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모차르트!
용서해 주게!
자넬 죽인 건 바로 날세
내가 자넬 죽였네, 모차르트
나야! 모차르트!
용서해 주게, 모차르트!
살리에리 나으리
아주 맛있는 걸
혀에 살살 녹는군요
정말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건
안 드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이제 그만하시고
정 문을 열지 않으시겠다면
다 먹어 치우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찾아 뵙지
안녕하십니까, 신부님
살리에리 씨?
날 그냥 내버려 두시오
고통 받는 영혼을
내가 누군지 알고있소?
그런 건 상관 없습니다
신 앞에선 누구나 똑같으니까요
정말이오?
고백을 하십시오
신은 용서해 주실 겁니다
음악은 어느 정도 알고있소?
조금밖에 모릅니다
어렸을 때 공부를 했었죠
어디서?
- 여기 비엔나에서요
죄송합니다
무슨 곡입니까?
그 당시는 이 곡이
내가 작곡한 거요
그럼... 이건 어떻소?
아주 각광을 받았소
어떻소?
귀에 익은 곡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내 작품 중 기억나는 것은 없소?
유럽에선 최고의 작곡가였는데
오페라만 40여개를 썼소
그럼, 이건 어떻소?
네, 그건 알고 있습니다
아주 매혹적인 곡입니다
그걸 작곡하신 줄 몰랐습니다
내가 아니오
모차르트의 작품이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당신이 살해했다고
그걸 알고 있었소?
정말입니까?
제발...
고백할 게 있으면 지금하세요
평안을 얻을 겁니다
그 친구는...
나의 우상이었소
모차르트!
그의 이름을 안 순간부터
그가 황제를 위해 연주할 때
심지어 교황 앞에서 연주하고
그에 관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천재성 때문이 아니라
용서해 주게
자넬 죽인 게 바로 나란 말일세
문 좀 열어주세요
갖고 왔습니다
생전 처음입니다
문 좀 열어보세요!
않겠습니다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습니다
- 아! 그럼, 이걸 알겠군
아주 유행이었소
용서를 비는 사람 말이군요
내 뇌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소
난 유치한 장난이나 하고 있었소
있을 때 조차 말이오!
난 질투를 했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