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방으로 들어가게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니아니, 지금 화면에 나오는 제 모습 말고요
그러니까.. 저기 뒤에보세요 - 저기있네!!!

뻥이에요.
뭐 한명정도는 돌아봤겠죠.

 

제가 왜이러냐면요
이번주는 정말 제 생에 최악의 일주일이었어요

엄마가 와 있었거든요

그것도 등이 아프다고 계속 끙끙대면서

5일이나(!) 엄청 오래 있었죠

 

심지어 화장실에도 데려다줘야 했어요
그건 감당이 안되네요

엄마들은 끈팬티를 못입게하는 법이 있어야해요

 

마이크는 연수를 받으러 가버렸어요

전 지금 죽기 직전 상태까지 와 있는거죠

 

아 맞다, 엄마가 벨 갖고 있었지ㅠㅠ

 

전우여, 한 번 더 갑니다
(셰익스피어의 헨리5세에 나오는 명대사)

한글자막 : C.P. from 영드갤
수정배포 자유, 원작자 표기 필수

내가 말한 "깨끗한 타올"이라는건

페브리즈 떡칠하거나
창문밖에서 몇 번 털어온 그런게 아니거든?!

 

그리고 잡지는 아직이니?

그리고 쓰레기통에 봉지 까는건 했니?

지금 하고 있잖아요!! 하는 중이라고요

 

아이고 미안합니당

 

네네

- 그.. 거시기좀 가져다줄래
- '거시기'라고 하지 마요

리모콘 거시기 말이다

이건 그냥 리모콘이거든요

끝에 '거시기' 붙일 필요 없다구요

 

엄마 지금 뭐하는거에요?

일단 출산하면 이해력이 급감하는건가요?

특히 기술적인건 죄다 까먹고?
웃기네 진짜

그자리는 뭉탱이 연하장들로 가득 차나보죠?!

네. 그리고 갑자기 제 방으로 걸어들어와서
질문을 하나 던지고는

자기자신이 대답하는거죠

저 여기 있거든요!

 

식사 전에 시트를 바꿨으면 좋겠구나

 

뭐니 이거

엄마 핸드폰이잖아요. 계속 엄마꺼였어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네, 여보
당신 지금 호모폰으로 건거에요?

유선이요

 

호모폰이라고 하지 말라고요

아, 호텔전화

 

아니, 물론아니지
전~~혀 부담 안주고 있어

 

응 나도 가고싶다 거기..
68년도 기억해?

나랑 벨리랑 춤추고 있었는데. 하하!

그만해요 섹시한 왕자님!

좀 고상한 단어로 써야겠네
촤하하~

 

아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넌 남자한테 절대로 이러지 말아라
너랑은 전혀 안어울리는 분야니까

 

납득이 안되는 발언이네요

그럼, 뭐 더 제가 해드릴게 있나요?

킬러처럼 싸닥션을 때려드릴까요?

뭐야? 누구야 방금?!

내가 이럴만한 권리가 있다는걸 이해시켜야겠구나

10파운드(4.5kg)이나 되는 너를 낳을때

이미 그런 권리는 확보 했다는 말이다.

 

완전완전 죄송하네요

이게 힘든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만

네, 여보세요. 오, 벨!!

"이렇게 던지면 먼지날리잖니"

"아, 뉴스할때되면 TV좀 켜줄래?"

"이것 좀 낮춰다오..
왼쪽버튼 이었던가?"

"타가트(스코틀랜드TV쇼)
밑에 자막 좀 나오게 해줄래?"

"저 억양은 도무지 알아들을수가 없더라"

 

"나 가기 전에 화장실 좀 치워놔라 욕조도 좀 청소하고"

"ㅊ"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죄다 못쓰게 만들어야해요-_-

지금 'ㅊ' 시범사용 중이에요

물론 'ㅊ'이 예쁜 말이긴 한데요

 

청소

청소

음, 그럼 다른 사람이랑 살아볼래

의자에서 일어날때마다 방귀를 뿡뿡댄다거나

 

오븐장갑을 슬리퍼로 쓴다거나
평생 과자낚시나 하면서 논다거나..

전에 엄마도 하시는거 봤어요
재밌잖아요! 과자낚시!

뭘 낚으려나..?!

 

오우, 맥아빵이네!

 

조용히 잡지 좀 보게 내버려 둘 수 없는거니?

 

오우~ 베이크웰이네?!
(역: 베이크웰 = 영국의 지방도시. 푸딩으로 유명함)

 

오븐장갑 슬리퍼 신고
게이샤인척 하는것 좀 관둘래?

 

'달시 버셀'인 척 하는것도 관두거라
(역: 달시 버셀 = 영국로열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으악! 끔찍한게 있어요!

네 얼굴이겠지 - 엄청난 쇼크일게다!

 

하하, 잘 받아쳤어!

 

아니아니, 여기요.
희끗한 머리가 있는데..

흰 머리 처음났어요

 

- 너 지금 뭐하는게냐?
- 염색하고 있잖아요

이게 다 엄마 때문이에요

엄마때문에 늙어가잖아요
병 걸릴 것 같아요

내가 지금 근육통이 있다는걸
꼭 다시 말해줘야겠니?

네, 그게 누구 탓일까요?

다른해엔 매번
내가 여성 라떼 가라데 필라테스 상을 탔었거든?

아무 문제없이 말이다

으악, 여기 하나가 더 있어요

 

아우, 이제.. 이게 그거죠?

이제 끝난거에요.
내 청춘은 끝난거라구요

'내가 말하는 엄마'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는거라구요

 

그것 참 멋진날이 되겠구나

네. 아뇨, 참을수가 없네요

일기예보 보고
외출할지 말지 결정하는거

도무지 참을수가 없네요

밖에 보세요! 그게 날씨잖아요!

 

어휴.. 10년정도는 꿈을 쫓아다니고 싶었는데

10년은 '꼬맹이' 역할에 충실했고
20대는 케이크 제빵사랑

원예사업이랑, "아이고 재밌어라"에 충실했죠
인종차별이 대두되기 전까지는..

 

그 뚱뚱한 바다코끼리처럼 뒹굴대는것 좀
그만두면 안되겠니?

- 바다코끼리는 원래 뚱뚱하거든요
- 내 말이 그말이다. 넌 육중하거든

마치 네가 태어날 때 내 ###를 빠져나가...

 

- 내 독서안경 어디있니?
- 엄마 머리에요

- 어디, 어디있지?
- 엄마 머리에요

이건 운전안경이고

내 독서안경은 어디있는거지?

머리, 엄마머리,
엄마 머리에 있다고요!

아, 머리위에 있었구나
머리위에^^!!!

아이고 재밌어라

재미 없다고요

봐요, 제말이 이거에요
짜증이나서 늙어간다고요

머지않아 냅킨을 다림질하고
대문자로만 글씨를 써댈거에요

 

그러니까.. 별로 극적인 상황을 만들고싶지는 않지만..
이제 알 것 같네요

이제 전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황혼에 접어들고 있는 거에요

고맙네요

 

지금 전 '죽음'에 대한 생각 뿐이에요
제 죽음이랑.. 엄마일때 그 약간의 기쁨 뭐 그런..

뭐야, 누구야 방금?!

 

평생 한 번도 못해본것들에 대해
생각해본적 있어요?

그러니까..
전 파리를 맨발로 걸어본 적이 없어요

아니면 빗물로 샤워해본다던가

뮤직 페스티벌에 가 본 적이 없죠

제 생각에 지금까지 제일 잘한 일은

스티비가 자고 있을 때

몸에 완전 큰 헬륨풍선을 묶어둔거에요

 

걔는 천장에서 일어났어요

 

엄마는 후회하는거 있어요?

로저무어랑 배 휴가를 못갔던거랑

 

벅스휘즈 공연 갔을 때
멤버중에 한 명이 없었던거랑

 

팬의 무용극단에 못들어간거!!

- 엄마가? 팬 극단에?
- 역대 오디션을 통틀어서

제일 관능적이었다고 했거든

 

자, 이제 존재의 위기감은 그만 느끼고
여기 정리 좀 할래?

게일 박사님이 곧 올거다

게일 박사님이 온다고요?

그래. 그러니까 멀쩡한 사람처럼 있어줄래?
노숙자 말고

지금 넌 '수 라이더 재단'의 모델같거든
(역: Sue Ryder Foundation = 자선기부단체)

게일박사는 왕진오는거야
물론 본심은 결혼상대로 부른거지만

아실랑가 모르겠는데
전 남자친구 있거든요

하지만, 게일박사님은..

완전 섹시하죠!

 

좋아요

페브리즈!

 

스프레이 약간

으악! 따가워!

오, 헤어스프레이네

 

이거 참
삶의 소소한 즐거움이네요

 

아니, 안되겠죠

 

안녕하세요 섹시 의사쌤

들어오세요

 

죄송합니다. 뮤직 페스티벌 때문에
차가막혀서 좀 늦었네요

 

죄송해요
냄새가 안났으면 좋겠네요

저희가 여기에 틀어박혀 있어서
아마 숨 냄새나 아니면..

숨 냄새로 해두죠

 

창문을 좀 열어 젖힐까요?

오우, 젖히다..
좋네요 '젖히다'

청소

 

적셔서 청소를.. 아니 됐어요!

 

- 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박사님

전화로도 말했지만
제 생각엔 주사맞는게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괜찮다면 잠깐 자세를..

당연히 괜찮죠

 

제 말은, 환자분의..

 

아 죄송해요.
제가 왜이럴까요ㅋㅋㅋㅋㅋㅋㅋ

 

주사는 엉덩이에 놓겠습니다

 

아주 좋아요
곧 일어나서 돌아다니실 수 있을거에요

어머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숙녀님들

 

그래서, 죽이는 박사님
좀 어떠신가요?

내일까지 나아지지 않으면
다시 연락 주세요

좋아 지겠죠. 하하하
아우 죄송해요, 코골았네

 

우리 왜이런다니?

그만둬!

 

자, 환자분은 좀 어떠신가요?

- 그게.. 난....
- 페니, 됐구요. 할말이 있습니다

결정했어요.
(X팩터 스타일의 시간끌기~)

 

기다려

 

인생 코치가 되기로 했어요!

살려줍쇼!

 

그러니까, 저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사람을 책임지는

아니 그건 그냥
오지랖이 넓은거지

 

네 인생코칭을 해 줄 수도 있어. 퀸콩

- 난 인생코치 필요 없어
- 아니 필요해

- 아니 필요 없다고
- 필요하다고

- 난 줄 돈도 없고
- 우리가 내 줄게

- 비자금이 있단다
- 내가 빌려줄게

콩팥이라도 팔지뭐

이런식의 모욕은 정말 싫네요
저 진짜 기분 나쁘거든요

5일이나 두통에 시달리고있어

이거 진짜 심각한거야. 진짜로
검색해봐야겠다

완전 고기압인데

페니, 좀 어때요?

그게, 계속 여기서만..

저 대뇌 정맥 혈전증 인가봐요!!

 

병원은 안갈거에요

그러니까, 만약에 제가 그정도로 나쁜상태가 아니라도
가운은 입혀 놓겠죠

제가 말하는 "엉덩이 구멍뚫린"걸로

가운, 가운 가운
여긴 가운 없고!

 

게일박사님의 혈압계측기네!

개리, 이거 한 번 해봐

저기, 지금 환자는 나라는걸
아는지 모르겠구나

방금 엉덩이에 주사맞았거든

 

그래, 지금 펌프질 중이니까
부풀어오르는 느낌이 들거야

 

아 안돼! 지금 이거 밴드가 조이는거야 아니면
내 팔이 부푸는거야?

나 진짜로 맛이 가고 있나봐ㅠㅠ

- 차 한잔 마시면서 진정하자고
- 좋은생각이야

 

- 똑똑
- 누구세요?

독타★후!

 

좋아요. 아.. 그게..
제가 바보같이 혈압계측기를 두고 가서요

 

고마워요

저기 여기 오신김에..
저 좀 안심시켜 주실 수 있을까요?

그니까 제 생각에는..
제가 혈전증인 것 같아서요

♪난 오늘 당신 품에서 눈을 감겠죠

 

♪ 당신이 전에 말해준 것 처럼

♪난 오늘밤 당신 품에서 눈을 감을거에요

♪ 우아, 우아, 우아! ♪

아침에 병원 왔을 때
얘기 하지 그랬어요

전 밤까지 버티지 못할거에요

보통 응급환자들은 다 이렇게 말하던데..
이젠 끝인가요?

- 괜찮다면 한시간 반 정도..
- 한시간 반 밖에 못산다고요?!!?

그래요 아픈건줄 알았어요!!!

누가 디즈니랜드 좀 데려가줘요
시간이 없어요

- 저랑 섹스 좀 해주실래요 박사님?!
- 아니,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제말은, 오전에 한시간 반 정도
진료해 드리겠다고요

 

시한부 선고하시는줄 알았어요!

 

계속 (섹스) 요청을 할 수 있다니 행복하네요

 

너 지금 무슨짓을 한건지 알아?
내가 다 봤거든?!

 

아가씨들! 아가씨들!!

아가씨들!!
너네 이러는거 진짜 무섭거든?!

미안

그만둬!

내가 지금 뭘하는거지?
난 남자친구가 있는 몸인데

마이크에게 전화해야겠어
돌아오라고 해야지

우리의 충만한 삶을 다시 시작해야지. 그럼.

왜냐면..별로 극적인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요

죽음 끝까지 가 본 경험은

앞으로는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해줬어요!

 

고마워요

진짜로, 이제부터는
여지껏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해야겠어요

이제.. 이제 스파이시걸스랑 웸블리에서 놀거고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봐

녜녜녜녜!
그럼 별 및에서 춤을 춘다거나

아 맞다! 뮤직 페스티벌에 가야겠어!

뭐? 네가. 그
잔디밭 위에서 춤을 추겠다고?!

이제 변해야겠어. 오!

♪난 거울안의 남자, 아니 여자를, 찾고있어요

♪난 그, 아니 그녀에게 어떻게 변해야할지 묻고있죠

♪세상을 좀 더 나은 쪽으로 바꾸고 싶다면

♪너 자신을 먼저 보고, 오!♪

 

오!

무례하군요

 

어우.. 죽을거같아
식은땀나고, 아프고

아픈것 같더라니

내 남은 삶의 첫 날이
이따위라니..

끔찍한 밤이었어요

창문을 얼어놨는데,
한 시간 뒤에 보니

머리 위에 고양이가 올라앉은거에요!!

 

인생 최고로 놀랐어요

 

병원에 갔는데,

"감기인 것 같으면 좀 떨어져 있으세요"라는거 있죠

그래서 "접수할때 쓰는 터치스크린 때문에
감기가 옮는거거든요?!"라고했죠

정곡을 찔렀죠

 

오, 마디마디 아파 죽겠네

 

마디마디 아파 죽겠네요. 가리비마냥

가리비 무지 좋아하는데

 

얘야, 얘야
혹시 그.. 이름이 뭐였지..?

마저리, 맞아!

 

엄마 좀 봐라!

밤에 자기 침대에서 잔
죽이는 등판이지

엄마, 좀 도와줘요
아파요

이번엔 또 뭐니? 림프절 페스트*?
(역* 임파선종의 전염병)

안경을 두고가서 말이다.
여기있네. 서둘러야겠어

틸리에게 인생코칭을 받기로 했다

네 덕분에 후회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마침 틸리가 '내가 살아있는 시간'을
최고로 만드는법을 가르쳐준다는구나

- 완전 흥분되는데!
- 엄마

엄마, 잠깐만요

오, 뮤직페스티벌가서
닭다리 뜯어야죠. 그렇죠?

아니, 난 별로

네네네
그럴 시간이 없죠

누군가는 아침부터
헤더스몰 보는걸 좋아하고 말이지

노래도 들을까

♪오늘 하루 자신이
자랑스러운일을 뭘 했나요?♪

사랑을담아, 그럼 안녕히.

 

스티비, 잠ㄲ.. 으!

눈물날 것 같네요

 

미드소머 머더스 DVD는
또 어디간거야?

 

왜 DVD곽은 항상 이렇게 열기가 힘들죠?

아우 짜증나!

 

펜으로 구멍내기에는
지금 관절마디가 너무 아프네요

 

거시기는 또 어디간거지?
아 안돼

 

저기, 너 안갈거면

일어나서 신제품 정리하는것 좀 도와줄래
봐봐, 웃긴 돼지들!

 

웃긴 아기 토끼

 

웃긴 아기 강아지!

 

왜 이렇게 재미 없어해?

- 왜냐면 지금 아프니까
- 오~ 말도안돼

 

평소먹는 아침 좀 갖다줄까?

달걀, 콩, 머핀, 베이컨,
소세지, 빵, 도너츠

또 토스트, 팬케이크,
그리고.. 라자냐 약간 이던가?!

됐어

됐다고?!
너 진짜 아프구나. 그렇지?

봐봐..
오!

뭐 닦을거 좀 있어?
세균 닦는거

미안,
회복하게 도와줄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말이지

알았어, 마이크에게 전화해서
나 아프니까 오지 말라고 해줘

스티비, 난 로맨스가 필요해!

아오 입냄새!

이런꼴을 해가지고
로맨스가 되겠어?!

무례하게 굴고싶지는 않은데,
너 지금 완전 뚱뚱해보여. 탁발다니는 수사님같아

'무례하게 굴고싶지는 않은데'라고 했으면
무례하게 굴지 마

네가 로맨스가 뭔지 알아?

여보세요! 섹시한 여우님!

내말은, 로맨스는 차라리 쉬워
난 매력 하나는 타고 났으니까

매력이라고. 그렇지
모노폴리할때는 그 '매력'없는것 같더라

있어.
왜냐면 난 '매력있는자들 모임'의 우두머리니까

매력있는자들 모임?

그래 매력을 타고난 사람들의 모임이지
나도 한 자락 했고

- 넌 절대로 못껴
- 왜냐면 죄다 뻥이니까

좋아, 확실히 해주지

난 꽉 안아주고 싶기는 한데
넌 지금 세균으로 점철돼있어

그리고 무례하게 굴고싶지는 않은데
너한테서 꼬랑내나

또 무례하게 굴고싶지는 않은데
넌 폭삭 쉰 바비같아!

 

오! 널 안정시킬 수 있을만한
노래가 떠올랐어

아니아니, 됐어. 정말로.

♪이제, 마지막이 다가왔어요

♪마지막 장막을 바라보고 있죠

- 이건 좀 아닌가
- 죄다 그랬거든

아니면 이건 어때

♪에델바이스~ 절 보니 행복하죠♪

- 목소리로 안아주는거야 그렇지?
- 아니. 절대 아니야

-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 너 그냥 가면 안돼?

그냥 가게로가서
헤더한테 불러줘

그래. 멀리 가버리니 좀 낫네

 

웃기지마 스티비
완전 고기압이더만

이봐, 퀸콩기압

 

카르페디엠! 시즈 더 캅!
(이 순간을 즐겨라, 기회를 잡아라!)

- 아이고 제발..
- 오 너 완전 안좋아보인다!

진짜 참혹해보여
술취한 앤 공주님 같아

 

너 아프구나!

좋아. 인생코칭.

- 그러니까..
- 아니, 그냥 좀 자고싶어
- 쉿!

이건 죄다 부정적격 생각증후군 때문이야 알겟어?

그러니까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접근해야지

- 난 그냥 열이 좀..
- 그 부정적격 생각 말인데

정신적인 것 부터 시작할까
차근차근히 해보자

너는 어린아이같아.
여성의 몸이 널 가두고 있고

그걸 남성의 몸이 가두고
그걸 더 큰 여성의 몸이 가두고

그걸 퀸콩의 몸이 가두고 있어!!

진짜로, 네 안에 네가 너무 많아!

 

진짜로 하나도 도움 안돼

아니아니. 퀸콩얼굴은 조용히 하세요

나 지금 인생상담에 완전 불붙었으니까

내 적성에 딱이야

 

- 너는 또 뭔데..?!
- 난 그냥 무시해
여기 전부 소독하려는 것 뿐이니까

그냥 없는 셈 치라고

그냥 눈앞에서 탈출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스티비

탈출이라고?!

탈출한다고?!

내생각인데, 여기 소독하고 나면
네가 좀 쉴 수 있을거야

온통 세균 천지야!

지금 열 낮춰주고 있는거야

대체 어딜봐서?! 이게?! 어떻게?!

자 이제 스폰지를 줄게
왜냐면 우리 할머니가

열나면 뜨거운 스펀지 물고 있으라고
한적 있거든

자 스티비, 너도 나한테
네 인생에 관한

인생 코칭 좀 받아볼래?

개리에게도 코칭 해줬었는데..
청결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네

세상에서 인생코치가
제일 필요 없는 사람이

바로 나거든
사랑을 담아, 그럼 안녕히.

혹시 '틸리의 자극'이 더 필요하면 문자해
'틸극'이지

 

♪난 밤새 춤 출 수 있죠

♪다다다 다~다다

♪그리고 여전히 이렇게 바라죠

♪스티븐!♪

 

자, 이리와봐

 

오, 이거 좋다

음.. 아, 꽃 고마워

에 그게 사실은..
그거 네 것 아닌데

 

그거 '자신타' 줄거야

 

- 자신타?
- 자신타. 그래..

- 자신타?
- 자신타.

- 자신타가 누군데?
- 어젯밤에 만났어

응 맞아. 로즈랑 깨진 후에
조금 다운되어 있었는데

글쎄, 네가 어제 한 말을 떠올리고

밖에 나가서 뭐라도 해 봤지

볼룸 댄스 강좌도 가보고
자신타랑 밤새 함께 있어도 보고

자신타

 

그래, 뭐 믹서기에
네 얼굴을 넣고 돌린다거나

네 배를 죽도록 패거나 그런건 아니지?

 

자 그러면
빨리나아. 알았지?

 

그리고. 음. 아!
이거 놓고 갈게 먹어

오, 아니 난 칠리치킨 필요 없어!

자 안녕! 짜잔!

페니

저기 지금 꿈꾸는게 아니라면
저 좀 기절시켜 주실래요?

틸리 덕분에 용기를 내서
'팬의 극단'에 대한 후회를 없앴단다

셰퍼톤 아마추어 드라마틱스에게
'시카고' 오디션을 봤지

난 벨마역을 한단다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저거 다른 누가 보면 안될텐데..

어쨌든,틸리가 그러는데
너의 '부정적임'이

내 춤 실력을 저하시킨다더구나

그리고, 내가 그렇게 독선적이니?

내가 결벽증이라고?

내가 독불장군이야?
틸리는 내가 독불장군이래

그리고 강요한데. 내가 강요해? 강요해?
미란다, 내가 강요하는거야?

미란다, 내가 유치한 약속집착자야?

틸리가 그러는데
로맨스를 찾는건 현실에서 도망치는거래

난 그냥 인생코치 관두기로 했어요

이상하죠?
이게 내 천직인데

난 이걸 위해 주말 내내
슈롭셔에서 연수 받았다고요

슈롭셔에 갔다고요

난 아직도 거기가 어딘지
내가 거길 간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내 생각인데, 인생코치가 되고 싶으면
우선 네 인생부터 잘 가꿔야 할 것 같은데

 

제발 좀 닥쳐줄래요??!!!

혹시나 해서 다시 말해두는데
저 지금 상태 별로거든요.

당신들말이에요. 네. 고마워요

난 지금 제 남은 인생의 첫날을
침대에서 보내고 있다고요

리모콘을 '거시기'라고 부르고

당신들은 도와주기는 커녕
타이즈 입고, 소리나 지르고 있고

전부 다 끔찍하다고요

 

얘야, 나랑 같이 우리 집으로 갈래?
제발 거절해다오

 

뭐, 징크스를 만들고 싶진 않은데
좀 괜찮네요

이제 나은 것 같아요

난리피워서 미안해
혹시 필요하면 불러줘. 사랑하는 친구들이

오!
솔직히, 어젯밤은 정말 좋았어요

게리는 죽을 만들어 줬고
뭐 사실은 그냥 스프였지만

하지만 죽 이라고 했어요
아픈사람한테 줄 때는 '죽'인거죠

그리고 스티비는 제가 고른 곡을 불러줬죠
연주곡이었거든요

네 좋았죠. 정말로

 

크로아상이랑, 세 가지 달걀요리를
좀 가져왔는데

골라봐. 차도 있어

 

좀 좋아졌을라나 모르겠다

응. 솔직히 아직도 좀 그래

오, 음...

 

스티비의 식탁에서 뭔가 먹을래?

글쎄,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면..

 

난 크로아상이랑, 그리고..

 

달걀요리 좀

- 어떤 달걀요리?
- 전부 다

 

그리고 개리가 그러는데
혹시 나중에 먹고싶은 요리 있으면..

음 혹시 카레랑 그것 좀 주면 완전 좋겠다
그..그...!!

포파둠
(동남아의 빵. 주로 카레랑 같이 먹음)

좀 쉬게 해줄게

 

뭐, 축제에 갈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더 큰 후회를 남기게 되겠죠

친구들을 부려먹지 못한 것 말이에요

 

그리고 뮤직 페스티벌?
끔찍한거죠

뭐 그 외에..다른 시설들은..?

아니아니 됐어요
생각만으로도 입이 쪼그라드네요

 

전 지금 제 생에 최고의 날을 보내고 있어요
아프지만, 괜찮죠

카레를 먹은 다음, 게리에게

목구멍을 씻어낸다며
트라이플*을 부탁했죠- 짱이죠!
(*Trifle = 영국의 디저트케이크)

그리고 나서는
'나 좀 혼자 있을게'라고 한거죠

환영해주시겠습니까,
웸블리에 출연한..?!

미란다!

 

바람잡이를 해준
마이클 부불레에게 감사해야겠군요

그리고 이 무대에 함께해준
친구들을 환영해 주시죠

스파이시 걸스

 

실물크기에요

 

그리고 느린 곡으로 넘어가죠

 

♪당신과 사랑하고 싶어요~

 

♪당신과 사랑하고 싶어요~

 

너 오늘 내내 괜찮았던거야?!

우린 네가 뇌종양 인 줄 알고
게일박사님 불렀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왔죠

위험이요? 전 미친게 아니라
그.. 스포티 한거죠?!

 

- 아니라네요
- 죄송해요 박사님

- 저와 함께 가실까요? 보답도 할 겸..
- 아니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제생각엔 저랑 가시는게 더 좋을듯 한데요

 

저랑 가시는게 나을거에요

만약에 이 중에 골라야만 한다면
누구랑 가실래요?

오우! 게일 박사님!

 

제발 좀!

닥터는 그냥 혼자 다니면 안되는 건가요?!

왜냐면 당신이 너무 섹시하니까요

 

게리!

그만둬!

 

자, 들어봐
여기 깜짝 선물을 준비했어

네 집에서 축제를 여는거지

그래, 햄버거차랑 이것저것 다 불러서

- 노래방 기계도 있어
- 완전 멋지네요!

이봐, 젖소부인!
혹시 뮤직 페스티벌 가고싶으면

넌 진짜 뮤직페스티벌로 가야돼

- 후회없는 삶. 기억하지?
- 아니면 아직도 무서운거야?

흠..

아니, 안무서워
나는.. 이미 가봤거든. 잔뜩 취해왔지

 

내 생에 최고의 파티야!!

 

오, 아직도 컨디션 별로야?

 

오, 목소리로 안아주는거야
그렇지 스티비?!

 

Subtitles by 한글자막 : 영드갤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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