 준비는 안 돼 있었어요 384 00:21:49,266 --> 00:21:52,144 있는 거라곤 제 마구간뿐이었죠 385 00:21:52,227 --> 00:21:55,772 마구간을 전부 비웠는데 개들로 꽉 차더군요 386 00:21:56,315 --> 00:21:58,442 임시로 우리를 만들었습니다 387 00:21:58,525 --> 00:22:00,569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죠 388 00:22:01,153 --> 00:22:02,779 개들이 든 케이지를 열어 보면 389 00:22:02,863 --> 00:22:05,240 모두 대소변에 젖어 있었어요 390 00:22:05,324 --> 00:22:09,536 모두 씻기고 건강을 챙기려니 정말 힘들었죠 391 00:22:09,619 --> 00:22:11,121 모두 중성화 수술을 해야 했고 392 00:22:11,204 --> 00:22:15,042 아마 98% 정도가 심장사상충 양성이었을 거예요 393 00:22:15,625 --> 00:22:19,129 말 사업 쪽 친구들에게 개들을 입양시켰어요 394 00:22:19,880 --> 00:22:21,882 5개월 동안 395 00:22:21,965 --> 00:22:27,262 허리케인 카트리나로부터 약 600마리의 개를 구했습니다 396 00:22:38,190 --> 00:22:39,733 - 안녕, 론 - 안녕하세요 397 00:22:39,816 --> 00:22:41,193 - 네 - 넛메그 왔구나 398 00:22:41,276 --> 00:22:43,362 - 넛메그 왔어요 - 예쁜 딸내미 399 00:22:43,445 --> 00:22:44,529 - 맞아요 - 넛메그! 400 00:22:45,113 --> 00:22:46,198 넛메그 왔구나 401 00:22:46,823 --> 00:22:48,700 넛메그한테 인사부터 해야겠네요 402 00:22:49,201 --> 00:22:51,244 안녕, 넛메그 잘 지냈니, 우리 예쁜이? 403 00:22:51,870 --> 00:22:53,830 잘 지냈어? 여전히 예쁜 짓만 하고? 404 00:22:54,331 --> 00:22:55,749 - 잘 지냈니, 로건? - 네 405 00:22:56,458 --> 00:22:57,584 고양이 데려가니까 좋아? 406 00:22:57,667 --> 00:22:58,794 - 잘 있었어요? - 안녕 407 00:22:59,461 --> 00:23:02,714 - 벌써 11년이나 됐다니 - 벌써 그렇게 됐어요? 408 00:23:02,798 --> 00:23:05,258 올가을이에요 데려온 지 11년 되죠 409 00:23:05,342 --> 00:23:07,886 홀리는 론이 데려다주던 게 지금도 기억난대요 410 00:23:07,969 --> 00:23:08,804 맞아요 411 00:23:08,887 --> 00:23:11,014 저한테 전화해서 그러셨죠 '새 아가 데려왔어요' 412 00:23:11,598 --> 00:23:15,018 이렇게 예쁜 넛메그를 데리고 마구간 복도로 걸어오셨죠 413 00:23:15,102 --> 00:23:16,686 얼굴이 까맸어요 414 00:23:16,770 --> 00:23:18,063 홀리의 가장 큰 조건은 415 00:23:18,146 --> 00:23:20,482 사교적이고 사랑 많고 다정해야 한다는 거였는데 416 00:23:20,565 --> 00:23:22,109 전부 다 있었어요 417 00:23:22,192 --> 00:23:24,403 우리한테 필요한 건 그것뿐이었죠 그렇지, 넛메그? 418 00:23:24,486 --> 00:23:26,321 사랑이 넘치는 아이예요 419 00:23:26,405 --> 00:23:27,906 진짜 완벽해요 420 00:23:28,824 --> 00:23:32,828 친구들은 다들 그랬대요 '카트리나만 정리되면' 421 00:23:33,829 --> 00:23:34,663 '끝이겠지' 422 00:23:34,746 --> 00:23:37,791 '대니랑 론이 더는 개 입양하라고 괴롭히지 않겠지' 423 00:23:37,874 --> 00:23:40,544 로건, 이리 와서 귀여운 강아지들 보렴 424 00:23:41,461 --> 00:23:44,589 하지만 카트리나 일로 저희는 완전히 바뀌었어요 425 00:23:44,673 --> 00:23:47,551 도움이 필요한 동물이 많다는 걸 알게 됐죠 426 00:23:47,634 --> 00:23:50,804 보호소에 도움이 필요한 동물이 많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427 00:23:50,887 --> 00:23:53,890 수많은 유기견들을 생각하니... 428 00:23:53,974 --> 00:23:56,143 엄청난 영향을 받게 됐어요 429 00:23:56,768 --> 00:24:01,106 덕분에 더 힘을 내서 큰 구조센터로 키울 수 있었죠 430 00:24:02,149 --> 00:24:04,025 엄마 개는 코커스패니얼이었어요 431 00:24:04,109 --> 00:24:06,820 주인이 이사 가면서 엄마 개만 데려가고 432 00:24:06,903 --> 00:24:10,407 강아지 9마리는 마당에 사료도, 물도 없이 버리고 갔죠 433 00:24:11,199 --> 00:24:12,159 친구 중 하나가 434 00:24:12,242 --> 00:24:15,662 '이제 구조센터 이름을 지어야겠네요' 하더니 435 00:24:15,745 --> 00:24:17,998 '대니와 론의 구조센터 어때요?' 하더군요 436 00:24:18,081 --> 00:24:20,125 '대니와 론이 말 사업을 한 건 다들 아니까' 437 00:24:20,208 --> 00:24:21,293 '단순하게 지어요' 438 00:24:21,376 --> 00:24:23,920 전 싫었는데 더 나은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439 00:24:24,546 --> 00:24:25,714 안아볼래? 440 00:24:25,797 --> 00:24:27,966 그 후로도 다른 이름은 생각나지 않았죠 441 00:24:28,049 --> 00:24:29,634 생각 자체를 안 했어요 442 00:24:29,718 --> 00:24:33,346 하지만 가끔 입에 착 붙는 문구들은 부럽더군요 443 00:24:33,430 --> 00:24:35,348 근데 가끔은 너무 444 00:24:35,849 --> 00:24:37,225 말장난이 많아서... 445 00:24:38,268 --> 00:24:40,270 발과 발톱이라든가 446 00:24:40,353 --> 00:24:42,564 싹둑이 어쩌고 동화가 어쩌고 하면서요 447 00:24:42,647 --> 00:24:45,025 지금은 우리 둘 이름인 게 다행이다 싶어요 448 00:24:45,525 --> 00:24:46,818 기억하기 쉽잖아요 449 00:24:47,402 --> 00:24:52,741 어머나! 발바닥 젤리 좀 봐, 로건 450 00:24:53,408 --> 00:24:54,534 한 생명을 살린 겁니다 451 00:24:55,076 --> 00:24:55,911 맞아요 452 00:24:55,994 --> 00:24:57,829 참, 기니피그 세 마리도 있는데 453 00:24:57,913 --> 00:24:59,164 그만해요 454 00:25:01,666 --> 00:25:03,835 엄마, 한 번만 더 안아보면 안 돼요? 455 00:25:03,919 --> 00:25:05,712 한 번 더? 우선 차에 태우자 456 00:25:06,421 --> 00:25:08,882 차에 탄 다음에 안아봐도 되지? 457 00:25:08,965 --> 00:25:09,799 네 458 00:25:10,550 --> 00:25:12,177 자, 태운다 459 00:25:35,325 --> 00:25:38,828 브렌다, 파일 속에서 소득세 서류 찾고 있거든요? 460 00:25:38,912 --> 00:25:42,624 구조센터를 위해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아보려고요 461 00:25:42,707 --> 00:25:46,169 2005년... 2012년까지 있는데 462 00:25:46,503 --> 00:25:47,796 2015년은 어디 있죠? 463 00:25:49,422 --> 00:25:53,260 대니와 저는 각각 카트리나 때 개들을 데려오느라 464 00:25:53,343 --> 00:25:55,095 은퇴자금 40%를 썼어요 465 00:25:55,845 --> 00:25:58,390 그러다 어느 날 회계사가 466 00:25:58,473 --> 00:25:59,891 이제 그만하라고 하더군요 467 00:25:59,975 --> 00:26:01,977 은퇴 자금이 다 떨어질 테고 468 00:26:02,060 --> 00:26:04,104 세금도 엄청 내야 할 거라고요 469 00:26:05,313 --> 00:26:08,024 현재 이곳은 501(c)(3) 비영리 단체예요 470 00:26:08,567 --> 00:26:13,863 하지만 작년에 전체 운영비가 거의 100만 달러나 나왔어요 471 00:26:14,447 --> 00:26:17,909 구조센터를 위해 제 이름으로 472 00:26:18,743 --> 00:26:19,869 대출을 받아보려고 해요 473 00:26:21,621 --> 00:26:25,875 이 구조센터로는 담보 대출이 안 될 것 같거든요 474 00:26:25,959 --> 00:26:28,295 그래서 개인적으로 해보려고요 475 00:26:29,421 --> 00:26:31,923 대출 신청해 보려는 금액이... 476 00:26:32,507 --> 00:26:33,883 10만 달러예요 477 00:26:35,343 --> 00:26:38,972 구조 활동 중에서 저한테 제일 힘든 건 478 00:26:39,055 --> 00:26:42,517 돈이 들어올 곳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는 거죠 479 00:26:42,601 --> 00:26:44,144 직원 월급은 어떻게 주고 480 00:26:44,227 --> 00:26:46,104 다음 달까지 어떻게 버틸지를요 481 00:26:46,271 --> 00:26:47,939 이건 2012년이네요 482 00:26:48,023 --> 00:26:50,066 저희는 철저히 기부에 기대고 있어요 483 00:26:50,817 --> 00:26:53,945 12월이 항상 좋죠 그때 기부금이 들어오거든요 484 00:26:54,029 --> 00:26:56,072 사람들에겐 세금 공제가 필요하니까요 485 00:26:56,156 --> 00:26:59,367 하지만 겨울부터 그때까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486 00:26:59,451 --> 00:27:01,161 궁핍한 상태를 견뎌야 해요 487 00:27:01,244 --> 00:27:03,038 1년 내내 기부를 받지만 488 00:27:03,121 --> 00:27:05,540 평소엔 대개 기부액이 아주 적거든요 489 00:27:05,624 --> 00:27:10,629 저희처럼 큰 구조센터는 그 정도로는 버티기 힘들어요 490 00:27:11,463 --> 00:27:13,506 - 헬머 - 얘가 정말 착해요 491 00:27:14,007 --> 00:27:14,841 안녕, 친구 492 00:27:15,550 --> 00:27:17,510 의학계의 기적이죠 493 00:27:18,261 --> 00:27:22,515 양쪽 입이 재건된 거 보이시죠? 494 00:27:22,599 --> 00:27:26,102 수술 두 번 했지? 두 번이나 했어, 헬머 495 00:27:27,103 --> 00:27:30,482 돈이 다 떨어져서 몇 번씩 고비를 맞는데 496 00:27:30,565 --> 00:27:31,816 아픈 개들이 많아요 497 00:27:32,817 --> 00:27:35,111 어떻게 하면 파산하지 않을지 고민하며 498 00:27:35,195 --> 00:27:37,614 수많은 밤을 뜬눈으로 새우죠 499 00:27:38,323 --> 00:27:39,824 지금도 많이 힘들어요 500 00:27:39,908 --> 00:27:41,409 다음 주에 월급을 줘야 하는데 501 00:27:41,493 --> 00:27:42,994 사비를 들여야 하게 생겼어요 502 00:27:43,703 --> 00:27:49,334 "비버 리버 농장" 503 00:27:52,212 --> 00:27:55,048 앤드리아 그때 데려온 개 기억나요? 504 00:27:55,131 --> 00:27:59,886 벼룩, 진드기 많고 귀에 염증 있고 피부가 온통 피투성이였던? 505 00:28:00,512 --> 00:28:04,557 누가 나한테 문자 하나를 보냈는데 506 00:28:04,641 --> 00:28:06,059 걔가 자기 개래요 507 00:28:07,644 --> 00:28:10,105 좋은 주인이라면야 나도 신나겠죠 508 00:28:10,188 --> 00:28:11,815 한 마리라도 걱정이 줄어들 테니 509 00:28:11,898 --> 00:28:13,358 하지만 이제 많이 나았는데 510 00:28:13,441 --> 00:28:17,028 그런 주인한테 돌려보내려니 힘들어 죽겠어요 511 00:28:18,113 --> 00:28:23,451 개들을 구조하는 삶에 너무 푹 빠져 살다 보면 512 00:28:23,535 --> 00:28:26,496 말 훈련으로 생계를 이어야 한다는 걸 513 00:28:26,579 --> 00:28:28,998 계속 기억하고 있기가 어려워요 514 00:28:34,003 --> 00:28:35,255 좀 더 위로 515 00:28:36,089 --> 00:28:36,923 천천히 516 00:28:37,424 --> 00:28:38,425 왼쪽으로 517 00:28:40,719 --> 00:28:42,387 잘했어, 엘리나 518 00:28:43,430 --> 00:28:45,056 아주 좋아, 말한테 칭찬해줘 519 00:28:46,516 --> 00:28:49,185 구조센터에서는 저희 월급을 안 받아요 520 00:28:49,269 --> 00:28:50,145 받은 적이 없죠 521 00:28:51,146 --> 00:28:55,066 대니와 저는 말 훈련으로 생활비를 법니다 522 00:28:58,820 --> 00:29:00,155 아주 좋아 523 00:29:02,449 --> 00:29:07,203 저희는 1980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 마술대회에서 만났어요 524 00:29:08,246 --> 00:29:12,292 저는 전문 기수였는데 시카고에서 여기로 옮겨 오는 중이었고 525 00:29:13,126 --> 00:29:15,587 대니는 여기서 활동하는 전문 기수였어요 526 00:29:16,546 --> 00:29:19,132 제가 론의 말들을 타게 됐고 527 00:29:19,215 --> 00:29:22,427 오랫동안 함께 일하게 됐죠 528 00:29:23,803 --> 00:29:25,764 당시 저는 여자와 결혼했었어요 529 00:29:27,015 --> 00:29:30,852 제가 젊었을 때는 드러내고 살기가 힘들었거든요 530 00:29:31,352 --> 00:29:34,856 요즘은 게이에 대해 훨씬 개방적이잖아요 531 00:29:34,939 --> 00:29:37,066 예전 80년대보다는요 532 00:29:37,650 --> 00:29:41,112 저 때는 대학 졸업하면 결혼해야 했고 그래서 결혼했어요 533 00:29:41,196 --> 00:29:42,989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게 당연했거든요 534 00:29:43,990 --> 00:29:48,995 결혼해서 8년을 살았고 1986년에 이혼했습니다 535 00:29:49,579 --> 00:29:52,123 론의 이혼은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죠 536 00:29:53,124 --> 00:29:55,418 주변의 모든 사람이 슬퍼했어요 537 00:29:56,628 --> 00:29:58,797 론은 특히 충격이 컸죠 538 00:29:59,297 --> 00:30:01,299 그렇게 간 건 좋아 539 00:30:01,382 --> 00:30:05,386 조금 앞에서 달려주면 점프대 직전에서 그럴 필요가 없지 540 00:30:06,179 --> 00:30:07,013 대니는 541 00:30:07,514 --> 00:30:11,226 그때 제 곁에 있어 준 친구 중 하나였어요 542 00:30:11,518 --> 00:30:14,521 저는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고 543 00:30:14,604 --> 00:30:17,732 대니는 정말 따뜻하고 인정 많은 사람이었죠 544 00:30:18,274 --> 00:30:22,862 당시 저는 바로 직전에 게이라는 걸 인정한 청년이었고 545 00:30:22,946 --> 00:30:27,367 우리 둘은 더 가까워졌어요 론이 속 얘기를 많이 했죠 546 00:30:27,450 --> 00:30:29,702 한 번 더 하고 끝내자 547 00:30:29,786 --> 00:30:31,746 우린 점점 더 가까워졌고 548 00:30:31,830 --> 00:30:34,207 그 속에서 감정이 계속 자라났죠 549 00:30:35,708 --> 00:30:36,543 앉아 550 00:30:36,626 --> 00:30:39,587 2년 뒤에 제가 이 집에 들어왔어요 551 00:30:40,129 --> 00:30:41,881 아마 그때쯤부터 552 00:30:41,965 --> 00:30:46,219 사람들이 저희를 커플로 본 것 같아요 553 00:30:47,428 --> 00:30:50,849 저희가 함께 산 지는... 554 00:30:50,932 --> 00:30:51,891 98년도... 555 00:30:53,226 --> 00:30:54,394 2008년... 556 00:30:55,019 --> 00:30:56,813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나네 557 00:30:58,231 --> 00:31:00,692 제발 말해줘 사람들이 저한테 물을 때마다 558 00:31:00,775 --> 00:31:02,569 숫자를 다르게 말하거든요 559 00:31:02,652 --> 00:31:04,988 아마 27년쯤 될 겁니다 560 00:31:05,363 --> 00:31:06,990 그리즈한테 좋겠네 561 00:31:07,073 --> 00:31:09,033 정말 좋지, 그리즈는... 562 00:31:10,535 --> 00:31:12,245 여기 살면서 배우는 게 많을 거야 563 00:31:12,328 --> 00:31:15,248 우리 둘이 합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을 거예요 564 00:31:15,748 --> 00:31:16,583 하지만... 565 00:31:17,250 --> 00:31:21,212 제가 마음이 있었다 해도 대니가 반대했다면 566 00:31:21,921 --> 00:31:24,048 이 일은 못 했을 겁니다 567 00:31:24,340 --> 00:31:25,258 안녕, 톤토 568 00:31:25,341 --> 00:31:28,761 대니가 마음이 있고 제가 반대했어도 마찬가지죠 569 00:31:28,845 --> 00:31:31,139 제가 개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570 00:31:31,639 --> 00:31:34,142 둘이 힘을 합쳐야 이곳을 지탱할 수 있어요 571 00:31:42,942 --> 00:31:45,612 우린 둘 다 집을 잃은 것 같아요 572 00:31:45,695 --> 00:31:47,113 개가 너무 많으니까요 573 00:31:48,364 --> 00:31:50,199 이런 환경에서 살다 보면 574 00:31:50,283 --> 00:31:53,494 저희도 여러 번 의문이... 575 00:31:57,874 --> 00:31:58,791 그만! 576 00:31:58,875 --> 00:31:59,792 조용! 577 00:32:01,419 --> 00:32:03,713 그래도 짖을걸 578 00:32:07,717 --> 00:32:12,055 이 집은 약 400㎡쯤 됩니다 579 00:32:13,181 --> 00:32:14,891 사람의 공간은... 580 00:32:15,850 --> 00:32:18,394 킹사이즈 침대는 몇㎡지? 581 00:32:19,145 --> 00:32:21,022 자기가 힘들어요 582 00:32:21,105 --> 00:32:22,106 꼼짝 못 하죠 583 00:32:22,190 --> 00:32:24,817 왼쪽, 오른쪽, 머리 옆까지 개들이 자리를 잡거든요 584 00:32:24,901 --> 00:32:26,194 베개도 차지하고요 585 00:32:26,277 --> 00:32:27,737 화장실 한 번 다녀왔다가는 586 00:32:27,820 --> 00:32:29,614 도로 눕기가 엄청 힘들어요 587 00:32:29,697 --> 00:32:32,533 어쩌다 집을 잃게 됐는지 저도 의아해요 588 00:32:32,617 --> 00:32:35,828 예전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저녁도 먹곤 했거든요 589 00:32:36,496 --> 00:32:40,124 식사하던 공간은 주변에 케이지가 가득 차서 590 00:32:40,208 --> 00:32:42,502 의자를 뺄 수 없어지면서 결국 포기했죠 591 00:32:43,836 --> 00:32:47,048 론은 요리를 잘하고 해주는 것도 좋아했죠 592 00:32:47,548 --> 00:32:50,093 한때는 여기서 결혼식 피로연도 했어요 593 00:32:51,052 --> 00:32:53,972 주방은 주로 사교 공간으로 이용해요 594 00:32:54,055 --> 00:32:56,766 교통량이 많은 구역이거든요 595 00:32:57,266 --> 00:32:59,686 개들도 많이 움직이게 되죠 596 00:33:00,478 --> 00:33:02,105 벽난로도 있었는데 597 00:33:02,814 --> 00:33:04,732 이제는 불을 붙이지 않아요 598 00:33:05,233 --> 00:33:07,986 개들에게는 넓고 편안한 휴게 공간이 됐어요 599 00:33:08,736 --> 00:33:11,698 주방 밖은 지금 저희가 앉아 있는 거실이에요 600 00:33:12,532 --> 00:33:15,868 원래는 마룻바닥에 오리엔탈 카펫을 깔았죠 601 00:33:15,952 --> 00:33:17,453 아주 예뻤어요 602 00:33:18,830 --> 00:33:21,332 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카펫은 찢겨 나가고 603 00:33:21,416 --> 00:33:23,334 오줌 천지가 됐죠 604 00:33:23,918 --> 00:33:25,962 그래서 마룻바닥은 퇴출하고 605 00:33:26,045 --> 00:33:27,880 돌바닥으로 바꿨어요 606 00:33:28,673 --> 00:33:30,967 큰 개들은 거실 구역에 살아요 607 00:33:31,050 --> 00:33:34,137 자유롭게 뛰어다니다가 가구에 올라가 쉬기도 하고 608 00:33:34,220 --> 00:33:36,723 전용문도 있어서 뒷마당으로 나갈 수 있죠 609 00:33:37,223 --> 00:33:39,392 거실을 지나면 방이 하나 있어요 610 00:33:39,475 --> 00:33:43,938 그 방에는 무조건 어린 새끼들만 두죠 611 00:33:44,022 --> 00:33:47,442 자리가 너무 부족할 때는 욕실 안의 샤워 부스에도 612 00:33:47,525 --> 00:33:49,068 작은 강아지들을 둬요 613 00:33:49,986 --> 00:33:52,947 여긴 원래 방충망이 쳐진 현관이었어요 614 00:33:53,031 --> 00:33:55,241 거품 목욕 욕조가 한가운데 놓여 있어서 615 00:33:55,324 --> 00:33:57,827 대니랑 함께 편하게 쉬던 공간이었죠 616 00:33:57,910 --> 00:33:59,871 이제는 격리실이 됐습니다 617 00:34:00,413 --> 00:34:04,042 차고 뒤쪽으로 구멍을 뚫고 방 하나를 더 만들었어요 618 00:34:04,125 --> 00:34:08,755 심장사상충 양성 반응을 보인 개들을 그 방에 수용하죠 619 00:34:09,839 --> 00:34:12,592 나머지 구역도 다 똑같아요 620 00:34:13,468 --> 00:34:16,304 우린 개들의 집에 살아요 우리가 손님이죠 621 00:34:18,181 --> 00:34:19,015 그래 622 00:34:20,850 --> 00:34:21,893 됐다 623 00:34:27,273 --> 00:34:32,278 "조이 구조센터 직원" 624 00:34:36,199 --> 00:34:38,659 이번엔 상자가 많아요 625 00:34:38,743 --> 00:34:42,330 배변 패드 세일이 있었거든요 626 00:34:42,830 --> 00:34:45,124 세일 때는 최대한 사두죠 627 00:34:47,043 --> 00:34:49,045 상자 1개당 628 00:34:49,670 --> 00:34:51,089 40장씩 들어 있어요 629 00:34:53,633 --> 00:34:56,719 배변 패드가 50상자죠 630 00:35:05,394 --> 00:35:08,981 유감스럽게도 강아지들은 똥오줌을 많이 싸요 631 00:35:09,816 --> 00:35:14,028 여긴 어젯밤 10시 15분에 배변 패드를 바꿔줬는데도 632 00:35:14,612 --> 00:35:16,072 오늘 아침엔 엉망이 됐죠 633 00:35:16,697 --> 00:35:19,742 어차피 강아지 우리는 하나씩 닦아줘요 634 00:35:20,409 --> 00:35:22,370 하루에 다섯 번씩 닦죠 635 00:35:23,162 --> 00:35:25,706 이 집에 오는 사람들은 636 00:35:25,790 --> 00:35:28,417 개 냄새가 안 난다며 놀라워해요 637 00:35:29,252 --> 00:35:30,878 정말 깨끗하다고요 638 00:35:30,962 --> 00:35:35,925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게 유지하느냐고 639 00:35:36,008 --> 00:35:39,554 물어본 사람은 한 명도 없었을걸요 640 00:35:52,859 --> 00:35:56,154 개들의 집의 하루는 오전 6시 30분에 시작됩니다 641 00:35:56,237 --> 00:35:57,363 내려와 642 00:35:57,697 --> 00:35:58,990 어서 내려와 643 00:36:00,867 --> 00:36:05,538 7시 30분에 첫 직원이 오면 청소 작업이 시작되죠 644 00:36:06,789 --> 00:36:08,416 밥그릇을 모두 모으고 645 00:36:08,916 --> 00:36:11,961 식기세척기로 전부 세척해서 646 00:36:12,044 --> 00:36:14,088 청결을 유지합니다 647 00:36:14,964 --> 00:36:17,717 물은 하루에 두 번씩 바꿔줍니다 648 00:36:18,342 --> 00:36:21,304 매일 케이지를 옮기고 649 00:36:21,762 --> 00:36:23,723 모든 방에 청소기를 돌리고 대걸레로 닦죠 650 00:36:27,852 --> 00:36:29,854 케이지에 깔린 침구는 651 00:36:29,937 --> 00:36:32,315 전부 꺼내서 세탁합니다 652 00:36:32,398 --> 00:36:37,904 업소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매일 약 18번씩 돌리죠 653 00:36:38,404 --> 00:36:41,532 매주 세제 38리터 654 00:36:41,616 --> 00:36:44,243 종이 타올 56롤 655 00:36:44,327 --> 00:36:49,332 건사료 27kg 습식사료 56캔을 사용합니다 656 00:36:49,415 --> 00:36:51,167 저는 개와 말에게 알레르기가 있어요 657 00:36:51,834 --> 00:36:54,879 그런데 두 동물을 돌보는 걸 평생의 업으로 삼았으니 658 00:36:54,962 --> 00:36:57,006 대처법을 배우게 됐죠 659 00:36:57,089 --> 00:36:59,926 3년 동안 알레르기 주사를 매주 9번씩 맞은 적도 있어요 660 00:37:01,719 --> 00:37:04,597 대니는 마당 청소에 신경을 많이 써요 661 00:37:05,097 --> 00:37:07,475 하루에 4번씩 똥을 치울걸요 662 00:37:09,018 --> 00:37:12,063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저희는 똥치우개라고 불러요 663 00:37:12,647 --> 00:37:16,275 뒷마당에 나가도 똥을 보기는 힘들어요 664 00:37:16,359 --> 00:37:20,029 대니가 종일 치우고 다니니까요 665 00:37:20,112 --> 00:37:22,782 마당은 무조건 깔끔해야 한다고 믿거든요 666 00:37:26,911 --> 00:37:28,162 하도 똥을 밟고 다녀서 667 00:37:29,288 --> 00:37:30,498 바닥에 홈도 없어요 668 00:37:56,524 --> 00:37:58,067 - 안녕 - 세상에 669 00:37:59,026 --> 00:37:59,902 안녕 670 00:38:01,612 --> 00:38:04,824 이런, 다 나와 있네 잡을 수 있을까요? 671 00:38:06,033 --> 00:38:08,327 유기견이 19마리나 돼요 672 00:38:08,995 --> 00:38:10,663 다른 구조센터와 연계해서 673 00:38:10,746 --> 00:38:13,374 모두 잡으려고 왔어요 674 00:38:14,750 --> 00:38:16,836 넌 왜 혼자 있니? 675 00:38:16,919 --> 00:38:18,796 - 거기 개구멍 있네 - 안녕 676 00:38:35,771 --> 00:38:37,606 천사구나, 어서 가자 677 00:38:37,690 --> 00:38:38,566 가자 678 00:38:40,192 --> 00:38:41,277 잡을 수 있으면... 679 00:38:41,360 --> 00:38:44,864 저 녀석이랑 이 녀석도 잡아, 대니 잡히는 녀석은 다 잡읍시다 680 00:38:44,947 --> 00:38:47,783 잡히는 녀석은 다 잡아서 차로 데려가죠 681 00:38:48,451 --> 00:38:51,412 이리 오렴, 걱정되지? 괜찮을 거야 682 00:38:52,038 --> 00:38:54,373 괜찮을 거야, 아가 그래, 알아 683 00:38:54,457 --> 00:38:56,625 삶은 무섭지, 다 안단다 684 00:39:02,423 --> 00:39:05,676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은 있어요 685 00:39:05,760 --> 00:39:08,763 그런 건 이해해요 공감할 수 있죠 686 00:39:08,846 --> 00:39:13,601 하지만 그냥 버리는 사람들은 볼 때마다 화가 나요 687 00:39:16,437 --> 00:39:22,401 저는 젊었을 때 부모님과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688 00:39:23,444 --> 00:39:26,864 부모님은 시카고 인근에 농장을 구매해서 689 00:39:26,947 --> 00:39:29,283 제게 말 사업을 하라고 하셨죠 690 00:39:29,784 --> 00:39:31,410 어릴 때 집에 돈이 많지 않았고 691 00:39:31,494 --> 00:39:34,997 부모님은 굉장히 고생해서 돈을 버셨는데 692 00:39:35,748 --> 00:39:37,875 저한테 기반을 만들어주시려고 693 00:39:37,958 --> 00:39:41,003 무리하게 농장을 구매하신 거예요 694 00:39:42,296 --> 00:39:45,257 제가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하기로 했을 때 695 00:39:45,341 --> 00:39:48,511 부모님은 충격이 크셨던 것 같아요 696 00:39:48,928 --> 00:39:51,555 제가 부모님을 버린다고 생각하셨죠 697 00:39:52,515 --> 00:39:55,309 부모님은 저와 모든 인연을 끊으셨어요 698 00:39:56,936 --> 00:40:01,524 전화, 편지 등 전부 7년 동안 끊으셨죠 699 00:40:02,441 --> 00:40:07,321 저는 계속 연락했어요 전화도 하고 편지도 보냈지만 700 00:40:07,405 --> 00:40:09,365 답이 전혀 없었어요 701 00:40:09,448 --> 00:40:12,243 굉장히 외롭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702 00:40:14,245 --> 00:40:15,663 착하지? 703 00:40:16,497 --> 00:40:17,498 아주 착해 704 00:40:18,624 --> 00:40:22,837 유기견이나 동물을 구조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705 00:40:22,920 --> 00:40:25,798 살면서 한 번쯤 706 00:40:26,298 --> 00:40:31,095 동물을 이해하고 동정하게 되는 계기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707 00:40:31,178 --> 00:40:32,096 그렇지 708 00:40:33,222 --> 00:40:36,183 가자, 안녕, 괜찮니? 709 00:40:36,267 --> 00:40:38,185 괜찮아? 넌 착한 애니? 710 00:40:38,269 --> 00:40:39,895 동물은 참 신기해요 711 00:40:39,979 --> 00:40:44,024 사람한테 심하게 학대당한 동물들이 712 00:40:44,108 --> 00:40:45,901 우리 구조센터로 와서는 713 00:40:45,985 --> 00:40:49,196 갑자기 다시 인간을 믿기 시작하는 거예요 714 00:40:49,822 --> 00:40:50,906 뒤돌아보지 않아요 715 00:40:51,449 --> 00:40:52,658 앞만 보죠 716 00:40:52,741 --> 00:40:54,285 괜찮을 거야 717 00:40:54,994 --> 00:40:56,078 착하지? 718 00:40:58,622 --> 00:41:02,585 316번 출전, 노스캐롤라이나 왁스호의 린지 리들리가 719 00:41:02,668 --> 00:41:04,837 헌터 구역을 바라봅니다 316번입니다 720 00:41:27,860 --> 00:41:30,237 어느 쪽에 넣을까, 수잰? 어느 쪽에 넣어? 721 00:41:30,321 --> 00:41:32,490 - 상관없어요 - 왼쪽에 넣어요 722 00:41:32,573 --> 00:41:33,491 왼쪽, 좋아요 723 00:41:33,574 --> 00:41:34,575 네, 뛰지 않을 거예요 724 00:41:35,618 --> 00:41:37,495 요다, 들어가자 725 00:41:37,578 --> 00:41:40,164 주로 마술대회 사람들에게 입양시켜요 726 00:41:40,247 --> 00:41:44,084 전국 마술대회에 개들을 데리고 다니는 걸로 727 00:41:44,168 --> 00:41:47,087 유명해진 구조센터는 우리가 유일할 겁니다 728 00:41:47,671 --> 00:41:49,465 저희 버스가 차를 대고 있을 때면 729 00:41:49,548 --> 00:41:51,759 3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어요 730 00:41:51,842 --> 00:41:55,095 일주일 내내 사람들이 물어보죠 '버스 몇 시에 와요?' 731 00:41:55,179 --> 00:41:56,180 안녕 732 00:41:58,140 --> 00:41:59,141 안녕 733 00:42:00,434 --> 00:42:02,061 - 귀가 예쁘네요 - 알아요 734 00:42:02,144 --> 00:42:04,063 한쪽 귀가 잘렸죠 735 00:42:05,523 --> 00:42:08,067 이른 아침엔 유기견 입양 일을 하고 736 00:42:08,734 --> 00:42:11,278 그다음에 기수들을 훈련하죠 737 00:42:20,955 --> 00:42:23,207 캐슬린의 점수는 75... 738 00:42:23,290 --> 00:42:26,752 거기서 잠깐 기다렸어야지 레아처럼 그렇게 739 00:42:26,835 --> 00:42:28,879 턴 돌고 나서 점점 더 길어졌어 740 00:42:28,963 --> 00:42:30,589 턴을 돌고 나서 741 00:42:30,673 --> 00:42:34,343 옥서 장애물까지 계속 점점 느려진 거 느껴져? 742 00:42:34,426 --> 00:42:36,178 계속 같은 상태였지 743 00:42:36,262 --> 00:42:40,307 턴 돌고 내려오면서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해야 해 744 00:42:40,391 --> 00:42:43,352 걸어서 돌아 나온 다음 아래쪽으로 살짝 밀어 봐 745 00:42:43,435 --> 00:42:44,853 그렇게 했어요 돌면서 속보로 나왔죠 746 00:42:44,937 --> 00:42:48,023 다시 해봐, 그다음엔 들어가서 잘 유지하고 747 00:42:48,107 --> 00:42:48,941 네 748 00:42:49,942 --> 00:42:52,486 열 살 되면서 처음 승마를 시작했어요 749 00:42:54,113 --> 00:42:56,949 뭐든 타고 보는 아이였고 겁도 없어서 750 00:42:57,032 --> 00:42:59,868 이리저리 몰고 점프하고 이것저것 하면서도 751 00:42:59,952 --> 00:43:01,370 뭘 하는 건지도 몰랐어요 752 00:43:01,453 --> 00:43:05,749 하지만 승마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조랑말 장애물 경기에서 상을 탔고 753 00:43:06,500 --> 00:43:10,004 앞으로 평생 이 일을 하게 될 거라는 걸 알았죠 754 00:43:11,547 --> 00:43:12,715 어릴 때는 755 00:43:12,798 --> 00:43:17,261 제가 제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예민하고 756 00:43:17,344 --> 00:43:20,055 소극적으로 느껴졌어요 757 00:43:20,723 --> 00:43:25,185 제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무도 몰랐던 것 같아요 758 00:43:25,269 --> 00:43:28,397 물론 제가 좋은 사람인 건 저도 알았어요 759 00:43:29,148 --> 00:43:31,567 바르게 살려 한다는 것도요 하지만... 760 00:43:33,736 --> 00:43:36,655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었어요 761 00:43:37,740 --> 00:43:40,451 제 아버지는 운동을 잘하셔서 762 00:43:41,076 --> 00:43:44,079 로드아일랜드주 풋볼팀의 캡틴까지 하셨고 763 00:43:44,163 --> 00:43:46,915 레슬링팀도 하셨고 진짜 상남자셨는데 764 00:43:46,999 --> 00:43:51,879 저는 그런 사람을 보면 살짝 겁도 먹고 765 00:43:52,630 --> 00:43:55,966 낯도 가렸지만 동물을 좋아했죠 766 00:43:56,050 --> 00:43:58,177 엄마는 그걸 아셨던 것 같아요 767 00:43:58,260 --> 00:44:02,139 항상 저를 지지해 주셨죠 아빠도 마음속으로는 그러셨어요 768 00:44:02,723 --> 00:44:05,684 다만 표현할 방법을 모르셨고 저는 표현을 끌어낼 방법을 몰랐죠 769 00:44:08,020 --> 00:44:11,190 저를 대견해하시는 건 못 느꼈어요 싫어하신다고 생각했죠 770 00:44:11,273 --> 00:44:15,736 다만 아빠의 동료나 지인들이 아빠가 저를 대견해하신다고 771 00:44:15,819 --> 00:44:18,364 말해줄 때가 있었어요 772 00:44:19,114 --> 00:44:19,990 그런데... 773 00:44:21,116 --> 00:44:22,660 직접 말씀하시진 않았죠 774 00:44:23,035 --> 00:44:24,286 잘했다 775 00:44:25,287 --> 00:44:26,330 아주 잘했어 776 00:44:27,122 --> 00:44:30,793 동물과 사랑에 빠져서 훈련사나 기수가 되어 777 00:44:30,876 --> 00:44:34,672 평생 먹고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 못 하셨던 것 같아요 778 00:44:35,297 --> 00:44:39,093 제가 사랑하고 집착하는 걸 바라지 않으셨어요 779 00:44:39,176 --> 00:44:41,762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건 그게 유일했죠 780 00:44:42,346 --> 00:44:45,182 다른 일에는 단 1초도 허비하기 싫었어요 781 00:44:45,265 --> 00:44:48,227 그 일을 통해 먹고 자고 마시고 숨 쉰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죠 782 00:44:49,144 --> 00:44:51,063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는 걸요 783 00:44:52,189 --> 00:44:56,443 583번, 인 더 뉴스를 타고 있는 기수 대니 로버트쇼입니다 784 00:45:01,115 --> 00:45:05,327 대니는 말이 원하는 걸 느끼고 785 00:45:05,411 --> 00:45:07,705 말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었죠 786 00:45:08,288 --> 00:45:11,375 어떤 말이든 타기만 하면 누구도 못 하는 묘기를 해냈어요 787 00:45:12,126 --> 00:45:16,547 저한테는 동물과 잘 교감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788 00:45:16,630 --> 00:45:19,967 동물이 겁내지 않고 뭔가를 해내게 할 수 있죠 789 00:45:20,968 --> 00:45:22,803 그리고 그게 좋아요 790 00:45:23,554 --> 00:45:28,183 대니는 단연코 미국 최고의 기수로 손꼽혔어요 791 00:45:28,684 --> 00:45:33,021 미국 주요 마술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죠 792 00:45:33,522 --> 00:45:36,066 대니는 공로상 수상자이고 793 00:45:36,150 --> 00:45:40,154 지금은 미국의 모든 주요 마술대회 심사를 보고 있습니다 794 00:45:42,740 --> 00:45:44,491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날 밤 795 00:45:46,410 --> 00:45:47,745 차를 몰고 집에 갔어요 796 00:45:47,828 --> 00:45:50,330 그때는 무슨 징조 같은 것도 전혀 없었는데 797 00:45:50,873 --> 00:45:54,334 그냥 느낌이 좀 이상해서 집에 가고 싶더라고요 798 00:45:55,043 --> 00:45:57,796 집에 가서는 밤새도록 799 00:45:57,880 --> 00:46:00,966 서로 얘기하면서 웃고 재밌게 놀았어요 800 00:46:01,550 --> 00:46:05,637 그렇게 늦게까지 잠도 안 자고 오래 얘기하면서 801 00:46:06,138 --> 00:46:08,432 편하게 어울린 건 처음이었죠 802 00:46:08,515 --> 00:46:10,017 그날 아빠가 그러셨어요 803 00:46:10,100 --> 00:46:13,353 '그 승마 세상에서 네가 참 잘할 것 같고' 804 00:46:13,937 --> 00:46:16,190 '성공할 것 같구나 사실 난' 805 00:46:16,815 --> 00:46:18,233 '그걸 말렸지만 말이다' 806 00:46:19,151 --> 00:46:21,195 아빠는 다음 날 아침에 제 품에서 돌아가셨죠 807 00:46:30,954 --> 00:46:35,667 "겨울 승마 축제 플로리다 웰링턴" 808 00:46:36,251 --> 00:46:40,005 사우스캐롤라이나, 42174... 809 00:46:42,424 --> 00:46:45,969 위를 봐, 두 번째 장애물에서 똑바로 앞으로 가 810 00:46:46,053 --> 00:46:49,932 5단계까지 가봐, 옥서부터 수직 장애물까지 뛰어야 하니까 811 00:46:50,015 --> 00:46:50,849 네 812 00:46:50,933 --> 00:46:54,269 EJ 한 메모리얼 메달 대회의 첫 번째 참가자는 319번 813 00:46:54,353 --> 00:46:57,064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콜먼 홀랜드입니다 814 00:46:57,147 --> 00:46:58,357 참가번호 319번 815 00:47:24,716 --> 00:47:29,096 이 카트에 탄 개들은 대니와 제가 개인적으로 구조한 애들이에요 816 00:47:29,179 --> 00:47:31,056 저희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죠 817 00:47:31,682 --> 00:47:36,019 얘들을 선택한 건 대부분 행동 문제가 있거나 818 00:47:36,103 --> 00:47:38,021 흥분 문제가 있어서 819 00:47:38,105 --> 00:47:39,898 입양되기 쉽지 않아서예요 820 00:47:40,607 --> 00:47:42,776 대신 저희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로 했죠 821 00:47:42,860 --> 00:47:44,069 얘는 비지비예요 822 00:47:44,152 --> 00:47:46,363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한 녀석이죠 823 00:47:46,446 --> 00:47:48,824 이제 사람들이 만져도 가만있게 되긴 했지만 824 00:47:48,907 --> 00:47:50,742 여전히 불안해요 825 00:47:50,826 --> 00:47:52,244 뒤에 있는 녀석은 험프리인데 826 00:47:52,327 --> 00:47:54,746 강아지 공장에 있던 아이예요 827 00:47:54,830 --> 00:47:56,164 6주 됐을 때 데려왔죠 828 00:47:56,748 --> 00:48:00,002 버터컵! 손 흔들어, 버터컵... 829 00:48:00,085 --> 00:48:01,086 그렇지, 버터컵 830 00:48:01,169 --> 00:48:02,421 얘들이 트레이드마크죠 831 00:48:03,297 --> 00:48:06,925 빨간 골프카트랑 이 녀석들을 보면 사람들이 우리가 온 걸 알아요 832 00:48:18,687 --> 00:48:22,691 "대니와 론의 구조센터" 833 00:48:27,362 --> 00:48:28,280 가자 834 00:48:32,576 --> 00:48:33,702 오레오 꺼내도 돼요? 835 00:48:33,785 --> 00:48:35,621 그래, 꺼내줄게 836 00:48:38,624 --> 00:48:42,044 오래전에 처음 마술대회장으로 개들을 데려오기 시작했을 때는 837 00:48:42,127 --> 00:48:43,629 사람들한테 유기견을 838 00:48:43,712 --> 00:48:46,506 입양시키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839 00:48:46,590 --> 00:48:48,800 순종 강아지가 인기 있었죠 840 00:48:49,384 --> 00:48:52,346 사람들이 여기 자리를 잡고 강아지를 팔았어요 841 00:48:52,429 --> 00:48:54,640 잭 러셀, 코기, 닥스훈트... 842 00:48:54,723 --> 00:48:57,893 그런데 어느 날 신나는 소식이 들렸죠 843 00:48:57,976 --> 00:49:00,854 휘핏과 닥스훈트를 번식하는 훈련사가 와서는 844 00:49:00,938 --> 00:49:03,231 우리 구조센터가 너무 싫다는 거예요 845 00:49:03,315 --> 00:49:05,275 다들 유기견만 찾는다면서 846 00:49:05,359 --> 00:49:07,444 저희 때문에 망할 지경이래요 847 00:49:07,527 --> 00:49:09,488 저희 임무가 성공했다는 뜻이니까 848 00:49:09,571 --> 00:49:11,490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대답해줬죠 849 00:49:11,573 --> 00:49:13,450 '칭찬 고마워요' 같은 거예요 850 00:49:31,677 --> 00:49:36,098 전국 마술대회에서 유행이 되어버렸어요 851 00:49:36,181 --> 00:49:39,434 버몬트에서 활동하는 훈련사한테 전화가 왔는데 852 00:49:39,518 --> 00:49:41,436 자기가 귀여운 개를 볼 때마다 853 00:49:41,520 --> 00:49:43,689 너무 귀여워서 어디서 데려왔느냐고 물어보면 854 00:49:43,772 --> 00:49:45,107 다들 '대니와 론'이라고 한대요 855 00:49:45,607 --> 00:49:49,653 한 50명한테 물어봤는데 전부 우리 개라고 하더라면서요 856 00:49:50,696 --> 00:49:52,781 시애틀에도 있고 857 00:49:52,864 --> 00:49:53,865 캘리포니아에도 있고 858 00:49:53,949 --> 00:49:56,034 캐나다랑 유럽에도 있고 859 00:49:56,118 --> 00:49:57,869 전 세계에 있어요 860 00:49:57,953 --> 00:50:00,664 하지만 꼭 우리한테 입양하라는 건 아니에요 861 00:50:00,747 --> 00:50:02,124 입양만 하면 돼요 862 00:50:02,749 --> 00:50:04,209 생명을 구하는 일이죠 863 00:50:24,646 --> 00:50:28,900 지금 가는 보호소에서는 입양도, 구조도 안 해요 864 00:50:28,984 --> 00:50:30,569 거의 안락사만 시키죠 865 00:50:30,652 --> 00:50:33,071 그래서 가보면 좀 힘들 거예요 866 00:50:33,155 --> 00:50:35,699 우린 보호소에 가면 보통 867 00:50:35,782 --> 00:50:39,244 개들을 만나보고 성격을 확인하는데 868 00:50:39,327 --> 00:50:42,998 여긴 문을 닫아놓고 열어주지도 않는대요 869 00:50:43,081 --> 00:50:45,500 질문도, 서류도 아무것도 없어요 870 00:50:45,584 --> 00:50:47,002 그냥 개를 받고 끝이죠 871 00:50:47,502 --> 00:50:50,964 그러지 말라고 강요할 수도 없어요 872 00:50:52,132 --> 00:50:55,302 그랬다간 우린 거기 개들을 구조할 수 없게 되거든요 873 00:51:02,934 --> 00:51:03,894 안녕하세요 874 00:51:03,977 --> 00:51:06,229 - 안녕하세요 - 얘는 체리예요 875 00:51:06,313 --> 00:51:07,731 - 네 - 1살 반 됐고 876 00:51:07,814 --> 00:51:09,399 래브라도 믹스예요 877 00:51:09,483 --> 00:51:11,401 놀고 싶은가 봐요 878 00:51:11,485 --> 00:51:12,903 계속 못 나왔거든요 879 00:51:12,986 --> 00:51:13,862 그렇군요 880 00:51:13,945 --> 00:51:17,824 검은 개는 보호소에서 제일 먼저 안락사당하죠 881 00:51:18,742 --> 00:51:20,160 하지만 굉장히 사교적인데요? 882 00:51:20,243 --> 00:51:22,370 - 그럼 데려가실래요? - 데려갈게요 883 00:51:23,121 --> 00:51:25,332 검은 개는 제일 인기가 없어서 884 00:51:25,415 --> 00:51:28,001 전국적으로 거의 구조나 판매가 어려워요 885 00:51:28,085 --> 00:51:30,962 그리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인 것 같네요 886 00:51:31,046 --> 00:51:32,672 - 얘는 챈스예요 - 챈스 887 00:51:32,756 --> 00:51:36,593 얘는 말리, 얘는 할리 얘는 젤리빈이죠 888 00:51:37,260 --> 00:51:38,220 타자, 할리 889 00:51:38,804 --> 00:51:40,472 마이클, 지금 개가 몇 마리죠? 890 00:51:41,348 --> 00:51:42,766 10마리? 아이고... 891 00:51:42,849 --> 00:51:44,601 6마리 데려가기로 했잖아? 892 00:51:46,186 --> 00:51:47,020 그랬지 893 00:51:48,271 --> 00:51:50,148 - 얘도 데려가실래요? - 네 894 00:51:50,732 --> 00:51:52,109 하얀 개는 없어요? 895 00:51:52,859 --> 00:51:54,486 얘도 데려가실래요? 896 00:51:55,570 --> 00:51:56,530 어때, 댄? 897 00:51:58,115 --> 00:51:59,157 너 진짜 더럽구나 898 00:51:59,241 --> 00:52:00,909 온몸에 똥이 묻어 있어 899 00:52:01,827 --> 00:52:03,537 모두 안락사 예정이라서 900 00:52:03,620 --> 00:52:06,081 저희가 안 데려가면 전부 안락사시킬 겁니다 901 00:52:06,164 --> 00:52:07,124 가자 902 00:52:07,207 --> 00:52:10,377 이 상황을 그냥 밖에서 쳐다보면서 이렇게 욕하기는 쉬워요 903 00:52:10,460 --> 00:52:13,213 '세상에 동물들 살해하는 보호소야' 904 00:52:13,296 --> 00:52:15,048 '다 죽이고 있잖아' 905 00:52:15,423 --> 00:52:17,467 하지만 이건 보호소 잘못이 아니라 906 00:52:17,551 --> 00:52:19,094 지역 사회의 잘못이에요 907 00:52:19,719 --> 00:52:22,764 사람이 중성화 수술을 안 해주니까 908 00:52:22,848 --> 00:52:25,475 고양이나 개들이 수없이 새끼를 낳는 거죠 909 00:52:26,017 --> 00:52:29,312 하지만 항상 욕먹는 건 보호소예요 910 00:52:29,396 --> 00:52:30,856 실제로 죽이니까요 911 00:52:30,939 --> 00:52:33,942 하지만 보호소는 지역사회를 위해 더러운 일을 해줄 뿐이에요 912 00:52:34,317 --> 00:52:36,820 15마리가 늘었네 어쩌나 913 00:52:37,237 --> 00:52:38,947 다들 어디 넣어야 하지? 914 00:52:39,072 --> 00:52:41,992 과도하게 늘어나는 걸 막을 방법은 하나예요 915 00:52:42,534 --> 00:52:43,618 중성화 수술 916 00:52:44,119 --> 00:52:47,747 저는 허가받은 번식업자 외에는 917 00:52:47,831 --> 00:52:50,959 모든 반려동물을 중성화하도록 918 00:52:51,042 --> 00:52:52,836 미국 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919 00:52:54,045 --> 00:52:56,756 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힘들겠죠 920 00:52:57,257 --> 00:53:02,345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고위 공무원한테 들은 얘긴데 921 00:53:02,429 --> 00:53:04,848 자기는 절대로 자기 사냥 친구한테 922 00:53:05,432 --> 00:53:09,060 키우는 사냥개 불알 한쪽을 자르라고는 못 한대요 923 00:53:09,853 --> 00:53:11,980 진짜 이 말 그대로 했어요 924 00:53:12,647 --> 00:53:16,109 우리 정부가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데 925 00:53:16,818 --> 00:53:17,944 어디 가서 말하겠어요? 926 00:53:19,237 --> 00:53:20,488 됐다, 얘들아 927 00:53:21,323 --> 00:53:22,991 집까지 조심해서 가자 928 00:53:23,617 --> 00:53:27,037 신문에서 우리 지역 보호소를 맹공격하던 여성분이 있었어요 929 00:53:27,120 --> 00:53:31,166 그럴 땐 정말 짜증이 나서 전화를 걸어 이렇게 묻죠 930 00:53:31,249 --> 00:53:34,836 '예를 들어 볼게요 동물 구조는 하시죠?' 931 00:53:34,920 --> 00:53:35,962 그럼 '네' 해요 932 00:53:36,046 --> 00:53:40,592 그럼 제가 묻죠 '우리 지역의 개나 고양이가' 933 00:53:41,218 --> 00:53:43,762 '모두 당신 집 앞에 버려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934 00:53:44,638 --> 00:53:46,181 '안락사시키시겠어요?' 935 00:53:47,849 --> 00:53:49,476 이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도 있고 936 00:53:50,644 --> 00:53:51,937 안 하는 사람도 있어요 937 00:53:52,020 --> 00:53:54,439 하지만 솔직하게 대답하는 사람들은 938 00:53:54,522 --> 00:53:56,441 잠깐 멈췄다가 이렇게 말하죠 939 00:53:57,025 --> 00:53:59,694 '네, 고양이나 개 5천 마리를 다 수용할 순 없죠' 940 00:53:59,778 --> 00:54:01,905 그럼 제가 물어요 '그럼 어쩌실래요?' 941 00:54:21,633 --> 00:54:28,598 "매년 650만 마리의 동물이 미국 동물 보호소에 들어온다" 942 00:54:32,227 --> 00:54:39,025 "그중 90%는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지 않다" 943 00:54:42,320 --> 00:54:48,201 "보호소 동물 중 250만 마리는 집을 찾는다" 944 00:54:51,579 --> 00:54:58,545 "매년 400만 마리는 안락사된다" 945 00:56:32,222 --> 00:56:33,473 착하네, 앉아 946 00:56:35,850 --> 00:56:37,560 잘했어, 나랑 악수 해봤니? 947 00:56:38,144 --> 00:56:39,062 누울 거야? 948 00:56:39,646 --> 00:56:40,939 그래, 아주 잘했어 949 00:56:42,524 --> 00:56:44,734 말 잘 들으려는 거지? 착하게 굴려고? 950 00:56:45,485 --> 00:56:47,570 뭐 하는 건지 모를 때도 말이야 951 00:56:48,113 --> 00:56:49,614 심지어 긴장될 때도 952 00:56:50,949 --> 00:56:51,991 그래, 착하네 953 00:56:54,285 --> 00:56:55,120 릴리 954 00:56:56,079 --> 00:56:57,997 안녕, 릴리 955 00:56:58,665 --> 00:57:02,127 릴리는 심장사상충 치료 중이라 따로 넣어뒀어요 956 00:57:02,836 --> 00:57:05,797 치료 때문에 가둬놓은 거예요 운동을 제한해야 하거든요 957 00:57:06,381 --> 00:57:08,758 사회성을 길러서 958 00:57:08,842 --> 00:57:12,220 모든 개들과 친해지는 데 3주 걸렸어요 959 00:57:12,303 --> 00:57:14,013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960 00:57:14,514 --> 00:57:16,391 심장사상충 치료만 끝나면 961 00:57:16,474 --> 00:57:18,643 영원한 집을 구할 준비가 될 겁니다 962 00:57:19,227 --> 00:57:20,687 얼마나 착한지 몰라, 그렇지? 963 00:57:25,650 --> 00:57:28,570 저희는 입양처를 아주 까다롭게 골라요 964 00:57:29,446 --> 00:57:32,657 댄과 함께 구조센터를 열 때 약속했어요 965 00:57:33,199 --> 00:57:34,826 개들이 살 곳이 966 00:57:35,452 --> 00:57:37,912 여기보다 못하다면 967 00:57:38,621 --> 00:57:39,873 보내지 않겠다고요 968 00:57:43,209 --> 00:57:44,127 여보세요? 969 00:57:44,210 --> 00:57:47,630 대니와 론의 구조센터의 킴 튜더인데요 970 00:57:47,714 --> 00:57:49,924 셰어 일로 전화드렸어요 971 00:57:50,008 --> 00:57:51,593 신청서 때문인가요? 972 00:57:51,676 --> 00:57:55,346 네, 집에 남자아이가 있다고 하셨는데 몇 살인가요? 973 00:57:55,847 --> 00:57:56,723 2살 반이에요 974 00:57:56,806 --> 00:57:58,349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진 게 975 00:57:58,433 --> 00:58:01,769 둘이 함께 자라면서 끈끈해지길 바라서였어요 976 00:58:01,853 --> 00:58:04,022 입양하시는 분들이 자주 깜빡하시는 게 있어요 977 00:58:04,731 --> 00:58:07,442 강아지는 집을 엉망으로 만든다는 거죠 978 00:58:07,942 --> 00:58:10,820 2살 반짜리 아들이 있으니 잘 알아요 979 00:58:12,280 --> 00:58:14,073 맞아요, 강아지를 키울 때는 980 00:58:14,157 --> 00:58:17,118 종일 강아지한테서 눈을 떼면 안 되죠 981 00:58:17,202 --> 00:58:19,662 솔직히 쉽진 않을 거예요 982 00:58:19,746 --> 00:58:21,664 좀 큰 개가 나을까요? 983 00:58:21,748 --> 00:58:23,583 그게 나을 것 같아요 984 00:58:23,666 --> 00:58:26,002 주인한테 버려진 개 중에 985 00:58:26,085 --> 00:58:30,256 아이들이 있는 집에 살던 개면 986 00:58:30,340 --> 00:58:33,259 테스트를 마친 거나 다름없겠죠 987 00:58:33,343 --> 00:58:35,136 - 그럼 좋겠네요 - 네 988 00:58:35,220 --> 00:58:36,804 꼭 좋은 아이를 찾아드릴게요 989 00:58:37,639 --> 00:58:39,599 - 네, 고맙습니다 - 네 990 00:58:41,142 --> 00:58:42,769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991 00:58:42,852 --> 00:58:47,440 부모들이 자식과 끈끈해질 어린 강아지를 바란다는 거예요 992 00:58:47,524 --> 00:58:50,401 구조된 5살짜리 개를 데려가셔도 돼요 993 00:58:50,485 --> 00:58:53,655 집에 가서 이틀만 지나면 바로 끈끈해질 겁니다 994 00:58:53,738 --> 00:58:57,867 애완동물을 고를 때는 자기 상황부터 평가해야 해요 995 00:58:57,951 --> 00:59:00,370 '이사 가야 하나? 어린아이가 있나?' 996 00:59:00,453 --> 00:59:02,580 '여유 시간은 얼마나 되지?' 997 00:59:02,664 --> 00:59:05,875 '그래, 난 동물을 좋아하지만 지금 나한테 괜찮은 일일까?' 998 00:59:05,959 --> 00:59:07,377 '이 개가 지금 나한테 괜찮을까?' 999 00:59:07,877 --> 00:59:11,714 특정한 종류의 개를 찾는 사람들과 얘기할 때는 1000 00:59:11,798 --> 00:59:15,718 이걸 봐요 이게 제 목표라고 할 수 있죠 1001 00:59:16,302 --> 00:59:19,764 저는 여기 있는 개들을 전부 알아요 1002 00:59:20,348 --> 00:59:23,059 모두 입양될 준비가 된 아이들이죠 1003 00:59:23,142 --> 00:59:25,687 태런은 캘리포니아에서 왔어요 1004 00:59:26,187 --> 00:59:29,440 매디슨은 저희가 꼭 집을 찾아줄 거예요 1005 00:59:29,941 --> 00:59:32,694 문은 버몬트로 갈 거예요 1006 00:59:33,403 --> 00:59:37,073 개들이 계속 들어오는데 모두 좋은 집에 입양되면 좋겠어요 1007 00:59:40,451 --> 00:59:42,579 얘는 보니예요 1008 00:59:43,246 --> 00:59:47,458 강아지 공장에서 데려온 여러 마리 중 하나죠 1009 00:59:48,001 --> 00:59:51,588 얘는 잠자리에 온갖 장난감을 모아놔요 1010 00:59:53,131 --> 00:59:56,634 새끼들을 팔려고 보니한테서 일찍 떼어냈다는 뜻이죠 1011 00:59:56,718 --> 00:59:59,470 그리고 임신 가능한 때가 되자마자 또 임신시킨 거예요 1012 01:00:00,096 --> 01:00:01,556 강아지를 더 얻으려고요 1013 01:00:01,639 --> 01:00:05,184 강아지 공장에서 온 개들에게 새집을 찾아주면 1014 01:00:05,268 --> 01:00:06,728 상 받는 기분이에요 1015 01:00:06,811 --> 01:00:09,981 처음엔 잔뜩 겁을 먹고 구석에 가서 앉아 있는데 1016 01:00:10,064 --> 01:00:13,526 어느 날 표정도 밝아지고 구석에서 나와서 저한테 오고 1017 01:00:14,611 --> 01:00:17,155 드디어 입양도 되고 하면 1018 01:00:17,238 --> 01:00:18,072 정말 좋아요 1019 01:00:18,156 --> 01:00:20,950 애들이 잘된 게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요 1020 01:00:22,243 --> 01:00:23,953 왔어요 1021 01:00:25,663 --> 01:00:26,623 우리 보니... 1022 01:00:27,874 --> 01:00:29,500 - 너무 귀엽죠? - 이제 내가 엄마야 1023 01:00:30,001 --> 01:00:32,128 - 안녕, 아가 - 어머나 1024 01:00:32,211 --> 01:00:33,504 아이가 좀 달라 보이나요? 1025 01:00:33,588 --> 01:00:36,049 처음에 만났을 때보다 1026 01:00:36,132 --> 01:00:38,092 훨씬 나아졌어요 1027 01:00:38,176 --> 01:00:41,304 - 그때는 어때 보였나요? - 눈이 너무 슬펐어요 1028 01:00:41,387 --> 01:00:42,722 그런데 며칠... 1029 01:00:42,805 --> 01:00:44,974 - 아니, 한 달쯤 됐나 본데요 - 네 1030 01:00:45,058 --> 01:00:49,520 사진을 볼 때마다 점점 행복한 얼굴로 변하더라고요 1031 01:00:49,604 --> 01:00:50,563 안녕하세요 1032 01:00:50,647 --> 01:00:52,899 - 론, 데버라 왱어 씨예요 - 안녕하세요 1033 01:00:52,982 --> 01:00:54,567 - 론 댄타 씨예요 - 반갑습니다 1034 01:00:54,651 --> 01:00:56,569 - 좋은 일 많이 하신다면서요 - 반갑습니다 1035 01:00:56,653 --> 01:00:58,404 이 아이를 입양하신다니 참 좋네요 1036 01:00:58,488 --> 01:00:59,364 - 고맙습니다 - 신나요 1037 01:00:59,447 --> 01:01:02,033 보니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서 정말 신나요 1038 01:01:02,116 --> 01:01:03,826 새집에 갈 준비가 됐죠 1039 01:01:03,910 --> 01:01:06,329 가방이나 차에 자리가 남으시면 1040 01:01:06,412 --> 01:01:07,664 몇 마리 더 데려가세요 1041 01:01:07,747 --> 01:01:08,748 저야 고맙죠 1042 01:01:22,136 --> 01:01:23,221 물에 씻었어? 1043 01:01:37,235 --> 01:01:38,903 저희 집에는 직원이 많아요 1044 01:01:38,986 --> 01:01:42,198 많은 사람들이 청소하고 개들을 데리고 드나들죠 1045 01:01:42,407 --> 01:01:43,324 마치... 1046 01:01:43,825 --> 01:01:45,243 회사에 사는 것 같아요 1047 01:01:45,410 --> 01:01:47,578 사적인 시간이 없어요 1048 01:01:48,621 --> 01:01:49,872 저희가... 1049 01:01:50,206 --> 01:01:53,126 단둘이 있는 시간이 전혀 없어요 1050 01:01:54,836 --> 01:01:57,213 저희는 같이 일하고 같이 살고 1051 01:01:58,047 --> 01:02:00,091 매시간 함께 지내죠 1052 01:02:00,758 --> 01:02:02,552 희한하게도 그렇게 항상 함께 있는데도 1053 01:02:02,635 --> 01:02:04,220 얘기는 거의 안 해요 1054 01:02:05,346 --> 01:02:09,016 생각을 나눌 시간이 없죠 1055 01:02:09,100 --> 01:02:12,520 개와 관련된 일을 빼면 전혀요 1056 01:02:15,022 --> 01:02:15,898 하지만... 1057 01:02:16,649 --> 01:02:18,818 곁에 없는 건 아니에요 바로 곁에 있죠 1058 01:02:22,113 --> 01:02:23,781 제가 아파할 때는 1059 01:02:24,532 --> 01:02:27,702 론도 함께 아파한다는 거 알아요 1060 01:02:29,495 --> 01:02:31,998 가끔은 론이 더 힘들 거예요 1061 01:02:34,625 --> 01:02:36,419 대니는 건강이 안 좋아요 1062 01:02:37,044 --> 01:02:39,088 혈압이 심하게 높죠 1063 01:02:42,925 --> 01:02:46,137 아침에 꽤 일찍 일어났는데 1064 01:02:46,220 --> 01:02:47,638 몸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1065 01:02:47,764 --> 01:02:50,892 가슴에 방패 같은 게 얹힌 기분이었죠 1066 01:02:50,975 --> 01:02:53,853 심장발작이라도 오는 건가 해서 너무 무서웠어요 1067 01:02:53,936 --> 01:02:55,438 처음 든 생각이 그거였죠 1068 01:02:55,521 --> 01:02:57,064 심장발작 일으키는 건가? 1069 01:02:57,148 --> 01:03:01,277 차에 타고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1070 01:03:02,028 --> 01:03:04,697 순서가 10번째쯤 된다면서 기다리라는 거예요 1071 01:03:04,781 --> 01:03:05,823 아마 그때 제가 1072 01:03:06,449 --> 01:03:09,911 바닥으로 쓰러졌고, 그제야 급한 상황인 걸 사람들이 알았죠 1073 01:03:17,502 --> 01:03:18,336 이런 1074 01:03:18,419 --> 01:03:19,545 의사 말이 1075 01:03:19,629 --> 01:03:23,466 대동맥에는 3겹의 막이 있는데 대니의 대동맥이 박리되고 있대요 1076 01:03:24,342 --> 01:03:26,302 각 막이 하나씩요 1077 01:03:26,803 --> 01:03:29,680 그리고 이런 환자 중 90%는 4시간 안에 죽는데 1078 01:03:29,764 --> 01:03:31,307 의사도 막지 못한대요 1079 01:03:31,933 --> 01:03:33,601 아무 약이 없다면서 1080 01:03:34,143 --> 01:03:35,436 대니가 1081 01:03:36,145 --> 01:03:37,271 죽을 거라더군요 1082 01:03:38,523 --> 01:03:40,191 곧바로 눈물이 터져 나왔어요 1083 01:03:40,817 --> 01:03:44,445 의사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면서 1084 01:03:45,446 --> 01:03:50,368 대니가 운 좋은 10%일지 지켜봐야 한다니 말이죠 1085 01:03:51,911 --> 01:03:53,955 대니가 살아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1086 01:03:54,038 --> 01:03:56,457 하지만 의사는 1087 01:03:56,541 --> 01:03:59,836 운 좋아야 3~5년 살 거라더군요 1088 01:04:00,837 --> 01:04:03,297 근데 11년 됐어요 1089 01:04:04,465 --> 01:04:07,343 담당 의사 말로는 1090 01:04:07,426 --> 01:04:10,096 대니는 걸어 다니는 기적이래요 1091 01:04:11,013 --> 01:04:11,848 하지만 1092 01:04:12,348 --> 01:04:14,642 째깍거리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상태죠 1093 01:04:15,351 --> 01:04:16,769 이제 막이 하나뿐이거든요 1094 01:04:16,853 --> 01:04:20,314 혈압이 120을 넘으면 그냥 터질 수 있어요 1095 01:04:20,398 --> 01:04:23,693 어딘가에 심하게 부딪히기만 해도 터질 수 있죠 1096 01:04:23,776 --> 01:04:26,237 혹시 차 사고가 나서 에어백이 작동해도 1097 01:04:27,029 --> 01:04:28,030 터질 수 있어요 1098 01:04:29,407 --> 01:04:32,618 정원 관리는 제가 조용히 있고 싶을 때나 1099 01:04:33,327 --> 01:04:34,954 한숨 돌리고 싶을 때 1100 01:04:35,830 --> 01:04:38,791 하는 일이에요 가끔 슬플 때나 1101 01:04:39,333 --> 01:04:41,210 힘들 때나 1102 01:04:42,211 --> 01:04:44,088 다른 사람들한테는 1103 01:04:44,755 --> 01:04:47,800 얘기하고 싶지 않을 때 1104 01:04:48,926 --> 01:04:50,845 그럴 때 하면 좋아요 1105 01:04:51,637 --> 01:04:55,433 되돌아보면 여기 묻힌 동물들도 있거든요 1106 01:04:55,766 --> 01:04:57,727 이곳의 영양분이 됐어요 1107 01:04:58,144 --> 01:04:59,812 그게 행운의 부적처럼 느껴져서 1108 01:04:59,896 --> 01:05:02,315 얘들을 잘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1109 01:05:03,524 --> 01:05:04,525 그리고... 1110 01:05:06,235 --> 01:05:08,654 여기 초라해 보이는 작은 백합은 1111 01:05:08,738 --> 01:05:10,031 예전엔 아름다웠어요 1112 01:05:10,656 --> 01:05:12,658 믿으실지 모르지만 저희 할머니 거예요 1113 01:05:13,451 --> 01:05:15,536 제가 6살 때 돌아가셨으니 1114 01:05:15,620 --> 01:05:18,289 저 백합 가족은 참 오래 산 거죠 1115 01:05:24,211 --> 01:05:26,172 포메라니안 가족은요? 1116 01:05:26,255 --> 01:05:29,717 대여섯 마리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1117 01:05:29,800 --> 01:05:30,635 네 1118 01:05:30,718 --> 01:05:33,220 다리 아픈 애 셋을 그쪽으로 보낼게요 1119 01:05:33,304 --> 01:05:34,764 그건 상관없는데요 1120 01:05:34,847 --> 01:05:38,351 그 세 마리는 수술받고 회복하는 데 꽤 걸릴 테니 1121 01:05:38,434 --> 01:05:40,102 한동안은 입양 못 시키겠네요 1122 01:05:40,186 --> 01:05:42,772 정말 슬픈 건 좋은 번식업자라면 1123 01:05:42,855 --> 01:05:46,901 결함이 유전되는 걸 제일 싫어할 거라는 거죠 1124 01:05:46,984 --> 01:05:50,321 이런 게 강아지 공장 번식업자가 전형적으로 하는 짓이에요 1125 01:05:50,404 --> 01:05:53,407 강아지로 돈만 벌려고 한 거죠 1126 01:05:53,491 --> 01:05:56,494 팔리지 않는 쓰레기는 그냥 버려요 1127 01:05:57,036 --> 01:05:57,912 맞아요 1128 01:05:57,995 --> 01:06:01,082 그러니까 구조센터에 넘겨서 비용 부담을 피하는 거죠 1129 01:06:02,875 --> 01:06:04,919 포메라니안들은 이동 중인데 1130 01:06:05,002 --> 01:06:09,507 몇 마리는 사람을 싫어하고 으르렁거리고 겁을 먹었대요 1131 01:06:10,216 --> 01:06:13,344 그래서 케이지에 분리할 거래요 1132 01:06:13,844 --> 01:06:17,473 하지만 그 집에 여전히 포메라니안 20마리가 더 있대요 1133 01:06:18,015 --> 01:06:19,850 - 다 데리고 오진 못했나 봐요 - 네 1134 01:06:20,434 --> 01:06:22,311 여기 보면 몇 마리는 피부에 문제가 있네 1135 01:06:22,395 --> 01:06:25,231 알아, 그 녀석은 겁이 많아서 무는 녀석이래 1136 01:06:25,815 --> 01:06:27,525 그리고 얘는... 1137 01:06:27,608 --> 01:06:31,570 그 치와와 믹스는 안락사시킨다고 하길래 데려오기로 했어요 1138 01:06:32,321 --> 01:06:35,491 그 여자가 지금 개들을 넘기는 건 1139 01:06:35,574 --> 01:06:37,535 무슨 이유에서든 간에 1140 01:06:37,618 --> 01:06:40,079 개들을 새끼로 팔 수 없을 것 같아서죠 1141 01:06:40,746 --> 01:06:44,041 좀 자라고 나니 어찌할 방법이 없는 거예요 1142 01:06:44,709 --> 01:06:46,585 이 개들을 받아 올 때 1143 01:06:46,669 --> 01:06:49,296 강아지 공장이 아닌 딴 데서 만나기로 했대요 1144 01:06:49,380 --> 01:06:52,633 강아지 공장은 대부분 자기 시설에 사람을 들이지 않아요 1145 01:06:53,134 --> 01:06:55,886 보통은 장소를 들켰다 싶으면 1146 01:06:55,970 --> 01:06:57,888 바로 문을 닫아버리죠 1147 01:06:58,639 --> 01:07:00,266 그렇게 자신들을 지키는 거예요 1148 01:07:14,739 --> 01:07:16,532 - 다 왔다 - 드디어 왔네요 1149 01:07:16,907 --> 01:07:17,950 힘들진 않았어요? 1150 01:07:18,034 --> 01:07:20,703 - 괜찮았어요 - 안으로 옮길게요 1151 01:07:20,786 --> 01:07:22,288 - 얘들 이름 있나요? - 빨간색 꼬마요 1152 01:07:22,371 --> 01:07:24,665 다 옮긴 다음에는 1153 01:07:25,291 --> 01:07:27,501 수술받아야 할 녀석들을 찾아야죠 1154 01:07:27,585 --> 01:07:29,128 - 네 - 수술할 녀석들요 1155 01:07:29,211 --> 01:07:30,838 - 다 옮긴 거야? - 응 1156 01:07:30,921 --> 01:07:31,756 다구나 1157 01:07:31,839 --> 01:07:33,841 작은 목걸이를 찾아야지 1158 01:07:34,925 --> 01:07:36,886 안녕, 나랑 같이 갈래? 1159 01:07:37,553 --> 01:07:39,138 가자, 착하지 1160 01:07:40,222 --> 01:07:42,975 착하지, 털이 보송보송하구나? 1161 01:07:43,726 --> 01:07:45,603 자긴 도그쇼용 개를 키운다는데 1162 01:07:45,686 --> 01:07:49,482 도그쇼용 개 중에 이런 상태인 애들은 못 봤어요 1163 01:07:49,565 --> 01:07:50,816 겁먹은 녀석들도 있고 1164 01:07:50,900 --> 01:07:52,693 겁이 많아서 무는 녀석들도 있죠 1165 01:07:52,777 --> 01:07:55,196 세 마리는 슬개골 문제가 있어요 1166 01:07:55,279 --> 01:07:56,822 무릎 관절이 1167 01:07:56,906 --> 01:07:58,157 빠지는 거예요 1168 01:07:58,240 --> 01:08:00,201 그래서 수술을 해야 해요 1169 01:08:00,284 --> 01:08:02,870 유전적인 결함인 건지 1170 01:08:02,953 --> 01:08:06,290 운동을 못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어요 1171 01:08:06,373 --> 01:08:09,710 얘들은 평생 쇠로 된 토끼장에서 살았을 거예요 1172 01:08:09,794 --> 01:08:12,129 원래 번식용 개였는지 1173 01:08:12,213 --> 01:08:15,925 판매 시기를 놓친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1174 01:08:16,008 --> 01:08:18,219 털이 뭉친 게 느껴져 1175 01:08:18,302 --> 01:08:20,262 - 맞아, 꽁꽁 뭉쳤지 - 그래 1176 01:08:20,346 --> 01:08:23,015 이런 개들은 털을 밀어줘야 할 때가 많아요 1177 01:08:23,766 --> 01:08:27,311 모두 강아지 공장 상태에 지배받으니까요 1178 01:08:31,190 --> 01:08:34,401 강아지 공장이 얼마나 끔찍한지 사람들은 잘 몰라요 1179 01:08:35,319 --> 01:08:37,404 개들은 거의 토끼장에 살죠 1180 01:08:37,488 --> 01:08:38,697 저희가 구조한 닥스훈트들은 1181 01:08:38,781 --> 01:08:42,243 평생 토끼장 안에서 몸을 돌려보지 못했어요 1182 01:08:42,326 --> 01:08:43,911 그래서 코도 벗겨지고 1183 01:08:43,994 --> 01:08:46,038 엉덩이랑 꼬리도 벗겨졌죠 1184 01:08:46,122 --> 01:08:48,415 토끼장에서 몸을 돌릴 수가 없으니까요 1185 01:08:48,999 --> 01:08:53,462 번식용 개는 대개 새끼를 12~13마리까지 낳는데 1186 01:08:53,546 --> 01:08:55,714 땅에 발조차 디뎌보지 못해요 1187 01:08:57,049 --> 01:08:59,635 강아지 공장은 근친번식이 심해요 1188 01:09:00,136 --> 01:09:02,888 데리고 있는 개들끼리 번식시켜서 1189 01:09:03,472 --> 01:09:06,392 크기와 귀여움 색상, 털 등을 조절하고 1190 01:09:06,475 --> 01:09:10,312 보면 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작고 예쁜 강아지를 얻는 거죠 1191 01:09:10,980 --> 01:09:13,774 그리고 대개는 건강 문제가 많아요 1192 01:09:13,858 --> 01:09:16,861 건강에는 거의 신경을 안 쓰죠 1193 01:09:16,944 --> 01:09:19,780 중요한 건 동물이 아니라 돈이니까요 1194 01:09:20,489 --> 01:09:26,036 애완동물 가게에서 파는 강아지의 99.9%가 1195 01:09:26,120 --> 01:09:27,663 강아지 공장 아이들이에요 1196 01:09:27,872 --> 01:09:29,248 입증된 사실이죠 1197 01:09:29,331 --> 01:09:32,168 강아지가 4~5주 되자마자 1198 01:09:32,293 --> 01:09:33,836 엄마한테서 떼어내서 1199 01:09:33,919 --> 01:09:36,297 애완동물 가게로 보냅니다 1200 01:09:37,047 --> 01:09:40,676 인터넷이나 지역 생활정보지 등에서 1201 01:09:40,759 --> 01:09:44,054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 여러 마리를 광고한다면 1202 01:09:44,138 --> 01:09:46,891 강아지 공장일 확률이 높아요 1203 01:09:46,974 --> 01:09:49,560 제시할 선택지가 많거든요 1204 01:09:50,227 --> 01:09:54,190 사람들은 항상 자기들이 개의 목숨을 구했다고 말하죠 1205 01:09:54,273 --> 01:09:57,443 구조했대요, 애완동물 가게에서 1,800달러 주고 샀으면서도요 1206 01:09:58,194 --> 01:10:00,988 그건 심각한 오해예요 1207 01:10:01,071 --> 01:10:05,075 애완동물 가게에 있는 개를 구해 왔다고들 하는데 1208 01:10:05,159 --> 01:10:09,288 그게 아니에요 강아지 공장에 기여했을 뿐이죠 1209 01:10:09,371 --> 01:10:10,998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사업이거든요 1210 01:10:11,081 --> 01:10:12,917 애완동물 가게에서 사지 않으면 1211 01:10:13,000 --> 01:10:14,960 강아지 공장들은 망할 겁니다 1212 01:10:16,754 --> 01:10:18,672 - 밖에 내보내죠 - 그래요 1213 01:10:19,924 --> 01:10:21,634 물통 가져올게요 1214 01:10:21,717 --> 01:10:22,593 네 1215 01:10:24,261 --> 01:10:25,262 안녕 1216 01:10:26,138 --> 01:10:27,389 너희는 이제 자유야! 1217 01:10:28,349 --> 01:10:31,227 대니와 론의 구조센터에 온 모든 개에게 1218 01:10:31,310 --> 01:10:33,187 이렇게 약속합니다 1219 01:10:33,270 --> 01:10:35,481 '이제 다시는 보호소에 갈 일도' 1220 01:10:35,564 --> 01:10:37,191 '거리를 헤맬 일도' 1221 01:10:37,691 --> 01:10:41,028 '굶주리거나 힘들거나 사랑을 못 받을 일도 없을 거야' 1222 01:10:41,654 --> 01:10:44,281 개들이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고 1223 01:10:44,365 --> 01:10:46,700 입양될 가능성이 있다면 1224 01:10:46,784 --> 01:10:49,745 우린 무슨 일이 있어도 그렇게 만들 겁니다 1225 01:10:50,412 --> 01:10:53,582 개들에게 우리 구조센터는 안전한 피난처죠 1226 01:10:53,666 --> 01:10:57,378 혹시 입양될 수 없다 해도 1227 01:10:57,461 --> 01:11:00,881 여기서 살면 돼요 안전하게요 1228 01:11:05,010 --> 01:11:07,388 영구 거주견이 몇 마리 있어요 1229 01:11:07,471 --> 01:11:11,016 앞으로 오랫동안 여기 살 것 같은 아이들이죠 1230 01:11:11,850 --> 01:11:13,477 이미 오래 산 아이들도 있고요 1231 01:11:14,228 --> 01:11:16,563 아멜리아는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왔어요 1232 01:11:17,106 --> 01:11:21,986 아멜리아는 엉덩이 쪽이 안 좋아서 외바퀴 손수레 같아 보여요 1233 01:11:22,569 --> 01:11:24,655 뭐가 잘못됐는지는 아무도 알아내지 못했죠 1234 01:11:24,738 --> 01:11:28,325 MRI, CT, X레이 다 찍어봤지만 소용없었어요 1235 01:11:28,409 --> 01:11:31,495 벽난로 안쪽의 작은 방석이 아멜리아 거라는 건 다들 알고 1236 01:11:31,578 --> 01:11:33,664 누구도 거기 앉지 않아요 1237 01:11:33,747 --> 01:11:36,125 아멜리아는 작아서 5kg도 안 되지만 1238 01:11:36,208 --> 01:11:39,169 필요할 때는 피라냐로 변하기도 하죠 1239 01:11:40,838 --> 01:11:42,047 매기는 총에 맞았어요 1240 01:11:42,715 --> 01:11:44,508 다리를 절단해야 했죠 1241 01:11:45,217 --> 01:11:47,052 몇 년 전부터 저희 웹사이트에 올라 있는데 1242 01:11:48,012 --> 01:11:50,556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네요 1243 01:11:51,598 --> 01:11:53,517 모나는 아주 특별한 개예요 1244 01:11:55,227 --> 01:11:59,606 모나는 차에 치어서 엉덩이를 심하게 다쳤는데 1245 01:12:00,858 --> 01:12:04,486 불행히도 보호소에서 12주 동안 케이지에만 넣어뒀대요 1246 01:12:05,070 --> 01:12:08,907 지금은 통증은 없지만 뛸 때는 꽤 문제가 있죠 1247 01:12:14,038 --> 01:12:17,082 럭키는 캠던 지역 동물 보호소에 보내졌어요 1248 01:12:17,624 --> 01:12:20,836 고속도로에서 어느 착한 분께 발견됐죠 1249 01:12:20,919 --> 01:12:21,962 여기 온 지는 1250 01:12:22,713 --> 01:12:23,839 3년 됐어요 1251 01:12:25,132 --> 01:12:27,343 몸이 좀 불편해 보였는데 1252 01:12:27,426 --> 01:12:30,304 수의사가 보더니 간에 악성 종양이 있다더군요 1253 01:12:31,347 --> 01:12:35,184 슬프게도 간암은 너무 빨리 퍼져요 1254 01:12:36,310 --> 01:12:38,979 저희한테 온 개들에겐 행복한 삶과 함께 1255 01:12:39,063 --> 01:12:41,065 편안한 죽음도 약속하죠 1256 01:12:41,565 --> 01:12:44,777 그동안 함께 살면서 력키를 잘 알게 되다 보니 1257 01:12:45,444 --> 01:12:48,113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알았어요 1258 01:12:49,615 --> 01:12:52,451 누구도 이별을 원치 않고 끝을 바라지 않지만 1259 01:12:52,534 --> 01:12:54,536 깨달아야 할 게 있어요 1260 01:12:54,620 --> 01:12:58,207 키우던 동물이 삶의 질이 완전히 없어지고 1261 01:12:58,749 --> 01:13:00,959 전혀 못 알아볼 정도로 변하게 되면 1262 01:13:01,710 --> 01:13:05,089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올바른 판단으로 1263 01:13:05,172 --> 01:13:07,257 편안하게 보내주는 것뿐이죠 1264 01:13:09,301 --> 01:13:11,553 - 대니, 들어와요 - 맷 1265 01:13:16,892 --> 01:13:21,063 거위 알만 한 방광 결석을 꺼내던 때가 아직도 생각나요 1266 01:13:21,146 --> 01:13:21,980 그래요 1267 01:13:22,064 --> 01:13:23,107 정말 싫네요 1268 01:13:26,819 --> 01:13:29,363 - 이제 아프지 않을 거야 - 정말 싫어 1269 01:13:30,781 --> 01:13:31,990 정말 좋은 아이였어요 1270 01:13:32,074 --> 01:13:33,659 네, 맞아요 1271 01:13:35,327 --> 01:13:37,704 절대 못 잊을 거예요 1272 01:13:43,836 --> 01:13:44,670 괜찮아 1273 01:14:02,312 --> 01:14:03,730 넌 우리의 럭키야 1274 01:14:03,814 --> 01:14:04,648 그래 1275 01:14:06,108 --> 01:14:06,942 됐어요 1276 01:14:07,484 --> 01:14:08,861 - 고마워요, 맷 - 미안해요 1277 01:14:08,944 --> 01:14:09,820 괜찮아요 1278 01:14:10,612 --> 01:14:12,114 - 고마워요 - 미안해요 1279 01:14:12,948 --> 01:14:14,199 강한 아이였어요 1280 01:14:25,002 --> 01:14:26,753 개 두 마리 데리고 가야 해요 1281 01:14:30,340 --> 01:14:32,134 여기 버려졌대요 1282 01:14:34,303 --> 01:14:41,226 "캠던 동물병원" 1283 01:15:14,843 --> 01:15:16,136 여기가 좋겠네 1284 01:15:17,012 --> 01:15:18,055 여기서 하자 1285 01:15:44,039 --> 01:15:45,415 잊지 못할 거야 1286 01:15:47,125 --> 01:15:48,252 얘를 데려오던 날을 1287 01:16:06,728 --> 01:16:10,774 "영원히 함께" 1288 01:16:34,047 --> 01:16:35,048 몇 마리야? 1289 01:16:36,216 --> 01:16:37,884 40~50마리 1290 01:16:39,219 --> 01:16:40,095 귀여워라 1291 01:16:40,178 --> 01:16:42,472 계속 내려볼게, 엄청 많아 1292 01:16:43,098 --> 01:16:44,766 - 거기... - 얘는 어때? 1293 01:16:44,850 --> 01:16:45,726 저런... 1294 01:16:45,809 --> 01:16:47,394 라사압소 시추 믹스 1295 01:16:47,477 --> 01:16:48,437 얘는... 1296 01:16:49,062 --> 01:16:50,856 앞니 반대 교합이 심하네 1297 01:16:50,939 --> 01:16:52,065 또 뭐라고 적혀 있어? 1298 01:16:52,649 --> 01:16:53,817 그냥 '심각'이래 1299 01:16:54,735 --> 01:16:55,736 11살이고 1300 01:17:03,327 --> 01:17:05,412 입양될 확률이 있을까요? 1301 01:17:05,495 --> 01:17:08,165 별로 많지 않아요 1302 01:17:08,248 --> 01:17:10,917 온몸이 검은색이어서죠 입양되긴 힘들겠네요 1303 01:17:16,048 --> 01:17:17,966 허리에 종양이 있는데 1304 01:17:18,550 --> 01:17:19,384 그게 꽤... 1305 01:17:19,926 --> 01:17:21,053 - 꽤 커요 - 네 1306 01:17:21,720 --> 01:17:23,096 그래, 콘브레드 1307 01:17:25,349 --> 01:17:26,683 수의사한테 가자 1308 01:17:27,225 --> 01:17:31,396 제가 바라고 기도하는 건 젊은 사람들이 되도록 많이 1309 01:17:32,105 --> 01:17:34,274 구조 일을 배우는 거예요 1310 01:17:35,442 --> 01:17:37,986 대니와 제가 이 세상에 없을 때도 1311 01:17:39,321 --> 01:17:42,199 누가 개들을 계속 구해줬으면 해서요 1312 01:17:44,701 --> 01:17:48,622 이런 개들을 잡을 방법은 거의 덫밖에 없어요 1313 01:17:49,164 --> 01:17:51,792 그냥 여기 놔둘게요 운 좋으면 잡히겠죠 1314 01:17:53,210 --> 01:17:55,045 밥 넣어 놓고 1315 01:18:00,592 --> 01:18:02,219 이 녀석 눈빛을 보니까 1316 01:18:02,302 --> 01:18:05,097 어쩔 줄 모르는 게 느껴지네요 1317 01:18:05,722 --> 01:18:06,640 안녕 1318 01:18:06,723 --> 01:18:10,018 주인이 맡겼어요 주인이 암 치료를 받고 있는데 1319 01:18:10,102 --> 01:18:12,771 얼마 못 살 것 같대요 1320 01:18:12,854 --> 01:18:14,773 들어가자, 아가 1321 01:18:14,856 --> 01:18:16,525 목욕 좀 해야겠다 냄새나네 1322 01:18:17,109 --> 01:18:18,777 창문으로 못 나가게 조심해 1323 01:18:19,361 --> 01:18:20,445 창문으로 나가지 말고... 1324 01:18:21,405 --> 01:18:24,533 은퇴 얘기도 하긴 했는데 1325 01:18:24,616 --> 01:18:27,661 제게 말이나 개가 없으면 뭘 하겠어요? 1326 01:18:29,329 --> 01:18:31,998 제 삶이 어떻게 될까요? 그건 제 삶이 아닐걸요 1327 01:18:32,749 --> 01:18:35,335 그러니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1328 01:18:35,419 --> 01:18:37,129 제 이름과 전화번호를 드릴게요 1329 01:18:37,212 --> 01:18:40,465 무슨 문제나 질문이 있으면 연락하세요 1330 01:18:40,549 --> 01:18:42,592 사료가 필요하거나 뭐든 필요하면 1331 01:18:42,676 --> 01:18:45,345 얼마든지 걔를 위해 도와드릴게요 1332 01:18:49,808 --> 01:18:50,767 헤더입니다 1333 01:18:50,851 --> 01:18:52,644 헤더, 론 댄타예요 1334 01:18:53,186 --> 01:18:55,105 -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1335 01:18:55,188 --> 01:18:57,274 요즘 자금이 빠듯해서 1336 01:18:57,357 --> 01:18:59,735 구조센터를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해요 1337 01:18:59,818 --> 01:19:03,196 그래야 12월까지 버틸 수 있거든요 1338 01:19:03,280 --> 01:19:07,367 대출 금액이 5만 달러가 넘으면 1339 01:19:07,451 --> 01:19:09,536 자산 평가를 받아야 해요 1340 01:19:09,619 --> 01:19:12,664 평가 비용은 400달러죠 1341 01:19:12,748 --> 01:19:17,627 일단 5만 달러만 받고 나중에 돈이 더 필요하면 1342 01:19:17,711 --> 01:19:20,505 평가를 받아서 금액을 올리는 게 어떨까요? 1343 01:19:20,589 --> 01:19:23,383 필요 없이 400달러를 허비하긴 싫거든요 1344 01:19:23,467 --> 01:19:25,844 네, 그러면 5만 달러요? 1345 01:19:25,927 --> 01:19:26,803 네 1346 01:19:27,429 --> 01:19:29,473 오늘 복권에 당첨된다면 1347 01:19:29,556 --> 01:19:32,309 아주 커다란 버스를 사고 1348 01:19:32,392 --> 01:19:34,978 수의사 두어 명을 상근직으로 고용해서 1349 01:19:35,061 --> 01:19:39,024 주마다 돌아다니며 중성화 수술을 해줄 겁니다 1350 01:19:39,149 --> 01:19:40,442 전국을 돌아다니면서요 1351 01:19:41,067 --> 01:19:42,194 집에 가자 1352 01:19:42,277 --> 01:19:44,404 수의사가 타고 있는 이동 설비차가 1353 01:19:44,488 --> 01:19:45,530 계속 돌아다니는 거죠 1354 01:19:48,575 --> 01:19:49,659 착하지 1355 01:19:54,706 --> 01:19:56,166 앉아 1356 01:19:56,249 --> 01:19:57,709 정말 착하구나 1357 01:20:01,630 --> 01:20:04,466 동물 구조 업계에 내 이름이 남든 말든 1358 01:20:04,549 --> 01:20:06,635 그런 건 상관없어요 1359 01:20:06,718 --> 01:20:10,597 누군가가 저희만큼 신경 써주기만 하면 되죠 1360 01:20:11,515 --> 01:20:14,142 그러다 보면 언젠간 짐이 가벼워지기 시작할 테고 1361 01:20:14,226 --> 01:20:17,020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겁니다 1362 01:20:17,103 --> 01:20:19,731 "릴리" 1363 01:20:19,815 --> 01:20:22,484 1만 마리의 개가 1364 01:20:23,068 --> 01:20:24,528 거의 죽을 뻔했는데 1365 01:20:25,445 --> 01:20:28,865 그 1만 마리의 개가 지금은 좋은 집에서 사랑받고 있어요 1366 01:20:30,659 --> 01:20:32,285 정말 흐뭇한 일이죠 1367 01:20:32,786 --> 01:20:36,373 "무스" 1368 01:20:36,456 --> 01:20:40,377 재미있는 건, 개들의 목숨을 살리는 일을 하다 보면 1369 01:20:40,460 --> 01:20:42,170 오히려 개들이 1370 01:20:42,838 --> 01:20:44,714 우릴 살리고 있다고 느끼게 돼요 1371 01:20:51,179 --> 01:20:54,349 "영화 촬영 완료 시 대니와 론은" 1372 01:20:54,432 --> 01:20:58,144 "11,000마리 이상의 개를 구조했다" 1373 01:21:02,858 --> 01:21:05,861 "LifeintheDoghouseMovie.com에 방문하셔서" 1374 01:21:05,944 --> 01:21:07,988 "애견 구조 방법을 알아보세요" 1375 01:23:15,448 --> 01:23:19,452 자막: 이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