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다섯에
새파란 나이지
조부도 부친도
난 아버지와 같은 때 일했다
아버진 플래노, 난 여기서
자부심이 크셨던 것 같다
나도 그랬으니까
옛날 보안관 몇은
믿기지 않겠지만
짐 스카보로도 그랬다
개스톤 보이킨스도
난 왕년 보안관 얘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
보안관치고 한 번쯤
그들이라면 이 시대를
난 몇 년 전 한 청년을
내가 체포하고
그는 열네 살 소녀를 죽였다
신문에선
그놈은 내게 격정 같은 건
내내 누군가 죽일
출옥하면 또 죽이고
지옥 가겠다고
씹어 뱉듯 말하는데
말문이 막혔지
요즘 범죄는
물론 두려운 건 아니다
이 짓 하다가
다만 무모한 객기로
장단 맞추고 싶지 않을 뿐
목숨 내놓고 이러든가
까짓것...
세상사 다 그런 거지
네, 막 들어왔습니다
놈이 뭔가 갖고 있는데
폐병쟁이 산소 탱크랑
소매로 연결된 호스였어요
글쎄요
곧 갈 테니 잘 지키게
네, 확실히 지키죠
- 무슨 일입니까?
- 그건 뭐죠?
그게 뭡니까?
잠깐만 그대로
그대로 있거라
젠장!
물은 없는데
물 같은 건 없소
영어 하쇼?
생존자는?
누군간 이 싸움에서
어디로 갔소?
왔던 길로 갔겠지
늑대는 없소
나를 발견했다면
주저 말고 쏘거라
쉬고 있다면...
그늘에 있겠지
"데저트 에어 트레일러 파크"
역시...
놈들이 맨 처음
그야 모르죠
- 가방엔 뭐야?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보안관이 됐다
같은 길을 가셨다
총을 멀리했다
코만치 마을에서 그랬고
비교 안 해볼 사람 있나
어떻게 꾸릴까 하고
사형대로 몰아넣었다
내가 증인을 섰지
'격정의 범죄'랬지만
없었다고 했다
생각이었다면서
할 말이 없었다
딱히 동기도 없다
뼈를 묻을 각오니까
무의미한 범죄에
와서 직접 보세요
- 잠깐 내려 주십시오
- 잠깐 내려 주세요
계셔 주실까요?
살아남았을 거 아뇨
우리 집은 안 돼요?
거기부터 뒤질걸
- 돈다발