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니아니, 지금 화면에 나오는 제 모습 말고요
뻥이에요.
제가 왜이러냐면요
엄마가 와 있었거든요
그것도 등이 아프다고 계속 끙끙대면서
5일이나(!) 엄청 오래 있었죠
심지어 화장실에도 데려다줘야 했어요
엄마들은 끈팬티를 못입게하는 법이 있어야해요
마이크는 연수를 받으러 가버렸어요
전 지금 죽기 직전 상태까지 와 있는거죠
아 맞다, 엄마가 벨 갖고 있었지ㅠㅠ
전우여, 한 번 더 갑니다
한글자막 : C.P. from 영드갤
내가 말한 "깨끗한 타올"이라는건
페브리즈 떡칠하거나
그리고 잡지는 아직이니?
그리고 쓰레기통에 봉지 까는건 했니?
지금 하고 있잖아요!! 하는 중이라고요
아이고 미안합니당
네네
- 그.. 거시기좀 가져다줄래
리모콘 거시기 말이다
이건 그냥 리모콘이거든요
끝에 '거시기' 붙일 필요 없다구요
엄마 지금 뭐하는거에요?
일단 출산하면 이해력이 급감하는건가요?
특히 기술적인건 죄다 까먹고?
그자리는 뭉탱이 연하장들로 가득 차나보죠?!
네. 그리고 갑자기 제 방으로 걸어들어와서
자기자신이 대답하는거죠
저 여기 있거든요!
식사 전에 시트를 바꿨으면 좋겠구나
뭐니 이거
엄마 핸드폰이잖아요. 계속 엄마꺼였어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네, 여보
유선이요
호모폰이라고 하지 말라고요
아, 호텔전화
아니, 물론아니지
응 나도 가고싶다 거기..
나랑 벨리랑 춤추고 있었는데. 하하!
그만해요 섹시한 왕자님!
좀 고상한 단어로 써야겠네
아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넌 남자한테 절대로 이러지 말아라
납득이 안되는 발언이네요
그럼, 뭐 더 제가 해드릴게 있나요?
킬러처럼 싸닥션을 때려드릴까요?
뭐야? 누구야 방금?!
내가 이럴만한 권리가 있다는걸 이해시켜야겠구나
10파운드(4.5kg)이나 되는 너를 낳을때
이미 그런 권리는 확보 했다는 말이다.
완전완전 죄송하네요
이게 힘든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만
네, 여보세요. 오, 벨!!
"이렇게 던지면 먼지날리잖니"
"아, 뉴스할때되면 TV좀 켜줄래?"
"이것 좀 낮춰다오..
"타가트(스코틀랜드TV쇼)
"저 억양은 도무지 알아들을수가 없더라"
"나 가기 전에 화장실 좀 치워놔라 욕조도 좀 청소하고"
"ㅊ"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죄다 못쓰게 만들어야해요-_-
지금 'ㅊ' 시범사용 중이에요
물론 'ㅊ'이 예쁜 말이긴 한데요
청소
청소
음, 그럼 다른 사람이랑 살아볼래
의자에서 일어날때마다 방귀를 뿡뿡댄다거나
오븐장갑을 슬리퍼로 쓴다거나
전에 엄마도 하시는거 봤어요
뭘 낚으려나..?!
오우, 맥아빵이네!
조용히 잡지 좀 보게 내버려 둘 수 없는거니?
오우~ 베이크웰이네?!
오븐장갑 슬리퍼 신고
'달시 버셀'인 척 하는것도 관두거라
으악! 끔찍한게 있어요!
네 얼굴이겠지 - 엄청난 쇼크일게다!
하하, 잘 받아쳤어!
아니아니, 여기요.
흰 머리 처음났어요
- 너 지금 뭐하는게냐?
이게 다 엄마 때문이에요
엄마때문에 늙어가잖아요
내가 지금 근육통이 있다는걸
네, 그게 누구 탓일까요?
다른해엔 매번
아무 문제없이 말이다
으악, 여기 하나가 더 있어요
아우, 이제.. 이게 그거죠?
이제 끝난거에요.
'내가 말하는 엄마'의 세계로
당신방으로 들어가게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니까.. 저기 뒤에보세요 - 저기있네!!!
뭐 한명정도는 돌아봤겠죠.
이번주는 정말 제 생에 최악의 일주일이었어요
그건 감당이 안되네요
(셰익스피어의 헨리5세에 나오는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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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밖에서 몇 번 털어온 그런게 아니거든?!
- '거시기'라고 하지 마요
웃기네 진짜
질문을 하나 던지고는
당신 지금 호모폰으로 건거에요?
전~~혀 부담 안주고 있어
68년도 기억해?
촤하하~
너랑은 전혀 안어울리는 분야니까
왼쪽버튼 이었던가?"
밑에 자막 좀 나오게 해줄래?"
평생 과자낚시나 하면서 논다거나..
재밌잖아요! 과자낚시!
(역: 베이크웰 = 영국의 지방도시. 푸딩으로 유명함)
게이샤인척 하는것 좀 관둘래?
(역: 달시 버셀 = 영국로열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희끗한 머리가 있는데..
- 염색하고 있잖아요
병 걸릴 것 같아요
꼭 다시 말해줘야겠니?
내가 여성 라떼 가라데 필라테스 상을 탔었거든?
내 청춘은 끝난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