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환: Apotosis
빅 웨딩
결혼은 오밤중에 걸려온
달콤한 꿈을 꾸다
엘리와 난 결혼 20년만에
다시 잠든 건가
여튼 그 길로
사랑이 식은 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제러드, 라일라
우리가 쌓은
이혼서류 나부랭이로
내 꿈이 좀 야무진가
계세요?
아이구야
아무렴
이쁘기도 하지
정색할 게 뭐야
쓸데없는 말
뭐가 먼저냔 거잖아
종교냐, 딥키스냐?
제발 그런 단어는
- 종교 말이야?
헤라클레스, 조용!
그럼 뭐래?
굳이 그 말을 쓸 건…
입술 접촉사고?
제발 좀…
- 설왕설래?
19금 뽀뽀?
19금… 뽀뽀?
그대가 안 해주면
하지 말래두!
웬일…
애정표현
밝혀도 너무 밝혀
계 탄줄 아셔
- 미안, 저기…
- 엘리?
- 안녕
어쩜 좋아!
아무도 없다길래…
열쇠도 저기…
웬일이니, 엘리?
- 안녕, 비비
넌 참… 보기 좋다 얘
고마워, 근데…
너무 오랜만이라
못 알아볼 뻔했어
- 정말?
- 놀랄 '노'자군
- 진짜…
엘리, '핫'해 보이네
포즈가 그러니까
내 단골 포즈지
조심, 조심
고마워
얼마만인 거지?
- 한 10년 됐나
- 괜찮아, 그냥…
욘석이 민감하거든
약발 죽이는구나
- 5시쯤 올 줄 알았어
왜 말 안 했어?
전화란 말이 있다
훌떡 깨게 되니까
훌떡 깼다
갈라섰지만
아니다
새끼들이 셋인 걸
그리고 양아들 알레한드로
가족이란 성은
아작나진 않는다
내가 뭐 틀린 말했나?
하지 말고
자제해 줘
- 그거 말고
안 쓸 수도 없고
- 너무 짓궂다!
이 몸이…
들어갑니다
- 젠장!
- 어!
- 안녕
너무너무 미안해
하던 거 계속해
- 반가워
거의…
너 정말…
- 정말, 정말…
- 놀랄 '노'자야!
- 이게 누구셔!
- 설마!
- 비아그라 때문에
- 6시 반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